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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속초서 해녀문화축제 개최, 체험·먹거리 풍성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강원 속초 청호동 간이해변(해녀체험장)에서 해녀문화축제가 열린다. 강원어촌특화지원센터는 29일 속초 청호어촌계와 함께 7월 해녀문화축제를 열어 다양한 체험과 먹을거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해녀문화축제는 올 3월 ‘즐거움과 낭만이 흐르는 릴레이 축제’ 공모에 선정된 행사로 청호동 간이해수욕장 앞 해녀체험장(속초 실향민 축제 장소)을 중심으로 7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주제는 ‘인어공주가 초대하는 청호 바다 축제’로 정했다. 축제기간 해녀토크콘서트, 성게비빔밥체험, 전통해녀복체험, 태왁만들기체험, 스노클링체험, 지역맥주체험, 버스킹공연 등 다양한 지역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선보인다. 청호어촌계는 그동안 강원 해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강원어촌특화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 특화센터와 함께 성게미역국 밀키트를 개발해 지역 상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해녀문화축제 관계자는 “피서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속초에서 해녀들의 삶을 체험해 보고, 바다에서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을 맛 볼 수 있는 좋을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유통단신]

    [유통단신]

    휠라 테니스 팝업스토어 오픈 휠라는 인천 미추홀구 롯데백화점 인천점 4층에 ‘휠라 테니스 팝업스토어’(사진)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다음달 3일까지 2주간 테니스를 콘셉트로 운영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현재 휠라가 전개 중인 테니스 의류, 슈즈, 액세서리를 아우른다. 111년 브랜드 역사 속 대표 종목으로 함께해 온 휠라 테니스 고유의 감각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꾸며졌다. 휠라는 이번 롯데 인천점을 시작으로 테니스 팝업스토어를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 테니스 코트를 구현한 팝업스토어에는 휠라의 테니스 웨어인 ‘화이트라인’을 비롯해 테니스화 ‘스피드 서브 T9’, ‘스트로크2 T3’ 등 브랜드를 대표하는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면사랑’ 냉동밀키트 3종 선보여 30년 전통의 면(麵) 전문기업 ‘면사랑’이 최근 ‘누들프레쉬’ 냉동밀키트 2종(‘돈카츠 메밀소바’, ‘춘천식 비빔막국수’)을 출시한 데 이어 3종(사진)의 제품을 21일 추가로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한 냉동밀키트는 여름 별미로 유명한 각 지역의 면 요리로 구성됐다. ‘평양식 고기물냉면’, ‘오장동식 간재미회냉면’, ‘언양식 소불고기쫄면’ 등 제품명에서 드러나듯 풍성하고 다채로운 고명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여름면을 맛볼 수 있도록 추가 재료가 필요 없는 프리미엄 구성과 장기간 보관 가능한 냉동 형태로 소비자의 간편성을 높였다. 면사랑 마케팅실 고은영 상무는 “가정간편식(HMR) 시장을 이끌 냉동용기면, 냉동팩면 신제품도 다양하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우리 먹거리 활용한 ‘청년 밀키트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서울시, 우리 먹거리 활용한 ‘청년 밀키트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서울시는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각 지역 우수한 먹거리 활용을 촉진하고자 가락시장, 롯데마트와 손잡고 ‘서울청년 밀키트 창업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밀키트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서울시 거주 만 19~39세 청년이며, 7월 1일 오후 6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시는 가락시장 농수축산물을 활용해 밀키트를 제작할 총 15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포상금 300만원과 롯데마트 입점, 서울먹거리창업센터의 사무공간, 공용부엌 이용 등의 혜택을 준다. 가락시장 내 소상공인(음식점 등)과 협업 계획을 세운 지원자에게는 선발 시 가점이 부여된다. 수료 청년들의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자 유명 셰프와 광고사, 투자사, 브랜드·마케팅 전문가를 통해 밀키트 상품화·마케팅·유통 등 심화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교육생이 개발한 밀키트와 창업 전략 등에 대한 전문가 1:1 컨설팅·멘토링도 제공할 예정이다. 밀키트는 손질된 재료와 양념 등으로 구성되어 간단한 조리로 음식을 준비할 수 있는 것으로 1인 가구의 증가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시장 정착화 및 캠핑여행객의 증가로 2020년 이후로 성장세가 지속하고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가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 매출을 만드는 소자본 창업의 든든한 기반을 만들고, 팔도 먹거리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기회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윤보다 사람이 먼저…서울 강서구에 착한 기업들이 모인다!

    이윤보다 사람이 먼저…서울 강서구에 착한 기업들이 모인다!

