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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과외비 등 교육비 큰부담”/통계청,93사회통계 조사

    ◎“해외여행 했다” 6%… 국제화시대 반영/관광지 바가지요금 보다 교통난 불편 아들의 대학교육 목적은 「좋은 직장을 얻도록 하기 위해서」인 반면 딸은 「인격이나 교양을 쌓도록 하기 위해서」가 많다. 국내 관광지에서 느끼는 가장 큰 불편 요인은 과거 바가지 요금에서 요즘은 교통난으로 바뀌었다.TV방송중 남자는 뉴스를,여자는 연속극을 즐겨 본다.그러나 TV방송에 광고가 너무 많아 불만이다. 통계청이 지난 5월중 전국 3만2천5백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16일 발표한 「93년 사회통계 조사」에 따르면 TV 시청률은 94.8%로 지난 90년에 비해 0.9%포인트 증가했다. 즐기는 TV 프로그램은 연속극,뉴스,오락,스포츠,영화,교양 등의 순이다.성별로는 남자가 뉴스,스포츠,오락 의 순이고 여자는 연속극,뉴스,오락 의 순이다. 신문 구독률은 70.5%로 지난 90년의 66.6%에 비해 많이 높아졌다.그러나 신문을 매일 읽는 사람의 비율은 영향력이 커진 TV매체의 영향으로 대졸자의 경우 지난 90년 82.2%에서 77.4%로 줄었다. 지난해 국내 관광여행 비율은 62.5%로 89년의 65%에 비해 준 반면 서울올림픽 이후 해외 여행 자유화의 영향으로 평생 한번이상 해외여행을 한 비율은 6.1%로 90년의 3.3%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조사대상자의 80.3%가 자신이 원하는 만큼 교육을 받지 못했다고 응답했다.그 이유로는 경제적 형편과 시험실패가 주요인이다.유아원 이상의 학생을 둔 가정에서 교육비 부담을 느끼는 가구는 62.8%이다.각종 과외비와 학교 납입금 부담때문이다. 자녀교육의 가장 주된 목적은 아들의 경우 『좋은 직장을 갖도록 하기 위해』 (36.8%),딸은 『인격이나 교양을 쌓기 위해』(35.2%)로 나타났다. 지난해 책을 1권이상 읽은 사람은 64.1%로 지난 89년의 61.3%에 비해 약간 올랐다.1년간 독서권수는 1인당 14.3권으로 89년의 9.5권에 비해 크게 늘었지만 잡지류(43.0%)가 주류이다.독서인구 비율은 10대와 20대 등의 젊은 층에서는 일본과 비교해서 큰 차이가 없으나 30대 이상에서는 우리의 비율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이다.
  • 예식장업주들의 자정결의(사설)

    가장 기쁘고 행복해야 할 결혼식을 망치는 예식장 횡포가 이번 가을 결혼시즌에서도 극성을 부리고 있다.웨딩드레스 업자들이 지난 10월 서울 여의도에서 예식장의 드레스 및 예식용품 끼워팔기식 일괄계약 관행을 비난하는 집회를 가진것은 예식장 횡포가 얼마나 뿌리깊은가를 보여준 한 예이다.이어 펼쳐진 보사부의 일제단속에서는 서울시내 유명예식장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결국 결혼예식업자들이 자정을 다짐하는 의식결의대회(12일)를 갖기에 이르렀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올해들어 예식장 관련 소비자 고발이 지난해에 비해 무려 3배나 늘어났다.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만은 반강제적인 드레스 사용계약으로 웨딩드레스를 신부측이 따로 장만한 경우라도 예식장의 드레스를 빌려 입도록 강요하거나 그에 상당한 대여료를 지불하도록 요구한다는 것이다.또한 신부화장 기념사진 폐백용품까지 선택의 여지없이 예식장측에 맡겨야 하고 심지어는 하객들을 대접할 음식점까지 예식장측에서 지정하는대로 따라야 식장예약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이같은고질적인 예식장횡포가 사라지지 않는 근본 원인은 특정시기와 시간대에 결혼식이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결혼식의 80%가 봄 가을에 열리고 그 시간대 역시 주말과 상오 11시∼하오2시에 집중돼 있어 업자들이 이용자들에게 마음대로 무리한 요구를 해대는것이다. 물론 예식장업자들에게도 할말은 있다.현행 예식장 이용료가 지난81년 책정된 좌석당 4백원으로 묶여있어 채산이 맞지 않기때문에 가격자율화 품목인 드레스등 부대용품 사용료를 주수입원으로 삼는 파행운영을 할수밖에 없다는것이다.따라서 예식장 요금자율화를 내용으로한 가정의례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돼 있지만 업자들의 과거 행태로 보아 자율화가 오히려 소비자 부담만 가중시킬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예식장 횡포를 막기위해서는 부족한 예식장 수를 늘리고 가격을 현실화하는 한편 악덕업자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펴는등 당국의 대책이 필요하다.그러나 소비자의 의식전환이 더욱 시급하다고 할수 있다. 구민회관 구청강당 한강시민공원등 각종 공공시설이 무료예식장으로 개방되고 있으나그 이용실적은 전체 결혼건수의 0·2%로 저조한 형편이다.폐백실 피로연실등 부대시설만 잘 갖추어지면 이런 장소들이 장삿속의 예식장보다 새출발의 장소로 적합할수 있다.모교 강당이나 성당 교회 사찰등의 결혼식장 이용도 확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식장업자들이 뒤늦게나마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호화혼수 사치예식과 바가지요금 퇴치등 자체정화에 나선것은 잘한 일이다.자체정화로 「예식문화 정착」에 앞장선다고 했으니 말보다 실천으로 한번 잘해 볼 일이다.
  • 93 대전에스포가 남긴것/취재기자 방담

