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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이연두 ‘억류 상황 떠올리며’

    [포토] 이연두 ‘억류 상황 떠올리며’

    브라질에 억류됐던 배우 이연두가 연극 무대를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 이연두는 27일 오후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SM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심경과 연극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지난 10일 KBS 1TV 교양프로그램 ‘리얼 체험 세상을 품다’ 촬영 차 브라질을 방문했던 이연두는 불법 약초 밀반입 협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가 무혐의로 풀려났다. 지난 18일 귀국한 이연두는 병원치료를 받으면서 연극 ‘쩨쩨한 로맨스’를 준비해왔다. ‘쩨쩨한 로맨스’는 이선균, 최강희가 주연한 영화 ‘쩨쩨한 로맨스’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이연두를 비롯해 김태한, 장서원, 박은석 등이 출연한다. 내년 1월까지 대학로 SM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美, 북한산 마약거래 혐의 외국인 5명 기소

    미국 검찰이 북한산 마약인 메스암페타민(일명 필로폰)을 밀거래하려 한 혐의로 외국인 5명을 체포, 기소했다고 20일(현지시간) CNN 등이 보도했다. 미 마약단속국은 “북한의 마약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영국인 2명과 필리핀인 1명, 중국인 1명, 슬로바키아인 1명으로, 지난 9월 태국에서 체포된 뒤 이날 뉴욕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북한산 메스암페타민 100㎏을 1㎏당 6만 달러(약 6400만원)씩 받고 미국에 팔아넘기려다 적발됐다. 21일 판결에서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종신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마약 판매 총책으로 지목된 필리핀과 중국 국적자 두 명은 홍콩에 근거를 둔 대형 마약조직의 일원으로 확인됐다. 미셸 리온하트 마약단속국(DEA) 국장은 “이번 수사는 북한이 세계 마약 거래에서 메스암페타민의 주요 공급원으로 떠올랐음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일당 중 중국인은 마약 밀반입 업자로 위장한 DEA 요원과 거래하면서 “북한 정부가 미국인들에게 마약 판매를 그만뒀음을 보여주기 위해 시설들을 불태웠지만 우리 시설만은 건재하다”며 “미리 필리핀에 1t 가량의 북한산 메스암페타민을 쌓아뒀다”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결과 이들은 필리핀에 근거를 두고 북한으로부터 메스암페타민을 사들인 뒤 태국에서 찻잎으로 위장해 배에 실어 밀반출하는 수법을 써왔다. 검찰이 성분을 분석한 결과 순도 99%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금감원, 국민銀 도쿄지점 거액 비자금 정황 포착

    금융감독원이 국민은행 도쿄지점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해 조사 중이다. 일본에서 국내로 밀반입된 자금만 20억원 규모로 금융당국은 일본 금융청과 협력해 비자금 행방을 규명할 방침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국민은행 도쿄지점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도쿄지점 직원들이 어윤대 전 회장 시절 부당대출을 해주며 거액의 수수료를 챙긴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수료 중 20억원 이상이 국내로 반입됐다. 금감원은 이 돈이 당시 경영진과 관련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런 사실은 도쿄지점장이 승진을 위해 작성한 공적 조서에서 적발됐다. KB금융 경영진은 수차례 도쿄를 방문한 뒤 해당 지점장의 승진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금융청은 금감원을 방문해 국민은행 도쿄지점의 자금세탁 조사 경과를 설명하면서 심각성을 경고했다. 금융청 당국자가 금감원까지 직접 찾아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은행 도쿄지점은 한도를 초과해 대출해 주기 위해 다른 사람 명의를 내세우는 방식으로 수천 억원대의 부당 대출을 한 혐의로 금융청의 조사를 받았다. 국민은행은 도쿄지점에 대해 두 차례 내부 감사를 했는데도 문제를 적발하지 못했다. 금감원은 다른 시중은행 해외 점포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 지표와 여신 규모 등 상시감시 지표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알몸에 공공장소 소변에’성매매업소 출입’ 저스틴 비버, 과거 만행은

