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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것이 알고 싶다’ 파주 토막살인 사건…히스테리성 인격장애 용의자, 이면에 숨겨진 진실은?

    ‘그것이 알고 싶다’ 파주 토막살인 사건…히스테리성 인격장애 용의자, 이면에 숨겨진 진실은?

    ‘그것이 알고 싶다’ ‘파주 토막살인 사건’ ‘히스테리성 인격장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파주 토막살인 사건의 미스터리를 추적했다. 2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최근 파주시에서 발생한 토막살인 사건의 감춰진 진실, 특히 히스테리성 인격장애에 대해 방송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인천남동공단 한 공장 앞에서 검은 이민가방 하나가 발견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가방에서 심한 냄새가 났고 주위에는 파리가 들끓었다. 목격자가 불안한 마음으로 지퍼를 열었을 때 눈앞에 나타난 것은 충격적인 사람의 머리였다. 검은 이민가방에서 발견 된 것은 사체의 상반신이었다. 사체에는 30여 차례 칼에 찔린 자국이 있었고 다리는 보이지 않았다. 확인 결과 피살자는 가출신고가 된 50대 남성이었다. 일자리를 알아보겠다며 집을 나선 그는 왜 이런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된 것인지 의문이었다. 범인은 사체를 꼼꼼하게 싸맨 붉은 천에 긴 머리카락과 손톱 조각을 남겼다. 사체 유기장소를 비추던 CCTV에는 범인의 자동차가 흐릿하게 찍혀있었다. 긴 머리카락과 깔끔한 사체 처리방법은 범인이 여성일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었다. 경찰은 확보된 단서로 범인을 특정했고, 살인 혐의로 30대 여성을 긴급 체포했다. 범행 장소에서 CCTV에 포착된 범인은 긴 생머리에 검은 미니스커트를 입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의문점은 많았다. 젊은 여성 혼자서 저지르기에 너무 잔인한 수법의 범행이었다. 공범과 추가 범행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후 경찰은 그녀의 진술에 따라 파주 한 농수로에서 피해자의 다리를 찾아냈다. 30대 여인은 도대체 왜 이런 엽기적인 살인사건을 저지른 것일까?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그녀는 피해 남성이 자신을 강간하려 했다고 수차례 주장했다.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이며, 정당방위 차원에서 했던 행위라고 말했다. 그러나 범행에 사용된 도구들과 계속되는 그녀의 묘한 행동은 진술의 신빙성을 의심케 했다. 얼마 후 그녀는 그간의 진술을 뒤집고 범행을 전면 부인하기 시작했다. 그 남자를 죽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파헤친 피의자의 행동은 극히 이상했다. 모텔에서 사람을 죽였다기에는 너무 평온한 상태로 상대 남자의 카드를 들고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쇼핑을 즐겼는가 하면, 그의 카드로 시신을 훼손한 전기톱과 훼손된 시신을 이동하는데 쓰인 이민가방을 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남자의 카드를 가지고 쇼핑몰 내 귀금속 매장을 여러 차례 들러 순금 물건만을 찾았고 “남자친구에게 선물을 하려 한다”고 말했던 것. 이는 피의자의 핸드폰에 찍힌 빚독촉 문자 등을 통해 현금으로 바꾸기 쉬운 물건만 골랐던 것으로 예상할 수 있었다. 범죄 심리학자 표창원 박사는 피의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고 “돈이 범행동기인 것은 맞지만 그것만은 아니다”라며 “이 사람이 동정을 해야 할 사람인지 끔찍한 악마인지 모르겠다. 이 부분이 섞여있고 대단히 위험한 사람이다”고 판단했다. 피의자의 지인은 피의자에 대해 “항상 넉넉하게 살았다”고 했다. 그의 SNS에는 삶을 과시하려는 듯 한 명품 가방과 해외여행 사진이 즐비했다. 그러나 모두 독사진뿐이고 친구들이 쓴 댓글도 없었다. 피의자의 사회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는 SNS를 사용하는 이유와 많이 동떨어진다. 그의 SNS에는 함께한 사람도 없고 메시지도 없고, 누군가와 자신의 생각이나 경험을 나누겠다는 의사도 전혀 없다. 전시와 과시. 나를 예쁘게 멋지게 포장하고 보여주겠다는 의도만 담겨있던 것. 정신과 전문의 최진태 박사는 피의자에 대해 “인격장애가 있다. 남에게 과시하고 싶어 하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부분이 있다”라며 “감정이나 정서의 변화가 극단적이다. 내면에는 자기 자신의 의존성을 충분히 채우고자 하고 유지시키고자 하는 대상을 찾아 끊임없이 접근하려 한다”고 판단했다. 특히 8가지 항목으로 확인할 수 있는 히스테리성 인격장애 판단에서 피의자는 여러 가지 해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질문 중에는 ‘주목받지 못하면 불안해 한다’ ‘성적으로 유혹적이거나 자극적이다’ ‘관심을 끌기 위해 외모를 이용한다’ 등의 항목이 있었다. 이날 방송 말미에 MC 김상중은 “범행 동기에 정신병이 있는가를 살펴보는 것은 피의자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함이 아니다. 범죄사건은 독립적으로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의 범죄가 일어나는 배경에는 가정 사회 나아가 정부 정책의 문제가 연결돼 있기 때문에 이를 살펴보는 것이다”고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 싶다’ 파주 토막살인 사건 추적…히스테리성 인격장애 용의자, 진실은?

    ‘그것이 알고 싶다’ 파주 토막살인 사건 추적…히스테리성 인격장애 용의자, 진실은?

