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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관사 운행수칙 무시가 빚은 인재/열차충돌사고 왜 일어났나

    ◎상행선 기관차 자동제어장치 끄고 운전/열악한 근무여건속 졸음운전 가능성도 11일 하오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정면충돌사고는 기관사가 진입금지구역에 켜진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자동정지장치(ATS)의 스위치까지 꺼버리고 달리는 바람에 일어난 것으로 철도청이 밝힘으로써 충격과 의문을 더하고 있다. 두 열차의 기관사가 사망해 정확한 원인규명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바로는 부산에서 대구로 가던 202호열차 기관사의 잘못이라는 분석이다. 철도청 관계자들은 보통의 경우 열차가 선로를 변경할때는 평균 시속이 50㎞정도이기 때문에 비록 실수로 선로에 잘못 진입했다 하더라도 정면충돌하는 상황까지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사고를 일으킨 202호열차 기관사가 조는 바람에 미처 적색신호를 보지 못했거나 아니면 신호를 보고서도 하행선인 217호 열차가 지나기를 기다리지 않고 달리다 사고가 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철도청은 경부선 열차운행을 통제하고 있는 부산지방철도청의 중앙집중제어장치(CTC)의 자료분석결과 삼거리 미전신호소 8백m 거리에서부터 상행선 기관차가 2차례의 진입금지경고를 받은 것으로 기록돼 있는데다 정상운행중이던 대구발 마산행 하행선 열차에는 「장애물등장」이라는 메시지가 남아있다고 밝혔다.이같은 사실은 상행선 기관사가 고의 또는 실수로 안전수칙을 외면하고 운행했음을 증명한다는 것이다. 특히 상·하행선이 교차하는 미전신호소 전방 8백m 구간은 만일 열차가 적색신호를 무시하고 달렸을 경우 기관차안의 경보장치가 울리면서 5초 안에 자동적으로 열차가 정지하게 되어 있는데도 열차가 그대로 이 구간을 통과해 사고를 낸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철도청의 이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의문은 여전히 남는다. 승객들의 진술로 미루어 미전신호소에는 당시 적색신호가 켜져있었음은 틀림없는 것으로 보인다.설령 기관사가 신호를 무시하고 달렸다면 왜 자동정지장치는 작동하지 않았을까.기관사가 만약 조는 바람에 신호를 못보았다면 자동정지장치는 제대로 작동해야만 했다.졸고 있는 사람이 자동정지장치의스위치를 꺼버렸을 까닭이 없다. 철도청은 이때문에 기관사가 졸지않은 상태에서 신호를 무시했음은 물론 운행편의를 위해 속도를 제약하는 자동정지장치의 스위치를 꺼버렸을 가능성도 상정하고 있다. 선로에 부착된 경보장치가 기관차에 신호를 보내면 그대로 자동정지장치에 연결되어 열차는 감속하도록 돼 있으며 시속 1백5㎞ 이상 계속 달리게 되면 자동적으로 열차가 정지된다. 또한 경력이 8년이 넘는 202호열차 기관사 박동철씨(31)가 위험지역에서 이같은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무시하거나 주간 운행중 졸았다는 것은 쉽게 납득할 수 없는 대목이다. ◎열차사고 관련부서 표정/교통부·철도청 작년 「악몽」 되새기며 긴장/“하룻만에 또 대형참사” 초상집/해항청,“안전운항 교육 철저히” ○…10일의 대한항공 여객기사고에 이어 11일 하오 경남 밀양군 삼랑진읍 미전리에서 무궁화호 열차 정면 충돌사고가 발생하자 교통부·철도청 관계자들은 지난해의 「악몽」을 되새기며 아연실색. 93년3월 구포역 부근 경부선 하행선에서 무궁화호열차가 전복한데 이어 7월에는 목포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전남 해남군 야산에 추락하고 10월에는 전북 위도의 서해훼리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이후 「안전」을 최대로 강조해왔던 교통부는 초상집같은 분위기. 교통부 관계자들은 대한항공 여객기의 폭발사고 원인등을 조사하느라 10일 철야근무를 한데 이어 11일에 다시 열차사고가 겹치자 연일 밤샘. 오명교통부장관은 이날 하오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수송정책실의 과장급 3명을 현지에 급파시키는등 진두지휘. 교통부의 한 관계자는 『10일의 대한항공 여객기사고때는 천만다행으로 사망자가 없어 한숨을 돌렸는데 하루만에 유례없는 열차 정면 충돌 참사가 일어났다…』라며 말끝을 흐렸다. 해운항만청은 이날 하오 올여름 들어 설치한 「하계 특별수송대책반」운영을 강화토록 긴급지시하는가 하면 각 지방청에 해운조합 소속의 운항관리자·선사대표·지방청 직원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운항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시키고 근무자세를 가다듬도록 하라고 긴급 특별지시. ◎철도 대형사고 일지 ▲46년 11월13일=경부선 영등포역구내서 열차 충돌.60명 사망. ▲50년 10월16일=중앙선 무릉역에서 열차 충돌.18명 사망,1백63명 부상. ▲51년 1월6일=경부선 수원역에서 열차 충돌.19명 사망,70명 부상. ▲51년 6월24일=호남선 백양사∼신흥리역 사이에서 북한 공비가 열차 습격.46명 사망,4명 부상. ▲53년 1월2일=경부선 이원∼삼천역 사이 교량에서 탈선·전복.29명 사망,36명 부상. ▲54년 1월31일=경부선 병점∼오산역 사이 건널목에서 트럭과 열차 충돌.56명 사망,78명 부상. ▲69년 1월31일=경부선 소정리∼천안역 사이에서 열차 충돌.41명 사망,72명 부상. ▲70년 10월17일=중앙선 원주∼유교역 사이에서 열차 충돌.14명 사망,63명 부상. ▲71년 10월13일=전라선 남원역 구내서 열차 충돌.19명 사망,28명 부상. ▲77년 7월24일=경부선 이원∼심천역 사이에서 열차 충돌.18명 사망,2백49명 부상. ▲77년 11월11일=호남선 이리역 구내에서 화약운반 열차 폭발.59명 사망,1천3백43명 부상. ▲81년 5월14일=경부선 경산∼고모역 사이 애호건널목에서 열차가 추돌.56명 사망,2백44명 부상. ▲84년 12월27일=호남선 나주∼노안역간 학산 제3건널목에서 버스와 열차 충돌.15명 사망,15명 부상. ▲85년 2월19일=태백선 고한∼사북역에서 열차 탈선.12명 사망,14명 부상. ▲93년 3월28일=경부선 구포역 부근에서 열차 탈선.78명 사망,1백47명 부상.
  • 객차내 부상자 뒤엉켜 아비규환/열차충돌사고 상보

