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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입국 기도 조선족67명 검거

    밀입국을 시도하다 군경에 검거된 조선족 가운데 10대 자매 2명이“3년 전 탈북해 현재 한국에서 살고 있는 엄마를 찾아 우리들도 탈북,밀입국했다”고 주장하고 나서 관계당국이 사실 확인조사에 나섰다. 10일 국정원 전남도지부와 목포해경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0시30분쯤 전남 완도군 완도읍 소식포구를 통해 밀입국을 시도하던 김철범씨(40·중국 헤이룽장성 거주) 등 조선족 67명(남자 28명,여자 39명)이 군경에 의해 전원 검거됐다. 그런데 이들중 4명이 자신들은 중국 조선족이 아니라 탈북자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특히 14세와 16세의 자매 2명은 군경의 초동조사에서“지난해 7월 함경북도 김책시를 탈출해 중국 지린성(吉林省) 등지에머물다 중국내 알선책과 연결,밀입국했다.3년전 남한으로 와 현재서울에 살고 있는 엄마를 만나기 위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이들 자매의 진술만 놓고 보면 이들이 서울에 살고있는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조선족으로 위장,목숨을 건 밀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보이지만 진술의진위여부는 국정원측의 정밀조사가 끝나봐야 알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국정원측은 자매의 탈북 주장을 현재로선 사실로 받아들이기 어려우며 서울에 살고 있다는 어머니와의 대질심문 등 일련의조사가 끝나기 전까지는 인적사항과 수사 진행과정 등에 대해 밝힐수 없다고 전했다. 목포 조승진기자 redtrain@
  • 밀입국 중국인 57명 검거

    통영해경은 30일 오후 9시10분쯤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도장포항 포구 0.5마일 해상에서 사천선적 근해 연승어선 제203해성호(44t·선주 김정용)를 타고 밀입국하려던 중국인 57명을 검거했다. 해경에 따르면 제203해성호는 이날 오후 6시40분쯤 통영시 한산면홍도 북방 4마일 해상에서 통영해경 경비정의 검문검색에 불응하고달아나다 해경과 2시간여에 걸친 추격전끝에 검거됐다. 통영해경은 밀입국자들을 통영해경 전용부두로 압송,정확한 입국경위에 대해조사중이다. 통영 이정규기자 jeong@
  • 탈북자·조선족 74명 밀입국 적발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21일 밤 10시20분쯤 탈북자 3명과 조선족 중국인 71명 등 74명을 태우고 군산시 금암동 내항 선착장을 통해 밀입항을 기도하던 29t급 수상호(선장 장모씨·45·군산시 나운동)를 적발했다. 군산해경은 이에 앞서 이날 밤 9시40분쯤 금암동 선착장 부근에서이들을 태울 관광버스 1대를 대놓고 기다리고 있던 밀입국 총책 신모씨(41·충남 보령시 대천동)와 알선책 김모씨(39) 등 6명을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탈북자와 조선족들은 이날 함께 검거된 국내 밀입국 알선조직에 1인당 500만∼600만원을 주기로 하고 지난 12일 밤중국 어선을 타고 다롄(大連)항을 출발,20일 오전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서방 106마일 해상에서 수상호로 갈아탄 것으로 밝혀졌다. 해경은 김모씨(43) 부부와 김모씨(29·여) 등 탈북자 3명의 신병을국가정보원에 인계했고 나머지 조선족 71명은 1차 조사를 거쳐 전주의 출입국관리사무소 보호시설에 수용했다. 탈북자 김씨 부부는 함경북도 영천군 룡암 출신으로 지난 97년 9월함께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탈출했고 김씨는 함경남도 담천시에서 노동자로 일하다 98년 12월 탈북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태풍속 밀입국 시도 조선족 82명 붙잡혀

    밀입국을 시도하던 조선족 8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남 목포경찰서가거도파출소는 31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야산에 숨어있던 중국 조선족 82명(남자 43명,여자 39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가거도 2구 향리 앞 해변에서 중국 어선으로부터낯선 사람들이 내리고 있다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이들을 전원 검거했다. 경찰은 중국인 선장으로부터 배가 태풍권에 들면서 침몰 위기에 놓여 갑판밑에 숨어 있던 조선족을 하선시켰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정확한 밀입국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태풍경보가 해제되는 대로 목포로 압송해 조사할 예정이다. 목포 남기창기자 kcnam@
  • 해경 검문피해 도주어선 함정추돌 선원 2명 숨져

    24일 오전 11시35분쯤 울산시 북구 정자동 앞 11마일 해상에서 포항선적 9.5t급 유자망어선 해성호(선장 박덕출·52)가 울산해양경찰서소속 함정의 검문검색을 피해 도망가다 선미를 추돌당해 침몰했다. 이 사고로 선박에 타고 있던 6명 가운데 갑판장 최상진씨(51)와 선원 김진수씨(44) 등 2명이 물에 빠져 숨졌다. 해경조사 결과 이날 오전 8시30분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나사리동방 22마일에서 조업중이던 해성호는 선박톤수에 비해 승선원이 많아 밀입국 선박으로 의심돼 인근 해상에서 경비중이던 해경함정이 검문검색을 시도하자 이에 불응하고 3시간 가량 달아나다 이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밀입국 조선족 20명 검거

