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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창원 “탄핵 반대 의원 공개는 국민의 알 권리”

    표창원 “탄핵 반대 의원 공개는 국민의 알 권리”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명단을 공개해 화제가 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했다”면서 “계속해서 명단을 업데이트해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표 의원은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국회의 전체적인 직무유기 대열에 합류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면서 “(어떤 국회의원이 탄핵에 찬성하고 반대하는지) 이 부분을 알리고 함께 탄핵을 위한 노력을 해야 되겠다는 것이 국민의 심부름꾼으로서의 제 소명과 사명, 의무”라고 말했다. 표 의원은 탄핵에 대한 새누리당 비박계의 ‘변심’이 야권의 자중지란은 물론 국회가 대통령 탄핵을 주저하는 모습에 대해 “국회가 직무를 유기한 상태가 지금 지속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회가, 저는 국회의원이 국민보다 뛰어나거나 특별한 사람이라는 생각은 전혀 가지지 않고 있고요.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국회는 국민의 대표이자 심부름꾼으로서 헌법과 법률이 정해 준 대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일단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하는데요. 현재 국가 위기 상황에서 범죄 피의자인 현직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을 사유화했고요. 여전히 그 권력을 자신의 피의자로서의 방어에 사용하고 있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이 상황에서 물론 스스로가 즉각 자진사퇴, 하야 하면 좋겠지만 그럴 의사를 전혀 내비치지 않았고 그러면 국회는 바로 헌법이 정한 탄핵 절차에 돌입을 해야 하는 거죠. 그런데 그 직무를 유기한 상태가 지금 지속되고 있고요.” 표 의원의 탄핵 반대 의원 명단 공개로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여당으로부터 ‘정치적 노림수’, ‘정치 테러’라는 비판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 하지만 표 의원은 “(명단 공개에 따른)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다. 법적인 책임이 있으면 지겠다”면서도 “그러한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분명히 국민 알권리가 더 우선시되고 국회의 제기능은 밀실에서의 야합이 아니라 헌법기관 한 분, 한 분이 명확하게 ‘나는 이런 의견이고 이런 태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 제 뜻은 이겁니다. 그러니 여기에 대해서 명확히 아십시오’ 이게 옳은 태도라고 저는 본다”고 말했다. 아래는 표 의원이 지난 30일 오후 5시 기준으로 공개한 새누리당 의원들의 대통령 탄핵 관련 입장. 박근혜 탄핵 반대(총 16명) 김상훈 (새누리, 대구서구) 김종태 (새누리,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김진태 (새누리, 강원춘천) 민경욱 (새누리, 인천연수을) 서청원 (새누리, 경기화성갑) 윤상현 (새누리, 인천남구을) 이완영 (새누리, 경북고령성주군칠곡군) 이우현 (새누리, 경기용인갑) 이장우 (새누리, 대전동구) 이정현 (새누리, 전남순천) 정갑윤 (새누리, 울산중구) 정우택 (새누리, 충북상당) 정진석 (새누리, 충남공주부여청양) 조원진 (새누리, 대구달서병) 최경환 (새누리, 경북경산) 홍문종 (새누리, 경기 의정부을) 박근혜 탄핵 눈치보기/주저(총 110명) 김무성 (새누리, 부산중구영도구) 강효상 (새누리, 비례대표) 강석호 (새누리,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 김명연 (새누리, 경기안산시단원구갑) 강길부 (새누리, 울산울주) 김규환 (새누리, 비례대표) 김석기 (새누리, 경북경주시) 김광림 (새누리, 경북 안동시) 곽상도 (새누리, 대구 중구남구) 권석창 (새누리, 충북 제천시단양군) 김도읍 (새누리, 부산북구강서구을) 김기선 (새누리, 강원원주갑) 권성동 (새누리, 강원강릉) 곽대훈 (새누리, 대구 달서갑) 강석진 (새누리, 경남산천함양합천) 경대수 (새누리, 충북 증평군진천군음성군) 김선동 (새누리, 서울 도봉구을) 김성원 (새누리, 경기동두천시연천군) 김성찬 (새누리, 경남 창원시진해구) 김성태 (새누리, 서울강서구을) 김성태 (새누리, 비례대표) 김세연 (새누리, 부산 금정구) 김순례 (새누리, 비례대표) 김승희 (새누리, 비례대표) 김영우 (새누리, 경기 포천시가평군) 김재경 (새누리, 경남 진주시을) 김정재 (새누리, 경북 포항시북구) 김정훈 (새누리, 부산 남구갑) 김종석 (새누리, 비례대표) 김태흠 (새누리, 충남 보령시서천군) 김학용 (새누리, 경기 안성시) 김한표 (새누리, 경남 거제시) 김현아 (새누리, 비례대표) 나경원 (새누리, 서울 동작구을) 문진국 (새누리, 비례대표) 박대출 (새누리, 경남 진주시갑) 박덕흠 (새누리,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박맹우 (새누리, 울산 남구을) 박명재 (새누리, 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 박성중 (새누리, 서울 서초구을) 박순자 (새누리, 경기 안산시단원구을) 박완수 (새누리, 경남 창원시의창구) 박인숙 (새누리, 서울 송파구갑) 박찬우 (새누리, 충남 천안시갑) 배덕광 (새누리, 부산 해운대구을) 백승주 (새누리, 경북 구미시갑) 성일종 (새누리, 충남 서산시태안군) 송석준 (새누리, 경기 이천시) 송희경 (새누리, 비례대표) 신보라 (새누리, 비례대표) 신상진 (새누리, 경기 성남시중원구) 심재철 (새누리, 경기 안양시동인구을) 안상수 (새누리, 인천 중구동구강화군웅진군) 엄용수 (새누리, 경남 밀양시의령군함인군창녕군) 여상규 (새누리, 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염동열 (새누리, 강원 태백시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 오신환 (새누리, 서울 관악구을) 원유철 (새누리, 경기 평택시갑) 유기준 (새누리, 부산 서구동구) 유민봉 (새누리, 비례대표) 유승민 (새누리, 대구 동구을) 유의동 (새누리, 경기 평택시을) 유재중 (새누리, 부산 수영구) 윤상직 (새누리, 부산 기장군) 윤영석 (새누리, 경남 양산시갑) 윤재옥 (새누리, 대구 달서구을) 윤종필 (새누리, 비례대표) 윤한홍 (새누리, 경남 창원시마산회원구) 이군현 (새누리, 경남 통영시고성군) 이만희 (새누리, 경북 영천시청도군) 이명수 (새누리, 충남 아산시갑) 이양수 (새누리, 강원 속초시고성군양양군) 이은권 (새누리, 대전 중구) 이은재 (새누리, 서울 강남구병) 이종구 (새누리, 서울 강남구갑) 이종명 (새누리, 비례대표) 이종배 (새누리, 충북 충주시) 이주영 (새누리, 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 이진복 (새누리, 부산 동래구) 이채익 (새누리, 울산 남구갑) 이철규 (새누리, 강원 동해시삼척시) 이철우 (새누리, 경북 김천시) 이학재 (새누리, 인천 서구갑) 이헌승 (새누리, 부산 부산진구을) 이현재 (새누리, 경기 하남시) 임이자 (새누리, 비례대표) 장석춘 (새누리, 경북 구미시을) 장제원 (새누리, 부산 사상구) 전희경 (새누리, 비례대표) 정병국 (새누리, 경기 여주시양평군) 정양석 (새누리, 서울 강북구갑) 정용기 (새누리, 대전 대덕구) 정운천 (새누리, 전북 전주시을) 정유섭 (새누리, 인천 부평구갑) 정종섭 (새누리, 대구 동구갑) 정태옥 (새누리, 대구 북구갑) 조경태 (새누리, 부산 사하구을) 조훈현 (새누리, 비례대표) 주광덕 (새누리, 경기 남양주시병) 주호영 (새누리, 대구 수성구을) 지상욱 (새누리, 서울 중구성동구을) 최교일 (새누리, 경북 영주시문경시예천군) 최연혜 (새누리, 비례대표) 추경호 (새누리, 대구 달성군) 한선교 (새누리, 경기 용인시병) 함진규 (새누리, 경기 시흥시갑) 홍문표 (새누리, 경기 의정부시을) 홍일표 (새누리, 인천 남구갑) 홍철호 (새누리, 경기 김포시을) 황영철 (새누리, 강원 홍천군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밀양에 국내 첫 나노융합 마이스터고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는 경남 밀양시 지역에 나노융합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고등학교와 대학이 설립되는 등 밀양이 대한민국 나노융합 산업의 중심지가 된다. 경남도는 24일 교육부가 국내 처음으로 밀양에 나노융합 분야 마이스터고 설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밀양시 무안면에 있는 밀양전자고를 나노융합 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밀양전자고는 기숙사를 건립하고 나노융합 분야 교육에 필요한 실습실 증축 및 기자재 확보 등 기반을 마련해 2018년 3월에 나노융합 분야 마이스터고로 개교한다. 학년별로 나노융합학과 5학급에 모두 100명씩 3학년 300명 규모다. 도는 나노융합 분야 전문인력 양성이 마이스터고와 대학에서 연계돼 이뤄질 수 있도록 옛 밀양대 부지에 나노 분야 한국폴리텍대 밀양캠퍼스도 설립한다. 폴리텍대 밀양캠퍼스는 나노화학과 등 4개 학과를 설치해 정규과정 360명과 단기과정 1500명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과 협의를 하고 있다. 2020년 개교가 목표다. 나노융합 연구개발을 위해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단 안에 792억원(국비 366억원)을 들여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내년까지 부지 조성을 마치고 2018년 건축공사를 완료한 뒤 나노패턴 원통금형 및 응용제품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밀양시 부북면에 3209억원을 투입해 165만㎡ 규모로 조성하는 나노융합국가산단은 올해 안에 산업단지 승인·고시를 할 예정이다. 최만림 경남도 미래산업본부장은 “마이스터고와 폴리텍대 설립으로 나노융합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산업시설과 교육·연구개발 기반이 모두 마련됐다”며 “밀양이 나노테크 도시로 변모하는 동시에 경남이 나노융합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 밀양에 2020년까지 나노융합분야 마이스터고·폴리텍대학 설립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는 경남 밀양시 지역에 나노융합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고등학교와 대학이 설립되는 등 밀양이 대한민국 나노융합 산업 중심지가 된다. 경남도는 24일 교육부가 국내 처음으로 밀양에 나노융합분야 마이스터고 설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밀양시 무안면에 있는 밀양전자고를 나노융합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밀양전자고는 기숙사를 건립하고 나노융합분야 교육에 필요한 실습실 증축 및 기자재 확보 등 기반을 마련해 2018년 3월에 나노융합분야 마이스터고로 개교한다. 학년별로 나노융합학과 5학급에 모두 100명씩 3학년 300명 규모다. 도는 나노융합분야 전문인력 양성이 마이스터고와 대학에서 연계돼 이뤄질 수 있도록 옛 밀양대학교 부지에 나노분야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도 설립한다. 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는 나노화학과 등 4개 학과를 설치해 정규과정 360명과 단기과정 1500명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과 협의를 하고 있다. 2020년 개교가 목표다. 나노융합 연구개발을 위해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단 안에 792억원(국비 366억)을 들여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내년까지 부지조성을 마치고 2018년 건축공사를 완공한 뒤 나노패턴 원통금형 및 응용제품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도는 지원센터 건립에 이어 나노융합 창업보육 지원을 위한 벤처타운 건립, 국책연구기관 및 해외 연구·개발기관 등도 유치할 계획이다. LH공사가 밀양시 부북면에 3209억원을 투입해 165만㎡ 규모로 조성하는 나노융합국가산단은 올해 안에 산업단지 승인·고시를 할 예정이다. 최만림 경남도 미래산업본부장은 “나노융합산업 분야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지원센터 건립에 이어 마이스터고와 폴리텍대학 설립으로 나노융합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산업시설과 교육·연구개발 기반이 모두 마련됐다”며 “밀양이 나노테크 도시로 변모하는 동시에 경남이 나노융합산업 중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낙동강 인근 담낭암 1위… 민물고기회 기생충 원인일 수도