    ◎1천7백 자원봉사자 성공개최 도움/도우미 인기최고… 외국언론 긍정보도/새치기·쓰레기엔 “눈살”… 식중독사건·바가지요금 등 흠으로/국민 3명중 1명 관람… 흥미위주 전시많아 교육효과 “반감” 「새로운 도약의 길」을 주제로 한 대전엑스포가 7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지난 8월7일 93일간의 일정으로 화려하게 개막된 엑스포가 숱한 화제를 남긴채 우리 역사의 한장으로 기록되고 있다.간혹 서투른 운영때문에 국민들로부터 따가운 질책을 받기도 했지만 짧은 준비기간에 비해서는 대과없이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른 셈이다.3개월동안 박람회장에서 취재한 기자들의 좌담을 통해 엑스포의 하와 실을 하나씩 짚어 본다. ­대전엑스포는 처음부터 질서의식을 강조했죠.88올림픽 때처럼 깨끗하고 질서있는 모습을 외국에 보여주자는 것이죠.「질서 올림픽」이란 말도 이때문에 나왔습니다.그러나 처음에는 잘 지키는 것 같더니 시간이 지날 수록 흐트러 지더군요.은근과 끈기라는 말을 무색케 한 셈입니다. ○특별입장 많아 ­맞아요.어린이들은줄을 서는데 어른들이 새치기를 했어요.특히 50대 이상이 심했죠.낮부터 술을 마시고 한데에서 드러누운 사람들도 있었고요.게다가 우리사회의 병폐인 권위 의식이 엑스포에서도 또 다시 드러났어요.「나 하나쯤이야」하며 뒷문으로 입장하는 이른바 귀빈(VIP) 관람객 얘기죠.엑스포장에서는 바로 옆에있는 남의 눈이나 외국인을 의식해서인지 매일 쓰레기가 줄어드는데 반해 엑스포장을 벗어난 도로변이나 고속도로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았다고 해요. ­이번 엑스포에서 뭐니뭐니 해도 도우미들의 인기가 최고였죠.대전 중심지나 유성에 도우미 간판을 내건 식당이 줄잡아 50여개나 된다고 해요.국내외 언론들도 엑스포보다 도우미들의 취재에 더 열을 올린 느낌도 들고요.도우미들을 관리하는 조직위 관계자는 하루에도 중매를 서달라는 부탁을 여러차례 받아 갑자기 「중매장이」가 된 것 같다고 말했어요. ­그러나 인기만큼 많은 곤욕도 치렀죠.엑스포 개장때부터 이상한 소문이 나돌았어요.주로 밤늦게까지 집단미팅을 했다든가 하는 얘기들이죠.장난 전화때문에 잠을 설치기도 하고 며칠씩 쫓아다니는 「진드기」형 남자때문에 도우미들이 애를 먹었대요.더욱이 막판에 한 도우미의 간통사건으로 「혹시」가 「역시」로 비춰지지 않을까 도우미들은 상당히 걱정하더군요. ○안전수칙 허술 ­당초 생각과는 달리 큰 사고 없이 대회를 마친 것 같아요.준비 기간이 짧아 부실공사의 우려도 있었고 관람객이 대거 몰릴경우 불의의 대형사고에 대처할 만큼 조직위의 구성이 미덥지 못했기 때문이지요.그러나 사고가 전혀 없었던 것도 아니에요. ­특히 개장 이틀째인 8월8일 일시적인 폭우로 엑스포장이 물바다가 된 것은 천재로 치부하기엔 조직위의 대응이 너무 허술했어요.집단 식중독 사건도 세계적인 대회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드문 일이었죠.튀니지·폴란드 등 국제관에서 잇따라 발생한 도난 사건도 허술한 경비 탓이고 대회 막바지인 지난달말 갑천에서 보트가 뒤집혀 관람객 1명이 사망한 것도 조직위의 안전 수칙이 허술했기 때문이 아니겠어요. ­엑스포 타운에서 일어났던 일들은 모두에게 지울 수 없는 추억거리죠.조직위 요원·도우미·취재진·국내외 관람객 등이 숙소로 묶는 이곳은 엑스포의 열기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젊음의 장소였죠.타운내에 있는 생맥주집과 통닭집·노래방·슈퍼마켓 등은 날마다 새벽 3∼4시까지 불야성을 이뤘어요.낯익은 얼굴 몇을 보는것은 예삿일이고 외국인들과도 쉽사리 잔을 기울 수 있는 밤의 엑스포장이었죠.그러나 밤늦게까지 노래를 부르며 떠들거나 노출이 심한 옷을 입어 숙소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렸다고 해요. ○상설전시관 운영 ­엑스포 개막 당시 프레스 센터의 시설이 첨단 과학의 집결장이라 할 수 있는 엑스포장에 비해 「원시적」수준에 그쳐 취재단으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죠.국내 취재진만 해도 2백여명이 넘는데 50여평도 안되는 곳에서,발디딜 틈이 없었죠.에어컨이 작동되는 조직위 본부와는 달리 선풍기 1대로 더위를 식혔고 식수나 전화기 등 기본 시설도 제대로 안돼 사우나실을 방불케 했죠.대회 중반에 가서야 다소 나아졌지만 그것도 외국 기자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취했던 조치였다는 말도 있었고…. ­국내 기업 대부분은 당초 엑스포의 참여를 극구 꺼렸으나 구자경 럭키금성그룹 회장때문에 엑스포에 참가하게 됐다고 하더군요.최소한 2백억원 이상을 투자하고도 3개월 뒤면 전시관을 모두 철거한다는 처음 방침때문에 모두 반대했습니다.그런데 구회장이 오명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상설전시관으로 운영한다면 참가할 생각이 있다고 말해 극적 합의를 봤다더군요. ○관람객들 탄성 ­매일 하오 9시부터 갑천변에서 펼쳐졌던 수상 스크린쇼는 과학과 예술을 신비하게 조화시켜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어요.이어 벌어지는 불꽃놀이 행사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지만 엑스포장 맞은편 둔산지구의 아파트 주민들은 밤잠을 설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었죠.일부 주민들은 조직위를 찾아와 불꽃놀이 행사를 멈추게 할 것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어요. ­이번 엑스포에 숨은 일꾼들은 단연 자원 봉사자들이죠.하루에 1천7백여명이 경비·청소·심부름 등 갖은 허드렛일을 맡아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셈이죠.도우미들에 비해 언론이 소홀히 다뤄 다소 사기가 떨어지기도 했으나 맡은 일을 99% 완수했다고 하더군요.또 관람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차량 홀·짝수 제에 적극 참여한 대전 시민들도 개최지 시민으로서 한 몫을 한 셈입니다. ○“88보다 못하다” ­대전엑스포를 보는 외국의 눈이 부정적인 측면도 있으나 대부분 긍정적이더군요.일본 매일신문은 지난 달 7일 관람객 동원에서는 성공적이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88올림픽보다 못하다고 보도했으며 영국 로이터 통신도 8월초에 국제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지 못한 채 선전행사에 치중한다고 논평했어요.그러나 미국·일본·러시아·중국·아르헨티나 등 선진국과 개도국 대부분의 언론들은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로 한국국민의 진가를 보여줬다고 보도했죠. ­엑스포장내의 각종 요금이 한때 뜨거운 감자였죠.음식비가 시중에 비해 최고 3배까지 비싸 관람객들이 식당을 외면하자 식당 업주들은 부정적으로 보도한 언론 탓이라며 정정보도까지 요구하더군요.자기들끼리 요금을 낮춘 데다 10월 들어 관람객이 크게 늘자 다소사정이 나아졌지만 불만은 여전했죠.놀이 시설이 마련된 놀이동산도 입장요금을 받다가 뒤늦게 취소하는 등 요금 측면에서 이번 엑스포는 낙제점수를 면키는 어렵습니다. ­당초 관람객 목표인 1천만명을 3백50만명 정도 초과할 것으로 보여 인원 동원 측면에서는 일단 성공적인 편이죠.그러나 전시 내용이 지나치게 영화에만 치우쳐 어린이들의 과학 교육에 어느정도 기여했는지는 더 두고 볼일 같아요.즐겁다고 교육적 효과가 높은 것은 아니니까요. □엑스포 특별취재단 ◇단장 우홍제 편집부 국장 ◇취재팀 ▲전국부 김앙섭편집부국장 최홍운차장 최용주기자 이천열기자 ▲경제부 채주인기자 백문일기자 ▲과학부 김규환차장 김규환기자 ▲문화부 노주석기자 ▲생활부 손남원기자 ▲사회부 박상열기자 ▲사진부 남상인기자 최병규기자
  • 오늘 「국토대청소」에 7백만 참여/국립공원 불법시설 일제 철거

