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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크고래 9마리 포획 일당 구속… 포획선 제공한 선주도 기소

    밍크고래 9마리 포획 일당 구속… 포획선 제공한 선주도 기소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불법으로 밍크고래를 포획·운반한 혐의(수산업법 위반 등)로 5명을 구속,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밍크고래 9마리(시가 6억8800만원 상당)를 불법으로 잡고 운반한 것으로 보고있다. 밍크고래를 포획하는 어선을 제공한 선주도 불구속 기소 피의자에 포함됐다. 검찰은 범죄 수익을 환수하고 범행 사용을 막기 위해 포획선을 추징보전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엄정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노력하고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피고인들의 고래포획 수당, 선박 임대수당 등 범죄수익을 별도로 환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몸값이 무려 2200만원…‘541㎏’ 밍크고래 삼척 앞바다에서 잡혀

    몸값이 무려 2200만원…‘541㎏’ 밍크고래 삼척 앞바다에서 잡혀

    강원 삼척 앞바다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혼획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오전 4시 3분쯤 강원 삼척 장호항 동방 3.7㎞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 A호가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밍크고래 1마리를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 혼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404㎝·둘레 209㎝·무게 541㎏이고, 암컷이다. 동해해경은 작살, 창살류 등으로 불법 포획한 흔적이 없어 A호 선원에게 고래류 처리서를 발급했다. 밍크고래는 삼덕 근덕수협 장호위판장에서 2200만원 위판됐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관내에서 고래 24마리가 혼획됐고, 이 가운데 5마리는 밍크고래였다”고 말했다.
  • 올 여름휴가 지구촌 고래 만나러 갈까

