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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 동부시장, ‘별별 야시장’ 20일 개장…전통시장 활력 정점 찍는다

    목포 동부시장, ‘별별 야시장’ 20일 개장…전통시장 활력 정점 찍는다

    전남 목포시의 대표 전통시장인 동부시장이 한여름 밤을 달굴 야시장으로 변신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목포시는 오는 20일 오후 6시 동부시장 주차장에서 ‘별별 야시장’ 개장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별별 야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2026년 전통시장 특성화사업(문화관광형시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통시장에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접목해 시장 자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야시장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동부시장 1층 주차장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행사장에는 목포의 명물인 홍어삼합을 비롯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먹거리 부스와 지역 소상공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플리마켓 등 20여 개의 풍성한 부스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오감이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별별 야시장이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겨 찾는 목포의 새로운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이게 8만원? 눈 질끈”…월드컵 ‘살인 물가’에 “대낮의 강도” 분노

    “이게 8만원? 눈 질끈”…월드컵 ‘살인 물가’에 “대낮의 강도” 분노

    2026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한 가운데 경기장 내 음식값과 티켓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이른바 ‘바가지 물가’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경기장을 찾은 축구 팬들은 물론 현장을 취재하는 기자들까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야후스포츠 등 외신에 따르면 ESPN 아프리카 소속 기자 에디 도브는 미국 뉴저지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 모로코의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 매점에서 식사를 구매했다가 예상치 못한 금액에 놀랐다. 소셜미디어 X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도브 기자가 구입한 음식은 손바닥 크기의 샐러드와 생수, 크루아상, 닭가슴살 등 4가지뿐이었다. 그러나 계산대에 찍힌 금액은 52.98달러(약 8만원)에 달했다. 도브 기자는 “몹시 배가 고팠지만 가격을 확인하지 않고 주문했다”며 “결제 금액을 보고 놀랐지만 다시 줄을 서서 환불받기 민망해 그냥 샀다”고 털어놨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동료 기자는 이 가격을 두고 “대낮의 강도 행위(daylight robbery)”라고 비판했다. 해당 영상은 수십만회 조회되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토크스포츠는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의 음식값이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장 내 생수 가격은 5달러(약 7500원)이고, 맥주 한 잔은 19달러(약 2만 9000원)까지 판매되고 있다. 치킨 텐더도 19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팬들은 “폭리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경기 티켓은 21만원부터…결승전 1500만원 좌석도멕시코 시민 “서민은 직관 꿈도 못 꿔”비판은 음식값에만 그치지 않는다. 월드컵 티켓 가격 역시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토크스포츠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FIFA는 조별리그 경기 입장권을 140달러(약 21만원)부터 판매했으며, 뉴저지에서 열리는 결승전 일부 좌석 가격은 1만 달러(약 1500만원)를 넘어섰다. 한때 결승전 티켓 가격이 3만 달러(약 4500만원)에 육박한 사례도 보고됐다. 고가 티켓 논란에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자신에게 배정된 티켓을 21세 소녀에게 양도하고 개막전에 불참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자국에서 열리는 13경기 중 단 한 경기도 관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멕시코 시민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티켓 가격이 너무 비싸서 직관은 꿈도 못 꾼다”면서 “멕시코는 축구에 미친 나라인데,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구경만 하고 있어야 한다는 현실이 슬프다”고 토로했다. 가격 논란이 커지자 FIFA는 각국 축구협회에 60달러(약 9만원) 수준의 할인 티켓 약 13만장을 별도 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팬들 사이에서는 “평범한 축구 팬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월드컵이 됐다”는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지난 11일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격 논란에 대해 “우리가 잘못된 것이라면 북미의 모든 사람이 잘못하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그는 “60달러는 미국 모든 스포츠의 플레이오프 단계 경기 중 가장 낮다. 월드컵 평균 입장료 또한 500달러(약 75만원) 미만으로, 미국 스포츠 경기 중 가장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축구로 벌어들인 모든 수익은 211개 참가국에 재투자된다”고 덧붙였다. 북중미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 대회다. 하지만 개막 직후부터 천정부지로 치솟은 티켓값과 경기장 물가가 대회 흥행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아미 홀린 감천마을·광안리… BTS에 설레는 보랏빛 부산

    아미 홀린 감천마을·광안리… BTS에 설레는 보랏빛 부산

    웰컴센터 방문객 90%가 외국인정국·지민 벽화 앞 발길 이어져광안대교 드론 1000대 라이팅쇼바가지 없는 숙소·홈스테이 제공 “인도에서 부산까지 오는 데 36시간이 걸렸어요. 그래도 드디어 ‘완전체’ BTS를 볼 수 있어서 설레는 마음뿐이에요.”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 아리랑 인 부산’ 공연을 하루 앞둔 11일 오전 부산역에 마련된 ‘BTS 더 시티 부산 웰컴센터’에서 만난 티누(37)는 이렇게 말했다. 동행한 나쉬다(28)는 “웰컴센터에서 BTS의 노래를 듣고 따라 불렀다. 한국에 닷새 머물 예정인데 시작이 좋아 행복한 여행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웰컴센터 앞에는 문을 열기 전부터 100m는 족히 넘는 긴 줄이 형성됐다. 이곳은 부산 관광 안내와 BTS 공연, 관련 행사 정보, 짐 보관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곳이다. 피부색과 언어는 달라도 가방, 셔츠, 스카프 등 보랏빛 아이템으로 치장한 BTS 팬덤 ‘아미’들은 서로의 굿즈를 구경하거나 노래를 흥얼거리며 기다림마저 즐기는 모습이었다. 웰컴센터 관계자는 “방문자 80~90%가 외국인인데 가까운 중국, 일본은 물론이고 러시아나 남미 팬들도 많다. 공연이 가까워질수록 방문자가 늘면서 어제는 1만명이 넘게 찾아주셨는데 오늘은 몇 배는 더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공연이 다가오면서 부산 곳곳이 아미들로 북적인다. 유명 관광지인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에 있는 BTS 멤버 정국, 지민의 벽화 앞도 연신 셔터를 누르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페루에서 온 크리스티나(32)는 “부산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고 왔다. ‘최애’ 멤버인 지민의 아버지가 하는 카페에 다녀왔고 뷔가 산책했다는 부산시민공원에도 가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부산시와 각 자치구는 도시 전체를 보랏빛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13일 오후 10시부터 드론 1000대와 광안대교 경관조명을 활용한 라이팅쇼가 진행된다.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는 이번 BTS 앨범 콘셉트 색상인 붉은색 조명을 활용한 ‘더 레드 모먼트 부산’이 진행된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BTS 신곡인 ‘스윔’을 모티브로 한 대형 모래조각을 전시했고 14일까지 아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음악 행사도 연다. 공연을 앞두고 불거진 ‘바가지 숙박’으로 훼손된 도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도 활발하다. 종교계와 대학, 기업 등이 아미 1700여명이 무료 또는 저렴하게 머물 수 있도록 숙소를 제공했고 지역 26가구가 홈스테이에 참여했다. 홈스테이에 참여한 최용호(62)씨는 “부산은 6·25 때도 피난민에게 방을 내준 포용의 도시인데 바가지 기사를 보고 안타까웠다”며 “우리 집에 오기로 한 필리핀 손님들이 좋은 기억만 안고 돌아가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 “맛도 없는데 젤라토 두 컵에 8만원”…SNS 공분 터진 ‘유명 관광지’ 바가지 논란

