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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택시 잡아라”… 하늘길 개척 놓고 맞붙는 통신3사

    “에어택시 잡아라”… 하늘길 개척 놓고 맞붙는 통신3사

    지난 30여년간 이동통신 사업으로 맞붙었던 통신 3사가 ‘하늘길’ 개척을 두고 새로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모두 차세대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고 시장 선점을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16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UAM은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소형 항공기를 이용하는 미래 교통 서비스로, 도시 인구 집중화·교통 혼잡·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교통체계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글로벌 UAM 시장 규모가 2020년 70억 달러(약 7조 8400억원) 수준에서 2040년 1조 4739억 달러(약 1651조원)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각 통신사와 항공사 및 공항공사, 자동차 제조사 등이 컨소시엄을 꾸려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UAM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통신사는 도심 상공을 날아다닐 ‘에어택시’의 안정적 통신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필수 참여사로 꼽힌다. 지상과 비행체 간 통신은 물론 비행체 간 원활한 통신에 따른 자율운항이 통신사의 5세대(5G) 이동통신망에 달렸기 때문이다. 통신 3사 중 가장 먼저 이 사업에 뛰어든 SK텔레콤은 유영상 대표 직속으로 UAM 전담 조직을 만들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자회사 티맵모빌리티와 한국공항공사, 기체제작사 한화시스템·미국 조비 에비에이션·한국교통연구원이 SK텔레콤과 함께 2025년 사용 노선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비도심지역 관광노선 등 저밀도 지역 사업을 선행한 뒤 인구 밀집지역인 도심형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지난해 11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경쟁에 가세했다. KT는 인천국제공항 관제권 내에서 2인승 UAM 기체와 드론을 공항 관제시스템과 연계해 교통관리하는 시연을 선보인 바 있다. 사람이 직접 운항하는 유인기와 UAM 비행체, 저고도 무인 비행장치 등 다양한 종류의 비행체를 공항 관제권에서 통합 관제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게 KT 측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1일 카카오모빌리티·GS칼텍스·제주항공·파블로항공·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컨소시엄 구성을 마쳤다. LG유플러스는 드론 솔루션·서비스 전문기업인 파블로항공과 협력해 교통관리시스템 공동 개발·연구를 담당한다. 구체적으로 비행체의 운항 계획과 운항 정보를 분석해 항로이탈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UAM에 필요한 통신 품질 확보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그룹 관계사들도 이 컨소시엄에 협력하기로 했다.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LG그룹 각사의 배터리, 모터 등 역량을 결집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 강남역·‘고터’ 정류장… 서울 대중교통 ‘핫플’

    강남역·‘고터’ 정류장… 서울 대중교통 ‘핫플’

    서울시 대중교통 수단 가운데 지하철과 시내버스 이용률이 91.5%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에서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지하철역은 강남역이었고, 버스 정류장은 고속터미널이었다. 과거 레저용으로 주로 이용됐던 서울시 자전거 ‘따릉이’가 출퇴근 교통수단으로 바뀐 현상도 포착됐다. 서울시는 11일 서울 대중교통 카드 데이터 3000억건을 활용해 ‘2021 대중교통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연간 서울 대중교통 이용건수는 약 34억건으로,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약 930만건에 달했다.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한 번 이용할 때 평균 1.24회 환승하고 약 11.3㎞를 33분 동안 이동했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인 지하철은 일평균 이용건수가 461만건이었다. 지하철 이용건수 상위 5곳은 강남역(6만 6693건), 잠실역(5만 6137건), 신림역(5만 2716건), 구로디지털단지역(4만 8010건), 홍대입구역(4만 5253건)이었다. 이는 전년 서울시가 같은 통계로 분석한 상위 5곳과 동일한 결과로, 서울 시민의 일터 밀집지역 등 생활권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내버스는 하루 4만 564회 운행됐고 운행 거리는 총 153만 4688㎞였다. 시에 따르면 서울 버스의 하루 운행 거리는 둘레가 약 4만 75㎞인 지구를 38.3바퀴 돈 것과 같은 수준이다. 서울 시내버스는 7395대, 358개 노선으로 운행됐다. 시내버스 정류소 총 6577개 중 버스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지점은 고속터미널 정류소로 집계됐다. 구로환승센터, 미아사거리, 경방타임스퀘어, 강남역 등이 뒤를 이었다. 따릉이 회원 수는 388만명에 가까웠는데 이는 서울시민(970만명) 3명 중 1명이 가입한 셈이다. 연간 이용건수는 약 3205만건으로 전년 대비 이용률이 약 35% 증가했다. 특히 따릉이 하루 평균 이용건수 중 약 31.5%가 출퇴근 시간에 집중됐다. 이는 전년보다 5.3% 늘어난 수치다.
  • 서울 1인가구 86% “혼자가 좋아”