    부산항으로 밀입국한 중국 조선족 20명과 중국인 1명이 몸을 숨긴채 트럭을 타고 가다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0일 조선족 밀입국 첩보를 입수하고 이날 새벽3시쯤 부산시 남구 대연5동 대연로터리에서 부산80노 4466호 1t 프론티어 탑차를 검문,화물칸에 숨어있던 조선족 등 밀입국자 21명을 붙잡았다. 조사결과 지난 11일 오후 9시쯤 중국 어선을 타고 다롄(大連)항을출발한 이들은 공해상에서 또다른 어선으로 갈아타고 이날 새벽 2시쯤 부산항으로 입항했으며,무사히 도착할 경우 1인당 600만∼700만원씩을 중국의 가족을 통해 현지 브로커인 ‘김사장’에게 지불키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 밀입국자 21명을 법무부 부산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하는 한편 국내 운송책으로 보이는 달아난 트럭운전사 및 국내 알선책 등을 검거하기 위해 수사를 펴고 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해군 항공단 5만시간 무사고 비행

    해군 항공단이 5만시간 무사고 비행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이번 기록은 해상 초계기 P-3C 등 8개 기종의 다양한 항공기 60여대를 보유한 단일부대가 3년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세운 기록이어서 더욱 값지다는평가를 받고 있다. 해군은 오는 29일 포항 전단에서 이수용(李秀勇) 참모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기념행사를 갖는다. 지난 97년 2월7일부터 39개월만에 5만시간 무사고기록을 세웠다는 것은 1일평균 약 42시간의 비행이 이뤄졌다는 것을 뜻한다. 5,500여회에 걸쳐 해상초계임무에 투입,1만5,000여시간을 비행했으며 390회에 걸친 연합 및 합동훈련을 위해 400여시간을 비행했다. 73년 5월 창설된 해군 항공단은 적함 및 잠수함 탐지를 주목적으로 하는 해상 초계임무와 수중 및 수상침투를 차단하는 대잠함 작전 등을 수행하고 있다.밀입국 선박감시 및 해상교통로 보호,해상오염방지 등의 임무도 맡고 있다. 623대대장 홍석진(洪錫珍·43·해사35기) 중령은 “해상초계의 특성상 저고도 비행의 빈도가 높아 난기류를 만날 위험이 높은 상태에서 세운 기록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英 밀입국 희생자들…2월 中서 출발한듯

    [런던 연합] 영국 도버항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58명의 신원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런던에 살고 있는 중국인 난민신청자 1명이 자신의 사촌동생이 트럭 안에서 발견된 사망자 가운데 포함됐다고 말했다고 영국 국내통신 PA가 20일 보도했다. 또 영국,중국,네덜란드 3국 경찰이 이번 사건의 배후로 추정되는 중국 이민수송조직에 대한 합동수사에 착수했으며 네덜란드 경찰은 이번 사건의 두번째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영국 경찰은 사건 당일 체포한 트럭 운전사를 살인 혐의로 구금하고 있으며이날 네덜란드 경찰과 합동으로 그를 심문했다. 경찰은 매년 수만명의 중국인들을 한사람당 최고 6만달러까지 받고 밀입국시켜주는 전문조직인 ‘스네이크 헤드’가 이번 사건에 연루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네덜란드 경찰은 로테르담에서 용의자 한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으나 그가트럭이 소속된 운수회사의 주인인 아르젠 반 데어 스페크(24)인지는 시인도부인도 하지 않았다. PA는 중국인 난민 신청자로 지난 1월 영국에 도착해 현재 런던 서부에 살고있다는 양첸(20)이 자신의 사촌동생인 첸린(19)이 사망자 가운데 포함돼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중국 푸젠(福建)성 창글시 출신인 양첸은 같은 동네에서 살던 사촌동생이부모들이 빚을 내 만들어준 1만4,000파운드(2,800만원)를 갖고 지난 2월 창글을 떠나 베이징(北京)과 모스크바를 경유,체코에 도착한 뒤 도보로 산맥을넘어 네덜란드에 들어갔다고 말했다고 PA는 보도했다.
  • 英밀입국 58명 트럭 짐칸서 떼죽음

