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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성방송법인 공보처서 승인/설비이용은 체신부에 허가권

    ◎정부,방송법 개정안 확정 공보처는 4일 위성방송법인에 대해 공보처장관이 「승인권」을 갖는 내용의 방송법개정안을 확정,금명간 입법예고를 할 예정이다. 공보처는 처음 무궁화위성을 이용하는 위성방송업자에 대해 공보처장관이 실질적 허가권을 갖는 「인정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추진했으나 체신부의 반대로 입법이 지연되다가 국무총리실의 중재로 「인정제」를 「승인제」로 바꾸기로 체신부와 합의했다. 방송법개정안은 위성방송법인을 무궁화위성등 타인의 무선설비를 이용해 방송을 하는 위탁위성방송법인과 외국의 무선설비를 이용하는 비국내위성방송법인으로 나누고 위탁위성방송은 공보처장관의 승인을 받은뒤 전파법에 의해 체신부장관의 허가를 얻어 방송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비국내위성방송법인은 공보처장관의 승인을 받으면 바로 방송업무를 할 수 있다.
  • 세무공무원 1,600명 보직변경/동일업무 3년넘은자 대상

    ◎세무비리 방지대책/행정기관 지방세수납 금지 내무부는 인천 북구청의 세금착복사건과 관련,일선세무공무원들의 부정을 막기 위해 3년이상 동일업무에 근무한 사람은 10월말까지 보직을 모두 바꾸기로 했다.이번 보직변경대상자는 모두 1천6백51명으로 전체 지방세무공무원의 13%에 해당한다. 또 행정기관의 지방세 현금수납을 금지하고 내년부터는 지방세를 부과,징수하는 일선시·군·구의 세정과 직원수는 상주인구·과세건수·사업체수등에 연동하여 증감시키기로 했다. 내무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지방세무부정방지종합대책」을 마련,이날 열린 전국 15개 시·도 재정(내무)국장및 세정과장회의를 통해 강력시달했다.내무부는 이날 회의에서 전국 2백78개 시·군·구(행정구 포함)는 이번 10월의 「세정보고회」를 시작으로 매년 두차례씩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방세 민원공개상담회를 의무적으로 갖도록 했다. 또 취득세·등록세등 자진신고세목의 수납제도를 고쳐 검인계약서 검인 또는 준공검사필증을 교부할 때 이같은 사실을 세무부서에 통보,자진신고납부서를 교부토록 했다.대책은 법무사등에 대해 등록세자진신고납부서를 한꺼번에 교부하지 못하도록 하고 등록된 납부서서식만을 사용토록 해 임의제작된 서식활용을 금지시켰다. 내무부는 이밖에 세무직공무원들도 국세청및 산하공무원과 같이 3년마다 순환보직토록 하고 이미 시달한 ▲세무행정의 전산화 ▲지방세의 부과와 징수기능분리 ▲세무업무감사강화를 위한 「세무비리기동조사반」편성및 운용을 차질 없이 실시하도록 강력시달했다.
  • 「간접자본」 투자 22% 늘려 6조7천억/95예산안 부문별 쓰임새