    서울 강서구는 오는 16일 마곡문화의 거리 발산역존(발산역 1·9번 출구 앞)에서 ‘2022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의 우수한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직접 소비자를 만나 제품을 홍보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37개의 사회적경제 기업과 단체들이 생활용품, 의류, 밀키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가죽공예, 반려동물 간식 만들기, 프레디저 심리적성검사 등 업체들이 직접 진행하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서울서부 근로자건강센터, 강서50플러스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인바디, 혈압검사 등 무료 건강검진과 인생설계 상담, 일자리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장 무대에서는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공연이 마련된다. 정오부터 퓨전 퍼포먼스 그룹 ‘타악동’이 타악기 연주와 함께 멋진 댄스 공연을 펼치고, 싱어송라이터 ‘파인’이 대중가요부터 팝송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오후 6시부터는 스윙재즈 여성보컬 그룹 ‘더 블리스 코리아’와 국내 최고 수준의 색소폰 연주자 대니 정의 공연이 펼쳐진다. 구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는 이윤보다는 사회문제 해결과 공동체의 발전을 추구하는 많은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있다”며 “박람회를 통해 이러한 기업들이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고 자생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일자리정책과(02-2600-6327)로 하면 된다.
  • 맛집 메뉴를 밀키트로

    맛집 메뉴를 밀키트로

    홈플러스 모델들이 13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새로 출시한 한식 밀키트를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오비맥주 ‘한맥’과 협업해 맛돈, 애월식당, 원조신사양곱창 등 맛집들의 대표 메뉴를 밀키트로 개발해 판매한다. 홈플러스 제공
  • 코로나19 이후 외식 줄고 결식 늘었다

    코로나19 이후 외식 줄고 결식 늘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외식이 줄어든 반면 결식과 편의식품 섭취는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식습관이 불규칙해지면서 건강상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10일 질병관리청이 펴낸 ‘주간 건강과 질병’ 최신호에 실린 ‘우리 국민의 식생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유행 초기인 2020년 아침과 점심, 저녁 식사 결식률은 각각 34.6%, 10.5%, 6.4%로 조사됐다. 이는 코로나 유행 전인 2019년의 결식률에 비해 아침은 3.3%포인트, 점심은 2.5%포인트, 저녁은 0.9%포인트 높은 수치다. 보고서는 “아침식사 결식률은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까지 증가 추이였는데 유행 이후 큰폭으로 증가했다”면서 “점심식사 결식률은 2019년까지 큰 변화가 없었지만 2020년에는 전년에 비해 늘어났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등교, 출근 제한 등이 불규칙한 식사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하루 1회 이상 외식률은 코로나19 유행 전 증가 추이를 보이다가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에는 28.0%로 2019년 33.3%에 비해 큰폭으로 감소했다. 또 단체급식과 음식업소 음식을 하루 한차례 이상 섭취한 비율은 줄어든 반면, 가정 내에서 포장·배달 음식과 라면, 밀키트 등 편의식품을 섭취한 비율은 증가했다. 보고서는 “지방과 나트륨 과잉 섭취 위험이 있는 음식업소 음식의 섭취가 줄어든 것은 긍정적이지만 음식업소 직접 방문을 통한 음식 섭취만 감소하고 가정 내 배달과 포장을 통한 음식과 가공식품, 편의식품 섭취는 증가했다”면서 “코로나 19로 인한 새로운 식생활 문제의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식습관 변화로 인한 영양 및 건강 문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비대면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의 영양관리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제안했다.
  • “날도 좋은데 ‘소핑’할래?”… 한우와 함께 캠핑 ‘고고~’

    “날도 좋은데 ‘소핑’할래?”… 한우와 함께 캠핑 ‘고고~’

    캠핑하면서 다양한 요리를 즐기는 ‘먹핑(먹고 마시는 캠핑)’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한우자조금은 먹핑의 만족감을 높여줄 아이템으로 한우를 추천한다. 캠핑 먹거리를 소고기로 하는 이른바 ‘소핑’을 말한다. ●‘소핑’ 구이, 어떤 부위가 좋을까 소핑을 위한 한우 부위는 어떻게 고르는 것이 좋을까. 부드러운 식감을 느끼고 싶다면 안심을 추천한다. 육즙이 풍부하나 지방이 적은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구이와 스테이크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한우고기의 대표 로스 부위인 등심은 바비큐 파티 분위기를 내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이다. 등심은 한우 부위 중 육즙이 가장 진하고 고소한 맛을 낸다. 육즙과 마블링이 많아 살짝 덜 익혀 고소한 향과 맛을 느끼는 것이 포인트다. 살치살과 부챗살, 채끝살도 캠핑에서 구워 먹기 좋은 부위다. 살치살은 마블링과 육즙으로 입안에서 살살 녹는 듯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가느다란 힘줄이 특징인 부챗살은 씹을수록 쫀득쫀득한 식감과 감칠맛이 난다. 등심의 가장 끝자락에 위치한 채끝살은 고깃결이 곱고 부드러운 편이다. 센 불로 양면을 적당히 익혀 먹으면 연하고 촉촉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소핑’ 요리, 어떻게 만들까 구워 먹는 방법 외에도 한우를 활용해 즐기기 좋은 다양한 캠핑 요리가 있다. 먼저 꼬들꼬들 식감과 고소한 맛이 특징인 한우 차돌박이를 활용한 떡볶이다. 떡볶이에 한우 차돌박이를 더하면 육즙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떡볶이 밀키트 제품을 활용하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육회는 익히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 캠핑족들에게 인기를 끄는 요리다. 직접 만들어 먹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고 원하는 만큼만 만들 수 있다. 지방이 적고 육질이 부드러운 우둔살, 육즙이 진해 씹을수록 고소한 홍두깨살 등을 썰어 소스와 함께 버무리면 된다. 밥, 상추, 깻잎, 당근 등과 함께 섞어 육회 비빔밥으로 즐겨도 좋다. 한우고기를 활용한 소떡소떡도 있다. 원하는 부위의 고기를 큐브 형태로 구워 떡, 대파, 파프리카 등 구운 채소와 함께 꼬치에 꽂아준다. 취향대로 만들 수 있고, 조합하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한우 소 곱창, 한우 모츠나베, 한우 낙곱새 밀키트 등 시중에 출시된 다양한 한우 밀키트를 활용하면 편리하게 소핑을 즐길 수 있다. 한우 명예홍보대사 엄유희 교수(서울시 동부기술교육원 관광조리과)는 “영양이 풍부한 한우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버릴 것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쓸모가 많고 우리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며 “한우와 함께라면 더욱 풍부한 맛과 함께 즐거움도 배가 되는 캠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캠핑 가기 전 품질 좋은 한우고기를 사고 싶다면 한우자조금이 운영하는 온라인사이트 ‘한우유명한곳’을 눈여겨볼 수 있다. 이곳에서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가 인증한 전국 100% 한우 전문 판매점들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600억 매출’ 허경환, 女일자리 챙겨 국무총리 표창

