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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러 ‘비틀즈 머리’ 새 유행코드로…

    ‘바가지 머리’와 ‘거지 커트’의 장발족이 돌아왔다. 60년대 히피문화와 80년대 낭만주의에 대한 노스탤지어가 헤어 스타일에도 복고의 바람을 몰고온 것이다. 그러나 덥수룩한 ‘장발족’을 연상하면 큰 ‘실수’.80년대와는 달리 염색과 젤·무스로 스타일을 변형,훨씬 멋을 부렸기 때문이다. 국내에선 대표적으로 서세원,이영애,박경림의 헤어스타일이,외국 배우 중에선 영화 ‘미션임파서블2’의 탐크루즈가 꼽힌다. ‘헤어뉴스’의 이신자 원장은 “최근 대학생이나 자유로운 직업을가진 20·30대 고객층이 이런 스타일을 많이 원하고 있다”고 밝힌다. ■어떤 스타일인가 비틀즈가 선풍을 일으킨 ‘보브형 스타일’이다. 머리 길이가 우선 귀를 덮을 정도로 내려온다.그러나 머리끝을 층층으로 쳐내려서 바람에 날릴 정도로 가볍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내버려둬도 머리카락이 이쪽저쪽으로 삐치게 된다.이 삐침머리를 남성들은 그대로 두지만,여성들은 방향에 일관성을 갖도록 무스나 젤로 셋팅하는 것이 포인트다. 개그맨 박경림씨처럼 앞머리를 눈썹위로 올려 커팅한 스타일도 개성있다. ■헤어 컬러는 올 여름에는 샛노랑색이 젊은층에 인기였다.그러나 가을 겨울에 들어서면서는 다크 브라운에 밝은 브론즈로 하이라이트를주는 것이 인기다.두가지 색을 사용하면 머리 전체가 화려하고 풍부한 느낌을 준다. 염색약은 방학중에 두배 이상 판매가 느는데,두발 자유화가 이뤄진중고등학생들이 ‘보브형’머리의 최대고객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내다보고 있다. 한편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려면, 어깨까지 찰랑이는 긴 생머리 대신투톤으로 염색한 후 ‘글래머스타일’로 꾸며볼만 하다.굵은 웨이브가 아래로 뚝 떨어지는 느낌으로 하면 된다. 문소영기자
  • “바가지 없는 장례문화 책임진다”

    “강남병원에는 바가지란 말이 없어요” 서울시 산하 지방공사 강남병원(강남구 삼성동)이 최근 이용시민의편의를 위해 장례식장을 증축하고,각종 편의시설을 갖추는 등 선진장례문화 정착에 발벗고 나섰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의 ‘장례용품 패키지’와 같은 민간 병원들의 장례서비스와 차별화하기 위해 ‘안치에서 발인까지’를 표방하는 한편편의시설 등에 있어서도 선진화된 장례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것. 강남병원은 우선 기존 지상 2층인 266평 넓이의 현 장례식장을 지하1층애 지상 3층 전체 1,065평으로 증축하는 한편 분향실도 8개소에서 14개소로 늘렸다. 아울러 업자의 이익을 최대한 줄이고 대신 이용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의용품 및 차량,사진,조화 등 관련업체와 계약을 맺고이용객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했다. 문창동기자
  • 순풍 탔던 ‘순풍산부인과’ 막내린다

    “순풍,순풍,순풍,파이팅!”5일 저녁 여의도 CCMM빌딩 1층 코스모2홀.원탁테이블과 뷔페식탁,고급스런 조명들로 번들거리는 분위기와는 영 어울리지 않는 ‘촌스런’ 구호가 터져나온다.주책바가지 김간호사(장정희)가 간호모를 벗어던진 것도 깜박한채 병원에서 버릇대로 한껏 목청높여 본 것.하지만그 구호는 SBS 인기시트콤 ‘순풍 산부인과’ 종방 기념연장을 가득메운 각종 보고,격려사,전달식 틈바구니에서 가장 ‘순풍’다운 하직인사로 비쳤다. ‘순풍산부인과’가 15일로 막을 내린다.98년 3월2일 ‘개원’ 이래2년9개월만이다. 갓 문을 열었을때만 해도 ‘순풍’이 이렇게 장수하리라곤 예측들을못했다.당시 편성국장이었던 송도균 SBS 사장조차 종방기념연에서 “처음엔 나도 순풍을 반대했던 사람중 하나였다”고 털어놨을 정도.버터냄새 나는 장르 정도로 치부되던 시트콤에 대한 편견,날마다 다른이야기를 풀어가야 한다는 소재발굴에 대한 부담감 등등이 복합작용했다. 하지만 ‘순풍’은 뜻밖에 ‘순풍에 돛단듯’ 순항해 나갔다.오지명원장을 축으로가족과 병원식구들 하나하나의 캐릭터가 생생해지면서어수선한 세상사에 지친 9시뉴스 시청자들을 돌려세웠다.올 정초엔때때로 시청률 30%를 넘겨 SBS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무엇보다 ‘순풍’의 공은 토속적 소재를 잇달아 개발,그간 ‘싼맛에만드는 장르’ 정도로 인식돼온 시트콤을 토착화시킨 것.‘순풍’제작진의 역량 축적은 MBC ‘세남자’ 등 또다른 히트작을 낳으며,한국적 시트콤의 한단계 ‘업그레이드’에도 기여했다. 그러던 ‘순풍’의 발목을 잡은 것은 역설적으로 그 성공.출연진 전체의 CF 출연편수가 50편을 넘어서는 등 순풍 가족들이 골고루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자 이탈자들이 잇달았다.허영란,권오중,송혜교 등주연급 연기자들이 줄줄이 빠졌고 막판에는 병원원장인 오지명마저이탈대열에 합류했다.순풍의 탄생부터 폐업까지 지켜봐온 선우용녀는종방기념연에서 “마지막 5개월간 식구들이 떠나는 걸 보며 정말 견디기 힘들었다”고 눈물흘리기도 했다.순풍의 후속으로는 그 PD와 작가군이 그대로 뭉쳐 5개월전부터 준비해온 ‘웬만해선그들을 막을수없다’가 18일부터 방송된다. 손정숙기자 jssohn@
  • [사설] ‘옷 로비’ 위증판결의 교훈

