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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게·적게·부드럽게’ 대대적 간판 정비

    ‘작게·적게·부드럽게’ 대대적 간판 정비

    은평구가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대적인 간판정비에 나선다. 은평구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 2010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품격있는 도시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통일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및 ‘구청 앞 으뜸거리’를 시행하면서 아름다운 거리 조성에 간판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를 구민들과 함께 느꼈다.”면서 “올해는 지역내 대부분의 도로를 대상으로 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현재 시장과 상가밀집지역 등을 대상으로 ‘작게, 적게, 부드럽게’를 모토로 간판문화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변 환경에 어울리도록 규정된 규격과 1업소 1간판 원칙을 제시하고 불법 광고물 정비도 병행하고 있다. 간판에는 의무적으로 가이드라인에 제시된 유연한 서체와 색을 사용해야 한다. 특히 업종별, 재질별, 간판유형에 따라 ▲부동산중개업소(1~4월) ▲LED 전광류, 병의원 및 약국 홍보물(3~6월) ▲옥외광고물간판 전수조사(4~6월) ▲학교주변 불법광고물(5~6월) 등 유사 업종별로 시기를 나눠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구는 현재 부동산중개업소 1194개소와 LED 전광류 750개에 대하여 지난 1월 전수조사를 완료했고 요건이 적합한 것은 허가를 유도했다. 또 규격외 간판, 창문광고, 이중문 선팅, 매물장 등에 자진정비를 안내한 상태다. 미이행시에는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리게 된다. 불법광고물이 난립한 주요 지점은 특별구간으로 설정해 집중적인 단속도 벌인다. 서오릉로 1.7㎞ 구간 양방향과 연서로 2.2㎞ 구간 양방향이 대상이다. 이 같은 계획을 바탕으로 구는 간판 정비사업을 가능한 한 상반기 내로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업 이후 새로운 불법 광고물이 등장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불법광고물 사전방지 민원모니터 요원도 운영한다. 모니터요원은 동별 5명씩 모두 75명이 투입된다. 이들은 불법광고물을 계도하고 광고주의 건의사항 등을 모니터링해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신수동 복합주민센터 오픈 어린이집·공연장 등 갖춰

    마포구 신수동에 어린이집과 체력단련실, 공연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복합 주민센터가 들어선다. 2일 문을 여는 신수동주민센터는 아파트단지 등 주택 밀집지역에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홍대 앞 ‘젊음의 거리’와도 가깝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건물 1층에는 맞벌이 부부 등이 이용할 수 있는 구립 어린이집이 들어섰다. 다른 동주민센터의 경우 1층이 민원서류 발급 등 행정 업무를 보는 공간이라는 것과 대비된다. 지하에는 주민들의 건강 관리 등을 위한 체력단련실도 갖춰져 있다. 또 4층은 무대와 조명, 음향시설 등을 갖춘 200석 규모의 열린 공간으로 꾸며졌다. 구는 이 공간을 인디밴드를 비롯한 문화예술단체의 공연장과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결혼식장 등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1일 “육아와 문화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이를 수용할 변변한 공간이 부족한 만큼 공공청사를 보육·문화공간 등으로 복합화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지역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씨줄날줄] 전당포/이춘규 논설위원

    사채업의 일종인 전당포(典當鋪)는 물건을 담보로 높은 이자에 돈을 빌려주는 곳이다. 그런데 1990년대부터 전당포라는 이름을 내건 점포들이 크게 줄었다. 아니 찾아보기 힘들다. 최근에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캐싱(Cashing)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영어로는 ‘Pawn Bank’, 혹은 ‘Pawn Shop’이라고 한다. 한국이나 일본의 미군부대 밀집지역에 가면 볼 수 있다.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은 전당포가 핵심 무대다. 1866년에 죄와 벌이 나왔으니 그 이전의 러시아 대도시에 전당포가 있었다는 얘기다. 도스토옙스키는 주인공 라스콜리니코프의 입을 빌려 전당포 주인 노파를 해충인 송충이나 이, 벌레로 표현했다. 보석, 금·은 시계 등을 전당물로 잡아 ‘하루만 지나도 물건을 처분해 버리고, 이자만 한 달에 5부 내지 7부씩 받고, 물건의 반값도 안 되는 돈에 전당을 잡는’ 악질적인 수전노로 묘사했다. 조선시대에는 전당포가 없어 급하면 부자에게 돈을 빌려 썼다. 전당포는 일본인들의 사채업이 시초다. 19세기 말 한국침탈 이후 민족의 고혈을 짜내 갔다. 1910년쯤 경기도에만 150여곳이 있을 정도로 조선인들도 모방해 창업했다. 당시 서민을 위한 금융기관이 없어 돈의 융통이 힘들었다. 전당포는 서민들이 급전을 융통할 좋은 장소가 됐다. 높은 이율은 전당포 주인을 고리대금 업자로 보게 했다. 종종 강도들의 범죄 목표였다. 전당포에서 취급하는 품목은 세월에 따라 바뀌었다. 1970년대에는 카메라, 시계 등이 인기였고 80년대에는 비디오, 휴대용 녹음기 등이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70년대 서민들은 급전이 필요하면 전당포에 가 시계, 반지 등을 맡기고 돈을 융통했다. 많은 경우 기한 내에 갚기도 했지만 귀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물건은 포기해 버렸다. 특히 지방 출신 대학생이나 술꾼들이 전당포를 자주 이용했다. 요즘엔 명품가방 등이 맡겨진다. 최근 울산에서 30대 도둑이 훔친 노트북을 담보로 돈을 빌리려 전당포에 갔다가 마침 잠복근무 중이던 경찰에 붙잡혀 입건됐다. 새벽에 술집 앞에서 만취해 쓰러져 자는 시민의 가방을 훔쳤는데 그 안에 노트북과 디지털 카메라, MP3 등 170만원 상당의 물품이 들어 있었다. 도둑은 날이 새자 인근 전당포로 가 노트북 등 물건을 담보로 돈을 조달하려다 경찰에 붙들린 것이다. 전당포는 여전히 절도범들이 선호하는 장물 처분처이다. 전당포 이미지가 나쁜 다른 이유다.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대기오염 규제, 굴뚝서 배출시설로

