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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밀수·재범 급증세

    마약 밀반입과 마약사범이 급증하고 있다. 26일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건강 길라잡이’ 7월호에 따르면 마약류 사범과 신종 마약의 국내 반입이 급증하고 있는데도 마약류 사범에 대한 정신의학적 치료는 거의 이뤄지지 않아 마약류 사범의 재범률이 높아지고 있다. [마약류 밀반입 급증] 대검찰청 마약과 통계에 따르면 지난96년 이후 각종 마약의 국내 유입이 급증,유학생뿐만 아니라 주부 회사원 학생 농부 등에게까지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히로뽕의 경우 96년 압수량은 13.9㎏에 불과했으나 2000년에는 35.7㎏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또 아편은 96년 0.4㎏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3.4㎏으로 무려 9배 가량 늘어났다.대마초의 경우 96년 3.1㎏에서 98년 1.1㎏,99년 2.0㎏으로 줄어들다가 지난해 44.4㎏으로 급증했다. [마약사범도 증가] 마약사범은 94년 4,555명이 검거됐으나 99년에는 1만589명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2000년에는 1만304명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지만 신종 마약사범은 꾸준히늘고 있다. 대마초 사범은 99년 2,187명에서 2000년 2,284명으로 4.4%늘어났다. [마약사범 재범 늘어] 마약사범에 대한 치료실적은 미미한편이다.전국 교도소의 전체 재소자 중 마약사범은 지난해 8월 5,792명으로 9.4%를 차지하고 있다.하지만 이들에 대한치료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검찰의 치료보호 결정을 거쳐 실제로 치료를 받은 인원은 99년 96명,지난해 1∼8월 46명에 그쳤다. 이로 인해 마약사범의 재범률이 급증,95년 15.7%에 불과하던 재범률이 99년에는 27.9%로 2배 가까이 늘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이·팔 평화회담 개최

    미국의 조지 테닛 중앙정보국(CIA)국장이 제시한 휴전 중재안에 합의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13일 중재안의 이행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미·이·팔 3자 안보회담을 가졌다. 극도의 보안속에 테닛 국장 중재로 열린 이번 회동은 수개월에 걸쳐 약 500명 목숨을 앗아간 유혈폭력 사태의 종식에대한 기대감을 갖게하고 있지만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이 직접 나서 중재했던 휴전 노력도 수포로 돌아간 전례가있어 이번에도 완전한 휴전과 평화로 이어질 지 여부는 미지수다. 한편 팔레스타인의 반관영 일간지 알 아이얌은 테닛 국장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양측에 제시한 휴전 중재안의 내용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번 중재안은 휴전안의 이행에 관한 일정을 확정하기 위해 일주일내에 회담을 개최하고,일정이 합의된 뒤 48시간내에 이스라엘이 배치병력을 지난해 9월말 팔레스타인 전면봉기 이전 위치로 철수시키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또한 이스라엘에 대해 국경과 국제공항,항구를 개방하고팔레스타인 영토에 대한 봉쇄를 해제하는 한편 치안상황이허락하는 범위내에서 검문검색을 완화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 정부가 도발적인 행위는 물론 팔레스타인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중단해야 하며,이스라엘 군병력은 살상무기 사용을 자제해야만 한다고 규정했다. 중재안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이 최소 한주일에 1차례씩 안보회담을 개최,테러위협에 대응한 상호 정보교류와 연락사무소 재개설 등 안보협력을 위한 구체적 조치를취하도록 했다. 또 팔레스타인이 박격포와 등록되지 않은 무기를 수거하고폭탄제조공장을 폐쇄하는 한편 무기 밀반입을 차단하며, 이스라엘을 표적으로 한 공격 용의자를 억류,심문하고 이들을돕지 않도록 요구하고 있다. 예루살렘 AP AFP 연합
  • 제11회 마약퇴치 大賞 영예의 수상자들/ 본상