    옷로비사건 관련자 국회 청문회 위증 혐의에 대한 1심 판결이 나왔다.재판부는 9일 김태정(金泰政)전 검찰총장 부인 연정희(延貞姬)씨와 강인덕(康仁德)전 통일부장관 부인 배정숙(裵貞淑)씨,의상실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그러나 최순영(崔淳永)전 신동아그룹 회장 부인 이형자(李馨子)씨 자매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이번 판결은 옷 로비 의혹사건의 실체에 관한 것이 아니고 관련자들이 국회 청문회에서 위증을 했는가에 한정된 판결이기는 하다.그럼에도 이번 판결은 법원이 ‘이형자씨의 자작극’이라는 검찰의 결론을부인하고 정일순씨를 핵심 인물로 지목한 특별검사의 수사 결과를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검찰 수사의 신뢰성에 일대 타격이 될수도 있기 때문이다.재판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옷 로비 의혹사건에대한 검찰 수사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기도 했다.연씨가 ‘누가 어떤 목적으로 옷을 보냈는지’를 알고 있었다면 제3자 뇌물취득 혐의가 적용될 수 있고,이씨에게 바가지를 씌우려 했던 정씨에대해서도 사기죄를 적용할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검찰과 법원의 판단에 끼여들 의도는 없다.다만 이 사건을보는 국민들의 생각을 밝힐 필요는 있다고 본다.사실 옷 로비 의혹사건은 따지고 보면 매우 단순한 사건이다.이씨가 남편 신 회장의 구명을 위해 검찰총장 부인 연씨에게 접근했고 이 과정에서 정씨와 배씨가 개입했다.그러나(자세한 경위는 모르겠으나)연씨가 모피 반코트를 반환해서 옷 로비는 이뤄지지 않았다.따라서 이 사건은 ‘실패한 로비’나 ‘포기한 로비’사건에 불과하다.그럼에도 사직동팀과 검찰이 총장부인의 연루 사실을 감추려다가 ‘축소 수사’니 ‘짜맞추기 수사’라는 의혹을 증폭시켰고,국회 청문회에다 특별검사까지 동원되기에 이르렀다. 사직동팀이나 검찰이 사실 그대로를 가감 없이 즉각 공개했더라면그것으로 끝날 수도 있었던 일이다.물론 검찰총장 부인 연씨의 ‘사려 깊지 않은 행동’에 대한 사회적 비판은 당연히 있었을 것이다.장관 부인들이 떼지어 고급 의상실을 드나든 것 자체가 국민들의 반감을 샀기 때문이다.이 사건을 둘러싸고 우리 사회가 6개월 넘게 격동을 한 것은 씁쓸한 일이 아닐 수 없다.이 사건이 불필요하게 증폭된데는 야당의 의혹 제기에 일부 언론이 동조한 탓도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인 제공자인 검찰은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이번 판결이 우리 사회 전반에 던져주는 교훈이다.
  • 金대휘 부장판사 일문일답 “국회위증 혐의만 판단”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 김대휘(金大彙) 부장판사는 9일 “우리는 옷로비사건 자체가 아니라 국회 위증 혐의에 대해서만 판단했다”면서“옷로비 의혹은 그야말로 여전히 의혹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사직동팀 최초 조사시점이 지난해 1월8일이라고 판단한 근거는. 당시 사직동팀원들은 최근 재판 과정에서 ‘우리는 아니지만 다른 팀에서 조사했을 수도 있다’고 진술했다.또 지난해 1월14일 만들어졌다는 소위 사직동팀 최초보고서는 사전 조사 없이 작성될 수 없었을 것으로 판단했다.1월8일쯤 기초적인 조사가 이뤄졌고 그 결과가 연정희씨에게 알려졌기 때문에 옷을 돌려줬을 가능성도 있다. ◆검찰 수사의 문제점은. 서울지검에서 초기에 수사할 때 피고인들의 통화 기록과 수표 내역을 조회했다면 이번 사건은 물론 다른 가능성까지 파악할 수 있었을 것이다.검찰은 아마도 ‘총장 부인인 연씨가설마 거짓말을 하겠느냐’는 생각에 연씨 진술을 좀더 믿었던 것 같다. ◆연씨나 정일순씨에 대해 다른 혐의를 적용할 수도 있었다는 말인가.연씨가 자신에게 옷이 배달됐을 때 누가 보낸 옷인 줄 알고 받았다면 제3자 뇌물취득 혐의가 적용될 수 있을 테고,정씨가 이형자씨 자매에게 바가지를 씌운 부분도 악덕 상술 수준을 넘는 것이어서 사기혐의를 적용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하지만 연씨가 누가 보낸 옷인 줄 알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증거가 없고,정씨에 대해서도 사기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다른병원 환자 빼내 ‘바가지 진료’

    브로커를 고용해 다른 병원에서 응급환자를 빼내게 한 뒤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촬영 등 고가 의료행위를 해온 병원과 사례비를 받고환자를 소개해준 병원 관계자 등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31일 경기도 고양시 Y방사선과 원장 권모씨(38) 등 14개 병원 원장과 사무장 등 29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보건복지부에 이들 병원에 대해 2개월간 면허를 정지해 줄 것을요청했다. 권씨는 지난해 5월 의료브로커 조모씨(35)를 고용,김포시 J의원에 1인당 8만원씩 알선료를 주고 환자를 유치하는 등 3개 병원에서 환자860여명을 끌어모아 2억5,0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서울 Y병원 김모씨(49) 등 사무장 15명은 수도권 병·의원 응급실을 돌며 원장과 직원들에게 향응을 제공하고 교통사고나 골절 환자 등2,100여명을 유인했다.경찰은 최근 MRI 촬영기가 병원에 널리 보급되면서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환자 불법 유치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정유사 농간에 혈세 물쓰듯

