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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플러스]

    ●빙그레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끌레도르가 끌레도르 마케팅 어드벤처 5기 참가 대학생 70명을 모집한다. 26일부터 5주 동안의 프로그램을 통해 마케팅 실무 경험과 전문가 강의를 듣는다. 15일까지 홈페이지(www.cledor.co.kr)에서 접수를 받는다. ●린나이코리아가 공기방울 세정과 순간온수 가열 방식을 갖춘 샤워 비데 L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순간온수 가열 방식으로 갑작스럽게 온수 온도가 변하지 않게 했고, 절전 효과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38만 9000원. 1577-7300. ●김정문알로에가 색조 라인 베루시에 베이스 메이크업 라인을 출시했다. 프라이머 기능으로 주름과 모공을 가려주는 ‘실크베일 에이지 리파이너’·자외선 차단효과를 지닌 ‘메이크업베이스’·자외선 차단과 주름개선 효과를 낸 ‘파운데이션 비비크림’ 등 3종이다. ●사조해표가 포도씨유·올리브유·카놀라유·해바라기유·현미유 등 고급유 5종을 새로운 디자인과 패키지로 리뉴얼해 출시했다. ‘건강’을 주제로 신선한 열매가 담긴 바구니 이미지 등을 사용해 고급화시켰다고 한다. ●오는 9일 창립 55주년을 앞둔 AK플라자의 이벤트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구로본점에서 7일 오후 3시와 5시에 수영복 패션쇼를 열고, 9일 티 소믈리에가 만든 청은차 시음 및 샘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수원점에서 11일까지 비치웨어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7일 오후 3시에는 프로게임단 KTF매직엔스 소속 프로게이머 팬사인회를 연다. 온라인 AK몰은 8~19일 퀴즈풀이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독일 세탁세제 퍼실이 한국 진출을 기념, 10~30일 매주 주말 서울시내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자판기 분장을 한 사람이 직접 7차례 정도 세탁할 수 있는 분량의 샘플을 나눠주는 퍼실 인간 자판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1982년 발매된 동아제약 가그린이 리뉴얼됐다. 기존 플루오르화나트륨 성분에 살균력이 강한 염화세틸피리디늄을 추가해 충치원인균을 살균하고 치아 표면을 불소코팅해 충치를 예방한다고 소개했다. ●한국스티펠이 HP미니노트북·닌텐도 위 등을 경품으로 내걸고 내 친구에게 드리클로를 추천합니다 사연 공모 이벤트를 6월 한달 동안 홈페이지(www.driclor.co.kr)에서 진행한다. 드리클로는 자기 전에 겨드랑이·손·발 부위에 바르고 아침에 씻어내면 땀이 덜 나고 체취도 제거할 수 있는 땀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동서식품이 동서커피문학상 20주년을 기념, 나의 20년 지기에게 보내는 편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20년 지기나 20년을 함께 하고픈 사람들에게 보낼 편지를 접수하면, 작품을 선정해 상금·커피세트·동서문학상 수상작품집 등을 증정한다. 22일까지 홈페이지(www.dongsuh.co.kr)에 등록하면 30일 발표한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양심층수 브랜드 리리코스에서 마린 셀프 에스테틱 키트를 선보였다. 한달 동안 매일 저녁 기초 손질 단계에서 세럼과 콜라겐필러를 바르고 이온 마사저로 5분 동안 마사지하면 탄력과 주름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소개했다.
  • [사설] 부실한 물가지수로 정책 만들었나

    물가지수는 경제정책의 입안 과정에서 기초 자료로 쓰인다. 정확치 못한 물가지수는 현실진단을 왜곡시켜 정책을 실패로 이끌어 갈 수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 물가지수는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물가와 너무도 동떨어진 느낌이다. 정부는 5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7%가 올라 1년 8개월 만에 2%대에 들어섰다고 발표했다. 물가가 안정되고 있다는 주장인 것이다. 하지만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는 반대로 가는 분위기다. 5월 농축수산물 가격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8%가 올랐고 각종 공공요금도 들썩거린다. 원자재 가격 역시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서민들의 ‘물가 공포’가 갈수록 더해가는 형국이다. 생산자 소비지수 산출 역시 현장에서 느끼는 괴리감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을까. 전문가들은 물가지수의 산정방식에 문제점을 제기한다. 현재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기준은 2005년 물가이며 조사 대상은 상품·서비스 489개 품목이다. 개별 품목에 대해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인데 문제가 적지 않다. 단적으로 요즘 많이 사지 않는 금반지의 가중치가 4.8이나 되고 이·미용품(8.6) 가중치가 돼지고기(7.5)보다 높다. 급변하는 상품구매 행태를 감안해 물가지수 개편 단위를 현행 5년에서 미국처럼 3년으로 앞당길 필요성이 크다. 전체물가 상승률 이외에 소득별 가중치를 다르게 정하는 계층별 물가 지수의 도입도 고려해 볼 만하다. 신뢰할 수 있는 통계 수치가 정부 정책 성공을 위한 첫걸음이다.
  • [나눔 바이러스 2009]상인대학 개설… 6년째 서비스 교육

    경북 포항에 본사를 두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차원에서 포항의 죽도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올해로 벌써 6년을 맞았다. 죽도시장은 1955년 노점상 20개로 출발해 점포 1400여개, 노점상 800여개에 이르는 전국 5대 재래시장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대형 할인점의 공세에 밀려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자 포스코건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50만 포항시민이 들락거리는 죽도시장의 활성화가 지역경제의 현안으로 떠올랐고, 지역에서 출발한 포스코건설이 문제해결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은 상인대학을 개설해 정기적으로 상인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강의를 실시했다. 손님에게 물건을 사라고 강요하기만 했던 상인들이 친절한 모습으로 바뀌자 손님들도 조금씩 늘기 시작했다. 또 상인들이 겨울 과메기철에 번 돈을 놀음으로 날려버리거나 하는 일이 많았는데, 교육 후에는 가게에 재투자하는 등 서비스질 개선을 위해 애쓰는 경우도 늘었다. 포스코건설은 또 상인들에게는 원산지 표시 푯말을 나눠주고, 직원들에게는 자체 제작한 장바구니를 나눠줬다. 이와 함께 전국에서 처음으로 재래시장 상품권(사랑권)을 도입, 매월 셋째주 목요일을 ‘죽도시장에서 장보는날’로 정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기업이 일방적으로 기금을 마련하는 방식이 아니라 직원들이 주민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어려움과 기쁨을 나눌 수 있어 더욱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마더’, 외화 공세 속 주말 200만 돌파할까?