    ◆단속부문 인천 동부경찰서. 지난해부터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서 유입되는 마약의 유통경로로 인천지역이 급부상하자 이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의지로 강재원 서장을 중심으로 수사·형사계 전 직원이 합심해마약류사범 검거에 주력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지난해 4월부터 지난 3월 말까지 1년동안 마약 재배사범 109명 등 모두 187건에 걸쳐 232명의 마약사범을 검거. 전국 경찰서 가운데 마약류사범 검거실적 1위를 기록했다. 필로폰 투약사범 등 마약사범 단속에 있어서도 인권을 최우선으로 삼아 단속에 임했으며,검거는 물론 범죄 예방에도 주력해 마약 퇴치에 앞장서는 모범 경찰서로 자리매김했다. ◆계몽·예방부문 울산시 교육청. 두서초등학교와 울산경영정보고 등 15개교에서 학생들에게‘마약의 해악’ ‘약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및 폐해’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지난해에는 255개 초·중·고교에서 304회에 걸쳐 마약의 폐해와 극복 등에 대해 VTR 상영과강의 등을 통해 교육을 실시했고,유인물과 가정통신물 등으로도 마약의 폐해를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널리 알렸다. 99년부터 지난해까지 초·중등 교감자격 연수과정과 생활지도 전문상담 연수과정에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2시간씩편성,교사들이 약물 오·남용을 막기 위한 지도자로 활동할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담배를 마약의 일부로 인식,청소년 흡연 예방운동 시범 초·중·고교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보도·국제협력부문 YTN 영상제작팀. 2000년 8월부터 20회에 걸친 실증적인 캠페인 기획으로 국민들에게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단속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현장성을 최대한 살려 마약의 심각성을 다양한 사건을 통해 접근,기존 캠페인의 시간적·공간적한계를 극복해 시청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마약사범 통계를 통해 마약이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음을 경고했고,외국 방문객들을 통해 밀반입되고 있는 천연 마약실태를 고발했다.또 마약업무 관계자들을 인터뷰해 단속의 어려움과 마약류의 폐해와 예방,재활치료 등 종합적인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해 효과 있는 캠페인이 되도록 노력했다. ◆치료부문 부산시 의료원. 부산시의 유일한 마약 중독자 치료보호시설로 지정돼 98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6,900여명의 환자를 치료했다.특히 마약 중독의 재발을 방지하고 사회 복귀를 위한 재활 프로그램을 개발,마약 중독자 100여명을 사회로 복귀시켰다. 마약류 중독자 치료를 위한 전문의를 확보하는 한편 청소년에 대한 마약 중독 폐해의 심각성을 우려해 청소년들을 집중 치료해왔다.‘청소년 약물 남용 예방’ ‘불법 물질 남용의 현황 및 치료적 대책’ 등을 주제로 지속적인 교육도 실시해왔다. 아울러 부산지검의 마약중독자 치료보호심의위원회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등 마약 중독자 치료와 재발 방지를 위해 지역 사회에서 광범위하게 활동하고 있다. ◆학술·연구부문 국립과학수사硏 서부분소. 폭증하는 마약류사범을 퇴치하기 위해 직원 11명이 지난 1년 동안 검찰과 경찰 등이 의뢰한 각종 마약류사건 846건을처리했다.사법기관이 아닌 국가기관 및 지방행정기관들이 감정을 의뢰해올 때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감정결과를 회신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회보에 마약 관련 논문을 투고하고 마약류의 분석법을 고찰해 저술활동을 했다.특히 대한약학회회지에 모발 중에서 마약류를 검출하는 방법을 소개해 소변과 혈액을 시료로 사용하는 전통적 방법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호주 독성학회에서 주관하는 독성 숙련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마약류 검출의 기술력 향상을 도모했으며,실험실의 국제적 신임도를 얻어내기 위해 신뢰성 검증을 추진하고 있다.
  • 70억대 ‘액체 히로뽕’ 밀반입 첫 적발

    히로뽕을 백색 가루가 아닌 액체 상태로 국내에 밀수하는새로운 수법이 적발됐다. 부산경찰청과 국가정보원 부산지부는 22일 중국에서 액체히로뽕을 참기름으로 위장,몰래 반입한 은모씨(33·무직·대구시 중구 대봉2동)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은씨는 지난 20일 중국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에서 액체히로뽕 2.2㎏ 시가 70억원 상당을 흰 참기름통에 담아 인천공항을 통해 밀반입하다 이날 낮 12시쯤 공항 입국장에서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사상최대 히로뽕 밀반입

    부산지검 마약수사부(부장검사 김병선)는 16일 중국산으로 추정되는 히로뽕 30㎏을 국내에 밀반입하려 한 조선족박모씨(44·중국 지린 옌볜 두만강특산물유한공사 사장)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박씨로부터 히로뽕을 건네받아 국내에 유통시키려 한 이모(40),박모씨(37)를 긴급 수배하는 한편 중국공안당국과 연계해 히로뽕 입수 경위 등을 추적하고 있다. 박씨는 지난 2일 중국 다롄(大連)항에서 히로뽕 30㎏을북한산 강낭콩으로 위장해 파나마 국적 시노코 텐진호(8,000t급)에 싣고 부산항으로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이에 앞서 지난 1월 국내 판매를 위해 농산물 수입업자인 이모씨(40) 등에게 마약거래를 위해 견본 히로뽕 8.9g과 헤로인 4.29g을 건넨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박씨가 밀반입하려 한 히로뽕 30㎏은 한꺼번에 100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소매가 기준(1회 투약분 16만원 정도)으로 500억원대에 달한다. 또 연간 국내에 밀수입되는 히로뽕 46.5㎏의 65%에 해당하는 양으로 밀반입 검거 사상 최대 규모다. 박씨는 검찰조사에서“올 초 북한에서 제조된 히로뽕을정상 수출품인 북한산 강낭콩 15t과 함께 컨테이너에 넣어 미화 30만달러를 받고 부산항을 통해 한국에 밀반입하려했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대검 마약부 오늘 출범… 국내 실태

