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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카이에듀,숨마투스기숙학원, 2017학년도 재수선행반 모집!

    스카이에듀,숨마투스기숙학원, 2017학년도 재수선행반 모집!

    스카이에듀학원 재수선행반 오는 1/11(월), 숨마투스기숙학원 재수선행반 오는 1/9(토) 개강, 입시교육전문 ‘스카이에듀학원’과 스카이에듀의 최상위권 전문 브랜드인 ‘숨마투스기숙학원’이 ‘2017학년도 재수선행반 모집’을 실시한다. 스카이에듀,숨마투스기숙학원의 재수선행반은 2017학년도 수능을 대비해 선행학습을 원하는 재수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10가지 특별 몰입 시스템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1대1 성적 관리 시스템을 통해 재원생이 학습에 지속적으로 몰입 할 수 있도록 하고, 더블 담임제를 실시해 학생 계획과 진학지도는 물론 자율학습 및 생활지도까지 철저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2017학년도 재수선행반은 스카이에듀의 스타강사인 국어 이근갑/수학 삽자루/영어 조은정 강사 등 국수영 과목 인터넷 강의를 무료 지원해 재수생들이 정규 수업 시간 이외에도 인강을 통해 예,복습 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개인별 수준에 맞은 인강 추천 시스템을 제공하며, 추후 강좌 이해도 점검과 멘토링도 무료 제공된다. 이와 함께 스카이에듀,숨마투스기숙학원은 2017학년도 재수선행반 모집을 기념하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카이에듀,숨마투스기숙학원 홈페이지에서 스카이에듀와 숨마투스기숙학원의 재수선행반 ‘수강료 무료 100% 환급’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고 있으며, 입시자료집과 배치표가 포함된 ‘재수성공 가이드팩’을 신청자 전원에게 무료 제공한다. 2017학년도 재수선행반 3차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카이에듀학원(academy.skyedu.com), 숨마투스기숙학원 홈페이지와 각 학원 별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스카이에듀학원 신록 대표원장은 “스카이에듀,숨마투스학원 재수선행반의 모든 학습,생활관리 시스템은 ‘학생 중심’으로 기획됐다”며 “1대1 성적관리,밀착상담 시스템을 통해 수험생의 취약 부분을 파악하고 빠른 성적 향상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고, 더블 담임제를 실시해 학습뿐 아니라 생활 지도도 함께 하고 있으니 2017학년도 수능 선행학습을 원하는 많은 재수생들과 학부모님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에듀학원은 강남.송파.신촌.수원.인천 총 5개 학원을 운영 중이다. 온라인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통합 교육시스템을 제공하고 있고, 학원의 인지도 향상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재원생이 증가하고 있다. 또 최근 론칭한 숨마투스학원은 최상위권 전문 브랜드로 강남 의치대 전문관, 남양주 남학생 기숙전문관, 양지 남/여 기숙전문관을 보유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레이양, 밀착 운동복에 드러난 탄탄한 ‘S라인 볼륨 몸매’

    레이양, 밀착 운동복에 드러난 탄탄한 ‘S라인 볼륨 몸매’

    레이양이 건강미 넘치는 밀착 운동복 자태를 과시했다. 레이양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패션지 화보 촬영장에서 찍은 무보정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레이양은 몸매가 드러나는 탱크톱에 레깅스 운동복을 입고 화보 촬영에 열중하고 있다. 특히 레이양은 포토샵을 하지 않은 무보정 사진임에도 요가와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다져진 탄탄한 S라인 볼륨 몸매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LG유플러스 ‘심쿵클럽’ CF를 통해 ‘심쿵 비키니녀’로 불리며 유명세를 탄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레이양은 온스타일 ‘더 바디쇼 시즌2‘의 MC로 발탁됐으며, MBC ’복면가왕‘, KBS ’비타민‘에도 고정 출연하며 새로운 예능 대세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2015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헬스 트레이너로 활동했으며, 최근 tvN ’SNL 코리아6‘와 KBS2 ’개그 콘서트'에 깜짝 출연해 코믹 연기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응답하라 1988’ 어남류, 혜리 대신 류혜영과 밀착하더니…“잠깐이면 된다고

    ‘응답하라 1988’ 어남류, 혜리 대신 류혜영과 밀착하더니…“잠깐이면 된다고"

    응답하라 1988 어남류 ‘응답하라 1988’ 어남류, 혜리 대신 류혜영과 밀착하더니…“잠깐이면 된다고" ‘응답하라 1988’ 류준열이 극 중에서 짝사랑하는 혜리가 아닌 류혜영과 함께 한 화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류준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류혜영!!!!! 야 류혜영!!! 잠깐 와봐!!! 급해!!! 빨리!!! 아 빨리!!!!! 잠깐만!!! 아 잠깐이면 된다고!!!! 불 좀 끄고 가. 헤헷”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류준열은 류혜영과 밀착해 눈을 감고 있다. 특히 류준열과 류혜영의 훈훈한 케미스트리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류준열과 류혜영은 현재 tvN ‘응답하라 1988’에 출연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응답하라 1988’ 어남류, 혜리 대신 류혜영과 밀착…“급해! 잠깐만

    ‘응답하라 1988’ 어남류, 혜리 대신 류혜영과 밀착…“급해! 잠깐만"

    응답하라 1988 어남류 ‘응답하라 1988’ 어남류, 혜리 대신 류혜영과 밀착…“급해! 잠깐만" ‘응답하라 1988’ 류준열이 극 중에서 짝사랑하는 혜리가 아닌 류혜영과 함께 한 화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류준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류혜영!!!!! 야 류혜영!!! 잠깐 와봐!!! 급해!!! 빨리!!! 아 빨리!!!!! 잠깐만!!! 아 잠깐이면 된다고!!!! 불 좀 끄고 가. 헤헷”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류준열은 류혜영과 밀착해 눈을 감고 있다. 특히 류준열과 류혜영의 훈훈한 케미스트리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류준열과 류혜영은 현재 tvN ‘응답하라 1988’에 출연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응답하라 1988’ 어남류, 혜리 대신 류혜영과 밀착하더니…“급해, 와봐!”

    ‘응답하라 1988’ 어남류, 혜리 대신 류혜영과 밀착하더니…“급해, 와봐!”

    응답하라 1988 어남류 ‘응답하라 1988’ 어남류, 혜리 대신 류혜영과 밀착하더니…“급해, 와봐!” ‘응답하라 1988’ 류준열이 극 중에서 짝사랑하는 혜리가 아닌 류혜영과 함께 한 화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류준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류혜영!!!!! 야 류혜영!!! 잠깐 와봐!!! 급해!!! 빨리!!! 아 빨리!!!!! 잠깐만!!! 아 잠깐이면 된다고!!!! 불 좀 끄고 가. 헤헷”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류준열은 류혜영과 밀착해 눈을 감고 있다. 특히 류준열과 류혜영의 훈훈한 케미스트리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류준열과 류혜영은 현재 tvN ‘응답하라 1988’에 출연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응답하라 1988’ 어남류, 혜리 대신 류혜영과 밀착…“잠깐 와봐! 급해!

    ‘응답하라 1988’ 어남류, 혜리 대신 류혜영과 밀착…“잠깐 와봐! 급해!"

