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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북핵관련’ 마카오은행 조사

    미국 정부가 북한 핵 개발의 자금줄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마카오의 은행들을 강도높게 조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9일 보도했다. 마카오의 억만장자인 ‘도박왕’ 스탠리 호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성항은행’과 마카오 의원이자 홍콩 자금시장의 큰 손인 스탠리 아우가 운영하는 ‘방코 델타 아시아 SARL’이 조사대상에 올라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북한 대외 거래의 사실상 유일한 창구인 중국의 최대 시중은행 ‘중국은행’도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SARL은 지난 1994년 미 재무부 산하 비밀검찰국(SS) 등에 의해 북한의 위조지폐 제작과 연관이 있다는 점이 적발된 적이 있고, 자금세탁 혐의로 미 상무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스탠리 호는 1999년 북한의 호텔과 카지노 분야에 진출하는 등 북한의 집권층과 친분이 깊다. 미국은 지난 3년여 동안 국무부 등 14개 기관이 한국·일본·타이완의 수사기관들과 공조해 북한이 위조달러 제조, 배포 및 마약밀매 등으로 ‘외화벌이’를 하는 것을 추적해 왔다. 지난달에는 북한의 휴대형 지대공미사일 밀매와 관련해 약 100명을 체포했다. 미국은 지난 6월부터 북한 기업과 아시아 은행들의 거래에 대해 조사를 본격화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들 은행이 북한의 불법 외화벌이와 관련돼 있다는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월드이슈] 지구촌 ‘백색중독’ 실태·폐해