    갈수록 국제화·지능화되고 있는 마약 범죄를 국가간 공조를 통해 차단하고 마약수사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23일부터 대검찰청 마약수사부가 신설된다.검찰은 또 서울지검과부산지검에 마약수사부를,부산·인천지검에는 마약수사과를설치했다. 검찰의 마약수사 강화를 계기로 국내외 마약류유통실태와 급속도로 확산되는 신종 마약류 종류 및 사범등에 대해 알아본다. 마약류 사범이 무차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지난 96년 6,189명이던 마약류 단속 사범은 98년 8,350명에서 99년에는 1만589명,지난해에는 1만304명으로 2년 연속 1만명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날부핀’처럼 저렴하면서도 중독성이 강한 신종 마약까지 등장,성별·연령·직업에 상관없이 누구라도마약의 유혹에 빠져들 수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 ■유통 실태 지난해 마약류 압수량은 18만1,712g으로 전년(7만8,365g)보다 2.3배 가량 급증했다.특히 LSD,엑스터시(MDMA),야바 등 신종 마약의 압수량은 1년 사이에 무려 370배이상이나 늘었다.특히 신종 마약은 대학생이나 학원강사 등고학력 계층으로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신종 마약은 ‘날부핀’.지난 2월마약류로 지정된 날부핀은 산부인과 등에서 진통제로 사용되며 필로폰보다 강한 중독성을 지녔다. 서울지검은 지난 16일 날부핀 40만 앰플을 불법으로 유통시킨 B제약 대표 박모씨(48)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검찰은연간 제조되는 날부핀 330만 앰플중 200만 앰플 이상이 마약용으로 유통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중독자도 윤락여성이나 원조교제 청소년 등을 중심으로 8,000∼1만명에 이른다. 마약류 사용층도 다양화해지고 있다.지난해 단속된 마약류사범은 무직(40%)과 유흥업종사자(8.6%)가 여전히 주류였으나 주부,회사원 등도 증가하는 추세다. ■국제화·대형화 국내 마약류 밀조사범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외국산 마약류 밀수입이 급증하고 있다.지난해 마약 밀수사범은 190명으로 99년 110명보다 72.7% 증가했다. 지난해 밀반입된 44.5㎏의 필로폰과 0.3㎏의 헤로인은 전량중국에서 들어왔다. 중국 외에도 필리핀,태국,미국,남아공등으로 마약 공급선이 다양해지면서거래 규모도 대형화되고 있다. 지난달 서울지검에 검거된 ‘김사장파’일당은 중국에서 필로폰을 제조한 뒤 한국과 일본에 공급해왔다.이들은 선박을 이용,필로폰 약 100㎏과 밀입국자 77명을 싣고중국 칭다오를 떠나 일본으로 가려다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붙잡혔다. 서울지검은 지난해에도 중국내 필로폰 판매책 등과 공모,중국산 필로폰 3㎏을 국내를 거쳐 일본 야쿠자에게 넘기려던 노모씨 등 ‘한·중·일 연합 밀매조직’ 5명을 구속했다. ■대책 검찰은 전국 32개 본청과 지청에 68명의 검사와 231명의 직원을 배치,마약사범과 맞서고 있다.인천·김포공항과 부산항 등 9개 공항과 항만에도 ‘공·항만 마약수사분실’을 설치,운영중이다.대검 마약감식실에서는 모발감정·압수마약류 지문감정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서울지검 등13개 지검에 설치한 마약류사범 ‘영상정보시스템’을 통해정보 공조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상록 장택동기자 myzodan@. *마약부 신설 배경. 검찰이 마약수사를 총괄지휘하는 마약수사부를 대검찰청에신설한 것은 국제화·대형화되고 있는 마약관련 범죄에 대해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가시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검찰은 최근 마약 공급시장에 값싸고 제조가 용이한 신종마약이 대거 등장하면서 공급과 수요가 분리돼 있던 기존의틀이 깨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공급이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공급과 수요가 이처럼 상호상승작용을 하는 국면에서는 마약류 유통사범을 단속하는수사방식으로는 마약류 유통을 근절할 수 없다.공급에서 수요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전방위’로 대응하기 위해 마약수사부가 탄생됐다는 게 검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검사장급이 지휘하는 마약수사부는 미국 마약단속국(DEA)처럼 마약류 범죄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외에도 전국 규모의 마약류 수사를 담당하는 지휘부 구실을 하게 된다. 검찰은 마약수사부를 중심으로 정보 수집 및 수사체계를일원화하는 한편 마약수사에 필요한 위장거래 자금도 대폭증액할 방침이다.차량추적 장비나 휴대용 탐지기,신변보호장비 등도 확충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마약수사부는국내외 마약수사의 중추신경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현재 법무부,보건복지부,행정자치부 등 유관부처들이 추진중인 ‘국가마약류 대책위원회’가 신설되면 마약류에 대한 종합적인 방어망이 구축된다”고 말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국내최대 마약조직 검거

