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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군벌거점공항 폐쇄/미군살해 보복

    ◎“아이디드 제거때까지 무기한” 【모가디슈 로이터 AFP 연합】 소말리아 주둔 유엔군 사령부는 10일 도피중인 소말리아 군벌 지도자 파라 아이디드가 무기 밀반입및 유엔군과의 교전등에 사용해온 공항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유엔군이 이날 폐쇄조치를 내린 곳은 수도 모가디슈 외곽 50㎞ 지점에 위치한 K­50 공항으로 일단의 무장세력들이 미평화유지군 4명을 살해한지 이틀만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이번 조치는 미군 살해범으로 유엔이 지목하고 있는 아이디드 진영에 대한 군사적 징계의 첫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유엔측은 이날 무장헬기를 동원,모가디슈 시가지 전역에 공항폐쇄를 알리는 전단을 살포했다. 이 전단은 아이디드가 유엔군과 싸우기 위해 이 공항을 통해 무기를 밀반입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아이디드 군벌들이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공항은 폐쇄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가디슈 일원은 군벌 지도자 아이디드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보복조치가 예상된 탓인지 이날 하루내내 극장과 상점등은 셔터를 내렸고 시민들도 집안에 머물며 사태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들이었다.
  • 미 「이민장벽」 갈수록 높아진다/하원,「클린턴강경법안」 심의착수

    ◎밀입국·테러등 영향 규제분위기 팽배/국경순찰 강화… 정치망명자에도 “냉담” 최근 미국 전역에서 이민자들에 대한 반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클린턴 미대통령은 지난 27일 불법이민강경대책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이에따라 미하원은 내주부터 관계법안의 심의에 착수,가능한 클린턴대통령의 이민억제방침에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대통령이 의회에 제출한 불법이민근절대책은 ▲국경순찰강화▲위조불가여권발급▲해외공항에서 미국여행자신분확인강화▲국외추방절차간소화▲이민국직원증원▲밀수·밀반입의 처벌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다. 좀더 구체적으로는 국경부근의 순찰병력을 6백명이상 증원하고 새 여권의 발급지원경비로 4천5백만달러를 계상하며 정치망명자의 신병을 처리하는데 과거엔 최고 1백50일을 끌었으나 앞으로는 당일 혹은 수일내에 망명여부를 결정하여 추방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 클린턴대통령이 제출한 법안은 이민억제대책이 아니라 불법이민에 대해서만 엄격한 감시와 확실한 대응을 한다는 것이다.클린턴대통령도 불법이민근절책을 밝히면서 『불법이민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단속하지만 합법적인 이민에 대해서는 언제나 환영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러한 클린턴대통령의 법안제출과는 달리 의회내 일각에선 합법·불법을 막론하고 이민허용을 당분간 중단하는 내용의 법안까지 추진하고 있다.이들은 『불법이민자를 추려내기 위해 이민을 일시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하는가 하면 『이민이 경제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는 동안 이민을 일단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반이민분위기는 첫째,경제적 침체 즉 불경기로 인한 것이 많고 둘째 이민자의 기록적 급증이 영향을 미쳤으며 셋째는 끊임없이 몰려오는 중국인의 밀입국선박,중동이민이 관련됐다는 뉴욕무역센터폭파테러사건이 계기를 제공해준 것으로 보인다. 미국경제가 나쁠 때는 늘 이민자를 속죄양으로 삼기 마련인데다 지난 10년간 8백90만명의 합법이민과 1백20만명의 불법이민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어떤 이는 『앞으로 10년간 이민 때문에 미국민이 4천5백억달러의 납세부담을 지게될 것』이라고 까지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반이민지원세력과는 달리 클린턴대통령의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자 미국법조협회,전국하이티난민연합,미국카톨릭회의,국제사면위원회 미국지부,중국계미국인기구 등 사회단체들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찾아온 정치망명자를 처형받도록 돌려보내는 것은 미국의 이상을 저버리고 미국의 이념을 배반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원의 심의과정에서 클린턴대통령의 불법이민근절책이 다시 검토되겠지만 미국사회의 전반적인 흐름이 이민억제방향이기 때문에 거의 그대로 실천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음란 레이저디스크 복제판매 30대 영장

    서울청량리경찰서는 19일 밀반입한 음란 레이저디스크를 복제·판매해온 이민성씨(34·동대문구 제기2동 272)에 대해 음반및 비디오물등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1월 중순 홍콩에서 음란 레이저디스크 29장을 구입,국내에 밀반입한 뒤 서울 마포구 아현동 664 지하셋방에서 음란 비디오테이프 1천5백여개를 복제해 세운상가,청계천일대에 팔아온 혐의를 받고있다.
  • 마약추방의 길 함께 걷는다(사설)

