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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해경 소형 선박 검문 강화-밀입국 재발 방지 차원

    밀입국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해경이 소형 선박에 대한 검문을 강화한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최근 충남 태안 지역에서 잇달아 발생한 밀입국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소형선박에 대한 해상 검문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해경은 연안에서 약 20㎞ 이내 해역을 운항하는 수상 레저기구와 소형 선박에 대해 해상 검문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형 선박은 선박위치발신장치(AIS)를 통해 선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화물선과 달리 검문으로만 확인이 가능하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해상 경계를 강화하기 위해 수상레저 신고가 없는 레저 보트나 소형 선박이 발견되면 반드시 현장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뻥 뚫린 해안, 전국 휘젓는 밀입국자… 국민은 밤잠 설친다

    뻥 뚫린 해안, 전국 휘젓는 밀입국자… 국민은 밤잠 설친다

    해경, 보트 발견 때 “양식장 도둑 것” 무시 軍은 레이더로 13차례 포착하고도 놓쳐 육지 잠입 뒤엔 탐문수사·수색 인력 고초 보트를 타고 충남 태안으로 밀입국한 중국인들이 전국으로 흩어져 은신해 경찰이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경이 해상에서 밀입국자를 원천 차단 못하고 육지 잠입을 번번이 허용하면서 경찰력 낭비와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태안해양경찰서는 두 달 전부터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3차례 1.5t 소형 보트를 타고 태안 해안으로 밀입국한 중국인 18명 가운데 12명(남자 10명, 여자 2명)을 붙잡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밀입국자들은 이미 태안을 빠져 나가 전국으로 도망친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달 23일 두 번째로 뚫리고서야 밀입국 사실을 처음 인지한 군경은 이들이 밀입국해 달아난 목포에서 초기에 6명을 검거했으나 이날 추가 발표한 검거자 6명은 전국 곳곳에서 붙잡혔다. 4월 20일 발견된 보트 밀입국(5명) 미검거 3명 중 2명은 경북 문경에서, 5월 23일 밀입국(8명) 미검거 4명 중 1명은 경남 통영에서, 6월 4일 밀입국자 5명 중 3명은 충북 음성에서 각각 검거됐다. 해경 관계자는 “이들 밀입국자는 불법 체류 상태에서 모두 농가에 취업해 양파·마늘·배추밭 등에서 일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산둥성에서 태안 해변까지 360㎞를 17시간 횡단하는 동안 군경은 손 한 번 못 썼다. 바다로 20여㎞밖에 못 나가는 1.5t짜리 레저보트가 공해(公海)를 거쳐 우리 영해 12해리(22~24㎞)를 침범하는 내내 검문 한 번 없었다. 해경은 4월 23일 발견된 보트를 양식장 수산물 도둑 것이라며 무시했고, 군은 지난달 21일 보트를 해상에서 레이더 등으로 13차례 포착하고도 놓쳐 해안 도착 이틀 후 주민의 신고로 밀입국 사실을 겨우 인지했다. 군경이 최근 몇 년간 해상에서 밀입국자를 검거한 적은 한 차례도 없다. 해경 경비정만 대·중·소형 5척과 특수정 2척, 연안구조정 4척, 그리고 해군 군함이 바다를 누비고 해안 곳곳에 육군 초소가 설치돼 있지만 무용지물이다. 이 때문에 숨을 곳이 많은 육지 잠입 밀입국자를 검거하느라 탐문수사와 주먹구구식 수색을 자초해 많은 인력이 투입되고 있다. 해경은 사건 발생 후 경비정 1척을 추가 배치해 특정 지점 중심의 경비를 전방위 유동경비로 바꾸는 등 해상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불법 체류 전력이 있어 국내 사정을 잘 아는 밀입국자들의 과감한 조직적 밀입국을 막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지난달 23일 밀입국 보트를 발견해 신고한 태안군 소원면 의항2리 어촌계장 이충경(49)씨는 “태안 해안은 최전방이다. 예전에 간첩이 귀도 베고 눈도 베갔다는 얘기가 있었고, 해안에 철조망도 처져 있었다”면서 “주민들은 밀입국자가 코로나19에 걸렸는지, 범죄자와 마약범이 섞였는지 알 수 없어 불안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속보] 보트 타고 태안 통해 밀입국…중국인 6명 추가 구속

