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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지하철 8호선ㆍ5호선 일부/역명ㆍ역사위치 결정

    오는 11월말 착공예정인 서울지하철 8호선(암사∼성남 모란간 20㎞)과 5호선 거여구간(길동사거리∼마천동간 7㎞)정거장 23곳의 위치가 25일 결정됐다. 서울시는 지하철8호선에 평균 1.18㎞에 한곳씩 16개,5호선 거여구간에 평균 1㎞마다 한곳씩 7개의 정거장을 건설키로 했다. 8호선 정거장은 주거밀집지역이나 택지개발지구,2ㆍ3ㆍ5호선 및 분당선과의 연계를 고려해 결정됐으며 역이름은 주민공청회 등 여론을 수렴해 최종결정된다. 서울시는 모두 4천8백억원이 들어갈 지하철8호선 구간중 1단계로 잠실∼복정∼성남구간(15.5㎞)을 오는 11월에 착공,93년 완공하고 잠실∼암사간 4.5㎞는 오는 93년 착공해 97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지하철8호선과 5호선 거여구간역 위치는 다음과 같다. ◇8호선 ▲암사 ▲천호 ▲강동구청 ▲올림픽공원 ▲잠실 ▲송파 ▲농수산물도매시장 ▲문정 ▲장지(이상 서울시내) ▲복정 ▲산성 ▲법원 ▲단대 ▲중앙시장 ▲교육청 ▲모란(이상 성남시내) ◇5호선 거여구간 ▲둔촌(둔촌아파트앞) ▲올림픽공원(올림픽아파트앞) ▲방이(방이동아파트단지) ▲오금공원(오금동 중심상가) ▲오금(보인상고앞) ▲거여(거여택지개발예정지구) ▲마천
  • “팽창예산” 27조… 재정인플레 우려/새해 예산안 내용과 문제점

    ◎도로·항만 확충… 복지투자재원 늘려/지방양여세 포함땐 28% 증가한 셈/경직성경비 늘어 사업비 증액은 1조4천억뿐 「팽창예산」 시비가 분분한 가운데 정부가 22일 총 27조1천2백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일반회계기준)을 민자당과의 당정협의테이블에 내놓았다. 내년도의 정부예산이 내년예산으로 확정되기까지는 당정협의와 국회심의·의결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예년의 경우애 비추어 볼 때 당정협의와 국회심의 과정에서 정부가 내놓은 예산규모가 크게 삭감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내년도 예산안을 규모면에서 보면 올해 본예산보다 19.5%가 늘어난 것이다. 이는 지난 82년에 22%의 증가율을 보인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중앙정부의 세입중 특별회계라는 형식으로 지방에 넘겨지는 재원을 포함할 경우 예산증가율은 이보다 대폭 늘어나게 된다. 지방자치제 실시에 대비,취약한 지방재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의 교부금·보조금 이외에 내년부터 지방양여세와 지방교육양여세등 2개의 특별회계를 신설,각각 중앙정부 세입에서 4천억∼6천억원과 1조4천억원등 모두 1조8천억∼2조원이 지방으로 넘겨진다. 지방양여세는 예산집행기관이 지방정부일 뿐 재원의 성격은 일반회계예산과 동일한 것이어서 이를 포함시키면 예산규모는 29조원에 이르며 예산증가율은 28%로 늘어나는 셈이다. 이같은 예산규모의 급격한 증가는 필연적으로 팽창예산 시비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정부는 내년에 우리 경제가 12.9%의 경상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반회계 기준으로 19.5%,양여세를 포함할 경우 28%에 달하는 예산증가율은 경상성장률을 크게 초과하고 있다. 예산규모가 급격히 늘어나면 결국 어떤 형태로든 통화수위를 높이게 된다. 이는 물가를 자극하는 요인이 될 뿐만 아니라 민가부문의 통화공급을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물가가 불안한 시기에는 가능한 한 정부의 지출규모를 줄여나가야 한다. 올들어 물가는 폭등세를 보여 7월까지의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말에 비해 7.8%나 올랐다. 연말까지는 10%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등 물가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때에 정부의 예산규모가 급격히 커지면 그만큼 총수요를 부추기게 되는 것은 빤한 이치이다. 반면 민간부문 생산활동의 기초가 되는 도로·철도·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을 확충하고 국민의 복지수준을 높여 나가기 위해서는 정부의 예산규모 확대가 불가피한 측면도 있다. 그러나 경제의 안정기조를 위태롭게 하거나 인플레를 가속화시킬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예산규모를 무리하게 팽창시키는 것은 바람직한 재정운용 태도라고 보기 어렵다. 세출측면을 보면 지방양여세의 신설로 중앙정부의 재원가운데 1조8천억∼2조원이 새로 지방으로 넘어가게 됨에 따라 지방재정이 대폭 늘어나게 된 것이 올 예산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 가운데 지방양여세특별회계에 반영되는 4천억∼6천억원은 내무부가 지방도로·군도포장 및 상하수도,도시가로정비사업 등을 지원하는 데 투입된다. 1조4천억원 규모의 지방교육양여세특별회계 예산은 문교부로 넘어가 초·중 등 교원증원및 교원처우개선등 인건비와 학교시설의 신·증축 등 시설비를 지원하게 된다. 이밖에도 목적세인 방위세가 내년부터 본세에 편입됨에 따라 지방재정교부금이 대폭 증액된다. 올해의 경우 내국세의 13.27%와 11.8%씩을 떼어주게 돼 있는 지방재정교부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합한 교부금총액이 4조2천억원이었으나 내년에는 5조6천억원으로 1조4천억원이 늘어난다. 이는 올해의 교부금증가액 5천억원의 거의 3배에 가까운 금액이다. 이에따라 내년의 지방재정은 양여세와 교부금증가로 3조2천억∼3조4천억원이 늘어나며 여기에 지방세,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증가분을 포함하면 증가규모는 이보다 훨씬 더 커지게 된다. 그러나 세출규모가 이처럼 대폭 늘어나는 데도 불구하고 내년도 일반회계 사업비 재원은 매우 한정돼 있다. 추정세입 29조원 가운데 양여세로 2조원을 떼어내면 일반회계 규모는 27조1천2백억원으로 올해(22조6천8백94억원)보다 4조4천3백억원이 늘어나는 셈이다. 이중 지방교부금 증가분 1조4천억원과 교부금이외의 경직성 경비(인건비 방위비 등)증가분 1조5천8백억원을 제외하면 사업비로 늘어날 수 있는 부분은 1조4천5백억원에 불과하다. 이에따라 내년도의 총사업비는 8조6천7백70억원(일반회계 기준)으로 올해보다 20% 늘어나는 데 그치고 있다. 사업비를 분야별로 구분하면 북방진출및 통일무드의 확산에 따라 안보외교및 통일역량강화부문이 지난 해보다 1백63.2% 늘어나며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분야(재특포함)는 31.8%가 증가하고 있다. 사업비예산 가운데 대부분이 계속 사업에 충당되고 있으며 내년에 새로 시작되는 신규사업은 장애인 고용촉진,도시영세민 밀집지역의 공동이용시설및 환경개선,농지관리위원회운영위원,창업지원기금,남북 교류협력기금 등 극히 일부에 불과하고 예산규모도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처럼 전체 예산규모가 대폭 증액됐음에도 사업비가 충분하지 못한 이유는 방위비를 포함한 경직성 경비가 전체예산의 68%를 차지하는 비정상적인 세출구조에 있다는 것이 예산당국의 설명이다. 이에따라 예산당국은 방위비 증가율을 10∼12% 수준에서 억제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으나 국방부는 18% 증액을 요구하고 있어 내년도 예산안의 최대 쟁점으로 등장하고 있다.이밖에 공무원봉급 인상률도 당초 총무처가 요구한 15%나 올해 인상률 13.6%보다는 다소 낮아질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염주영기자〉 □주요 예산사업 내용〈단위:억원 %▽는 감소율〉 사업명 90년 91년안 증가율 ▲지역균형개발 1,695 2,419 42.7 ­서해안개발 1,356 1,972 45.3 (아산등 5개산업기지) 539 688 27.6 (서해안고속도로) 300 500 66.7 (인천항) 44 114 259.1 ▲국민복지 12,008 14,411 20.0 ­상하수도시설 2,025 2,339 15.5 ­지역의보지원 3,647 4,847 32.9 ­의료보호 1,513 1,730 14.3 ­생화보호대상자지원 1,302 1,436 10.3 ­수질개선 360 369 2.5 ▲도시서민생활편의 9,958 12,150 22.0 ­서울부산대구지하철 1,100 850 ▽22.7 ­영구임대주택 7,342 9,950 35.5 ­영세민주택개량 250 250 0 ­영세민공동시설 - 300- ▲농어촌개발 9,240 14,121 52.8 ­농축산물수입개방보완 1,008 1,977 96.1 (차액보상) 222 1,083 387.8 (수입관련구조조정) 731 764 4.5 ­농지관리기금 1,000 1,277 27.7 ­농업안정기금 200 400 100.0 ­농공지구조정 693 710 2.5 ­농어촌정주권개발 32 120 275.0 ­농어촌부채경감 1,526 3,733 145.6 ▲산업평화 민생치안 1,427 2,399 67.9 ­산재예방및보험 213 458 115.0 ­근로자임대아파트 61 69 13.1 ­경찰관서신개축 173 237 37.0 ­경찰장비보강 122 152 24.6 ­활동비등경찰사기진작 744 1,339 80.0 ▲안보외교 통일역량강화 231 608 163.2 ­대북방및제3세게무상원조 81 88 8.6 ­남북협력기금 - 300 - ­민족통일연수원신설 - 30 - ▲산업균형발전기술지원 8,433 10,176 20.7 ­공업기반기술개발 296 485 63.9 ­공업발전기금 290 420 44.8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 1,250 1,500 20.0 ­수출보험기금출연 70 350 400.0 ­에너지소비절약홍보 - 25 - ­국제무역산업박람회지원 197 626 217.8 ­과학기술진흥 3,809 4,030 5.8 ▲사회기간시설 16,319 21,503 31.8 ­도로건설 9,041 12,496 38.2 ­수도권전철 2,910 4,101 40.9 ­수도권새공항건설추진 50 100 100.0 ­부산등수출입항만확충 2,203 2,015 ▽8.5 ­다목적댐건설 872 1,016 16.5 ▲교육환경개선·문화지원 6,582 11,060 68.0 ­초중등교육지원 4,150 8,465 104.0 ­실업교육확충 113 243 115.0 ­대학시설비 881 840 ▽4.7 ­문화발전10개년계획 74 99 33.8 ­문화재정비 293 271 ▽7.5 ▲국민편의행정강화 103 152 47.6 ­체제수호홍보비 27 28 3.7 ­법률구조사업 29 33 13.8 ­공무원근무환경개선 43 82 90.7
  • 이태원ㆍ강남 “유흥업계의 대부”/실종 카바레주인 오창식은 누구인가

