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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력조직 발본 자금원 차단이 관건

    ◎검사 3명이 펴낸 「현황과 대책」/전국적 연합 결성… 해외조직과 연계도/상설전담수사반 설치,지속적 단속을 강력범죄전담검사들이 수사경험을 토대로 조직폭력배에 관한 연구논문 3편을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대검이 최근 펴낸 「강력검사연구논문집」에 실린 이 논문들은 조직폭력의 실태와 대책을 외국의 현실과 비교 분석한 것으로 대전지검 강경지청장 조승식검사등 3명이 썼다. 조검사의 논문을 중심으로 3편의 내용을 종합,요약해본다. ▷조직폭력의 현황◁ 조직폭력은 경제규모의 확대,소비향락산업의 발달로 유흥업소,성인오락실,호텔빠찡꼬등을 무대로 막대한 자금원을 형성해왔다. 5공말기 단속이 약화된 틈을 타 부쩍 는 폭력배들은 지난 88년 대통령선거를 전후해 지역적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적 연합을 결성하게 됐다. 「범서방파」두목 김태촌이 「번개파」와 함께 조직한 「신우회」,이리·군산·부산의 건달들이 만든 「일송회」,부산의 폭력배 이강환이 조직한 「화랑신우회」등이 그것이다. 나아가 이들은 해외여행자유화에 편승,일본·미국의 교민사회에 진출하거나 현지폭력조직과의 연계를 도모하고 있는 실정이다. ▷활동영역◁ 자금을 구하기 위한 활동영역은 최근 광범위하게 확대돼 손이 뻗치지 않은 곳이 없다. 활동영역및 행태는 크게 ▲술집·안마시술소·여관등 유흥가주변 ▲디스코걸등 연예인 갈취 ▲주류공급권장악 ▲도박장 개장 ▲폭력회사형태등으로 나눌 수 있다. ▷외국의 현실◁ 오랜 역사를 지닌 미국의 마피아는 장물및 사취증권의 매매,고리대금업,포르노산업,매춘,도박뿐만아니라 호텔경영,제빵업등 합법적 사업도 경영하고 있다.마피아가 움직이는 지하경제는 한해 5백억∼7백억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미국은 67년 「버팔로 프로젝트」를 수립,조직범죄를 수사하고 미연방수사국(FBI)도 지속적으로 수사를 펴고 있으나 효과적인 봉쇄는 어려운 실정이다. 일본은 87년통계로 3천1백97개조직에 8만6천여명의 조직원이 있고 자금은 1조3천억엔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며 마약밀매(35%)·도박(17%)·술집 등 업소갈취 등이 활동자금원이다. 경찰에 「폭력단 종합대책추진위원회」를 설치하고 대규모 3개조직은 지역경찰이 연대,합동으로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 ▷단속대책◁ 조직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두목과 간부를 철저히 검거,중형을 선고해 장기간 격리시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폭력조직을 뒷받치고 있는 것은 조직운영자금이므로 자금원을 고갈시키는 대책이 아울러 수립돼야 한다. 또 이들이 일본도(도)와 최신 호신용장비를 갖추고 있는 현실이므로 이런 무기에 대한 규제를 엄격히 하는 한편 밀수입에 대한 철저한 단속이 요구된다. 유흥업소등 폭력배 서식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검·경과 행정기관등이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청소년 불량서클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고 해체를 위한 학부모와 학교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 피해자와 신고자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도 완비해야 한다. 이밖에 상설전담수사반을 설치하고 효과적인 교정·교화정책을 실시,사회에 돌아올 수 있도록 해야한다. ▷전망◁ 조직폭력배의 범죄는 단순폭행·상해를 벗어나 앞으로는 집단폭력·마약류범죄·유흥가이권개입·도박·공갈 등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 높은 범죄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자금원을 찾기 위해 활동범위가 기업사회와 고리대금업등 일반경제거래에까지 미칠 우려가 있다. 특히 조직의 활로를 뚫기 위해 외국폭력조직과의 연계징후가 뚜렷해 다각적인 대책이 시급하다.
  • 「히로뽕」 20억대 제조·밀매/한패 3명 검거

    【대구=김동진기자】 대구지검 강력부 정성복검사는 30일 비밀공장을 차려놓고 향정신성의약품 20억원어치를 만들어 팔아온 안석균(44·부산시 북구 화명동 주공아파트66동 505호)김기배(43·서울 동대문구 면목1동 8의 6)오익진씨(53·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112의 39)등 3명을 검거,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교도소에서 알게된 안씨와 김씨는 오씨를 자금책으로 끌어 들여 지난해 12월15일부터 지난 18일까지 부산시 북구 주례2동 137에 20여평규모의 비밀공장을 차려놓고 일반화공약품인 품아세트산 알코올 등 11종의 화공약품을 이용,히로뽕과 같은 효과가 있는 암페타민 4백g과 반제품 2천4백g등 20억원어치의 향정신성의약품을 만들어 팔아온 혐의를 받고있다.
  • 11억대 히로뽕 밀조단 적발/부산 유흥가등에 공급… 5명 구속

