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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관 마약밀수단속 ‘유명무실’

    세관의 마약밀수범 단속이 겉돌고 있다. 세관 소속 마약수사관들의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데다 제도 자체가 수사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전국에 있는 세관은 모두 31곳으로 수사권을 가진 수사관은 전체 세관 직원 3,975명의 10%에도 못미치는 250명에 불과하다.더구나 27곳의 수사관들은일반 밀수사건을 수사하는 조사과에 소속돼 마약밀수사건을 함께 맡고 있다. 이들은 실제로 마약수사는 엄두도 못내고 있다. 서울·김포·인천·부산세관 등 4곳만 특별조사과(계)를 따로 두고 35명이마약수사를 전담하고 있다.일반 밀수사범은 줄어드는 반면 마약사범은 늘고있어 세관 마약수사관은 단속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6월까지 전국 세관에서 적발된 마약밀수는 모두 11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6건보다 두배 이상 늘었다. 세관의 마약수사관이 독자적으로 수사할 수 있는 범위가 전국의 공항·항만으로 제한돼 있는 점도 마약수사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 수원세관의 경우 항만도 공항도 없는 곳이라 수사 인력은 있지만 독자적 활동은 거의 못하고 있다. 김포세관에서 마약수사를 전담하는 수사관의 관할지역은 CIQ(보세구역)를포함해 공항으로 한정돼 있다.따라서 마약밀수범이 마약을 팔기 위해 공항을 빠져나가면 독자적으로 수사를 할 수 없다.검찰과 합동수사반을 편성,지휘를 받아야 한다.반면 일반 밀수범을 단속하는 수사관은 독자적으로 수사를할 수 있다. 해외 마약조직에 대한 정보가 마약밀수범 단속에 관건이지만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공항에서 마약밀수범을 검거하면 검찰로 수사기록과 신병을곧바로 넘기기 때문에 배후를 캐는 등의 후속 수사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외언내언] 남북청년 평화캠프

    지난 주말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두밀수련원에서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캠프가 열렸다.남북한 어린이들의 교류를 주선하는 사단법인‘남북어린이 어깨동무’에서 자원봉사를 했던 대학생들이 주축이 된‘남북한 사회문화 통합을 준비하는 여름 청년 평화캠프’가 바로 그것이다.남과 북의 어린이들이분단상황에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하나의 문화권을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그 실천을 목적으로 한‘남북어린이 어깨동무’모임에서 주선한 학술캠프다.사선을 넘어 귀순한 북녘둥이와 곱게 자란 남녘둥이 젊은이들이 참가한 이번 평화캠프의 목적은 남북의 젊은이들이 서로를 알고 문화적차원의 사회통합을 모색하는 데 있었다. 그러나 캠프 시작부터 남북의 청년들은 살아온 사회·문화적 차이에서 비롯된 가치기준의 혼돈과 어법(語法) 구사의 차이 등으로 상당한 갈등을 빚었다.심지어 자기들이 살아온 사회구조에 대한 일방적 편견을 바탕으로 상대편사회에 대한 신랄한 비판까지 서슴지 않았다.젊음의 패기로 충돌 일보 직전까지 가는 상황도 있었다.북쪽 젊은이들은 남한사회가 인간의 기본적 자유는보장됐지만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경쟁논리가 치열한 데 대해 당황할 수밖에없다. 또 자유방임과 부도덕한 사회병리현상의 극치를 보면서 고민하는 것은당연하다. 반면 남한 대학생들이 북한사회의 폐쇄성과 억압받고 있는 인권 등 북한사회가 안고 있는 총체적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고발하는 것도 이해할 수 있다. 남북 젊은이들의 이같은 가치관의 갈등은 어떻게 보면 반세기를 넘긴 분단상황에서 나타나는 필연적 문제점으로 인식된다.지난 90년 통일을 이룩한 독일이 10년이 되는 지금까지도 과거의 분단이 빚은 사회·문화적 갈등으로 진정한 의미의 사회통합을 실현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있겠다. 우리도 분단시대의 사회·문화적 통합을 이룩하지 못하고 통일을 실현할 경우 독일보다 더 큰 갈등과 혼란의 부작용이 초래될 것이 자명하다.남북한의사회·문화적 이질성을 극복하고 민족고유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것은 시급한과제다. 그런 관점에서 이번 남북 젊은이들의 평화캠프에서 남북한의 이질화된 사회문화가 심도 있게 제기된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그리고 젊고 패기 있는 탈북 젊은이들이 남한사회를 체험하는 동안 느꼈던 부정적 인식을 털어버리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된다.남한 젊은이들과의 우의를 돈독히 다짐으로써 한국 생활에 자신감을 갖게 된 것도성과로 꼽힌다.탈북 청년들과 남쪽 대학생들간의 이같은 학술캠프는 통일 과정의 남북사회 통합에 작은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본다. [張淸洙 논설위원 csj@]
  • 英 담배밀수‘골머리’

    영국에서 담배밀수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흡연억제와 세수증대를 위해 정부가 높은 세금을 매긴 데 따른 부작용이다. 영국 세관 당국은 29일 밀수업자들이 지난해 담배밀수 및 밀거래로 챙긴 돈이 15억파운드(25억달러)에 이른다고 추산했다.올해 밀수담배는 영국 전체담배 소비량(700억개피)의 15%를 차지할 전망이다. 세관 당국자는 “고율의 세금부과 정책이 범죄자들로 하여금 마약에서 위험이 적고 수익성이 높은 담배 밀수에 손대게 했다”고 풀이했다. 영국내에서 담배 한갑에는 약 1파운드(1,800원)의 세금이 부과되고 있으며매년 5%이상 값이 인상되고 있어 일반 담배가게에서 담배 한갑은 약 4파운드(한화 약 7,200원)에 팔리고 있는 실정이다.반면 식당,디스코텍,주차장 등지에서 은밀히 거래되는 밀수담배는 이의 절반인 2파운드 정도. 느슨한 처벌도 밀수를 부추기고 있다.마약밀수에 대한 법정 최고형은 종신형이지만 담배밀수는 기껏해야 7년 징역형. 담배 밀수는 96년 중반 시작돼 97∼98년중 본격화됐다는 게 영국 당국의 분석.수법도 정교해지고 있다. 유럽연합(EU) 역외국가에 재수출하기 위해 수입하는 것처럼 가짜 운송서류를 꾸며 1,000만갑씩 트럭으로 들여오거나 정상적인 화물속에 숨겨서 들여오기도 한다. 박희준기자 pnb@
  • 세관공무원의 ‘自畵像’ 공개

