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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굴」 시인한 북의 겉과 속(사설)

    마약을 밀수출하는 북한선박이 인도네시아에서 적발,억류되고 있다는 1단짜리 외신이 전해지던 날 판문점에선 남침용 땅굴과 「장벽」문제를 놓고 남북한이 논쟁을 벌였다. 그러나 우리의 질문은 간단명료하다. 도대체 북한은 휴전선 전역에 걸쳐 그 많은 땅굴을 왜 팠는가 하는 것이다. 북한은 최근 그들의 대남방송을 통해 땅굴 굴착 사실을 시인했다. 그러고는 엊그제 판문점 군사정전위에서는 다시 시치미를 떼고 부인했다. 오히려 한술 더 떠 우리측의 제4땅굴 공동조사 제의를 걸고 들어 자기측 조사단 60명을 4대의 헬리콥터에 태워 땅굴조사차 보낼 테니 당장 이를 허용하고 신변을 보장하라고 했다. 역습에 적반하장도 이쯤되면 할말을 잊는다. 우리는 아예 처음부터 있지도 않은 장벽논쟁 따위 소모적인 입씨름을 원치 않았다. 제4땅굴 역시 그 굴착경위와 실재를 파악하고 그것이 객관적으로 명백히 「남침용」이라는 사실만을 내외에 알리려 했다. 땅굴은 분명히 침략용이지만 우리는 전쟁을 원치 않기 때문에 전쟁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전쟁수단으로서의 땅굴은 세상에 폭로해야 하는 것이다. 그들은 대남방송에서 땅굴을 판 사실은 시인했지만 그것은 남침을 위한 것이 아니라 평화통일을 하기 위한 것이라는 궤변을 늘어 놨다. 최신무기와 현대장비를 갖춘 「정예병력」이 땅굴을 통해 일거에 휴전선을 돌파하여 40여km 지근거리에 있는 서울을 겨냥하는 데도 그것이 평화통일을 위한 것이냐 하는 것은 묻기에도 쑥스럽다. 사실은 사실이어서 워낙 속일 수는 없으니까 대남방송으로는 시인하고 그것을 조사한다는 명목으로 공공연히 병인원을 비무장지대 공중에 띄워 샅샅이 이쪽을 정찰해 보겠다는 속셈이 분명하다. 그런 모습이 본래 그들의 속성이고 실체라고 보면 그만이지만 아무래도 제4땅굴이 퉁겨질 때 이상으로 안타깝고 놀랍다. 지난 70년대초 월남전이 한창일 때 월맹측의 지원을 받는 베트콩이 활용한 것이 이 땅굴이었다. 미국측의 융단폭격으로도 파괴시킬 수 없었던 이 땅굴을 이용한 베트콩들의 기습작전엔 곤욕을 치르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서로 무장하지 않고 교전하지 않는다는 비무장 산악지대 북쪽의 지하 1백45m에서 남으로 2km나 파내려온 땅굴이 침략용 아닌 평화통일용이라면 그것을 누가 믿겠는가. 땅 위에서는 대화를 하자면서 땅 밑으로는 두더지처럼 땅굴이나 파는 음흉한 계략으로는 이 땅에서 전쟁의 그림자를 지울 수 없고 남북관계도 크게 개선되기 어렵다. 상대방의 이해와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자신을 열고 신뢰를 심어주는 것이 대화의 요체이다. 앞과 뒤,겉과 속이 다르면 금방 속셈이 폭로되고 대화는 성립되지 않는다. 필요하면 대화에 나서 미소를 보이지만 그 미소와 대화 속에 항상 상대를 위협하는 날카로운 비수가 감춰져 있다면 협상과 대화의 진전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제4땅굴로 우리의 대북정책의 기조가 흔들릴 수는 없다. 북한의 어떤 대남전략에도 빈틈없이 대비하되 꾸준히 대화하고 교류하여 신뢰의 기반을 넓혀가야 한다.
  • 또 참깨밀수 적발/중국산1백t 5억대 위장반입/인천세관 3명 구속

