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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플러스] 종암4구역 재개발 인가

    서울 성북구는 4일 종암 1동 78번지 일대 종암 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시행을 최근 인가했다고 밝혔다. 노후 불량주택 밀집지역인 이 구역은 5만 9000여㎡(1만 8000여평) 규모로,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 2010년까지 용적률 249.57% 범위에서 지하 5층, 지상 24층 규모의 아파트 16개동 1161가구 등이 들어선다. 평형별로는 25평형 345가구,33평형 446가구,43평형 164가구,16평형 임대 206가구 등이다.
  • 패션 아웃렛 “한벌값으로 두세벌’”

    패션 아웃렛 “한벌값으로 두세벌’”

    회사원 최진아(29)씨는 패션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다. 가끔은 월급으로 옷만 사느냐는 질투 섞인 핀잔까지 듣는다.“한벌 값으로 두세벌 구입하니까 자연스레 옷이 많다.”는 게 최씨 설명이다. 최씨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백화점에 들러 맘에 드는 옷이 있는지 살펴본다. 눈에 띄는 상품이 있으면 입어보고, 브랜드와 모델명을 적어둔다. 그리고 재고정리가 시작될 때쯤 단골 아웃렛을 방문한다. 찾는 옷이 매장에 없더라도 모델명만 알려주면 점원이 전국을 샅샅이 뒤져서 가져다 준다. 최씨는 “히트상품이라도 재고는 있기 마련”이라면서 “서두르면 딱 한벌 남은 옷을 절반가격에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아웃렛은 소비자에게도, 패션 브랜드 업체에도 매력적인 공간이다. 업체는 남은 제품을 빨리 팔아 재고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고급 브랜드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경기침체로 백화점 매출은 제자리걸음이지만, 아웃렛은 매해 20∼40%씩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백화점식 전문몰의 성장이 눈부시다. 서울인은 대표적인 패션 아웃렛 다섯 곳을 방문, 특장점을 비교했다. ■ 정통 패션아웃렛 ‘마리오’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자리한 마리오 아울렛은 금천지역 패션 아웃렛 타운의 중심축이다. 소비자들은 전국에서 몰려든다. 주거 밀집지역이 아니기에 지나다 들르는 고객은 거의 없다. 대부분 옷을 구입하려 마음을 먹고 이 곳을 찾는다. 그래서 객단가(고객 1인당 판매액)가 높고 주말 고객이 평일의 2배 수준이다. 주고객층은 20∼30대. 지난 7월 주5일제가 확대되면서 내방객 수가 크게 늘었다. 평일 14%, 토요일 20%씩 증가했다. 평균 3만 6000명이 찾는 토요일에 방문하면 ‘발 디딜 틈이 없다.’는 말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마리오는 정통 패션 아웃렛을 목표로 삼았다. 그래서 300개 브랜드 대부분이 여성·남성의류다. 식품이나 생활용품, 아동의류는 거의 없다. 마리오의 특징은 의류가 다양하다는 점. 한 직원은 “마리오에 입점한 브랜드 대부분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다.”면서 “자연스레 본사가 마리오 매장에 더 많은, 다양한 상품을 공급해준다.”고 말했다. 마리오는 사은품이나 경품 증정행사를 전혀 갖지 않는다. 판촉행사 비용이 오히려 상품값을 올린다는 이유에서다. ■ 국내 효시… 층별 개성 넘치는 ‘2001 아울렛’ 1980년대부터 아웃렛 거리가 형성됐다. 서울 구로동과 문정동, 목동, 분당 죽전, 수지 등이 대표적인 지역이다. 그러나 골목골목에 숨은 매장을 찾는 일은 만만치 않았다. 1994년 이랜드가 전문몰 형태의 아웃렛 매장인 2001 아울렛을 선보였다. 국내 최초의 패션 아웃렛이 탄생한 것이다. 백화점처럼 깔끔하지만, 가격은 50∼80% 저렴한 새로운 유통공간이라 주목을 받았다. 층별로 상품군을 묶고, 밝은 조명과 깔끔한 인테리어로 마무리했다.19일 찾은 2001아울렛 중계점은 주중인데도 북적댔다. 지하는 식품매장,1층에는 패션잡화,2층은 진·캐주얼,3층은 여성의류,4층은 신사·골프,5층은 아동용품,6층은 모던하우스,7층은 문화센터 및 전문식당가로 구성했다. 특이한 곳은 유럽형 하이퍼마켓을 지향하는 식품전문관과 생활용품을 모아놓은 모던하우스. 백화점만큼 고급스럽게 꾸민 식품전문관 ‘파머스렛’은 질좋은 과일과 육류를 골고루 갖추고 있었다. 술과 담배를 내놓지 않고, 건강식품은 국가에서 공인받은 것만 제한적으로 선보인다. 가족과 함께 먹을 음식만 판매한다는 경영철학이 묻어났다. 모던하우스에는 이랜드 자사브랜드(PB)상품이 가득하다. 독특한 컨셉트의 상품을 한자리에서 판매, 집을 손쉽게 꾸미도록 배려했다. ■ PB상품 승부 ‘뉴코아 아울렛’ 2001아웃렛의 성공을 발판으로 이랜드는 뉴코아를 인수, 아웃렛으로 바꿨다. 결과는 대성공. 매출이 지난 해보다 40% 올랐다. 성공포인트는 지역 주민의 요구를 철저히 반영해 상품을 구성한 것이다. 명품을 많이 찾는 강남과 분당, 평촌 등에는 해외유명 명품을 대거 입점시켰다. 뉴코아 관계자는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매장 리뉴얼에 많이 반영했다.”고 전했다. 또 PB상품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유통업체들이 취약한 패션·생활용품 PB부문에서 이랜드가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2001아울렛에서 판매하던 의류PB 8개에 ‘홈에버’를 추가했다. 홈에버는 모던하우스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형태다.MD들이 해외에 나가 직접 발로 뛰며 고른 덕에 이국적인 상품이 많다. 이랜드는 매년 10개 패션아웃렛 점포를 신규 출점해 2010년까지 점포를 7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 아동복에 강한 ‘세이브존’ 세이브존은 금융외환위기로 아웃렛이 주목받기 시작한 1998년에 화정점을 처음 열었다. 한신코아, 리베라 등 기존의 백화점을 인수해 매장을 8개로 늘렸다. 세이브존의 특징은 지역밀착형이라는 점이다. 모든 매장이 아파트 밀집 지역에 자리,20∼30대 젊은 주부를 공략한다. 그래서 다른 패션 아웃렛보다 유·아동복이 강하다. 아이들은 쑥쑥 자라기에 엄마들이 가격이 저렴한 아웃렛 상품을 많이 찾는 것. 이상미(35)씨는 “백화점에선 아이들 옷이 어른 것보다 비싼 경우도 많은데, 이곳에선 기획행사 때 여러 벌 사도 부담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세이브존은 매주 수요일 새로운 기획상품을 내놓는다. 수십개의 유명 브랜드 제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하며 사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7호선 하계역과 연결된 세이브존 노원점은 아이들 놀이터와 함께 아빠 휴게실, 수유실을 마련했다. 아빠 휴게실은 남편들이 TV나 잡지를 보며 아내를 기다릴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이라 인기만점이라고. 수유실에는 아기 침대와 전자레인지, 싱크대를 넣었다. 기저귀를 달라고 얘기하면 가져다준다. 세이브존은 아웃렛 매장 밖, 야외에서 다양한 기획행사를 펼친다. 천막 아래 의류 등을 진열해 놓고 70∼80%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 관계자는 “야외 기획행사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 비오는 날이면 매출이 줄어들 정도”라고 설명했다. ■ 복합 문화공간 ‘바우하우스’ 예신퍼슨스가 운영하는 바우하우스(Bauhaus)는 동대문구 장안동에 자리하고 있다. 예신퍼슨스는 노튼, 마루,ONG 등을 만드는 의류업체다. 바우하우스는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지하 6층, 지상 17층 규모로 패션의류는 물론, 극장·헬스클럽·카페 등 문화공간을 골고루 갖췄다. 주차장도 넉넉하다. 다만 내려가는 길이 급해 초보 운전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잡화·의류·생활용품은 지하 1층∼지상 8층까지 층별로 구성됐다. 이벤트홀과 더불어 각 매장 앞에는 값싸게 내놓은 ‘미끼 상품’이 진열돼 있다. 대부분 10∼20벌 한정 판매다. 9층 헬스클럽 이용요금은 월 9만원. 주말반은 4만원, 주3일반은 6만원이다. 요가·에어로빅 등은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10층 푸드코트에선 한식·중식·일식 등 다양한 음식을 판매한다.11∼12층에 자리한 프리머스는 영화관 7개를 갖췄다. 영화관 출입구가 극장 중앙에 자리한 게 흠이다. 3시간짜리 영화 ‘킹콩’을 관람한 이태수(29)씨는 “뒤쪽에 앉았더니 출입문을 오가는 사람이 훤히 보여 영화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고 불평했다.
  • [의정 뉴스]

