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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시·29군 통합 확정/34개시·31개군 어제 주민조사

    ◎김해시·군 등 5곳은 부결 전국 6개도 33개시,30개군의 시·군통합이 사실상 확정됐다.이는 당초 시·군통합권유대상지역인 49개시,43개군 가운데 아직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지역을 제외한 대상시의 89%에 이르는 것이다. 이날까지 주민의견조사가 실시되지 않은 12개시 9개군은 5월2·3일의 주민의견조사에서 지역통합여부가 결정된다. 강원,충남·북등 6개도는 이날 열린 4월반상회에서 34개시,31개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역통합에 대한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해 30개시,27개군의 지역통합을 사실상 확정했고 나머지 4개시·군은 반대의견이 많아 통합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이에앞서 경남 밀양시·군,강원 춘천시·군,충남 공주시·군등이 통합을 확정했었다. 이날까지 지역통합을 확정한 33개시,30개군지역들은 해당 도지사의 결정을 거쳐 5월말까지 지역통합대상으로 최종 확정된다. 이날 주민의견조사에서 지역통합이 부결된 곳은 경남의 김해시·군,삼천포시와 사천군,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전북 이리시와 익산군등 4곳이다.시지역에서는 주민들이 모두 압도적으로 찬성표를 던진 반면 군지역에서 반대의견이 우세해 지역통합이 뒤로 미뤼지게 됐다.그러나 주민의견조사에서 부결된 지역이라도 경남 김해시·군등과 같이 찬·반의 차이가 근소한 지역을 포함해 해당 군의회등의 지역통합을 지지할 경우 시·군통합이 가능하다. 농·어촌지역인 군지역주민들이 지역통합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인 것은 지역통합으로 ▲혐오시설유치 ▲시지역 통합에 따른 주민부담등이 늘어날 것이라는 선입견이 채 가시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날 6개도에서 실시된 지역통합에 대한 주민의견조사는 당초 예상됐던 지역통합에 대한 반발치보다는 다소 낮은 것이다.특히 두 지역을 나눠 경남 창원시와 마산시로 각각 분할 통합되는 창원군의 경우 당초 예상과는 달리 77.1%가 지역통합에 압도적으로 지지해 지역주민들간에 차제에 행정구역을 개편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크게 확산된 것으로 분석됐다.
  • 시군통합 의견조사/내일 35시·32군서 일제히

    ◎거의가 압도적 지지 예상/밀양·춘천·공주 3곳 확정/어제까지 시·군 통합에 대한 주민의견조사가 25일 해당지역의 4월 반상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이번 의견조사를 통해 사실상 지역통합여부를 확정하게 되는 지역은 강원,충남·북,경남·북,전북등 6개도의 35개 시 32개 군이다. 전국 49개 시,43개 군 지역통합 권유대상지역 가운데 경남 밀양시·군,강원 춘천시·군,충남 공주시·군은 그동안 각각 실시한 주민의견조사를 통해 압도적인 찬성으로 이미 지역통합을 사실상 확정했고 전남은 오는 29일,경기도는 다음달 3일 각각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번 주민의견조사에서는 극히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도농통합형의 행정구역개편을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으로 전망된다.이같은 전망은 지난 1일 강원도 춘천시·군부터 시작된 행정구역개편에 대한 지역별 공청회와 설명회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행정경비절감과 지역간 균형발전이라는 지역통합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이해하고 크게 공감하고 있는 분위기에서 비롯되고 있다.다만 속초시의 통합대상인 강원도 양양군에서 일부 주민들이 속초시와의 통합을 크게 반대하고 있어 주민의견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 「밀양시·군 통합」 주민 85% 찬성

    ◎92개 대상 시·군중 처음 결정/어제 주민의견조사서 개표 【밀양=강원식기자】 시·군 통합과 관련,전국 처음으로 실시된 의견조사에서 나타난 주민들의 의견은 압도적인 찬성이었다. 15일 전국에서 맨처음 시·군통합에 대한 의견조사서가 개표된 밀양시·군에서는 각각 90.2%와 83.3%,전체적으로 85.4%의 주민들이 밀양시·군의 통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로써 밀양시·군은 시·군 통합권유대상 49개시,43개군 가운데 처음으로 사실상 지역통합을 확정했다. 시와 군은 지난 6일 밀양시 1만4천4백72가구와 밀양군 2만4천6백59가구에 일제히 시·군통합에 대한 주민의견조사서를 발송했던 밀양시와 군은 이날 하오5시30분 회송되온 조사서를 마감한뒤 하오6시부터 시청과 군에서 개표에 들어갔다. 면적 28·85㎦에 6개동 4만9천8백57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밀양시와 면적 7백67.51㎦에 2개읍 9개면 8만4천3백3명이 살고있는 밀양군은 지난 89년 밀양읍이 시로 승격되면서 분리됐다. 1392년 고려말 공민왕때 처음 밀양부라는 이름이 붙여진뒤 역사와문화적인 뿌리를 같이 하며 살아왔던 이 지역은 시·군이 분리되면서 지역이기주의와 함께 주민들 사이에 이질감이 생기는등 분리에 따른 부작용이 적지 않았다. 군지역의 가운데 자리잡은 시는 각종 공공기관과 학교·시장등 모든 생활·경제권이 한곳으로 집중되면서 절대적인 개발용지난을 겪어야 했고 이에 반해 군지역은 개발에서 소외될 수 밖에 없었다. 이같은 불합리한 상황이 계속되자 시·군민들 사이에 「밀양은 하나일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가 형성돼왔다. ◎“통합된 힘으로 밀양건설”/1천여 시·군민들 화합잔치 개표결과를 지켜보던 주민 박연호씨(45·밀양군 무안면)는 『시·군이 분리된 뒤부터 밀양지역의 각종 체육·문화행사에 대해 시·군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떨어지고 시·군민들간에 점차 이질감이 생기는 것같아 안타까웠다』며 『밀양시·군의 통합은 이 지역의 모든 주민들이 단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강태선시장과 손현식군수,시·군의회의장,밀양출신 신상식국회의원,주민등은 30여명의 농악대가 북과 꽹과리를 울리는 가운데 「통합된 힘으로 새밀양 건설하자」「밀양은 하나다」「다시만난 형제들」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각각 시·군청사를 떠나 남천강옆 고수부지로 향했다. 이곳에서 만난 시장과 군수,시·군의회의장등은 서로 악수를 나누며 주민들의 절대적인 지지속에 이루어질 통합을 미리 축하했고 1천여명의 시·군민들도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마음을 털어놓고 하나가 돼 신명나는 화합의 잔치를 벌였다. 조영덕시의회의장은 『이번 조사결과에서도 「밀양은 하나」라는 밀양시·군민의 생각에 변함이 없다는 사실이 잘 나타났다』며 『균형있는 밀양발전을 이룩하려면 마땅히 통합돼야 한다』고 말했다. 백태인군의회의장도 『동질성을 갖고 있는 같은 지역의 밀양사람들이 인위적인 시·군 분리로 구심점이 크게 약화됐다』며 밀양시·군 통합은 행정적인 측면에서의 효율성은 물론 주민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데도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 전국에 가뭄해갈 “단비”/마산 1백2㎜/일부지역 식수난 해소