    식습관·음주·과잉 진료 영향 고위험 음주율 높은 울릉군 간암 발생률 15년간 가장 높아 ‘간암은 경북 울릉군, 담낭암과 담도암은 낙동강 유역’, 이런 식으로 지역마다 유독 잘 걸리는 암이 따로 있는 이유는 뭘까. 보건복지부는 지역 고유의 식습관과 음주율, 검진율 간의 연관성을 제시했다. 복지부가 22일 발표한 ‘시·군·구별 암 발생통계 및 발생지도’를 보면 담낭암과 기타 담도암은 낙동강 인근 지역 주민에게서 발생률이 매우 높은 특성을 보였다. 남성의 담낭암과 기타 담도암 발생률은 1999~2003년 부산 강서구에서 인구 10만명당 19.2명으로 가장 높았고, 같은 암의 여성 발생률도 부산 강서구가 2004~2013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경남 함안군·밀양시·창녕군, 전북 순창군 등에서 담낭암과 담도암 발생률이 높았다. 보건당국이 추정하는 이유는 간흡충증이란 장내 기생충이다. 낙동강 인근 지역은 민물고기를 회로 먹는데, 간흡충증이 민물고기에서 많이 검출된다는 것이다. 이 기생충은 쓸개즙이 내려오는 통로인 담관에 기생해 병을 일으킨다. 실제로 지난 8월 질병관리본부가 낙동강, 섬진강 등 기생충 감염 고위험지역 주민 4만명을 대상으로 기생충 감염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장내 기생충 감염률은 평균 5.3%, 낙동강 인근 주민의 기생충 감염률은 7.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민물고기를 날로 잘 먹지 않고, 간흡충증 감염률도 다른 지역보다 낮은 부산 강서구 거주 여성에게서 담낭암 등이 잘 발생하는 이유는 보건당국도 명확히 밝히지 못했다. 간암 발생률은 경북 울릉군이 최근 15년간 줄곧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일단 의심 가는 원인은 술이다. 울릉군은 2008년 질병관리본부의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고위험 음주율 1위를 했고, 2011년에는 3위를 했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음주가 간암 발생에 미치는 위험도는 3.4% 정도다. 간암 발생의 주요 원인은 B형 간염(68.5%)과 C형 간염(16.0%)인데, 울릉군을 대상으로는 지금껏 간염 유병률 조사를 하지 않아 주민 가운데 B형·C형 간염 감염자가 얼마나 있는지 현재로선 알 수 없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울릉군의 고위험 음주율이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B형이나 C형 간염이 직접적인 원인일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간암 발생률이 높은 경남, 전남은 2009년에 시행된 전국 29개 병원 B형 간염 항원 항체조사에서 B형간염 항원양성률이 각각 4.5%, 5.6%로 전국 평균(4.0%)보다 높았다. C형 간염 유병률도 부산·경남·전남이 다른 지역보다 높다. 갑상선암, 유방암, 전립선암은 서울 등 대도시에 집중됐으며 환경 요인과 지역민의 생활습관보다는 병원의 과잉진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3개 암의 공통점은 초기 증상이 약하고 매우 느리게 진행되며 주로 건강검진을 하다가 발견된다는 것이다. 이 중에서도 갑상선암은 ‘한국에서만 많은 암’으로 꼽힌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2003~2007년 우리나라에서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환자 중 여성 90.0%, 남성 45.0%는 과잉진단으로 추정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갑상선암 남성 환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1999~2008년 전남 여수시였지만, 2009년 이후부터는 서울 강남구,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울 서초구가 나란히 1~3위를 했다. 권준욱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서울·대전 등 대도시에서 초음파를 이용한 갑상선암 검진율이 증가하면서 대도시 지역의 갑상선암 발생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성의 유방암, 남성의 전립선암도 서울 강남·서초구, 경기 성남시 분당구가 최근 15년간 상위권을 놓치지 않았다. 모두 소득 수준과 의료 이용률이 높은 지역이다. 게다가 유방암은 초경 연령이 이를수록, 첫 출산 연령이 늦을수록, 출산 횟수가 적을수록, 모유 수유율이 낮을수록 여성호르몬에 더 오래 노출되면서 발생 위험이 커지는데, 서울 강남 3구와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거주하는 여성이 이런 특징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12세 이하에 초경을 경험한 비율이 4.6%로 다른 도시보다 높고, 출산한 적이 없는 여성의 비율도 9.3%로 가장 높다. 괴산·증평군 등 충북 일부 지역의 대장암 발생률이 높은 이유도 대장암 검진율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2010년과 201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대장암 시·도별 검진율에서 충북은 1위를 했다. 대장암은 대전 유성구와 충청 일부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는데 대장암과 연관이 있는 흡연율, 고위험 음주율, 비만율,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에서 다른 지역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충북, 경북, 전북 경계지역에서 위암 발생률이 높게 나타난 이유와 전북 순창군, 전남 화순군, 경북 군위군에서 폐암이 많이 발생한 원인도 명확하지 않다. 위암에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식습관, 흡연력 등이 영향을 미치는데 이 지역 주민들이 특별히 짜게 먹거나 다른 지역보다 담배를 많이 피우지는 않는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지역별 분포도는 조사 자료가 없어 이 지역 폐암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어렵다. 폐암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전남 지역의 흡연율은 오히려 다른 지역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 원장은 “흡연은 노출 시점으로부터 10~30년의 오랜 기간을 거쳐 폐암을 유발하기 때문에 현 시점의 폐암 발생률과 현재 흡연율 분포는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오늘의 경기]