    국내 정유 5사가 군납 유류 입찰과정에서 조직적인 담합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결과 확인됐다. 국방부는 정유사들의 손에 놀아나 ‘혈세’를 낭비했으며 올해 구매입찰때는 가격을 높이기 위한 이들 정유사의 ‘유찰 전략“ 때문에제때 항공유를 구입하지 못해 전시 비축유까지 사용하는 일이 벌어졌다. 공정위는 군납 입찰외에 현재 시중 판매가격의 담합행위에 대해서도조사를 벌이고 있어 정유사들의 담합비리가 추가로 드러날 것으로보인다. ■얼마나 바가지썼나 정유 5사의 담합으로 국방부는 98년과 99년에만1,230 억원의 바가지를 썼다.국방부는 항공유 입찰구매때 국내 항공사들이 구입한 금액보다 ℓ당 평균 92.23원 비싼 280.65원을 지불,859억원을 비싸게 구매했다.또 고유황 경유는 철도청이나 수협보다 ℓ당 평균 61.69∼75.69원을 더 지불해 371억원의 혈세를 낭비했다.특히 올해에는 국방부가 예정가격을 종전 국내가격에서 국제가격으로낮춰 잡자 정유 5사는 가격을 올리기 위해 9차례나 고가로 응찰해 유찰시키는 가격 저항을불사했다.이 때문에 국방부는 전시 등 유사시에만 사용할 수 있는 비축유를 20% 이상 사용하는 비상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군납입찰 제도의 허점 정유사의 담합비리는 허술한 국방부의 입찰제도에서 비롯됐다.국방부는 입찰전에 각 정유사가 산자부에 제출한신고가를 기초로 예정가격을 산정했다.이에 따라 정유사들은 예정가격을 손쉽게 예측할 수 있었으며 낙찰가가 예정가의 98% 이상을 기록했다. 입찰자격에서 일부 고유황 경유와 항공유의 경우 군 수요처까지 송유관로가 있는 정유사만 응찰할 수 있도록 해 말만 경쟁입찰이지 경쟁이 이뤄지지 않았다.고유황 경유는 현대정유와 LG정유만,항공유는SK만 가능해 낙찰자가 이미 정해져 있었다.공정위는 이에 따라 국방부에 이같은 입찰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썩은 고춧가루’ 13억대 시판

    썩은 고추로 13억원대의 고춧가루를 만들어 판 일당 36명이 경찰에붙잡혔다.충남 경찰청은 27일 불량 고춧가루 제조업자 유원영씨(38·충남 천안시 북면 양곡리)와 고추 수집상 전일환씨(41·천안시 원성동) 등 5명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수집상 김진표씨(32·천안시 다가동)와 불량 고춧가루로고추장과 된장 등을 만들어 팔아온 G식품업체 대표 차모씨(37) 등 3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유씨는 지난 1월 천안시 북면 양곡리에 ‘유원농산’이란 고춧가루제조공장을 차려놓은 뒤 전씨 등 수집상들로부터 탄저병 등으로 썩은불량고추 25만㎏을 사들여 이 가운데 15만㎏을 고춧가루로 제조,시중에 팔아 모두 13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전씨 등 고추 수집상들은 경기도와 충남북 일대를 돌아다니며 고추재배 농민들에게 “파스를 만드는 데 쓰려고 하는데 썩은 고추를 버리지 말고 모아두라”며 바가지 등을 상품으로 주고 썩은 고추를 넘겨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유씨가 불량 고춧가루를 김치·고추장 공장 등에 대량 판매했다는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바가지·시간독촉 없는 공원 결혼식 어때요”

    결혼시즌이다.그러나 바가지요금과 촉박한 시간 등에 쫓겨 자칫 일생에 한번뿐인 결혼식을 망칠 수도 있다.이럴 때 비용도 아끼면서 추억에 남을만한 야외예식장을 찾아보면 어떨까.예식시간이 넉넉한 것은 물론 예복대여나 신부화장 등에 대한 강요도 없어 한결 기분좋은결혼식이 보장된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들은 결혼시즌을 맞아 공원 여러곳을 야외결혼식장으로 무료개방하고 있다. 이들 야외예식장들은 장소뿐만 아니라 각종 예식시설을 무료로 제공한다. 양재동 시민의숲·남산·보라매·용산·어린이공원은 방송시설·폐백실·꽃길아치·카페트·하객의자 등 예식비품 일체를 무료로 빌려준다.남산공원은 비가 올 경우 인근 과학교육연구원 강당에서 예식이가능하다. 세종로·원서공원도 주례대 및 접수대·방송시설·의자·주단 등을빌려준다. 단 어린이대공원은 하객에 대한 공원 입장료(어른 700원,청소년 400원)를 지불해야 하고,공원이 운영하는 사진팀을 이용해야 하는 조건이 붙어 있다. 아시아·목마·빠리·오목·자매·용마·영등포공원은 장소만 제공된다.따라서 하객의자나 카페트 등 예식비품을 따로 준비해야 한다. 이들 공원은 대부분 식사장소가 마땅치 않은 게 흠이나 인근에 식당이 많아 이를 이용하면 별 문제가 없다. 예약은 대부분 직접 방문해서 하는 것이 원칙.자세한 내용은 서울의공원 홈페이지(www.parks.seoul.kr)를 참조하거나 각 공원 관리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시드니 소식 D-14/ 한국선수단 숙소‘돌고래 마을’확정

    ◆시드니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396명으로 한명 늘었다. 대한올림픽위원회는 31일 “국제사이클연맹이 최근 마운틴바이크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와일드카드 1장을 한국에 배정,강동우(22·삼성코닝)가 추가로 출전권을 얻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한국은 임원 113,선수 283명을 파견하게 됐다. ◆올림픽 선수촌의 한국선수단 숙소가 확정됐다.시드니올림픽조직위원회(SOCOG)가 각국 선수단 대표자회의를 통해 확정한 한국선수단 숙소는 ‘돌고래 마을(Dolpin distric)’.이 마을은 축구를 제외한 모든 종목과 선수단 본부사무실이 들어설 예정이다.한국선수단은 낮과밤의 기온차가 심해 선수들이 감기에 걸릴 것을 우려,보온효과가 뛰어난 연립주택 형식의 저층아파트를 택했다. ◆‘흑진주’ 멀린 오티(40·자메이카)가 올림픽을 앞두고 100m에서자신의 시즌 최고 기록을 세웠다. 오티는 31일 그리스의 테살로니키에서 열린 국제초청육상대회에서 10초99로 우승,자신의 종전 시즌 기록(11초)을 갈아치웠다. ◆호주의 매춘부들이 시드니로 몰려들고 있다.올림픽이 다가오면서남반구 최대의 환락가인 킹스크로스 등 시드니의 유흥가들은 올림픽기간에 한몫 잡으려는 매춘부들의 대이동으로 더욱 분주해졌다. 섹스업계는 올림픽 기간중 절대로 바가지 요금을 받지 않은 한편 매춘부들의 대회 참여를 적극 독려하겠다는 이색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 문화스냅-2000 여름/ 코엑스몰의 ‘코몰족’