    【부산=이기철기자】 부산지검 강력부 정동민검사는 27일 히로뽕 밀매조직 「영조파」두목 정영조씨(58·서울 송파구 잠실2동 주공아파트 232동 103호)와 부산지역 공급책 김동수(42·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위반등 전과13범·부산진구 전포4도 201의6),이영하씨(50·〃전과21범·동래구 거제3동 503의 20)등 공급책 4명등 모두 5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공급책 김의일씨(43·충북 청주시 사창동 221의1)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두목 정씨는 지난 58년 경북 K대 화학과를 졸업,79년까지 무역회사인 서울 삼요물산 대표이사로 있다가 지난 87년 당시 거주지인 대구시 남구 봉덕3동 1395 자택에서 히로뽕 3백50g(시가 11억6천5백만원 상당)을 밀조,보관해오면서 지난해 6월부터 10월사이 김씨 등 공급책들에게 15차례에 걸쳐 모두 2백45g을 4천30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 히로뽕 밀매단 적발/6명 구속·7명 수배

    【부산=이기철기자】 부산경찰청 특별수사대는 21일 히로뽕 밀매조직 13명을 적발,이중 총책 신재용씨(31·가요방업주·서구 암남동 90의1)와 중간판매책 김기석씨(27·무직·서구 암남동 산 127) 등 6명에 대해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송영호씨(32·주거부정) 등 7명을 수배했다.
  • 일 야쿠자 대거상륙에 “비상”/미국(움직이는 세계)

    ◎일계 미 시민 앞세워 정체위장/마약·부동산투기등 「사업」 확대/「아이스」등 각성제의 90%가 「야쿠자」서 반입 일본판 마피아로 불리는 「야쿠자」와 「보료쿠단」이 최근 미국 본토에까지 침투,갖가지 범죄행위를 자행하고 있어 미국 수사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들 조직범죄단들은 도박·매춘·마약 밀매등의 범죄행위에서부터 부동산 투자,기업체 주식의 매입에 이르기까지 닥치는대로 분야를 확대하고 있으며,최근에는 권총등 소형무기까지 일본에 밀수출하고 있는것으로 미수사당국은 밝히고 있다. 일본경찰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일본내에는 약 2천여계파의 지하범죄 조직아래 90여만명이 직·간접적으로 이들의 범죄행위에 연루돼 있는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불법지하범법행위로 거래되는 액수는 약1백억 달러에 이르고 있으며,그중 3분1가량이 마약 밀매와 관련돼 있는것으로 미수사당국은 추산하고있다. 미연방수사국(FBI)의 최근 통계자료에 의하면 각성제 종류의 하나인 「메담피타민」(methamphetamine)이나 「아이스」(ice)의 약90%가 이들 일본인 범죄조직인 「야쿠자」에 의해 밀반입되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정보에 따라 각 공항의 이민국 직원이나 국경 경비대원들은 이들 불법 반입 물품의 색출을 위한 특별훈련까지 받을정도로 긴장하고있는 실정이다. 라스베가이스와 애틀랜틱 시티에서는 이들 지하범죄조직이 고급 매춘조직을 통해 미국내 일본계 부유층이나 여행객들을 상대로 성업중이다. 미국의 신탁통치령인 북부마리아나 군도내의 「티니안」섬의 경우 카지노산업을 주요 수입원으로 육성시키고 있는데 야쿠자의 조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 회사가 카지노 면허 신청을 해놓고 있다. 라스베이가스에서도 이 야쿠자 조직들이 카지노와 주류판매 허가 등에 깊숙히 손을 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본계 미국시민들을 앞세우고 있어 확증을 잡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유력한 미국의 저명인사측근들에까지 손을 뻗쳐 범죄행위의 은폐를 기도하고 있다.지난해 6월 부시 미국 대통령의 동생인 「프리스코드 부시」씨의 스캔들이 그 대표적인 예다.그는 야쿠자의 불법자금이 투입된 「도쿄투자 주식회사」의 상담역을 맡아 25만달러를 사례비로 받아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 야쿠자는 한국의 조직 폭력배들과도 연결돼 후견인 노릇을 하고 있는 것으로 최근 보도됐다.특히 각성제의 일종인 「아이스」밀반입에는 한국의 조직범죄단이 연관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경찰은 지난해 부산에 본부를 둔 지하범죄조직인 「백호단」을 일망타진,이들이 일본의 야마구치구미의 야쿠자 본부에까지 가서 10일간의 의식훈련과 세미나 등에 참석했던 물증을 확보한 적도 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보도하고 있다.이 신문에 의하면 하와이와 로스앤젤레스로 환각제인 「메담페타민」을 밀반입 하는데 한국의 지하 범죄조직이 깊숙히 개입돼 있는 것으로 수사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호놀룰루 경찰은 27파운드의 환각제(시가 1천2백만달러)를 밀반입한 한국인 4명을 체포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오는 97년부터 중공의 통치아래 들어가는 홍콩을 거점으로 하고 있는 동남아계 중국인 비밀갱단이 미 본토로대거 잠입,기승을 부리지 않을까 미 수사당국은 벌써부터 우려하고 있다.
  • 양극체제 주역의 쇠락 실상