    ◎농어촌개선 39%·중기지원 29% 증액/방위비 11조5천억원… 전체예산의 23%/전철 일산선·제2경인고속도로 완공/「맑은물」 사업에 1조원을 배정/의보급여기간 연210일로 늘려/주세 80%·전화세 전액 지방양여 정부가 26일 발표한 내년 예산안의 부문 별 규모와 쓰임새를 알아 본다. ▷사회간접자본 확충◁ 올해의 5조5천5백24억원 보다 21·9%가 늘어난 6조7천7백1억원을 지원한다.수송능력이 한계에 이른 일직∼안산(95년),제 2경인(95년),옥포∼내서(95년) 고속도로 등 수도권과 경부 축의 물류 애로구간 및 군장·아산·대불·녹산공단 등 주요 공단의 인접도로와 광양·울산·포항항 등 항만 배후도로를 중점 확충한다. ○경전철 민자 유치 경부 축의 수송능력 확충을 위한 경부고속도로 건설지원(3천1백억원) 및 전라선 개량,영동선 전철화 등 주요 간선철도 수송애로 타개를 위한 광역 전철망 사업(1천3백66억원)을 계속 추진한다.대도시 교통난 완화를 위해 서울(3천4백22억원),부산(2천6백20억원),대구(1천5백25억원),인천(8백45억원)의 지하철 건설과 경기도 하남 축(서울 천호동∼하남) 및 경남 김해 축(부산 사상∼김해)간 민자유치를 통한 경전철 건설을 지원한다. 영종도 신공항 건설(2천3백89억원)을 본격 추진하고 김해·광주·목포·울산·청주공항 등 지방 공항도 확충한다.체선·체화가 심한 부산항 및 인천항도 확충하고 대체 항만인 광양 및 아산항도 개발한다. ○8조1백억 책정 ▷농어촌 구조개선◁ 올해(5조7천4백96억원)보다 39·4%가 늘어난 8조1백23억원을 책정한다.경지정리,용수개발,배수개선 등 생산기반 정비사업(1조3천8백7억원)을 확충한다.과수·화훼·채소·특작 등 밭작물과 축산업에 대한 시설현대화(4천8백79억원)를 촉진한다.도매시장 및 물류센터를 짓고 청과물 종합처리장,공판장,농산물 포장센터,간이 집하장 등 산지 유통시설도 확충한다.주산단지의 가공산업도 적극 육성한다. 자영 농수산 고교 육성,농수산 기술전문대학 설립 지원 등 정예인력 양성사업을 새로 추진한다.양곡증권 신규발행을 중단하고 부족한 금액(1조1천5백97억원)은 모두 재정에서 보전한다.재정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양곡증권의 원금도 7천억원을 갚는다. ▷중소기업 지원◁ 올해의 1조4천5백37억원 보다 29.1%가 늘어난 1조8천7백67억원을 지원한다.자동화 촉진을 위한 특별대책(94∼96년)을 위해 재정 및 금융자금 특별지원(2천7백8억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동화율을 94년 45%에서 95년에는 60%로 높인다.지방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도 늘리고 입지난 해소,공해업종 집단이전 등 협동화 사업을 위해 중소기업 진흥기금 지원을 강화한다. 기술중심으로 산업구조를 바꾸기 위해 ▲공업발전 기금(1천6백65억원) ▲공업기반 기술개발비(1천8백88억원)를 지원하고 ▲산업기술 인프라 확충에도 새로 95억원을 지원한다.수출보험 기금에 대한 출연을 늘리고 무공의 수출지원 기능도 강화한다. ○연구기관 특성화 ▷과학기술◁ 진흥 지원규모가 1조3천7백70억원으로 올해의 1조1천2백31억원 보다 22.6%가 늘어난다.연구개발 투자가 98년에 국민총생산(GNP) 대비 3% 수준(92년 2.2%)까지 높아지도록 과학기술 투자를 확대 한다.연구기관 별 특성화·전문화를 추진하기 위해출연 연구기관은 ▲대형 복합기술(항공·원자력) ▲공공 복지기술(환경·해양) ▲미래 지향적 원천기술(첨단소재) 위주로 산업체나 대학에서 하기 어려운 기술개발을 맡도록 한다.과학기술 연구원 등 27개 연구기관에 3천6백47억원,공업·농업 관련 국립연구소에 1천4백7억원을 지원한다. ○7곳에 석유기지 ▷에너지 및 자원분야◁ 지원액이 1조5천4백79억원으로 올해의 1조5천5백37억원 보다 58억원이 줄었다.석유사업기금,석탄산업 육성기금 등 에너지 관련 5개 기금을 통합,95년부터 「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를 신설한다.경제성이 없는 탄광을 폐광하는 데 5백48억원을 투입하고 석탄가격 동결에 따라 3천7백81억원을 가격보조비로 준다.석유와 가스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석유비축기지 7개소를 짓고 장거리 송유관 및 LNG(액화천연가스) 전국 배관망 확충,러시아 사하지역 가스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한다. 국제유가 급등시 국내 유가 안정을 위해 유가완충 재원(올해 1천9백억원)을 지원한다(목표는 98년까지 1조3천억원이며,원유가격 5달러 상승시 6개월 완충분). ○공고생비율 확대 ▷교육 및 산업인력 양성◁ 올해(10조8천8백94억원) 보다 14.9%가 늘어난 12조5천1백19억원을 지원한다.대학의 교육용 기자재로 1천4백76억원,학술연구비로 6백억원을 지원한다.공대 등 국책 지원사업은 94년에 선정된 8개교를 계속 지원하고(4백억원) 공학과 이학 분야의 우수 대학원 육성을 위한 국책지원 사업(2백억원)을 새로 추진한다.교직수당을 월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리고 여교원 자녀의 보육시설(40개소),교과별 연구회 지원(1백50팀) 등 복지 및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공업계 고교 2백15학급을 늘려 공업계 학생의 비율을 13.6%에서 14.4%로 높인다.직업훈련 시설보강 및 훈련내실화로 유휴인력의 산업인력화를 꾀한다(3만6천↓4만5천명). 읍면 지역의 중학생 의무교육에 따른 납입금 결손액(1천1백74억원),94년 중고 수업료 인상 지연에 따른 지방교육 재정결손(6백14억원)을 증액교부금으로 지원한다. ▷문화예술 및 체육진흥◁ 국립예술단 및 예술의 전당에 대한 지원을 확대,문화예술 창작여건을 개선한다.국립중앙박물관 신축이전 사업 및 경복궁 복원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한다.시·군 체육시설(86억원),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39억원),2002년 월드컵 축구 유치준비(6억원)를 위해 지방의 체육시설을 확충한다. ○장애인 지원 늘려 ▷사회복지 증진 및국가유공자 지원◁ 거택보호자 생활비를 월 5천2백원에서 6만4천원으로 올리는 등 근로능력이 없는 영세민 38만5천명의 생계보호 수준을 15.9% 올린다.근로능력이 있는 영세민 1백37만명의 생업자금 융자한도를 7백만원에서 8백만원으로 늘린다.저소득 취약계층 노령수당(70세 이상,17만4천명)의 지급단가를 ▲80세 이상(1만9천명)은 월 1만5천원에서 5만원 ▲70세 이상(15만5천명)은 월 1만5천원에서 2만원으로 올린다. 저소득 중증 중복장애인 생계보조 수당(1만4천명)의 지급단가를 월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올린다. 국가유공자의 기본 연금을 월 31만6천원에서 35만5천원으로 올린다.고엽제 환자 국제소송(2억원) 및 참전군인 기금 신규출연(50억원)을 지원한다.의료보험의 급여일수를 1백80일에서 2백10일로 늘린다. ○4대강 중점 지원 ▷깨끗한환경·맑은물공급◁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5천9백55억원)보다 무려 87·1%나 늘어난 1조1천1백41억원을 지원한다.주암댐·전주권 계통 등 광역 상수도(15개소)및 정수장 시설비 융자를 확대한다.지방의 낡은 상수도 시설 개량 및 고도 정수장 처리시설(18개소)을 지원한다.4대 강 수질개선 사업을 중점 지원한다.생활쓰레기와 산업폐기물 처리시설을 확충한다. ▷지역균형 개발◁ 주세의 80%,토지초과 이득세의 50%,전화세 전액을 지방정부로 내려보내는 양여금 규모가 1조6천7백1억원(올해 1조7천7백47억원)이다.이 지방양여금으로 도로정비,수질환경개선,농어촌 개발,청소년 육성 및 지역개발 사업을 추진토록 한다.중앙정부의 농어촌 재원을 지방양여금에 전입(2천억원)해 농어촌 도로,마을 단위 하수도,오염 소하천 정비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전주권,백제문화권,다도해 특정지역 개발을 촉진하고 제주도 종합개발을 지원한다.도서·벽지의 생활편의 및 생산기반 시설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서울시 여권 발급 ▷외교·통일◁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 가입 및 유엔 안보이 진출에 대비,우리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국제기구 분담금을 2백56억원에서 3백6억원으로 늘린다.서울지역의 여권발급 업무는 서울시(22개 구청)로 이관하고 소요 경비 6억원을 지원한다.재외공관 국유화 사업은 국유화율이 선진국 수준에 이르렀으므로 규모를 94년 2백59억원에서 1백67억원으로 줄인다.남북협력기금 조성규모를 2천억원으로 늘리고 출연규모를 5백50억원으로 확대한다. ▷민생 치안◁ 범죄 수사활동에 대한 지원은 올해 2백18억원 보다 1백18억원이 늘어난 5백98억원이다.수사요원 활동비를 1인당 월 3만원씩 올리고 사건 수사비를 건당 1만3천8백6원에서 1만8천2백20원으로 증액한다.수사여비 및 참고인 배상금 등 관련 경비도 올린다. 전산·통신 장비 및 112 신고 즉응체제를 보강하기 위해 올해 보다 97억원이 많은 3백16억원을 지원한다.경찰관서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보다 2백29억원이 많은 9백8억원을 책정한다. ○전차·전투기 증강 ▷방위비◁ 방위비 증가율은 전년 대비 9.9% 수준으로 올해 10조4천6백75억원에서 내년에는 11조5천70억원으로 늘어난다.대 일반회계 비율은 24.9%에서 22.9%로 떨어진다. 급식비와 피복비 등 기본 경비와 특수 근무수당을 올리고 병영 기본시설과 군숙소도 개선한다.철도기관사 등 기간산업의 기능인력 양성도 지원한다.전차,고성능 전투기,잠수함 등 핵심 전력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봉급 6.8% 올려 ▷공무원 처우개선◁ 전체 공무원의 보수는 국영기업 수준에 이르도록 6.8%(기본급 3% 포함) 올린다.장기 근속수당을 월 4만∼8만원에서 5만∼13만원으로 올린다.초중등 교원에 대한 교직수당을 올해보다 2만원 오른 17만원,특수학교 교원에 대한 특별수당도 2만원이 많은 5만원으로 각각 인상한다.대학생 자녀의 학자금 국고 대여 비율을 등록금의 70∼1백%로 높인다. ▷전산사업 확충◁ 국세 종합관리,산업재산권 정보관리 등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산사업을 집중 지원한다.주민등록 관리,우체국 전산화 등 대민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전산사업과 사법부 전산화,교육망 사업 등도 적극 지원한다. ▷광복 50주년 기념사업◁ 8·15를 전후한 2∼3개월 동안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다짐하는 계기가 되도록 기존의 문화·예술·체육행사를 광복 50주년 관련사업으로 바꿔 지원한다.기존 사업 중에서는 총리실의 기념사업위원회가 요구한 사업과 일반 행사 중 광복기념 행사로 전환하는 사업을 반영한다(1백억원).신규 사업은 광복의 상징성이 큰 사업 위주로 반영한다(1백억원).
  • 가공염·기계염 제조/내년부터 신고제로