    ●우수 방청소감문 시상 임동규 서울시의회의장은 22일 오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회 방청 최우수 소감문’으로 선정된 시내 초등생 100명에게 의장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들은 올해 서울시의회에서 운영한 ‘초등생 서울시의회 방청 프로그램’에 참여한 3594명 중 방청 소감문 모집에 응모한 2293명 가운데 선정됐다. 서울시의회는 내년에도 본회의 방청을 확대하고 본회의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도 참관신청을 접수, 단체로 풀뿌리민주주의의 산실인 의회를 경험토록 할 계획이다. ●철로변 소음·분진 방지대책 촉구 중랑구의회(의장 김동승)는 지난 14일 개최한 제123회 정례회에서 중앙선 및 경춘선 철로변 소음·분진방지대책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종영(면목6동) 의원 등이 제안한 건의문은 중앙선과 경춘선 통과지역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건의문에서 의회는 “중앙선이 망우로변 아파트 밀집지역을 통과하고 중앙선 복선화·경춘선의 복선화가 완료되면 소음·진동과 분진 등으로 인근 주민들의 주거 환경이 더욱 열악해질 것이 예상된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정아파트∼석탑아파트간 약 2㎞구간에 대하여 철로의 터널화 시설 설치, 망우역 시멘트 하치장 등 교외이전을 철도청에 건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관악구의회 정례회 폐회 관악구의회(의장 김효겸)는 지난 16일 제136회 정례회를 마쳤다. 의회는 회기 중 2005년도 행정사무감사결과를 보고받고 관악구 구립문화예술단체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가결했다. 또 관악문화관 도서관 설치 및 관리운영위탁에 관한 조례와 관악구 보육조례, 쓰레기줄이기와 자원재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 등을 개정, 의결했다. 이와 함께 신림 제8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지정 신청에 대해 의견청취를 마쳤다. ●강남구 의원, 사회복지시설 방문 서울 강남구의회(의장 이재창)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22·30일 양일 사회복지시설 및 군부대를 방문한다.22일에는 사회복지시설 4곳과 유관기관 3곳을 방문하고,30일에는 군부대 1곳을 방문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의원 전원이 참가할 계획이다. 신년들어서는 1월3일 오전 10시 국립현충원을 방문, 헌화한 후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노원구의회 홈페이지 업그레이드 노원구의회(의장 이한선) 홈페이지가 이달들어 새단장을 마쳤다. 전문업체가 참여해 새로 개편한 노원구의회 홈페이지는 개인 의원의 홈페이지는 물론 어린이홈페이지, 장애인홈페이지 등이 새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회의록 검색기능을 추가했다. 모두 80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시세·구세 맞교환 건의문 채택 중랑구의회(의장 김동승)는 지난 14일 제123회 정례회에서 지방(구세와 시세) 세목교환 건의안을 채택했다. 서인서 (면목4동)의원 등이 제안한 이 건의문은 강남·북간 지방세 세원격차가 증가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담배소비세, 자동차세, 주행세를 구세로 하는 대신 재산세를 시세로 세목교환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의회는 “보유세 강화 및 향후 재산세 세수 추계를 감안하면 자치구간 재정적 불균형이 심화될 것”이라면서 “하루 빨리 세목교환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남시의회, 보행권 확보 조례 가결 성남시의회는 21일 시가 제출한 ‘성남시 보행권 확보 및 보행환경 개선에 관한 조례’를 가결했다. 이 조례는 시장이 5년마다 보행환경 기본계획을 수립해 어린이·노약자·장애우·임산부 등 보행약자를 포함한 모든 보행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보도와 도로를 개선하고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는 등 보행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안영상미디어센터 예산안 부결 인천 남구의회는 20일 집행부가 상정한 주안영상미디어센터 건립예산안을 부결했다. 의회는 “구 예산이 넉넉지 않아 신규사업보다는 사회복지 사업 등에 예산을 투입하는 게 우선순위”라는 점을 지적했다. 구 관계자는 이에 대해 “‘미디어 촬영 체험교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민들의 미디어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고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데 아쉽다.”며 “내년 추가경정예산안에 다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수 조용필 생가 터 매입 승인 화성시의회는 20일 본회의를 열고 시가 상정한 가수 조용필 생가 관광자원화사업 부지매입 동의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6억 7000만원을 들여 조용필씨의 생가인 송산면 쌍정리 99 일원 1200여 평을 매입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부지를 매입한 뒤 2007년까지 11억여 원을 투입해 조용필 생가를 복원하고 전시실과 휴게시설,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관광자원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외국인 1%시대] 中국적 42%… 美·日·유럽출신은 10%대

    [외국인 1%시대] 中국적 42%… 美·日·유럽출신은 10%대

    우리나라에 외국인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한 것은 90년대 초반부터다.‘더럽고 어렵고 힘든’ 3D 업종에 대한 노동력 공급이 수요에 비해 크게 못미치자 산업 연수생 자격으로 동남아 출신 외국인 노동자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90년대부터 본격 유입 92년 전체 인구의 0.15%에 불과하던 등록 외국인 인구는 97년까지 매년 평균 25%씩 증가해 왔다. 하지만 지난 98년에는 IMF 영향으로 외국인 인구가 일시적으로 감소(9.7%)하기도 했다. 하지만 99년 이후 증가세를 다시 보이며 최근까지 10년간 연평균 약 18%씩 증가했다. 일시적으로 불법체류자에 대한 합법화 조치가 취해졌던 지난 2003년에는 증가율이 51%에 달하기도 했다. 증가율은 서울시 및 광역시(8.03%)보다 도지역(12.14%)이 더 컸다.10년 전만 해도 외국인이 거의 없었던 농·어촌 지역에 국제 결혼·농업 연수 등을 통해 외국인들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다. ●외국인 인구비, 안산시 단원구가 ‘최고’ 전국 243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60개 지역에서 외국인 인구가 1%를 넘었다. 외국인이 없는 자치단체는 한 곳도 없다. 특히 경기 화성시(5.29%)와 포천시(5.13%)가 외국인 비율이 가장 높은 기초자치단체로 나타났다. 기초자치단체는 아니지만 행정구역으로는 경기 안산시 단원구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5.38%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역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용산구(3.75%)·중구(3.38%) 등을 비롯,14개 자치구에서 외국인 비율이 1%를 넘어섰다. 반면 강원·전북·제주 지역은 외국인 비율이 1%를 넘는 기초자치단체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들이 밀집된 지역은 주로 ▲외국인들의 노동력이 필요한 제조업종 밀집지역 ▲주한미군 주둔지 인근지역 ▲국제결혼이 많은 지역 등이었다. ●대부분 아시아권…30∼40대 많아 한편 외국인 대다수가 아시아권 출신이라는 점은 저임금 노동력에 대한 수요가 적지 않다는 점을 방증하는 것이다. 중국 국적 보유자가 42.4%였고 베트남(6.9%), 필리핀(6.5%) 등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권 개발도상국 출신이 대부분인 반면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 출신은 전체의 10%대에 머물렀다. 체류 목적별로도 비전문취업이 전체의 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배우자(19%), 산업연수(19%), 연수취업(15.7%) 등의 순이었다. 등록 외국인의 연령을 파악할 수 있는 통계자료는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입국 외국인 전체를 대상으로 연령을 조사한 결과 30대가 23.6%로 가장 많았고 40대 21.2%,20대 20% 순이었다. 이에 비춰볼때 등록 외국인 역시 30∼40대가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독자의 소리] 거주자 우선주차장을 같이 쓰자/서장원 (전 농협 청주교육원장)