    11일 밤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봄가뭄이 거의 해갈됐으며 13일동안 계속됐던 건조주의보도 해제됐다. 기상청은 『11일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12일 낮까지 이어져 마산이 1백2·1㎜를 기록하는등 대부분 지역에 20㎜ 이상의 비가 내려 각 지역의 건조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고 밝혔다. 12일 하오5시 현재 강수량은 ▲남해 98㎜ ▲거제90㎜ ▲진주 77.4㎜ ▲서귀포 68.4㎜ ▲여수 60.7㎜ ▲밀양 54.5㎜ ▲서울 42㎜ ▲인천 38㎜ ▲군산 25.2㎜ ▲대전 22.9㎜등이다.
  • “사전선거 시비 휘말릴 우려” 의원들 위축

    ◎“움직이면 구설수” 지역구관리 「포기」/의원회관엔 병따개·볼펜 등 「전달못한 기념품」 쌓여 8일 국회 의원회관에는 비회기인데다 특별한 행사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의원들이 눈에 띄었다. 지역구에 내려갔던 의원들이 서울로 「U턴」했기 때문이다.한 의원은 『지역구에 내려가기가 무섭다』고 이유를 설명했다.지역구에서 섣부르게 활동하다 사전선거운동 시비에 휘말릴 것을 우려하는 것이다. 새 선거법은 이처럼 의원들의 통상활동마저도 잔뜩 위축시켜 놓았다.특히 지역구 관리에서는 두드러진다.지금까지 관행으로 여겨져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던 각종 행위가 선관위로부터 연일 제동이 걸리고 있기 때문이다. 의원회관에는 웬만한 사무실 마다 갖가지 물품이 가득 쌓여 있다.지구당 사무실도 마찬가지다.시계 앨범 찻상 접시 엽서 부채 보자기 병따개 볼펜 라이터 책받침등 지역구민들에게 기념품으로 제공했던 것들이다.값도 그다지 비싸지 않아 「주는 정 받는 정」으로 지역구를 관리해 오던 방편이었다.의원들은 우선 이것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를 고심하고 있다. 김동권의원(민자·의성)이 지난 7일 버스 1대로 국회에 관광온 지역구민들 때문에 곤혹스러웠던 케이스.사무실에는 1천원짜리 보자기와 병따개가 조금 남아 있지만 이들에게 나눠줄 수도 없어 「빈손」으로 보냈다는 것.요즘의 「살벌한」 분위기를 설명하며 양해를 구하느라 진땀을 뺐다고 김의원의 보좌관은 털어놓았다.권해옥의원(민자·협천)도 플라스틱 김치통 2백여개와 볼펜 1천개가 사무실에 쌓여 있지만 이날 수학여행온 중학생 2백여명을 그냥 보냈다. 김종하의원(민자·창원갑)은 오는 10일 지역구 주민 1백여명으로부터 국회에 관광오겠다는 연락을 받고 『안왔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사무실에는 자기의 이름이 새겨진 1천5백원짜리 찻상이 3백여개 남아 있는데 어떻게 처분할지 고민하고 있다.홍영기의원(민주·임실 순창)도 사무실에 남아 있는 볼펜 1천여개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조부영의원(민자·청양 홍성)은 결혼 졸업 입학등 지역구 행사 때 쓰려고 주문한 축전이 얼마전 도착했지만 이제는 못쓰게됐다고 씁쓰레 했다.박정수의원(민자·김천 김능)은 지역구의 중학생 이상에게 생일카드를 보내왔지만 이달부터 중단했고 아직도 2만여장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선관위도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할 때가 많아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신상식의원(민자·밀양)은 국민학교 수학여행단에게 볼펜을 줘도 되는지에 대해 선관위에 물었으나 『모르겠다』는 답변만 들었다는 것. 순수한 당원단합모임은 물론 각종 봉사활동마저도 선거법위반 시비를 의식해 극도로 「몸조심」을 하고 있는 형편.정주일의원(무소속·구리)은 오는 5월8일 무의탁 노인 2천여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경로잔치를 계획했다가 취소하고 동별로 자원봉사자들을 중심으로 치르도록 했다.제정구의원(민주·시흥 군포)은 초청장을 전혀 돌리지 않고 8일 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백남치의원(민자·서울 노원갑)은 휠체어 1백개를 마련,장애인들에게 직접 주려다 장애인협회에 일괄 기증했다. 정치인의 이름을 딴 각종 단체나 사무실은 명칭을 부랴부랴 바꾸느라 비상이 걸렸다.새 선거법이 이를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법조인 출신 의원들이 지역구에 설치한 무료법률상담소도 해당 의원의 이름을 내세워서는 안된다.이래저래 당분간은 두드러진 활동을 삼가는 것이 상책이라는 게 의원들의 대체적인 생각이다.
  • 우편열차에 화재/전기합선 원인…행낭5백개 불타/체신부,피해보상키로