    ◎설악·한려 등 1천1백곳 대상/하천·생활주변 쓰레기도 수거/11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전개 전국 국립공원및 유원지·계곡에 설치된 시멘트좌대·천막등 불법건축물철거작업이 「전국일제청소의 날」인 23일 전국 각지역에서 일제히 착수된다. 내무부는 이날 건축물과 좌대등 3백13개의 불법시설물이 들어서 있는 북한산성 계곡에 포크레인 2대 등 50대의 각종 중장비와 공단직원·경찰 및 공무원 1백30명을 동원,불법시설물 철거작업에 나선다. 또 이날 1백58개와 46개의 불법시설물이 들어서 있는 원도봉계곡과 정릉계곡에도 착암기 등 중장비가 투입돼 불법시설물들을 철거한다. 내무부는 이밖에 전남 지리산 대원사 계곡과 전북 순창군 강천산일원에서도 산재해 있는 20여개의 불법시설물에 대한 철거작업을 병행한다. 설악산에 있는 47개의 불법시설물에 대한 철거작업은 현재 진행중인 고산지대의 매립쓰레기 발굴 및 공수작업이 끝나는대로 실시된다. 오는 11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전개될 국립공원 불법시설물 철거·정비작업은 이들 불법시설물이 주변의 자연환경을 크게 오염시키는 것은 물론 행락객들로부터 바가지요금이나 자릿세를 요구하는 등 불건전한 행락장소로 지적돼왔기 때문이다. 내무부에 따르면 전국 20개 국립공원내의 불법시설물은 모두 1천1백33개소이며 이 가운데 북한산이 8백65개소로 가장 많고 다음은 한려해상공원 66개,다도해해상공원 59개,설악산 47개등이다. 한편 「전국일제대청소의 날」로 지정된 23일 민·관·군등 7백만명이 나서 전국의 산·강·하천과 도로변·생활주변 취약지등에 쌓인 각종 쓰레기 수거작업에 나선다.지난 16일부터 범정부적으로 추진해온 국토대청결주간을 마무리하는 이날 행사에는 전국 2만3천개 지역에서 중앙및 지방의 전공무원·학생·군장병 및 2만7천여 각종 사회단체가 참여한다. 내무부는 이번 행사가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헬기·선박·청소차등 가용장비 16만9천대를 동원하여 수거된 쓰레기의 원활한 처리를 도울 예정이다.
  • “고행은 싫다”…호텔피서 인기/대도시 주요호텔 가족단위 고객 붐벼

    ◎“편안하고 한가”… 매년 급증/1박15만원… 이색 낭만 즐겨/각종시설 무료이용 큰 매력 여름휴가로 공동화된 도심의 호텔에서 한가로움을 즐기자. 서울·부산등 대도시의 주요 호텔에는 요즘 도심속에서 멋과 낭만을 찾으려는 가족단위의 이색피서객들로 때아닌 성황을 이루고 있다. 도심 호텔에서의 피서는 탈도시의 차량행렬에 끼여 고생할 필요가 없는데다 시간을 절약하고 또 사람홍수의 피서지에서 바가지요금등의 불편을 겪지않아도 되기때문에 인기를 끌고있다. 서울의 경우 신라·쉐라톤워커힐·잠실롯데·스위스그랜드·라마다르네상스호텔등 주요 호텔이 마련한 상품은 3∼4명 가족단위를 기준으로 1박2일에 10만∼15만원,2박3일에 25만∼27만원 정도. 특히 대부분의 호텔이 실내수영장·헬스클럽·골프연습장·테니스장등에 대한 무료이용권을 제공하고 있고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놀이방·유아휴게실등을 운영,휴식공간으로 부족함이 없다는 지적이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의 경우 지난 6월중순부터 7백50여가족이 이상품을이용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정도 늘어났다. 강남구 역삼동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는 지난달에 4백88가족이 호텔에서 휴가를 즐겼는데 이는 지난해 7월의 2백66가족에 비해 83%가량 늘어난 것이다. 성동구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에도 8월들어 평일에는 30∼40가족,주말에는 60∼70가족이 이미 예약을 해놓은 상태이다.
  • 피서길·고행길·빗나간 행락질서(사설)

    8월은 피서휴가 인파의 대이동으로부터 문을 열었다.장마는 7월로써 걷혔다는 것이 기상청의 발표였다.한데도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는 그치지 않고 뿌려 전국 곳곳에서 적잖은 피해를 내고 있기까지 하다. 그런 가운데도 전국의 산과 바다를 찾아 대도시를 빠져나가는 차량행렬은 길을 메웠다.평소 4시간이 걸리던 서울∼강릉이 8시간,서울∼속초는 15시간이 걸릴 정도로 북새통이었고 이런 현상은 어느구간이라 하여 다를것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다.피서의 황금시기를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들이 빚어낸 여느해와 다름없는 결과라 할것이다. 이렇게 되면 휴가길은 고행길이 된다.목적지에 닿을땐 진이 빠져버린다.이걸 한두해만 겪어오는 것이 아니다.그런데도 어리석으리만큼 해마다 그때를 찾아 온국토의 신열을 높여오고 있는 우리들이다.이에대한 성찰의 소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진작부터 나오고 있는 휴가시기의 전계절화론이 그것이다.반드시 피서를 하기보다는 어느 늦가을 조용한 바닷가나 산사라도 찾아 사삭하는 가운데 영혼을 살찌워볼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다.한데도 현실은 그렇지가 못하다.피서대열에서 빠지면 큰일이라도 나는양 기를 쓰고 7월말∼8월10일 정도사이의 휴가일정들을 선호한다.그래서 이 몸살인 것이다. 앞으로의 휴가기간동안 크고작은 사건·사고들이 뒤따르겠지만 교통사고 말고도 벌써 20명가까운 익사·실종자를 내놓고 있다.갑자기 행락을 목적으로 한 사람들이 몇만명씩 모여 북적거리다 보면 각종 치안사범도 나오게 마련이다.이미 전국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듯이 공중도덕이 지켜지지 않음으로써 입겨룸질이 잦고 바가지요금으로 해서의 시비도 적잖게 일고있다.이또한 여느해와 다름없는 현상이라 하겠다. 사람에게 휴가는 필요하다.그것은 에너지의 재충진을 위한 기간이다.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나 피로를 털어냄으로써 창의력으로 새로운 도약을 기약할수 있게 하는 기간이기도 하다.사람도 기계 못잖게 심신을 쉬어야 하는 법이다.이 쉬는 동안은 당연히 유쾌해야 한다.그런데 갈때부터 피로하고 가서 불쾌하고 돌아올때 피곤해져 버린다면 휴가나 피서의 뜻은 없어진다고 할것이다. 이제 휴가의 질을 생각해야 할 때이다.피서만이 휴가는 아니라는 뜻이다.『휴가를 다녀왔다』고 하는 내세움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휴가를 어떻게 보낼수 있었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하자는 뜻에서의 말이다.별 의미 내용 없이 시류에 휩쓸려 하는 과시용·과소비의 피서휴가는 이제 지양해야 할때도 되지않았나 한다.
  • 여가문화의 정착을 위하여(사설)