    세관공무원이 세관 화장실을 자주 출입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관세청은 21일 세관공무원들의 업무행태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29건의 세관공무원 선행사례 및 28건의 불친절 사례를 선별,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사례는 민원인들이 세관공무원에게 느낀 점을 ‘청장 직접 모니터링’,‘세관 신문고’,‘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고발한 내용을 발췌한 것이다. 중국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 인천세관을 자주 출입한다는 한 민원인은 세관직원들이 여행자들이 검사대에서 줄을 서 기다리고 있는데도 자기 검사대를떠나 화장실을 빈번히 왕래하며 안면이 있는 상인들과 수근대고 있었으며,한약재와 참깨를 손수레 바닥에 묶어 통과시켜 주고 있었다고 고발했다. 세관직원들은 이 대가로 오후가 되면 세관검사장 출입구에서 상인들로부터금품을 받는다고 분개했다. ‘이런 것은 배우고,이런 것은 고칩시다’라는 세관공무원의 친절·불친절사례집을 통해 공개된 내용은 세관공무원들의 ‘자화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불친절 사례는 세관 내부의 ‘치부’를 가감없이 있는 그대로 공개한것이다. 관세청은 세관공무원의 불친절과 부조리가 뿌리뽑히지 않고 있다는 자성에서 빠른 시일내에 이같은 현상을 시정,세관공무원들의 대(對)국민 친절도를한차원 높이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사례집을 전국의 일선 세관 및 국세공무원 교육원에 배포,세관직원들의 친절교재로 활용할 방침이다. 관세청이 공개한 주요 불친절 사례의 제목은 다음과 같다. ▲사람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관세법 ▲아직도 대단한 세관직원의 권위의식 ▲세관 사무실은 신문 보는 곳? ▲나의 일이 아니면 아무도 모른다 ▲위험천만한 컨테이너 곡예 ▲모범을 보여야 할 관리자의 부끄러운 행태 ▲세관원의 아는 사람 봐주기 ▲민원인이 직접 결재를 받아야 하는 이해 못할 곳▲면세규정은 고무줄 규정 ▲세관직원이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는 이유 ▲승진공부를 위해 공무는 뒷전 ▲민원인이 오히려 세관직원을 한 수 지도 ▲모 회사는 최고급으로만 대접한다는 데… ▲세관 출입 6년차 민원인의 눈으로 바라본 세관의 모습 ▲5분만에 할 일을 일주일 동안 헛 고생 ▲시장단속을 한다며 밀수품을 동냥 ▲면세대상물품 면세해주면서 웬 생색. 대전 이건영기자 seouling@
  • 소니TV 1만대 불법유통

    부산·경남본부세관은 지난 97년부터 소니사 미국 법인이 생산한 30∼60인치짜리 대형 컬러TV 1만여대(400억원 상당)가 시중에 유통된 사실을 밝혀내고 서울 용산전자상가의 B통상·S교역 등 7개업체를 관세법위반 등 혐의로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업체들은 수입금지 품목인 정격전압 120볼트의 대형TV를 불법으로 개조해 한국내 사용전압인 220볼트로 승압시킨 뒤 밀수입,1대에 500만∼700만원에 국내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세관조사 결과 이들이 개조한 프로젝션 TV는 120볼트로 제조된 인쇄회로기판을 개조하는 방법으로 220볼트에 맞게 고쳤으나 과전압에 따른 화재등 안전상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정품과는 달리 애프터서비스도 받지 못한다.세관은 또 이들 제품의 형식승인서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한국전기전자 시험연구원과 산업기술연구원 등의 연구원이 수입업체와 결탁,형식적인검사로 승인서를 발급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전자우편 착신 안내‘웹 메일’인기

    “내가 보낸 편지를 읽어보긴 했을까?” 빠른 답장을 부탁하며 전자우편을 보냈는데도 상대방은 감감 무소식.그 사람이 내 편지를 받아보기나 했는지 궁금하기 마련이다. 이런 고민을 말끔히 해결한 새로운 무료 ‘웹 메일’(인터넷 검색화면에서곧바로 보내거나 받을 수 있는 전자우편)이 세계 최초로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넥센의 ‘오르지오’(www.orgio.com) 웹메일. ‘수신 확인’란이 따로 있어 자기가 보낸 편지를 상대방이 확인했는지 여부는 물론,확인 시간까지 표시해 준다.전자우편이 제대로 전달될 지에 대한막연한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전자우편을 보낼 때 작은 프로그램이 따라 붙어 상대방이 편지를 열어보는순간 거꾸로 보낸 사람에게 신호를 보내는게 작동원리다. 넥센은 이 신기술을 미국과 일본 등 5개국에 특허 출원했다. ‘공짜’로는 이례적으로 ‘POP3’ 계정도 제공하기 때문에 브라우저에서뿐 아니라 아웃룩 익스프레스,넷스케이프 메신저 등 전자우편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기만의 편리한 송·수신 환경을 꾸밀수 있다. 1인당 5메가 바이트의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서비스 시작 보름여만에 1만여명이 가입하는 등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김태균기자
  •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재산 60억弗 50위권

    ■런던 뉴욕 AFP 연합■ 세계 200대 부자들의 재산 총액이 10년전에 비해 두배 이상 불어난 것으로 집계돼 부의 집중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보도했다. 포브스는 7월 5일자호에서 지난 4월말 현재 세계 200대 부자의 명단을 발표했는데 특히 걸프전후 서방의 제제조치를 받고 있는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대통령도 50위권 내에 새로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영국의 선데이 텔레그래프는 후세인 대통령의 재산 60억 달러 대부분은 “국가재산을 약탈했거나 장남 우다이가 배후에서 조종한 밀수를 통해 축적한것‘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순위에서는 세계 최대의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회장이 900억 달러로 부동의 1위를 고수했으며 투자가 워런 버펫(360억 달러),MS 공동창업자 폴 앨런(300억 달러)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7위까지는 모두 미국인이 휩쓸었으며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왈리드 빈 타랄 왕자가 150억 달러,독일인 알브레히트 가문이 136억 달러,홍콩의 부동산재벌 리카이싱(李嘉誠)이 127억달러로 각각 8∼10위를 차지했으며 소프트뱅크의 창업자인 재일동포 손정의(孫正義)씨의 재산은 64억 달러로 집계됐다.
  • 日위성방송 음란물 침투 ‘무방비’