    “우리 내일 거기서 만날까?”“그래,밀레니엄플라자 마르쉐 앞에서 기다릴께”밀레니엄플라자? 마르쉐? 고개를 갸웃거린다면 당신은 유행에 그닥 민감하지 않은 사람임에 틀림없다.압구정동,홍대앞,신촌을 누비며 소비문화를 주도하던 감각파 젊은이들이 요즘 자신들의 새로운 아지트로 선택한 곳,바로 테헤란밸리의 거대 지하도시 코엑스몰이다. ‘유행과 담쌓고 사는’ 사람들 가운데 하나인 심심해씨.‘메가박스가 어떻고,아쿠아리움이 저떻고’하는 입소문만 들어오던 그가 드디어 지난 금요일오후 코엑스몰 탐험에 나섰다.도대체 그곳에 뭐가 있길래…. 지하철2호선을 타고 삼성역에 도착한 심심해씨.내릴때부터 분위기가 심상찮더니 아니나다를까 지하철역안은 사람들로 바글바글했다.코엑스몰 유동인구가 평일엔 15만명,휴일엔 20만명이라니 오죽할까 싶다.표지판을 확인할 새도 없이 인파에 떠밀리다시피 해 나온 곳은 밀레니엄플라자.광장을 가로질러유럽풍 패밀리레스토랑 마르쉐가 있는 통로로 들어온 심심해씨는 눈이 휘둥그레졌다.‘여기 서울 맞아?’‘물의 여행’을 기본테마로 했다는 코엑스몰은 선진국의 최첨단 지하쇼핑몰에 온 듯한 착각이 들만큼 세련되고 고급스러웠다.남쪽 밀레니엄플라자와 맞닿은 산마루길에서 발원한 물이 호수와 숲 등을 거쳐 반대편 아셈플라자에서 바다를 이룬다는 컨셉에 따라 각 통로마다 길이름을 짓고,이에 맞게 실내장식을 제각각 꾸몄다.잠실 축구장 14개 크기(3만6,000평)의 공간에 둥지를 튼300여개의 매장도 저마다 특색있는 인테리어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산마루길’끝에서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투명 피라미드가 눈부신 ‘호수먹거리식당’이 눈에 들어온다.바가지 씌우는건 아닐까싶어 슬쩍 가격표를훔쳐봤더니 시중과 별 차이 없다.스포츠·패션의류 매장이 양쪽에 숲처럼 늘어선 ‘숲길’을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던 심심해씨는 ‘폭포길’의 초입에서초대형 서점을 발견했다.1,237평 매장에 200만권의 책을 구비한 국내 최대규모의 미국식 서점 ‘반디 앤 루니스’.천장이 높고 통로가 넓어 전체적으로 쾌적한 느낌을 주는 데다 매장 한 켠엔 카페까지 마련해 편안함을추구한점이 돋보였다. ‘열대길’에 들어서자 쿵쾅거리는 음악이 심장까지 울렸다.게임센터에서 10대 남학생이 클론의 ‘초련’에 맞춰 신들린듯 DDR을 하고 있었다.‘한 게임하고 갈까’ 그러나 160평 규모의 게임센터안에 설치된 100여종의 게임기는이미 10∼20대 젊은이들에 의해 점령된 상태였다. 할 수 없이 그냥 밖으로 나온 심심해씨.이번엔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 또한번 놀랐다.어른 반,아이들 반.‘아하,아쿠아리움이구나’ 줄을 서서 기다릴까 하다가 복합영화관 메가박스를 먼저 둘러보기로 했다.스크린이 16개나 되지만 주말엔 미리 예매하지 않으면 몇시간씩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폭발인 곳.평일엔 1만명,주말엔 2만명이 몰린단다.극장안에 들어가보니 그럴만 하겠다싶다.앞뒤 좌석거리가 넓어 앞사람 머리에 신경 쓸 필요가 없는데다 바닥에 깔린 카페트와 입구에 장식한 조명 등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고급스럽다. ‘물의 여행’이란 테마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곳,아쿠아리움.마지막 길인 ‘바다길’에 위치한 아쿠아리움은 국내 최초의 터널형 구조와 함께 총 수량 2,500톤에 500여종 4만마리의 어종을 자랑한다.방학때인 요즘은 거의 1시간가량 기다려야 구경할 수 있지만 일단 들어가면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을만큼 신기하다. ‘와,진짜 없는게 없군’ 몇시간 다리품팔아 코엑스몰을 헤집고 다닌 심심해씨는 아셈플라자에서 탐험의 마침표를 찍고 길을 다시 돌아나오며 연방 감탄사를 터트렸다.앞만 보고 걸었는데도 20분이 넘게 걸렸다.밀레니엄플라자에서 삼성역으로 나가려는 순간,심심해씨의 머리에 불현듯 뭔가 떠올랐다.‘아차,김치박물관도 있다던데…’ 지하2층 어딘가에 김치모형과 김칫독을 전시한 박물관이 있다고 해 들러볼 작정이었는데 그만 깜빡한 것이다.표지판이라도 제대로 돼있었더라면 잊지않았을텐데….다시 돌아갈까 했지만 그만 두기로 했다.이제부터 ‘코몰족’이 될 작정이니 김치박물관은 언제라도 볼 수있는 것 아닌가. 이순녀기자 coral@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 *코엑스몰 '옥에 티'. 코엑스몰 홈페이지(www.coexmall.com)게시판에 올라있는 코몰족의 가장 큰불만은 ‘살인적인 주차요금’이다.기본 30분 2,000원에 추가 10분당 1,000원씩 부담해야한다.꼼꼼히 둘러보고 쇼핑하려면 2∼3시간은 걸리는데 주차비만 1만2,000∼1만8,000원을 내야하는 셈.메가박스의 경우 2시간에 2,000원할인권을 주지만 주차장에서 영화관까지 오가는 시간,기다리는 시간 등을 감안하면 적어도 5,000원∼8,000원은 주차비로 날려야 한다.아쿠아리움은 주말이용객에 한해 60% 할인해준다. 턱없이 부족한 화장실도 불만사항.호수먹거리식당 등 음식점 주변의 화장실은 줄을 서 기다리는 사람들로 아우성이다.화장실이 부족하니 주변 빌딩의시설을 이용하라는 ‘친절한’안내문까지 붙어있을 정도.곧 증설할 계획이라하나 당분간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할 듯하다. 한때 통로안에 좌판을 펼쳐놓고 호객하는 노점상들도 있었으나 이용객들의항의가 높자 코엑스몰측은 지난 4일 이들을 모두 철수시켰다. 이순녀기자. *이용객이 알아두면 편리한 것들. ●개장시간은 상가는 보통 오전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메가박스는평일은 자정,주말은새벽 2시까지,나이트클럽은 새벽 4시에 문을 닫는다.코엑스몰안에 있는 4개의 편의점은 24시간 영업한다.김치박물관은 화∼토는 오전10시∼오후5시,일요일은 오후1시∼5시. ●입장료는 아쿠아리움은 어른 1만4,500원,중고생 1만2,000원,어린이 9,500원.단체 20명이상은 할인된다.김치박물관은 어른 3,000원,초중고생 1,000원. ●예매는 메가박스는 전화(02-6000-1200∼49)또는 인터넷(www.megabox.co.kr)으로 예매하면 편리하다.현재 객석의 40%를 인터넷 예매분으로 배정하고 있다.아쿠아리움의 경우 온라인 예매와 바다동물 캐릭터를 인터넷상에서 쇼핑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www.coexaqua.com)를 준비중이다.김치박물관도 전화(02-6002-6456)나 이메일(kimchi@kimchimusem.co.kr)로 미리 신청하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교통편은 지하철은 2호선 삼성역,버스는 일반과 좌석 등 20여개 노선이 코엑스앞을 지난다.차를 가져올 경우 주차는 인근 탄천주차장을 이용하는게 좋다.7시간에 2,000원만 부담하면 된다.탄천에서 코엑스몰까지는 매일 오전8시부터 오후7시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 바캉스 절정…바가지 상혼도 절정