    대기오염 규제, 굴뚝서 배출시설로

    환경부는 인체에 유해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한층 강화된 관리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따라서 지금까지는 굴뚝에서 나오는 위해물질만 규제했지만, 앞으로는 시설물과 생산라인까지도 관리규제된다. 대상 업종도 확대하고 업종별로 시범사업을 통해 시설관리 가이드라인도 마련된다. 대기 오염물질은 벤젠, 폼알데하이드, 카드뮴 등 발암물질을 비롯 건강 유해물질 35종이 규제 대상에 들어 있다. 현재 ‘대기환경보전법’에는 대기오염 물질 35종 가운데 13종에 대해서만 배출허용기준을 정해 관리해 왔다. 하지만 대기 유해물질의 배출 특성상 총 배출량의 65% 이상이 굴뚝이 아닌 제품생산 공정이나 밸브, 펌프 등 설비에서 배출되거나 누출로 인해 대기오염 물질 관리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환경부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설 관리기준까지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유해물질이 날리거나 누출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생산라인에 대한 누출, 회수, 검사 등을 의무적으로 관리하는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우선 대기 유해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석유 정제업종(4개사 5개 공장)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에 착수하고, 내년부터 시설 관리기준을 마련해서 석유정제 업에 대한 시설관리기준을 법제화하겠다는 복안이다. 국내 석유정제업은 유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월등히 높다. 발암물질인 벤젠의 경우 20만㎏을 배출, 전체 배출량의 41%를 차지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강화된 시설관리 기준이 마련되면 유해대기오염물질의 배출저감으로 공장밀집지역의 대기질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신고자정보 유출한 경찰 확인…불법게임장과 유착 5명 적발

    서울 강남 불법게임장 업주에게서 매달 돈을 상납받고 112 신고자의 신상 정보를 흘려 보복 폭행을 조장하는 등 경찰과 유흥업소의 ‘끈끈한 유착’이 사실로 확인됐다. 비리 경찰관들은 들키지 않기 위해 ‘대포폰’까지 만드는 등 범죄자 이상의 불법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5일 서울 역삼동 불법게임장 업주에게 돈을 받고 단속정보와 신고자를 누설한 강남경찰서 역삼지구대 소속 A(44) 경사와 B(39) 경장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같은 지구대 소속 C(39) 경사와 D(39) 경장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 수뢰액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E(56) 경위는 불구속 입건했다. A경사 등 5명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불법 오락실 업주 이모(46)씨에게 2000여만원을 받고 이 업소에 대한 14차례의 112신고 사실을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고향 선배를 통해 우선 B경장과 친분을 쌓고, B경장에게 112 신고 사실을 수시로 통보받을 수 있도록 역삼지구대 4개팀 가운데 팀별로 1명씩 소개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씨는 B경장을 통해 소개받은 지구대 경찰관에게 한 사람당 매월 100만원씩 다섯달 동안 건넸다. B경장과 C경사, D경장은 대포폰을 이용해 이씨에게 112신고 정보를 알려줬다. 이 같은 비리행태는 이 업소에서 게임을 했던 정모(54)씨에 의해 전모가 드러났다. 정씨는 오락실의 불법영업을 경찰에 알렸지만 매수된 경찰은 오히려 업주 이씨에게 누설했다. 이씨는 정씨를 붙잡아 종업원 2명과 함께 집단 폭행했고, 정씨가 이를 서울청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이와 관련, 조현오 서울청장은 “9개 경찰서에 있는 상설 단속반을 중심으로 불법오락실 밀집지역을 집중 단속하는 한편 서울 시내에 대해 교차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넬슨 만델라 출소 20년… 남아공은 지금