    “맛도 없는데 젤라토 두 컵에 8만원”…SNS 공분 터진 ‘유명 관광지’ 바가지 논란

    이탈리아 로마의 유명 관광지의 한 가게에서 미국인 관광객이 젤라토 두 컵을 주문했다가 8만원에 육박하는 영수증을 받아 든 사연이 화제다. 8일(현지시간) 가디언과 유로뉴스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출신 관광객 니콜 앤은 지난 3일 로마 나보나 광장 인근 한 젤라토 가게에서 겪은 경험을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통상 로마에서 젤라토 한 스쿱 가격은 2~5유로(약 3500~8800원) 수준이다. 당시 니콜 앤은 이 가게에서 작은 컵 2개를 주문했다. 하지만 직원은 주문과 달리 스쿱 3개가 들어간 컵을 내왔고 고객의 의사를 묻지도 않은 채 마카롱, 카놀리, 휘핑크림까지 듬뿍 얹었다고 한다. 니콜 앤은 “직원이 마치 토핑이 무료인 것처럼 행동했다”고 주장했다. 계산대에서 청구된 금액은 44유로(약 7만 7500원)였다. 영수증에는 맥시 콘 2개(24유로), 휘핑크림(4유로), 피스타치오 카놀리 2개(10유로), 마카롱 2개(6유로)가 찍혀 있었다. 니콜 앤은 계산 당시 직원이 말한 금액이 14유로처럼 들려서 처음에는 44유로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10일간 로마 여행 중 먹어본 젤라토 중 가장 맛도 없었다”며 영수증 사진과 함께 이 사연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는 9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논쟁이 벌어졌다. 댓글 중에는 “이탈리아인으로서 부끄럽다”며 가게의 행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반면 “주문 전에 가격을 확인하지 않은 관광객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니콜 앤은 “여행 내내 비슷한 가격대를 경험했기에 당연히 그 정도일 거라고 생각했다”고 반박했다.
  • 전남도, 해수욕장 안전 강화와 바가지요금 근절 나서

    전남도, 해수욕장 안전 강화와 바가지요금 근절 나서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전라남도가 해수욕장 안전관리 강화와 바가지요금 근절에 나선다. 전남도는 9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2026년 해수욕장 유관기관 협의회를 열고 인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대책과 바가지요금·알박기 근절 방안, 이용객 편의 증진 대책 등을 중점 점검했다. 협의회에는 해수욕장을 운영하는 12개 시군과 소방본부, 지방해양수산청,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전남경찰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해수욕장 개장 전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기관별 협조 체계를 논의했다. 전남도는 7월 10일부터 8월 23일까지 45일간 지역 53개 해수욕장을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전남도는 ‘인명사고 제로’를 목표로 해수욕장별 위험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안전관리 인력 411명과 구조장비 등 안전시설 3400여대를 사전에 확보해 사고 예방에 나선다. 또 개장 기간과 폐장 후 2주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장 전까지 총 92억원을 들여 모래사장 정비와 샤워실·화장실·오·폐수 처리시설 정비, 수질 조사 등 11개 사업을 추진해 노후 편의시설 정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이용객 불편을 초래하는 바가지요금, 알박기 등 부당 관행 근절을 위해 파라솔과 평상 등 편의시설 사용료를 시군 누리집에 사전 공개하고, 현장 요금표 게시를 확대해 가격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장기간 무단 점유 시설물에 대해서는 계도 활동을 하고, 필요하면 행정대집행과 과태료 부과 등 법적 조치로 공공 이용 공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불편신고센터(061-120 또는 1330)로 접수한 민원은 신속한 현장 확인을 거쳐 즉시 시정 조치할 방침이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겠다”며 “해양치유와 해양레저스포츠, 반려동물 친화 해변 등 특색 있는 콘텐츠가 펼쳐지는 전남 해수욕장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12년전 ‘노란머리 막내’ 손흥민…“마지막 월드컵 될 수도”