    국내에 밀반입되는 히로뽕 양의 절반 이상을 공급해온 ‘김사장파’ 일당이 한국과 중국의 공조 수사로 검거됐다.이들은 감시가 허술한 중국에서 히로뽕을 제조한 뒤 화물선이나 항공 우편으로 한국과 일본에 반입해 유통시킨 것으로드러났다. ■일당 10명 검거,9명 수배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李俊甫)는 14일 중국에서 제조한 히로뽕을 한국과 일본에 공급해온‘김사장파’ 총책 김모씨(36)와 판매알선책 우모씨(41)등 10명을 중국 공안당국과 협조해 중국과 국내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국내에서 검거된 알선책 조모씨 등 5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1명을 불구속기소하는 한편 밀수알선책 서모씨 등 9명을 지명수배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히로뽕과 밀입국자 77명을 싣고 중국 칭타오를 떠나 일본으로 가던 중국 국적 만타이호(130t급)를 제주도 남쪽 186마일 지점 공해상에서 붙잡아 운반책 김모씨(31·조선족)를 검거하고 히로뽕 3㎏을 압수했다.당시 이 배에는 100㎏가량(약 3,000억원 어치)의 히로뽕이 실려있었으나 검거 직전 대부분 바다에 버린 것으로 보인다고 검찰은 밝혔다. ■중국 공안과 협조 현재 검찰에서 추적하고 있는 ‘김사장파’ 관련 히로뽕 사건이 12건에 이를 정도로 김사장파는악명이 높았다.검찰 관계자는 “히로뽕 밀반입사건을 수사하다 보면 70∼80%가 김사장파와 연계돼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이후 김사장파가 국내에 반입하다 적발된 히로뽕만 15㎏(450억원 어치)에 이른다. 검찰은 총책 김씨의 사진과 중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핸드폰 등 전화번호 5개를 확보,중국측에 수사기록과 함께 보내협조를 요청했다. 중국 공안당국의 마약전담반인 ‘금독국’은 최근 선양(瀋陽)과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김씨 등 4명을 검거했다. ■범행 수법 김씨 등은 국내에서 마약 제조가 어려워지자 94년쯤 중국으로 도피한 뒤 98년부터 선양과 옌지(延吉) 등에서 히로뽕을 대량으로 제조했다. 대량으로 밀반출할 때는 주로 화물선을 이용했고 소량은항공우편 등 우편으로 한국과 일본으로 배달시켰다.중간책들은 검찰의 검거망을 피해 대리인을 내세워히로뽕을 전달받은 뒤 주로 오토바이 택배를 통해 히로뽕을 원하는 사람에게 판매했다. ■수사 방향 중국 공안당국은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사건에도 김씨 등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한국과 중국은 지난해 3월 형사사법공조조약을체결했기 때문에 수사 협조에는 별 문제가 없다. 장택동기자 taecks@
  • 중국산 불량식품 유통업체 8곳 적발

    중국산 불량식품을 밀반입해 시중에 유통시킨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23일 수입절차를 거치지 않고 중국에서 불법으로밀반입한 불량식품을 시중에 유통,판매하거나 유통기한·원재료명 등을 표시하지 않은채 불량식품을 유통시킨 업체 8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적발업소에 대해서는 고발조치나 영업정지 등의처분을 내리고 현장에서 압류한 불량식품 100여건 472㎏을폐기처분했다. 조사결과 이들 유통업체는 중국을 여행하는 교포나 여행객으로부터 향신료·소스류·견과류·절임류 등을 다량 구입한것으로 밝혀졌다. 문창동기자
  • 마약 ‘인터넷 쇼핑’