    ◎“꽝” 굉음… 기관차 앞부분 크게 파손/일부승객 충돌충격 차밖 튕겨나와/피묻은 옷가지·가방 등 소지품 널려 【밀양=김정한·강원식기자】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사고였다.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진 기관사가 가장 기본적 수칙인 신호조차 지키지 못해 있을 수 없는 참사를 불러왔다.전날 제주공항에서 일어난 대한항공기 사고도 조종사간의 조종실수로 밝혀지고 있는 터에 또다시 이같은 대형사고가 하루만에 발생,국민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안겨 주고 있다. ▷사고순간◁ 대구를 떠나 마산으로 가던 217호열차에 탔던 승객 윤상이씨(45·마산시 회원구 봉암동)는 『미전신호소를 앞두고 열차가 속도를 줄여 서행하던중 급제동을 거는 소리를 듣는 순간 엄청난 충격을 받고 실신했다』고 사고순간을 전했다. 또 부산발 대구행 202호열차에 탔던 서영석씨(37·회사원·대구시 중구 대봉1동)는 『철로변 포인트의 붉은 신호등을 보고 왜 열차가 계속 가는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꽝」소리와 함께 앞으로 쏠려 머리를 다쳤다』고 말했다. 두 열차는 기관차의 앞부분이 크게 파손됐으며 충돌 순간의 충격으로 일부 승객들이 좌석모서리에 부딪히거나 한쪽으로 쏠려 부상자가 속출했다. 사고 열차는 일반열차가 아닌 동차로 객실 앞부분에 운전석이 있어 이 충돌로 기관사들이 그자리서 처참한 모습으로 모두 숨졌다.사고 현장에는 승객들의 피묻은 옷가지와 가방,신발등이 어지럽게 널려져 있어 사고순간의 참상을 말해주고 있었다. ▷구조◁ 부인과 함께 밀양읍으로 가다 사고를 처음 목격한 중장비기사 주성복씨(32·밀양읍 신천리)는 곧바로 부인을 시켜 사고사실을 경찰에 알리도록 한뒤 현장으로 달려가 다치지 않은 승객들과 함께 구조를 시작했다.이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삼랑진지서 직원과 소방대원,그리고 인근 주민들이 합세해 긴급구조작업을 벌였고 객실 의자사이에 끼여 신음하던 중상자들은 119구급차량등으로 밀양읍내 영남병원등에 급히 후송시켰다. 부상자들 가운데 부상정도가 가벼운 나머지 1백20여명은 응급조치후 모두 귀가했으며 중상자들은 마산과 부산등지의 병원으로 다시 옮겨졌다. ▷복구◁ 사고가 나자 부산지방철도청은 긴급복구반을 현장에 급파,상행선을 먼저 복구해 이날 하오 4시쯤부터 다시 개통시켰으나 하행선은 동차를 쉽게 빼내지 못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다 12일 새벽에야 가까스로 견인,정상운행에 들어갔다. 사고대책 경남도와 철도청은 밀양군청 상황실에 합동사고대책본부를 철치하고 사망자에 대한 장례와 부상자치료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기로 하고 가족대표들과 협의하고 있다. ▷수사◁ 경찰은 철도청관계자와 함께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미전신호소 근무자 김영택씨(50)등을 불러 조사한 결과 202호열차가 신호기는 물론 역무원의 수신호(깃발)조차 무시한채 진행한 것으로 밝혀내고 기관사와 기관조사가 동차내의 자동제어장치를 풀고 운전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경찰은 또 신호기작동이 부산지방철도청에서 이뤄지고 있음을 중시,신호기작동경위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다.
  • 백형조씨·장상재씨/경찰위 위원에 임명