    ‘그것이 알고 싶다’ ‘파주 토막살인 사건’ ’히스테리성 인격장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파주 토막살인 사건의 미스터리를 추적했다. 2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최근 파주시에서 발생한 토막살인 사건의 감춰진 진실, 특히 히스테리성 인격장애에 대해 방송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인천남동공단 한 공장 앞에서 검은 이민가방 하나가 발견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가방에서 심한 냄새가 났고 주위에는 파리가 들끓었다. 목격자가 불안한 마음으로 지퍼를 열었을 때 눈앞에 나타난 것은 충격적인 사람의 머리였다. 검은 이민가방에서 발견 된 것은 사체의 상반신이었다. 사체에는 30여 차례 칼에 찔린 자국이 있었고 다리는 보이지 않았다. 확인 결과 피살자는 가출신고가 된 50대 남성이었다. 일자리를 알아보겠다며 집을 나선 그는 왜 이런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된 것인지 의문이었다. 범인은 사체를 꼼꼼하게 싸맨 붉은 천에 긴 머리카락과 손톱 조각을 남겼다. 사체 유기장소를 비추던 CCTV에는 범인의 자동차가 흐릿하게 찍혀있었다. 긴 머리카락과 깔끔한 사체 처리방법은 범인이 여성일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었다. 경찰은 확보된 단서로 범인을 특정했고, 살인 혐의로 30대 여성을 긴급 체포했다. 범행 장소에서 CCTV에 포착된 범인은 긴 생머리에 검은 미니스커트를 입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의문점은 많았다. 젊은 여성 혼자서 저지르기에 너무 잔인한 수법의 범행이었다. 공범과 추가 범행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후 경찰은 그녀의 진술에 따라 파주 한 농수로에서 피해자의 다리를 찾아냈다. 30대 여인은 도대체 왜 이런 엽기적인 살인사건을 저지른 것일까?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그녀는 피해 남성이 자신을 강간하려 했다고 수차례 주장했다.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이며, 정당방위 차원에서 했던 행위라고 말했다. 그러나 범행에 사용된 도구들과 계속되는 그녀의 묘한 행동은 진술의 신빙성을 의심케 했다. 얼마 후 그녀는 그간의 진술을 뒤집고 범행을 전면 부인하기 시작했다. 그 남자를 죽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파헤친 피의자의 행동은 극히 이상했다. 모텔에서 사람을 죽였다기에는 너무 평온한 상태로 상대 남자의 카드를 들고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쇼핑을 즐겼는가 하면, 그의 카드로 시신을 훼손한 전기톱과 훼손된 시신을 이동하는데 쓰인 이민가방을 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남자의 카드를 가지고 쇼핑몰 내 귀금속 매장을 여러 차례 들러 순금 물건만을 찾았고 “남자친구에게 선물을 하려 한다”고 말했던 것. 이는 피의자의 핸드폰에 찍힌 빚독촉 문자 등을 통해 현금으로 바꾸기 쉬운 물건만 골랐던 것으로 예상할 수 있었다. 범죄 심리학자 표창원 박사는 피의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고 “돈이 범행동기인 것은 맞지만 그것만은 아니다”라며 “이 사람이 동정을 해야 할 사람인지 끔찍한 악마인지 모르겠다. 이 부분이 섞여있고 대단히 위험한 사람이다”고 판단했다. 피의자의 지인은 피의자에 대해 “항상 넉넉하게 살았다”고 했다. 그의 SNS에는 삶을 과시하려는 듯 한 명품 가방과 해외여행 사진이 즐비했다. 그러나 모두 독사진뿐이고 친구들이 쓴 댓글도 없었다. 피의자의 사회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는 SNS를 사용하는 이유와 많이 동떨어진다. 그의 SNS에는 함께한 사람도 없고 메시지도 없고, 누군가와 자신의 생각이나 경험을 나누겠다는 의사도 전혀 없다. 전시와 과시. 나를 예쁘게 멋지게 포장하고 보여주겠다는 의도만 담겨있던 것. 정신과 전문의 최진태 박사는 피의자에 대해 “인격장애가 있다. 남에게 과시하고 싶어 하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부분이 있다”라며 “감정이나 정서의 변화가 극단적이다. 내면에는 자기 자신의 의존성을 충분히 채우고자 하고 유지시키고자 하는 대상을 찾아 끊임없이 접근하려 한다”고 판단했다. 특히 8가지 항목으로 확인할 수 있는 히스테리성 인격장애 판단에서 피의자는 여러 가지 해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질문 중에는 ‘주목받지 못하면 불안해 한다’ ‘성적으로 유혹적이거나 자극적이다’ ‘관심을 끌기 위해 외모를 이용한다’ 등의 항목이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軍 또 말 바꾸기… “임 병장 메모 비공개, 유족 요구 아니다”

    軍 또 말 바꾸기… “임 병장 메모 비공개, 유족 요구 아니다”

    군 당국이 강원 고성군 일반전초(GOP)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 임모(22) 병장을 26일 강릉아산병원에서 국군강릉병원으로 이송하면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군이 사고 처리 과정에서 잇달아 말을 바꿔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 임 병장이 지난 23일 자살을 시도하기 직전 남긴 메모는 범행 동기를 파악할 1차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개가 당연시됐다. 하지만 국방부는 임 병장이 작성한 메모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희생자 유족들이 희생자가 집단 따돌림의 가해자로 인식되는 것을 우려해 반대한다는 이유를 댔다. 그러나 유족들은 이날 “메모 공개를 반대한 적이 없는데 국방부가 유족 핑계를 대며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에 “유족들이 원칙적으로 메모장 공개에 대해 반대하지 않았다”면서 “다만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에 공개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고 말을 바꿨다. 김 대변인은 말을 바꿨다는 지적에 “수사 진행이 덜 된 상태에서 유족들이 반대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유족들은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25일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질의 답변을 통해 “집단 따돌림이라는 현상이 군에 존재한다”고 언급한 것에도 희생자들을 가해자처럼 여긴 발언이라고 반발했다. 유족들은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고 책임 있는 조치가 취해질 때까지 장례식을 무기한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임 병장 이송 과정에서 국군강릉병원이 대역을 동원한 사실과 관련해서도 진실 공방이 계속됐다. 국방부는 당초 강릉아산병원에서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해 대역을 요청했다고 해명했다가 강릉아산병원 측에서 강력히 부인하자 강릉아산병원과 계약을 맺은 강릉129응급환자이송단에서 가상의 환자 운용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강릉129응급환자이송단도 “군 당국에 임 병장 대역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정면 부인했다. 이에 손승재 국군강릉병원장은 “군에서 후송 구급차를 준비 중이었는데 129환자이송단 차가 갑자기 들어왔다”면서 “129구급차 기사는 강릉아산병원의 요청을 받고 왔다고 했고, 129 측의 요청으로 가짜 환자를 준비했다”고 재반박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전반 슈팅 ‘0’… 집단 멘붕 막을 ‘리더’가 없었다