    ‘600억 매출’ 허경환, 女일자리 챙겨 국무총리 표창

    개그맨 겸 사업가 허경환(41)씨가 남녀고용평등 유공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허씨는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2년 고용평등 공헌포상’ 시상식에서 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문화 정책을 위해 애쓴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닭가슴살 브랜드 ‘허닭’ 대표이사인 허씨는 결혼과 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9명을 채용하고, 비정규직 여성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여성 근로자는 2020년 36명, 지난해 50명에 달했다. 또한 지난해에 전체 직원 중 78%에 이르는 여성 직원 18명을 승진시켰다. 이 가운데 여성 관리자 승진자가 전체 56%인 5명이었다. 아울러 평등한 조직문화를 위해 8개 직급을 3개로 축소하고, 지난해에는 층별로 여성 전용 휴게실을 설치하기도 했다. 허닭은 지난해 585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최근 3년간 연평균 83%의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과거 닭가슴살 사업 동업자에게 27억원 규모의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하기도 한 허씨는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허닭 매출이 600억원이다. 최근 한국에서 가장 큰 밀키트 회사(프레시지)와 합병했다. 회사 규모가 너무 커져서 전문 경영인에게 맡기고 저는 방송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밀키트 25개 중 4개, 나트륨·포화지방 1일 기준치 초과

    밀키트 25개 중 4개, 나트륨·포화지방 1일 기준치 초과

    부대찌개 등 소비자 선호가 높은 밀키트 제품의 일부가 1일 기준치를 초과하는 나트륨과 포화지방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부대찌개 10개, 밀푀유나베 8개, 로제파스타 5개 등 25개 밀키트 제품의 영양성분 함량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조사 대상 25개 제품 중 부대찌개 7개, 밀푀유나베 4개 등 11개는 1인분의 나트륨 함량이 1일 기준치인 2000㎎을 넘었다. 메뉴별 평균 1인분 나트륨 함량은 1일 기준치 대비 부대찌개가 123.7%, 밀푀유나베가 98.4%, 로제파스타가 51.1%였다. 25개 제품 중 1인분의 포화지방이 1일 기준치 15g을 넘긴 제품은 부대찌개 4개, 로제파스타 2개 등 6개였다. 메뉴별 평균 1인분 포화지방은 1일 기준치 대비 로제파스타 94.7%, 부대찌개 87.3%, 밀푀유나베 34.7%였다. 특히 부대찌개 밀키트 중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 밀키트’, ‘곰곰 옛날식 부대찌개’, ‘마이셰프 UFO 부대찌개’, ‘홈스토랑 바이 애슐리 콰트로 햄치즈 부대찌개’ 등 4개 제품은 1인분의 나트륨과 포화지방 함량 모두 1일 기준치를 넘었다. 제품별로 구성물의 종류와 함량에 차이가 있었다. 부대찌개 밀키트의 경우 햄·소시지의 양은 ‘홈스토랑 바이 애슐리 콰트로 햄치즈 부대찌개’가 45.4%로 가장 많았고, ‘요리하다 시그니처 부대찌개’가 13.3%로 가장 적었다. 밀푀유나베의 경우 소고기의 양은 ‘심플리쿡 밀푀유나베’가 28.9%로 가장 많았고, ‘곰곰 밀푀유나베’가 15.7%로 가장 적었다. 로제파스타의 주원료 중 하나로 쓰인 새우는 ‘피코크 쉬림프 로제 파스타 밀키트’가 15.5%로 가장 많았고, ‘마이셰프 쉬림프로제파스타’가 6.9%로 가장 적었다. 25개 제품 중 5개 제품은 실제량이 표시량보다 적거나 표시상 구성물이 실제 제품에 없었다. ‘앙트레 버터쉬림프로제파스타’와 ‘푸드어셈블×채선당 밀푀유나베’는 실제 내용량이 표시량보다 오차범위(15g)를 초과해 부족했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진짜 스팸부대찌개’와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 밀키트’는 일부 구성물의 중량이 표시보다 적었다. ‘심플리쿡 밀푀유나베’는 제품의 구성물에 표시된 ‘스윗칠리소스’가 없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밀키트 제품 중 식품유형이 ‘간편조리세트’인 경우 영양표시 대상 식품이 아니어서 소비자가 영양성분을 알기 어렵다”며 “‘간편조리세트’를 영양표시 대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밀키트 형태 제주 향토음식 나온다