    ◎룸살롱등 3개업소 소유,1백억대 거부/폭력배와 손잡아… 수배중에도 거리활보 유흥업계의 거물로 알려진 장안평 무학성카바레 회장 오창식씨(44) 실종사건은 양육강식과 폭력이 난무하는 유흥업계의 난장판이 빚어낸 「위장실종극」일 가능성이 높아져 관심을 끌고 있다. 8일째 실종된 오씨는 전북 김제출신으로 서울 J고교를 졸업하고 모대학 야간학부를 2년 중퇴한뒤 한때 한국전력에서 준사원으로 근무하다 그만두고 이태원과 강남일대의 룸살롱과 나이트클럽 등지에서 종업원ㆍ영업상무ㆍ지배인 등을 거쳐 일백억원대의 재산을 가진 대형유흥업소의 대표로까지 성장했다. 오씨는 폭력 등 전과5범으로 지난1월 서울지검 동부지청에 의해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수배를 받아왔으나 붙잡히지 않고 오히려 볼보승용차에 보디가드 2명을 데리고 유흥업소를 활보해 왔다. 오씨가 현재 7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무학성카바레는 종업원 4백20명에 좌석이 1백20석에 달하는 이 일대 최대의 업소로 꼽히고 있다. 또 이태원 H호텔나이트클럽과 오씨의 처남이 경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강남 C룸살롱 등도 오씨가 실제소유주인 것으로 알려져 장안평은 물론 강남ㆍ이태원 등 유흥가 밀집지역에까지 세력을 뻗쳐왔다. 무학성카바레는 야당정치인 신모씨의 사위이며 전 타워호텔사장이었던 이종묵씨가 10년전에 차린 것으로 오씨는 지난4월 은행융자 등 20억원과 종업원들의 입사보증금 1억3천5백만원 등 24억원을 주고 사들였으나 하루평균 매상액이 3백50만∼4백만원에 머무는 등 영업실적이 부진하자 지난1일 현재 사장으로 있는 안명호씨(55)에게서 4억원을 지원받아 30%의 지분을 내주고 안씨를 사장자리에 앉히고 자신은 회장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나있었다. 안씨에게 지분을 내주는 과정에서 오씨는 그동안 보디가드로 월 3백만원에 채용했던 양회룡씨(29) 등을 해고하고 안씨 측근인 정모(41),김모씨(40)를 각각 지배인과 영업상무에 앉혀 양씨 등과 사이가 벌어지면서 알력을 빚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해고된 양씨는 지난86년 서진룸살롱사건 당시 「진석파」의 행동대원으로 징역2년의 실형을 살다 출감,현재는 목포에기반을 둔 「디께파」의 두목급으로 알려져 오씨는 그동안 해고에 불만을 품은 양씨나 양씨의 부하들과 마찰을 빚어왔다는 것이다. 오씨는 한달에 한번정도 수익금을 챙기기 위해 나타났을뿐 최근에는 은행빛과 사채 등 20억원 때문에 고민해왔다는 것이다. 오씨는 지난10일 하오10시쯤 현금과 수표 4천7백만원을 갖고 『며칠간 강릉에서 바람쐬고 오겠다』면서 승용차를 직접 몰고 나간뒤 지난 11,13일 부인 최영자씨(42)에게 두차례 안부전화를 했으며 13일 이후부터 소식이 끊어졌었다. 오씨의 승용차는 14일 하오9시40분쯤 청평호반에 추락,그동안 경찰이 수색을 벌였으나 차체만 발견되고 오씨는 8일째 발견되지 않고 있다.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승용차 추락지점이 좀처럼 교통사고가 나지않는 지점인데다 오씨의 사체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루어 단순 추락사고가 아니라 조흥은행 연지동지점에서 13억원의 부도를 낸 오씨가 빚에 쫓기자 사고를 위장하고 잠적했을 것으로 단정하고 있다. 그러나 양씨 등 폭력배들이 오씨를 살해 또는 납치한뒤 추락한 것으로 꾸몄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 유가급등… 에너지절약산업 다시 각광/“페만충격”… 「집단사업」활발