    올 여름휴가 지구촌 고래 만나러 갈까

    고래 직관하기를 버킷 리스트로 삼은 이들이 꽤 있다. 돌고래, 상괭이처럼 애완동물 수준의 녀석들 말고 큰 고래들 말이다. 어떤 이치를 깨달은 듯한 깊고 철학적인 눈, 깊은 의미를 담은 듯한 울음소리, 잠을 자면서도 늘 반쪽은 깨어 있다는 뇌 등 신비한 게 한둘이 아니다. 포유류라서 그런 건지, 녀석들에게 느끼는 친밀감 역시 다른 동물에 견줘 연원을 알 수 없이 깊다. 조금만 품을 팔면 고래를 만날 수 있는 나라들이 있다. 올 휴가 때는 물속 생명들과 만나는 생태관광을 계획해 보면 어떨까. 몇몇 국가에서 운용하는 생태관찰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우리 울산 장생포항에서도 고래 관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캐나다는 브리티시컬럼비아(BC)를 비롯해 퀘벡, 매니토바, 뉴펀들랜드, 뉴브런즈윅, 노바스코샤 등 여러 주에서 고래를 관찰할 수 있다. 캐나다를 회유하는 고래들은 겨울엔 남쪽으로 이동했다가 봄이 되면 북미 해안으로 올라온다. 이때부터 고래 관찰 시즌이 시작된다. 그중 퀘벡과 BC, 매니토바 등의 인지도가 높다. 캐나다관광청에 따르면 퀘벡에선 무려 13종의 고래와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이쯤 되면 ‘고래 관찰 성지’라 불러도 틀리지 않겠다. 퀘벡은 880㎞에 달하는 ‘웨일 와칭 루트’를 운용하고 있다. 세계 고래 마니아들이 손꼽는다는 버킷리스트다. ‘고래관광 1번지’로 꼽히는 타두삭에서 출발해 세인트로렌스강을 따라 북대서양으로 이어지는 유명 스폿들을 빠짐없이 들를 경우 꼬박 열흘이 걸리는 대장정이다. 밍크고래부터 혹등고래, 벨루가 등 다양한 고래들이 출몰하는 최고의 코스다. 특히 타두삭에선 30m가 넘는 흰긴수염고래가 해안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북극해를 맴도는 벨루가는 1년 내내 볼 수 있단다. 여기서 벨루가는 우리 도심의 비둘기 정도 취급을 받지 않을까 싶다. BC주의 빅토리아 해안엔 다양한 투어 크루즈가 떠다닌다. 특히 토피노는 캐나다에서 고래 관측 기간이 가장 긴 곳 중 하나다. 이르면 3월부터 10월까지 회색수염고래 떼가 이동하는 모습이나 쇠고래가 물을 뿜는 장면을 직관할 수 있다. 바다표범, 흰머리독수리, 왜가리 등 다양한 해양 동물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바다 최강의 포식자이자 지능적 살상기계인 범고래를 자주 관찰할 수 있다. 이 일대에만 8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니토바주는 벨루가 관찰 투어가 활발하다. 6~9월에만 5만 7000여 마리에 달하는 고래 떼가 허드슨베이 연안과 처칠강 입구로 모여든다.호주 연안에서 관찰할 수 있는 고래는 돌고래를 포함해 45종이나 된다. 고래들이 새끼를 낳기 위해 5~11월에 남극에서 따뜻한 호주 바다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매년 3만 마리가 넘는 혹등고래가 남극에서 퀸즐랜드의 따뜻한 바다를 찾아 올라온다. 7~10월엔 고래와 함께 수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서호주도 고래를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혹등고래와 남방긴수염고래는 6월 초부터 오거스타의 플린더스베이에 출몰하며 9월에는 던스버러에서 희귀한 흰긴수염고래와 새끼 고래들이 어울리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올버니에서 두 시간이 채 안 걸리는 브레머베이에는 남반구에서 가장 큰 범고래 무리가 서식하고 있다. 태즈메이니아의 이스트코스트 역시 남방긴수염고래 등 이동하는 고래를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가끔은 출산을 위해 태즈메이니아 주변에 머무르기도 한다. 시드니 역시 ‘돌고래의 수도’로 불린다.필리핀에서는 보홀의 오슬롭이 고래상어 투어로 유명한 곳이다. 고래상어는 어류 가운데 가장 큰 종이다. 보통 14~15m 길이까지 성장한다. 고래상어 투어는 전통 목선(방카)을 타고 이뤄진다. 멀지도 않다. 해변에서 100m쯤 나가면 고래상어의 ‘식당’이다. 너른 바다를 헤엄쳐야 할 녀석들이 사람 가까이 머무는 건 먹이 때문이다. 오슬롭에서 다이빙숍을 운영하는 한국인이 우연히 만난 고래상어에게 먹이를 주기 시작한 이후 오슬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이 됐다.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시간이면 주민 몇몇이 고래상어에게 곤쟁이 비슷한 먹이를 주며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못하게 유도한다. 바로 이 장면 때문에 수족관만 없을 뿐 ‘사육’과 뭐가 다르냐며 문제를 제기하는 이도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고래상어를 위한 여러 규제가 잘 지켜져 친환경적 여행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파밀라칸섬도 고래 관찰로 유명한 곳이다. 보홀에서 팡라오섬까지 간 다음 원주민 배를 타고 40분가량 더 들어가야 한다. 참치, 오징어 등 좋아하는 먹이가 많아 스핀 돌고래 등 11종의 돌고래가 이 부근 해역을 집 삼아 살아간다. 3∼6월 사이엔 거대한 고래가 출몰하기도 한다.우리나라에선 고래관광특구로 지정된 울산 장생포항에서 고래 관찰 프로그램이 활발한 편이다. 대형 고래는 볼 수 없지만 돌고래 관찰 횟수는 증가 추세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고래바다여행선’을 타고 주변 해역을 3시간 정도 돌아본다. 탐사는 4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진다.
  • “남은 여름 포경 중단” 아이슬란드 결정 이유는?

    “남은 여름 포경 중단” 아이슬란드 결정 이유는?