    우리나라가 마약 국제 밀매의 주요 경유지로 급부상하고 있다.히로뽕 사범 중 여성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특히 중국 등에서 값싼 마약이 대량 반입되고 있는 데다 젊은층 사이에 야바(YAVA),엑스터시(일명 도리도리) 등 신종마약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마약사범 실태=서울지검 강력부(부장 李俊甫)는 지난해 8∼12월 마약류 공급사범을 중점 단속,밀수조직 7개파 195명을 적발해 168명을 구속하고 55㎏(시가 280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속자 가운데는 우리나라를 마약밀매 경유지로 이용,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10여회에 걸쳐 대마초 46㎏을 밀반입해 국제특급우편(EMS)으로 일본에 밀반출한 잠비아인 등 외국인인 7명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 7월 중국내 히로뽕 판매책과 공모해 중국에서 제조된 히로뽕 3㎏을 우리나라를 통해 일본으로 밀반출,야쿠자에 판매하려 한 한·중·일 연계조직과 ‘서부장파’ 등 국내밀수조직 3개파 일당도 적발했다. 압수 마약류는 대마초가 46㎏으로 가장 많았고 히로뽕 8㎏,헤로인 250g,해시시 143g이었다.엑스터시와 LSD,야바 등 신종 마약도 포함됐다.이는 한번에 60만명에게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마약사범은 83%가 20∼40대 청장년층이었다.특히 여성이 5년 사이에 2배로 증가했다.검찰 관계자는 “중국과 동남아로부터 값싼 마약류의 반입이 늘고 신종 마약의 출현으로 대학생이나 여성의 투약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히로뽕 1회 투약분 가격은 95년 15만원대에서 최근들어 10만원선 밑으로 떨어졌다. ◆국경없는 마약 확산=동남아에서 생산된 마약이 한국·일본은 물론 유럽,미주까지 공급되는 등 ‘국경’이 사라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마약 밀매 규모는 5,000억달러.최근에는 인터넷 쇼핑을 이용한 판매가 문제가 되고 있다. 유엔 산하 국제마약통제위원회(INCB)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회의실에서 마약류 유통 실태 및 국가별 대처 방안을 논의하는 연차회의를 열고 “세계적으로 급증하고있는 마약류의 효율적 통제를 위해서는 국가간 협조와 공조가 필수적”이라면서 “특히 인터넷 쇼핑을통한 판매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홍환 이상록기자 stinger@
  • 황규철 휴대품통관국장 “밀반입 생각마세요”

    “출입국 절차가 간소화된 만큼 국내외 여행객들의 인식 전환이 더욱 절실합니다” 김포공항 이용자들에 대한 물품 검색을 총괄하는 김포세관 황규철(黃圭哲) 휴대품통관국장은 3월 29일 인천국제공항 개항을 앞두고 세계 굴지의 항공국에 걸맞는 이미지 개선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먼저 입국자들이 버려야 할 행태로는 ▲검사를 받게 될 경우 직원에게 ‘불친절하다’며 위협하거나 유치물품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리는 행위 ▲1,000만원대의 고가(高價) 골프채나 한병에 100만원대 ‘루이 13세’ 등 고급 양주의 밀반입 ▲‘왜 나만 검사하느냐’는 식의 물고 늘어지기 등을 지적했다. 특히 돈이 되면 무엇이나 들여와 이익을 남기려는 행태를 꼬집었다. ▲보신(補身)에 쓸 태국산 뱀탕을 감춘 팩이나 중국산 뱀을 산 채로들여오는 사례 ▲베트남산 애완용 원숭이·앵무새 마취반입 ▲600만원짜리 뱅골산 호피(虎皮)의 적발 등을 꼽았다. 여객 수하물과 관련된 업무 경력만 7년째인 황 국장은 “앞으로 세관절차가 대폭 줄어드는 대신 여행자 동태 파악을 위한 사복요원 증원 등으로 업무량은 늘어나게 됐다”면서 “해외여행 때 신고물품의목록을 염두에 둬 본의 아니게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신종마약 폭발적 확산/ 검찰 ‘최근 마약류사범 동향’발표