    ◎지역난방 대전ㆍ부산 등까지 확대/열병합발전소 30개 공단에 건설/동자연선 유연탄보일러시스템 개발… 보급 박차 이라크­쿠웨이트 사태를 계기로 에너지소비절약이 주요 현안으로 등장하면서 집단에너지사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따라 공업단지나 주거밀집지역에서는 열병합발전이나 지역난방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움직임이 부산하다. 정부는 정부대로 이들 집단에너지 사업을 뒤받침할 가칭 「집단에너지사업법」에 대한 입법방향 논리에 이미 착수했다. 게다가 최근 동력자원연구소가 기존의 액화천연가스(LNG)나 석유가 아닌 저렴한 유연탄을 이용한 집단보일러 시스템을 개발,집단에너지보급은 더욱 확산될 조짐이다. 이처럼 새로운 시스템 개발과 더불어 페르시아만사태가 장기화조짐을 보이면서 활기를 띠고 있는 집단에너지는 어느곳에서 쓰느냐에 따라 지역난방과 공업단지 열병합발전시설로 구분된다. 두가지 다 전기를 생산하기 위한 발전과정에서 생기는 폐열을 이용,집단지역난방을 겸할 수 있어 에너지비용을 크게 덜 수 있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80년대초 고유가시대에 에너지절약 시책사업으로 추진된 지역난방은 현재 수도권 주변에 집중 돼 있다. 목동 신시가지를 비롯,당인리 서울 화력발전과 이웃한 여의도ㆍ동부이촌동ㆍ반포지역의 아파트 약 6만7천가구와 1백70개의 빌딩에 공급중이다. 분당ㆍ일산ㆍ산본ㆍ평촌등 신도시지역은 입주가 시작되는 오는 92년부터 공급하기 위해 현재 건설단계에 있다. 여의도ㆍ목동ㆍ반포ㆍ동부이촌동의 지역난방은 석유로 환산할 경우 5백84만배럴의 절약효과를 가져와 매년 64억원의 비용이 절감된다. 부수효과도 만만치 않다. 보일러실이나 유류저장소 2백40개정도가 필요없게 돼 이로 인한 공해나 재해방지는 물론 이자리에 주차장등 다른 부대시설을 갖출 수 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총 1천1백60억원을 들여 신도시는 물론 서울의 수서ㆍ가양ㆍ방화ㆍ공항ㆍ발산동에 대해서도 오는 94년까지 지역난방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잡아두고 있다. 또한 오는 2001년까지는 수도권의 강남ㆍ강동ㆍ노원ㆍ영등포ㆍ광명ㆍ안산ㆍ용인ㆍ구리 등을 비롯,대전권(대전둔산ㆍ청주 용암),대구권(성서ㆍ상인ㆍ시지),부산권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때가 되면 전국 30개지역 1백55만4천가구에 지역난방이 들어가게 되며 해마다 1천4백억원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얻게 된다. 산업부문의 열병합발전도 지역난방과 마찬가지로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이번 페르시아만사태를 기화로 현 산업구조의 다소비형태가 심각한 문제점으로 지적되면서 이에 대한 업계의 관심은 무척 높은 편이다. 열병합발전이란 석유ㆍ석탄ㆍ원자력등 1차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꿀때 32% 정도의 에너지만을 전기로 유효하게 이용할 뿐 나머지 열은 그대로 버리는 종래의 발전방식과 달리 이처럼 버려지는 열을 가지고 냉난방,온수급탕,공장작업용 증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때문에 열병합발전시설을 갖추면 전체에너지 이용효율은 80%이상 높아지게 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72년 울산석유화학공단이 처음 도입한 이래 현재 여천석유화학공단ㆍ대구비산 염색공단ㆍ반월공업공단등 4개 공업단지 3백72개 업체가 열병합발전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이와 함께 열병합발전을 자가발전용으로 이용하고 있는 개별업체수도 유공ㆍ원진레이온등 40개를 웃돌고 있다. 또한 구미수출공단ㆍ부산염색공단ㆍ온산공업단지ㆍ삼성석유화학단지등 7개 공단에서 오는 93년말 준공 목표로 건설공사가 진행중이다. 오는 2001년까지 전국 65개 공단중 30개 공단에 열병합발전이 가동돼 보급률은 46.2%에 이르게 된다. 물론 지역난방과 마찬가지로 열병합 발전건설에도 엄청난 비용이 소요된다. 많게는 2천억원에서 적게는 2백억원 정도 든다. 그러나 지난 87년 12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대구비산 염색공단처럼 한 4년이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다. 대구비산 염색공단내 열병합발전시설은 시간당 1백30t의 유연탄을 사용하는 보일러 3기에서 3만8천㎾의 전기를 생산,99개업체에 공급한다. 또 시간당 2억k㎈의 열을 94개 업체에 보낸다. 이 열병합발전소 건설비로 모두 2백98억원이 투자됐으나 연간 연료비ㆍ전력비ㆍ인건비ㆍ운영비등 91억원을 절감할 수 있어 오는 91년말이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지역난방이나 공업단지 열병합발전의 보급률은 서구 선진국들에 비해 극히 저조해 보다 과감한 투자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1920년 프랑스 파리에 지역난방이 처음 보급되면서 경제성과 환경오염방지효과가 우수해 서구의 경우 주요 난방방식으로 자리잡아 핀란드 헬싱키시는 80%,덴마크의 허낭시 90%,스웨덴 스톡홀름시 60%,일본 북해도 90%인 반면 서울은 고작 3% 수준이다. 공업단지열병합은 서독 9%,일본 6%,네덜란드 8%로 선진국들도 높은 편은 아니나 우리는 3%에 머물고 있다.
  • 「젊은 일손」달리는 중기,채용경쟁 치열/“「주부사원」을 모셔라”

    ◎구로공단 2백20곳 “기혼 환영”/“탁아시설 완비” 이색홍보전도/대기업서도 영업분야에 확산 조짐 「주부사원을 잡아라」. 중소기업 또는 영세생산업체들이 주부사원을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최근 구인난이 심각해지면서 달리는 일손을 메우기 위해 주부사원 채용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봉제공장 등과 같이 재무구조가 취약하고 전문적인 기능을 덜 필요로 하는 2백인이하의 영세업체에서 특히 두드러지고 있다. 대기업에서도 판매ㆍ영업 등 한정된 분야이기는 하지만 점차 주부사원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미혼여성을 비롯한 많은 젊은 근로자들이 일이 비교적 힘든 생산기능직이나 판매ㆍ영업직 등을 기피하고 쉽게 돈을 벌수 있는 서비스직 등으로 이직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중소업체들의 밀집지역인 서울 구로구 한국수출산업공단본부에서는 최근 입주업체들의 요구에 따라 매주 금요일을 「기혼여성취업의 날」로 정해 주마다 15명이상의 주부근로자들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각업체들도 소속 사원들을 상대로 주부사원의 월급 근로조건 및 환경 교통편 등에 대해 홍보활동을 펴고 있으며 아이들을 맡아주는 탁아시설까지 갖추고 주부사원들을 모으려는 업체까지 있다. 서울 관악지방노동사무소가 조사한 「구로공단내 주부근로자 현황」에 따르면 총 3백90개 입주업체 가운데 절반을 훨씬 넘는 2백20개업체가 주부사원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로1공단의 성도섬유 총무계장 이창현씨(32)는 『올들어 생산라인에 있던 6백50명의 사원 가운데 미혼여성 1백50여명이 작업환경이 조금 나은 전자업체 등과 서비스업종으로 이직을 해 주부사원 1백여명을 모집했다』면서 『주부사원들은 미혼사원에 비해 이직률이 휠씬 낮은데다 맡은 일도 성의를 다해 앞으로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악지방노동사무소 직업안정과 박지호씨(29)는 『1년전만 해도 거의 모든 업체들이 20세안팎의 근로자들을 요구했는데 요즈음은 자격을 제한하는 경우가 드물다』면서 『앞으로 임금이 오르고 구인난이 심화되면서 주부사원들의 채용이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 휘발유값 21.7% 오른다/내년 특소세 대폭 인상