    [월드이슈] 지구촌 ‘백색중독’ 실태·폐해

    “우리는 지금 마약이라는 ‘괴물’과 싸우고 있습니다.” 유엔 마약범죄국(UNODC)의 안토니오 마리아 코스타 국장은 지난달 ‘2005 세계 마약보고서’를 발표하면서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처럼 강조했다.2003년 기준으로 전세계 마약 복용자 수는 성인 인구의 5%인 2억명을 넘어섰으며 전년에 비해 1500만명가량 늘어났다. 이번 조사대상 국가 가운데 44%는 마약 복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반면 줄어든 국가는 25%에 그쳤다. 세계 전체 마약 시장규모는 연 3220억달러(약 335조원), 마약 생산량은 약 4만t에 달했다.2003년 각국 정부가 압수량 마약의 총량은 1985년에 비해 4배나 늘어났다. 코스타 국장은 “모든 지표를 종합해 볼 때 마약시장이 더 확대될 것은 분명하다.”면서 “마약 밀매가 인류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헤로인 늘고 필로폰 줄어 세계적으로 가장 폐해가 심각한 마약 종류는 헤로인과 코카인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2003년 헤로인 복용자는 1060만명, 코카인은 1370만명으로 집계됐다. 남미지역에서는 전체 마약치료자 가운데 코카인 중독자가 58.5%를 차지했고,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는 헤로인 등 아편류 복용자가 전체 마약치료자의 약 62%였다. 특히 코카인은 복용자가 전년보다 조금 줄어든 반면 헤로인은 전년보다 140만명이나 늘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은 탈레반 정권 붕괴 이후 전세계 아편류의 87%를 생산하는 거대한 아편생산 공장으로 변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 때문에 미얀마와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에서 아편류 생산량이 크게 줄었는데도 2003년 전체 아편류 생산량은 2%, 원료인 양귀비 경작면적은 16% 늘었다.2003년 아편류 압수량은 110t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코카인의 경우 전세계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최대 생산국인 콜롬비아에서 생산량이 줄고 있는 반면 볼리비아와 페루에서 코카인의 원료인 코카 재배가 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에서 코카인 수요가 줄지 않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최근 수요가 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반면 ‘한국 대표마약’인 필로폰(메스암페타민) 등 암페타민계 마약 복용자는 2620만명으로 전년보다 340만명 줄어들었다. 이는 2002년 태국에서 암페타민류 마약생산 공장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인 것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암페타민계의 일종인 엑스터시 복용자는 약 790만명으로 나타났다. ●마약복용자 80%가 대마류 복용 대마초(마리화나)와 대마수지(해시시) 등 대마류는 상대적으로 다른 마약보다 중독성이 약한 것으로 평가되긴 하지만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람이 복용하는 마약이다. 2003년 대마류 복용자는 1억 6090만명으로 전년보다 1000만명 정도 늘었다. 대마류 복용자는 전체 마약 복용자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마약 압수량 가운데 52%가 대마류다. 마약 치료를 받은 사람 가운데 아프리카는 63.8%, 북미에서는 45.1%가 대마류중독자였다. 2003년 마리화나의 시장 규모는 1131억달러, 해시시는 288억달러로 대마류 전체는 1400억달러를 넘어섰다.1990년말에 비해 대마 중독으로 치료를 받는 사람은 북·남미와 오세아니아,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거의 전지역에서 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2003년 대마류 전체 생산량은 전년보다 25% 늘어났다. 마리화나는 세계 전역에서 광범위하게 생산되고 있는 반면 해시시의 경우 세계 전체의 80%를 생산하는 모로코에 집중돼 있다. ●마약주사기 통한 에이즈감염 급증 마약의 확산은 에이즈 확산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보고서는 HIV바이러스에 감염된 주사기를 마약투약에 사용하고, 이런 방식으로 에이즈에 감염된 마약 복용자가 성관계를 가지거나 출산을 하는 방식으로 마약 투약이 에이즈 확산을 촉진시킨다고 밝혔다. 마약 주사기를 통해 에이즈에 감염된 사람이 전체 에이즈 감염자 가운데 5∼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주사기를 통한 에이즈 감염 위험성은 에이즈 감염자와의 성관계보다 6배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더욱이 헤로인 중독자는 보통 하루 1∼3차례 주사를 맞고 코카인 중독자는 더 자주 투약하기 때문에 그만큼 위험도는 더 높아진다. 마약중독자 집단 가운데 1명이 에이즈에 걸리면 다른 사람들에게 1∼2년 안에 감염될 가능성이 50∼60%나 된다. 보고서는 “아직 분석자료가 충분하지는 않지만 마약 투약이 에이즈 확산을 촉진한다는 사실은 확실하다.”면서 “특히 성매매여성이 마약을 투약하고 에이즈에 걸릴 경우 에이즈 확산 속도는 더욱 빨라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마약과의 전쟁’ 나선 중국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은 지금 ‘마약과의 전쟁’을 수행 중이다. 지난 78년 개혁·개방의 기치를 든 이후 선전이나 주하이 등 일부 경제특구로 스며들었던 마약이 수년전부터 빠른 속도로 전국으로 퍼지고 있어서다. 도시 유흥가에 머물렀던 마약이 최근 청소년과 대학생, 심지어 가정주부들로까지 파급되고 있다. 필로폰이나 케타민 같은 약물은 손쉽게 구할 수 있을 정도로 보편화돼 있다는 것이 중국 언론들의 지적이다. 아편 확산으로 청나라 몰락을 지켜봤던 중국 공산당은 마약을 ‘망국병’의 원흉으로 지목, 대대적인 근절을 선언한 것이다. ●작년 3만여명 마약중독 사망 지난해 말까지 중국의 마약 중독자는 공식적으로 79만 1000여명이다. 종류별로는 헤로인 중독자가 전체의 85.8%인 67만 9000명으로 가장 많다. 국가마약단속위원회는 최근 마약 중독자가 전년 대비 6.8% 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통계에 잡히지 않는 마약 중독자가 상당수 누락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마약 확산 속도와 비례해 중국 당국의 단속도 강화되고 있다. 지난해 마약 밀매 조직원 6만 7000명을 구속하고 헤로인 10.8t을 압수했다. 압수된 엑스터시도 300만개로 전년보다 8배나 늘었다. 지난달 푸젠(福建)성 마약 밀매조직원 10명을 공개 처형하고 전국적으로 ‘마약 추방대회’를 갖는 등 대중 운동의 성격으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 마약으로 인한 피해는 천문학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마약으로 인한 사망자는 3만 3975명으로 집계됐다. 마약 중독으로 인한 손실은 지난해 3조 5000억원을 초과했고 매년 30% 이상씩 늘어나는 추세다. 베이징(北京) 마약금지위원회 피이쥔(皮藝軍) 박사는 “에이즈 감염자 8만 9067명 가운데 마약 중독자가 41.3%를 차지했다.”며 “중국 노동 교도소에 마약투약 혐의로 수용된 재소자는 58만여명에 달한다.”고 심각성을 토로했다. ●마약중독자 70%가 35세이하 청년층 중국 마약 문제의 심각성은 청소년층은 물론 실업자와 농민들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79만명의 마약 중독자 가운데 35세 이하 청년층이 70%를 차지했다. 실업자와 농민이 각각 45%,30%로 집계됐다. 좌절한 실업자와 농민들이 마약의 유혹에 빠져들고 마약을 사기 위해 범죄자로 전락하는 악순환이 거듭되는 상황이다. 마약 단속이 허술한 농촌으로의 빠른 파급은 안그래도 파산 직전인 농촌 사회의 해체를 가속화시킬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중국 당국은 지난해부터 2008년까지 5년 동안 마약과의 ‘인민전쟁’을 선포했다. 마약과의 전쟁은 ‘5대 전선’을 통해 수행하고 있다.▲청소년 등에 대한 방어전략 ▲마약 중독자에 대한 대대적인 적발·보호 ▲국경 유통지역 차단 ▲불법 경로 차단 ▲중국 전역 타격 등이다. 중국으로 들어오는 주요 마약 루트는 동남아 지역의 ‘황금 삼각지대’와 중앙아시아 ‘황금의 초승달 지역’ 그리고 한반도 등 3개 통로이다. 윈난(云南)과 광시(廣西) 등 동남아 국경지역 등 산악루트와 광둥(廣東) 푸젠성 해안루트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양펑루이(楊鳳瑞) 국가마약단속위원회 상무 부주임은 “사방에서 마약이 유입되고 있으며 특히 황금 삼각지대에서 유입되는 것이 치명적”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마약 문제는 아주 복잡하고 심각하다”면서 “이 때문에 정부는 마약과의 대규모 ‘인민 전쟁’을 벌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유엔 마약협약´ 가입… 신고땐 거액포상 이런 맥락에서 중국은 지난 2002년 ‘유엔 마약협약’에 가입하고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국가들과 마약 근절을 위한 공조 체제를 강화하는 등 국제 협력체제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당국은 시민들의 상시 고발 체제를 구축했다. 장쑤(江蘇)성의 경우 마약 범죄자를 신고할 경우 최고 10만위안(13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4월 상하이 푸단(復旦)대에서 처음으로 청년 마약예방 봉사단이 설립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 oilman@seoul.co.kr
  • [1일 TV 하이라이트]