    지루한 장마가 드디어 끝나고 이제 불볕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다.젊은이들에겐 새로운 경험과 낭만의 시간이고 나이든 사람들에겐 휴식의 소중한 기간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것이다.산과 바다와 들을 찾아 자연속에 파묻혀 일상에 찌든 심신을 재충전하는 것은 삶의 활력을 되찾는 일이다. 그러나 휴가계획을 세울 때의 설레임과는 달리 「길 떠나면 괴로운것」이 우리의 현실이다.집을 떠나면서부터 고행은 시작돼 거대한 주차장이 돼버린 고속도로에서 새치기 앞지르기차에 신경곤두세우거나 혼잡한 열차·공항대합실에서 시달린다.가까스로 목적지에 도착하면 바가지요금과 악취풍기는 쓰레기더미가 기다리고 있으며 운수나쁠 경우 피서지 폭력배에게 봉변을 당하기도 한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꼴불견의 고스톱과 인사불성의 춤판이 벌어지기도 하고 밤이면 카셋소리,고성방가,다투고 싸우는 소리에 잠을 제대로 이룰수 없다. 이런 부끄러운 행락문화가 올해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겠다.건전한 여가문화가 정착될수 있도록 생각을 모으고 가능한 방안의 실천을 모색해야 할 때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정부는 전국행락지에 3백60개의 여름경찰서를 설치하고 2천여명의 경찰을 배치하여 바가지요금,자릿세 징수,무단세차,산림훼손,불법취사등 불법행위단속과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연례행사처럼 계속돼온 피서전쟁에 해마다 되풀이되는 당국의 기본적인 대처방식이다.그같은 소극적인 대처에서 더 나아가 예상되는 교통혼잡을 방지할 교통대책이나 피서객 분산방안등 적극적인 대책이 나와야 할것이다.내무부가 교통정보방송과 자동응답전화를 통해 실시하고 있는 「행락인파예고제」는 바람직한 것으로 확대실시도 검토해 볼만하다. 좁은 국토에 많은 인구,빈약한 여가시설은 필연적으로 무질서한 행락문화를 초래한다.행락인파를 분산시키기 위한 전천후 휴양지 개발이나 연중휴가실시등의 방안도 정부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할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공중도덕과 질서의 회복이다.피서지는 내가 즐기면서 동시에 남도 즐기는 공동의 터전이다.나만 편하면된다는 이기심을 버리고 남을 생각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우리 모두 즐겁고 편안한 피서를 즐길수 있다.핵가족속의 자녀들에게 여름 휴가여행을 공동체적 삶의 질서를 가르치는 기회로 만드는 부모의 지혜가 아쉽다. 삶의 질은 여가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구현하기 쉬운 시간이 여가시간이기 때문이다.이번 여름휴가를 「살아 있는 자기시간」으로 만드는 노력속에서 건전한 여가문화도 싹틀 것이다.
  • 행락사범 집중단속/피서지 자릿세·성범죄 등 중점/시군·경찰 합동

    정부는 휴가철을 맞아 행락질서를 어지럽히는 바가지요금과 자릿세 징수,산림훼손등 각종 불법행위를 집중단속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13일 국무총리실과 내무·환경·보사부,서울시,경찰청등 민생관련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기강확립대책회의를 열고 전국의 행락지에 여름경찰서 3백60개소와 경찰 2천여명을 배치,불법행위단속과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시·군·구·경찰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휴가철 바가지요금과 자릿세징수,무단세차,산림훼손,불법취사행위등을 단속하고 고속도로휴게소및 해수욕장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상태를 중점단속키로 했다. 또 패싸움과 성폭행등의 범죄를 막기 위해 해수욕장 중심으로 112순찰차를 운용하는 한편 검문검색을 강화해 오토바이폭주행위등 질서문란행위를 집중단속할 계획이다.
  • 견인차 바가지요금/한달동안 집중단속

    교통부는 13일 여름 휴가철에 예상되는 견인차의 요금 과다수수 등 횡포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하도록 각 시·도 및 관련단체에 지시했다. 교통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자동차운행의 증가로 교통사고 및 고장차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들 차량을 구난·견인하는 견인자동차들의 부당요금 징수 등 부조리 발생을 막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8월15일까지 시·도 직원 및 관련단체 합동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토록 했다.
  • 차경정비업소 소비자 불만 크다/소보원 4대도시 실태조사

    ◎이용자 61% 불량부품·바가지요금 피해 최근 자동차 정비수요가 급증하면서 카센터,카인테리어,배터리점등 소위 경정비업소 이용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늘고있다. 이들 업소들은 적정한 정비기술및 인력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아 정비부실로 인한 사고발생의 우려가 높고 과다한 요금청구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있다.이와함께 대부분이 영세규모라 인도,차도,골목길등을 작업장소나 정비차량 주차장소등으로 활용해 교통체증 심화의 한 요인이 되고있다. 주로 5종 고물상 허가로 영업중인 경정비업소들은 자동차 관리법상 「자동차 사용자및 운전자가 할 수 있는 작업한계」내에서만 작업이 가능하나 대부분 이를 지키지 않는 실정이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김인호)이 최근 서울,부산,대구,광주등 4대도시 지역 경정비업소 1백39개소와 자가운전자 3백4명을 대상으로 설문과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조사대상 업소의 정비자격증 소지자는 평균 1.1명에 불과했고 전혀 없는 업소도 24.5%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또 작업공간을 확보못해 일반도로,골목길,노상주차등을 사용하는 업소가 26.6%에 달했고 49.6%는 정비차량 주차공간으로 활용해 문제로 지적됐다. 한편 설문에 응답한 운전자중 84.9%는 경정비업소를 주로 이용했으며 이중 60.9%가 「불량부품 사용」,「과다한 정비요금 청구」등의 피해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피해보상을 받은 소비자는 겨우 18.4%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자동차정비관련 소비자피해는 「경정비업소」(42.4%)로 인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일반 1·2급정비공장」(32.2%),「자동차회사 직영정비소」(26.3%)의 순으로 나타났다.그럼에도 전체 조사대상자의 81.6%가 「경정비업소의 현상유지」 또는 「작업범위 확대」를 원한 사실은 국내 자동차 정비시설의 절대 부족을 보여주었다.
  • 개인택시 신규면허 확대/당정,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 마련