    ◎1ℓ 3백73원서 4백54원으로/대형승용차 중과·도심주차료 배 올려/계절·시간별 전력요금 차등폭도 확대 정부는 내년초부터 휘발유 특소세를 현행 85%에서 1백30%로 올리고 계절별·시간대별 전력요금 차등폭을 확대하는등 석유·전기·연탄·가스 등 에너지가격 구조를 전면 재조정하기로 했다. 또한 자가용승용차의 과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배기량 2천㏄이상의 승용차와 가구당 2대이상 보유한 경우에 대해서는 자동차세를 중과하고 도심지역의 공공주차료를 현행요금의 2배(30분에 1천원)로 인상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에너지 10% 절감운동을 공공부문은 물론 민간부문까지 확대하는 한편 에너지절약 시설에 투자되는 소요자금에 대해서는 여신규제를 완화해주는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동력자원부는 17일 이라크­쿠웨이트 사태로 인한 고유가시대에 대비,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에너지소비절약 종합대책」을 마련,발표했다. 이 대책은 이날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최종 확정됐으며 시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단기계획에 대해서는 18일부터 단계적으로 실시,적용된다. 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폭증하는 수송용 휘발유의 증가를 막기 위해 휘발유부가세(가칭)를 신설한다는 당초 방침을 바꿔 내년초부터 휘발유 특소세를 현행 80%에서 1백30%로 높이기로 했다. 이는 21.7%의 인상효과를 가져와 휘발유값이 현재 ℓ당 3백73원에서 4백54원으로 오르게 된다. 또 여름철 전기수요 집중현상을 억제하기 위해 주택용 전기요금의 누진세및 계절별·시간대별 차등요금의 확대등 현행 요금제도를 대폭 조정키로 했다. 이희일동자부장관은 이에대해 『현재 석유·전기·연탄 등 모든 에너지가격중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밝혀 내년초 에너지가격인상 조정이 대폭적으로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정부는 에너지과소비를 막기 위해 ▲사무실·일반공장의 백열등 사용금지 ▲심야 영화상영 금지 ▲상업용 네온사인·전자식 전광판 등 옥외 광고물의 심야시간 사용금지 ▲유흥음식점·위락시설·판매시설·숙박시설의 신·증축 제한 ▲택시 중형화 완화 ▲테니스장을 제외한 사설운동장의 야간조명시설 사용금지 등 일부 민간부문에 대해서는 규제시책을 펴기로 했다. 정부는 이밖에 정부차원에서도 구조적·제도적으로 에너지절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량의 유류수송을 위한 전국 송유관망 건설을 추진하고 공업단지와 주거밀집지역에 지역난방을 확대하는등 산업구조및 운송체계를 에너지 저소비형을 개편할 계획이다.〈관련기사5·7면〉
  • 채소 임시공판장 설치/당ㆍ정협의/산지와 직거래로 값 안정 유도

    정부와 민자당은 9일 당정회의를 갖고 채소류값의 폭등에 따른 대책을 논의,행정기관과 농협 등을 총동원해 최대한 많은 물량이 출하될 수있도록 함으로써 채소류가격의 안정을 유도키로 했다. 당정은 또 직판장확대설치ㆍ농협계통출하확대ㆍ도매시장상장경매 등 유통기반시설확충과 공정거래질서형성을 위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으며 고랭지채소의 적정 생산과 가격안정을 위해 생산기반과 반출도로를 확충하는 한편,대단위아파트단지 등 인구밀집지역에 임시공판장을 설치하는 등 직거래를 확대키로 했다. 당정은 농협이 소비지에서 직접 소매업을 할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도소매업진흥법을 개정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으며 채소류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이미 계획되어 있는 도매시장을 조기 완공하고 추후 개설되는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농협이 임차운영토록 하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 채소 농협직판장 1구 2∼3곳씩/가격안정 돕게

    ◎영세민지역 선정,30% 싸게 공급/서울시,내주개설/농민직거래장 2곳ㆍ대형도매시장 2곳 추진 서울시는 7일 최근들어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무ㆍ배추 등 채소류가격안정을 위한 장ㆍ단기대책을 마련,단기 대책으로 내주부터 각 구청별로 2∼3개의 농협채소류 직거래공판장을 저소득층 밀집지역과 변두리지역을 중심으로 개설키로 했다. 시는 이 직판장을 통해 현재 농협이 산지에서 밭떼기로 확보한 물량을 중간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 경우 소비자들이 시중 가격보다 30%정도 싸게 채소류를 공급받게 된다. 시는 또 산지 농민들이 채소류를 서울에 와서 직접판매할 수 있는 농민직판장(Farm's Market)을 올 김장철이전에 상계지역과 목동지역 등 2개소에 개설키로 했다. 시는 지금과 같은 채소류값 폭등이 무ㆍ배추위주의 소비습성에서 크게 기인한 것으로 보고 소비자단체와 협조,열무ㆍ솎음배추ㆍ오이 등으로 전환토록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펴기로 했다. 시는 이와함께 장기대책으로 동북권농수산물도매시장을 중랑구 신내동에,서남권도매시장을 양천구 신정동에 오는 93년까지 각각 건립키로 했다. 동북권도매시장은 국방부와 토지이용계획이 끝나는 대로 건설계획을 확정키로 했다. 신내동과 신정동 도매시장은 대지 8만평에 연건평 4만∼5만평규모로 3천억원씩의 건설비가 투입된다.
  • 정전사고 “주범은 에어컨”/전력수요 급증의 뒤안

    ◎1백50만대 풀가동때 3백만㎾ 소모/당인리발전량의 10배… 변압기 폭발 빈발 ○…연일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에어컨과 관련한 희비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최근 서울시내 일부아파트 단지의 경우 에어컨 과다사용으로 변압기가 터져 정전되는 바람에 오히려 열대야를 지내야 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아직 전기가 다소 남아돌기는 하나 전기를 동시에 갑자기 많이 쓸 경우 변압기폭발로 곤욕을 치르는 곳이 적지 않다. 가정용 전기제품중 전기를 가장 많이 「잡아먹는 것」은 에어컨이다. 현재 전국의 가정용 에어컨은 약 1백50여만대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를 동시에 가동한다고 치면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전기소비량은 줄잡아 2백만㎾이며 최고 4백만∼5백만㎾에 이른다. 에어컨 1대의 시간당 전기소비량은 용량ㆍ형태에 따라 1∼5㎾다. 따라서 이같은 에어컨용 전기공급을 위해서만 1백만㎾짜리 원자력발전소 3기,또는 서울 당인리화력발전소 크기의 발전소 10기가 동시에 발전을 해대야만 가능하다. 특히 주거지역의 변압기가 자주 터져나가는 것은 그 지역의 전기사용량을 대략 예측해서 그에 맞는 변압기를 설치했으나 전기사용량은 실제 예측량을 초과한데 따른 것이다. 이처럼 사용전력량이 공급능력을 초과하는 과부하현상으로 이 때문에 열을 받은 변압기가 폭발하거나 전선이 타버려 삽시간에 정전이 된다. ○…이때문에 여름철 냉방가전제품의 사용량이 폭증하면서 서울ㆍ부산등 대도시 주거밀집지역에서 때아닌 정전사고로 곤욕을 치르곤 한다. 지난달 30일 하오10시쯤 서울 잠실 아시아선수촌아파트 4개동 3백60가구는 불시의 정전사태로 큰 소동을 빚었다. 하룻동안 계속된 이 사고로 엘리베이터는 물론 냉장고ㆍ전기밥솥 등 각종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사고는 지하 변전실에 설치된 2만2천9백V짜리 고압선을 소화할 수 있는 3백50㎾ 용량의 변압기 2개에 연결된 배전선이 열을 받아 타버리면서 일어났다. 물론 전선이 타버린 이유는 에어컨 때문이었다. 여름철 특히 주거밀집지역이면서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는 고급주택가나 아파트촌ㆍ고층빌딩지역에 사고가 빈발하는것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선수촌아파트의 정전사고도 열대야현상을 보이자 너나 할 것없이 5백여대의 에어컨을 동시에 틀면서 견디지 못한 변압기의 열 때문에 연결배전선이 각각 5m씩 타버린 것. 서울 강남지역의 경우 올여름 하루평균 7∼8건씩의 정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전측은 밝히고 있다. ○…냉장고ㆍ선풍기ㆍ전기밥솥ㆍ세탁기 등 일반가전제품을 사용할 때는 별문제가 없다. 다만 전력사용량이 많은 에어컨을 동시에 가동하게 되면 정전사고의 주원인인 과부하가 걸리게 된다. 일반가정에서 에어컨을 빼고 가전제품을 있는대로 다 써도 평균사용전력량은 한시간에 고작 3㎾미만이며 하루에 72㎾밖에 안된다. 때문에 전기공급계약 당시 건물소유주나 건축업자는 대개 70∼80가구에 용량이 1백㎾인 변압기 설치계약을 한전과 맺고 있다. 1백㎾이상의 변압기를 설치할 경우에는 추가부담이 생기는데다 에어컨보급이 일반화되지 않는 상황에선 특별히 그럴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어컨이 보편화되고 심지어 일부 가정에서는 방마다 에어컨을 다는 경우까지 생겼다. 특히 에어컨은 1년에 기껏해야 1개월정도 밖에 사용치 않아 한전은 한전대로 고민이다. 전기수요가 높다고 발전소를 마냥 지어댈 수 없기 때문이다. 에어컨이 쓰는 전기량이 3백만㎾라면 이를 충당키위한 발전소 건설에는 4∼5조원이라는 엄청난 비용이 드는 것이다. 그래서 한전 사람들은 전기를 한때만 쓴다해서 에어컨을 「불량수요」 또는 「메뚜기 수요」라고도 한다. ○…지난해 사무ㆍ가정용 에어컨의 보급대수는 1백9만6천대로 피크타임때 사용규모는 3백27만8천㎾였다. 올해는 이보다 43만7천대나 늘어 1백53만3천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용규모도 지난해 피크타임때보다 53만4천㎾나 늘어난 3백81만2천㎾. 그러나 이는 국내 가전사가 판매한 에어컨보급대수를 근거로 산출한 추정치일뿐 외제 에어컨수를 합치면 보급대수와 사용량은 이를 훨씬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 사원용 임대주택 건축/경지ㆍ산림에도 허용