    ‘마더’, 외화 공세 속 주말 200만 돌파할까?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영화 ‘마더’의 주말 200만 돌파와 함께 장기 흥행이 점쳐지고 있다. 5일 제작사 바른손 관계자는 “‘마더’가 새 영화들이 개봉하는 2주차 목요일인 지난 4일에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며 “4일 10만 명을 동원해 전국 누적관객 166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이번 주말 내 200만 명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통상 주말 관객 수가 평일의 두 배라는 것을 고려할 때 주말 200만 명 돌파가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2009년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단기간에 200만 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마더’는 경쟁작 ‘터미네이터4: 미래전쟁의 시작’과 이번 주 개봉작인 전체관람가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2’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틈바구니에서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마더’는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 최단기간 100만 돌파 등 2009년 한국영화의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김혜자 원빈 진구 등이 출연한 ‘마더’는 살인범으로 몰린 아들(원빈)을 구하기 위해 혈혈단신 범인을 찾아나서는 엄마(김혜자)의 사투를 그린다. (사진제공=바른손)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표·체감물가 따로 왜

    지표·체감물가 따로 왜

    지난 1일 통계청은 4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3.6% 올라 석달째 상승폭이 둔화됐다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정부는 “물가가 안정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1만원짜리 한 장으로 한 끼 반찬거리도 못 산다.’는 서민들의 한숨소리는 커져만 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렇게 지표물가와 체감물가 사이에 커다란 괴리가 나타나는 이유는 뭘까. 많은 전문가들은 물가지수 산정 방식에 문제를 제기한다. 현행 5년인 물가지수 개편 시기를 단축하고 소득계층별로 물가지수를 따로 작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동전화 가중치 야채의 2배 3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현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05년의 물가지수를 100으로 봤을 때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조사 대상은 상품·서비스 489개 품목이다. 개별 품목에 대해서는 가계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가중치(전체 1000)가 부여된다. 평소에 많이 사는 품목은 가중치가 높고 적게 사는 품목은 낮다. 하지만 이 가중치가 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다. 예를 들어 이동전화 통화료의 경우 33.8의 가중치가 부여된다. 신선채소(14.5)의 두배가 넘는다. 이동통신 요금은 기본요금에 10초당 통화요금을 단순 계산해 산출하고 있지만 최근 다양한 할인제와 결합상품이 등장하면서 꾸준히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반면 장바구니 체감물가의 대표격인 신선채소는 4월 지수가 1 23.6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9%나 올랐음에도 지표상 가중치가 낮다 보니 전체 물가 상승률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 이런 문제를 정부도 인식하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요즘 많이 사지 않는 금반지의 가중치가 4.8이나 되고 이·미용품이 8.6으로 돼지고기 7.5보다 높은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5년 주기 물가지수 현실과 괴리 재정부 관계자는 “정보기술(IT) 산업의 발전에 따라 소비 행태가 빠르게 바뀌고 있는 만큼 물가지수 개편 단위기간을 현행 5년에서 미국 등과 같은 3년으로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종후 고려대 통계학과 교수는 “전체 물가 상승률 외에 일본과 비슷하게 3, 4단계의 소득계층별로 가중치를 다르게 정하는 계층별 물가지수를 산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쌀값이 10% 상승하더라도 고소득층에게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저소득층에게는 큰 타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수 산정 방식을 아예 바꾸자는 목소리도 있다. 강준구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전년도 국내총생산(GDP) 내 소비 비중에 따라 매년 가중치를 달리하는 연쇄방식 소비자물가지수를 도입하면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통계청 관계자는 “품목 및 가중치의 조사 주기를 단축하는 것이 급변하는 환경을 반영하는 데 유리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개편 작업에 준비 기간만 2~3년씩 걸리는 현실을 감안할 때 쉽지 않은 얘기”라고 말했다. 이두걸 이경주기자 douzirl@seoul.co.kr
  • “저 슬픈 대열이 기쁨의 대열이 되게 지켜주소서”

    “저 슬픈 대열이 기쁨의 대열이 되게 지켜주소서”