    영국 도버항에 정박중인 트럭 적재함에서 밀입국자로 추정되는 동양인 58명이 숨진채로 발견돼 유럽 전역을 경악시키고 있다. ■사건 개요/ 유럽 언론들은 18일 도버항을 순찰중이던 한 세관경찰이 벨기에항구도시 제브루헤를 출발,도버항에 수송돼온 18m짜리 흰색 메르체데스 벤츠 트럭 짐칸에서 여자 4명 등 아시아계 성인 58명이 밀폐된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세관경찰은 이때의 충격으로 상담치료를 받고 있으며 두명의 남성 생존자도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심신이 쇠약해 당장 심문이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트럭 운전사는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섭씨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에 냉장실 스위치가 꺼져있었던 점으로미뤄 이들이 밀폐된 짐칸에서 빠져나오지 못한채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19일 발표했다.홍콩 언론들은 20일 영국 내무부 성명을 인용,사망자가 모두 중국인이라고 보도했으나 런던 주재 중국대사관은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들의 국적을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밀입국 알선조직/ 영국경찰은 이번 사건을 밀입국 알선조직의 소행으로 보고 이들의 소탕을 위해 MI5,MI6 등 첩보조직은 물론,트럭 등록지인 네델란드등과 대대적 국제 공조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포르투갈의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 참석중인 EU 지도자들도 “유러폴(유럽경찰기구)과의 공조를 통해 밀입국 및 인신매매 관련 범죄조직을 적발,소탕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도버사건이 재발되지않도록 이민과 망명에 관한 공동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간 30만∼50만명에 이르는 대유럽 밀입국 수요에 기승해 창궐하고 있는불법 알선단은 승객의 안전을 조금도 고려하지 않는 최악의 수송환경으로 악명을 떨쳐왔다.그러나 연간 수십명씩의 인명피해에도 불구,중국계 등 밀입국희망자들은 알선조직에 2만파운드(약 3,500만원)씩을 집어주며 목숨을 건도박을 마다하지 않는다고 런던의 한 중국계 이민전문 변호사는 말하고 있다. ■영국 난민정책 논란/ 잭 스트로 영국 내무장관은 19일 의회에서 이번 사건이 “범죄조직의 손에 자신의운명을 맡기려는 사람들에게 확실한 경고가 될것”이라고 경종을 울리면서 향후 밀입국자 단속조치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이같은 영국정부의 엄격한 난민정책이 비극을 초래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제사면위원회 측은 “절박한 사정에도 불구,꼬리를 물고 기다려야 했던망명 희망자들의 행렬을 생각해 볼 때 이는 예정된 비극”이라고 주장했다. 정치적 박해 등을 이유로 한 망명신청자수가 최근 연간 30∼40%씩 증가하고있는데도 영국 정부는 난민신청에 탈락한 이들의 즉각 출국을 유도하는 신속처리절차 도입,생계비 통제,불법 입국 알선 트럭 운전자에 대한 벌금 강화등으로 통제만을 강화해왔다. 손정숙기자 jssohn@. *전세계 주요 밀입국 사고. ■93년 6월 6일 300명 이상의 중국계 이민자들을 태운 태국발 밀입국선 ‘골든벤처’호 뉴욕 근해에서 좌초.10명 사망. ■98년 8월 17일 8명의 중국인 불법 이민자가 도쿄(東京)의 컨테이너선에서숨진 채 발견. ■99년 3월 6일 불법 아이티 이민자들을 정원 이상 태운보트 2척이 플로리다 팜비치 근해에서 좌초.40명 사망. ■99년 11월 1일 이라크 및 알바니아 출신 밀입국자 14명이 이탈리아행 그리스 여객선에 몰래 탔다 화재로 질식사. ■99년 11월 25일 쿠바 밀입국자들을 태운 보트가 미국으로 가던 도중 좌초. 엘리안 곤살레스의 어머니를 포함해 11명 사망. ■2000년 6월 18일 영국 도버항에서 중국인 밀입국자 58명의 시신 발견.
  • ‘농어촌 치안’ 구멍 뚫리나

    경찰청의 파출소 통폐합 결정에 대해 농어촌지역 주민들이 치안공백이 우려된다며 철회를 요구하며 집단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애써 키운 소,돼지,농작물 등을 트럭까지 동원해 싹쓸이해가는도둑들이 들끓고 있는데 파출소를 없애면 어떻게 하느냐”면서 “농어촌지역의 치안 현실을 무시한 탁상행정”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달 31일 치안 수요가 적은 전국의 파출소 317개를 통폐합하는‘제3차 치안수요에 따른 인력 재배치안’을 확정,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폐쇄되는 파출소는 전국 3,229개중 9.8%로서 관할 주민이 3,000명 이하이거나 1개 읍·면에 2개의 파출소가 있는 곳 등이다. 경찰청은 대신 파출소 폐쇄지역에 초소 56개와 분소 161개를 두고 순찰을강화토록 했다.분소에는 경찰관 1명이 가족과 함께 상주한다. 22개 파출소가 폐지되고 9개 출장소가 분소로 격하된 강원도 주민들은 “연간 3,800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각종 사건·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데단순히 거주 주민수를 계산해 통폐합 결정을 내린 것은 잘못”이라고지적했다. 주민들은 또 “파출소가 분소로 격하되면 강력범죄에 대한 대처능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경찰관 1명이 근무하는 특성상 감독기능이 없어 또다른 폐해가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실제 전북 남원시 아영면에서는 아영파출소가 인근 인월파출소로 통폐합된지난 1일 월산리에 사는 김모씨(50)가 개 2마리를 도둑맞은데 이어 신리마을에 사는 유모씨(60)도 새끼밴 4년생 어미개 1마리를 도둑맞는 등 일주일도안돼 크고 작은 3건의 개도난 사건이 잇따랐다. 김제시 광활면의 한 주민은 전북지방경찰청 홈페이지에 올린 ‘파출소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라는 글을 통해 “우리 지역은 경찰에 신고되지 않은 농산물 절도가 빈번하고 해안지역이 인접,서해를 통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밀입국자들의 통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6개 파출소가 통폐합되는 임실,장수,순창 등 산간 오지의 주민들은 “파출소는 농번기에는 새참을 날라다 주고 민원접수나 생필품 구입도 대신해주던‘종합서비스센터’였다”면서 “파출소가 없어지면 농촌지역은 더욱 낙후될것”이라고 주장했다. 357개 파출소 가운데 8개가 통폐합되고 35곳이 분소로 격하되는 광주·전남지역에서도 주민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제주도에서도 관광객 증가 등에 따른 치안수요가 늘고 있는 현실을 외면한처사라며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남제주군 위미파출소 관내 주민들은 파출소를 분소로 격하시킬 경우 주민들이 기부채납한 파출소 부지를 되돌려달라며반발하고 있다. 인천의 경우 대표적인 관광지인 월미도 문화의 거리를 관장하던 월미파출소가 폐쇄되자 주변 상인들이 청소년 범죄에 대한 대처능력이 떨어져 우범지역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파출소 통폐합은 제한된 인력과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면서 “인근 파출소의 인력을 보강하고 순찰활동을 강화해 치안에는 문제가 없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인천 김학준,강원 조한종기자 shlim@
  • 재기의 등불 18회 교정대상 영광의 열굴/ 특별상

