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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기의 스크린1인치] 영화속 영원한 전설 ‘아더왕’

    2004년 할리우드 경향중 하나는 신화나 설화를 소재로 한 대작의 봇물이다.브래드 피트의 남성적인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한 ‘트로이’는 지금 우리 영화가를 강타중이다.올리버 스톤 감독은 인류 역사상 위대한 군사 지도자로 꼽히는 마케토니아 제왕 알렉산더의 일대기를 극화한 ‘알렉산더’를 공개할 채비를 하고 있다. 이런 틈바구니에 ‘킹 아더’가 도전장을 내민다.‘아마게돈’ ‘진주만’ ‘캐리비안의 해적’ 등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의 야심작이다. 6세기 실존했던 영국의 아더 왕은 영화계의 단골 소재다.숀 코너리,리처드 기어,줄리아 오먼드 주연의 ‘카멜롯의 전설’(First Knight·1995년)은 기사 랜슬롯이 왕비인 기네비아와 통정(通情)한 사연을 주제로 하고 있다.또 ‘킹 아더와 원탁의 기사’(King Arthur and the Square Knights of the Round Table)는 영화,뮤지컬,연극 심지어 애니메이션으로까지 만들어졌다.영국에 이어 스칸디나비아,프랑스,로마까지도 점령했던 아더왕은 수하에 있는 뛰어난 기사(騎士)들을 공평하게 대접하기 위해 둥근 테이블을 만들어 격의없는 대화를 시도했다.현대 민주주의를 태동시킨 ‘원탁의 기사’제도의 출발이다. 브리튼 왕의 서자(庶子)로 출생한 아더는 선대왕이 바위에 꽂아 놓았다는 명검 엑스칼리버를 뽑아내 하늘이 점지한 왕으로 추앙 받으면서 유럽 각국으로 정벌하는 공적을 세운다.그가 합법적인 국왕임을 만천하에 선언하게 되는 보검 엑스칼리버를 얻게 되는 일화는 존 부어맨 감독이 니겔 테리를 기용해 ‘엑스칼리버’(Excalibur·1981년)로 공개된 바 있다. 아더 설화의 인기를 등에 업고 시대 감각에 맞는 변종된 사연을 첨부시킨 작품도 다수 공개됐다.제임스 헤드 감독의 ‘엑스칼리버 키드’(The Excalibur Kid·1999년)는 평범한 젊은이가 아더 왕이 살고 있는 중세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 아더가 통치하는 왕국을 사사건건 곤경에 빠트리는 마녀와 마법사 멀린의 음모를 제거하고 아더 왕국의 평온을 되찾아 준다는 동화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러스 메이베리 감독의 ‘우주인과 킹 아더’(The Spaceman and King Arthur·1979년)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인이 역시 시간 여행을 통해 중세로 날아가 아더를 쫓아내려는 악당 노르드레드 기사의 음모를 제압하고 왕국의 평온을 되찾아 준다는 줄거리다. ‘브라질’ ‘바론 남자의 모험’으로 유명한 테리 길리엄 감독의 ‘몬티 페이튼과 성배(聖杯)’(Monty Python and the Holy Grail·1975년)도 화제작이었다.예수가 마지막 성찬(Christ at the Last Supper)에 사용한 ‘성배’를 되찾기 위해 아더 왕이 충직스러운 심복 랜슬롯,베데브르 등과 모험 여행을 떠난다. 그는 로마 정벌을 위해 조카 모드레드에게 왕국과 왕비를 맡기고 출정했지만 모드레드가 반역을 시도했다는 소식을 듣는다.급거 귀국해 그를 처치했지만 결투 중에 치명상을 입고 신비의 섬 아발론으로 은둔해 말년을 보냈다. 이후 ‘아발론’은 ‘유토피아’ ‘파라다이스’ 등과 함께 인간이 갈망하는 지상의 낙원과 같은 존재로 각인된다. 아더 왕은 이처럼 여러 이야기를 파생시키면서 영화계의 이야기 주머니 역할을 하고 있는 중이다.
  • 월급 180만원 민노당의원들 어떻게 사나

    ‘출·퇴근은 지하철로,식사는 국회 직원식당에서,외모 꾸밈은 검소하게,나머지 씀씀이는 짠돌이답게….’ 다른 정당 의원회관실이라면 9급 직원 수준에 불과한 한달 180만원의 월급(예상액)을 받는 민주노동당 의원이 ‘여의도 1번지’에서 살아가는 방식이다.하지만 새어 나오는 한숨과 말못할 고통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17대 국회 개원 이후 다른 의원들이 종종 한 끼에 3만∼4만원 하는 근사한 한정식집에서도 식사할 때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2500원짜리 의원회관 직원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한다.10명 모두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이런 식이다.또 출근할 때 반갑게 인사하는 시민들을 만나는 즐거움으로 지하철 이용의 ‘불편함’도 감수한다.천영세 원내대표와 강기갑 의원 등은 그래서 종종 지하철을 탄다. 또 단벌신사는 아니지만 몇벌 안되는 옷을 항상 깨끗이 입으려고 노력한다.승용차는 아예 없거나 중고 아반떼,중고 스타렉스 등이 주종이다.노회찬 의원은 국회에서 자전거를 탄다. 이들은 지난 20일 받은 첫 달 세비 840만여원 중 일단 72만원을 제외한 나머지를 당에 반납했다.다음달 25일 당대회 때 최종 결정되기 때문이다.그나마 의원실 운영비로 통신료 90만여원,유류비 80만원 등 240만여원이 책정돼 숨통이 트인다. ●첫 월급,그러나… 천영세 의원단 대표,심상정·노회찬 의원 등은 진보정당운동,노동운동 등을 하는 20∼30년 동안 월급이 없거나 극히 적은 돈을 받아왔다.그러다보니 이들은 첫 고정수입에 기뻐했다. 심상정 의원과 노회찬 의원은 “지금껏 받았던 월급 중 가장 많은 액수일 것”이라며 반색했다.올 초 민노총 위원장을 그만두기 전까지 월급 190만원을 받은 단병호 의원은 다른 동료 의원에 비하면 훨씬 나은 편이다. 이처럼 내핍에 익숙하다지만,고민은 적지 않다.한 의원실 보좌관은 “진보의원 1세대가 감수해야 할 불가피한 부분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최저 생계비와 정책개발비 등을 생각하면 너무 적다는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두 집 살림’ 의원의 이중고 지역구 의원 또는 지방 거주 의원들의 고충은 더욱 크다.서울 주거비와 교통비는 권영길 의원(경남 창원을)과 조승수 의원(울산북)은 물론,현애자·강기갑 의원 등 5명의 지방 출신 의원에게는 심각한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다. 제주 출신의 현애자 의원은 8000만원을 대출받아 서울 용산 해방촌에 전셋집을 얻었다. 대출 이자만 월 60만원에 달한다.강기갑 의원은 지방출신 보좌관 3명과 함께 강서구 화곡동에 7500만원짜리 전세를 얻었다.이자 부담금 등 생활비는 공동으로 갹출한다.조승수 의원은 대전에서 사업하며 서울을 오가는 고등학교 친구의 여의도 원룸에 ‘얹혀’ 산다.특히 한 달에 한 두번 지역구를 찾는 교통비가 만만찮다. 조승수 의원측은 “한번 비행기를 타면 왕복 12만원에 수행 보좌관까지 함께 할 경우 24만원”이라고 말했다.울산이 연고지인 이영순 의원은 “기본적 생활은 의원실 운영비를 아끼면 보좌진과 함께 쓸 수 있는데,울산에 한 번씩 다녀오는 것이 가장 큰 지출사항”이라며 울상을 지었다. ●개미 후원자의 힘 경제난에 시달리는 민주노동당 의원들에게 그나마 후원회는 ‘가뭄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17대 국회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후원회를 개최한 의원은 한명도 없지만,대부분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심상정 의원의 손낙구 보좌관은 “곧 후원회를 하기는 해야겠는데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다.”면서 “진보정당 국회의원의 후원금이라면 주로 노동자,농민,서민 등의 쌈짓돈이 될 텐데 ‘소중함 이상의 의미’를 두기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섣부른(?) 약속,소중한 실천 지난 3월 29일 4·15 총선 이전 민주노동당은 노동자 평균임금만 받겠다고 대국민 약속을 했다.하지만 아직까지 보좌관들과 의원의 월급 체계를 최종 확정짓지는 못했다.다음달 25일 당대회에서 최종 결정된다.당 관계자는 “당시 신중하게 검토하지 않은 채 덜컥 발표한 측면이 있다.”면서 아직까지 의원 및 보좌관 급여 체계를 결정하지 못한 점을 조심스럽게 비판했다.김재운 총무실장은 이에 대해 “최근 회의를 하면 많은 의원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대해 얘기하고 있고 당도 잘 알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김대곤 부대변인 등 상당수 관계자들은 “말로만이 아니라 삶에서도 노동자,농민,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소중한 의지”라고 지적한다.대출금리 부담에 시달리고,장바구니 물가에 민감하고,가스·수도요금을 계산하는 국회의원이라면 일반 서민의 눈높이에서 법과 정책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섞인 전망과도 맥이 통한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환경엄마 김순영의 건강한 밥상] 유기농·무농약재배… 차이가 뭐지?