    ‘집단 멘붕을 막을 리더가 없었다.’ 23일 포르투알레그리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H조 2차전.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사막의 여우’ 알제리의 파상 공세는 거세도 너무 거셌다. 한국 대표팀은 러시아전에서처럼 뒤로 물러서 수비에 주력하는 모습이었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상대의 기세를 감당해 내지 못했다.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을 가하는 상대로 인해 여유를 잃고 허둥댔다. 한국이 압박당할 때 공을 받아 주러 다가가는 모습도 찾아볼 수 없었다. 잦은 패스미스로 공을 빼앗기기 일쑤였다. 우리의 일대일 패스는 막히고, 상대의 일대일은 뚫렸다. 또 스피드와 개인기를 앞세운 알제리 선수들을 놓치고 쫓아가기 바빴다. 알제리가 거침없이 그라운드를 휘젓자 마음이 다급해진 한국의 골문은 전반 26분 너무나 쉽게 열렸다. 팀 전체가 ‘멘탈 붕괴’(멘붕)에 빠졌지만 정신적으로 버팀목이 되어 줄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거친 몸싸움으로 투쟁심을 유도하거나 흐름을 바꾸기 위해 동료를 다독이며 경기 템포를 조절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2분 만에 한 골, 10분 만에 또 한 골. 단 12분 사이에 세 골을 내주며 한국은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이날 출장한 선수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는 원톱 박주영(아스널). 3회 연속 월드컵 출장에다 큰 경기 경험이 많았지만 팀 분위기를 추스르는 데 어떤 역할도 하지 못했다. 공격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도 아니다. 박주영을 포함한 한국은 전반전 ‘슈팅 0개’의 굴욕을 곱씹어야 했다. 앞서 홍명보 감독은 “한 명이 아닌 23명의 리더십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이날 전반전 그라운드에서는 한국의 리더십은 행방불명 상태였다. 리더가 없었던 것은 그라운드 밖도 마찬가지. 점수가 0-2까지 벌어지자 홍 감독은 전반전이 끝날 때까지 벤치에 앉은 채 팀이 무너지는 모습을 그저 지켜 보고만 있었다. 김남일 KBS 해설위원은 경기 뒤 “경기장 안에 리더가 없었던 게 패인”이라고 꼬집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근호 교체투입 적절”

    외신과 전문가들은 브라질월드컵에서 첫선을 보인 홍명보호에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골 결정력을 질타하고 박주영의 플레이에 아쉬움을 나타내는 목소리도 있었다. AFP통신은 “한국은 손흥민의 오른발 슛과 함께 활기차게 시작했다. 경기 중간 지루하다는 불만이 관중석에 나왔지만 구자철이 분위기를 살렸고 손흥민은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촌평했다. 또 “홍명보 감독이 상황을 바꾸기 위해 박주영 대신 이근호를 집어넣은 것이 맞아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홍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에 이어) 성인 대표팀에서도 약한 수비와 공격의 문제를 해결했다. 한국의 자신감은 홍 감독을 향한 믿음에서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어 “구자철과 손흥민의 전술적인 자리 교체가 초반부터 러시아의 수비진을 괴롭혔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 가디언은 또 “황석호가 걷어낸 공은 아마도 안드레이 예셴코의 팔에 맞은 것 같다. 그 공이 편히 골을 넣을 수 있게 베테랑 공격수(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의 앞에 떨어진 것”이라며 실점 상황을 되짚었다. 동점골을 넣은 러시아가 운이 따랐다는 것이다. 그러나 AP통신은 약간 다른 반응을 보였다. 수비는 나쁘지 않았다고 칭찬하면서도 골 결정력 부족으로 지루한 경기를 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주영에 대해서는 “아스널에서의 무력한 3년 동안 길을 잃어버린 듯했다”고 혹평했다. 한편 신문선 명지대 교수는 “기성용과 한국영이 수비들의 부담을 줄여 주는 역할을 했다. 러시아의 강화된 전방 압박을 뚫고자 이근호를 투입한 것도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구멍 숭숭 뚫린 관피아방지법 국무회의 통과