    알몸에 공공장소 소변에’성매매업소 출입’ 저스틴 비버, 과거 만행은

    미국 10대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아이돌 가수 저스틴 비버가 브라질에서 성매매업소를 출입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화제가 된 가운데 과거 비버의 기행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비버는 지난 2일(현지시간) 공연을 위해 들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유명 성매매업소 ‘켄타우로스’에 출입하는 사진이 찍혀 망신을 당했다. 미국 뉴욕포스트의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는 한 남성이 담요로 온 몸을 가린 채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성매매업소를 나오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손목에 새겨진 문신으로 보아 저스틴 비버임을 알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비버의 차량에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2명도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비버는 그 동안 세계 각지에서 애완용 원숭이 밀반입, 밀입국 시도, 음주 요구, 공연 지각 등 물의를 빚어왔다 비버는 지난 7월 뉴욕의 한 음식점 주방에서 소변을 보고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사진을 향해 욕설을 퍼붓는 등 기행을 저지른 뒤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공개 사과를 하기도 했다. 또 8월 뉴욕의 한 클럽에서 경호원들에게 한 남성을 폭행하라고 지시를 내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기도 했고 할머니 앞에서 알몸으로 재롱을 떠는 사진이 공개되기도 해 구설에 올랐었다. 지난 10월에는 한국을 방문해 클럽에서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때도 같은 클럽에서 영국 뮤지션 DJ 마이클 우즈의 공연을 방해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비버측은 이번 브라질 성매매업소 출입과 관련, “비버는 친구들의 초대로 그 곳에 간 것일 뿐”이라면서 “그저 프라이빗 클럽인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대한민국 파수꾼 마약탐지견 A to Z