    경건하고 장중했습니다. 애달프고 서러웠습니다. 그러나 열정으로 들끓는 민심은 참으로 숭엄했습니다. ‘경복궁에서 서울역’까지 입추의 여지없이 메운 추모객들의 노란 물결은 장엄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원칙과 화합, 개혁과 정의, 좌절과 시련을 딛고 일어선 열정이 삽시에 사라졌지만 영정 속의 고인은 엷디엷은 미소로 우리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백성들이 상주였고 해맑은 하늘이 만장이었고 소슬바람이 진혼곡이었습니다. 일진광풍(一陣狂風)처럼 휘몰아치는 7일간의 조문행렬을 보며 저는 대한민국의 희망을 읽었습니다. 이렇게 정 많고 선량한 백성이 세상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 저 다사로운 인간애는 진정 우리의 미래를 풍요롭게 할 것입니다. 예부터 권력은 잘 벼린 칼과 같아서 놓치는 순간 자신을 찌른다고 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누구도 원망하지 말라.”는 유지 한마디로 ‘노무현다움’을 한껏 드러내고 저승으로 행차했습니다. 승리는 아름다워야 가치가 있습니다. 너그럽고 배려하고 용서하고 끌어안는 멋이 있어야 진정한 강자이고 승리자입니다. 전직 대통령의 서거는 그 연유가 무엇이든 참으로 애통한 민족사의 비극입니다. 죽음으로 말하고자 한, 그 한이 이 땅의 거름이 되어야 합니다. 저 울울창창한 추모열기의 국민들 가슴에 무엇이 꿈틀거리고 있는지 눈 크게 뜨고 살펴보아야 합니다. 애절해 하고 분노하고 눈물을 흘리는 까닭을 헤아려야 합니다. 전직 대통령 한 사람의 죽음을 애통해 하는 게 아니라 이 땅에서 반복되는 화해와 배려와 용서의 파괴를 애통해 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지금도 섬나라입니다. 대륙으로 뻗어나갈 길을 북한이 막아섰기 때문입니다. 지하자원도 모자라고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20여년 만에 경제 13대 강국이 될 수 있었던 근원은 절망에 굴복하지 않고 일어서는 한민족의 DNA였습니다. 2007년 겨울, 태안 앞바다는 온통 시커먼 기름투성이였습니다. 그런데 불과 몇 개월 만에 한국인들이 수건을 들고 달려가 맑은 바다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런 기적같은 일은 세계사에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장엄한 쾌거였습니다. 그건 우리 민족의 흥이었습니다. 88올림픽도 IMF 극복도, 월드컵의 응원열기도 우리 민족의 흥이었습니다. 한을 떨쳐버리고 흥을 펼쳐야 합니다. 모진 바람을 마주하면 역풍이지만 돌아서서 맞으면 순풍이 된다고 했습니다. 지금이 바로 돌아설 때입니다. 아픔을 딛고 벌떡 일어서야 합니다. 갈 길이 멀고도 험합니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가 국민화합의 촉매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여럿이 가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눈물과 분노와 애절함을 벗어놓고 모두 끌어안고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밟아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관대함과 세상의 배려와 세상의 화해와 사랑으로 살아 있음을 잊어선 안 됩니다. 이제 우리 서로 보탬이 되어야 합니다. 한을 내려놓고 흥겹게 함께 가야 합니다. 우리 땅이 소중하고 우리 민족이 존귀하기 때문입니다. 영령이시여, 고이 가시어 우리를 지극히 살피는 마중물이 되어 이 땅의 화해, 통합, 평화, 통일을 지켜보아주소서. 저 노란물결이 초록물결로, 저 슬픈 대열이 기쁨의 대열로, 저 애통한 표정이 환한 미소로 바뀌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지켜주소서.
  • 어린이책 출판사 수상작 3선

    출판사들이 너도나도 공모하고 있는 어린이책 수상작들은 정말 좋을까? 경쟁을 통해 수상작이 됐으니 아무래도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창작과비평이 제13회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에서 고학년 창작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이은정씨의 장편 동화 ‘소나기밥 공주’와 저학년용 ‘이상한 열쇠고리’를 펴냈다. 문학과지성사는 아동문학가 마해송을 기리는 마해송 문학상 5회 수상작으로 이송현씨의 ‘아빠가 나타났다’를 출판했다. 우선 ‘소나기밥 공주’(정문주 그림). 아빠 없이 혼자 사는 초등학생 6학년생 소녀의 이름은 공주. 성이 안, 안공주다. 실제 그의 삶처럼 말이다. 공주는 학교 급식시간마다 밥을 엄청나게 많이 먹어 ‘소나기밥 공주’로 불린다. 아빠와 단둘이 반지하방에서 사는데 아빠가 어느날 사라져 학교 급식이 가장 중요한 끼니가 됐기 때문이다. 담임 선생님은 체할까 걱정된다는데, 굶기를 밥먹듯 하는 공주는 체한다는 의미를 모른다. 아빠는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러 안산의 재활원에 들어갔다고 편지를 보내왔다. 공주는 있는 돈을 다 털어 홀로 아빠를 면회갔지만, 아빠를 만나지는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돈이 다 떨어졌고, 집에는 먹을 것이 없었다. 배고픔에 시달리던 공주는 해피마트에서 이웃집에 배달가던 장바구니를 가로챘다. 가로챈 장바구니로 저녁밥을 해먹는 공주는 배도 부르고 행복했을까? 잘못된 행동에는 양심의 가책이라는 통렬한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보여준다. 8500원. 저학년 부문 대상을 받은 오주영씨의 ‘이상한 열쇠고리’(서현 그림). 우연히 열쇠고리를 주운 뒤로 지영이는 체육복이 필요하면 체육복을 얻고, 평소 못되게 구는 박동구를 혼내주기도 하고, 엉망진창으로 본 시험을 재시험치게 만든다. 그런데 지영은 자신의 소원이 이뤄질 때마다 친구들이 곤란을 겪는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는다. 지영이는 시간을 거꾸로 돌려 열쇠고리를 줍기 직전으로 돌아간다. 열쇠고리가 다시 지영이의 눈앞에 놓이게 되는데, 지영이는 열쇠고리를 주울까 외면할까. 표제작 외 3편의 단편 수록. 8500원. ‘아빠가 나타났다’(양정아 그림)의 주인공 초등학생 5학년 남자아이 준영이는 숨기고 싶은 비밀 두 가지가 있다. 아빠가 댄스교습소를 운영하는 ‘춤선생’이라는 것과 2살 때 엄마와 아빠가 이혼해 지금은 아빠랑 산다는 것이다. 아빠는 자신의 직업을 자랑스러워하지만 아빠를 ‘제비’라고 사람들이 놀릴 때면 준영이는 괴롭다. 해마다 열리는 체육대회를 기다리던 준영이는 깜짝 놀랄 소식을 듣는다. 5학년들이 스포츠 댄스 공연을 하게 됐다는 것. 설상가상으로 춤선생님으로 아빠가 오신단다! 아빠를 숨기고픈 준영이와 자신을 자랑스럽게 드러내려는 아빠와의 사이에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부자(父子)간의 갈등과 화해를 유쾌하게 그렸다. 아동문학에서 빈번하게 등장했던 폭력 아빠, 가출 아빠 등 어두운 아빠들 사이에서 ‘차차차’를 추는 아빠의 출현은 반갑다. 9000원. 문소영 박상숙기자 symun@seoul.co.kr
  • [SPECIAL | 장날] 성남 모란민속장

