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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환각파티

    인간이 마약을 사용한 것은 기원전 1500년대부터다.당시지중해 연안의 파피루스에는 “심하게 울어 대는 어린이에게 양귀비 즙을 먹였다”고 적혀 있다고 한다.그 뒤 마약은육체적 고통에서 탈출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었다. 마약을뜻하는 영어 ‘나르코틱스(narcotics)’는 고대 그리스어로 ‘무감각,마비’를 의미한다.그리스인들은 양귀비꽃에서뽑아낸 아편을 진통제로 썼는가 하면 옛 중국의 전설적 의사인 화타(華陀)는 마비탕이란 것을 병자에게 마시게 한 뒤수술을 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마약이 일반인들 사이에서 쾌락을 추구하는 수단으로 변질된 것은 19세기 말이다.당시 미국 약국들은 ‘진정시럽’이란 이름의 마약을 공공연히 팔았으며,프랑스 문인들은 대마초 피우는 것을 멋으로 여겨 빅토르 위고나 보들레르와 같은 작가는 환각상태에서 집필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국내에서는 마약류가 1980년대 후반부터 유흥업소와 조직폭력배를 중심으로 급속히 퍼졌다.정부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밀수출 경로가 막혀 재고량이 급증한 탓이었다.1980년 740여명에 불과하던 마약사범은 1999년 1만명을 웃돌아 그숫자가 19년만에 14배나 늘었다.말 그대로 독버섯처럼 번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마약 투약계층도 회사원·주부는물론 의사까지 확산되는 가운데 급기야 지난해에는 한 유명사찰의 주지스님마저 마약복용 혐의로 적발되기도 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마약 복용장소가 날로 공공화되고 있다는 점이다.최근 서울 신촌과 이태원을 중심으로 엑스터시등 신종 마약을 복용한 채 광란의 ‘테크노파티’를 벌여온 재미교포와 대학생들이 검찰에 적발된 것은 충격적이다. 이들은 아무런 죄의식을 느끼지 못한 채 마약흡입을 춤과음악을 즐기기 위한 ‘통과의례’로 여겼다니 말문이 막힌다.3,000명 입장 규모의 한 대형 파티장에서는 60∼70%가환각상태에서 춤을 췄다는 파티 참가자의 진술 앞에서는 아찔한 느낌이 든다. 내년 월드컵대회를 맞아 서울 한복판에서 외국의 훌리건까지 가세한 가운데 춤과 마약이 결합한 독일의 ‘러브 퍼레이드’와 같은 대형 행사가 열리지 말라는 보장이 없으니이를 어찌 해야 하는가.악성 종양은 조기에 제거하지 않으면 목숨까지 앗아간다는 점을 당국이 모를 리 없을 터인데말이다. 박건승 논설위원 ksp@
  • 美軍·재미교포등 복용환각의‘테크노 파티’

    신촌과 이태원 등의 테크노클럽에서 신종 마약을 복용하고환각파티를 벌여온 미군과 재미교포,대학생 등이 무더기로적발됐다. 서울지검 마약수사부(부장 鄭善太)는 29일 마약 밀수·판매책과 상습투약자 49명을 적발,재미교포 김모씨(29) 등 21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회사원 오모씨(28) 등 5명을 불구속기소했다.또 이란인 하산(40) 등 23명을수배하는 한편 ‘도리도리’로 불리는 엑스터시 510정과 해시시 220g,대마 75g,흡연기구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적발된 사범에는 구속기소한 미군속 자녀 F군(18) 등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적용 대상자 15명이 포함됐으며,현재 상습 투약 미군 9명을 추적 중이다.유학생,테크노클럽 DJ,외국인 영어강사 등도 적발됐다. SOFA 대상자가 구속기소된 것은 지난 1월 미군이나 미군속과 자녀가 살인·강간죄 등 12개 중요 범죄를 저지른 경우기소 전 신병 인도가 가능하도록 SOFA가 개정된 뒤 처음이다. 재미교포 김씨는 3∼6월 태국에서 밀반입한 엑스터시 510정을 서울 이태원에서 중간판매책 이모씨(26·구속)에게 팔고,이태원 테크노클럽 등에서 엑스터시를 상습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외국 유학생 박모씨(22·구속)는 지난해 말부터 스페인에서 엑스터시 200여정과 해시시 수십g을 밀반입한 뒤 교포와 대학생,미군 등에게 팔았다. 검찰은 ‘환각 파티’가 유학생들의 방학기간인 5∼8월에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공항세관 사무관 1호 초임자로 전격 발탁 이진희씨