    8월 말까지 전면 중단… 포경 종식 가능성‘고래 죽기까지 시간, 법 기준 초과’ 보고서고래 포획량 급감… 포경회사 1곳만 남아 아이슬란드 정부가 고래사냥은 자국의 동물복지법이 정한 기준에 위배된다는 식품수의청의 보고서가 나온 뒤 올해 남은 여름 동안 참고래 사냥을 중단을 결정했다고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도이체벨레(DW)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반디스 스바바르스도티르 아이슬란드 식품농업수산부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오는 8월 31일까지 모든 포경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포경 면허 소지자가 (고래의) 복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이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이슬란드의 동물권 단체와 환경 운동가들은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고래 보호의 주요 이정표”라며 환영했다. 식품수의청은 아이슬란드에서의 고래사냥에서 고래가 죽는 데 걸리는 시간이 동물복지법이 정한 기준을 훨씬 초과한다는 보고서를 냈다. 식품수의청이 발표한 영상에는 고래가 5시간 동안이나 쫓기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글로벌 국제동물보호 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의 루드 톰브록 이사는 성명에서 “고래는 이미 오염, 기후 변화, 어망 얽힘, 선박 충돌 등으로 바다에서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으며 잔인한 상업적 포경을 끝내는 것이 유일한 윤리적 결론”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이번 결정은 지속적으로 논란이 돼온 포경 관행을 종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아이슬란드는 노르웨이, 일본과 함께 상업적 고래 사냥을 허용하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다. 그러나 수익성 악화와 동물권 보호 문제 등으로 현재 아이슬란드에 남아 있는 포경회사는 크발루(Hvalu) 1곳뿐이며, 이 회사의 참고래 포획 면허는 올해로 만료된다. 아이슬란드의 포경 시즌은 6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로, 정부가 이번에 포경을 금지한 8월 31일 이후 크발루가 포경 활동을 재개할지는 미지수다. 아이슬란드 정부는 연간 209마리의 참고래와 217마리의 밍크고래를 포획하는 것을 승인하고 있지만, 최근 고래고기 수요가 줄면서 어획량은 급격히 감소했다. 스바바르스도티르 장관은 향후 포경에 대한 추가적인 제한 사항과 관련해 전문가와 포경회사 등의 의견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5700만원짜리 ‘바다 로또’ 밍크고래 또 잡혀…금속탐지기로 판별

    5700만원짜리 ‘바다 로또’ 밍크고래 또 잡혀…금속탐지기로 판별

    ‘바다 로또’로 불리는 밍크고래가 서해안에서 포획돼 5700만원에 팔렸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5시쯤 전북 부안군 상왕등도 북서방 18㎞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9.77t급 어선이 각종 물고기를 잡는 자루모양의 안강망 그물에 걸린 밍크고래 사체를 발견해 장항신항에 입항, 보령해경 장항파출소에 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고래는 수컷으로 길이 5.7m, 둘레 2.8m, 무게 2.5t에 이르고, 이날 오후 6시 30분 충남 서천군 장항신항 위판장에서 5700만원에 위판됐다. ㎏당 2만 2800원인 셈이다. 주로 울산 장생포 등 고래고기 음식점으로 넘겨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판에 앞서 해경은 육안으로 작살 흔적 등 불법 포획 여부를 살핀 뒤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다시 검사한다. 장항파출소 관계자는 “작살 등으로 찍으면 고래 몸에 쇠가루가 남아 금속탐지기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해경은 이어 고래 외관, 아가미, 생식기 등을 촬영한 뒤 울산에 있는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보내 2차 검증을 의뢰한다. 센터는 이를 통해 불법 포획 여부와 암수컷 등을 가려 적법 여부를 해경에 통보하고 불법 포획이 아닌 것으로 판정되면 확인서를 해당 어민에게 발부해 위판하도록 하고 있다.고래연구센터 관계자는 “판매가 가능한 유일한 고래는 밍크고래로 먹이를 쫓다가 그물에 걸려서 잡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기록상 우리나라 해상에서 발견된 고래는 총 35종에 이르지만 자주 보이는 것은 5종 안팎이다. 밍크고래 외에 다른 고래는 보호어종이어서 그물에 걸려 죽으면 폐기 처분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밍크고래는 국내 전 해상에서 살지만 참돌고래와 낫돌고래는 동해에서 서식하고, 제주남방큰돌고래는 제주 해상에서만 서식한다”며 “상괭이는 주로 서남해에서 서식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서해안에서 포획된 고래는 총 12 마리로 밍크고래 3 건 외에 나머지는 모두 상괭이로 알려졌다.
  • ‘바다서 건진 1500만원’...남해군 앞바다서 600㎏ 혼획 밍크고래 발견돼 위판