    ■축구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한국-우즈베키스탄(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 ■프로농구 동부-오리온(오후 7시·원주종합체)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도로공사(오후 5시·화성체) 남자부 ●현대캐피탈-OK저축은행(오후 7시·천안 유관순체) ■배드민턴 가을철종별선수권(오전 10시·밀양시경기장)
  • [新전원일기] 굳이 따지자면 그래서 꾸지뽕… 행복은 찌찌뽕

    [新전원일기] 굳이 따지자면 그래서 꾸지뽕… 행복은 찌찌뽕

    한 동네에서 태어나 함께 컸다. 동네 형 아우 사이로 여름에는 마을 앞 개천에서 멱을 감고, 겨울에는 같이 얼음을 지치던 열 명의 소년은 이제 60여년이 지난 후 백발의 노인이 되었다. 겉모습은 모두들 많이 변했지만, 아직도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 오랜 세월 동고동락하면서 쌓아온 이들의 우정, 그리고 비옥한 고향 땅의 청정한 환경이다. 고향에서 꾸지뽕을 재배하면서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년의 삶을 일궈보자는 목표로 출발한 ‘밀양 꾸지뽕 영농조합’. 경남 밀양시 산외면 금천리에 위치한 이 영농조합은 65세부터 75세까지, 평균 연령 68세의 조합원 10명이 모여 만든 마을기업인 동시에 정이 넘치는 마을 공동체다. #뽕나무과에 속하지만 열매 모양·쓰임새 달라 마을 초입에 들어서자마자 ‘밀양 꾸지뽕 영농조합 법인’이라는 간판이 내걸린 커다란 회색 조립식 건물이 보인다. 사무실로 들어서자 영농조합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병순(69)씨가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김 대표 외에도 조합원 서너 명이 소파에 둘러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이었다. 테이블에 놓인 종이컵에 담긴 음료에 눈이 갔다. 커피인 줄 알았는데, 연한 연두색을 띠는 차였다. “꾸지뽕 오차입니다. 한번 드셔 보세요.” 단단한 체구와 가지런한 치아가 인상적인 김 대표가 차를 내주었다. 내일모레 일흔을 바라보는 연세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말을 건네자, 오랜 세월 꾸지뽕 잎과 가지를 끓인 꾸지뽕 차를 물처럼 마신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며 꾸지뽕 차를 권한다. 냉장 보관으로 미리 시원하게 만들어 놓은 차를 벌컥벌컥 들이켰다. 처음 들이켰을 때는 구수한 맛이었고, 뒷맛은 조금 묵직한 여운이 혀끝에 남았다. 꾸지뽕 차를 장복하면 변비와 피부 미용에 좋다는 김 대표의 설명에 한 잔을 더 청했다. 냉장고에서 차가 담긴 물병과 함께 꾸지뽕 열매도 나왔다. 제법 알이 굵은 붉은 선홍색 열매를 한 입에 물었다. 씹을 때마다 부드러운 생과에서 달콤한 과실즙이 새어 나왔다. 오디나 산딸기보다는 훨씬 더 달콤한 향이 강했다. 열매는 물론 잎, 가지, 뿌리까지… 버릴 것이 하나도 없이 쓰인다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꾸지뽕’이라는 작물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순간이었다. 꾸지뽕은 뽕나무과에 속하는 나무지만, 생김새나 쓰임새가 뽕나무와는 다르다.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가지와 줄기에 가시가 있다는 것이다. 꾸지뽕 열매도 뽕나무의 오디과로 분류하기는 하지만 모양이나 크기가 전혀 다르다. 오디열매 한 알은 손톱만 한 크기에 불과하지만, 꾸지뽕 과실은 호두과자 정도 되는 크기에 붉은색을 띤다. 야산에 지천으로 열리던 이 붉은 열매에 붙일 적절한 이름을 찾지 못해 굳이 따지자면 뽕과에 속한다는 뜻으로 꾸지뽕이라 부르기 시작한 것이 이 열매의 이름이 붙여진 유래로 전해진다. 꾸지뽕은 본래 남부지방의 야산에서 많이 자라던 야생나무다. 특히 밀양시 산외면 금천리는 야생 꾸지뽕나무가 지천으로 열리던 곳으로 유명했다. 이 지역의 일조량과 기후가 꾸지뽕이 자라는 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었던 것이다. 마을 뒷산에 널려 있던 꾸지뽕나무였기에 이 지역에서 꾸지뽕을 직접 재배하던 농민들은 30여년 전만 해도 소수에 불과했다. 그런데 항암, 항염증, 혈당 조절 등 건강에 꾸지뽕이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야생 꾸지뽕을 찾기가 갈수록 어려워졌다. 2000년대 이후 웰빙 열풍이 불면서 꾸지뽕을 직접 재배해 보자는 마을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깻잎농사가 주 소득원이었던 이 마을 사람들이 소득 작물로 꾸지뽕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웰빙 열풍과 함께 꾸지뽕을 찾는 소비자들이 생겨나기 시작한 시점부터였습니다.” 밀양은 전국 최대 규모의 꾸지뽕 산지이자, 꾸지뽕 시배지(始培地)이기도 하다. 암나무, 수나무가 따로 있어 재배가 까다로운 꾸지뽕 나무의 특성을 연구한 결과 10년 전 이 지역에서 전국 최초로 암·수나무 접목묘 개발에 성공했다. 밀양시 농업기술센터의 지원도 도움이 됐다. 또 이 지역의 수질과 토양도 양질의 꾸지뽕 재배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풍부한 일조량과 일교차가 큰 환경이 맛과 향이 뛰어난 꾸지뽕 재배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빽빽한 햇볕의 도시, 밀양(密陽)에서 햇볕을 한껏 받으며 자란 꾸지뽕은 밀양 꾸지뽕 영농조합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전국 각지의 소비자들에게 직거래 위주로 판매되고 있다. #한 동네서 자란 조합원 10명… 정으로 뭉친 마을 기업 ‘밀양 꾸지뽕 영농조합’은 밀양시 산외면에서 꾸지뽕을 재배하던 10명의 농민이 힘을 합쳐 2011년에 설립한 농업 회사다. 2013년에는 경남도가 지정한 마을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조합원 10명이 3500만원씩 출자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8억원가량을 지원받아 법인 부지를 매입하고, 냉동 창고, 선별장, 건조시설 등을 갖춘 사업장을 구축했다. 농사는 가구별로 따로 짓되, 출하와 가공, 판매 등을 함께 하는 시스템이다. 김 대표가 현재 대표직을 맡고 있지만, 나머지 조합원 모두 이사 자격을 갖고 공동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조합원 10명이 단순히 이익 관계만으로 모인 것은 아니다. 이들은 어려서부터 한동네에서 자란 ‘동네 친구들’이기도 하다. 막내와 최고 10살까지 차이 나는 형, 아우 사이지만 예순을 넘으면 이제 가는 순서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으니 친구나 마찬가지라며 사무실에 둘러앉은 조합원들이 미소를 짓는다. 태어나 이 동네를 한 번도 떠나지 않고 평생 농부로 살았던 이도 있고, 객지에서 다른 일을 하다가 은퇴 후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이도 있다. 