    【인천=이영희기자】 인천세관은 12일 중국산 참깨 1백t(시가 5억원상당)을 무말랭이로 위장,밀수입하려던 경북 군위군 의흥면 신덕동 861 신성농산대표 박만태씨(45)를 관세법 위반혐의로 입건,전국에 지명수배하고 참깨 1백t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세관은 또 위장 밀수입된 참깨를 반출하기위해 밀반출 서류 등을 위조한 한주트랜스사장 이소웅씨(50ㆍ서울 중구 회현동2가 3)와 이강희씨(33ㆍ㈜썬트란스 인터내셔날 부산사무소대리) 등 3명을 관세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 중국산 참깨 대규모 밀수단 적발/선원ㆍ운반책등 12명 검거

    ◎3억대 45t 압수 【장흥연합】 중국산으로 추정되는 참깨를 대량으로 밀수한 선원 5명과 이 참깨를 운반하려던 트럭운전사 7명 등 모두 1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전남 장흥경찰서는 11일 중국산으로 추정되는 참깨 45t(시가 3억원)을 밀수한 전북 군산선적 유덕호(62t) 선원 서길동(40ㆍ부산시 중구 염주2동 537),전충호씨(33ㆍ부산시 서구 남부민3동) 등 선원 5명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 참깨를 운반하려던 김형곤씨(40ㆍ부산시 동구 초량4동 827의265) 등 트럭운전사 7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달아난 선원 박규태씨(41)와 자칭 『백』이라는 40대의 자금책,선박을 제공한 김종수씨(37ㆍ부산시 서구 남부민동) 등을 검거하기 위해 부산시경과 공조수사를 벌이고 있다.
  • 밍크코트등 억대 밀수 돈 받고 묵인/경관ㆍ세관원 적발

    ◎1명 영장ㆍ1명 수배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8일 김포공항 경찰대소속 김충렬경사(45)를 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법위반(뇌물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김포세관 감시과 직원 김순태씨(44)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또 제일교포 서판선씨(52ㆍ상업ㆍ일본 오사카시거주)와 이광자씨(46ㆍ상업ㆍ부산시 중구 동광동1가 1)를 관세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출입국 승객들의 신체 및 화물검색을 맡고 있는 김경사는 세관원 김씨와 짜고 의류밀수업자 서씨 등으로부터 7차례에 걸쳐 5백70만원을 받고 이들이 무사히 세관검사대를 통과하도록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 등은 7일 하오5시50분쯤 대한항공 713편으로 일본 오사카에서 김포로 입국하면서 밍크코트 11벌과 의류 30점 등 2천3백여만원어치의 의류를 밀반입한 것을 비롯,지난해 11월부터 8차례에 걸쳐 1억여원어치의 외제의류를 밀수입했다는 것이다.
  • 유엔,「마약퇴치」 전면전 선언/「10년 계획」발표

    ◎재배 금지… 모든 거래 제재 【유엔본부 로이터 연합】 마약문제를 다룬 유엔특별총회는 23일 코카의 잎과 양귀비 재배에서 코카인과 아편 가두판매에 이르기까지의 국제마약 거래의 모든 면에 대처할 계획을 회원국의 합의로써 채택했다. 이 계획에는 마약밀수의 탐지와 제지,금융기관을 통해 위장예치된 마약밀수 수익금의 적발,수백만 마약중독자의 원상복귀 등을 위한 제안들이 들어있다. 이같은 계획은 무기 거래 다음으로 큰 거래인 연간 5천억달러로 유엔이 추정하는 불법마약 문제만을 전적으로 다룬 4일간의 유엔특별총회가 끝나면서 정치선언과 함께 채택되었다. 이 계획에 첨부된 정치선언은 『마약의 소비ㆍ재배ㆍ생산과 불법약물의 거래가 지극히 높은 수준에 있다』고 말하고 『이 선언의 행동계획은 불법마약과 마약남용이 없는 국제사회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정치선언은 마약퇴치 전쟁을 세계가 우선적으로 수행해야할 일이라고 지적하고 각국 정부와 국제기관에 광범위하게 건의를 하고 있다. 정치선언은 91년부터 2000년까지의 기간을 「유엔마약남용 억제를 위한 10년」으로 선포했다.
  • 히로뽕 사범 연76%씩 폭발적 증가/형사정책연구원의 분석과 대책