    [주말 인사이드] 대한민국 파수꾼 마약탐지견 A to Z

    우리나라는 이른바 ‘마약 청정국’으로 불린다. 하지만 최근 신종 유사마약 밀반입량이 증가하면서 청정국 입지도 흔들리고 있다. 밀반입 수법도 점점 교묘해져 단속도 쉽지 않다. 공항·항만세관에 설치된 검사 장비만으로는 마약 포착에 한계가 있다. 이러한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 1990년부터 ‘마약 탐지견’이 등장했다. 코끝으로 대한민국을 지키는 파수꾼인 마약 탐지견은 각 세관에서 탐지요원(핸들러)과 함께 돌아다니며 수하물을 점검한다. 냄새를 맡는 일이 보기에는 쉬워 보여도 마약 탐지 능력은 거저 얻는 것이 아니다. 거기에는 남모를 고통이 배어 있다. 지난달 31일 오전 9시쯤 방문한 관세국경관리연수원 탐지견훈련센터(인천 중구 운북동 소재) 안은 고요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멍멍 소리가 적막을 깼다. 나지막했던 소리는 시간이 갈수록 커졌다. 소리가 나는 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야외 철창 안에서 검은색 또는 옅은 황색을 띠는 래브라도레트리버(이하 레트리버) 여럿이 가을 햇볕을 쬐고 있었다. 정종수 관세국경관리연수원 교관은 “레트리버는 잔병이 많다. 피부병을 앓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아침에 견사(犬舍)에서 나와 야외에서 일광욕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왜 외국산인 레트리버만 있을까. “진돗개는 주인에 대한 애착이 강해요. 복종심이 워낙 강해서 인사 발령에 따라 핸들러가 바뀌는 상황에 잘 적응하지 못해요. 레트리버는 그런 게 덜하거든요. 그리고 진돗개보다 후각이 뛰어나죠.” 어디선가 인기척이 들렸다. 탐지견 훈련 장소로 이동했다. 주한미군 8명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날은 제4회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 두 번째 날로, 주한미군과 관세청 소속 마약 탐지견이 서로 실력을 겨루는 날이었다. 경진대회는 센터에 마련된 수하물 창고 훈련장과 대인 탐지 훈련장에서 진행됐다. 대인 탐지 훈련장 안에는 여행객 옷차림을 하고 캐리어를 들고 있는 마네킹이 서 있었다. 탐지견들에게는 훈련장마다 25분 안에 마약을 정확하게 찾는 과제가 주어졌다. 만일 제한된 시간을 넘기거나 마약이 아닌 물건을 찾는 경우 등이 감점 처리 대상이었다. 1일 대회 결과를 확인한 결과 최우수상은 미8군 탐지견에게 돌아갔다. 센터 안에는 모견(母犬·암컷)과 ‘유견’으로도 불리는 자견(子犬), 훈련견 등 총 41마리의 레트리버가 살고 있다. 그러나 유견과 훈련견이 모두 마약 탐지견이 되는 것은 아니다. 생후 2년까지 진행되는 훈련에서 합격점을 받아야 한다. 먼저 생후 6개월 미만 시기에는 어미 품에서 일정 기간 자라도록 한 뒤에 사람과 친해지도록 유도한다. 생후 6~12개월에는 기초 체력 훈련과 집중력 훈련 등을 실시한다. 이 훈련을 통과한 개들에 한해 마약류 인지 훈련, 탐지 능력 개발 및 세관 현장 적응 훈련이 16주에 걸쳐 이뤄진다. 이 중 마약류 인지 훈련은 훈련견이 대마, 메스암페타민(필로폰), 엑스터시(MDMA)를 비롯한 신종 유사마약 등 7종의 단속 대상 마약 냄새에 익숙해지도록 만든다. 이때 ‘더미’를 활용한다. 더미는 수건을 돌돌 말아 막대 모양으로 만든 것으로 마약 냄새가 난다. 처음에는 향이 강한 대마를 냄새 맡게 하고, 나중에는 냄새가 약한 필로폰을 접하게끔 한다. 사용한 더미를 빨래하는 세탁기도 7종이다. 서로 다른 마약 향이 섞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훈련 과정을 모두 마친 후 최종 평가 시 항목별로 평균 60점 이상을 획득하면 비로소 마약 탐지견이 된다. 물론 실전에 투입되고 나서도 훈련은 계속된다. 감을 잃지 않도록, 마약에 익숙해지도록 최소 하루 1회 탐지 훈련을 시킨다. 사후 평가도 1년 단위로 반복된다. 중요한 것은 레트리버가 모든 훈련을 놀이로 생각하게끔 만드는 일이다. 정 교관은 “어렸을 때부터 더미를 장난감으로 여기도록 교육시킨다. 교관과 함께 뛰어다니면서 교관이 던진 더미를 물어오고, 입에 문 더미를 교관에게 뺏기지 않으려고 버틸 만큼 좋아해야 한다. 이렇게 가르치면 나중에 현장에서 핸들러와 다닐 때 ‘주인과 놀기 위해서라도’ 마약을 찾는다”고 말했다. 마약 탐지견은 소리에 민감해서는 안 된다. 센터 내에는 컨베이어벨트 훈련장도 조성돼 있다. 교관은 훈련견이 마약을 찾는 동안 컨베이어벨트를 일부러 발로 찬다. 이때 탐지견이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면 주의를 준다. 훈련장 안에는 수하물을 보관하는 선반이 있는데, 이 선반 맨 위에 오디오가 놓여 있었다. 오디오에서 나오는 갑작스러운 소리에도 당황하지 않고 임무를 계속 수행하도록 훈련견을 길들이기 위한 조치였다. 또 마약을 탐지할 때 코로만 숨을 쉬도록 가르친다. 오로지 후각에만 신경을 집중시키는 것이다. 정 교관은 “현장에서 15~20분 간격(두 시간 휴식)으로 일하는 것이 보기에는 짧게 일하는 것 같지만 모든 감각을 후각에 집중하기 때문에 마약 탐지견의 체력은 금방 소모된다”고 전했다. 게다가 세관에 있는 마약 탐지견은 하루 한 끼 식사만 가능하다. 사료 400~500g을 섭취한다. 약 2000㎉에 해당하는 열량이다. 그런데 한 끼만으로 과연 제대로 일할 수 있을까. 정 교관은 “마약 탐지견이 포만감을 느끼게 되면 일을 잘 안 한다. 적당하게 먹일 수밖에 없다”면서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안타깝게도 이처럼 마약 탐지견으로 선발되는 훈련견은 10마리 중 3마리꼴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도태견’이 되고 만다. 또 탐지견의 경우 보통 아홉 살이 되면 신체 기능이 떨어져 현장에서 탐지 임무를 수행하기가 어렵다. 이렇게 되면 은퇴가 불가피하다. ‘은퇴견’ 판정을 받은 마약 탐지견은 공매되거나 군(軍) 또는 국립병원 수의대에 분양된다. 수의대에 가면 ‘공혈견’이 돼 부상을 당한 탐지견 등에게 혈액을 제공한다. 차가운 철창 속에서 피만 공급하는 신세가 되는 것이다. 또 우수한 적발 실적을 보인 탐지견에 한해서만 은퇴식이 진행된다. 그렇지 못한 마약 탐지견은 쓸쓸한 뒤안길을 걸을 뿐이다. 이기순 동물자유연대 정책기획국장은 “마약 탐지견을 비롯한 특수목적견은 죽을 때까지 평생을 인간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한다. 단순히 일꾼을 부린다는 식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면서 “직무를 수행하기 어려운 시점이 된 특수목적견 모두에게 명예롭게 은퇴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 형식적인 은퇴식만으로는 곤란하다. 여생을 일반인 곁에서 반려견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배려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일반인에게 분양하는 일이 불가능하진 않다. 이는 가장 최후의 수단이다. 하지만 일반인 입장에서 몸집이 27~32㎏에 달하는 은퇴견을 반려견으로 데리고 있는 일은 쉽지 않다. 이 국장은 “일반 분양이 어려운 은퇴견만을 따로 모아 관리하는 보호소 마련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뿐만 아니라 “관세청에서 은퇴견 또는 도태견을 세관 직원에게 임의로 떠넘기는 경우가 있는데, 그 직원이 일반인에게 임의로 재분양을 하고 이익을 챙기는 일이 있다. 이는 명백한 관리규정 위반”이라며 “은퇴견 등에 대한 관세청 차원의 철저한 사후 관리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디도스 공격용 ‘北 도박게임’ 북한 공작원과 짜고 밀반입