    최근 일본 위성방송의 포르노물이 국내 숙박업소와 가정집에 파고 들고 있지만 뚜렷한 대책은 없다.외국의 퇴폐문화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셈이다. 수도권의 대형 여관 가운데 70∼80%는 퇴폐 위성방송을 이용자들에게 틀어주고 있다.특히 업자들은 일본에서 밀수입한 위성수신기를 설치해주고 수신료 납부도 대행해주고 있지만 관련 법규 미비로 규제가 어려운 실정이다. 서울지검 형사3부(鄭東基 부장검사)는 최근 서울과 수도권 일대 여관 등을상대로 포르노 위성방송 수신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여관 등에 위성수신기를 설치해 준 업자와 일본 성인포르노 방송을 수신해 방영한 여관업자 등14명을 풍속영업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 또는 수배했다고 6일 발표했다. 위성방송 수신기를 밀수 공급해온 조성일(趙誠一·57)씨와 이송원(李松源·51)씨 등 6명은 구속기소,백종기(白鐘基·44)씨 등 여관업주와 수신기 설치기사 등 6명은 불구속기소했다.위성방송 등록대행업자 김모(73)씨 등 2명은수배했다. 적발된 위성수신업자들은 97년부터 일본에서 일본 상업위성방송 ‘디렉(DIREC)TV’를 수신할 수 있는 수신기를 몰래 들여와 수도권 일대 여관 23곳과가정집,사무실 등 7곳에 설치해주고 설치비 및 연간 수신료로 정상가보다 3배 이상 비싼 220만원씩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방송 관련 규제 법률은 전파법과 종합유선방송법 두가지.하지만 전파법은 방송수신만을 위한 무선국 설치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으며 종합유선방송법도 위성에서 직접 수신하는 것은 규제할 수 없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대한매일 제정 제9회 마약퇴치대상 수상자

    [대상] 辛聖默 마약퇴치운동본부 인천지부장 제9회 마약퇴치대상 영예의 대상(개인) 수상자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신성묵(辛聖默·52)인천광역시지부장은 억척스럽기로 소문나 있다.마약과 약물 예방에 관한 일이라면 어디든지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기 때문이다. 신씨가 마약과 약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지난 92년 인천시 약사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인천시지부 창립위원으로 참여하면서부터.인천시 약사회 회원들과 예방 및 홍보활동을 벌이던 신씨는 93년 마약중독자를 상담하면서 마약과 약물의 폐해를 실감한 것이 계기가 됐다. 처음에는 어려움도 많았다.본부의 지원이 거의 없어 상담전문가를 두지도못한 채 약사들의 자원봉사로 지부를 이끌어갔다.사재를 털어 운영비를 충당했지만 홍보 등 기본활동을 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했다.약국을 비워두는 일이 잦았지만 신씨는 마약 및 약물 상담자를 외면할 수 없었다. 마약과 약물 예방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었다.경찰서와 검찰청,구청뿐만 아니라 각종 사회단체와 군부대까지 찾아다니면서 마약의 심각성을 알리며 지원과 참여를 호소했다.유원지와 지하철역,번화가 등 사람들이 많이모이는 곳이라면 가리지 않고 뛰어다니며 홍보물을 나눠주며 캠페인을 벌였다. 발로 뛰며 홍보활동을 한 지 3년 만에 서서히 반향이 일기 시작했다.95년인천시의 재정 지원을 받아낸 것이다.각급 학교로부터 약물 교육을 해달라는 요청도 밀려들기 시작했다.올해도 인천의 170여개 전 중·고등학교를 방문,한 차례씩 교육을 하고 있다.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보호관찰 대상자들에게도 무료교육을 실시,지금까지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받은 사람만도 17만1,800여명에 이른다. 97년에는 처음으로 경찰관을 상대로 마약 및 약물 강의를 하기도 했다.전국에서 유일하게 매달 1,200부의 소식지도 발간,홍보활동도 하고 있다. 신씨는 “사람들이 마약과 약물의 심각성에 대해 무관심한 모습을 보일 때가장 안타깝다”면서 “마약과 약물에 대한 상담과 교육이라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본상 단체부문] 충남 서산경찰서 충남 서산경찰서 전직원이 마약퇴치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단속에 힘을 쏟고 있다.따라서 다른 경찰서보다 단속실적이 휠씬 뛰어나다.특히 특별 단속기간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유흥업소 종업원이나 우범자 등에 대한 점검과함께 허가된 대마 재배단지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서해안 개발에 따라 유흥업소가 늘어나면서 히로뽕·코카인 등 향정신성의약품 사범보다는 대마 사범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1년 동안 마약류 사범 78명을 적발,66명을구속하고 12명을 불구속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적발자 중 히로뽕 밀매 및 투약 사범은 각각 2명과 21명인 반면 대마 사범은 무려 55명에 이른다. [본상 단속부문] 수원지검 마약수사반 서울 인천 등 거대한 마약시장에 인접한 수도권 남부지역의 마약 확산을 방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특히 IMF 이후 중소기업체 사장과 가정주부,회사원,미성년자에게까지 무차별적으로 확산되는 마약류를 효과적으로 차단했다는평가를 받고 있다. 문 검사를 반장으로 하는 수원지검 마약수사반은 지난 1년 동안 마약사범 275명을 적발,이 가운데 201명을 구속하고 히로뽕 903g,대마초 3,649g,생아편 217g을 압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8월에는 조선족과 보따리장사를 가장해 중국으로부터 북한산 아편과 중국산 히로뽕을 밀반입,유통시키려던 밀매조직을 적발해 3명을 구속했다. [본상 치료부문] 吳東烈 국립서울정신병원 과장 국립서울정신병원 내 중독센터 책임자로 오랫동안 마약 및 약물중독자들을치료해왔다. 단순 마약중독자는 치료보호제도를 활용해 치료와 재활을 효과적으로 병행하면 완치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제시,중독자 치료와 재활,사후관리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최초로 운영되는 중독센터에서 인지행동치료 등 전문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발전시켰다. 그가 개발해 발전시킨 프로그램은 마약 및 약물중독자 치료의 전문화에 획기적인 전기가 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전화상담으로 중독자들에게 치료 및 재활의지를 북돋우는 한편 중·고교생들과 생활지도교사들을 상대로 약물 순회교육을 실시,약물남용 예방에도 힘썼다. [본상 학술연구] 대검마약감식실 92년 마약류 감정업무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4,353건,1만5,966점을 감정,수사의 과학화에 이바지했다. 수사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권침해 시비를 크게 줄여 과학수사의 토대를 일궜다. 다양한 마약감정기법도 개발해 소변을 이용한 히로뽕 및 대마 사용 여부 감정(93년),모발을 이용한 히로뽕 투약 여부 감정(95년),소변을 이용한 코카인 복용 여부 감정(96년) 등 지금까지 11가지의 새로운 감정기법을 개발,과학수사와 마약사범 퇴치에 새 장을 열었다. 특히 97년에는 ‘마약지문감정센터’를 설립,종류마다 특징적인 불순물에 따라 제조 원료와 방법,제조자 등을 구분해 유통 경로를 역추적할 수 있는 ‘마약지문 감정기법’을 개발,본격적인 활용을 눈앞에 두고 있다. [본상 보도부문] 朴弘基 대한매일기자 3년4개월 동안 법무부와 검찰을 출입하면서 마약의 확산 실태 및 폐해를 특집과 시리즈 등을 통해 심층 보도,마약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기여했다. 태국산 마약인 ‘야바’ ‘프로폭시펜’ 등 신종 마약의 국내 침투와 100억원대의 코카인 국제밀매조직 검거 등을 상세히 보도,국제 공조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중·일 마약퇴치협의체 설립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특히 ‘중·고교생도 마약에 시든다’,‘중·고교생 마약 및 약물검사의 문제점’ 등의 기사를 통해 IMF 이후 마약류가 청소년층에게까지 싼값에 파고드는 현실을 고발,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치료조건부 기소유예’라는 검찰의 방침을 심도 있게 보도,초범이나 재활의지가 강한 마약사범들의 자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특별상] 孫政準 관세청 특조과장 97년 7월부터 관세청 특수조사과장으로 재직하며 국제공조를 통한 마약류밀수단속에 힘써 왔다. 또 마약단속 요원들의 특별 승진우대책 등을 마련,요원들의 사기를 높이고업무개선에도 각별히 노력했다. 특히 해외수사관 등과 활발한 정보교환을 통해 국내를 거쳐가는 외국 마약사범을 검거하는 데 탁월한 지휘력을 발휘했다. 98년 11월 미국 세관 및 미국 마약국 등과 공조,코카인 3㎏을 국내를 경유해일본으로 배달하려던 국제밀수조직 4명을 했다.또한 같은해 12월 미국 세관으로부터 입수한 정보를 이용,헤로인 1.1㎏을 태국으로부터 밀수해 국제특급우편으로 미국에 보내려던 필리핀인 2명을 검거하기도 했다. 97년 34건 42㎏(373억원어치),98년 43건 21㎏(577억원어치)의 마약류를 압수했다.
  • 국내 화교 中마약 밀매 개입