    분노에 가득 찬 흑인들이 “더 이상 이렇게 살 수는 없다.”고 소리친다. 경찰이 몰려와 최루탄과 진압봉으로 시위대를 해산시키고 일부를 체포한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27년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출소한 지 20년이 되는 11일을 며칠 앞둔 지난 8~9일 남아공 발푸르 지역의 모습이다. 인종차별정책 ‘아파르트 헤이트’ 철폐를 부르짖던 흑인들이 탄압받았던, 1990년 이전과 닮은 꼴이다. 만델라는 대통령 당선 연설에서 “모두가 정의, 평화, 일자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자.”며 평등을 강조했다. 지금까지 270만가구의 무료 주택이 지어졌고 생활용수를 공급받는 사람들은 전체 인구의 62%에서 87%로 늘었다. 흑인도 기업에서 고위직을 차지하고 국가 대표 운동선수나 연예인으로 활동하는 등 중산층 대열에 올라섰다. 흑인 밀집지역으로 반 아파르트 헤이트 운동의 대명사인 소웨토 지역 젊은이들은 파리의 보헤미안과 같은 삶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있는 곳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는 빈민촌이 존재한다. 단 한번도 수리를 하지 않은 무료 주택에서 전기와 물이 끊긴 채 살아가는 이들에게 ‘만델라 환상’은 깨진 지 오래다. 아그네스 엔탈리는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유는 있지만 직업은 없다. 배고프다.”며 20년 전을 연상시키는 시위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남아공의 실업률은 25%에 육박한다. 알 자지라는 부패한 정부 관리들로 인해 남아공이 가난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있다면서 평등을 얘기한 만델라의 희망은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강서 취업정보은행 2호점 운영 구직자 분산돼 대기시간 줄듯

    강서구는 심각한 구직난을 해결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취업정보를 제공하고자 화곡2동에 ‘취업정보은행 2호점’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1998년 개설된 1호 취업정보은행은 지난해 5151명이 찾아 많은 인기를 누렸다. 때문에 상담대기 시간이 너무 길고 장소가 협소하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구는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화곡2동 강서지역자활센터 내에 2호점을 추가로 연 것이다. 따라서 구는 구직자들이 분산돼 대기시간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구인기업 확보를 위해 강서 지역 중 기업체 밀집지역을 물색, 취업정보은행 지점 추가 개설을 검토 중이다. 한편 구는 취업정보은행 지점 설치에 따라 구직 등록하는 구민이 늘어날 것에 대비, 사전 구인업체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달부터 구인업체 발굴반을 편성, 1월 말 현재 195개 업체를 방문해 15개의 일자리를 확보했다. 또 취업정보은행은 구직자에게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 주간구인정보지를 발행, 구청 로비와 동 주민센터 등에서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오는 3월부터 취업자활지원홈페이지(gangseo.seoul.kr/jahwal)에서 온라인 구인·구직신청이 가능해진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오피스텔·고시원도 준주택, 기금 지원·환경기준 강화

    오피스텔과 노인복지주택, 고시원도 ‘준주택’으로 분류돼 국민주택기금이 지원되고 오피스텔의 바닥 난방 전면 허용도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1~2인 가구 및 고령화 가구 증가에 대비해 사실상 주택으로 사용하는 오피스텔 등을 준주택으로 정의하고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역세권·대학가·산업단지·오피스 밀집지역의 1~2인 가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조치다. 반면 구분 소유와 최소한의 인간다운 거주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쪽방과 비닐하우스 등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국토부는 준주택 건설 사업자에게 도시형 생활주택 수준으로 국민주택기금을 지원하고, 기존 고시원·도심 오피스·근린상가 등을 리모델링할 때도 준주택 기준을 갖추면 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준주택은 주택공급규칙과 분양가상한제 적용에서도 배제된다. 다만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준주택의 안전·피난·소음 기준은 종전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세대 간 경계벽 및 주택외 시설과의 벽은 내화구조로 설치하고, 각 세대 전용면적의 20분의1 이상에는 환기창을, 40m 이내마다 개구부를 1곳 이상 설치하도록 하는 등의 기준이 검토되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망우동 체육문화센터 새달 개관