    인천지검 공안부(부장 박성근)는 22일 북한 대남 공작원과 짜고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용 악성코드를 심은 사행성 게임을 국내로 들여온 모 게임 개발업체 운영자 A(36)씨를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 1월까지 북한 정찰총국 산하조직 공작원 B(28)씨에게 두 차례에 걸쳐 5500달러(약 580만원)를 주고 온라인 도박게임 프로그램을 전달받아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도박게임 프로그램에는 북한이 원격으로 디도스 공격을 할 수 있는 악성코드 유포 기능이 내장돼 있었다. 북한 공작원이 악성코드를 이용해 공격 대상 컴퓨터에 접근, 해당 컴퓨터를 좀비 PC로 바꾸는 방식이다. A씨는 2008년부터 북한의 해커들과 컴퓨터 통신을 했으며 B씨와는 지난해 2월부터 총 18차례에 걸쳐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8월 국가정보원의 첩보에 따라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달 말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감옥으로 ‘마약 밀반입’ 고양이 덜미

    감옥으로 ‘마약 밀반입’ 고양이 덜미

    감옥으로 마약을 밀반입하던 고양이가 잡혔다고 2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몰도바에 있는 감옥의 간수는 회색과 흰색이 섞인 무늬의 고양이 한 마리가 규칙적으로 감옥을 드나드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간수는 감옥 주변 벽에 있는 작은 구멍을 통해 이동하던 이 고양이를 잡아 확인했다. 고양이가 매고 있던 목줄을 풀어 확인하자 마약이 발견됐으며, 현재 이 고양이를 보낸 사람을 추적하고 있다. 고양이가 밀반출을 위해 이용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에는 러시아의 한 감옥에 휴대전화를 몸에 감은 고양이가 들어온 것이 발견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국정원 직원이 신종마약 밀반입…어디에 쓰려고?

    국가정보원 직원이 국제우편을 통해 신종마약을 밀반입하려다 적발돼 검찰에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수원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장봉문)와 국정원에 따르면 검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국정원 사무관 A(41)씨를 지난 11일 체포했다. A씨는 지난달 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네덜란드에서 발송된 국제우편물 속에 환각제의 일종인 DMT(디메틸트립타민)를 숨겨 들여 오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인천공항에서 C씨를 체포한 뒤 C씨 자택에 보관돼 있던 DMT를 압수했다. 그러나 지난 12일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없으며 공무원 신분”이라는 등의 이유로 기각, 검찰은 현재 C씨를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한 DMT의 양 등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며 “추가 수사를 통해 다시 영장을 청구할지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DMT에 대해 “국내 밀반입 보고된 사례가 거의 없을 정도로 신종 마약”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씨는 검찰 조사에서 자신과 가족들이 앓고 있는 병에 대한 치료 목적으로 DMT를 들여오려 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종 마약에 빠진 대한민국