    정부는 29일 경찰위원회 허정훈초대위원장과 주병덕 2대상임위원의 임기가 30일 끝남에 따라 후임 상임위원(차관급)에 백형조전 전남도지사를,비상임위원에는 장상재변호사를 31일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대위원장은 8월초 임시회의에서 호선으로 선출된다. 백신임상임위원은 전남 고흥출신으로 제1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전남도경국장과 경찰대학장,전남도지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전남발전연구원원장으로 재직중이다. 장신임위원은 경남 밀양출신으로 제10회 고등고시에 합격,서울지법 동부지원장,서울형사지법원장,부산고등법원장 등을 거친뒤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 내일 전국에 소나기/어제 호남·영남지역 10∼1백30㎜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점차 약해지면서 중국에서 발생한 기압골이 한반도쪽으로 접근,29일 전국에 소나기가 내리고 다음달 2∼3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려 가뭄 해갈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7일 『태풍 월트의 영향으로 26일부터 호남지방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전남 여수에 최고 43㎜를 비롯,호남지역 곳곳에 10∼40㎜를 뿌려 다소나마 메마른 논밭을 적셨고 특히 부산과 울산등 동해남부및 남해동부 지역에는 30∼1백30㎜의 비가 내렸다』면서 『28일은 여수·충무등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 비가 오는 것을 제외하고는 중부지방을 포함한 전국이 가끔 흐리고 곳에 따라 한두차례 소나기가 내리는데 그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지금까지 한반도 상공에 오랫동안 머물면서 가뭄과 더위를 몰고왔던 북태평양고기압이 서서히 약화되고 서쪽에서 발달한 기압골이 계속해 우리나라쪽으로 접근하고 있어 지역에 따라 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28일 0시 현재 강우량은 부산 1백32.2,울산 1백1.3,거제 93,밀양 81,마산 35,대구 31.2㎜를 기록해 완전 해갈에는 미흡했지만 농작물의 생육에 큰 도움이 됐다. 호남지방의 경우 여천 43,고흥 40,해남 32,완도 28,승주 6.5,목포 9.8,무안 7.5,광주 1.1㎜등의 강수량을 보였다. 한편 이날 낮기온은 충남 대천이 36.8도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 36,청주 35.5,대전 34.7,광주 32.2도로 여전히 무더운 날씨를 나타냈다.
  • 서울 38.2도… 51년만에 최고/어제 중복

    ◎대관령·동해 제외 30도 넘는 폭염/25∼26일 「태풍단비」 올듯/전국에 1백㎜ 안팎… 더위 한풀 꺾여 23일 서울지방의 기온이 38.2도까지 치솟아 51년만에 최고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25일쯤에는 제7호태풍 월트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쳐 긴 가뭄을 해갈시킬 단비를 내리게 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월트가 결국 어느 쪽으로 새 진로를 잡을지는 24일 상오중에 판가름날 것으로 보이지만 기상청은 『23일 하오 현재 남부지방에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다소 약하게 형성돼 있는등 우리나라 주변의 기상상태로 보아 월트가 앞으로 서북서 또는 북서진을 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상오부터 북서진을 계속하다 23일 하오 서진으로 방향을 튼 월트는 24일 상오6시에는 일본 규슈지방 남단까지 온 뒤 우리나라와 중국 양자강 사이의 범위에서 새 진로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때부터 월트가 북북서진을 하게 되면 우리나라는 25일과 26일 전국에 걸쳐 1백㎜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북서쪽으로진로를 잡게되면 남부지방에만 상당한 비가 오고 아예 중국내륙 양자강쪽으로 서진을 계속하면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비를 기대하기 어렵다. 월트는 23일 하오 일본 규슈 남동쪽 2백여㎞ 해상에서 서진하면서 그 세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으나 여전히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채 중심기압 9백75헥토파스칼,시속 10㎞의 상태로 매우 느리게 진행하고 있다. 필리핀 동쪽해상에서부터 북동진을 거듭,일본 시코쿠 동남쪽 5백50㎞까지 올라왔었던 월트는 일본 동쪽해상에 강력하게 자리 잡은 북태평양고기압에 밀려 북서진으로 진로를 바꿨었다. 한편 중복이자 대서인 이날 서울과 밀양·전주등이 38.2도로 전국 최고기온을 나타냈다. 이날 서울지방의 기온은 지난 43년 8월24일의 38.2도 이래 최고값이다. 이날 최고기온은 서울의 경우 평년보다 8.7도 높은 것이며 전주는 7.2도,밀양은 8.8도 높았다. 이제까지 서울의 올 최고기온은 지난 21일의 35.5도였다. 이밖에 대관령(26.6도)과 동해(29.6도) 일대를 제외하고는 전국이 30도를 훨씬 웃도는 무더운날씨를 보였다.
  • 7월 폭염 사상 최악/전국 34곳이 35도넘는 찜통

    ◎1904년 관측이래 최고기록/대구 어제 39.4도… 서울 35.5도 3주일째 계속되고 있는 7월 더위는 1904년 기상관측이후 최대의 폭염으로 기록되고 있다. 21일 전국 각 지방의 최고기온은 대구지방이 39.4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영천·산청·승주 39.3도 ▲밀양 39.2도 ▲진주 38.9도 ▲장흥 38.7도 ▲서울 35.5도등으로 5개 지역에서 39도를 넘었다. 특히 이날 전국 71개 관측지역중 34곳에서 35도이상의 찜통더위를 보였다. 올 7월은 1904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04년이후 가장 무더웠던 7월은 1942년으로 대구의 평균최고기온이 36.6도였으나 올해는 이보다 0.1도 높은 36.7도로 나타났다. 또 광주의 올 7월평균 최고기온은 34.6도로 42년의 33.6도보다 1도나 높았다. 각 지방의 최고기온도 ▲13일 강릉 39.4도,포항 38.2도,대전 36.9도,금산 36.8도,임실 36.1도 ▲14일 울산 38.2도 ▲15일 진주 37.2도 ▲19일 광주 38.5도 ▲20일 밀양 39.4도 ▲21일 진주 38.9도등 무려 전국의 38개 지역에서 기록이 새로 수립됐다. 올 7월의 낮최고기온은 대구에서 지난 4일 35도를 넘어선이후 17일째 35도를 넘어서고 있고 광주는 지난 2일을 제외하고는 30도를 넘는 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또 밤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일수도 광주 14일,대구 12일,서울 10일,강릉 8일등으로 42년의 기록을 모두 바꿨다. 기상청관계자는 『이 무더위가 7월말까지 계속된다면 올 7월의 평균기온은 42년보다 1∼2도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열대야일수도 훨씬 더 많아 사상 최대의 혹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영천·밀양 어제 39.4도/폭염 20일째