    지난해부터 잇따라 출소하고 있는 히로뽕 제조 1세대들과 국내의 일부 화교들이 중국산 마약밀매에 깊숙이 개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 태국산 ‘카트(KHAT)’와 중국산 ‘프로폭시펜’ 등 신종마약이 국내에서 유통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검 강력부(朴英洙 부장검사)는 19일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을 실시,모두 128명을 적발해 11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전국적으로 올해 1·4분기에 적발된 사범은 모두 1,90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비해 40%나 늘었다. 검찰은 이날 히로뽕 제조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중국산 히로뽕 약 2.75㎏(70억∼80억원어치)을 밀반입한 김동일(金東一·62)·여영순(余英順·여·49)씨 부부 등 밀매조직원 7명을 향정신성 의약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보관책 고봉자(高峰子·여·77)씨를 입건했다. 검찰은 또 93년 중국산 히로뽕 170g을 밀수해 판매한 화교 손병무(51)씨 등 국내에 거주하는 화교 2명을 구속했다.이들은 중국과 대만 등을 자유롭게출입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히로뽕을 국내로운반하는 역할을 맡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외언내언] 북한산 마약

    국내 폭력배와 일본 야쿠자가 연계,5,000억원 규모의 북한산 히로뽕을 일본으로 밀반출하려다 최근 적발된 사건은 북한이 직접 개입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북한 흥남항에서 선적된 100㎏의 히로뽕은 조개상자에 비닐로 싸 위장했고,북한이 발행한 원산지증명서와 검사서 등이 나온 점으로 미루어 볼 때 북한산 마약임을 확신할 수 있다.특히 검찰에 압수된 히로뽕 100㎏은 330만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사상 최대규모라는 점에서 심각성을더해주고 있다. 지금 우리사회가 마약의 유혹에 깊숙이 빠져 들고 있으며 사회병리의 큰 요인이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요즘 북한은 일본과 중국·러시아를 마약 판매 대상국으로 삼고 있다.또 이 국가들을 한국을 겨냥한 전진기지나 경유지로 삼고 있음이 밝혀짐으로써 이번 마약 밀수사건의 충격은 더욱 크다.북한의 마약거래는 이미 70년대 말부터 외화벌이 차원에서 음성적으로 진행돼 왔으며 89년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은 함경북도 온성군을 중심으로 중국 접경지대에서 4,200∼7,000㏊에 이르는 광대한 마약(양귀비)재배지를 운영하고 있다.또 해마다 10억달러 규모의 50t 물량을 제조할 수 있으며 아편 제조능력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북한의 비공식적인 주요 외화벌이 품목 양귀비를 생산하는 이른바‘백도라지 농장’은 노동당 39호실 산하 5호관리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그동안 북한 외교관들이 관련된 마약거래는 무려 32차례나 발생했고 체포·구금·추방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북한은 마약밀수로 벌어들인 외화로 전투헬기 등 군사장비를 구입하고 특히 소련 해체 이후 핵물질과 첨단군사기술 자료들이 마피아에 의해 유출되는 과정에서 북한마약과 교환됐다는것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 북한은 당면한 외화난과 경제난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마약밀매라는 국제범죄 행위를 자행하고 있지만 이같은 수단을 통해서는 결코 북한의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오히려 국제적 신인도만 떨어져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것이더 많다는 점을 북한 당국자들은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그리고 북한이 국제범죄행위를 통해 벌어들인 외화를 굶주리는 주민들보다는 통치자의 비자금으로 쓰고 있다는 것도 어떤 이유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다.냉철한 반성이 요구된다. 장청수논설위원
  • 北韓서 히로뽕 선적 확인