    ◎상공부,각종규제 완화 추진 정부는 사원용 임대주택의 건설을 촉진하기 위해 경지 및 산림지역에도 주택을 짓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24일 상공부에 따르면 최근 기업체를 상대로 근로자 주택건설계획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기업이 택지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각종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지 및 산림지역내에서도 3만㎡(9천여평)까지에는 사원용 임대주택을 건설할 수 있도록 국토이용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하는 한편 기업체의 근로자주택건설계획에 비해 택지공급이 부족한 지역에 대해서는 택지개발예정지구를 조기개발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공단 및 공장밀집지역 주변의 개발 가능한 땅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추가지정해 근로자주택을 직접 건설하려는 업체에 우선 공급할 방침이다.
  • 에어컨 1도 낮추면 “20% 절전”/여름철 가전제품 사용요령

    ◎용량의 60%만 음식물 채워야 냉장고/약풍이 강풍보다 60% 덜 소모 선풍기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닥친다는 기상예보다. 따라서 선풍기ㆍ에어컨ㆍ냉장고 등 여름철에 많이 쓰는 전기제품이 바쁘게 돌아가고 전기소비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우리나라 전기소비형태를 보면 겨울보다 여름철에 많이 쓰는 선진국형이 된지도 오래다. 한전은 벌써부터 순간적으로 전기사용량이 폭증,자칫하다가는 전기공급이 모자라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더구나 주거 밀집지역인 서울 강남일대 아파트단지에는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해놓은 집은 물론 전기사우나까지 설치한 집도 있어 올여름 전기사용량은 그 어느때보다 높아질 것같다. 전기는 석유나 석탄 등 1차에너지를 사용해 생산하는 2차에너지.사용이 편리한 대신 1차에너지열량의 40%남짓밖에 전기로 바꿀 수 없다는데에도 전기를 더욱 아껴야할 이유가 있다. 사용빈도가 높은 여름철 가전제품의 절전방법을 알아본다. ▷냉장고◁ 가족수에 알맞는 용량을 고르는 것이 좋다. 전기요금이 높지않다보니 덮어높고 3백ℓ이상 대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 2백ℓ보다 30%이상 전력소모가 많아 바람직하지 않다. 4인가족을 기준할 때 2백∼2백50ℓ짜리가 적합하다. 또 문은 자주 여닫지 말고 열려있는 시간을 가능한 짧게해야 한다. 냉장고 안의 음식물도 너무 가득 채우면 찬 공기가 순환되지 않아 전력소모가 많아진다. 60%만 채우는 것이 좋다. 냉장고를 설치할 때는 벽에서 10여㎝정도 띄우고 윗면도 천장에서 30㎝이상 띄워야 한다. 냉장실의 온도는 4도가 적당하며 주위 온도를 낮게 해주는 것이 좋다. 주위온도가 10도 정도 낮으면 소비전력은 10∼20% 절약되기 때문이다. 냉장고 뒷면의 검은 코일은 항상 깨끗이 닦아주어야 하며 1백v와 2백20v 겸용일 때는 2백20v로 사용하는 것이 절전에 도움이 된다. ▷세탁기◁ 세탁물은 섬유의 종류,더러워진 정도,유색물과 흰색 등으로 미리 분류해 한꺼번에 모아서 세탁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물의 온도는 손을 넣어 따뜻하다고 느껴지는 40도 정도가 때도 잘 빠지고 섬유도 상하지 않는다. 특히 많이 더러워진 세탁물은 먼저 손세탁을 한번한뒤 세탁기에 넣는 것이 능률적이다. 세탁은 10분 정도면 족하며 그 이상을 한다고 깨끗해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섬유만 손상될 뿐이다. 탈수시간은 5∼7분 정도면 충분하며 화학섬유ㆍ견직물ㆍ모직물 등 섬세한 섬유는 4∼6분 정도가 알맞다. ▷선풍기◁ 선풍기 바람을 2시간이상 쐬면 몸에 해롭다. 계속 사용할 경우에는 10∼20분 정도 정지시켰다가 다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쾌적한 풍속은 매초 3m정도의 미풍이며 선풍기에서 1∼2m 떨어져 있어야 한다. 강ㆍ중ㆍ약의 조절에 따라 전력소모는 30%이상 차이가 난다. 사용할 때는 반드시 방문을 열어 놓아야 하며 잠잘 때는 타임스위치를 작동시켜 저절로 꺼지게 해야 한다. ▷에어컨◁ 에어컨의 소비전력은 선풍기보다 30배 정도 많으므로 가급적 사용횟수와 시간을 줄여야 한다. 실내온도가 26도이상일 때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바깥온도와는 5도정도 차이를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실내의 냉방온도를 1도만 높게 하면 약 20%의 전력이 절약된다. 단열이잘되어 있는 장소에서는 단열이 되지 않은 장소보다 30∼40%이상 절전효과가 있으므로 사용전 단열공사를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때 바람직하다. 때문에 냉방운전중에는 창문을 닫고 커튼을 쳐주는 것이 좋으며 때때로 외부공기가 들어올수 있도록 환기를 시켜주어야 한다. 에어컨은 제작때 2백20v전용이므로 에어컨을 구입,사용하려면 1백v 가정의 경우 한전에 의뢰해 승압공사를 마쳐야 한다.
  • 생보자 주거비도 지원/민자/저소득층 중고생에 학용품 지급도

    민자당은 6일 생활보호법의 적용을 받는 국민 저소득층에 식비뿐 아니라 주거비·피복비 등까지 지원토록 생활보호수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저소득생계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민자당이 마련한 이번 대책의 주요내용은 ▲실질적인 보호수준의 상향조정 ▲극빈저소득자에 대해 주거비·피복비 및 중고교생 학용품지급제도 도입 ▲직업훈련·생계자 금융자·취로사업비 확대 ▲오는 92년까지 사회복지전문요원 4천여명의 읍·면·동 확대배치 ▲영세민 밀집지역에 대한 탁아사업확대 등이다. 민자당은 극빈저소득자에 대한 생계비 계측을 위한 용역조사를 실시중에 있으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구체적 생활보호수준을 결정,이를 예산에 반영해 시행할 방침이다.
  • 남북 물자ㆍ기술교류 전면개방/「대 사회주의국가 경협기금」 설치