    응답하라 1988 어남류 ‘응답하라 1988’ 어남류, 혜리 대신 류혜영과 밀착…“잠깐 와봐! 급해!" ‘응답하라 1988’ 류준열이 극 중에서 짝사랑하는 혜리가 아닌 류혜영과 함께 한 화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류준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류혜영!!!!! 야 류혜영!!! 잠깐 와봐!!! 급해!!! 빨리!!! 아 빨리!!!!! 잠깐만!!! 아 잠깐이면 된다고!!!! 불 좀 끄고 가. 헤헷”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류준열은 류혜영과 밀착해 눈을 감고 있다. 특히 류준열과 류혜영의 훈훈한 케미스트리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류준열과 류혜영은 현재 tvN ‘응답하라 1988’에 출연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응답하라 1988’ 어남류, 혜리 대신 류혜영과 밀착하더니…“잠깐 와봐! 급해!

    ‘응답하라 1988’ 어남류, 혜리 대신 류혜영과 밀착하더니…“잠깐 와봐! 급해!"

    응답하라 1988 어남류 ‘응답하라 1988’ 어남류, 혜리 대신 류혜영과 밀착하더니…“잠깐 와봐! 급해!" ‘응답하라 1988’ 류준열이 극 중에서 짝사랑하는 혜리가 아닌 류혜영과 함께 한 화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류준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류혜영!!!!! 야 류혜영!!! 잠깐 와봐!!! 급해!!! 빨리!!! 아 빨리!!!!! 잠깐만!!! 아 잠깐이면 된다고!!!! 불 좀 끄고 가. 헤헷”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류준열은 류혜영과 밀착해 눈을 감고 있다. 특히 류준열과 류혜영의 훈훈한 케미스트리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류준열과 류혜영은 현재 tvN ‘응답하라 1988’에 출연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안과 혼돈의 시대… 바꿔라 느껴라 품어라