    밀키트 형태 제주 향토음식 나온다

    밀키트 같은 가정간편식으로 제주 향토음식이 나온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인구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 등 소비패턴 변화 추세에 맞춰 ‘제미(濟味)담은 청정 제주 먹거리’ 가정간편식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 향토음식과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제주 먹거리를 가정간편식으로 개발·제품화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연간 2억 원씩 3년간 투자한다. 가정간편식은 별도 조리과정 없이 그대로 또는 단순 조리과정을 거쳐 섭취할 수 있도록 제조·가공·포장한 완전 또는 반조리 형태의 제품으로 즉석섭취식품, 즉석조리식품, 신선편의식품, 밀키트 등이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가정간편식 중 2020년 출하액 기준 즉석조리식품의 국내 시장 규모는 2조 1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7%, 2016년 대비 145.3% 증가하는 등 최근 식품 소비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도는 지난달 14일 전문인력 및 생산·설비를 갖추고 식품 기술 개발 등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제주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통해 가정간편식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에는 제주 향토음식 분야 명인, 식품 전문가 등과 함께 7인 내외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3가지 제주 가정간편식 레시피와 시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소비패턴 변화로 가정간편식 수요가 급증한 만큼 이번 사업으로 출시된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이 제주만의 특색 있는 ‘제미(濟味)’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49층 아파트 감싼 ‘100년 장터’… 알록달록 오색 情 담아가세요 [포토다큐]

    49층 아파트 감싼 ‘100년 장터’… 알록달록 오색 情 담아가세요 [포토다큐]

    뻥튀기·퓨전 품바, 그때 그 시절 왁자지껄 장터 풍경… ‘배달특급’·문화센터·야시장 등 현대화 변신도신도시 아파트 숲속에서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5일장이 열린다.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을 타고 인구 100만명이 넘는 경기 고양시에 있는 일산역에 내리면 49층 초고층 아파트 앞에 장터가 나타난다. 일산시장은 1905년 경의선이 개통되면서 지금의 고양시 대화동에 있던 사포장이 옮겨 온 것이다. 경기도에서는 성남 모란시장과 함께 가장 큰 시장이다. 매달 3일, 8일에는 5일장이 열리고 평일에는 상설시장으로 운영된다.화창한 봄날의 장터는 색깔로 먼저 다가온다. 화려한 봄꽃들이 자태를 자랑하고, 가게에 놓인 과일들은 노랑, 빨강, 초록색 등으로 고객을 유혹한다. 약초와 채소 모종들은 저마다 푸르름을 뽐내고, 노점에 놓인 왕사탕은 무지개색으로 포장돼 있다.장터 입구에는 곡식을 담은 바구니가 줄 세워져 있고 그 옆엔 뻥튀기 기계가 쉼 없이 돌아간다. 화목(火木)과 인력을 대신해 가스와 모터가 역할을 하고 있다. 물 샤워한 때깔 좋은 생선을 진열한 젊은 생선 장수는 큰 소리로 “어머니, 어머니, 안 사면 손해”라며 호객한다. 제면소에선 반죽된 재료를 써는 부지런한 주인의 칼 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삼척, 청양, 지리산, 여수, 울릉도,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제철 나물은 빈 박스를 수북이 만들어 낸다. 강정 가게 주인은 ‘무(無)설탕’이라 당뇨 환자에게도 좋다고 선전하면서 사각 틀에 연신 견과류를 채워 홍두깨를 민다. 리어카에 ‘퓨전 품바’라는 이름을 새긴 피에로는 멋들어지게 노래 한 자락을 펼쳐 시장을 더욱 왁자지껄하게 한다. 작은 캐리어를 밀며 사람들 사이를 헤집고 나가는 나프탈렌 장수의 거동이 안쓰럽다.갈수록 대형마트나 편의점이 시장을 잠식하고 있지만 전통시장도 현대화 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상인회는 온라인 ‘배달특급’ 이라는 이름으로 배송 사업을 시작했고, 고객 쉼터와 문화센터를 열었다. 4층짜리 주차장과 깨끗한 공중화장실도 마련했다. 박해균 상인회장은 “앞으로 상인회 차원에서 밀키트 사업, 요리 경연대회, 밤고양이 야시장, 계절 축제 등 고객을 끌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열겠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의 정겨움과 대형마트의 편리함을 두루 갖춰 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상인들 역시 노력이 대단하다. 한상궁 수라간을 운영하는 한혜경씨는 “제철 재료로 만든 반찬, 오곡밥·팥죽 등 절기에 맞는 음식, 특화된 제수용품으로 활로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하루 종일 왁자지껄하고 분주한 장터의 풍경은 그리움을 품고 있다. 시골 고향을 떠나온 이방인들은 아련하고 푸근한 추억을 떠올리고, 도회지 출신들은 생활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어둠이 내리면서 꽉 채운 장터의 하루가 끝나 간다. 노점 상인들은 새벽같이 펼친 좌판을 다시 접고, 긴 화물차 행렬은 물건을 다시 싣는다. 지치고 힘겨운 상인들은 귀가를 서두르고, 시장은 또 다른 내일을 기약한다.
  • 롯데마트, ‘그린스타’ 인증 획득… “친환경 경영·노력 인정받아”