    구멍 숭숭 뚫린 관피아방지법 국무회의 통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 1월 안전행정부는 법무부와 대검찰청, 대법원에 업무 협조 요청을 했다.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자격증을 가진 공직자가 퇴직 후 법무법인, 회계법인, 세무법인에 취업할 때 장·차관만 취업심사를 받도록 한 규정을 바꾸기 위해서다. 안행부는 취업심사 대상을 차관급 이상에서 1급 이상으로 확대하려 했으나 검사와 판사들은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나마 안행부의 업무 협조 요청 회의에 사무관을 보냈던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취업심사 대상을 확대하면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며 반대했고 대법원은 아예 회의 참석조차 하지 않았다. 18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공직자윤리법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발표한 세월호 담화문에서 “관피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내용이 담긴 개정안이 원안 그대로 의결됐다. 개정안은 공직자의 취업심사 대상 기관을 3배 이상 확대해 현재 4000여개에서 1만 3000여개로 늘렸다. 퇴직 공직자가 ‘관피아’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취업 제한 기간은 퇴직 후 2년에서 3년으로 강화된다. 또 재산 공개 대상자와 공직 유관단체 임원 및 2급 이상 공무원(고위 공무원 나급 포함) 등의 고위 공직자에 대해서는 취업 제한의 업무 관련성 판단 기준을 ‘5년간 소속했던 부서’에서 ‘5년간 소속했던 기관’의 업무로 대폭 확대한다. 퇴직 후 10년간 취업한 기관, 취업 기간, 직위 등의 취업 이력도 공개될 예정이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은 국회에 제출되며 공직자윤리법시행령 개정안은 오는 25일 공포돼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시행령 개정안은 그동안 취업심사의 사각지대였던 조합이나 협회를 포함해 퇴직 공직자가 국가기관의 감독 기능을 무력화하는 것을 막는 내용을 담았다. 그러나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은 전관예우 논란을 빚는 법조계의 ‘검피아’(검찰+마피아)나 입법부의 ‘정피아’(정치권 인사+마피아)를 막는 데는 역부족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자격을 지닌 공직자의 취업심사 예외 조항이 그대로 존속되기 때문이다. 중앙부처, 대법원, 국회,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기관별로 흩어진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제 식구 감싸기식 심사도 여전한 문제로 남았다. 최근 3년간 중앙부처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심사 대상자의 단 7%만 재취업을 막아 규정의 적용이 미약했다고 박 대통령도 세월호 담화문에서 밝힌 바 있다. 현재 정부 공직자윤리위는 비상설기구로 독립적인 사무국을 갖추지 못한 채 안행부가 실질적인 사무국 기능을 한다. 11명의 위원 가운데 대통령이 위촉하는 7명을 제외한 임명직 4명은 공무원이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공직자윤리위는 ‘자기 자신을 감시하는 형태’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공무원의 관점과 이해관계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면서 “독립적이고 엄격한 심사가 이뤄지기 어려운 구조란 사실은 90%에 이르는 재취업 승인율에서 드러나며 대법원이나 국회 등 다른 기관의 공직자윤리위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참여연대 측은 정부, 사법부, 입법부 등으로 나뉜 공직자윤리위를 하나로 통합해 독립적인 위원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전문가 의견] 송인호 한동대 교수 “고위 판·검사 출신 변호사 활동 제한” 공직에서 물러난 법관이나 검사가 대형 법무법인(로펌)에 들어가 고액의 활동비나 수임료를 받는 상황을 지켜보는 여론의 눈은 따갑기만 하다. 송인호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교수는 18일 “대법관이나 판사, 검사 중 고위직에 대해서는 퇴직 후 변호사 활동을 제한할 필요가 있고 특히 대형 로펌에서 그 역할이 부적절할 수도 있는 고문 자격으로 활동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송 교수는 “직급과 상관없이 변호사 자격을 가진 사람 모두를 취업 제한 심사 대상자로 분류한다면 민간 분야에 있는 전문가를 공직으로 데리고 오는 일이 어려워진다. 그들 역시 공직에서 물러날 때 취업 제한을 받기 때문”이라면서 “따라서 변호사 자격자 중 고위 관료(실·국장급)의 아래 직급 공무원에 대해 취업을 제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송 교수는 또 “변호사 자격을 가진 법조계 퇴직 관료뿐만 아니라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관세청 등의 고위직들도 대형 로펌의 고문으로 들어가 전관예우 논란을 끊임없이 낳고 있다”면서 “사실상 로비스트로 활동하는 비(非)법조 분야 고위 공무원의 대형 로펌 재취업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취업 제한 심사 강화에 따라 개인의 직업 선택 자유가 침해될 수 있다는 측면에 대해 송 교수는 “사법 신뢰 확보 차원에서 재판 결과가 퇴직 법관 출신 인사의 직간접적인 개입에 영향받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 이를 통해 얻는 공익이 더 우선한다”며 반박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사설] 구원파, 자중하고 검찰 수사에 협조하라

    기독교복음침례회, 일명 구원파가 그제 경기 안성의 금수원 인근에서 “세월호 침몰 원인을 규명하겠다”며 포럼을 열었다. 과학적으로 침몰 원인을 규명하겠다는 거창한 사전 안내와는 달리 비(非)전문가 2명이 나와 인터넷상에 떠도는 괴담 수준의 의혹을 발표하는 데 그쳤다고 한다. 한 발표자는 “세월호는 우회전이 아니라 좌회전을 하다 침몰했다”고 했는가 하면 또 다른 발표자는 “세월호처럼 큰 배가 그렇게 갑자기 변침(방향 바꾸기)해 물건이 떨어질 정도로 돌 수가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선박 및 화물 관리 부실, 운항 미숙 등이 아닌 ‘외부의 힘’이 작용해 침몰했다는 취지다. 결국 이날 포럼은 검찰의 세월호 수사 결과에 대한 의혹 제기에 방점이 찍혔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구원파는 이 같은 포럼을 앞으로 매주 열겠다고 공언했다고 한다. ‘참사 원인은 정작 다른 데 있는데 유병언씨를 희생양으로 삼아 구원파를 탄압하고 있다’는 주장을 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우리는 구원파의 이런 공권력 무력화 행보, 막가파식 대응이 결코 국민적 지지를 얻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 터무니없는 주장과 맹목적인 유씨 비호는 오히려 구원파에 대한 반감만 쌓이게 할 뿐이다. 그렇잖아도 구원파는 그동안 각종 격문을 통해 검찰 수사를 조롱하고 공권력에 도전해왔다. ‘김기춘 실장, 갈 데까지 가보자’, ‘우리가 남이가’, ‘이쯤 되면 막가자는 거지요’, ‘정부와 검찰, 계속 뻥치시네’ 등의 격문을 통해 정부와 국민을 이간하면서 뒤로는 핵심 신도들을 동원해 유씨 도피를 도왔다. 유씨 개인범죄에 대한 수사를 마치 종교탄압인양 선전하는 놀라운 기획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그 어떤 종교 지도자도 종교집단의 보호막에 숨어 범죄 행위 면죄부를 부여받을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그 어떤 종교집단도 중대범죄 피의자를 막무가내로 숨기고 도피시킬 권리는 없다. 구원파 신도들의 신앙생활, 종교활동 자체는 그들의 자유다. 그들이 금수원에 금줄을 치고, 공동체를 구축한다고 누구도 뭐라 하지 않는다. 다만 그런 폐쇄적인 신앙생활, 종교활동도 엄연히 대한민국의 법 테두리 안에서 금도를 지키며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유씨는 거액의 회사 자금을 몰래 빼돌려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 등에 큰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이다. 그런 유씨를 지키기 위해 인터넷에 떠도는 괴담 수준의 의혹을 제기하며 세월호 침몰 원인 등을 호도하는 것은 세월호 희생자를 두 번 죽이고, 유가족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행위라는 점을 알아야만 한다. 구원파는 이제부터라도 자중하면서 유씨 수사에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
  • 벌써 ‘최경환 효과’… 시장 들썩들썩