    주택가나 이면 도로변에 지역 주민의 주차 편의를 위해 ‘거주자 우선 주차제’가 시행되고 있다. 특히 구시가지나 주택 밀집지역 주민들에겐 매우 유익한 제도다. 그러나 너무 경직된 운영으로 인해 비효율이 눈에 띈다. 거주자가 아침에 차를 끌고 나간 빈자리엔 ‘무단 불법 주차차량은 강제 견인해간다’는 무시무시한 안내문이 떡 버티고 있다. 잠시라도 불안해서 주차할 수가 없다. 거주자가 신고하면 즉각 견인해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실적인 제안 하나 하겠다. 거주자의 출근으로 낮에 비어 있는 주차장일 경우에는 인근에 용무가 있어 온 외지인이 1∼2시간 주차할 수 있도록 배려하자. 현실적으로 낮 시간에 계속 비워두는 주차장이냐, 거주자가 수시로 이용하는 주차장이냐를 구분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몇 시부터 몇 시까지는 주차가 가능하다는 표시도 필요하다고 본다. 행정 당국이 거주자의 사정과 이 같은 방안의 시행 가능성을 파악해 조금 신경쓴다면 훨씬 효율적으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어디를 가든 벌어지는 주차 전쟁도 훨씬 완화될 것으로 짐작된다. 서장원 (전 농협 청주교육원장)
  • ‘제2자유로 갈등’ 고양시장까지 가세

    제 2자유로 파주 운정신도시 연결도로 노선과 관련, 고양시 주민과 강현석 시장이 주택공사와 파주시에 맞서 공동대응에 나서는 등 지역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고양시 제2자유로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김인)와 주민 1200여명은 7일 제2자유로 설계자문위원회가 열린 성남시 분당 주택공사 본사와 유화선 파주시장의 소속정당인 한나라당사에서 집회를 갖고 운정 연결도로 노선이 대화·가좌마을을 우회하도록 요구했다. 이날 주택공사 본사집회엔 이례적으로 강현석 고양시장도 나와 “국익을 위해서도, 환경적으로도 고양 주민이 원하는 노선이 타당하다.”면서 “손학규 경기도지사와 얼굴을 붉히는 한이 있어도 주민안을 최선을 다해 관철하겠다.”고 말했다.대책위측은 그동안 건교부가 운정 제2지구 133만평에 대한 개발계획승인이전 대도시광역교통대책을 수립하도록 규정한 특별법시행령을 위반했고, 사업시행자인 주택공사가 설계자문위원회를 주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설계자문위원회는 건설기술관리법에 따라 공사의 설계 및 시공 등의 적정성 등 만을 심의하하도록 돼 있고, 노선에 대한 자문권한은 없다.”며 제3의 노선결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대책위는 운정 제2지구에 대한 개발금지 가처분과 행정소송, 감사원 감사 청구 등의 법적 조치를 준비하는 등 노선시비가 ‘신도시 개발금지’로 비화됐다. 주택공사는 그동안 제2자유로 끝부분 이산포 IC에서 고양시 가좌·대화마을을 관통, 운정지구로 직결시키는 노선을 설계했으나 대책위측과 고양시는 아파트 밀집지역의 주거환경침해와 도로변 송포벌 467만평에 대한 향후 개발장애 등을 들어 이산포 IC에서 장월평천을 따라 우회해 김포∼관산간 도로에 연결하는 노선을 요구해 왔다.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대구 ‘원룸촌 발바리’ 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5일 대학가 원룸 밀집지역 등을 돌며 상습적으로 강도및 강간 행각을 벌여온 대구판 ‘발바리’ 신모(31·무직)씨를 구속했다. 신씨는 지난 8월5일 오전 2시쯤 대구시 달서구의 한 원룸 옥상에서 밧줄을 이용해 김모(20·여·대학생)씨의 집에 들어가 김씨를 성폭행한 것을 비롯해 최근 3년 동안 모두 24차례에 걸쳐 비슷한 수법으로 대구지역 여대생과 독신녀 등을 상대로 강도·강간 행각을 벌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신씨는 주로 여성들이 혼자 사는 원룸지역을 돌아다니다 창문이 열려 있거나 혼자 귀가하는 여성들을 뒤따라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신씨는 피해자들이 신고를 하지 못하게 성폭행 장면을 캠코더로 촬영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신씨로부터 전자충격기와 복면 등을 압수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씨는 피해 여성들이 수치심 등으로 신고를 꺼리는 것을 악용해 수시로 강간을 일삼아 왔다.”면서 “혼자 사는 여성의 경우 성폭력 범죄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문단속을 철저히 하는 등 각별히 신경써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주택토지 분양 10년, ‘파주통일동산’ 가보니…

    주택토지 분양 10년, ‘파주통일동산’ 가보니…

    ‘한국의 베벌리힐스’로 각광받던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 주택단지가 10년 만에 우후죽순 난립한 다가구 주택과 러브호텔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곳은 지난 1996년 당초 실향민 부모와 본인·자녀의 ‘3세대 주거전용단지’로 자유로 임진강을 끼고 북한땅이 눈앞에 보이는 탄현면 법흥리 일원에 분양됐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난개발로 주거환경이 열악해지고 있다. 1일 오후 통일동산 단독주택 단지. 주택 한 곳엔 ‘다가구로 밟힌 마을 불안해서 못살겠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토지공사가 분양자격을 엄격히 제한해 528필지를 분양한 곳이다. 이중 30여가구가 단독주택을 지어 절반 이상은 현재 실향민이 정착중이다. 난개발은 지난 2002년 6월 지방선거를 전후해 무더기로 다가구 건축허가가 나면서 비롯됐다. 현재 20개 안팎의 원룸·투룸 등을 갖춘 다가구 주택이 40가구나 건립돼 밤이면 단지내 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할 지경이다. ‘아름다운 통일동산 만들기 주민협의회’(위원장 황인성)측 관계자는 “건축허가를 받고 착공시한(2년)을 넘겼으나 파주시가 허가를 취소하지 않아 건축이 강행된 다가구도 18가구에 이른다.”면서 “특히 74가구가 건축시한을 넘기고 착공하지 않아 언제 건축이 이뤄질지 몰라 불안하다.”고 밝혔다. 이미 지어진 다가구주택 중에서도 불법 증축했거나 구조를 변경, 가구수를 늘린 경우 등 27건의 난개발 유발행위가 적발되기도 했다. 자유로에 인접한 통일동산 입구 숙박단지의 마구잡이 개발도 문제다. 당초 이곳은 인근 오두산 전망대와 임진각의 안보관광지 내방객과 향후 남북교류 확대에 대비, 호텔 등 대형 숙박시설 입주를 목표로 지정됐다. 그러나 현재 영업중인 8곳의 모텔은 사실상 러브호텔로 변해 성업중이다. 이곳에서 500여m 위쪽으로 30개 안팎의 객실을 갖춘 모텔 한 곳엔 이날 오후 2시쯤 손님들이 몰고 온 승용차 15대가 주차돼 있었다. 이 러브호텔 옆엔 모텔 4곳의 건축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법흥4리 양희철(49·목사) 이장은 “이곳은 토지공사의 분양공고나 계약서에도 ‘3세대 주거단지’로 명문화됐었다.”며 “다가구가 가능한 것을 알았으면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시청에 다가구주택 건축 불허가와 불법 증축 등의 시정을 요구중이며, 이후에는 주거환경을 해치는 러브호텔 퇴출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양씨는 “파주시가 당초 다가구 주택을 지을 수 없도록 하고, 숙박시설도 객실 숫자 하한선을 두어 러브호텔 입주를 막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건축허가 시한을 넘겨 허가를 취소했어야 하는 7∼8가구가 건축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건축법상 단독주택에는 단독주택·다중주택·다가구주택·공관 등이 모두 포함돼 다가구주택을 불허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첫 단추를 잘못 꿰었고 난개발을 막을 후속조치도 부실했음을 인정한 셈이다. 이 관계자는 “허가기한을 넘긴 가구엔 조속히 청문을 거쳐 허가를 취소하고, 순수한 단독주택만 짓도록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난개발의 피해자는 단독주택 소유자뿐만이 아니다. 다가구를 지어 임대소득을 기대하던 이들도 막상 다가구가 난립하면서 임대가 어려워지자 불만이다. 통일동산 주택 한 곳에는 ‘땅주인 빚더미에 울고 건설업체 배불린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을 정도다. 당초 평당 분양가가 60만∼70만원이었던 택지는 ‘한국의 베벌리힐스’라고 불릴 만큼 뛰어난 친환경 주거여건이 알려지면서 한때 300만원을 넘었다. 현재 다가구 밀집지역은 200만원선으로 떨어졌다. 양씨는 “일부 다가구 주택의 원룸 주인들은 최근 인구 총조사에 응하지 않아 도피처나 불륜장소로 이용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걱정했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구정이삭]