    마약문제는 흔히 남의 일로 생각하기 쉽다.일부 연예인이나 유홍업소 종사자등 특수계층과 관련된 문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우리가 방심하고 있는 사이 우리나라가 마약의 중간착지에서 마약소비국으로 바뀌었다.최근 마약인구가 급격히 확산되어 올해 마약류사범이 지난해에 비해 무려 두배반이나 늘어났다.이같은 증가추세가 계믿된다면 올 한해동안 마약류사범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정망이다.호기심과 무지와 주변권유로 인해 마약이 애주가들에게 「술깨는 특효약」으로,주부들에게 「살빼는 약」으로,운전사들에게 「졸음을 쫓는 약」으로,농촌 일터에 「피로회복제」로 둔갑하여 스며들고 있으며 부유층 자녀들의 향락추구용으로 퍼지고 있다.우리의 가정이 더 이상 마약으로부터 안전지대가 될수 없음이 명백해져가고 있는것이다.게다가 최근 북한이 양귀비를 대량재배해서 생산한 아편을 국제마약조직을 통해 우리쪽에 밀반입하려는 것으로 알려져 국가안전기획부가 마약센터를 설립,국가안보 차원에서 강력 대처해 나가기로 한 터다. 마약이 우리 「발등의 불」이 된 셈이다. 이같은 시점에서 서울신문이 서울(19일)과 부산(20일)에서 갖는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예방을 위한 국민대행진」은 큰 의미를 갖는다.올해로 네번째가 되는 이 행진은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단합된 국민의 힘을 모아「마약없는 밝은 사회」를 이루기 위한 것이다. 마약복용이 호기심과 무지에서 비롯됐다 할지라도 한번 그 마수에 걸려들면 복용하는 그 개인은 물론 가정을 파괴시키고 나아가 사회와 나라의 기초를 뒤흔들다.마약은 복용하는 사람의 인간성을 철저히 망가뜨리고 약값 마련을 위한 강·졸도,지하경제의 범죄악용등으로 이어지는 인류공동의 적이다. 마약류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느슨해진 틈을 비집고 올해 들어 마약류 사범이 급증한 것을 보면 마약을 복용한 청소년들이 길거리에 드러누워 있는 미국에서처럼 마약이 청소년층까지 파고들 날이 멀지 않았다는 우려가 든다.우리의 아들·딸들이 마약에 중독됐다고 상상해보자.생각조차 끔찍한 일이다.그러나 본드흡입등 환각상태에서 저질러지는 청소년범죄가 잇따라 보도되고 있는 현실이다.청소년층에 침투한 각성제 흡입이 마약으로 발전하는 것은 시간문제다.마약퇴치에 온 국민이 나서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마약퇴치는 정부나 전문단체들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마약류의 감시자가 되어야겠다. 이제 더이상 남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일이된 마약퇴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서자.
  • 대상 서울지검 마약수사반(인터뷰)

    ◎국제마약조직 공조수사 기틀마련/동남아·홍콩 등서 원료밀반입 차단 최대노력/외국과 정보교환체제 강화… 밀매근거지 발본 『이제 우리의 마약단속기법이나 수사체계도 세계수준에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제3회 마약류퇴치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서울지검 마약수사반을 총괄하는 정선태검사(37)는 『마약거래가 날로 국제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수사기관의 도움을 받는 입장에서 철저한 기획수사로 국내에 침투한 국제마약조직의 뿌리를 캐내 국제수사를 유도할정도의 선진수사능력을 갖고있다』고 밝혔다.대한민국이 「마약수출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게 된 것도 이같은 단속의지와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 89년 발족한 서울지검마약수사반의 활동실적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폭넓고 다양했다.발족직후 서울 강남의 주택가 한복판에서 국내최대 규모인 2백20㎏의 히로뽕을 제조한 「피터팬파」일당을 검거하는 개가를 올렸다. 마약수사반은 이어 재벌2세들과 어울려 아파트 호텔등지를 돌아다니며 히로뽕등을 복용하고 퇴폐행각을 벌여온 전모·허모·노모씨등 인기여배우·모델과 Y백화점사장 김모씨등 부유층을 적발,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백두산」·「부활」·「H2O」등 인기헤비메탈그룹과 가수 이현우·신해철·신성우등 10대들의 우상을 대마초 상습흡연 혐의로 적발한 것도 마약수사반의 치밀한 수사결과의 사례로 꼽힌다. 90년 「범죄와의 전쟁」을 계기로 국내 마약밀조조직이 줄어든 대신 국제마약밀조단과 손을 잡는 사례가 급격히 늘어났다고 분석한 정검사는 김포공항의 마약분실등을 통해 세관·안기부등과 협조,동남아·홍콩등지서 밀반입되는 마약원료를 차단하는데 수사력을 총동원했다고 설명했다. 그결과 지난 3월에는 재미교포 폭력조직과 주한미군에 근무했던 전군속이 연계돼 대만산 히로뽕을 대량 밀반입하고 그 대금을 국내에서 돈세탁한 「제임스 김파」일당 9명을 검거했다. 이 사건은 한국수사기관이 미연방수사국(FBI)·대만 수사당국의 협조를 이끌어내 향후 국제마약거래에 대한 공조수사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해외수사기관으로부터도 찬사를 받았다. 마약수사반은 이밖에도 ▲지난 2월 지하철역 주변 약국에서 진해거담제류의 환각성약품을 우범청소년층에 팔아온 무자격약사등 5명을 구속하고 ▲수시로 이동이 가능한 초미니 히로뽕 제조공장(포터블공장)조직 「종원파」 16명을 적발했으며 ▲남미 페루등지의 교포잡화상을 통해 원료및 기구를 구입,반제품을 제조한뒤 국내로 밀반입한 「정차선파」 4명을 검거하는등 지난해 6월이후 검거한 마약류사범만도 3백20여명에 이른다. 정검사는 『앞으로 세계주요국가들과의 정보교환체계를 더욱 강화,우리나라가 더이상 마약밀매의 근거지로 활용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검사는 이와함께 『최근 무선호출기·카폰과 가스총등 기동성과 무장력을 갖춘 선진국형 마약조직이 주류를 이뤄 적발·검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소개하고 『앞으로 무술특기자 양성·전담검사 충원과 몰수된 마약자금을 수사기금으로 활용하는 방안등 제도적 뒷받침도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헤로인 밀반입 일제 단속령/마약사범 올 2.5배 증가