    롯데마트, ‘그린스타’ 인증 획득… “친환경 경영·노력 인정받아”

    롯데마트가 최근 대형마트 처음으로 ‘그린스타’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그린스타는 한국경영인증원(KMR)이 한국리서치의 소비자 조사를 통해 품질, 디자인, 사용자 환경 등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상품·서비스를 발굴해 인증을 주는 제도다. 지난해 10월 ‘다시, 지구를 새롭게’ 한다는 의미를 담은 친환경 캠페인 브랜드 ‘리얼스(RE:EARTH)’를 선보인 롯데마트는 PB상품을 중심으로 친환경 원재료와 포장재를 도입하고 매장 내 시스템 운영에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펼쳐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PB상품 제작 시 ‘리무버블 스티커 사용’, ‘에코 절취선 적용’, ‘재사용 포장재 사용’, ‘친환경 소재 대체’ 등 7대 친환경 패키징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있다”며 “생분해가 가능한 밀키트용 크라프트 포장지를 개발해 자체 밀키트 브랜드 ‘요리하다’의 일부 상품들을 기존 플라스틱 포장재에서 친환경 크라프트 포장재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무라벨 생수’, ‘무라벨 탄산수’ 등의 PB 상품을 통해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줄여가고 있으며 사탕수수를 소재로 한 친환경 노트 및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PB 티셔츠와 우산 등 환경을 고려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콘셉트의 식탁 김 상품을 출시했다. 김의 묶음 포장재를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PHA)로 만든 ‘CJ 명가 직화구이김(20봉)’을 롯데마트 단독으로 내놨다. 롯데마트는 녹색 매장 구현에도 힘쓰고 있다. 전국 51개점 옥상 및 유휴 주차장 부지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해 연간 10.1GW, 4인 가족 기준 약 2만 9000여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106개점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도 구축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친환경 상품 개발,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사회공헌 등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1월 ESG팀을 신설했다. 최성운 롯데마트 준법지원 부문장은 “환경을 중시하는 가치 소비가 확산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신규 출시될 상품은 물론, 기존 상품에 대해서도 플라스틱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리얼스 상품을 확대해갈 계획”이라며 ”이번 그린스타 인증을 계기로 친환경 상품 개발은 물론 동반성장, 사회공헌 등 시장을 선도하는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中 백만장자 500만명 시대…개인자산 192억원 이상 부호도 빠르게 늘어

    中 백만장자 500만명 시대…개인자산 192억원 이상 부호도 빠르게 늘어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싼리툰에 거주하는 38세의 왕위에 씨는 소위 잘나가는 청년 스타트 업체의 1대 창업주다. 지난 2008년 칭화대를 졸업한 왕 씨는 4년 후인 2012년 3월, 밀키트 전문 제조업체를 창업했고 이듬해에는 밀키트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현지 공장을 인수해 지금껏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30대 창업주다. 그가 운영하는 밀키트 제조업체에 재직 중인 직원의 수만 해도 400명에 달한다. 올해 창업 10년째인 그가 소유한 자산은 베이징 싼리툰에 고층 아파트 두 채와 대형 제조 공장 두 곳 외에도 주식과 펀드, 채권, 예금, 보험 등 투자성 부동산과 유동 자산으로 다양하다. 왕 씨가 소유한 자산 규모는 총 4천만 위안(약 77억 원)에 육박하는데, 중국에는 왕 씨와 같은 젊은 청년 자산가들이 다수다. 특히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등 일명 1선 대도시로 불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무려 100만 명 이상의 자산가들이 1000만 위안(약 19억 2000만 원) 이상의 개인 자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관련해 중국의 부자연구소인 후룬연구소는 최근 ‘2021후룬부자보고서’를 발간하고 중국의 개인 자산 규모 600만 위안(약 11억 7000만 원) 이상의 백만장자 수가 무려 508만 명을 넘어섰다고 17일 공개했다.  올해로 13년째 중국 부호 수를 집계해오고 있는 후룬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600만 위안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자산가는 지난 2020년 대비 1.3% 증가한 반면 1000만 위안(약 19억 2000만 원) 이상의 자산가는 기준년도 대비 2% 증가한 206만 명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억 위안(약 192억 원) 이상의 부호는 2.5% 더 증가해 13만 3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또, 중국 부유 가정에서 보유한 총자산 규모는 160조 위안(약 3819조 2000억 원)을 초과해 지난해 이 시기보다 무려 9.6% 이상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전체 1000만 위안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부호 206만 명 중 약 30만 명이 광둥성에 거주, 가장 많은 부호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어 베이징에 29만 8000명, 상하이에도 26만 2000명이 거주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1천만 위안 이상의 부를 이룬 자산가 206명 중 절반에 가까운 수치인 86만 가구(약 42%)가 광둥과 베이징, 상하이 3곳에 밀집해 거주 중인 것. 또, 그 뒤를 이어 저장성, 장쑤성, 푸젠성, 산둥성, 쓰촨성, 랴오닝성, 허난성 등 각 지역에 고루 분포돼 거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억 위안(약 192억 원)이상의 중국 최고 자산들이 주로 거주하는 도시에는 상하이, 항저우, 닝보, 쑤저우, 원저우 등 5개 도시(약 2만 6000명)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후룬연구소의 최고 연구책임자 후룬 사장은 “지난 20년간의 중국은 부의 창출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가 주요했던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20년은 부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주목하는 부의 관리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중국의 20년은 이미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른 부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와 투자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는 반도체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스포츠 관련한 산업의 규모가 급증한 반면 부동산과 온라인 사설 민간 교육업체, 게임 산업 등의 분야는 그 비중이 오히려 축소됐기 때문이다. 후룬 사장은 “최근 몇 년 동안의 중국은 중앙 정부에 의한 부동산 시장에 대한 통제와 베이징 증권거래소의 탄생 등이 눈에 띄는 특징이었다”면서 “향후 20~30년은 중국의 부호들이 부동산에 대한 투자 비율을 낮추는 대신 금융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투자 목적에 맞는 투자 방식의 다양화를 추구하게 될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앞서 중국 부호들이 향후 1년 동안 가장 주목할 분야는 A주(상하이와 선전에 상장된 중국 내국인 전용 주식)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유통업계, 새벽배송에 이어 ‘바로배송’이 대세