    ●서울 강북구 5일(월)부터 28일(수)까지 수유동 삼각산문화예술회관(구 강북구민회관)에서 컴퓨터 강좌를 운영하고 수강생(각 반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컴퓨터 기초반, 인터넷 활용반 등 2개 강좌로 신청은 전화(02-901-2085)와 인터넷 홈페이지(www.gangbuk.seoul.kr)를 통해 할 수 있다. ●서울 종로구 30일(금)까지 청소년 밀집지역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유흥·단란주점, 비디오방, 노래방, 게임방 등을 대상으로 충소년 출입·고영 및 술 제공, 담배 판매 행위 등을 단속한다.(02)731-0362. ●서울 관악구 2일(금)까지 제2기 ‘청소년 생활과학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생활과학교실은 내년 3월까지 4개월 과정으로 각 동사무소, 관악구 평생학습센터 등에서 매주 1회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초등학생 1명과 학부모 1명을 한 쌍으로 해서 총 10∼15명쌍을 선착순 모집한다. 문의는 각 동사무소로 하면 된다.(02)880-3468. ●서울 동작구 동작구청 1층 민원실과 구청 광장에서 ‘로야 무선 인터넷 광장’을 운영하고 있다. 노트북·PDA를 이용하여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02)820-1411. ●서울 구로구보건소 23일(금)까지 이동 보건소 진료를 운영한다. 월요일엔 궁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금요일엔 오류2동 연세사회복지관에서 주 2회 운영된다.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등이 진료를 수행한다. 검진을 희망하는 주민은 구로구보건소(의약과 860-3255)로 전화 예약을 해야 한다. ●경기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30일(금)까지 내년도 벼농사를 위한 정부 보급종 종자 신청을 받는다. 보급종 품종은 오대벼, 화성벼, 수라벼, 대안벼, 일품벼, 새추청벼, 추청벼 등이다. 공급 가격은 20㎏들이 1포당 3만 220원이며 내년 2∼3월에 보급된다.(031)310-2573. ●인천시 6일(화)까지 건축물·공원·녹지·공동주택 조경 시공자와 설계자를 대상으로 조경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응모자격은 2003년 7월부터 2005년 10월까지 인천지역에서 시공된 조경 시설물로 제한된다. 출품을 원하는 사람은 작품 패널과 현장 사진을 인천시 녹지조경과에 내면 된다. 금·은·동상을 선정, 상패와 감사패를 전달한다.(032)440-3662. ●경기 과천시 2일(금)까지 ‘제2회 과천시 청소년 경제캠프’에 참가할 고등학생 6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는 지원자 가운데 컴퓨터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고3학생이 우선 선발된다. 캠프는 26일(월)∼28일(수) 경기 화성시 청호 인력개발원에서 열린다. 참가비 5000원.(02)3677-2218. ●경기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 19일(월)부터 5일 동안 의정부시 경민대학에서 지역 가구업체 디자이너 30여명을 대상으로 ‘해외 유명 가구디자이너 초청교육’을 갖는다. 교육에는 이탈리아 가구 디자이너와 교수 3명이 강사로 참석, 신소재를 가구디자인에 적용하는 기술과 품질관리기법 등을 강의한다. 또 그룹별로 샘플을 제작하고 제품에 대해 토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교육을 받으려면 9일(금)까지 센터 홈페이지(www.ksbc.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신청하면 된다.(031)837-8032.
  • 자격증 없어도 교장 된다

    교직 경험이 없는 전문가나 교장 자격증이 없는 교사도 교장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4일 현재 교장 자격증이 있는 교원을 대상으로만 시행하고 있는 초빙교장제도를 대폭 개선, 자격증이 없어도 교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교장 초빙·공모제’를 내년 2학기부터 시범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농어촌 지역 1군(郡) 1우수고교 육성학교와 대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에 있는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 학교, 행정구역 통합에 따른 농어촌 복합도시 지역의 학교 등 모두 150여개교를 시범 학교로 선정, 운영 결과에 따라 확대 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제도를 통해 교장이 될 수 있는 사람은 교장 자격증을 가진 교원은 물론 일반 교원,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이 없는 외부 전문가 등이다.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교장이 되기 위해 준비해온 교원을 배려해 현행 교장자격증 제도의 골격을 유지하되 학교를 개혁할 수 있는 열정을 가진 교원이나 외부 전문가들에게도 교장의 문호를 개방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교원의 주당 평균수업시수를 2014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선진국 수준인 초등 20시간, 중 18시간, 고 16시간으로 줄이기로 하고, 현재 학급수 기준으로 배정된 교원 정원을 표준수업시수로 전환하는 법 개정도 내년에 추진할 방침이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성북천 ‘꼬마 청계천’으로 복원

    성북천 ‘꼬마 청계천’으로 복원

    성북천 2.68㎞가 2008년까지 복원된다. 성북천은 청계천과 만나는 지천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의 새 명소로 떠오르는 것은 물론, 청계천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22일 지하철 4호선 한성대역에서 동대문구 신설동 청계천까지 성북천 복개구간 1.5㎞와 개거구간 2.18㎞를 복원하는 계획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복개구간을 복원하는데만 894억 4500만원이 든다. 성북구에 따르면 성북천이 시작되는 한성대역에는 ‘물고기 광장’이 들어선다. 콘크리트벽을 허물고 상류의 빛을 찾아 이동하는 물고기를 응용, 자연성 회복을 형상화할 계획이다. 성북구 신청사 앞에 휴식공간인 ‘분수광장’을 세우고, 대광중·고교 등 학교 밀집지역에 체험 공간인 ‘교육의 장’을 만든다. 자연하천을 체험할 수 있는 ‘여울’과 더불어 금잔화, 큰고랭이, 송악, 범부채, 무늬둥글레, 진달래 등 식물을 심을 예정이다. 또 천변 산책로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100∼150m마다 보도계단을 만든다.200m마다 징검다리·징검여울도 설치한다. 항상 맑은 물이 흐르도록 하루종일 5738t의 물을 방류할 예정이다. 서찬교 성북구청장은 “성북천을 주민들이 거닐면서 즐길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성북천은 2003년 6월 시범구간 134m를 복원한데 이어 지난 8일 2단계 구간(255m)공사에 들어갔다.3단계 구간에 자리, 철거중인 삼익맨션, 삼선상가, 삼선상가 C동은 내년말까지 복원이 끝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佛 “정상 회복” 선언… 3주 소요 남긴 것은