    관세청 31년 역사상 처음으로 ‘금녀(禁女)의 자리’로 여겨졌던 세관 휴대품통관과장에 여성 사무관이 임명됐다. 주인공은 지난 23일자 관세청 인사에서 인천공항세관에 부임한 이진희(李珍熙·25)씨.그는 휴대품통관국 8검사관이라는 직함으로 공항 입국장에서 산하 5개 계(係) 세관원 28명과 함께 한국의 관문을 지키게 됐다. 휴대품통관국은 하루 3만여명에 이르는 국내·외 입국자들을 상대한다.현장에서 밀수범을 잡아내야 할 뿐 아니라 밤샘 근무가 잦아 남성 직원들도 기피하는 ‘3D’부서로 통한다.지금까지 과장급은 20∼30년 경력의 베테랑이 맡아왔다. 관세청은 이번 인사에서 지구촌 최대의 축제인 월드컵대회 개최 등을 앞두고 외국인들에게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 이례적으로 공항업무 초임자인 이 사무관을 발탁했다.대구 경북대 경영학과 졸업 이듬해인 지난 98년 행정고시 42회에 합격한 뒤 공무원연수원 교육을 거쳐 올 4월 대전 본청에 부임한 이 사무관은 관세청내 첫 여성 사무관이기도 하다. 송한수기자 onekor@
  • 히로뽕·엑스터시 압수급증

    전체 마약류사범의 증가세는 주춤해 졌으나 히로뽕 사범은 줄어 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히로뽕 압수량은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3일 대검 마약부(부장 徐永濟)가 발표한 ‘2001년 상반기 마약류사범 동향분석’에 따르면 99년까지 꾸준히 증가하던 마약류사범은 지난해의 경우 99년에 비해 2.7% 줄어든 데 이어 올해에도 6월말 현재 4,913명이 적발돼 지난해같은 기간(5,019명)보다 2.1% 감소했다. 그러나 히로뽕사범은 올해 6월말 현재 3,972명이 적발돼 지난해 같은 기간(3,687명)보다 7.7% 증가했다. 전체 마약류사범중 히로뽕사범이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해73.5%에서 올해에는 80.8%로 늘었다.히로뽕 압수량은 지난해 46.1㎏으로 98년(29.2㎏)보다 58% 늘어난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58.6㎏이 압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21㎏) 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압수된 밀수 필로폰은 대부분(47.5㎏)이중국산이었다. 필로폰 밀수가 증가하면서 1회 투약분(0.03g) 가격은 지난해 9만원대에서 올해에는 7만원대로 하락,수요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장택동기자 taecks@
  • 北공작선용 밀수출 日어선 묵호기항 선원교체뒤 北으로

    [도쿄=황성기특파원] 도쿄 경시청 공안부가 일본의 중고 어선이 일본에서 출항해 한국 동해안에 기항, 선원들을 교체한 뒤 북한으로 들어가는 식으로 밀수출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산케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조사결과 지난해 8월6일 오징어잡이 어선이 후쿠시마현 오나하마항을 출항해 같은 달 중순 동해안 군사분계선 근처 묵호항에 입항했으며 이곳에서 선원을 동남아계 선원으로 교체한 뒤 북한 해군기지가 있는 김책항으로 입항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일본 공안당국은 김책항이 북한의 조선업 거점이라는 점을 고려, 북한이 일본 중고어선을 받아 공작선으로 개조했다는 혐의를 굳히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 마약밀수 혐의 한국인, 日서 억울한 옥살이 17년