    벌써 ‘최경환 효과’… 시장 들썩들썩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추가경정예산 편성,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인하 등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언급하면서 벌써부터 부동산시장, 금융시장 등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최경환 효과’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7월 초로 예상되는 하반기 경제운용방향 발표에서 그의 구상이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장의 기대치가 워낙 높아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더 큰 실망으로 뒤바뀔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6일 “최 후보자가 수단을 가리지 않는 경기부양 의지를 밝히면서 부동산·주식·채권 시장 등에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최 후보자가 경제 심리를 긍정적으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현재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국회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는데, 최근 발언들 역시 이곳에서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은 빠르게 화답하는 분위기다. 김동수 한국주택협회 진흥실장은 “최 후보자가 시장 진맥을 잘했고, 부동산업계는 전적으로 환영한다”면서 “실수요자들이 대출을 받아 집을 살 수 있도록 강북·강남·광역시 등 소재지별 아파트·다가구·연립 등 주택 형태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출비율(LTV)을 적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 팀장은 “가계부채 때문에 LTV·DTI의 골격을 바꾸기는 힘들겠지만 은퇴자, 사회초년생 등을 위한 부분적 완화는 예상된다”면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유임됐고, 정부가 규제완화 신호를 시장에 보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금융시장의 기대감도 높다. 최 후보자는 지난 2월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국회 본회의 교섭연설에서 퇴직연금에 대한 세금정비가 필요하다는 발언을 했다. 현재 전체 사업장의 87%가 퇴직연금에 가입하지 않았다. 현재는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합해 4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해주는데 이를 각각 400만원으로 늘리자는 게 금융계의 요구다. 이외 기업 배당 확대도 예상된다. 최 후보자가 임명된 뒤 첫 거래일인 이날, 이라크 내전 위기가 높아졌는데도 코스피는 1993.59로 전 거래일보다 2.74포인트(0.14%) 올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오후 3시 기준)도 2.3원 올라 1020.1원으로 1020원 선을 회복했다. 기획재정부 공무원들은 인사적체를 풀어주길 기다리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최 후보자가 청문회를 마치는 대로 현재 공석인 행정예산심의관, 관세정책관, 협동조합정책관, 복권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시작으로 차례로 인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경제 수장의 작은 발언이 시장에는 태풍을 부르곤 하는 경제계에서 최 후보자의 최근 발언이 정치적 수사에 그친다면 도리어 큰 악재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이후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더 이상 관료식의 점진적이고 세밀한 대책이 아니라 혁신”이라면서 “오는 7월 초 발표될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에서 최경환 경제팀의 경기부양책이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여성가족부 김희정 내정자, 청소년 셧다운 없앨까?…게임업계 반응보니

    여성가족부 김희정 내정자, 청소년 셧다운 없앨까?…게임업계 반응보니

    여성가족부 김희정 내정자, 청소년 셧다운 없앨까?…게임업계 반응보니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이 새 여성가족부 장관에 내정에 게임업계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김희정 내정자는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을 역임하는 등 IT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인 만큼 업계는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시행 중인 ‘셧다운제’ 등게임 규제 완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희정 내정자는 국회의원 시절인 지난해 교문위 국정감사 때 게임 사설서버 해악의 심각성을 지적,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늑장 대응을 비판했었다. 당시 김희정 내정자는 “불법게임물 유통방지에 게임위가 총력을 기울여 대책을 세워야 한다”면서 “사설서버가 마치 쇼핑몰처럼 교묘히 위장돼 운영되는 만큼 더 치밀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또 “게임위가 더 이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무책임하고 형식적인 답변만 할 것이 아니라 사이트 폐쇄 조치 등 명확한 사후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말로 게임위를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IT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김희정 내정자가 실효성 부족 문제로 논란을 일으킨 ‘셧다운제’의 개정 및 폐지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15년 5월로 유예돼 있는 모바일 셧다운제를 업계 자율로 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게임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의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여가부가 그 동안 강력하게 주장해온 ‘셧다운제’를 김희정 내정자가 쉽게 포기할 수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헌법재판소의 합헌 판결도 있었기 때문에 장관 개인의 힘으로 정책과 여가부의 기조를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김희정 내정자가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을 지낸 이력이 있는 만큼 IT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강제적 셧다운제의 폐지 또는 개정이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희정 여가부 장관 내정자, 게임 셧다운제 없앨까?…과거 내력보니

    김희정 여가부 장관 내정자, 게임 셧다운제 없앨까?…과거 내력보니

    김희정 여가부 장관 내정자, 게임 셧다운제 없앨까?…과거 내력보니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이 새 여성가족부 장관에 내정에 게임업계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김희정 내정자는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을 역임하는 등 IT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인 만큼 업계는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시행 중인 ‘셧다운제’ 등게임 규제 완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희정 내정자는 국회의원 시절인 지난해 교문위 국정감사 때 게임 사설서버 해악의 심각성을 지적,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늑장 대응을 비판했었다. 당시 김희정 내정자는 “불법게임물 유통방지에 게임위가 총력을 기울여 대책을 세워야 한다”면서 “사설서버가 마치 쇼핑몰처럼 교묘히 위장돼 운영되는 만큼 더 치밀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또 “게임위가 더 이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무책임하고 형식적인 답변만 할 것이 아니라 사이트 폐쇄 조치 등 명확한 사후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말로 게임위를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IT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김희정 내정자가 실효성 부족 문제로 논란을 일으킨 ‘셧다운제’의 개정 및 폐지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15년 5월로 유예돼 있는 모바일 셧다운제를 업계 자율로 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게임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의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여가부가 그 동안 강력하게 주장해온 ‘셧다운제’를 김희정 내정자가 쉽게 포기할 수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헌법재판소의 합헌 판결도 있었기 때문에 장관 개인의 힘으로 정책과 여가부의 기조를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김희정 내정자가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을 지낸 이력이 있는 만큼 IT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강제적 셧다운제의 폐지 또는 개정이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창극 교회 강연서 망언 “일본 식민지배는 하나님 뜻…일본 이웃인 건 지정학적 축복”

    문창극 교회 강연서 망언 “일본 식민지배는 하나님 뜻…일본 이웃인 건 지정학적 축복”