    ◎공항·항만 검색 강화 대검찰청은 10일 89년 이후 감소추세를 보였던 마약류사범이 최근 다시 급증함에따라 전국 검찰에 일제 소탕령을 내렸다. 대검은 이에따라 마약류공급조직을 철저히 추적해 분쇄하고 공항과 항만에서의 검문·검색을 강화,헤로인등 외국산 마약류의 밀반입을 적극 차단하라고 전국 지검에 지시했다. 검찰은 이날 마약류 사범이 급증한 이유가 ▲외국산 마약류 밀반입 증가 ▲최근 감옥에서 출소한 마약 공급조직의 활동 재개 ▲마약함유 약품의 과잉 선전 ▲향낙산업의 여파로 마약류가 부유층으로 확산하면서 공급과 수요가 동시에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대검은 올들어 지난달까지 지난해 같은기간의 6백10명보다 2.5배 늘어난 1천5백48명의 마약류사범을 적발했으며 이 기간동안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히로뽕 밀조조직 3건 17명을 적발하고 히로뽕 23.9㎏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 마약사범/2년감소끝에 “급증”/대검 일제검거령 배경과 대책

    ◎국제밀매 경유지서 소비국 부상/출소자재범 늘어… 감시활동 강화 마약류사범 단속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년동안 뚜렷한 감소추세를 보이던 히로뽕·대마사범을 비롯한 전체 마약류사범이 올들어 다시 급속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대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까지 적발된 마약류사범은 1천5백4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백10명보다 2.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적발된 마약류사범이 가장 많았던 89년과 90년 수준을 넘는 것이어서 이같은 증가추세가 계속된다면 올 한햇동안의 마약류사범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최근 마약류사범이 증가하고 있는 원인은 우선 외국산 마약류의 밀반입이 지난해에 이어 계속 늘고있고 89년과 90년의 집중단속에서 구속됐던 마약류제조·밀매사범이 출소하여 활동을 재개,공급량이 증가하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외국왕래가 자유로워지면서 해외교포와 외항선원·해외여행자가 마약을 몰래 들여와 국내에 전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다. 세번째로는우리나라가 헤로인을 다른 나라로 이동시키는 경유국에서 소비국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과 히로뽕품귀로 상습복용자들이 대마를 피우는 전이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큰 이유가 되고 있다. 정부는 최근 마약류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느슨해졌다고 판단,마약류사범의 고삐를 다시 죄기 위한 대책을 다각도로 마련하고 있다. 대검은 출소한 마약전과자의 동태를 철저히 감시하는등 국내공급조직을 추적하고 외국산마약류의 밀반입을 차단하기위해 공항과 항만의 감시체제를 강화하도록 특별지시를 내렸다. 또 마약수사관의 자체교육을 강화해 전문수사능력을 갖추고 수사인력을 늘릴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와함께 서울에서만 열어오던 마약퇴치국민대행진을 올해부터 마약범죄가 서울 다음으로 많은 부산에서도 갖는등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계몽활동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마약류단속 국제협력회의(ADOLOMICO)가 올해에도 우리나라를 비롯,12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에서 열려 수사공조 방안을 논의될 예정이다. 최근 7년동안의 마약류사범추세를 보면 86년 1천6백29명이던 전체 마약류사범은 90년에 4천2백22명으로 2·6배나 늘어났다가 91년 3천1백33명,지난해에는 2천9백68명까지 줄어 당국의 강력한 단속과 계몽으로 증가추세가 한풀 꺾인 듯했으나 올해에 들어서면서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 북,양귀비 증산/대남밀반출 기도

    북한이 국제적인 마약생산기지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아편의 국내밀반입을 기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국가안전기획부는 8일 『외화획득수단으로 양귀비를 대량생산해 온 북한이 올해들어 양귀비 재배면적을 지난해보다 10배가량 늘려 30t의 아편을 생산할 계획으로 있다』고 말하고 『특히 최근에는 아편의 국내 밀반입을 기도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밝혔다. 안기부는 『북한의 양귀비 재배면적이 지난해 1백30만평에서 올해는 1천2백80만평으로 늘었다』고 전하고 『이에따라 아편생산량도 3t에서 30t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청진소재 나남제약공장내 아편정제라인의 생산능력을 연산 3t에서 1백t규모로 증설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 안보차원의 마약과의 전쟁(사설)