    마약밀수 혐의로 17년간 옥살이를 한 한국인 김수원씨가 17일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일본 후쿠오카 지방법원의 법정관리 사카타 미쓰루씨는 이날 재심을 주재한 하마사키 히로시 판사가 지난 1980년과 1981년 한국으로부터 일본에 마약을 밀수한 혐의로 1981년부터 1998년까지 17년간 복역한 김수원씨에 대한 재심에서 김씨가 마약밀수에 개입됐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다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말했다. 사카타씨는 그러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김씨는 1981년7월 마약밀수 혐의로 체포돼 85년 대법원에서 16년형이 확정됐다. 김씨가 유죄로 판결받은 것은 재판 당시 “김씨가 밀수를주도했다”는 친구의 증언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같은 증언을 했던 김씨의 친구는 92년 암으로 죽기 직전 김씨가 밀수와 아무 관련도 없다고 증언했으며 이같은 증언을 녹음한 테이프가 증거로 받아들여져 후쿠오카 지방법원은 96년 3월 재심을 결정했으며,지난해 3월 재심이 시작됐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운동구류, 올 상반기 밀수 최다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밀수입된 품목은 골프채 등 운동구류였다. 16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까지 전국 세관에서 적발한 1,846억여원어치의 밀수입품 가운데 골프채 등운동구류가 가장 많은 335억여원어치를 차지했다. 운동구류는 지난해에는 상반기 2억5,700만원어치가 적발돼 14개 분류품목 가운데 적발액 규모가 13위에 그쳤었다. 2위는 330억여원어치가 적발된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등 기계기구류로 지난해에는 5위(34억여원)를 차지했었다. 지난해 상반기 밀수입 적발액에서 1,2위를 기록했던 농산물(179억여원)과 수산물(159억여원)은 올해 각각 199억여원어치와 162억여원어치가 적발돼 4,5위로 내려 앉았다. 이밖에 보석류(5억여원·11위→77억여원·6위)와 의료광학기기(7억여원·10위→32억여원·7위) 등은 적발액 순위가 올라갔다. 그러나 한약재(78억여원·3위→16억여원·9위)와 식료품(15억여원·6위→9억여원·12위),주류(11억여원·7위→11억여원·11위) 등은 순위가 떨어졌다. 박선화기자 pshnoq@
  • 부산항 위장밀수 작년의 35배

    올해 통관절차 간소화를 악용한 위장밀수의 규모가 지난해보다 30배 이상 늘어나는 등 부산항을 통한 밀수입이 갈수록 대형화하고 있다.부산·경남본부세관이 12일 발표한 ‘밀수동향’에 따르면 상반기에 적발된 밀수입은 76건에 410억1,9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건수는 1% 줄었으나 금액은 655% 늘었다. 선원들에 의한 해상밀수는 37건에 4억4,600만원이 적발돼지난해보다 건수는 30% 줄어든 반면 금액은 624% 증가했다. 특히 통관절차가 간소화돼 수입화물에 대한 검사가 느슨해진 점을 악용해 신고한 물품과 다른 물건을 들여오거나 신고물품 속에 불법으로 다른 물건을 숨겨 들여오는 위장밀수는 19건에 395억7,500만원이 적발됐다.지난해에 비해 건수는 111%,금액은 무려 3,454%나 늘어난 것이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국회 농림해양위 ‘對日꽁치분쟁’ 강력대응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는 11일 오후 정우택(鄭宇澤)해양수산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한·일 꽁치조업 분쟁 등을 집중 점검했다. 여야 의원들은 특히 일본이 남쿠릴열도에서 우리 어선의조업중단을 요구하고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내 산리쿠(三陸) 해역에서의 우리 어선에 대한 조업불허 방침을 밝힌데 대해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민주당 장정언(張正彦)의원은 “우리나라의 어려운 수산업 현실을 감안할 때 남쿠릴열도 수역을 결코 놓쳐서는 안된다”면서 “한·일간 합의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고 일본이 해상보안청을 중심으로 함정·항공기 등 첨단장비를 총동원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우리측 EEZ내 수역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같은 당 박용호(朴容琥)의원도“남쿠릴열도의 조업을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권오을(權五乙)의원은 “일본측에 대체어장을요구하자는 얘기가 들리고 있다”면서 “정부는 이미 일본측의 주장을 받아들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냐”고 따졌다.같은 당 손태인(孫泰仁)의원은 지난달 30일북한 동포와 조선족 동포 108명을 태운 광진호 밀입국 사건과 관련, “최근 밀입국과 밀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데도 이번 사건을 통해 감시체제의 문제점이 너무 많이 드러났다”며 엄중한 문책을 요구했다. 한편 자민련 원철희(元喆喜)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13일 대법원 판결과 관련 실질적 권한이 없는 농협회장을 한 나에게 업무상 배임죄가 적용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中검거 최대 마약밀수범 송환