    ‘문창극 교회’ ‘문창극 망언 동영상’ ‘문창극 KBS’ 문창극 교회 망언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커질 조짐이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2011년 한 교회 강연에서 일제의 식민지 지배와 남북 분단이 한민족의 게으름을 고치기 위한 하나님의 뜻으로 이뤄진 역사라는 취지로 강연한 것으로 밝혀졌다. 문창극 후보자의 역사 인식과 편향적 종교관이 인사청문회에서 커다란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KBS는 11일 ‘9시 뉴스’를 통해 문 후보자가 2011~2012년 사이 서울 지역의 여러 교회에서 강연한 장면들을 단독 보도했다. 이 동영상을 보면, 문창극 후보자는 지난 2011년 서울 용산의 한 교회에서 “하나님께 왜 이 나라를 일본한테 식민지로 만들었습니까, 라고 우리가 항의할 수 있겠지, 속으로. 아까 말했듯이 하나님의 뜻이 있는 거야. 너희들은 이조 5백년 허송세월 보낸 민족이다. 너희들은 시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일본의 식민지 지배가 우리 민족의 민족성을 바꾸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었다고 설명한 것이다. 문 후보자는 이어 “(하나님이) 남북 분단을 만들게 해주셨다. 저는 지금 와서 보면 그것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그 당시 우리 체질로 봤을 때 한국한테 온전한 독립을 주셨으면 우리는 공산화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자는 2012년 강연에서 “제주도 4·3 폭동사태라는 게 있어서…공산주의자들이 거기서(제주도) 반란을 일으켰어요”라면서 제주 4·3사건을 폭동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일본이 이웃 나라인 것이 지정학적 축복이라는 발언도 공개됐다. 문 후보자는 “일본으로부터 기술을 받아와 가지고 경제개발할 수 있었던 것”이라면서 “지금 우리보다 일본이 점점 사그라지잖아요, 그럼 일본의 지정학이 아주 축복의 지정학으로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시는 거란 말이에요”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창극 망언 동영상 “일본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조선민족 게을러”…KBS 영상 공개

    문창극 망언 동영상 “일본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조선민족 게을러”…KBS 영상 공개

    ‘문창극 망언’ ‘문창극 동영상’ ‘문창극 KBS’ 문창극 망언 사실이 보도되면서 파문이 커질 조짐이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2011년 한 교회 강연에서 일제의 식민지 지배와 남북 분단이 한민족의 게으름을 고치기 위한 하나님의 뜻으로 이뤄진 역사라는 취지로 강연한 것으로 밝혀졌다. 문창극 후보자의 역사 인식과 편향적 종교관이 인사청문회에서 커다란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KBS는 11일 ‘9시 뉴스’를 통해 문 후보자가 2011~2012년 사이 서울 지역의 여러 교회에서 강연한 장면들을 단독 보도했다. 이 동영상을 보면, 문창극 후보자는 지난 2011년 서울 용산의 한 교회에서 “하나님께 왜 이 나라를 일본한테 식민지로 만들었습니까, 라고 우리가 항의할 수 있겠지, 속으로. 아까 말했듯이 하나님의 뜻이 있는 거야. 너희들은 이조 5백년 허송세월 보낸 민족이다. 너희들은 시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일본의 식민지 지배가 우리 민족의 민족성을 바꾸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었다고 설명한 것이다. 문 후보자는 이어 “(하나님이) 남북 분단을 만들게 해주셨다. 저는 지금 와서 보면 그것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그 당시 우리 체질로 봤을 때 한국한테 온전한 독립을 주셨으면 우리는 공산화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자는 2011년 6월 강연에서도 “조선 민족의 상징은 아까 말씀드렸지만 게으른 거야. 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하고 남한테 신세지는 거 이게 우리 민족의 디엔에이(DNA)로 남아 있었던 거야”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창극 망언 동영상 “일본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제주 4·3은 폭동 반란사건” 파문

    문창극 망언 동영상 “일본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제주 4·3은 폭동 반란사건” 파문

    ‘문창극 망언 동영상’ ‘문창극 망언’ ‘문창극 KBS’ 문창극 망언 동영상이 보도되면서 파문이 커질 조짐이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2011년 한 교회 강연에서 일제의 식민지 지배와 남북 분단이 한민족의 게으름을 고치기 위한 하나님의 뜻으로 이뤄진 역사라는 취지로 강연한 것으로 밝혀졌다. 문창극 후보자의 역사 인식과 편향적 종교관이 인사청문회에서 커다란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KBS는 11일 ‘9시 뉴스’를 통해 문 후보자가 2011~2012년 사이 서울 지역의 여러 교회에서 강연한 장면들을 단독 보도했다. 이 동영상을 보면, 문창극 후보자는 지난 2011년 서울 용산의 한 교회에서 “하나님께 왜 이 나라를 일본한테 식민지로 만들었습니까, 라고 우리가 항의할 수 있겠지, 속으로. 아까 말했듯이 하나님의 뜻이 있는 거야. 너희들은 이조 5백년 허송세월 보낸 민족이다. 너희들은 시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일본의 식민지 지배가 우리 민족의 민족성을 바꾸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었다고 설명한 것이다. 문 후보자는 이어 “(하나님이) 남북 분단을 만들게 해주셨다. 저는 지금 와서 보면 그것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그 당시 우리 체질로 봤을 때 한국한테 온전한 독립을 주셨으면 우리는 공산화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자는 2012년 강연에서 “제주도 4·3 폭동사태라는 게 있어서…공산주의자들이 거기서(제주도) 반란을 일으켰어요”라면서 제주 4·3사건을 폭동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창극 망언 동영상 “일본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조선민족 게을러”(종합)

    문창극 망언 동영상 “일본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조선민족 게을러”(종합)

    문창극 망언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커질 조짐이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2011년 한 교회 강연에서 일제의 식민지 지배와 남북 분단이 한민족의 게으름을 고치기 위한 하나님의 뜻으로 이뤄진 역사라는 취지로 강연한 것으로 밝혀졌다. 문창극 후보자의 역사 인식과 편향적 종교관이 인사청문회에서 커다란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KBS는 11일 ‘9시 뉴스’를 통해 문 후보자가 2011~2012년 사이 서울 지역의 여러 교회에서 강연한 장면들을 단독 보도했다. 이 동영상을 보면, 문창극 후보자는 지난 2011년 서울 용산의 한 교회에서 “하나님께 왜 이 나라를 일본한테 식민지로 만들었습니까, 라고 우리가 항의할 수 있겠지, 속으로. 아까 말했듯이 하나님의 뜻이 있는 거야. 너희들은 이조 5백년 허송세월 보낸 민족이다. 너희들은 시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일본의 식민지 지배가 우리 민족의 민족성을 바꾸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었다고 설명한 것이다. 문 후보자는 이어 “(하나님이) 남북 분단을 만들게 해주셨다. 저는 지금 와서 보면 그것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그 당시 우리 체질로 봤을 때 한국한테 온전한 독립을 주셨으면 우리는 공산화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자는 2012년 강연에서 “제주도 4·3 폭동사태라는 게 있어서…공산주의자들이 거기서(제주도) 반란을 일으켰어요”라면서 제주 4·3사건을 폭동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일본이 이웃 나라인 것이 지정학적 축복이라는 발언도 공개됐다. 문 후보자는 “일본으로부터 기술을 받아와 가지고 경제개발할 수 있었던 것”이라면서 “지금 우리보다 일본이 점점 사그라지잖아요, 그럼 일본의 지정학이 아주 축복의 지정학으로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시는 거란 말이에요”라고 말했다. 문 후보자는 2011년 6월 강연에서도 “조선 민족의 상징은 아까 말씀드렸지만 게으른 거야. 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하고 남한테 신세지는 거 이게 우리 민족의 디엔에이(DNA)로 남아 있었던 거야”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창극 망언 동영상 “일본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KBS, 강연영상 공개해