    [SPECIAL | 장날] 성남 모란민속장

    형형색색의 바구니와 좁은 시장길을 가득 메운 곱슬머리는 성남 모란민속장의 최첨단 유행코드이다. 장날을 맞아 장도 볼 겸 파마를 말아 올린 아주머니들의 머리 위론 울긋불긋 보자기가 씌워져 있다. 좁은 시장길 사이 온통 이른 봄을 마중하는 꽃소식이다. 모란장은 경기도 성남시 대원천 하류에 있는 길이 350여 미터·폭 30미터, 면적 약 3,300여 평 규모의 복개지 위에서 매 4일과 9일, 5일에 한 번 개설되고 있는 5일장이다. 서울 지하철 8호선 모란역에 인접해 있으며 모란지역의 핵심 지역이다. 모란장은 1960년 대 초 현 성남시 수정구 수진2동에 있는 모란예식장 주변을 중심으로 형성, 1970년대와 1980년대에는 성남시외버스터미널과 상설 모란시장에 그리고 성남대로변에서 넓게 형성되었다. 지금의 장터는 1990년 9월에 이전하여 상인들과 성남지역 노점상들이 장을 열고 있다. 현재 장터는 매월 4일과 9일을 제외하고는 공영주차장으로 활용된다. 허가된 장터에는 고정된 장자리를 가진 상인회원들이 주로 상행위를 하고, 통행로 주변에는 자리가 없는 노점들이 상행위를 한다. 상설 모란시장 주변 골목에는 소량의 농산물과 모란 시장을 대표하는 개와 가금류 등을 팔러 나온 농민들이나 장돌뱅이들이 자리 잡는다. 장(場)은 동선의 효율성이나 공간의 활용보다는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만들어진 장자리로 복잡하게 얽혀 있다. 골골샅샅 이어진 길은 모란장 이곳저곳을 혈관처럼 흐른다. 미로처럼 얽혀 있는 길 사이 자투리 공간에는 어김없이 형형색색의 바구니들이 즐비하다. 바구니 가득 담긴 먹을거리에는 그 물건을 키우고 밤새 다듬어 내놓은 장사꾼들의 정성이 그득하다. 모란민속장의 특징은 시장길 가득 즐비한 형형색색의 바구니들의 거리만큼이나 가까운 물건을 팔고 사는 사람 사이의 거리에서 드러난다. 조금이라도 싼 값에 물건을 구입하고 싶은 최신 유행머리의 아주머니들에게 모든 장사꾼들은 이모요, 어머니다. 그 호기 좋은 넉살을 보며 생긋 미소를 지을 수 있는 까닭은 이곳에서만 서로에게 허락된 친밀함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호형호제하며 이들 사이에서 곧이어 들리는 다툼. 장사꾼의 말로는 1000원이 부족하고, 아주머니의 말로는 땡전 한 푼 모자람 없으니 그 팽팽한 긴장감이 재미있다. 결국 에누리를 바라는 아주머니의 귀여운 꼼수가 들통 난다. 장보기의 재미를 더 하는 것 중 하나가 먹을거리에 대한 유혹이다. 천막으로 겨우 하늘만 가린 노상에 가마솥을 걸쳐놓고 하루 종일 끓이는 뜨끈한 순댓국은 하루 종일 한데 자리에 앉아 장사를 해야 하는 이들의 허한 속을 달래기에는 그 어떤 음식보다 훌륭한 보양식이다. 장터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장터국수도 빼놓을 순 없다. 시원한 멸치육수에 후루룩 말아 먹는 장터국수는 어릴 적 어머니의 손을 잡고 따라갔던 옛 장날의 기억을 상기시킨다. 장터에 나온 뻥튀기 아저씨는 예나 지금이나 인기 만점이다. 뜨겁게 달궈진 뻥튀기 기계 앞에서 올망졸망 앉아있는 아이들은 ‘뻥이요’소리와 함께 알알이 터지는 뻥튀기가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 인심 좋은 아저씨가 한 움큼씩 쥐어주는 하얀 뻥튀기는 덤이다. 하루 장사가 모두 끝나면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진다. 시간이 멈춰버린 공간, 빈 공간에 남은 건 쉼 없이 드나들던 사람들이 남긴 하루의 흔적뿐이다. 그리고 쓰레기봉투를 호시탐탐 노리는 길고양들이 주인을 자처한다. 하지만 실망하지 말자. 5일장의 묘미는 기다림에 있다. 글 임종관
  • [포토갤러리]칸 레드카펫의 피트-졸리 등 176장

     할리우드의 섹시 커플 브래드 피트-앤젤리나 졸리가 다시 칸의 레드 카펫 위에 섰다.  제62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하고 있는 이들 커플은 20일(현지시간) 피트가 다이앤 크루거와 공연한 퀜틴 타란티노 감독의 ‘인글로리어스 바스터즈’ 시사회에 앞서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냈다.졸리는 연한 살구색 드레스에 붉은 립스틱으로 농염한 매력을 뿌렸고 피트는 나비 넥타이에 턱시도 차림이면서도 수염이 거뭇하게 자라 터프한 면모를 뽐냈다.야후! 닷컴이 모두 176장의 사진을 슬라이드 형식으로 걸어놓았다.  영화제도 종반으로 치닫고 있다.25일 폐막 직전 열리는 시상식에서 박찬욱 감독의 ‘박쥐’가 타란티노의 ‘인글로리어스 바스터즈’와 리안 감독의 ‘테이킹 우드스톡’,제인 캠피언의 ‘브라이트 스타’,켄 로치의 ‘루킹 포 에릭’,자크 오디아드의 ‘에언자’,라스 폰 트리에의 ‘안티 크라이스트’ 등 숱한 거장들의 경쟁작 틈바구니에서 얼마나 선전할지가 국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종반으로 치닫는 대회 열기를 포토갤러리로 간접 체험해보자.미리 귀띔하자면 아무리 클릭해도 국내 감독이나 배우는 등장하지 않는다.  ☞포토갤러리 보러가기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NOW포토] 최지우 “제가 디자인한 장바구니 예쁘죠?”

    [NOW포토] 최지우 “제가 디자인한 장바구니 예쁘죠?”