    대검 마약부(부장 徐永濟)는 9일 중국에 히로뽕 제조공장을 차려놓고 국내에 다량의 히로뽕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사장파’ 두목 김동화(37·일명 김동하)를 중국 금독국(禁毒局)으로부터 넘겨받아 국내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한국인 마약사범의 신병이 국내로 인도된 것은 처음이다. 한국과 중국은 지난해 10월 범죄인인도조약을 체결했으나 아직 발효되지 않은 상태다.이번 신병 인도는 상호주의 원칙에 따른 수사협조 차원에서 이뤄졌다. 90년대 초반부터 한·중·일 3국을 무대로 히로뽕을 밀거래해온 김씨는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에 제조공장을 차려놓고 수십차례에 걸쳐 15㎏(450억원 어치) 이상의 히로뽕을 국내로 밀반입해오다 한·중 공조수사로 지난 3월초 중국 현지에서 검거돼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아왔다. 김씨가 밀반입한 히로뽕은 지난해 전체 밀반입량 46㎏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양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공직인맥 열전] (68.끝)관세청

    관세청은 우리나라의 경제국경을 지키는 파수꾼이다.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공항이나 항구를 통해 우리나라를넘나드는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다.즉수출입 물품과 여행객의 통관을 전담하는 행정기관이다. 관세청은 경제규모가 커지기 시작한 지난 70년 재무부에서 독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당시에는 세수확보와 밀수 단속이 주기능이었다.요즘에는 마약·총기류 등 사회안전과국민건강을 해치는 물품의 반입차단과 원산지·지적재산권침해 물품의 수출입 방지,불법외환거래 단속기능으로까지확대됐다. 그만큼 인력의 양적·질적수준도 향상됐다.인력은 전국 28개 세관에 3,946명으로 출범시보다 곱절 늘었다.이들이 당시보다 각각 118배와 28배 늘어난 연 3,327억달러의 수출입물동량과 1,873만명의 여행객과 씨름하고 있다.올해도 국세수입의 26%에 달하는 25조원 가량을 관세로 거둬들였다. 전체직원 가운데 사무관 이상이 8%가량인 307명이며 이중67명이 고시 출신이다.간부중에는 고향인 재무부 출신들이두드러진다. 윤진식(尹鎭植)청장은 지난 2일 주목할 만한 간부인사를했다.국장급 11명과 과장급 36명을 한꺼번에 바꾸었다.일선세관장을 본청으로,본청 국·과장을 현장으로 보낸 것이다. 