    ◎“연방없는 연방군” 옛 소군이 무너진다/줄어드는 영향력/3백70만 병력 94년까지 80만 감축/지중해등 함대 철수… 무기생산 중단 구소련군의 향후 거취문제가 신생 독립국연합(CIS)의 최대 숙제로 부상하고 있다.약 3백70만명의 병력과 수만 기에 이르는 전략·전술핵 탄두를 포함한 가공할 핵무기,그리고 독립국연합 전영토에 걸쳐있는 해공군기지의 처리문제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독립국연합의 장래뿐 아니라 세계적인 재앙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 동서냉전체제가 무너지고 소련이 와해되는 과정에 계속된 경제난,정치적 불안정,그리고 그간 계속 추진된 군축 등으로 인해 과거 소련이 서방에 대해 갖던 안보적 위협은 크게 줄어든게 사실이다.일례로 지중해·인도양에서는 최근 구소련 함대가 모두 자취를 감추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과거 지중해에는 항상 12∼15척의 소련함정이 배치돼 있었는데 이들이 모두 사라지고 미해군을 비롯,나토(북대서양조약)군 함정들만이 그 자리를 지키게 된 것이다.또한 러시아에서는 탱크·장갑차·대소형 항공기 생산이 전면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구소련군의 장래문제가 미해결 됨으로 인해 예기치 않은 새로운 위협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현재 구소련군의 지위는 매우 애매모호하다.소련이라는 국가는 없어졌지만 아직도 구소련군의 지위·직무·조직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나라는 없고 군대만 남은』처지가 된 것이다.지난해 12월 민스크에서 독립국연합 정상들간에 통합군창설에 대한 기본합의가 이루어져 임시 사령관에 예브게니 샤포슈니코프가 임명됐지만 통합군 조직에 관해서는 아직 어떤 구체안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이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흑해함대 영유권문제로 부상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의견대립.우크라이나 외에 벨로루시·아제르바이잔·몰도바도 자체군 창설의사를 굽히지 않아 문제를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이 과정에서 「충성서약」이란 돌출성 이슈가 발단이돼 공화국간 감정대립의 양상까지 띠게 됐다.16일 모스크바에서 긴급소집된 독립국가연합 임시정상회담에서도 이 문제가 집중거론돼 일단 『새로 구성될합동전략군에 충성서약을 하기로 합의했다』는 발표가 있었으나 위에 언급한 4개국은 이 합의에 빠져있고 자국주둔 군인들로부터 계속 독자적으로 충성서약을 받을 태세이다. 군부는 군부대로 불만이 팽배해있다.과거 「특권계급」에서 하루아침에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일부 군장교들은 끊임없이 봉급·연금인상,주택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고 일부는 『통합군 유지』『공화국별 충성서약 반대』등 정치적 요구까지 내놓고 있다.17일에는 이들 군장교 5천여명이 독립국연합 정상회담에 때맞춰 모스크바에서 회동,정치적 압력을 행사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고르바초프 재임시 발표된대로 3백70만의 소련군 병력을 오는 94년까지 2백50만명 수준으로 감축하는 계획에 따라 군인들의 대량감원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에 따른 불만 또한 크다. 일차적으로 과거 동구제국을 비롯,해외주둔 병력이 속속 철수하고 있는데 이들에 대한 일자리,주택 등의 대책이 전혀 없다.일례로 모스크바에서만 지난 한해 2만명의 장교가 주택신청을 해 대기중이고 전체로는 군장교들의 주택 대기자 숫자가 20만명에 달한다는 통계가 있다. 리투아니아·라트비아·에스토니아등 발트3국과 그루지야 등 독립국연합에 불참한 나라들에 주둔중인 구소련군의 신병처리도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이미 독립국으로 유엔에 가입까지 한 발트3국에도 현재 23만여명의 구소련군이 그대로 주둔하고 있는데 졸지에 미아가 된 이들이 『자신과 가족들이 겪는 신변불안과 현지 공화국정부로부터 받는 차별대우』를 호소하고 있다.이들 공화국들은 그들대로 또 주둔군을 빨리 철수해가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현재로선 이 문제에 적극 나설 주체조차 분명치 않은 실정이다. 보다 심각한 것은 공화국간 미합의로 핵통제권이 와해되고 이것이 경제난과 합쳐져 「제3국이나 테러집단으로의 핵유출」이라는 사태로 발전할 경우 세계안보의 중대위협으로 등장할수 있다는 점이다.