    유통업계, 새벽배송에 이어 ‘바로배송’이 대세

    주문하면 1시간 내 배송하는 퀵커머스(바로배송) 시장이 유통업계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점포를 갖고 있는 마트나 편의점 등의 업체들이 각 점포를 물류센터로 쓰면서 바로배송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은 새벽배송 서비스를 중단하고 롯데마트 등 오프라인 점포를 거점으로 한 바로배송 서비스에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롯데마트몰의 2시간 바로배송 서비스는 지난 1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배송 건수가 약 30% 증가했다. 롯데마트몰의 2시간 바로배송은 올해 안에 50개 수준으로 거점매장을 늘리기로 했다. 이미 새벽배송 서비스가 자리잡은 경쟁사 사이에서 바로배송에 집중해 규모를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도 최근 퀵커머스인 ‘쓱고우’ 서비스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강남대로 인근에 자체 물류센터를 만들어 신선식품, 식료품, 생필품 등 3000여 개의 상품을 1시간 안에 배송한다. 이마트 본사가 직접 하는 첫 퀵커머스 사업이다. 이마트는 차별화 전략으로 스타벅스 커피와 와인 픽업 서비스도 제공한다. 새벽배송업체 오아시스마켓도 유기농 신선식품과 밀키트 배송을 위해 강남구와 송파구에 각각 물류센터를 마련했다. ‘브이마트’란 이름의 퀵커머스 서비스를 곧 제공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퀵커머스를 올해 안에 전국 단위로 키울 계획이다. 제조업체도 퀵커머스 시장에 뛰어 들었다. SPC그룹은 도보 배달서비스 중개 플랫폼인 ‘해피크루’를 최근 선보였다. CJ그룹의 헬스앤뷰티스토어 올리브영은 올해 도심 물류거점 6곳을 열고 ‘오늘드림’ 서비스를 확대한다.
  • 홈플러스 점포 리뉴얼… 매출 46%↑효과 톡톡

    홈플러스 점포 리뉴얼… 매출 46%↑효과 톡톡

    홈플러스가 7개 점포 리뉴얼 이후 MZ세대(20~30대) 고객 유치를 비롯해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최근 재단장을 단행한 7개 점포의 한 달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6% 증가했다. 이들 점포의 고객당 구매 금액도 약 40% 늘었다. 특히 20대와 30대 고객 증가율이 각각 37%,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험과 소통을 중시하는 젊은층 소비 트렌드와 증가한 1인 가구를 겨냥해 ‘맡김차림’(오마카세)과 일인용 소포장 상품을 전면에 배치한 전략이 통했다. 대학생 1인 가구가 많이 찾는 인하점은 리뉴얼한 뒤 2주간 밀키트 매출이 387% 늘었다. 창립 25주년을 맞은 홈플러스는 최근 월드컵점, 간석점, 인천송도점, 작전점, 인천청라점, 가좌점, 인하점 등을 리뉴얼했는데, 월드컵점을 제외한 6곳 모두가 인천에 있다. 오용근 홈플러스 스토어전략팀장은 “인천은 상권 개발과 재개발 등으로 비수도권 인구의 유입 증가가 기대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시대 농어촌 특산물 ‘밀키트’ 바람