    [속보] 보트 타고 태안 통해 밀입국…중국인 6명 추가 구속

    보트를 타고 서해를 건너 충남 태안으로 밀입국한 중국인 6명이 추가로 구속됐다. 13일 태안해경 등에 따르면 4월 밀입국 일행(5명) 미검거자 3명 중 2명이 경북 문경에서, 5월 밀입국 일행(8명) 미검거자 4명 중 1명이 경남 통영에서, 6월 밀입국 일행(5명) 중 3명이 충북 음성에서 최근 차례로 검거됐다. 대전지법 서산지원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들 6명 모두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미 6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었던 해경은 이로써 최근 3개월 동안 밀입국한 18명 중 12명(남 10명·여 2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해경에 따르면 밀입국자들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전국 공조 수사망을 넓혀 나머지 밀입국 용의자 6명과 국내 조력자 행방을 쫓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4년 동안 지구를 떠돌았다…기회는 딱 한 번뿐이니까

    4년 동안 지구를 떠돌았다…기회는 딱 한 번뿐이니까

    獨 청년, 대학 입학 직전 여행길 떠나 선원·항해사로 일하며 생사 고비 넘어 韓선 반년 머물러 “시멘트 사막” 탄식 45개국 ‘4년간의 인턴십’ 경험담 술술누군가 무모하다 싶을 만큼 험난한 여행을 계획하는 이가 있다면, 그에겐 필경 그 여정에 나설 수밖에 없는 동기가 있었을 것이다. 이를테면 이런 거다. 자전 에세이가 원작인 영화 ‘와일드’(2014)에서 엄마의 죽음 이후 스스로 자신의 삶을 파괴해 가던 주인공 셰릴(리즈 위더스푼 분)이 약 4300㎞에 이르는 극한의 공간인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을 걷기로 결심한 건, 엄마가 자랑스러워하던 딸로 되돌아가기 위해서였다. ‘나를 부르는 숲’의 작가 빌 브라이슨이 여행가로 나서게 된 사연을 담은 영화 ‘어 워크 인 더 우즈’(2015)도 비슷하다. 노년의 빌(로버트 레드퍼드 분)과 카츠(닉 놀테 분)가 약 3500㎞에 달하는 애팔래치안 트레일(AT) 도전-물론 중도에서 명예롭게 포기하긴 하지만-에 나서는데, 이들의 모험은 하이킹을 통해 삶의 궤적을 돌아보기 위해서였다.반면 아무런 계획도 세우지 않겠다는 ‘계획’만으로 거창한 도전에 나서는 이들도 있다. ‘신나게 걸어봐 인생은 멋진 거니까’는 젊은이들의 특권이나 다름없을 이런 여행에 도전한 한 독일 청년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독일 북부의 소도시 홀슈타인에 살던 저자는 대학 입학을 앞둔 어느 날, 무작정 여행길에 올랐다. 이유는 단순했다.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였다. 책은 단돈 50유로(약 68만원)를 들고 45개국, 1512일, 10만㎞를 여행한 이야기다. 저자는 길을 떠나기에 앞서 ‘호텔에서 자지 않기’, ‘비행기 안 타기’, ‘신용카드 쓰지 않기’ 등 ‘3무 원칙’을 세웠다. 대륙 간 이동을 위해 요트에서 선원, 항해사, 요리사 등으로 일하다 생사를 넘나들기도 했고, 풍찬노숙도 밥 먹듯 했다. 돈이 없어 개가 물어뜯은 빵을 물에 씻어 먹고, 마약상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반군과 동행하거나 밀입국도 감행했다. 젊은이가 아니었다면 엄두를 내기 힘든 여정이다. 그의 여정엔 한국도 포함됐다. 첫발을 디딘 건 부산이다. 저자는 부산에 매우 만족해했다. 안전했고 깨끗했다. 이전의 한국은 “제3세계 국가”였지만 이젠 저자의 표현대로 “제1세계의 국가”가 된 게 분명해 보였다. 그런데 부족한 게 있었다. “어느 주민이 자가용 진입로에 놓아둔 화분이 유일한 식물이었고 난 거리에서 헛되이 푸른 잎을 찾았다”는 그의 탄식처럼 부산은 “자연이 추방해 버린 거대한 시멘트 사막”이었다. 유럽 대륙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조차 “자연과의 유대감이나 원시성 같은 건 찾아보기 힘들었다.” 발전만 보고 달려온 우리가 놓친 걸 저자는 이처럼 정확히 꼬집고 있었다. 저자는 한국에서 반년을 머물렀다. 가을 설악산, 작은 절집, ‘그 유명한 노래’에 나오는 서울 강남 등 우리나라 전역을 히치하이킹으로 돌았다. 일본, 중국 등에 견줘 우리나라 이야기를 길게 쓴 게 독특하다. 유럽의 젊은이들에게 한국이 중요한 나라가 된 게 틀림없는 듯하다. 그래서, 이 여정은 그에게 무엇이었을까. 저자는 이를 ‘4년간의 인턴십’이라고 불렀다. 45개국을 오가면서 거친 직업이 선원, 모델, 번역가, 어부, 베이비시터, 웨이터, 목수, 배관공, 광부 등 수십 가지나 된다. 세상 어느 학교에서도 얻을 수 없는 값진 경험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반려자를 그는 이 여행을 통해 얻었다. 손원천 선임기자 angler@seoul.co.kr
  • “낚싯배인줄”…태안 보트 밀입국 방치한 해경서장 ‘직위해제’