    ◎24∼25일께 소나기 예상 20일 경북 영천과 경남 밀양의 최고기온이 39.4도까지 치솟는 등 폭염이 20일째 계속됐다. 영천과 밀양의 이날 기온은 지난 71년 관측소 개소 이후 최고이며 지난 12일 대구에서 기록된 올해 최고치와 같다. 이밖에 각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대구 39.3도 ▲합천 39.2도 ▲마산 39도 ▲진주 38.8도 ▲산청 38.7도 ▲거제 38.6도 ▲고흥 38.5도 ▲광주 36.8도 ▲대전 34.5도 ▲서울 34.3도 등이다. 기상청은 『오는 24·25일쯤 소나기가 예상될 뿐 본격적인 비를 기대하기 어려워 폭서와 가뭄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기상청은 『제7호 태풍 월트는 이날 하오5시 현재 오키나와 동남쪽 7백㎞해상에서 18㎞의 시속으로 북동진하고 있다』며 『진로가 유동적이나 일본 남동쪽 해상으로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전력수요 또 최고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20일에도 최대 전력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전은 이날 하오 3시 최대 전력수요가 2천6백53만8천㎾로 종전 최고치(지난 19일,2천6백51만2천㎾)를 넘었다고 밝혔다.이 날의 예비전력은 89만3천㎾로 예비율은 3.4%였다.
  • 폭염 계속…서울 어제 34.1도/광주38.1도…56년만에 최고기온

    40도에 육박하는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18일 밀양 39.1도까지 기록했던 이번 더위는 19일 승주 39도,산청 38.9도,밀양·합천 38.8도,영천 38.6도·광주 38.5도 등으로 여전히 기승을 부렸다. 기상청은 『그러나 20일부터는 수은주가 점차 내려갈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날 승주지방의 기온은 지난 71년 관측소가 생긴이래 최고이고 광주의 기온은 지난 38년이래 56년만의 최고값이다. 기상청은 20일에는 대구가 38도로 전국 최고기온을 기록하고 청주 37도,전주·광주 36도 등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 21일에는 대구 37도,청주·전주·광주 35도 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더위가 수그러지는 속도는 매우 느려 태풍의 영향권에 들지않는한 최고기온 35도를 넘는 무더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제7호태풍 월트는 19일 하오까지 점차 발달하면서 일본쪽으로 북동진하고 있다. 이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 여부는 20일 하오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가뭄피해/하루 1,700만평 늘어/벼 2억3천만평 거의 고사

    ◎가축도 30여만마리 폐사/저수지 3천8백58곳 완전 바닥 농림수산부는 이 달말까지 가뭄이 계속될 경우 논은 전체 재배면적의 26%가 물이 마르고,7%는 말라죽어 수확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19일 예측했다.밭작물은 재배면적의 40.3%가 시들어 피해를 입을 전망이다. 따라서 재배면적의 7%인 7만8천2백㏊에 심은 벼를 전혀 거둘 수 없으며,냉해가 없었던 지난 92년의 10㏊(3백평)당 수확량인 4백61㎏을 적용하면 수확량이 적어도 2백52만섬(36만t)이 줄어든다는 계산이 나온다.냉해를 입은 지난해의 쌀 생산량은 목표보다 3백50만섬(50만t)이 줄었으며,올해 쌀 생산목표는 3천5백30만섬(5백8만4천t)이다. 가뭄이 계속될 경우를 상정,농림수산부가 예측한 물이 마르는 논 면적은 22일 12만6천㏊,27일 19만1천㏊,31일 29만㏊이다.가뭄으로 시드는 밭작물의 재배면적은 22일 7만㏊,27일 15만6천㏊,31일 31만2천㏊이다. 한편 지난 18일까지 가뭄피해가 발생한 논은 전체 재배면적의 3.8%인 4만2천4백13㏊로 하루 전인 17일보다 15%(5천5백49㏊·1천6백64만7천평)가 늘었다.3만5천5백23㏊는 물이 말랐고,6천5백88㏊는 논바닥이 갈라졌으며 3백2㏊(90만6천평)는 말라죽었다. 평균 저수율은 평년대비 27%포인트가 낮은 45%로 전날보다 1%포인트 떨어졌으며,전국 1만7천8백94개의 저수지중 22%인 3천8백58개는 완전히 바닥을 드러냈다.5백㏊이상 가뭄이 발생한 지역도 23개 군에서 27개 군으로 늘어났다. 밭작물의 가뭄피해 면적은 전남 담양·경남 밀양·경북 청송 등에 내린 소나기로 17일의 3만5천㏊에서 2만8천㏊로 줄었다. 가축은 1천5백52개 농가에서 닭 30만2천9백42마리,돼지 3천1백11마리,젖소 등 기타 2백97마리 등 30만6천3백50마리가 폐사했다.하루 전보다 가구수는 6백1가구,죽은 가축의 수는 10만5천7백15마리가 늘었다.
  • 서울 36도 “16년만에 최고”/밀양 39.1도