    ‘바다서 건진 1500만원’...남해군 앞바다서 600㎏ 혼획 밍크고래 발견돼 위판

    경남 남해군 남면 앞 바다에서 6일 밍크고래 1마리가 죽은채 발견돼 1500만원에 위판됐다.사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9분쯤 남해군 남면 북쪽 200m 앞 바다에서 어선 A호(3.26t)가 죽은 상태로 그물에 걸려 혼획(어획 대상종에 섞여 다른 종류 물고기와 함께 잡힘)된 밍크고래 1마리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이 미조항 수협 위판장으로 옮겨진 고래를 확인한 결과 암컷 밍크고래로 길이 4.10m, 무게는 600㎏으로 파악됐다. 조사결과 작살 등 불법 어구로 포획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해경은 혼획된 밍크고래 사진을 찍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보내 확인한 결과 결과 암컷 밍크고래로 해양보호생물종에 해당되지 않아 위판을 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경은 A호 선장에게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 고래류 가운데 해양보호생물종에 해당하는 큰돌고래, 흑범고래 등은 혼획돼 발견돼도 유통을 할 수 없어 폐기처분해야 한다. 이 밍크고래는 이날 1500만원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 국제우편으로 고래고기 4.6t 쪼개 밀수…대금은 유학비로 포장

    국제우편으로 고래고기 4.6t 쪼개 밀수…대금은 유학비로 포장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국제 거래가 금지된 고래고기 4.6t을 몰래 수입한 일당이 검거됐다. 부산본부세관은 밍크고래와 브라이드고래 등 고래고기 4.6t을 밀수입한 일당 6명을 검거해 주범 A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 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366차례에 걸쳐 일본발 국제특급우편으로 고래고기를 한 번에 10~20㎏씩 반입한 혐의를 받는다. 고래고기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국가 간 상업적 거래가 금지돼 있다. 세관 조사 결과 이들은 11명의 수취인 명의를 이용해 명태나 어묵을 수입하는 것으로 품목을 허위로 기재해 부산, 서울, 파주 등으로 분산해 고래고기를 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씨는 5만 달러 이하의 금액을 외국에 보낼 때는 은행을 거치지 않고 가상계좌로 입금할 수 있는 점을 이용해 고래고기 구매 대금을 자녀에게 생활비나 학비를 송금하는 것처럼 꾸며 소액으로 쪼개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밀수입한 고래고기는 부산과 울산 지역 식당에서 유통·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관은 이들이 식당과 창고 등에 보관 중이던 고래고기 340여㎏을 압수했다. 세관 관계자는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의 불법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다른 국가 소규모 화물에 대한 검사도 강화할 계획”이라며 “타인에게 우편물 등 수취 명의를 빌려주면 밀수에 이용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욕지도 해상서 6000만원 바다 로또...1t 밍크고래 혼획 발견

    욕지도 해상서 6000만원 바다 로또...1t 밍크고래 혼획 발견

    경남 통영시 욕지도 앞 바다에서 무게 1t 밍크고래 한마리가 죽은 상태로 혼획(어획 대상종에 섞여 다른 종류 물고기와 함께 잡힘)돼 6000만원에 판매됐다.6일 경남 사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통영시 욕지도 서쪽 3.7㎞ 해상에서 9.77t 연안자망 어선 선장 A씨가 어로작업 중에 죽은 밍크고래 1마리가 그물에 걸려있는 것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이 밍크고래는 길이 5.05m, 둘레 2.43m, 무게는 1000㎏으로 수컷이다. 사천해경은 A씨가 삼천포 수협위판장으로 옮긴 혼획된 밍크고래를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작살 등 불법 어구로 포획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경은 혼획된 밍크고래를 찍은 사진을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보내 해양보호생물 고래 여부를 확인한 결과 해양보호생물종에 해당하지 않는 밍크고래여서 위판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돼 선장 A씨에게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고 설명했다. 고래류 가운데 해양보호생물종에 해당하는 큰돌고래나 흑범고래 등은 혼획돼 발견돼도 유통을 할 수 없어 폐기처분해야 한다. 해경에 따르면 선장 A씨는 처리확인서를 받은 뒤 지난 4일 삼천포 수협위판장에서 이 밍크고래를 6000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 속초 해상서 발견된 ‘바다의 로또’ 밍크고래