    중랑구가 체육·문화시설이 부족한 망우동 지역에 다기능 체육문화센터를 건립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다음달 1일 망우동 440 면일초등학교 내에 정보 도서관과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시청각실, 어학실 등을 갖춘 다기능 체육·문화 복합시설인 면일 체육문화센터를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체육문화센터는 총사업비 123억원(중랑구 40억원, 서울시 45억원, 교육청 38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3층, 건물 연면적 7980㎡로 지어졌다. 학생은 물론 일반 주민들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망우동 지역은 저층주택 밀집지역으로 근처에 도서관 같은 문화시설은 물론 주민들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체육공간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센터 지하주차장은 총 125면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영주차장으로 조성됐다. 24시간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개방 운영한다. 구는 이번 센터건립이 교육여건 향상은 물론 주 5일제 시행에 따른 구민의 건강증진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면일 초등학교 김혜정 교감은 “센터가 건립되면서 학생들이 인성, 체력, 학력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병권 구청장은 “체육문화센터의 개관으로 망우동 지역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증진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면서 “125면의 공영주차장은 이 지역의 열악한 주차환경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부산 동남권 핵과학 핵심으로 뜬다

    부산 동남권 핵과학 핵심으로 뜬다

    부산시가 차세대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남권 핵과학 특화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시는 기장군 장안읍 일대 100만㎡에 원자력의학원과 중입자가속기,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 임상의학 연구센터 등이 들어서는 동남권 핵과학특화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동남권 핵과학특화단지는 1조 16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1단계(3725억원)와 2단계(7875억원)로 나눠 오는 2030년까지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의 핵심인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은 이미 완공돼 4월 개원을 앞두고 있으며,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가속기는 지난해 말 유치가 확정돼 2015년 말쯤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옆에 설치된다. 2단계 추진사업은 수출형 원자로, 한방 암센터, 핵 과학기술대학, 임상의학 연구센터, 단지기반 조성 등이 추진되며 사업완료 뒤 수요 추이에 따라서 지속적으로 확장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인근 부지 5만㎡에 의료·산업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생산하고 중성자 조사 및 다양한 연구기능을 수행하는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수출형 연구로)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또 단지 내에 의료산업시설과 핵과학기술대학를 유치하고, 핵과 관련된 연구소와 산업체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장지역은 1978년 국내 최초 원전이 들어서 상용운전을 시작했고, 앞으로 6기가 더 들어서는 등 세계 최대의 원전 밀집지역으로 조성돼 특화단지로서의 입지여건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미싱돌던 자리에 성인게임기 돈다

    미싱돌던 자리에 성인게임기 돈다

    24일 오후 서울 장위2동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 앞. ‘숨막히게 터지는 환상의 컨트롤’, ‘대박의 행운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전단지 수백장이 주차된 차량들 유리창과 길거리에 뿌려져 있었다. 역 인근 한 건물 3층에는 무허가 사행성 게임장이 간판도 없이 영업을 하고 있었다. 이 게임장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들어갈 수 있다. 계단을 통해서는 3층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특히 이 게임장은 철저히 ‘회원제’로 운영된다.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별명과 전화번호 등 신분이 확인된 사람만 회원으로 등록, 입장시킨다. 비회원은 아예 받지 않는다. ●‘바다이야기’와 비슷한 게임 성업 출입문도 밖에서는 안이 보이지 않는 ‘거울식 유리’로 돼 있다. 기자가 회원을 가장해 입구 앞에서 초인종을 누르자 잔뜩 경계한 표정의 건장한 남성이 나왔다. “인근 XX게임장 소개로 왔다.”며 신원을 확인하고 들어간 실내는 70㎡(20평) 규모로, ‘바다이야기’와 유사한 ‘자바바’라는 게임기 30여대가 있었다. 창문에는 검은색 합성 필름을 붙여 불빛이 밖으로 새는 것을 차단했다. 게임기 앞에는 심각한 표정으로 모니터를 응시하는 30∼50대 남성들로 가득 찼다. 한번 베팅하는 데 1만원이 든다. 기자가 1만원을 넣고 게임을 했으나 단번에 바닥났다. 아르바이트생으로 보이는 남성은 “우리 게임장은 오래 기다려야 ‘고래(대박)’가 나오지만 그만큼 ‘제대로’ 드린다.”고 호객하면서 “‘총알’은 최소 150만∼200만원이 필요하다.”고 귀띔했다. 돈을 따면 ‘알’이라 불리는 플라스틱 카드를 나눠준다. 이를 나중에 현금으로 바꿔준다. 밤새 불을 밝히며 미싱이 돌던 장위동·석관동 일대 봉제공장 밀집지역이 불법 사행성 게임장 천국으로 바뀌고 있다. 경기 불황으로 봉제공장들이 문을 닫고 주변이 재개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빈 건물에 불법 성인 오락실이 우후죽순 격으로 들어서고 있는 것. 불법 게임지대로 탈바꿈한 동네를 보는 주민들은 착잡한 심정을 토해냈다. 미싱상사를 운영하는 김모(49)씨는 “공장에서 늦은 밤까지 묵묵히 일하던 성실한 노동자들을 게임장이 다 버려놨다.”면서 “수금한 돈 수백만원을 털리고 허탈하게 돌아가는 거래처 사장들이 부지기수다.”라고 혀를 찼다. ●수금한 돈 수백만원 날리기도 장위동과 석관동 일대는 1970년대부터 동대문시장에 의류·가방·벨트 등을 납품하는 가내수공업식 봉제공장이 들어섰다. 하지만 봉제산업이 중국 등으로 밀려나면서 빈 자리를 불법 게임장이 채우는 실정이다. 불법 게임장에는 몇해 전부터 논란이 된 ‘바다이야기’의 아류 격인 ‘포경선’ ‘뉴아쿠아월드’ ‘씨어드벤처’ 등 게임기가 손님의 지갑을 노린다. 장위동과 석관동을 관할하는 성북구청에 등록된 신규 게임장만 2002년 3곳에서 2009년 22곳으로 급증했다. 무허가 불법게임장까지 포함하면 장위·석관동에 수십 곳이 성업 중인 것으로 경찰은 파악한다. 문제는 경찰 단속에도 수가 줄지 않고 있는 것. 적발돼도 수백만원 안팎의 과징금과 1개월 이내의 영업정지 등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게임장으로 하루에 수천만원 이상을 버는데 과징금을 물고서라도 다시 문을 여는 게 훨씬 남는 장사”라고 말했다. 특히 단속 후 실제 행정처분까지 한 달 이상 걸리는 점도 불법 게임장을 근절하지 못하는 원인이라고 경찰은 지적한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서울시 ‘문래예술공장’ 개관