    불안과 혼돈의 시대… 바꿔라 느껴라 품어라

    새해를 맞아 문화·예술계 명사들이 꼽은 우리 사회의 키워드와 그에 걸맞는 책을 소개한다. 책마다 화두가 다르고, 울림도 다르다. 대중의 정서를 읽는 데 신기를 발휘하는 영화감독 윤제균, 비판적 성찰이 깊은 시인 이문재, 명문장가로 이름 높은 소설가 김훈, 내놓는 작품마다 주목받는 소설가 장강명, 책 보는 안목이 뛰어나다는 김형보 어크로스 대표에게 조언을 구했다. 추천하는 이들이 예사롭지 않은 만큼 간택된 책들도 범상치 않다. 신간은 아니지만 그동안 인연이 아니었다면 신년에는 읽어보면 어떨까. 저항안내서/하랄트 벨처 지음/원성철 옮김/오롯 펴냄 나는 소비자가 최악의 인간형이라고 생각한다. 소비자가 모여 사는 대중소비사회가 최악의 사회라고 생각한다. 대량생산, 대량유통, 대량소비, 대량폐기의 악순환이 거듭되는 동안 지구만 황폐해진 것이 아니다. 우리 내면도 삭막해졌다. 자율과 존엄으로부터, 지구 생태계로부터 가장 먼 존재가 소비자다. 전환이 절실한 시기다. 우리가 달라지지 않으면, 미래는 도래하지 않는다. 어떤 미래학자는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채 50년이 되지 않는다고 경고한다. 극지방과 고산지대의 만년설이 녹아내리고, 지표 곳곳이 사막으로 변하고 있다. 독일의 전환설계학자 하랄트 벨처는 ‘저항안내서’에서 미래에 관한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자고 제안한다. 벨처는 소비중독에서 벗어나는 것이 미래의 문을 여는 유일한 열쇠라고 강조한다. 그런데 소비 축소는 전적으로 정치의 문제다. 이때의 정치는 현실정치가 아니다. ‘생태정치’다. 그 첫 출발이 스스로 생각하기다. 생각하고, 표현하고, 공감하고, 협력하는 능력을 갖출 때 미래에 관한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벨처는 책 후반부에서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들의 상상과 실천을 참조한다면, 더 나은 미래를 현재로 불러올 수 있다. 그래서 지금, 여기 우리가 (언제나) 맨 앞이다. 거짓말하는 착한 사람들/댄 애리얼리 지음/이경식 옮김/청림출판 펴냄 모든 부문이 혼미함 속에서 타락해 가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때 도덕적 권위를 발휘하면서 모범을 보여줘야 할 지도자나 단체, 정치 세력은 실종 상태다. 올해 총선과 신당 출현 같은 큰 정치 이벤트를 겪는 동안 이런 현상은 더 심해지지 않을까. 사람들 각각도 안팎으로 험난한 시대에 ‘믿을 것은 나 자신뿐’이라는 생각을 더 하게 될 것 같다. 대중은 이미 지난해부터 ‘개인’의 문제에 큰 관심을 보였고, 그런 개인이 되는 방법을 애타게 묻는 것처럼 보인다. 지난해 비소설 부문 베스트셀러는 ‘미움받을 용기’였고, 소설 부문에서는 ‘오베라는 남자’가 인기를 끌었다. 둘 다 외부의 압력에 쉽게 굴하지 않고 똑바로 제 갈 길 가는 개인을 다룬 책이다. 이런 상황에서 추천하고 싶은 책은 댄 애리얼리의 ‘거짓말하는 착한 사람들‘이다. 합리적이고 올바른 판단을 하는 개인들이 어떤 상황에서 ‘삐끗’해서 부정행위를 저지르게 되는지, 행동경제학이라는 틀로 분석한 책이다. 내게는 올해 우리의 마지막 보루인 ‘개인’을 어떻게 지켜야 할지 역설하는 책으로 읽힌다. 특히 스스로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할수록 자기 자신에게 더 너그러워져서 부정을 쉽게 저지른다거나, 사소한 부정 행위도 놀라울 정도로 전염성이 높다는 대목을 눈여겨봐 주셨으면 한다. 작고 소박한 나만의 생업 만들기/이토 히로시 지음/지비원 옮김/메멘토 펴냄 새해맞이 덕담으로 ‘대박 나세요’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히트 상품이 생겼을 때 사용되는 ‘대박 터졌다’는 말이, 보통 사람들에게 일상의 덕담으로 사용되는 세상이다. 대박을 권하고 바라는 마음의 이면에는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잠복해 있다. 가파른 내리막의 시대, 언제 낭떠러지로 밀려날지 모른다는 불안함. ‘대박 나세요’라는 축언 뒤에는 우리 시대 평범한 사람들의 불안의 그림자가 가득 차 있다. 우리 시대, 대박이 나지 않더라도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평범하게 살아가기 위해 죽을 만큼 노력해야 하는 이상한 시대’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없을까. 이 책은 명문대를 졸업하고 벤처 기업에 들어가 밤낮없이 일한 대가로 겨우겨우 생활하는 것에 지쳐가다, ‘작고 알차게 살아가기 위한 자신만의 생업 개발’에 나선 사람의 이야기다. 저자에게 생업이란 ‘대단한 기획, 특별한 재능 없이 소규모 자본만으로도 가능한 생활밀착형 일’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직장을 그만둔 후 5년간 7개의 직업을 새로 만들어 게릴라식으로 운영하며 생계를 꾸리고 자신의 행복을 찾아 분투한 경험이 빼곡히 담겨 있다. 세상의 두려움과 불안을 벗어나기 위한 새로운 실험을 다룬 책, 새해 첫 달에 읽어보면 어떨까. 분명 새로운 영감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연탄길/이철환 지음/윤종태 그림/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현실이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얘기를 담은 수필집이다. 남을 위해서 자기를 희생하고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게 연탄이다. 그래서 이 책 안에는 따뜻한 온기가 담긴 이야기들이 있다. 서문에 보면 당신은 누군가를 위해서 뜨거운 연탄이 되어 본 적이 있느냐는 말이 있는데 그 말은 내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나 자신을 희생해서 타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연탄 같은 작은 행동 하나라도 우리가 해 본 적이 있는가. 잘살고 돈이 많은 사람들보다 오히려 가난하고 힘들고 어렵고, 희망이 없을 것 같은 사람들 사이에 감동적인 일상들이 많다. 돈이 적고 많음을 떠나서, 사회적 지위가 높고 낮음을 떠나서 갑과 을을 떠나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따뜻한 온기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각박한 현실에서 꼭 필요한 게 무엇인가. 배려와 격려, 작은 말 한마디가 이 세상을 연탄처럼 따뜻하게 만든다.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인 뉴스와 우울하고 희망 없는 세상을 느끼고 있다. 이 책 안에서는 세상이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다. 마음이 차가워진 시대에 살고 있는 독자들이 ‘연탄길’이라는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따뜻한 마음과 세상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 마더 데레사 자서전/호세루이스 곤살레스 빌라도 지음/송병선 옮김/민음인 펴냄 내가 고른 책은 마더 데레사(1910~1997) 자서전이다. 저출산, 청년 취업난, 금수저·흙수저론, 헬조선, 불신, 희망의 부재 등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적 문제가 불평등에서 기인한다. 어떤 사람들은 불평등은 자유 경쟁, 기회 균등, 공정 거래, 법치주의의 결과이기 때문에 이것은 불평등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런 논리는 상당히 지배적이다. 민주주의 힘으로 불평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느냐 없느냐, 이것은 우리 사회가 처한 삶과 죽음의 갈림길일지도 모른다. 한국의 민주주의가 불평등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도 매우 의심스럽다. 사회 구조 전체를 개혁하고, 정치적 충격을 가해서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은 정의롭다. 하지만 마더 데레사는 고통과 가난에 빠진 개인을 사랑하는 일이 사회 구조를 개혁하는 것보다 더 시급한 일로 받아들였다. 마더 데레사는 길바닥에 쓰러진 노숙자, 나병환자, 알코올 중독자, 고아 등 버려진 사람들을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사랑하는 길을 택했다. 나는 사회 구조를 바꾸는 것과 개개인을 사랑하는 두 가지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자기 자신을 바꾸지 않고서 세계를 바꿀 수 있는 길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그래픽 김예원 기자 yean811@seoul.co.kr
  • [한국경제 CEO 2016 인터뷰]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한국경제 CEO 2016 인터뷰]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통합 KEB하나은행이 자산 측면에서는 국내 1위 은행에 올라섰지만 아직 진정한 리딩뱅크로 불리기에 다소 부족함이 있는 것도 사실이죠. 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내실을 다지며 한발 한발 리딩뱅크를 향해 전진하겠습니다.” 함영주(60) KEB하나은행장은 6일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무리수를 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9월 하나·외환은행이 합쳐져 출범했다. 올 6월까지 두 은행의 전산(IT) 통합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IT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금융업 특성상 금융권에선 사실상 올해를 KEB하나은행의 ‘통합 원년’으로 보고 있다. 초대 행장이란 타이틀의 무게만큼이나 새해를 맞는 함 행장의 책임과 각오도 남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가 올해 경영전략 목표로 내세운 ‘우리동네 1등 은행’은 소박하면서도 다부지다. 함 행장은 “대부분 고객들은 집(직장)에서 가까운 은행과 거래하고 동네 상권마다 자리잡은 은행 3~4곳이 다들 고만고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지역 밀착영업을 통해 주민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은행이자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은행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역별 영업본부나 영업그룹별 ‘지역공동체 마케팅 협의체’를 운영해 지역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 특성에 맞게 영업시간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작정이다. 함 행장은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공단 지역에서는 휴일에도 은행 문을 열고 24시간 상권이 돌아가는 동대문 시장 인근 영업점은 야간에도 문을 열어 두는 것처럼 소비자 중심의 영업점 전략을 펼쳐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통합은행의 성패를 가르는 ‘화학적 결합’도 ‘영업 제일주의’를 통해 이심전심으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외환은행 출신들이 느끼는 통합에 대한 두려움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함 행장 역시 하나은행에 인수된 서울은행 출신이다. 그는 “출신 은행이 아니라 능력과 성과에 따라 직원들을 중용하겠다는 원칙은 취임 이후 줄곧 변함이 없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라며 “오직 영업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성과로만 평가받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원 뱅크’를 이뤄 나가겠다”고 잘라 말했다. 현장을 위한 세심한 배려들도 눈에 띈다. 본점 부서에서 영업점에 ‘세일즈 코칭’을 나가거나 ‘찾아가는 연수’(PB, 외국환 등)를 실시하는 것 등이 대표적이다. 이 모든 게 영업현장을 누구보다 잘 꿰고 있는 ‘영업통’ 함 행장의 아이디어다. 함 행장은 앞으로 핀테크가 은행 수익 다변화를 위한 주요 채널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올해 출범 예정인 인터넷 전문은행에 진입하기보다는 기존 모바일뱅크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이달 중순 기존 모바일뱅크 서비스를 업데이트한 ‘원큐(1Q)뱅크’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비대면 실명인증과 간편송금, 외화송금 등의 서비스가 실린다. 함 행장은 “해외 시장에서 열세일 수밖에 없는 영업 채널을 비대면 서비스인 원큐뱅크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해 1월 캐나다에서 먼저 선보인 원큐뱅크는 1만좌가 넘는 신규 고객을 유치할 정도로 ‘선전’하고 있다. 함 행장은 “한발 앞서 나가는 핀테크 서비스로 하나금융을 글로벌 일류 자리에 올려놓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2025년까지 글로벌 수익 비중을 40%로 확대한다는 게 목표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북한 “수소탄 핵실험”] 김정은 경제중시 모드는 위장전술…‘핵 로드맵’ 지속 재확인