    ◎회사택시 증차는 동결키로/승차거부 과다차량 면허 취소/지입제등 변태영업 형사처벌 정부와 민자당은 6일 택시운영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81년부터 증차를 불허해 온 개인택시에 대해 신규면허를 대폭 확대하고 기존 회사택시의 증차를 동결하기로 했다. 또 택시를 고급 교통수단으로 점차 전환,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운행하는 비율(실차률)을 오는 96년까지 60%이하로 내려 승차난을 해소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이계익교통부장관과 서상목민자당정조실장,양정규국회교체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해 자동차운수사업법을 개정키로 했다. 당정은 또 차량 지입제·도급제등 택시회사들의 변태운영행위에 대해 형사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입차주에게 고용된 운전사는 개인택시면허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개인택시에 대해서는 신규면허 신청자가 많은 점을 감안,면허요건을 강화해 승객들에 대한 불친절·난폭운전·바가지요금 강요 등의 횡포를 막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자가용의 경우 무사고 10년이상,사업용의 경우 무사고 5년이상이던 개인택시 신규면허 신청요건을 강화,과거 3년간 연 3회 미만의 법령위반과 누적벌점 1백80점 이하의 요건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택시업계의 경영난 완화를 위해 제2종 운전면허를 소지한 사람에게도 일정요건을 갖춘 경우 택시운전을 허용토록 하고 기계식 주차설비를 차고지로 인정하는 등의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운전기사 후생복지 증진을 위해 ▲택시선진화센터 설립 ▲택시광고수입금중 근로자지원 확대 ▲신규취업자 전문교육기관 위탁교육 등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 진출 유의점(투자 손짓/베트남의 오늘:하)

    ◎외국인에 바가지요금… 「저임매력」 상실/수도료·집세 내국인의 10배 요구/법규미비… 자고나면 정책바뀌어 베트남이 누구나 진출하기만 하면 재미를 볼수있는 「노다지의 땅」은 결코 아니다. 제도나 법규외에 현지물정을 모르고는 베트남 진출에 성공하기 어렵다는 게 이곳 진출기업 관계자들의 일치된 견해이다. 베트남에서 외국인은 「봉」으로 통한다.투자와 기업활동은 보장돼 있으되 외국인에 대한 차별적 가격구조로 진출업체들이 골탕을 먹고 있다. 수도물세만해도 외국인은 월4만원정도로 내국인보다 10배이상 비싸다.호텔숙박비는 내국인이 10달러인데 비해 외국인은 50∼70달러나 된다.하노이와 호치민간의 항공요금은 내국인이 60달러,외국인은 1백50달러다.외국인이 임대해 쓰는 30평남짓의 주택 임대료는 월 2천달러가 넘는다. 이러한 점말고도 베트남인의 근로의욕등 인성파악 역시 투자에 앞서 참고해야 할 사안으로 강조된다.「근면하고 영리하고 손재주있는」 베트남인의 능력이 십분 발휘될 수 있게 면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포철의 한 관계자는 『베트남인들은 일하다가도 약정근로시간이 끝나면 퇴근해 버린다.납기가 생명인 수출기업은 의외로 고전할 수 있다.생산성도 떨어져 중소봉제업체로 이곳에 왔다가 떠난 이들이 적지 않다』고 말한다. 그는 『포철이 합작투자한 포스비나도 당초 12시간 맞교대 근무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근로자들의 반발때문에 3교대로 조정했다』며 『일을 더하면 봉급을 더 받을 수 있는데도 그같은 마인드가 없다』고 덧붙였다. 싼임금만을 노린 투자진출도 금물이다.섬유·봉제의 경우 지금은 산업수준이 뒤져있지만 3∼5년뒤면 현지 진출업체의 입지가 어려울 것이란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김형기 삼성물산 호치민사무소장은 『베트남이 마지막 남은 시장이라고 하나 반드시 좋지만은 않다』고 잘라말한다. 그는 임금이 오르는 추세여서 저임을 겨냥한 경공업의 진출은 바람지하지 않다고 강조한다.개방화 영향으로 사회분위기가 빠르게 이완돼가고 있지만 그렇다고 체제의 고삐가 늦춰진 것은 아니다.호치민에서 한국식당을 하는 최청일씨(53)는이렇게 말한다. 『하노이정권은 통일을 이루었지만 인민의 배를 채워주지 못해 시장경제를 택했다.그러나 사회주의 특유의 감시는 여전하다.베트남은 자본주의의 장점을 사회주의에 흡수하려고 할 뿐이다.이곳에 진출하려는 이들은 베트남이 사회주의라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시장경제의 도입으로 곳곳에 불균형과 부조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도 유의해야 할 점이다. 1인당 GNP가 2백달러수준이나 거리에는 8백∼1천달러하는 중고 혼다 오토바이가 물결을 이루고 있고(베트남정부의 발표로는 60만대가량) 4만달러짜리의 외제차를 굴리는 이도 있다.한갑에 1∼2달러에 팔리는 밀수외제 담배와 맥주를 파는 장사가 20∼30m간격으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때문에 『정부는 돈이 없어도 인민은 돈이 있다』말이 유행할 정도다. 삼성물산 김소장은 베트남투자진출과 관련해 『아무리 세밀해도 빠지는 부분이 있고 세밀하고 싶어도 법적으로 갖춰지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며 『애매한 부분에 대해서는 하노이정부가 그때그때 결정하기 때문에 불확실성도 그만큼높다』고 말한다.그는 앞으로 경공업보다는 프로젝트쪽이 유망할 것이라고 했다. 도로 전기 통신등 베트남정부에 도움이 되는 인프라사업이나 플라스틱 운송 건설등 중소형 플랜트사업이 그런 범주에 들고 엠바고 해제시 해외자금유입으로 이러한 프로젝트추진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장례상담서비스업 인기