    서울에 사는 1인가구의 5명 중 4명 이상이 홀로 지내는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 혼자 살고 싶다고 답한 비율도 전체의 36.8%였다. 다만 위급 상황 대처에는 어려움을 느꼈고 폭력범죄 피해 경험은 전국 전체 가구 평균보다 약 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장년 1인가구 밀집지역에는 ‘사회적 고립’ 정황도 포착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7개월간 서울 거주 1인가구 307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6.2%는 ‘혼자 사는 것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직전 조사인 2017년 73.2%보다 13%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23.6%는 ‘평생 1인가구로 살아갈 것’이라고 했다. 1인가구에 대한 사회적 차별·무시·편견 등을 경험한 비율은 2017년 53.0%에서 이번 조사에선 15.8%로 줄었다. 반면 1인가구는 ‘가장 힘든 점’으로 몸이 아프거나 위급할 때 대처하기가 어렵다는 점(35.9%)을 꼽았다. 폭력범죄 피해율은 전국 전체 가구 평균(2018년 기준) 0.57%보다 약 3배 높은 1.5%로 나타났다. 1인가구는 관악구·종로구·중구에 대거 밀집해 있었으나 이곳은 대부분 청년층이 중심이었고, 노년 1인가구는 서울 전역에 분산된 특징을 보였다. 서울시는 밀집지역에 사는 중장년 1인가구 264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 조사도 진행했다. 이들 가운데 29.2%는 최근 3개월간 연락하거나 만난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소득은 116만원으로 생계를 유지하기엔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 “분당선 확대하고 재건축 기대에 응답”

    “분당선 확대하고 재건축 기대에 응답”

    “행정 전문가인 제가 동대문구를 교통과 경제, 문화의 핵심 도시로 만들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최동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면목선, 강북횡단선 등 착공을 앞둔 사업과 GTX-B, GTX-C, 분당선 확대 등을 원활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예전부터 청량리가 서울의 교통 거점이었던 만큼 동대문구를 교통의 핵심 요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최 후보는 골목경제까지 튼튼할 수 있도록 ‘골목경제지원센터’를 설치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그는 “동대문구에 선농단 등 역사유적지가 많은데 이를 잘 연계해 역사와 문화가 꽃피는 곳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이 원하는 재개발·재건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최 후보는 “동대문구는 저층 밀집지역이어서 대부분이 재개발·재건축 지역”이라며 “현재 청량리에 65층 건물이 10개 이상 올라가고 있어 주민들이 개발에 대한 기대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 주민 간 갈등과 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문가를 배치하고 행정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동대문구와 인연이 깊다. 1988년 서울시립대에 입학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30년째 살면서 아이들을 모두 키웠다. 최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설립한 지방자치실무연구소에서 일할 때 노 전 대통령이 ‘자네는 고향에서 단체장을 해 봐라’라고 했다”며 “국토부, 서울시, 국회, 청와대 등을 거치며 자치와 기획의 능력이 검증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 전문가인 데다가 경청하는 마인드를 갖고 있어 주민, 공무원과 소통을 통해 일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최 후보는 “후보 결정 과정에서 당내 경선이 치열했는데 서둘러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동대문구 발전을 위한 비전을 오랫동안 준비했고 반드시 승리해 삶의 터전인 동대문구를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 벌써 수해 대비 나선 관악

    벌써 수해 대비 나선 관악

    서울 관악구는 대형 피해로 이어지기 쉬운 풍수해 안전사고와 관련, ‘인명 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선제 대응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관악구는 저지대 지역이 많고 별빛내린천이 위치한 지역 특성으로 집중호우 기간 수해 발생 위험이 있었다. 이에 구는 지난달까지 저류조, 빗물펌프장 등 지역 내 주요방재시설을 점검하고 미비 사항에 대해 사전 조치를 완료했다. 또 공사장, 하천, 돌출시설 등 풍수해 취약지역과 시설 387곳과 급경사지, 산사태 위험지역 등 지역 내 인명피해 우려 지역 79곳을 모두 조사해 나온 문제 137건을 조치했다. 구는 유동인구 밀집지역, 상습쓰레기 투기지역, 지하철 역사 주변 빗물받이도 순환하며 작업하고 있다. 각 동에서도 빗물받이 관리책임제를 통해 불법으로 설치된 덮개를 제거하는 등 수해 예방을 빈틈없이 하고 있다. 저지대 지하주택 등 침수취약지역 가구에 대한 집중 관리도 한다. 중점관리대상 138가구에 구청 돌봄 공무원을 1대1일로 매칭해 전화로 기상상황 등을 안내하고, 비상 시 현장을 방문하는 돌봄 공무원 서비스를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선제 대응체계와 적극적인 수방행정으로 풍수해로 인한 주민의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항공기·선박 안전, 소음 피해 최소화… 결론은 ‘해상 공항’

    항공기·선박 안전, 소음 피해 최소화… 결론은 ‘해상 공항’