    배우 최지우가 21일 낮 12시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환경의 날을 맞아 진행된 도브와 이마트가 함께하는 환경사랑 캠페인 ‘하나뿐인 지구’ 행사에 참석했다. 최지우는 디지인에 참여한 그린 백(장바구니)을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ci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초여름 게임가 ‘온라인게임’ 3色 대결

    초여름 게임가 ‘온라인게임’ 3色 대결

    6월이면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이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초여름을 앞두고 3가지 색깔의 온라인게임들이 잇따라 선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들 온라인게임은 ‘카로스 온라인’, ‘괴혼 온라인’, ‘라임 오딧세이’로 각각 정통성, 독특함, 귀여움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한날 한시에 출사표를 던진 이들 온라인게임은 그간 불경기의 틈바구니 속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간직한 채 오랜 기간 동안 내공을 쌓아와 주목된다. 게임업체 KTH 올스타는 신작 온라인게임 ‘카로스 온라인’을 오는 6월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이 게임은 정통 MMORPG(온라인모험성장게임)의 핵심요소인 전투 모드와 경제 시스템에 초점을 맞췄다. 게임 속 아스마라 대륙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종족 간 전쟁을 그렸으며, 게임 이용자는 총 다섯 종족 중 하나를 선택해 긴장감 넘치는 게임 속 대결구도를 체험하게 된다. 게임업체 윈디소프트는 오는 6월 ‘괴혼 온라인’의 첫 중간 점검에 나선다. 이 게임의 모태인 비디오게임 ‘괴혼’은 작은 덩어리를 굴려 주위 사물들을 접착시키고 키워서 커다란 덩어리를 만들어 나가는 독특한 게임 방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 버전은 원작의 특징을 계승하고 온라인게임 만의 특성을 부여하기 위해 새로운 게임 모드와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 게임업체 시리우스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6월 4일부터 ‘라임 오딧세이’의 1차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으로 3천명의 테스터를 모집 중이다. 이 게임은 ‘휴먼’과 ‘투르가’, ‘팜’ 등 세 종족을 중심으로 신의 과일 ‘라임’을 찾아 나서는 여행자들의 모험을 파스텔 풍의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냈다. ‘악튜러스’, ‘라그나로크 온라인 1, 2’ 등을 제작한 게임 개발자들이 모여 만들었으며, 오랜만에 선을 보이는 앙증맞은 느낌의 MMORPG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불경기 속에 게임 공개 시기를 놓고 곳곳에서 저울질을 하고 있다.”며 “게임업계 성수기 중 하나인 여름방학 시즌이 다가오는 만큼 다양한 게임들의 공개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실내장식] 4월 이야기-허브 바구니

    [실내장식] 4월 이야기-허브 바구니

    하루하루가 봄 향기로 행복한 4월입니다. 부드럽고 따뜻한 바람과 햇살로 꽃과 식물들이 신나게 자라려고 준비하고 있겠지요? 이번 <4월 이야기>에서는 허브 바구니를 만들어 향기가 있는 그린을 실내에서 키워 보도록 하겠습니다. 식물의 경우에는 잠깐 보고 즐기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키워나가야 하므로 내가 선택한 식물이 어떤 환경을 좋아하는지를 숙지하여야만 합니다. 길고 추웠던 지난 계절을 털고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기분으로 내 자신에게, 또는 이웃에게 선물해 보면 어떨까요?! 만드는 법 ■ 재료: 바구니, 비닐, 난석 허브: 골든레몬타임, 실버타임, 커리플랜트, 라벤더 1. 준비한 바구니에 적당한 사이즈의 비닐을 바닥에 깔아 물이 새지 않도록 한다. 2. 사진1과 같이 난석, 또는 굵은 마사토를 바닥에 얇게 깔아준다. 3. 허브는 플라스틱 용기에서 빼내지 말고 바구니에 넣어준다. 이때 용기는 그림1처럼 높이를 맞춰 잘라주거나, 조금 작은 용기에 옮겨준다. 4. 높이를 맞춘 플라스틱 용기를 바구니 안에 적당히 배치해 준다.사진2 5. 난석을 화분 사이 빈 공간에 넣고 사진3과 같이 용기가 보이지 않도록 가득 채운다. 6. 마지막으로 카드에 허브의 이름 등을 적어서 꽂아준다.사진4 ■ 허브 키우기 1. 허브는 햇빛과 통풍이 중요하다. 혹시 집 안에 그러한 공간이 없다면 조명이 밝고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을 선택한다. 2. 허브는 플라스틱 용기 안의 흙이 말랐을 때 반 컵 정도 양의 물을 넣어준다. 3. 허브는 스트레스 받는 것을 좋아하므로 자주 만져주고 향기를 맡고 또 잎을 따서 식용으로 이용하는 것이 허브를 잘 자라게 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4. 가을이 되면 플라스틱 용기에서 허브를 꺼내 큰 화분으로 분갈이해 주고, 통풍이 되는 실내에서 월동시킨다. 글 이현아 플로리스트 http://blog.naver.com/flowercoms
  • QOOK TV 에서 ‘세븐파운즈’ 보고 꽃바구니 보내세요

     KT의 QOOK TV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4일부터 27일까지 윌 스미스 주연의 영화 ‘세븐파운즈’를 시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꽃바구니를 보내주는 ‘7x7, 49조각의 행복’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5월 QOOK TV 신작 영화인 ‘세븐파운즈’는 한 남자가 세상에 진 빚을 갚기 위해 7명의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고 그들의 운명을 바꾸는 내용의 영화로, 영화 속의 주인공 윌 스미스처럼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고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금주의 추천’이나 ‘영화’ 메뉴의 ‘세븐파운즈 이벤트 응모’를 선택한 뒤 영화 시작 직전 화면에 뜨는 이벤트 창에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는 6월 2일 QOOK TV 홈페이지(www.qook.co.kr)에서 발표되며, 7명의 당첨자들은 각각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가족이나 친구, 연인 7명에게 ‘세븐파운즈’ 꽃바구니 세트를 보낼 수 있다.  아울러 ‘세븐파운즈’ 예고편을 감상하는 시청자들에게는 10명을 추첨해 영화의 타이틀 로고가 새겨진 기념 티셔츠와 모자를 준다.  KT 서종렬 미디어 본부장은 “이번 이벤트는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가족과 이웃의 사랑을 돌아볼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했다”며 “QOOK TV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행복 바이러스가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븐파운즈’는 사회적인 명성과 부를 누리며 살던 한 남자가 예기치 못한 사고를 계기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7명의 사람들에게 자신의 행복을 나눠준다는 내용의 작품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원조 ‘스타트렉’의 배우들은 어떻게 변했을까?