    12년전 ‘노란머리 막내’ 손흥민…“마지막 월드컵 될 수도”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FIFA를 비롯한 외신들이 홍명보호의 ‘캡틴’ 손흥민(33·LA FC)에 주목하고 있다. 네 차례 출전한 월드컵에서 모두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끈 손흥민은 이번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FIFA는 9일(현지시간) 월드컵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손흥민의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하며 찍은 프로필 사진과 이번 대회를 앞두고 찍은 프로필 사진이다. 브라질 월드컵에 21세 막내로 출전한 손흥민의 노랗게 염색한 ‘바가지 머리’는 전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이번 대회를 앞두고 찍은 사진은 지난 12년의 세월을 실감케 했다. 손흥민은 2014 브라질 대회와 2018 러시아 대회,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월드컵이다. 손흥민은 막내였던 브라질 대회에 전 경기 선발 출전해 데뷔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네 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에이스’로서 대표팀을 이끄는 역할을 맡았다. 이러한 손흥민의 ‘월드컵 도전사’에 대해 FIFA도 SNS를 통해 여러 차례 조명했다. FIFA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월드컵에 출전하는 스타들의 과거와 현재를 다루는 게시물을 올리며 손흥민도 빼놓지 않았다. FIFA는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는 미 메이저리그 사커(MLS) 스타들을 소개하며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즈(이상 인터 마이애미)와 토마스 뮐러(밴쿠버 화이트캡스), 하메스 로드리게스(미네소타 유나이티드), 마르코 로이스(LA 갤럭시) 등과 함께 손흥민을 소개한 바 있다. 케빈 더 브라위너(SSC 나폴리)와 네이마르(산투스 FC) 등과 함께 손흥민의 2014 브라질 대회 당시 앳된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전날 KBS 1TV에서 방영된 월드컵 특집 다큐멘터리 ‘북중미 월드컵으로 가는 길 : 코드네임 348104’에서 손흥민은 인터뷰를 통해 “월드컵 16강이라는 것은 팀만으로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모든 게 다 하나로 뭉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저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는데, 대표팀에서의 멋진 여정을 함께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며 “최대한 멋진 여정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A조에 속한 홍명보호는 오는 12일(한국시간)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체코와 조별리그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 ‘BTS 열기’ 속으로…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 매력’속으로

    ‘BTS 열기’ 속으로…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 매력’속으로

    전역 보랏빛 물결… 10만명 찾을 듯미식·체험 등 먹거리·즐길거리 풍성“도착서 떠날 때까지 편안·안전하게”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상행위 차단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부산’(12~13일·아시아드주경기장)을 앞둔 부산은 이미 축제의 도가니에 빠져들었다. 도시 곳곳에 보랏빛 열기가 퍼져나가는 가운데 K팝 팬들을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부산 공연은 BTS 데뷔일(6월 13일)과 겹쳐 그 어느 때보다 각별한 관심과 응원 속에 많은 이들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연 기간 예상되는 국내외 방문객 수는 대략 10만명. 국내 팬들은 물론 김해공항 직항 노선이 많은 일본을 비롯해 BTS 팬덤 규모가 큰 동남아, 북미, 중화권 등 다양한 나라에서 부산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 전 세계에서 쏟아져 들어올 K팝 팬들을 그냥 돌려보내지 않을 작정이다. 부산만의 도시 매력에 푹 빠뜨릴 참이다. 이번 기회에 ‘젊은 층에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알리바바 2024), ‘최고 도시 관광 목적지’(트립질라 2025) 등 부산이 왜 글로벌 관광 도시로 주목받는지 증명할 참이다. 부산시는 K팝 콘텐츠와 부산만의 독창적 인프라를 결합해 ‘환대, 체험, 미식, 각인’ 등 4단계 전략으로 구성된 ‘도시 전역 축제화 프로젝트’를 가동, 도착 순간부터 공연 종료까지 방문객이 도시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환대 : 공항서부터 따뜻하게 맞이 초대형 환영 포토월 등으로 꾸며진 김해공항 등 주요 관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따뜻하게 맞이한다. 김해공항의 경우 외래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국제선 출입국 심사인력을 최대로 가동한다. 광안대교, 부산타워 등 도심 랜드마크에선 보랏빛 경관 조명을 통해 환영 메시지를 전한다.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BTS 더 시티 아리랑 웰컴센터’에서 짐 보관 서비스, 관광 안내 서비스 등을 받으며 부산 방문기를 시작하면 된다. ●체험 : 시티투어 등 프로그램 다양 도시 곳곳을 즐기고 참여하는 몰입형 프로그램이 팬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광안리에선 1000대 드론과 광안대교 경관 조명이 어우러진 ‘BTS 컴팩 환영 라이팅쇼’(12~13일)를 즐기고, 도심 송상현 광장에선 아리랑 공방(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거리를 만날 수 있다. ‘BTS 더 시티, 부산’을 제대로 체험하고픈 방문객은 시티투어버스 신설 테마노선을 이용하면 된다. BTS 팬들이 선호할 만한 장소와 관광지를 연계한 스토리텔링 기반 관광코스를 ‘로컬, 낭만, 힐링, 예술’ 4개 코스로 구성해 ‘후회 없는 부산 투어’ 경험을 제공한다. ●미식 : ‘미쉐린 등재 도시’ 맛의 세계로 미쉐린 등재 도시 3년 연속 선정(2024 ~26) 도시답게 방문객 입을 즐겁게 할 메뉴들을 준비했다. 로컬 F&B 50개 팀이 참여하는 미식 라운지 등으로 이뤄진 포트빌리지 부산이 21일까지 부산항 제1부두에 펼쳐진다. 포트빌리지와 연계한 ‘고메 셀렉션 프로모션’에선 유명 식당이 참여해 특별 메뉴를 제공한다. 화명생태공원에선 별빛 주막, 별빛 부뚜막 등 테마형 나이트 마켓(10~14일)이 마련된다. 이밖에 권역별 미식 콘텐츠와 관광 거점 주변 식음 정보를 담은 부산맛집지도가 팬들을 ‘부산만의 미식 세계’로 안내한다. ●각인 : K헤리티지 체험 등 추억 선사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되게 만들 프로그램도 가동된다. 부산 명소를 폭넓게 체험하고 오래 기억에 담을 수 있도록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웰컴센터 등에서 웰컴키트를 배포한다. 부산관광홍보관에선 BTS 성장 서사와 ‘마 시티’ 가사 속 부산의 정체성이 담긴 K헤리티지 체험 프로그램, 아미를 위한 포토존과 보라색 쉼터를 운영, 잊지 못할 부산 방문 추억을 선사한다. 방문객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상행위를 차단하는 한편 공정숙박 챌린지를 통해 체류 편의성을 높이는 등 만반의 수용 태세를 갖췄다. 부산시, 특사경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공연이 끝나는 날까지 집중 점검 활동을 펼친다. 특히 숙박 예약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부산교통공사 등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종교계, 대학 등이 나서 시설을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에 제공했다. 시민도 나섰다. ‘어서 와 부산은 처음이지’라는 슬로건으로 자신들의 주거공간을 홈스테이로 내놓았다. 공연장인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비롯해 도시 전역에 걸친 소방 등 현장 대응 태세도 확립했다. 12, 13일엔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이 합동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실시간 상황 관리에 나선다. 공연 전후 도시철도, 경전철,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증편 운행한다. 부산시는 BTS 공연 경험을 ‘관광 정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기회’로 만들 계획이다. 나윤빈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BTS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검증하고 이를 토대로 데이터 기반 관광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음식·숙박 바가지 ‘원스트라이크 아웃’…일방 취소시 200% 배상