    10일 검찰에 적발된 ‘히로뽕 100㎏ 일본 밀반입사건’은 북한이 히로뽕 밀반입에 직접 개입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북한은 지금까지 중국 접경지역에서 히로뽕 원료인 아편을 연간 30∼44t 가량 생산하고,외화를 벌어들이기 위해 히로뽕을 중국·러시아·일본 등에 밀수출한다는 등의 ‘추정’과 ‘설’만 나돌았었다. 검찰은 이날 압수된 히로뽕이 북한산이라고 단정할 만한 증거는 없지만 ‘개연성’은 높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임양냉2호 선장 장일철(51)씨가 북한 흥남항에서 조개류 등과 함께재첩상자 안에 비닐로 싼 히로뽕 100㎏을 선적한 사실을 진술한데다 ‘조선대외상품검사위원회’가 발행한 산지증명서와 검사서 등이 포함된 것으로 미뤄 북한에서 히로뽕이 들어온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특히 임양냉2호가 최근몇개월 동안 마약밀매업자들이 암약하고 있는 중국에는 간 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북한산 히로뽕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산으로 추정되는 히로뽕은 해상에서 히로뽕을 실은 선박과 제3국 국적의 선박이 ‘배치기’하는 방식으로 밀수출된다는 게 지금까지의 통설이었다. 이번 사건에서는 최근들어 자금줄이 궁해진 일본 야쿠자조직이 개입한 사실도 확인됐다. 히로뽕 100㎏을 일본으로 밀반입한 재일교포 양종만씨(52)는 야쿠자 3대 조직의 하나인 스미요시파의 부이사장 100여명 가운데 서열 10위권에 드는 고위 간부로 월수입만도 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는 오래전부터 국내 조직폭력 세계에서는 ‘신화적인 존재’로 이름을떨쳤던 것으로 전해졌다.사건을 주도한 ‘신상사파’ 조직원 출신 구기본씨(52)와는 20여년 전부터 알고 지낸 것으로 밝혀졌다. 양씨는 이번 사건에서 구씨로부터 히로뽕 처분 제의를 받은 뒤 스미요시파는 밀반입을,다른 야쿠자조직에게는 일본내 유통을 맡기는 등 업무를 분담시키기도 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집중취재 이것이 문제다 -마약급속 확산