    내년부터 천일염을 제외한 가공염과 기계염 등은 신고만 하면 생산할 수 있다.식용이나 건강보조식품으로 유통되는 죽염이나 맛소금 등의 제조신고와 관리·감독업무는 상공자원부에서 보사부로 넘어간다. 상공자원부는 97년의 소금시장 개방에 대비하고,국내 소금 제조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염관리법을 개정,허가제인 염제조업을 신고제로 바꾸기로 했다. 그러나 영세한 염전을 보호하기 위해 천일염에 대해선 당분간 허가제가 존속된다.
  • 국가공무원/내년 2,044명 충원/교원1천2백22명 최다

    ◎2천77명 지방직 전환/총정원 1백25명 줄어 정부는 내년에 초중등 교원과 경찰 위주로 국가공무원 2천44명을 충원키로 했다.그러나 현재 국가공무원인 각 시 도의 과장급 이상 간부들과 소방직,수의직,임업직 등 지방자치단체의 고유업무 종사자들을 대거 지방직 공무원으로 돌림으로써 국가공무원의 총 정원은 올해보다 1백25명이 줄어든다. 15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교육부,체신부,대법원,경찰청 등 중앙 부처에서 내년에 증원을 요청한 인원이 모두 5천5백명에 이르렀음에도,「작은 정부」 공약에 따라 불가피한 인원을 빼고는 증원을 최대한 억제키로 했다. 따라서 내년에 충원되는 국가공무원은 교육부의 초중등 교원 1천2백22명,헬기와 선박 등 해경의 신규 장비 관리요원 1백27명을 포함한 경찰 1백87명,사법개혁에 따라 신설되는 1백7개 시·군 법원의 사무직 3백3명과 체신부 1백92명,검찰청 1백명,기타(선관위·국회)40명 등 모두 2천44명이다. 그러나 지방행정 업무를 취급하는 국가공무원 1만1천8백여명을 97년까지 연차적으로 지방공무원으로 돌리기로 하고 시·도의 과장급 이상 3백82명과 소방직 1천52명,각 도의 가축시험소 수의직 1백55명 전원,임업직 4백88명 전원 등 2천77명의 신분을 해당 지자체 소속으로 바꾸기로 했다. 올 연말과 내년 초 국립인 전북대와 충북대 병원을 특수법인으로 바꿈으로써 여유가 생기는 국가공무원 9백여명 중 92명은 충원하지 않을 예정이다.따라서 내년의 국가공무원 총 인원은 올해보다 1백25명이 줄어든다. 기획원 유덕상 예산기준과장은 『국가공무원은 교육과 치안 등 행정수요 증가에 따라 해마다 2천∼3천명씩 늘었으나 새 정부가 들어선 작년에는 2백31명 증가에 그쳤고,올해에는 정부조직 축소 등으로 1백14명이 줄었다』며 『당분간 국가공무원의 총 인원은 감축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휘발유 ℓ당 5백60원/상공부 고시… 오늘부터 적용

    휘발유의 소비자값이 ℓ당 6백16원에서 5백60원으로 9.1% 내렸다. 등유는 ℓ당 2백63원에서 2백60원으로 3원 내리고 저유황경유는 2백38원에서 2백40원으로 2원이 올랐다.저유황벙커C유도 외ℓ당 1백10원79전에서 1백15원33전으로 4.1%가 올랐다. 상공자원부는 15일 0시부터 석유제품의 값을 조정,휘발유의 최고가격을 ℓ당 6백55원에서 5백99원으로 낮춰 고시했다.그러나 고시가격보다 ℓ당 39원 싸게 팔아온 정유사들은 가격인하 폭을 그대로 소비자값에 반영,휘발유판매가가 ℓ당 5백60원으로 떨어졌다.등유·경유 등 나머지 제품은 최고 고시가격으로 판다. 상공자원부는 유가자유화에 앞서 국내 석유제품의 값을 국제시세에 근접시키기 위해 유가연동제를 보완,이 달부터 석유제품의 가격기준을 전달의 「원유도입가」에서 「싱가포르 현물시세」로 바꿨다.또 10월에는 가격조정을 않고 11월부터 석유제품의 가격조정시점을 매달 15일에서 1일로 바꾸기로 했다. 그러나 싱가포르 현물시세와 같은 수준으로 가격구조를 바꿀 경우 휘발유와 등유의 값이 크게 내리는 반면 경유와 벙커C유는 올라 충격이 예상되므로 우선 싱가포르 현물가격에 50%정도만 접근시키기로 했다. 이 달에는 원유도입가가 올라 석유제품의 값이 평균 3%가량 오르게 돼있었으나 휘발유와 등유의 값이 내리고 경유와 벙커C유는 다소 올라 평균가격이 종전과 같아졌다. 상공부는 『이번 유가조정으로 소비자물가는 0.08%포인트,생산자물가는 0.04%포인트의 하락효과가 기대되며 1천5백㏄승용차로 월 1백80ℓ의 휘발유를 쓸 경우 월 1만80원의 기름값이 절감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시장가격이 국내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시차가 현행 2∼3개월에서 1개월로 줄고 등유의 경우수요가 많은 겨울철에 값이 오르고 여름에 내리는 계절적 등락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 울산시군 통합…97년 직할시 승격/내무부,행정구역개편안 확정 발표

    ◎부산·대구·인천은 광역화/9·10월 의견수렴… 내년2월 마무리/집단이기주의·부정부패 불용/김 대통령 울산시가 울산군과 합쳐 광역화되는 대신 직할시 승격은 97년으로 미루어졌다.또 부산·대구·인천직할시등도 주변지역을 편입해 경계가 넓어진다. 내무부는 13일 당정협의등을 거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2차 행정구역 개편안을 확정,발표했다.이날 발표된 최종안은 내무부가 내놓은 개편안을 일부 조정,편입지역을 최소화한 것이다. 내무부는 지금의 직할시 명칭이 지방화시대에 걸맞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광역시로 바꾸기로 했다. 정부의 행정구역개편안은 9월중 직할시 편입대상지역주민 의견조사와 10월중 지방의회의 의견수렴과정등을 거쳐 내년 2월까지 개편작업이 마무리 된다. 개편안은 부산시의 경우 양산군 기장·장안읍,철마·일광·정관면등 5개읍면과 진해시 웅동2동 일부가 편입되도록 했다.대구시는 달성군 전체를,인천시는 옹진군(대부면 제외)과 강화군 전체 그리고 김포군 검단면을 편입시키는 것으로 돼있다. 구체적인 시·도간 경계는 구체적인 행정구역개편 추진과정에서 최종 확정키로 했다. 이에따라 부산시는 면적이 5백29㎦에서 2백19㎦가 늘어난 7백48㎦가되고 인구는 7만여명이 불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대구시는 면적이 4백56㎦에서 4백30㎦나 증가한 8백86㎦로,인천시는 3백39㎦에서 6백15㎦가 늘어 9백54㎦로 기존 시역보다 2배이상 늘어나게 됐다. 97년에 직할시로 승격시키기로한 울산시는 현재의 1백82㎦에 울산군 8백70㎦가 합해져 1천52㎦로 전국에서 가장 면적이 넓고 인구도 92만명으로 직할시로 승격될 요건을 갖추게 된다. 최근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일부지역에서 반발도 있었지만 정부의 최종안이 편입대상지역이 최소화됐고 또 그 지역주민들이 그동안 꾸준히 인근 직할시통합을 요구해왔던 점에서 실제 통합은 원만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내무부는 큰 파문을 몰아왔던 직할시 광역화 방안이 매듭지어짐에 따라 서울과 경기도 광명시등 전국 45개 지역에 대한 행정경계 조정작업과 9개 과대 구와 동의 분할작업도 추진키로 했다.
  • 질긴 새천원권 내2월 나온다