    佛 “정상 회복” 선언… 3주 소요 남긴 것은

    지난달 27일 파리 교외의 무슬림 빈민가에서 경찰의 검문을 피하던 10대 소년 2명이 감전사하면서 촉발된 이번 소요사태는 이민자 2·3세의 사회통합문제, 실업, 빈부차, 주택문제, 청소년 범죄 등 프랑스 사회가 안고있던 내부 모순이 한꺼번에 폭발했다. 프랑스의 대외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힌 이번 사태는 정부로 하여금 관련 정책들을 재정비해야 하는 과제를 안겨줬다. ●엄청난 물적·인적 피해 지난 1968년 학생시위 이래 최대 규모의 소요로 기록된 이번 사태는 엄청난 물적 피해를 남겼다. 소요 사태는 파리 동북부 교외지역인 클리시수부아에서 발생했지만 사태가 정점일 때 전국 300여 군데의 크고 작은 도시가 영향을 받았다. 총 9071대의 차량이 방화로 불탔고, 학교·교회·체육관 등 공공건물과 상가 등 100여채가 피해를 입었다. 프랑스 보험업계는 최소 2억유로의 보험료 지급 부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소요로 2921명이 체포됐고 성인 375명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미성년자 107명이 구금됐다. ●도시외곽 빈민가 환경개선 시급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발성 범죄가 아니라 사회의 차별, 실업, 주거환경, 교육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발생한 만큼 무엇보다도 대도시 근교지역에 대한 총체적 재정비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프랑스의 무슬림 수는 전인구의 10%에 가까운 500여만명. 유럽 국가중 최대다. 북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온 노동이민 1세대들은 종교적 이질성과 주류 사회의 차별로 대도시 외곽의 집단주거지로 밀려났다. 파리 북부 외곽의 영세민 아파트(HLM) 밀집지역의 경우 처음엔 현대적 건축시스템으로 도시 빈민들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조성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소외된 청소년들이 범죄 유혹에 빠져 마약거래와 폭력이 움트는 우범지대로 변질됐다. 도미니크 드 빌팽 총리는 “일상적,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차별속에 민감지역의 젊은이들은 프랑스 사회에 속하지 못한다는 소외감과 좌절감을 느낀다.”며 “이 지역을 다른 지역과 똑같이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반차별기구 설치, 교외 저소득층을 위한 일자리 2만개 제공, 사회단체에 1억유로 지원을 약속하고 학교를 자퇴한 청소년들이 14세부터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유화책이 커질대로 커진 이들의 소외감을 얼마나 다독일지는 미지수다. lotus@seoul.co.kr |파리 함혜리특파원|프랑스 경찰은 17일 지난 3주간 계속된 소요상황이 끝나고 치안상태가 정상으로 회복됐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9일 발동된 비상사태가 의회 승인으로 3개월 연장됐지만 상황이 지속적으로 호전되면 비상사태를 조기 해제하기로 했다.
  • [시네 드라이브] 수출용 영화엔 ‘한국’이 없다

    ‘비천무’를 만든 김영준 감독의 새 영화 ‘무영검’은 국내 흥행성적과는 무관하게 굵직굵직한 기록들을 먼저 세웠다. 최근 열린 AFM(아메리칸필름마켓)에서 세계 23개국에 400만달러어치를 팔았다. 제작사측은 “현재 30여개국과 협상 중이어서 한국영화 수출액 최고치인 1000만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듯하다.”고 자신했다. 또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의 사전투자(제작비의 30%)를 받은 국내 첫 영화로 기록됐다. 이 영화에 투자한 뉴라인시네마는 후발주자이지만 ‘반지의 제왕’의 대성공으로 할리우드의 간판으로 성장한 영화사. 그들의 막강 배급력을 등에 업고 내년 여름까지 미국내 최소 100여개 스크린(40∼50개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할리우드의 관심을 끌어내 미국 주류시장의 벽을 뚫었다는 것은 거듭 흥분해도 지나치지 않을 쾌거임에 틀림없다. 강우석 감독의 야심작 ‘실미도’가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콜롬비아 트라이스타)의 투자·배급망을 타보려 그렇게 애썼어도 끝내 성사되지 못했었다. 미국 진출 자체가 화제였던 ‘태극기 휘날리며’도 마찬가지. 한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소규모 개봉에 주저앉았던 사실을 감안하면,‘무영검’의 북미 전역 개봉은 ‘사건’이다. 그렇건만 아무래도 아쉬움을 떨칠 수 없는 구석이 있다. 북미시장에 대표선수로 등판한 우리영화에서 한국색깔을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는 대목에서다.‘영웅’‘와호장룡’ 등 홍콩 무협 화제작들의 장점을 답습한 듯한 액션장면들에서는 ‘메이드 인 코리아’를 확인할 여지가 없다. 벽안의 관객들에게 한국 고대사(발해가 배경)에 대한 관심까지 유도했으면 하는 바람이야 무모할 수 있겠다. 지나치게 생략된 드라마가 약점으로 꼽힐 만큼 대사를 절제한 속사정까지도 이해 못할 바 아니다. 그러나 외화의 자막읽기에 익숙지 않은 북미·유럽권 관객들을 애초에 겨냥하고 만들었다면, 등장인물들의 의상이나 외형 이미지에라도 ‘한국산’임을 귀띔하는 최소한의 개성을 심었어야 하지 않을까. 오리엔탈리즘의 단면을 스크린으로 향수하려는 소극적 해외관객들에게 여자 무사로 분투한 윤소이는 그저 ‘짝퉁 장쯔이’쯤으로만 보일 게 뻔하다.“자막없이 봐도 훌륭했다.”고 시사회장에서 흥분한 뉴라인시네마 부사장의 말은 그래서 더 개운찮게 들렸다. ‘꿩 잡는 게 매’인데 무슨 딴죽이냐 따진다면…. 그래,‘주마가편’(走馬加鞭)이다. 소재빈곤에 허덕이는 할리우드를 매혹시킬 절호의 타이밍이다.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열악 주거환경 획기적 개선 부산 동구청 최우수기관에

    부산 동구청이 주거환경 개선사업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동구청(구청장 정현욱)은 행정자치부가 전국 234개 자치단체를 상대로 실시한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평가에서 계획의 적정성, 사업추진실적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동구청은 2001년부터 주거환경 개선 5개년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올해까지 866억 4900만원을 들여 수정3동 도로개설, 초량 2동 공영주차장 8곳 건립 등 열악한 도시기반 시설을 확충,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소규모로 추진해오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18곳으로 확대하고, 주거밀집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시행 중인 임시조치법의 적용기한이 2007년 6월30일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왔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안동환기자의 현장+] 고용안정센터 희망찾기 르포