    “낚싯배인줄”…태안 보트 밀입국 방치한 해경서장 ‘직위해제’

    최근 충남 태안에서 잇따라 발생한 모터보트 밀입국 사건과 관련해 초동 대응을 소홀히 한 관할 해양경찰서장이 인사 조치로 교체됐다. 해경은 감찰 조사에 착수하고 관련자들을 문책할 방침이다. 5일 해양경찰청은 최근 벌어진 중국인들의 태안 밀입국 사건과 관련해 초동 대응을 소홀히 한 책임으로 하만식(51) 태안해경서장을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태안을 관할하는 상급 기관 책임자인 오윤용(57)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은 경고 조치했다. 해경청은 신임 태안해경서장에 해양경비 등 업무 경력이 풍부한 윤태연(51) 서해5도 특별경비단장을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6일 0시부터 발효된다. 지난 4월 20일부터 6월 4일까지 40여일 간 태안군 반경 15㎞ 안에서 밀입국 보트 3척이 잇따라 발견됐다. 이에 군과 해경의 해상 경계와 초동 대응이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합동참모본부의 조사 결과 지난달 중국인 8명이 타고 태안으로 밀입국한 모터보트는 해안 레이더 등 군 당국의 감시 장비에 13차례 포착됐지만, 군이 해당 모터보트를 낚싯배 등으로 오판해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해상 경계는 작전용 레이더와 열상감시장비(TOD) 등을 이용해 군 당국이 주로 맡고 있으며 해경은 군 정보를 토대로 감시를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해경도 해상 경계 소홀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고 안일하게 초동 대응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해경은 4월에 밀입국한 보트를 양식장 절도범들의 소유로 추정하고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 이 보트를 유실물로 취급한 해경은 파출소 등지에 ‘보트를 찾아가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어 놓기까지 했다. 해경은 지난달에 발생한 보트 밀입국 사건을 수사하던 중 4월에 밀입국한 용의자 2명을 붙잡자 뒤늦게 4월 사건도 밀입국으로 판단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서해안의 특성상 표류 보트가 많고, 양식장 절도에 이용되는 보트도 많다”고 밝혔다. 4월부터 최근까지 태안으로 밀입국한 보트 3척 가운데 지난달 23일 발견된 보트는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보트를 이용한 중국인 밀입국자 8명은 전남 지역 양파 농장 등지에 취업하기 위해 돈을 모아 보트와 기름 등을 산 뒤 서해를 건넌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8명 중 4명과 운송책 2명 등 6명이 해경에 붙잡혀 구속됐고, 4월에 밀입국한 중국인 5명 가운데 2명도 최근 체포됐다. 해경은 밀입국 중국인 13명 중 아직 검거하지 못한 나머지 7명을 쫓고 있다. 해경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최근 감찰 조사에 착수했으며 부적절하게 업무를 처리한 관련자가 추가로 확인되면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중국인 밀입국 루트 된 태안 바다…350㎞ 휘젓고 다녀도 손 한번 못 썼다