    ◎저소득층 「세금공제제」 꼭 마련/부동산거래 실명화 법률 제정/노대통령 「6ㆍ29」 3돌 국민과의 대화 노태우대통령은 29일 『남북한간의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을 통해 들어오는 항공기와 선박등 운송수단과 물자의 반입을 무제한 허용하겠다』고 말하고 『북한을 포함한 사회주의국가들과의 공동번영을 위해 경제협력기금을 설치,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상호비교우위에 있는 생산요소를 결합,제3국에 대한 합작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이날 6ㆍ29선언 3주년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각계대표 1백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민과의 대화」에서 「발전과 국민통합의 90년대를 향하여」라는 제목의 서두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90년대의 국가발전과 국민통합을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제시하면서 조영황변호사등 대표토론자 12명과 국민관심사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민족성원 모두의 행복과 번영을 이룰 수 있는 경제력을 키워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경제분야는 정치성을 초월해 남북한간에 서로가 필요로 하는 물자ㆍ기술ㆍ자본을 교류하고 경제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경제의 지속적 발전과 국민 각계층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오는 가을 세제개혁을 통해 집이 없는 저소득근로자에 대한 특별공제제도를 마련,전ㆍ월세값 인상에 따른 근로자의 부담을 덜고 의료공제비 혜택을 넓혀 서민의 의료비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영세농ㆍ어가의 복지확충을 위해 농외 취업 직업훈련 확대와 함께 추곡등 정부수매를 이들 농어가에 대해 우선적으로 실시하는 것을 제도화하며 92년까지 사회복지분야 대학졸업자 등 전문요원 4천명을 채용,저소득층 밀집지역 읍ㆍ면ㆍ동에 배치해 가구별로 자립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또 병실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민간병원의 신ㆍ증설을 금융ㆍ세제를 통해 지원해 향후 3년간 2만개의 병실을 늘리도록 하고 응급환자가 언제 어디서나 즉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내년까지 응급치료체제를 완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또 『부동산투기는 이번 기회에 반드시 근절되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하고 부동산거래를 실명화하는 등기의무화등의 관계법률을 제정해 투기행위를 제도적으로 봉쇄하겠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민주주의와 번영,그리고 국민통합을 이루는 일이 바로 평화적 통일을 실현하는 바탕』이라고 강조하고 번영과 국민화합을 위해 ▲통일에 대비한 경제체제완비 ▲모든 경제주체에 대한 역할분담 ▲국민의 삶의 질향상 ▲계층간ㆍ부문간 갈등해소 ▲국민이 안심하는 사회조성 등 5가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은 약 2시간30분동안 일문일답식으로 진행됐으며 TV와 라디오로 전국에 동시에 중계됐다.
  • 노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서두연설

    ◎“민주ㆍ번영ㆍ국민통합이 통일의 바탕”/북한물자 직반입 전면허용/불로소득ㆍ상속재산 중과세/복지요원 4천명 배치… 저소득층 자립지원 3년전 오늘,온 국민의 열화와 같은 뜻을 받들어 「6ㆍ29선언」을 발표한 것을 시발로 한국의 정치적 민주화는 시작되었습니다. 민주화의 과정은 법질서가 흔들리고 지켜져야 할 가치와 권위마저 훼손되는 전환기적 현상을 거쳐야 했으나 우리에게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북한변화 대비할 때 앞으로는 자율에 따라 전개되는 새로운 상황을 새로운 의식으로 대응해야 하는 사회전반의 변화가 이루어졌으며,밖으로 한국은 거리낄 것 없는 민주국가로 세계속에 새로운 위상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민주주의를 하고 번영하는 나라가 되었기 때문에 동유럽의 많은 사회주의 국가와 수교를 하고 지난날 생각할 수 없던 한소 정상회담도 하게 되었다고 믿습니다. 이제 소련과 중국,사회주의국가와 우리나라의 관계가 정상화되고 있는 현실은 우리가 사는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을 열 중대한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는 점을 말해줍니다. 90년대는 우리가 평화통일을 이루는 연대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북한의 변화와 통일의 전기가 어느때 우리앞에 닥치더라도 이에 대비할 태세를 이제 구축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 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국민 각 계층의 갈등을 해소하여 화합된 사회를 이루는데 모든 힘을 결집해야 합니다. 우리가 90년대에 이 두가지 과제를 성취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통일과 21세기 우리 민족의 장래가 결정될 것입니다. 90년대 한 단계 더 높은 발전과 국민통합을 우리가 이루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일을 해내야 합니다. 첫째,평화적 통일을 지향하고 통일에 대비하는 경제체제를 이루어가야 합니다. 우리는 민족성원 모두의 행복과 번영을 이룰 수 있는 경제력을 키워가야 합니다. 경제분야에 있어서는 정치성을 초월하여 남북한간에 서로가 필요로 하는 물자ㆍ기술ㆍ자본을 교류하고 경제협력을 추진할 것입니다. 이를위해 북한을 통해 들어오는 항공기와 선박을 비롯한 수송수단과 물자의 반입을 제한없이 허용할 것입니다. 소련ㆍ중국 등 사회주의 국가와의 경제협력은 우리의 통일과 번영을 실현한다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되도록 지원,권장해 나갈 것입니다. ○물가상승 한자리로 둘째,우리 경제가 정부주도의 개발단계를 벗어남에 따라 기업ㆍ근로자ㆍ소비자와 정부 등 모든 주체가 역할을 분담하여 경제의 선진화를 이끌어가야 합니다. 정부는 물가상승률을 한자리수에 머물게 하는데 정책의 우선을 두고 건실한 성장이 이루어지도록 모든 정책적인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시장경제체제에서 번영을 이루는 주체는 민간부문의 기업이며 경제활동에 종사하는 모든 국민일 수밖에 없습니다. 기업은 첨단ㆍ선진산업과 기술ㆍ인력개발에 더 많은 투자를 해나가야 하며,근로자는 생산성을 향상해야 합니다. 이처럼 기업과 근로자 그리고 정부가 힘을 모아 경쟁력을 강화하여 수출을 늘리고 연간 8∼9%의 건실한 성장을 해가면 1997년까지 국민소득 1만달러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우리 경제의 앞날은 산업평화에 달려 있습니다. 셋째,발전의 기반을 확충하고 국민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과제를 본격적으로 해결해가야 합니다. 경부선의 고속전철화 사업,교통혼잡을 빚고 있는 경인ㆍ경수간 등의 고속도로 확충,서해안 고속도로 건설 등은 국민생활의 편익뿐 아니라 경제발전을 위해 당장 해야할 일입니다. 넷째,이 사회의 계층간ㆍ부문간 갈등의 요인을 해결하여 국민의 통합기반을 튼튼히 하지 않고서는 더이상의 발전이 어렵다는 인식하에 땀흘려 일하는 모든 국민에게 더 밝은 내일을 보장해 주는 「희망의 사회」를 이룩해야 합니다. 정부는 자유시장경제의 창의와 효율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규제와 간섭은 대폭 축소하면서 시장기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분배와 사회정의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이를위해 정부는 불로소득과 상속재산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도록 세제를 개혁하고 주택ㆍ의료ㆍ교육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해나가는 한편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올 가을 세제개혁을 통해 근로소득에 대해서는 세금을 줄이는 대신,땀흘리지 않고 번 소득과 상속재산등에 대하여는 세금이 무겁게 부과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세제개혁에는 집이 없는 저소득 근로자에 대한 특별공여제도를 마련하여 전ㆍ월세값 인상에 다른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의료비 공제혜택을 넓혀 서민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주택문제가 우리 근로자와 서민들의 가장 절실한 소망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근로자주택등 공공부문에서 짓는 90만호의 서민주택 입주가 올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어려운 계층의 주택사정은 눈에 띄게 나아질 것입니다. 국민들이 집값이 올라 어려움을 겪는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부동산투기는 이번 기회에 반드시 근절되도록 하겠습니다. 대기업이 내놓은 불요불급한 부동산은 반드시 처분이 되도록 하고,기업이 비업무용 부동산을 사들이지 못하도록 철저히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현재 강력한 대책으로 부동산 투기가 진정되었다고 정부는 방심하고 있지 않으며,부동산 거래를 실명화하는 법률을 제정하여 투기행위를 제도적으로 봉쇄할 것입니다. 작년부터 전국민 의료보험이 실시된 이후 국민의 의료복지는 획기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병실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2만개의 병실을 늘리도록 민간병원의 신증설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고,응급환자가 언제 어디서나 즉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내년까지 응급의료체제를 완비하겠습니다. ○응급의료체제 완비 잘사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한 종합발전대책은 작년에 발표하여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당장 영세농어가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일이 시급하기 때문에 이들의 농외취업 직업훈련을 확대하고 추곡등 정부수매는 이들 농어가에 대해 우선적으로 실시할 것입니다. 우리들 주변의 어려운 소외계층을 돕는 일은 국민화합의 바탕입니다. 오는 92년까지 대학에서 사회복지 분야를 전공한 전문요원 4천명이상을 채용,전국의 저소득층 밀집지역 읍ㆍ면ㆍ동에 배치하여 가구별로 실정에 맞는 자립책을 지원할 것입니다. 국민 모두가 소외됨이 없는 복지사회는 우리 사회가 안정위에서 발전을 이룩하는 굳건한 바탕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남은 임기 2년반동안 복지사회의 모든 것을 이룩할 수 없다고 해도 반드시 균형된 사회의 바탕은 이룩해 놓을 것입니다. 다섯째,국민이 안심하고 생활을 영위하며 신뢰를 나누는 사회를 이룩해야 합니다. ○민생치안확립 다짐 정부는 민생치안의 확립을 다짐하고 범죄와 폭력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고 있으나 전환기를 거치면서 아직은 새로운 질서가 자리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론의 자유,국민 각계의 거침없는 목소리로 부정과 비리는 그 설 자리가 좁아졌으나 우리 사회 일각에는 아직 지난날의 타성이 잔재해 있습니다. 정부는 이 모든 문제에 대해 결연한 의지로 대응해나갈 것입니다. 이 모든 사회적 불안을 제거해 가는데 있어서도 민주주의의 새로운 환경속에서 국민의 참여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맞고 있는 이같은 일을 해결하여 선진국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사회 각계의 의식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자기의 몫을 주장하기 전에 자기가 할 일을 생각하고 자제하고 협조하여 그가 맡은 직분을 다할 때 민주주의와 발전,국민의 화합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몇년동안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선진국이 될 수 있느냐,없느냐… 통일을 이룰 수 있느냐,없느냐가 결정될 것입니다. 저의 임기 절반에 가까워 옵니다만,저는 남은 임기,저의 모든 것을 바쳐 겨레의 소망을 이루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 서울 지하철5호선 착공/방화∼고덕 52㎞… 93년말 개통