    정부는 최근 국제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마약문제를 국가안보 차원에서 강력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고 한다.국가안전기획부에 마약정보업무를 전담할 「정보센터」를 설치,국제마약정보 수집활동에 적극 나서도록 하는 한편 검·경의 수사력을 폭력조직과 연계된 마약조직과 밀매의 근절에 집중 투입하리라는 것이다.정부가 마약에 대해 또 한차례 선전포고를 한 셈이다. 정부가 이같이 마약과 일전을 불사키로 한 것은 요즘들어 국제마약범죄조직이 우리나라를 새로운 마약루트로 이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적으로도 마약류 밀매및 마약사범이 급증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보다 더 큰 이유는 북한이 아편을 대남전략의 일환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와 정황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객관적으로 수집된 정보에 의하면 북한은 최근 김정일의 지시에 따라 양귀비를 대량 재배,생산된 아편을 국제마약조직을 통해 우리쪽에 밀반입 하려 한다는 것이다.참으로 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 없다. 마약이 이미 세계 각국에서 전면전의 대상이되고 있음은 두말할 나위 조차 없다.인류의 공적 1호로 낙인된 것은 물론 유엔이 지난 91년부터 2000년까지 10년간을 마약퇴치기간으로 정했던 것도 이런 연유에서이다. 북한은 지난 89년부터 아편생산증대에 주력,92년 1백30만평에 달하던 양귀비 재배면적을 올해엔 1천2백80만평으로 10배나 늘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지난해 9월부터는 청진에 위치한 「나남제약공장」의 아편정제라인 생산능력을 연간 3천㎏에서 1백t 규모로 증설중인 것도 드러나고 있다.온 인류가 공노할 짓을 버젓이 해오고 있는 것이다.아무리 세계에서 유래없는 공산독재국가라지만 어떻게 인류를 파멸로 몰고가는 그런 짓을 거리낌 없이 할 수 있는지 정말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마약이 각종 범죄의 원인과 동기가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특히 청소년층에 파고드는 마약이 가정,학교,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준 것도 여러차례 보아왔다.서울신문이 매년 「마약류 퇴치를 위한 국민대행진」을 갖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도 정부가 북한의 마약 밀반입기도에 대비,국가안보차원에서 강력 대처키로 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 하겠다.그것은 유엔의 정신과도 합치한다.마약의 원천적 침투를 저지할 보다 강력한 대비책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한다. 정부도 국민도 「마약과의 전쟁」에서는 이겨야 한다.
  • 안기부 「마약」 적극대처/안보차원 정보수집… 센터도 설치

    국가안전기획부가 마약정보수집을 본격화한다. 안기부는 국제적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마약문제를 국가안보차원에서 대처키위해 부내에 「정보센터」를 설치,대마약정보수집능력을 극대화시키기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안기부는 외국정보기관과의 협력과 국내정보활동등으로 얻은 마약관련정보를 관계수사기관에 지원할 방침이다. 안기부에 따르면 선진 서방국가들의 정보기관들은 국제마약범죄조직이 다국적 밀매 조직망을 구축하고 활동이 고도로 지능화되어감에 따라 마약을 「국가안보문제」로 규정,마약사범퇴치를 주요 업무중의 하나로 취급하고 있다. 한편 국제마약범죄조직은 한국을 새로운 마약밀매루트로 활용하고 있어 국내 공항·항만에서 적발된 외국산 마약류 밀반입·출 적발은 90년 9건,5.5㎏에 불과하던것이 92년에는 33건,83.3㎏으로 급증하고 있다. 또 국내 환각물질 흡입사범도 90년 2천3백52명에서 92년에는 3천9백95명으로 폭발적인 증가를 보여 이미 마약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 무면허의료 15명 구속/자격증 빌려준 약사 40명은 입건

    서울지검 형사2부는 5일 부정의료사범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무면허 의료행위자와 무자격약국 개설자및 외국산 희귀의약품 밀반입자등 57명을 적발,이 가운데 이규일씨(약국경영)와 임태호씨(58)등 15명을 의료법 및 약사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무면허·무자격자들에게 금품을 받고 자격증등을 빌려준 서울 중구 「희치과」의사 권현실씨등 40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달아난 평화약국 약사 황모씨등 2명을 수배했다. 서울 조양약국 대표인 이씨는 매달 1백만원씩을 주고 약사 면허를 빌려 약국을 차린뒤 약품등을 조제해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 타락한 007(외언내언)