    코로나시대 농어촌 특산물 ‘밀키트’ 바람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농어촌 특산품을 활용한 ‘밀키트’(간편조리식) 바람이 불고 있다. 농어촌 자치단체들이 코로나 이후 비대면 소비 증가에 따른 밀키트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특산물을 이용한 밀키트 개발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식사를 뜻하는 ‘밀’과 구성품을 뜻하는 ‘키트’가 합쳐진 밀키트는 하나의 세트 안에 손질된 정량의 식재료와 소스·양념, 조리 순서와 방법 등이 담겨 있는 반조리 식품을 말한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탄생한 밀키트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으로 수요가 늘면서 성장세가 가파르다. ‘대게의 고장’ 경북 영덕군은 지역 식품제조가공업체들과 손잡고 대게라면, 게살 볶음밥 등 영덕대게를 활용한 밀키트를 개발해 대중화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와 산학협력체계를 유지해 업체에서 질 높은 대게 밀키트 제품을 개발·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비대면 판매를 위한 상품 홍보 및 유통 지원, 생산라인 구축 시 생산 설비 지원, 유통 판로 개척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영덕 지역을 대표하는 영덕대게의 밀키트 제품 개발은 영덕 관광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창원시는 지난달 아귀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밀키트를 개발하기로 하고 마산대학교, 식품제조가공업체 2곳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를 위해 시는 그동안 산학 관계자들과 수차례 간담회를 진행해 왔다. 충남 홍성군은 특산품인 한우와 한돈 사골 육수를 이용한 밀키트 개발에 나서고 있다. 경북 영주시는 지난 1월 농업기술센터 식품교육장에서 ‘풍기인삼 막걸리 밀키트’ 시제품 블라인드 시음회를 가졌다. 영주에서 생산된 수삼, 홍삼, 흑삼 등 인삼을 종류대로 넣고 농도별 차이를 둔 막걸리 시제품을 맛보고 평가하는 자리였다. 앞서 시는 지난해 영주 칠향계 삼계탕 밀키트를 개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주 칠향계는 소백산 자락에서 자생하는 인삼, 잔대, 하수오, 천초, 도라지, 백봉영, 생강 등 7가지 약초를 우려서 만든 삼계탕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국내 밀키트 시장은 2019년 40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3000억원 수준으로 커졌고 2024년까지 7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코로나시대 농어촌 특산물 ‘밀키트’ 바람

    코로나시대 농어촌 특산물 ‘밀키트’ 바람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농어촌 특산품을 활용한 ‘밀키트’(간편조리식) 바람이 불고 있다. 농어촌 자치단체들이 코로나 이후 비대면 소비 증가에 따른 밀키트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특산물을 이용한 밀키트 개발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식사를 뜻하는 ‘밀’과 구성품을 뜻하는 ‘키트’가 합쳐진 밀키트는 하나의 세트 안에 손질된 정량의 식재료와 소스·양념, 조리 순서와 방법 등이 담겨 있는 반조리 식품을 말한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탄생한 밀키트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으로 수요가 늘면서 성장세가 가파르다. ‘대게의 고장’ 경북 영덕군은 지역 식품제조가공업체들과 손잡고 대게라면, 게살 볶음밥 등 영덕대게를 활용한 밀키트를 개발해 대중화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와 산학협력체계를 유지해 업체에서 질 높은 대게 밀키트 제품을 개발·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비대면 판매를 위한 상품 홍보 및 유통 지원, 생산라인 구축 시 생산 설비 지원, 유통 판로 개척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영덕 지역을 대표하는 영덕대게의 밀키트 제품 개발은 영덕 관광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창원시는 지난달 아귀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밀키트를 개발하기로 하고 마산대학교, 식품제조가공업체 2곳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를 위해 시는 그동안 산학 관계자들과 수차례 간담회를 진행해 왔다. 충남 홍성군은 특산품인 한우와 한돈 사골 육수를 이용한 밀키트 개발에 나서고 있다. 경북 영주시는 지난 1월 농업기술센터 식품교육장에서 ‘풍기인삼 막걸리 밀키트’ 시제품 블라인드 시음회를 가졌다. 영주에서 생산된 수삼, 홍삼, 흑삼 등 인삼을 종류대로 넣고 농도별 차이를 둔 막걸리 시제품을 맛보고 평가하는 자리였다. 앞서 시는 지난해 영주 칠향계 삼계탕 밀키트를 개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주 칠향계는 소백산 자락에서 자생하는 인삼, 잔대, 하수오, 천초, 도라지, 백봉영, 생강 등 7가지 약초를 우려서 만든 삼계탕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국내 밀키트 시장은 2019년 40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3000억원 수준으로 커졌고 2024년까지 7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공유주방서 외식 창업 꿈 키우는 양천

    공유주방서 외식 창업 꿈 키우는 양천

    서울 양천구가 ‘양천 창업 인큐베이팅’ 내 조성된 공유주방과 바리스타 교육장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해 외식업 분야 예비 창업자를 지원한다. 구는 창업 인큐베이팅에서 공유주방 대관 서비스와 입주 예비 창업팀 육성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창업 인큐베이팅은 외식업 분야 예비 창업자에게 레시피 개발 등 필요한 실습 공간을 제공하고 전문 교육과 컨설팅까지 연계 지원하는 등 초기 창업 부담을 덜기 위해 조성된 시설이다. 내부는 공유주방(6개)과 바리스타 교육장, 로스팅실, 상담실로 구성돼 있다. 주방 대관은 오전, 오후 2시간 단위로 가능하며,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입주 예비 창업팀 육성 프로그램엔 밀키트 사업을 접목해 실제 창업에 도전할 팀을 선발한다. 구는 레시피 개발, 시제품 제작 과정을 거쳐 온라인 판매까지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취미 요리 과정으로 창업 레시피 교육도 진행한다. 지난달 진행된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요리 교육엔 12명 모집에 50명이 신청했다. 바리스타 교육장에선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시험 과정을 운영한다.
  • 해수부, 키조개 리소토·매생이 굴 칼국수 밀키트 출시