미정보망에는 실제로 그런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고 이탈리아에서는 플루토늄 등 구소련의 핵제조원료들을 제3국으로 빼돌리는 지하조직이 적발되기도 했다. ◎느긋해진 핵통제/8개공에 분산… 단일관리 곤란/정치 도구화땐 세계평화 위협/국외 유출조직 적발… 핵확산 가능성 구소련이 보유한 전략핵탄두 1만2천3백여개,전술핵탄두 1만2천2백여개중 80%가 러시아에,나머지는 우크라이나·벨로루시·카자흐 등에 배치돼 있다.이들외 발트3국을 제외한 나머지 8개국도 1천3백여개의 전술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독립국연합이 군사문제에 관해 합의에 이르지 못해 이들 핵무기의 단일통제가 유지되지 않을 경우 그 문제는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니다.지난 민스크 회담에서 전략핵무기는 중앙단일통제하에 둔다는 원칙에 합의가 있었다.러시아를 제외한 전략핵보유 3국도 장기적으로 자국영토의 비핵화원칙을 표방하고 있기는 하지만 태도가 바뀔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예를 들어 우크라이나가 전략핵을 정치무기화,향후 군축회담에 자국의 참석을 요구해 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또 지난 7월 모스크바 미소정상회담에서 합의한 START(전략무기제한협정)도 아직 양국 의회에서 정식 비준이 안된 상태이기 때문에세계는 구소련 핵통제권 유지여부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보다 임박한 위협은 전술핵 유출가능성이다.현 독립국가연합의 경제난은 『돈되는것은 무엇이든 내다 팔아먹을 것』같은 분위기인 게 사실이다.핵포탄·전술핵탄두·핵지뢰 등은 비교적 손에 넣기 쉽고 정정이 혼미한 그루지야·아제르바이잔 등지에선 이들 전술핵의 탈취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서방전문가들의 우려이다. 이와함께 지적되는 것이 대거 실직사태에 빠진 구소련 핵전문가들의 두뇌유출과 핵물질의 제3국 유출가능성.미CIA 자료는 구소련의 핵무기개발 전문가 2천명,우라늄·플루토늄 생산전문가 3천∼5천명이 거의 실직상태에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최근 리비아가 2명의 소련핵전문가에게 접근한 첩보가 미정보망에 잡혔고 이탈리아에선 구소련 플루토늄을 빼돌리는 3개 밀매조직이 적발됐다. 구소련땅에서 군사적으로 예상되는 불길한 사태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화국간 합의가 선결조건이지만 이를 위해선 경제난 회복이 뒷받침돼야 한다는게 지배적인 진단이다.그리고 여기에는 미국등 서방의 지원이 필수적인 것도 사실이다. 미정부 자료는 구소련땅에 있는 2만7천여개의 핵탄두를 해체하는 데 수십억달러의 미국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보고하고 있는데 하지만 지금까지 미의회에서 이 예산으로 승인한 경비는 4억달러에 불과하다. 소련은 사라졌지만 핵무기 제거,핵통제권 유지 등 그것이 남긴 위험은 생각보다 심각하고 실제이다.구소련 군사력의 뒷처리에도 서방이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는 지적들이 많다. ◎흑해함대 쟁탈전/3백척 막강전력 지후권/러시아­우크라 줄다리기 독립국연합 정상들은 16일 흑해함대의 지휘권을 둘러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대립을 다루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나 양국간 이견차는 전혀 좁혀지지 않았다.당초 양측은 흑해함대중 전략적인 부문은 합동군에 맡기고 자체방어를 위한 소규모 재래전력은 우크라이나가 맡는다는 「분할지휘원칙」에 합의했었다. 그러나 「전략」이라는 말의 정의를 놓고 양측이 한치의 양보도 않고 있다.러시아는 흑해함대가 지중해해역을 대상으로 전략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통합군의 전략적 임무를 맡는다고 주장하는 반면 우크라이나는 흑해함대는 현재 핵무장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전략군으로 볼수 없다는 주장이다. 우크라이나로서는 3백척이 넘는 각종함대로 이루어진 막강한 흑해함대가 러시아의 실제 통제하에 들어갈 합동군에 편입될 경우 정치·군사적으로 러시아의 예속을 피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앞으로 구성될 실무위원회의 논의과정을 지켜봐야하겠지만 우크라이나는 이미 43만명 규모의 자체군 창설계획을 추진중에 있고 러시아도 「구소련 상속자」로서의 기득권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합의에 이르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아제르바이잔도 카스피해 함대 지휘권을 놓고 일부권리를 요구하고 있어 새로운 불씨로 등장했다.16일 정상회담에서는 카스피해 함대문제해결을 위한 위원회 구성에도 합의했다.
  • 중국 아편 10억대 밀매/교포가 밀수한 1㎏ 팔다 덜미