    불량만두 파동 이후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다.유기농산물 매출이 대략 30%가량 늘었다는 소식이다.이런 현상이 음식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됐다는 점은 씁쓸하나,유기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측면에서는 한편으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사실,관심이 높아진다고는 하나,유기농산물을 어떻게 골라야 할지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고,유기농산물에 대한 편견도 여전하다.유기농산물이라 해서 무턱대고 장바구니에 담기보다 사전에 몇 가지 기준 정도는 알고 장을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먼저,주변에서 ‘유기 재배’와 ‘무농약 재배’의 차이를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를 간혹 본다.이는 큰 차이가 있다.우리나라에서는 2001년부터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이에 따라 친환경 농산물을 ‘유기농’,‘전환기유기농’,‘무(無)농약농산물’,‘저(底)농약 농산물’ 등 4종류로 구분하고 있다.이러한 인증은 상품 겉 표면에 인증마크가 붙어 있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유기농산물은 3년 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 농산물이다.윤구병씨가 ‘변산공동체’를 일굴 때,돕고 싶다며 마을 사람들이 닭똥을 가져다 주었는데,윤씨는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닭의 똥에는 사료에 들어있는 성장촉진제 등이 남아 있으므로 땅을 살릴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다.이렇듯 유기농산물은 지렁이가 꿈틀거리는 ‘살아 있는 땅’에서 건강하게 재배된 농산물을 말한다. 이에 못미치는 전환기 유기농산물은 1년 이상 비료와 농약을 쓰지 않고 재배한 것이며,무농약 농산물은 농약은 쓰지 않는 대신 화학비료를 권장 사용량의 3분의1 이하로 사용한 농산물을 말한다. 이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는 농림부 산하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한국유기농협회,흙살림 등 6개 민간기관에서 생산 여건과 품질관리를 검증해 인증한다.인증 후에도 수시로 농가에서 보관하거나 판매되는 농산물을 검사,조건에 맞지 않으면 퇴출시키고 있으니 이를 기준으로 삼을 만하다. 유기농산물을 잘 구입하는 쉽고 안전한 방법은 생활협동조합(생협)의 회원이 되는 것이다.한살림,경실련 정농생협,여성민우회 생협 등 대규모 조직도 있지만,요즘은 작아도 의미있고 특색 있는 조합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매장도 제법 늘어 직접 가까운 매장을 찾거나,전화로 필요한 품목을 주문하면 일주일에 한두 번씩 집에서 배달을 받을 수도 있다.그도 저도 아니라면 이팜,21세기 생협연대,62농닷컴,114마트 등 인터넷사이트를 이용해도 좋을 것이다. 그렇다면 유기농산물을 이용할 경우 실제 비용 부담은 얼마나 늘까? 어쩌면 가장 큰 관심사항일 것이다.예전에는 재배농가가 적어 제법 차이가 많이 났다.하지만 지금은 젊은 농부들을 중심으로 생산자가 많아지고 있어 점차 가격이 내려가는 추세다.특히 야채는 시중 제품과 큰 차이가 없다.유정란이나 두부,콩나물도 친환경 농산물을 많이 판매하는 P사 제품의 가격과 비슷하거나,더러는 싼 것도 있다.광고 비용이나 중간 유통과정이 없는 직거래 방식이라 소비자로서는 질 좋은 상품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는 것이다.그래도 지출이 부담된다면 가격차가 크지 않은 제품 위주로 생협을 이용하는 것도 지혜이다. 유기농산물은 벌레가 먹는 등 품질이 좋지 않다는 인식도 편견이다.농약을 사용하지 않지만,마늘즙,목초액 등 벌레를 없애는 친환경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품질도 결코 떨어지지 않고 품목이 다양하지 못하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 그렇다고 생협 제품이 모두 안전한 것은 아니다.생협에서도 가공식품은 되도록 구입하지 않거나 양을 줄이는 것이 좋다.과자나 빵 역시 버터와 설탕이 들어가므로 이런 재료가 얼마나 들어가는지 제품설명서를 꼼꼼히 읽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이런 먹을거리에 관심을 갖는 것은 밥상 뿐 아니라 우리의 땅을 되살리는 일이기도 하다.다음 세대를 위한 이 정도의 투자도 흔치 않을 것이다.˝
  • [일요명화]

    ●클라라의 결혼식(KBS1TV 오후 11시25분) 독일의 크리스티앙 골리츠 감독이 2001년에 만든 로맨틱 코미디물.환갑을 넘기고도 활기차게 일하는 남녀의 삼각관계를 유쾌하게 그렸다.독일과 이탈리아,벨기에 등 유럽의 아름다운 풍광도 볼거리. 이탈리아에서 올리브유를 만드는 일흔 살의 엔리코는 병을 고치기 위해 독일의 온천도시 바덴바덴으로 온다.시내 시장에서 그는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예순살 쯤 된 한 여인을 발견한다.그녀는 40년전 만났던 추억의 여인 클라라.엔리코는 자동차로 자전거를 따라가 그녀 자전거의 바구니에 메시지를 던져 넣는다.엔리코와의 추억을 기억해 낸 클라라는 약혼자가 있는 상태지만,묘한 감정을 느끼고 저녁식사를 함께 한다.이후 엔리코는 고향에 장려금을 보내기 위한 사기 계획을 꾸미는 동시에,클라라의 약혼자의 승진을 사주해 둘의 관계를 소원하게 만들며 클라라에게 애정공세를 펼친다.하지만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클라라는 엔리코와 게르하르트 사이에서 흔들리는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이탈리아로 떠난다.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엔리코의 어머니를 통해 엔리코가 저지른 일들의 참 뜻을 알게 되는데….86분.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황비홍 용성섬패(SBS 밤 11시45분) 정통 황비홍 시리즈의 백미(白眉).황비홍 시리즈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리롄제(李漣杰)를 연상하지만,황비홍의 선풍을 일으킨 원조 배우는 이 영화의 주인공 자오원줘(趙文卓)다. 1900년대 초,국권을 좌지우지하는 서태후의 횡포와 서양 열강들의 침략으로 중국 대륙은 혼란에 휩싸인다.황비홍 일행은 홍콩으로 가기 위해 항구 룽청으로 왔다가 해적들과 맞닥뜨리게 되고 정면대결을 벌인다.97분. ˝
  • 3분기도 소비심리 ‘꽁꽁’