    ◎평균수명 22개월로 늘어/화폐제조비 연50억원 절감 내년 2월부터 현행 1만원권처럼 종이질이 대폭 개선된 1천원권이 선보인다.화폐의 인쇄나 도안은 지금과 같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만원권에 비해 유통기간이 짧은 1천원권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1만원권과 마찬가지로 현재 장당 무게를 0.953g에서 1.033g으로 늘리고 표면처리제도 젤라틴에서 탄성이 강한 폴리비닐 알코올(PVA)로 바꾸기로 했다.이같이 지질을 개선할 경우 1천원권의 평균 수명은 18개월에서 22개월로 늘어나,연간 약 50억원의 화폐제조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행은 새 1천원권에 대해 구겼을 때와 잡아당겼을 때,또 위에서 힘을 가했을 때 견디는 정도 등을 측정한 결과 기존의 1천원권에 비해 강도가 월등히 낫다고 밝혔다. 지난 해에 폐기된 화폐 7억4천70만장 중 59.7%인 4억4천2백40만장이 1천원권이었으며,신권 제조비용 3백45억3천만원 중 1천원권이 2백억1천만원을 차지했다. 한국은행은 1만원권(39개월)에 비해 수명이 절반 수준인 5천원권도 빠르면 내년 중 표면처리제를 젤라틴에서 PVA로 바꾸기로 했다.
  • 사학 자율권 확대 교육질 향상/교개위 교육개혁안 내용

    ◎대학 재편성… 연구·기술인력 양성/부족한 재원은 기부금으로 충당 교개위가 마련한 개혁안은 21세기 정보화·세계화·다원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교육청사진을 고루 담고있다. 이는 신한국 창조를 위해 신교육체제를 구축하고 신한국인과 신인력을 양성,기술주도국과 문화수출국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삼고있다. 이러한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급한 과제로 교육예산의 확충과 대학교육의 수준향상을 선결요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특히 절름발이 상태인 사립 중·고·대학에게 학생선발·재정조달등의 자율권과 혜택을 주는 것은 정부가 지원할 수 없는 부문을 사학이 자체적으로 해결,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는 고육지책이기도 하다. 이밖에 정부의 규제아래 있던 학교교육을 96학년도이후 대폭 자율에 맡겨 입시지옥해소·기술교육강화·교육자치실현·사회교육강화 등을 꾀하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사학의 활성화=93년 현재 사학비중은 학생수기준 중학교 25.6%,고교 61.9%,전문대 95.3%,대학 75.6%이다. 사립교를 재정수준에 따라 선별지원한다.희망 학교에게는 교육용·수익용 재산을 국가·지자체에 헌납하는 대신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재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중·고교에 학생선발권을 주되 시·도교육감이 이를 결정토록 하고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며 등록금 책정자율권을 부여한다. 사학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감독을 없애며 사립학교법을 대학과 기타학교로 이원화한다. 사립학교의 학사운영·인사관리·재정운영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사학진흥기금 조성지원,법인의 수익용재산·교육용재산의 조세혜택을 준다. 평가인정을 받은 사립대에 재정지원을 확대한다.학교별후원회·학교발전기금의 설치를 지원하고 지정기부금에 대해 세제감면을 해준다.기존의 획일적인 각종 규제를 철폐하거나 개정한다. 국·공립과 사립교원간 인사를 교류한다.11월에 공청회를 연다. ◇대학의 경쟁력강화=대학모형을 연구·전문·기술인력 양성중심 대학으로 재편성한다. 학점이수 기준을 다양화한다.교수의 연구실적을 재정지원의 기준으로 삼고 박사학위에 대한 별도의 공신력제고 장치를 마련한다. 세계적 석학과 공동운영하는 연구소를 만들고 산학겸임교수와 산학학위제도등을 도입,산·학·연 협동체제를 활성화한다.교육부의 대학정책실을 별도기구로 독립하고 국립대를 특수법인화한다.10월중에 공청회를 연다. ◇교육재정확충=교육예산은 올해 일반회계기준 3.8%로 미국의 6.8% 프랑스 5.5% 영국 4.7% 일본의 4.6%에 비해 매우 낮다. 이점이 교육부실의 최대원인이 돼왔고 앞으로의 교육개혁 성패를 가름하는 관건이기도 하다. 지방교육재정교부율의 인상외에 중등교원 봉급부담과 담배소비세 전입을 전국으로 확대하며 학교용지확보특별법을 제정한다. 일부사립대에 등록금 책정권과 기여입학제와 같은 학생선발권을 부여해 재정지원을 대신토록 한다.학부모의 기부금을 허용하며 전경련으로부터 1조원의 대학발전기금을 받을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9월중 공청회를 연다. ◇기타=대학입학의 복수지원이 연중 가능하도록 해 학생의 대학선택권과 대학의 학생선발권을 높인다. 수능시험을 시험지은행 출제방식으로 바꾸기 위해 교육평가원에 교육개발원의 일부기능을 통합한다. 현행 초·중·고교 6·3·3년제인 학제에 유치원을 기본학제에 편입시켜 1·5·5·2년제 등으로 다양화한다.도서·벽지·저소득층자녀 유치원교육을 무상으로 하고 98년까지 고교 무상교육을 실시한다.2005년까지 학급당 학생수를 40∼50명에서 30명선으로 낮춘다. 교총외 교직단체의 복수설립을 추진한다.교육법에 전문을 넣고 교육방송을 독립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
  • 독서진흥법 제정후 처음 맞는 「독서의 달」

    ◎도서전·독후감 모집 등 행사 풍성/가족독후감 공모·학부모 독서지도 순회강좌도 올해 9월은 처음 맞이하는 독서의 달이다. 문화체육부는 지난 7월25일 제정 시행한 도서관및 독서진흥법과 동법시행령에따라 매년 9월을 독서의 달로 제정 처음 맞게된다. 문체부는 93년 책의 해에 이어 독서새물결운동등 국민독서진흥사업을 주요시책으로 추진하고있으며 올해에는 전국 공공도서관과 한국도서관협회 대한출판문화협회를 중심으로 도서전시회 독서토론회 독후감모집등 다채로운 행사를 벌인다. 국민 한사람당 1년에 평균독서량이 평균 4권밖에 되지않는 저조한 독서 습관을 바꾸기위해 학부모 독서지도순회강좌,저명인사 모교탐방강연,독서지도강좌를 운영하며 대토론회,세미나,학술대회도 연다. 문체부는 9월을 계기로 도서관 문고의 건립과 운영의 효율화등 시설을 확충하고 책보내기운동을 통해 양질의 도서를 보급하며 사서교육과 독서지도강좌의 확대를 통해 책읽는 분위기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정부는 오는 2000년까지 읍이상의 도서관미설치지역을 완전히 없애고 오는 2004년까지 9백40억원을 투입,도서관 1백개를 건립하고 도서구입비도 매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소규모 도서관 설립을 촉진하고 국민독서운동을 확산시키기위해 김도현문체부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국립중앙도서관장을 부위원장으로하는 관련부처 2급 공무원 도서관 협회의장등으로 도서관및 독서진흥회를 구성했다. ▲독서 대토론회=26일 하오2시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 ▲독서정책개발 세미나=24일 상오10시 국립중앙도서관 대강당 ▲고전읽기 학술심포지엄=14일 하오2시 국립중앙도서관 대강당 ▲도서관전산회 세미나 개최=28일∼10월1일 국립중앙도서관 대강당 ◇전시·백일장 ▲독서권장자료 전시회=13∼17일 국립중앙도서관 대전시실 ▲생활속의 독서사진 공모=20일까지 대한출판문화협회 ▲우리가족 독후감 공모=30일까지 한국도서관협회 ▲독서한마당=25일 국립중앙도서관 분관 ▲지역센터 문헌정보 온라인검색 시연회=27∼30일 국립중앙도서관 ◇독서강좌 ▲저명인사 모교탐방 강연=1∼30일 ▲자녀교육을 위한 부모 독서시도 순회강좌=29일(부산),30일(서울) ▲학부모 독서지도 순회교양강좌=5∼17일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한우리독서문화강좌=2∼16일 한우리독서운동본부세미나실 ▲21세기 아카데미 독서강좌=1∼30일 국립중앙도서관 대강당
  • 기업체 이름바꾸기 유행/회사이미지도 “경쟁력”