    신종 마약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올들어 밀반입이 급증하고 있는 신종 마약은 환각 효과가 강력하고 사용이 간편해 젊은 층에서 급속히번지고 있다. ■신종마약 밀반입 370배 폭증 대검 강력부(부장 柳昌宗)가 10일 발표한 ‘최근 마약류사범 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적발된 LSD,야바,엑스터시(MDMA) 등 신종마약류의 반입량은 1만2,913정으로 지난해 35정에 비해 무려 370배나 늘었다. 90년대 초 일부 연예인들이 복용하다 처음 적발된 LSD는 그뒤 거의발견되지 않다가 올해 다시 191정이 압수됐다.엑스터시는 지난해 처음 밀반입 사실이 확인됐고 올들어서는 8,728정이 적발됐다.태국산으로 복용하면 미친 말처럼 날뛴다는 뜻의 야바는 3,994정이 압수됐다. 더욱이 검찰은 적발된 마약류의 양은 실제 밀반입량의 10% 정도에불과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인체에 크게 유해 복용한 뒤 머리를 흔들며 춤을 추면 환각 증상이 더 커져 국내에서는 일명 ‘도리도리’로 불리는 엑스터시는 환각효과가 메스암페타민(히로뽕)의 3배가 넘는다.이 마약은 뇌신경에 큰손상을 입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LSD나 야바도 일반 마약류보다훨씬 더 해롭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유럽이나 미국 등의 청소년들 사이에 복용이 확산되고 있는 신종 마약은 해외유학생이나 외국인이 주로 갖고 들어오고 있다.최근에는 서울 강남 일대 유흥가에서 대학생,연예인,회사원 등 고학력층 사이에번지고 있다. ■대마초와 메스암페타민 밀반입도 급증 주종 마약류인 대마초의 외국산 밀반입량도 44.4㎏으로 지난해(4㎏)보다 1,010%,메스암페타민도44.8㎏으로 206.8%나 늘어났다. 외국산 마약류의 전체 밀반입량은 10월까지 95.8㎏으로 지난해보다290%나 증가했다.외국산 밀반입이 급증하는 이유는 국내 생산 조직에대한 단속이 강화된 데다 외국산이 값이 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밀반입 국가도 확대되고 있다.히로뽕은 전량 중국에서 들어오고 있다.야바는 태국에서 8,010정이 밀반입됐고 네덜란드에서는 엑스터시290정 등이 들어왔다.남아프리카산 대마초 43.3㎏,파나마산 코카인 2. 5㎏도 올해 밀반입됐다. ■검찰 대책 검찰은 마약류 사범의 국제화·조직화에 대응하기 위해대검찰청에 마약부를 신설하고 외국의 수사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구축하기로 했다. 또 폭력조직의 마약류 범죄 개입을 막기 위해 마약과 관련된 전과자와 폭력조직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또 내년 3월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하면 외국산 마약의 밀반입이 더욱늘 것으로 보고 이온스캐너,컨테이너 검색기 같은 첨단장비를 활용한 공항·항만 검색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검찰은 일본의 야쿠자,홍콩의 삼합회 등 국제 범죄조직이 국내 폭력조직과 연계해 한국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EU, 美 2개 담배회사 제소

    [브뤼셀 AFP 연합]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EU 역내로 담배를밀수입한 혐의로 필립 모리스와 R.J.레이널즈 등 2개 다국적 담배회사를 뉴욕 법원에 제소했다고 6일 밝혔다. 미카엘레 슈라이어 EU 예산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성명에서 “집행위변호사들이 지난 3일 이들 담배회사가 EU에 담배를 밀반입한 혐의에대해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발표했다.
  • 이라크 위폐 대량유통 적발

    100억여원대의 위조 이라크 화폐를 밀반입,국내 사채시장에 유통시켜온 일당 7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17일 위조 이라크 화폐 유통조직의 공급총책인 하모씨(31·부산시 해운대구 우1동)와 서울·경기지역 판매책 배모씨(33·대전시 대덕구 송촌동) 등 7명을 위조 외국통화 행사 및 수입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공급총책인 하씨는 지난 5월과 7월 두차례에 걸쳐 요르단을 방문,현지에서 여행사를 경영하는 교포 손모씨(38·여)로부터 250디나르짜리 위조 이라크 화폐 1만1,100장(277만5,000디나르)을 1,900달러를 주고 구입,국내에 반입했다.하씨는 이 위조 화폐 가운데 4,500장을 배씨 등에게 3,900여만원을 받고 판매했으며 배씨 등은 이를 다시 사채업자들에게 판매한 혐의다. 하씨가 밀반입한 디나르화는 이라크 내 공식 환율(1디나르당 3달러)로 환산할 경우 103억원에 이르는 규모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스위스銀, 밀로셰비치 계좌 조사

    [베른(스위스) DPA 연합]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필리핀 대통령, 모부투 세세 세코 전 자이르 대통령,사니 아바차 전 니제르 대통령 등독재자들의 자산을 추적했던 스위스의 은행들이 이제는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 대통령이 돈을 어디다 빼돌렸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시민봉기로 권좌에서 밀려난 유고 독재자 밀로셰비치는 2∼3일 전금 1t을 중국 베이징으로 밀반입하려 기도했으며 최근 며칠간 수백만달러가 해외송금과정에서 빼돌려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베오그라드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한 스위스 신문은 첩보 소식통들의 말을 빌어 밀로셰비치 치하에서수년간 120억 달러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 中히로뽕 27억대 밀반입 4명 영장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9일 히로뽕을 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남모씨(34·서울 강북구 미아동) 등 4명에 대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씨(34·중국체류중)등 2명을 수배했다. 남씨 등은 지난 10일 중국 선양(瀋陽)에서 히로뽕을 구입,보따리상최모씨(여·40)를 통해 인천항으로 들여온 뒤 28일 경기도 광주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1㎏ 27억원 어치를 7,000만원에 팔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는 히로뽕을 사겠다는 경찰의 유인으로 28일 오후 12시쯤 만남의 광장에 갔다가 체포하려는 기동수사대 박모(28)순경을 차에 매달고 100m가량 도주하다가 유모(30)경장이 발사한 공포탄 1발을 맞고붙잡혔다. 윤창수기자 geo@
  • 시드니 소식/ 시드니올림픽 D-23

