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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C “대마 혐의 허희수 부사장, 경영에서 영구 배제”

    SPC “대마 혐의 허희수 부사장, 경영에서 영구 배제”

    SPC그룹은 액상대마를 몰래 반입하고 흡연한 혐의로 구속된 허희수 부사장을 모든 보직에서 해임하고, 회사 경영에서 영구 배제한다고 밝혔다. 7일 SPC그룹은 입장문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허 부사장에 대해 그룹 내 모든 보직에서 즉시 물러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경영에서 영구히 배제하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SPC그룹은 “그룹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법과 윤리, 사회적 책임을 더욱 엄중하게 준수하는 SPC그룹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윤상호 부장검사)는 허 부사장을 마약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대마를 흡연한 정황을 확인하고 구속했다”며 “밀반입 과정에서 공범들이 있는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뒤늦게 ‘북한産 석탄 밀반입’ 쟁점화 나선 바른미래당

    뒤늦게 ‘북한産 석탄 밀반입’ 쟁점화 나선 바른미래당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대상인 북한산 석탄이 지난해 국내에 밀반입 된 것을 정부가 알면서도 방치했다는 의혹에 대해 바른미래당이 뒤늦게 쟁점화 하고 나섰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산 석탄 문제는 단순한 국내 문제가 아니다. 국제사회와의 신뢰가 깨진다면 한반도 비핵화 논의과정에서 우리가 설 자리는 없을 것”이라며 “지금처럼 청와대가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쉬쉬한다고 해서 어물쩍 넘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 묵인설, 관세청 함구령까지 나오고 있는데 정부가 진실을 은폐할 목적이었다면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정부는 누가 어떤 경로로 구입했고 최종 소비처가 어디였는지 국민이 납득할 설명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 기업 및 금융회사가 최소 4곳이라고 한다”며 “세컨더리 보이콧에 따른 제재대상 기업이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이들이 적극 수입 의사가 있었는지 선의의 피해자인지도 가려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북한산 석탄의 국내 밀반입 문제는 지난달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이 제3국 선박인 스카이 에인절호와 리치 글로리호가 지난해 10월 북한산 석탄을 싣고 인천과 포항에 입항해 석탄을 한국에 유입시켰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지난달 19일 외교부 노규덕 대변인은 “북한 석탄이 국내에 밀반입된 것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필요한 경우 처벌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산 석탄은 우리 정부에 의해 의심 선박으로 규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부터 지난달 4일까지 12회에 걸쳐 우리나라에 입항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미 국무부는 북한산 석탄이 한국에 유입된 것과 관련해 “유엔 제재를 위반해 북한 정권을 계속 지원하는 주체에 대해 독자적인 행동을 취하기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일본서 고래고기 3억원어치 밀반입한 일당 4명 검거,부산영도서

    일본서 고래고기 3억원어치 밀반입한 일당 4명 검거,부산영도서

    수입금지품목인 고래고기를 일본서 밀반입한 일당과 이를 판매한 음식점 업주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영도경찰서 수사과 무역범죄전문 수사팀은 식품위생법과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유통업자 A(53) 씨 등 4명을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또 이들로부터 밀반입된 고래고기를 싸게 구입해 판매한 고래고기 전문 식당 업주 B(57.여) 씨 등 14명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A 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일본 나가사키에서 총 216차례에 걸쳐 시가 3억원 상당의 고래고기 2015㎏을 밀반입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고래고기 500㎏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고래고기를 직접 들고 배를 타거나 항공택배 또는 수화물을 통해 밀반입했다.또 세관에 적발되면 고래고기와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운 상어고기로 속였다.고래고기는 수입 금지품목이지만, 상어고기는 수입할수 있는 품목이다. 이들은 밀수한 고래고기를 부산 중구에 있는 냉동창고에 보관하며 부산·울산 고래고기 전문 음식점 등 14곳에 판매했다. 국내에서 고래고기는 그물에 걸려 죽는 등 자연사한 경우에 한해서 해경 신고 등의 법적 절차를 거친뒤 시중에 판매할수 있다. 과학적 연구 목적의 포경이 허용되는 일본은 연구용 고래고기가 시중에 상업용으로 유통되거나 노르웨이 등지에서 고래고기를 수입하고 있어 국내보다 훨씬 값이 싸다. ㎏당 국내에서는 8만∼30만원에 유통되는 반면에 일본에서는 4만∼7만원에 팔리고 있다. A 씨 등은 이런 점을 이용해 일본서 고래고기를 밀반입해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부산세관과 합동 단속을 벌여 밀수 의심 고래고기 샘플을 확보한 후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DNA 분석을 의뢰해 일본서 밀반입된 사실을 밝혀냈다.이들은 일본이 국내보다 고래고기 값이 훨씬 산점을 악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DNA 조사 결과 일본에서 밀반입된 고래고기는 남극에서만 서식하는 밍크 고래 등으로 판별됐다”고 전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찬오 근황, 밝은 모습으로 레스토랑서 포착 “열심히 준비 중”