    [북한 “수소탄 핵실험”] 김정은 경제중시 모드는 위장전술…‘핵 로드맵’ 지속 재확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승인 아래 북한이 6일 수소폭탄 실험을 기습적으로 감행했다고 밝히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김 제1위원장이 지난 1일 신년사에서 핵 개발과 관련한 언급을 자제해 북한이 당분간 핵실험을 하지 않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던 터라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충격은 한층 더 클 수밖에 없다. 또 김 제1위원장의 측근인 리수용 외무상 등 북한 대표단이 오는 20~23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18년 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제외교를 통해 산업 활성화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높았다. 그러나 북한은 이 같은 외부의 시각에 허를 찌르듯 전격적으로 핵실험을 단행했다. 결국 지난해부터 북한이 남북 간 대화 기조를 유지하고 대외적으로 유화 제스처를 취한 것은 돌이켜 보면 이번 핵실험 감행을 위한 위장전술이었다고도 볼 수 있다. 사전에 핵실험을 중국과 미국에 알리지 않은 점 역시 위장전술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평가된다. 북한이 전격적으로 수소폭탄 실험을 감행했다고 밝힌 데서 김정은 정권이 핵 보유만이 정권의 유일한 생존 수단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그동안 6자회담 등 대화로 핵을 포기시키려 했지만 북한은 일관되게 핵 역량을 향상시켜 왔고 그것이 수소폭탄 실험 발표로 귀결된 셈이다. 따라서 김정은 정권의 이번 실험은 단기적인 전술이 아니라 아버지인 김정일 정권 때부터 장기적 로드맵에 따라 추진된 프로젝트였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김 제1위원장은 핵을 포기한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 붕괴 등을 보면서 최후의 보루는 핵뿐이라고 더욱 강하게 확신했을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전통적 우방이었던 중국이 갈수록 한국과 밀착하고 미국이 주도하는 유엔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2년 연속 압도적인 지지로 채택된 상황도 핵실험을 서두르도록 재촉하는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 김 제1위원장이 핵실험 진행을 명령한 시점이 남북 당국회담이 결렬되고 모란봉 악단의 베이징 공연이 무산된 지 사흘 만인 지난달 15일이라는 점도 남북관계와 북·중관계의 균열을 동시에 확인한 뒤 4차 핵실험을 강행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일각에서는 국제사회에 경제·핵 병진 노선을 재확인시키는 동시에 미국을 향해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시기적으로 김 제1위원장의 생일(8일) 이틀 전 이번 실험을 감행한 것은 김정은 정권의 위상을 높이고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조치로도 해석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하늘 정우성, ‘닿을 듯 말 듯..’ 키스 화보 “역대급 비주얼”

    김하늘 정우성, ‘닿을 듯 말 듯..’ 키스 화보 “역대급 비주얼”

    배우 김하늘 정우성의 커플 화보가 공개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1월, 사랑의 기억을 깨우는 단 한편의 감성멜로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제공/배급 : CJ엔터테인먼트, 제작 : ㈜더블유팩토리, 감독 : 이윤정)가 정우성 김하늘의 하이컷 화보를 공개했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 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정우성)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 지워진 기억보다 소중한 두 사람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감성멜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워너비 스타 정우성, 김하늘의 완벽한 멜로 호흡과 기억을 찾고 싶은 남자와 감추고 싶은 여자의 애틋한 사랑, 사라진 기억 속에 감춰진 비밀을 통해 따스한 공감과 감성을 전하는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가 정우성, 김하늘의 커플 화보를 공개했다. 정우성 김하늘은 1월 7일 발간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감성적인 커플 신을 연출했다. 서로에게 기대어 눕거나 입술을 아슬아슬하게 밀착한 고혹적인 포즈와 실제 연인처럼 잘 어울리는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우성은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춘 김하늘에 대해 “영화나 드라마에서 귀엽고 해맑은 모습만 봤으니까 ‘현장을 어떻게 버텨낼까’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알고 보니 전혀 그렇지 않더라”며 “내가 만난 여배우 중에서 가장 털털하다. 스태프와도 허물없이 지낸다”고 밝혔다. 김하늘은 정우성에 대해 “정우성이 예능에 나온 모습을 봤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거기에서 진짜 성향이 나오더라. 에너지가 넘치고 남자 배우들 중에 최고로 순수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우성, 김하늘의 고혹적인 커플 화보는 1월 7일 발행하는 하이컷 165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1월 12일 발행하는 ‘디지털 하이컷’을 통해 지면에선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정우성, 김하늘의 첫 연인 호흡, 누구나 한번쯤 가져본 적 있는 지우고 싶은 기억과 사랑에 대한 진한 이야기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는 2016년 1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국 문화에 녹아든 원숭이 모습 한눈에

    원숭이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과 원숭이가 내포하고 있는 상징, 의미를 살펴보는 전시회도 마련됐다. 오는 2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Ⅱ에서 열리는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특별전이다. 원숭이와 관련된 문화를 두루 고찰할 수 있는 70여점의 자료가 전시돼 있다. 박물관 측은 “이웃나라인 중국이나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에는 원숭이가 살지 않았지만 십이지 동물의 하나로, 우리 생활 곳곳에 길상의 소재로 등장했다”며 “문화 속에 등장하는 원숭이를 통해 우리 문화의 다양성을 탐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육사들이 밀착 촬영한 사진들도 소개 전시는 3부로 구성됐다. ‘1부-여러 이름 원숭이’에선 신체 특징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불린 원숭이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2부-십이지 동물 원숭이’에선 십이지 동물로서 원숭이의 역할과 의미를 ‘십이지번’(十二支幡), ‘석제음각십이지문사각연’(石製陰刻十二支文四角硯) 등을 통해 살펴본다. ‘3부-길상 동물 원숭이’에선 출세와 장수, 모성애, 벽사, 재주꾼 등 원숭이가 갖는 상징을 ‘장승업필 송하고승도’(張承業筆 松下高僧圖), ‘안하이갑도’(眼下二甲圖), ‘청자 원숭이 모양 인장’ 등을 통해 되새겨 볼 수 있다. 18~19세기 병신년 시헌서(時憲書·한 해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내용이 수록된 일과력), 원숭이해 주요 사건과 속담, 인물, 원숭이 사육사로 이뤄진 사진 동호회원들이 오랜 기간 밀착 촬영한 원숭이 사진 등도 소개돼 있다. ●동물원과 전통회화 속 원숭이 행동 분석 특히 이번 특별전에선 서울대공원 동물원과의 협업을 통해 원숭이의 행동과 특성이 우리 문화에 어떻게 표현돼 있는지도 조명했다. 박물관 측은 “서울대공원 동물원 전문가들이 전통 회화 속에 표현된 원숭이를 분석한 결과 여러 종류의 원숭이가 등장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흥미롭다”고 전했다. 관람객들이 동물원에서 원숭이 관련 자료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전시장을 동물원 원숭이 서식지처럼 꾸민 것도 이색적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2016 서울의 꿈을 소개합니다