    올 하반기에는 장바구니가 더 가벼워질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7일 백화점과 할인점,슈퍼마켓 등 전국 855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3·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경기전망지수(RBSI)가 98로 2·4분기(116)보다 크게 하락했다고 밝혔다.하반기에 소매경기가 다소 풀릴 것으로 기대했던 것과 달리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돼 체감경기가 더 썰렁해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RBSI는 소매유통업체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된다.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의 경기가 이전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뜻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특히 RBSI 실적치의 경우 2002년 4·4분기 이후 7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아 소매유통업체들의 경영실적 악화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4분기 RBSI 전망치를 보면 통신판매업(108)과 전자상거래(102),할인점(108),방문판매업(105)은 경영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점쳐졌다.반면 백화점(90),슈퍼마켓(89) 등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주 40시간 근무제 확산과 휴가철 수요 증가 등 호재가 많은 3·4분기이지만 고유가,중국쇼크 등 불안정한 대외 상황과 가계부채 후유증,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경기회복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부천 자연생태 박물관’

    ‘부천 자연생태 박물관’

    이번 주는 부천 자연생태박물관으로 나들이 가보자. 과천 서울랜드나 용인 에버랜드는 서울에서 너무 멀고 차량정체도 심해 휴일 나들이가 쉽지 않지만 부천 생태박물관은 남부순환도로 서부트럭터미널에서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다. 또한 여러가지 곤충 전시,생태 입체영화 상영,야외동물원,각종 체험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어 반나절 나들이로 ‘딱’이다. 특히 야외 농경유물전시장에서 하고 있는 아이들은 ‘짚풀공예 체험’을 모두 좋아한다.짚으로 아이들이 뱀,인형,문어,계란바구니 등을 만들 수 있다.“엄마 내가 만든 뱀이야,무섭지.”하며 짚을 꼬고 있는 아이,짚을 꼬아 만든 인형에 눈,코,입을 붙이며 좋아하는 아이들. ‘정말 서울 가까이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을 줄이야.’하는 생각이 든다.6월 말부터는 종려 나뭇잎과 보릿대로 여치와 여치집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생태박물관은 덤으로 보면 된다. 1층에는 각종 곤충들이 박제 형태로 전시되어 있다. “아빠 보석벌레가 뭐야.”,“이 상추벌레는 살아있어.”,“이 나비는 정말 예쁘다.” 등 아이들의 질문이 계속 쏟아진다. 2층에는 공룡이 전시가 되어 있다.티라노사우르스,트리켈라톱스 등과 화석들을 전시하고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 ‘짱’이다. 3층에는 환경보존에 관한 영화를 입체 안경을 쓰고 보는 영화관이 있다. 원숭이,거위,염소 등이 있는 조그마한 야외 동물원도 있어 아이들과 나들이로 그만이다. 짚풀체험은 하나 만드는데 2∼30분이 걸린다.비용은 2000∼3000원이다.개인은 일요일에만 체험을 할 수 있다.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박물관 입장료는 영화관람비를 포함해 어른 3000원,어린이 2000원이다.월요일은 박물관 정기휴일이다.공휴일 다음날도 쉰다.www.ptdc.co.kr/Develop/,(032)678-0720.
  • ‘부천 자연생태 박물관’

    이번 주는 부천 자연생태박물관으로 나들이 가보자. 과천 서울랜드나 용인 에버랜드는 서울에서 너무 멀고 차량정체도 심해 휴일 나들이가 쉽지 않지만 부천 생태박물관은 남부순환도로 서부트럭터미널에서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다. 또한 여러가지 곤충 전시,생태 입체영화 상영,야외동물원,각종 체험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어 반나절 나들이로 ‘딱’이다. 특히 야외 농경유물전시장에서 하고 있는 아이들은 ‘짚풀공예 체험’을 모두 좋아한다.짚으로 아이들이 뱀,인형,문어,계란바구니 등을 만들 수 있다.“엄마 내가 만든 뱀이야,무섭지.”하며 짚을 꼬고 있는 아이,짚을 꼬아 만든 인형에 눈,코,입을 붙이며 좋아하는 아이들. ‘정말 서울 가까이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을 줄이야.’하는 생각이 든다.6월 말부터는 종려 나뭇잎과 보릿대로 여치와 여치집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생태박물관은 덤으로 보면 된다. 1층에는 각종 곤충들이 박제 형태로 전시되어 있다. “아빠 보석벌레가 뭐야.”,“이 상추벌레는 살아있어.”,“이 나비는 정말 예쁘다.” 등 아이들의 질문이 계속 쏟아진다. 2층에는 공룡이 전시가 되어 있다.티라노사우르스,트리켈라톱스 등과 화석들을 전시하고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 ‘짱’이다. 3층에는 환경보존에 관한 영화를 입체 안경을 쓰고 보는 영화관이 있다. 원숭이,거위,염소 등이 있는 조그마한 야외 동물원도 있어 아이들과 나들이로 그만이다. 짚풀체험은 하나 만드는데 2∼30분이 걸린다.비용은 2000∼3000원이다.개인은 일요일에만 체험을 할 수 있다.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박물관 입장료는 영화관람비를 포함해 어른 3000원,어린이 2000원이다.월요일은 박물관 정기휴일이다.공휴일 다음날도 쉰다.www.ptdc.co.kr/Develop/,(032)678-0720.˝
  • 그대家 정원사

    눈도 즐겁고 공기까지 맑아지는 1석2조의 실내정원.조금만 부지런하다면 직접 재료를 구입해 만들어 볼 수 있다. ●미니바구니(80㎝×60㎝) 실내정원의 기본.좁은 공간에도 문제없이 설치할 수 있다.여러개를 만들어 놓으면 정원 분위기가 물씬 나면서 옮기기에도 편하다. 자재 바구니(8000원)+부직포(1000원)+배수판(2500원)+원예용토(2000원)+마사토(1000원)+바크(1000원) 식물 율마(3000원)+스파티필름(2500원)+무늬산호수(2000원)+아이비(2000원)+아젤리아(2500원)+시클라멘(1500원) ●아침사슴(1m×60㎝)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 분위기를 한껏 살린다.물분수 옆에 귀여운 사슴으로 산속의 작은 옹달샘 분위기로 변신. 자재 배수박스+자연석+깔망+부직포+투명호스(자연석세트·12만 9000원)+살균토양(1만 5000원)+옥돌(5000원)+생이끼(3000원)+물분수(9000원)+사슴 인형(1만 8000원)+수반(2만∼3만원) 식물 율마(大·1만 2000원,小×3·9000원)+마리안느(×2·7000원)+애란(×3·7500원)+금사철(×3·9000원) ●송오브인디아(2m×60㎝) 사계절 내내 발코니를 푸르게 장식하는 실내정원.쭉쭉 뻗은 식물이 시원함을 안겨준다. 자재 배수박스+자연석+깔망+부직포+투명호스(자연석세트)+살균토양(1만 5000원)+옥돌(5000원)+생이끼(3000원)+물분수(9000원)+수반(2만∼3만원)+꼬마상(4만원) 식물 송오브인디아(12만원선)+남천(7만원선)+세브리치야자(2만 5000원선)+초엽란,안스리움,호야,듀피,아디안텀,애란(각×3·개별 1만원선)+산호수(×2·2만원선) ●식물배치는 이렇게 분수 옆에는 물을 좋아하는 식물로 배치한다.아무리 작은 분수라도 물이 튈 수 있기 때문이다.거실에 배치한다면 공기 정화 효과가 뛰어난 아이비,산세베리아,스파티필름 등을 위주로 꾸민다.안방 발코니에는 화려한 관엽식물은 배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현관은 출입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고려해 낮은 곳에 식물을 배치한다.욕실이라면 암모니아 냄새를 빨아들이는 관음죽을 놓는 게 좋다. ●재료는 어디서 사나요 과천화훼집하장(구 남서울 화훼공판장·02-502-6835)이나 양재동 화훼공판장(02-579-8100)이 대표적.이밖에 남대문 대도상가 E동이나 강남고속버스 터미널 상가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도움말 하영그린 황선영,인터가든 윤정화˝
  • 해보자 실내정원