    이찬오 근황, 밝은 모습으로 레스토랑서 포착 “열심히 준비 중”

    마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셰프 이찬오의 근황이 공개됐다. 26일 이찬오 셰프와 배우 김원이 함께 운영 중인 레스토랑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동영상 한 개가 올라왔다. 영상에는 이찬오 셰프가 밝은 모습으로 재료 손질부터 마지막 플레이팅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인스타그램에는 영상과 함께 “이찬오 셰프가 요리의 처음인 재료 손질부터 육수와 소스 마지막 플레이팅까지 혼자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는 글도 함께 게재됐다. 한편, 이찬오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농축한 해시시 등을 밀반입한 후 세 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지난 24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대마초 흡연은 유죄, 해시시 밀반입은 무죄로 판단했다. 이후 이찬오는 30년지기 친구인 배우 김원과 레스토랑을 오픈해 운영 중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마약’ 이찬오 셰프 1심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마약 흡연 유죄, 밀수입 무죄”

    ‘마약’ 이찬오 셰프 1심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마약 흡연 유죄, 밀수입 무죄”

    마약류를 소지하고 흡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찬오(34) 셰프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황병헌)는 2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 위반(대마)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과 보호관찰을 선고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대마를 농축한 마약류인 해시시를 해외에서 두 차례에 걸쳐 밀반입한 뒤 세 차례 흡입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고, 검찰은 지난 6일 결심공판에서 이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이씨가 자신의 혐의에 대해 자백하고 있고 법정에서 조사된 증거 등을 종합하면 대마초 소지·흡연 혐의는 유죄”라며 마약 흡입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했다. 다만 이씨가 네덜란드에서 국제우편으로 해시시를 들여오는 등 밀반입했다는 혐의에 대해선 “이씨가 네덜란드 현지인과 공모해 해시시를 배송받은 것으로 의심할 여지는 충분하다”면서도 “법정에 제출된 증거들만으로는 이씨가 공모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앞서 이씨는 TV 출연 등으로 갑작스런 유명세를 탄 뒤 결혼과 이혼 등으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게 됐고, 이를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네덜란드에 있는 지인의 어머니가 해시시를 소개해 줬다고 항변했다. 재판부는 “마약류 밀수와 흡연은 개인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해치고 사회적으로 큰 폐해를 야기할 수 있다”면서 “유명 요리사인 피고인의 그릇된 행동은 사회에 큰 악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씨가 대마 흡연의 원인이 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진단받고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선고가 끝난 뒤 이씨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급히 법원을 빠져나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박봄 컴백 예고, 신생 매니지먼트사 ‘디네이션’과 손 잡았다

    박봄 컴백 예고, 신생 매니지먼트사 ‘디네이션’과 손 잡았다

    박봄이 신생 매니지먼트사 디네이션과 손을 잡고 가수로 컴백을 예고했다. 20일 한 매체는 박봄이 신생 매니지먼트사 디네이션과 손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디네이션’은 미국 유명가수 프로듀서 출신인 재미교포 스코티 킴(Scotty kim)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레이 염(Ray yeom)이 주축이 돼 만든 신생 매니지먼트다. 디네이션은 박봄을 비롯해 다른 가수 영입 및 아이돌 그룹 데뷔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봄은 빠르면 오는 11월쯤 국내에서 앨범을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 2NE1으로 데뷔한 박봄은 남다른 보컬 실력과 무대 위 카리스마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마약 밀반입 사건에 휘말리면서 대중의 질타를 받았고, 2016년 11월 그룹이 해체되면서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했다. YG와 계약 종료 이후 약 2년 만에 디네이션과 손을 잡은 박봄이 재기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찬오, 배우 김원과 새 레스토랑 오픈 ‘김원은 누구?’

    이찬오, 배우 김원과 새 레스토랑 오픈 ‘김원은 누구?’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셰프 이찬오가 배우 김원과 새 레스토랑을 오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배우 김원에게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우 김원은 앙드레김 패션어워드 신예스타상을 시작으로 KBS1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모두의 변호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편, 17일 이찬오와 김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레스토랑 오픈 소식을 전했다. 현재 이찬오는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최근 열린 공판에서 그는 검찰로부터 징역 5년을 구형 받았다. 이찬오의 결심 공판은 오는 24일 진행된다. 이찬오 측 변호인은 마약 흡연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밀반입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마약 반입 상반기 4배 급증