    음식·숙박 바가지 ‘원스트라이크 아웃’…일방 취소시 200% 배상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대규모 문화 행사를 앞두고 기승을 부리는 관광지 바가지요금에 대해 정부가 강력한 칼을 빼든다. 가격을 표시하지 않거나 신고된 가격을 지키지 않다가 적발되면 경고 없이 첫 번째부터 곧바로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지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가 도입된다. 정부는 4일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바가지요금 근절대책 이행현황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관계부처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가격 미표시·미준수 행위에 대한 법적 제재가 대폭 강화된다. 기존에는 1차 위반 시 경고나 시정명령에 그쳤으나, 앞으로는 첫 적발 즉시 ‘영업정지 5일’의 처분이 내려진다. 택시의 부당운임 역시 기존 경고 처분에서 즉각 ‘자격정지 30일’로 제재 수위가 대폭 상향된다. 정부는 이번 달 시행을 목표로 관련 시행령·규칙을 개정 중에 있다. 소비자들의 공분을 샀던 ‘배짱 예약 취소’와 고무줄 요금 꼼수도 원천 차단된다. 대형 행사나 성수기 직전 기존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뒤 더 비싼 가격에 재판매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달 중 소비자 분쟁해결기준 개정에 착수한다. 만약 사업자가 가격인상이나 재판매 목적으로 일방적으로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 계약금 환급은 물론 취소된 숙소 요금의 200%를 소비자에게 추가 배상해야 한다. 바가지로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등록이 취소되도록 오는 3분기 전통시장법 개정안도 발의될 예정이다. 부당요금을 징수한 호텔은 등급결정 평가 시 감점 폭을 기존 최대 10점에서 30점으로 대폭 확대한다. 정부는 오는 8~9일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해 요금표 게시 위반 등을 집중 단속하고 위반 업체는 즉시 시정명령 또는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물가 안전관리가 우수한 지방정부에 특별교부세를 차질 없이 지급하고, 정부 지원사업 선정·평가 시 바가지 페널티를 강화한다. 정부가 이처럼 급하게 수술대를 마련한 배경에는 오는 12~13일로 예정된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공연이 있다. 해당 주간 부산 지역 숙박업소 요금은 직전 대비 평균 2.4배, 최대 7.5배까지 치솟았으며 관련 불편 신고만 311건이 접수됐다. 특히 외국인 신고가 224건에 달해 국가 이미지 실추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대학교와 종교시설, 공공기관 연수원 등을 총동원해 약 2000명 분의 대체 숙박시설을 확보했다. 또한 공연 종료 후 관람객 이동을 위해 도시철도 116회, 경전철 28회를 증편하고 심야 임시버스 36편과 열차 14회를 추가 배차하는 등 총력 지원에 나선다.
  • “부산으로 오세요” BTS 효과로 ‘대박’…200배 뛰었다

    “부산으로 오세요” BTS 효과로 ‘대박’…200배 뛰었다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공연이 다가오면서 부산 호텔업계가 해외 팬 유입에 따른 특수를 누리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BTS 월드투어 ‘아리랑’ 부산 공연이 열리는 오는 12~13일을 전후해 부산 주요 호텔과 리조트의 외국인 예약이 급증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마티에 오시리아의 공연 기간(11~13일) 외국인의 객실 예약 비중은 42.0%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0.2%와 비교하면 20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마티에 오시리아의 6월 전체 외국인 이용 객실도 지난해 동월 대비 약 10배 늘었다. 특히 외국인 개별여행객(FIT)이 7.6배 증가하며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고 지난해에는 없었던 인바운드(여행사를 통한 외국인 방한) 단체 예약도 76실 새롭게 발생했다. 공연 기간 전체 투숙률은 사흘 연속 만실에 근접한 상태다. 회원 중심 리조트인 한화리조트 해운대에서도 BTS 공연 효과가 감지되고 있다. 11~13일 외국인의 객실 예약 비중은 지난해 1.3%에서 올해 2.7%로 두 배 이상 상승했다. 객실 상당수를 내국인 회원이 이용하는 구조에서 외국인 예약이 늘어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외국인 투숙객 대부분이 단체 관광객이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모두 개별여행객으로 채워졌다. 이에 “사실상 없던 외국인 개별여행 수요가 새롭게 유입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업계에서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흐름은 부산 호텔가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시그니엘 부산과 롯데호텔 부산도 11~13일 외국인 투숙객 비중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약 40%포인트 증가했다. L7 해운대 바이 롯데호텔 역시 외국인 비중이 약 15% 포인트 늘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해당 기간 객실 예약률이 90%를 넘어서며 사실상 만실을 기록했다. 이 기간 투숙객 가운데 외국인 비중은 약 70%에 달한다. 소노트리니티그룹이 운영하는 소노문 해운대의 외국인 비중이 지난해 17%에서 올해 30%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 덕분에 객실 예약률이 만실로, 작년 동기 대비로 12% 포인트 상승했다.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트호텔 광안리 바이 켄싱턴은 BTS 측이 지난 4월 부산 공연 상세 일정을 공개한 지 하루 만에 예약이 몰리며 공연일(12~13일)에 만실이 됐다. 11일과 14일도 예약률이 90% 수준으로 조만간 만실이 예상된다. 외국인 투숙객 비중은 지난해 20%에서 올해 50%로 뛰었다. 외국인 투숙객 중 70%가 중국·일본·대만 등 아시아권이고 나머지 30%는 브라질, 미국, 이탈리아 등 유럽·미주권이었다. BTS의 부산 공연을 앞두고 지역 숙소 가격 또한 고공행진 중이다. 한 누리꾼은 소셜미디어(SNS)에 “공연 일정 뜨자마자 몇 달 전에 10만원에 예약해 둔 방이 중복으로 예약됐다면서 멋대로 취소시키더니, 몇 시간 뒤에 150만원으로 올려서 다시 매물로 올리더라”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지난 1일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2~13일 부산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 공연을 앞두고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행위 근절에 나선다고 밝혔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BTS 월드투어는 세계의 시선이 부산으로 집중되는 글로벌 이벤트인 만큼, 공정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가 부산의 브랜드 가치와 한국 관광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고 당부했다.
  • 1박 10만원 방이 150만원…경찰, BTS 부산 공연 앞두고 ‘바가지 숙박업소’ 수사