    속초 해상서 발견된 ‘바다의 로또’ 밍크고래

    속초 해경 직원들이 19일 오전 속초항 남동방 약 6.4㎞ 인근 해상에서 혼획된 밍크고래를 확인하고 있다. 혼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약 530㎝, 둘레 약 287㎝, 무게 약 2335㎏으로, 작살 등 불법 어구에 의해 포획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해경은 고래를 발견한 어민에게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 속초 연합뉴스
  • 포항 앞바다서 길이 6m 밍크고래 그물에 걸려

    포항 앞바다서 길이 6m 밍크고래 그물에 걸려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밍크고래(사진)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잡혔다. 한 달 새 경북 동해안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고래는 3마리이며, 모두 1억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됐다. 5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9시 30분쯤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항 동쪽 약 11㎞ 해상에서 8t급 어선의 선장이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이 고래는 길이 6m, 둘레 3.15m 크기로 수컷이었다. 포항해경은 작살 등 불법 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다. 이 고래는 양포수협 위판장에서 1억원에 거래됐다. 앞서 지난달 10일과 20일에는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 인근에서 각각 7.4m, 5.6m 크기의 고래가 정치망에 혼획됐다. 이 고래들은 수협에서 각각 1억 8030만원과 1억 1250만원에 거래됐다. 한편 해경은 조사 과정에서 불법 포획이 의심되면 수사를 개시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불법 포획이 확인되면 해당 고래는 생활폐기물로 폐기된다.
  • 포항 앞바다서 ‘바다 로또’ 밍크고래 혼획… 1억원에 거래

    포항 앞바다서 ‘바다 로또’ 밍크고래 혼획… 1억원에 거래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잡혔다. 한달 새 경북 동해안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고래는 모두 3마리이며, 모두 1억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됐다. 5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30분쯤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항 동쪽 약 11㎞ 해상에서 8t급 어선 선장이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이 고래는 길이 6m, 둘레 3.15m 크기로 수컷이었다. 포항해경은 작살 등 불법 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다. 해당 고래는 양포수협 위판장에서 1억원에 거래됐다. 앞서 지난달 10일과 20일에는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 인근에서 각각 7.4m, 5.6m 크기의 고래가 정치망에 혼획됐다. 이 고래들은 수협에서 각각 1억8030만원과 1억1250만원에 거래됐다. 한편 해경은 불법포획 여부를 조사 과정에서 불법 포획이 의심되면 수사를 개시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불법 포획이 확인되면 해당 고래는 ‘생활폐기물’로 폐기된다.
  • [서울포토] 혼획된 밍크고래

    [서울포토] 혼획된 밍크고래

    29일 오전 강원 고성군 봉포항 동방 2.4㎞ 해상의 정치망에서 혼획된 밍크고래 한 마리가 뭍으로 옮겨지고 있다. 불법 포획 흔적이 없어 해경이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한 해당 고래는 4천870만원에 위판됐다.
  • [포토]‘바다의 로또’ ... 밍크고래 혼획

    [포토]‘바다의 로또’ ... 밍크고래 혼획

    11일 오전 9시 30분께 강원 고성군 공현진항 앞바다에서 정치망 어장에 죽은 채 떠 있는 길이 5.3m, 둘레 2.8m, 무게 약 2t의 밍크고래가 어민에 의해 발견됐다. 이 밍크고래는 6천만원에 위판됐다. 2021.12.11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 울산 해상서 밍크고래 혼획… 1억 1700만원에 위판