    가덕도 신공항(조감도)을 육상에 건설하지 않고 ‘해상 공항’으로 바꾸고 위치도 남쪽으로 옮긴 것은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공항을 가덕도에 남북 방향으로 건설하면 해양 매립이 필요 없어 사업비가 줄어들고 공사 기간도 단축할 수 있지만, 김해·진해공항의 관제권과 중첩돼 항공기 안전 운항에 방해가 된다. 관제권 침범은 항공기 운항의 위협 요인일 뿐 아니라 활주로 용량 감소로 이어진다. 가덕도 북쪽은 인구 밀집지역이라서 소음 피해 가구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돼 24시간 공항 운영이 불가하다는 점도 드러났다. 부산시 안(案)대로 가덕도 육상 부분과 해상을 연결하는 공항 건설안도 부산 신항을 오가는 대형 선박의 안전을 위협하고 진해공항 관제권과 중첩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안으로 건설하면 항공기 이착륙 시 부산 신항을 오가는 대형 선박(2만 4000TEU·높이 78.5m)과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활주로 표면 높이를 25m 이상 높여야 하는데 성토량 증가로 사업비가 대폭 증가한다. 토목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침하 현상도 고려했다. 육상과 해상은 토질이 달라 침하 속도(100년당 육상 66㎝, 해상 74㎝)가 다르다. 육상과 해상을 연결하면 활주로 양쪽에서 육상 부분과 해상 부분의 지반이 가라앉는 속도가 다른 부등침하가 발행한다. 최종안은 공항 자체가 해상 부분에만 건설돼 부등침하 위험이 크지 않다. 또 용역 결과 바다 연약지반에 공항을 건설해도 개항 100년 동안 발생하는 침하 허용 기준을 초과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태풍 우려도 검토됐지만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년 동안 발생한 태풍을 분석해 안전 확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일부 지역이 항공기 소음 피해 영향권에 들지만, 해당 지역은 공항 부지로 편입돼 이주되는 곳이라서 소음 피해는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상에 공항을 건립하면 성토 비용이 많이 들어갈 것이라는 우려도 불식됐다. 해상 공항을 건설하는 데 들어가는 성토량은 2억 1600만㎥로 나왔다. 반면 부산시 안대로 건설해도 대형 선박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공항 표면 높이를 높이고 육상과 해상을 연결하는 부분을 메워야 하기 때문에 성토량이 2억 600만㎥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는 사업비를 제시하면서 부산시안보다 과다하다는 지적에 대해 “해상 공항을 건설하는 데 필요한 실행 가능한 단가를 기준으로 따졌고, 예비비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공사 기간이 부산시 안(7년 4개월)보다 늘어난 것은 사전타당성 용역 등 사업 추진 절차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 지방선거 앞두고… ‘가덕도 신공항’ 대못 박기

    지방선거 앞두고… ‘가덕도 신공항’ 대못 박기

    정부가 부산 가덕도 신공항을 ‘해상 공항’으로 건설해 2035년 6월 개항하기로 했다.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비용편익(B/C)비율은 0.51~0.58로 나왔지만, 국가 정책사업으로 확정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계획’을 의결했다. 추진계획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시행한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로 공항 건설의 밑그림이며, 기본계획·설계 과정을 거쳐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날 국무회의 의결은 공항 입지를 다시 바꾸지 못하게 대못을 박은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공항은 기본계획, 설계, 각종 영향평가 등을 거쳐 이르면 2025년 말 착공할 계획이다. 가덕도 남쪽 육상 부분을 깎아낸 토사로 바다를 메워 성토하고 나서 활주로를 만드는 방법으로 건설한다. 부산시 안(案)은 가덕도 육상 부분과 바다를 동서 방향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활주로는 3500m짜리 1본이며 수면 위 15m 높이 동서 방향으로 배치한다. 사업비는 13조 7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검토됐다. 수요는 2065년 국제선 기준으로 여객 2336만명, 화물 28만 6000t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는 해상 공항 건설계획은 인근 인구 밀집지역의 소음 피해와 김해·진해 군사공항 비행절차 간섭을 막고 부산 신항을 오가는 대형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담보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순수 해상 활주로를 건설하면 침하 속도가 일정해 부등침하 우려도 적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부산시가 제시한 안(육지·해상 건설, 2029년 12월 개항)과 비교해 사업비엔 큰 차이가 없고, 부산 신항을 오가는 대형 선박과 충돌 위험도 피할 수 있다고 했다. 부산시 수요예측과 다른 것은 부산시안이 성장 전망치를 단순 적용한 것이고, 정부안은 예타 지침에 따라 경제·사회·교통을 종합적으로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확정한 공항 건설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동남권 지역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사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오늘 국무회의에서 추진 계획을 의결,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균형발전과 부울경 도약에 필수적인 신공항의 조기 개항을 위해 다음 정부가 최선을 다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특별법을 제정해 대규모 국책사업을 밀어붙인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는 애초 국제 전문기관의 용역을 받아 김해공항을 확장해 동남권 신공항을 건설하기로 결정했지만, 현 정부 출범 이후 입지를 가덕도로 변경했다. 지난해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는 야당도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찬성했다. 수요가 애초 전망치의 절반에 그치고 사업비 규모는 2배로 늘어나 경제성이 낮은데도 정책 사업이라는 명분으로 공항 건설을 강행한다는 지적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 B/C 비율이 0.51~0.58로 나왔는데, B/C 비율 분석 결과가 1 이하이면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정의당은 “예상보다 비용은 더 들고 기간은 늘어나며 여객과 화물은 준다는 게 사전타당성 (검토) 결과”라며 “이는 가덕도 신공항이 ‘승객과 물류가 아닌 표만 오가는 정치 공항’임을 정부가 검증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 가덕도 신공항 2035년 6월 개항, ‘해상 공항’으로 건설