    원조 ‘스타트렉’의 배우들은 어떻게 변했을까?

    최근 개봉한 ‘스타트렉 비기닝’은 1966년 9월 8일 시작된 ‘오리지널 스타트렉’의 프리퀄적인 영화다. 오리지널 스타트렉에서 연기한 실제 배우들은 40여년이 지난 현재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으면 어떤 인생을 살았을까? 스타트렉에서 ‘광속 워프 항법’를 하며 우주여행을 하듯 우리는 그 배우들의 40년동안의 인생을 여행해 보자. 크리스 파인이 연기한 캡틴 커크의 오리지널 배우는 윌리엄 샤트너다. 1969년 오리지널 스타트렉 이후 연기에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며 13년 동안의 결혼도 이혼으로 마감했다. 그는 이혼과 3명의 딸에 대한 양육으로 경제적으로 심한 곤경에 빠지게 되나, 그의 밑바닥 인생을 다시 살린 것이 역시 스타트렉 프렌차이즈 영화들이었다. 현재 나이 78살. 미국드라마 ‘히어로즈’의 ‘사일러’로 잘 알려진 잭코리 퀸토가 연기한 스포크. 원조 배우는 너무나도 유명한 레너드 니모이다. 스타트렉 두편을 감독하였으며 1987년 ‘세남자와 아기 바구니’의 감독이기도 하다. 올해나이 78세. 아직도 사진작가로 음악가로 작가로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의 최근 모습은 스타트렉 비기닝에서 볼 수 있다. 조 샐다나가 연기한 통신장교 우하라의 원조는 니첼레 니콜스. 제작자 로덴베린에 의해 만들어진 당시에는 파격적인 주류 방송에서의 최초 흑인 역할이었다. 우하라와 캡틴 커크의 키스장면은 미국 TV 역사상 최초의 흑인과 백인의 키스 장면으로 유명하다. 스타트렉 이후 실제로 NASA의 여성참여 운동을 시작하여 많은 여성 우주항공사를 낳는 모태가 되었고 그녀 자신도 화성과 토성 탐사대에 참가했다. 자서전에서 스타트렉의 제작자 진 로덴베리와의 연애 사실을 공개했다. 올해 나이 76세. 한국계 배우인 존조가 연기한 줄루의 원조 연기자는 조지 타케이. 60년대 당신에는 파격적이었던 동양인 캐릭터였다. 2008년 타케이는 나이 72살로 그의 오래된 동성 파트너와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타케이는 ‘히어로즈’ 등 여러 TV시리즈에서 아직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다. 안톤 엘친이 연기한 갑판장의 원조는 월터 코이닉. 코이닉은 연기 뿐만아니라 작가 감독으로도 활동 중이나 아쉽게도 스타트렉의 원조 승무원 중 유일하게 할리우드 스타의 거리에 손도장이 없는 배우다. 조지 타게이가 동성 결혼식을 올릴 당시 유일하게 그의 들러리로 참가하기도 했다. 현재 나이 72세. 영국 배우 사이몬 페그가 연기한 기관사의 원조는 제임스 두한. 오리지널 스타트렉 이후에는 비슷한 캐릭터 연기로 전혀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였으며 스타트렉 관련 팬모임이나 이벤트에 참가하는 낙으로 살아갔다. 1974년 그의 나이 54세에 스타트렉 광팬이었던 17세 소녀를 만나 3번째 결혼에 골인했다. 막내가 태어날 때 그의 나이는 무려 80세. 두한은 2005년 알츠하이머와 폐렴증세로 사망했다. 그는 그의 화장한 재를 우주로 보내달라는 마지막 유언으로 유명한데, 그로부터 2년 후인 2007년 그의 재 7g이 로켓에 실려 우주로 보내졌다. 칼 어번이 연기한 닥터 맥코이역의 원조는 드포레스트 켈리. 오리지널 스타트렉 이후에는 전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스타트렉 팬들 중에 닥터 맥코이역에서 영감을 받아 의사가 되려는 팬덤현상을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하다.1999년 나이 79세에 위암으로 사망하였으며 그의 재는 태평양에 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hytekim@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택청약종합저축 출시 첫날 은행창구 가보니

    주택청약종합저축 출시 첫날 은행창구 가보니

    ‘만능 통장’이라 불리며 사전예약에만 150만명이 몰린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인기가 출시 첫날인 6일 은행 창구에서 속속 확인됐다. 이날 서울 관악구 우리은행 신림동 지점. 오전부터 고객들이 붐비더니 오후에는 대기자만 100명이 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 속엔 장바구니를 든 주부도, 아들 대신 은행을 찾은 노모도 보였다. 창구 직원은 “3분의2 이상이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청하려는 신규가입자들”이라면서 “문의 전화가 이어져 결국 점심도 걸렀다.”고 말했다. 직장인이 많은 도심 지역엔 점심시간을 이용해 통장에 가입하려는 20~30대 수요가 많았다. 신한은행 서울 여의도지점을 찾은 서모(24)씨는 “한 달에 2만원이면 가입할 수 있고, 1순위가 되면 주택규모도 다양하게 고를 수 있는 점이 맘에 들어 가입했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을 많이 받은 탓에 의외로 한산한 곳도 있었다. 명동의 한 은행 지점장은 “사전 예약으로 이미 수천좌를 받아 사실상 내방 고객은 이미 가입해둔 통장을 찾으러온 고객이 대부분”이라면서 “어느 정도 초반 수요는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약통장의 인기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앞으로 경쟁률이 치열할 것이란 얘기도 된다. 은행원들은 당첨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가 필요하다고 귀띔했다. 청약 1순위 자격은 24개월을 먼저 납입한 사람에게 우선 주어지기 때문에 가급적 일찍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한다. 미성년자도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자녀명의로 미리 가입하는 것도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형평성을 위해 20세 미만의 불입 횟수는 24회로 제한된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첫 사극 내 연기인생의 좋은 자극제”