    [안동환기자의 현장+] 고용안정센터 희망찾기 르포

    “해고 통지서를 받았다. 내 나이 서른 하고도 7개월.”외식업체 점장이었던 이모씨가 지난 20일 대기표를 구겨쥔 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고용안정센터에 실업급여 85만원을 타러 왔다. 집에 있는 날이 늘어갈수록 초조하다. 서른이면 ‘청춘’인데도 말이다. 석달 동안 30곳에 이력서를 내고 6곳에서 면접을 봤지만 소식이 없다. 이씨는 둘째를 임신한 아내 보기가 죽고 싶을 만큼 미안하다. 다음 달이면 이마저 끊긴다. 내일을 장담할 수 없는 고용불안의 시대. 어느날 사무실 입구에 붙은 정리해고 명단에서 내 이름 석 자를 발견한다면…. 기자는 서울·강남·북부 등 세 곳의 종합고용안정센터에서 실업급여를 받는 사람들을 만났다. 좌절과 희망의 교차로에서 녹색 신호등을 기다리는 ‘패자 부활전’. 용기있는 당신이라면 실직은 인생의 마침표가 아닌 쉼표가 되지 않을까. ●희망아, 희망아 어디에 있니? 지난 25일 오전 서울 수송동 서울센터.20대부터 40대까지 10명의 실직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사흘 동안 집단상담을 통해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도록 하는 게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날마다 6시간을 하루씩 번갈아가며 ‘나를 만나는 날’‘너를 만나는 날’‘희망으로 가는 날’을 경험한다. 나에게서, 우리에게서 취업의 해답을 발견해보자는 취지다. 강사 유명희(35·여)씨가 “여러분 모두 이 프로그램의 18기 동기”라고 소개한다. 어느새 동기가 된 참석자들. 짝을 이뤄 서로를 소개하고 즉석에서 자기만의 대화명을 만들자 서먹했던 분위기가 사라진다. 캐나다로 이민 갔다가 쓰라린 실패만 겪고 돌아온 엔지니어 출신 ‘진짜산’(43), 체불임금도 못받고 해고된 ‘프리덤’(35·여), 주차관리직에서 밀려난 두 아이의 아빠 ‘반석’(34), 실업급여 기간이 끝난 ‘파란’(32), 조리사 자격증을 준비하는 ‘목마름’(32·여), 취업재수생 ‘파이팅’(24·여).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취업에서 여러 차례 실패를 맛봤다는 것이다. 자기가 가장 버리고 싶은 것과 가장 갖고 싶은 것 한가지씩을 정해 교환하는 요술상점 시간이다. 마음 속에 억눌려 있던 아픔과 고민이 모습을 드러낸다. 유씨는 각자 적어낸 것을 벽에 붙인다.‘경제적 안정’‘비전’‘용기’‘희망’‘지혜’. 이제 가장 버리고 싶은 것을 들고 나와 유씨와 대화를 나눈다. 진짜산은 건드리기만 해도 터질 것 같은 자기의 ‘분노’를 ‘경제적 안정’과 바꾸고 싶다고 소망한다. 새 출발을 위해 이민을 선택했지만 가족들만 고생시켰다는 자책감이 그를 괴롭혀 왔다. 목마름은 ‘두려움’을 ‘희망’으로 교환한 뒤 어깨를 들썩이며 눈물을 떨군다. 소심한 성격 때문에 면접관 앞에만 서면 얼어붙는다는 파이팅은 ‘소심함’을 ‘용기’로, 파란은 거듭된 실패로 인한 ‘자책감’을 ‘지혜’로 바꿨다. 박수를 치며 서로를 격려한다. 사흘 뒤 기자는 이들과 함께 ‘희망 2005-145호’라고 적힌 수료증을 받았다. 상장이라도 받은 듯 모두들 밝은 웃음이 넘친다. 혼자만의 희망이 아닌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희망. 그래서 더욱 힘이 나는 희망이 아닐까. ●실직자 하루 300~500명 몰려 서울 역삼동 강남센터 교육장.33명의 신참 실업급여 수급자들이 좌석을 꽉 채웠다.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 삼팔선(38세 퇴직), 사오정(45세 정년), 오륙도(56세까지 회사에 남으면 도둑) 등 천차만별이다. 출산이 얼마 안 남은 임신부를 포함, 여성도 절반이나 된다. 홍보 비디오를 시청하는 분위기는 흡사 예비군 훈련장이다. 무표정한 얼굴에 지루함마저 묻어난다. 생계가 급한 이들의 최대 관심사는 실업급여 액수다. 서울 제기동의 북부센터. 매일 300∼500명의 실직자가 밀려든다. 영세민 밀집지역이라 다른 곳의 2∼3배에 이른다. 센터 관계자는 “하루 500명 정도가 찾으면 2억원이 집행된다.”면서 “수급자가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었다.”고 한다. “왜 이렇게 젊은 애들이 많은 게야.” 구직을 위해 온 노인들이 혀를 찬다. 센터에는 40∼50대보다 20∼30대가 더 많이 눈에 띈다. 지난해 20대 실업급여 수급자는 13만 6213명.2002년 8만 7323명,2003년 10만 7791명 등 꾸준한 증가세다.30대는 2002년 8만 9173명,2003년 11만 1787명,2004년 14만 1620명이다. 실업급여에 의지한 자발적 실직자도 많다. 센터에서 만난 정모(26·여)씨. 그는 첫 직장에서 3년 만에 해고당했다. 지난달 다른 회사에 입사가 결정됐지만 포기했다. 임금이 낮아 실업급여를 받는 게 더 나았다. 통신회사의 고객센터 상담원이었던 28세 여성도 내년 봄까지 실업급여로 버틸 참이다. ●억대 연봉자도 실업급여는 내 돈 피보험자가 55만명으로 국내 최대인 강남센터는 부유층 실직자도 많다. 운전기사를 대동하고 실업급여를 받으러 온 외국계 금융회사의 전직 사장부터 명예퇴직한 대기업 이사까지 실업급여는 어쨌든 ‘받아야 할 내 돈’으로 인식된다. 상담창구에서 만난 박상호(59·가명)씨. 그는 고위 공무원 출신이다. 정부부처 국장을 하다 2002년 대기업 전무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계약기간 3년이 만료된 지난달 해고통지서를 받았다. 그에게 책정된 실업급여는 최고액인 105만원. 법률로 인정된 일일 실업급여 최고액 3만 5000원이 적용된 것이다. 박씨는 “당장 수입이 끊어진 마당에 많고 적고를 떠나 안 받을 이유가 없다.”면서 “실직자 신세가 돼 보니 이제야 그 심정을 알 것 같다.”고 동감한다. 박씨는 “계약만료 전부터 중소기업의 재무이사나 감사 자리를 만들려고 노력했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면서 “눈높이를 낮춰서라도 꼭 다시 일하고 싶다.”고 말한다. 퇴직금이 4억원이 넘는 수급자도 2주에 한번씩 실업급여를 타기 위해 구직활동 증명을 하러 온다. 센터 관계자는 “재취업이 되면 지급이 중단되지만 대부분은 인정된 기간 동안 끝까지 돈을 받는다.”면서 “재취업 때 받는 취업촉진 수당까지도 더 꼼꼼하게 챙긴다.”고 말한다. ●“웃어라. 온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영화 올드보이의 주인공 오대수(최민식 분)는 이렇게 독백한다.“웃어라. 온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될 것이다.” 15년 동안 갇혀 지냈던 그의 독백은 세상으로부터 감금당한 실직자의 심정과 닮아 있다. 센터 한 구석에서 생활정보지에 동그라미 표시를 하던 김모(45)씨. 그는 하루에도 몇번씩 울고 싶은 심정이란다. 지난 5월까지 작은 광고회사의 관리부장이었던 그는 하루아침에 250만원 월급쟁이에서 97만원짜리 실업급여 수급자가 됐다. 동그라미 표시를 해도 큰 기대는 없다. 다단계판매원 아니면 단순노무직이다. 백수생활 넉달 동안 생긴 깨달음이랄까. 그는 “야멸차게 밀어낸 회사에 울분을 느껴봐야 내 몸만 상할 뿐”이라며 “빨리 털고 새 출발을 해야 하는데 답답하다.”고 말한다. 그동안 알고 지내던 거래처마다 문을 두드렸지만 선뜻 받아준다는 곳은 없다. 김씨는 “아파트 경비원을 하기에는 너무 젊다고 밀려나고, 관리직 경력을 살리고 싶지만 4대 보험도 적용 안 되고 봉급이 터무니없이 적다.”면서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게 괴롭다.”고 긴 한숨을 내쉰다. 김씨의 가슴에 내려앉은 서릿발을 녹여줄 희망은 어디에 있을까. sunstory@seoul.co.kr
  • [역세권 아파트 탐방] 상도동 현대아이파크

    [역세권 아파트 탐방] 상도동 현대아이파크

    동작구 상도동은 10여년 전만 해도 서울의 대표적인 단독주택 밀집지역이었다. 그러나 향후 인근에 노량진 뉴타운과 노량진 민자역사, 그리고 대단지 아파트들이 대거 들어서게 되면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호재들이 널려 있는 가운데 상도동 현대아이파크는 분양가 대비 현재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라 있다. 상도아파트를 헐고 12∼22층 6개동 총 400가구 규모로 지어진 상도동 현대아이파크는 지난 2004년 4월 입주를 시작했다.32·42평형 2개 평형으로 32평형이 324가구,42평형이 76가구다.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린 단지 배치와 첨단 마감재가 눈에 띈다. 아파트 소유자가 단지에 사는 비율이 80% 정도로 높고 방범 활동, 단지내 상인 출입금지 등 부녀회를 통한 주민 자치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점도 이 단지의 자랑이다. ●단지 옆에 초·중·고교 2001년 9차 동시분양 1순위에서 218가구 공급에 4188명이 청약해 19.21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바 있다. 분양가가 2억 1500만원이었던 32평형이 지금은 4억 4000만원까지 올라 있다. 편의 시설은 그다지 풍부하지 못한 편. 차로 10분 거리에 롯데백화점을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영도시장, 노량진수산시장 정도가 있다. 오는 2009년 완공 예정 노량진 민자역사에 대형 할인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교육시설로는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신상도초, 상도초, 장승중, 영등포중고 등이 있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을 도보로 7분이면 이용이 가능하고 상도역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상도터널과 한강대교를 통해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기가 쉽고 인근에 서울대, 중앙대, 숭실대 등의 명문대가 있다. 노량진 및 신림동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대단지 아파트 인근에 속속 들어서 이미 많은 노후 불량 주택들이 지역조합이나 재개발을 통해 아파트단지로 탈바꿈됐다.2000년에는 신동아리버파크(2621가구)가,2004년말에는 인근에 상도3차 삼성래미안(1656가구)이 들어섰다. 오는 2007년 각각 9월과 12월에 포스코건설(1122가구)과 브라운스톤상도(415가구)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 2006년초 지역조합아파트로 신원종합건설이 999가구 중에 44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차츰 아파트촌으로 변화되면서 주변 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현대아이파크를 에워싸고 지어지는 포스코건설 단지는 호재이자 악재이기도 하다. 지난 6월 분양된 포스코건설 단지의 경우 32평형이 입주할 때 5억 5000만∼6억원까지 시세가 형성될 예정이어서 향후 현대아이파크의 가격도 동반 상승시킬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인근 공인중개업소의 한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의 단지가 들어서는 부지는 현대아이파크 지대보다 아파트 높이 5층만큼 높아 상도동 현대아이파크 일부 동의 조망권을 가릴 수 있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우리땅을 살리자] (3) 도시는 숨막힌다