    ◆면려상◆임상주 인천구치소 교위. 소년수형자의 취미활동 지원에 남다른 관심을 쏟아왔다.71년부터 91년까지인천소년교도소에 근무하면서 4차례에 걸쳐 소년수형자 148명을 이끌고 잼버리대회에 참가했으며 84년에는 멜버른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송순천씨의 도움을 받아 소년수형자 24명에게 복싱을 지도,전국아마복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땄다. ◆박애상◆허부경 광주교도소 종교위원. 88년부터 광주교도소 독지가로 활동해오다 93년 종교위원으로 위촉돼 12년 4개월동안 수용자 교화사업을 벌였다.89년 3월부터 수용자 정신교육에 나서지금까지 53회에 걸쳐 5,200여명에게 강의를 했으며 장기수형자와 자매결연을 하거나 생활지원금을 후원,명랑한 수형생활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성실상◆백평선 천안소년교도소 교위. 어려운 재소자와 불우이웃을 많이 도왔다.장흥교도소에서 근무하던 81년 재소자의 가족이 피해자와 합의,생계가 막연하다는 사실을 알고 본가의 전답 4,900평을 4년간 무상임대해줬다.96년에는 연고가 없거나 의지할 곳 없는 불우수용자 116명과 직원들간의 자매결연을 주선하고 수시로 상담을 갖도록 해고충을 덜어주었다. ◆자비상◆권향임 군산교도소 종교위원. 84년 군산교도소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래 16년동안 종교교화 활동에 매달려왔다.89년 종교위원으로 위촉된 이후 106회의 불교법회를 주관,6,344명의 수용자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설법하고 2,042명의 수용자를 불자로 귀의케 했다.또 명절과 석가탄신일 등에는 수용자들에게 음식물과 속옷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했다. ◆창의상◆강익구 경주교도소 교위. 출소자에게 중국음식점 점포를 차려줄 정도로 어려운 재소자들을 많이 돕는다.97년에는 수용자들이 나이로 자주 다투는 것을 보고 40살이 넘는 수용자에게 크로바 표식을 달아 줘 교정사고를 방지했다.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94년부터 해마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때에는 자녀들과 함께 고아원과 양로원을 방문한다. ◆자애상◆김부광 안양교도소 종교위원. 신진자동차 운전학원장으로 있으면서 86년부터 교정교화에 일익을 담당해왔다.90년 10월부터 해마다 열리는 춘·추계 수용자 체육대회에 참석,모두 1,100만원의 상품을 지원했으며 수용자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악기 등 200여만원의 물품을 제공했다.또 한자교육을 위해 교재를 지원하고 성적 우수자를 위한 상품도 내놓았다. ◆교화상◆박병선 제주교도소 교사. 한라대학에서 컴퓨터정보학을 배우고 있는 신지식인 교도관.지난해 3월 제주교도소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6월에는 교정 판례연구회를 발족할 정도로 창의적이다.조선족들의 밀입국이 잦자 이들을 위한 안내책자를 제작,비치하기도 했다.지난 2월에는 교정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화상면회제도의 실용화에 성공했다. ◆공로상◆홍남용 의정부교도소 교화의원. 84년 교화위원이 된 이래 16년 동안 교화활동을 벌여왔다.95년부터 98년까지의 초대 의정부 민선시장 시절에도 교화에 나서 많은 출소자들을 취업시켰으며 출소자가 사망하자 그의 아내를 시에서 운영하는 재활용센터에 취업시켜자립기반을 다지게 했다.지난 2월에는 브라질 민속공연단을 초청,수용생활의안정을 다졌다. ◆권영만 육군교도소 상사. 20년 넘게 육군교도소 교도관으로 일해오면서 재소자 교정교화 업무에 헌신해온 모범 교도관.81년부터 10년간 명절에는 사비를 털어 아내와 함께 음식을 장만,재소자들을 찾았으며 90년부터 행형업무를 맡게 되자 상·중·하로구분돼 애매했던 행실심사제도를 점수제로 개선,불만의 소지가 없도록 했다.
  • 美 ‘쿠바소년’3번째 송환연장 ‘시끌’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 밀입국 중 조난당한 배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쿠바출신 엘리안 곤잘레스군(6)의 송환결정을 둘러싼 논란이 미국 전역을들끓게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엄마와 함께 쿠바를 출발했다가 폭풍속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엘리안군은 미 이민귀화국과 플로리다의 친척 및 쿠바출신 이민자들의 ‘송환이냐 미국 귀화냐’의 줄다리기 속에 지금까지 매일 미 언론의 보도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미 이민귀화국과 법무부는 쿠바출신 유권자들의 인기를 타려는 지방정부 선출직 공무원들의 입김에 따라 엘리안군의 ‘법대로 송환’기한을 번번히 연기시켜 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5일 엘리안이 미국에 도착한 이후 이민국은 일단 소년을 플로리다의 친척집에 잠시 거주토록했다가 지난 1월 5일 쿠바 송환을 명령했다. 법무부와 이민국은 법을 어긴 밀입국은 인정할 수 없으며 소년의 친권은 쿠바의 아버지에 있다고 판결한 이상 이를 따라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미국거주 친척이나 쿠바출신자들은 소년의 엄마가 아이의 장래를 위해 목숨을 걸고 미국으로 탈출한데다 이미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는데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비인도적 처사라며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 이들은 플로리다 마이애미의 엘리안군 친척과 합세,도로를 점거하고 과격시위를 벌이는가 하면 플로리다 지역 선출직 인사들에 압력을 가해 의회가 청문회를 열도록 했다. 한편으로는 사법당국에 이민국의 결정이 잘못된 것이라며 소송까지 제기,법원판결전까지 미국체류를 주장하는 등 시간을 벌어왔다. 이민국은 번번히 눈치를 살피며 출국시한을 연장해주었으며 3번째로 연기된 시한인 30일 역시 4월 1일까지로 다시 연장됐다.최근 쿠바출신자들은 소년의 송환반대를 위해 또다시 실력행사에 나설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고어 부통령은 ”엘리안군과 쿠바에 있는 그 가족 모두에 영주권을 주자”고 나름대로 해결책을 제시했지만 행정부와의 조율을 거치지 않은 인기발언으로 간주돼 의견만 더 분분하게 만들었다.여기에 피델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30일 “엘리안의 아버지가 미국을 방문할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 방문 비자를 신청한 아버지 후안 미구엘 곤잘레스가 미국에 올 경우 앞으로 이 문제는 그의 가족들이 모여든 가운데 더욱 시끄러워질전망이다. hay@
  • [집중취재/조선족 밀입국] 실태와 대책