윤청장은 “그동안 고시 출신은 무조건 본청에서 근무한다는 원칙을 깨고 현장경험을 충분히 익힌 뒤 그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감있는 정책개발에 나서게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젊고 유능하며 청렴한 직원들을 대거 현장에 투입해 관세행정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실사구시의 인사철학인 셈이다. 윤청장은 정통 재무관료로 재무부 공보관 시절 막역한 친구인 정덕구(鄭德龜) 전 산업자원부장관(당시 저축심의관)과 비교되며 일찍이 ‘장관감’으로 꼽혔다.외환위기 당시청와대 비서관으로 있으며 김영삼(金泳三) 대통령에게 위기상황을 직언했을 정도로 소신이 뚜렷하다. 이번에 승진한 박상태(朴相泰)차장도 재무부 출신이다.고시합격후 관세청과 재무부를 오가며 관세행정을 마스터했다.토론을 통해 상대방을 설득하는 합리적 스타일로 직원들과 생맥주를 들며 대화를 즐기곤 한다. 미스터 유니버시티에 출전했을 정도로 훤칠한 외모의 이홍노(李泓魯) 기획관리관은 폭넓은 대인관계와 유머감각을 지녀 마당발로 불린다.경제기획원에서 시작해 재무부를 거쳤다.최대욱(崔大旭)통관지원국장은 추진력을 갖춘 보스형이다.어려운 일도 쉽게 풀어내는 능력을 지닌 ‘브리핑의 명수’로 통한다.성윤갑(成允甲) 심사정책국장은 독실한 불교신자로 ‘관심법사’로 불린다.불우한 직원을 남몰래 보살피는 자상함으로 아랫사람이 저절로 찾아오게 만든다. 친화력이 뛰어난 김진영(金鎭泳)조사감시국장은 전자관세청 3개년 계획을 입안했으며,개방직인 박재홍(朴在洪) 정보협력국장은 만능 스포츠맨으로 국제협력통이다.이수웅(李秀雄) 서울세관장은 묵묵히 맡은 일을 해내 따르는 이가 많다.서울세관장을 두번째 한다. 감사관에서 자리를 옮긴 구창회(具昌會)인천공항세관장은바른 소리를 잘하는 선비로 통한다.신일성(愼一晟) 부산세관장은 경제기획원 시절 5개 예산과장을 거친 예산통. 박선화기자 pshnoq@. **알림/ 행정 부처별로 주요 업무와 구성원들의 면면,그리고 인맥 등을 살펴본 장기시리즈 ‘공직인맥열전’이 7일자 68회로끝납니다.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다음주부터 후속시리즈로 부처별 요직을 중점 분석·보도할 예정입니다.공직인맥열전에서 미처 보도하지 못한 심층적 내용들을 추가로 다루는 ‘속(續)공직인맥열전’도 기획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韓·日등 5국 해안경비 협력협정

    [모스크바 연합] 한국과 미국,캐나다,일본,러시아 등 태평양 연안 5개국이 5일 해양경비 분야에서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콘스탄틴 토츠키 러시아 국경수비대장은 이날 기자회견을통해 5개국 국경수비 및 해양경비 최고 책임자들이 ▲ 마약및 밀수품의 불법 수송 예방 ▲해상을 통한 불법 이민 예방▲해적 행위 및 해상 테러 예방 ▲선박의 안전운항 확보 ▲해상 환경보호 등 분야에서 다각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하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중국 공산당 창당 80돌] (4) 부정·부패와의 전쟁