    “첫 사극 내 연기인생의 좋은 자극제”

    “‘선덕여왕’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예요.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인간 내면의 근원적 욕망, 사랑, 우정, 분노 등 다양한 감정에 대한 이야기라 시청자들이 공감할 만한 점이 많을 거예요.”(고현정) MBC가 창사 48주년 특별기획으로 대하사극 ‘선덕여왕’(김영현·박상연 극본, 김근홍·박홍균 연출)을 5월 말부터 방송한다. KBS ‘천추태후’, SBS ‘자명고’에 이어 올해 지상파 3사가 마련한 여걸 사극의 마지막 주자라 관심이 쏠린다. ‘선덕여왕’에서는 덕만공주(훗날 선덕여왕) 역의 이요원 외에도 ‘팜므파탈’ 미실 역의 고현정이 극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 20년에 가까운 연기 경력에서 사극은 처음인 고현정은 “머리에 쓰는 가체의 무게가 엄청나 그 위력을 실감하는 것을 비롯해 세트, 분장, 조명, 복식, 대사 톤 등 정말 새롭고 신선한 작업과 경험을 하는 기분”이라면서 “배우 입장에서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은 의지를 불태우게 하는 좋은 자극제가 된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선덕여왕의 정적인 미실은 여러 왕들을 거쳐가며 7세기 신라 왕실을 쥐고 흔드는 인물이다. 고현정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어떤 사람이든 시대에 이름을 남긴다는 건 대단한 일”이라면서 “최고 권좌, 권력의 무서운 쟁투와 그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것은 특히 여성에게는 엄청나게 힘들고 외롭고 처절한 일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한 과정 속에서 미실은 참 많이 외롭고 고독한 사람이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한편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바깥 환경에 늘 긴장하고 두려움을 가진 여린 여자였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작품을 집필하는 김영현 작가와는 2007년 MBC ‘히트’에서의 인연도 있다. 그는 “많은 이야기를 사전에 나눈 것은 아니지만 ‘히트’가 끝날 즈음 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살짝 들었다.”면서 “김 작가와 그의 작품들을 많이 좋아하기 때문에 믿고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현정은 “작가가 대본을 공감할 수 있게 써주고, 현장 스태프들도 밤을 지새우는 등 좋은 작품을 만들려고 하는 좋은 기운이 느껴졌기 때문에 기대가 많이 되는 작품”이라면서 “주인공이 아니라는 점은 한편으론 편안함을 안겨 주지만 또 한편으론 긴장감이 들게 하는 양면성이 있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그린경영-신세계] 비닐쇼핑백 없애고 자율포장대 확대

    [그린경영-신세계] 비닐쇼핑백 없애고 자율포장대 확대

    요즘 신세계 직원들은 종이컵을 쓰지 않는다. 회의실에 즐비하던 종이 서류는 빔프로젝터 화면이 대신한다. 사무직원들이 주로 사용하는 화장실에서는 종이 타월이 사라졌다. 올해 초 종이 없는 기업문화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한 뒤 생긴 변화다. 이렇게 올 1~3월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8%의 종이 사용을 줄였다. 올해 목표는 지난해 1억 3000만장(600t) 사용했던 A4용지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한 해 동안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종이컵 600만개와 화장실에서 쓰던 종이타월을 없애는 것이다. 신세계는 이처럼 친환경 경영을 직원 참여에서부터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2007년 팔당 상수원 수질개선 사업의 일환인 경안천 생태공원 조성 및 금학천 인공습지 조성, 지난해 전사적 에너지 절약운동 및 협력회사 에너지 진단을 통한 에너지 과소비 문화 개선, 올해 비닐쇼핑백 없는 점포와 종이 없는 기업문화 구현 등으로 이어진 신세계의 친환경 경영 목표에도 ‘참여 정신’이 배어 있다. 2007년과 지난해 2차례에 걸쳐 실시한 경안천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연꽃 2만 7000포기·창포 3300포기·수목 40여종 7135그루를 심어 수질개선을 꾀하고 자연학습장을 조성하는 사업이었다. 올해는 경안천과 금학천 합류부에 3306㎡ 규모의 자연정화형 인공 습지 조성 공사를 하고 있다. 비닐쇼핑백 없는 점포 운영 사업은 지난 2월19일부터 한 달 동안의 홍보 기간을 거친 뒤 이마트 양재점과 남양주점에서 시행하고 있다. 비닐쇼핑백 판매와 장바구니 할인제도를 중단하고, 재사용 종량제봉투와 장바구니를 판매하고 박스 자율포장대를 확대했다. 구매고객의 30%가 비닐 쇼핑백을 사용하는 점을 감안하면 전국 이마트 점포에서 확대 실시할 경우 1년 동안 비닐 쇼핑백 6000만장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길섶에서] 토끼의 가출/진경호 논설위원

    큰아이가 불쑥 바구니 하나를 들고 들어오면서 소동은 시작됐다. 주먹 두 개만 한 흰토끼가 들어 있었고, 돌연한 난감함 앞에서 네 식구는 난상토론을 벌였다. 키울 것이냐 말 것이냐. 키운다면 누가 밥을 주고 똥은 누가 치우냐. 펄쩍 뛰며 ‘즉각 퇴출’을 외쳤던 아내는 자기 방에서 재우고 먹이겠다는 큰아이의 막무가내에 무릎을 꿇었다. 소동은 커져갔다. 거실은 종종 토끼똥 밭이 됐고, 봄볕이 들면서는 마당이 쑥대밭이 됐다. 사료에다 건초를 내주었건만 토순(兎順)이는 파릇파릇한 새순을 탐했고, 마당은 잡풀조차 찾기 힘들었다. 사고가 클수록 아내의 목소리도 높아갔다. 그나마 언제부턴가 주인을 알아보며 다가오는 살가움을 내보인 것이 아내의 관용을 이끌어냈다. 그런 토순이가 나흘 전 가출했다. 담장과 대문 어디에도 나갈 구멍이 없건만 사라졌다. 녀석이 독립(?)한 뒤로 아내는 짬날 때마다 마당 구석구석을 기웃대나 싶더니 담벽에 글을 써붙였다. ‘흰토끼를 찾습니다. 후사하겠습니다.’ 무단가출이 아니었다. 놈은 아내의 마음을 훔쳐간 게다. 진경호 논설위원
  • ‘선덕여왕’ 이끄는 세여인 고현정ㆍ이요원ㆍ박예진

