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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밀양 세종병원 화재현장 합동감식

    [서울포토] 밀양 세종병원 화재현장 합동감식

    28일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화재사고 현장에서 합동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2018. 1. 28 밀양=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눈물 흘리는 밀양 화재 희생자 유가족

    [서울포토] 눈물 흘리는 밀양 화재 희생자 유가족

    28일 경남 밀양시 삼문동 밀양문화체육관에 마련된 밀양 세종병원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한 유가족이 화마에 희생된 가족을 그리며 슬퍼하고 있다. 2018. 1. 28 밀양=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이정미 대표, 밀양 합동분향소 조문

    [서울포토] 이정미 대표, 밀양 합동분향소 조문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28일 경남 밀양시 삼문동 밀양문화체육관에 마련된 밀양 세종병원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2018. 1. 28 밀양=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밀양화재 소방대원 “살 익을 정도로 뜨거웠다”…“환자 결박 푸느라 시간 지체”

    밀양화재 소방대원 “살 익을 정도로 뜨거웠다”…“환자 결박 푸느라 시간 지체”

    38명의 사망자를 낸 밀양 세종병원 화재참사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 했다고 호소했다. 초기 진화 및 구조 작전이 부적절했다는 일각의 문제 제기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소방구조팀장은 중환자실 병상에 손이 묶인 일부 환자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소방당국은 소방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해달라는 일부 취재진의 요청은 거절했다. 밀양소방서는 이날 세종병원 옆 건물인 경남 밀양농협 가곡지점 2층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열었다. 최초 신고 3분만인 26일 오전 7시 35분에 현장에 처음 도착한 가곡 119안전센터장은 출입구에서 이미 짙은 연기가 도로 밖으로 뿜어져 나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주 출입구를 돌아가면 시간이 많이 걸려 짙은 연기를 뚫고 4명이 진입해 물을 뿌렸다”면서 “살이 익을 정도로 뜨거웠는데 불을 껐다”고 말했다. 뒤이어 도착한 삼문 119안전센터장은 “도착 당시 2~3층에서 입원 환자들이 손을 흔들며 구조 요청을 해 건물 좌우측 창문으로 구조에 나섰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방대원은 “창문이 너무 작아 공기호흡기를 메고 방화모를 쓴 대원들의 건물 진입이 어려워 다른 쪽으로 가서 구조를 도왔다”고 말했다. 낙상 등을 방지하고자 환자를 병상에 묶는 신체보호대 때문에 구조가 지연됐다는 지적은 사실로 확인됐다. 노말식 밀양소방서 구조1팀장은 “직접 병상에 묶여 있던 환자 2명의 결박을 풀었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박재현 밀양소방서 구조대장 역시 “3층 중환자실 병상에 묶인 환자가 여러 명 있어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환자들 손목이 태권도복 끈 같은 부드러원 로프로 병상에 묶여 있어 연기가 차오르는 병실에서 끈을 푸느라 30초~1분 정도 구조 시간이 더 걸렸다”고 말한 바 있다. 의료법 시행규칙상 환자의 낙상 또는 자해를 막고자 결박하는 신체보호대를 사용할 수 있지만 화재 등 비상상황에서는 오히려 환자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소방당국의 초기 대처가 적절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이 연거푸 나오자 최만우 밀양소방서장은 “다소 시간은 걸리겠지만 직위를 걸고 화재가 일어난 시점부터 종료 시점까지 구조작업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진화, 구조 내용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소방차량 블랙박스 영상 공개는 거부했다. 최 서장은 ”소방차량 영상장치의 목적은 소방활동 정보 파악인데 본래 목적과 다르게 시민 신상도 담겨 있어 개인정보 보호법, 공공기관 정보에 관한 법률 등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국민 앞에 하는 말이 거짓이면 수사기관의 처벌을 받을 것“이라면서 ”언론 공개는 어렵지만 수사기관이 요청하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밀양 합동분향소 찾아 유가족 위로하는 유승민 대표