젊은 시절 서로 다른 꿈을 꾸다가 노년에 고향에서 다시 의기투합해 같은 꿈을 꾸고 있는 것이다. “예순 넘어서 새로 창업을 하게 된 셈인데, 꾸지뽕이 늙어서도 큰 힘 들이지 않고 지을 수 있는 작물이라는 것도 선택의 이유가 되었어요. 게으른 농부에게 적합한 농사라고나 할까. 병충해나 태풍에도 강해 크게 손이 안 가는 작물이에요. 나무가 자라는 데 5~6년 걸리지만 그 이후에는 잡풀 제거와 전지 작업에만 조금 신경 쓰면 되는 수준으로 관리가 쉽습니다.” #무농약·친환경 고수… 항암·항염증·혈당 조절에 효과 평생 이 마을에서 깻잎 농사를 짓다가 힘에 부쳐 꾸지뽕으로 갈아탔다는 박종선(66) 조합원의 말이다. 그는 조합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꾸지뽕 농사를 짓고 있다. 깻잎 농사가 본업이었을 때는 1년 내내 비닐하우스 안에서 허리 펼 날이 없었는데, 깻잎 하우스를 정리한 후에는 친구들과 어울릴 짬이 생겨서 좋다고 했다. 각 조합원들의 농장에서 출하되는 꾸지뽕은 전량 조합에서 수매해 공동으로 판매하고 있다. 재배량에 따라 배분되는 소득 규모는 조금씩 다른데, 재배 규모가 큰 박씨의 경우 연 1억 5000만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밀양 꾸지뽕 영농조합의 전체 꾸지뽕 재배면적은 3만 4000㎡ 규모다. 연간 총생산량은 40t으로 매출은 7억~8억원으로 출하량에 따라 조합원들의 소득 배분가 달라지는 시스템이다. 똑같은 돈을 내고 출자한 회사인데 가져가는 돈이 서로 다른 문제로 질투나 갈등이 생기지는 않느냐고 묻자 그런 일은 절대 없다는 대답이 이구동성으로 들려온다. “농사 잘 지어서 돈 많이 벌면 좋지. 그걸 왜 질투해요. 우리는 그런 거 하나도 없어요.” 무농약·친환경 농법을 고수하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자연 그대로의 꾸지뽕을 전하겠다는 사명감과 본인들 또한 건강한 노년을 보내고 싶다는 조합원들의 마음이 반영된 것이다. “이제 우리도 나이가 들어서 독한 농약을 치면서 농사를 지으면 몸이 버티질 못할 것 같아요. 다들 큰돈을 벌겠다는 욕심으로 꾸지뽕 영농조합에 참여한 것이 아니거든요. 몸에 좋다는 꾸지뽕을 직접 재배해 먹고, 남은 인생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이 더 큽니다.” 욕심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여러 가공식품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조합원들의 열정은 놀랍다. 베리류의 특성상 생과를 판매하기 어려운 꾸지뽕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첨단 냉동 시설을 갖추는 한편 꾸지뽕 효소, 식초, 막걸리 등도 머지않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시판 중인 꾸지뽕 열매진액의 시장 반응이 좋은 것도 새로운 가공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됐다. #“대중적으로 더 알려져 의학적 연구 활발해졌으면” 조합원들의 꿈은 꾸지뽕에 대한 의학적 연구가 좀더 활발해지고 대중적으로 꾸지뽕이 더 알려졌으면 하는 것이다. 이들은 꾸지뽕을 광고하기가 쉽지 않다는 어려움을 토로한다. 꾸지뽕나무에는 ‘플로보노이드’가 함유돼 있어 항염 효과에 탁월하고, 칼슘과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해 혈당 조절에도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또 꾸지뽕 열매는 자궁암, 자궁염, 냉증 생리불순, 신경통 등에 효능이 있어 예로부터 여성 질병의 성약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러한 꾸지뽕의 효능은 민간에서는 입소문으로 알려져 있지만 특정 질병의 치료에 효능이 있는지에 관한 명확한 임상 실험 등 의학적 연구가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 등 한의학 서적에는 꾸지뽕의 약리 작용이 기술돼 있습니다. 실제로 본초강목에는 꾸지뽕나무가 각종 암에 좋은 약초로 언급되어 있기도 하지요. 하지만 현대 의학에서 임상으로 증명된 사실이 아니니 과대 광고라는 제재를 받을 위험이 크죠. 열심히 농사를 짓다 보면 언젠가는 꾸지뽕이 얼마나 좋은지 전 국민이 알아 줄 날도 오지 않을까 합니다.” 붉은 열매를 주렁주렁 매단 채 따사로운 가을볕을 받고 있는 꾸지뽕나무가 즐비하게 늘어선 마을 곳곳에서 음악을 틀어놓은 채 한창 꾸지뽕을 수확 중인 농민들의 모습을 한참 바라보았다. 평균 나이 68세에 이르는 노인들이 저리도 꼿꼿한 자세와 밝은 표정으로 농사일을 하고 있는 것 자체가 어쩌면 꾸지뽕의 효능을 증명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가 들수록 일거리와 친구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지 않던가. 글쓴이 소설가 김유담 부산 출생.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201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핀 캐리’로 등단.
  • [부고]

    ●김문호(호남대 학생처장)씨 부친상 11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8시 30분 (062)250-4413 ●백운성(플러스자산운용 상무)씨 모친상 11일 동군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63)441-4420 ●정원헌(롯데마트 모바일MD부문장)씨 장인상 12일 고양 명지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30분 (031)810-5471 ●황인구(경남 밀양시의회 의장)씨 모친상 12일 밀양 한솔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55)356-7213 ●강정민(MBC 심의국 TV심의부 부국장급)씨 시부상 12일 서울 보라매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30분 (02)870-2977
  • 모래 준설사업자 선정 5000만원 뇌물주고 받은 업자·공무원 구속

    모래 준설사업자 선정 5000만원 뇌물주고 받은 업자·공무원 구속

    모래 준설사업자로 선정되도록 도와달라며 돈을 건넨 업자와 이를 받은 공무원 등 2명이 구속됐다. 부산 해양범죄수사대는 28일 뇌물공여와 뇌물수수 혐의로 A개발 대표 최모(69)씨와 밀양시청 공무원 B(4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2011년 9월 경남 창원 상남동의 골재협회 사무실에서 밀양시청이 발주한 ‘반월지구 사업’에서 모래 준설업체로 지정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B씨에게 5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5만원권 100장이 묶인 돈다발 10개를 목욕용 손가방에 담아 전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뇌물을 준 최씨는 실제 이 사업 모래 준설업자로 선정됐다. 경찰은 업체 장부와 법인 계좌 등을 압수해 분석하고 추궁, 뇌물을 주고받은 사실을 밝혀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밀양 아파트 화재…거동불편 50대 사망