    이른바 ‘합성대마’로 불리는 JWH018과 엑스터시(MDMA) 등 신종 유사마약류의 국내 밀반입량이 지난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종 유사마약이 외국에서는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아 구하기 쉽고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6일 대검찰청 강력부(부장 김해수)가 펴낸 ‘2012년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압수한 마약류는 모두 48.2㎏으로 2011년(110.6㎏)보다 56.4% 감소했지만 신종 유사마약류 밀반입량은 2011년 0.62㎏에서 9.3㎏으로 1414%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종 유사마약 중 2011년 거의 없던 엑스터시 밀반입량은 지난해 1.3㎏으로 늘었고, JWH018도 2011년 0.4㎏에서 20배 가까이 급증한 7.2㎏이 밀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 연예인들의 투약으로 알려진 이른바 ‘우유주사’(프로포폴)의 압수량도 크게 늘었다. 국내 병의원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불법유통되는 프로포폴은 지난해 2만 202앰풀(앰풀당 50ml)이 압수돼 2011년 2004앰풀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단속된 마약류 사범은 9225명으로 전년(9174명)보다 약간 증가했다. 마약류 사범은 2009년 1만 1875명을 정점으로 2010년 9732명, 2011년 9174명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1만명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마약류 사범은 필로폰 등 향정신성의약품사범이 전체 82.5%인 763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마사범 11.3%, 양귀비 등 마약사범 6.2% 등의 순이었다. 적발된 전체 마약사범 중 또다시 범죄를 저지른 재범률은2010년 36.8%, 2011년 36.6%에 이어 지난해에도 38.9%로 여전히 높았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수출대금, 사업자금으로 세탁… 1조7000억 밀반입

    상인들이 일본에 의류나 액세서리를 밀수출하면서 받은 1조 7000억원대의 수출대금을 사업자금 등으로 거짓 신고해 국내로 밀반입한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6일 과세 대상인 수출대금을 실제와 다르게 신고하고 국내로 반입한 화물 운송업체 대표 변모(44)씨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운반책 권모(57·여)씨 등 3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밀수출 거래를 의뢰한 제조업체 대표 임모(45)씨 등 20명을 세무 당국에 통보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유령 회사 90여개의 명의를 빌려 준 박모(49)씨 등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변씨 등 10명은 지난해 시장 상인이나 수출업체를 모집해 의류나 액세서리 등 370억원어치를 일본으로 밀수출한 뒤 관련 대금을 엔화로 받아 국내로 들여와 건네주고 7억원가량의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정상적인 수출에 밀수출품을 끼워넣거나 유령 업체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상품을 일본에 보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현금을 운반하는 일에는 개인 운반책인 이른바 ‘보따리 상인’이 동원됐다. 불법 수출을 의뢰한 임씨 등은 동대문·남대문 시장의 중소업체 대표와 상인들이다. 이들은 밀수출로 매출을 숨기는 한편 현금으로 수출대금을 받으면 세관에 허위 신고해 소득세와 법인세를 탈루할 수 있다는 변씨의 말에 현혹됐다. 실제로 권씨 등 운반책 37명은 현금을 사업자금 등으로 거짓 신고해 국내로 들여왔다. 2007년부터 최근까지 이들이 국내로 밀반입한 현금은 1조 7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현금을 들여올 때 세관에 상품이나 서비스 등을 사고파는 ‘경상거래’로 신고하면 세금이 부과되지만 ‘자본거래’로 신고하면 반입 자금에 대한 실사가 이뤄지지 않는 점을 노렸다. 경찰은 이들이 밀반입한 1조 7000억원의 나머지 실수령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액을 허위 신고로 반입했음에도 이를 검증하고 세금을 추징하는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몰래 명품가방 태운 승무원들

    항공사 승무원들의 밀수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6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들어 1~8월 국내외 항공사 승무원들이 세관신고 대상 물품을 신고하지 않거나 몰래 숨겨오다 적발된 사례는 모두 19건, 금액으로는 44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09년부터 최근 5년간 승무원들이 밀수를 하다 적발된 사례는 142건, 5억 3800만원에 달했다. 승무원이 아닌 항공사 임직원들의 밀수는 2010년과 2011년에 각각 2건 적발됐지만 지난해와 올해는 없었다. 승무원들이 세관의 눈을 피해 몰래 반입을 시도했던 품목 1위는 명품 가방이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을 밀반입하다 적발된 건수는 2010년 46건(1억 1300만원), 2011년 27건(6600만원), 2012년 13건(3800만원), 2013년 8월 현재 15건(3400만원)이다. 승무원은 외국에서 산 물건 가격이 100달러를 초과하면 세관에 신고해야 한다. 일반 해외여행객(400달러)보다 면세 규정이 엄격하다. 밀반입 물건이 2000만원 이상이면 형사고발되며, 2000만원 이하 무신고 휴대품은 세관이 몰수한다. 세관에 걸리면 승무원들은 국내에서 산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조사 결과 허위로 드러나면 벌금 상당액을 물린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불법사찰 피해’ 남경필 의원 부부에 2000만원 배상