    창립 80돌을 맞는 중국 공산당의 최대 고민은 부정부패 만연을 뿌리뽑는 것. 1978년 개혁·개방 이후 시장경제체제로이행하는 과정에서 소득격차가 커지고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 열악한 수준의 월급으로 생활하는 권력층이 부패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기 때문이다. “내 이름이 역사책에 오르겠지요.1949년 중화인민공화국건설 이후 탐관오리로 사형당하는 최고급 간부이니까요”후장칭(胡長淸) 전 장시(江西)성 부성장이 지난해 3월8일사형 집행을 앞두고 침통한 목소리로 남긴 마지막 말이다. 후는 552만위안(8억8,320만원)의 뇌물수수와 정체불명의 재산 161만위안(2억5,760만원)을 모은 혐의로 기소돼 사형당했다. 그러나 후의 ‘최고위’ 기록은 곧바로 청커제(成克杰) 전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부위원장(국회부의장격)이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혐의로 사형을 당해 깨진다.소수민족 장족(壯族)출신인 청은 국유지를 헐값에 넘기는 검은 돈거래 등을 통해 모은 4,109만위안(65억7,440만원)을 20년 연하의여성과 사랑놀음 등에 탕진하다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두 사례는 단지 최고급 당 간부가 연루돼 드러난 것일 뿐공산당 부정부패사건의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위안화그룹이 무려 530억위안(8조4,800억원) 상당의 석유·자동차·담배 등을 밀수하는 과정에서 당·정 간부들에게 거액의뇌물과 성상납을 일삼아 건국 이후 최대의 밀수사건으로 불리는 푸젠(福建)성 샤먼(厦門) 위안화(遠華)사건에서는 샤먼시 전 부시장 등 고급간부 14명이 사형선고를 받았고 12명은 무기징역,58명은 유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중국 최고인민법원에 따르면 97년 이후 적발된 부정부패사건만도 10만건을 넘어선다.택시운전사 우무커(伍摸科·37)씨는 “고급 간부들의 자녀 대부분이 외국에 유학하고 있다”며 “부패하지 않고서는 어떻게 5,000위안(80만원)도 안되는 월급으로 유학을 보내겠느냐”고 반문한다. 중국 대륙에 부정부패가 극성을 부리는 것은 고도성장에따른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돈이면 최고’라는 물질만능주의가 사회 전 분야로 확산되고 있는 탓이다.특히 부정부패의 만연은 사회안정을 해치는 사회불안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중국 공산당의 최대 아킬레스건이 되고 있다. 때문에 중국 공산당은 웨이젠싱(尉健行)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를 팀장으로 하는 부정부패 조사 4개팀을 편성,부정부패 다발지역에 급파하는 한편,고급 관리들의 부인에게 ‘청렴내조’의 사상재교육을 시키는 등 부패 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특히 주룽지(朱鎔基) 총리는 “10발의 총알이주어진다면, 9발은 부패 관리들에게 쏘고 나머지 1발로 자살하겠다”고까지 말할 정도로 부패 척결의 의지를 다지고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마약 밀수·재범 급증세

    마약 밀반입과 마약사범이 급증하고 있다. 26일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건강 길라잡이’ 7월호에 따르면 마약류 사범과 신종 마약의 국내 반입이 급증하고 있는데도 마약류 사범에 대한 정신의학적 치료는 거의 이뤄지지 않아 마약류 사범의 재범률이 높아지고 있다. [마약류 밀반입 급증] 대검찰청 마약과 통계에 따르면 지난96년 이후 각종 마약의 국내 유입이 급증,유학생뿐만 아니라 주부 회사원 학생 농부 등에게까지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히로뽕의 경우 96년 압수량은 13.9㎏에 불과했으나 2000년에는 35.7㎏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또 아편은 96년 0.4㎏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3.4㎏으로 무려 9배 가량 늘어났다.대마초의 경우 96년 3.1㎏에서 98년 1.1㎏,99년 2.0㎏으로 줄어들다가 지난해 44.4㎏으로 급증했다. [마약사범도 증가] 마약사범은 94년 4,555명이 검거됐으나 99년에는 1만589명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2000년에는 1만304명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지만 신종 마약사범은 꾸준히늘고 있다. 대마초 사범은 99년 2,187명에서 2000년 2,284명으로 4.4%늘어났다. [마약사범 재범 늘어] 마약사범에 대한 치료실적은 미미한편이다.전국 교도소의 전체 재소자 중 마약사범은 지난해 8월 5,792명으로 9.4%를 차지하고 있다.하지만 이들에 대한치료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검찰의 치료보호 결정을 거쳐 실제로 치료를 받은 인원은 99년 96명,지난해 1∼8월 46명에 그쳤다. 이로 인해 마약사범의 재범률이 급증,95년 15.7%에 불과하던 재범률이 99년에는 27.9%로 2배 가까이 늘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김충조 예결위원장 프로필/ 연청 회장 출신... 추진력 강점