    밀양 아파트 화재…거동불편 50대 사망

    24일 오후 10시 10분 경남 밀양시 한 아파트 맨 위층인 9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강모(59)씨가 숨졌다. 불은 아파트 내부 95㎡를 다 태우고 30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강 씨가 교통사고를 당해 평소 거동이 불편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강 씨를 부검해 사인을 규명하는 한편 소방당국과 정밀 감식작업을 벌여 화재 원인을 밝힐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만 캐럿짜리 사파이어 원석

    4만 캐럿짜리 사파이어 원석

    경남 밀양시에서 보석업을 하는 박지곤씨가 아프리카 기니에서 온 4만 캐럿(8㎏)짜리 사파이어 원석을 만져보고 있다. 황금빛을 띄는 이 원석은 측면이 각각 사람 머리와 뇌의 형상, 태아 모양을 닮아 눈길을 끈다. ‘천연 커런덤 사파이어’로 감별된 이 원석은 가격 자체는 그리 비싸지 않으나 크기와 무게로는 보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밀양 연합뉴스
  • 연극, 밀양에 뿌리내리다

    연극, 밀양에 뿌리내리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올해의 지역 대표 공연 예술제로 선정한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가 오는 27일 개막한다. 16회째를 맞는 올해 축제의 주제는 ‘연극, 지역에 뿌리내리다’다. 국내 50편, 해외 3편(일본·독일·프랑스) 등 53편이 다음달 7일까지 밀양연극촌,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밀양 해천 공연장 등 경남 밀양시 곳곳에서 매일 공연된다. 개막작은 밀양연극촌 상주극단인 연희단거리패의 연극 ‘길 떠나는 가족’이다. 화가 이중섭(1916~1956)의 드라마틱한 삶과 예술을 다룬 작품으로, 1991년 이윤택 연출, 김갑수 주연으로 초연돼 연극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연희단거리패는 ‘오구’, ‘백석우화’, ‘방바닥 긁는 남자’ 등도 무대에 올린다.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셰익스피어 작품들도 선보인다. 전 세계 11개의 ‘햄릿’에 선정된 연희단거리패의 ‘햄릿’, 극단 목화의 ‘로미오와 줄리엣’, 극단 서울공장의 ‘햄릿 아바따’, 극단 가마골의 ‘로미오를 사랑한 줄리엣의 하녀’, 우리극연구소의 ‘하마터면 남자와 남자가 결혼할 뻔했어요’ 등 국내 극단들이 새롭게 조명한 셰익스피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삼신할매를 찾아가는 아이들의 모험을 담은 ‘삼신할매와 일곱아이들’, 엉뚱하지만 사랑스런 어중씨가 하루 동안 겪는 유쾌하고도 기이한 모험담을 그린 ‘어중씨 이야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극도 풍성하다. 연출가 이윤택이 조직위원장을, 연희단거리패 출신 배우 오달수가 홍보 대사를 맡았다. 이 위원장은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는 지역의 작은 축제에서 시작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연극 축제로 발전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민의 삶 속에 깊숙이 뿌리내리는 축제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055)355-2308.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풀뿌리부터 저출산 극복] ‘신혼부부 행복주택’ 10개 단지로 2배 확대 추진

    [풀뿌리부터 저출산 극복] ‘신혼부부 행복주택’ 10개 단지로 2배 확대 추진

    정부가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특화단지’를 기존 5개 지구에서 10개 지구로 2배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10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신혼부부 주거지원이 더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행복주택 신혼부부 특화단지를 애초 계획보다 확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말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수도권 교통 요충지에 있는 1000가구 이상 단지를 투룸형 행복주택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행복주택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대상은 하남 미사(1500가구), 서울 오류(890가구), 성남 고등(1000가구), 부산 정관(1000가구), 과천 지식(1300가구) 등 5개 지구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실행 연도는 2020년까지이지만, 최대한 시기를 앞당겨 이미 추진 중인 5개 지구 외에 다른 5곳에도 신혼부부 특화단지를 추가로 건설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다자녀 가구 지원 정책을 개선해 세 자녀뿐만 아니라 두 자녀에 대한 지원 확대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애초 내년에 실행하려 했던 난임 부부의 난임 시술비 건강보험 적용, 사흘간의 무급 난임 휴가 도입 등 난임 치료와 미숙아 지원 정책을 앞당겨 추진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5 출산력 조사’에 따르면 난임을 경험한 부부의 비율은 평균 13.2%로, 초혼 연령이 늦을수록 정상적인 부부 생활에도 임신이 잘 되지 않는 난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초혼 연령이 35세 이상인 부부 중 27.5%가, 30~34세 중 18.0%, 25~29세 중 13.1%가 난임으로 고생했다. 복지부는 “국민 입장에서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우선 추진과제로 선정해 대책을 보완하고 추진 일정도 앞당기겠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난임 지원과 행복주택 추가 설치 등 우선 추진과제를 보고했으며,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제5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민·관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하는 저출산 극복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할 예정이다. 인구의 날 주간(9~17일)을 맞아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전국적 캠페인도 벌인다. 새로운 가족 문화 만들기의 첫걸음으로 ‘둘이 하는 결혼’ 캠페인을 TV와 온라인 등을 통해 11일부터 동시에 시작한다. 상대 집안과의 경제력 비교, 신혼집과 결혼식 규모에 대한 청년세대의 현실적 고민을 반영해 ‘누구를 위한 결혼일까요?’라고 반문하며 신랑·신부가 행복한 결혼문화를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각 지방자치단체의 저출산 극복 우수 사례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 출산 장려금을 대폭 인상하고 시 단위 최초로 분만취약지 산부인과를 설치한 김영호 경남 밀양시보건소 건강증진계장, 다자녀 지원을 세 자녀에서 두 자녀까지 확대하고 ‘핑크라이트 프로젝트’ 등 임산부 배려 문화를 확산한 부산시가 인구의 날 행사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산시 북구에 1호 직장 어린이집을 설치하고 100%에 가까운 육아휴직 복귀율을 기록한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 대기업이 아닌데도 ‘희망의 스위치’라는 출산장려 프로그램을 운영한 천호식품도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경남도, 밀양시에 본사 두는 저가항공사 설립 추진

    경남도, 밀양시에 본사 두는 저가항공사 설립 추진

    홍준표 경남지사는 23일 정부의 김해 신공항 건설 결정 발표와 관련해 “김해 신공항은 활주로 길이가 3.8㎞ 이상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해 신공항과 밀양 신공항은 직선거리로 25㎞밖에 되지 않아, 그래서 비록 정치적 결정이지만 이를 수용한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 발표 중 김해 신공항 활주로 길이를 3.2㎞로 추진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적어도 3.8㎞ 이상 활주로가 돼야 대형 여객기와 대형 화물수송기 이착륙이 가능한 제2의 관문공항이 된다”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아울러 대구~밀양~김해 간 고속철 신설과 현풍국가산업단지~밀양~김해 간 자동차전용화물도로 신설, 대구~부산 간 민자고속도로 중 밀양에서 김해로 가는 공항고속도로 신설이 이뤄져야 김해 신공항과 접근성이 쉬워지고 TK(대구·경북) 불만도 사그라질 것”이라며 철도와 도로 신설을 건의했다. 그는 “김해공항은 이름만 김해지 부산 강서구에 있기 때문에 김해공항 확장으로 부산은 사실상 목적 달성을 했으므로 반발할 이유가 없다”면서 “또다시 일부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신공항 사기를 획책한다면 이번에는 국민들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지사는 이날 오후 영남권 신공항 후보지였던 밀양시청을 방문해 신공항 후속 대책 관련 현안회의를 갖고 “김해 신공항 건설에 따른 항공수요 폭증에 대비해 김해 신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새로운 저가항공사(LCC) 설립을 추진하겠다”며 “저가 항공사 본사는 밀양에 두겠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이 자리에서 “신공항은 정치적으로 결정된 것으로 밀양시민의 상실감이 클 것이나 결정 사항을 번복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그는 “밀양 가까이에 김해 신공항이 들어서서 좋은 기회이며 김해 신공항이 제2의 관문공항이 될 수 있도록 후속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김해 신공항 활주로 3.8㎞ 이상 건설과 고속철도 및 신공항고속도로 건설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10년간 7배 뛴 밀양 땅값 폭락 조짐… 투기 후유증 커지나