    첩보영화 007시리즈에 보면 주인공 제임스본드가 들고다니는 경금속제의 딱딱한 직사각형 가방이 눈에 띈다.이른바 007 가방이다.물론 이 007시리즈에선 단순한 서류가방이 아닌 바로 최첨단 마이크로 무기들이 장착된 만능무기 그 자체였다. 아무리 위급한 상황에도 이 가방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기 때문에 관객으로서는 주인공 못지않게 이 요술가방의 기능이 신기하고 대견하지 않을 수 없다. 악인이 탄 비행기나 열차를 가방에 부착된 버튼 하나로 순식간에 날려버린다든가 폭파직전의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감쪽같이 사전방어하는 기막힌 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대부」등 마약시리즈 영화에선 예의 마약 자체를 거래하는 마약가방이나 현금가방,한 증권영화에선 월스트리트가 온통 이 네모진 검은 가방으로 물결을 이루어 비정한 증권사회의 정신적 폭력을 반영하기도 했다.1960년초 영국 첩보영화에서의 위력과 활약이후 007가방은 스피디한 현대사회의 대명사처럼 받아들여져 한때 젊은 엘리트 세일즈·샐러리맨들의 출근가방,출장가방 금고를 대신하는공금가방이 되었고 최근에는 소형컴퓨터의 휴대가 가능하여 비즈니스맨들의 「이동사무실」 구실까지 해내고 있다. 본래 프랑스에선 대사관 직원들의 외교문서용 가방이라 해서 아타셰(ATTACHE’)로 불렸고 미국에서는 소형서류가방인 브리프 케이스.차츰 외국여행이 잦아지면서 가방의 벽면에 또하나의 벽면을 설치하여 보석류를 감춰가지고 들어오는 밀수가방·외화밀반입 가방으로 둔갑하더니 언제부턴가 「뇌물」가방으로 변신한 모양이다. 마치 보석상자에 보석을 담듯이 「현금」을 꽉 채워 007작전으로 어디론가 운반한다.이 가방에 들어가는 돈은 1만원권 지폐로 딱 1억원 분량이라는 얘기다. 과연 가방을 열었을 때 시퍼런 1만원권의 병렬에 그만 눈이 돌아갈지도 모른다.5억원정도면 진달래색깔이나 스카이 블루로 칭해지는 고액권수표로는 얼마나 들어가는지 자못 궁금해진다.
  • 3억대 도박기 갈취/조직폭력배 넷 영장

    서울 경찰청은 12일 불법 복제된 전자도박기기 판권을 장악하기 위해 동료 업자를 납치·폭행한 조직폭력배 「신영광파」부두목 김영민씨(34·양천구 신월동 88)등 4명에 대해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두목 이국헌씨(37·서대문구 홍은동10)등 3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2월3일 일본에서 밀반입해온 포커게임키판을 불법·복제한 김모씨(38)를 승용차로 납치,서울 종로구 종로3가 여관에 이틀간 가두고 폭행한뒤 키판 1백50장을 빼앗는 등 2차례에 걸쳐 업자 2명으로부터 키판 3백50여장을 갈취,3억7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유명제분사 등 24개 회사/수년간 대규모 관세포탈

    【부산=이기철기자】 삼양사를 비롯한 국내 유명 식품·제분회사와 축협이 수년동안 밀과 옥수수 등을 수입,보세창고에 보관한 뒤 수량을 속여가며 통관하는 수법으로 관세를 포탈해온 사실이 밝혀져 부산세관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부산세관과 검찰이 탈세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는 곳은 미원·진흥사료를 비롯,▲주금성 ▲대한제당 ▲푸리나 부산 ▲삼양사 ▲동아제분 ▲금성제분 ▲극동제분 ▲대성제분 ▲우성사료 ▲주미원 영남 ▲고려산업 ▲영남사료 ▲동서농산 ▲신한제분 ▲경북축산 ▲이시돌개발 ▲영남제분 ▲대제농수산 ▲선일포도당 ▲고려대구 등 24개 회사와 축산업 협동조합이다. 세관은 우성산업(대표 허인석·부산시 동구 좌천동 1116)에서 근무하다 최근 해고된 양모씨(40)가 이들 제분회사와 축협이 『수입 밀과 옥수수등의 수량을 속여가며 통관,관세를 포탈해 왔다』고 제보해옴에 따라 지난달초부터 관련 업체에 대해 내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미원·진흥사료·축협 등 4개 업체는 관세 포탈의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난 것으로알려졌다. 진흥사료는 지난해 3월 밀 75t을 밀반입,관세를 포탈했으며 미원도 지난해 3월 식용유 가공용 옥수수 5천8t을 보세장치장에서 밀반출한뒤 같은해 4월 서류상으로만 통관 면허를 받았다. 축협 부산공장도 지난 1월 옥수수 7백여t을 통관전에 장치장에서 밀반출한 혐의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이들 업체는 부산항에 반입한 수입 밀이나 옥수수를 보세장치장에서 반출할 때 수입전량을 세관에 신고한뒤 통관면허를 받아야 하는데도 실제 수입량보다 적게 신고하고 전량을 시중으로 반출하는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 거액 입출금시기…·지분변동에 초점/정덕진씨 수사 이모저모