    ◎50대 역술가 구속 서울지검 서부지청특수부 송찬엽검사는 14일 역술가 김태환씨(56·서울 종로구 삼청동 95의2)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마약밀매)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김씨가 시중에 팔다남은 생아편 1백52g 1억5천만원어치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서울 삼청동에서 「경도철학관」을 운영하고 있는 김씨는 지난해 2월 친척인 중국교포로부터 몰래 들여온 10억원어치의 생아편 1㎏을 팔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철학관 사무실에서 손님 등을 상대로 이를 팔아온 혐의를 받고있다.
  • 「개방」이후 무역늘자 마약밀수 급증(움직이는 세계:세계의 사회면)

    ◎중국/신판 “아편전쟁” 선포/밀매범 공개처형등 “극약처방”/운남성서만 한해 수백명 처단/「황금의 삼각지대」 통제 안돼 효과는 미미 중국정부가 급증하는 마약거래 때문에 마약밀매자를 공개처형하는 등 신판 「아편전쟁」을 벌이고 있으나 그 성공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남부에 있는 운남성은 지난해 2백40명 이상을 마약판매를 이유로 처형했다. 지난해 10월26일 운남성의 망시라는 마을에선 환호하는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약밀매자 28명이 일렬로 걸어나와 뒤통수에 총알을 맞고 처형되었다. 15곳의 다른 마을에서도 이와 비슷한 공개처형이 있었다. 성 수도인 곤명시에서도 마약밀매자 35명이 공개처형됐고 헤로인 1t과 아편 4t을 불태워 버렸다. 정부에서 공식집계한 지난해 마약중독자 숫자는 7만명이다. 이 가운데 운남성이 2만명으로 가장 많다. 마약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범죄도 늘고 있어 운남성의 경우 전체범죄 가운데 70%가 마약사범이다. 또한 AIDS(후천성면역결핍증) 감염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운남성내 범죄자,마약중독자,매춘부들을 상대로 에이즈감염 여부를 조사한 한 관계자는 『처음에 우리는 이것을 믿을수 없었다』 에이즈같은 것은 다른 나라에서나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했었다 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중국정부는 현재 마약거래 퇴치를 위한 「인민전쟁」을 선포한 상태다. 그러나 갈수록 교묘해지는 밀매수법과 밀매자들의 풍부한 자금때문에 번번이 낭패를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운남성의 대외문제를 맡고있는 한 책임자는 『밀매이윤이 많기 때문에 밀매자들이 엄벌에 처해지는 위험부담을 안고도 마약을 거래하고 있다』고 밝힌다. 운남성은 지난해에 3천4백20명을 마약거래 혐의로 체포했다. 이 숫자는 지난 89년 중국전체를 통틀어 7백49명이 체포된 것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중국에 마약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대외개방에 따른 무역거래의 증가로 밀수가 용이한데다 2천㎞나 되는 국경선을 사이에 둔 중국과 미얀마 양국정부가 이 지역을 통제할 병력을 제대로 배치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미얀마는 세계최대의 아편생산지인 「황금의 삼각지대」를 끼고있다. 그런데 지난 88년 미얀마에 군사정권이 들어서면서 마약문제에 소극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중국에로의 마약 밀반입이 급증,중국이 더욱 골치를 앓고 있다. 오늘날 미얀마는 세계 헤로인의 60%를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의 남부지역은 이 마약을 홍콩,대만,마카오,더 나아가서는 미국,유럽지역에까지 보내는 중요 수송경로가 됐다. 중국에서 마약밀매의 중심지는 당연히 미얀마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운남성이다. 정부의 강력한 퇴치방침에도 불구하고 마약사업은 이곳을 근거지로 하여 광동성,귀주성,사천성,감숙성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국가마약통제위원회의 왕방회장은 『현재의 마약 상황은 지난 52년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52년은 모택동이 마약 중독근절을 선포한 해다. 지난해 5월 양국은 마약퇴치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으나 미얀마가 제대로 이를 지키지 않는 것으로 서방전문가들이 보고있다. 그런데 중국이 미얀마로부터 들어오는 마약을 막을수 있다 하더라도 중국의 마약문제는 쉽사리 해결될 것 같지는 않다.최근 경찰은 황금의 삼각지대와는 멀리 떨어진 북부의 내몽고지역에도 아편이 많다는 것을 확인한 상태다. 세계 어디에서나 마찬가지로 마약중독자가 마약을 구하려 하고 이를 거래해 돈을 벌려는 탐욕이 있는한,중국에서도 마약거래 시장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 유흥가 주도권­마약이권 다툼/「백병원살인」 두 갈래 수사

    ◎범인 박두복씨 연고지에 형사대 급파 서울 백병원 심야살인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중부경찰서는 9일 사건직후 달아났다 자진출두한 입원환자 김민수씨(36·민경신문 당진지국장)가 이날 상오 자진출두,고향후배인 박두복씨(22·광고업·충남 당진군 당진읍 채운리238)가 말다툼끝에 정성륜씨(40·부동산중개업)를 살해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박씨의 연고지인 충남 당진에 형사대를 급파,신병확보에 나섰다. 김씨는 경찰에서 『간병해오던 후배 박씨가 숨진 정씨로부터 머리를 얻어맞고 욕설을 당하는 등 무시당한데 순간적으로 격분,병실에 있던 칼로 정씨를 찔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러나 김씨가 숨진 정씨 등과 고향인 충남 당진일대의 유흥가 이권문제를 놓고 주도권다툼을 벌여왔다는 주변의 진술에 따라 이 일대 조직폭력배들의 세력다툼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경찰은 또 김씨와 정씨가 보름전부터 히로뽕밀매문제와 관련,다퉈왔다는 점도 중시,히로뽕판매를 둘러싼 이권다툼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관련자를 중심으로 수사를 펴고 있다. 「강간 합의금」요구청부폭력 20대구속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9일 정인영씨(27·용산구 용산로2가 5의812)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정씨는 지난해 7월21일 후배 최모씨(23)로부터 『숙모를 강간한 김모씨(29·양천구 신월6동)에게 합의금 2천5백만원을 받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같은달 23일 하오10시쯤 신월4동 550 앞길에서 김씨를 승용차로 납치,인천 북구 부평동 건축공사장으로 끌고가 6시간동안 협박하며 합의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있다.
  • 코뿔소 뿔 또 밀매/북한 외교관 체포/짐바브웨

    【하라레(짐바브웨) AFP 연합】 아프리카 짐바브웨 주재 북한대사관의 외교관 2명이 코뿔소 뿔을 불법거래하다 붙잡혔다고 현지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 중국/「개방미풍」 타고 부동산투기 상륙(움직이는 세계)