    ●HD역사스페셜(KBS1 오후 10시) 광개토대왕 비문 1775자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가? 비문에는 한 면 가득 대대로 왕릉을 지킬 수묘인이 새겨져 있다. 왕릉을 지킨 사람들은 330호, 약 1500명이라는 엄청난 규모. 그것도 모두가 요동, 한강 유역 등의 정복지 출신 사람들로 구성되었다고 한다. ●오픈 스튜디오(SBS 오후 3시55분) 장애인 변호사로 알려진 박은수 변호사. 지난해 6월,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후 현재 본업을 쉬며 장애인들을 위한 일에 몰두하고 있다. 박은수 이사장과 함께 ‘도전’과 ‘성취’의 세월이었던 그의 인생 역정을 들어보고 장애인 인식개선에 대해 이야기 나눠본다. ●박주현의 시사 업 클로스(YTN 오후 3시5분)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이 발표됐다. 시도별로 명암이 엇갈리면서 일부 도시의 반발, 재원조달 등 여러가지 어려운 점이 많다. 공공기관의 이전과 관련하여 어떻게 하면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순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을지 전문가들과 얘기 나눠본다. ●문화센터(EBS 오전 11시) 성장판을 자극하는 스트레칭이 아이의 키를 크게 할 수 있다고 한다. 아이들의 무릎이나 발목, 허리 관절 등을 자극해 아이들의 성장발달에 도움을 주고 바른 자세를 만들어주는 스트레칭에 대해 배워본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스트레칭을 하면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스트레칭 동작도 소개한다. ●W(MBC 오후 11시45분) 요리사였으나 시에라리온 반군에 손이 잘린 후 실직한 알루산 콘테(52)를 만나 손목 절단의 참상과 반군의 전쟁 범죄에 대한 증언을 직접 취재했다. 또 케네마의 다이아몬드 밀매상을 찾아 불법 판매현장을 취재해 밀매되고 있는 다이아몬드 원석과 불법 유출 과정을 자세히 소개한다. ●부부 클리닉-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고된 시집살이와 애정없는 결혼생활로 나날이 지쳐 가는 미희. 중현은 이런 아내를 나 몰라라 하고 젊은 애인 은지와 불륜에 빠져 있다. 얼마 안 가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된 미희는 경찰과 함께 간통 현장을 잡게 되고 중현을 구속시키기에 이르는데….
  • 쉬어가기˙˙˙