    ◎검찰,돌연 “비공개” 선언… 공식브리핑 취소/슬롯머신협 간부 3∼4일전부터 종점 감감 정덕진씨 비호세력 규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검찰은 7일 정씨의 실·가명계좌의 입·출금 실태를 추적하는 한편 정씨와 관련된 슬롯머신 업자들을 소환,소유지분 실태를 조사하는등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검찰은 지금까지 조사과정에서 정씨의 형인 덕중씨와 동생인 덕일씨가 비호세력에 대한 로비를 전담한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수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검찰이 서울시내 79개 슬롯머신업주들에 대한 소환수사를 본격화한 7일 하오 담당부서인 강력부가 있는 서울지검 12층 대기실에는 10여명의 슬롯머신업주들이 긴장된 표정으로 조사를 기다리는 모습. 이들은 서로 귀엣말을 주고받는 등 대비책을 숙의하다가 기자들이 다가가자 『우리끼리 할 얘기가 있으니 나가달라』고 말하는 등 민감한 반응. ○…검찰은 정씨가 자백을 제대로 하지않고 자금추적도 예상보다 힘들 뿐더러 슬롯머신지분도 대부분 가명 일것으로 추정되어 수사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이 때문에 유창종강력부장도 밤12시안에 퇴근하는 등 대부분 수사진들이 밤샘수사보다는 체력을 유지하며 장기수사에 대비하는 분위기. ○…슬롯머신지분을 통한 비호세력의 수사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자 수사진들은 지금까지 밝혀진 정씨의 실·가명계좌 3백50여개의 입·출금과정을 집중조사. 수사진은 지원받은 은행감독원 직원들을 중심으로 거액이 입·출금된 시기와 자금흐름을 파악한 뒤 이를 정씨에게 집중추궁하는 수사방법을 쓰겠다는 것. 이와 함께 수사진은 국세청직원 3명을 동원,슬롯머신 세금관련카드를 조사,정씨의 지분변동이 심한 시기를 찾아 이부분도 집중 추궁. 검찰이 이처럼 입 출금시기및 지분변동시기에 관심을 두는 것은 정씨가 자신의 세력을 확장하거나 사업상 집중적인 뇌물공세가 필요할 때와 이 시기가 일치하느냐의 여부를 밝혀내기 위한 것. ○…정씨의 총기밀반입과 관련,어떤 경로를 통해 총기와 실탄을 밀반입했는지가 검찰관계자들 사이에 관심의 초점. 정씨가 공항을 통해 총기를 밀반입하기 위해서는 경찰이나 안기부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어느 쪽이 관련됐는지에 따라 이 기관이 비호세력 1호가 되어 집중 조사를 받게될 전망. 3·8구경 리벌버 권총과 실탄 6백발을 소유했던 정씨는 『흉기를 지닌 폭력배들이 한밤중에 찾아와 협박을 하는 일이 많아 호신용으로 총을 지니고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정씨는 또 한때 폭력배들 사이에 자신의 권총이 가짜라는 소문이 나돌자 폭력배 몇명을 N골프장으로 불러 실탄을 쏘며 사격연습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다는 것. ○…7일부터 검찰이 일체 비공개 수사입장을 천명한 뒤 유창종부장검사등 관계자들은 보도진에 대해 「노코멘트」로 일관. 이들은 『기다리면 다 될텐데 왜 앞서 나가느냐』는 등 불만을 노골적으로 토로하며 『신문보기가 겁난다』고 한마디씩. 이 때문에 검찰은 이날부터 상오와 하오 두차례씩 예정돼 있던 신승남 제3차장검사의 공식브리핑도 취소. ○…검찰이 비공개수사로 돌아선 사실을 두고 검찰주변에서는 갖가지 추측이 난무. 관계자들은 대부분 언론이 정씨와 관련된 정·관계인사들에 대해 크게 보도하자 아직 물증을 확보하지 못한 검찰이 관련자들의 항의를 받고 당황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 또 일부는 「설」속의 관련자들 가운데 검찰 고위인사들이 거론되는데 당황한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한편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34의145 양진빌딩 4층에 위치한 사단법인 「한국 슬롯머신 중앙협의회」에는 회장과 부회장등 상근자 대부분이 자리를 비운채 여직원 1명만이 사무실을 지키고 있어 썰렁한 모습. 지난해 11월 설립된 이 협의회는 평소 최홍규회장(전 경무관)등 8명이 근무해왔으나 검찰수사가 본격화된 3∼4일 전부터는 여직원을 제외하고는 아예 사무실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거나 이따금 전화만 걸어 사태를 파악하려고 애쓰는 모습.
  • “스위스은 비밀계좌 여부/귀국즉시 소환조사”/검찰

    서울지검 형사3부(송광수부장검사)는 6일 노태우전대통령의 딸 소영씨(32)와 사위 최태원씨(34) 부부가 미국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음에 따라 법무부를 통해 판결문을 입수해 정밀 검토하는 한편 소영씨 부부가 귀국하는대로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특히 소영씨 부부가 문제의 20만 달러를 스위스은행 비밀계좌에서 인출,미국에 밀반입했다는 주장이 미담당검사에 의해 제기됨에 따라 이들을 상대로 스위스은행 계좌개설 여부 및 외화보유 경위등에 대해 집중조사키로 했다.
  • 전국 「투전기지분」 소유자 조사/정덕진씨 수사