    주요 현안들을 심층 취재하여 문제점을 부각시키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특별기획 “집중취재 이것이 문제다”의 첫 주제로 ‘마약’을 다루었다.최근 급속히 확산 추세에 있는 마약 복용의 실태를 점검하고 ‘처벌은 있지만 치유가 없는’ 정책의 맹점도 파헤쳤다.특히 마약정책의 사각지대인 청소년들의 약물복용 실태도 함께 점검했다. 최근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고위층 자택 절도범 김강룡(金江龍·32)씨는 “담력이 좋아진다”는 권유를 받고 히로뽕에 손을 댄 것으로 드러났다.김씨의 히로뽕 양성반응 수치는 보통 상용자보다 무려 6배나 높았다.‘공포의 백색가루’로 불리는 히로뽕이 범죄자들 사이에서 널리 ‘애용’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범죄자 또는 유흥업소 종업원의 전유물처럼 인식되던 마약은 IMF사태 이후 소비층이 한층 다양해졌다.학생·농어민·주부·노동자·운전자 등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으로 확산됐다.더 이상 특정 계층이나 직업인의 전유물이 아니다. 지난해 적발된 마약사범은 8,350명으로 97년에 비해 20.2%나 늘었다.1회 투약분(0.03g)이 97년의 평균 12만원대에서 지난해에는 8만원대로 떨어진 것이 마약 확산에 한몫했다.게다가 1회분에 3만∼5만원 정도인 저순도 히로뽕까지 중국 등으로부터 밀반입돼 ‘미용이나 피로회복에 좋다’는 감언이설과함께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과거에는 점조직 형태로 음성적으로만 거래됐으나 최근에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경마장이나 유흥업소 등에서 공공연하게 거래되고 있다. 따라서 폐해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지난달 24일 새벽 서울 강남구 역삼동 B단란주점에 침입,흉기를 휘두르다 검거된 박모씨(43)는 구치소가 아닌서울 K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됐다.구속도 취소됐다.박씨는 매일 혈액투석 치료를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다.박씨의 병명은 급성신부전증 및심근경색.히로뽕 과다 복용으로 녹아내린 근육이 신장의 미세한 관을 막아피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는 희귀한 병이다. 담당의사 김태형씨는 ‘히로뽕의 원료인 암페타민 중독에 의한 희귀한 합병증이 박씨에게 나타났다.혈액투석시설이 없는 병원에서 치료하면사망할 수도 있다’는 내용의 소견을 검찰에 냈다. 박씨는 2년 전 한약도매상을 하다 부도가 난 뒤 히로뽕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사건 당일에는 히로뽕을 주사기로 맞은 뒤 다시 소주에 타서 마셨던 것으로 드러났다.박씨는 “경마장 주변을 어슬렁거리고 다니면 어떻게알고 판매자가 접근한다”며 히로뽕 구입 경위를 얼버무렸다. 서울지검 강력부는 지난달 23일 전직 교사 함모씨(47)를 구속했다.함씨는 97년 9월 17년 동안 봉직해온 교단을 떠난 뒤 빚에 쪼들리자 일거리를 찾아중국으로 갔다 중국 조선족에게 450만원을 주고 마약의 일종으로 인체에 치명적인 ‘프로폭시펜’을 사서 신발 밑창과 혁대에 숨겨 들여왔다.함씨는 제자의 남편이자 고향 후배인 김모씨(36)에게 판매하다 김씨와 함께 적발됐다. 올 들어 검찰이나 경찰에 적발된 마약판매책은 점조직으로 운용돼 접선자이외에는 공급책이나 제조책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무선호출기나 핸드폰 등으로 연락한 뒤 경마장이나 길거리 등에서 히로뽕을 건네는 것으로밝혀졌다.이 때문에지난해에는 밀조사범은 한 건도 적발되지 않았다. ■국제거래 현황과 단속 실태 지난해 11월 미국 세관은 코카인 5.5㎏을 숨긴 채 서울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던 콜롬비아 마약조직원을 LA공항에서 검거했다.마약조직원은 코카인을 일본으로 밀반출하기 위해 한국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던 일본인 중간책과 접선하려던 길이었다.미 세관 직원들은 이 조직원을 국내로 데려온 뒤 서울지검의 도움을 받아 일본인 중간책을 검거했고 일본 경시청은 일본에서 ‘물건’이 배달되기를 기다리던 콜롬비아인 주범을 검거했다. 지난 95년 8월에는 ‘한국인 6명이 히로뽕 50㎏을 야쿠자에게 판매했다’는 일본 경시청의 첩보를 받고 공조수사를 편 끝에 중국 수사당국은 히로뽕 밀조공장을,한국 검찰은 중국과 일본을 연계하는 밀수출 경로를,일본 경시청은 밀매단과 야쿠자의 거래내용을 파헤치는 개가를 올렸다.이때 서울지검은 미국 마약청 한국지부 직원을 재미교포로 위장시켜 일본으로 밀반입하려던 히로뽕을 사들이겠다고 속여 조직원 35명을 일망타진했다. 80년대까지만해도 국내에 유통되는 마약의 주종은 히로뽕(메스암페타민)으로 대부분 국내에서 밀조돼 일본 등지로 밀반출됐다.그 후 단속이 강화되면서 95년부터 히로뽕 제조기술자 등이 상대적으로 단속이 느슨한 중국으로 무대를 옮겨 밀조한 뒤 국내로 들여오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단속 강화와 함께 국내에 유통되는 히로뽕의 암거래 가격이 폭등한 탓이다. 필리핀이나 홍콩,미국 등지에서 활동하는 사업가 등으로 위장해 들여오는 사례가 부쩍 늘었다. 대표적인 마약으로 분류되는 코카인은 96년부터 주 생산지역인 콜롬비아 등 남미지역으로부터 대량 반입되기 시작했다.마약 카르텔은 한국을 잠재성장가능성이 높은 시장 또는 수요가 무진장한 중국이나 일본 등 동남아지역으로 파고들기 위한 교두보로 보고 끈질기게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것으로알려졌다. 아편을 가공한 헤로인은 중국이나 태국을 1차 경유지로,한국과 싱가포르 등을 2차 경유지로 거쳐 최종 소비지역인 미국이나 유럽으로 전해진다.나이지리아인이 운반자로 애용됐으나 최근에는 국제특급우편 방식으로 바뀌었다. 대마초와 해쉬쉬는 상대적으로 값이 싸 불법체류 외국인 등을 통해 꾸준히반입되고 있다. ■청소년 환각물질 복용 실태 청소년 약물복용문제는 마약정책의 사각지대로 일컬어진다. 청소년의 환각물질 남용은 마약사범으로 진전되는 전 단계이기 때문에 국가적인 차원에서세심한 관리가 요구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법적인 미비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약물남용상담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본드나 부탄가스,니스 등 10대 청소년의 약물남용 숫자는 5년 전보다 16배가 많은 18만여명으로 급증했다.이 가운데 상당수는 이미 심각한 중독상태에 놓여 있다. 청소년의 약물 남용은 허술한 법 체계에 1차적 원인이 있다.현재 ‘마약류3법’으로 불리는 마약 관련 법률은 마약법,대마관리법,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등 세 가지.모두 마약만 적용 대상으로 할 뿐 청소년이 주로 사용하는 본드,부탄가스 등은 유해화학물질관리법으로 다루어지고 있다.마약류 사범은보건복지부 산하에 ‘치료보호위원회’가 있어 각 시·도별로 치료할 수 있는 기관이 있지만 마약류를 제외한 약물에 대해서는 치료나 재활을 위한 곳이 없다. 따라서 청소년의 약물복용은 처벌만 있고 치료는 없다.약물을 사용한 청소년이 성인이 된 뒤 마약에 빠져드는 것도 이 때문이다.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의 히로뽕,대마초 흡입은 매년 2배씩 증가하는 추세다. 게다가 약물 남용은 곧바로 범죄와 연결된다.마약퇴치운동본부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는 “약물을 복용한 청소년의 절반 가량이 성폭력,혼음,강도,폭력등의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히고 있다.운동본부의 석종두(石鍾斗·28)씨는“이들은 처벌이 끝난 뒤에는 학교로 돌아가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사회에적응하기도 힘들어 다시 약물과 범죄에 빠져든다”고 전했다.
  • “절약의 지혜가 보여요”-송파구‘재활용문화관’운영

    요강으로 만든 꽃병,벽돌로 만든 수족관,음료수 캔을 오려 만든 흔들의자….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송파재활용문화관은 온갖 재활용 기법을 익힐 수 있는 절약과 지혜의 산교육장이다. 이곳에는 2,000여점의 재활용 작품이 전시돼 있다.항아리 맷돌 소쿠리 등선조들의 손때가 묻은 생활용품에서부터 깡통,의자,벽돌 등 일상생활에서 버리기 쉬운 물건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모아 실내장식을 해놨다.마당에는장독 등을 이용해 아담한 정원을 조성했고 복도에는 폐벽돌로 수족관을 만들어 배치했다. 이곳은 주민들에게 재활용 정신을 일깨워주기 위해 지난해 4월 송파구가 조성했다.10년째 재활용운동을 해오고 있는 관장 강신정(姜信貞·49)씨를 비롯해 활동하는 회원이 1,200명에 이르며 재활용강좌도 운영한다. 어느덧 소문이 번져 재활용 견학을 위해 찾아오는 사람이 늘고 있다.지난해에는 송파구 통장들의 견학장소로 이용됐고 올해부터는 초등학생들도 찾고있다.요즘은 이곳에서 회원들의 작품으로 ‘손바닥정원 전시회’를 갖고 있다.손바닥만한 공간만 있어도 알차게 정원을 꾸밀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위한 전시회다. 전시회 기간동안 고건(高建)시장 부인인 조현숙(趙賢淑)씨와 네덜란드 대사 부인 등 많은 인사들이 이곳을 찾아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강관장은 “외국은 재활용운동이 정착단계에 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그렇지 못하다”면서 “우리 문화관에서는 어떤 물건을 가져와도 재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401-3110
  • 엉터리 조립PC 판친다…겉은 펜피엄 속은 286급