    1바구니 밑바닥에 부직포를 깔고 그 위에 배수판을 얹는다 2 그 위에 다시 부직포를 덮는다 3 흙을 바구니의 4분의3가량 채우고 큰 식물부터 심는다 4 작은식물,꽃식물 등으로 마무리하면서 흙을 더 채운다 5 마사토나 바크로 흙을 덮어서 수분손실을 막는다 6 식물에 물을 흠뻑 준다.꽃에 직접 물이 닿지 않게 주의한다 ˝
  • 꿈에그린 그린하우스

    성남 분당의 이우이(30)씨 집의 첫번째 자랑거리는 안주인처럼 깔끔한 인테리어.그 다음은? 호기심 가득한 부부의 침실도,알콩달콩 사는 모습을 보여줄 거실도 아니다.그보다 먼저 시선을 끄는 곳은 진초록의 시원한 발코니. 한달 전 이 아파트로 이사한 우이씨는 발코니를 확장해 공간을 무리하게 넓히는 것보다 실내정원을 가꾸면서 곧 태어날 아기에게 자연을 보여주는 길을 택했다. “인공흙을 사용해서 관리하기 편해요.겨우 한 개지만 집안에서 귤이 열려 있는 걸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물흐르는 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고요.자연태교 아닐까요?” 웰빙 열풍이 집 안으로 자연을 불러들인다.가득 짐을 쌓아두거나 빈 공간으로 버려두는 발코니를 싱싱하고 생동감 넘치는 작은 정원으로 바꾸어 색다른 멋을 내고 있다.작은 잔디밭이라도 삭막한 집 안에서 자연의 푸르름을 느끼게 한다.공기청정 효과가 뛰어난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김상희(34·경기도 안양)씨는 집안에 손수 실내정원을 꾸몄다.언니의 권유로 실내조경을 배워 아파트 발코니 한켠에 가족만의 정원을 가꾼다. “어렸을 때는 마당이 있어 꽃도 보고 나무도 보면서 자랐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하잖아요.그래서 집안에 이런 공간을 마련하면 좋겠다 싶었죠.” 시골에서 자란 남편을 위해 38평 아파트 발코니에 실내정원을 마련한 노남숙(27·경기도 의정부)씨는 실내정원의 가장 큰 장점으로 깨끗한 실내 공기를 꼽는다. “요즘 어린 아이가 있는 집에서 공기청정기를 많이 쓴다고 들었어요.갓 백일 지난 우리 아기는 그런 것 없이도 맑은 공기 마시고 삽니다.” 살균배양토를 사용해 식물이 많아도 벌레 걱정이 없다.일주일에 한두 번 물주는 정성만 있으면 된다. 업체에 맡겨 실내정원을 꾸민 남숙씨는 “노하우와 시간이 허락하면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이 든다.”고 말했다. 실내 정원이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거나,식물을 많이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발코니 가장자리에 기와나 벽돌 등을 활용하면 시골 돌담을 연상시켜 푸근하고 편안한 기분을 즐길 수 있다. 잔디를 까는 일이 번거롭다면 크기가 다른 화분을 여러 개 놓아볼 수 있다.키가 크고 잎 줄기가 무성한 화분을 양 벽면에 두어개 놓고 앤티크 스타일의 철제 의자를 놓아 작은 쉼터를 만들 수도 있다.전원풍의 작은 소품들을 활용하면 동화책 속에서 보았던 예쁜 숲이 된다. LG데코빌의 범승규 선임디자이너는 “키가 큰 화분 두 개와 정원풍경이 그려진 벽지로 미니정원을 연출하고 의자 하나만 놓아도 숲속에서 책을 읽는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며 “선물로 받은 과일 바구니,오래된 소쿠리,항아리 뚜껑 등을 화분으로 이용하면 한층 더 정겨운 맛이 난다.”고 말했다. 최여경 나길회기자 kid@seoul.co.kr˝
  • [We 동화]갈매기의 꿈