    국제우편·특송화물 반입이 90% 美·캐나다 대마초 제품 6배 늘어 마약류 밀수 단속에 비상이 걸렸다. 20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이 적발되는 등 국제 범죄조직의 밀수 시도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해외 직구 등 편리해진 무역 환경을 악용해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을 이용한 개인 소비용 소량의 밀반입도 급증하고 있다. 16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세관에 적발된 마약류는 352건으로, 중량과 금액도 각각 146.9㎏, 2033억원에 이르렀다. 전년 동기(214건·28.9㎏·329억원) 대비 건수는 64%, 중량 409%, 금액은 386% 각각 증가했다. 최근 10년간 최대 적발 규모다. 품목별로는 국내 대표 남용 마약류인 필로폰이 60.1㎏으로 가장 많았고 대마류(19.0㎏), 코카인(8.2㎏) 등의 순이다. 필로폰 60.1㎏은 20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규모로 지난해 적발량(30.9㎏)를 넘어섰다. 관세청은 마약류 밀수 증가와 관련해 국제 범죄조직에 의한 대형 필로폰 밀반입 시도가 늘면서 중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1㎏ 이상 적발된 필로폰은 9건(57.2㎏)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건·10.2㎏)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 또 중국에 집중됐던 마약 반출국이 미국, 대만, 브라질 등으로 다변화되는가 하면 대마 합법화 영향으로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반입된 대마초와 관련 제품이 145건(14.4㎏)으로 전년 동기(23건·2.5㎏) 대비 급증했다. 경로별 적발 건수는 국제우편이 193건(55%)을 차지했고 특송화물(123건), 항공여행자(24건) 등으로 나타났다. 국제우편와 특송화물은 자가 소비 목적의 소량 밀반입 시도로 지난해 상반기 176건, 19.6㎏에서 올 상반기 316건, 78.9㎏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특송은 31건(1.6㎏)에서 123건(61.9㎏)으로 급증해 관리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여기는 중국] 9살 아들 시켜 아이폰X 밀반입하려던 엄마

    마카오에서 중국 본토로 수 십대의 아이폰을 밀반입하려던 9살 남자 아이가 세관에 붙잡혔다. 아이는 최소 한화 약 6400만원에 상당하는 아이폰X(아이폰텐) 40여 대를 지닌 것으로 밝혀졌다. 9일 중국 주하이시 공베이구 세관에 따르면, 세관 직원들은 지난 4일 성이 ‘리’라고만 알려진 홍콩 국적의 남자 아이가 수상하다는 점을 눈치챘다. 보호자 없이 홀로 여행 온 점이 의문스러워 검문 차 아이를 불러 세웠고, 평소처럼 검사를 시작했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아이의 몸을 만지자 묵직한 것이 잡혔다. 묵직한 것의 정체는 바로 아이 몸에 둘러져있는 14대의 아이폰이었다. 깜짝 놀란 경찰은 아이가 가져온 배낭까지 확인했고, 그 안에서 아이폰X 26대를 추가로 발견했다. 겁에 질린 아이는 울음을 터뜨렸고, 세관 직원이 달래자 “엄마가 요구한 일이다. 아이폰을 들여와 광둥성 주하이 국경 반대편에서 만나 엄마에게 전해줄 예정이었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엄마가 감옥에 갈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엄마를 만나기로 한 장소를 밝히지는 않았다. 세관 직원은 아이를 진정시킨 후에 가까스로 아이 엄마와 연락을 취했고, 자백을 받았다. 아이 엄마는 지난 4월에도 중국과 홍콩 국경을 통해 휴대 전화를 밀수하려다 붙잡힌 적이 있었다. 세관은 추가 조사를 위해 해당 사건이 주하이시의 밀항단속부서로 넘어갔으며, 모자가 받을 처벌은 아직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가 밀반입하려던 아이폰X 모델은 중국 애플 매장에서 9605위안(약 161만 3000원)에 팔리고 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이찬오, 김새롬 결혼생활+이혼 언급 “거기서 못 헤어나와”

    이찬오, 김새롬 결혼생활+이혼 언급 “거기서 못 헤어나와”

    마약 혐의로 법정에 선 이찬오 셰프가 전 아내 김새롬을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이찬오 셰프 마약 공판 소식을 전했다. 앞서 이찬오는 마약 혐의로 체포됐다. 검찰 기소 후 6개월 만에 첫 공판에 참석한 이찬오는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채 재판장으로 이동했다. 그는 해시시를 세차례 흡입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마약 혐의는 인정하지만 해시시 밀반입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또 대마 흡입 이유가 전처 김새롬과의 이혼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이찬오 김새롬은 결혼 후 각종 루머와 불미스러운 구설수가 이어졌고, 두 사람은 1년 4개월만에 협의 이혼했다. 이날 법정에서 이찬오는 재판 도중 전 부인 김새롬을 언급했다. 성격 차이와 배우자의 주취 후 폭력, 이기적인 행동으로 이혼을 했고 이후 우울증을 겪어 치료를 위해 마약을 했다는 것. 지난해 12월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구치소에서 풀려난 이찬오는 ‘한밤’과의 인터뷰에서도 김새롬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여러가지로 ”밝힐 것들이 많이 있다. 이혼 관련 이야기도 있고 결혼생활 이야기도 있다“며 ”우울증 약도 먹고 공황장애 약도 먹은지 꽤 됐다. 정신적으로 힘든 기간을 보낸 건 사실이다. 결국엔 제 삶이 아직도 거기에서 못 헤어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배우자 이기적 행동으로 불행’ 이찬오, 공판서 김새롬 언급