    1박 10만원 방이 150만원…경찰, BTS 부산 공연 앞두고 ‘바가지 숙박업소’ 수사

    BTS의 부산 공연 일정이 발표되자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부풀린 가격으로 재판매한 것으로 의심되는 숙박업소에 대해 경찰이 사기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부산 한 숙박업소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업소는 BTS 부산 공연이 열리는 날(12~13일) 숙박 예약을 한 손님에게 지난 5월 전화해 “오버부킹(초과 예약) 됐다”며 예약을 취소하도록 하고, 이 방을 온라인 숙박 플랫폼에서 부풀린 가격으로 재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 예약자는 “지난 1월에 9만원 정도에 방을 예약했는데, 4개월이 지나서 취소해 달라고 하더니 같은 날 8배 부풀린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해당 업소가 거짓말로 예약자를 속여 피해를 입히고 재산상 이득을 취하려 해 사기죄가 성립한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처럼 BTS 공연 일정 발표 이후 기존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가격을 올려 재판매하는 업소가 있다는 글이 게시되고 있다. 한 이용자는 “몇 달 전 10만원에 방을 예약했는데 중복 예약됐다면서 멋대로 취소하더니 150만원에 다시 판매하더라”고 쓰기도 했다. 경찰은 한국관광공사 관광불편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내용을 넘겨받아 다른 업소에서도 이런 행위가 있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관광불편신고센터에 접수된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신고자의 약 80%가 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언어 장벽 때문에 신고되지 않은 피해가 더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철저하게 수사해 범죄 혐의가 입증되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면서 “유사한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여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관광공사, BTS 부산 공연 앞두고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

    관광공사, BTS 부산 공연 앞두고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

    방탄소년단(BTS)의 6월 12~13일 월드투어 부산 공연을 앞두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협회가 손잡고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행위 근절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는 부산광역시·부산진구·부산시관광협회·대한숙박업중앙회 부산지회 등과 함께 오는 8일 부산 서면 일대를 중심으로 관광수용태세 민·관 합동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주요 숙박시설과 관광객 이용 업소를 직접 방문해 공정가격 운영을 독려하고 관광객 친절 응대를 당부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바가지요금·일방적 예약 취소 등 불공정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수사기관과의 협조도 추진한다. 이와 연계해 오는 10월 말까지 국민 참여 관광서비스 모니터링 캠페인인 ‘유쾌한 참견’도 진행한다. 국민이 전국 주요 관광지 내 숙박·음식·쇼핑점을 이용하며 서비스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찾는 모니터링 사업이다. 곳곳에 비치된 캠페인 QR코드나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바가지요금·위생 불량 등 부당·위법 사례 발견 시 즉시 신고해 해당 지방정부 및 유관기관에 전달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했다. 민병선 관광산업본부장은 “BTS 월드투어는 전 세계의 시선이 부산으로 집중되는 글로벌 이벤트인 만큼 공정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는 한국 관광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 “50만원 추가해야 숙박 가능”…BTS 부산 공연 앞두고 ‘바가지 주의보’

    “50만원 추가해야 숙박 가능”…BTS 부산 공연 앞두고 ‘바가지 주의보’

    방탄소년단(BTS) 부산 공연을 앞두고 일부 숙박업소가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거나 추가 요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정부가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는 29일 다음 달 12~13일 열리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을 앞두고 ‘바가지 숙박요금 소비자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실제 부산 해운대구의 한 숙박업소는 BTS 공연 기간 2박 예약을 마친 소비자에게 “시세보다 낮게 예약됐다”며 입실 전 50만원을 추가 결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숙박업소는 예약 확정 두 달 뒤 ‘오버부킹’과 ‘가격 오류’를 이유로 계약을 일방 취소한 뒤 해당 객실을 기존 가격의 5배 수준으로 다시 판매했다. 객실 가격을 잘못 올렸다며 예약 취소를 세 차례 요구한 사례도 확인됐다. 공정위는 숙박업자가 게시한 숙박요금보다 높은 금액을 요구하는 행위는 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행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은 숙박업자가 접객대에 게시한 숙박요금을 준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예약이 확정된 이후 사업자가 추가 요금을 요구하더라도 소비자가 이에 응할 의무는 없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소비자들에게 숙박요금표와 예약확정서 등을 사진이나 문서 형태로 보관하고, 계약 체결 후 추가 요금 요구에는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숙박업소가 예약 취소를 강요하거나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할 경우 1372 소비자상담센터나 소비자24 등을 통해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공정위는 부산시,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국세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다음 달 8~9일에도 추가 합동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자 간 가격 담합이나 거래 강요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바가지’ 월드컵 입장권… 美검찰 FIFA에 소환장