    2016 서울의 꿈을 소개합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구청장은 거대도시 서울의 균형 발전을 책임지는 작은 시장들이다. 임기 반환점을 도는 2016년, 서울 구청장들이 각 구의 특성에 맞는 새해 계획을 내놓았다. 25개 자치구가 각각 개성 있는 꽃을 키워, 올해는 백화제방(百花齊放)처럼 지방자치가 만발하고 ‘서울’이란 꽃이 활짝 피어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서울 시청팀 ■강서 남북 지나는 광역철도 건설 “강서의 교통을 사통팔달하도록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광역철도를 추진하겠다. 경기 부천에서 강서구청을 지나 강북으로 향하는 철도를 건설해 이동권을 확장하고 주민 불편을 줄이겠다. 마곡첨단도시·의료관광특구의 위상을 높이고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지켜 나가겠다.” ■양천 민관 손잡고 복지 사각 해소 “이웃이 서로에게 울타리가 되는 양천형 찾아가는 복지사업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특히 올해는 민·관이 손을 맞잡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라는 결승선을 향해 전력 질주하는 한 해로 삼겠다.” ■구로 가리봉동 새로운 마을 공동체로 “한국 산업화의 중심이었던 가리봉동을 새로운 마을공동체로 탈바꿈시키겠다. 가족통합센터를 만들어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로공단의 삶을 돌아보는 역사관을 세워 과거와 현재를 조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지역균형발전도시, 지식·문화도시로 나아가겠다.” ■금천 공군부대부지 G밸리와 연계 “공군부대 이전 부지 12만 2666㎡에 SH공사와 협업을 통해 G밸리 배후지원시설을 만들어 정보기술(IT) 산업의 메카라는 지역 정체성을 확고하게 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을 포함한 G밸리 성장동력을 견인할 수 있는 새로운 공공개발의 성공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 ■관악 토종 씨앗 심는 친환경 도시 “관악은 올해 사람과 자연이 하나가 되는 친환경도시로 거듭난다. 삼성동에 1만여㎡ 규모의 관악산 도시농업공원을 만들고 토종씨앗을 보급하는 채종업, 양봉 등에 나설 것이다. 또 상자 텃밭과 자투리 텃밭도 확대하는 등 텃밭도시 관악을 체험하도록 하겠다.” ■은평 악성 채무 줄여 금융 복지 실현 “심각한 가계부채가 삶을 압박한다. 금융 소비자 주권 보호, 서민 경제 성장의 디딤돌이 절실하다. 사회적 경제기금을 통해 악성 추심에서 주민을 구제하고 금융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따뜻한 공동체와 나눔의 경제로 주민의 삶을 지키겠다.” ■서대문 ‘주빌리’로 서민 고통 덜기 “올해는 주거복지, 일자리 창출, 공동체사업을 중점 추진함과 동시에 주민의 악성 부채 탕감에 나선다. 악성 채무를 해결해 일반 가정의 건전성을 높여 주는 ‘주빌리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 악성 채권추심으로 고통받는 서민이 없도록 할 것이다.” ■마포 교육·문화로 주민 자존감 ‘업’ “올해는 ‘함께 꿈꾸는 마포, 교육문화도시로 가자!’란 구호가 마포주민의 일상 속에서 실현될 것이다. 주민 한 명 한 명의 자존감을 세워 주는 다양한 교육·문화사업을 확대하고 위기에 내몰린 소외계층을 위해 빛이 되는 복지정책을 실천하겠다.” ■영등포 문래예술창작촌을 관광지로 “쇳소리와 북소리가 어우러지고 허름한 식당 간판조차도 작품이 되는 문래예술창작촌, 차가운 철과 뜨거운 예술이 함께하는 이곳에 앵커시설인 종합지원센터와 안내센터 등을 만들어 영등포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육성하겠다.” ■용산 복지 재단 세워 맞춤형 지원 “용산복지재단을 출범시켜 구민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어린이청소년종합타운’을 옛 용산구청 자리에 올해 착공하겠다. HDC신라면세점 등 기업들과의 업무협약으로 구민에게 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 ■성동 교육 특구, 평생학습관 신설 “융·복합혁신 교육특구 지정을 기반으로 ‘교육 때문에 찾는’ 도시를 만들겠다. 금호·옥수와 왕십리 지역에 일반계 고등학교를 신설하고 입시진학상담센터, 글로벌 영어하우스는 확대 운영하려 한다. 평생학습관 건립도 추진해 전반적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성북 미래 키우는 아동 친화도시 “아동친화도시 성북에서 나아가 아동친화국가로 가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 아동친화도시가 국가적 의제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 또 마을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추첨제 민주주의 방식을 도입하는 등 주민을 정책 참여자로 만들겠다.” ■종로 아동 친화 조례·의회 구성 “2017년 유니세프 인증을 목표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려 한다.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3월까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정책과제를 발굴할 것이다. 아울러 근거 조례 제정, 아동의회 구성 등을 추진한다.” ■동대문 청량리 재개발로 동부 거점화 “청량리 4구역 개발을 시작으로 청량리역 주변이 ‘젊음의 거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지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서겠다. 이를 통해 동부서울의 성장거점도시로 거듭나겠다.” ■중구 ‘정동야행’ 등 문화 자원 발굴 “서소문역사공원, ‘정동야행’, 필동 서애대학문화거리, 성곽예술거리 등 무궁무진한 역사문화자원을 키워 가겠다. 숨은 자원을 보물처럼 빛내 줄 명소 사업에 속도를 내고 미래인재 육성과 밀착복지 등 구민 행복을 견인할 정책 수행에 열정을 다하겠다.” ■중랑 코엑스 조성·면목패션지구 추진 “‘자생력 있는 자족도시, 머물고 싶은 정주도시’로 자리매김하게 계속 노력하겠다. 중랑 코엑스(COEX) 조성을 가시화하고 면목동 136 일대가 ‘면목패션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되도록 하겠다. 또 중랑형 복지와 교통체계를 완성하겠다.” ■노원 공교육 띄우고 격차 줄이고 “생명과 안전의 가치가 최우선인 사람 중심의 도시, 일자리가 조화로운 자족도시, 수준 높은 문화가 풍요로운 도시,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녹색 미래도시를 만들겠다. 또 민·관·학 협력체제를 강화해 공교육 활성화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 ■도봉 서울아레나로 창동 살리기 “서울아레나를 축으로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 서울아레나는 당초보다 1년 이상 앞당긴 2017년 말에 착공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창동을 다양한 볼거리와 독특한 스토리가 있는 문화도시로 만들겠다.” ■강북 근현대사기념관, 역사 벨트 완성 “올봄에 개관하는 근현대사기념관과 연말에 개통하는 우이~신설 경전철 개통에 발맞춰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 근현대사기념관에 이어 우이동 가족캠핑장, 진달래 도시농업체험장 등 역사체험을 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 ■광진 광장동 시설 지하화 민원 해결 “광장동에 체육공원을 조성하고 현재 광장동 사업부지 지상에 있는 광장집하장과 제설발진기지, 건설자재 보관 시설 등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공공시설물을 지하화한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공공시설물 자원 관리가 가능하게 하겠다.” ■강남 영동대로 지하 공간 통합 개발 “영동대로 지하를 관통하는 6개 광역교통의 환승시설 구축을 위해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을 추진하고 해외 관광객 800만 시대를 열겠다. 테헤란로에는 2017년까지 6000명의 인력을 유치하고 매년 2000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 ■서초 전국 첫 ‘아버지센터’ 건립 “아이와 엄마, 가족 모두가 활짝 웃는 건강하고 즐거운 보육·교육 환경을 만들겠다. 내년에 국공립어린이집을 13곳 늘리고 권역별 육아지원센터도 만들겠다. 또 전국 최초로 ‘아버지센터’를 만드는 등 ‘일과 가정생활’이 균형을 이루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 ■송파 교통안전체험관 설립 ‘안전도시’ “세계가 인정한 ‘WHO 공인 안전도시’에 걸맞게 모든 지역에서 주민이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 2016년에는 교통안전체험관을 만들고 각종 생활 범죄와 사고를 막을 수 있는 폐쇄회로(CC)TV와 24시간 통합관제센터 운영 등에 나서겠다.” ■동작 30년 로드맵, 미래 먹거리 만든다 “미래 30년의 로드맵인 도시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 수산시장 2단계 부지 개발과 한강문화관광벨트를 포함한 관광활성화 방안을 연계해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 한국문학관도 유치한다. 범죄예방디자인 기본계획을 만들어 ‘안전 동작’의 원년으로 삼겠다.” ■강동 고덕상업복합단지 본격 추진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는 서울 동남권의 경제지도를 바꿀 강동구 최대 프로젝트다. 이케아와 대형 복합쇼핑몰을 유치해 청년층과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연 1000만명 이상이 찾는 동부수도권 경제중심지로 도약하겠다.”
  • “희망 주는 생활형 심층 기획으로 새 길 모색을”