    울산 해상서 밍크고래 혼획… 1억 1700만원에 위판

    8일 울산 앞바다에서 수컷 밍크고래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4t급 자망어선 선장 A(61)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울산 동구 방어진항 남동방 42㎞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자망그물에 밍크고래가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조업을 위해 지난 7일 오전 1시쯤 어선을 몰고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혼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7.6m, 둘레 4.4m, 무게 3.8t의 수컷 개체로 확인됐다. 해경은 고래 사체에서 불법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고래유통증명서를 발부했다. A씨에게 인계된 고래는 이날 방어진 수협 위판장에서 경매를 통해 1억 1700만원에 판매됐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고래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고시에 따라 고래를 혼획하거나 고래 시체를 발견한 경우 곧바로 해양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고래고기 식당 “혼획 밍크고래까지 못 팔면 살길 막막” 해수부 “4개 종 보호 장기적 검토… 주민 입장 들을 것”

    고래고기 식당 “혼획 밍크고래까지 못 팔면 살길 막막” 해수부 “4개 종 보호 장기적 검토… 주민 입장 들을 것”

    큰돌고래 등 순차적 보호종 지정 추진보호종, 그물에 걸려 죽어도 유통 불가울산 고래고기 음식점 “전통문화 말살”“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까지 판매를 금지하는 것은 고래고기 음식점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전통의 음식문화를 말살하려는 조치입니다.” 울산 남구 장생포 주민과 고래고기 음식점 업주들은 2일 장생포복지문화센터에서 해양수산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정부는 밍크고래를 해양보호생물종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리나라 근대 포경기지였던 장생포는 고래문화특구로 지정돼 고래 음식과 문화가 다양하다. 해수부는 지난달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주요 내용은 연내 범고래와 흑범고래 2종을 해양보호생물종으로 지정하고, 내년부터 차례로 큰돌고래, 낫돌고래, 참돌고래, 밍크고래 등 4종도 보호종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이다. 현재 고래는 그물에 걸린 ‘혼획’이나 ‘좌초’된 것을 입증하면 식당에서 판매할 수 있다. 하지만, 보호종으로 지정되면 무조건 유통이 금지돼 고래고기 음식점들은 문을 닫아야 한다. 이들은 “혼획·좌초된 밍크고래 유통을 금지하면 전국 80여개 고래고기 음식점은 살길이 막막해진다”며 “몇 년에 한 마리 잡히는 참고래를 보호종으로 지정할 때는 넘어갔지만, 밍크고래의 보호종 지정은 생계가 걸린 만큼 나설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고래고기 음식점들은 최근 ‘전국고래고기상인연합’(가칭)까지 구성했다. 정부가 밍크고래를 보호종에서 제외하지 않으면 실력 행사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재영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밍크고래는 장기적으로 검토하는 단계일 뿐”이라며 “주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들어보고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밍크고래를 보호종으로 지정해 불법 포획을 근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정부는 모든 고래류를 보호종으로 지정해 잡히거나 죽은 고래들이 시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년 연안에서 혼획된 고래는 1960마리로 집계됐다. 상괭이(1430마리)가 대부분이고, 나머지 돌고래(374마리), 낫돌고래(71마리), 밍크고래(63마리) 순이다. 밍크고래는 해마다 60~80마리가 혼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 사진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강원도 고성에서 죽은 밍크고래 발견

    강원도 고성에서 죽은 밍크고래 발견

    강원도 고성군 해상에서 죽은 밍크고래 1마리가 발견됐다. 21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분쯤 강원 고성군 간성읍 동호리 동방 1해리 해상에서 죽은 밍크고래 1마리가 정치망 그물에 걸려 있는 것을 조업 나간 어민이 발견해 속초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해경은 불법 포획 흔적이 없어 고래를 발견한 어민에게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 길이 5m, 둘레 2.58m, 무게 1500㎏인 해당 고래는 4300만원에 위판됐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고래 사체를 발견하면 반드시 해양경찰에 신고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속초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걸리면 끝” 75대 1, 대왕고래 집단사냥 나선 범고래 패거리 (영상)