    서울시 ‘문래예술공장’ 개관

    서울시는 오는 28일 영등포구 문래동에 창작공간인 문래예술공장을 개관한다고 24일 밝혔다. 준공업 낙후지역인 문래동은 철물공장촌 밀집지역이었지만 예술가들이 모여들면서 예술창작단지로 급격히 탈바꿈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인 문래예술공장은 다목적 발표장 겸 공연장, 전시실, 공동 작업실, 녹음실, 영상편집실 등 다양한 장비 및 공간을 갖추고 있다. 시각예술, 공연, 음악, 영상 등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이 작업실을 통해 제작한 작품을 전시와 상연이 가능하도록 원스톱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 정기적으로 ‘페스티벌’이 열리는 등 유망 예술가 발굴 및 육성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는 문래예술공장 개관을 시작으로 성북예술창작센터,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등 모두 12개의 서울시 창작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전주 인후2동 일대 주거개선 추진

    노후화된 단독주택 밀집지역인 전북 전주시 인후2동 일대 1.32㎢가 ‘해피 하우스’ 사업지구로 선정됐다. 해피 하우스 사업은 제1종 전용주거지역이지만 사업성이 떨어져 재건축·재개발이 어려운 단독주택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노후주택 수리 등 주거개선사업을 추진하는 지역밀착형 사업이다. 전주시는 다음달 2일 인후2동 주민자치센터에 해피 하우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 내용은 ▲단열·창호 성능 분석 및 난방기기 상태 점검 ▲창호개선, 단열보강 ▲누수·누전·동파 보수 ▲주택 기반시설 보수 등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현장행정]성동구 2기 희망근로사업 준비