    가덕도 신공항 2035년 6월 개항, ‘해상 공항’으로 건설

    -국가 정책사업으로 추진, 예타 면제 추진 -사업비 13조 7000억원, 2065년 여객 수요 2336만명 정부가 부산 가덕도 신공항을 국가 정책 사업으로 확정하고, ‘해상 공항’으로 건설해 2035년 6월 문을 열기로 했다.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비용편익(B/C)분석은 0.51~0.58로 나왔지만, 국가 정책사업으로 확정해 예비타당성조사는 면제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계획’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추진하는 동남권 신공항 조성 계획은 최종적으로 가덕도 신공항 건설로 확정됐다. 추진계획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따라 추진한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로 공항 건설의 밑그림이며, 기본계획·설계 과정을 거쳐 구체화할 예정이다. 공항은 기본계획, 설계, 각종 영향평가 등을 거쳐 이르면 2025년 말 착공할 계획이다. 가덕도 남쪽 육상 부분 토사를 깎아내 바다를 메워 성토하고 나서 활주로를 만드는 방법으로 건설한다. 애초 공항 건설 구상 안은 가덕도를 동서로 지나 바다와 연결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활주로는 3500m짜리 1본이며, 수면 위 15m 높이 동서 방향으로 배치한다. 사업비는 13조 70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검토됐고, 수요는 2065년 국제선 기준으로 여객 2336만명, 화물 28만 6000톤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는 공항을 해상에 건설하고 활주로를 동서 방향으로 배치한 것은 인근 인구 밀집지역의 소음 피해와 김해·진해 군사공항 비행절차 간섭을 막고, 부산 신항을 오가는 대형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담보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육지-해상을 연결해 활주로를 건설할 때 가라앉는 속도가 달라 발생하는 부등침하 우려가 크지만, 순수 해상 활주로를 건설하면 침하 속도가 일정해 부등침하 우려도 적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부산시가 제시한 안(육지-해상 건설, 2029년 12월 개항)과 비교해 사업비는 큰 차이가 없고, 부산 신항을 오가는 대형 선박과 충돌 위험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 수요예측과 다른 것은 부산시안이 성장 전망치를 단순 적용한 것이고, 정부안은 예타 지침에 따라 경제·사회·교통을 종합적으로 고려했기 때문이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신공항 건설 추진계획 국무회의 의결은 정부의 흔들림없는 공항 건설 추진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항공 연관 산업 발전, 국제물류공항 실현 정책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주도, 소상공인의 아픔 함께 한다… 주정차 시간 단축 유예

    제주도, 소상공인의 아픔 함께 한다… 주정차 시간 단축 유예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로 주정차 시간 단축을 추진해왔으나 현행대로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한발 물러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불법주정차 지침 개정에 따른 행정예고 및 주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현행대로 동지역 10분, 읍면지역 20분 이내로 단속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다만 왕복 4차로 이상 도로에 한해서는 차량흐름과 도민의 안전을 우려해 동지역 5분, 읍면지역 10분을 적용하고, 나머지 왕복 2차로와 상설시장, 상가밀집지역은 현행대로 동지역 10분, 읍면지역 20분 이내에서 탄력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왕복 4차로 이상을 제외한 어린이보호구역도 경찰청의 탄력적 주정차허용 가이드라인 시행에 따라 기존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을 포함해 점심시간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2시간은 단속을 유예하기로 했다. 그러나 교차로와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소화전 주변, 상습적인 민원다발지역, 왕복 4차로 이상 주요도로의 경우에는 철저히 단속해 교통안전과 차량소통을 개선할 예정이다. 주정차 시 부득이하거나 불가피한 경우 불법주정차 위반 단속 시 이의제기 및 의견 진술을 통해 구제가 가능하다. 단속된 날로부터 20일 이내 또는 과태료 납부 사전통지서에 기재된 의견진술 제출 기한 내에 이의제기를 하면 된다. 이에 앞서 도는 새달부터 ‘통합 주정차 단속 지침’에 따라 주·정차 가능 시간을 동지역은 10분에서 5분으로, 읍·면지역은 기존 20분에서 10분으로 줄이기로 했었다. 김재철 교통항공국장은 “코로나19로 힘겨워 하는 도민과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획일적인 불법주정차 단속에서 벗어나 소통 교통·소통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통사고 중 단일로 교통사고(교차로내 및 지역 교통사고 제외)는 도로상의 불법 주정차가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최근 5년간 제주도의 단일로 교통사고 비중은 2016년 46.9%, 2017년 46.5%, 2018년 43.5%, 2019년 45.2%, 2020년 44.9%로 절반에 가까운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안전운전 의무불이행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 비중은 2016년 22.8%, 2017년 23.1%, 2018년 19.9%, 2019년 22.6%, 2020년 28.9%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서초구, 빗물받이·하수도 준설 작업 총력