    절정의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마다 바가지 요금,마구잡이 주차료 징수 등 억지 상혼이 판을 치고 있다.민간 업자는 물론 지방자치단체들까지 ‘한철 장사’에 가세,모처럼 더위를 피해 산과 바다를 찾은 피서객들을 짜증나게 하고 있다. 충남 보령시의 경우 대천해수욕장을 포함한 55만평의 관광특구로 연결되는6개 진입로를 막고 콘도 등 민간휴양시설 이용차량을 비롯,모든 출입 차량에 마구잡이로 주차료를 물려 물의를 빚고 있다. 평상시 관광특구 안에 설치한 7,112평 규모의 시 직영 유료주차장에 세우는 차에만 주차료를 물리던 보령시가 휴가철이 되자 멋대로 선을 그은 뒤 법적 근거도 없이 돈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진입로 6곳에 설치된 징수대에서는 특구 내 H콘도,군인휴양소,경찰수련원 등 25개 기관 및 단체의 휴양시설 이용자들과 시 주차료 징수원 사이에 최저 4,000원에서 1만원까지 부과되는 주차료를 놓고 시비가 끊이질 않고 있다. 보령시 홈페이지(www.poryong.chungnam.kr)는 피서객들이 쏟아내는 불만의글로 가득하다. ID ‘청주한사람’은 “대천해수욕장은 무질서에 엉망진창이어서 휴가가 아니라 휴거를 치른 느낌”이라며 “앞으로도 개선되지 않으면 보령시를 고소하고 안티(anti)-보령사이트를 개설,대천으로 피서가는 걸 막겠다”고 썼다. 보령시 관계자는 “주차료의 징수방법이 불합리하다는 것을 알지만 대천해수욕장 관리비로 연간 10억원 이상이 들어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강원도 강릉시 정동진의 경우 백사장에 20여개의 포장마차가 빽빽이 들어차 해수욕장인지 포장마차촌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다. 한 피서객은 강릉시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지금의 해수욕장 모습은 실망을 넘어 정동진의 앞날이 걱정된다”며 강릉시의 무대책을 비난했다. 이에 대해 강릉시 관계자는 “해수욕장 주변에 송림이나 넓은 공간이 없어피서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가설 건축물을 허용했다”면서 “그러나민원이 많아 내년부터는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근 해가 가장 먼저 떠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경북 울주군 간절면 등대도울주군에서는 차량1대당 5000원의 관리비를 받도록 지도하고 있으나 관리요원이 멋대로 1,000원을 받고 있다. 울주군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한 미원인은 “주암계곡에 피서를 갔다가 마을주민이 관리비를 반강제적으로 요구하는 바람에 겁에 질려 돈을 주고 왔다”며 “자연발생 계곡에서 돈을 받아도 되느냐”고 물었다. 울주군 관계자는 “유원지에서 바가지 요금을 받는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어 집중 단속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민간 업자들의 바가지 상혼도 연례 행사처럼 극성을 부리고 있으나 해당 자치단체들은 관리감독을 포기한채 수수방관하고 있다. 제주도 북제주군 함덕해수욕장변 22개 음식점들은 업소당 5∼6개씩의 파라솔만 치기로 한 약속을 무시,10개이상씩 치고 시간당 1만원의 임대료를 받고 있으나 북제주군은 모른채 외면하고 있다. 강원도 낙산해수욕장 야영장의 경우 군 조례에 하루 4,000∼8,000원으로 규정된 텐트 야영비를 2만원씩 받고 있으나 양양군은 수수방관하고 있다. 마을주민들이 위탁관리하는 강릉,주문진 등 동해안 해수욕장들은 대부분 지난해 2,000∼3,000원이던 주차료를 기본 5,000원에 1박당 1만원씩으로 멋대로 올려받고 있지만 지자체들의 관리감독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부산에 휴가온 이모씨(28·회사원)는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여관 객실 2개를 전화로 14만원에 예약했으나 막상 도착하니 2만원을 더 달라고 요구했다”며 해운대구에 신고했다. 전국종합,보령 이천열기자 sky@
  • 항공유 고가구매 수사 안팎