    ◎낡고 좁은 「인민주택」 인기 “시들”/새 국영아파트 웃돈밀매 성행/북경서만 1백여건… 심수등선 땅값도 껑충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에서도 최근들어 개혁·개방바람을 타고 부동산투기가 고개를 내밀기 시작,당국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아직은 초보단계에서 한국처럼 엄청난 규모의 투기바람이 일고 있지는 않지만 중국인들에게는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다. 가장 전형적인 투기는 국가소유 아파트의 관리자들로부터 빈 아파트의 사용권을 얻어낸 다음 이를 최근에 부자가 된 개인사업자들에게 엄청난 프리미엄을 받고 넘겨주는 것이다.이같은 국가주택의 불법거래건수는 북경에서만 1백여건에 거래액수는 3억9천5백만원(한화 약56억원)에 달했다. 북경시당국은 이같은 투기조짐에 바짝 긴장,11명의 투기꾼을 체포하는 한편 부동산투기 전담반까지 편성,본격적인 투기꾼 색출작업에 나섰다.그런가 하면 국가주택 전매행위금지에 관한 새로운 법규를 만들어 공포하면서 투기범죄를 저지른 범인들에 대한 자수기간까지 설정,『자수한 사람에게는관용을,그렇지 않은 범인에게는 중벌을 내릴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개인이나 기업체가 지어서 파는 주택에도 엄청난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된다.중국관영 차이나 데일리지는 헌집의 전국 평균거래가격이 10평기준 한화 약1백20만원,새 집의 분양가격은 3백50만원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실제거래가격은 지역에 따라 크게 다르다. 물론 대부분의 중국인은 정부가 직장별로 배정해준 주택에 살고 있다.이럴 경우 월임대료는 공짜나 다름 없지만 시설이 형편없다.10평 안팎의 낡고 비좁을뿐 아니라 공동화장실을 쓰고 난방이나 배관시설이 엉망이다. 지역에 따라 물론 많은 차이가 있긴 하지만 개인사업으로 돈께나 만진 사람들이 살기에는 너무 비좁다.돈을 벌면 우선 집부터 산뜻한 것으로 바꾸어 살고 싶지만 늘어나는 수요에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투기가 발생하는 것이다. 중국은 지난 86년부터 부분적이지만 개인의 주택소유와 매매를 허용해오고 있다.그래서 매년 주택투자액수가 39%씩이나 늘어났으며 현재 전국에 3천5백개의 부동산개발회사가 설립돼 10년전의 12개에서 놀랄만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차이나 데일리지는 지적했다. 90년도에 거래된 전국의 헌 집숫자는 27만8천가구로 89년보다 39%나 늘어났으며 새 집의 경우 2백억원(약2조8천6백억원)어치가 팔린 것으로 중국당국은 밝히고 있다. 최근 헌 집의 거래가격이 연간 10%가량 오른데 반해 새 집은 22%씩이나 오른 것으로 보아 새 집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경제가 번창하고 있는 심수등 경제특구에서는 최근 3년간 70%가 넘게 뛰기도 했다. 일부 기업인이나 당고유관리들은 미국의 플로리다주나 뉴욕·로스앤젤레스시 등지에서 주택을 구입하기도 하고 중남미휴양지에서 부동산을 물색하고 다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주택매입자금은 지난해 여름 파산한 BCCI은행등 국제은행을 통해 송금하기도 하지만 주로 미국등지에 수출한 상품의 수출대금중 일부를 빼돌리는 방식이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한 국제기구의 조사보고서는 이같은 방식으로 빼돌린 돈이 연간 1백40억달러에 달하며 그중 일부가 해외부동산투기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의 스탠더드지가 최근 보도했다.현재 미국에는 약4만명의 중국유학생들이 학업중이며 이들 대부분은 당간부나 기업인들의 자제들이다.
  • 구소 핵 해외유출 늘어/이라크·리비아등에 우라늄 밀매

    【로마 로이터 AP 연합】 이탈리아와 스위스에서 압수된 플루토늄과 우라늄이 소련제인 것으로 확인된데 이어 소련이 파키스탄에 대한 탱크판매 계약을 체결했고 이스라엘에는 고성능무기 판매를 제의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구소련의 해체후 핵물질과 각종 무기류의 밀매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이탈리아 북부 코모시의 로마노 돌체 검사보는 구소련의 우라늄과 플루토늄이 해외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그는 미국의 핵전문가들이 이탈리아에서 압수된 플루토늄과 스위스에서 압수된 우라늄을 검사한 결과 이들 모두가 소련제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 “소군 폭동위험 고조”경고/방첩책임자/안보체제 약화 무기밀매 급증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소연방 해체에 직면한 소련군은 안보체제의 약화와 함께 무기 밀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소련군 방첩책임자가 21일 밝혔다. 유리 불리긴 소장은 군기관지인 크라스나야 즈베즈다지와의 회견에서 외부적인 요인보다는 내부의 요인이 군에 최대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상황이 군을 정치적 대결과 야심의 장으로 이끌며 민족과 종교의 공포를 야기,군기와 군의 정신적 잠재력을 앗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불리긴 소장은 이어 『사회의 가장 민감하고 고통스러운 문제가 군에 집중되고 있으며 군이 지닌 엄청난 파괴력을 포함한 무기의 규모 때문에 폭발의 위험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불리긴 소장의 이같은 발언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생활수준 저하가 군의 반란을 야기할 요인이 된다는 일련의 경고성 발언이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표명된 것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백색공포/마약 밀반입 급증/국내 제조조직 와해,값 폭등 편승