    문창극 망언 동영상 “일본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KBS, 강연영상 공개해

    ‘문창극 망언’ ‘문창극 KBS’ ‘문창극 망언 동영상’ 문창극 망언 사실이 보도되면서 파문이 커질 조짐이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2011년 한 교회 강연에서 일제의 식민지 지배와 남북 분단이 한민족의 게으름을 고치기 위한 하나님의 뜻으로 이뤄진 역사라는 취지로 강연한 것으로 밝혀졌다. 문창극 후보자의 역사 인식과 편향적 종교관이 인사청문회에서 커다란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KBS는 11일 ‘9시 뉴스’를 통해 문 후보자가 2011~2012년 사이 서울 지역의 여러 교회에서 강연한 장면들을 단독 보도했다. 이 동영상을 보면, 문창극 후보자는 지난 2011년 서울 용산의 한 교회에서 “하나님께 왜 이 나라를 일본한테 식민지로 만들었습니까, 라고 우리가 항의할 수 있겠지, 속으로. 아까 말했듯이 하나님의 뜻이 있는 거야. 너희들은 이조 5백년 허송세월 보낸 민족이다. 너희들은 시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일본의 식민지 지배가 우리 민족의 민족성을 바꾸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었다고 설명한 것이다. 문 후보자는 이어 “(하나님이) 남북 분단을 만들게 해주셨다. 저는 지금 와서 보면 그것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그 당시 우리 체질로 봤을 때 한국한테 온전한 독립을 주셨으면 우리는 공산화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나전 가짜 등번호, 0-4 완패..혹시 오늘도 전략? ‘전력 노출 최소화’

    가나전 가짜 등번호, 0-4 완패..혹시 오늘도 전략? ‘전력 노출 최소화’

    ’가나전 가짜 등번호’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0-4로 패했다. 선수들은 이날 경기에서도 지난 튀니지전과 마찬가지로 실제 등번호와 다른 ‘가짜 등번호’가 적힌 유니폼을 입었다. 앞서 9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표팀의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나전에 나서는 선수들의 등번호를 모두 바꾸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표팀이 FIFA에 제출한 등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인 가나전에서 가짜 등번호를 사용하기로 한 것. 이는 가나와의 평가전에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우리와 맞붙을 팀들의 전력분석 요원들이 와서 우리의 전력이 노출될 우려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선수들의 얼굴이 익숙지 않은 다른 국가 전력분석 요원들은 FIFA에 제출한 등번호를 중심으로 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정리하지만, 등번호를 바꿔서 달고 출전할 경우 정확한 선수 이름을 확인하기 어려워 홍 감독이 준비한 전술 운영을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나전 가짜 등번호, 한국 가나전을 접한 네티즌은 “가나전 가짜 등번호..한국 가나전 중계 보니 너무 답답해. 가나 피파랭킹은?”, “가나전 가짜 등번호, 한국 가나전..이 전략이 먹힐까?”, “가나전 가짜 등번호, 한국 가나전..너무 답답한 경기였다”, “가나전 가짜 등번호, 한국 가나전..전략도 실력이다”, “가나전 가짜 등번호, 한국 가나전..우리나라 16강전에 제발 올라갔으면 좋겠다”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도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한 등번호와 전혀 다른 등번호를 달고 경기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일정한 규칙에 따라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등 포지션 내에서 등번호를 돌렸다. 일례로 김신욱은 이청용의 17번을, 이근호는 구자철의 13번을 사용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가나전 가짜 등번호, 한국 가나전)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혁신학교란 무엇인가

    혁신학교란 무엇인가

    혁신학교에서도 국어·영어·수학은 주요 교과목이다. 자율학교 형태인 혁신학교에서도 정해진 국가 교육과정을 정해진 기간 동안 끝내야 한다. 혁신학교 때문에 주변 집값이 오르거나 이 학교에 다니던 아이 중 ‘틱’ 증세가 사라졌다는 얘기부터 혁신학교는 회의만 하는 학교로 학생들이 상급학교에 진학한 뒤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예상까지 이 학교를 둘러싼 논란이 많은 이유는 기존과 다른 수업 방식의 때문이다. 주입식 수업 대신 모둠을 짜서 학생들끼리 서로를 가르치며 수업하는 ‘배움의 공동체 수업 방식’을 채택한 곳이 많기 때문이다. 경기 시흥시 혁신학교인 장곡중학교의 박현숙 수석교사는 ‘희망의 학교를 꿈꾸다’란 책을 통해 “학생에겐 행복을, 교사에겐 자존감을, 학부모에겐 신뢰를 주는 학교”로 혁신학교를 소개한다. 이 학교 역시 ‘배움의 공동체 수업’을 채택했다. ‘교사의 가르치기’ 중심에서 ‘학생의 배우기’에 무게를 싣는 게 ‘배움의 공동체 수업’이다. 예를 들어 장곡중은 책상을 ‘U’자 형태로 배열하고 교사가 가운데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학생들이 서로를 보며 경청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모둠 수업이 시작되면 학생들은 서로에게 모르는 것을 묻고 가르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이 제대로 이해했는지를 점검하고, 교사는 모둠별 학생들의 질문을 받거나 모둠 활동에 개입해 가르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는 한편 실제로 서로에 대해 알게 된다. 수업의 변화가 학교폭력 예방, 인성교육을 이끌 수 있다고 박 교사는 설명했다. 모둠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에게는 교사와 친구들이 참여를 권유하고, 배움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을 위해 교사들이 학년별 협의회를 운영하며 방과후 학습의 학습참가 지원반을 가동한다. 그래도 참여하지 않는 학생의 문제를 파악해 상담이나 독서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만들어 진행한다. 관행이 된 주입식 수업방식을 바꾼 데다 수업에서 배제되는 학생수를 줄이기 위한 협의체가 가동되다 보니 혁신학교에서는 교사 회의나 참관수업이 많다. 교사들의 교육법 연구가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혁신학교 교사들이 “교사가 먼저, 학생이 함께 바뀌고 학부모가 지원해야 성공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설명하는 이유다. 그렇다 보니 13개 시·도에서 대폭 확대될 지금이 혁신학교 모델의 위기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지정, 운영되는 혁신학교 중에서도 학교당 1억~2억원인 지원금을 비싼 기자재와 악기를 사거나 유명한 강사를 초빙하는 일회성 사업에 쓰거나 구성원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수업 모델이 겉도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립학교에서는 기존의 수업 관행을 바꾸기 어려운 점, 공립학교에서는 혁신학교의 가치를 공유할 교사가 매년 바뀌는 점이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기도 하다. 정책과 예산이 확대되는 시점에 혁신학교가 새롭게 도전적인 국면을 맞이하게 된 셈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대규모 경제정책이 사라졌다] ‘안전’ 매달리다 민생정책 실종… 정치권, 추경카드 ‘만지작’