    “희망 주는 생활형 심층 기획으로 새 길 모색을”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박재영 서울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가 30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 본사에서 제79차 독자권익위원회의를 열어 ‘경제, 새 길을 가다’라는 주제로 새해 서울신문의 방향과 중점 기획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 이상제 위원(금융연구원 기획협력실장)은 “새 길을 가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가고 있는 길이 어떠한가에 대해 점검할 필요가 있다”면서 “최근 미국 금리 인상 이후 강달러, 저유가 등의 상황이 외환 위기와 유사한지, 일본의 장기 침체 국면을 우리가 따라가는 것은 아닌지 등을 짚어 본 뒤 새 길이 무엇인지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현익 위원(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은 “세계적으로 봤을 때 미국 경기만 좋아졌을 뿐 유럽은 아직 돈을 풀고 있고 중국도 내수가 침체돼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이 한국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줄지와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지 짚어 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홍 위원은 “국제적으로 미국과 중국, 미국과 러시아,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신냉전시대가 도래하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고, 이 상황에서 한·미 관계와 북·중·러 관계는 어떻게 재편될 것인지 시리즈 기획으로 다뤄 볼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한류 문화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제언도 나왔다. 전범수 위원(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은 “우리가 한류에 대해 지나치게 긍정적으로만 보는 면이 있다”면서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한류 세미나에 참석해 보니 인도나 터키 쪽으로 대중문화의 흐름이 바뀌고 있었다. 한류 문화에 대한 재점검의 기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선승혜 위원(아시아인스티튜트 문화연구수석)은 “문화 영역에서도 경제적인 측면이 크게 다뤄졌으면 한다”면서 “정부의 문화 지원 사업에 대한 큰 방향과 계획에 관해 신문이 로드맵을 제시해 주면 좋겠다”고 제언했다. 새해에는 좀더 희망적인 내용을 담은 생활 밀착형 보도가 많았으면 한다는 제언도 잇따랐다. 김광태 위원(온전한커뮤니케이션 회장)은 “요즘 우리나라가 살기 힘들다는 얘기가 너무 많아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보도가 필요한 것 같다”면서 “올해 화제가 됐던 서울신문의 빈부리포트에 이어 내년에는 ‘희망리포트’를 기획해 볼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전 위원도 “서울신문의 강점은 심층적이고 분석적인 기획 기사에 있다”면서 “독자들과의 공동 취재, 디지털 매체와의 결합, 서로 다른 분야의 융합 등 다양한 실험을 통해 언론의 새로운 길을 모색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택배 보관부터 공동 육아까지 주민 편의 밝히는 ‘반딧불센터’

    택배 보관부터 공동 육아까지 주민 편의 밝히는 ‘반딧불센터’

    일반 주택가에서 아파트 관리사무소 역할을 하는 서초 ‘반딧불센터’ 3호가 문을 열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아이디어로 출발한 반딧불센터가 지역 주민들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방배동과 양재동에 이어 반포동에 세 번째로 문을 연 것이다. 서초구는 30일 다세대 밀집 지역인 반포1동에서 반포반딧불센터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반딧불센터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같은 개념으로 일반주택지역 관리사무소 역할을 한다. 반포반딧불센터는 마을의 공동 문제를 토론할 소통 공간을 제공하는 공동 커뮤니티 공간과 부재 중 택배를 받을 수 있게 도와주는 무인 택배 서비스, 간단한 집수리에 필요한 공구를 대여해 주는 공구은행, 부모들이 모여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는 친구들과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동 육아 공간, 늦은 밤 취약 지역을 순찰해 범죄를 예방하는 야간 순찰,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 및 청소년과 집 앞까지 동행하는 안심 귀가 서비스 등 모두 6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지역 주민 의견이나 아이디어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3월 31일부터 이미 운영을 시작한 ‘방배반딧불센터’는 하루 평균 27명, 8월 21일에 문을 연 ‘양재반딧불센터’는 하루 평균 48명이 이용하는 등 지역 주민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대상과 서울특별시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우수상 등 여러 대외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을 뿐 아니라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요청이 쇄도하는 등 생활 밀착형 현장 행정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 자원봉사자와 자율방범대 등 주민 중심으로 운영돼 주민 스스로 생활 불편을 찾아내고 공동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공동체 공간이라는 점에서 반딧불센터는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조 구청장은 “내년에도 방배1동, 서초1동, 방배4동 등 단독·다가구주택 밀집 지역에 반딧불센터를 설치하고 지역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반딧불센터가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2015 연구결산] ‘알쏭달쏭한 반려동물’ 고양이의 모든 것