    ◎「임종의 전화」 「삼포유통」 등 91년부터 등장… 모든절차 대행/장의용품 정찰가 공급·묘지안내/3일장때의 경비 80만∼90만원선/일반업소보다 비용 훨씬 저렴… 신용카드회사도 제휴 장례는 가장 경건하게 치러져야 할 가정의례.그러나 복잡하고 까다로운 장례절차를 잘몰라 애를 태우는 가정이 많다. 특히 핵가족단위로 살아가는데 익숙한 젊은 세대들은 갑작스런 상을 당하면 어쩔줄을 몰라한다.따라서 최근에는 장례절차에서부터 사망신고까지 일체를 대행해주거나 상담해주는 전문상담기관과 단체들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있다. 이는 일부 장의업소가 망자에 대한 예우로 장례비용에 관대한 상주들의 맹점을 악용해 바가지 요금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도 기인한다.현행 가정의례에 관한 법률은 신규 장의업자의 진출을 어렵게 하고있어 독점영업을 빌미로 한 장의업소의 폭리가 가능하다는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장례에 관련된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면서 등장한 것이 바로 장례상담 서비스.일부 장의업관련 단체들이 장의용품의 정찰제를 앞세워 91년말부터 전화상담을 받기시작한 것이 그 효시다.이중 「임종의 전화」와 「삼포유통」등은 지난해 중반부터 전화상담외에 정찰가로 일체의 장례절차를 대행해주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장의용품의 정찰가격공급,장의차 무료알선,전국묘지안내등 다양한 장례서비스를 싼값에 제공하고 있다.더욱이 신용카드회사들의 회원확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이들과 연계한 신종 카드서비스도 등장하는 추세다. 한국상례문제연구소 부설 「임종의 전화」는 삼성신용카드,대한생명보험등과 업무제휴를 맺고 각종 장례절차를 무료로 상담해줌은 물론 사망신고의 법적절차안내및 알선,정찰가격에 의한 장의용품공급,전국 장의자동차 요금안내및 알선등의 서비스를 벌이고 있다. 장례비용은 삼일장을 기준으로 출상때가지의 모든 경비를 포함한 가격이 80∼90만원정도.카드를 사용할 경우 5%의 할인혜택과 할부도 가능하다.일반 장의업소의 경우 보통 수의 한가지만해도 70만∼1백20만원,최고품은 2백50만원을 호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훨씬 저렴하다. 「임종의 전화」 사무국장 김승기씨는 『장의업자만이 장의용품의 판매를 할수있도록한 현행 가정의례준칙으로 인해 일부 업자의 바가지요금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보사부가 합리적인 고시가격제를 책정해야 할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91년 12월에 문을 연 「삼포유통」은 본래 장의용품 제조업체.단독주택이나 아파트등 도시형 주거단지에도 걸맞도록 장례절차를 간소화했다. 여기서는 장의용품별로 가격을 9단계로 나눈것이 특색으로 최고급 향나무관과 특제손삼베 수의를 쓰는 「로얄클라스」의 가격이 4백4만원대인 반면,「보급형」의 경우 87만원이면 장례절차를 모두 마칠수 있다.화장을 택한다면 고급형이 90만원,보급형이 62만원선이다. 이밖에 농협중앙회가 극심한 이농현상으로 묘지 팔 일손조차 달리는 농촌을 돕기위해 전국1천4백여개 산지농협의 장의업 병행을 확산시키고 있다.또 서울시설관리공단은 전화사서함을 이용해 장례절차를 상담해주는 「종합장례정보센터」를 운영중이다.
  • 「공항택시」 승차거부 등 횡포 여전/경찰,작년 18,029건 적발

    ◎외국인에 바가지요금·폭언 일쑤/지방공항도 비슷… 단속강화 시급 「공항택시」의 횡포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이들 택시들은 바가지요금이나 합승강요는 물론 난폭운전까지 서슴지 않아 내국인이나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을 불안하게 하는 실정이다.이같은 현상은 서울의 김포공항은 물론 김해 제주 등 국제공항과 대구 광주 등 14개 지방공항이 마찬가지이다. 특히 김포공항의 경우 기존의 일반택시들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다가 지난해말부터 모범택시가 나오면서 2중적인 택시제도로 인해 이같은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택시들의 횡포는 단속이 강화된 지난해말부터 바가지 요금 등 일부만 개선됐을 뿐 전반적으로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김포공항경찰대에 따르면 지난해 공항에서 적발된 택시횡포건수는 모두 1만8천29건으로 지난 91년의 7천5백73건에 비해 무려 1백38%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가운데 승차거부의 경우 지난 91년보다 40%가 증가한 1백20건이 적발돼 공항에서의 택시승차난을 더욱 어렵게 한다.바가지요금·호객행위·미터기 미사용·난폭운전 등의 사례는 단속강화이후 다소 주춤해지고 있는 추세이나 근절되기에는 거리가 먼 형편이다. 이들 택시들은 일단 공항에서 승객을 태운뒤 운전도중 승객들에게 요금의 4∼5배를 요구하는가 하면 외국인 승객들에게 폭언을 퍼붓는 등 위협을 가해 바가지를 씌우기 일쑤이다. 택시들의 횡포는 택시잡기가 힘든 하오 8시이후의 심야와 상오 8시 이전의 이른 시간대에 더욱 심해진다. 지방공항의 경우 평일에는 정상요금보다 3∼4배 높은 요금을 받는가하면 경찰이 보는 앞에서 버젓이 호객행위를 서슴지 않는데도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설연휴를 비롯한 연휴기간이나 주말에는 6∼7배 높은 폭리를 취하는 등 횡포가 극에 달해 이용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모범택시들은 운행 한달이 지나도록 공항에서의 처리방침이 제대로 서있지 않은데다가 기존의 일반택시들과 잦은 마찰을 빚는 등 새로운 말썽요인으로 등장했다. 3개 차선인 국제선 1,2청사와 국내선 청사의 택시승강장 차선배정의경우 교통부와 서울시·경찰이 서로 의견이 엇갈려 한국공항공단측은 별도의 전용 승강장을 임시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모범택시 운전사들이 승객이 없자 기존의 일반택시 승강장을 침범해 일반택시 운전사들과 시비를 벌이는 사례가 잦다. 지난 2일 하오 국내선 청사앞 택시 승강장에서 한 모범택시가 일반택시 승강장에 들어가 승객을 태우려다가 시비를 벌이기 시작,양편의 운전사 20여명이 합세해 소란을 피웠다. 이날 경찰이 뒤늦게 출동,이들을 해산시키려 했으나 이들은 오히려 과잉단속이라는 이유로 경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해 최모경장(51)이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또 외국에 장기간 출국했다가 돌아온 승객들의 경우 모범택시를 모르고 탔다가 뒤늦게 알고 말다툼을 벌이거나 경찰을 찾아 시비를 가려달라고 요구하는 사례가 많다. 이밖에 기존의 일반택시 승강장도 한번 타는데 20∼30분씩 걸리는 잘못된 구조때문에 이용객들의 불편이 크다. 즉 1명씩 타도록 운영하는 바람에 사람은 사람대로,택시는 택시대로 시간을 허비해야 하는데 일반택시이용객비율을 감안,차선을 더 배정하거나 한번에 5∼10대씩 승차하도록 승차장구조를 바꿀 경우 이같은 불편을 덜수 있다는 분석이다.
  • 모범택시 이름값 했으면…/김원홍 사회2부차장(오늘의 눈)