    ■김충조 예결위원장= 민주당 청년조직인 연청 3,4대 회장출신으로 추진력이 강하다. 지난 15대 대선 당시 국민회의 사무총장으로 야전침대를총장실에 갖다 놓고 선거를 진두지휘하는 등 헌신적으로 일해왔다. 그러나 국민의 정부 출범후 별다른 자리를 받지 못했다. 야당 시절 민주헌정연구회 상임이사,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전남본부 공동의장을 지낸 그는 4·19때 ‘정의에 호소하다’라는 호소문을 여수일보에 기고하고,공화당 시절 여수를 밀수도시로 비하한 라디오 프로그램 방송 도중에 뛰어들어 저지하는 등 저돌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져있다.부인이순옥씨와 1남2녀. ▲전남 여수(59) ▲13∼16대 의원 ▲여순산업신보사 사장▲국민회의 창당주비위 부위원장,연수원장 ▲국민회의 사무총장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 [사설] 야합 ‘돈세탁법’ 안된다

    여야는 대표적 개혁입법인 돈세탁방지 관련 법안에서 정치자금을 제외시키기로 합의했다가 여론의 호된 비판을 받자다시 번복하는 등 우여곡절을 거듭했다.여야는 당초 지난해10월 돈세탁금지 대상에서 정치자금을 뺀 정부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반대여론이 비등하자 지난 3월엔 정치자금을포함시키는 수정안을 각기 마련,협상을 벌여왔다.그러다가지난 18일 ‘9인 법안소위’가 합의한 정부원안을 어제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려다 제동이 걸려 결국 오는 25일 처리하기로 일단 연기했던 것이다. 법안소위는 어제 오전까지만해도 돈세탁방지 관련 법안중‘범죄수익 은닉 규제·처벌법’의 규제 대상 범죄에서 정치자금을 제외키로 하고 대신 ‘특정금융거래정보 보고·이용법’에 따라 설립되는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사실상 무제한적인 계좌추적권을 부여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던 것이다.그러나 이같은 법안소위의 합의에 시민단체는 물론 각당 내에서도 심한 반발을 보였다.한나라당은 다시 정치자금을 포함시키기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FIU엔 계좌추적권을 주지 않고,선관위에 통보해 조사토록 하자는 당초의 당론으로돌아갔다. 이에 민주당도 규제대상에 정치자금을 포함시킬경우 FIU에 계좌추적권을 부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맞섰다. 정치자금을 빼기만 하면 여야가 금방 합의가 될 것도 다시포함시키게 되면 종전의 입장에서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것이다. 정치인들이 떳떳하게 정치자금을 조달한다면 굳이 계좌추적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우리 사회에 만연한 각종 부패의 연결 고리엔 항상 불법 정치자금이 있었다는 것을 국민들은 기억하고 있다.물론 정치인을 마약이나 밀수범죄자와 같이 취급해서는 안된다.정치자금을 무조건 불법시하는 것도 잘못이다.그러나 여야는 정치인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 이유의 상당 부분이 투명하지 못한 정치자금에서연유되고 있다는 것을 깊이 깨달아야 한다. 오늘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돈세탁방지기구(FATF)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관련법 체제 미비로 인해 ‘비협조국가’로 지정되어서는 안될 것이다.따라서 여야는 정치자금을 포함시키되 계좌추적은 신중하게 하는 선에서 새로운절충점을 찾아야 할 것이다.
  • 중국산 비아그라 기승