    중국 조선족들에게 우리나라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인가.밀입국 과정에서 목숨을 잃고 사기를 당하는 등 온갖 고초를 겪고도 ‘코리안 드림’을 향한 그들의 열정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한탕심리에 이끌린 허황된 꿈,비참한 현실 탈출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라는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는 조선족 밀입국의 실태와 대책 등을 짚어본다. ■밀입국 현황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96∼99년에 적발된밀입국자 수는 3,920명.97년 1,480명을 정점으로 98년 991명,99년 647명으로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다.이 가운데 중국 조선족이 2,964명으로 75.6%,그 다음은 중국 한족(936명,24%)이다. 이와함께 지난해 비자기한을 넘겨 불법체류자로 전락한 외국인은 13만5,300명.이는 국내 전체 외국인 38만101명의 36%에 해당되고 중국 국적을 가진 사람 수는 6만8,700여명이다.이들은 친인척 방문 등으로 들어왔다가 ‘돈’을벌기위해 눌러앉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외국인 인권보호시설 관계자들은 “산업연수생을 포함해 국내 외국인 취업자 30여만명 가운데 15만여명이 밀입국자나 불법체류자로 추산된다”고 밝히고 있다. ■밀입국자들의 실상 지난해 5월 경북 포항의 모 식당에서 일하다 불법체류자로 잡힌 조선족 조모씨(35·여)가 조사를 받던 대구 출입국관리사무소 여자보호실에서 목을 매 자살했고,최근에는 서울의 한 지하철 공사장에서 9개월동안 일해오던 조선족 백모씨(51)가 떨어져 숨졌다. 이처럼 밀입국자들에 대한 감시망도 어수룩하지 않고,일자리 여건도 좋을리 만무하다.이들이 종사하는 직장은 ‘힘들고 어렵고 위험한’3D업종이다.더욱 큰 문제는 공장이 영세한 탓으로 고용주들이 임금을 떼먹기 일쑤라는 것이다.또 ‘경찰신고’를 빌미로 상습체불에다 구타까지 하는 악덕 업주도 심심찮게 적발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밀입국자들이 받는 돈은 월 평균 60만∼70만원.중국에서 교사가 한달에 900위안(11만여원)을 번다고 볼 때 6∼7개월치에 해당되는 목돈이다.그러나 이는 계산상 그럴 뿐 이핑계 저핑계로 고용주가 덜줘도 항의 한번 제대로 할 수 없는게 이들의 처지다. 현재 밀입국자를 고용할 경우 고용기간에 따라 범칙금 500만원부터 5년이하 징역을 감수해야 한다.또 밀입국자들 틈에 중국으로 탈출한 탈북자들이 섞여 있어 대공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밀입국 경로 주로 서·남해 해안선으로 들어온다.중국과 가까운 데다 섬이 많아 레이더 감시망의 사각지대가 많고 고기잡이 배로 위장하기 쉽다.대개공해상에서 고기잡이 배로 위장한 국내 어선에 옮겨탄 뒤 어선과 함께 묻혀연안항으로 들어온다. 지난달 28일 전남 목포항에 입항한 여객선에서 밀입국하려던 조선족 1명이숨진 채 발견됐다.비좁은 공간에서 48명이 뒤엉켜 오랜시간 배를 탄 탓에 질식해 숨졌다.해경관계자는 “목포나 고흥·완도 등은 해안선이 길고 섬이 많은데다 부산쪽으로 연결되는 통로라는 점 때문에 밀입국자들의 공략대상이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알선책 목포해경 관계자는 “국내 밀입국 알선조직이 100개는 넘을것으로 본다”며 “7∼8명으로 이뤄진 알선책이 점조직 형태여서 검거하기가쉽지 않다”고 강조한다. 밀입국 수요가 늘어나면서 알선료도 지난해 1인당 5만∼6만위안(한화 700만∼800만원)선으로 올랐다.조선족 10명이 한국땅에 들어오면 5명의 돈은 중국모집책에게,나머지는 국내 알선책에게 건네진다. ■송환방법과 대책 단순 밀입국자들은 법무부 출입국관리소에 신병이 넘겨진다.서울과 여수에 있는 외국인 보호소에 수용한 뒤 여권과 여비를 줘서 내보낸다.다시는 국내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공항 등에 입국금지 조치를 내린다. 법무부 관계자는 “조선족 밀입국자들의 입국을 봉쇄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조선족들에게 국내 실상을 그대로 알려 허황된 꿈을 갖지 않도록 하는 일이 최선책”이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조선족 밀입국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일각에서는 조선족 국내취업을 양성화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지금과 같이 불법체류중인 조선족들이 큰 고통을 겪고 범죄조직만 이롭게 할 것이 아니라 국가가 제도적으로 이들을 수용해 내국인들이 취업을 꺼리는 3D업종에 활용하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현재에도 산업연수생제도등 조선족들이 합법적으로 입국할 수 있는방법이 없지는 않지만 그 숫자가 미미한데다 조건이 까다로워 조선족들이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목포 남기창기자 kcnam@ *金吉照 해경 국제과장 인터뷰 “IMF이후 한동안 감소추세에 있던 중국 조선족들의 해상을 통한 밀입국이다시 늘고 규모도 대형화되고 있습니다” 해양경찰청 김길조(金吉照)국제과장은 “국내경기 회복에 맞춰 99년 후반기부터 밀입국이 다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상 밀입국의 일반 현황은 한·중 알선책이 공모해 조선족을 중국어선으로 공해상까지 데려온 뒤 우리 어선에 환승하는 수법이 주종을 이룬다.