    엉뚱한 짓을 잘해서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갈매기 한 마리가 있었단다.어느 바람 부는 날,그 갈매기는 생뚱맞게도 내가 날짐승들의 왕이 되면 어떨까,하고 생각했지.그래서 갈매기는 자나깨나 ‘과연 무엇이 우두머리가 될 자질인가?’를 생각했지.하늘을 날면서도 그 생각만 했어. 그러던 어느날 문득 바위산 꼭대기,가장 키 큰 나무 옆까지 어느 틈에 날아와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지.굉장한 일이었어.산을 그렇게 가까이에서 본 것은 처음이었으니까. ‘이렇게 높이 올라와 보니 느낌이 아주 묘한걸! 그런데 이런 곳에서 대체 저 참새는 무얼 하는 거야?’ 갈매기는 문득 궁금해졌어.그런데 글쎄,그 참새가 집을 짓고 있는 것이 아니겠어? 바람이 쌩쌩 부는 바위산 꼭대기에 말이야.그뿐이면 다행이게? 참새가 집을 짓는 것은 어떤 다른 동물의 둥우리 밑 부분이었어.둥지의 크기로 보아서 그 동물은 몸집이 큰 무서운 동물인 것 같았지.게다가 거의 틀림없이 육식을 즐길 테고. “제정신이 아니군!” 길게 말하고 말고 할 것도 없었지.갈매기는 얼른 날개를 추슬렀어.사라져버리는 것이 만수무강의 지름길일 테니까.그렇지만 그 성격에 아무리 바빠도 궁금한 것을 그대로 넘길 수는 없지.갈매기는 도망갈 만반의 준비를 한 채로,은근하게 참새를 불렀지. “네가 설마 이 둥지를 네 무덤으로 정하지는 않았을 텐데,도대체 이게 무슨 짓이야?” 그랬더니 참새가 갑자기 킥킥거리며 웃기 시작하는 거야. “많이 놀란 모양이구나! 하긴 무리도 아니지.도저히 이해가 안 가지? 우리를 잡아먹는 천적의 눈앞에서 날 잡아잡수,하듯 둥우리에 숨어들어 집을 짓다니.” 참새는 갈매기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갔지.참새의 집은 커다란 둥지의 맨 아랫부분,기초에 해당하는 부분에 있었어.참새의 힘으로는 도저히 물어 나를 수 없는 꽤 굵은 나뭇가지들로 둥우리가 지어졌기 때문에,몸집이 작은 참새 정도는 얼마든지 드나들 수 있는 틈이 벌어져 있었지.참새는 그 틈바구니에다 가느다란 나뭇가지를 메우고 짚이나 마른풀을 물어 날라 푹신한 보금자리를 만든 것이었어. “내가 왜 이곳에 둥지를 짓기로 했느냐 하면….안전하고 쾌적하기 때문이야.” 갈매기는 기가 꽉 막혔어.참새가 말했지. “생각해봐.이 둥지의 주인을.우리들은 그 그림자만 봐도 천리만리 달아나야 목숨을 부지할 수 있을 판이잖아.하지만 말야,우습게도 바로 그 때문에 족제비,뱀,여우같은 동물들에게서 안전하다고.저 친구가 내 머리맡을 딱 지켜 서서 호위하는 꼴이 되니까.어때? 내 머리,꽤 쓸 만하지 않아?” 그 순간 갈매기는 깨달았어.머리! 그래.우두머리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멍청하고 흔해빠진 생각은 멀리 던져 버려야 한다는 생각이 스친 거야.갈매기는 자신감이 생겼지. “연장을 쓸 줄 아는 새.그거 흔한 일 아니잖아? 나도 머리는 꽤 있는 편이라고!” 갈매기는 의기양양했지.섭조개나 대합을 잡으면,갈매기는 그것들을 바위 위에 떨어뜨려 부수고 알맹이를 먹지.연장을 쓸 줄 아는 거지.과장하자면 그런 게 바로 ‘머리’ 아니겠어? 바로 그때,갑자기 하늘에서 뭔가가 바람을 가르며 떨어져 내렸어.그 살벌한 바람은 갈매기 저만치 앞에서 날던 새를 낚아채면서 그쳤지. “아이쿠야!” 갈매기는 심장이 멎는 것 같았어.바로 앞에서 날아가는 새를 덮친 것은 송골매가 분명했거든.무서운 맹금류.시속 280km를 낼 수 있는 유선형의 몸집에다,가위처럼 날카로운 부리,억센 발톱.게다가 목표물을 발견하면 그 즉시 직각으로 떨어져 내릴 수 있는 놀라운 비행술.마음이라는 것은 참 간사한 거야.눈앞에서 송골매의 섬짓한 사냥 모습을 보고,갈매기는 금방,‘머리’ 따위가 무슨 사치냐 싶은 생각이 들었거든.꽁지가 빠지게 달아나면서 갈매기는 다시 한번 ‘힘’의 위력을 실감했지. “치! 정말 더러워서.난 아무래도 무서운 왕은 될 수 없겠는 걸!” 갈매기는 투덜거리며 나뭇잎 사이에 몸을 숨겼어.혼자서 얼굴이 홧홧해졌지. 그때 어디선가 날갯짓 소리가 어렴풋이 들렸지.송골매가 둥지로 돌아오는 것이었어. “으악,으악,으악! 이게 바로 저 송골매의 둥지였단 말이야?” 무서운 새 인줄은 짐작했지만 송골매라니! 갈매기는 무턱대고 소리만 질렀어.참새가 허둥대는 갈매기를 얼른 둥지 틈으로 밀어 넣으며 말했지. “몰랐어? 이게 누구 집인지?” “몰라.그나저나 이제는 정말 죽었군!” “죽기는 왜 죽어?” “왜 죽다니? 우리가 여기 이렇게 있는 것을 알면….” 생각하기도 싫다는 듯 갈매기는 얼른 고개를 저었어.그러나 참새는 냉큼 말을 받았지. “벌써 알고 있는 걸!” “알고 있다구?” 갈매기는 그 순간,제풀에 기절해버렸지.참새는 갈매기의 몸을 흔들며 말했어. “아니,저 송골매가 날 노린다면 어떻게 여기 집을 짓고 살겠어? 여우 피하려다 호랑이 만난 격이지.이 친구야,저 송골매는 난 절대 안 건드려요.신세 좀 지겠습니다,하면서 내 놓고 굽히고 들어오는 조막만한 나를 뭐 먹을 게 있다고 잡아.송골매 마음이 그 정도는 아니야.덩치만큼 그릇이 크다고.그런 게 바로 제왕의 아량 아니겠어? 아,걱정 말아! 이렇게 미리 죽지 않아도 된다니까!” 그제서야 갈매기는 눈을 번쩍 떴지.그리고는 큰 소리로 말했어. “그래 너다.니가 왕이다.왕자라구.머리에,힘에,그리고 마음 씀씀이에 이르기까지.” 영문을 몰라 눈알만 디룩거리는 참새의 표정을 보면서 갈매기는 결심했지.다시는 일생에 도움이 안 되는 왕이 되고 싶다는 따위의 새퉁빠진 생각을 하지 않기로.절대로 하지 않기로. 글 이윤희 . 그림 길종만 ●작가의 말 여기에 더하여,신중하고,이성적인 ‘왕’을 모시고 싶습니다.저는 그 나라의 ‘국민’이고 싶습니다.˝
  • 춘천 ‘호반 번개시장’이 다시 뜬다