    [우리땅을 살리자] (3) 도시는 숨막힌다

    지난 4일 서울 동대문구의 대형 쇼핑몰 근처. 빽빽하게 들어선 상가와 건물들이 연신 더운 바람을 뿜어내고 도로를 가득 메운 자동차들이 배기열을 뱉어낸다. 높다란 빌딩들이 막아서 바람 한점 없는 잿빛 풍경이 파란 가을하늘조차 가려버린다. 열쇠수리공 정동환(48)씨는 “가을인데도 한낮 아스팔트나 보도블록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만만치 않다.”면서 “차 많고 사람 많다는 명동에서도 일해 봤지만 이렇게 열기가 심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기상청 기상연구소의 서울시내 자치구별 평균기온 조사(2003년)에 따르면 동대문구는 서울 25개 구 가운데 가장 더운 곳이다.1년 평균기온이 20.3도로 가장 낮은 강북구(16.7도)에 비해 3.6도나 높다. 서울 전체평균 18.4도와 비교해도 2도 가량 차이 난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생긴다. 건물과 사람이 밀집해 있기는 서울의 다른 지역들도 별반 다르지 않다. 왜 하필 동대문구일까. 환경전문가들이 내놓은 해답은 도심속 녹지의 부재다. 도심속 나무들은 광합성 과정 중 수분을 내뿜으며 도시를 식혀준다. 도심의 온도가 교외 산림지보다 평균 2.6도 높은 것은 이 때문이다. 동대문구의 전체 도시공원 면적은 고작 0.89㎢(약 27만평)로 서울시에서 가장 적다. 국립 산림과학원 산림생태과 김선희 박사는 “도시에 자리잡은 공원이나 숲은 하루 평균 0.8도의 온도하강 효과가 있으며 사람이 느끼는 체감효과는 이보다 더하다.”면서 “숲은 도심 공기를 정화하는 역할도 하지만 이런 효과를 누리고 있는 도시는 국내에 별로 없다.”고 말했다. 재개발과 재건축 바람은 그러잖아도 부족한 도심속 녹지를 더욱 위협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단지에는 밤나무, 단풍나무, 소나무, 잣나무, 느티나무, 편백 등 30여종의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서울 아파트단지의 녹지 중에 ‘최고’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하지만 현재 주민들과 부동산업자들은 이 지역의 재건축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30년 가까이 다져진 녹지가 사라질 것을 걱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녹색연합 서재철 국장은 “나무를 많이 심는다고 다 되는 게 아니라 오랜 시간이 뒷받침돼야 녹지가 제대로 조성된다.”면서 “다양한 수종이 울창하게 조성된 이런 녹지공간에 살고 있다는 혜택을 주민들은 거의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1인당 공원면적은 9.0㎡(약 2.7평). 하지만 현재 서울의 1인당 공원면적은 4.77㎡(약 1.4평)로 권고치의 절반에 불과하다. 금천구의 경우 1인당 생활권 녹지공원 면적이 0.88㎡로 권고치의 10분의1도 안된다. 절대적으로 부족한 도심녹지는 휴식과 놀이 공간의 부재로 이어진다. 지난 4일 오후 금천구 시흥2동 주택가. 촘촘히 들어찬 단독주택가 골목길에서 아이들이 주차된 차들 사이로 공을 찬다. 아이들을 안타까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던 주부 이성미(43)씨는 “자연과 접하며 아이들이 제대로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전무하다.”면서 “기껏해야 볼 수 있는 것이 도로변 나무 정도인데 이런 현상은 단독주택 밀집지역일수록 심하다.”고 말했다. 인근 구로디지털밸리에서는 대형 크레인을 앞세운 공사가 한창이다. 과거 단층 제조공장이 있던 이 자리는 대규모 아파트형 공장, 대형 의류매장 등으로 채워졌다. 알량하게 남아 있던 소규모 조경녹지는 거의 자취를 감췄다. 공장 마당에 있던 정원은 사라졌고, 준공검사용으로 만들었던 화단도 주차공간으로 변했다. 대형의류 매장의 주차 관리인은 “차 한대라도 더 댈 수 있게 하는 것이 매장의 경쟁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정원 등 자투리공간을 남기는 일은 거의 없다.”면서 “나무도 좋지만 먹고 사는 게 중요하지 않으냐.”고 말했다. 서울시내 구청 공원녹지과에서 가장 많이 받는 민원 중 하나는 가로수가 간판을 가려 영업에 방해가 되니 없애 달라는 것이다. 구로구청 공원녹지과 김용석(30)씨는 “잎이 무성해지는 여름철에는 한달에 150건 정도의 민원이 들어온다.”면서 “단순히 가지를 쳐달라는 사람부터 나무를 아예 뽑아달라는 민원까지 다양한데 일부는 몰래 나무를 베기도 한다.”고 말했다. 유영규 김준석기자 whoami@seoul.co.kr ■ 송파구 성공사례-자연·인공 절묘한 조화 지역 공원만 130여곳 서울 송파구는 숨막히는 아파트단지와 아스팔트 속에 녹지대가 균형있게 자리잡고 있다. 구 전체 면적 33.9㎢ 가운데 도시 공원을 포함한 녹지공간이 12.1㎢로 35.7%에 이른다.1인당 녹지 공간이 서울 25개 구 가운데 최고는 아니지만 공원이 곳곳에 적절하게 배치돼 있어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송파구가 관리하는 공원은 어린이공원 74곳, 근린공원 39곳, 마을마당 9곳 등 총 130여곳. 송파구가 다른 구와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보다도 자연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녹지공간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오금동 근린공원의 경우 야산을 그대로 보존, 자연 그대로의 수목과 인공적으로 조성한 수목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움말공원, 개롱공원, 두댐이공원, 연화공원 등도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된 공원들이다. 다른 구에 비해 개발이 늦게 시작돼 구획정리가 계획적으로 추진된 것도 송파구에 많은 공원들이 들어선 이유가 됐다. 공원이 균형있게, 아파트나 주택가에서 가까운 곳에 배치돼 있어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걸어서 5∼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아파트 밀집지역 근처이면서 호수가에 있는 석촌호수공원이 그렇다. 송파구 관계자는 “자연과 문화를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테마 중심으로 조성된 것도 송파구 공원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전문가 제언] 생명 살려내는 ‘생태시스템’ 복원을 우리 조상들은 도시의 터를 잡을 때 뒤로 큰 산이 있고, 좌우로 산줄기가 뻗으면서 포근하게 감싸줘 아늑한 환경이 유지될 수 있는 곳을 선택했다. 앞에도 휑하니 뚫린 곳보다는 단아한 산이 있어 안정감이 있고, 물과 토양처럼 농사에 필요한 물질도 보전할 수 있는 곳을 선호했다. 이러한 조상들의 지혜를 오늘에 맞게 되살리면 자연의 기운을 받는 아늑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우리 조상들은 땅의 크기에 잘 조화되는 규모의 물길이 있는 곳을 입지선정의 제1원칙으로 고집했다. 물길은 도시가 숨을 쉴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나무가 건강하게 자라고, 온갖 생물의 생명수가 되며 기온을 조절하고 대기를 소통시키는 바탕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물길의 고마움을 모르고 포장하거나 덮어버렸다. 최근들어 물길을 복원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물과 나무가 어울려 생활환경의 기반을 창출하고 생물 다양성을 북돋워 도시 생태계가 살아나게 하기보다는 사람들의 구경거리를 만드는 데 치중하고 있다. 피상적인 아름다움보다는 숲과 물이 어울리는 생태계를 조성해 사람들이 막대한 에너지를 투입해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생태계가 스스로 생명을 지켜 줄 수 있는 시스템이 되게 해야 할 것이다. 나무를 심는 노력도 많이 하고 있으나 전봇대를 꽂듯 가로수를 심기 때문에 나무의 환경 형성 기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 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한 줄로 심은 가로수는 기온조절 기능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새들을 불러 모을 수도 없다. 나무들도 다양하게 어울려야 건강하게 살면서 생활환경을 유지하고 새를 비롯한 뭇 생명들의 안식처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지금의 도시계획에서는 녹지율을 금과옥조로 삼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늘 접하는 도심에는 녹지가 없다. 도시 외곽으로 나가야만 볼 수 있는 녹지가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 생태계는 수치보다 배치가 더 중요하다. 녹지도 도시생태계의 구조와 기능을 감안해 체계적으로 잘 배치해야 한다. 도시에서도 아침에 눈 뜨자마자 자기 집에서부터 맑은 햇살을 받으면서 새들의 노래 소리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신준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환경부장
  • 공화 최악舌禍 “흑인표 다 잃을라”