    [2015 연구결산] ‘알쏭달쏭한 반려동물’ 고양이의 모든 것

    견공(犬公)과 더불어 인간의 가장 오래된 반려동물로 사랑받아온 고양이. 그러나 고양이는 의외로 과학적인 연구로도 밝혀진 것이 많지 않은 수수께끼 같은 동물이다. 특히나 고양이는 개처럼 길들여지지 않는데 이는 개가 인간과 3만년 이상을 함께 해온 반면 고양이의 반려역사는 ‘고작’ 수천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고양이의 진화가 야생과 인간사회의 중간 단계에 있다고 분석한다.   2015년 한해 고양이를 주제로 한 세계 각국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들을 정리해봤다. 1. 고양이는 왜 박스 안에 있는 것을 좋아할까?  지난 2월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 수의학 연구팀은 박스 안 고양이의 스트레스 지수 분석을 통해 고양이가 ‘대응기제’(對應機制)로 상당히 빠른 속도로 박스를 활용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다소 생소한 단어인 대응기제는 주변의 위협이나 위험등에 처할 때 이에 대처하는 반응을 말한다. 결과적으로 보면 고양이는 박스를 일종의 대피소이자 안식처로 여기는 것. 위트레흐트대학 수의학 박사 클라우디아 빈크는 “고양이는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는 장소로 여겨 본능적으로 박스에 끌리는 것”이라면서 “하루 18시간~20시간을 자는 입장에서 고양이에게 자신을 숨기는 박스같은 장소는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고양이가 꼭 박스만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몸을 적절히 숨길 수만 있다면 박스는 물론 쇼핑백, 서랍, 심지어 주전자 안에도 들어간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 그러나 이와는 다른 주장도 있다. 일부 동물학자들은 고양이의 '박스 사랑'이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라는 이론을 내놓고 있다. 정답은 고양이만 알고있다.   2. 고양이는 후각보다 시각에 의지해 먹이를 찾는다 지난 2월 영국 링컨대 동물학 연구팀은 고양이는 후각보다 시각을 더 지배적으로 사용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놔 관심을 끌었다. 일반적으로 개와 더불어 고양이 역시 후각이 발달해 이 능력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찾는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고양이의 지배적인 감각이 후각보다 시각이라는 점은 다소 의외의 결과다. 연구팀에 따르면 고양이의 후각 능력은 개에는 못미치지만 인간에 비해 14배나 뛰어나며 청력 또한 좋다. 그러나 날카로운 눈을 가진 고양이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인간보다 시력이 좋지는 않다. 고양이는 대체로 흐릿한 모습으로 사물을 인식하며 6m 앞 밖에 보지 못하는 ‘근시’ 다. 또한 인간이 다양한 색상을 인식하는 반면 고양이는 파란색과 노란색 등 몇가지 색깔 만으로 세상을 본다. 그러나 우리가 갖지 못한 고양이 만의 장점도 있다. 고양이는 커다란 각막과 망막 뒤 쪽에 있는 타페텀(tapetum)이라는 반사층 덕분에 인간보다 어두침침한 빛을 6~8배나 잘 인식한다. 특히 인간이 180도의 시야를 가진 반면 고양이는 이보다 더 큰 200도로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다.        3. ‘고양이 목숨은 9개’ 비결은 바로 비타민D 서양 속담에 ‘고양이 목숨은 9개’라는 말이 있다. 고양이가 궁지에서 탈출해 위기를 극복하는 능력이 강하다는 뜻이다. 지난 6월 영국 에든버러대 소속 왕립수의과대학 연구팀은 ‘고양이의 목숨이 9개’일 수 있는 비결은 비타민D라고 밝혔다. 비타민D 수치가 높은 덕분에 극심한 상처나 질병에도 살아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연구팀은 교내 동물병원에 입원중인 생명이 위독한 고양이들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명 ‘태양비타민’이라고 부르는 비타민D 수치가 높은 고양이들은 그렇지 않은 고양이에 비해 30일 가량을 더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는 어류나 달걀 노른자위 등에 풍부하며, 사람의 경우 햇볕에 피부가 노출됐을 때에만 생성된다. 반면 고양이는 비타민D가 포함된 음식을 통해서도 영양 흡수가 가능하다는 차이가 있다. 4. 왜 고양이는 개와 달리 주인을 ‘개무시’ 할까? 지난 9월 영국 링컨대학 동물행동전문가인 다니엘 밀스 교수 연구팀은 고양이가 왜 개보다 더 독립적인지를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많은 사람들이 경험적으로 느끼듯 개는 주인을 잘 따르고 충성심을 보이는데 반해 고양이는 주인을 ‘개무시’ 하는 경우가 많다. 연구팀은 고양이의 이같은 특징을 분석하기 위해 일명 ‘낯선 상황 테스트’(SST)를 실시했다. 이 방법은 주로 유아를 여러 상황에 두고 그 반응을 지켜보는 테스트로, 연구팀은 20마리의 집고양이들을 낯선 환경에 주인, 처음 보는 사람, 홀로 놓고 그 반응을 관찰했다. 이같은 실험에서 보통 개는 주인과 더 밀착하려는 행동을 보인다. 이는 개의 경우 주인을 (자신을 보호해주는) 안전한 대상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또한 개는 처음보는 사람이나 홀로 있을 때 크게 짖거나 수동적인 행동을 보이는 격리불안(separation anxiety) 증세를 보인다. 그렇다면 고양이는 어떨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고양이는 주인이 없어도 격리불안 증세가 나타나지 않았다. 오히려 낯선 환경에 주인과 함께 있을 때 더 크게 우는 행동을 보였는데 연구팀은 이를 격리불안 증세가 아닌 불만의 표시로 해석했다. 연구를 이끈 밀스 교수는 “개에게 있어서 주인은 안전지대를 대표하는 존재”라면서 “이에반해 고양이는 낯선 환경에 스스로 대처하며 더욱 자주적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양이의 이같은 특성은 ‘외로운 헌터’의 피(본성)가 아직도 흐르기 때문”이라면서 “자신을 보호해주는 주인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5. 고양이 털 색깔에 따라 ‘공격성’ 다르다 지난 10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수의학과 연구팀은 1274명의 고양이 주인들을 대상으로 자기 고양이의 공격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털 색깔에 따라 고양이들의 공격성 정도가 현저하게 다르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엘리자베스 스텔로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미국인들 사이에 널리 퍼져있는 '삼색털 고양이(calico cat)는 유독 공격적’이라는 속설의 진위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삼색털 고양이란 흰색을 주요 바탕으로 하여 다른 색상의 털 두 종류가 함께 나는 고양이를 말한다. 두 종류의 얼룩 색상은 검은색과 주황색이 대부분이다. 삼색털 고양이는 거의 다 암컷인데, 얼룩에 해당하는 색상들이 X염색체에 의해 발현되기 때문. 수컷이 삼색털을 가지고 태어난 경우 이는 유전자 이상에 의한 것이며 이 고양이들은 대부분 불임증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1274명의 고양이 주인들에게 자기 고양이가 하루 중 상황별로 내비치는 공격성의 수준을 점수를 매겨 표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암컷 삼색털 고양이, 흑백 얼룩고양이, 회색·흰색 얼룩고양이 등이 ‘상대적으로 인간에게 보다 공격적’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더 나아가 상황별 고양이들의 공격행동을 분석해보면 흑백 얼룩고양이들의 경우 손으로 들거나 만질 때, 회색·흰색 얼룩고양이들은 동물병원에 데려갈 때에 특히 공격적이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연구팀은 특히 삼색털 고양이들의 경우 일상 속 인간과 접촉하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공격적 행동을 취할 확률이 높았다며, 따라서 이 종류의 고양이들이 “다른 고양이들에 비해 월등히 인간에게 적대적”이라고 결론내렸다. 반면 상대적으로 공격성이 적고 친화력이 높은 고양이는 검정, 회색, 흰색 고양이나 범무늬 고양이(tabby cat) 등이었다. 6. ‘와장창!’ 왜 고양이는 물건을 쓰러뜨릴까? ‘와장창!’ 소리에 거실로 나가면 어김없이 깨진 화병. 그 옆에는 고양이가 당신을 멀뚱히 쳐다본다. 이를 성가신 장난으로 치부할 수도 있지만, 거기에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9일(현지시간) 고양이가 왜 이런 파괴적인 행동을 보이는지를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소개했다. 고양이의 이런 파괴적인 행동은 사냥과 같은 동물적인 본능이 아니라 바로 당신에게 관심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미국의 유명 동물병원인 ‘더 캣 프렉티스’(The Cat Practice)의 에릭 도거티 박사는 “우리가 개를 길들이는 것과 달리 고양이는 생존에 있어 인간의 도움이 필요없다”면서 “고양이들은 인간에게 배가 고프거나 아프다는 것을 말하는 등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우리를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양이가 실제로 사냥을 할 때는 테이블 위나 선반 위에 가만히 있는 물건을 쓰러뜨리는 것이 아니라 방바닥을 가로지르는 작고 빠른 대상을 쫓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영월군 기업만족도 기초지자체 1위