    눈이오나 비가오나 일년 365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열리는 춘천의 호반시장(일명 번개시장)이 다시 뜨고 있다. 수십년을 이어온 시끌벅적한 정겨운 재래시장의 맛이 고스란히 살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낡고 나지막한 점포들이 20,30년전 재래시장 모습을 잃지 않고 있는 것도 그렇지만 한보따리씩의 채소를 이고 나와 새벽시장에 좌판을 펼친 할머니들의 모습이 추억의 시장으로 정겹기만하다. 새벽마다 잠깐씩 열리는 재래시장이 대형할인점이 우후죽순 늘어나는 요즘세상에 새삼스레 세간의 이목을 끄는 이유일 것이다. 이곳 번개시장은 새벽 4시면 시작해 해가 퍼지기 시작하는 9시쯤이면 사라져 일명 ‘번개시장’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좋은 물건을 골라 사고 시장통의 정감을 느끼려는 사람들은 아침 6전후쯤 찾으면 딱이다. 춘천 근교인 서면과 중도,우두동,사농동 등 의암호를 중심으로 강 서쪽과 북쪽에 있는 농민들이 밤새 채소를 다듬어 잠깐씩 시장에 내면서 시작된 자연발생 시장이다. 번개시장의 유래는 오래됐다.강 건너 서면 사람들이 배에 물건을 싣고 나와 소양로 배터 바로 앞 신작로에 난전을 벌이면서 시작됐는데 그 시작은 일제시대 무렵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어렵게 생활하던 서면일대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넉넉했던 춘천도심 사람들에게 야채를 팔기 위해 뱃터 주변에 좌판을 벌인 것이 번개시장의 유래가 됐다는 것. 이후 시장이 지금의 호반시장 공터로 옮긴 것은 지난 1980년.소양로 인근의 정미소와 연탄공장이 문을 닫고 그 앞 공터를 시장으로 개방하면서 지금의 시장 모습을 갖추게 됐다. 시장은 소양·의암호와 인접한 소양로1가파출소를 끼고 곧장 시작돼 청과상회,야채상회,농약·종묘상회,소금·새우젓가게,기름집,닭 직매장 등이 빼곡히 늘어선 50m 남짓 되는 골목으로 이어져 형성돼 있다. 그리고 시장통 가장 끝자락쯤에 있는 200여평쯤될까한 공터에 야채좌판 아줌마들이 죽 들어서 손님을 맞는다.시장에 나오는 농산물은 대부분 배추,무,파,시금치,호박,곰취,산나물,토마토,오이 등 춘천시 근교에서 재배되는 것으로 박스째 팔려나가는 것도 있지만 좌판 아줌마들은 한단씩 묶어 소비자들을 직접 찾기도 한다. 번개시장을 찾는 주요 소매 고객들은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많다.대형 할인마트보다 이곳을 찾는 것은 갓 수확한 우리 농산물이 도매가격 정도로 값이 싸고 간단한 아침 반찬거리도 살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야채상인들 사이로 어묵,떡,묵,올챙이국수,팥죽 등 새벽 먹거리를 파는 틈새 먹거리 좌판이 있어 출출한 새벽상인들을 유혹하기도 한다.더러는 집에서 담근 묵은 김치와 장아찌,바구니에 담은 개똥참외도 보인다. 시장은 매일 소양호 수면위에 어둠이 깔려 있을 무렵인 새벽 4시쯤이면 어김없이 그렇게 시작된다. 지금의 신매대교가 놓이기전,몇년전만해도 소양로 뱃길을 이용해 물안개를 헤치며 의암호 건너편 서면주민들이 들고 나며 힘겹게 농산물을 팔아 왔지만 지금은 다리가 놓여 차량으로 채소를 내고 있다. 30∼40년씩 시장을 찾아 장사를 해오는 주민들에게는 애환도 많다.한겨울 살을 에는 강바람을 안고 새벽시장을 오가며 얼굴과 손에 동상이 떠날 날이 없었다는 애절한 사연부터 새벽잠은 팔자에서 아예 지워버렸다는 얘기까지 다양하다. 그렇게 억척스럽게 살아오면서 자식들의 교육열도 대단해 서면 한마을이 아예 ‘박사마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야채상인들의 최고 자랑이다. 새벽 5시를 넘으면 시장통은 리어커와 외발수레 등에 실려 채소가 쉴새없이 들고 나고,1000원이라도 더 받고 덜 주려는 흥정이 곳곳에서 이어진다.춘천시내 채소 소매상들과 식당주인들이 싸고 싱싱한 물건을 찾아 시장통은 발디딜틈 없이 붐빈다. 동이 트고 새벽 6시를 넘으면 인근 주부들과 새벽잠을 잃은 노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분주하다. 40년을 넘게 시장에서 야채장사를 해오고 있다는 김옥분(72·서면)할머니는 “몸이 아플 때 말고는 매일 이곳 시장을 찾아 야채 좌판을 벌였다.”며 “하루라도 번개시장을 찾지 않으면 좀이 쑤셔 못배긴다.”고 번개시장 자랑이 늘어졌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장바구니]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30일까지 ‘홈인테리어 특가전’을 열고,발매트+슬리퍼를 9000원(50개 한정),파코라반 면패드 1만 8000원,바세티 인도매트 2만 5000원 등에 판매한다.침구,침대/소품 등 구매시 금액별로 5∼7% 상품권 증정. ●한국존슨은 살충력을 높이고 천연 감귤 추출성분인 리모닌을 넣어 냄새 걱정을 줄인 ‘에프킬라 내츄럴 후레쉬’를 선보였다.500㎖,2950원.080-022-2701. ●롯데마트는 이달 말까지 초여름 샌들,슬리퍼를 30∼40% 저렴하게 판매한다.여성용은 9800∼1만 4800원,남성용은 1만 2800원,비치 슬리퍼 5800원. ●P&G 페브리즈가 900㎖ 실속형 제품을 출시했다.기존 제품보다 2.4배 커진 용량.상쾌한 향,은은한 향,무향 세 가지.9000원선.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6월30일까지 하루 두 번(오전 10시·오후 4시) 선착순 1000명씩 도서 2000원 할인쿠폰을 발급한다.쿠폰은 3만원 이상 구매시 활용 가능. ●제로마켓(www.zeromarket.com)은 31일까지 모든 신규회원에게 프레스코 1만원 무료 식사권을 제공하고,3060명을 추첨해 이자녹스 2종세트,펑키펑키 공연관람권,두피 스케일링권 등을 제공한다. ●일루쏘는 천에 묻은 와인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스프레이 타입의 ‘와인이레이져’를 개발,내놓았다.천연과일,곡물에서 추출한 오일성분을 이용해 피부에 무해하고,섬유손상도 없다는 설명.360㎖ 2만 8000원,60㎖ 6800원.02-517-8493. ●테크노마트는 이코노미(55만원),스탠더드(75만원),프리미엄(88만원) 3종의 자체 브랜드 PC를 출시했다.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와 정식 계약을 체결해 1년 동안 AS를 보장하는 게 특징.모니터를 비롯한 주변기기는 별도.˝
  • [글로벌 한국차-(1)車산업 한국경제 버팀목] ‘글로벌 톱5’ 선결과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자동차산업에 진입한 국가 중 독자 생존하고 있는 곳은 한국뿐이다.그러나 자동차산업이 우리 경제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만큼 도약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당장 신뢰를 바탕으로 한 노사관계의 정립,한·일 자유무역협정(FTA)과 세계 최대 격전지인 중국시장에서의 경쟁 격화 대비,친환경 미래형 자동차 개발,브랜드 이미지 향상 등이 과제로 남아 있다. ●최대 걸림돌은 노사관계 고용의 안정성과 유연성이 균형을 이루는 노사관계의 글로벌 스탠더드화가 국내 자동차 업계의 가장 큰 숙제다. 현대차 등 4개 완성차 노조는 사회공헌기금의 공론화 필요성을 제기하며 올해 하투(夏鬪)를 주도하고 있다.당장 다음달부터 본격화될 노사협상에서 자동차업계의 노사간 충돌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사측은 노조의 요구대로 순이익의 5%를 사회공헌기금으로 내놓을 경우 기업들의 경쟁력을 크게 해칠 수 있다고 반발한다.현대차의 경우 지난해 순이익이 1조 4794억원이어서 5%의 사회공헌기금이 법제화되면 874억원을 기부해야 한다. ●사면초가 자동차산업 국내 자동차산업은 선진국들과 신흥국들 사이에서 협공을 당하고 있는 형국이다.세계 자동차시장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이들의 틈바구니에서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다. 수출 경쟁력 강화는 내수시장 확대 기반 위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최근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내수불황도 국내 자동차업계 발전의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올해만 하더라도 1∼4월 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28.9%나 뒷걸음질치는 등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 [미숙아 부모들의 하소연] 年 4만명 출산…”돈때문에 포기할수야”