    ◎동서 연결,도심까지 30분대로/1조4천억 투입… 49개역 건설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강동구 고덕동에 이르는 서울지하철 5호선 건설공사가 27일 착공했다. 이날 상오10시30분 노태우대통령,고건서울시장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서구 내발산동 공사현장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공사에 들어간 지하철5호선은 방화∼고덕간 총연장 52㎞(49개역)로 1조4천1백8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오는 93년말 완공된다. 이번에 착공된 구간은 강서구간(방화∼여의도) 17㎞와 강동구간(왕십리∼고덕) 15㎞ 등 모두 32㎞로 오는 92년말 완공예정이며 31개역이 들어서고 8천2백6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5호선 나머지구간인 도심구간(여의도∼왕십리) 13㎞와 거여구간(길동∼거여) 7㎞는 오는11월 착공해 93년말까지 전구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하철 5호선이 완공ㆍ개통되면 서울의 동서가 곧바로 연결돼 인구밀집지역이면서 지하철이용권에서 소외됐던 강동ㆍ강서지역의 교통난이 크게 완화되고 이들지역에서 도심까지의 출퇴근시간도 현재 1시간대에서 30분대로 단축된다. 또 서울의 지하철수송분담률이 현재의 18.8%에서 32.2%로 크게 높아지고 하루 수송능력도 3백10만명에서 6백94만명으로 2배이상 늘어나며 지하철혼잡률이 현재의 2백40%에서 1백82%로 낮아지게 된다.
  • 49개역중 갈아타는 역 11곳/착공된 지하철5호선 어떻게 건설되나

    ◎역마다 장애자 에스컬레이터 설치/공항역∼공항청사엔 수평이동 보도/주변상가와 연결,역세권으로 개발 27일 착공된 지하철 5호선은 서울의 동서를 관통하는 간선교통축으로 기존 1∼4호선은 물론 앞으로 건설될 6,7,8호선과 함께 서울의 방사형 지하철시대를 여는 시발점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기존의 1∼4호선에 이어 지하철 2기시대의 서막이 될 지하철 5호선은 강서구 방화동에서 강동구 고덕동에 이르는 총연장 52㎞로 49개의 역사중 11개역이 갈아타는 역으로 건설돼 오는 93년말 공사가 완공되면 지하철수송 효율을 극대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5호선은 역마다 장애자용 에스컬레이터와 함께 세종로역등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공항역은 역에서 공항청사까지의 거리가 2백∼3백여m에 이르는 점등을 감안해 국제선 1청사,국내선 청사,국제선 2청사간에 3개의 수평이동 에스컬레이터(Moving Way)를 설치하게 된다. 공항까지의 시설에 따른 공사비 약 1백억원은 교통부가 부담하며 시공은 서울시가 맡을 예정이다. 또 2호선 영등포구청역과 환승될 5호선 영등포구청역에도 이같은 수평이동 에스컬레이터 시설을 할 계획이다. 지하철 5호선이 오는 93년말 완공되면 지하철의 수송분담률이 현재의 18.8%에서 32%로 높아져 하루수송인원도 3백10만명에서 6백94만명으로 2배이상 늘어나게 된다. 특히 공항·화곡 등 서부지역과 고덕·천호 등 동부지역에서 도심까지의 출퇴근시간이 1시간대에서 30분대로 대폭 단축된다. 이와함께 지하철역 반경 5백m이내를 수용,상가등 근린생활시설과 주차장등 각종 시민편익시설을 유치해 역세권으로 개발함으로써 도시균형발전을 유도하고 도심기능 분산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따라 왕십리·천호·영등포로터리역 등 11개 환승역은 도심 또는 부도심 중심상권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5호선은 그동안 1∼4호선 건설에서 쌓은 경험을 밑바탕으로 최신공법을 도입,여의도∼마포,천호동∼광장동 등 한강을 가로지르는 2개구간은 한강경관 보호와 주택가 소음방지,교통소통 원활을 위해 공사비는 더 들더라도 기존의 교량방식이 아닌 하저터널방식을 채택했다. 또 교통량이 많은 기존도로와 건물밀집지역엔 터널공법을 시행하되 역사설치나 지반이 약한 곳은 땅위에서 파 나가는 개착식공법을 택했다. 차량운행도 무인완전자동 운전방식(ATO)을 도입한다. 차량의 높이도 현재보다 50㎝를 낮춰 지하구조물의 높이를 그만큼 줄일 수 있게 돼 건설비를 4백억원가량 절감하는 한편 레일하부 공법도 자갈을 까는 기존방식에서 콘크리트 도상방식을 채택,유지관리비를 줄일 수 있게 했다. 시는 이날 착공한 지하철 5호선을 비롯,오는 97년까지 총연장 1백50㎞의 제2기 지하철건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지난해말 이미 착공한 2∼4호선 연장구간 15㎞와 이날 착공한 5호선외에 7,8호선을 올 연말에 부분착공하고 오는 93년까지는 6호선과 7,8호선 잔여구간 61.5㎞를 모두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지하철 5호선 건설사업에 1조4천1백80억원등 제2기 지하철건설에 총 3조9천5백70억원의 막대한 재원이 소요돼 이의 조달여부에 따라 건설일정에 다소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국무총리주관으로 설치된 대도시 교통종합대책에 따라 정부·서울시·차입자금 비율을 3대3대4로 계획했으나 최종 협의과정에서 정부가 5호선 정부지원액중 무상비율을 50%만 지원키로 수정합의하는등 순탄치 않은 과정을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조명환기자〉
  • 대도시 부동산임대업자 과세 대폭강화/국세청,새달 「미등록」일제조사