    서초구, 빗물받이·하수도 준설 작업 총력

    서울 서초구는 다가오는 여름철에 대비해, 침수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도심지 악취발생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빗물받이 및 하수도 준설을 이번 달부터 집중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준설은 1만여개의 빗물받이 등 하수시설을 대상으로 하며, 구간은 총100여㎞에 달한다. 방배동·양재동 등 주택밀집지역과 강남역·교대역 등 상가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빗물받이에는 담배꽁초 등 쓰레기와 낙엽이 그대로 쌓여져 있는 곳이 많아 일제히 작업을 실시해 비가왔을 때 물 이동통로를 원할하게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하수관로 물청소도 함께 실시해, 악취 원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한다. 이번 물청소는 겨울철 사용한 제설용 염화칼슘 등 하수관로 내 잔재물까지 제거할 수 있어, 양재천·반포천 등 주요 하천 수질 오염방지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구 관계자는 내다봤다. 한편 구는 여름철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되는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물막이판 및 싱크대 역류방지시설 등 침수방지시설 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설치 비용은 무료이며, 해당지역 동주민센터 및 구청 물관리과에 신청하면 된다. 김세율 물관리과장은 “이번 빗물받이·하수도 집중 준설은 악취문제 해결에서 침수피해 예방까지, 우리 생활과 밀접한 중요한 과업”이라며 “철저한 관리로 쾌적하고 안전한 서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주민·상가 함께 살리는 주차장 만든 송파[현장 행정]

    주민·상가 함께 살리는 주차장 만든 송파[현장 행정]

    “서울 송파구 거여동 주민들의 주차 편의와 거여역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거여동 상생주차장을 조성하게 됐습니다.”(박성수 송파구청장) 재개발이 진행되는 서울 송파구 거여동 기부채납지에 주민들의 숙원이던 주차장이 만들어졌다. 주차난으로 불편을 겪은 주민들과 인근 상가 방문객 등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13일 구에 따르면 상생주차장은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역점을 둔 ‘거여·마천 지역 종합발전계획’의 첫 성과물이다. 박 구청장은 계획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소통을 이어 갔다. 박 구청장은 지난달 31일 열린 상생주차장 개장식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의 주차 문제 해결은 물론 인근 상가 방문객들도 가까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 확보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생주차장은 거여 2-1구역 미래공공용지 5636.9㎡에 174면 규모로 조성됐다. 지역 주민에게 배정하는 거주자우선주차구획(104면)과 방문객을 위한 공유주차장(70면)으로 구성됐다. 해당 부지는 재개발조합으로부터 기부채납을 받아 하반기 구에 귀속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2025년까지 교육·문화복합센터(가칭)가 들어선다. 하지만 구는 착공까지 3~4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해 주차장을 우선 조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구는 서울 도심의 대표적인 교통 요충지로서 주민들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자 ‘주거 밀집지역 공영주차장 확충’에 힘쓰고 있다.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삼전근린공원 공영주차장, 방이동 노후복합공공청사 공영주차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유휴 토지를 찾아 거주자 우선주차구획을 확충하고 그린파킹 사업과 주차장 공유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거여·마천 지역 종합발전계획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용역을 통해 ▲명품주거단지로 재탄생 ▲보행친화도시 조성 방안 ▲도로·교통체계 확충 ▲문화·복지시설 다양화 등 4개 목표를 세웠다. 구체적으로는 거여 2-1구역에 교육문화복합센터를, 마천 4구역에 종합복지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성내천 복원, 천마공원 생태 명소화, 생활권 5분 이내 공원 조성 등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이번 상생주차장 개장을 시작으로 거여·마천 지역 종합발전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거여·마천 지역을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발해 새로운 명품주거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 “물류창고 밀집지역 천식·암 발생 확률 높아”

    물류창고가 저소득 지역에 밀집해 있는 현실은 미국도 다르지 않다. 미 시민단체인 환경정의시민모임(PC4EJ)이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카운티 소재 레드랜즈대학과 협력해 2020년 발간한 ‘캘리포니아 남부 환경정의 커뮤니티에 대한 물류업계의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지역의 물류 창고 상당수가 유색 인종이 밀집 거주하는 저소득 지역에 집중돼 있었다. 연구팀이 로스앤젤레스, 오렌지카운티 등이 포함된 미 남부해안대기지구 내 연면적 10만㎡ 이상 규모의 창고 3321곳이 소재한 지역을 분석한 결과 물류창고와의 거리가 약 1.6㎞ 이내인 지역의 유색인종 비율은 82.5%로 캘리포니아 전체(64.2%)에 비해 눈에 띄게 높았다. 이들 창고는 대체로 중위소득보다 낮은 지역에 자리잡고 있었다. 연구팀은 물류창고가 밀집된 지역 주민들이 천식, 만성 폐쇄성 질환, 암 등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지적했다. 물류창고 인근 지역 주민의 천식·심혈관계 질환 비율은 캘리포니아주 전체에 비해 5~9% 포인트씩 높았다. 물류창고는 그 자체만으로는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지만 화물차에서 질소 산화물,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일산화탄소, 발암 물질인 벤젠 등이 배출된다. 특별기획팀
  • [새벽·총알배송의 역습-하]“캘리포니아, 물류창고 밀집지역 천식·암 발생 높아”