    ‘군 항공유 바가지 구매사건’을 수사 중인 국방부 합동조사단이 26일 98년 당시 유규은 조달본부 물자부장(육군준장) 등 2명을 업무상 배임혐의로구속하면서 국방부 조달본부 고위 장성 등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가 본궤도에 접어들었다. 지난 19일 ‘지위 고하를 불문한 엄중조사 후 조치하라’는 조성태(趙成台) 국방장관의 지시에 따라 막이 오른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조달본부의 현역 장성과 예비역 장성 등 다수가 국방예산 낭비와 뇌물수수 등 개인비리로 사법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김시천(金時千)합조단장은 이날 “유 준장 등은 지난 98년 군용유류 계약시 국계법(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을 배제,거래실례가격을 원가에 적용하지 않고 연간 고정가로 계약했다”고 업무상배임혐의 적용근거를 제시했다. 이는 감사원이 지적한 98∼99년 2년간의 항공유구매관련 예산낭비액 1,231억중 절반 이상이 98년 한해동안 군 조달 관계자의 업무상 배임에 의해 빚어진 사실을 국방부가 처음으로 인정한 것이다. 특히 그동안 국계법에 묶여 민간항공사처럼 기준 월별 가격연동조건으로 유류를 구매하지 못해 빚어진 불가피한 일이었다고 해명해온 국방부의 공식입장을 뒤엎은 점이 주목된다. 이에 대해 국방부 안팎에서는 “복잡한 군수물자조달체계의 허점을 이용한조달본부 관계자의 해명을 믿고 검증도 없이 국회에 나가서 답변을 하거나언론사에 해명자료를 돌린 국방부의 자체 검증절차에 구멍이 뚫린 결과”라는 지적이 많다. 노주석기자 joo@
  • 대한매일을 읽고/ 한강변 매점 상품값 상인들 자율 결정

    독자의 소리란에서 ‘한강시민공원 매점 바가지’(대한매일 7월19일 6면)에 대해 발언한 독자에게 답변을 드린다. 한강시민공원내 매점의 상품가격은 시민공원 이웃에 있는 여의도시민공원,남산공원,서울대공원 등 공원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매점주들이 자율적으로결정한 시장가격이다.시장가격은 판매자의 자율적인 경쟁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것으로 행정관청의 판매가격 통제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저촉된다. 강력한 행정지도를 통한 가격조정은 행정관청인 서울특별시 한강관리사업소에서도 절실히 느끼고 있으나 법적근거 미비로 인하여 시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폭리를 취하는 이유가 서울특별시에서 받고 있는 임대료가 비싸기 때문이라는 매점주의 말은 타당성이 없으며,임대료는 관계법규에 의거해 부과·징수하고 있으며 그 금액도 실비에 지나지 않는다. 이길용[서울특별시한강관리사업소]
  • [대한시론] 문화의 문을 활짝 열자

    지난 15∼17일 교토에는 50만명에서 80만명에 이르는 관광객들이 몰려 법석을 떨었다.일본 3대 행사 중의 하나인 ‘기온 마쓰리’(祗園祭)가 열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거리는 고운 기모노를 떨쳐 입은 여인들과 아이들로 떠들썩했고 일본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몰려온 관광객들로 온 도시가 만원이었다.마쓰리를잘 볼수 있는 거리에 있는 호텔은 1년전에 벌써 예약이 끝난 상태이고 서비스와 청결을 자랑하는 일본의 여관들도 방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한다.일본은 각 도시마다 사시사철 특색을 자랑하는 마쓰리로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지역민들의 단결과 자존심을 살리면서 관광수입을 짭짤하게 올리고 있다. 사실 들여다보면 별것도 아닌 행사지만 전통을 소중히 여기며 계승 발전시켜가는 모습은 본받을 점이 많다.가장 중요한 질서와 청결,다른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타인에 대한 배려가 몸에 밴 일본인들을 보면서 나는 우리들의 행사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발디딜 틈 없을 정도로 빽빽하게 들어찬 잡상인들,바가지요금,비위생적인 음식물,무질서,쓰레기,이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우리는 외국관광객을 자신있게 끌어들일 수 없다. “한국은 88서울올림픽때 좋은 기회를 놓쳤다.한국인들은 너무 현대적 감각에 치중한 나머지 한국 고유의 것을 보여주는데 실패했다.서방기자들은 서구와 다른 한국만의 무엇을 찾아낸 것이 고작 ‘보신탕 판매금지’ 팻말이었다.한국은 일본보다 더욱 독창적인 예술자원을 갖고 있다.현대와 전통을 접목한 한국만의 현대예술을 선보일 필요가 있다”.프랑스 문명비평가 기 소르망의 지적을 우리는 뼈아프게 새겨 들어야 한다. 독창적인 예술자원은 사장된채 발전되지 못하고 우리는 스스로 주눅들고 있다.문화는 삶의 질이고 향기이다.질서·청결,보여줄 우리만의 독특한 예술작품,정갈하고 깊은 맛이 배어있는 전통음식 등등 이런 것들이 어우러져야 관광객들을 감동시킬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일본의 여관문화도 우리가 배울 점이다.서(西)이즈 반도 한적한 시골의 작은 여관에서 사흘을 머문 적이 있었는데 그 사람들의 손님접대는 거의 경지에 가 있는느낌이었다.손님이 여관하녀의 안내로 방에 들어서면 여관주인이 문앞에서 무릎을 꿇고,머무는 동안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다하겠다고 말하면서 몇 번이고 절을 한다. 방안은 정갈하기 이를 데 없고 필요한 곳에 필요한 것들이 입의 혀처럼 제자리에 놓여있다.항상 준비되어 있는 따끈한 오차,아침저녁 성의를 다해 차려주는 식사,저녁이면 깔아주고 아침이면 개어주는 정갈한 이부자리,뜨거운 물이 넘치는 깨끗한 목욕탕. 호텔보다 비싼 방값을 내고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야말로 손님은 왕이 아니라 황제였다.이런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서양사람들은 말그대로 뿅 갈 수밖에 없고,그러니까 평생 그 순간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그들의 빼어난 상술은 우리가 꼭 배울 점이라고 생각한다.우리도 여관을 좀더 고급화해서 온돌방에 보료를 깔고 정갈한 우리음식을 정성껏 대접하고 성의를 다한 서비스를 한다면 어떨까.그 여관에 머무는 사흘동안 내내 혼자 생각해봤다.“경제의 교환은 상품,서비스만 이동하는 것이 아니다.문화적 가치도 함께 전파된다.한 나라의 물건을 살 때 우리는 그 나라에 대한 평판이나 이미지를 떠올린다”.다시 기 소르망의 말이다. “한국은 세계시장에 상품을 수출하지만 기본 경제가격만으로 수출하는 손해를 보고 있다.왜냐하면 ‘한국’ 하면 떠오르는 강렬한 문화적 이미지가 없기 때문이다”.이제 곧 시드니올림픽이 시작되고 2002년이면 우리나라에서월드컵이 열린다.우리는 시드니에 무슨 문화를 선보일 것인가.월드컵 개최라는 또 한번의 엄청난 기회를 놓쳐버릴 것인가.답답하고 안타깝다. 로마가 그리스를 정복한 후 로마는 그리스의 찬란한 문화를 파괴하지 않고모두 받아들였다.“로마인은 다른 민족에게 배우기를 거부하는 따위의 오만은 갖고 있지 않다.좋다 싶으면 그것이 적의 것이라 해도 거부하기보다는 모방하는 쪽을 선택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말이다.문화의 대문을 활짝 열고,남의 나라 것이라도필요하고 좋은 것을 과감하게 받아들여 우리 것으로 만들어가는 지혜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孫 淑 연극배우·전환경부장관
  • 軍예산 277억 절감 ‘억척 살림꾼’