    정부의 불법사찰로 피해를 입은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사찰에 가담한 당시 국무총리실 직원들로부터 배상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84단독 박재경 판사는 22일 남 의원 부부가 이인규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 등 소속 직원 4명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남 의원 부부에게 2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박 판사는 “내사 대상으로 볼 수 없는 입법부 소속 국회의원이나 그 처에 대한 정보를 수집, 관리하는 것은 지원관실의 권한범위를 이탈한 것”이라면서 “헌법상 보장된 개인의 사생활, 비밀과 자유 등 개인의 기본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미행이나 망원 활동 등 직접적인 침해행위에 나아가지는 않았고 이미 언론에 알려진 보석 밀반입 문제, 수사담당자 등에 대한 탐문 채집 등에 그침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남 의원은 이 전 지원관 등이 사생활을 불법적으로 사찰하고 허위보고서에 자신의 부인 고소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당시 경찰청장에게 외압을 행사했다는 내용을 언론에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위자료 1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불법 총기류 밀반입 급증 세관 비상

    최근 실탄과 총기 부품, 전자충격기 등 불법 총기류의 국내 밀반입이 증가하면서 세관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관세청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전국의 주요 공항, 항만 등 관세국경에서 적발한 사회안전 위해물품(불법총기류 등)은 실제 총기 13정을 비롯해 총기 부품 12점, 모의(유사) 총기 51정, 실탄 113발, 도검류 1354점, 전자충격기 163점 등이다. 특히 올 들어 실탄과 총기 부품, 전자충격기의 밀반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미국(9정)에서 실제 총기 반출이 가장 많았고 이어 태국, 이스라엘, 일본, 베트남 등이다. 권총과 소총 반입자는 전부 외국인이었으며 못을 박는 산업용 기계인 타정총(8점)을 반입한 사람들은 내국인으로 파악됐다. 반입 경로별로는 총기류의 경우 여행자 휴대품이 69.7%(53점)를 차지했고 특송화물(12점), 국제우편물(9점), 수입화물(1점) 등이었다. 실탄류와 도검류는 여행자 휴대품이 각각 96.5%(109발)와 93.2%(1262점)에 달했고 전자충격기는 전년 동기 대비 7.5배 증가한 가운데 선원들의 휴대품에서 84.7%(138점)를 적발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장난감 권총이라도 외관이 실제 총기와 유사하고 범죄 악용 소지가 있으면 단속 대상”이라며 “여행객들의 불편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단속 대상 모의 총기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상반기 마약 공급사범 33% 급증

    대검찰청 강력부(부장 김해수)는 상반기 마약류 단속 결과 밀매사범, 밀수사범, 투약사범 등 모두 4601명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국제 거래조직이 마약 세탁을 위한 중간 경유지로 우리나라를 이용하면서 필로폰 등 향정신성의약품의 밀반입량이 늘어나고, 이와 관련해 밀수·밀매 등 공급사범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적발된 마약사범 가운데 마약류 밀수·밀조 등 공급사범은 170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류 사용(투약)사범은 232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정도 감소했다. 필로폰 등 향정신성의약품 사범이 3863명으로 전체의 84%를 차지했고, 대마사범 501명(10.9%), 양귀비 등 마약사범 237명(5.2%) 등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압수된 마약류 규모는 30.6㎏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6㎏에 비해 24.5% 늘어났다. 이 가운데 필로폰이 21㎏로 전체 3분의2 정도를 차지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초통령’ 저스틴 비버, 할머니 앞에서 알몸으로…