    [서울포토] 밀양 합동분향소 찾아 유가족 위로하는 유승민 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28일 경남 밀양시 삼문동 밀양문화체육관에 마련된 밀양 세종병원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2018. 1. 28 밀양=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동병상련’… 밀양 합동분향소 조문중 눈물 흘리는 제천 화재 유가족

    [서울포토] ‘동병상련’… 밀양 합동분향소 조문중 눈물 흘리는 제천 화재 유가족

    28일 경남 밀양시 삼문동 밀양문화체육관에 마련된 밀양 세종병원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 유가족들이 흐르는 눈물을 닦고 있다. 2018. 1. 28 밀양=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제천 참사 유족들, 밀양 합동분향소 조문

    [서울포토] 제천 참사 유족들, 밀양 합동분향소 조문

    28일 경남 밀양시 삼문동 밀양문화체육관에 마련된 밀양 세종병원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 유가족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2018. 1. 28 밀양=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화재참사 밀양 세종병원 3차 합동감식

    화재참사 밀양 세종병원 3차 합동감식

    ‘유력 발화점’ 응급실 탕비실 천장 배관 정밀 감식 .. 결과는 15일 뒤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건 수사본부가 28일 오전 10시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3차 합동 감식을 시작했다.감식에는 경찰·국과수 요원 32명뿐만 아니라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시설안전공단, 소방당국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수사본부는 병원 1층에서 발생한 불의 연소 확대 양상과 연기 유입 경로 등을 전층에서 확인하기로 했다. 경찰은 1층에서 엘리베이터에 갇힌 상태로 숨진 채 6명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화재 직후 정전이 된 것으로 보고 비상발전기 정상 작동 여부도 살펴볼 계획이다. 각 층에서 건축 당시 설계 도면과 현재 건물 구조를 대조하는 등 불법 개조 여부를 파악하고, 불법 개조가 환자 대피에 어려움을 줬는지 등도 확인한다. 특히 발화 원인으로 유력하게 추정된 1층 응급실 내 탕비실 천장의 전기 배선 관리가 평소 적정하게 이뤄졌는지도 살펴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 병원에서는 내부 곳곳에서 여러 차례 누전이 발생했는데도 평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망자 38명 중 검안 결과 사인 불상으로 나타난 4명의 경우 사망 원인을 명확히 하기 위해 이날 오후 1시쯤 부검하기로 했다. 결과에 따라 병원 측의 책임 소재를 밝혀낼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사본부의 한 관계자는 “3차 감식을 마친 뒤 필요에 따라 추가 감식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날 국과수 등 관계 기관 요원 60명을 동원, 집중 감식을 벌인 수사본부는 발화 지점을 1층 응급실 안 탕비실 천장으로 확인했다. 수사본부가 수거한 천장의 전등용 전기 배선과 콘센트 전원용 배선에 대한 정밀 감식 결과는 이르면 15일 뒤 나올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응급실 폐쇄회로(CC)TV 시간으로는 26일 오전 7시 25분께 연기가 나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된 데 대해 CCTV 시간이 실제 시간과 일치하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초 신고 시간이 오전 7시 32분이어서 자체 진화에 따른 신고 지연이 화재 확산에 영향을 줬는지도 살펴볼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신라병원 화재…환자 35명 대피, 인명 피해 없어