    10년간 7배 뛴 밀양 땅값 폭락 조짐… 투기 후유증 커지나

    하남읍 농지 23만원까지 급등 후보지역 외지인 소유 60% 육박 가덕도는 여파 적어 비교적 차분 ‘영남권 신공항’ 후보지로 10년이나 거론됐던 경남 밀양시가 부동산 투기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을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의 영남권 신공항 건설 방침에 따라 공항 예정지였던 밀양시 하남읍 일대는 신공항 건설 기대감에서 땅값이 폭등하다 지난 21일 오후 ‘김해공항 확장’이 발표된 직후부터 폭락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세 차익이나 보상을 바라고 ‘상투를 잡아’ 비싸게 땅을 산 토지 소유자들은 한숨만 내쉬고 있다. 22일 밀양시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2012년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신공항 건설 공약에 이어 정부의 신공항 타당성 연구 용역 의뢰 등으로 밀양 하남읍 일대의 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이명박 정부에서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이전에 발생한 부동산 투기에 이어 두 번째 신공항 열풍이 몰아쳤다. 이에 따라 2007년 당시 3.3㎡당 3만~5만원이던 하남읍 백산·명례리 일대 농지 가격은 2010년 15만원 선까지 올랐다. 이후 공항건설이 무산되면서 10만원 선으로 떨어졌다. 잠잠하던 땅값은 2012년 대선에서 신공항 건설이 다시 검토되면서 오르기 시작했다. 올해 23만원 선까지 폭등했다. 최근 ‘밀양이 신공항 건설 후보지로 확실하다’는 소문들이 나돌면서 매물은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나 지난 21일 신공항 백지화로 ‘폭망’한 분위기다. 매물이 잇달아 나오고 있으나 사겠다는 사람이 없다. 땅값이 폭락할 조짐이다. 하남읍 U공인중개사 사무소 김모(37·여) 소장은 “외지인 한 고객이 공항 후보지 농지를 구입하기로 오늘 계약을 할 예정이었으나 공항 건설이 백지화되자 계약을 취소했다”며 이런 계약 취소가 오늘만 3건이고, 땅을 팔아달라는 의뢰는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설명했다. 또 다른 공인 중개사 사무소 측은 “신공항 건설 발표 직전에는 공항 예정지에 땅을 사겠다는 외지인이 매물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지금은 땅을 갖고 있는 외지인들의 매도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하남읍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일찍 땅을 샀다가 발 빠르게 넘긴 사람들도 있지만, 공항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막판에 높은 가격에 대규모로 구입한 외지인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주민들은 “공항부지에 편입되면 많은 보상을 기대하고 새로 집을 짓거나 원룸을 건립한 사람들도 있다”고 전했다. 하남읍 사무소와 주민 등에 따르면 공항 후보지였던 백산리와 명례리 일대 토지 가운데 외지인 소유가 60% 가까이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밀양 신공항 후보지였던 하남읍 백산리·명례리는 7.2㎢로 850가구에 주민 1800여명이 살고 있다. 낙동강을 낀 넓은 평야지역으로 토질이 비옥하고 수량이 풍부해 농사가 잘되는 지역이다. 감자·양배추·딸기 등을 생산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신공항 건설 백지화가 발표되자 “지난 10년 동안 신공항 부지 선정문제로 시민들은 지치고 땅값만 올려 밀양의 개발 가능성을 소멸시켰다”며 “정부가 두 번이나 밀양시민을 우롱했다”며 “정부를 이제 누가 믿겠느냐”고 불만을 표했다. 또 다른 신공항 후보지였던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 일대는 밀양과는 다소 다른 차분한 분위기다. 가덕도 지역 한 부동산 사무소는 “가덕도는 섬 지역이어서 투자를 할 토지가 넓지 않은 데다 외지 투자자들은 이미 수년 전부터 토지를 확보해 갖고 있고 관광개발 호재가 많아 신공항 건설 무산에 따른 여파는 크지 않은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밀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외지인 폭망’ 한 밀양 신공항 예정지, 땅값 폭락 조짐

    ‘외지인 폭망’ 한 밀양 신공항 예정지, 땅값 폭락 조짐

    ‘영남권 신공항’ 후보지로 10년이나 거론됐던 경남 밀양시가 부동산 투기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을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의 영남권 신공항 건설 방침에 따라 공항 예정지였던 밀양시 하남읍 일대는 신공항 건설 기대감에서 땅값이 폭등하다 21일 오후 ‘김해공항 확장’이 발표된 직후부터 폭락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세 차익이나 보상을 바라고 ‘상투를 잡아’ 비싸게 땅을 산 토지 소유자들은 한숨만 내쉬고 있다. 22일 밀양시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2012년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신공항 건설 공약에 이어 정부의 신공항 타당성 연구 용역 의뢰 등으로 밀양 하남읍 일대의 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이명박 정부에서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이전에 발생한 부동산 투기에 이어 두 번째 신공항 열풍이 몰아쳤다. 이에 따라 2007년 당시 3.3㎡당 3만~5만원이던 하남읍 백산·명례리 일대 농지 가격은 2010년 15만원 선까지 올랐다. 이후 공항건설이 무산되면서 10만원 선으로 떨어졌다. 잠잠하던 땅값은 2012년 대선에서 신공항 건설이 다시 검토되면서 오르기 시작했다. 올해 23만원 선까지 폭등했다. 최근 ‘밀양이 신공항 건설 후보지로 확실하다’는 소문들이 나돌면서 매물은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나 지난 21일 신공항 백지화로 ‘폭망’한 분위기다. 매물이 잇달아 나오고 있으나 사겠다는 사람이 없다. 땅값이 폭락할 조짐이다. 하남읍 U공인중개사 사무소 김모(37·여) 소장은 “외지인 한 고객이 공항 후보지 농지를 구입하기로 오늘 계약을 할 예정이었으나 공항 건설이 백지화되자 계약을 취소했다”며 이런 계약 취소가 오늘만 3건이고, 땅을 팔아달라는 의뢰는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설명했다. 또 다른 공인 중개사 사무소 측은 “신공항 건설 발표 직전에는 공항 예정지에 땅을 사겠다는 외지인이 매물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지금은 땅을 갖고 있는 외지인들의 매도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하남읍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일찍 땅을 샀다가 발 빠르게 넘긴 사람들도 있지만, 공항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막판에 높은 가격에 대규모로 구입한 외지인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주민들은 “공항부지에 편입되면 많은 보상을 기대하고 새로 집을 짓거나 원룸을 건립한 사람들도 있다”고 전했다. 하남읍 사무소와 주민 등에 따르면 공항 후보지였던 백산리와 명례리 일대 토지 가운데 외지인 소유가 60% 가까이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밀양 신공항 후보지였던 하남읍 백산리·명례리는 7.2㎢로 850가구에 주민 1800여명이 살고 있다. 낙동강을 낀 넓은 평야지역으로 토질이 비옥하고 수량이 풍부해 농사가 잘되는 지역이다. 감자·양배추·딸기 등을 생산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신공항 건설 백지화가 발표되자 “지난 10년 동안 신공항 부지 선정문제로 시민들은 지치고 땅값만 올려 밀양의 개발 가능성을 소멸시켰다”며 “정부가 두 번이나 밀양시민을 우롱했다”며 “정부를 이제 누가 믿겠느냐”고 불만을 표했다. 또 다른 신공항 후보지였던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 일대는 밀양과는 다소 다른 차분한 분위기다. 가덕도 지역 한 부동산 사무소는 “가덕도는 섬 지역이어서 투자를 할 토지가 넓지 않은 데다 외지 투자자들은 이미 수년 전부터 토지를 확보해 갖고 있고 관광개발 호재가 많아 신공항 건설 무산에 따른 여파는 크지 않은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밀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TK “예상 못한 최악 시나리오”