    ‘선덕여왕’ 이끄는 세여인 고현정ㆍ이요원ㆍ박예진

    MBC 창사 48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선덕여왕’이 베일을 벗고 포스터 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우리 역사상 최초의 여왕이며 삼국통일의 초석을 마련한 ‘선덕여왕’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선덕여왕’에는 이야기를 이끌어갈 여자배우로 이요원, 고현정, 박예진이 등장한다. 이요원은 드라마의 주인공인 ‘선덕여왕’으로, 고현정은 여러 왕을 모시며 왕실을 휘어잡는 팜므파탈 ‘미실’역을 맡았다. 또 박예진은 진평왕의 첫 번째 딸 ‘천명공주’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드라마의 타이틀 롤을 맡은 이요원. 지난주에 공개된 포스터를 통해 이요원은 붉은 색 옷감과 화려한 금장식으로 여왕의 풍모를 공개하며 ‘선덕여왕’으로 변신했다. “‘선덕여왕’을 무조건 하고 싶었다.”며 강한 의욕을 보인 이요원은 “여왕의 다양한 모습과 함께 점차 발전하는 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요원은 여왕으로서 한 여인의 삶이 아닌 어린 시절부터 많은 고난과 역경을 통해 ‘선덕여왕’이 되는 모습을 보일 예정. 이요원은 지금까지 보였던 여성스런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보이기 위해 말 타기, 무술 연습 등을 통해 강인한 여성으로 변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선덕여왕’에 이어 왕실 최고의 카리스마를 가진 여인 ‘미실’역을 연기하는 고현정. ‘미실’은 뛰어난 미모와 엄청난 색공술을 무기로 왕들과 화랑들을 휘어잡았던 여걸이자 뛰어난 정치 감각과 최고의 카리스마를 소유한 인물이다. 고현정은 포스터를 통해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면서 여러 세대 왕 들을 모신 왕실 최고의 여인으로서의 강한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선덕여왕’을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하는 고현정의 감회는 남다르다. 고현정은 “세트, 분장, 조명, 복식, 대사 톤 등 정말 새롭고 신선한 작업과 경험을 하는 기분”이라며 “배우입장에서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은 의지를 불태우게 하는 좋은 자극제가 된다.”고 말했다. 고현정은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서 권력의 무서운 쟁투와 그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위해 여성의 몸으로 외롭고 처절한 싸움을 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박예진은 ‘천명공주’역을 맡았다. ‘천명공주’는 ‘덕만공주’(이요원 후에 선덕여왕)의 쌍둥이언니로 영민한 두뇌의 소유자로 권력의 판세를 읽으며 ‘미실’의 경계 속에 활약을 한다. 박예진은 지난 2006년 9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방영된 KBS ‘대조영’에서 대조영의 첫 사랑 ‘초린’역으로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선덕여왕’에서 박예진은 ‘대조영’에서 보였던 강한 여전사의 모습과는 다른 기품 있는 공주로서의 카리스마를 보일 예정이며, ‘용수’(박정철 분)와 혼인해 ‘김춘추’를 낳았으나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준 ‘김유신’(엄태웅 분)에게 연모의 감정을 느끼게 되며 갈등하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각자 다른 개성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이요원, 고현정, 박예진이 ‘선덕여왕’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 ‘선덕여왕’은 ‘내조의 여왕’ 후속으로 오는 2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MBC,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동준기자 juni3416@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첫 사극 고현정 ‘선덕여왕’ 포스터 공개

    첫 사극 고현정 ‘선덕여왕’ 포스터 공개

    배우 고현정이 5월 말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ㆍ 연출 박홍균 김근홍)에서 미실 역을 맡게 된 소감과 함께 포스터 사진을 공개했다. 얼마 전 고현정은 경기도 용인 드라마 세트장에서 반나절 동안 진행된 포스터 촬영에서 신라시대 왕실 여인의 다양한 복식을 뽐냈다. 고현정은 170cm가 넘는 키에 화려한 왕실 복식을 갖춰 입고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다음은 고현정이 제작진과 가진 일문일답. - 20여년 연기 생활에서 사극에 첫 도전하는 소감은? 사극은 정말 처음이다. 세트, 분장, 조명, 복식, 대사 톤 등 정말 새롭고 신선한 작업과 경험을 하는 기분이다. 특히 머리에 쓰는 가체는 무게가 엄청나 그 위력(?)을 실감하고 있다. 분장하는데도 3-4시간은 기본으로 걸릴 정도로 이전 촬영준비와 다른 분위기를 느끼고 있다. 아직은 이전과 다른 환경의 촬영장이라 힘들지만 곧 익숙해지리라 믿고 있다. 배우입장에서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은 의지를 불태우게 하는 좋은 자극제도 된다는 점에서 매력 있다. - ‘팜므파탈’ 미실 역을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가? 어떤 사람이든 시대에 이름을 남긴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최고 권좌, 권력의 무서운 쟁투와 그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것은 특히 여성에게 엄청나게 힘들고 외롭고 처절한 일이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미실은 참 많이 외롭고 고독한 사람이었을 것이다. - 상대 배우들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면? 무엇보다 연기를 잘하는 많은 선후배 분들이 대거 참여한 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대작이다 보니 준비하는데 어려운 점도 많겠지만, 즐겁게 웃으면서 다치지 않고 끝까지 작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선덕여왕’을 기대하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선덕여왕’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리라 생각한다. 시대만 다를 뿐 시대불변의 변하지 않는 사람들 내면의 근원적 욕망, 사랑, 우정, 분노 등 다양한 감정에 대한 이야기라서 공감할 수 있는 점이 많을 거란 생각을 한다. 기대 많이 해주시고 열심히 촬영해 좋은 작품으로 만나도록 하겠다. (사진제공=MBC)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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