    역대급 ‘바가지 상술’로 비판받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입장권 가격 논란이 미국 검찰 수사로 번졌다. 공동 개최국인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마저 “나라도 그런 돈을 내고 경기장에 가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을 정도로 이번 월드컵 입장권 가격은 소비자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과 제니퍼 대번포트 뉴저지주 검찰총장은 27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FIFA의 월드컵 입장권 판매 과정에서 불거진 다양한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FIFA에 관련 정보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제임스 총장은 성명에서 “누구도 바가지 가격을 강요받아서는 안 되며, 팬들은 자신이 구매한 입장권이 실제 좌석과 일치할 것이란 점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번포트 총장은 “FIFA는 월드컵 입장권 구매를 혼란과 허위 품귀 현상,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이 난무하는 시련으로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뉴욕주 설명에 따르면 FIFA는 최초 입장권 판매 당시 경기장을 1~4구역으로 구분하고, 1구역을 가장 좋은 위치라고 공지했다. 그런데 많은 축구 팬이 입장권을 구매한 상황에서 FIFA는 각 구역 내에서 가장 좋은 좌석으로 구성된 ‘프론트 구역’을 추가로 신설해 더 높은 가격을 책정했다. 아울러 FIFA는 이번 월드컵에서 입장권 정찰제가 아닌 ‘유동 가격제’를 도입하면서 가격 상승을 유도할 목적으로 일부 구역 입장권을 ‘판매 보류’분으로 대량 묶어둔 뒤 매진이 임박한 것처럼 속이는 ‘가짜 희소성 전략’도 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월드컵 결승전의 입장권 평균 가격은 1만 3000달러(약 1900만원)로, 2022 카타르 대회 결승전의 1600달러보다 8배 이상 뛰어올랐다.
  • “패션·푸드도 K컬처 포함… 400조원 시대 열 것”

    “패션·푸드도 K컬처 포함… 400조원 시대 열 것”

    “외국 관광객 3000만명 조기 달성BTS 공연 바가지 숙박 법적 대응” “K컬처에 K푸드, 뷰티, 패션 등을 포함해 새롭게 가다듬고 진화시키려 합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국민주권정부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K컬처를 재정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시장 규모를 400조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앞선 목표는 300조원이었다. 최 장관은 “기존에 산업적으로 분류해왔던 방식을 따르다 보니 K컬처의 범주가 정교하지 않았다”며 “이제 누가 봐도 K컬처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을 새로 포함하고 덜어낼 것은 덜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K컬처는 새롭게 가다듬고 만들어 나가고 있는 개념이라 앞으로 계속 보완하고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컬처 범주가 확대됨에 따라 시장 규모와 수출 목표도 함께 조정됐다. 최 장관은 “지난해 K컬처가 벌어들이는 외화를 (다시 계산해) 봤더니 잠정치가 718억 달러로, 1위 반도체(1734억 달러), 2위 자동차(720억 달러)에 약간 못 미치는 3위 수준”이라면서 “3대 수출 핵심 산업인 만큼 앞으로 목표도 2030년까지 수출액 350억 달러에서 1100억 달러(약 165조 8800억원)로 바꾼다”고 설명했다. 또 “새로 정의한 기준으로 2030년까지 시장 규모도 300조원이 아닌 400조원으로 조정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기존 2030년까지 목표로 했던 ‘외래관광객 3000만명 시대’ 조기 달성 의지도 밝혔다. 그는 “중동전쟁으로 인해 고유가라는 최악의 상태가 불거져 외래관광객 추이가 관심사였는데 5월까지는 다행히 영향을 덜 받고 있다”며 “일본의 지방 도시들처럼 지방의 교통, 숙박 등을 잘 연계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받는다면 방한객 3000만명 조기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달 12~13일 열리는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공연을 앞두고 제기된 숙박업소의 ‘바가지요금’ 논란에 대해서는 “숙박업소가 기존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시키고 가격을 확 높여서 새 예약을 받는 행태는 법과 제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또 대학교, 종교시설, 공공기관 연수원, 청소년 수련시설 등 대체 숙박시설을 확보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고마해라” “적당히들 하입시다”…BTS 멤버들 뿔난 부산 상황

    “고마해라” “적당히들 하입시다”…BTS 멤버들 뿔난 부산 상황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음 달 12~13일 부산 콘서트를 앞두고 부산 일대 숙박 요금이 치솟은 것을 두고 자제를 부탁했다. BTS 멤버들은 2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시상식 참석 후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팬과 실시간 소통했다. 이날 RM은 “이번 부산 공연을 앞두고 숙박업소 관련 뉴스가 너무 많이 나온다”며 “우리가 해결하고 싶어도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숙박업소 관계자들을 향해 “뭐든 길게 봐야 하지 않나. 물론 성수기 요금이라는 게 있긴 하지만, 좀 적당히들 하입시다”라며 “무박이나 찜질방을 택하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다. 이건 아니지 않냐”고 지적했다. 부산이 고향인 지민 역시 “부산에서 좋은 경험을 하셨으면 하는데 마음이 안 좋다. 적당히 하셔야지 몇 배를 올리시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슈가는 “요즘 부산이 관광지로 주목받으면서 분위기가 되게 좋은데”라며 아쉬워했고, 정국은 부산 사투리로 “고마 해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BTS는 6월 12일~1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BTS 월드 투어 ‘아리랑’ 인 부산” 공연을 진행한다. 방탄소년단이 부산에서 공연하는 건 2022년 이후 4년 만으로, 데뷔 기념일인 6월 13일을 전후로 열리기 때문에 높은 흥행이 예측된다. 그러나 일부 숙박업소의 바가지 행태가 논란이 됐다. 숙박 예약 플랫폼을 살펴본 결과, 일부 부산 지역 모텔은 6월 5~6일 기준 1박 10만원대였던 가격을 콘서트 기간에는 7~9배 인상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숙박업소들의 과도한 요금 인상 행태가 논란이 되자 지역 사회가 발 벗고 나섰다. 종교단체와 대학, 공공기관 등이 연대해 관광객들에게 무상 또는 저렴한 가격에 숙박시설을 제공하겠다고 나섰다. 현재까지 템플스테이는 범어사, 홍법사, 선암사 등 3곳, 교회는 수영로교회, 부전교회, 포도원교회, 김해중앙교회, 세계로교회, 모리아교회, 거제교회 등 7곳, 성당은 푸른나무교육관 1곳이 숙박을 제공한다. 대학은 부산대, 국립부경대, 고신대 등 3곳, 공공기관은 철도인재기술원과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가 동참한다. 이로 인해 확보된 전체 객실은 100개가 넘고 수용 인원은 400명 이상이다. 요금은 상당수가 무료거나 최대 13만 1000원이다. 시는 ‘비짓부산’ 누리집을 통해 무료 숙소를 예약받은 뒤 오는 26일 추첨을 통해 투숙객을 확정할 계획이다.
  • “성수기 3박4일 100만원, 비수기엔 50만원”… 제주, 렌터카 할인율 상한제 도입