    “그래도 내 자식인데 어떻게 포기하나요.돈이 아무리 들어도 꼭 살리고 싶은 것이 부모 마음입니다.” 미숙아란 법적으로 ‘태어날 때 체중이 2500g 미만이거나,임신한지 37주가 지나기 전에 출산한 아기’를 말한다.미숙아는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갖고 있거나,저항력이 떨어져 인큐베이터 안에서 치료를 받아야 생존할 수 있다. ●해마다 4만명…치료비 3000만원 대한신생아학회에 따르면 한해 평균 4만여명의 아기가 미숙아로 태어난다.90% 이상이 치료만 제대로 받으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그러나 치료비가 3000만원을 웃도는데도 정부 지원은 최고 300만원이 지원될 뿐이다.미숙아의 폐기능을 살리는 데 필수적인 ‘계면활성제’의 1회 주사 비용이 100여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한 액수다.그나마 지원대상이 대부분 생활보호자 1000여가구로 한정되는 데다,태어날 때 아기의 체중 상태 등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지원되고 있다. ●‘쥐꼬리’ 정부 지원에 ‘초각박’ 선정기준 5개월 된 신종희(경기 화성시)군은 태어날 때 체중이 800g인 미숙아.최근 인큐베이터를 ‘졸업’하고 바구니로 ‘이사’했다.그동안 종희군 부모는 3000여만원의 치료비를 썼다. 그러나 정부지원은 고작 300만원에 불과했다.어머니 김수연(29)씨는 “월 150만원 수입이 전부인지라 당시 적금은 물론 전세금 2400만원까지 빼고도 빚을 졌는데,고작 300만원 지원이라니…”라며 울분을 토했다. 지난 21일 건강한 몸으로 퇴원한 쌍둥이 김소망·희망(경기 수원시)양은 태어날 때 체중이 둘을 합쳐 970g에 불과했다.희망양의 출생체중은 고작 439g.지금까지 학회에 보고된 미숙아 중 최소 중량이다.그러나 어머니 김은미씨는 “체중이 가장 적은 미숙아라고 더 지원받은 적이 없다.”면서 “치료비가 3000만원 이상 들었지만,친정에 재산이 있다는 이유로 정부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경제적 부담 때문에 미숙아 치료를 포기하는 부모도 많다.인큐베이터 포함,침상 90개 수준의 대형 신생아실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의 U병원 10년차 간호사는 “미숙아 부모는 수입이 적은 20∼30대가 많은 데다 치료비 부담도 많아 매년 이 병원에서 3∼4가정은 치료를 포기한다.”면서 “아이가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진퇴원서를 쓰거나,병원을 옮긴다는 핑계로 퇴원시키는 부모도 있어 실제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경희대의대 소아과 배종우 교수는 “같은 미숙아라도 2㎏과 500g은 치료비의 차이가 엄청난데도 정부의 의료비 지원액수는 똑같다.”면서 “현실적인 지원 기준을 마련하고,지원액수를 차등화하는 등 정부의 정책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채수범 이효용기자 lokavid@seoul.co.kr˝
  • [장바구니]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추억의 히트상품,네티즌 인기상품,생활 필수품 등 100여종의 상품을 9900원 균일가에 판매하는 ‘9900원 숍’을 열었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쌀전문매장의 쌀과 잡곡을 이달말까지 초특가로 판매한다.가을햇살 담은쌀 10㎏ 2만 8000원,임금님표 이천쌀(인증미) 20㎏ 6만 2400원 등.제품에 따라 최고 5%의 특별적립금 제공. ●농심은 찍어먹는 ‘메밀소바맛면’을 선보였다.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무즙 겨자 김가루로 만든 무즙블럭은 찬물에도 쉽게 풀어져 소바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800원. ●인터파크 (www.interpark.com)는 30일까지 할인율이 최고 90%에 이르는 대규모 바겐세일을 실시한다.인라인스케이트·수영복은 70%,어린이 완구 65%,패션 브랜드 90%,베스트 도서 50%(각 최고 할인율). ●CJ는 찰밀가루에 순수 국내산 검은콩가루를 혼합해 검은콩의 영양을 담은 ‘백설 검은콩밀가루’를 출시했다.500g 1600원. ●건강기구 전문업체 쉬즈텍은 팔전용 슬리밍기구 ‘텐텐’을 출시했다.하루 20분(10분씩 2회)의 팔 운동으로 체지방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LG홈쇼핑을 통해 판매.14만 8000원.080-010-7300. ●동원F&B는 클로렐라를 주원료로 한 음료 ‘동원 클로렐라’를 출시했다.5대 영양소와 식이섬유,엽록소 등을 함유해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고 어린이 성장을 촉진시킨다는 게 회사측 설명.사과과즙이 들어있어 맛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킨다.180㎖ 1500원.˝
  • 액션 혁명 일으킨 ‘옹박‘ 저게 사람이야?

    액션의 혁명을 이뤘다는 소문은 사실이었다.게다가 와이어,CG,스턴트도 없었다니 정말 사람이 맞나 싶다.태국 영화 ‘옹박,무에타이의 후예(26일 개봉)’는 그 액션만으로 프랑스의 뤼크 베송 감독을 사로잡았고,전세계로 배급되는 행운을 얻었다.게다가 뤼크 베송의 재편집을 거쳐 영화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완성도를 갖췄다. 첫 배경은 한 시골마을.어느날 마을 사람들이 떠받드는 옹박 부처의 머리가 도난당하고,고대 무에타이 무예를 전수한 팅(토니 자)이 부처의 머리를 찾으러 방콕으로 떠난다. 내용은 단순하지만 전통과 현대의 틈바구니에 낀 태국 사회를 엿보는 것은 흥미롭다.전근대적인 삶을 영위하고 있는 가난한 시골마을과 달리 방콕은 네온과 오토바이 소리로 어지럽다.팅은 방콕에서 같은 마을 출신인 훔래를 찾아가지만 촌놈 취급을 받을 뿐이다.“돈벌이를 위해 폭력을 쓸 수 없다.”는 팅의 신념과 돈벌이를 위한 도박격투가 난무하는 방콕의 거리는 절대 어울릴 수가 없다. 하지만 사기꾼 훔래 때문에 일이 엉키면서 팅은 어지러운 도시에 통쾌한 액션을 날리기 시작한다.최고의 액션신은 시장에서 팅이 도망가는 장면.자동차·리어카 등을 뜀틀처럼 가볍게 뛰어넘고,여러 사람의 어깨를 차례대로 가뿐히 밟고 담장으로 올라가는 등 거의 기예 수준의 액션이 볼거리 가득한 시장을 배경으로 속도감 있게 펼쳐진다. 도박판 격투신도 흥미진진하다.경기마다 점점 강한 상대와 대결을 벌이며 올라가는 게임과 비슷한 형식.‘족보’ 없는 액션과 달리 무에타이의 절제된 동작이 가히 예술이다.관객은 경기가 다 끝난 뒤 놀라서 잠시 침묵이 흐르다가 박수를 치는 영화속 관객과 같은 기분을 느낄 듯싶다.돈을 찾기 위한 우여곡절 액션을 그리는 많은 할리우드 영화와 달리 어쩌면 현대인이 보기엔 한낱 돌덩이에 불과할지도 모르는 전통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내달리는 액션은 오히려 신선하다.삼륜택시 추격신도 태국만의 볼거리다.조연 캐릭터도 재미있다.돈만 밝히다 팅과 함께 옹박을 찾아다니며 변화하는 훔래는 뻔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코믹과 감동을 선사한다. 하지만 ‘도난당한 마을의 보물을 찾기 위한 한 무에타이 후예의 모험’이라는 단 한 줄로 정리되는 단선적인 내러티브 탓에 뒤로 갈수록 긴장감이 떨어지는 게 흠.눈살을 찌푸릴 만한 잔인한 장면도 여럿 된다.프라차 핀캐우 감독의 작품. 김소연기자 purple@˝
  • [장바구니]