    중국인 밀입국 루트 된 태안 바다…350㎞ 휘젓고 다녀도 손 한번 못 썼다

    주민들 “내 집처럼 들락날락…코로나 시국에 불안” 충남 태안 앞바다가 중국인 밀입국 루트가 됐다. 이들이 350㎞ 넘는 바다 위를 횡단하는 데도 우리 군·경은 손 한번 못 쓰고 번번이 뚫렸다. 황준현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수사정보과장은 5일 태안해양경찰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3일과 지난 4일 말고 지난 4월 20일에도 중국에서 많이 쓰는 엔진을 단 보트가 태안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50일도 안돼 밀입국 보트가 3척이나 발견된 것이다. 밀입국 13명 중 7명 못 잡아 …뻥뻥 뚫린 해상 경계 현재까지 중국 밀입국자와의 해상 경비 방어에서 ‘3대 0’으로 참패했다. 정세균 총리는 지난 4일 급기야 세번째 보트가 발견되자 “모든 감시체계를 동원, 해상·해안 경계를 강화하라”며 “사전에 밀입국을 막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4월 밀입국 보트는 태안 의항리 해변에서 발견됐다. 같은달 18일 오후 5시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를 떠나 19일 오전 10시쯤 태안에 도착한 고무보트다. 황 과장은 “같은달 31일 저녁 탐문수사 중 밀입국자로 의심되는 중국인 2명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해상은 물론 해안 도착까지 보트 식별에 실패해 밀입국자를 특정하지 못하면서 사람이 많이 몰려있는 육지에서 마구잡이식 탐문수사를 통해 검거해야 어려움을 자초한 형국이다. 이 때문에 검거에 더 많은 인력과 시간이 낭비되고 있다. 이 보트를 타고온 밀입국자는 5명이지만 3명은 검거되지 않았고, 지난달 23일 태안 일리포 해변에서 발견된 레저보트를 타고 밀입국한 중국인 8명 중 4명도 여전히 미검 상태다. 의항리와 직선거리로 15㎞쯤 떨어진 근흥면 마도방파제 인근 해안에서 지난 4일 발견된 고무보트와 관련해서는 이전 밀입국과 연관이 있는 것인지 등 지금도 뚜렷이 밝혀진 것이 별로 없는 상태다. 소형보트 17시간 항해… 태안 경비정 등 11척 깜깜 산동성 웨이하이에서 가장 가까운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근흥면 신진항 주변까지는 360㎞ 정도 떨어져 있다. 붙잡힌 밀입국자들은 “중국에서 태안까지 보트만 타고 왔다”고 밝히고 있다. 이들이 40~60마력짜리 소형 보트를 타고 이 바다를 건너는데 평균 17시간 정도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공해(公海)를 거쳐 우리 영해 12해리(22~24㎞)를 침범하는 동안 한번도 제지가 없던 셈이다. 태안 해상은 해경 경비정과 해군 함정이 경계를 하고, 해안에는 육군 초소가 곳곳에 설치돼 있다. 해경 관계자는 “공해에도 보트가 들어갈 수 있지만 거기까지 가는 보트는 거의 없다. 가려면 또 신고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공해나 먼 바다에 있는 작은 보트는 경비정 레이더망에서 눈에 띌 수밖에 없고 당연히 수상히 여기고 검문을 해야했지만 무시했다. 태안에 해경 경비정만 대형 1척, 중형 1척, 소형 3척이 있고 특수정 2척과 연안구조정 4척(4개 파출소마다 1척씩)을 운용하고 있다. 조천식 태안군 어업지도팀장은 “충남 최서단 무인도가 태안 신진항에서 54㎞쯤 떨어진 격렬비열도(태안군 땅)인데 1.5t짜리 소형 보트는 그 절반도 바다로 나가지 않는다”면서 “봄에는 파도가 보통 0.5m로 잔잔해 보트 밀입국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몇년 간 밀입국자가 태안 육지에 도착하기 전 검거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해안의 해상 경계가 완전히 뚫리면서 결국 육지에서 허겁지겁 밀입국자를 검거하느라 훨씬 더 많은 경찰력을 낭비하는 결과를 낳고 있는 것이다. 검거된 밀입국자 모두 한국 불법체류 전력 최근 중국인 밀입국이 봇물을 이루는 것은 코로나19 등으로 하늘길이 막혀 위험을 무릎쓰고 시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밀입국이 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황 과장은 “검거된 밀입국자는 모두 예전 한국에 불법 체류하다가 강제 추방을 당한 전력이 있다”며 “정상 입국이 어려운 상태에서 생활고가 커지자 전남 양파 농가 등에 취업하려고 밀입국하고 있다”고 했다. 밀입국은 중국에서 모집책이 채팅앱인 ‘위챗’을 통해 희망자를 모집한 뒤 1인당 1만위안(한화 172만원)에서 1만 5000위안(한화 260만원)을 받아 보트와 기름 등을 구입하고 한국에서 이들을 도와줄 조력자들과 연락해 팀별로 나서는 것으로 밝혀졌다. 태안의 한 주민은 “중국인이 맘만 먹으면 언제든 서해를 내집 드나들 듯 한다는 얘기인데 불법 체류자여서 코로나19 감염을 알 수 없고, 중국에서 범죄를 저지른 사람도 섞여 밀입국할 수 있는 상황이라 밀입국 소식을 들을 때마다 불안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이날 하만식 태안해양경찰서 서장을 직위해제하고 오윤용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을 경고조치했다.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태안에 정체불명 고무보트…“4월 발견된 검은보트와 같아”

    태안에 정체불명 고무보트…“4월 발견된 검은보트와 같아”