    ‘초통령’ 저스틴 비버, 할머니 앞에서 알몸으로…

    미국 10대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차세대 팝스타 저스틴 비버(19)의 또 다른 엽기행각이 공개됐다. 그래도 이번에는 그럭저럭 훈훈한 모습이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뉴스는 13일 비버가 지난해 할머니의 집에서 알몸으로 재롱을 떠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TMZ닷컴으로부터 입수해 공개했다. 매체는 문제의 사진이 지난해 10월 추수감사절에 캐나다에 있는 비버의 할머니 집에서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버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주요부위를 기타로 아슬아슬하게 가리고 할머니 앞에 섰다. 이어 즉석 기타연주와 함께 “할머니 사랑해요. 안녕 할머니”라는 즉흥곡을 불렀다. 다 큰 손자의 황당한 애교에 할머니는 잠시 놀란 듯 보였지만 이내 활짝 웃어보였다. 하지만 그는 노래가 끝나자 “얼른 방에 들어가 옷을 입으라”고 권했다. 오는 10월 내한공연을 할 예정인 비버는 그 동안 세계 각지에서 애완용 원숭이 밀반입, 밀입국 시도, 음주 요구, 공연 지각 등 물의를 빚어왔다. 지난달 12일에는 뉴욕의 한 음식점 주방에서 소변을 보고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사진을 향해 욕설을 퍼붓는 등 기행을 저지른 뒤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공개 사과를 하기도 했다. 또 지난 7일에는 뉴욕의 한 클럽에서 경호원들에게 한 남성을 폭행하라고 지시를 내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부관리실서 보톡스·성형… 일주일만에 괴사

    “(다른 병원보다 가슴을) 더 예쁘게 잘 빼줄게. 우리가 기술이 좋아. 관자놀이에 보톡스 주사도 놓으면 훨씬 보기 좋겠네.” 김모(56·여)씨는 2009년 5월 서울 강남의 한 피부관리실 원장 구모(50·여)씨의 이 같은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 가슴 확대수술과 보톡스·필러 시술을 받았다. 시술 비용은 1000만원으로 다른 병원보다 400만~500만원이나 비싼 가격이었지만 구씨의 확신에 찬 권유에 망설임 없이 수술대에 올랐다. 그러나 일주일 뒤 김씨의 가슴에 갑자기 이상이 생겼다. 수술 부작용으로 인한 가슴 괴사였다. 보톡스 주사를 맞은 관자놀이에도 누런 멍과 함께 진물이 났다. 결국 김씨는 두 가슴을 모두 절제해야 했다. 알고 보니 구씨는 의사면허도 없이 상습적으로 불법 성형시술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중국산 저질 재료들을 밀수입해 불법으로 시술 재로도 직접 만들어 팔았다. 구씨는 2006년부터 판매상과 여행사 임원까지 끌어들여 조직적으로 밀수입을 했다. 이들 일당이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에서 밀반입한 저질 보톡스만 해도 2만 5000여병, 필러는 4000여개로 모두 시가 12억원어치에 달했다. 이렇게 밀수입 또는 불법 제조된 성형 시술 재료는 서울과 경기 일대 미용실과 피부관리실로 유통됐다.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8일 인체에 해로운 중국산 보톡스 등 시가 12억원 상당의 불법 성형 시술 재료를 밀수입한 구씨를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운반책 박모(38)씨 등 8명을 입건했다. 세관관계자는 “구씨는 의료법 위반 등 관련 전과가 10여개에 달하는 전문 밀수범”이라면서 “과거 단속에 걸려도 모두 벌금 처분에 그치자 운반책을 수시로 바꿔 가면서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금괴 33억어치 항문에 숨겨 밀반입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은 시가 33억원어치의 금괴를 항문에 숨겨 밀반입한 리모(40)씨 등 타이완 사람 8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운반 책임자 추모(47)씨와 국내 판매책 샤모(54)씨 등 달아난 타이완 사람 7명을 지명 수배했다. 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부터 11차례에 걸쳐 225g짜리 금괴 270개(60.75㎏·시가 33억원 상당)를 국내에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특수제작한 금괴를 항문에 넣어 운반하는 방법으로 세관의 단속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모자인 추씨는 타이완에서 인기 있는 스마트폰 채팅 앱을 이용해 한국 구경을 시켜준다고 꾀어 현지 조직원들을 모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최근 인천공항에서 세관 검사가 강화되자 입국 장소를 김포공항으로 바꾸고, 공항에서 벗어난 시내 지하철역에서 항문에 숨겼던 금괴를 빼내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관은 일정한 직업이 없는 이들이 밤에 입국했다가 다음 날 아침 타이완으로 돌아가기를 반복한 점을 수상히 여겨 뒤를 쫓다 현장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재벌가 2·3세 어울려 ‘대마초 흡연·유통’ 일당에 실형