    ◎수요 늘자 양산체제로… 폭력조직이 장악/90%가 주사기 사용,AIDS확산 우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21일 펴낸 히로뽕에 관한 종합연구보고서 「메스암페타민(히로뽕)사범의 실태와 대책」은 우리나라의 히로뽕문제를 「급성전염병이 전파되는 양상」이라고 진단하면서 나름대로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 연구보고서에서는 지난해 4월 현재 우리나라의 히로뽕 남용인구를 13만명으로 추산,현재와 같은 증가ㆍ확산추세를 방치한다면 오는 92년쯤이면 1백만명선에 육박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경고를 하고 있다. 이는 인구40명에 1명꼴로 멀지않아 바로 우리주변에도 히로뽕 중독자가 있게 된다는 얘기다. 이 보고서는 특히 우리나라 히로뽕중독자들의 90%정도가 정맥주사를 쓰고있는 사실에 비추어 히로뽕남용집단이 AIDS(후천성면역결핍증) 감염의 「온상」이 될 것이라고도 지적하고 있다. 조사결과 우리나라 히로뽕사범은 90%정도가 2명이상의 집단을 이루어 1회용주사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습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수부장검사팀이 제시한 히로뽕문제의 전망과 대책을 간추려 본다. ▷전망◁ 마약ㆍ대마ㆍ향정신성의약품(히로뽕 등 )을 일컫는 마약류사범은 지난 80년부터 10년동안 연평균 20%정도 증가에 그쳤으나 유독 히로뽕사범은 연평균 76%의 높은 증가율을 보여 가히 「기하급수적」이라 할만하다. 히로뽕사범인 전체 마약류 사범가운데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80년에는 10.5%에 불과했지만 88년에는 86%에 이르렀다. 히로뽕은 이미 국내 전지역ㆍ전계층에 퍼져 있는데 우선 공급측면에서는 국내재고량이 계속 유통되고 제조규모의 거대화,폭력조직에 의한 공급독점,신종약물의 확산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부산지역에는 80년대초 일본수출용으로 제조된 뒤 80년대 중반부터 우리나라와 일본이 동시에 단속을 강화하자 선적되지 못한 재고가 상당량 남아 있어 당국의 감시가 완화될 때마다 시중에 공급되고 있다. 히로뽕이 널리 확산되기 전만해도 영세제조업자들이 공급을 전담했으나 최근 수요가 많아지면서 대량생산방식이 등장하고 있다. 이는 제조기술이 발달한데다 거물급원료공급자의 자본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종전까지는 유흥업소의 이권개입으로 자금을 조달하던 폭력조직이 유흥업소의 영업시간이 제한된데다 폭력사범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새로운 자금원을 물색,채산성이 확실하고 범행은폐가 순쉬운 히로뽕시장을 장악하기 시작해 곧 공급을 독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의 폭력조직과 일본의 폭력단,하와이의 한국계 히로뽕판매조직,미국 본토의 오토바이 갱단이 제휴할 가능성도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의 마약시장은 이제까지 아편ㆍ대마ㆍ히로뽕 등에 국한됐었으나 90년대에는 미국에서 널리 복용되고 있는 코카인ㆍLSDㆍ헤로인 등이 보급될 소지가 많다. 우리나라는 아직 주사법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나 주사흔적을 없애고 환각속도를 높이기 위해 하와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흡연법과 일본ㆍ태국의 정제형 복용법도 서서히 등장하고 있다. ▷대책◁ 약물남용의 근본원인을 이루는 문제들,즉 빈곤ㆍ실업ㆍ불평등ㆍ소외계층ㆍ향락산업의 팽창 등 부정적 요인이 다각적으로 검토돼야 한다. 나아가 수사와 검거활동,예방교육과 치료,갱생지원과 국가간 협력 등이 하나의 연결고리를 이뤄야만 문제를 호전시킬 수 있다. 우선 공급억제 측면에서는 공항과 항만의 밀수입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제조기술자와 전과자의 명단을 파악,이들이 더이상 히로뽕에 손대지 않도록 특별관리를 해야 한다. 특히 제조기술자를 범죄의 유혹으로부터 보호하려면 취업ㆍ결혼ㆍ질병치료ㆍ자녀교육ㆍ주택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해야하며 이들을 위협하는 폭력조직에 대한 단속이 필요하다. 또 중독자의 사후관리에 중점을 둬 현재 여러곳에 분산 수용돼 있는 남용사범들을 한곳에 모아 치료와 교육을 병행하고 출소후의 보호관찰을 강화해야 한다. 기업이나 공무원들의 정기건강진단때 약물복용검사제도를 도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회적으로는 학교교육ㆍ국민교육을 통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마약중지동맹」같은 단체를 만들어 사회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 3억대 보석 밀수/10대 보석상 구속