    4일 오전 충남 태안군 근흥면 마도 방파제 인근에서 발견된 정체불명 고무보트는 지난 4월 20일 인근 소원면 의항리 해변에서 발견된 고무보트와 색깔만 다를 뿐 같은 것으로 파악됐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이날 발견된 옅은 회색 고무보트를 근흥면 신진도 해경 전용부두로 옮겨와 보관 중이다. 해경은 이날 오전 8시 55분께 “마도 방파제 인근에 5∼6일 전부터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있다”는 주민 신고를 접수하고 군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조사한 뒤 전용부두로 이송했다. 이곳에는 4월 20일 역시 주민 신고로 발견된 검은색 고무보트도 보관 중이다. 검은색 고무보트는 태안해경 학암파출소에서 보관하다 지난달 말 이곳으로 옮겼다. 두 고무보트는 색깔만 다를 뿐 장착 엔진의 제조회사(파썬)와 용량(40마력)이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암반 접안 시 찢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무보트 바닥에 알루미늄을 입힌 것도 똑같다. 당시 검은색 고무보트도 밀입국 등에 쓰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해경은 “군청 CCTV를 통해 고무보트 관련자로 보이는 남성 2명이 육상에서 고무보트로 이동한 뒤 기름을 넣은 후 다시 육상으로 가는 것을 확인했다”며 대공 용의점이나 밀입국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했다. 군과 해경은 두 고무보트를 비교하면서 대공 용의점이 있는지, 중국인들이 또 밀입국용으로 사용한 것인지, 단순 유실된 것인지 등을 다각도로 조사 중이다. 한편 앞서 중국인 A(33)씨 등 8명은 지난달 20일 오후 9시쯤 일행과 함께 소형 보트를 타고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를 출발, 21일 오전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해변으로 밀입국했다. 현재까지 4명이 체포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번에도 밀입국용? 태안서 정체불명 고무보트 또 발견

    이번에도 밀입국용? 태안서 정체불명 고무보트 또 발견

    중국인 8명 밀입국 지점과 15㎞ 거리8명 중 4명 구속…달아난 4명 쫓는 중 최근 중국인 8명이 몰래 타고 들어온 소형 보트 발견 지점에서 멀지 않은 충남 태안 해변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 1척이 또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태안해양경찰서는 4일 오전 8시 55분쯤 “태안군 근흥면 마도 방파제 인근에 5~6일 전부터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군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합동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도 방파제는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소형 접안용 방파제다. 고무보트가 발견된 지점은 지난달 23일 중국인 8명이 밀입국용으로 사용한 소형 보트가 발견된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해변과 직선거리로 15㎞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이다. 40마력의 선외기 엔진이 장착된 옅은 회색의 고무보트에서는 구명조끼 2벌, 1ℓ들이 엔진오일 3통, 니퍼를 비롯한 공구, 빵 봉지 등이 발견됐다. 군과 해경은 대공 용의점이 있는지, 중국인들이 또 밀입국용으로 사용했는지, 단순 유실된 것인지 등을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다.앞서 소형 보트를 타고 중국에서 서해를 건너 충남 태안으로 밀입국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붙잡힌 중국인 3명이 전날 추가로 구속됐다. 이로써 태안으로 밀입국한 일행 8명 중 구속된 중국인은 4명으로 늘었다.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은 전날 밤 중국인 A(33)씨 등 3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 등은 지난달 20일 오후 9시쯤 일행과 함께 소형 보트를 타고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를 출발해 21일 오전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해변으로 밀입국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승합차를 타고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전남 목포로 이동했다. 지난달 23일 태안 해변에 버려진 보트를 발견한 주민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해경은 사흘 뒤 목포에서 D(43)씨를 일행 중 가장 먼저 검거한 데 이어 A씨와 B(37)씨도 목포에서 차례로 붙잡았다. C(49)씨는 지난달 31일 밤 광주시 북구 신안동 역전지구대를 찾아 자수했다. 해경은 달아난 4명을 검거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태안 밀입국 중국인 3명 추가 구속…경찰, 4명 추적 중

    태안 밀입국 중국인 3명 추가 구속…경찰, 4명 추적 중

    소형 보트를 타고 충남 태안으로 밀입국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붙잡힌 중국인 3명이 3일 추가로 구속됐다. 이로써 태안으로 밀입국한 일행 8명 중 구속된 중국인은 4명으로 늘었다.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은 이날 밤 중국인 A(33)씨 등 3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 등은 지난달 20일 오후 9시쯤 일행과 함께 소형 보트를 타고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를 출발해 21일 오전 태안군 소원면 의향리 해변으로 밀입국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승합차를 타고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전남 목포로 이동했다. 지난달 23일 태안 해변에 버려진 보트를 발견한 주민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해경은 사흘 뒤 목포에서 B(43)씨를 일행 중 가장 먼저 검거했다. 이어 A씨와 C(37)씨도 목포에서 차례로 붙잡았고, D(49)씨는 지난달 31일 밤 광주시 북구 신안동 역전지구대를 찾아 자수했다. 해경은 달아난 4명을 검거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압송되는 태안 밀입국자