    ●시드니올림픽 개최국인 호주가 대표팀 선발이 늦어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갈등을 빚고 있다. 호주올림픽위원회(AOC)가 대표선발전 일정이 늦어져 25일로 정해진출전선수명단 제출을 미루겠다는 뜻을 IOC에 전달했으나 IOC는 “마감 이후 명단제출은 무효”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AOC는 IOC 고위관계자와 접촉,선수명단 제출마감 시한을 늦추기 위해 노력중이지만 IOC가 이를 거절할 경우 선발전을 마치지 않은 일부종목 선수들은 출전길이 막히게 된다. ●호주로 반입되는 금지약물이 늘고 있어 호주올림픽 관계당국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호주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밀반입 약물은 최근 12개월동안 1,12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가 증가했고 5년전에 비해 40%가늘어났다.일단 관세청은 이들 약물이 시드니올림픽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장담하고 있으나 자체 경계를 강화하는 등 만반의 준비에착수했다. ●그리스계 호주인들이 시드니올림픽 메달에 새겨진 것이 그리스의원형경기장이 아닌 로마 콜로세움을 원용한 것이라며강력 반발한 것과 관련,IOC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 쉬라이버 IOC 대변인은 “이미 지난해 IOC의 인정을 받았다”면서디자인을 바꿀 용의가 없음을 밝혔다.
  • 재미교포 여대생등 신종마약 ‘환각 파티’