    ●행복한세상은 17일 ‘성년의 날 축하 깜짝 세일’을 실시한다.성년임을 증명하는 신분증을 지참한 고객에게 5∼20% 할인혜택을 준다. ●홈플러스는 19일까지 ‘실속 웰빙라이프 제안전’을 열고 와인 5000원 균일가,건강가전 모음,샐러드·버섯 1000원 균일가 등 실속가격전을 진행한다. ●바다마켓(www.badamarket.com)은 15일까지 ‘해산물 효도 감사대잔치’를 진행한다.완도전복은 5만 9000원(1㎏)부터,맛자반 명품 간고등어 15손 3만 9900원·25손 5만 9900원 등.무료배송.02-2201-2534. ●빙그레는 메타콘 ‘초코퍼핑&라떼’를 내놓았다.초코 아이스크림의 진한 맛과 깔끔한 우유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가격은 700원. ●CJ몰(www.CJmall.com)은 상품구매시 구매가격의 10%를 적립금으로 돌려준다.상품권,음반·서적,TV홈쇼핑 방송상품,초특가상품전 등 일부상품은 제외. ●LG이숍(www.lgeshop.com)은 16일까지 매일 오전 9시,선착순으로 쇼핑몰을 방문하는 고객 5000명에게 10% 적립쿠폰과 5% 할인쿠폰을 동시에 증정한다. ●농심켈로그는 6월30일까지 ‘올브랜 2주간의 도전’ 행사를 열고 1066명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홈페이지(www.kellogg.co.kr)를 통해 참여하면 여행상품권,올브랜 세트 등을 준다. ●농심은 햅쌀과 찹쌀을 섞어 만든 ‘농심 흰죽’을 출시했다.가격은 1500원. ●우리닷컴(www.woori.com)은 31일까지 ‘옥매트 초특가전’을 열어 3만 9800∼5만 9800원에 판매한다.25일까지 OK캐시백을 사용해 구매한 고객에게는 포인트의 절반을 되돌려준다. ●CJ는 숙취해소 기능이 강화된 ‘컨디션ADH’를 출시한다.기존의 컨디션F에 비해 알코올과 아세트 알데히드의 분해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 ●동원F&B는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되는 포도씨유를 넣은 ‘동원 포도씨유 참치’를 출시했다.150g에 1800원.˝
  • [뭘살까]장바구니

    ●삼성플라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0만원 이상 삼성 상품권 구매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1만명에게 베니건스 서현점 1만원 상당 쿠폰을 증정한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11일까지 선물 추천 이벤트를 연다.롯데닷컴 사이트에서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선물하고 싶은 상품과 사연을 이벤트 게시판에 올리면,조회수 및 소비자 추천에 따라 1등에겐 100만원의 적립금,2등에겐 50만원 적립금 등 경품을 제공한다. ●(주)트랙스타는 한국인의 체형에 맞춘 인라인 스케이트 ‘E3 벤투스’를 출시했다.국내 소비자들의 발 치수를 컴퓨터로 분석,설계 제작돼 착용감이 뛰어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헬멧·보호대·배낭 등을 포함한 인라인 패키지로 판매되며,가격은 17만 9000원.(051)327-1802. ●롯데백화점은 16일까지 수도권점(청량리점 제외)에서 ‘건강 침대 체험판매’ 행사를 진행한다.다우닝·동우·스톤아트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며,먼저 제품을 사서 써본 뒤 품질에 불만이 있으면 전액 환불해준다.또 행사 기간 기획상품을 정상가보다 20∼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CJ몰(www.CJmall.com)은 15일까지 지펠 냉장고 체험단 3000명을 모집한다.주방청정기가 탑재된 지펠 냉장고 최신형을 25% 정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679ℓ는 172만 4000∼179만 9000원,756ℓ는 265만 5000∼273만원. ●행복한세상은 20일까지 선글라스 전문 할인매장 아이킹에서 고객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부모님을 동반하면 20% 할인 혜택을 주고,비오는 날에 구매하면 10% 할인해 준다. ●해태제과는 호두마루,체리마루에 이은 마루시리즈 ‘마카마루’를 내놓았다.고급 피넛류인 마카다미아를 넣어 고소한 맛이 풍부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80㎖ 500원. ●테크노마트는 서울 광진구 지역 주민 및 소비자들을 위해 1000여평 규모의 대형 전망공원인 ‘하늘 공원’을 개장했다.재단장 오픈을 기념해 8일 재즈콘서트와 오케스트라 공연을 갖고,8∼9일 쇼핑 가족들에게 기념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준다. ●전자랜드21은 16일까지 ‘에어컨 특가 판매전’을 열고 최고 30%까지 할인 판매한다.또 김치냉장고는 지점별 전시상품을 35%,LG 드럼세탁기는 20∼30% 할인 판매를 하며 5만원 상품권과 정유상품권을 제공한다.˝
  • [6일 TV 하이라이트]

    ●사과나무(오후 7시20분) 사과나무 장학금에서는 소년소녀가장,인천 석정여고 민지원양과 함께 한다.25년 만에 집을 마련해 이사를 하는 쌍둥이 주영이네 가족을‘무료이사 해드립니다’에서 만나본다.또한 17대 총선에서 촌철살인 유머로 ‘어록’까지 등장할 만큼 인기를 끈 민주노동당 노회찬 사무총장을 만나본다. ●생방송 쟁점토론(오후 3시10분) 17대 국회에서 민생과 경제 우선의 정치,부패정치의 청산,새정치 실현의 조건은 무엇인지 살펴본다.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여야 대표회담을 열고 발표한 정치와 경제발전을 위한 ‘협약’을 논의한다.정장선 열린우리당 의원,원희룡 한나라당 의원이 패널이다. ●문화센터(오전 11시) 꽃을 선물할 때 가장 흔한 아이템,꽃바구니.개성있고 세련된 꽃바구니를 만들려면 바구니를 바꾸어 본다.둥근 바구니가 아니라 긴 직사각형태의 바구니라면 꽃을 꽂기도 수월하고 집안 장식하기도 용이하다.푸른 나뭇가지를 함께 꽂아 동양적인 멋을 살린다.개성 있게 화분 포장하는 방법도 배워본다. ●1050정면승부(오후 10시50분) ‘버스안에서’는 고양시 축구부 어머니들과 결혼을 준비하는 커플,군대간 남자 친구를 기다리고 있는 여대생들의 우리 고향 자랑 등 많은 사연들을 싣고 고양시로 출발한다.또한 가족들과의 통화로 제시어를 맞추는 ‘나에게 말해줘’에서 5가지 제시어를 맞추는 탑승객은 과연 누구인지 살펴본다. ●오픈 스튜디오(오후 4시10분) 현대의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디지털 문화의 현주소에 대해 알아보고 디지털 문화의 병폐를 다방면으로 조명해 본다.특히 디지털에 열광하는 디지털 세대와 아날로그 세대간의 단절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과 올바른 디지털 문화 확립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본다. ●아름다운 유혹(오전 9시) 가지 말라는 민우의 말을 뒤로 하고 정희는 도망치듯 집을 뛰쳐 나온다.기태는 솔이가 엄마를 기다리고 있다는 말에 화가 나고,정희는 남의 집 일 다니지 말라는 기태에게 그만둘거라고 말한다.세희는 기획안 발표에 재혁이 흥미를 보이자 의아해하고,금실은 세희를 싸고 도는 재혁이 못마땅하다. ●백만송이 장미(오후 8시25분) 혜란은 현규에게 현규가 결혼을 한다는 게 꿈만 같다고 말한다.민재와 귀분,순영은 인환이 세계 테마파크 총회에 참석하게 돼서 현규의 결혼식에 못가겠다고 하자 속상해 한다.민재는 인환 몰래 자신이 총회에 참석하도록 조치를 취한다.한편 인환은 귀분이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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