전에는 10∼30t급 소형 목선을 이용했는데 요즘은 중형으로 바뀌었고,척당 밀입자수도 20∼30명에서 50∼80명으로 늘어나는 등 수법이 대범해지고 있다. ■단속은 어떤 식으로 하나 밀입국 첩보가 입수되면 예상항로에 경비정을 증가배치하고 선박 입항시 100% 검문검색을 한다.해군 및 어업지도선과 합동감시체제를 구축하고 취약시간대에 함정 및 헬기를 이용해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공안당국과의 협조는 지난 98년12월 중국 공안부와 해상범죄 공조협력에 관한 약정을 체결했기 때문에 수사협조가 잘 된다.밀입국으로 의심되는 선박이 출몰하면 중국 공안부가 즉각 우리측에 통보하고 자체 예방활동을강화한다.지난달 14일에는 중국 단동항에서 밀입국을 시도하던 조선족 111명을 검거한 바 있다.이는 중국 공안당국이 직접 밀입국자들을 검거한 최초 사례다. ■밀입국을 단속하는데 어려움은 없나 육지와는 달리 바다에는 통로가 없기때문에 밀입국 선박을 단속하는데 애로사항이 많다.특히 해상경비는 막대한장비와 인력이 필요하나 인력동원에는 한계가 있다.따라서 어민들의 신고정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신고정신을 높이기 위해 각 항·포구에서 어선 출항시 전단을 배포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목숨건 '코리안 드림' 허상 지난달 28일 여객선 냉동창고 안에 숨어 전남 목포항으로 밀입국하던 중국조선족 황모씨(38)가 질식사로 숨진 사고는 중국 조선족내에서번져가고 있는 ‘코리안 드림’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90년대 이후 조그만 목선에 목숨을 걸고 ‘기대의 땅’한국을 찾는 조선족들의 발길이 서·남해안 전지역으로 이어지고 있다. 항해도중 중간에 폭풍을 만나 목숨을 잃거나 목적지가 아닌 곳으로 표류하는 일도 있지만 이들의 모험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조선족들이 몰려사는 중국 길림·흑룡강·요녕성 등 동북3성에는 밀입국을 추진중인 사람수가 21만명에 달한다는 설도 나돈다.이 가운데는 농어민뿐 아니라 교사·회사원 등 인텔리계층도 상당수 포함돼 있어 ‘밀입국 열풍’이 조선족 사회에깊숙이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한국에만 가면 한 밑천 잡는다는 허황된 기대감 때문이다.한국에서 2∼3년간 일을 하면 중국에서 평생동안 일해야 벌 수 있는 거액을 만질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이 바람에 전답을 팔고 빚을 내 700만∼800만원의 비싼 알선비용을 대면서까지 밀항선에 몸을 싣는다. 이들은 하나같이 밀입국하거나 불법체류하다 적발되면 ‘내가 돈을 못벌어가면 식구들이 다 죽는다’고 눈물로 호소해 조사관계자들을 곤혹스럽게 한다. 그러면 밀입국자들은 우리나라에서 돈을 잔뜩 벌어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돌아갈까.해양경찰청은 해상감시체계가 수년전부터 대폭 강화됐기 때문에 공해상을 통해 밀입국하는 경우 대부분 적발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설사 밀입국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이들에게는 고난의 연속이다. 우선 취업이 쉬운 식당이나 공장 등에서 일을 하지만 임금을 제대로 못받거나 국내 근로자보다 20∼30% 적게 받는 경우가 많다.이를 항의하면 업주가불법체류자로 고발하겠다고 협박하는 사례도 빈발하고 있다. 경인지방노동청에는 지난해 조선족 임금체불 사례가 10여건 접수됐다.그러나 조선족들은 불법체류 사실을 우려해 고발을 꺼리기 때문에 실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강종묵(姜宗默)근로감독관은 “조선족들이 고발을 해올 경우 불법체류는 문제삼지 않고 내국인과 똑같이 처리해주고 있지만그 수는 미미하다”고 말했다. 조선족이 같은 조선족 또는 내국인에게 사기를당하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본부’에 따르면 조선족 사기 피해자가 1만7,000여명에 이르고 피해액이 500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2월 조선족들이 몰려사는 서울 대림·가리봉동 일대에서 조선족을상대로 위장결혼,주민등록증 위조 등을 일삼아온 ‘흑사회’로 불리는 조선족 일당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기꾼들은 주로 중국현지 송출업체와 짜고 허위비자를 발급해주고 돈을 가로챈다.사기당한 동포들이 중국인 채권자들에게 테러를 당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중국 하얼빈에 거주하던 마모씨(40·여)는 지난 98년 말 빚쟁이들에게 쫓겨 친정에 피신했다가 채권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지기도 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 조선족 78명 제주 밀입국