    [새벽·총알배송의 역습-하]“캘리포니아, 물류창고 밀집지역 천식·암 발생 높아”

    물류창고가 저소득 지역에 밀집해 있는 현실은 미국도 다르지 않다. 미 시민단체인 환경정의시민모임(PC4EJ)이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카운티 소재 레드랜즈대학과 협력해 2020년 발간한 ‘캘리포니아 남부 환경정의 커뮤니티에 대한 물류업계의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지역의 물류 창고 상당수가 유색 인종이 밀집 거주하는 저소득 지역에 집중돼 있었다. 연구팀이 로스앤젤레스, 오렌지카운티 등이 포함된 미 남부해안대기지구 내 연면적 10만㎡ 이상 규모의 창고 3321곳이 소재한 지역을 분석한 결과 물류창고와의 거리가 약 1.6㎞ 이내인 지역의 유색인종 비율은 82.5%로 캘리포니아 전체(64.2%)에 비해 눈에 띄게 높았다. 이들 창고는 대체로 중위소득보다 낮은 지역에 자리잡고 있었다. 연구팀은 물류창고가 밀집된 지역 주민들이 천식, 만성 폐쇄성 질환, 암 등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지적했다. 물류창고 인근 지역 주민의 천식·심혈관계 질환 비율은 캘리포니아주 전체에 비해 5~9% 포인트씩 높았다. 물류창고는 그 자체만으로는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지만 화물차에서 질소 산화물,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일산화탄소, 발암 물질인 벤젠 등이 배출된다. 한편 미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의 2013~2020년 매출을 분석한 결과 물류창고 인근 지역 주민들의 온라인 쇼핑 이용은 다른 지역보다 오히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기획팀
  • 이주 청소년 입국부터 자립까지… 민·관·학 협의체 구성해 지원

    이주 청소년 입국부터 자립까지… 민·관·학 협의체 구성해 지원

    이주 청소년들에 입국 초기부터 취업, 자립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이주 청소년 27만명 시대에 지원 사각지대를 없애고 유기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여성가족부는 북한이탈·중도입국·다문화 등 국내 이주 후 사회 적응과 학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지역자원 연계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자원 연계사업은 자치단체, 청소년 관련 기관 및 전문가들이 ‘민·관·학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내 현황 조사와 수요 분석을 토대로 이주배경청소년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주 청소년이 26만 9598명(2020년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함에 따라 관련 정책이 확대되는 한편, 여러 기관에서 상호 분절적으로 운영돼 발생하는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는 목적이다. 올해 대상지역으로는 이주민 밀집지역인 경기 화성시, 시흥시, 경남 김해시가 선정됐다. 화성시는 넓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5개 권역(동부·서부·남부·우정·봉담권)으로 나눠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한국어교육, 심리정서 지원 및 상담, 사례관리, 진로직업체험 및 세계시민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외국인 주민이 전체 시 인구의 11.7%를 차지하는 시흥시는 한국어교육이 필요한 학교, 지역센터 등을 우선 지원한다. 김해시는 고려인이 밀집한 진영읍 등에 한국어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고, 검정고시반 운영, 찾아가는 진로·직업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가부는 2020~2021년 경기 안산·화성시에 지역자원 연계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총 2902명의 이주 청소년이 수혜를 받았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특히 시범사업 2년차에는 수혜자가 전년 대비 190% 증가해 지원 사각지대가 완화되고 지역 내 서비스 격차가 해소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했다. 김권영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이주배경 청소년이 직면하는 교육, 노동, 복지 등의 문제는 다차원적 접근이 필요해 지역 내 유관기관 간 연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치단체 중심의 지역자원 연계사업을 확대해 이주배경 청소년이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사설] 코로나 확산이 ‘한국 탓’, 中 황당한 주장 자제해야