    서울세관은 13일 이덕산씨(49ㆍ보석판매상ㆍ경기도 고양군 원당읍 주교리 563)를 관세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해 9월부터 서울 종로구 예지동에 보석상을 차려놓고 평소 알고지내던 박모씨(45)와 함께 태국ㆍ홍콩ㆍ대만 등 동남아지역에서 17차례에 걸쳐 외국산 블루사파이어 등 3억8천만원어치를 밀수입 최모씨(50) 등 보석상 23명에게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있다.
  • 히로뽕 밀수 공급책 차영수씨 15년 선고

    【부산】 부산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심기홍부장판사)는 13일상오 히로뽕 국제원료공급책 차영수피고인(37)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죄 등을 적용,징역 15년에 벌금 5천만원을 선고했다.
  • “마약 비상”… 모든 계층에 침투/검찰이 밝힌 「백색공포」의 실태

    ◎학생ㆍ주부까지 상용… 연소화 추세/밀조 조직화… 해외 밀반입도 급증/10만명에 9.2명꼴 복용… 농어촌 지역에도 확산 「강건너 불」로만 여겨지던 마약이 이제 「발등의 불」로 다가왔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우리는 마피아 영화나 외신 등을 통해 외국인의 마약문제를 구경꾼처럼 보아왔으나 어느새 마약이 우리 주변에 깊숙히 침투해 들어온 것이다. 올들어서만도 재벌2세들을 비롯,탤런트 배우 모델 등 부유층의 마약상용사건이 계속 적발돼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했으며 며칠이 멀다하고 여기저기 마약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뿐만아니라 일부 연예인ㆍ접대부ㆍ깡패조직 등 특수계층에 한정돼 있던 사용계층도 가정주부 학생 회사원 의사 농민 등 전계층으로 급속히 확산돼가고 있으며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지에 집중돼있던 마약사범 분포가 농어촌지역까지 확대돼 전국이 마약에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마약은 개인에게는 「죽음에 이르는 병」이요 나라로서는 「망국병」이며 인류에게는 최대의 「공적」. 우리나라는 70년대까지만해도 극소수가 대마ㆍ아편 등 자연산마약을 복용하는 정도에 불과해 마약의 초보단계에 지나지 않았으나 80년대 중반부터 히로뽕 등 인공합성마약이 널리 퍼지고 마약사범도 조직화ㆍ국제화 돼 이미 위험수위에 오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내의 마약퇴치운동을 최일선에서 주도하고 있는 검찰은 대검찰청 마약과 신설 1주년을 계기로 9일 「마약실태분석」이라는 자료를 내놓았다. 이를 중심으로 마약문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본다. ▷복용실태◁ 우리나라에서 복용되고 있는 마약은 주로 히로뽕ㆍ대마ㆍ아편 등이다. 이 가운데 히로뽕사범이 주종을 이뤄 실제복용자만도 13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대마ㆍ아편복용자 및 유경험자까지 더하면 1백만명에 육박하리라는 짐작이다. 우리나라의 마약사범은 80년대들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84년 1천27명을 기준으로 85년 1천1백90명 1백15%,86년 1천6백29명 1백58%,87년 2천16명 1백96%,88년 3천9백39명 3백83% 등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89년에는 3천8백76명 3백77%로 줄어들었는데 이는 검찰의집중단속으로 마약공급이 줄어들었고 공급부족에 따라 가격이 상승,수요역시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리나라 마약류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 히로뽕사범은 적발사례가 특히 두드러져 84년 4백17명을 기준으로 볼때 88년에는 3천3백20명으로 8배가까이 증가했다가 89년에는 1천9백94명 4백78%로 떨어졌다. 