    전남 목포와 제주항으로 밀입국하려던 탈북자와 조선족 등 78명이 검거되고이중 조선족 1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28일 새벽 0시40분쯤 목포항에 입항한 제주∼목포간6,000t급 씨월드 카페리호에 실린 5t 냉동차의 냉동실에 숨어 있던 전모씨(27·함경북도 무산군) 등 탈북자 2명과 중국 조선족 46명을 검거했다. 이중 조선족 황보성씨(38·헤이룽장성)는 배멀미와 탈수 등이 겹쳐 질식 상태에서 발견됐으나 숨졌다.또 허모씨(31·여) 등 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이들은 지난 18일 중국 다롄(大連)항을 출발,23일 밤 제주도 남제주군 성산포항에 도착해 북제주군 애월읍 상가리 감귤농장에서 일하다 귤 수송차량을타고 들어오다 적발됐다. 한편 제주경찰서는 이날 새벽 3시10분쯤 상가리 농장에 숨어 있던 한권섭씨(37·헤이룽장성) 등 조선족 30명을 붙잡았다. 경찰은 “탈북자들은 중국으로 탈출했던 사람들로 특별히 의심할 만한 점이없다”고 밝혔다. 제주경찰서는 밀입국을 도운 국내 운송책 김정복씨(52·북제주군 애월읍 수산리)와 농장주인,선원,냉동탑차 운전사 등 4명을 검거하고 국내 알선책을붙잡기 위해 부산으로 수사대를 급파했다. 목포 남기창·제주 김영주기자 kcnam@
  • 한인10명 美 밀입국 기도 8명 추방-2명 억류