    [사설] 코로나 확산이 ‘한국 탓’, 中 황당한 주장 자제해야

    최근 중국의 방역 당국과 언론 매체들이 한국산 의류를 코로나19 감염원으로 지목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 관영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4일 “한국인 밀집지역인 베이징 왕징의 한국 의류 판매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며 “한국에서 수입된 의류와 관련된 것으로 여겨진다”고 보도했다. 인민일보 산하 ‘건강시보’도 지난 3일 랴오닝성 다롄시와 장쑤성 창수시 방역 당국의 발표를 인용하면서 “다롄 소재 한국산 의류 판매점 직원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고 판매 중인 의류와 포장 봉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중국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외부 유입설을 주장하는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에도 베이징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오자 미국·캐나다의 우편물과 냉동식품이 원인이라고 발표했다. 특정 국가의 제품을 감염원으로 지목하려면 과학적 증거와 연관성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런 절차를 생략하고 중국 방역 당국의 일방적 발표를 받아쓰면서 검증하지 않는 중국 언론의 보도는 신빙성이 떨어지는 황당한 주장에 불과하다. 중국의 확진자 수는 연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 중이다. 체제 우월성을 들먹이며 자랑하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실패하면서 그 책임을 한국 등 체제 밖으로 돌리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의 질병통제센터 등에 따르면 물건이나 포장재 등을 통한 코로나 감염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게 상식으로 돼 있다. 과학적 증거와 연관성이 뚜렷하지 않은데도 한국산 의류를 콕 찍어 감염원으로 지목하는 것 자체가 양국 관계를 손상시키는 행위다. 중국 당국의 한국민에 대한 차별적 조치로 이어진다면 한국 내 반중 정서가 확산될 것이란 점을 명심해야 한다.
  • ‘한 병상, 세 아이’ 상하이 의료 붕괴… 전체 2500만명 동시 검사

    ‘한 병상, 세 아이’ 상하이 의료 붕괴… 전체 2500만명 동시 검사

    중국의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만명 이상 쏟아지면서 ‘제2의 우한(武漢)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병상 하나에 서너 명의 아이가 함께 누워 있는 영상이 공개되는 등 의료 자원이 고갈되자 중국 지도부는 군 인력까지 투입해 사태 해결에 나섰다. 4일(현지시간)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전날 본토에서 감염병 환자 1만 3137명(무증상 1만 1771명 포함)이 새로 나왔다. 도시 봉쇄 중인 상하이에서만 3분의2가 넘는 9006명(무증상 8581명)이 나왔다. 지난 열흘간 상하이의 누적 감염자 수도 4만명을 넘어섰다. 2020년 2월 12일 후베이성 우한에서만 1만 3436명이 집단 감염되는 등 중국 전역에서 1만 5152명이 생겨났던 때와 비슷하다. 중국 당국은 이날 상하이시 전체 인구 2500만명의 코로나19 검사를 동시에 한다고 밝혔다.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상하이의 한 병원 어린이병동에서 영유아들이 한 침대에 다닥다닥 붙어 누워 있는 모습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해당 병원은 “병동 내부 개선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장면”이라고 해명했지만, 상당수 중국인은 ‘의료 체계가 가장 우수하다는 상하이조차 이 정도밖에 안 되느냐’며 큰 충격을 받았다. 감염자가 병원이 아닌 체육관 등을 임시로 개조해 만든 격리 시설로 보내지기도 한다. 상하이의 의료 붕괴가 가시화되자 군 당국은 윈20 수송기를 동원해 군 의료진 2000여명을 긴급 파견했으나 역부족이다. 자동차 업체의 타격도 상당하다. 지난달 28일 상하이 공장의 전기차 생산을 중단한 테슬라는 이날부터 생산을 재개하려다가 돌연 입장을 바꿔 “당분간 공장 폐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상하이 공장도 부품 조달 차질로 인해 지난달 말부터 부분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상하이의 핵심 물류 인프라인 푸둥국제공항과 양산항은 정상 가동 중이지만 봉쇄가 길어지면서 제품 운송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상하이는 지난달 28일부터 황푸강을 중심으로 지역을 둘로 나눠 동쪽부터 각각 4일씩 봉쇄를 시작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5일 새벽부터 도시 기능이 정상화돼야 하지만 지금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현 조치가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 수도인 베이징의 한인 밀집지역인 차오양구 왕징에서도 5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왔다. 이에 지역 주민들도 전원 핵산 검사를 받았다. 베이징일보는 “확진자 모두가 한국 옷을 전문적으로 파는 옷가게의 점원과 동거인”이라고 강조했다.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는 ‘베이징 신규 확진자 5명, 한국 의류 매장과 관련’이라는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당국도 “한국산 수입 의류에 묻어 있던 바이러스가 중국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는 주장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과학계가 ‘수입품에 묻어 있는 극소량의 바이러스로는 감염되지 않는다’고 반박해도 요지부동이다. 바이러스의 최초 기원이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있다는 ‘외부기원설’을 정당화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 주택 밀집지역 주차에 도움… 양천, 51호 공영주차장 준공