    ◎매미 첫울음 10∼20일 빨라 18일 서울지방의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치솟아 지난 78년 7월28일의 36.1도 이래 16년만에 최고값을 나타냈다. 또 경남 밀양의 최고기온이 39.1도까지 올라 이 지역에서 지난 71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23년만에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진주 38.3도,거창 37.7도 등도 이곳에 기상대를 개설한 이후 25∼23년만의 최고기록이다. 한편 기상청은 올 매미의 첫 울음이 영남내륙지방과 강원내륙지방에서는 각각 6월중순과 하순에,서울지방에서는 7월중순에 관측돼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10∼20일 가량 빨랐다고 밝혔다. 이는 장마가 평년보다 짧고 강수량이 적어 때이른 고온현상이 빚어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 폭염 17일째/휴일 피서인파 250만/밀양 37.2도

    ◎방학·휴가로 가족나들이 많아/농촌선 지하수개발 구슬땀/소방차로 다락논 물대기도 전국적으로 35도안팎을 오르내리는 불볕더위가 17일째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7월의 셋째일요일인 17일 전국피서지에는 해운대 80만명을 비롯,올들어 가장 많은 2백50만명이상의 인파가 몰려 찜통더위속의 피서를 즐겼다. 그러나 농촌지역에서는 농민뿐만 아니라 공무원들까지 동원돼 한방울의 물이라도 논밭에 대기 위한 양수작업에 땀방울을 흘리는등 안타까운 가뭄극복작업이 계속됐다. 농민들은 이날 지역적으로 한때나마 소나기가 올 것이라는 예보에 한가닥 기대를 걸었으나 구름만 다소 낄뿐 기다리는 비는 내리지 않자 타들어 가는 농작물을 바라보며 크게 실망하기도 했다. ○…이날 하루동안 부산지역의 5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1백만명을 돌파,올들어 최고인파를 기록. 특히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80만명을 넘어 발디딜 틈도 없는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광안리해수욕장에는 25만명의 피서인파가 몰려 해수욕으로 더위를 식혔다. 해운대의 하이얏트호텔과 파라다이스비치호텔앞 백사장에는 해수욕을 즐기느 보통피서객들과는 달리 짙은 색의 선글라스를 낀 20대초반의 젊은 여성들이 몸에 오일을 잔뜩 바른채 「선베드」에 눕거나 엎드려 건강한 몸매를 과시하며 일광욕을 만끽. ○…붉게 잎이 타들어 가고 있는 전남 곡성군 옥과면 주산리 배감마을의 천수답.이곳 17㏊ 가운데 15㏊에는 옥과천에서 릴레이식 5단계 양수작업으로 연결된 1.2㎞의 호스 2개가 간신히 논바닥에 물줄기를 쏟아냈으나 거북등 같은 논바닥을 적시는데는 역부족. 이곳 마을주민과 옥과면사무소직원등 50여명이 밤을 새워가며 교대로 양수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수압을 이기지 못한 낡은 호스들이 여기저기서 터져 공들인 만큼 작업능률은 오르지 않았으며 호스가 닿지 않은 산등성이 다락논에는 소방차를 동원,물을 뿌리기도. 마을이장 박기남씨(59)는 『앞으로 사흘안에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올농사는 포기해야할 것같다』면서 『벼 한포기라도 더 건지기 위해 현재 할 수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 강진군칠량면 장계천에는 실타래처럼 얽힌 양수호스가 물구덩이를 찾아 옮겨다니고 있으나 별다른 효과는 못올리고 있는 형편. 이는 대형관정들이 여기저기 뚫림에 따라 기존의 소형관정들마저 메말라버렸기 때문인데 더이상 하상굴착을 시도하려해도 염기가 섞인 바닷물이 올라와 어쩌지 못하고 있는 상태. ○…동해안 각 해수욕장과 설악산을 비롯한 강원도내 산간계곡에는 이날 지난해에 비해 3배가 많은 17만여명의 피서객이 몰려 무더위를 식혔다. 또 동해안 최북단 고성 통일전망대에도 김일성사망이후 북한의 변모된 모습을 직접 보려는 관광객들로 초만원. 강릉 경포대해수욕장의 경우 대부분의 초·중·고 학생들이 방학을 맞은 탓인지 가족단위의 피서객 2만여명이 몰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물놀이를 즐기며 휴일 하루를 보냈다. 또 설악산국립공원에 1만1천여명의 등산객이 입장했으며 ▲치악산 3천4백여명▲오대산 소금강계곡에 3천9백여명의 인파가 몰려 폭염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도. ○…서울에서는낮기온이 33.4도까지 올라가자 시민들은 여름음식을 장만,가족들과 함께 북한산과 관악산·도봉산들지의 시원한 계곡과 과천 서울랜드산림욕장들을 찾았으며 한강고수부지 수영장과 타워·워커힐·스위스그랜드 등 시내 호텔수영장에도 수영객들로 북적거렸다. 이에따라 관악산은 평소보다 5만명가량 많은 25만명이 찾았으며 여의도·잠원·이촌·광나루 등 7개 한강고수부지수영장에는 올들어 최대인 4만여명이 몰려들었다.
  • 오늘 중부 소나기/전국 무더위 계속될듯

    휴일이자 제헌절인 17일 경남 밀양의 낮기온이 37.2도까지 치솟는등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서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17일째 이어졌다. 또 전남 승주가 37.1도,경북 의성이 36.6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광주 36.4,대구 35.7,서울 33.4,대전 35.7도등으로 예년보다 5∼6도 높은 기온분포를 보였다. 기상청은 이날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이 전국적으로 28∼37도의 분포를 보인 가운데 무더위가 계속됐다』면서 『18일 중부지방에 곳에 따라 한두차례 소나기가 내리겠으나 무더위는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예보했다.
  • 폭염·가뭄피해/공사중단·조업단축 사태