    ‘배우자 이기적 행동으로 불행’ 이찬오, 공판서 김새롬 언급

    마약류 복용 혐의로 기소된 이찬오 셰프가 첫 공판에 출석한 가운데 전 부인인 방송인 김새롬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찬오의 첫 공판이 열렸다. 이찬오는 지난해 10월 대마초를 농축해 강한 환각성을 가진 마약류인 ‘해시시’를 몰래 반입해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이찬오의 변호인은 “대마를 소지하고 흡연한 혐의는 인정하지만, 밀반입은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찬오는 당시 유행하던 요리 관련 방송에 출연해 자신도 모르게 유명인사가 됐다”면서 “방송에 함께 출연한 어떤 여성과 결혼했지만 성격 차이로 1년 4개월 만에 이혼했다”고 김새롬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행복해야 할 결혼 생활은 초반부터 배우자의 폭력과 이기적 행동으로 불행해졌다”며 마약 복용의 원인을 김새롬의 탓으로 돌리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한편,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로 이름을 알린 이찬오는 2015년 김새롬과 결혼했지만 이듬해 이혼했다. 스포츠서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찬오 징역 5년 선고에 김새롬 언급되는 이유? “이혼 때문에..”

    이찬오 징역 5년 선고에 김새롬 언급되는 이유? “이혼 때문에..”

    검찰이 마약류 복용 혐의로 기소된 셰프 이찬오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한 가운데, 이찬오가 마약에 손을 댄 이유로 전 부인 김새롬과의 이혼을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검찰은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이찬오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5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이찬오는 지난해 10월 마약류인 해시시를 해외에서 밀수입해 복용하고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시시는 대마초를 농축한 마약류로 일반 대마초보다 환각성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찬오의 변호인은 “공소사실 중 대마를 소지하고 흡연한 혐의는 인정하지만, 국제우편물을 통해 해시시를 밀반입했다는 건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덩치와 달리 심약한 이찬오가 김새롬과의 결혼생활, 폭력, 이혼을 거치며 우울증을 앓았고, 그 치료를 위해 네덜란드에서는 합법인 해시시를 추천받아 복용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이찬오는 “매일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찬오가 이혼한 전 부인을 언급하며 자신의 과오에 핑계를 댄 점에서 네티즌의 비난이 나오고 있다. 방송인 김새롬과 셰프 이찬오는 지난 2015년 8월 열애 4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했으나 1년 4개월 만인 이듬해 12월 합의 이혼한 바 있다. 이혼 후 활동을 중단했다가 최근 방송을 재개한 김새롬은 지난 1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성급하게 결혼을 결정하기도 했고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이혼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상대방도 나만큼의 아픔을 가지고 있겠다고 생각한다.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으로서 얼른 극복 잘 하고 좋은 일로 성숙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한 바 있다.이찬오에 대한 선고는 이달 24일 이뤄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마약’ 이찬오 셰프 징역 5년 구형… 이찬오 측 “이혼으로 우울증과 공황장애”

    ‘마약’ 이찬오 셰프 징역 5년 구형… 이찬오 측 “이혼으로 우울증과 공황장애”

    검찰이 해시시를 몰래 반입해 흡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찬오(35) 셰프에게 징역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씨는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멀리까지 왔다”며 사과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황병헌) 심리로 6일 오전 열린 이씨의 1회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5년을 선고하고 9만 4500원을 추징해 주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대마초를 기름 형태로 농축해 환각성이 강한 해시시를 밀수입한 뒤 세 차례 흡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은 첫 공판이었지만 이씨가 해시시를 반입하는 과정과 소변 및 모발조사에서 대마 성분이 양성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의 간단한 증거조사를 마친 뒤 곧바로 재판이 마무리됐다. 이씨의 변호인은 “대마를 소지하고 흡연한 부분은 인정한다”면서도 “국제우편물을 통해 밀반입했다는 것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피고인이 경영하는 식당에서 수신됐고 피고인은 국제우편물을 보지도 못했다. 수사기관에서 처음 봤다”고 반박했다. 대마 흡연 혐의에 대해서 변호인은 이씨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2002년부터 유명한 요리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한 뒤 결혼으로 우울증을 앓게 됐다고 강조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은 2015년쯤 당시 유행하던 TV프로그램 등 쿡방에 1년 출연하며 자신도 모르게 유명인사가 됐다. 피고인에겐 과분한 일이었다”면서 “2015년 8월 주변 지인의 소개로 방송에 출연했던 여성과 만나 결혼을 했는데 서로 간의 성격차이와 배우자의 주취 후 폭력, 이기적 행동으로 4개월 만에 별거하고 결국 1년 6개월 만에 협의 이혼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과정을 거치며 큰 덩치와 달리 심약한 피고인은 심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어 2016년 12월부터 신경정신과의 치료를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씨의 변호인은 “지난해 9월에는 10년 전 네덜란드에 있을 때 알던 친구에게 헤이그에서 고급 한식당을 해보자는 제의가 있어서 그 집에서 7~8일 머물렀다”면서 “정신과 의사인 친구의 어머니가 (정신과 치료약인) 프로작을 먹지 말고 네덜란드에선 합법인 해시시를 복용할 것을 권유했다”고 강조했다. 이씨가 적극적으로 마약을 찾아 흡연한 게 아니라 정신과 치료 목적으로 권유를 받아 흡연하게 된 점을 참작해 달라는 것이다. 이씨는 최후 진술에서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이렇게 멀리까지 왔다. 정말 매일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마약류는 절대 근처에도 가지 않고 열심히 살아 사회에 기여하겠다. 부디 잘못을 용서해주길 간청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이찬오 셰프, 오늘(6일) 마약 혐의 결심 공판...징역 5년형 구형