    【대구=김동진·남윤호기자】 달리던 열차의 우편운송차량에서 불이 나 8백48개 소포물과 1만5천3백여통의 일반 우편물이 불에 타거나 물에 젖어 훼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불은 열차내 불량 전기배선의 스파크로 일어났다. 우편운송열차에서 불이 나 우편물이 소실되기는 우리나라 체신사상 처음이며 손해배상문제등을 둘러싸고 분쟁이 야기될 것으로 보인다. ▷발생◁ 2일 상오 0시35분쯤 경부선 삼성역과 경산역 중간지점인 경북 경산시 옥곡동 건널목부근을 통과하던 부산발 서울행 150호 무궁화열차(기관차 박기정·43)의 철도우편차량에서 불이 나 우편물을 1시간30분동안 태우는 바람에 3백여명의 열차승객들이 대피하고 1시간여동안이나 열차운행이 중단됐다. 이날 사고우편열차는 우편운송요원이 탑승하지 않는 무인우편열차로 1일 하오 11시15분 부산역을 출발해 밀양역에 한차례 정차했었으며 2일 상오 4시39분 서울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피해 우편물◁ 이날 사고로 소실된 우편물은 소포우편자루 3백66개,통상우편자루 1백69개등5백35개의 우편자루 가운데 30개를 제외한 5백5개다.이중에는 국내 기업체의 외국상사와의 사업통신문과 외국에서 들어온 소포 44개와 일반 우편물 1만5천통 그리고 외국으로 발송될 소포 1백46개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밖에 부산체신청에는 부산고법이 대법원으로 보내는 상고서류,양산 내원사의 고서적4권 및 지난 3월20일부터 24일까지 부기자격시험 부산지역응시자 3만5천6백여명의 연명부등이 실려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원인◁ 경찰은 이날 차량의 천장 온·냉방기와 형광등·음향기기등에 연결된 전선이 접속불량상태에서 외부 충격으로 스파크가 발생,전원컨트롤박스쪽으로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밝혀냈다.이에따라 경찰은 철도청 안전담당관과 체신부 철도우편 운송국 승무과장등을 상대로 과실유무를 수사하고 있다. ▷대책◁ 체신부는 경상현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긴급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경북·부산체신청 관계자를 현장에 급파,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사후조치를 강구하고 있다.체신부는 관계규정에 따라 피해우편물에 대해 보상을 해주기로 했다. 대책본부는 이를 위해 3월 31일과 4월 1일 사이에 부산·김해·양산지역에서 접수돼 서울·인천·경기·강원 일원으로 가는 우편물의 발송인은 해당접수우체국에,외국에서 발송된 국제우편물에 대하여는 수취인이 서울 및 부산국제우체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수능」 수리탐구 계열별 출제

    ◎95년시험계획 확정/문제 25% 문·이·예체는 나눠/시간 90분·문항 30개로 늘려/수리Ⅰ/전과목 배점 차등… 변별력 높여 오는 11월23일 실시되는 대학 수학능력시험의 수리·탐구영역은 지난해와 달리 계열별로 출제된다.출제방식은 75%가 교과목의 공통범위에서,나머지 25%는 계열별 특성에 맞는 문제가 출제된다. 수리탐구(Ⅰ)영역의 경우 문항이 지난해 20개에서 30개로,시험시간도 70분에서 90분으로 각각 늘어남으로써 총 고사문항이 1백90개에서 2백개,총 시험시간도 3백40분에서 3백60분으로 늘었다. 총점은 지난해와 같이 2백점이다. 영역별 문항의 난이도를 평균 50∼60점이 되도록 조정하되 문항당 배점은 ▲언어영역과 수리탐구(Ⅱ)영역은 0.8점·1점·1.2점으로 ▲수리탐구(Ⅰ)영역은 1점·1.5점·2점으로 ▲영어영역은 0.6점·0.8점·1점으로 차등화해 변별기능을 높이기로 했다. 교육부와 국립교육평가원은 30일 이같은 내용의 「9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시험문제의 출제는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에 맞춰 통합교과적 소재를 바탕으로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위주로 출제하되 언어와 외국어(영어)영역은 계열구분없이 공통범위에서 출제하고 수리탐구영역은 인문사회·자연·예체능 계열별로 나눠 출제하기로 했다. 수리탐구(Ⅱ)영역의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배점비율을 인문계와 예체능계는 6대4로,자연계는 4대6으로 함으로써 교육과정의 과목별 기준단위 비율을 반영하고 통합교과적인 성격을 살리도록 했다. 응시원서의 교부및 접수는 오는 9월12일부터 27일까지(토요일 하오와 일·공휴일제외)이고 접수장소는 재학생의 경우 학교소재지의 시·도교육청이 지정하는 장소이며 졸업생의 경우 출신지는 물론 현주소지의 시·도교육청에도 접수할 수 있다.검정고시 출신은 합격증을 발부한 시·도교육청이며 장기입원환자·군복무자·재소자등은 희망하는 시·도교육청에 접수하면 된다. 시험지구는 지난해의 51개에서 평택·여수·영주·상주·밀양등 5개가 추가돼 56개로 늘었다. 성적은 12월23일까지 발표하며 개인별로 교시별점수와 총점·응시계열·계열별 백분위 점수를 표시한 통지서가 발부된다. 한편 시험부정을 막기위해 지난해와 같이 문제지를 A·B 2개의 유형으로 출제하며 부정행위를 한 응시자는 당해시험이 무효로 처리되는 동시에 앞으로 2년동안 응시자격이 박탈된다.
  • “미쌀 제치고 중국쌀 몰려온다”/무공,「개방이후」 분석 결과

    ◎입맛 비슷… 일 시식회서도 칼로스 능가/값도 우리쌀의 10%,미 칼로스의 33%/한국시장 노려 이미 「밀양23호」 대량 재배중 우리의 쌀시장이 내년부터 개방되면 미국쌀보다는 중국쌀이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 한국 쌀시장의 빗장을 열도록 한 것은 미국이지만 맛과 가격에서 중국산이 미국산보다 우수하기 때문이다. 15일 대한무역진흥공사 일본무역관에 따르면 한 일본신문이 최근 도쿄에서 시식회를 갖고 맛을 조사한 결과 수입쌀 중에서는 중국산이 일본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다.쌀에 관해 우리와 입맛이 비슷한 일본인 대상의 조사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있다. 2백20만ⓣ의 수입쌀 시판을 앞두고 실시된 이 조사에서 중국산은 3백24점(6백점 만점)을 얻어,3백67점의 일본산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미국산(캘리포니아)은 3백18점,태국산은 1백68점을 받았다.20∼30대 청년층이 일본산을 선호했고 의외로 노년층일수록 외국산을 선호했다. 무공의 관계자는 『일본인들이 지난 해 수입쌀에 표시한 반감에 비하면 놀라운 변화』라며 『중국쌀이 우리나라에 상륙할 경우 우리의 시장잠식도 시간문제』라고 말했다.그는 중국이 상하이에 미작연구소를 설치해 한국과 일본인의 입맛에 맞는 쌀개발에 착수한 지 오래이며 한국의 밀양 23호도 대량으로 재배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의 쌀 생산 1위국은 중국이다.92년의 경우 미국(5백만t)의 35배나 되는 1억8천6백만t을 수확했다.가격이 싼 데다 거리가 가까워 수송비 역시 엄청나게 싸다.한국의 일반미는 80㎏당 10만∼13만원,최고품인 중국 동북미는 1만6천원∼1만9천원에 불과하다.미국 칼로스쌀과 비교해도 3분의1 수준이다. 무공은 『UR 협상에 따라 내년부터 쌀시장이 개방되면 값싼 중국산 인디카쌀이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며 『우리도 생산량 감축이나 폐농 등 소극적으로 대처할 것이 아니라 고품질의 기술농업 추진 등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쌀시장개방 첫 해인 95년 5만1천3백t을 수입하고 99년과 2000년에는 각각 10만2천6백t을,2004년에는 20만5천2백t을 수입한다.적용 관세율은 5%이다.2004년 이후의 수입물량은 재협상을거쳐 정하게 돼 있다.
  • 인구 10만이하시(현지점검 행정구역 개편:2)