    대구 신라병원 화재…환자 35명 대피, 인명 피해 없어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38명이 숨진 데 이어 대구의 중소형 병원에서도 불이 나 환자들이 긴급 대피했다. 다행히 사망, 부상 등 인명 피해는 없었다.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27일 대구 달서구 진천동 신라병원 2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건물 일부를 태우고 약 20분 만에 꺼졌다. 화재가 났을 때 병원 5, 6층에 각각 중환자 15명과 경증 환자 20명이 있었으나 대부분 자력으로 대피했다. 이 중 8명은 출동한 소방관과 경찰관의 도움으로 화를 피했다. 의료진 등 병원 직원 10명도 스스로 대피했다. 화재나 연기로 인한 피해는 없었으나 얇은 환자복만 입고 병원을 나선 환자들은 극심한 한파에 몸을 떨어야 했다. 소방당국은 중환자 등 21명을 인근 병원으로 옮기고 나머지는 귀가하도록 했다. 경찰은 “2층 의사 당직실 쪽에서 연기가 났다”는 한 간호사의 말에 따라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정형외과 전문인 신라병원은 지하 1층, 지상 6층짜리 건물로 밀양 세종병원처럼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은 아니었다.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형 병원 화재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종병원 참사 사망·부상 1명씩 늘어…사망 38명·부상 151명

    세종병원 참사 사망·부상 1명씩 늘어…사망 38명·부상 151명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크게 다쳐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중상자 1명이 끝내 사망했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창원삼성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문모(46·여) 씨가 이날 오후 10시 20분 숨졌다. 세종병원 2층에 입원했던 문 씨는 화재 당일 연기 흡입 등으로 부상해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문 씨가 사망하면서 밀양 세종병원 참사 사망자는 38명으로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화재로 대피한 직후 귀가했다가 뒤늦게 병원으로 간 세종요양병원 환자 1명이 경상자에 추가돼 총 사상자 수도 189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부상자는 151명이다. 이 가운데 9명이 중상, 142명이 경상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밀양병원 화재 당시 환자 10여명 결박상태 진술 확보”

    경찰 “밀양병원 화재 당시 환자 10여명 결박상태 진술 확보”

    경남지방경찰청은 27일 밀양경찰서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병원 3층과 4층에서 결박환자가 있었다는 간호사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김한수 형사과장은 “결박환자가 10여 명 있다고 기억에 의존해 진술했다. 더 세밀한 부분은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앞서 밀양소방서는 “3층 중환자실 환자 20여명 중 3∼4명을 제외한 나머지 환자들이 한쪽 손에는 링거를 꽂고 나머지 한쪽 손에는 손목이 병상과 묶여 있었다”고 브리핑을 통해 밝힌 바 있다. 밀양소방서는 “환자들 손목이 태권도복 끈 같은 부드러운 로프 등으로 병상에 묶인 상태여서 밖으로 탈출시키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3층 중환자실에도 연기가 차 오르는 상황이었는데 환자 1명당 끈을 푸느라 30초∼1분 정도 구조시간이 더 걸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치매 환자 등의 경우 수액 바늘을 뽑거나 낙상 사고가 잦아 의료진이 관련법 상 본인이나 보호자 동의를 받은 환자에 한에 신체보호대를 쓸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과수 “1층 응급실 천장 배선서 최초 발화…전기적 특이점 발견”

    국과수 “1층 응급실 천장 배선서 최초 발화…전기적 특이점 발견”

    37명의 사망자를 낸 밀양 세종병원 화재는 1층 응급실 안에 있는 환복·탕비실의 천장 배선에서 시작된 것으로 현장 감식결과가 나왔다.경찰은 해당 배선에서 ‘전기적 특이점’을 발견하고 정밀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해당 ‘환복 탕비실’이 불법 구조변경을 해 만든 곳인 만큼 구조변경이 화재와 관련 있는지 수사할 계획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남지방경찰청은 27일 밀양경찰서에서 합동 현장감식 결과를 브리핑했다. 고재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안전과장은 “1층 전역에 걸쳐 탄화물과 낙하물을 감식한 결과 응급실 내 간이 설치된 ‘환복 및 탕비실’ 천장에서 최초 발화가 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천장에 배선된 전선을 수거해 정밀감정 후 화재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환복 및 탕비실’은 해당 병원 건축대장에는 없지만 병원 측이 일부 시설을 개조해 응급실 안에 만든 시설이다. 고 과장은 “바닥에서는 연소한 흔적이 거의 없는 양상으로 나타났다. 위에서 아래로 연소가 진행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과장은 천장 배선에서 ‘전기적 특이점’을 발견했으며 이는 전기단락, 불완전 접촉 등으로 누전의 경우는 배제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천장에는 전등용 전기배선과 콘센트 전원용 전기배선이 있었으며, 천장 위쪽에 설치돼 일부는 내부로 노출돼 있다. 천장구조는 석고보드 천장 위에 전기 배선이 있고, 그 위에 난연제를 도포한 스티로폼과 석고보드(몰타르), 벽이 층층이 있는 구조로 알려졌다. 유독가스가 많이 발생한 것은 스티로폼 때문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대부분은 해당 스피로폼이 타면서 발생한 연기에 질식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 과장은 “제천 화재 때와 거의 유사한 천장구조”라고 설명했다. 발화된 환복 탕비실은 병원이 불법 구조변경한 부분으로 세종병원과 세종요양병원 모두 13건의 무단 증축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세종병원 화재 원인, 응급실 천장 전기적 요인 가능