    이찬오 셰프, 오늘(6일) 마약 혐의 결심 공판...징역 5년형 구형

    마약 밀수, 복용 혐의를 받는 유명 셰프 이찬오가 징역 5년 형을 구형받았다.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0부(부장판사 황병헌) 심리로 이찬오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결심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검찰은 재판에서 이 씨 모발 감정 결과 등 유죄 증거들을 설명,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이찬오 변호인 측은 “대마를 소지하고 흡연한 혐의는 인정하지만, 국제우편을 통해 ‘해시시(대마초를 농축한 마약류)’를 밀반입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찬오)은 TV에 출연하면서 유명인사가 돼 방송에 출연했던 여성과 결혼했지만, 성격 차이와 배우자 주취 폭력 등으로 협의 이혼했다. 이런 과정에서 우울증을 앓았고, 치료 차 대마를 흡연했다”고 설명했다. 변호인에 따르면 이찬오는 우울증 치료로 ‘프로작’이라는 약을 복용했지만, ‘프로작’보다 약한 성분의 ‘해시시’를 정신과 의사인 친구 어머니 권유로 네덜란드에서 구입했다. 변호인 측은 “피고인이 벌금형 외엔 전과가 없고 깊이 뉘우치고 있는 점, 30대 초반이라 장래가 구만리인 점을 고려해 개과천선해 성실히 살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한편 앞서 이찬오는 이달 초 두 차례에 걸쳐 ‘해시시’ 등을 밀수입, 소지하다 세 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10월 이찬오는 해외에서 마약을 들여오다 공항에서 적발됐지만, 자신의 것이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같은 해 12월 검찰은 이찬오를 소환해 조사, 소변 검사 결과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와 마약류 소지 및 흡연 혐의로 체포했다. 이찬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선고는 오는 24일 오후 진행된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양진건의 유배의 뒤안길] 특이하게 맛난 것