    마약밀매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축구황제’ 펠레의 아들 에디뉴가 갱단의 위협을 피해 특별교도소로 이송됐다고. 브라질 경찰은 마약을 밀거래하다 현장에서 붙잡혀 3주간 반마약본부에서 조사를 받은 에디뉴가 일반 교도소에서는 라이벌 갱단의 살해 위협에 노출될 수 있어 상파울루주에 있는 안전한 교도소로 이송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 보도. 펠레의 친정팀인 브라질 프로축구 산토스 클럽에서 골키퍼로 뛰다 99년 은퇴한 에디뉴는 지난 6일 산토스 시내에서 17명과 함께 마약을 밀거래하다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 “加는 한국여성 인신매매 거점”

    |토론토 연합|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가 동아시아 인신매매범들이 한국인 여성을 미국으로 넘기는 거점이 되고 있다고 이번주 발표된 미국 국무부 연례보고서를 인용해 캐나다 일간 글로브 앤 메일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무부 보고서는 “캐나다 정부가 파괴적 형태의 현대판 노예제를 막는 데 실패하고 있다.”면서 “지난 5년 간 수백명의 한국인이 캐나다를 통해 미국으로 밀매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정부가 인신매매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이 캐나다, 특히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를 인신매매범들에게 매력적인 거점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캐나다 연방경찰은 연간 800여명이 캐나다로 인신매매되고 있으며 1500∼2000명가량이 캐나다를 거쳐 미국으로 팔려가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연방경찰 대변인은 이 보고서의 내용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지만 밴쿠버경찰 정보과 관계자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한국인들이 밴쿠버를 거쳐 대부분 로스앤젤레스로 간다.”고 말했다.
  • 펠레, 아들 마약혐의체포에 눈물

    |상파울루 연합|영원한 축구 황제 펠레가 마약밀매 혐의로 체포된 아들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7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펠레는 이날 마약 전담 경찰서를 찾아 마약밀매 혐의로 체포된 아들 에딩요를 면회하고 나온 뒤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마약퇴치를 위한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나름대로 사회를 위해 봉사해 왔는데 문제는 가까운 곳에 있었다.”며 울먹였다. 펠레는 “아들이 마약밀매에 관련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전날 아들이 체포됐다는 소식을 듣고 거짓말인 줄 알았다.”면서 “그러나 지금까지 내가 해온 일을 후회하지는 않으며 아들에 대한 사랑도 여전히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펠레는 이어 “아들을 면회하면서 한참 울었다.”면서 “아들에게 죄가 있다면 당연히 처벌받겠지만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만큼 아들이 풀려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축구 산토스 클럽에서 골키퍼로 활약하기도 한 에딩요는 전날 아침 산토스 시내에서 경찰에 체포됐으며, 경찰은 에딩요 외에도 마약 밀거래 관련자 50여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에딩요는 경찰에서 “마약을 사용한 적은 있지만 마약밀매 조직에 가담한 사실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美 “6자 거부땐 5자 다른 선택”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조지프 디트러니 미국 국무부 대북협상대사는 “만일 북한이 궁극적으로 (6자회담) 테이블에 복귀하기를 거부하고 핵 문제에서 도발적으로 긴장을 계속 고조시킨다면 (회담 참가국들 가운데 북한을 제외한) 5개국은 함께 모여 선택 방안을 검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트러니 대사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의 윌라드호텔에서 조선일보와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공동 주최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선택 방안들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디트러니 대사는 6자회담에 이어질 북·미 관계 정상화 협상은 인권 문제와 미사일, 마약 밀매 등 북한의 불법행위들이 모두 해결돼야 시작되는 것이 아니며 “이 문제들에 대한 북한의 협조적인 접근이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회담이 6자회담의 재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남북한이 더 의미있는 대화로 서로 더 가까워지면서 핵 문제의 해결쪽으로 움직인다는 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디트러니 대사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독재자로 부르고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북한을 폭정의 잔존기지라고 지칭한 것이 6자회담 재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어떤 말보다 이슈의 내용이 더 중요하다.”며 “북한 중앙통신이 평양에서 매일 미국에 대해 하는 (거친) 말들을 우리가 문제삼는다면 우리는 결코 (협상)테이블에 앉아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에서 조태용 외교통상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은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위해 “수개월간 축적돼온 합동 외교노력이 이제 결정적 전기를 맞고 있으므로 그 성공 여부를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단장은 또 앞으로 6자회담이 재개될 경우 “더 자주 열되, 반드시 전체회의 형식이 아니라 소그룹별 회의를 가질 필요가 있으며, 각국 대표단장끼리는 가능하다면 (결론이 날 때까지 회의를 계속하는) 교황선거 방식의 분위기에서 진지하고 집중적인 협상을 벌여야 한다.”고 6자회담 개선론을 제기했다. dawn@seoul.co.kr
  • “美, 北마약 제재 韓·日에 타진”