    [현장행정]성동구 2기 희망근로사업 준비

    지난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된 희망근로 사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성동구가 올해 제2기 희망근로 사업도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성동구는 좀 더 많은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 10월 박희수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2010 희망근로 프로젝트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았다고 19일 밝혔다. 또 지난해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장단점도 보완했다. 이는 희망근로사업이 단순한 허드렛일을 하고 국민의 혈세로 ‘용돈’을 받는 일회적인 사업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고 참가자의 자립심과 성취감 고취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 것이다. 이호조 구청장은 “올해 두번째를 맞는 희망근로 사업이 주민들에게 새로운 삶을 열어주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면서 “‘21세기형 복지’ 실현을 위해 단순히 물고기를 나눠 주기보다는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자립’의 개념을 접목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3~6월 4개월 동안 운영될 제2기 희망근로 접수가 22일 마감된다. 구는 이번 희망근로를 위해 일찌감치 준비를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박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고 사회복지담당 팀장 1명, 직원 3명으로 ‘2010 희망근로 TF’를 구성, 업무기획에 돌입했다. 이들은 지역주민 여론조사를 통해 신청자격, 대상희망사업, 바람직한 운영방향 등 사업 전반에 대한 문제점과 수요조사 결과 등을 이번 사업에 반영했다. 특히 사업 대상자 선정에 대한 잡음을 없애기 위해 사회복지과뿐 아니라 세무과, 주민생활지원과 등과 업무협조를 통해 부적격자를 가려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지역 중소기업에서 필요한 인력에 대한 사전 조사를 마치고 기업수요에 맞는 인력을 발굴하기로 했다. 따라서 이번 2차 희망근로 사업을 위해 ▲희망근로사업 대상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공정한 선발 ▲대상자의 적성과 소질에 맞도록 적재적소 배치 ▲사업을 마치는 6월 말부터는 참가자들이 지역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주먹구구, 나눠먹기식이라는 비판을 정면으로 돌파하기로 했다. 올해 희망근로 사업은 크게 친서민 사업, 생산적 사업, 주민숙원 사업 등 3개로 분류, 실시한다. 친서민 사업은 주거취약지역 시설개선, 취약계층 지원, 동네마당 조성 등 3개 소사업으로 구성됐다. 생산적 사업은 재해취약시설 정비, 영세기업 밀집지역 인프라개선, 공공시설물 개·보수, 정보화사업,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 등 5개로 나눴다. 주민숙원 사업은 주민여론조사를 통해 각 지역마다 필요한 사업을 신청받아 실시할 방침이다. 올해는 단순 행정보조 사업이나 청소 및 환경정비사업은 배제하기로 했다. 또 구는 이번 사업이 끝나는 6월말, 참가자들이 다시 실업자가 되지 않도록 구인구직 연계시스템을 활용, 참가자들의 재취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해 꾸준한 상담과 정보지원, 재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이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구는 제2기 희망근로 사업을 위해 이미 43억원의 사업비를 마련,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의 틀을 마련했다. 전병권 사회복지과장은 “희망근로 사업은 한시적으로 운영되지만 참가자들이 새로운 희망의 날개를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국민의 소중한 세금이 한 푼이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감독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대구 환경도시 변신 가속페달

    대구시가 지속적인 녹화사업으로 에코(환경)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지난 한 해 도심 곳곳에 300만그루의 나무를 심었다고 18일 밝혔다. 새로 나무를 심은 곳은 중구 태평로 소공원 등 도심 가로 51곳 3만 3158㎡, 대구고등법원과 달구벌종합복지관 등 20개 건물의 옥상, 계산성당을 비롯한 담 허물기 사업 공간 1만 40㎡ 등이다. 비산초등학교, 삼덕초등학교 등 60개교에는 7만 9000그루의 나무를, 축대와 벽 등 콘크리트 구조물 316곳에는 담쟁이덩굴 43만그루를 심었다. 수성교와 동대구역 광장, 상동교 등 13곳에 이뤄진 꽃 거리 조성사업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시는 1996년부터 나무심기 사업을 펼쳤다. 지난 14년 동안 모두 1778만여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이다. 사업비도 5355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1년 앞두고 올해도 대구스타디움, 달구벌대로, 신천 등 시가지 중심축 노선과 경부선철도, 고속도로 등 관문지역 21곳에 녹화사업을 펴나갈 예정이다. 또 경북대, 서대구세무서 등 5곳에는 담 허물기 사업을 벌이고 비산염색공단, 원대동 공한지 등 주택밀집지역 내 20곳에도 녹지나 휴식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대구 나무심기 사업이 다른 지자체의 벤처마크 사례가 되고 있다.”며 “녹색 환경도시 조성을 목표로 나무심기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비수기에도 전셋값 고공행진

    비수기에도 전셋값 고공행진

    전셋값이 심상치 않다. 수급 불일치와 주택매매시장 위축으로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울지역의 아파트 전셋값 오름폭은 같은 지역 단독주택이나 빌라와 비교하면 4배 이상이다. 은행마다 전세대출 고객 잡기가 한창이다. ●평균 0.5% 내리는 12월에도 0.3% 상승 17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전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전셋값은 전월보다 0.3% 올랐다. 전통적으로 12월은 계절적인 비수기로 값이 떨어지는 시기인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2000년 이후 평균을 내 보면 12월에는 전셋값이 전월대비 0.5% 하락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2008년 12월의 경우 1.1%가 떨어졌다. 서울 강남구와 노원구, 광진구 등지의 학원가 밀집지역은 상승세가 가파르다. 광진구 자양동 이튼타워리버 아파트 112㎡형의 전세가는 한 달 전보다 5000만원 오른 3억 5000만원에 이른다. 강남구 대치동과 도곡동도 최근 한 달 사이 전세가가 2000만~5000만원 올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전세가는 평균 0.14% 올랐다. 광진구(0.54%), 양천구(0.24%), 강남구(0.22%)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영등포구(0.28%), 용산구(0.22%), 은평구(0.21%), 동작구(0.13%), 마포구(0.12%) 등도 덩달아 오르는 분위기다. 전세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주상복합과 임대를 포함해 3만 6023가구로 지난해보다 22%가량 늘었다. 하지만 2000년 이후 연평균 늘어나는 가구수(5만 7000가구)에는 턱없이 못 미친다. 뉴타운 건설과 재개발에 따라 당장 사라지는 주택도 지난해의 4배 이상인 9만 8000여가구에 이른다. 살 집이 모자라니 임대료가 오를 수 밖에 없다는 말이다. ●은행들 전세 틈새시장을 잡아라 이런 가운데 은행들은 전세대출 고객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11일부터 전세자금 대출(신규 및 연장 고객) 금리를 0.20% 포인트 내렸다. 은행 측은 사회적 고통분담과 서민 금융비용 부담완화를 위해서라고 주장하지만 속내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전세 대출시장을 선점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과 신한, 기업, 외환 은행도 대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체적으로 판매하는 전세자금 대출의 금리조정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과 기업 등 일부 은행은 올 들어 서울과 경기 지점을 중심으로 자체 전세대출 상품을 선전하는 플래카드를 은행 전면에 붙이는 등 대대적인 홍보전에 나서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판매하는 전세대출은 금리가 국민주택기금이나 주택금융공사를 통한 상품보다 높지만, 최대 2억원 이상 빌릴 수 있고 문턱도 낮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을 늘리는 것을 금융당국이 못마땅하게 여기는 상황에서 전세대출은 그나마 눈치를 보지 않으면서 대출액을 늘리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총부채상환비율(DTI),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등 당국의 담보대출 관련 규제를 피하면서 실속을 챙길 수 있는 유망 분야라는 얘기다. 유영규 윤설영기자 whoami@seoul.co.kr
  • [사설] 고교선택 결과 확인된 지역격차 깊이 새겨야