    37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는 1층 응급실 안에 있는 환복·탕비실의 천장 배선에서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해당 배선에서 전기적 특이점을 발견해 정밀 조사에 착수했고, 또 환복·탕비실의 불법 구조변경이 화재와 관련이 있는지도 수사할 계획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남지방경찰청은 27일 밀양경찰서에서 합동 현장감식 결과를 브리핑했다. 고재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안전과장은 “1층 전역에 걸쳐 탄화물과 낙하물을 감식한 결과, 응급실 내 간이 설치된 ‘환복 및 탕비실’ 천장에서 최초 발화가 된 것을 확인했다”며 “천장에 배선된 전선을 수거해 정밀감정 후 화재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환복 및 탕비실’은 병원 측에서 일부 시설을 개조해 응급실 안에 만든 불법 시설물이다. 고 과장은 또 “바닥에서는 연소 흔적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위에서 아래로 연소가 진행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고 과장은 천장 배선에서 전기적 특이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전기적 특이점은 전기단락, 불완전 접촉 등이고 누전은 배제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천장에는 전등용 전기배선과 콘센트 전원용 전기배선이 천장 위쪽에 설치됐고, 일부는 내부로 노출됐다. 천장은 석고보드 천장 위에 전기 배선이 설치됐고, 그 위에 난연재를 바른 스티로폼과 석고보드(몰타르), 벽이 있는 구조로 알려졌다. 유독가스는 스티로폼 때문에 많이 발생했다. 대부분 사망자는 스티로폼이 타면서 발생한 연기에 질식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 과장은 “제천 화재 때와 거의 유사한 천장구조”라고 강조했다. 또 난연재가 발린 스티로폼이 어떻게 탈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건축을 하다 보면 언제든 틈새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문제의 환복·탕비실은 병원 측이 불법 구조변경한 것이다. 세종병원과 세종요양병원에서는 총 13건의 무단 증축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천장 배선의 화재가 불법 구조변경 때문인지는 앞으로 수사를 통해 밝힐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단락이 왜 발생했는지, 설치상이나 작업자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는지, 그냥 전기적 요인인지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감식에는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여했다. 밀양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경찰, 세종병원 화재 당시 환자 10여명 신체보호대 착용 조사