    [대규모 경제정책이 사라졌다] ‘안전’ 매달리다 민생정책 실종… 정치권, 추경카드 ‘만지작’

    세월호 사고 이전에 앞다퉈 발표되던 굵직한 경제정책이 실종됐다. 세월호 사고 이후 소비 둔화세 심화, 부동산 경기 하락이 지속되고 있지만 연초와 같은 ‘한 방’은 보이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경제팀 전면 교체 분위기에 들어서면서 나타나는 현상은 아닌지 우려했다. 좋은 정책도 때를 놓치면 소용없기 때문이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에서 “소비회복 등 민생경제와 관련해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선 이런 민생 과제들을 제대로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세월호 사고(4월 16일) 이후 대통령 주재 긴급민생대책회의(5월 9일), 민생경제 당정협의(5월 21일), 민생업종 애로 완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5월 29일) 등을 통한 대책은 거의 비슷했다. 소상공인에게 저리로 돈을 빌려 주고, 공공부문의 지출을 앞당기는 것 등이었다. 정부는 국민들에게 정상적인 소비를 해 달라고 읍소했고, 이달 5일에는 현 부총리가 30대 그룹 사장단과 만나 투자와 고용을 늘려 달라고 요청했다. 오히려 적극적인 민생 대책은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다. 안전 예산을 늘리는 대신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한 예산이 줄지 않게 하려면 빚을 내서라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는 것이 대표적이다. 부처 간 합의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가 주택 2채를 가진 사람에게까지 전세 보증금에 세금을 물리기로 성급하게 방향을 잡으면서 주택시장 회복세가 다시 꺾였다는 비판도 나온다. 정부는 정치권의 논의만 지켜보는 상황이다. 올해 초 대형 정책을 잇따라 내놓던 것과는 너무나 다르다. 지난해와 올해 초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규제개혁 등을 천명한 정부는 2월 말 경제개혁 3개년 계획, 주택임대차 선진화 방안, 가계부채 구조개선 촉진방안 등을 내놓은 바 있다. 또 4월 9일에는 독과점적 수입재 수입구조 개선 방안을 발표했고, 세월호 사고 하루 전인 15일에는 일자리 단계별 청년고용 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세월호 사고 이후 청와대가 해경 폐지, 안전행정부 축소 등 조직 개편 및 주요 인사 교체에 집중하면서 정작 민생 정책의 추진력은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박광서 전남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청와대가 정부 조직 변화와 안전문제 개혁에 매달리면서 경제 침체에 대비할 정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경제팀 교체를 염두에 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새로운 경제 정책에 대한 청와대의 요구가 세월호 사고 이후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한국은행이 금리를 낮추면서 기업과 국민의 경제 심리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진방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소득과 소비성향이 낮은 것을 바꾸기 위해서는 결국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근본적 대책”이라면서 “소득재분배 정책 역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한영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금까지 수출 및 대기업을 위해 환율 문제를 다루었다면, 내수를 진작하고 중소 자영업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수입 단가를 낮추는 환율 하락을 어느 정도 용인하는 것이 맞다”면서 “이자율을 낮추는 정책도 소비자는 결국 빚을 늘리고, 대기업도 이자율 하락에 따라 수익을 늘리기 위해 투자에 나서는 시대는 지났기 때문에 전향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가나전 등번호, 가나 피파랭킹 몇 위 길래..‘0-4 대완패’

    가나전 등번호, 가나 피파랭킹 몇 위 길래..‘0-4 대완패’

    ’가나전 등번호’ 가나전 등번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표팀의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나전에 나서는 선수들의 등번호를 모두 바꾸기로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0-4로 패했다.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한국 가나전 가짜 등번호 “전력 노출 최소화 방편” 중계 채널-시간은?

    한국 가나전 가짜 등번호 “전력 노출 최소화 방편” 중계 채널-시간은?

    ‘가나전 가짜 등번호’ 월드컵 축구 대표팀이 가나전에서 가짜 등번호를 달고 출전한다. 9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표팀의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나전에 나서는 선수들의 등번호를 모두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이 FIFA에 제출한 등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가짜 등번호를 사용하는 이유는 가나와의 평가전에 벨기에 전력분석 요원이 오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다른 국가 전력분석 요원들이 가짜 등번호를 바꿔서 출전할 경우 선수 이름을 확인하기 어려워 전술 운영을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것. 앞서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도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한 등번호와 전혀 다른 가짜 등번호를 달고 경기에 나선 바 있다. 네티즌들은 “한국 가나전 중계 회사에서 봐야겠네”, “한국 가나전 가짜 등번호 다는 구나”, “가나전 가짜 등번호 당연하다”, “가나전 가짜 등번호, 헷갈리겠다”, “한국 가나전 가짜 등번호 달고 꼭 승리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 대표팀은 우리시각으로 10일 오전 8시 미국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가나전을 치른다. 한국 가나전은 KBS를 통해 중계된다. 대표팀은 가나전을 마친 뒤 11일 오후 브라질 최종 전지훈련 캠프인 이구아수로 떠나 18일 오전 5시 열리는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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