    택시는 그 나라의 얼굴이라는데 우리나라의 택시는 유감스럽게도 세계에서 가장 불친절하다는 혹평을 받고 있다. 택시는 이미 대중교통수단으로 「시민의 발」역할을 하고 있는데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연간 3백여만명을 넘고 있는 상황에서 택시를 이대로 방치하다가는 안되겠다는 걱정이 앞선다. 우리나라택시의 문제를 지적하면 교통당국자들은 『택시의 요금이 일본의 6분의1,뉴욕의 10분의1밖에 되지 않아 꼭 필요한 사람이 급한시간에 타는 택시의 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낮은 요금탓으로 돌리곤 했다. 이를 대변하듯 현행요금의 3배를 받는 모범택시가 23일 서울에 등장한다. 지난 65년 개인택시가 처음등장한 이후 70년대에는 콜택시와 한시택시,80년대에는 올림픽에 대비해 중형택시와 수범택시가 운행됐었다. 그때마다 서비스개선을 핑계로 해당택시의 요금이 올랐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 어느것 할것 없이 「불량택시」가 돼버리곤 하는게 우리의 택시였다. 일본과 영국의 개인택시는 일정기간동안 군하사관이나 우체국집배원·소방원·철도원·파출소 경찰관으로 정직하게 근무한 모범시민들에게 자격을 주기때문에 운전자의 국가관도 투철하고 친절하며 질서도 잘 지킨다. 70여년동안 택시의 차종을 바꾸지 않는 영국택시들은 1·2차 대전기간동안 워털루역이나 빅토리아역에서 군복을 입고 열차를 기다리는 병사들을 도버나 사우샘프턴 혹은 집에까지 무료로 태워주는 봉사를 한 전통을 갖고 있다. 바가지요금이나 난폭운전·승차거부가 없는 일본이나 영국에서 택시를 타면 요금은 다소 비싸지만 승객들은 우선 안심하고 좋은 서비스를 받는다. 택시를 타는 순간 승객과 운전자사이에는 신뢰관계가 형성되기 때문이다.시민들은 정부가 담배값을 올릴때 새 담배를 등장시키는 것처럼 모범택시가 택시요금을 인상하기 위한 편법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93대전엑스포와 94년 한국방문의 해등 두차례의 국제적인 큰 행사를 앞두고 선보일 모범택시가 과연 얼마동안이나 「모범」구실을 하게될지 두고볼 일이다.
  • 입시철 대학가 “방구하기 전쟁”

    ◎주변 여관 등 “예약끝”… 수험생 발동동/정상요금 4∼5배 바가지 예사/“하숙방 3박4일 30만원” 얌체상혼도/서울시­교육청 등 민박알선 나서 22일 실시되는 전기대 입시를 앞두고 수험생들의 대학가 빈방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대학가 주변 여관은 정상요금보다 4∼5배이상 받고 있지만 이미 예약이 끝난 상태에서 극심한 교통난에 대비해 대학 근처에 숙소를 정하려는 수험생들을 애타게하고 있다. 이처럼 입시철 숙소잡기가 어려워지자 방학을 맞아 비어있는 하숙방을 하루 5만∼7만원씩 제공,한몫 보려는 하숙집들이 등장했는가 하면 숙소를 알선해주고 웃돈을 챙기는 전문브로커까지 등장했다. 연세대·서강대·이화여대·홍익대등 대학이 몰려있는 서울 신촌의 경우 지난 10월중순쯤부터 방을 잡기위한 「입도선매」식 예약이 시작돼 50여곳이나 되는 여관방의 예약이 지방 수험생들에 의해 거의 끝난 상태다. 연대를 지원,경북에서 올라왔다는 김모군(18·경주고3년)의 어머니 최순자씨(49)는 『하루에 7만원씩 주고 허름한 여관방하나를 잡았다』며 『입시철 한때라지만 바가지요금이 너무 심한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경희대와 외국어대를 끼고 있는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일대 20여 숙박업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처럼 해마다 시험전날의 방잡기가 더욱 치열해지자 「입시특수」를 노려 한몫보려는 얌체상혼마저 등장했다. 서울대 근처인 관악구 신림2동에서 10년째 하숙을 쳐온 김모씨(40·여)는 『몇년전까지만해도 지방수험생들에게 며칠씩 침식을 제공하고 인사치레로 3만∼5만원씩을 받았을뿐이지만 재작년부터는 하숙생들이 방학을 이용,고향에 내려간 사이 3∼4일에 수십만원씩을 받고 숙박시키는 하숙집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씨는 또 『지난해는 3박4일에 25만∼27만원선이었으나 올해는 최저 30만원씩을 받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와 올해에는 지방학생들과 하숙집을 연결해주는 전문브로커들이 많아져 얼마전 이들을 통해 부산B고와 K고에 재학생인 두 수험생을 소개받아 3박4일에 각각 30만원씩 숙식을 제공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방잡기가 어려워지자 서울시에서는 각 대학 학생처에 민박희망가구명단과 홍보안내문을 보내놓고 신청이 들어오면 해당 구청및 동사무소와 연결,민박을 알선해 주고있다. 서울시교육청도 지방거주 대학생을 위해 시험전날인 21일부터 1박2일간 종로구 사직동 서울교원연수원을 무료(식사는 1끼당 3천원)로 제공키로하고 접수를 받고 있다(730­7662).
  • 악덕에 볼모잡힌 장의(사설)