    경찰이 188명의 사상자를 낸 밀양 세종병원 화재 때 환자 10여명이 침대에 결박됐다는 간호사의 진술을 확보하고 조사에 나섰다. 병원 측이 ‘신체보호대’를 적절하게 사용했느냐 여부에 대한 조사다. 경남지방경찰청은 27일 밀양경찰서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병원 3층과 4층에서 결박환자가 있었다는 간호사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한수 형사과장은 “결박환자가 10여명 있다고 기억에 의존해 진술했다”며 “더 세밀한 부분은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는 앞서 밀양소방서가 밝힌 결박환자 수보다는 적지만, 4층에서도 결박환자가 있었다는 점에서는 다르다. 앞서 밀양소방서는 “3층 중환자실 환자 20여명 중 3∼4명을 제외한 나머지 환자들이 한쪽 손에는 링거를 꽂고 나머지 한쪽 손에는 손목이 병상과 묶여 있었다”고 브리핑을 통해 밝힌 바 있다. 밀양소방서는 “환자들 손목이 태권도복 끈 같은 부드러운 로프 등으로 병상에 묶인 상태여서 밖으로 탈출시키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3층 중환자실에도 연기가 차오르는 상황이었는데 환자 1명당 끈을 푸느라 30초∼1분 정도 구조시간이 더 걸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치매 환자 등은 수액 바늘을 뽑거나 낙상 사고가 잦아 의료진이 관련법상 본인이나 보호자 동의를 받은 환자에 한에 신체보호대를 쓸 수 있다. 밀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밀양 화재 참사 1층서 불…사망자는 대부분 2~5층

    밀양 화재 참사 1층서 불…사망자는 대부분 2~5층

    26일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는 병원건물 1층에서 발생해 1층이 대부분 불탔지만 사망자 상당수는 2층 이상에서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5층짜리 건물인 세종병원은 병원이라는 특성상 4층이 없어 맨 위층은 6층으로 불린다. 1층에는 응급실·진찰실이, 2층부터 6층까지는 병실이 있다. 밀양소방서는 사망자 인적사항과 세종병원 층별 입원환자 서류를 대조해 확인한 층별 사망자 수를 27일 공개했다. 대조 결과, 1층에서는 의사 1명이 숨졌다. 2층에서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의료진 2명, 환자 17명 등 19명이 목숨을 잃었다. 중환자실이 있는 3층에서는 환자 9명, 5층에선 환자 8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왔다. 6층에서는 사망자가 없었다. 1층 엘리베이터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6명은 2층 입원환자들이어서 2층 사망자 수에 포함했다. 전날 세종병원 1층 응급실 쪽에서 발생한 불은 2층 이상으로 확산되진 않았다. 그러나 1층 내부가 탈 때 발생한 다량의 유독가스가 내부 중앙계단 등을 통해 건물 위에까지 급속히 퍼지면서 2층 이상에서 대다수 피해자가 나온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한편 화재 참사가 발생한 경남 밀양 세종병원은 화재보험 의무 가입 대상이어서 건물소유주가 가입한 보험의 보험금이 사상자에게 지급된다. 이번 화재 참사로 37명이 숨지고, 13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상 의무 가입 대상인 특수건물인 세종병원은 AIG손해보험의 보험에 가입된 상태로 사망자에게는 1인당 8000만원, 부상은 상해급수별로 1인당 최대 1500만원(1급 1500만원∼24급 2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된다. 건물과 시설,집기, 의료기기 등에 대한 보상은 최대 55억6900만원까지 가능하다. AIG손보는 이번 화재보험 가입금액의 55%를 미국 AIG본사에 재보험으로 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홍준표·김성태, 밀양 찾았다가 유가족·시민 항의 들어

    홍준표·김성태, 밀양 찾았다가 유가족·시민 항의 들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오후 1시 30분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았다.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예방 행정의 기본도 갖추지 못한 아마추어 정권이 사고만 나면 책임을 전가하기에 급급하고, 눈물 쇼만으로 순간을 모면하려고 하면서 정치적인 책임은 지지 않으려고 한다”고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당 의원들과 합동분향을 하는 홍 대표를 향해 한 유가족은 “소방법 반대한 사람이 여길 왜 오냐”며 소리쳐 항의했고, 홍 대표는 발길을 옮겼다. 전날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밀양 화재 참사 현장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이 사과하고 청와대 내각이 총사퇴해야 한다. 북한 현송월 뒤치다꺼리를 한다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하면 정부가 아니다”고 말했다가 곧바로 시민들의 항의를 들었다. 현장에 있던 시민은 “지금 불난 집에 와 그런 말을 하느냐. 불난 곳에서 적폐청산 얘기를 하느냐”고 소리쳤다. 다른 시민 역시 “불난 곳에 와 정치하러 왔느냐”며 고성을 질렀고 김성태 원내대표는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영상] 순식간에 응급실 덮은 연기…밀양 세종병원 화재 CCTV