    [포토] 압송되는 태안 밀입국자

    지난달 28일 목포에서 태안 밀입국자 운송책이 태안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달 31일까지 밀입국자 3명, 운송책 2명 이외에도 불법체류자 2명을 추가 검거 했다. 2020.6.1 태안해양경찰서 제공
  • 태안 밀입국 중국인 1명 추가 검거…“치밀한 사전 준비”

    태안 밀입국 중국인 1명 추가 검거…“치밀한 사전 준비”

    지난달 소형 보트를 타고 충남 태안으로 밀입국한 중국인이 해경에 추가로 검거됐다. 이로써 8명 중 4명이 검거된 상태다. 1일 태안해경 등에 따르면 밀입국 중국인 A(49)씨가 전날 오후 10시 50분께 광주시 북구 신안동 역전지구대에 찾아가 자수했다. A씨 신병을 확보한 해경은 밀입국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중국인 7명과 지난달 20일 오후 8시께 1.5t급 레저용 보트를 타고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를 출발해 이튿날 태안 앞바다에 도착했다. 이어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승합차를 타고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목포로 이동했다. 해경 관계자는 “밀입국자들이 사전에 치밀한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직 잡히지 않은 A씨 일행 4명을 쫓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해경은 지난 26일 중국인 밀입국자 8명 가운데 B씨(43)를 가장 먼저 검거해 30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B씨는 조사에서 “취업할 목적으로 입국했다”고 진술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태안 밀입국 중국인은 6명 아닌 8명, 취업 목적 밀입국 주장

    중국에서 소형 보트를 타고와 충남 태안 해안 경계를 뚫은 뒤 밀입국한 중국인은 6명이 아닌 8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26일 목포에서 검거해 압송해온 왕모(43)씨로부터 이 같은 진술을 받아냈다고 28일 밝혔다. 해경은 26일 오후 7시 55분쯤 목포시 상동 인근에서 왕씨를 검거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자 데려와 조사하고 있다. 해경은 이날 또 왕씨에게 일자리 소개 등 도움을 준 불법 체류 중국인 A(남·45세)씨를 목포에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왕씨는 이날 경찰조사에서 “지난 20일 오후 8시쯤 일행 7명과 함께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에서 1.5t급 보트(길이 4m, 폭 1.5m)로 바다를 건너 이튿날 오전 11시쯤 태안 앞바다에 도착했다”면서 “취업을 하기 위해 밀입국했다”고 진술했다. 왕씨는 지난 2011년부터 4년 간 한국에 불법 체류하다 강제 추방된 전력이 있다. 해경 관계자는 “태안군 의항리 폐쇄회로(CC)TV에 해변을 빠져나오던 밀입국자는 6명이 찍혔는데, 나머지 2명은 CCTV 사각지역에서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경은 목포지역 폐쇄회로(CC)TV를 통해 밀입국자가 8명인 사실을 확인하고 목포 도착 후 승합차에서 내린 10명 중 2명은 국내 거주 조력자라고 밝혔다. 이들은 태안에 도착한 밀입국 중국인들을 승합차에 태워 목포로 데려왔다. A씨는 이 차에 없었다. 해경은 나머지 밀입국 중국인과 이들을 도운 조력자의 행방을 추격하는 한편 밀입국자 8명이 한꺼번에 1.5t급 소형 보트를 이용해 350㎞ 정도 떨어진 바다를 건너기는 힘들 것이라는 판단에 이들이 타고온 보트 등 선박이 더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왕씨 일행이 타고온 소형 레저용 보트는 밀입국 이틀 후인 지난 23일 오전 11시쯤 태안 해변에서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태안 밀입국 “6명 아니라 8명” 진술…조력자 1명 체포