    ◎대형토목공사 23건 “스톱”/경남/공단서 산재우려 집단휴가 잇따라 폭염과 가뭄피해 파장이 농업분야에서 건설현장과 제조업분야에까지 확산되고 있다.폭염으로 대형공사가 일시중단됐고 일부지역에서는 물부족으로 상수도와 제조업체의 생산활동이 전면 중단위기를 맞고 있다. 16일 경남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폭염과 가뭄으로 남해 창선대교와 밀양 수산교 가설공사가 일시 중단됐고 진주∼거창간 4차선 확장공사등 23건의 토목공사가 이날 공사를 중단해 공사기간내 완공이 어렵게 됐다. 또 충북 청주공단 관리공단에 따르면 1백2개 입주업체는 불볕더위에 지친 근로자들의 산업재해를 우려해 오는 20일부터 8월초 사이에 3∼5일씩 집단휴가를 실시키로 했다.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고갈로 이어지는 가뭄피해는 더욱 심각하다.충북 충주시에 따르면 하루 5만5천t의 용수 가운데 90%를 공급받고 있는 충북 괴산의 칠성댐 수위가 1백31.7m로 최저수위 1백31.65m에 육박해 4∼5일후면 상수도 원수가 고갈될 위기를 맞고 있다. 또 한솔제지,삼양사등 1백21개 입주업체가 생산활동을 하고 있는 전북 전주공단에 하루 6만4천여t의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전북 완주군 대아·경천·동상저수지도 물공급 중단위기를 맞고 있다.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저수량이 총 저수량 9천1백10만t의 28%인 2천5백50만t에 불과해 10일이내에 저수량이 바닥나게 되어 있다.
  • 가뭄피해 중부지방으로 확산/가축·양식어패류 집단폐사 잇따라

    ◎대구 폭염 보름만에 22㎜ “단비” 땡볕더위가 연일 맹위를 떨치면서 가뭄피해가 남부지방에서 중부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충남 서해안천수만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적조현상이 나타나는가 하면 농작물이 말라죽고 가축들이 집단폐사하는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넘는 폭염속에 14일 충북 청원군에서만 양계장에서 사육하던 닭 1만5천여마리가 떼죽음을 당했고 강원도 강릉·면주삼척등 3개시·군에서도 닭1만3천여마리가 폐사했다. 또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삼성양어장에서 키우던 송어 6만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2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충남 홍성군과 보령군 앞바다인 천수만은 지난 12일부터 플랑크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적조현상을 보이기 시작,이미 절반가량이 적조현상을 보이고 있어 양식어패류의 집단폐사가 우려되고 있다. ◎불쾌지수 80넘어 15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9·3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적인 찜통더위가 보름째 이어졌다. 각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합천 39.1도 ▲영천 38.9도 ▲밀양 38.2도 ▲산청 38.1도 ▲진주 37.2도 ▲강릉 37도 ▲전주 36.6도 ▲포항 36.5도 ▲광주 36.4도 ▲대전 355도 ▲서울 32.7도 등을 기록했다. 불쾌지수는 대구·포항·진주 87을 비롯,▲전주 86 ▲광주·강릉·대전 85 ▲서울 83 등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80을 넘어섰다. 【대구=남윤호기자】 연일 40도에 가까운 폭염이 보름째 계속되고 있는 대구지방에 15일 하오 9시부터 1시간여동안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져 모처럼 시민들이 시원한 밤을 보냈다. 이날 비로 대구 22㎜를 비롯,경산·고령등 대구인접지역이 10∼30㎜의 강우량을 보였으나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수력발전량 급감 가뭄 때문에 다목적댐들의 수위가 낮아져 수력 발전량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15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 달 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7개 다목적댐의 하루 평균 발전량은 3백58만5천개로 지난 해 같은 기간(9백29만4천㎾H)의 3분의 1수준으로 줄었다. 소양강댐의 경우 하루 평균 61만9천㎾H로 지난 해(3백12만8천㎾H)의20%에 불과하고 충주댐도 1백67만2천㎾H로 지난 해(4백23만1천㎾H)의 40% 수준이다.대청댐도 37만3천㎾H로 지난 해의 30%이고 임하댐은 13만7천㎾H로 41% 주암댐은 5만6천㎾H로 77% 수준이다.
  • 「찜통더위」 주말까지 계속/폭염 2주째… 포항 최고38.6도