    ◎재정취약 20곳 인접군과 통합 유력/32곳중 생활권 분리된 하남시 등 제외/대천·보령 합치면 예산 연백50억 절감/인접 군이 여러개 일경우 범위·대상 선정에 어려움 지방행정구역지도 다시 그리기의 첫번째 대상은 인구 10만이하의 시지역과 인접 군지역이다. 전국의 인구 10만이하의 시는 경기도 송탄·동두천·과천·평택·미금·오산·의왕·하남시,강원도의 동해·태백·속초·삼척시,충남의 공주·대천·온양·서산시,전북의 정주·남원·김제시,전남의 나주·여천·동광양시,경북의 영주·영천·상주·점촌·경산시,경남의 충무·삼천포·밀양·장승포시,제주의 서귀포시등 모두 32곳이다. 그러나 이들이 단지 인구규모가 10만이하라는 이유만으로 모두 인접군과 통합대상이 되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 소규모도시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통합이 미약한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기보다는 상실한 경쟁력을 회생시킨다는 차원에 추진될 것이라는 얘기다. 충남 대천시와 보령군의 예를 보자.분리되기 직전인 지난 85년말 대천읍 주민수는 5만1천7백33명,보령군 9만3천31명으로 모두 14만4천7백64명이었고 공무원은 5백52명이었다.대천읍이 시승격후 만7년이 지난 93년말 주민수는 대천시 5만4천9백97명,보령군 7만2천9백81명등 모두 12만7천9백78명으로 1만6천7백86명이 줄었지만 공무원은 대천시 3백91명,보령군 6백13명등 1천4명으로 두배가까이 늘었다.일선 시·군 1년예산의 60∼70%를 차지하는 관계공무원의 인건비는 물론 각종 행정관청의 유지비도 두배가량 증가했음은 물론이다. 이같은 무리한 시·군분리가 빚어낸 불합리한 점은 또 있다.대천시는 쓰레기매립장시설이 불가피한데도 마땅한 부지가 없어 계속 미루고 있다.대천시가 보령군에 매립장터 제공을 요구하면 우선 인근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극심하고 이를 무마하기 위해 반대급부로 치러야 하는 보령군의 개발사업요구를 재정구조가 취약한 대천시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형편이다. 양시·군이 통합할 경우 두지역은 연간 1백50억원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광역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취약한 재정구조를 크게 반전시킬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같은 문제점과 지역통합효과는 비단 대천시와 보령군뿐만 아니라 인구 10만이하의 소규모도시지역에는 모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그러나 이왕에 시·군으로 분리되어 있는 상황에서 자체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시·군까지 또다시 통합해야 할 것이냐도 문제다.후자에 해당되는 예가 경기도지역의 시·군이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더구나 경기지역의 경우 통합대상군지역마저 없기도 할뿐만아니라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아 통합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것이다.통합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하남시와 광주군의 경우 지금은 모두 인구가 8만∼9만정도지만 두곳의 생활권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점,어느정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점,특히 발전잠재력이 풍부해 조만간 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구태여 통합할 이유가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제주도의 서귀포시와 남제주군도 비슷한 이유로 통합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고 보면 인구 10만이하의 소규모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통합예상지역은 20곳 남짓될 것으로 보인다. 또 대부분이인접 군지역을 통합하면 되지만 통합지역의 범위를 정하는 문제도 특별히 관심을 가져야 할 대목이다.강원도 속초시의 경우 고성군이 통합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최근 속초산악회의 주민설문조사 결과 양양군까지 함께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70%를 훨씬 넘을만큼 압도적이었다.강원도 태백시의 경우도 통합대상 군으로 정선군을 택해야 할지,영월군을 택할지 혹은 정선·영월군과 함께 3곳을 통합해야 할지는 차제에 깊이 검토돼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여기에 지역주민간 정서등이 얽히고 설켜 이 소규모 도시지역들마저 통합과정은 수월치 않을 테지만 자치단체경쟁력을 차제에 반드시 회생시켜야 한다는 게 절대절명의 시대적 요구이고 보면 이해관계자들의 사사로운 이해관계는 과감히 털어내야 할 것이다.
  • 도시 땅값 평균 7% 내려/작년,서귀포시 9%로 최고

    지난해 주요 도시의 땅값은 평균 7.38%가 떨어졌다.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도시는 서귀포시로 하락률이 9.1%이며 가장 소폭으로 하락한 도시는 경남 밀양시로 1.58%이다. 한국토지개발공사가 서울 등 6대도시와 68개 시 등 74개 도시지역의 지난해 땅값을 조사,4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서귀포에 이어 하락률이 큰 도시는 서울로 8.72% 떨어졌으며 다음은 포항(8.41%),안산(8.32%),제주(8.14%),이리(8.09%),수원(8.06%)의 순이었다. 이밖에 하락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도시는 송탄(7.82%),평택(7.87%),대전과 성남(각 7.81%),순천(7.78%),대구(7.77%),안양(7.75%),김해(7.66%),의정부(7.65%),울산(7.57%),군산(7.49%),오산(7.41%) 등이다.
  • 해사48기 임관식/대통령상 이한동소위