    태안 밀입국 “6명 아니라 8명” 진술…조력자 1명 체포

    중국에서 레저용 모터보트를 타고 충남 태안으로 밀입국한 인원이 당초 추정했던 6명이 아닌 8명일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에서 이들을 도운 불법체류 중국인 1명도 체포됐다. 28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26일 전남 목포에서 붙잡힌 중국인 밀입국 용의자 A(43)씨는 경찰 조사에서 “8명이 함께 태안으로 왔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목포 지역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밀입국에 사용된 모터보트가 6인승이고, 모터보트가 발견된 의항해수욕장 방향에서 6명이 걸어 나오는 모습이 찍힌 CCTV를 토대로 밀입국 인원을 당초 6명으로 추정해 왔다. 이에 해경은 나머지 2명이 CCTV 사각지대에서 합류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일행은 20일 오후 8시쯤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출발해 21일 오전 태안에 도착했다. 이후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승합차를 타고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곧바로 목포로 이동했다.해경 관계자는 “A씨 진술에 비춰보면 승합차 안에 밀입국자 외에도 운전자 등 2명이 더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밀입국을 한 것은 취업하기 위해서라는 게 A씨의 주장”이라고 전했다. 해경은 이날 밀입국 용의자 일자리 소개 등의 과정에 도움을 준 불법체류 중국인 B(45)씨를 붙잡아 관할 출입국 관리기관에 넘겼다. 또 목포 일대 탐문 수사 등을 통해 나머지 밀입국자와 조력자 등을 추적하고 있다. A씨는 2011년 7월 국내에 들어왔다 체류기간이 만료된 2012년 7월부터는 불법 체류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4월 무면허 운전이 적발되면서 추방됐다. 불법체류 당시 A씨가 어떤 일을 했는지는 확인 중이라고 해경은 설명했다. 수사팀은 A씨 검거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그는 태안으로 압송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해안 밀입국 중국인 6명 중 1명 검거

    서해안 밀입국 중국인 6명 중 1명 검거

    중국에서 소형 보트를 타고 와 충남 태안 해안 경계를 뚫은 뒤 밀입국한 중국인 6명 중 1명이 붙잡혔다. 국내 조력자가 이들의 밀입국을 도왔고, 검거된 중국인은 2011년부터 4년 동안 국내에 불법 체류하다가 강제 출국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해양경찰서는 27일 오후 중국 국적의 40대 남자 왕모씨를 전남 목포에서 압송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씨는 지난 26일 오후 7시 55분쯤 목포시 상동 인근에서 경찰에 검거돼 코로나19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고 태안해경으로 이송됐다.왕씨는 해경에서 “지난 20일 오후 8시쯤 일행 5명과 함께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를 출발해 21일 오전 태안 앞바다에 도착했다”며 “이어 해안 근처에서 대기하던 승합차를 타고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목포로 이동했다”고 진술했다. 왕씨는 “모선의 도움 없이 레저용 보트만 타고 바다를 건넜다”고 밝혔다. 산둥성에서 태안까지는 350㎞ 안팎에 이른다. 그는 태안 해변에서 발견된 레저용 모터보트가 자신들 것이라고 확인해 줬으나 일행 모두가 목포로 갔는지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해경은 왕씨를 상대로 한국에 밀입국한 목적과 다른 동료 및 국내 조력자 등 공범의 행방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다.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포토] ‘소형보트 밀입국’ 중국인, 태안해경으로 이송

    [포토] ‘소형보트 밀입국’ 중국인, 태안해경으로 이송

    레저용 모터보트를 타고 충남 태안으로 밀입국해 검거된 중국인 남성 1명이 27일 오후 충남 태안해양경찰서로 이송되고 있다. 뉴스1
  • ‘레저용 보트’ 타고 중국에서 태안으로 밀입국한 40대 중국인 검거

    ‘레저용 보트’ 타고 중국에서 태안으로 밀입국한 40대 중국인 검거

    20일 밤 중국 산둥성 출발, 21일 태안 도착중국에서 레저용 모터보트를 타고 충남 태안 의항리 해변으로 밀입국한 40대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3일 해변에서 모터보트가 발견돼 수사에 착수한 지 3일 만이다. 태안해양경찰서는 27일 밀입국 용의자 6명 중 한 명인 40대 중국인 남성 A씨를 전날 오후 7시 55분쯤 전남 목포시 상동 인근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쯤 동반 밀입국자 5명과 함께 중국 산둥성 위해를 출발해 다음날 태안 앞바다에 도착했다. 이어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승합차를 타고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목포로 이동했다. 해경은 A씨를 직후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음성 판정이 나오는 대로 태안해경으로 압송해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 해경은 충남지방경찰청과 함께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나머지 5명에 대해 소재 파악과 함께 밀입국한 목적, 밀입국 경로 및 밀입국 협조자 등 공범자에 대해서도 광범위한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앞서 지난 23일 오전 11시 의항리 해변 버려진 소형 보트를 마을 주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 주민은 “보트가 해변에 방치돼 있어 이상하다고 느껴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에 육군 32사단과 해양경찰은 해변에서 발견된 보트에 대한 수색에 나섰고,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지난 21일 오전 11시 23분쯤 해당 보트에서 몇몇이 내려 해변을 가로질러 빠져나가는 것을 확인했다. 또 다른 CCTV에는 보트에서 내린 사람들로 추정되는 6명이 도로변을 이동하는 장면도 포착됐으며, 해경은 이들이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를 벌여 왔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중국인 밀입국 추정 태안 해변 보트에서 지문 채취해 신원파악 나서