    ◎기상청/장마전선 17일 남하… 한풀 꺽일듯 폭염이 연2주째 계속된 14일 포항의 낮 최고기온이 38·6도로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남부지방은 찜통더위가 계속됐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서해상에서 발생한 낮은 구름대가 덮여 무더위가 다소 수그러들었다. 각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포항 38.6도를 비롯,▲합천 38.4도 ▲울산 38.2도 ▲영천 38.1도 ▲대구,밀양 37.6도 ▲산청 37.2도 ▲동해 35.8도 ▲강릉 35.6도 ▲전주 35.4도 ▲청주 33.8도 ▲대전 33.7도 ▲서울 30.1도 ▲인천 27.6도 등으로 전날보다는 1∼3도 가량 낮은 분포를 보였다. 그러나 불쾌지수는 울산 87을 비롯,▲대구·포항 86 ▲전주 85▲대전 84 ▲부산 82 ▲서울 80 등으로 몸으로 느끼는 찜통더위는 계속됐다. 기상청은 『서울등 중부지방에는 서해상에서 발생한 소나기성의 낮은 구름대가 하늘을 덮으면서 햇볕을 차단해 기온이 다소 떨어졌으나 남부지방은 맑은 날씨속에 찜통더위가 이어졌다』며 『이같은 무더운 날씨는 주말인 16일까지 계속된 뒤 17일쯤 장마전선이 남하,중부지방에 비를 뿌리면서 한풀 꺾일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나 강우량이 많지 않아 남부지방의 극심한 가뭄을 해갈시키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초중고 여름방학 3∼7일 앞당겨”/교육부 교육부는 14일 연2주째 계속되고 있는 무더위와 관련,여름방학을 지역별·학교급별로 앞당겨 시행할 수 있도록 전국 시·도교육청에 권장했다. 장종택 장학실장은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여름방학의 일정은 지역별 교장단회의에서 다시 결정하면 조기방학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별사정과 초·중·고교 학교급별 형편에 따라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무더위가 심한 남부지방과 영동지역등 학교의 여름방학이 대부분 16일쯤 이뤄져 당초보다 3∼7일정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가뭄피해 지원/국방부 국방부는 14일 남부지방의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가뭄피해 예방및 복구를 위해 적극적인 대민지원에 나서라고 전군에 지시했다. 국방부는 식수오염이나 식수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지역에서 주민이나 행정관서의 요청이 있을 경우가용한 장비와 인원을 총동원,피해복구를 지원하고 한강·금강·낙동강·영산강등 4대강 유역의 수질오염 감시활동도 대폭 강화하라고 시달했다.
  • 살인적 무더위 2주째 기승/대구 39.4도… 17년만에 최고

    ◎최고기온 이달중 9차례 경신/닭 수만마리 폐사… 피해 속출/“오늘 초복… 찜통더위 15일까지”/기상청 초복을 하루 앞둔 12일 대구지방의 최고기온이 39·4도까지 치솟아 올 최고기온을 기록하면서 「마른 장마」속의 폭염현상이 절정을 이루었다. 이는 77년 대구 39.5도를 기록한 이래 17년만에 최고온도다.최고온도는 이달들어 12일동안 무려 9차례나 바뀌면서 장마철속의 폭염과 가뭄현상이 2주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 최고기온은 합천·영천 37.9도,밀양 37도,광주 36.9도,포항 36.6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기온이 33∼34도를 넘었다. 이처럼 때이른 불볕더위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에 대해 『강력한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장마전선을 한·중 국경의 북부지방까지 밀어올리면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한반도에 계속 머물고 있어 가뭄현상과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제5호 태풍 「팀」이 중국내륙지방에서 북상함에 따라 우리나라 부근으로 더운 공기가 유입되고 있어 무더위를 가중시키고있다. 이같은 현상은 우리나라를 비롯,중국·일본등 동북아시아 일대에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는 장마전선의 활동이 휴식기에 들어 당분간 고온과 가뭄현상이 계속되다가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약화되는 16∼17일쯤 장마전선이 남하,한차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19∼20일쯤에는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돼 가뭄을 해소시키겠다』고 내다봤다. 거의 매일 최고기온을 경신하며 수은주를 밀어올린 7월들어서는 평균기온이 예년에 비해 최고 5도이상 치솟아 장마철 폭염현상을 빚었다. 실제로 지난 6일과 8일 포항과 밀양의 최고기온이 36도와 36.2도를 기록한 뒤 9일부터 11일까지 대구가 36.6도,37도,37.4도등으로 최고값 경신을 거듭했다. 종전의 7월초순 평균최고기온은 대구 29.7도,울산 28.7도,대전 27.6도 등이었다. 영·호남등 남부지역은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겹쳐 심각한 가뭄현상으로 가축이 떼죽음을 당하고 밭작물이 타들어 가는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무·배추주산지인 경남 김해군은 밭작물이 말라죽고 있으며 거창·함안·산청군등 과일주산지에도 과일의 생장이 부진하고 수박·참외의 당도가 떨어져 상품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합천군은 대부분의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는등 경남 농촌지역의 가뭄피해가 심각한 상태다. 경남 양산군 원동면 화제리 도존호씨의 양계장에서 키우는 육종양계1천5백여마리를 비롯,양산군에서만 2백60여가구에서 사육하고있는 3만여마리가 떼죽음을 당하고 산란율이 30%정도 떨어지는등 양계농가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전남지역의 올해 강수량은 12일 현재 3백52·1㎜를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의 5백3㎜,예년 평균의 6백68㎜등에 비해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이때문에 화순·영암등 산간부의 천수답에 심은 벼가 벌겋게 시들고 있으며 도전역의 콩·고추등 밭작물이 타들어 가고 있어 일주일내에 비가 내리지않을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
  • 밀양 36.2도… 올 최고/남부 폭염 8일째… 가뭄 극심

    ◎열대야주민들 잠 설치기도 「남부권 폭염과 가뭄,중부권 장마」의 이상한 날씨구도가 연8일째 계속되고 있다. 8일 밀양지방의 최고기온이 36.2도로 올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이는등 찜통더위가 8일째 계속되자 남부지방에서는 국민학교가 더위로 단축수업을 하는가하면 밤이면 해안가나 강변에는 텐트를 치고 야영외박하는 「야영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곳곳에서 전력사용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고지대주민들은 심각한 생활용수난을 겪고 있다.청소년의 물놀이익사사고가 이어지고 농촌지역에서는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용수확보와 개발에 비상이 걸렸다. 한편 중부지역에서는 집중호우로 모두 7백37억원(중앙재해대책본부집계)의 재산피해와 도로가 유실되는 피해가 간헐적으로 빈발하고 있다. 대구지역에서 상수도사용량이 하루 1백20만t,순간전력사용량이 1백60만6천6백㎾에 이르는등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예비율을 크게 위협하자 관계자들이 이날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갔다.또 찜통더위로 열대야현상이 극에 달하자 대구지역 앞산공원,팔공산공원,수성유원지,신천변등에는 하룻밤에 7만∼8만여명의 시민들이 나와 밤을 보내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북부지방까지 올라감에 따라 남부와 중부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이처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 감사원/모범기관장 5명 포상 추천