    ◎기억쉽도록 짧게 단순화… 70사 개명/우리말 선호… 유명해진 상표 쓰기도 기업들이 간판을 바꿔 달고 있다.국제화 및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면서 회사의 특성도 살리고 이미지도 바꿀 겸 상호를 변경하는 것이다.제품의 차별화 못지 않게 기업 이미지도 경쟁력이 된다는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대부분 짧고 단순한 이름으로 바꿔 기억하기 쉽도록 하며,대기업의 계열사는 그룹명을 내세워 기업 이미지를 통일시켰다.한자보다 우리 말을 선호하는 추세이지만 국제화에 맞춰 영어로 바꾸는 회사도 있다.또 유명해진 상표를 사명으로 채택,인지도를 십분 활용하는 기업도 있다. 이름을 바꾸는 시점은 기업을 인수했거나 업종을 변경했을 때,새로운 사업에 진출하거나 그룹에서 떨어져 분가할 때가 많다.최근 사명을 바꾼 기업은 70여개사.기업 이미지 통일(CI)을 위한 것이 가장 많고 긴 이름을 줄이거나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바꾼 경우가 그 다음이다. 금호그룹의 모기업인 광주고속은 지난 연말 금호건설로,쌍용그룹의 고려화재는 쌍용화재로 변경했다.럭키금성그룹은 영어 첫자 LG를 써 희성산업을 엘지유통으로,업종 전환한 부산투자금융을 엘지종합금융으로 바꿨다. 대한종합식품에서 상표명을 땄던 펭귄은 진로종합식품으로 거듭났고 최근 그룹으로 커진 거평그룹의 대동화학은 거평으로,미원그룹의 한남화학과 한남개발은 미원유화 및 미원개발로 얼굴을 바꿨다. 삼성에서 분리된 전주제지는 한솔제지로,미원에서 분리된 미원식품,미원중기,미원수산은 (주)세원,세원중공업,세원수산으로 바꿔 오히려 기존 그룹의 이미지를 없앤 경우이다. 삼성그룹은 국제증권을 인수하며 삼성증권으로 바꿨으며 한일증권은 한진증권으로 한흥증권은 한일증권으로 제 주인의 이름(그룹명)을 찾았다. 동산토건과 동현건설은 각각 두산건설과 두산개발로 변경됐고 한양건업과 정우개발이 벽산건설과 벽산개발로 새로 났다.한화는 한국화약에서 그룹명을 바꾼데 이어 제일증권과 한양유통,경인에너지 등을 한화증권,한화유통,한화에너지로 바꿀 것을 검토 중이다. 이름을 줄이는 기업도 상당수이다.대우자동차부품이 대우기전으로,태평양화학이 태평양으로 단순화됐으며 진로유리는 유기비료를 총칭하는 금비로 바꿔 사업다각화 계획을 함께 담았다.석탄을 캐던 대성탄좌개발과 동원탄좌개발이 자원종합개발회사를 표방하며 대성자원과 동원으로 줄인것도 같은 경우이다. 또 삼양식품공업이 삼양식품으로,부한화장품이 참존으로,삼익악기제조가 삼익악기로,조선내화화학이 조선내화로 긴 이름을 줄였으며 한국전기통신공사가 민영화되며 한국통신으로 변경됐다. 로케트보일러는 유명해진 상표명을 따 귀뚜라미보일러로 바꿨고,비록 오래 전이지만 코오롱 역시 코리아와 나일론이란 단어를 합성한 상호이다. 지역 이미지가 컸던 광주생명은 국제화에 맞춰 아주생명으로 바꿨다.포철의 자회사인 경안실업과 거양상사,제철화학은 국제화를 위해 그룹의 영자 이름인 포스코에 각 분야의 사업을 영어로 합쳐 포스틸,포스트레이드,포스코켐으로 바꿨다. 통일교 재단의 통일은 기업 이미지가 애매해 세일중공업으로 변경했으며 컴퓨터 관련업체인 동아컴퓨터와 건인시스템은 신기컴퓨터와 휴맥스로 각각 바꿔 진취적이고 산뜻한 이미지를 강조했다.한자로 쓰던 미원그룹과 제일제당은 표기방식을 한글로 바꿨다.
  • 국가공무원 1만1천여명/97년1월까지 지방직 전환/당정

    정부와 민자당은 15일 지방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국가공무원 1만2천40명 가운데 일반행정직 1백20여명과 농촌지도직 1백19명을 제외한 1만1천8백여명을 오는 95년부터 97년1월까지 지방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를 위해 조만간 당정회의를 열어 「지방자치단체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확정,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통과시켜 내년 1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당정은 1천1백51명의 각 시·도 일반행정직 가운데 광역자치단체의 부단체장을 비롯한 기획관리실장·민방위국장·보사환경국장·경제국장·예산담당관·감사담당관·비상대책과장등 1백20명을 제외한 1천31명을 단계적으로 지방공무원으로 신분을 바꿀 계획이다. 또 각 도 농촌진흥원 연구관과 지도관 이상의 1백19명을 뺀 7천24명의 농촌지도직에 대해서는 2년동안의 유예기간을 준 뒤 97년1월 모두 지방직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의직 1백55명과 임업직 4백88명은 내년 1월 전원 지방직으로 바꾸고 소방직 1천87명은 96년1월까지 3차례에 걸쳐지방직으로 신분을 바꾸기로 했다. 9백79명의 양곡관리직 공무원에 대해서는 양곡관리법의 개정에 필요한 기간을 인정해 96년1월부터 신분전환을 추진하되 농림수산부의 농산물검사와 동식물검역의 기능강화를 위해 필요한 약 2백명의 필요인력은 올 하반기 농림수산부의 직제개정때 농림수산부로 소속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 「남북경제공동위」 재추진 검토/정부

    ◎북­미회담 성과따라… 경협재개 준비 정부는 제3차 북미회담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둠에 따라 그동안 중단된 남북대화도 재개될 것으로 보고 남북경제공동위원회의 개최를 포함,경제협력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13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제네바에서 열린 북미회담이 핵뿐아니라 양국의 관계정상화까지 합의하는 등 예상보다 훨씬 큰 폭으로 진전돼 「선 핵투명성보장」을 요구한 우리정부의 입장이 상당히 수용됐다고 판단,경협재개를 준비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지난 92년11월에 열려다 남한 조선노동당간첩사건이 터져 무산된 남북경제공동위가 다시 열릴 것으로 보고 내부적인 검토에 착수했다. 경제기획원관계자는 『핵문제가 완전 해결돼도 경제문제는 경제공동위가 열려야만 실질적인 토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2년전 무산된 1차회의에 대비해 마련했던 구체적인 실천계획중 일부내용을 그동안의 상황변화에 맞춰 손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공동위가 열릴 경우 98%가 홍콩과 일본을 통하는 남북물자교류를 직교역으로바꾸기 위한 청산계정설치와 남북직항로 추가개설 등의 문제가 우선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 북,한국형경수로에 긍정적/미­북회담 진전