    ◎오늘 서울 2백여명 1차소환/“90년 청와대인사가 10만불 요구/거절했더니 세무조사 시작됐다”/정씨 진술 「빠찡꼬(투전기)업계의 대부」정덕진씨(53·서울희전관광호텔대표)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유창종부장검사)는 6일 서울시내 79개 슬롯머신(일명 빠찡꼬) 업소를 포함한 전국 3백37개 슬롯머신업소의 지분소유실태 조사에 나서는등 정씨 비호세력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를위해 서울지검 특수1,2,3부 검사 10여명을 추가로 투입해 7일부터 서울지역 슬롯머신업소 지분소유자 2백여명을 소환키로 하는 한편 부산·광주등의 슬롯머신업소에 대해서는 관할 지검·지청과 공조수사에 나섰다. 슬롯머신업소는 현행법상 단독으로 경영하지 못하게 돼있어 대부분 2∼10명이 업소의 소유권인 지분을 5∼80%씩 나눠갖는 동업형태를 이루고 있다. 검찰은 또 정씨로부터 『90년 청와대 사정수석실에 파견 근무중인 신모경정으로부터 10만달러를 요구받았으나 거절했으며 그 직후 세무조사가 시작돼 이에대한 보복인 줄 알았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사실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정씨는 또 『세무조사가 시작된 뒤 안기부 고위간부인 E모씨(현 차관급)에게 선처를 부탁했지만 1백80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해 섭섭하게 생각했었다』고 진술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이와관련,이날 자진출두한 신모경정이 『당시 정씨에 대한 수사를 맡고 있었으며 10만달러요구 등은 음해성 주장』이라고 밝힘에 따라 일단 귀가시킨뒤 조만간 다시 부르기로하는 한편 전안기부 E모간부도 빠른 시일안에 불러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은행감독원 및 국세청직원들을 지원받아 정씨 소유 1백50여개의 실·가명계좌에 대한 자금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세금추징액이 정씨는 1백80억원이라고 진술한 반면 당시 세무조사를 맡았던 서울지방국세청 직원들은 1백20억∼1백80억원이라고 진술하는등 서로 엇갈리고 있어 정씨와 국세청직원들을 상대로 이에대한 수사를 하는 한편 세금포탈 사실을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경위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정씨가 88년 김포공항을 통해 권총 1정과 실탄 6백발을밀반입하고 미LA호화저택 구입자금중 1백60만달러가 국내에서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공항관계자들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이와관련 검찰은 정씨의 불법무기자진신고를 담당했던 서울서초경찰서 고모형사를 불러 조사한 결과 정씨가 당초 밀반입했던 실탄 6백발중 46발만 신고했던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34의145 한국슬롯머신중앙협의회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경리장부 등 관계서류를 수거했다.
  • “노소영씨 부부 스위스은서 돈 인출”/미 현지재판 이모저모

    ◎불법반입 “무죄”·신고불이행만 인정/“선고유예”·“집유” 변호사들 해석이견 ○…노소영·최태원씨 부부의 현금 분산예치사건을 담당했던 미연방검찰의 마이크 지글러검사는 5일 상오 새너제이지법에서 열린 이 사건 선고공판에서 『돈의 출처는 한국정계 안의 정부와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판을 방청했던 여러명의 변호사들이 전한 바에 따르면 지글러검사는 문제의 돈이 스위스은행에서 인출돼 현금으로 미국에 반입된 것으로 보이는만큼 노씨부부에게 현금 밀반입혐의도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말했었는데 공판이 끝난 뒤 사무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이 내용을 확인하기를 거부했다. ○…제임스 웨어판사는 검사의 장황한 주장에도 불구하고 노씨부부의 변호사와 검사가 합의한 합의내용이나 기소내용에 분산예치혐의만 있고 불법반입혐의는 없었다면서 「타이틀 18의 1001조」(신고불이행) 위반만 인정하고 「타이틀 31의 5316조」(화폐자산의 반입반출에 관한 신고) 위반혐의는 인정치 않았다. 웨어판사는 노씨부부에게 변호사와 검사가 합의한 벌금 6만달러까지 감해주는 아량을 보이면서 호의적인 판결이유를 길게 설명했다. 그는 또 노씨부부에게 『선고유예기간동안 반드시 미국에 머물 필요가 없다』면서『미국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 웨어판사는 노씨부부에게 『Probation term of one year,suspending sentence』라고 판결했는데 이를 놓고 현지변호사들이 일부는 「선고유예」라고 주장하고 일부는 「집행유예」라고 해석해 의견이 엇갈렸다. 장성탁변호사(새너제이에서 개업)는 형량이 없이 형량선고 자체를 유보했기 때문에 「선고유예」라면서 1년이내에 노씨부부가 위법행위를 하면 다시 선고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다른 교포변호사들은 한국과 미국에서의 「집행유예」에 대한 개념이 다르다면서 형량은 없지만 집행유예를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 FBI 수사관 2명 출두 증언/마약밀매단사건 재판