    ◎석탄공사 사장 포함… 일반감사 면제등 혜택/수자원공 최중근본부장/댐 건설사 산증인… 부실예방에 혼신/기업은행 이우영해장/녹색환경신탁 개발,연 3천억 실적 처벌위주에서 지도·포상 쪽으로 감사방향을 바꾼 감사원이 하위직 모범공직자 뿐 아니라 모범 기관장들을 적극 발굴,포상함으로써 공직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감사원은 지난 석달동안 5명의 기관장을 포상하도록 관계기관에 통보하는 동시에 이들 기관에 대해서는 일반감사를 면제해주는등 이에 상응하는 「보상」조치를 내렸다. 감사원은 최근 대한석탄공사 서생현사장및 농어촌진흥공사 조홍래사장에 이어 철저한 관리로 댐부실공사를 방지한 최중근 한국수자원공사 댐건설사업본부장(54)과 녹색환경신탁의 성공적인 개발및 은행경영합리화를 추진한 중소기업은행 이우영은행장(58),그리고 임정규 한국석유공사 감사(52)를 모범 사례로 선정해 관련부처에 통보했다. 한국수자원공사의 최중근 댐건설사업본부장은 지난 67년 수자원공사의 전신인 수자원개발공사에 입사,줄곧 현장에서 뛰어온 한국 댐건설사의 산 증인.남강댐·부안댐·용담댐·밀양댐·보령댐등 20 00년대 수자원개발의 실무 총책임을 지고있는 최본부장은 대형피해와 맞물린 댐부실공사를 막기 위해 최신 연구논문들을 어렵게 구해가며 연구해왔다. 그는 현장 특성에 맞는 3백24개 댐공사 시공점검표를 작성,시공관리에 활용하고 신기술을 도입·확산시키는 한편 조사·설계·발주및 완벽시공을 위한 업무개선방안을 수립,실무에 적용함으로써 건설시장개방에 대처하고 있다. 중소기업은행 이우영행장은 국내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공익금융상품인 녹색환경신탁을 개발,1년만에 3천억원이라는 놀라운 실적을 올렸다.녹색환경신탁은 특히 고객신탁이익의 1%와 은행부담금(고객부담금의 2배)을 환경기금으로 기부,국민들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과 참여기회를 주는 수익성과 공익성을 갖춘 신금융상품으로 연간 10억원을 환경기금으로 기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행장은 또 금융환경변화에 따라 중복·유사업무수행부서를 통·폐합하고 3개 부속실을 축소하는 동시에 점포소형화로 효율성을 높여 그 결과 4백2억원의 예산을 절약했다. 한편 김영삼대통령의 민자당 대표최고위원시절 특별보좌관을 지낸 이력이 눈길을 끄는 임정규 한국석유개발공사 감사(52)는 「놀고 먹는」자리로 인식돼온 정부투자기관의 감사직에 대한 편견을 뒤집어 놓았다는 평가.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내부보고문서축소등 모두 12건의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철두철미한 자체감사로 1년동안 45건의 위법부당사항을 바로 잡았다.
  • 장마속 찜통더위 계속

    소서인 7일에도 중부지방은 흐리고 많은 비가 내렸으나 남부는 합천지방 최고기온이 35·5도까지 올라가는등 1주일째 장마속 찜통더위가 이어졌다. 이날 최고기온은 ▲포항 35.4도 ▲밀양 35도 ▲마산 34.9도 ▲영천·영덕 34.6도 등이다. 이에 따라 포항의 불쾌지수가 84까지 올라간 것을 비롯,▲대구 83 ▲광주 82 ▲대전·울산 81 등 대부분 지역이 80을 넘었다. ◎전력수요 또 최고치 계속되는 무더위로 최대 전력수요가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전은 7일 하오 3시 최대 전력수요가 2천4백96만5천㎾로 종전 최고치(6일,2천4백91만6천㎾)를 다시 넘었다고 밝혔다.이날 전력예비율은 전날보다 0.5%포인트 떨어진 7%였다.
  • 포항 36도… 올 최고/중부지방 오늘도 호우 계속

    장마전선이 물러간 남부지방의 기온이 치솟아 6일 포항의 낮 최고기온이 올들어 최고인 36도까지 올라가는등 35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엿새째 계속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포항 36도를 비롯,▲대구 35.8도 ▲영천 35.1도 ▲합천 35도 ▲밀양 34.9도 ▲마산 34.2도 ▲울산·전주 33.9도 ▲정주 33.7도 ▲광주 33.2도 등으로 남부지방 대부분이 35도 안팎을 기록했다. 한편 5일부터 중부지방에 집중적으로 내렸던 장마비는 7일까지도 계속돼 경기북부지방에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6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경기북부지방에는 6일 밤부터 7일 새벽까지 60∼1백30㎜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전력 최고치 갱신 계속되는 무더위로 최대 전력수요가 이틀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전은 6일 하오 3시 최대 전력수요가 2천4백91만6천㎾로 종전의 최고치(지난 4일·2천4백29만3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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