    ◎“포괄 타결­단계 실행” 접근/원전대체 화전지원도 요청/폐연료봉 처리 미기술진 방북 검토/제네바회담 오늘 속개 미국과 북한은 8일 제네바에서 속개된 3단계회담 두번째 회의에서 양측의 모든 의제를 광범위한 틀 속에서 포괄적으로 타결짓되 실행은 단계적 또는 동시적으로 하자는 원칙에 의견을 접근시킨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이는 한국과 미국 두나라의 철저하고도 광범위한 해결방안과 북한의 일괄타결방안을 절충한 형식으로 미국과 북한의 해결방식에 대한 의견접근은 미·북회담의 청신호로 여겨지고 있다. 이와관련,북한측은 8일 회담에서 폐연료봉을 재처리하지 않고 콘크리트 벽속에 영구폐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정부의 한 외교 소식통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또 『북한은 현재 건설중인 50Mw급과 2백Mw급 흑연 감속로 건설을 중단하고 영변에 있는 5Mw급원자로의 가동을 중단하는 보상으로 경수로 전환지원 말고도 화력 발전소 건설및 송·변전 시설의 교체를 요구했다』고 전하고 『미국은 이를 들어주기 위해서는 한국형원자로가 선택되어야 한다는 점을 북한에 강조했으며,북한은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안다』고 말해 한국형원자로로 전환하는데 의견접근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소식통은 또 『미국과 북한이 폐연료봉의 보관기간연장에 합의한 만큼 냉각저수조의 수질을 바꾸기 위해 미국 기술진이 이달중 방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미국은 이미 1차회의 때 이를 제안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기술진에 의해 특수화학 처리되면 보관 기한이 6개월에서 1년 정도 연장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문제 상당진전/미­북대표 밝혀 【제네바=박정현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8일 열린 3단계 고위급회담에서 핵문제 해결방안에 상당부분 의견접근을 이뤄냄으로써 고위급회담은 급진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측 수석대표인 로버트 갈루치국무부차관보는 이날 9시간여에 걸친 회담이 끝난뒤 『일부 문제에 대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으며 북한측 수석대표인 강석주외교부부부장도 『의견 차이점도 많았지만 일부 측면에서는이해가 됐고 전망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강부부장은 『건설중인 흑연 감속로 발전소를 동결함으로써 보상을 받고자 한다』며 『폐연료봉 처리도 국제사회가 안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의했다』고 말했다. 미국은 북한 제의에 따른 본국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오는 10일 제네바주재 미국대표부에서 북한과 사흘째 고위급회담을 열어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미국과 북한은 오는 10,11일쯤 고위급회담을 일단 중단하고 10일쯤 지나 다시 3단계 2차고위급회담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달 통화공급 2천억 확대/금리안정 위해…총통화증가율 15.5%로

    ◎재무부·한은 한국은행은 이 달의 통화공급 규모를 당초보다 2천억원이 많은 1조2천억원으로 늘리고,총통화(M2) 증가율(평잔 기준)도 15%에서 15.5%로 높이기로 했다.또 증권금융이 보유한 통화채 약 1조원어치를 필요에 따라 환매하되 이를 콜시장에 공급하거나 회사채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시장금리를 안정시키기로 했다. 재무부와 한국은행 자금담당 관계자들은 9일 정례 모임에서 최근의 금리 급등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통화운용 기조를 이같이 바꾸기로 했다. 이는 하루 짜리 콜금리의 경우 지준마감일을 넘긴 지난 8일 하오부터 떨어져,이 날 연 13%대로 내렸으나 장기금리 지표인 3년 만기 회사채와 양도성 예금증서(CD)의 수익률은 좀체로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은행·증권·투금사 등 단기자금 차입기관의 수요는 줄어든 반면 은행의 신탁계정에서 여유자금이 공급되며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보다 7.55%포인트 내린 13.92%로 떨어졌다.
  • 「UR=쌀개방」 등식 개념 바꾸기 초점/「이한동 UR해법」무엇인가

    ◎시기·처리방법 등 「비책」 관심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 비준동의안의 처리라는 「짐」은 이제 민자당의 대야창구인 이한동원내총무가 짊어지게 됐다. 총무실의 한 관계자는 UR비준안의 처리를 지난 63년의 한일협상에까지 비유하고 있다.그만큼 부담스럽다는 뜻이다.어쩌면 이총무 개인으로서도 정치역정에서 몇번 맞이해보지 못할 큰 시험대인지 모른다. 이총무는 올해초부터 UR협정과 이의 처리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왔다고 한다.총무실 주변에서는 『어차피 이총무는 UR총무』라는 말까지 나온다.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이총무는 나름대로의 UR처리 해법을 준비해둔 것으로 보인다. 이총무는 우선 동의안을 「언제 처리하느냐」하는 시기문제를 매우 중요시하는 것 같다.지난 6월 정부가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을 때 이총무는 김영삼대통령에게 『동의안은 책임지고 처리하겠다.그러나 6월에는 어렵다』고 연기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진다.국내외적인 분위기 조성이 덜 됐다는 이유다.이에 대해 정부와 당 일부에서는 『6월이든 8월이든 어차피 치를일인데 자꾸 미루기만 해서 될 일이냐』는 비판의 소리도 나왔다. 그러나 실제로 지난 2개월 동안 적어도 국제적인 상황은 많이 바뀌었다.UR협정에 서명한 1백23개국 가운데 영국,독일,그리스등 28개국이 국회의 동의를 받았다.일본과 미국도 10월쯤에는 처리할 전망이다.이 때쯤 되면 적어도 동의안의 처리를 위한 국제적인 환경은 조성된다는 것이 이총무의 계산이다. 물론 국제적인 환경이 조성된다고 해서 국내문제가 저절로 풀리는 것은 아니다.야당이 「비준동의 결사반대」라는 태도를 쉽게 바꾸기란 기대하기 어렵다.결국 민자당이 단독으로 처리해야 할지도 모른다.그러나 강행처리는 황락주국회의장도,이춘구국회부의장도 반대하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앞뒤가 꽉 막힌 것만도 아니다.야당으로서도 대안 하나 없이 무조건 반대만 할 처지는 아니기 때문이다.다만 반대논리를 바꿀만한 「동기」를 쉽게 찾지 못할 것이다.이총무로서는 바로 그러한 동기를 야당에 제공해야 한다.정기국회에서 예산안,추곡수매등과 적절히 연계할 수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결국 야당에 변화의 동기를 주는 것은 여론의 흐름이라고 이총무는 판단하고 있다.이총무는 도대체 UR라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국민들이 잘 모르고 있으며 그 때문에 야당의 반대주장이 먹혀들어 간다고 믿고 있다.이총무는 정부와 당이 성의를 갖고 홍보를 강화한다면 「UR=쌀개방」이라는 농민들의 단순등식도 서서히 전환되고,이에 따라 야당도 세계적인 대세에 동참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이총무는 UR처리의 명분을 갖춰나갈 수 있을 것 같다.그러나 시간이 무한정 많지는 않다.아무리 늦어도 올해를 넘기지는 말아야 한다는 것이 여권전체와 이총무가 맺은 무언의 약속이다. 시간과 명분 사이의 게임에서 이총무가 어떠한 정치력을 발휘해 나갈지 주목된다.
  • 농수축협중앙회장/조합원만 출마자격/경영권 본부장에 대폭 이양