그러나 보다 심각한 문제는 적발사례가 아니라 마약사범이 직업ㆍ연령ㆍ성별 등을 가리지않고 모든 계층에 확산되고 있으며 전지역으로 파급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적발된 계층은 무직 34%,농업 13.5%,유흥업 10.4%,상업 8.1%,의료인 4.2%,운전사 3.0%,공업 2.7%,학생 2.5%,연예인 1.7%,주부 0.6%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지역분포 역시 서울 21%,부산 18%,인천ㆍ경기 16%,대구ㆍ경북 12% 등 이들지역이 앞서고 있으나 전남 8%,강원 6%,경남 5.5%,충남 5.4%,전북 5.2% 등으로 만만치 않다. 나이로보면 하향화추세가 두드러져 20,30대가 전체의 58.8%를 차지하고 있다. ▷마약조직◁ 현재 검찰이 파악하고 있는 국내마약류 공급 및 밀매조직은 모두 1백71개파 7백여명이다. 이 가운데 히로뽕 밀조 및 밀수출조직이 18개,히로뽕원료 수입조직이 8개,히로뽕 밀매조직이 1백10개 등이다. 그러나 이들 조직은 철저하게 점조직화된데다 신분이 위장돼 있어 수사망을 요리조리 피해다닌다. 지난해 9월 히로뽕을 무려 2백20㎏이나 제조판매한 「피터팬파」를 추적하는데는 점조직을 15단계나 거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검찰은 지난해만도 최재도파 9명,이시수파 6명,차영수파 3명,피터팬파 30명,유한농장파 23명 등을 검거했고 올 1월에도 감나무농장파 7명을 검거하는 등 굵직한 조직을 무너뜨렸으나 대다수의 조직이 수사망을 뛰어넘어 활약중이다. 최근들어 한국의 마약조직은 국제화성향을 짙게 띠어 태국ㆍ캄보디아ㆍ라오스접경의 「황금의 삼각지대」에서 원료를 들여와 국내에서 제조한뒤 일본에 밀수출하는 동남아­한국­일본의 「백색삼각거래」(화이트 트라이앵글)를 형성하고 있다. 한국산 히로뽕은 또 하와이와 미국 서부지역ㆍ캐나다에까지 판매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망 및 대책◁ 히로뽕 조직에 대한 단속이 계속되자 국내에서의 품귀현상과 가격폭등 현상이 빚어져 대만산 등 외국산 히로뽕의 국내 밀반입이 우려되는 한편 아직 국내에도 별로 퍼져있지 않은 코카인ㆍ헤로인ㆍ모르핀ㆍLSD 등 미국 중남미 유럽중심의 마약이 침투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인구 10만명을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아직 마약사범이 9.2명에 머물러 일본의 18.7명,태국의 98명,미국의 3백28명 수준에는 크게 못미치고 있으나 현재 전개하고 있는 마약퇴치운동에 실패해 일본수준에만 이르러도 공권력에 의한 제압이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수사인력과 수사장비의 보강은 물론 국민의 경각심과 국가적지원이 시급하다. 현재 검찰마약수사반의 정원은 2백17명으로 돼 있으나 확보된 인원은 67명에 불과하며 수사장비 역시 초보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검 마약과장 유창종부장검사(45)는 『앞으로 2∼3년 동안의 단속결과에 따라 마약에 승리하느냐,항복하느냐가 결정될 것』이라고 단언하고 있을 정도로 당장의 마약대책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연도별ㆍ직업별 마약사범 직 업 연도 86년 87년 88년 89년 무 직 659 894 1,889 1,318 유흥업 종사자 135 196 553 403 농 업 238 138 1,855 524 공 업 45 43 111 106 어 업 4 7 7 11 상 업 130 155 236 315 연예인 37 29 39 65 주 부 8 7 6 24 학 생 2 6 44 96 노 동 43 21 83 148 회사원 31 42 70 87 운전사 37 49 93 118 의료인 61 75 45 163 선 원 16 25 37 18 기 타 183 329 541 480 총 계 1,629 2,016 3,939 3,876
  • 여행사 대표,여직원과 월북/일 거쳐/6천만원 빚진뒤 집 팔아