    “걸리면 끝” 75대 1, 대왕고래 집단사냥 나선 범고래 패거리 (영상)

    바다의 지배자, 범고래의 집단사냥 현장이 카메라에 잡혔다. 18일 데일리메일 호주판은 호주 서부 해안에서 대왕고래 한 마리를 집어삼키는 범고래 75마리가 포착됐다고 전했다. 15일 현지의 한 고래생태관광사와 고래 관광에 나선 관광객 40명은 범고래의 집단사냥 현장을 코앞에서 목격했다. 불과 몇 미터 앞에 펼쳐진 사냥터에서 범고래 패거리는 대왕고래 한 마리를 맹공격했다.몸길이 15m 대왕고래는 분기공에서 쉴 새 없이 분기를 뿜어내며 사력을 다해 도망쳤지만, 한꺼번에 달려든 포악한 범고래 패거리를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먹을 자리를 기가 막히게 눈치챈 갈매기떼까지 가세하면서 바다는 그야말로 전쟁터가 됐다. 쫓고 쫓기는 대왕고래와 범고래 패거리의 추격전은 한동안 계속됐다. 집단사냥에 능숙한 범고래 75마리는 점점 포위망을 좁혀 대왕고래를 고립시켰다. 대열을 이뤄 깊게 잠수했다가 다시 돌아와 공격하는 방식으로 대왕고래의 혼을 쏙 빼놓았다.빠져나갈 구멍을 찾지 못한 대왕고래는 결국 범고래 패거리의 날카로운 이빨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사냥이 끝나고 피로 물든 바다에서 범고래 패거리와 갈매기떼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여유롭게 포식을 즐겼다. 관광사 측은 “대왕고래가 엉뚱한 시간 엉뚱한 장소에 발을 들였다가 목숨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대왕고래와 혹등고래, 밍크고래 등은 보통 북극에서 북쪽으로 헤엄치는데, 서호주 브레머 베이로 진입하는 순간 범고래 패거리의 먹잇감이 된다고 전했다.이어 “대왕고래는 범고래 본거지를 통과하지 못했다. 어려운 상황이었고 반격도 소용없었다. 대왕고래가 마지막 숨을 몰아쉬는 순간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슴 아프지만 연구적 관점에서는 범고래 집단사냥을 목격하는 것 자체가 특권”이라고 말했다. 범고래는 상어나 다른 돌고래, 심지어 저보다 몸집이 큰 혹등고래까지 잡아먹어 ‘킬러 고래’라고도 불린다. 사람 다음으로 안정적인 사회를 형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해양생물 가운데 최상위 포식자로서, 지능적이면서도 잔인한 사냥 방식으로 유명하다. 지구상에 현존하는 가장 큰 동물로 알려진 대왕고래가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 역시 범고래의 뛰어난 협동력에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길고양이·고래… 인간과 동물, 몸짓·소리로 공존 모색