    ◎농림수산부,농협법개정안 입법예고 앞으로 농·수·축·임업협동조합의 중앙회장은 조합원만 할 수 있고,중앙회장의 경영권은 전문경영인인 사업본부장에게 대폭 위임된다.협동조합 중앙회의 신용사업을 분리,통합해 별도의 은행을 설립하기 위한 기획단이 내년에 설치된다. 또 1가구에서 2명까지 가입할 수 있는 복수 조합원제가 도입된다.지금은 「1가구 1조합원제」이다. 농림수산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의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마련,오는 5일 입법예고한 뒤 정기국회에 올려 통과되면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수협과 축협 및 임업협동조합법 개정안도 곧 입법 예고할 방침이다. 개정안은 중앙회장의 자격을 농어민인 조합원으로 제한했고,경영권도 전문지식과 경험이 있는 부회장(사업본부장)에게 넘겨 중앙회장은 대표권과 업무 총괄권만 갖도록 했다.지금은 누구든 중앙회장에 출마할 수 있다. 중앙회의 이사회도 3분의2이상을 회원 조합장이 참여하도록 해 중앙회가 명실상부한 농어민의 이익대변단체가 되도록 한다.지금은 이사회 구성원의 절반이 조합장이다. 협동조합의 신용사업을 통합한 별도의 은행을 설립하기 위해 개별 협동조합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완전 독립사업부제로 운영하고 기획단이 매년 실적을 평가,별도 은행의설립을 준비한다. 사과·배·감귤 등의 품목별 또는 업종별 전문조합에 적용되는 「1구역 1조합」 원칙을 없애고 설립 인가제도 등록제로 바꾸되,새로 설립되는 전문조합은 신용사업을 못하게 해 경제사업에 전념토록 한다. 1가구에서 1명만 조합원이 되는 「1가구 1조합원제」도 없애 2명까지 가입할 수 있는 복수 조합원제를 도입하고,단위 조합장은 직선으로 뽑되 총회에서 간선으로도 선출할 수 있도록 했다. 농림수산부장관은 비회원조합에 대한 감독권의 일부를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위임할 수 있으며,지방자치단체도 필요한 경우 중앙회와 조합이 벌이는 사업의 경비를 보조 또는 융자할 수 있다.단위조합도 농촌지역의 택지 및 주택 공급사업에 참여,농민의 편익을 돕고 농외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해설/신용·경제사업 분리 계속연구/별도은행설립 98년에야 가시활될듯 협동조합법 개정안은 협동조합의 개혁작업이 본격화 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이다. 개혁 방법과 속도는 급진적이 아닌 점진적으로 잡았다.협동조합 개혁의 핵심인 농·수·축협의 신용사업을 통합,별도의 은행을 설립하는 것을 뒤로 미뤘기 때문이다.별도의 은행을 설립한다는 기본 방향만 제시하고,그 시기는 명시하지 않고 있다. 지난 6월에 내놓은 공청회 안에서도 임직원들의 업무가 위축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시기는 못박지 않았었다.다만 이번에는 나중에 별도의 은행을 설립하기 위해 기획단을 만들어 준비한다는 입장이다.우선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시켜 완전 독립사업부제로 운영한 뒤 매년 기획단에서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은행을 설립하겠다는 생각이다. 당장 급진적으로 개혁해 시행착오를 겪는 것보다는 문제점을 알아낸 뒤 시행에 옮기겠다는 신중한 자세인 것이다.이와 관련해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기획단이 준비작업을 하는 데 3∼5년은 걸릴 것』이라고 설명한다.내년에 기획단을 만들게 돼 있어별도의 은행은 빨라야 오는 98년에 가서야 설립할 수 있다. 따라서 별도의 은행을 설립하는 것이 흐지부지될 우려가 없지 않다.당사자인 농·수·축협도 미온적인 태도인데다 준비기간이 너무 길기 때문이다.결국 개혁을 위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에 달려있다. 개정안 중 중앙회장의 자격을 조합원으로 제한하고,중앙회의 이사회도 구성원의 3분의2이상을 회원 조합장으로 못박은 것도 두드러진 특징이다.중앙회 중심의 협동조합 운영을 명실상부하게 조합원과 조합 위주로 바꾸기 위한 것이다. 비조합원보다는 조합원 출신의 중앙회장이 조합원인 농어민을 위한 협동조합을 만들고 운영하는 데 더 앞장설 것이기 때문이다.그동안 조합원이 아닌 경우 상당수가 권위주의적이고 관료주의에 빠져 농어민들의 이익보다는 자리 유지와 조직만 비대하게 만드는 데 무게를 둔 것이 사실이다.
  • 3개지역 운영실태로 본 허와 실(8·2 보선)

    ◎「자원봉사자 정착」 아직 멀었다/후보당 실제 가동인원 겨우 30명/점심값도 금지… 열성운동 안나서 『글쎄요.순수한 의미의 자원봉사자가 있을까요』 중반전에 접어든 3개 지역 보궐선거에서 경주시에 출마한 민주당 이상두 후보의 지원을 위해 내려와 있는 설훈부대변인은 25일 이렇게 말했다. 이후보진영에서 보수나 일당 없이 뛰고 있는 상근 자원봉사자는 친지와 종친회원,대학생등 20여명. 이밖에 홍보업무와 가두연설지원등에 투입된 지구당원,경북·경남·부산등 근처 지구당에서 파견나온 민주당원등 30여명도 24명의 유급선거운동원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자원봉사자로 분류할 수 있다. 같은 지역 민자당 임진출후보의 진영이 밝힌 자원봉사자 규모는 5백명선. 그러나 이 가운데 실제 움직이는 인원은 1백명이 채 안되고 그것도 상근 봉사자는 30명 안팎이라고 중앙당에서 파견나온 이원의조직국 차장은 털어놓았다. 대구 수성갑과 녕월·평창의 민자당 후보 진영에서도 자원봉사자 규모를 각각 3천,2천여명으로 주장하고 있으나 실제 움직이는 인원이 20∼30명 선에 불과하기는 마찬가지다. 과거 선거 때면 어깨띠를 두르고 자원봉사자라는 이름으로 후보진영마다 5백∼1천명씩 움직이던 것과는 비교가 안되는 수치이다. 점심값조차 줄 수 없도록 새 선거법이 규정하고 있을 뿐 아니라 무더위가 겹치고 선거쟁점도 뚜렷하지 않은 탓일 것이라고 임후보측 선거관계자는 풀이했다. 경주시 한 후보의 청년 봉사단으로 뛰고 있는 10여명은 지난 18일 지원이 전무상태나 다름 없는데 항의,아예 무선호출기를 끄고 선거사무실에 나타나지 않아 지구당에 비상이 걸린 일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경주시 선관위 단속반의 신광호씨는 『특정 정당의 정책이나 후보의 사람됨 하나만을 보고 자원봉사에 나서주는 사람은 아직 별로 없는 것같다』고 밝히고 『봉사요원이 도시락까지 준비,후보자를 적극 지원하는 서구식 자원봉사제가 정착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선거관계자는 『솔직히 선거 때 뛰어준 친지들조차도 선거가 끝난뒤 아무런 성의표시가 없으면 섭섭해하는 것이 우리의 선거풍토』라면서 『이런 점에서 개정 선거법은 우리의 선거문화를 근본적으로 뒤바꾸는 혁명적 장치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정부의 지원을 받는 단체 소속원들이 자원봉사자를 표방해 조직적으로 특정후보의 홍보에 나서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선관위·검찰등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구 수성갑에서는 민자당 정창화후보의 자원봉사를 표방한 20여명의 대학생등이 법으로 금지된 별도의 사무실을 가동,전화를 통한 선거운동을 벌인 것을 놓고 한창 시비가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논란을 별도로 한다면 『자원봉사자의 활동이 저조한 것 자체가 각 후보진영에서 자원봉사자들에게 금품제공이나 선거뒤의 반대급부를 약속하는등 편법을 저지르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민자당 녕월·평창지구당의 김병식사무국장은 말했다. 결국 지금까지의 자원봉사활동은 질적으로는 일단 합격선이나 공조직이나 후보자의 사조직에 의존하는 선거풍토를 바꾸기에는 아직 양적으로 역부족이라는 것이 선거에 참여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 “지하수개발 필요장비 최대 지원”/정부 부처별 가뭄대책