    재벌가 2, 3세와 함께 대마초를 유통하거나 상습적으로 피운 일당에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3부(김상동 부장판사)는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모 유명 출판업체 대표의 장남 우모(33)씨 등 4명에게 징역 6월∼1년에 집행유예 2년 등을 각각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현대가 3세 정모(28)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대마초를 유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한국계 미국인 브로커 최모(26)씨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120여만 원 추징을 명령했다. 우씨 등은 지난해 9월쯤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 소속 주한미군 M(23) 상병이 군사우편으로 밀반입한 대마초 944g 가운데 일부를 최씨로부터 건네받아 피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M 상병이 원두커피 봉지 안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여온 대마초는 최씨를 거쳐 이들에게 건네졌다. 우씨는 지난 2011년 당시 공연기획사를 함께 운영하던 정씨 등과 함께 아버지의 출판사 사무실 등지에서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수차례에 걸쳐 대마를 매수하고 흡연했다”며 “마약류 범죄가 사회 전반에 끼치는 악영향에 비춰 보면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피고인들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같은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항문에 금괴 60kg 숨겨 반입한 대만 밀수조직 검거

    시가 33억원 상당의 금괴를 항문에 숨겨 밀반입한 대만인 8명이 붙잡혔다.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은 22일 무게가 총 60kg 이상 나가는 금괴를 항문에 숨겨 밀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리모(40)씨 등 대만인 8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운반 책임자 추모(47)씨, 국내 판매책 샤모(54)씨 등 달아난 대만인 7명을 지명수배했다. 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총 11회에 걸쳐 225g짜리 금괴 270개(60.75㎏·시가 33억 원 상당)를 국내에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특수제작한 금괴를 항문에 넣어 운반하는 방법으로 세관의 단속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모자인 추씨는 대만에서 인기 있는 스마트폰 채팅 앱을 이용해 한국 구경을 시켜준다며 꾀어 현지 조직원들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최근 인천공항에서 금괴 및 보석류에 대한 세관 검사가 강화되자 입국 장소를 김포공항으로 바꾸고, 공항에서 벗어난 시내 지하철역에서 몸에 숨겼던 금괴를 빼내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은 일정한 직업이 없는 이들이 밤에 입국했다가 다음날 아침 대만으로 돌아가기를 반복한 점을 수상히 여겨 뒤를 쫓다 현장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세관은 비슷한 수법의 금괴 밀수 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사일부품 선적 北선박 파나마서 적발

    미사일부품 선적 北선박 파나마서 적발

    파나마 정부가 15일(현지시간) 미사일 부품을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선박을 적발해 운항을 중단시켰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리카르도 마르티네이 파나마 대통령은 이날 현지 라디오 방송에서 “쿠바에서 출발한 북한 국적 선박이 미사일 부품으로 의심되는 미신고 물품을 파나마 운하를 통해 밀반입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쿠바에서 북한으로 향하던 문제의 선박에 마약이 실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항구로 인도해 조사한 결과 미사일 부품이 숨겨진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마르티네이 대통령은 적발된 화물에 탄도미사일과 비재래식 무기로 여겨지는 물체들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선박에 실린 무기의 양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설탕이 실려 있는 것을 걷어 내자 밑에 있던 컨테이너 2개에서 정교한 미사일 장치로 보이는 화물이 드러났다”며 “이런 물품은 (파나마 운하 반입이) 허가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경찰이 조사에 들어가자 문제의 북한 선박 선장이 자살을 시도했고 선원들도 폭동을 일으키려 했다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청천강호’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선박에는 선원 35명이 타고 있었으며 선원들은 현재 구금된 상태다. 마르티네이 대통령은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도 “북한 깃발을 내건 쿠바발 선박이 신고하지 않은 군사 화물을 싣고 항해하려는 것을 당국이 붙잡았다”고 글을 올린 뒤 컨테이너 안에 든 녹색 물체를 공개했다. 파나마 당국은 문제의 선박을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며 조사를 마치려면 1주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티네이 대통령은 “전 세계가 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누구도 신고하지 않은 전쟁 무기를 싣고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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