    중국산 비아그라 밀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경찰청 외사과는 13일 중국산 비아그라를 밀수입해 판 이모씨(50) 등 6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김모씨(32)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지난해 7월초부터 중국 톈진(天津)에서 수차례에 걸쳐 비아그라 4만5,000여정을 밀수입한 뒤 성인용품점과유흥가에서 30정들이 한병에 20만∼30만원을 받고 팔아 7억1,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김학준 조현석기자
  • 유학생 내세워 외제차량 밀수

    관세청은 7일 일본 등 해외유학생의 이삿짐으로 속여 중고외제승용차를 불법으로 국내에 들여온 밀수조직에 대한 전면조사에 나섰다. 이수웅(李秀雄) 조사감시국장은 이날 “상당수 밀수조직들이 해외유학생에게 1인당 100만원 가량을 주고 명의를 대여받아 중고 외제 고급승용차를 들여오고 있다”면서 이같이밝혔다. 관세청은 일본 유학생들의 이삿짐으로 가장해 스카이라인·마쓰다·로드스타 등 일제승용차 32대(3억6,000만원 상당)를 불법수입한 중고자동차 판매업체 A모터스대표 강모씨(30)와 통관책 성모씨(30)를 관세법 위반혐의로 입건,조사 중이다. 밀수조직에 명의를 빌려준 일본 유학생 김모씨(31) 등 31명과 일제 중고자동차 중간상 강모씨(42)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국장은 “밀수조직이 수입한 차종은 주로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일제 스포츠카”라면서 “이들 차량은 사용연한 5∼10년,주행거리 10만㎞,배기량 2,000∼3,000㏄급 가량”이라고 설명했다. 박선화기자 pshnoq@
  • 英, EU조세단일화 총선쟁점

    유럽연합(EU)회원국들 사이에 조세단일화 논의가 한창이다. 회원국들마다 조세체계가 제각각이다 보니 역내 단일시장의발전을 저해하고 밀수 등 탈세 관련 범죄가 성행하기 때문이다. 다음달 7일 총선을 앞둔 영국에서는 특히 EU 조세단일화가총선 쟁점으로 떠올랐다.지난 28일 게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의 유럽연방제 구상에 정면으로 반대하고 나선 리오넬 조스팽 프랑스 총리의 프랑스를 포함한 15개 회원국간의 조세단일화 주장은 이같은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영국은 술,담배,휘발유 등 이른바 ‘죄악세’는 높지만 기업 법인세,사회보장세 등은 EU 대륙 회원국들에 비해 낮아 기업투자를 유치하는 데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담배세는 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에서는 만화로 환산해 갑당 1,900∼3,000원인데 영국은 약 6,500원이다.유럽통합에 부정적인 영국의 보수여론은 EU 회원국들 사이에 일고있는 조세단일화 논의에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보수당은 친 EU성향의 집권 노동당이 언젠가는 국가조세권을 포기하고 조세단일화 움직임에동참할것이며 그렇게 되면 영국의 투자유치 경쟁력은 떨어질 것이라고 맹공을 퍼붓고 있다.이같은 비난을 의식,블레어 총리는 유럽의 조세단일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유세 중간중간 밝히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제11회 마약퇴치 大賞 영예의 수상자들/ 특별상

    ◆관세청 조사감시국 장광현씨. 국내외 마약 관련 자료의 번역,분석과 마약 밀수 적발사례연구에 힘쓰는 한편 국내외 마약 관련 정보시스템을 도입했다.이를 통해 마약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일선 수사요원들에게 제공,수사에 도움을 주었다. 마약 밀수 관련 국내외 정보를 종합 정리한 ‘마약 밀수 검거사례 및 국제동향’ 등의 책자를 발간해 수사기관과 외국주재 대사관에 제공,단속에 활용하도록 했다. 최신 국내외 마약 관련 정보 입수에 힘써 세관의 마약 조사직원은 물론 여행자 휴대품 및 수출입 화물 검사직원들의 마약류 적발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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