    |도쿄 이춘규특파원|미국 정부가 마약 밀매와 달러 위조 등에 북한 재외공관이 관여한 경우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경제제재 조치를 가하는 방안을 한국과 일본측에 타진했다고 닛케이신문이 복수의 외교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9일 보도했다. 이는 중국 등이 북핵 문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에 찬성하지 않자 대안으로 떠오른 구상이다. 미국은 북한이 재외공관을 둔 관계국과의 협력을 통해 북한 외교관이 관여한 마약 밀매와 달러 위조 등의 적발활동을 강화하고, 적발된 시점에서 외교관계에 관한 빈조약 위반 혐의로 북한문제에 공조하는 각국이 대북제재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제재 내용으로는 북한의 무역과 출입국, 외환거래 규제를 강화하거나 북한을 오가는 항공화물과 선박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taein@seoul.co.kr
  • [황장석기자의 아시아 창] 말聯의 휘발유 암시장과 운송대란

    말레이시아가 심각한 휘발유 공급난에 따른 운송 대란을 겪고 있다. 앰뷸런스가 멈춰 서 환자가 숨지고 통학버스가 운행을 못할 정도다.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비롯한 곳곳에서 택시기사와 화물차 운송업자 등 휘발유를 사려는 이들이 주유소 앞에 장사진을 이루고 있지만 공급량은 턱없이 부족하다.26일에는 전국 2641개 주유소 중 20%에 이르는 547개 주유소에서 휘발유가 동이 났다. 말레이시아 정부에 따르면,2004년 현재 말레이시아의 원유 매장량은 약 48억 4000만배럴로 세계 24위다. 지난해에만 원유 수출로 5조 7000억원을 벌어들인 이 나라에서 난데없는 휘발유 공급부족 사태가 벌어진 것은 유가 보조금 정책과 연관된 ‘휘발유 암시장’ 때문. 말레이시아는 대중 교통수단과 화물차, 통학버스 등 공공 서비스용 휘발유의 경우 보조금을 지급해 1ℓ당 88센(232원)에 공급하지만 공장 등 산업용 휘발유는 2배인 1.75링깃에 파는 이중 유가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다수 주유소들이 공공 서비스용으로 공급받은 값싼 휘발유를 중간상에게 웃돈을 붙여 팔고, 중간상이 다시 가격을 올려 공장 등에 파는 암시장이 형성됐다. 태국에까지 말레이시아의 ‘보조금 휘발유’가 흘러갈 정도로 암시장 규모는 커졌다. 그동안 문제가 불거지지 않은 것은 암시장에 팔고도 공공 서비스 부문에 제공할 만큼 공급량이 충분했던 데다, 정부가 암시장 존재를 알고도 방치한 탓이라고 현지 언론은 지적한다. 정부에 따르면,2000년 이후 주유소의 ‘보조금 휘발유’ 수요는 급증한 반면 산업계의 ‘일반 휘발유’ 수요는 급격히 줄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지난 2월 중순 국제유가 상승세를 우려한 정부가 ‘보조금 휘발유’ 쿼터제를 도입, 월별 공급량을 제한하면서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 공공 서비스용 휘발유가 갑자기 크게 부족해진 것이다. 정부는 밀매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한달 후의 쿼터를 미리 방출하는 극약 처방을 썼지만 지난 26일 6월 쿼터까지 방출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까닭에 정부 일각에서 “쿼터제를 조정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surono@seoul.co.kr
  • [세상에 이런일이]마약에 배배 꼬였네

