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피서객 맞이 분주
해운대·경포대·대천 등 전국의 주요 해수욕장이 7월 초부터 속속 개장,피서객들을 맞는다.
해수욕장들은 장마가 예년보다 보름 이상 빨리 끝날 것이라는 기상예보에따라 모래사장 고르기,주차시설 정비 등 피서객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한명의 피서객이라도 더 유치하기 위해 바다축제를 여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도 짜내고 있다.
충남 대천,무창포,원산도해수욕장,제주도 중문해수욕장 등은 과거에 징수했던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보다 200여만명 더 많은 800만명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부산해운대해수욕장은 7월1일 개장을 앞두고 바가지 요금을 막기 위해 해운대구청이 직접 파라솔 1,500개를 임대하기로 했다.
해운대축제,부산바다축제,해운대 달맞이언덕 문화페스티벌 등 각종 이벤트도 준비해 놓고 있다.
7월10일 문을 여는 강원도 경포대해수욕장도 지난해보다 20여만명이 더 많은 150만명의 피서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농수산물 직판장 유치,민박등급제실시,바가지요금 민박업소에 대한 민박지정 취소,인명구조대 편성 등 만반의 준비를 해놓고 있다.
7월12일 개장하는 서해안 최대규모인 충남 대천해수욕장도 바가지요금 단속을 비롯한 교통,숙박,안전대책을 마련중이다.
이밖에 제주시는 해수욕장 행사와 별도로 탑동해변 야외공연장에서 한여름밤의 해변축제,제주국제관악제 등을 열며,경북 영덕군은 바가지요금 근절을위해 군내 6개 해수욕장을 모두 군직영으로 운영한다.
전국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