    서울 지역에서 처음 실시된 고교선택제가 특정 지역과 전통 명문고의 쏠림 현상을 피하지 못했다. 강남, 목동, 노원을 비롯한 사교육 밀집지역에 대한 높은 선호가 예상대로 확인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의 주장대로 특정 지역, 학교로의 쏠림이 모의배정 때보다 둔화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는 학부모, 학생들이 내신성적이라는 실리를 따졌기 때문임을 부인할 수 없다. 2단계 추첨배정서 인기지역 학교의 지원자를 학군내 인근 거주자 우선으로 제한한 것도 한몫했다고 봐야 한다. 서울 전역에서 모집정원의 20%를 뽑는 1단계 전형은 강남군이 6.2대1로 지원율이 가장 높았고 다음은 북부군 5.5대1, 강서군 5.4대1의 순이었다. 사교육 밀집지역이자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3대 교육특구가 1, 2, 3위를 휩쓸었다. 쏠림 현상은 타 학교군 지원자 비율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다. 중부학교군이 1위를 차지했다지만 이 지역은 거주자는 적지만 학교가 많아 다른 곳에서의 유입이 불가피한 곳이다. 2, 3, 4위를 강남, 북부, 강서학교군이 차지했으니 시행 전의 우려가 현실로 드러난 셈이다. 단위지역 학교별로도 최고와 최하위 지원율이 17배 가까이 됐고 7개 학교는 미달 사태까지 빚었다고 한다. 다행스러운 건 예상을 깨고 기존 교육특구의 선호학교가 아닌 일부 학교의 지원율이 높았다는 점이다. 1, 2단계 경쟁률 상위 10개 학교 중 교과교실제와 같은 특색 있는 수업을 알차게 진행한 S고나, 젊은 교사들이 직접 교재를 만들어 학생들을 지도하는 열의로 소문난 S여고, 학생 눈높이에 맞춰 수업을 해온 K고 등의 선전이 돋보인다. 교사들의 열정과 노력이 이룬 성과가 돋보이는 이례적인 사례들이 아닐 수 없다. 고교선택제는 경쟁을 통해 공교육 정상화를 이룬다는 원칙 아래 학생의 학교선택권을 넓히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 36년간 시행된 평준화의 폐단을 메우려는 땜질처방으로 고교선택제를 보아서는 안 된다. 교육특구라 통하는 선호도 높은 지역과 학교 쏠림현상이 지속된다면 이 제도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특정 지역, 학교에 편중된 수요를 우수학교 특성화 교육이나 우수교사 적극 지원책을 통해 흡인해야 한다. 우열을 보이는 학교들을 나눠 지원과 제재를 병행하는 보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 [2010 행정포커스] 희망마을 프로젝트