    주택 밀집지역 주차에 도움… 양천, 51호 공영주차장 준공

    서울 양천구는 주택 밀집지역이자 지역 내 주요 상권 중 하나인 신정네거리 주변에 쉰한 번째 공영주차장을 준공, 지난 1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구는 2020년 7월 착공한 84면 규모 공영주차장이 지난달 마무리 공사를 끝내 지난 1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시범운영 기간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범 운영이 끝나면 24시간 유료 이용이 가능하며, 요금은 국내 최저 수준인 5분당 50원, 정기 주차는 월 5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이번 공영주차장 운영이 인근 주택 밀집지역 주차난 해소와 불법 주정차 예방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저렴한 주차료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구는 이달 말엔 목동깨비시장 주변에 54면 규모 공영주차장을 준공한다. 또 기존 시설을 활용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연구용역을 시행 중이다. 연말엔 통합관제시스템을 활용한 주차 편의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주차난 해소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신정네거리 공영주차장을 열어 주변 주택가와 상권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주차환경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침수·악취 꼼짝 마… 종로, 봄맞이 빗물받이 대청소

    침수·악취 꼼짝 마… 종로, 봄맞이 빗물받이 대청소

    서울 종로구가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악취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하수도 및 빗물받이 준설 공사를 실시한다. 3일 구에 따르면 종로구에는 각종 오수와 빗물 등을 처리장으로 보내는 총 1만 6000여개의 빗물받이와 약 343㎞ 길이의 하수관이 설치돼 있다. 하지만 빗물받이에 토사와 담배꽁초, 쓰레기 등이 쌓여 있어 배수가 원활하지 못하면 침수, 악취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구는 광화문 일대를 포함한 유동인구 밀집지역을 집중강우 중점관리구역으로 정했다. 또 하수도 74㎞ 및 빗물받이 3만 9622개를 준설할 계획이다. 식당 밀집지역, 전통시장, 주택가 등 악취 문제로 주민 불편사항이 자주 발생하는 곳은 월 1회 이상 하수도 고압 물 세정 작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구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자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22 해빙기 하천점검’도 추진 중이다.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며 지반이 약해지는 때를 맞아 하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혈액의 흐름에 이상이 생기면 건강에 큰 위협이 되는 것처럼, 빗물받이에 퇴적물이 쌓이거나 하수도가 깨끗하지 못하면 도시 환경에도 문제가 생긴다”며 “주민 생활에 쾌적함을 더해 줄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심보안관 시동-대구 중구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안심보안관 시동-대구 중구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2022년 안심보안관’활동이 시작됐다. 대구향교는 코로나19로 연기했던 명륜대학 강의 및 청소년 인성체험 교육 개강에 앞서, 이용객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불법촬영 몰래카메라 점검을 대구 중구에 요청했다. 이에 안심보안관 구민참여단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2015년에 결성되어 올해로 8년째를 맞고 있는 중구 구민참여단은 4분과 40명의 활동가로 구성되어 관내 학교, 대형병원, 주민 밀집지역 내 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과 4대 폭력근절 캠페인, 주민불편사항 해결 등 우리 지역의 안심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2021년에는 중부경찰서와 협업하여 공공시설 화장실 11개소에 휴대전화 터치로 112 자동 신고되는 ‘NFC 안심존’구축사업과, 혼자 사는 1인가구 여성들을 위해 세이프-홈 지원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민·관 협력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고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구민참여단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안심환경조성을 위해 제안하는 다양한 정책을 구정에 반영하여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중구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했다.
  • 건산연 “새 정부 250만호 주택공급하려면 리모델링 활성화해야”

    건산연 “새 정부 250만호 주택공급하려면 리모델링 활성화해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임기 5년간 250만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려면 주택 리모델링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2일 이같은 내용의 ‘주택 리모델링 시장의 동향과 과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기준 리모델링이 예상되는 15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 단지는 3096개로, 전체의 73.4%가 리모델링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 중 898개 단지가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11만 6000호의 주택공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수직 증축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으면 리모델링을 통한 신규 주택공급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건산연은 재건축과 새 정부의 주택공급 실효성 제고를 위해 ▲재건축과 리모델링이 함께 활성화될 수 있는 정책대안 모색 필요성을 강조하며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 수직 증축, 내력벽 철거 등에 대한 명확한 판단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거복지 차원에서 사회 취약계층 밀집 지역의 노후 주택 리모델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서울시 송파구 성지아파트 리모델링(기존 15층을 18층으로 증축, 29가구 추가 공급) 사례가 수직 증축이 허용된 유일한 사례다. 이처럼 많은 리모델링 조합에서 수직 증축을 추진했지만 대부분 안전성 검토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용석 선임연구위원은 “건설업계와 공동주택 리모델링 조합은 건축기술이 발전하여 현행 기술력으로 수직 증축과 내력벽 철거가 건축물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지 않고 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인허가 당국은 판단을 미루고 있다”며 “기술적 요소의 검증은 기술적 판단에 근거해 결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후 주택 리모델링으로 실질적인 주거 여건이 개선되면 지역 공동체 전체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고, 에너지 효율성 제고, 자원의 최적 활용과 낭비 제거, 주택의 장수명화와 같은 사회·경제적 순기능을 나타낼 수 있다”며 “사회 취약계층 거주 노후 주택에 대한 리모델링 지원사업에 관한 다각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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