    한국인 10명이 최근 캐나다를 거쳐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다 국경 검문소에서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자 캐나다 일간지 ‘내셔널 포스트’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3일 개조한 레저용 차량에 숨어 국경을 넘다가 나이애가라 폭포 인근의 한 검문소에서 체포됐으며,이중 8명이 캐나다로 추방됐다. 밀입국 알선 혐의를 받고 있는 나머지 2명은 미국 당국에 억류돼 있다. 오일만기자
  • [외언내언] 탈북자 인권

    그동안 논란을 빚어왔던 북한 이탈주민들에 대한 인권보호문제가 국제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은 중국 안에 탈북난민이 없다는 중국정부의 공식입장과는 달리 자체조사를 통해 난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었다.UNHCR는 지난 97년부터 북한과 중국 국경지대에서 탈북자에 대한 정기적인 조사작업을 벌인 결과 중국 안에 불법체류하고 있는 북한주민 가운데 난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탈북자 문제를 유엔기구 차원에서 다룰수 있음을 처음으로시사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탈북자들을 돕기 위해 힘쓰고 있는 민간단체 등 비정부기구(NGO)에 대한 정부 예산지원의 길을 열수 있다는 효과도 기대할수 있다. 중국정부도 중국영토 안에 탈북자 인신매매·성폭행 사범이 있음을 처음으로 인정하고 중국 국내법에 따라 엄격히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우리 정부에통보해왔다.중국정부가 아직은 중국내에 북한난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나 탈북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은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중국정부가 북한 이탈주민들을 친지방문 목적의 밀입국자로 규정하고 공안당국이 북한으로 되돌려보냈던 점을 감안할때 탈북자의 인권보호 대책을 수립한 것은 환영할 일이다. 중국정부의 이같은 입장변화는 중국 주권에 자극을 주지 않고 탈북자의 인권보호를 이끌어낸 우리정부의 조용한 외교적 성과로 평가된다.엄밀하게 보아 탈북자의 법적지위와 인권은 보장돼야 한다.지금까지 탈북자의 90% 이상은‘빵과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걸고 탈출한 북한주민들이며 극심한 생활고와 열악한 인권문제에 대한 이탈세력들이기 때문이다.그들이 자유와 인간적행복권을 추구할 권리는 어떤 경우에도 보장받아야 한다.필자는 지난달 30일 중국 길림성(吉林省) 도문시(圖們市)에서 탈북자와 대화를 가질 기회가 있었다.“많은 탈북자가 중국땅에서 인권유린과 배고픔을 겪고 있지만 자유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고통을 이겨내고 있다”는 절규는 오늘의 탈북자들이 겪는 고통을 대변하는 대목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중국을 떠돌고 있는 수많은 탈북자들의 신변과 인권은 보호받아야 마땅하다.정부도 탈북자들의 인권문제가 국제적 관심사로 떠오르게 된 것을 계기로 이들에 대한 현황파악과 함께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한 최소한의 보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그리고 중국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탈북자들의 강제추방만은 막는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張淸洙논설위원 csj@
  • 통일부 국감자료

    북한 이탈주민의 국내 입국은 지난 94년부터 급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입국자는 이미 사상최고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일부에 따르면 9월 현재 올 탈북자의 국내 입국자 수는 87명.97년 85명,98년 71명을 이미 넘어섰다. 이는 북한 경제난의 완화에도 불구,중국 등으로 빠져나오는 북한주민이 늘어나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1,033명의 탈북자가 입국해 사망·이민 등을제외하고 822명이 국내에 거주하고 있다. 90년대 이탈자들의 북한탈출 이유로는 식량난 등 생활고가 47% 로 가장 많았다.또 체제불만(25%),처벌우려(24%),개인사유(4%)의 순이었다. 90년 이후 탈북자들의 직업으로는 노동자가 49%로 가장 많았고,학생 및 무직(26%),관료(11.5%) 순이다. 탈북자의 대부분은 중국과 러시아를 거쳐 입북하고 있으며 일부는 동남아시아를 통하는 경우도 있다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다.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베이징(北京)사무소는 올해초 3만명 가량의북한주민들이 식량난으로 동북 3성 등 중국에 체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반면 국내외 인권단체들은 탈북자수가 최소 10만∼30만명에 달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탈북자들의 정확한 숫자는 확인할 수 없지만 많은 경우에는 해마다 수천명씩 중국당국에 검거돼 북한으로 돌려보내지고 있다”고밝혔다. 이들 송환자는 중국내 행적과 탈북 경력 등에 따라 북한에서 노동단련대,교화소,정치범수용소 등에 수용되는 등 처벌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북한과 86년에 체결한 ‘불법월경자 송환협정’에 근거,탈북자들을북한으로 송환하고 있으며 97년 3월 형법을 개정해 ‘국경관리방해죄’를 신설,밀입국을 도와준 사람까지도 처벌하는 등 탈북자들의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통일부는 국감자료에서 북한의 대량난민 발생 가능성이 낮긴 하지만배제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통일대축전 참가 밀입국 6명…검거 조사

    서울지검 공안2부(朴允煥 부장검사)는 2일 평양에서 개최된 8·15 범민족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밀입북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연세대 휴학생황혜로(23·여)씨와 범민련 남측본부 대표 나창순(64)씨 등 6명이 이날 오후판문점을 통해 귀환함에 따라 검거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귀한한 남측인사는 황씨와 나씨를 비롯해 서원철 범민련 청년대표,이성우 부산연합 의장,박기수·강형구 전국연합 대표단장 등 6명이다. 황씨는 지난 6월1일 입북한 뒤 한총련 대표 자격으로 8·15 범청학련 통일대축전 및 범민족대회 등에 참가하고 김일성(金日成) 생가 등을 방문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씨 등 5명은 지난달 7일 중국 북경에서 북측인사와 만나 연방제 통일방안등에 대해 토론한 뒤 입북해 범민족대회에 참가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북한주민 1명 3국 통해 귀순

    국가정보원은 북한주민 홍인식씨(36·가명)가 제3국을 경유해 밀입국,귀순을 요청해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신원과 탈북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홍씨는 지난 80년 3월 평양소재 고등중학교를 졸업하고 군에 입대해 11년간 복무하다 상사로 제대한 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발명총국에서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본영기자 kby7@
  • 북한 50代주민 귀순…제3국통해 밀입국

    국가정보원은 북한주민 김철만(52·가명)씨가 제3국을 거쳐 밀입국한 후 귀순을 요청해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신원과 귀순동기,입국경위 등을 조사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김씨는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아청현에서 출생,지난 62년 15살 때 홀로북한으로 이주한 후 평남 북창화력발전소,함남 흥원군 벽돌공장,황남 해주시농기계공장 등에서 노동자로 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중국 출생에 따른 차별대우와 식량난 등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96년 8월 제3국으로 탈출하여 숨어지내다 밀입국했다고 국정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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