    해군사관학교 48기 졸업및 임관식이 4일 하오 2시 3부요인과 이병대국방부장관,김홍렬해군참모총장등 군관계자와 졸업생 가족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해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렸다. 졸업식에서 이한동소위(22·부산진고졸업)가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국무총리상은 곽광섭소위(23·진주고) ▲국방부장관상은 김태환소위(23·밀양고) ▲합참의장상은 강동구소위(23·상주고) ▲해군참모총장상은 박로호소위(22·대성고) ▲유엔군사령관상은 김지훈소위(22·단대부고) ▲해사교장상은 홍순국소위(24·대일고),최종만소위(23·경포고)가 각각 차지했다.
  • 낙동강 중금속 오염 심각/국회조사반/수은·납·6가크롬 기준치 초과

    낙동강에 인체에 치명적인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수은·납·6가크롬등 중금속이 환경기준치보다 훨씬 많이 포함돼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국회 보사위의 낙동강수질실태조사반(반장 송두호)은 2일 상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5,6일 낙동강유역 13개 지점에서 채취한 강물을 국립보건원과 환경연구원에 각각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보건원으로부터 수은·납·6가크롬등 중금속이 기준치이상 포함된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조사반에 따르면 중추신경장애등 이따이 이따이병을 유발하는 수은이 하천수에서는 전혀 검출되지 않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밀양 분료처리장 방수장에서 0.006ppm,구미하수처리장 방류수에서 0.004ppm,구미공단천과 낙동강본류의 합류지점에서 0.002ppm,달서하수처리장 방류수와 대구염색공단 최종방류구앞 하천수에서 각각 0.001ppm이 검출됐다는 것이다. 특히 피부및 위장장애뿐 아니라 암을 유발하는 6가크롬은 대구염색공단 최종방류구앞 3개 지점에서 채수한 강물에서 각각 기준치 0.05ppm을 훨씬 초과하는 0.07,0.11,0.10ppm이 나타났다.
  • 중남부 폭설… 5명 사망·실종/재산피해 22억

    ◎도로·뱃길 끊기고 비닐하우스 붕괴/호남·경남 임시휴교 설날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11일 중부이남지방에 최고 30㎝가 넘는 폭설이 내려 곳곳의 교통이 두절되고 농작물에 피해가 나는등 인명·재산피해가 잇따랐다. 이번 눈으로 12일 상오까지 전국의 지방국도 29개 노선이 한때 두절,통제돼 산간·오지마을이 격리됐으며 전남·북과 경남지방의 초·중·고교가 이날 임시휴교에 들어갔다. 지리산등 전국 곳곳의 산악지역에서는 조난사고가 잇따라 모두 5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또 각종 비닐하우스가 내려앉거나 파괴됐고 강풍등으로 수상양식장등도 망가져 전국에서 모두 22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중앙재해대책본부는 밝혔다. 눈이 가장 많이 내린 경남·북지방의 경우 밀양∼장수,함양∼전북 장수간 국도등 도로가 단절됐고 김해·진양·창녕등지의 비닐하우스가 내려앉아 작물이 모두 피해를 봤다. 동해안일대에는 전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포항∼울릉간 여객선의 운항이 중단됐고 대구∼서울간 항공편이 결항됐다. 여수시 미평동 미평역철로변에서는 역무원 박남래씨가 쌓인 눈을 치우다 심장마비로 숨졌다. 주요 교통요지인 충남·북의 경우에도 옥천∼영동,충주∼단양간등 주요노선 시외버스운행이 끊겼고 도로등 곳곳이 막혔으며 특히 논산∼서대전,공주∼대전구간등 도로가 빙판길에 귀경차량이 엉켜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또한 남해안 전해상에도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마산∼거제,충무∼욕지도등 배편 16개노선이 결항돼 승객 5천여명의 발이 묶였다. 이밖에도 11일밤 11시쯤에는 지리산 세석산장부근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문찬영씨(21·재수생)가 탈진해 숨졌으며 고흥군 팔경산에서도 등반에 나섰던 서지현양(17·도양중 3년)이 숨지고 박효성씨(23·회사원)등 2명이 실종됐다.
  • 광역상수도 5곳 연내 착공/건설부

    ◎수도권 5단계·충주·부안·주암·보령댐/밀양댐 등 6곳은 기본설계 착수… 98년 완공 정부는 올해 1천2백41억원의 예산을 들여 수도권 5단계를 비롯한 5개의 광역 상수도 공사를 착공하고 밀양댐 등 6개 광역 상수도의 실시설계 및 기본설계에 들어가는 등 모두 11개의 광역 상수도 사업에 착수한다. 8일 건설부에 따르면 올해 착공되는 광역 상수도는 수도권 5단계,충주댐,부안댐,주암댐,보령댐 광역 상수도 등 5개이다. 수도권 5단계 광역 상수도 사업은 인천시와 경기도 13개 시·8개 군에 하루 2백20만t의 팔당물을 공급하는 것이다.충주댐 광역 상수도는 충주·중원·음성·괴산·진천 등 충북 5개 시군에 하루 25만t의 충주댐 물을 공급하게 되며 부안댐 광역 상수도는 전북 서북부지역에 하루 8만7천t의 부안댐 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다.주암댐 광역 상수도(2단계)는 광주와 나주에 하루 24만t을,보령댐 광역 상수도는 서산·대천·홍성·예산·당진 등 충남 서북부에 하루 24만8천t의 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건설중인 밀양댐을 취수원으로 하는밀양댐 광역 상수도와,지하수에 의존하는 제주도 전역에 광역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제주도 광역 상수도는 실시설계가 착수된다.또 대청댐 광역 상수도(2단계),남강댐 광역 상수도(2단계),동화댐 광역 상수도,울산권 광역 상수도 등은 기본설계를 시작한다. 올해 새로 착수되는 11개 광역 상수도에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1조7천2백82억원으로 오는 98년까지 모든 사업이 마무리되면 총 4백6만7천t의 용수를 추가로 공급할 수 있다.이밖에도 올해 1천2백97억원의 예산으로 금호강,주암댐 등 5개 광역 상수도를 계속사업으로 추진하는 중이다. 올해 새로 착수한 사업과 계속사업이 모두 완료되는 98년의 광역 상수도 공급능력은 현 4백78만t에서 1천2백72만t으로 늘어난다.또 전체 상수도 공급량 중 광역 상수도가 차지하는 비율은 27%에서 54%로,상수도 보급률은 현 80%에서 86%로 높아지고 1인당 하루 급수량은 현재 3백85ℓ에서 4백8회로 늘어난다.
  • 설맞이/「우리소리의 향연」/2백여명의 명인·명창 출연