    충남 태안군 해변에 버려진 중국인 밀입국 추정의 보트와 관련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태안해양경찰서는 25일 보트에 남아 있는 지문을 채취해 분석하고 있다. 해경은 지문을 통해 신원 파악에 나설 방침이다. 해경은 보트를 버리고 달아난 이들이 내국인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한국과 달리 지문제도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경은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일리포 해변에 버려진 1.5t급 보트(길이 4m, 폭 1.5m)를 이날 인근 근흥면 신진항까지 2시간 동안 경비정으로 예인해 오후 1시쯤 해경전용부두에 올려놓은 뒤 증거 및 단서 등을 찾는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보트업계 관계자는 이 보트가 중국 산둥반도 일대에서 자주 목격되는 모델이라고 주장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보트 엔진이 최근 많이 쓰는 4사이클이 아니라 2사이클 기관이다. 2사이클은 연비가 떨어지지만 가벼운 것이 장점“이라며 “사진의 보트 모양이 칭다오(靑島) 등 중국 산둥(山東)성 쪽에서 많이 목격되는 모델이다. 거의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엔진도 중국 해안 레저 보트에서 많이 쓰는 것”이라며 “산둥반도와 직선거리로 320∼350㎞인데 기름을 넣으며 오면 몇 시간 안에 올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실제로 보트 안에 중국어가 쓰여 있는 구명조끼, 빵 뿐 아니라 여분의 기름통도 남아 있었다. 해경, 육경과 군은 도로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보트를 버리고 달아난 6명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추격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목격자 탐문 조사도 하고, 인터폴에도 협조를 요청하겠다”며 “보트가 온 경로 등도 정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는 대공 혐의점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포토] 태안 해변서 발견된 소형 보트

    [포토] 태안 해변서 발견된 소형 보트

    지난 23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해변에서 발견된 소형 보트. 해경은 중국인 6명이 이 보트를 타고 밀입국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보트는 정밀조사를 위해 25일 오전 10시께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 태안해경 전용부두로 이송됐다. 연합뉴스
  • ‘밀입국 보트’에 뚫린 서해안 경계… 주민신고로 뒷북 조사

    ‘밀입국 보트’에 뚫린 서해안 경계… 주민신고로 뒷북 조사

    CCTV에 6명 찍혀… 경찰 탑승자 추격소형 보트에 충남 서해안 경계가 뚫렸다. 미확인 선박이 잠입한 사실을 이틀간 까맣게 모르고 있던 군경은 주민 신고가 들어온 후에야 뒷북 조사에 들어갔다. 24일 태안해양경찰서와 육군 32사단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시 23분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바닷가에 1.5t급 보트가 다가와 사람 6명이 내린 뒤 이들이 오전 11시 46분쯤 인근 도로를 통해 빠져나가는 모습이 해안의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 그러나 군경은 이틀 후인 23일 오전 11시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뒤에야 이 장면을 확인했다. 이 해안은 접안시설이 없고 인적이 뜸해 배가 접근하면 즉시 확인해야 하지만 해경과 군부대 모두 놓쳤다. 보트에 중국산 음료수와 빵 등이 있는 것으로 미뤄 중국인들이 밀입국한 후 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주민들은 선박을 지역 주민이 발견한 데다 이들이 태안 도심으로 향했다는 등의 소문이 돌자 불안해하고 있다.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태안서 버려진 소형보트 발견… “중국인 6명 밀입국 추정”

    태안서 버려진 소형보트 발견… “중국인 6명 밀입국 추정”

    CCTV에 6명 찍혀… 경찰 탑승자 추격중국인들이 밀입국하기 위해 타고 온 것으로 보이는 소형 보트가 충남 태안 해변에서 발견돼 경찰이 탑승자들을 추격하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23일 소원면 의항리 바닷가에 길이 4m, 폭 1.5m 규모의 1.5t급 보트가 버려져 있는 것을 마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주민은 “3일 전쯤부터 해변에 방치돼 신고했다”고 말했다. 해경은 보트에 60마력짜리 레저용 엔진을 장착하고 항해·통신 장비가 없는 점으로 미뤄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보트 안의 중국산 낚싯대와 음료수병 등에 한자만 있는 구명조끼 등으로 미뤄 중국인이 탔을 것으로 추정했다. 보트는 선체 일련번호가 없고 엔진도 국내에서 유통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21일 오전 11시 23분 보트에서 3명이 내리고, 11시 46분쯤 인근 도로에서 6명이 지나가는 장면을 1㎞쯤 떨어진 해안의 폐쇄회로(CC)TV로 포착했다.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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