    “성수기 3박4일 100만원, 비수기엔 50만원”… 제주, 렌터카 할인율 상한제 도입

    제주도가 관광 성수기마다 반복돼 온 렌터카 ‘바가지요금’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대여요금 할인율 상한제를 도입한다. 차량 사고 시 소비자 분쟁이 잦았던 자기차량손해면책제도(자차보험) 기준도 함께 손질한다. 제주도는 27일 ‘제주특별자치도 자동차 대여약관 기재 등에 관한 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핵심은 렌터카 1일 대여요금 할인율을 최대 60% 이내로 제한하고, 자차면책제도의 운영 기준을 명문화하는 것이다. 그동안 제주 렌터카 업계는 행정기관에 높은 요금을 신고한 뒤 비수기에는 최대 80~90%까지 할인 경쟁을 벌여왔다. 반면 성수기에는 신고가를 그대로 적용하면서 관광객들 사이에서 “제주 렌터카 요금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실제 일부 업체는 중형 세단 기준 하루 대여요금을 18만원 수준으로 신고했지만, 제주도가 회계자료 등을 토대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적정 원가는 10만원 안팎으로 분석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앞으로 업체 재무제표와 세무 신고 자료 등 객관적 회계자료를 기준으로 원가를 산정하고, 신고 요금 할인율도 최대 60%까지만 허용하기로 했다. 과도한 출혈 경쟁을 막고 요금 체계를 안정화하겠다는 취지다. 도는 규칙이 시행될 경우 성수기 대여요금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규칙이 시행되면 성수기 3박4일 기준 약 100만원에 육박하던 렌터카 대여 비용(중형 세단 기준)이 50만~60만원 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비수기에는 최대 할인율 60% 제한을 통해 과도한 경쟁을 막고 적정 요금 체계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고 발생 시 소비자와 업체 간 갈등이 잦았던 자기차량손해면책제도 기준도 구체화된다. 면책 유형과 자기부담금, 휴차료, 보장 범위, 면책금 기준 등을 명확히 규정해 소비자의 알 권리를 강화하고 분쟁 소지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도는 제도 개선에 앞서 지난해 4월 렌터카조합과의 사전 협의를 시작했고, 7월에는 도내 110여개 렌터카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 업체의 대다수가 요금 안정화를 위해 일정 수준의 할인율 제한이 필요하다고 답해 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5월부터 규제심사와 법제심사, 입법예고를 거쳐 6~7월 중 조례·규칙 심의 및 공포를 추진할 계획이며, 공포 후 2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 김삼용 도 교통항공국장은 “할인율 상한제 도입과 자기차량손해면책제도 운영 기준 마련으로 렌터카 이용자가 사전에 가격과 사고 시 부담을 가늠할 수 있게 된다”며 “사업자와 소비자가 같은 기준 위에서 거래하게 되는 만큼 제주 관광의 신뢰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물가 잡는 착한가게 마포구가 밀어드려요”

    “물가 잡는 착한가게 마포구가 밀어드려요”

    고물가로 시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마포구가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마포구는 지난 4월 조례 개정을 통해 소모품 지원 중심의 착한가격업소 지원사업을 공공요금·환경개선·안전지원 분야까지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란 주변 상권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게다. 현재 음식점과 카페, 미용실, 세탁소 등 총 75곳의 착한가격업소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이제까지 주방세제, 위생용품, 기자재 구입비 등을 지원 받았다. 하지만 조례 개정으로 상·하수도 요금, 간판·시설 보수, 전기설비 안전점검 등도 지원한다. 업소당 연간 최대 지원 규모는 83만 원이다.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되면 착한가격업소 통합포털(www.goodprice.go.kr)에 등록되어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 등 플랫폼에 위치와 정보가 연계되어 표시된다. 또 카드사 할인과 연계되고 업소별로 생활폐기물과 음식물 종량제 봉투가 제공되며, 주방․세탁세제, 위생타올 등 위생 물품을 지원한다. 특히 착한가격업소 중 희망업소 10곳을 선정해 서울신용보증재단 자영업클리닉 사업과 연계한 자생력 강화 무료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반면 지역 평균가격을 초과하거나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바가지요금으로 시정권고 등을 받은 업소, 지방세 체납 업소, 영업 개시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업소, 프랜차이즈 업소 등은 지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는 고물가 시대에 구민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을 더욱 강화한 만큼 많은 업소가 참여해 지역 상생 분위기 조성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부산시, BTS 공연 앞두고 ‘공정숙박 챌린지’…범어사 등 불교계 앞장

    부산시, BTS 공연 앞두고 ‘공정숙박 챌린지’…범어사 등 불교계 앞장

    오는 6월 12~13일 열리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을 앞두고 지역 숙박업소가 바가지 요금을 받는다는 지적이 계속되면서 부산시가 단속과 함께 ‘공정숙박 챌린지’를 전개한다. 시는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부산소방재난본부, 구·군 등과 함께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점검단은 바가지 요금으로 신고된 업소를 중심으로 법규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국세청에 조세 관련 조사도 의뢰해 강력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BTS 공연을 앞두고 지역 숙박업소가 폭리를 취한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한 업소는 평소 숙박 요금이 5만 7000원이지만, 오는 6월 12일에는 300만원으로 올렸다는 내용도 있다. 이날 숙소 예약 플랫폼에서는 해운대 한 숙박업소가 평소 10만원 정도인 방을 공연 날에는 100만원 이상 가격으로 예약받고 있기도 했다. 시는 바가지 요금으로 도시 이미지가 훼손되는 것을 막고, 숙박난을 완화하기 위해 공정숙박 챌린지를 추진한다. 관광업계와 기업, 대학 등과 협력해 이들이 보유한 기숙사 등 숙박시설을 공정한 가격에 관광객에게 제공하자는 취지다. 불교계가 가장 먼저 동참했다. 범어사가 오는 6월 11~14일 외국인 20명에게 무료 숙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선암사(11~13일 15명)와 홍법사(12일 48명, 13일 21명)도 무료 템플스테이를 제공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일부 호텔도 동참 의사를 밝혀오고 있어 정보를 비짓부산(www.visitbusan.net)에 제공할 예정이다. 관객들이 부산에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지역 사찰, BTS 관광객 대상 공정 숙박 챌린지 참여 ‘무료 제공’