    [2010 행정포커스] 희망마을 프로젝트

    ‘희망마을 사업으로 달동네를 향상된 생활수준의 주민자립형 마을로 탈바꿈시키겠다.’ 행정안전부가 올해 영세서민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희망마을 프로젝트’가 달동네를 ‘꽃동네’로 탈바꿈시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희망마을 사업은 지난달 30일 행안부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역점사업 중 하나로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복지시설이 과잉공급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수요조사와 사회적 일자리 창출법을 고민하면 복지와 자치를 결합시킨 선진국형 모델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한다. ‘희망마을’은 지역별로 주민 공동 복합생활시설을 만들고 이를 주민자치, 복지의 ‘사랑방’으로 만들자는 사업이다. 전국 영세민 밀집지역 338곳을 선정해 영유아 보육·놀이터 및 공부방, 세탁소, 공동작업장을 갖춘 소규모 복합생활시설을 건립하고 운동시설을 갖춘 주민쉼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맞벌이 위주인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녀 돌보기를 지원하고 생활안정을 위한 취업기회도 제공한다는 ‘1석2조’ 전략이다. ●서울 홍은동·월계동 등 포함 예정 사업을 주관하는 행안부 지역녹색성장과 관계자는 “회관에 주민들이 자연스레 모이게 되면 주민자치관리,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꾀할 수 있고 유아보호, 학습지도 등 일자리도 생긴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시범실시된 ‘동네마당 조성’ 사업을 확장한 셈이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해와 재작년 2차례에 걸쳐 지자체 동네마당사업 수요를 조사했다. 대상지역은 서울 홍은동 지역과 월계동, 상계동 일부 등 저소득층 밀집지역이나 낙후된 슬럼화 지역이 포함될 예정이다. 대상 주민은 1만 7000여명에 1600가구다. 전국적으론 280만여명 12만가구로 추산된다. 행안부는 일단 올해 100개의 마을을 선정하고 내년에 100곳, 2012년에 138곳에서 추진키로 했다. ●일자리 2500여개 창출 기대 기대되는 일자리 수는 2500여명분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영유아 보모 등 교사, 노인정 관리, 공공작업장 등 세 부분으로 나눠 마을당 6~7명 정도 항구적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선 관련예산 확보가 관건이다. 동네마당 사업의 경우 지난해 88개소에서 추진돼 강원도 원주 등지는 완료됐지만 자체예산이 부족했던 전북 등은 사업이 지지부진했기 때문이다. 행안부는 사업을 희망하고 있는 전국 338개소에 3380억원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을당 10억원 꼴이다. 국비 500억원과 지방세 500억원을 매칭펀드 형식으로 지원한다. 행안부는 1월 중으로 교부세 지원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류만희 상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군 단위 지자체는 저출산으로 복지수요가 낮아지고 있는 만큼 ‘쓸데없는 복지시설’만 양산되지 않도록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시설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희망근로처럼 단기간 일시사업으로 불안정한 고용을 늘렸다는 지적을 받지 않으려면 일정기간 이상 고용계약 등 일자리의 성장 가능성도 배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마포구 망원공영주차장 완공

    마포구가 주택가 밀집과 망원재래시장 이용객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망원동에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열었다. 구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동원해 주민들의 주차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마포구는 지난 2008년 10월 착공한 망원공영주차장 공사를 완료하고 18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망원동 403번지 옛 마리아수도원 부지에 건설된 망원공영주차장은 지하 3층 연면적 5089㎡ 규모로 152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총 207억 7700만원(시비 70억 1300만원, 구비 137억 6400만원)이 투입됐다. 정원배 구 교통행정과장은 “망원동은 관내 대표적인 주택밀집지역이고 망원재래시장이 있어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면서 “특히 망원재래시장은 주차장 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이용객들의 외면을 받아 시장 활성화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번 주차장 준공으로 망원동 주민들뿐 아니라 재래시장 이용객들의 주차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망원공영주차장은 일반적인 공영주차장이 지상에 입체식 가건물 형태로 건립하는 데 반해 지하에 설치하고 지상부를 공원 형태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녹지대와 정자, 각종 체육시설을 갖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주차난 해소는 주민들이 느끼는 쾌적한 주거환경의 가장 중요한 요건”이라며 “그린파킹사업, 거주자 우선주차제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탐사보도-2009 마약리포트] 서울경찰청 대대적 마약 단속

    [탐사보도-2009 마약리포트] 서울경찰청 대대적 마약 단속

    국내 필로폰 투약자가 최소 100만명에 이르는 등 마약이 우리 사회 깊숙이 침투했다는 본지의 탐사보도<서울신문 12월15일자 1·3·4면>에 따라 경찰이 마약류 단속에 대대적으로 나선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6일 마약류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무기한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집중단속 대상 지역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과 논현동, 용산구 이태원동, 마포구 홍익대 주변, 동대문구 장안동, 남대문 수입상가 일대, 영등포역 뒷골목 등 6곳이다. 경찰은 “주요 유흥·오락업소, 상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필로폰과 신종·유사마약 등의 밀반입, 판매, 투약이 활성화돼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은 기존 4개 경찰서가 편성·운영하던 마약수사전담팀을 주요 마약류 우범지역을 관할하는 강남서, 동대문서, 남대문서, 마포서 등 4개 경찰서에 추가로 편성, 운영키로 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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