    |워싱턴 이도운특파원|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피해를 입은 뉴올리언스 등 흑인 밀집지역에 대한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늑장 대응으로 ‘인종 차별’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공화당측의 전직 장관이 흑인을 극도로 비하하는 발언을 해 미국 사회가 다시 한번 발칵 뒤집혔다. 로널드 레이건 정부에서 교육부장관을 지내고 조지 H W 부시 정부 때 의약정책을 담당했던 윌리엄 베넷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베넷의 모닝 인 아메리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범죄율이 떨어지길 원한다면 이 나라의 모든 흑인 아기들을 낙태시키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것은 불가능하고, 우스꽝스럽고,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만한 일이긴 하지만 범죄율은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뒤늦게 그의 발언이 알려지자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과 사회단체 등이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 하워드 딘 민주당 전국위원회 의장은 “가증스럽고 선동적인 발언”이라며 그의 발언이 공화당의 가치를 반영하는 것이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베넷의 발언이 풍파를 일으키자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까지 진화에 나섰다. 매클렐런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대통령은 그 같은 발언이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믿는다.”고 논평했다. 베넷은 그러나 이후 폭스뉴스 등과의 인터뷰에서도 자신의 발언이 아주 가상적인 상황을 전제로 한 것이라며 편부모, 인종, 빈곤 등과 범죄원인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dawn@seoul.co.kr
  • “2020년엔 19만㏊ 여유농지 생겨 농지내 축사규제 완화를”

    농축산물 수입개방과 쌀소비 감소로 인한 유휴 농지가 늘어나면서 농지내 축사건립 완화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축산농가와 농업관련 교수들은 국민들의 인식 전환과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나섰다. 축산신문이 창간 20주년 기념으로 경기 과천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27일 연 ‘축산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를 한 정찬길 건국대 축산과 교수는 “최근 5년간 농지 감소추세(연 1만 2000㏊)를 감안할 경우, 오는 2020년에는 19만㏊의 여유농지가 생긴다.”면서 “유휴농지 활용을 위해 농지내 축사 진입 규제가 완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축산농가가 몰려 있어 발생하는 환경문제와 가축질병 발생을 막기 위해 축산농가가 분산돼야 하는데, 현실적 대안은 농지에 대한 축사 진입 규제 완화”라고 지적했다. 축산농가들은 축사 부지를 농지로 정의해주거나, 농지에 포함하지 않을 경우 축사건립시 농지 조성비를 면제해주고 전용허가를 받던 것을 신고로 완화해주는 방안 등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농림부 이재용 축산경영 과장은 “농지내 축사건립을 허용하는 방안으로 농지법 개정에 대해 의원입법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이어 “축사가 들어와도 축사간 거리규제, 친환경 축사를 건립하지 않을 경우 농지 원상복구 명령 등을 부과하면 환경단체에서 우려하는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또 “이젠 논·벼·시설농업 등의 경종농업과 축산농업이 같이 가는 복합농가가 불가피하다.”면서 “농지는 쌀만 생산해야 한다는 인식 전환을 위한 세미나와 공청회 등을 정부가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자원순환형 분뇨처리 선도조합’의 모범 사례를 설명하기 위해 토론에 참석한 이철호 파주축협 조합장은 “농업에도 시장논리가 들어와야 하고 그럴 경우 축산업 진흥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자원순환형 분뇨처리’란 축산농가가 분뇨를 일정액을 주고 조합에 넘기면 조합은 이를 발효시켜 퇴비로 만든 뒤 쌀생산 농가에 무료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대신 쌀 생산농가는 총체벼(벼 줄기에 낟알이 달린 상태)를 싼 값에 축산농가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조합장은 “축산농가가 영종농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유통비가 많이 든다.”면서 “농지 인근에 축사를 설립할 수 있다면 훨씬 더 많이 유기농 비료를 영종농가에 보급, 친환경농업의 기초가 닦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원대 오상집 교수는 “농업과학자들은 그동안 환경론자들이 주장하는 축산분뇨의 환경오염에 수세적으로만 반응해왔다.”면서 “화학비료에 의한 폐해, 축산농가의 장점 등을 농업과학자들이 공격적으로 나서야 할 시점”이라며 학자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대한양돈협회 최영열 회장은 “돼지 900만두 중 30%를 농업진흥지역의 농지로 이전해도 절대농지의 0.1%인 1454㏊만 잠식된다.”면서 “농림부의 시범사업인 밀집지역의 축산농가 이전 사업도 신규 축사부지 확보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레바논 유명 앵커 표적테러 중상

    시리아에 비판적인 정치 토크쇼를 진행해온 레바논의 유명 여성 언론인을 겨냥한 폭탄테러가 25일(현지시간) 발생, 이 여성이 한쪽 팔과 다리를 잃는 참변을 당했다. 아랍권 위성방송인 알자지라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기독교계 민영 방송으로 아랍권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LBC의 정치 토크쇼를 맡고 있는 메이 시디악(43)이 베이루트 북쪽 항구도시 주니에흐에서 승용차에 시동을 거는 순간, 좌석 밑에 장착된 폭탄이 터져 왼쪽 팔다리를 잃고 오른쪽 다리는 골반에서 떨어져나가 병원으로 후송됐다. 병원 관계자는 시디악이 온몸에 화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핵심 장기는 안정적인 상태여서 며칠 동안 주의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디악은 레바논 대학을 졸업하고 프랑스에 유학, 저널리즘을 전공했으며 지난 85년부터 LBC에서 일해 왔다. 현지에선 이번 테러가 반시리아 성향으로 알려진 유명 앵커를 겨냥했다는 점에서 테러 배후로 시리아를 의심하는 여론이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월 반시리아 성향의 라피크 하리리 전 총리가 폭탄 테러로 암살된 이후 레바논에서는 반시리아 성향 인사들이 테러의 표적으로 떠올라 6월에도 시리아에 비판적인 언론인 사미르 카시르가 이번 테러와 비슷한 수법으로 폭사했다.7월에는 반대로 친시리아 성향의 엘리아스 알 무르 국방장관 차량 행렬을 노린 폭탄테러로 알 무르 장관이 부상했다. 또 지난 16일에는 베이루트 동부 기독교도 밀집지역에서 정체불명의 폭탄이 터져 최소 1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다쳤다. 에밀 라후드 대통령은 테러를 규탄하고 레바논인들의 단결을 촉구했지만 학생단체들은 26일 대학과 길거리에서 연좌시위를 계획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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