    영월군 기업만족도 기초지자체 1위

    강원 영월이 올해 전국의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중 기업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 전국 86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국 각 지자체의 규제합리성, 행정 시스템 등을 평가해 ‘2015년 전국규제지도’를 제작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기업들이 주관적으로 평가한 기업하기 좋은 상황을 나타낸 ‘기업체감도’ 부문 1위는 강원 영월 지역이다. 비결은 ‘밀착 지원’이었다. 영월 지역은 관내 110여개 기업의 인허가와 민원 지원에 6명의 공무원을 배정해 전담마크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지역 건설업체 대표 A씨는 “전담 공무원이 정해져 있어 점심 때나 일과 후에도 휴대전화로 상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영월 지역은 기업 유치에도 적극적이다. 연구시설과 교육시설 유치를 위해 도시 계획을 변경하고 주민 반대가 심한 시멘트 공장 증설, 군유림 사용 등을 중재해 4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강원 고성은 지난해(220위)와 비교해 기업체감도 개선 부문 1위(올해 88위로 지난해보다 140단계 상승)를 차지했다. 고성 지역의 기업체감도가 크게 개선된 데에는 지자체의 치열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고성 지역 내 지자체는 지난 3월부터 ‘찾아가는 규제 이동상담센터’와 ‘온라인 규제신고센터’를 운영했고 역내 기업을 40여회 순회 방문해 65건의 규제 애로 사항을 발굴하기도 했다. 대한상의가 규제 현황 등을 분석해 꼽은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는 전북 남원이 1위를 차지했다. 남원 지역은 공무원이 기업을 직접 방문해 경영상 애로를 듣고 이를 끝까지 처리하는 ‘규제후견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해 최하위였던 충남 부여(18위)는 우수 지자체로 환골탈태했다. 부여군은 420개 조례를 전수조사해 100건의 규제를 개선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래서 1위” 악마쿠션은 달랐다!...조기 완판

    “이래서 1위” 악마쿠션은 달랐다!...조기 완판

    뷰티브랜드 라라베시의 악마쿠션 크리스마스 한정 에디션이 대표적인 소셜마켓 3사에서 조기 완판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화제의 주인공인 라라베시 악마쿠션은 2015 소비자 만족지수 1위를 비롯해 2014~2015년 2년 연속 올해의 히트상품으로 선정되며, 최근 ‘인생템’으로 20대 여성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온라인 뷰티브랜드다. 24일 라라베시 측에 따르면, 이번에 조기 완판 된 제품은 2016년형 악마쿠션 FW로, 크리스마스를 맞아 한정판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소셜마켓 3사 모두 만개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조기 완판을 이루면서 업계는 라라베시가 또다시 온라인 소셜마켓 상위 1% 브랜드라는 명성을 굳혔다는 반응이다. 다른 브랜드 제품이 하루 평균 300~500개 판매량을 보이는 반면 라라베시 악마쿠션은 하루 평균 5,000 이상의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만큼 명실상부 라라베시의 악마쿠션이 온라인 쿠션 1위라는 표현이 적합하다는 평가도 있다. 라라베시의 악마쿠션이 뭇 여성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무엇 일까. 커버력과 촉촉함은 기본이고, 시즌마다 한정판 디자인을 출시하여 다양하게 변화하는 20대 여성들의 소비욕구를 잡았다. 실제 악마쿠션은 시즌마다 한정판 디자인을 출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크리스마스 한정판 역시 라라베시 특유의 디자인답게 레드컬러 코팅으로 빛나는 레드컬러로 톡톡 튀는 20대의 감성을 사로잡았다. 또한 악마쿠션의 캐릭터 ‘악쿠’가 크리스마스 산타로 변신하여 여성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뿐만 아니다. 이번 제품 역시 2016년형 포뮬러로 업그레이드됐다. 프랑스산 유기농 벌꿀을 함유하여 촉촉함은 물론 밀착력을 한 차원 높였으며, 다크닝 현상을 없애고 화사한 피부 연출이 가능하도록 새롭게 개발한 것. ㈜케이비퍼시픽 뷰티브랜드 라라베시 관계자는 “악마쿠션 크리스마스 한정판 디자인은 이번 시즌에만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다”며 “산타걸로 변신한 악쿠가 여성 고객들의 감성을 충족시켜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라라베시가 중소 브랜드이지만 자체 연구팀의 지속적인 연구와 도전으로 향후에도 시즌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는 꾸준히 진행될 것이다”며 “라라베시만의 개성 있는 디자인과 우수한 제품력으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라라베시의 악마쿠션 FW 크리스마스 한정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포탈사이트에서 ‘악마쿠션’을 검색하면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홀몸노인 사랑으로 감싸는 자치구들] 말벗 돼주는 중구

    중구가 날은 춥지만 마음은 따듯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독거노인을 위한 복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3일 중구에 따르면 중구 봉사자 110명이 활동하는 ‘독거노인 효드림 상담 모니터단’과 독거노인생활관리사 22명, 방문간호사 12명, 중구시니어봉사단, 기업봉사단 등이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3년 6월부터 운영한 모니터단은 자원봉사 소양교육을 이수한 전문가들로, 독거노인 210명에게 안부전화와 방문 활동을 벌이고 필요한 생필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은 어르신 687명을 대상으로 주 1회 혈압 체크와 기본적인 건강 확인을 하는 방문 서비스를 하고 주 2회 안심폰 전화와 영상통화 등으로 안부를 묻고 있다. 보건소 방문간호사들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 안전을 챙기고, 65~75세 어르신이 모인 중구시니어봉사단은 ‘가가호호 기억친구’, ‘노노케어’ 등 말벗이 되고 건강을 확인하는 활동을 펼친다. 기업체 활동도 두드러져 12개 기업체 직원봉사단이 후원금 935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제도적 기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는 한계가 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안전망을 공고히 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마음까지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꼼꼼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서울 신월동에 주민밀착형 버스 노선 신설

    서울 신월동에 주민밀착형 버스 노선 신설

    서울 양천구의 대표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신월 1·3·5동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구는 새해 1월 1일부터 신월동 지역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내버스 6648번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노선은 방화역~신월동 1·3·5동~까치산역~신정네거리역~양천구청 총 29㎞ 구간을 왕복 운행한다. 배차간격은 10~18분이고, 첫차는 오전 4시 30분, 막차는 오후 11시 30분이다. 6648번 버스가 운행되면 신월동에서 양천구청까지 이동시간이 10분 이상 단축된다. 이제까지 신월 1·3·5동에서 신정동으로 갈 수 있는 대중교통편은 노선버스 1개밖에 없었다. 이마저 여러 곳을 빙빙 둘러가는 탓에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지난해 당선 이후 주민들과 가진 간담회에서도 버스노선 신설 요구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해부터 버스노선 신설을 추진했지만 쉽지 않았다. 먼저 지자체 차원에서 마을버스 노선 신설을 검토했지만 서울시의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총량제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 난관에 봉착한 구는 해결책을 주민에게서 찾았다. 구는 신월동과 신정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 두 차례에 걸쳐 설명회를 개최하고 방법을 논의했다. 이후 시내버스 노선 신설을 서울시에 요청하고 필요성과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했다. 구 관계자는 “신월동 지역에서 양천구청 주변 행정중심지로의 이동과 화곡역, 까치산역, 신정네거리역 등 2호선 및 5호선 지하철과의 환승이 편리해져 지역 주민들의 버스 이용이 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장기적으로 신정2동과 신도림역의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6648번 버스 운행을 신도림역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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