    해수부, 키조개 리소토·매생이 굴 칼국수 밀키트 출시

    해수부, 민간업체와 어촌특산물 밀키트 출시해양수산부는 밀키트 전문 기업 프레시지와 함께 어촌 특산물을 활용한 밀키트를 개발해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상품은 ‘키조개 관자 리소토’와 ‘매생이 굴 칼국수’ 등 2종이다. 키조개 관자 리소토는 보령시 삽시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을 비롯한 충남 지역에서 수확한 키조개 관자를 주재료로 한 제품이다. 가격은 1만 6900원(2인분 기준)이다. 매생이 굴 칼국수는 완도산 매생이와 통영산 굴이 어우러진 조화로운 맛이 특징이다. 가격은 1만 1900원(2인분 기준)이다. 출시된 밀키트는 이달 7일 프레시지 온라인몰을 시작으로 네이버와 마켓컬리, 배달의민족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과 라이브 방송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프레시지와 함께 수산물을 활용한 밀키트를 지속해서 개발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해수부는 지난해에도 참돔 파피요트와 가덕도 톳국수, 다대포 아귀찜 밀키트를 개발해 출시한 바 있다.
  • 뷰티기기·와인셀러·태블릿도 해볼까… ‘가전 구독’ 전성시대

    뷰티기기·와인셀러·태블릿도 해볼까… ‘가전 구독’ 전성시대

    가전도 이제 ‘구독 시대’다. 조리 및 뷰티기기부터 와인셀러, 정보통신(IT)기기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다. 2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뷰티기기 프라엘과 광파오븐 구독 서비스를 첫 출시했다. 구독 서비스의 ‘진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LG전자는 조만간 와인셀러 구독 서비스도 내놓을 예정이다. 기존에 맥주 제조기인 ‘홈브루’는 캡슐, 식물 생활 가전 ‘틔운’은 씨앗 키트 등을 정기 구독할 수 있게 해 왔던 데서 더 나아가 가전 구독 서비스의 범위와 제품,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대폭 확장하는 것이다. 최근 삼성전자도 새로 출시한 태블릿에 구독 서비스를 처음 추가했다. 갤럭시 S22뿐 아니라 갤럭시 탭 S8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삼성케어플러스 케이스구독형’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이처럼 전자업계가 가전과 IT기기의 ‘구독’ 서비스를 늘리는 이유는 뭘까. 업계 관계자들은 한마디로 “팔고 끝나는 시대는 지났다”고 말한다. 소비자들이 기기를 쓰면서 필요한 제품, 콘텐츠, 서비스를 점차 확장시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한번 자사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을 지속적으로 잡아두는 ‘록인 효과’도 톡톡히 거둘 수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구독 서비스는 가전이나 IT기기를 사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소비자들로서는 고가의 제품의 경우 기기 구입 비용을 줄일 수 있고, 하나의 기기로 다양한 품목의 서비스와 콘텐츠를 경험해 보고 싶은 욕구도 강해지게 된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이미 지난해 7월 말 첫선을 보인 신개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로 구독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을 확인했다. ‘마이 큐커 플랜’이란 약정 서비스로, 비스포크 큐커와 협업하는 식품사 직영몰에서 가정간편식이나 밀키트 등을 약정 기간 동안 매달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기기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했다. 약정 서비스에 힘입어 비스포크 큐커는 2월까지 6만여대가 팔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조리기기는 제조사에서 사고 나면 그만이지만 비스포크 큐커는 식품회사들과 밀키트 개발을 협업하고 식품의 바코드만 스캔하면 최적의 온도와 시간으로 조리해 주는 기능을 갖추면서 업계 생태계를 선순환시키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의미를 짚었다.LG전자는 오는 31일까지 LG 프라엘 에센셜 부스터를 구입하려는 고객이 티몬 뷰티관에 월 3만원씩 12개월간 정기 구매를 신청하면 기기를 4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기기가 초음파 클렌저에 화장품 흡수를 촉진하는 기능을 더한 수분 멀티 케어 뷰티 기기인 만큼 자기 관리에 관심이 많은 고객이 다양한 화장품과 함께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한 구독 서비스다. 같은 방식으로 티몬 식품관에서 간편식 정기 구매를 1년간 신청하면 LG 디오스 광파오븐을 6만원대에 살 수 있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최근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홈술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와인셀러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이에 LG전자는 고객이 와인을 매달 일정 금액으로 정기 구독하면 대폭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하는 구독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와인 종류와 재고를 확인해 예약하면 집에서 가까운 편의점 같은 제휴 매장에서 쉽게 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가 최근 갤럭시 S22와 갤럭시 탭 S8 시리즈에 선보인 ‘삼성케어플러스 케이스구독형’ 서비스는 모바일 토털 케어 서비스인 ‘삼성케어플러스 파손보장형’에 정품 케이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월정액형 상품이다. 갤럭시 S22 시리즈 구매 고객이 해당 서비스를 가입하면 파손 보장 2회, 방문 수리 3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1년간 정품 케이스를 세 번 받을 수 있다. 갤럭시 탭S8 시리즈 구매 고객은 파손 보장 3회에 1년간 2개의 정품 케이스와 모나미 153 S펜을 받는 식이다. 1년간 구독하면 따로 정품 케이스나 S펜을 구입하는 것보다 각각 최대 35%, 41%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스마트폰, 태블릿 신제품을 낼 때 구독 서비스를 지속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갤럭시 기기를 언제 어디서나 새것처럼 최상의 상태로 쓰며 높은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고 회사로서는 차세대 제품으로도 자연스럽게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 3세대 폴더블폰에서 처음 선보인 구독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플래그십 제품을 낼 때마다 구독 서비스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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