    국방부가 항공유를 도입하면서 정유사로 부터 ‘바가지’를 썼다는 의혹을싸고 있는 가운데 육군군수사령부 유병문(兪炳文·49) 대령의 억척스런 국방예산 절약이 화제가 되고 있다. 유대령이 군수사 항공장비 정비과장으로 근무한 지난 3년간 절감한 예산액만 무려 277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비행시간과 운항일수에 따라 의무적으로 정비하는 제도를 개선하고 정기검사와 특별검사 등으로 여러 차례 나눠 실시되던 정비업무를 통합시켜 예산낭비를 막은 결과이다. 또 항공기 부속의 결함을 발견,미국 보잉사로 부터 20억원의 보상금을 받아냈다.지난해 초 우리 군이 운용중인 코브라 헬기가 불시착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사고 원인이 보잉사의 불량 부품에 있다고 판단,1년여 동안 끈질기게물고 늘어졌기 때문이다. 이같은 공로로 지난 6월 2,000만원의 포상금을 국방부로부터 지급받았다. 유 대령은 이밖에 CH-47헬기 엔진 불량으로 장기간 훈련을 못한 책임을 물어 보잉사에 강력 항의,이 회사에서 구매키로 한 헬기 엔진 5대를 정가보다100억원정도싼 50억원에 도입키로하는 성가도 올린 ‘억척 살림꾼’이다. 노주석기자
  • 국방부 항공유·경유 ‘바가지 구매’

    국방부가 지난 98∼99년 국내 5개 정유사로부터 군 항공유(JP-8,JET-A1)와경유를 구매하면서 다른 민간기관에 비해 터무니없이 높은 값을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이로 인해 감사원으로부터 그 차액 1,200여억원을 환수하는 방안을 강구하라는 권고를 받은 것으로 4일 밝혀졌다. 감사원의 국방부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방부 조달본부는 98∼99년 정유사들로부터 9억3,144만여ℓ(2,600억여원어치)의 항공유를 입찰 구매하면서 대한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이 구입한 금액보다 ℓ당 평균 92.23원 비싼 280.65원을 지불,859억여원 비싼 가격으로 구매했다. 국방부 조달본부는 또 같은 기간 동안 저유황 경유 3억9,460여만ℓ(1,007억여원어치)와 고유황 경유 1억1,850만여ℓ(319억여원어치)를 철도청이나 수협중앙회 등에 비해 각각 ℓ당 평균 75.69원,61.69원을 비싸게 사들여 371억여원의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여경기자 kid@
  • 해수욕장 내일 첫 개장

    일요일인 25일 제주 중문해수욕장과 전남 홍도해수욕장이 올들어 첫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의 해수욕장들이 다음달 1일부터 20일 사이에 일제히문을 열고 더위에 지친 피서객을 맞는다. 특히 올 장마가 예년보다 이른 다음달 중반쯤 끝날 것으로 예보돼 해수욕장이 있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올 여름 피서객 수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다양한 행사 준비 및 모래사장 고르기,주차시설 정비 등 피서객 유치를 위한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다음달 1일 개장하는 광안리,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각각 국제록페스티벌(7월15∼17일)과 바다축제(8월1∼4일)를 개최한다. 다음달 10일부터 8월20일까지 문을 여는 강원도내 94개 해수욕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제주도내 10개 해수욕장도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중문해수욕장에서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국제 철인3종경기가 열리며 협재해수욕장은 청소년에게 무료로 DDR게임을 제공한다.신양·중문해수욕장은 관광마차를 운영하며 이호해수욕장은 레저·스포츠축제(7월20∼30일),표선해수욕장은 다음달말에서8월초 사이에 ‘백사축제’를 연다. 경북 포항의 송도·북부·칠포 등 7개 해수욕장도 해변가요제,과메기축제,문학의 밤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포항시는 해수욕장 수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송도·월포해수욕장의 수질을 검사,결과를 공표한다. 경북 영덕군은 바가지요금 시비 등을 없애기 위해 아예 해수욕장을 군 직영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특히 장사해수욕장은 레저·스포츠,대진해수욕장은가족단위 휴양,고래불은 기업체 등의 단체 휴양 등과 같이 특성화 사업도 펼친다.고래불해수욕장은 다음달 28일 모래조각경연대회와 에콰도르 민속공연,29일 조개줍기와 바나나보트 무료체험 등을 연다. 전국 종합
  • [외언내언] 관광 主고객, 중국인