    [양진건의 유배의 뒤안길] 특이하게 맛난 것

    맛집을 찾는 일이 일상이 된 지 오래다. 소위 ‘먹방’이라는 TV 음식프로의 인기도 여전하다. 그런가 하면 순전히 맛집만을 찾는 여행도 있다. 이제 맛집은 단순히 ‘음식이 맛있는 집’을 넘어서 ‘특이하게 맛난 것을 찾는 우리네 욕심을 만족시켜 주는 집’이라고 해야 할 판이다. 그렇다면 맛집은 영원히 찾을 수 없다. 그 무엇도 사람의 욕심을 만족시켜 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다만 맛집을 찾아 헤맬 뿐이다. 특이하게 맛난 것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연산군이 그랬다. 그는 “왜(倭) 전복이 있다 하니 사서 바치도록 하라. 이 물건뿐 아니라 모든 특이하게 맛난 것은 널리 구해서 바치라”고 했다. 조선 전복도 있는데 굳이 일본산을 원했던 것은 탐욕 때문이다. 언젠가 중국에 가는 사신에게 수박을 구해 오라 했다. 이 명령을 들은 사신은 “먼 곳의 기이한 음식물도 억지로 가져오는 것이 어렵고, 중국의 수박이 조선 것과 그다지 다른 점이 없다”고 했다가 능지처참을 당한다. 다른 사신에게는 여지(?枝)라는 과일을 구해 오라고 했다. 여지는 양귀비가 좋아한 과일로 남방에서 생산되던 것을 당나라 현종이 장안까지 실어 오느라 백성들의 원망을 샀던 대표적인 과일이다. 그런가 하면 제철이 아님에도 제주목사에게 귤을 보내라고 독촉하기도 했다. 연산군은 결국 이런 탐욕 때문에 망한다. 이런 일이 어디 연산군뿐이겠는가. 대한항공 해외 직원들을 시켜 철마다 해외 과일들을 밀반입시켰던 갑질 모녀들도 탐욕에 관한 한 결코 뒤지지 않을 것이다. 맛의 절반은 추억이라는 말이 있다. 이백이 “아이 불러 닭을 삶아 막걸리를 마셨다”(呼童烹?酌白酒)고 해서 필자도 따라 해봤지만 막걸리 안주로는 삶은 닭보다 김치전이 입에 맞았다. 그것은 분명 김치전에 대한 필자의 추억 때문이리라. 그런가 하면 추억의 절반은 맛이라는 말도 있다. 누군가에겐 삶은 닭에 막걸리를 먹는 것이 좋은 추억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좋은 추억 만들기의 일환으로 맛집을 찾아다니는 경우도 탐욕이 아니라면 충분히 이해가 된다. 그리스 로마신화에는 탐욕 때문에 아귀병에 걸린 이야기가 나온다. 욕심이 많았던 에리직톤은 농업의 여신인 데메테르가 아끼던 신성한 정원에 요정들의 놀이터였던 커다란 나무를 만류에도 불구하고 베어 버린다. 이에 분노한 데메테르는 굶주림의 여신인 리모스를 보내 혈관에다 독을 투입하는데, 그 후 에리직톤은 미친 듯이 음식을 탐한다. 음식이 떨어지고 재산이 동이 나자 딸까지 팔아 음식을 구한다. 그래도 식탐은 채워지지 않아서 마지막에는 제 몸뚱아리마저 뜯어먹은 후에야 비극은 끝이 난다. 이렇듯 탐욕은 자신을 먹어 치우는 아귀였던 것이다. 제주도와 북청에서 유배 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71세가 된 추사 김정희는 “최고의 반찬은 두부, 오이, 생강, 나물”(大烹豆腐瓜薑菜)이라면서 “이것은 촌로의 제일가는 즐거움이다. 비록 허리춤에 큰 황금도장을 차고, 온갖 산해진미에 수백 시녀가 있다 한들 능히 이런 맛을 누릴 사람이 몇이나 될까”라고 했다. 삶의 즐거움은 결코 특이하게 맛난 것을 먹는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화려한 차림과 놀라운 맛이 범람하는 마당에 일부러라도 소박한 밥상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우리가 먹는 것이 곧 우리이기 때문이며, 탐욕만은 경계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 ‘국제범죄 천태만상’…중국인 유학생도 불법 입국 알선책 활동

    #사례 1. 지난 4월 10일 오후 10시 50분쯤 전남 여수항여객선터미널에서 대기하고 있던 경찰은 제주에서 출발한 여객화물선이 도착하자 곧바로 배에 올라탔다. 불법 입국자가 이 배에 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우발대비조와 투신조 등을 별도로 꾸리고 배를 샅샅이 뒤졌다. 불법 입국자를 발견한 곳은 화물차들이 즐비하게 서 있는 곳이었다. 불법 입국자 중국인 추모(53)씨는 한국인 운반책 임모(43)씨와 함께 배에서 내리기 위해 화물차에 타고 있었다. 경찰은 곧바로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3일 후인 13일 오후 1시 40분쯤 제주에서 중국인 공범 4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공범 중에는 20대 중국인 여성도 포함돼 있었다. 제주의 한 대학에서 유학 중인 여성으로 불법 입국 알선 모집책으로 활동하다 붙잡힌 것이다. 다만 이 여성은 학생 신분이고 범죄 가담 정도가 경미해 불구속 입건되고, 나머지 5명만 구속됐다. 이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중국인들을 제주도에 무비자로 입국시킨 뒤 내륙으로 무단 이탈시킨 혐의를 받는다. #사례 2. 지난 4월 5일 경찰은 고려청자, 고서적 등 문화재를 해외로 빼돌린 피의자 김모(62)씨 등 4명을 검거했다. 지난 2월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지 2개월여만에 꼬리가 잡힌 것이다. 이들 일당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차례에 걸쳐 문화재를 여행 가방 속에 숨겨 일본 등 외국으로 갖고 나가거나 국제 우편으로 보낸 혐의를 받는다. 조사 과정에서 밀반출된 문화재만 48점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 문화재를 모두 몰수한 뒤 국가에 귀속시켰다. 경찰청은 지난 3월 12일부터 6월 19일까지 국제범죄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불법 입·출국, 국제사기 등에 연루된 868명을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가운데 174명은 구속됐다. 국제범죄 중 상당수는 불법 입·출국으로 425명(49.0%)이 적발됐다. 제주에 무비자로 입국한 뒤 내륙으로 무단 이탈하거나 허위 초청, 허위 난민신청 등이 주를 이뤘다. 이어 외국인 대포물건(163명, 18.8%), 마약 밀반입(115명, 13.2%), 국제사기(80명, 9.2%), 해외 성매매(64명, 7.4%) 순이었다. 이번에 검거된 피의자는 외국인이 50.5%로 절반이 넘었다. 한국인(49.5%)은 대부분 불법 입출국 알선책으로 활동하다 붙잡혔다. 이중 한국으로 귀화한 외국인도 20명(4.7%)으로 적지 않았다. 직업은 무직이 27%로 가장 많았고, 일용직 등 근로자가 26.1%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강력범죄 등 치안불안 요소를 해소하고 국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불법 입출국 사범 등 국제범죄를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총수 휴대품 대리운반 금지…세관공무원 대폭 교체