    ◎전통궂·판소리 등 국악잔치/11일 세종회관서 「설날맞이 우리소리의 향연」이 오는 11일 하오2시와 5시 두차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박동진명창을 비롯,김영동이 지휘하는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과 서울시립무용단사물놀이패,서울굿의 명인 김혜란과 가야금병창의 강정숙등 모두 2백여명의 명인·명창이 출연하는 화려한 무대.무의미하게 흘려보내기 쉬운 연휴 마지막날 가족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가질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번 공연은 일반인들에게도 익숙한 내용이 주류를 이루면서도 전통음악의 정수인 「수제천」과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신모듬」등 창작곡을 포함시킴으로써 청중들의 우리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려 한 것이 특징.이와 함께 설이면 한해의 안녕과 복을 빌었던 전통을 되살려 서울의 대표적인 굿을 재현,이날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도 마련한다.이 무대는 또 무대와 객석 사이에 통로를 만들어 예전의 굿판이나 장터처럼 구경꾼들이 흥이 나면 언제든 뛰어올라 연주자와 함께 질펀하게 즐길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연은 「수제천」으로 시작되어 불가의식의 하나로 부처님을 봉축하고 개인의 숙원을 비는 탑돌이,가야금병창,서울굿,경기민요,박동진명창의 판소리,박범훈곡인 「사물놀이와…」에 이어 출연자 전원이 나서 「아리랑」과 「밀양아리랑」「강원도아리랑」「진도아리랑」을 청중과 함께 부르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공연문의는 399­1551.
  • 원점 맴도는 「낙동강오취」 수사/「상수원오염」 파동 한달

    ◎뚜렷한 원인 못밝혀… 심각성만 확인/세제덜쓰기 등 시민운동 확산 큰소득 신년벽두부터 전국을 들끓게 했던 낙동강 상수원오염사태가 발생한지 3일로 한달이 됐다. 그동안 정부는 수계별 관리청을 신설키로 하는등 「맑은 물 공급대책」을 서둘러 마련했지만 국민들의 기대처럼 과연 수질이 쉽게 개선될 지는 미지수이다. 사건이후 상류댐의 방류량을 늘리면서 수질이 금방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워낙 오염상태가 심화돼 있는데다 갈수기까지 겹친 탓인지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검찰도 사안이 사안인 만큼 그동안 원인규명에 전력을 기울였으나 한달이 되도록 실마리를 풀지 못한채 수사는 원점을 맴돌고 있다.시민들 사이에는 이러다가는 오염원인을 밝히려는 수사가 미궁에 빠진채 「제2,제3의 낙동강오염사태」가 재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정부가 마련한 대책이라는 것도 알고 보면 91년의 페놀파동 이전상황으로 되돌아갔을 뿐이다.그당시 환경처가 갖고 있던 지도·단속권을 시·도로 이양했다가 이번에 다시 찾아갔으며 특히 하·폐수처리장의 관리권이 환경처로 이관된 것은 더욱 잘못됐다는 지적이다. 이번 사태가 우리에게 안겨준 가장 값진 교훈이라면 국민들의 젖줄인 우리나라 주요 강들의 오염상태가 얼마나 심각한가를 일깨워 주었다는 점이다.그리고 죽어가고 있는 강들을 하루빨리 살려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시켰다는 점이다. 알려진대로 엄청난 양의 각종 폐수가 제대로 정화되지 않은채 낙동강을 오염시키고 있는데도 관계기관이 단속을 소홀히 했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 스스로도 이를 외면함으로써 강물의 오염을 부추겼다는 반성의 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결국 이번 사건이 계기가 돼 시민들 사이에는 수질보호에 민·관이 따로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경남문예진흥회(회장 황태조)는 지난달 30일 창원·마산지역 주민 2백여명을 초청,주민들에게 수질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환경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낙동강탐사를 했다.탐사단은 경남대 이찬원교수(환경보호학과)와 함께 금호강에서부터 칠서정수장까지 낙동강을 따라 오면서 오염현장을 확인하고 수질오염방지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탐사에 참가했던 변지현씨(27·창원문학아카데미회장)는 『상류의 오염원을 탓하기 앞서 이번 사건을 거울삼아 생활하수줄이기에 주부들이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온국민이 합성세제 덜쓰기와 농약 덜쓰기등 국민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도료 납부거부운동을 주도했던 「낙동강 수질오염 마·창시민 비상대책위원회(공동의장 양운진·경남대 환경보호과 교수)는 지난달 21일 마산시와 낙동강 수계의 칠서정수장등 모두 25개 지점에 대한 공동수질검사와 민관합동감시단 구성등을 합의했다. 세차장협회 진주지부(지부장 홍순화)는 1일 상오 합성세제를 덜 쓰고 폐수처리장을 정상가동할 것을 다짐하고 남강지키기 캠페인을 벌였으며,함안군 군북면 박곡리 조석래씨(40)등 주민 36명과 밀양군 하남읍 「낙동향우회」회원 1백명도 민간하천감시원으로 자원하는등 환경보호에 너와 내가 따로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 낙동강/폐수장 27곳 97년 조기 완공