    TK “예상 못한 최악 시나리오”

    대구시와 경북, 경남 등은 초상집 분위기다. 밀양이 가덕도보다 각종 평점에서 앞선다며 좋은 결과를 기대했던 대구 시민들은 생각지도 않았던 김해공항 확장이라는 제3안에 ‘뒤통수를 맞았다’는 반응이다. 특히 일부에서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 발언을 쏟아내면서 불만을 터뜨렸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21일 기자회견에서 “김해공항 확장은 정치적인 결정이지만 수용할 수밖에 없다”고 정부 결정을 수용하면서, “일부 정치인들이 지역 이기주의에 편입해서 신공항 문제를 영남과 전체의 갈등으로 몰고 가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홍 지사는 정부의 발표 후 특별한 언급을 피하다가 이런 발언을 내놓았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또 한 번 밀양시민을 우롱한 결정에 밀양시민은 분노하며 지난 10년 동안 신공항 부지 선정 문제로 시민들은 지치고 땅값만 올려 밀양의 개발 가능성을 소멸시켰다”고 지적했다. 발표 직후 서문시장에서 만난 이현동(46·대구 달서구 상인동)씨는 “김해공항 확장은 결국 부산의 손을 들어준 것”이라며 “대선 표를 의식한 정부의 단기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수정(51·여·대구 수성구 범물동)씨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최악의 시나리오다. 이번 결정으로 박근혜 정부에 대한 대구 시민들의 믿음이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상공회의소에 모여 있던 남부권신공항 범시도민 추진위원 50여명은 “승복할 수 없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일부 추진위원은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과 국토교통부의 신공항 입지 선정 결과 발표를 TV로 지켜보다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기도 했다. 강주열 추진위원장은 “참담한 심정이다. 이명박 정부에 이어 또다시 대국민 사기극이다”고 반발했다.추진위는 이수산 사무총장의 선창으로 ‘박근혜 정부의 신공항 대국민 사기극을 강력히 규탄한다’, ‘2000만 남부민의 염원을 짓밟은 박근혜 정부 반대한다’, ‘우리는 또다시 뜨겁게 뭉쳐 남부권 신공항을 재추진한다’ 등 3개 항의 구호를 외친 뒤 해산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오후 4시 긴급기자회견에서 “역사의 수레바퀴를 10년 전으로 돌려놓은 결과다. 이번 백지화 결정에 유감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또 “용역 과정과 내용을 철저히 점검하겠다”면서 “영남권 시·도민 등의 뜻을 모아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울산시는 “무려 15년여 동안 꿈꾸어 온 신공항의 꿈이 원하는 방향으로 실현되지 못해 유감스럽지만, 국토교통부의 발표를 존중한다”면서 “그동안의 갈등을 치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김해공항 확장] 절감하는 예산으로 부산지역 교통문제 해결해야

    [김해공항 확장] 절감하는 예산으로 부산지역 교통문제 해결해야

    천영우 한반도 미래포럼 이사장은 21일 부산 경남과 대구 경북간 첨예한 갈등을 빚어온 영남권 신공항 건설 문제가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난 것에 대해 “순리대로 결정된 것으로 봐야 한다.”면서 “이제 갈등은 매듭지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지낸 천 이사장은 신공항 후보지로 거론된 부산과 밀양에 다 연고가 있다. 부산은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나온 지역이고, 밀양시 상동면은 신공항 후보지와 거리가 떨어져 있지만 그의 고향이다. 천 이사장은 21일 기자와의 통화를 통해 이번 결정에 대해 “정치논리에 빠져서는 안된다. 새로 공항을 건설한다면 국고낭비다. 순리대로 결정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천 이사장은 부산 경남과 대구 경북간 신공항 건설을 둘러싼 뿌리깊은 갈등에 대해 김해공항 확장을 대안으로 제시해 주목받은 바 있다. 그는 지난 16일 한 언론사 기고문을 통해 “국토교통부 전문가들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김해공항을 확장할 방법은 검토할 생각조차 않고, 예산 낭비와 환경 파괴를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새로 건설하는 길밖에 없는 것처럼 애초부터 여론을 오도했다”며 “신공항 건설은 김해 공군기지 이전으로 항공 수요를 감당할 수 없는지를 봐가며 40~50년 후에 추진해도 늦을 게 없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김해공항 확장은 가능한 일이었다. 당초 용역결과는 김해공항에 새로운 활주로를 건설하는데 수조원의 예산이 투입된다는 것이었다. 기존 활주로(360도-180도)에서 시계 방향으로 30도를 틀어 교차 활주로를 건설할 경우에는 개당 3조∼4조 원이 들어가고, 2개를 건설하면 신공항 건설에 버금가는 7조 원 이상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계 반대 방향으로 50도를 틀어 기존 활주로 남쪽 끝과 교차하는 서북-동남(310도-130도) 방향으로 활주로를 건설하면 산을 절단할 필요가 없고 비용도 4분의 1(7000억∼8000억 원) 이하로 줄일 수 있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김해 공군기지 이전이 힘들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유사시 김해 공군기지의 군사적 용도는 미군 증원부대가 본토에서 도착해 일본에서 해상으로 수송해 온 장비와 함께 전방으로 전개할 거점이 된다”며 “따라서 반드시 항구와 인접해 있어야 하는 제약은 있지만, 꼭 김해에 있어야 할 이유는 없으며 공군기지를 한적한 여수공항으로 옮기면 김해공항의 가용부지는 100만평(약 300만㎡) 이상 늘어나고 공군의 작전 여건도 개선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김해공항 확장 결정으로 절감되는 예산으로 김해공항-서면 등 부산도심-해운대 연결 급행철도를 건설하는 것이 부산시민에게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도 했다. 천 이사장은 이와 관련, “5년 전에 신공항 건설이 백지화되고 나서 공군에서 내부적으로 검토한 내용을 토대로 김해공항 확장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공항 문제가 다시 나오면 어떤 옵션이 있는지 관제책임을 지고 있는 공군이 이해관계를 떠나 천문학적인 돈을 들이지 않고 합리적 대안을 모색할 수있지 않느냐고 판단해 검토를 지시했던 것”이라면서 “사고의 프레임을 넓히면 합리적 대안이 나오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그는 “두번씩이나 갈등을 겪으면서 경제적 타당성이 없음을 확인했으면 이번에는 매듭이 지어져야 한다. 경제적으로 볼 때 신공항 건설이 도움이 안된다고 본 것 아니냐.”고 이번 정부 결정의 의미를 평가했다. 천 이사장은 또 2012년 당시 여당의 18대 대통령후보이던 박근혜 대통령이 부산시민의 바람대로 신공항을 유치하겠다고 했다는 공약에 대해 “타당성이 있으면 한다고 한 것 아니겠느냐. 설사 그렇게 했더라도 사후적으로 검토해서 경제적 타당성도 없고 더 좋은 대안이 있다면 바꿀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결정으로 정치권이 시끄러울 것같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정치적으로 갈등을 빚더라도 할 필요성이 있으면 어느 한 곳으로 결정해야 하지만 하면 안될 일을 갈등을 겪으면서 해서는 안된다.”면서 ”순리대로 결정이 난만큼 갈등은 매듭지어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현갑 기자 eagleduo@seoul.co.kr
  • [김해공항 확장] 홍준표, ‘신공항 결정 불복’ 서병수에게 직격탄 “갈등조장 말라”