    미국연방수사국(FBI)마약수사담당 수사관 2명이 히로뽕국제밀매단사건과 관련,처음으로 우리나라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지난3일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양삼승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국제히로뽕밀매사건 용의자 송천갑씨(24)의 재판에 미국 FBI 하와이지부소속 수사관2명이 증인으로 출두,송씨에 대한 수사착수배경등을 설명했다. 비밀수사요원인 점을 들어 이름을 밝히지 말아줄 것을 요청한 이들은 이 공판에서 『일부 미국교포들이 홍콩이나 대만산 히로뽕을 미국으로 밀반입한뒤 한인 폭력조직과 연계해 LA등 미국서부지역과 하와이에서 마약을 밀매하는 경우가 많아 마약수사당국의 주요 감시대상이 되고 있다』고 증언한뒤 이에대한 한국수사당국의 주의를 환기시키기도 했다.
  • LA호화주택 “여동생이 사줬다” 오리발/정덕진씨 수사 이모저모

    ◎“라스베이가스에 가선 수십만불 잃었다”/“어렵게 살다보니 탈세”… 엉뚱한 변명 「빠찡꼬계의 대부」 정덕진씨에 대한 검찰수사는 연행 하루만에 정씨의 탈세사실은 물론 그동안 항간의 소문으로만 나돌던 서방파두목 김태촌에게 거액의 활동자금을 대 준 사실이 밝혀지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검찰은 정씨 수사를 「범죄와의 전쟁」제2탄의 서막으로 선포하고 정씨를 비호해온 「검은 실력자」들과의 비타협적 수사를 다짐. 수사를 맡고있는 서울지검 유창종강력부장은 『90년 우리강력부의 탄생이유는 김태촌이라는 폭력대부와 함께 돈과 권력으로 이들을 보호하는 정씨집단의 일소에 있었다』며 『진급비리와 관련된 별들과 비리에 얽힌 금배지가 날아가는 지금이야말로 범죄의 뿌리를 뽑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 ○…검찰수사과정에서 횡설수설해온 빠찡꼬 대부 정씨는 이날 밤 구속수감되기위해 서울지검 청사를 나서면서 기자들의 질문공세에 비교적 또박또박 대꾸하면서도 세간의 의혹은 하나같이 부인. 정씨는 『바찡꼬계의 대부인것은 사실이나 깡패는 아니고 조직폭력배를 거느릴 위치는 더더욱 아니다』며 『서방파 두목 김태촌씨가 10여년전부터 수시로 사람을 보내,돈을 요구해와 1억5천만원을 꾸어주는등 평소 돈을 뜯기는 입장이었다』고 강변. 정계·검찰등 관계요로의 비호세력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맹세코 정치인과 골프한번 친 일 없고 이번 수사를 맡은 담당검사이외에 아는 검사 한 사람없다』고 단언. 『너무 어렵게 살다보니 탈세등을 저질렀으나 90년 세무사찰을 받고나선 13개의 빠찡꼬장 가운데 4개밖에 남지 않은 신세』라고 자신을 초라하게 보이려 애쓰는 모습이 역력. ○…빠찡꼬사업 확장을 둘러싼 각종 폭력사건의 배후로 일찌감치 지목돼온 정씨는 자신의 신변보호를 위해 권총까지 소지하고 다닌 사실이 드러났다. 정씨는 88년 실탄 6백발과 함께 리벌버권총을 김포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사실이 검찰수사결과 드러나자 『스펀지에 싸서 공항검색기를 통과한 권총을 한때 갖고 다녔다』며 『그러나 막상 별로 쓸 필요가 없어 불법무기자진신고기간에 당국에반납했다』고 발뺌. ○…정씨는 비교적 꼿꼿한 자세로 조사에 응하면서도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서는 물증을 들이댈 때까지는 딴전을 피우는등 부인으로 일관했다고. 정씨는 특히 미국 LA의 초호화주택을 산 자금에 대해 『미국에 살고 있는 여동생이 빠찡꼬를 해서 딴 50만달러와 집판돈 30만달러 등을 보태 만들어 준 1백60만달러와 현지은행융자 1백만달러를 합해 구입한 것』이라면서 『이 때문에 여동생이 아주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는 변명. 정씨는 그러나 여동생의 주소등에 대해서는 『미국인과 결혼해 이민갔다가 첫 남편과 이혼한뒤 재혼해 지금의 성과 주소는 잘 모른다』고 횡설수설. ○…정씨는 빠찡꼬로 벌어들인 거액으로 미국에서 호화저택을 구입한 외에도 라스베이가스의 도박장에서 수십만달러를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씨의 거액밀반출 혐의를 밝히기 위해 미연망수사국(FBI)에 자금추적 협조를 의뢰했음을 정씨에게 상기시키면서 정씨를 추궁한 결과 『시저스 팔레스 카지노에서 수천만달러를 잃는등 재미를 못봤다』고 실토했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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