    국세청은 부동산임대업자들에 대한 과세를 대폭 강화키로 하고 다음달중 서울 등 대도시에서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채 영업하고 있는 부동산임대업자에 대한 일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23일 국세청에 따르면 오는 7월1∼25일 실시되는 올 상반기 영업실적에 대한 부가가치세 확정신고를 계기로 미등록 부동산임대업자를 모두 정리하기로 하고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대전 등 6대도시의 부동산임대업자 등록실태를 조사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특히 임차인의 사업자등록때 건물임대인의 사업자등록여부를 확인하고 있기 때문에 시내 중심가에는 미등록 임대업자가 별로 없을 것으로 보고 미등록 영세사업자가 많은 변두리지역이나 소규모 상가건물 및 주택ㆍ점포겸용 건물밀집지역 등 취약지구를 중점조사하기로 했다.
  • 북한,「세균무기」 실전배치/2백50톤 보유/생체실험거쳐 양산체제

    ◎청진등 8곳에 생산공장 【내외】 북한은 인체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독가스와 세균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해 현재 약2백50t정도를 비축,유사시 즉각 투입체제를 갖추어 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북한의 군사문제에 정통한 한 전문가에 의하면 특히 북한은 일단 유사시 고도로 훈련된 공작원들을 한국에 침투시켜 인구밀집지역이나 수원지등에 이 세균및 화학무기를 대량 살포,후방지역 마비와 함께 한국군전력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힌다는 목표아래 이미 생체실험을 끝내고 생산단계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한편 현재 아오지ㆍ청진ㆍ흥남ㆍ함흥ㆍ신의주ㆍ안주ㆍ만포 등 8개지역에 있는 생ㆍ화학무기 생산공장들에서 연간 약 14t정도가 생산되고 있으며 특히 2백50t에 달하는 전체 비축량을 유사시 전방지역 반입시간과 전투지역투입시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평남의 산음리,황북의 사리원등 평양 이남 6개지역에 분산 저장하고 있다. 또한 생ㆍ화학전 전담특수부대를 편성ㆍ운영하고 있는데 인민무력부 총참모부직속의 「화학국」이 2개의화학부대를 운영,화학전을 총괄지휘토록 하고 보병 연대급부대에까지 화학부대를 편성,실전배치시켜놓고 있다.
  • 재야 “제도권 진입”의 신호탄/민중당 발기인대회의 의미

    ◎“계급정당은 아니다”… 진보노선 표방/“지지기반 잠식”… 평민ㆍ민주 이해 엇갈려/인물난 고심,세 확대가 최대의 과제 민중의 정당 건설을 위한 민주연합추진위(민연추)가 21일 일부 재야인사와 진보적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민중당(가칭) 창당발기인대회를 가짐으로써 오는 9월20일 창당을 목표로 본격적인 창당작업에 착수했다. 재야단체의 창당작업은 평민당의 평민연과 민주당의 일부 재야출신의원들이 기존 제도정치권을 통해 정치에 입문한 데 비해 재야인사들이 「독자정당」 창당을 통해 정치권 진입을 시도한다는 측면에서 주목된다. 재야의 진보적 정치세력들이 이날 발기인대회를 가진 것은 그동안 「운동」위주의 장외투쟁에서 벗어나 제도정치권의 장내로 진입,「운동」과 「정치」의 접목을 시도한다는 데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특히 민중당(가칭)은 이날 채택한 발기취지문에서 『민중당의 출범선언은 노동자 농민 도시서민 여성 중간계층 중소상공인 등이 정치의 주인됨을 선언하는 것이며 자주ㆍ민주ㆍ통일ㆍ민중복지의 민족사를 개척하는 주체가 됨을 선포하는 것』이라며 그 지지기반이 노동자 농민 도시서민 등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이는 평민ㆍ민주당 등 기존 야당과는 달리 일반 민중을 중심으로 한 진보적 정당임을 표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우재 창당준비위 공동위원장은 민중당의 성격과 관련,『평민ㆍ민주 등 보수야당과는 달리 진취적인 성향을 띠고 있다』며 기존야당과의 차이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좌경정당」이 될 것이라는 시각에 대해서는 『민중이 주체가 되는 정당이기는 하지만 노동자등 특정계급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계급정당은 결코 아니다』는 주장이다. 가칭 민중당의 태동은 평민ㆍ민주당 등의 야권에는 미묘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대회에 박준규국회의장,이기택민주당총재,선 야권통합을 주장하며 민연추를 탈퇴한 「민주연합파」의 이부영ㆍ고영구씨 등이 화환을 보내 축하한 데 비해 평민당은 화환도 안보내고 축사를 거절,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즉 평민당은 전노협ㆍ전교조ㆍ운동권학생 등의 지지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화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민중당의 출현이 달갑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민주당은 홍사덕부총재와 재야출신 노무현의원을 보내 축하를 했는데 홍부총재는 축사를 통해 『제도권 야당은 온건보수세력』이라고 규정,민중당과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민중당이 싸우는 곳에 지원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해 사안별 연대와 협조를 취할 것임을 시사했다. 야권통합과 관련,이들은 『진정한 통합은 민중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선창당을 주장하면서 이부영씨등 선통합을 요구한 「민주연합파」와 결별할 정도여서 기존 야권의 통합논의가 아무리 활발해진다 해도 이들은 창당작업에만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민주연합파」와의 결별로 재야의 대표성이 약화돼 독자정당 결성에 인물난 등으로 세 약화라는 어려움을 안고 있다. 민중당은 앞으로의 지구당 창당과정을 통해 조직을 정비,이러한 세 약화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7월23일까지 전국 73개 지구당조직책을 임명한 뒤 지구당창당대회를 통해 조직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민중당은 울산ㆍ마산ㆍ창원등 노동자지역 21곳,전남 함평,경북 영양 등 농촌지역 15곳,대도시 영세민 밀집지역 10곳 등을 중점적으로 조직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이미 민중당 지지조직을 구성중인 교수ㆍ학생ㆍ노동자ㆍ여성외에 농민 등으로 확산,부문별 지지세력을 조직화할 방침이다. 이재오사무처장은 『14대 총선에서 당장 성공할 것으로 성급한 기대는 하지 않는다. 다만 5∼6석 정도의 의석만 건지면 될 것』이라며 『그러나 세계사적으로 민중정당의 출현은 필연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10∼20년후의 먼 장래를 내다보고 민중당을 출범시킨다는 재야인사들의 정치적 성패는 그들의 지지기반인 「민중」의 지지를 얼마나 확대시키느냐에 달려있다고 하겠다.
  • 자동차세 대신 휘발유에 부가세/연료소비 막게 주유소 영업도 제한

    ◎아파트·공단 집단난방 의무화/동자부,에너지절약 정책방안 마련 정부는 자동차세를 없애는 대신 휘발유에 부가세를 적용,연료소비가 많은 자동차가 많은 세금을 내도록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분당·일산 등 신도시외에 과천·상계 등 주거밀집지역에 대해서도 에너지효율이 높은 지역난방을 실시하고 대규모 아파트나 공단을 건설할 때에는 반드시 에너지의 집단공급방식을 택하도록 제도화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석유사업기금에서 에너지절약기술개발 및 건설에 융자된 1조원을 모두 「에너지이용 합리화기금」으로 돌려 앞으로 에너지절약기술개발 및 집단에너지공급사업 등 에너지절약시책에만 사용할 방침이다. 동자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90년대 에너지소비절약 정책방향」을 마련,발표했다. 이 안은 관계부처간 협의와 조정을 거쳐 확정되는대로 8월초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내무부 등이 지방세인 자동차세를 국세(휘발유부가세)로 바꾸는 것을 반대하고 있어 시안 가운데 일부는 시행하는데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석유 등 에너지의 해외의존도(89년 85..5%)가 갈수록 심화되는데다 지난해부터 석유·전기의 소비가 급증,총에너지증가율(8.4%)이 경제성장률(6.7%)을 크게 앞지르는 등 에너지과소비현상이 심각해짐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또 수입차 등 모든 차량의 휘발유부가세 신설과 함께 주유소의 24시간 영업을 일부 제한하는 방안도 마련중이다. 이와함께 피크타임요금제 등 전력사용 시간을 분산시키기 위해 도입한 할증가격제를 확대실시하는 한편 사치·향락업소 등 비생산적인 전력과 소비업소에 대해서는 기존 업무용 전기요금 적용대상에서 분리해 전기료를 보다 높게 매기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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