    환각제 LSD와 신종마약 엑스터시(XTC)를 먹고 신촌·이태원 일대 테크노바에서 환각 파티를 벌여온 여대생 등 10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文孝男)는 25일 엑스터시를 밀반입한 재미교포 여대생 조미화씨(20)등 8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주한미군클린턴 쉐인 슬로언(20)일병을 불구속 기소하는 한편 재미교포 바텐더 서모씨(25)를 지명수배했다. 미국 뉴욕 Q대학에 다니던 조씨는 이달초 방학을 맞아 미국인으로부터 왕복항공료1,200달러를 받고 신발 밑창에 엑스터시 481개를 숨겨 밀반입한 뒤 재미교포 김경중씨(24·이태원 벼룩시장 편집장·구속)에게 넘겨 유통시킨혐의를 받고 있다. 슬로언 일병은 지난 6월말 신촌에서 캐나다인 J(25)로부터 액체 LSD 1.2㎖를 산 뒤 사탕에 흡입시키는 방법으로 ‘LSD 사탕’ 20여개를 만들어 주말테크노 파티에 온 대학생 등에게 판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환각 효과가 필포폰의 3∼4배인 엑스터시와 LSD 사탕은 개당 가격이1만∼5만원으로 저렴하고 복용이 간편해 최근 신촌·홍대앞 등 대학가를 중심으로 널리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적발된 투약·밀매사범들은 대부분 유복한 가정 출신으로 서울시내 명문대와 미국 뉴욕 소재 대학을 졸업하거나 재학 중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기고]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마약류는 ‘약물사용에 대한 욕구가 극복하기어려울 정도로 강력하고,약물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경향과 금단현상이 나타나며 개인에 한정되지 아니하고 가정과 사회에도 해를 끼치는 약물’로 정의되어 있다. 80년대 이후 우리나라는 급속한 경제성장에 대한 물질만능주의의 만연,도덕윤리의 혼란에 기인한 가치붕괴,지나친 욕망과 무분별한 경쟁심리 조장 등으로 마약류와 약물 오·남용 악습이 확산되기 시작했다.최근에는 경제난에 따른 실직자들의 마약류 사용증가도 가세하여,지난해 마약류 단속실적이 1만 589건에 달하였다는 보도는 우리에게 충격을 주었다.종류별로는 필로폰 등 향정신성의약품 사범이 전체사범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로 마약사범과 중독자를 관리하고있으며, 과거의 마약사범에 대한 정책은 주로 형사처벌 위주로 되어왔으나,근래에는 처벌보다는 치료 위주의 정책관리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에 있다.또개인의 비밀이 보장된 상담기회의 부여 등,과거와는 다른선도의 입장에서관리하고 있다. 최근 마약류 사범의 단속결과를 분석해보면 기존의 사용층인 남성 청·장년층에서 주부,운전사,회사원,여대생까지 확산추세에 있다.직업 계층도 다양해져 이제는 집안에까지 스며들어 가정과 사회를 파괴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그 뿐 아니라,외국으로부터 필로폰 밀반입량 증가에 따른 마약류 유입 위험성 상존 등 마약류 공급선이 국제화·다변화돼가고 있다. 유엔은 1988년부터 매년 6월26일을 ‘세계 마약퇴치의 날’로 정했으며,이날을 기념하면서 마약류를 인류공동의 적으로 인식하고 심각한 사회문제로대두되고 있는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의 폐해를 지구촌 모두에게 널리 알려 ‘마약없는 밝은사회’를 구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우리나라도 지난 1992년 4월22일 마약퇴치운동본부를 설립하였으며,식약청은 마퇴본부와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 퇴치를 위한 홍보지도·예방대책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우리나라는 이미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있는 상태이며 ‘국가마약퇴치전략’으로 범정부적 종합 대처체계 구축,수사조직 및 수사역량 강화,국민적 관심제고,마약류 사범 치료·재활지원보강 등이 제기되어 왔다.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자들이 마약류를 접하게 되는 것은 호기심으로 친구와 어울리기 위해,자신의 위치를 한번 평가해보고 싶어,약물의 세계가 어떤가를 경험해보기 위하여,주변의 압력이나 개인적인 문제로,자아나 가치판단력이 결핍되어,주변상황(전통,가치,문화,권위 등)에 저항하는 수단으로,허무와 권태로 인한 향락추구 등으로 조사되고 있다. ‘Weekly Reader’지에 의하면 청소년들이 마리화나를 오·남용하는 제일큰 이유는 ‘다른 사람과 어울리기 위해서’라는 것이 한 조사자료에서 밝혀졌다.현실적으로 강박관념으로부터 해방되려는 심리작용,사회적 경쟁의 스트레스와 갈등 속에서 현실을 도피하고자 하는 심리상태가 마약류 사용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자들은 대부분 좌절로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고 있는 자들이다.따라서 그들이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독려하는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가족 중에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자들이있을 경우,자기중심적 충고나 제재보다는 이들이 강한 의지력을 가질 수 있도록 관심과 배려가 있어야 하며,앞으로 미칠 악영향에 대해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또한 환자들의 문제를 나서서 대신 해결하기보다는 마약류 중독 및 약물 오·남용문제가 자기 책임임을 인식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 문제는 사전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다시한번 강조한다.국민 모두가 마약류 중독 폐해에 관심을 가지고 마약퇴치운동에 참여하는 성숙된 국민의식이 표출될 때,마약없는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許謹 식품의약품안전청장
  • 주한미군장교 코카인 밀반입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文孝男)는 30일 주한 미7공군 소속 앙드레 글라렌(35)대위가 지난해 10월 국내에 배속돼 입국하면서 이삿짐 속에 3억원대의 코카인 2.5㎏을 밀반입해 흡입·유통한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글라렌 대위는 밀반입한 코카인을 기지 밖에 있는 집에서 상습적으로 흡입하고 이모씨(50·학원강사·구속)에게 두차례에 걸쳐 0.6g을 판매한 혐의를받고 있다. 주한미군 현역 장교가 마약 소지 및 판매 혐의로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검찰은 글라렌 대위를 몇차례 조사한 뒤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기소할방침이다. 이종락기자
  • 최근의 국내 밀반입 실태

    마약의 공급루트가 다양해지고 밀수수법도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 검찰은 국내로 밀반입되는 필로폰과 헤로인의 대부분이 중국을 통해 들어오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만아니라 국내 마약사범들이 선호하는 가루형태의 순도 높은 필로폰이 많이 제조되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필포폰의 원료가 감기나 천식의 치료약으로 거래될 정도여서 지난 1·4분기만 해도 지난해에 비해 4배나 많은 4.7㎏의 필로폰이 밀반입됐다. 이밖에 ‘해쉬쉬’는 태국,엑스터시와 LSD는 네덜란드,코카인은 미국에서각각 밀반입되는 등 마약의 공급선이 다양화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검찰수사를 통해 마약밀수 수법도 더욱 지능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종전에는 국내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이나 여행중인 외국인 등 이른바 ‘바지’를 내세웠으나 최근에는 마약류범죄 전과가 없는 내국인의 몸에 숨겨들어오는 수법을 쓰고 있다. 또 택배회사를 통해 항공화물로 위장해 반입한 뒤 퀵서비스나 고속버스를 이용해 배달하기도 한다. 구속기소된밀수총책 여영순씨는 지난 4월 중국에서 구입한 필로폰 1㎏을운동화 10켤레의 밑창을 뜯고 안에 넣은 뒤 택배회사를 통해 항공화물로 들여왔다. 밀수범들은 또 당국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서로 연락을 주고 받을 때 발신용과 수신용 휴대전화를 따로 사용했고 유령회사나 부도가 난 회사 명의로휴대전화를 가입해 신분을 감추기도 했다. 이종락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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