    [영상] 순식간에 응급실 덮은 연기…밀양 세종병원 화재 CCTV

    37명의 사망자와 151명의 부상자를 낸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현장의 폐쇄회로(CC)TV가 26일 공개됐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이날 밀양경찰서에서 브리핑을 열고 “병원 응급실 폐쇄회로TV를 확인한 결과 CCTV 설정시간이 맞는다고 보면 응급실로 연기가 오전 7시 25분부터 들어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최초 신고가 접수되기 7분 전부터 응급실로 연기가 들어오는 장면이 포함됐다. 영상의 10초쯤부터 응급실로 스며든 연기는 순식간에 내부에 가득 차올랐다. 연기를 본 간호사와 의료진은 다급하게 움직였고, 영상의 50초쯤부터는 응급실 내부가 캄캄한 암흑으로 뒤덮였다. 한편 사망자 37명은 밀양시와 인근 창원시에 있는 장례식장 10곳에 안치됐다. 부상자 151명은 밀양시, 창원시, 부산시 등지 29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문 대통령, 밀양 화재 현장·분향소 찾아…소방관 격려·유가족 위로

    문 대통령, 밀양 화재 현장·분향소 찾아…소방관 격려·유가족 위로

    합동분향소 방문해 헌화·애도…희생자 37명 영정 하나하나 살펴봐유족들 “내년에는 안전 사회를…”, 문 대통령 “당장 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경남 밀양시 삼문동에 마련된 밀양 세종병원 화재 현장과 방문해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애도하는 한편 소방관을 비롯한 현장수습 요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오전 대통령 전용열차를 이용해 밀양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주영훈 경호처장, 박수현 대변인, 윤건영 상황실장 등과 함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밀양 문화체육관으로 향했다. 검정 양복과 타이 차림에 코트를 입은 문 대통령은 침통한 표정으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영접을 받아 분향소 안으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국화 한 송이를 들고 37개의 희생자 영정 앞으로 가서 헌화·분향하고 묵념했다. 묵념을 마친 문 대통령은 희생자들의 영정을 하나하나 살펴봤다. 문 대통령은 희생자 영정 옆에 마련된 좌석에서 대기하고 있던 유족들에게 다가가 일일이 악수하면서 위로의 말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이 평소에 주장하신 사람 사는 사회, 그걸 내년에는 좀 더 개선하고 소방관들도 국민을 위해 헌신하게끔 해달라’며 안전한 사회 건설을 당부하는 유족의 말을 경청하고 “내년이 아니라 당장 올해부터 하겠다”고 대답했다. 문 대통령이 헌화·분향하는 동안 애써 침착하게 앉아있던 유족 중 일부는 대통령이 다가오자 울음을 터뜨리면서 안기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의자에 앉아있던 유족들과는 허리를 숙여 일일이 눈을 맞추면서 위로했다. 40분 가까이 유족들과 현장의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한 문 대통령은 화재가 발생한 세종병원으로 이동해 사고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문 대통령은 3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을 방문해 “정부가 안전한 나라를 다짐하고 있는데도 참사가 거듭되고 있어 참으로 참담하고 마음이 아프다. 국민께 참으로 송구스러운 심정이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다시 한 번 빌고 유가족과 밀양시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번 화재사고는 지난번 제천 화재사고와는 양상이 다른 것 같다”면서 “소방대원들이 비교적 빨리 출동하고 초기대응에 나서서 화재가 2층으로 올라가는 것을 막았다. 소방관들이 이번에 최선을 다했다. 결과가 안 좋으면 원망을 듣는 것이 숙명인데 국민이 응원하니 잘하리라 믿는다”고 현장에 있는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건물 안전관리 체계와 관련해 “요양병원과 성격상 큰 차이가 없는 데도 요양병원과 일반병원은 스프링클러나 화재방재 시설의 규제에서 차이가 있고, 바닥면적이나 건물의 연면적에 따라 안전관리 업무에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안전관리 의무 부과와 화재 관리 강화, 이를 현실화할 수 있는 점검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돌아가신 분들의 경우 사인 확인을 위해 검안 절차를 마쳐야 입관이 가능하고, 장례식장을 확보해야 장례를 치를 수 있는 점 등 사후 지원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중앙수습본부를 맡고, 행정안전부가 사고수습지원본부를 맡게끔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밀양시가 양 부처를 비롯해 정부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서 사후 조치에서도 유가족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갖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면서 “병원 안에 있는 환자를 피신시키고 이송하는 과정에서 밀양시민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 밀양시민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프란치스코 교황 “밀양 화재 사망자 안식과 부상자 쾌유 기도”