    유명 종합병원 영안실이 허가도 받지 않은채 장례식장으로 운영되고 있고 고시가격같은 것은 무시된채 바가지요금으로 운영되다가 무더기로 적발 구속되었다.우리가 알기로 장의업자들의 이런 횡포는 족히 수십년은 넘은 고질적인 부조리다.시신을 볼모삼는 장의업의 횡포는 우리사회에서 전혀 새로울 것이 없게 되었다. 상을 당하는 일은 우리 누구에게나 창황중의 「큰일」이고,일을 수습해야 하는 상주는 예법상으로 「죄인」이므로 속사에 아는체를 하기가 어려워 애당초부터 따져가며 일을 치르게 되어 있지않다.이런 구조적인 약점들이 이 분야의 업종들로하여금 악덕과 불법을 조장한 요인이라고 할수 있다. 이번에도 폭리로 횡포를 부려온 몇몇 불법업체가 구속까지 되었지만 그것으로 장의업의 부조리가 고쳐지지는 못할 것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더구나 10월1일부터 장례식장 및 장의사 이용요금이 자율화되면 이나마의 단속근거마저 없어져,현상은 더 나빠질 수도 있다.단속하고 풀어주는 소극적인 대응만으로는 한계에 이르렀으므로 이제야말로 근원적인대책이 시급해졌다. 장례는 살아가면서 누구도 피하지 못하는 인륜의 대사다.이런 일이 업자의 손에만 놀아나게 되어 있는 것이 부조리를 낳는 원천적인 요인이다.장의업을 특수한 계층이 맡는 「궂은 일」로만 치부하여 근대적 산업구조에 포함시켜 오지 못한 우리의 관습때문에 웬만한 부조리는 오랫동안 표면화되지도 않았고 당하는 사람들도 체념해 왔다.그런 관행들이 부조리의 질긴 뿌리를 굳혀왔고 폐쇄적인 독점영업으로 성장시켜 오기도 했다.거기에 불합리한 가격 정책의 부조리까지 합쳐져서 고시가격은 명색뿐이게 되었고 수십배의 부당요금에도 급하고 경황이 없는 유족들은 저항도 못하게 된 것이다. 게다가 담당행정의 미숙으로 독점의 특혜를 누릴 수 있는 독소적 요인까지 용인해 온 결과가 되었다.신규로 장의업을 허가 받기 위해서는 염사의 자격을 갖추기위한 교육평가를 의무화하고 있는데 이를 평가하는 업무를 전국 장의사협회가 맡게 하고 있으므로 신규 영업을 그들이 얼마든지 차단할 수있게 하고 있는 것도 그중 하나다. 독점을 법으로비호받으며 가격은 얼마든지 임의로 우려낼수 있고,거의 모든 고객이 경황이 없어서 따져보지도 못하고 「효」의 미덕을 핑계삼아 온갖 강요를 다해도 꼼짝없이 들어야 하며 일과성 불행이므로 아프터서비스나 사후관리의 요구도 받지않는 영업이니 횡포와 악덕이 판칠 요인은 넘친다. 이런 구조적이고 필연적인 요인들을 방치한채 대증적이고 일시적인 감독이나 단속쯤 아무리 해보아야 고쳐지기는어렵다.업종이 개방되어 선의의 경쟁이 가능해야하고 주거공간의 변화에 맞는 장의공간이 복지차원에서 개발되어 도시 영세민이나 시민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일도 시급하다.이같은 제도적 장치의 개발은 묘지제도의 정리를 위해서도 시급하다. 악덕을 뿌리뽑는 일은 근본적으로 그것의 온상이 만들어지지 않게 제도부터 정비하는 일과 지속적인 감시와 견제가 병행하는 일로만 가능하다는 평범한 이치를 다시 한번 강조해 둔다.
  • 병원 영안실 폭리 4명 구속/중대 용산 등 6곳

    ◎고시가 최고 6배 바가지 대부분 유명종합병원 영안실이 장례식장 허가도 받지않은 임대업자들에 의해 불법영업되고 있는데다 영안실 사용료와 장례용품들이 고시가격의 6배에 이르는 바가지요금으로 밝혀져 이에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오는 10월1일부터 장례식장및 장의사이용요금 등이 전면 자율화되면 이같은 악덕영업을 단속할 근거마저 없어져 병원측이 영안실을 직영,적정가격을 받도록 하는등의 제도개선작업이 시급한 실정이다. 경찰청은 17일 중앙대부속 용산병원 영안실 대표 강지순씨(31)등 서울시내 유명종합병원 영안실대표 4명을 가정의례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양천구 신월동 서안복음병원 영안실대표 기세민씨(43)를 같은혐의로 수배하고 중랑구 상봉동 제세병원 영안실대표 이종성씨(65)와 동대문구 청량2동 동산병원 영안실대표 조원문씨(43)를 입건했다. 강씨는 당국으로부터 장례식장영업허가도 받지않고 지난 90년1월부터 중앙대 용산병원영안실을 보증금 5천만원,월임대료 8백80만원에 임대해 지난7월6일강모씨(69)의 유족들에게 영안실임대수수료와 장례물품값을 고시가격의 6배나 되는 2백30만원을 받는등 지금까지 모두 9천6백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함께 구속된 송파구 석촌동 남서울병원 영안실대표 박장근씨(44)도 같은 방법으로 지난 85년 5월부터 모두 3억6천여만원의 폭리를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유족들이 장례물품에 대한 상식이 없고 정중하게 장례를 치러야 한다는 관습을 악용,1만5천원인 빈소안치비를 10배나 비싼 15만원을 받았다.
  • 피서지 불법·무질서 집중단속/정부,새질서 새생활운동 실무협의회

    ◎8월15일까지 해수욕장·국립공원등 대상/바가지요금·자릿세 징수행위 발본/상습심야영업 업소 사후관리 강화 정부는 행락객의 일시적인 집중이 예상되는 향후 2주간 주요 해수욕장과 국립공원등 유명행락지를 중심으로 바가지요금 자릿세징수등 불법 무질서행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관계부처 종합대책을 수립,이를 집중단속키로 했다. 또 언론기관과 협조,오는 8월16일까지 「행락지 1일 인파 예고제」를 실시,피서객의 분산을 유도키로 했다. 정부는 31일 국무총리실 제4행정조정실 이충길조정관 주재로 「새질서 새생활 실천운동」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여름철 행락질서 확립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최근 여름철 불경기와 다가올 대선분위기에 편승,유흥업소의 심야영업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판단,고질적인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업주형사처벌,업소폐쇄등 다각적인 처벌방안을 마련키로 방침을 정했다. 특히 종전에 영업 또는 허가취소된 전력이 있는 업소에 대해서는 「누범업소 리스트」를 작성,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시·군·구청장및 경찰서장이 공동책임을 지고 유흥업소 밀집지역을 중점단속토록 했다.
  • 유원지·휴게소 위생 집중단속/새달중순까지(단신패트롤)

    ◎불량식품·바가지 중점 ◇보사부는 30일부터 오는 8월 중순까지 전국의 해수욕장·명산·계곡및 유명하천등 유원지에 대한 위생단속을 집중실시,위반행위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이번 단속에는 위생저해요인 및 범인성요인제거와 함께 무허가 불법영업,부정불량식품 및 유통기간 경과제품,식품접객업소 위생상태,자리세및 바가지요금등이 주요 단속대상이 된다. 보사부는 이와함께 역주변·고속도로 및 국도변 휴게소에 대한 위생점검도 병행할 방침이다. 보사부는 이와관련 전국 시·군·구에 해당 주요 행락지에 부정불량식품신고서를 설치해 상주단속을 실시하고 시·도는 2개반 이상의 순회점검반을 편성,운영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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