    총수 휴대품 대리운반 금지…세관공무원 대폭 교체

    공식 의전대상자·신고 노약자만 휴대물품 대리운반 서비스 허용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밀수·탈세 의혹이 관세행정 혁신의 ‘촉매제’로 작용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앞으로 공항과 항만에서 휴대품 대리운반이 전면 금지된다. 항공사 등과의 유착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관리하는 인천세관 휴대품 통관 공무원들에 대한 대규모 인적 쇄신도 이뤄졌다. ●“문책 인사 아닌 새로 시작하겠단 각오” 관세청은 20일 이런 내용의 관세행정 혁신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30일 관세행정 혁신 테스크포스(TF)가 권고한 사회 지도층에 대한 휴대품 검사 강화와 과잉 의전 제한 등을 수용한 후속 대책이다. 관세청은 이날 인천세관 휴대품통관국의 국장과 과장을 포함한 간부(21명)의 76%(16명)를 전격 교체했다. 이에 더해 휴대품 통관업무 경력이 3년 이상이거나 현 부서에서 2년 이상 연속 근무한 주무관 224명에 대해서도 인사를 단행했다. 6급 이하 전체 직원의 46%를 교체한 것은 사상 초유의 일로, 업무의 연속성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인적 쇄신을 통해 국민 불신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또 경력 3년 미만자 중에서도 청렴성 등을 평가해 추가 교체하는 동시에 다른 세관 휴대품 담당자에 대한 인사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청 관계자는 “문책성 인사가 아니라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각오”라면서 “조사결과 위법이나 불법이 드러나면 일벌백계한다는 방침은 달라진 게 없다”고 밝혔다. ●세관구역 불필요한 출입증 발급 취소 공항·항만 내 과잉 의전도 제한된다. 대통령과 5부 요인, 국회 원내대표, 주한 외교공관장 등 국토부령에 의한 공식 의전대상자와 세관에 사전 등록된 노약자·장애인 외에 휴대품 대리운반을 할 수 없다. 재벌 총수는 귀빈 예우 대상이 아니기에 의전팀을 통한 대리운반 서비스가 불허된다. 무단으로 대리운반을 하다 적발되면 대리운반자는 세관구역에서 퇴출되고, 휴대품에 대해서는 100% 정밀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세관구역 출입증 전수조사로 불필요한 출입증 발급을 취소하고 향후 출입증 발급도 엄격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年 20회 출국·2만弗 쇼핑자 특별관리 출입국이 잦거나 면세점과 해외에서 신용카드 고액 사용자를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입국 때 100% 검사한다. 연 20회 이상 출입국자와 연간 2만 달러 이상의 해외쇼핑 또는 면세점 구매액이 연 2만 달러를 넘는 여행객 등이 대상이다. 밀수통로 의혹이 제기된 공항·항만 상주직원 통로의 CCTV 영상을 세관 감시상황실이 모니터링하고 순찰과 불시 점검을 강화한다. 검사·관리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은 항공사와 직원, 초대형 화물 등에 대한 규정도 마련한다. 기내 판매·제공 후 남은 면세품과 기내식 물품의 보세공장 반출입 때 현품 검사와 불시 기내검색도 강화해 불법 밀반입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하변길 대변인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를 개선하고 현행 휴대품 통관제도에 대한 개편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이번엔 ‘밀수·탈세 혐의’…피의자 조현아 세관 출석