    [김해공항 확장] 홍준표, ‘신공항 결정 불복’ 서병수에게 직격탄 “갈등조장 말라”

    동남권(영남권) 신공항 사업 입지 후보지 중 한 곳이었던 밀양시가 있는 경남도의 홍준표 지사가 정부의 사업 백지화 결정에 입을 열었다. 홍 지사는 “정치적 결정이지만 수용할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의 결정을 받아들였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21일 도청 집무실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신공항 문제는 이미 전문가 영역을 벗어나서 정치적 문제로 비화했기에 정부로서도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일부 정치인들이 지역 이기주의에 매몰돼 신공항 문제로 영남권 전체를 갈등으로 몰고 가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홍 지사는 이어 “공항 문제는 국가 백년대계이므로 경남도 입장에서만 바라볼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국가비상사태 때 인천국제공항은 기능할 수 없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새로운 관문 공항이 필요해 남부권 신공항이 대두됐다”고 설명했다. 신공항 사업 용역 결과에 대해 사실상 불복종 선언까지 했던 서병수 부산시장에 대해서는 “어깃장을 놔서 목적 달성을 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홍 지사는 “김해공항(김해국제공항)을 확장해서 신공항을 대체할 수 있으면 갈등을 유발하지 않는 좋은 일이다”라면서 “어렵게 5개 시·도지사가 합의한 합의서를 안 지킨 점은 유감스럽다”고 서 시장을 재차 겨냥했다. 앞서 홍 지사는 지난 14일 김관용 경북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김기현 울산시장과 함께 경남 밀양시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정치권의 신공항 흔들기를 경고하고 “정부가 반드시 신공항 입지 선정 발표를 이행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당시 홍 지사는 “대한민국 백년대계인 남부권 신공항이 일부 정치인들의 무책임한 개입과 지역 간 갈등조장으로 또다시 무산될 위기를 맞고 있다”며 “부산시장은 친박 핵심 중 핵심이자 박근혜 대통령 측근 중 측근인데 ‘보이지 않는 손’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느냐”고 서 시장에 불쾌감을 그대로 드러냈다. 홍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도 신공항에 대한 견해를 여러 차례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새누리당 엄용수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새누리당 엄용수

    새누리당 엄용수(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은 “고향 밀양에서 모든 것을 훌훌 털고 자유롭게 사는 게 궁극적인 꿈”이라고 말했다. 그전까지는 젊음과 여력을 다해 국민에게 봉사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Q. 경영학도, 회계사인데 정치를 하게 된 계기는. A. 봉사. 서울 생활을 10년 정도 했더니 서울에 정감이 많이 떨어졌다. 1992년에 낙향해 지역에서 개인 회계사무실을 차렸다. 그러다 어느 순간, 나 자신의 삶만 돌보며 사는 게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역 봉사 활동을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당시 열린우리당 후보로 밀양시장에 도전하게 됐다. 지금 국회의원이 돼 있는 것도 봉사의 연속이라고 생각한다. Q. 20대 국회에서 자신에게 국민이 주목해야 할 부분은. A. 회계 투명성 손볼 것. 원래 직업이 회계사라서 직업적인 의식이 있다. 요즘 구조조정이 화두인 조선사를 보면 적자임에도 이를 감추는 분식회계가 많이 이뤄졌다. 회계사, 회계 시장 전반의 투명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회계 시장에서 재난이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 회계 투명성이라는 것은 전반적인 경제 시스템의 문제다. 어느 한 분야가 아니라 투명성이 떨어지는 모든 기관, 투명한 회계를 바탕으로 나오는 합리적인 의사 결정, 효과적인 결과물이 나오게 하는 모든 일이 내 관심 대상이다. Q. 언제까지 정치를 할 생각인가. A. 공직자는 너무 오래 하면 안 돼. 공직자가 한자리에 계속 있으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의 질이 떨어진다. 시장 취임 때도 두 번만 하고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고 지켰다. 선거에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그만두는 것보다 제 발로 나갈 수 있을 때 나가겠다. 생리적, 역량상으로 지금 50대 초반인데 60대 중반을 넘길 때까지 하진 않을 생각이다. 새로운 인재들이 나올 것이다. Q. 지역구에 신공항 문제가 걸려 있다. A. 정치적 부담 줘선 안 된다. 최초 유치 경쟁을 벌였던 당사자로서 정부에 일임하고 지켜보고 있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당면한 국가적 과제엔 정략이 아닌 전략적 판단이 내려져야 한다. 관련된 5개 시·도지사가 이미 유치 경쟁을 더 벌이지 말자고 서명하고 사인했다. 부산이든 밀양이든 객관적으로 전문가가 판단하고 결과에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Q. 2006년 열린우리당 당적으로 밀양시장을 지냈고 2010년에는 한나라당 공천으로 재선하는 등 세 명의 대통령을 경험했는데. A. 노무현, 박근혜는 닮았다. 두 분 모두 사명감이 투철하다. 다만 그 대상이 다르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국민을 우선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 공동체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국민과 국가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다. 두 사람의 정치가 모두 필요하다. 후배 정치인으로서 조화로움을 보여 줄 수 있다면 좋겠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프로필 ▲1965년 경남 밀양 출생 ▲연세대 경영학과 ▲밀양시장, 공인회계사, 밀양대 겸임교수
  • 세종시·혁신도시는 ‘님비·핌피의 종결자’…밀양 송전탑 반목은 ‘10년째 현재 진행형’

    정부가 추진하는 대형 국책사업은 해당 지역의 정치권과 주민들의 반발을 중심으로 극심한 충돌을 빚어 왔다. 최근 가장 극한 갈등을 빚었던 것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성을 골자로 한 ‘세종시 수정안’ 논란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선정 문제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후보 시절이던 2003년 ‘신(新)행정수도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추진된 것으로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기관이 모두 행정수도로 이전한다는 내용이었다. 대통령 직속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까지 꾸려졌지만 2004년 10월 신행정수도 건설특별법에 대해 헌법소원이 제기됐고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을 내렸다. 이후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건설하는 것으로 추진되다가 2009년 이명박 정부 당시 정운찬 전 국무총리 후보자가 수정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다시 정치 쟁점으로 떠올랐다. 9개월여 만에 논란이 제자리로 돌아왔지만 이 과정에서 정치권의 갈등은 극에 달했다. 충청 지역 주민들과 타 지역의 반발, 야당을 비롯한 정치권의 반발이 심했고 심지어 당시 한나라당 내부의 친이·친박계 갈등이 심화되는 계기가 됐다. 당시 유력한 대선 주자였던 박근혜 대통령은 2011년 6월 국회에서 수정안 반대토론에 직접 나서기도 했고, 결국 정부의 세종특별자치시 수정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이후 같은 해 12월 이 수정안과 맥락을 같이하던 과학비즈니스벨트 특별법은 국회를 통과했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공약집에 있었던 것도 아니다”라면서 충청권으로 예정됐던 입지를 원점 재검토할 것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충청권의 반발과 영·호남권의 유치 경쟁으로 지역 간 경쟁구도가 더 치열해졌다. 당시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이후 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관련 갈등에 이어 혁신도시 내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이전을 두고도 전북 전주시와 경남 진주시 간 갈등이 빚어졌다. 결국 LH는 진주시로 이전됐지만 이 같은 유치 경쟁이 벌어질 때마다 지역 주민들은 물론 정치인들까지 사활을 거는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 경남 밀양에 765㎸의 고압 송전선 및 송전탑을 설치하는 것을 두고 밀양 시민들과 한국전력 사이의 분쟁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다. 2006년 밀양시 청도·부북·상동 등 5개면의 주민들에 의해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가 출범한 지 10년째 갈등은 해소되지 못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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