    세계에서 부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답은 중국이다.전문가들의 설명은 이렇다.어느 나라나 전체 인구의 5%는 부유층이다.중국의 인구는 세계최대인 14억명으로 추산되고 있다.5%를 기준으로 삼으면 7,000만명이 부유층이다.그러나 통상 중국의 밀리어네어(백만장자)는 5,000만명 정도로 이야기된다.이른바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가 정착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예부터 중국인들은 돈은 잘 모으지만 쓰는 데는 인색한 것으로 전해져오고있다.그래서 중국인 중에는 ‘알부자’가 많다고도 한다.지금도 마찬가지여서 중국 정부는 지난 5월의 노동절 연휴를 종전 3일에서 7일로 늘려 소비를유도하는 고육책을 쓰기도 했다.내수가 위축돼 경제성장에 지장을 준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이는 민초(民草)들의 이야기일 뿐 부유층은 다르다.대륙인 기질에걸맞게 씀씀이가 크다.제품만 좋으면 가격에 상관하지 않고 찾는다고 한다. 중국의 개방화지역에서 쉽게 눈에 띄는 최고급 승용차는 이들의 씀씀이를 짐작케 한다. 중국인들의 한국행 단체관광이 이달 말부터 전면 개방된다.98년 이후 지금까지는 베이징과 상하이 등 9개 시·성 거주자에게만 허용됐던 것이다.이에따라 올해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의 31만6,600여명보다 40% 늘어난 44만명가량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중국 정부는 망명과 도피 등을 막기 위해공산정권이 수립된 49년 이후 개인관광은 금지하고 단체관광은 우리나라 등8개국에만 허용하고 있다.국내 관광업계는 조만간 불어닥칠 ‘중국인 관광특수’를 기대하며 각종 여행상품을 개발,현지에서 활발한 유치활동을 펴고 있다. 그러나 중국인 관광객들이 지적하는 한국관광의 문제점은 너무나 많다.무엇보다 일본이나 구미 관광객에 비해 노골적으로 푸대접을 받는다고 불쾌해한다.불법체류를 목적으로 입국하려는 조선족처럼 마구 대한다는 것이다.바가지요금 씌우기,입에 맞지 않은 음식,보잘 것 없는 숙박시설 등도 못마땅해한다.일본식 한자 표기도 불만의 대상이다.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주와중국대륙을 연결하는 정기항공 노선의 개설도 시급하다.불만이 쌓이다 보니상당수는 한국을 아예 외면하고 동남아 등으로 발길을 돌린다고 한다. 관광객 1명 유치는 수지면에서 자동차 3대 수출과 맞먹는다고 한다.중국은2020년에는 연간 해외관광객이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관광의 황금시장이다.이들을 한국으로 대거 유치하기 위한 장기적인 투자를 본격화해야 한다고 본다.특히 우리 모두의 관광 마인드를 다지는 노력이 시급하다.친절과정성은 최고의 관광상품이기 때문이다. 金命緖 논설위원 mouth@
  • 우리경제 경상수지-단기외채 빼곤 ‘정상적’

    ‘우리 경제는 아직 건실하다’ 최근 유포되고 있는 경제위기론이 과장돼 있다는 반론이 제기되고 있다.우리 경제의 실상을 살펴보면 아직 안정적이며 위기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경제위기론의 출발선은 국제수지의 악화와 단기외채 증가,금융구조조정 지연등이었다. 위기론은 또다른 위기론을 불렀고 증시가 폭락하는 등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고조시켰다.병이 났을 때 ‘몸이 아프다,아프다’고 생각한 것이 병을 악화시킨 것과 같은 것이다. 정부가 일관되게 주장해오고 있는대로 위기는 없는 것일까?사실 여부는 더지나봐야 알겠지만 많은 경제전문가들의 대답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이다.한국개발연구원 강문수(姜文洙) 연구위원은 “현재의 경제 상황이 어렵기는 하지만 위기라고까지 보지는 않는다”며 “다만 외환위기로 시작된우리나라의 경제난이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경제상황 아직은 괜찮다 주요한 경제지표들의 추이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나타나고 있다.소비자물가는 지난달 전달에 비해 0.3% 떨어지고 지난해말보다는 0.4% 상승하는데 그쳤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물가상승률은떨어지고 있다.정부의 예상은 올해 2.5%로 연초 전망치보다 낮다. 실업률은 지난해 11월 4.9%에서 4.1%로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외환보유액도지난해 12월 740억달러에서 846억달러로 100억달러 이상 늘었다. 문제는 경상수지와 단기외채다.경상수지는 지난해 12월 22억달러 흑자에서3월에는 1억8,000만달러로 감소했다.무역수지는 1∼4월중 7억7,000만달러로지난해 같은 기간의 10분의 1로 떨어졌다.그러나 경상수지 흑자폭이 감소한것은 국제유가의 급등이 가장 큰 원인이다.따라서 석유증산에 따라 유가가안정된다면 개선될 여지가 많다는 것이다.정부도 반도체와 자동차의 수출이하반기로 가면서 크게 늘고 수지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어 흑자폭이 늘 것으로 보고 있다. 단기외채는 지난달 전체 외채의 30%를 넘어서 위기론의 이유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이 또한 4월부터는 개선되고 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금융은 부실한가 지난해말 현재 금융기관 부실채권은 66조7,000억원으로공식 집계됐다.그러나 부실 인식도 과장돼 있다는 지적이다.수익을 못내는워크아웃,법정관리,화의기업에 대한 여신은 66조7,000억원에 포함돼 있는데다 금융기관들은 이들 여신에 대해서는 20% 이상의 대손충당금을 쌓고 있기때문이다.부실이 대손충당금 범위를 넘어 확대되는 경우는 문제가 되겠지만정부는 시장의 우려만큼 많지 않다는 생각이다. ◆무엇이 문제인가 불안감의 진원지는 불확실성이다.금융 구조조정에 대한불확실성이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정부는 자발적인 구조조정을 유도하고 6월말까지 은행의 잠재적 부실을 노출시키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방향이 정확히제시되지 않고 있다.경제안정을 위해 서둘러야 할 부분이다. 대우경제연구소 권순현(權純賢) 연구위원은 “부실이 있다면 빨리 터뜨려서상처를 치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성진기자 sonsj@. *정부 경제팀 공과 평가 극대극. 2단계 금융구조조정 지연이 경제위기론을 유발하면서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 등 정책당국의 구조조정 대응에 대한 상반된 평가를 낳고 있다.‘꽃밭론’과 ‘바가지론’이 그것이다.재경부를 비롯한 정부 경제팀은 시중에 나돌고 있는 경제위기론에 대해 ‘어불성설’이라며 ‘꽃밭론’으로 맞서고 있다. 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소방관들이 불난 집의 불을 간신히 끄고 나자 집주인이 왜 꽃밭을 망쳐 놓았느냐”라고 비유하며 세간의 경제팀에 대한 평가에대해 서운해 했다. 지난 2년간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애를 썼는데도 그 과정에서 생긴 작은과오를 찾아내 매도한다는 것은 지나치다는 하소연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한 민간연구소 관계자는 ‘바가지론’을 제기했다. 불이 났을 때 다섯 바가지의 물이 필요하면 한꺼번에 다섯 바가지를 다 쏟아부어야 불을 끌 수 있다는 주장이다.조금씩 나누어 붓다 보면 불은 끄지못하고 결국 열바가지를 부어야 끌 수 있을 정도로 불은 커진다는 것이다. 금융팀이 적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비난의 뜻도 담겨있다. 이헌재(李憲宰) 재경부장관으로 대표되는 경제팀에 대한 평가가 정부 안팎에서 다르다는 사실을 나타내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손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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