    컴퓨터를 잘 모르는 임화진(林和珍·34·주부)씨는 지난 2월 서울 용산 전자랜드에서 ‘웬만한 기능은 다 갖추고 있다’는 컴퓨터상의 말을 믿고 60만원짜리 중고 486컴퓨터를 구입했다.그러나 구입한 컴퓨터에는 윈도95조차 설치할 수 없었다.윈도95를 설치하려면 기본적으로 메모리 8메가 이상,하드디스크 용량은 100메가 이상은 돼야 하는데 4메가짜리 메모리였다.환불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한 김씨는 할 수 없이 100여만원을 들여 모뎀·CD롬·하드디스크 등 부품을 사다 끼워 쓰고 있다. 일부 컴퓨터상들이 싸다는 점을 앞세워 중고컴퓨터의 기능을 속여 팔거나등급이 떨어지는 부품으로 조립한 엉터리 컴퓨터를 팔아 고객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객들이 항의해도 업체측은 소비자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보상을 해주지 않는다. 이명진(李明晉·43·주부)씨는 최근 용산 전자랜드에서 성능이 최고라는 컴퓨터상의 말을 믿고 아들의 입학 선물로 225만원짜리 펜티엄 350㎒ 컴퓨터를 구입했다.그러나 걸핏하면 고장이 나 컴퓨터 센터에 수리를 맡기고 알아본결과 펜티엄 350급보다 2등급 낮은 셀러론으로,모뎀이나 메인보드 등도 하등급 부품으로 조립된 사실을 발견했다.이씨는 계약한 대로 컴퓨터를 다시 조립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업체측은 거절했다. 변철우(卞哲祐·36·회사원)씨도 최근 199만원을 주고 펜티엄 컴퓨터를 구입했다.그러나 배달된 제품은 모니터를 제외한 모든 부품들이 계약내용과는다른 하등급으로 조립된 컴퓨터로 50여만원이나 싼 제품이었다. 용산 전자상가에서 조립컴퓨터를 판매했던 배모(31)씨는 “일부 컴퓨터상들은 보따리상들을 통해 들여온 밀수품이나 우리나라에서 동남아로 수출한 물건을 싼 값으로 역수입한 뒤 조립해 팔기도 한다”면서 “AS가 불가능하고환불도 해주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는 엉터리 조립 컴퓨터 판매상을 고발하는 제보 전화가하루 100통이 넘게 걸려온다. 전문가들은 컴퓨터 가격이 싸다고 무턱대고 사서는 안되고 회사 이름과 모델명이 제대로 적힌 부품 구입 견적서와 계약서를 꼭 받아두라고 충고한다.
  • 5천만弗 해외 빼돌려 보석 밀수

    해외이주자의 이름을 도용,이주비명목으로 외화송금수표를 발부받아 5,230만달러(한화 418억원)를 해외로 빼돌린 환전브로커와 보석상,은행 직원 등 32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외사부(姜忠植부장검사)는 22일 별나라여행사 대표 오세창(吳世昌·42)씨 등 환전브로커 6명과 편연우(片連宇·37)씨 등 보석상 7명,K은행 마포지점 과장 최재덕(崔載德·40)씨 등 은행원 9명 등 모두 22명을 외국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N이주공사 강남지사장 김행수(金杏壽·55·여)씨 등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보석감정학원장 裵모(45)씨 등 4명은 수배됐다. 환전브로커들은 95년부터 지난 1월까지 해외이주자의 명의를 도용,해외이민자용 송금수표(CRS) 870장을 발급받아 편씨 등 보석상들에게 건당 100만∼150만원의 수수료를 받고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편씨 등은 이스라엘과 홍콩 등지에서 송금수표로 다이아몬드 등을 사들여국내로 몰래 들여오면서 수입가의 60%에 달하는 세금을 포탈했다.
  • [오늘의 눈]절도범 진술에 춤추는 정치권

    장관과 도지사,경찰서장 등 고위층의 집에서 수억대의 금품을 털었다는 한전문 절도범의 폭로가 축소 수사의혹과 정치문제로 비화되는 등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김강룡(金江龍·32)씨의 폭로에 대해 야당은 “현정권 고위직의 부도덕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한건 잡았다는 듯이 정치공세를 편다.여당은 “절도범의 거짓에 현혹된 무책임한 선동”이라며 맞받아치고 있다. 마치 80년대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대도(大盜) 조세형 사건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냉정히 살펴보면 김씨가 어떻게든 정치적 파장을 일으켜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시키려는 불순한 의도를 갖고 있음을 곳곳에서 간파할 수 있다. 김씨는 배경환(裵京煥) 안양경찰서장 집에서 훔친 돈이 봉투에 100만원씩담겨 있었다는 것만을 근거로 ‘명백한 선거용 돈’이라고 말해 지난달 30일 치러진 안양시장 보궐선거에서 마치 금품살포가 기도된 듯한 인상을 풍기려 했다.그러나 김씨가 안양서장 집에 침입했던 지난달 1일은 선거 훨씬 전이었고 현직경찰서장이 직접 금품을 살포하려 했다는 얘기는 자유당 시절이라면 몰라도 요즘 시대상황에는 전혀 맞지 않는다. 김씨는 폭로편지를 한나라당 안양시 만안지구당에 보내는 등 여러 정황으로 미뤄 정치문제화하려 했음을 감지할 수 있다.이는 전과 12범인 김씨가 고위층인사의 부도덕성을 부각시키면서 자신의 범죄를 희석시켜 중형만은 면해보겠다는 몸부림으로 해석된다. 김씨는 조세형씨를 흉내냈지만 조씨가 훔친 금품의 30∼40%를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쓰는 등 원칙을 지킨 반면,김씨는 훔친 돈으로 하루에 2,500만원어치 술을 먹고 호텔 스위트 룸에 장기 투숙하는 등 광기에 가까운 호화생활을 하고 히로뽕에 중독된 상식 이하의 인간으로 드러났다. 김씨가 폭로한 내용의 진위 여부는 검찰의 정밀수사로 가려질 것이다. 수사가 완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려 11년을 감옥에서 보낸 파렴치한 전문절도범의 주장을 그대로 정략으로 이용하려는 것은 바람직스런 모습이 아니다.물론 경찰도 공정성 시비를 제기하는 것이 이상하게 여겨질 정도로 스스로를 더욱 채찍질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김학준 전국팀 기자hjkim@
  • [외언내언] 북한주민 강제이주