    |방콕 연합|태국 북부 매사이주(州)의 미얀마 접경 지역에서 마약 밀매 혐의로 체포된 한 40대 여성이 뱃속에 숨긴 마약 봉지가 터지는 바람에 일시적인 정신 착란 증세를 일으켜 응급 치료를 받는 소동이 빚어졌다고 태국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매사이주 국경 검문소에서 지난 주말 마약 밀반입 혐의로 체포된 아주 아마우(45)라는 여성이 병원에서 마약 은닉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중 갑자기 정신 착란 증세를 일으켰다. 현지 마약단속 당국이 이 여성의 뱃속을 X선으로 촬영한 결과 모두 600정의 메탐페타민이 들어 있는 3개의 비닐 봉지 가운데 한 개가 터진 사실을 발견했다. 이 여성은 의료진이 서둘러 뱃속의 마약을 깨끗이 제거해 준 덕에 목숨을 건진 것으로 전해졌다.
  • [황장석기자의 아시아 창] 태국, 인권 무시한 마약 전쟁

    탁신 치나왓 태국 총리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마약 복용자가 인구의 5%에 이르는 상황을 개선하겠다는 것이지만 벌써부터 인권 침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2003년 첫번째로 치른 마약 전쟁에서 그는 “마약밀매상이 갈 곳은 감옥이나 무덤뿐”이라고 말하며 경찰의 무자비한 인권 침해를 용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정부는 6월까지 마약 복용자를 6만명 이하로 줄이고 연말까지 ‘마약 청정국가’로 만들겠다고 지난 11일 공표했다.2003년 1차 마약 전쟁, 지난해 2차 전쟁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태국의 마약 문제는 ‘전쟁’이란 단어를 사용할 만큼 심각하다. 유엔 자문기구인 국제마약통제부(INCB)에 따르면, 태국 인구의 5%가량인 300만여명이 필로폰 알약인 ‘야바’를 복용한다. 마약은 대부분 미얀마에서 제조돼 곧바로 태국 국경을 거쳐 밀수되거나 라오스, 캄보디아 등을 통해 반입되고 있다. 태국과 라오스, 미얀마의 국경지대는 ‘마약왕’ 쿤사가 악명을 떨치던 ‘골든 트라이앵글’. 마약 문제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인권 침해 우려가 나오는 것은 과거 마약 전쟁에서 피의자들이 재판과정도 없이 경찰에 의해 사살되는 일이 비일비재했기 때문이다. 2002년 태국에서 살인사건 사망자 수가 한달 평균 200명이었던데 비해 2003년 2∼4월 1차 마약 전쟁 기간 중 2월 한달에만 1100여명이 숨지는 등 3개월간 3000여명이 숨졌다. 경찰은 당시 7월까지 경찰의 총격으로 숨진 피의자는 129명이었고 마약상들이 서로 총격전을 벌이다 숨졌다고 밝히고 있지만 국제사면위원회와 언론 등은 사망자 대부분이 정부의 용인하에 경찰에 의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경찰이 당시 검거 자료로 사용한 블랙리스트에는 마약과 관련없는 사람들도 상당수 포함됐다고 인권단체와 언론 등은 지적하고 있다. surono@seoul.co.kr
  • [눈에 띄네~ 이 얼굴] ‘주먹이 운다’ ‘달콤한 인생’의 오달수

    [눈에 띄네~ 이 얼굴] ‘주먹이 운다’ ‘달콤한 인생’의 오달수

    참 난처할 법하다. 새달 1일 흥행격돌을 앞둔 ‘주먹이 운다’와 ‘달콤한 인생’에 겹치기 출연한 배우 오달수(37). 그러나 배우가 무슨 잘못이랴. 개봉 스케줄 고려 안 하고 앞다퉈 그를 청한 눈밝은 감독들이 죄(?)라면 죄일까. ‘주먹이 운다’에서 그는 태식(최민식)을 괴롭히는 옛 동료이자 조폭 두목으로 나온다.‘달콤한 인생’에서는 선우(이병헌)에게 러시아산 총기를 파는 밀매상이다. 등장 신은 많지 않지만 저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장면들이다. 특히 ‘달콤한 인생’에서 그가 구사하는 부산 사투리식 러시아어는 배꼽을 잡게 한다. 한번 보면 좀체 잊기 힘든 그의 얼굴을 세간에 널린 알린 작품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이빨을 몽땅 뽑히는 사설감옥 관리인으로 출연해 그만의 독특한 ‘코믹 악역’이미지를 구축했다. 박 감독의 편애를 받는 그는 6월 개봉 예정인 ‘친절한 금자씨’에도 모습을 드러낸다. 짧은 기간에 다작을 한 편이지만 대학로에서 잔뼈가 굵은 그의 뿌리는 여전히 연극에 단단히 맞닿아있다.4년 전부터 극단 신기루만화경 대표로 활동중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토요영화]