    길고양이·고래… 인간과 동물, 몸짓·소리로 공존 모색

    재개발을 앞두고 주민들이 떠난 빈집의 지붕 위를 배회하는 길고양이들 사이에서 민소매 꽃무늬 원피스 차림의 중년 여성이 두 손을 바닥에 대고 기어 다닌다. 납작 엎드려 고양이와 눈을 맞추고, 동작을 따라 하며 마치 고양이인 양 행동한다. 그러다 어느 순간 고양이 등에 올라타고 화면 밖으로 날아간다. 만화영화의 한 장면 같은 엉뚱한 상상으로 엮인 이 영상은 국내 1세대 설치미술가이자 여성주의 미술 대표 작가인 홍이현숙의 신작 ‘석광사 근방’이다. 작가는 서울 은평구 갈현동 재개발 예정지에서 서식하는 길고양이들과의 교감을 시도하며 인간과 동물 간 소통과 공존 가능성을 모색한다. 실제로 길고양이와 친해지려고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 다만 지붕 위로 올라간 장면은 붕괴 위험 때문에 컴퓨터 그래픽으로 합성했다.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열리는 홍이현숙 개인전 ‘휭, 추-푸’는 낯선 제목만큼이나 새로운,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를 향한 작가의 시선과 접근법을 보여 준다. ‘휭’은 바람에 무언가 날리는 소리, ‘추푸’는 남미 토착민 언어인 케추아어로 동물의 신체가 바람에 휘날리거나 수면에 부딪힐 때 나는 소리다. 인간의 언어로는 대화할 수 없지만 그들의 소리와 몸짓이 전하는 의미를 이해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담긴 제목이다.지구상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체와의 공생을 강조하는 작가가 관심을 기울인 또 다른 존재는 고래다. 사운드 설치작품 ‘여덟 마리 등대’는 밍크고래, 혹등고래, 푸른 고래 등 8종류 고래가 내는 각기 다른 소리를 들려준다. 고주파와 저주파 음역대를 오가는 고래의 소리를 인간은 온전히 들을 수 없다.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만 아쿠아리움연구소가 채집한 고래 소리는 뱃고동 소리 같기도, 귀신 울음소리 같기도 하다. 어두운 전시장 한가운데 노란 불빛 아래 뗏목처럼 놓인 구조물에 앉아 눈을 감고 소리에 집중하다 보면 마치 바다를 표류하며 고래 떼와 만나는 듯한 착각이 든다. 북한산 승가사 마애불을 카메라로 어루만지듯 클로즈업하며 작가가 상상으로 느끼는 촉감을 관객에게 설명하는 영상 ‘지금 당신이 만지는 것’,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의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어도를 상상하는 ‘각각의 이어도’ 등도 인상적이다. 전시에선 가부장적 사회에 저항하고, 여성의 주체성을 강조하는 등 사회적 의제에 집중해 온 작가의 작품 세계를 돌아볼 수 있는 아카이브 자료도 만날 수 있다. 3월 28일까지.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영덕 앞바다서 밍크고래 죽은 채 발견…3300만원에 거래

    영덕 앞바다서 밍크고래 죽은 채 발견…3300만원에 거래

    경북 영덕 축산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25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0분쯤 영덕군 축산항 남동쪽 약 5㎞ 해상에서 어선 A호 선장이 그물을 올리던 중 줄에 감겨 죽어있는 밍크고래 1마리를 발견해 파출소에 신고했다. 해경은 밍크고래 표피와 외형을 살펴본 결과 불법 포획 혐의점이 없어 A호 선장에게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부했다. 길이 4.8m, 둘레 2.2m 크기 이 밍크고래는 죽은 지 2주 이상 지난 것으로 추정되며, 영덕북부수협을 통해 3300만원에 거래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완벽 보존된 최대 5000년 전 ‘고래 화석’ 태국서 발견

    완벽 보존된 최대 5000년 전 ‘고래 화석’ 태국서 발견

    태국 수도 방콕에서 약 12㎞ 떨어진 해안 지대에서 3000~5000년 전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고래의 뼈 화석이 발굴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형태가 거의 완벽하게 보존된 고래의 뼈가 발견돼 전문가들이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길이가 약 12m 정도인 이 고대 고래는 놀랍게도 현시대에도 존재하는 브라이드 고래로 추정된다. 현재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되고 있는 브라이드 고래는 생김새가 밍크고래와 흡사하며 전세계의 열대 및 따뜻한 바다에 산다. 우리나라에서도 간혹 브라이드 고래의 사체가 발견되며 유통 및 판매가 금지되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이 고래 뼈는 현재 약 5분의 4 정도가 발굴됐으며, 머리를 포함 지느러미, 갈비뼈, 척추뼈 등을 온전히 간직하고 있다. 싱가포르국립대 마커스 추아 연구원은 "아시아에서 고대 고래의 화석이, 그것도 완전한 형태로 발견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면서 "이번 발견을 통해 고대와 현대 브라이드 고래의 차이점과 당시 바다의 생태를 연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지언론은 "조만간 방사성탄소연대 측정을 통해 이 고래의 정확한 나이가 드러날 것"이라면서 "고래 뼈 근처에서 게, 상어 이빨, 가오리 등도 함께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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