    ◎정부,수질개선대책 발표/3천6백억 추가 지원 정부는 낙동강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국고에서 앞으로 4년동안 3천6백31억원을 추가 지원,금호강·남강·낙동강 하류권 등 3개 권역에 건설하는 27개의 하수 및 축산 폐수 처리장과 공단폐수 처리장을 모두 97년까지 앞당겨 완공하기로 했다.또 군병력을 투입해 취약시간 및 지역에 특별감시 활동을 펴고 사고정수장의 정수처리 기술을 개선하기 위해 덕산·화명·칠서 정수장 등에 특별기술 지원반을 파견하며 필요할 경우 고도 정수처리 시설의 설비모형을 마련하기로 했다. 낙동강 이외 금강·영산강·한강 등 다른 하천에 대한 수질개선 대책도 조속한 시일내에 발표한다. 정부는 1일 과천청사에서 정재석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주재로 내무·재무·농림수산부·상공·건설·환경·정무1 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낙동강 수질개선 세부실천 계획」을 확정했다. 실천계획에 따르면 낙동강 수계 중 수질이 가장 나쁜 5급수 지역인 금호강 유역의 수질개선을 위해 달서 2차 하수처리장을 비롯한 8개 처리장을 계획대로 올해 완공하거나 준공을 최소한 1년 앞당기기로 했다.달성 등 3개 축산폐수 처리장도 완공을 1년 앞당기는 한편 염색공단 등 2개 공단폐수 처리장은 계획대로 추진한다. 안동의 임하댐에서 영천댐까지의 도수터널 및 도수관로 완공시기를 당초의 99년에서 97년9월로 앞당기기 위해 올해 2백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금호강에 이같은 대책이 추진되면 하수처리 능력은 현재 하루 62만5천t에서 97년 1백75만5천t,축산폐수 처리능력은 현재 전무한 상태에서 95년 하루 3백t으로 늘어나 수질이 현 5급수에서 2∼3급수로 좋아진다. 남강 유역권의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진주2차 등 5개 하수처리장 건설을 늦어도 96년까지 최소한 1년 앞당기고 의령 등 3개 축산폐수 처리장 시설도 95년으로 역시 1년을 앞당긴다.따라서 남강유역권의 하수 처리능력은 현재 하루 11만t에서 96년 18만7천t,축산 폐수처리 능력은 전무한 상태에서 95년 8백t으로 늘어나 현 2∼3급수가 1∼2급수로 개선된다. 낙동강 하류권의 경우 거창과 부곡 등 13개소 하수처리장 중 올해와 96년 완공되는 것은 계획대로 추진하고 97년 완공예정인 처리장은 준공시기를 1년 앞당긴다.청도의 축산폐수 처리장은 계획대로 내년에 완공하되 밀양과 창녕은 착공과 완공을 2년씩 앞당긴다.따라서 이 지역의 하수처리 능력은 현 하루 33만t에서 96년에는 83만5천t,축산폐수 처리능력은 현재 하루 1백30t에서 1천2백30t으로 각각 늘어나 3급수가 2급수로 개선된다. 한편 만성적인 수량부족 및 수질불량에 시달리는 울산지역의 급수난 해결을 위해 울산 공업용 수도의 확장사업도 예정보다 4개월 빠른 오는 8월까지 완공,하루 생활용수 28만t과 공업용수 49만t을 울산시와 울산 및 온산 공단에 공급키로 했다. 또 깨끗한 물을 식수원으로 공급하기 위해 현재 주로 공업용수 공급원으로 사용하는 태화강 상류의 사연댐(가용 용량 10만t)을 식수 전용댐으로 바꾸고 보조댐도 건설,용량을 18만t으로 늘리기로 했다.사연댐 보강사업은 금년 중 조사설계에 착수,내년 중 공사를 시작해 빠르면97년 말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 33개 시·군 행정구역개편 추진/민주도 긍정적… 곧 본격협상 전망

    ◎민자 문 총장/“정치권·지역주민 공감대 형성” 여야는 21일 일부 시·군의 통·폐합을 포함한 기초자치행정구역에 대한 개편 논의를 본격적으로 벌여나가기로 했다. 민자당의 문정수사무총장은 이날 『최소한 일부 시·군이 갖고 있는 많은 문제점에 대해 여야는 물론 해당지역 주민들 사이에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되어 있고 지방자치시대를 대비해 지방행정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야당과 시·군의 통합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문총장은 이어 통합대상 지역과 관련,『인구 10만명 이하의 시와 인구 5만이상의 군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은 기준에 따르면 현재 33개 지역이 개편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문총장은 그러나 『서울시의 분할을 포함해 직할시와 도지역의 개편문제는 95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1년 앞둔 시점에서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광역행정구역의 개편은 고려하고 있지 않음을 분명히 하고 『다만 직할시라는 명칭은 중앙집권적 개념이므로 바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도 이날 『정부가 안을 내놓으면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하게 될 것』이라면서 『민주당에서도 신중히 개편문제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대표는 또 『지방자치제가 정착되면 다시는 행정구역에 손을 대기가 어렵게 되므로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면서 『국회에서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떠나 신중을 기해 검토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민자당이 검토하고 있는 개편대상 지역은 다음과 같다. ▲경기(8곳)=송탄 과천 평택 미금 의왕 하남 동두천 오산 ▲강원(4곳)=동해 태백 속초 삼척 ▲충남(4곳)=공주 대천 온양 서산 ▲전북(3곳)=정주 남원 김제 ▲전남(3곳)=나주 여천 동광양 ▲경북(6곳)=김천 영주 영천 상주 점촌 경산 ▲경남(4곳)=충무 삼천포 밀양 장승포 ▲제주(1곳)=서귀포.
  • 정부의 수질관리 개선대책 주요내용