    ◎올 30건 적발… 작년의 2배/규모도 커지고 종류도 다양화 당국의 강력한 단속에 따라 히로뽕등 마약류 제조조직이 거의 모두 와해되면서 마약류의 품귀현상과 함께 그 가격이 크게 오르자 각종 외국산 마약류의 국내 밀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6일 대검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까지 적발된 마약류 밀반입사례는 30건을 넘어서 지난해의 두배를 기록했다. 마약류 가운데 사용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히로뽕은 지난 14일 부산에서 적발된 20억원대(3백24g) 미국산 히로뽕 밀매단을 포함,올해 모두 5건이나 적발됐다.히로뽕의 경우 밀반입 규모도 커져 검찰에 적발된 대만산 히로뽕 밀반입 기도사건은 그양이 자그마치 4㎏이나 돼 관계자들을 긴장시켰다. 이와함께 지난 11일에는 초강력 환각제인 LSD 1억2천여만원어치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유통과정에서 검찰과 세관에 적발됐다. 주로 중국교포들이 들여오는 생아편은 올들어 20여건이나 적발돼 새로운 문제거리로 등장하고 있다.코카인 또한 지난해 9월 콜롬비아에서 들여오려던 1㎏이 적발된 뒤 올해도 또 한차례 밀반입조직이 붙잡혀 거의 모든 종류의 마약류가 끊임없이 우리나라에 상륙을 기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외국산 마약류의 밀반입사례가 늘고 있는 것은 히로뽕등 국내마약류의 제조와 판매에 대한 당국의 단속이 강화돼 국내제조·공급조직이 거의 와해돼 마약류가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가격이 크게 상승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실제 LSD의 경우 외국 암거래시장에서의 1회 복용분이 2백달러(약15만원)이하인데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30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는 것이 그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 환각제 LSD 밀매단 첫 적발/미서 항공우편 통해 억대 반입

    ◎재미교포등 5명 구속 서울지검 남부지청 이삼검사는 11일 재미교포 정형준씨(31·인천 서구 가좌동 주공아파트 1동303호)와 전 제삼기업 이사 윤을병씨(35·강남구 논현동 189의 22)등 5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정씨는 지난 86년 미국에 이민가 살다가 지난 3월30일 귀국한뒤 미국 오클랜드에 사는 재미교포 제임스리(한국명 이택규·28)로부터 3차례에 걸쳐 초강력 합성환각제인 LSD 4백10회분(0·04g)1억2천만원어치를 국내에 들여와 시중에 팔려던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LSD를 들여온뒤 판로를 만들기 위해 함께 구속된 윤씨와 제삼기업 직원인 손호윤씨(32)등에게 『LSD를 복용하면 생선회가 펄쩍펄쩍 뛰는 것처럼 보이고 정력이 강해지며 환상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는 말로 맛을 보게 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정씨는 가로·세로 1㎝ 미만의 작은 종이에 1백회분의 LSD를 액체로 흡수시킨 최신제품인 종이형(페이퍼폼)을 자동차 판매 카탈로그속에 숨겨 항공우편을 통해 들여오는 방법으로 세관의 감시를 피해온것으로 드러났다.
  • 히로뽕·코카인 9억대 밀반입/재미교포등 3명 영장

    ◎시중에 밀매… 상습복용도 서울종로경찰서는 30일 재미교포 하덕영씨(31·전과2범·뉴욕시거주)와 미국영주권을 가진 하종문(43·전과9범·〃) 최종욱씨(40·전과7범·〃)등 3명을 마약관리법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영택씨(58·건설업)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히로뽕 80g(7억원상당)과 코카인 1백40g(2억원상당),흡입파이프 1개와 주사기 1개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하씨는 지난10일 상오 8시 미국에서 대한항공027호편으로 입국하면서 코카인과 히로뽕을 담배갑과 유아용파우더통에 숨겨 들여와 미국에서 알았던 하종문씨에게 팔아달라며 히로뽕 30g과 코카인 28g을 건네준 혐의를 받고 있다. 하종문씨는 역시 미국에서 알고 지내던 최씨에게 히로뽕 10g을 팔았고 최씨는 4백만원을 받고 정씨에게 이를 넘겼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 여관등을 돌며 함께 상습적으로 코카인을 복용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덕영씨는 지난 11월초 미국 뉴욕 애버뉴가 한식당에서 이종주씨로부터 한국에 가서 팔아오면 이익금 30%를 받기로 하고 마약을 갖고 입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 히로뽕 일서 첫 역류/유학생등이 들여와 유흥가에 밀매

    ◎국내 단속심해 값 폭등… 대만·비산도 나돌아 서울지검 강력부(김영철부장검사 추호경검사)는 28일 일본에서 제조한 히로뽕을 국내에 몰래 들여와 유흥가에 팔아온 일본유학생 박용은씨(26·도쿄골프전문대1년)등 히로뽕밀매조직 8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또 이들로부터 히로뽕 15.8g(최종소비자가격 8천만원)과 주사기7개 저울1개등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이현태씨(35·상업·전북 이리시)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일본에서 제조된 히로뽕이 국내로 밀반입되고 있음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씨는 지난 8월14일과 지난9일 두차례에 걸쳐 일본인으로부터 구한 히로뽕 7g을 항공편으로 몸에 숨겨 들여와 애인 송희경씨(31·여·술집종업원)를 통해 유흥가에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70년대부터 줄곧 한국에서 만든 히로뽕이 일본으로 밀반출 돼왔으나 지난해부터는 마약사범에 대한 강력한 단속으로 히로뽕제조가 어려워지고 가격마저 1회 투약분(0.03g)이 15만원이상으로 폭등하자 값싼 대만·필리핀산등이국내에 밀수입돼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속된 사람은. ▲박용은 ▲이상모(31·서울 강남구 논현동 179의 5) ▲김봉현 ▲이창호(25·카페주인·서울 강남구 논현동 155의 4) ▲임헌석(27·서울 용산구 한남동 739의 19) ▲송희경 ▲김춘배(35·상업·서울 도봉구 미아동 미아아파트 14동 302호) ▲엄상근(34·부동산중개업·서울 용산구 한남동 726의 322)
  • “그레그 주한대사/콘트라 연루 혐의”