    【도쿄AP연합특약】 한국인 2명이 제3국을 통해 자진 입북,망명했다고 북한관영 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구로관광사 및 용마관광대표인 김원석씨(55ㆍ구로구 가리봉동 115의55)와 용마관광여행사 여직원 유설자씨(29)가 해외여행도중 2일 북한에 도착했다고 도쿄에서 청취된 방송이 전했다. ◎지난달 14일 출국 김씨와 유씨 등 2명은 지난달 14일 NW 022편을 이용,도쿄로 가 26일쯤 돌아올 예정이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여행사운영이 잘안돼 6천여만원의 빚을 지게되자 출국전 시가 2억3천여만원의 집을 처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씨가 사업실패로 빚독촉을 받자 내연의 관계를 유지해온 유양과 함께 월북,애정도피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는 한편 김씨가 여행사일로 평소 외국왕래가 잦았던 점으로 미루어 밀수 등에 관여해오다 꼬리가 잡히자 망명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와 유씨는 모두 고향이 충청도로 북한에는 친인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부인 박모씨(51)와 1남3녀를 두고 있으며 큰 딸은 미국으로 출가했다.
  • 냉동 고래고기 26억원대 밀수/일본인 구속

    【부산】 부산본부세관은 18일 수입이 금지된 냉동고래고기 26억원상당을 국내로 들여와 통관하려던 일본인 노무라 마사히로씨(야촌정굉ㆍ55ㆍ도쿄시거주)를 관세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도쿄소재 대생무역㈜ 전무인 노무라씨는 지난해 7월14일부터 9월2일까지 3차례에 걸쳐 냉동고래고기 1백32t을 컨테이너 화물선으로 반입한 혐의를 받고있다.
  • 1억대 금괴 밀수/일인등 2명 영장

    김포세관은 16일 일본인 야쿠지 다케오씨(61ㆍ이바라기현 거주)와 한국인 부인 손경숙씨(42)를 관세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5일 하오2시쯤 도쿄에서 전일본항공편으로 김포에 도착한 야쿠지씨는 여행용가방 속에 시가 1억원짜리 금괴 9㎏을 갖고오다 세관물품 검사창구에서 가방검사를 받게되자 세관보세구역 화장실로 뛰어가 금괴를 몸속에 감춘뒤 가방을 검사대에 올려놓다가 이같은 행동을 수상히 여긴 세관원의 몸검사로 적발됐다.
  • 민생특수부 발대/6대 도시/조직폭력등 강력범 척결/검찰

    검찰은 11일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수원 등 전국 6개도시에 조직폭력 등 각종 강력범죄를 단속하기 위한 민생특별수사부를 설치,국민생활침해사범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검은 이날 상오10시 김경회서울지검장 송종의대검강력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검사34명 경찰관 40명 등 모두 1백96명의 수사요원으로 민생특수부 발족식을 가졌다. 검찰은 조직폭력 등 5대사회악을 뿌리뽑기위해 조직폭력의 기업화 국제화를 미리 막고 그 자금원을 원천봉쇄하는 한편 음란퇴폐사범 마약사범 밀수사범 등 민생침해 범죄와의 상호연계를 단절시켜 나가는 등 강력한 단속을 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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