    북한은 지난해부터 평양과 지방도시 거주자 200만명을 지방과 농촌으로 강제이주시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끌고 있다.4월2일 국가정보원이 국회 정보위원회에 배포한 자료에 의하면 인구가 361만명인 평양의 경우 98년부터 5년에 걸쳐 100만명을 단계적으로 줄이고,지방은 2001년까지 100만명을 농촌으로 이주시키는 ‘주민재배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의 이번 주민 강제이주 사업은 전체 주민의 8%에 해당하는 숫자로 북한정권수립 이후 최대규모의 강제이주라는 점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예상된다. 이주 대상자는 무직자와 범법자 등 성분 불량자와 지방출신자,농촌연고자로구분하고 있기 때문에 강제이주를 모면하기 위해 자살을 하거나 이혼하는 일이 빈발하고 있으며 이주자와 토착민간에 심각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또한 뇌물수수 등 각종 비리가 끊이지 않고 심지어는 당과 행정간부를 폭행하는사건까지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金日成 사후 金正日정권 구축과정에서 부패척결과 사상검열을 통해 적발된 주민들이 퇴출대상이 되고 있어 북한정권에 대한 불만과 저항이 증폭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북한은 현재 남한 출신자와 해외이주자,북송 일본인 가족 등에 대한 동향파악과 사상검열을 강화하고 있어 강제이주 대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더욱이 90년대 이후 극심한 식량난과 함께 폭력,밀수,매춘,뇌물수수등 각종 사회범죄와 비리가 확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강제이주 대상자는 전체주민의 10%를 초과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북한이 정권수립 이후 평양을 비롯한 대도시의 경우 장애인·난쟁이 등 정부차원의 사회복지 대상자를 산간 오지로 이주시키는 비인도적 정책을 추진해 왔음은 주지의 사실이다.적대계층으로 분류된 약 30%의 주민 재배치 사업도 꾸준히 진행돼 왔다.사회주의 지상낙원을 입버릇처럼 외쳐왔던 북한당국이 주민들의 거주의 자유마저 박탈하는 것은 자가당착이 아닐 수 없다.“공민은 거주·여행의 자유를 가진다”는 북한 헌법 제75조 규정은 사문화된 채 심각한 인권유린으로 이어지고 있는 주민강제이주 정책은 비판받아 마땅하다.북한판 사회주의의 허구는 물론 비인도성의 극치를 보여주는 대목이다.따라서 북한당국은 주민들이 자기가 원하는 곳에서 열심히 일한 대가만큼 살아가는 인간 최소한의 기본권을 보장해줘야 한다.북한 사회주의 민주화를 촉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장청수 논설위원
  • MBC 24부작 드라마 ‘왕초’ 5일 첫 방영

    거지왕 김춘삼의 일대기를 극화해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MBC 특별기획24부작 드라마 ‘왕초’(극본 지상학 변원미,연출 장용우)가 5일 밤9시55분첫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30년대부터 60년대까지 격동의 세월을 배경으로 한 시대물로역사의 중심에 서있던 이들이 아닌,최하층 계급의 삶을 통해 당대의 역사를되짚는다.서울 염천교에 움막을 지어 오갈 곳 없는 고아들을 돌보는 데 평생을 바쳐 거지왕으로 불린 김춘삼을 중심으로 시대의 아픔에 동참한 지식인계층,이와 반대로 출세와 정치적 야욕에 눈먼 이들 등 다양한 인간군상을 보여준다. 첫 회에서는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인 54년 겨울 부산을 배경으로 밀수품낙찰 경매를 둘러싼 김춘삼과 이를 방해하려는 발가락의 불꽃튀는 한판 대결이 전개된다.사건 자체보다는 등장인물의 성격과 극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데치중한 흔적이 엿보인다.이어 화면은 김춘삼의 어린시절로 바뀌고 본격적인그의 일대기가 펼쳐질 것임을 예고한다.4회까지 어린 춘삼이 등장한다. 시대물이지만 뛰어난 영상미가 돋보인다.춘삼이 누이와 함께 산을 넘는 장면을 고공촬영한 화면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김춘삼역을 맡은 차인표의 연기 변신도 기대된다.장용우PD는 “물질만능주의시대에 우리가 잊고 지냈던 단어인 의리,우정,사랑 등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었다”고연출 의도를 밝혔다.모처럼 선굵은 남성드라마를 표방한 ‘왕초’가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을지 기대된다.
  • 비아그라 반입량 한달 94병서 12병 급감

    김포공항으로 들어오는 단골 밀수품목인 ‘비아그라(Viagra)’의 밀반입량이 올들어 크게 줄었다. 15일 김포세관에 따르면 지난 1∼2월 두달 동안 여행객이 갖고 들어온 비아그라는 불과 24병(30알들이)으로 이 가운데 5병만 세관에 유치됐다.지난해한달 평균 94병이 들어오던 것이 올들어 12병으로 준 것이다.한편 지난 1∼2월 김포공항에서 적발된 밀수사건은 48건(5억9,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는 85% 늘었지만 금액은 37% 감소했다. 보석,시계,가전제품류의 밀수가 2∼3배씩 준 반면 녹용이나 골프채의 밀수는 오히려 최고 7배까지 늘었다. 金性洙 ss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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