    부산지역 사찰, BTS 관광객 대상 공정 숙박 챌린지 참여 ‘무료 제공’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IN 부산 공연(6월 12~13일)을 앞두고 부산시가 공정가격에 숙박시설을 제공하는 ‘공정 숙박 챌린지’를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범어사 등 지역 사찰이 챌린지에 속속 참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지역 사찰은 사찰 내 숙소와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먼저 범어사는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20명(2인 1실)에게 무료 숙소 및 사찰음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어 선암사(6월 11일부터 13일까지 6실 15명)와 홍법사(6월 12일부터 13일까지 16실 48명, 6월 13일에서 14일까지 7실 21명)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무료 숙소를 제공한다. 시는 비짓부산 누리집을 통해 무료 숙소를 예약받아, 추첨을 통해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사찰 시설인 만큼 남녀혼숙은 금지하며, 세면도구 등은 지참해야 한다. 범어사 측은 “일부 (바가지요금) 사례로 인해 따뜻한 환대와 성숙한 시민의식이 가려져서는 안 된다는 마음으로 무료 숙박 지원에 나서게 됐다”라고 말했다. 불교계 참여를 시작으로 관광업계, 지역기업, 지역대학, 호텔 등도 ‘공정 숙박 챌린지’ 참여 의사를 시에 전달하고 있다. 시는 이들에 대한 정보를 비짓부산 누리집을 통해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공공 숙박 챌린지에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 400명을 수용하기로 했던 금련산·구덕 청소년수련원(1인당 1만350원/1박 기준)과 내원정사 템플스테이(1인당 8만500원/1박 기준, 석식·조식 및 사찰 체험 포함)의 경우 현재 모두 예약을 마친 상태다. 또 축제 특수와 관계없이 기존 숙박 요금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도 현재 전 객실에 대한 예약이 완료됐다. 부산시는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차단을 위해 특별사법경찰과,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소방재난본부 등과 함께 점검단을 꾸려 집중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관광 불편 신고 등을 통해 바가지요금 민원이 접수된 숙박업소의 경우 국세청과 공조해 조세 관련 조사까지 의뢰할 방침이다.
  • “불교계, BTS팬 품는다”…‘1박 96만원’ 바가지에 “절에서 쉬세요” 사찰 개방

    “불교계, BTS팬 품는다”…‘1박 96만원’ 바가지에 “절에서 쉬세요” 사찰 개방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콘서트를 겨냥한 일부 현지 숙박업소들의 과도한 요금 인상 행태가 논란이 된 가운데 부산 내 일부 사찰이 ‘무료 숙식’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2일 경향신문과 법보신문에 따르면 부산 금정구 범어사는 다음 달 12~13일 BTS 공연 기간 BTS 관광객 20명을 무료로 수용하기로 했다. 숙박뿐 아니라 사찰음식까지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범어사는 최근 BTS 공연에 따른 바가지 논란 사태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사찰 개방을 결정했다. BTS는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BTS 월드 투어 ‘아리랑’ 인 부산”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콘서트는 BTS의 데뷔 기념일인 6월 13일을 전후로 열리기 때문에 높은 흥행이 예측된다. 그러나 일부 숙박업소의 바가지 행태가 논란이 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부산 모텔 가격”이라며 BTS 공연날과 그 전주 요금을 비교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6월 5일 금요일은 5만 7000원이지만 BTS 공연일인 12일 금요일은 300만원까지 치솟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숙박 예약 플랫폼을 살펴본 결과, 업종별 상승 폭은 모텔이 가장 컸다. 대부분의 업소는 6월 5~6일 기준 1박 10만원대였던 가격을 콘서트 기간에는 7~9배 인상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숙박업소들의 바가지 행태에 팬들은 “바가지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 “관광 수요로 돈 벌고 있는 도시가 이렇게 하면 안 된다”며 비판했다. 일부 팬들은 “너무 화가 나서 당일치기로 일정을 바꿨다”, “버스 타고 바로 집으로 올라올 것”이라며 무박으로 콘서트를 즐기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숙소 보이콧을 넘어 부산 상권 내 소비까지 최대한 줄이겠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에 범어사는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3박 4일간 템플스테이 전각 10개실(20명 수용 규모)을 전면 개방한다. 이용객들은 숙식은 물론 천년 숲길과 사찰 공간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범어사 주지 정오 스님은 법보신문을 통해 “부산을 찾는 세계의 젊은이들은 단순한 관광객이 아니라 우리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손님”이라며 “범어사가 대한민국과 부산의 따뜻한 품격을 기억하게 만드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범어사에 이어 홍법사·선암사·내원정사 등도 사찰 개방에 동참하기로 했다. 홍법사는 콘서트 기간 27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개방하기로 했으며, 선암사는 15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과 사찰음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내원정사는 기존 템플스테이관 19개 객실을 활용해 약 71명의 방문객을 수용할 예정이다.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은 “따뜻한 환대 릴레이 챌린지를 통해 부산의 이미지를 높이고자 동참했다”며 “방문객들이 부산에서 따뜻한 추억과 편안한 쉼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법보신문에 따르면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역시 종단 차원의 협력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일화 스님은 “부산 지역 사찰들이 BTS 공연을 계기로 템플스테이 공간 개방 등 협조 요청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사업단 차원에서도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부산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계기가 한국과 한국불교의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범어사가 먼저 템플스테이 시설 개방을 제안했고 홍법사와 선암사 등도 적극적으로 동참했다”면서 “관광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부산시 차원의 예약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부산에서 행복한 여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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