    이번엔 ‘밀수·탈세 혐의’…피의자 조현아 세관 출석

    ‘혐의 인정 여부’ 묻는 질문에 묵묵부답“죄송하다” 말만 남기고 자리 떠이명희 이사장 구속 여부 이르면 이날 결정외국인 노동자 불법 고용 혐의에 이어 해외에서 산 개인 물품을 관세를 내지 않고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아(44·대한항공 전 부사장)씨가 4일 세관에 출석했다. 조씨는 이날 오전 인천본부세관에 도착해 취재진으로부터 혐의 인정 여부 등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하지만 조씨는 고개를 숙인 채 답변하지 않았다. “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만 “죄송합니다”라고 답했을 뿐이다. 세관은 조씨를 상대로 대한항공 항공기 등을 통해 밀수를 저질렀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세관은 앞서 지난달 21일 경기 일산의 대한항공 협력업체와 직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밀수품으로 의심될만한 2.5t 분량의 물품들을 발견했다. 압수 당시 일부 물품 박스의 겉면에는 조씨를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진 ‘DDA’라는 코드가 부착돼 있었다. 그동안 참고인 조사와 증거물 분석에 주력해온 세관이 밀수·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한진그룹 총수 일가를 직접 불러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조씨는 그의 모친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과 함께 필리핀 사람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가장해 입국시킨 뒤 가사노동자로 불법 고용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서울출입국외국인청으로부터 출석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한편 이명희 이사장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는 다음 날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이사장은 자택 경비원에게 가위를 던지는 등 2011년부터 올해까지 피해자 11명에게 24차례에 걸쳐 폭언이나 손찌검을 하는 등 7개의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마약 카르텔의 ‘비밀 활주로’ 온두라스서 발견…비행기로 배달

    마약 카르텔의 ‘비밀 활주로’ 온두라스서 발견…비행기로 배달

    온두라스가 마약카르텔의 공중전에 골치를 앓고 있다. 온두라스와 니카라과 국경 인근에서 마약카르텔이 사용하는 비밀 활주로 2개가 또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국은 즉시 군을 투입, 1개 활주로를 폭파하고, 또 다른 1개 활주로엔 군데군데 구덩이를 파 폐쇄했다.활주로는 온두라스 동부 그라시아스아디오스주의 와이나와 시칼랑카 등 2개 지역에서 발견됐다. 와이나와에서 발견된 활주로는 길이 1.2km, 폭 18m 규모였다. 시칼랑카에 깔려 있는 활주로는 길이 2km, 폭 30m로 훨씬 컸다. 군은 와이나와에서 발견된 활주로에 폭탄을 설치, 폭파하는 한편 시칼랑카의 활주로엔 너비 10m, 깊이 6m의 구덩이를 내 사용이 불가능하게 했다. 온두라스는 최근 들어 마약카르텔의 경비행기가 뜨고 내려앉는 이른바 '마약활주로'가 잇따라 발견돼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올해 들어 온두라스 군은 마약활주로 18개를 발견하고 폐쇄했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발견된 마약활주로는 184개에 이른다. 마약활주로가 부쩍 늘어난 건 중소 규모의 마약카르텔마저 상당한 부를 축적하면서 경비행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예전엔 주로 자동차를 이용해 마약을 운반하던 소규모 마약카르텔들이 이젠 저마다 경비행기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활주로가 늘어난 것도 그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마약활주로는 허허벌판이나 울창한 숲을 끼고 숨어 있는 경우가 많아 찾기가 쉽지 않다"면서 "지금까지 발견된 것보다 훨씬 많은 활주로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경비행기로 주로 운반되는 마약류는 코카인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카인 등 마약류는 온두라스를 거쳐 주로 미국으로 밀반입되고 있다. 사진=라노티시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경찰 “호텔 공사장 갑질 피해자, 이명희 처벌 원한다”

    경찰 “호텔 공사장 갑질 피해자, 이명희 처벌 원한다”

    폭행·폭언 등의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69)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다. ‘공사장 갑질 영상’ 속 여성은 이 이사장이 맞는 것으로 확인한 경찰은 피해자와 참고인의 진술을 받는 등 증거수집을 마친 뒤 이 이사장의 소환 시점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7일 경찰에 따르면 이 이사장의 각종 갑질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14년 5월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증축공사장에서 찍힌 해당 영상에 나오는 관계자들을 최근 불러 조사했고, 그 결과 이런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특히 영상에서 이 이사장에게 어깨를 밀쳐지는 등 수차례 손찌검을 당하는 것으로 나오는 ‘흰색 안전모를 쓴 여성 작업자’ 신원을 파악해 피해 진술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피해 여성은 “이 이사장의 처벌을 원한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다른 직원들도 경찰 조사에서 “영상 속 여성이 이명희 이사장이 맞다”고 경찰 조사에서 밝혔다. 영상에는 이 이사장이 설계도면을 바닥에 내팽개치거나 다른 작업자들에게 고성을 지르며 삿대질하는 모습도 나온다. 이에 따라 경찰은 우선 이 이사장을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다음, 수사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운전기사, 가사도우미, 한진그룹 계열사 직원 등에게 수시로 심한 말을 하거나 손찌검을 했다는 의혹도 계속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이 이사장은 두 딸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4), 조현민 전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와 마찬가지로 해외 물품을 밀반입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관세청은 지난 2일 조 회장 일가가 거주하는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9시간에 걸쳐 이뤄진 압수수색에서 비밀공간 3곳을 찾았고, 이 곳에서 혐의 입증에 의미있는 물품들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대한 많은 피해 진술을 확보한 뒤 이 이사장을 소환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참고인 조사가 아직 더 남아 있다. 이후 이 이사장의 소환 시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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