    【워싱턴 AFP 연합】 도널드 그레그 주한 미대사가 이란­콘트라 스캔들 연루여부와 관련,특별검사들의 조사선상에 올랐다고 조사관계자 측근 소식통들이 7일 말했다. 이란­콘트라 스캔들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미특별검사들은 그레그씨가 5년전 당시 조지 부시 부통령의 보좌관으로 있을때 이란에 대한 무기밀매자금이 니카라과 콘트라반군에게 흘러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은폐했다는 혐의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 히로뽕 대부 추적 4년만에 검거/곽진국씨

    ◎국내 최고 거물… 7백억대 시판/구로동에 비밀공장… 대일 거래 기도 서울지검 강력부(김영철부장검사·차유경검사)는 31일 국내 최대 히로뽕제조거물로 지난 87년부터 수배됐던 곽진국(63·서울 도봉구,쌍문동 192의 2)를 붙잡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서울과 부산등지에서 히로뽕을 사들여 복용하거나 중간에서 판매한 손호영씨(38·회사원·부산시 금정구 구서2동)와 우창일씨(29·운전사·경남 울주군 온산면 당월리 283)등 6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움직이는 히로뽕공장」으로 불리며 수배 4년만에 붙잡힌 곽씨는 지난 86년부터 87년 사이 서울 구로1동의 한 2층방에 히로뽕제조공장을 차려놓고 염산에페드린 24㎏을 원료로 6차례에 걸쳐 히로뽕 16㎏,시가 64억원(최종소비가 7백20억원)어치를 만들어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곽씨는 이 가운데 5㎏은 일본으로 밀매하려다 미수에 그쳤었다. 검찰수사결과 곽씨는 히로뽕을 만들어 판 돈으로 구로동 제2공단안에 비닐제조공장인 「원일화학」을 설립,운영해 왔으며 송파구 신천동 장미아파트 1채와 도봉구 쌍문동 단독주택등 부동산을 소유하는가 하면 충남 예산군 도고에 3만5천평짜리 양어장도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된 사람은. ▲곽진국 ▲우창일 ▲최승관(33·서울 성동구 화양동 12의 50) ▲손호영 ▲이시출(37·경남 마산시 합성1동) ▲장재문(36·서울 강동구 천호3동 211의 1) ▲배영익(29·서울 종로구 창신2동 688) ◎곽씨의 행적과 검거경위/대학원 수료… 「검은돈」으로 수백억 치부/전담반 12명 애인집등 철야잠복 계속 검찰이 31일 국내 히로뽕계의 최고 거물 곽진국씨를 구속한 것은 마약사범에 대한 당국의 끈질긴 추적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지난 87년 검찰에 수배돼 4년동안 추적을 받아온 곽씨는 「움직이는 히로뽕공장」으로 불릴만큼 히로뽕계의 거물이었다. 사립명문대의 대학원에서 경영자과정까지 거친 곽씨는 비상한 두뇌로 지난 70년대초부터 국내에서 히로뽕을 만들어 팔아오면서도 꼬리가 잡히지 않았었다. 곽씨는 지난 86년부터 87년사이 소비가격으로 7백20억원어치의 히로뽕 16㎏을 만들어 퍼뜨리는가운데 소길석씨(구속중)를 통해 일본에 팔려다 소씨가 붙잡히면서 꼬리가 잡혔다. 곽씨는 그동안 서울 구로동 제2공단안에 대지 2백95평,건평90평 규모의 비닐제조공장인 원일화학을 세워 재계인사로 변신하려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충남 도고에 3만5천평짜리 뱀장어·가물치 양식장을 다른 사람이름으로 운영,막대한 돈을 벌었다. 곽씨의 이같은 사업자금은 히로뽕제조·판매에서 얻은 돈이 밑천이 됐음은 물론이다. 검찰은 곽씨가 잠적한 뒤인 88년부터 2개팀 12명의 전담반을 구성,끈질긴 추적을 계속해왔다. 그가 잘 나타난다는 유흥업소,아들의 집,내연의 처집등 7곳에서는 일일철야잠복을 해왔다.그는 최근 도봉구 쌍문동 이모여인 집에 들렀다가 잠복수사관들에게 붙잡혔다. 검찰은 곽씨의 검거로 그동안 드러나지 않은 히로뽕 하수조직들을 철저히 파악해 히로뽕의 뿌리를 뽑는데 큰 획을 그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히로뽕에 대한 강력한 단속으로 기업인·주부·농민층·청소년에까지 번지던 히로뽕사범이 멈칫하긴 했으나 잔존세력을 남겨두고는 이를 근절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 그의 검거는 또다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 일본과 대만 필리핀등으로부터 「히로뽕수출국」이라고 불려오던 불명예를 벗어날 전기가 될 것으로도 기대되고 있다.
  • 1억대 헤로인 발견/인천항 국제터미널서

    【인천=이영희기자】 11일 하오 2시30분쯤 인천시 중구 항동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입국검사장내 대기실 쓰레기통에서 시가 1억2천여만원 상당의 헤로인 65g이 발견,인천세관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이날 상오 11시55분쯤 인천∼중국 위해(위해)간을 정기운항하는 골든브리지호를 통해 입국한 4백78명을 대상으로 통관검사를 하던중 마약탐색견이 검사장내 대기실 구석에 설치된 쓰레기통에서 헤로인 65g이 위장약 비닐봉지에 담겨 고사리뭉치와 함께 버려져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세관은 이날 입국한 4백78명에 대한 탐문조사를 하는 한편 이들중 국제마약밀매단과 연관이 있는지 여부를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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