    ◎채소류 등 물가 점검… 수입농산물 방출 확대/기획원/발전소 긴급보수… 예비전력 1백만㎾ 확보/상공부/하천수 농·공용수로 활용땐 사전허가 생략/건설부/총력 지원체제 전환… 대책비 1백20억 지원/농수산 연일 계속되는 가마솥 더위로 경제 전반에 주름살이 우려되자 경제부처들도 비상에 들어갔다.마른 장마 속에 전국적인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농작물이 타들어 가고 일부 지역의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등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자 경제부처 별로 대책마련에 나섰다. ○…물가당국인 경제기획원은 폭염과 가뭄으로 배추·상추·호박·오이 등 채소류의 가격이 뛰는 등 물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작물 별로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 검토하고 있다. 지난 16일 한리헌 기획원차관 주재로 긴급 물가대책 차관회의를 열어 수입 농산물의 방출을 확대하는 한편 부처별 대책을 시달했다.앞으로도 필요할 경우 수시로 경제 장·차관 회의에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제는 가뭄이 계속될 경우 고랭지 채소 등 여름 작물 뿐 아니라 고추와 벼농사 등 가을 작물의 수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이 경우 당초 올해 6%인 소비자물가 상승률 억제 목표가 무너지게 돼 걱정이 태산 같지만 딱 부러지는 대책마련이 쉽지 않다는 점이 고민이다. ○…농림수산부는 이 달 말까지 비가 오지 않을 경우 3백억원의 대책비가 들 것으로 보고 경제기획원과 협의,우선 60억원을 예비비로 지원하기로 했다.농림수산부는 여기에 지방비 60억원을 보탠 총 1백20억원을 가뭄 피해가 심한 전남과 경남에 배정,하천 굴착을 위한 포크레인 등의 장비 임차료와 유류대·수리비·양수기 구입 등에 쓰도록 할 방침이다.가뭄이 시작된 지난 1일부터 지금까지 지원된 예산은 중앙정부의 예비비 10억원과 지방비 1백3억원이다. 농림수산부는 총무처에 가뭄 기간 중 공무원의 교육연기와 급하지 않은 출장의 억제를,내무부에는 가뭄이 심한 지역의 행정 및 재정 운영을 가뭄극복 체제로 바꿔 시·도의 예비비를 우선 가뭄대책에 사용해 줄 것을 각각 요청했다.국방부와 건설부에도 인력 및 장비의 동원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인기장관은 18일 국무회의에서 『가뭄을 이겨내기 위해 가능한 인력과 장비 및 기술을 모두 동원하는 총력지원 체제에 들어갔다』고 보고했다. ○…상공자원부와 한전은 무더위로 전력사정이 악화되자 발전소의 보수일정을 긴급 조정했다.30일까지 끝내려던 보령 화력 2호기(50만㎾)의 보수를 서둘러 마쳐 18일부터 가동하기 시작했고,이 달 중으로 예정된 울산화력 6호기(20만㎾)의 보수도 9월 이후로 미뤘다. 이는 고리원전 1호기(58만7㎾)가 연료를 바꾸기 위해 가동중지에 들어간 데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최대 전력수요가 늘 것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이같은 긴급조정으로 전체 전력공급이 2천7백40만㎾로 늘어 1백만㎾ 정도의 예비전력을 확보했다. 그럼에도 전력수요가 폭증하거나 발전소 고장으로 예비전력이 50만㎾ 이하로 떨어지면 수급조정제 등 일부 제한송전을 실시할 계획이다.또 여름철 휴가가 본격화되는 8월 첫 주부터 대형 산업체에 집단 휴가를 유도,최대 전력수요를 줄이는 한편 가스냉방 등을 통한 수요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건설부는 가뭄이 장기화할 경우에 대비해 생활 및 공업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다목적 댐의 방류량을 줄이고 있다. 한강·금강·낙동강·섬진강 등 전국 4대 강·9개 다목적 댐의 평균 저수율은 18일 상오 6시 현재 40.5%로 예년의 평균 46.5%보다 다소 낮지만 당분간 비가 오지 않더라도 발전과 각종 용수 공급에는 지장이 없다. 가뭄지역 주요 댐의 수위를 보면 낙동강 수계 안동 댐의 경우 1백42.92m로 발전가능 수위(1백30m) 및 용수공급 가능 수위(1백21m)까지는 여유가 있다. 다만 섬진강 댐의 수위는 1백67.91m로 발전가능 수위(1백75m) 아래로 떨어져 지난 6월30일부터 발전이 중단된 상태이고 8월7일까지 비가 안 내리면 용수공급도 중단된다. 이들 다목적 댐에서 물을 끌어쓸 수 있는 몽리면적은 전체 경작지의 9%에 불과해 나머지 91%는 하천수나 지하수에 의존해야 한다.건설부는 이들 지역의 지하수 개발을 돕기 위해 가뭄피해 지역의 자치단체이나 주민의 요청이 있을 경우 건설부가 보유한 장비를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또 농·공업 용수로 하천수를 대규모로 끌어 쓸 경우 평상 시에는 수도권 지역은 건설부,기타 지역은 해당 지방자치 단체의 사전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가뭄피해 지역에서는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 유류 유통마진 대폭 자율화/정부/단계별 규제 폐지,소비자가만 고시

    휘발유 등 석유류 제품의 유통마진이 대폭 자율화된다. 상공자원부는 정유사의 공장도 가격과 대리점 및 주유소 마진,소비자 판매가격 등 유통단계 별로 고시하는 현행 「석유류의 유통단계별 고시가격제」를 대폭 완화,소비자 판매가격만 고시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최고 소비자 판매가격 이하에서 유가가 사실상 자유화되는 셈이다. 상공자원부 김효성 석유가스국장은 『과당경쟁 방지 차원에서 그동안 공장도 가격과 대리점 및 주유소의 유통마진을 규제했으나 정유사간 가격경쟁으로 유통단계별 가격규제가 큰 의미가 없어졌다』며 『경쟁촉진과 유가자유화에 대비,최종 소비자 가격만 고시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국장은 『정유사들이 공장도가격 인하경쟁을 벌일 경우 공장도 가격에 붙는 특별소비세의 감소가 예상되나 유류 특소세를 종량세와 종가세를 병행하는 방향으로 세제를 바꾸기로 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상공자원부는 또 원유 도입가에 연동시키는 현행 유가연동제를 보완,도입 원유가가 아닌 국제 현물시장의 원유가에 연동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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