    ◎광역상수도 21곳 추가건설 물공급 확대/97년까지 20년이상 낡은관 모두교체/폐수배출 기록·관리소홀땐 형사처벌/상수도 관련학과 신설… 전문인력 확보 ▷낙동강수계대책◁ ▲책임감시단속체제 확립=금호강등 낙동강의 주요 하천별로 개별공장과 세천·지천·본류 구간별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매일 수질검사 실시및 기록유지 관리철저,수계단위 인접시도(시·군)간 비상통보망 구축 ▲정수방법 개선=암모니아성 질소 제거방법의 조기 도입,알루미늄 농도 저감을 위해 약품투입방법등 개선 ▲정수장 관리능력 제고=전문인력 확보,고성능 수질검사장비의 보강,정수장및 상수보호 감시를 위한 공익봉사 군무요원(가칭)활용방안 강구 ▲고도정수처리시설 확충=내년부터 추가로 2천억원의 재원을 확보하여 우선 낙동강 하류에 위치한 모든 정수장에 최신기법의 고도정수시설 설치를 지원,선진외국의 고도정수처리기술 도입 ▲금호강 수질 집중개선=하수처리장 건설계획 차질없이 추진(96년까지 건설계획중인 사업 3개),영천댐 도수로 건설사업 추진(91∼97,1일 40만톤의 하천유지용수 공급),공단폐수처리장 완비(성서공단 폐수종말처리장등의 적기 건설) ▲합천댐 광역상수도사업 검토=낙동강 하류지역에 대한 좋은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합천댐 건설검토 ▷타수계 대책◁ ▲한강수=팔당댐과 잠실수중보간 생활하수 가축폐수 유입방지,구리시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수중보 하류로 이송방류하기 위해 별도관로 매설공사(5백억원소요)신규 추진,상수원 상류 축산폐수 배출시설 집중관리,갈수기중 수중보 물갈이 실시,한강상류 하수처리장 조기 건설(이천·원주등 10개소) ▲영산강 수계=목포시까지의 주암댐 1단계 광역상수도 건설 시기단축(95·12→95·10) ▲금강수계=전주권 광역상수도 사업(92∼95)및 용담댐 건설공사(92∼98) 차질없이 추진 ▷공통대책◁ ▲물관리 기능체계 통합수행=현행 6개 지방환경청을 5대강 수계별 수질관리 전담기구(환경관리청)로 개편­지역단위에서 처리가 용이한 폐기물관리 기능 등은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하거나 수질관리 위주의 조직으로 개편,환경처에 수계별 상수원 수질연구소 설치,물의질적 양적관리 책임의 명확화와 연계·효율화­질적관리 기능은 환경처 양적관리 기능은 건설부가 책임관리,지방자치단체의 배출업소 지도단속기능은 환경처로 일원화하되 구체적인 조정은 총무처가 검토 결정,질적관리와 양적관리기능의 유기적 업무추진체계 강구및 표준업무 지침작성­①.오염사고 발생시 지방환경청에 즉시 통보­②.지방환경청은 각 정수장 및 하류지방환경청에 즉시 통보­③.지방환경청이 댐관리 기구에 즉시 통보하고 댐관리 기구에서는 당일로 방류량 증대문제를 결정 통보,원수 수질과 정수수질 관리기능의 통합일원화­보건사회부의 음용수기준 설정·생수시판및 자치단체의 약수터관리 감독기능을 환경처로 일원화,주요지역 오염상황 상시 측정­주요 공단지역·화학물질 폐수 배출공장 인근의 세천·지류·본류의 수질은 매일 점검 ▲광역상수도 건설확대및 조기추진=97년까지 21개 광역상수도를 추가 건설하여 광역 공급비율을 27%에서 54%로 확대,금년중 금호강·주암댐·수도권(Ⅳ)광역상수도를 완공하고 충주댐·부안댐·밀양댐등 10개 광역상수도 새로 착수,10년간 40∼50개의 농어촌 광역상수도를 건설하여 농어촌지역에도 양질의 물을 공급 ▲농어촌 간이상수도 시설개량=전국 2만8천3백29개소의 간이상수도중 수질불량 및 수량부족 간이상수도를 일제 조사·개량 추진,소요예산은 UR대책의 농어촌지원 재원으로 조달 ▲수도관 관리개선=낡은 수도관 개체및 녹슬지않는 수도관 사용­97년까지 20년 이상된 노후관을 전량 교체,금년 4월부터 녹이 잘스는 아연도강관은 사용금지 ▲하수처리장 조기건설=대구 대전 광주 하수처리장 조기완공을 위해 특별 재정지원,낙동강·영산강 하수처리시설 조기 완공­97년까지 투자계획을 96년까지 투자완료할 수 있도록 조정,기타수계 상수원주변 환경기초시설 추가설치 및 조기완공 ▲하천 수질오염 사고방지 대책추진=수계별 미량유해물질 실태 정기정밀조사 실시,하천수질오염사고 사전대비 태세강화­전국의 시·군및 취수장에 오일펜스 등 방제장비 사전비축 ▲수질관리의 근본발상 전환·공개화=전국 5대강 수계실태를 조사하여 그 결과를 공개,정부·민간전문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조사단 운영 ▲수질오염업체 처벌강화=기업의 불법배출 방지를 위해 기록·관리 소홀시 형사처벌(현재는 과태료부과중심) ▲수도전문인력 양성=전국에 2∼3개 상수도공학과 또는 전문과정 신설,서울시는 시립대학에 수도공학과 설치,부산등의 1∼2개 대학에 전공학과 또는 전공과정 설치 ▲음용수의 수질기준및 검사기반 확립=미량 유해물질 함유실태를 조사하여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벤젠 톨루엔 등 검출 가능성이 높은 유해화학물질 우선 설정,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장비·인력을 보강하고 권역별검사소를 설치 운용 ▲「맑은물 지키기 위한 범국민운동」전개=환경단체·부녀조직·활동력있는 지역주민을 환경감시원으로 위촉­감시원별 책임구역을 지정하여 상시감시·단속 체제확립,하천주변기관·단체의 「청결책임구역」을 하천중심으로 재편해 집중적인 정화활동 실시
  • 바닷물 정화해 마실수 없나/수돗물오염 파동에 시민들 염원

    ◎시설비 엄청나 경제성 “0”/담수화돼도 식수로 부적 「바닷물을 정화해 마실 수는 없을까」.낙동강의 수질 오염으로 수돗물을 불신하는 부산 및 경남 주민들의 안타까운 마음이다. 실제로 사우디아라비아나 리비아 등 중동 지역에서는 담수 공장을 세워 바닷물을 마시고 있다.바닷물을 끓여 증발한 물을 모으는 「다단계식 증류법」이나 화학물질을 섞어 농도 차이를 이용하는 「역삼투압법」 등으로 소금기가 없는 식수를 만든다.공장의 담수능력은 하루 10만∼20만t짜리가 대부분이며 20만t짜리 공장을 세우는 데는 7억달러 이상이 든다. 그러나 이같은 담수공장을 부산이나 경남지역에 세우는 아이디어를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한마디로 현실성이 없다고 말한다.먼저 건설비가 엄청나기 때문에 경제성이 없다.부산과 마산·창원 지역의 하루 식수량은 총 2백60만t.이 중 절반인 1백30만t만 공급하려 해도 최소 45억달러가 필요하다.대략 3조6천억원으로 합천댐 상수원 사업비인 4천억여원의 9배나 된다.또 담수공장을 짓는 데 최소 4년이 걸리고 짠 바닷물 때문에 기계시설도 10년마다 새 것으로 바꿔야 한다.게다가 남해안의 바닷물은 오염이 돼 있어 정화해도 식수로 사용할 수 있을 지 불투명하다.효율성도 장담할 수 없는 것이다. 차라리 이 돈이면 1천1백억원이 든 밀양댐(담수능력 7억3천만t)과 같은 규모의 댐 30여개를 건설하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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