    프란치스코 교황 “밀양 화재 사망자 안식과 부상자 쾌유 기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밀양 화재 참사에 애도를 표명했다. 교황청은 26일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 명의로 발표한 애도 성명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의 밀양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명 피해가 난 것에 깊이 슬퍼하며, 이번 비극의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진심 어린 연대를 표현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황은 특히 사망자들의 안식과 부상자들의 쾌유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면서 ”교황은 재난의 희생자들을 돕고 있는 구조 요원들과 행정 당국에도 격려를 전하고, 신이 모두에게 용기와 위안의 은총을 내리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언론은 37명이 사망하고, 140여 명이 중경상을 입은 밀양 세종병원 화재를 주요 국제뉴스로 보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세종병원 화재원인 감식에 관계기관 요원 대규모 투입

    경찰이 지난 26일 37명의 사망자와 151명의 부상자를 낸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원인 규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남지방경찰청은 27일 오전 10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는 병원 1층 응급실 안팎에서 합동 감식을 시작했다. 감식에는 소방 관계자뿐 아니라 소방청, 안전보건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자도 참여했다. 이날 감식에 투입된 인원은 50여명이다. 경찰과 국과수는 현재 병원 관계자들이 발화 장소로 지목한 응급실 내 탕비실(탈의실) 부근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또 병원 건축 당시 도면을 토대로 얼마나 구조가 바뀌었는지 등도 확인할 계획이다. 해당 공간에는 전열기구뿐 아니라 취사를 할 수 있는 도구도 갖추고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감식은 1층뿐만 아니라 2층 이상에서도 진행한다. 경찰은 연기가 왜 빨리 번져 피해를 키웠는지 건물 구조 등도 살펴볼 예정이다. 김한수 경남경찰청 형사과장은 “화재 피해가 큰 만큼 관계 기관에서 인원을 충분히 투입해 감식을 시행 중”이라며 “원인 규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감식에 참여한 고재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안전과장은 “발화 요인과 그 물증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며 “천장 연소로 바닥에 떨어진 낙하물들을 제거하고 발화 지점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감식은 28일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전날 기초 감식을 통해 화재 상황과 건물 구조 등을 살핀 경찰은 이날 감식을 마무리하는 대로 병원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에 나선다. 경찰은 생존자 가운데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부상자들을 상대로 화재 당시 상황 등을 확인하기로 했다. 또 소방 관계자들을 상대로 화재 당시 침대에 결박된 환자가 있었는지 등을 살펴보기로 했다. 사망자들에 대한 부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경찰은 일단 사망자 전원의 시신에 탄 흔적이 없어 모두 유독가스 흡입으로 질식한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검찰과 협의해 부검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측은 “감식을 통한 화재 원인 규명이 우선”이라며 “이런 절차가 선행된 뒤에 관계자들의 과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밀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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