    [토요영화]

    ●목포는 항구다(MBC 오후 11시40분) 철 지난 조폭을 소재로 흥행몰이에 성공한 영화. 조재현을 머리는 셜록 홈즈이지만 몸은 굼뜬 서울내기 형사로, 차인표를 공사다망한 가운데 주말의 명화는 꼭 챙겨보는 조폭 두목으로 등장시키며, 고정된 이미지를 뒤집는 캐릭터와 설정으로 관객의 배꼽을 잡게 했다. 강력반 형사 이수철(조재현)은 목포의 조직폭력배 ‘성기파’의 마약밀매 루트를 알아내기 위해 내부로 잠입을 시도한다. 남기남이란 가명을 사용한 수철은 두목 백성기(차인표)에게 가오리파 일당이 그를 덮치려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성기는 몸을 피하고, 수철은 공을 인정받아 일단 성기파의 조직원이 되는 데 성공한다. 한 술 더 떠 성기가 추진 중인 ‘보물선 탐사사업’ 유치를 위한 권투시합에 조직을 대표하는 선수로 출전해 극적으로 승리하는 수철. 그에 대한 성기의 신임은 깊어가고, 수철은 조직에서 지위가 급상승한다. 하지만 성기의 인간미에 끌리게 된 수철은 자기가 형사인지, 건달인지 점점 헷갈려 한다. 그러던 어느날 수철은 조직의 넘버2 마두호(손병호)가 반역을 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간혹 선을 넘는 화장실 유머가 거슬리기는 하지만,‘사나이들의 의리’를 밑바탕에 깔고 구수한 남도 사투리와 다양한 캐릭터로 웃음을 끌어냈다. 액션 느와르와 조폭 코미디를 섞어낸 김지훈 감독의 데뷔작. 지난해 일본 유바리 팬태스틱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110분. ●휘파람(EBS 오후 11시45분) 열여섯 살 베베는 행복한 소녀다. 그녀는 행복하지 않은 다른 세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댄서인 마리아나는 남자랑 잠자리를 하지 않을 것을 맹세한다. 줄리아는 아무 곳에서나 의식을 잃는다. 물라토 출신의 음악가인 엘피디오는 과거 어머니에게서 버림을 받은 기억을 안고 쿠바를 정처없이 배회한다. 시끄럽고 복잡한 현대의 하바나를 화두로, 그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 인물들의 일상을 묵묵히 관찰하는 영화. 자유와 의무 사이에서 최후의 선택을 한 세 주인공들의 미래를 전적으로 관객들의 상상력에 맡기는 열린 결말을 택했다. 쿠바 출신의 페르난도 페레즈 감독의 1998년 작품으로, 선댄스영화제 특별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존 레넌을 좋아하는 페레즈 감독의 취향도 영화 곳곳에 묻어났다. 존 레넌의 노랫말이 인용됐고, 그의 노래 ‘줄리아’는 주인공 이름으로 사용됐다.106분.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달콤한 인생’ 김지운 감독

    ‘달콤한 인생’ 김지운 감독

    ‘쓰리’‘장화, 홍련’ 등 한동안 공포영화의 늪에 빠져 있던 김지운(41) 감독이 이번엔 누아르에 도전했다. 하지만 장르는 달라도 그가 그려내는 세계는 매번 비슷하다.“사소한 일로 어긋나는 관계를 그리고 싶었습니다. 소통이 부재한 인간 관계를 다룬다는 점에서 장르는 달라도 제 영화를 관통하는 세계관은 같습니다.” 우연히 보게 된 선승의 격언이 영화 ‘달콤한 인생’을 시작하게 된 계기였다.‘무릇 움직이는 것은 나뭇가지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며 네 마음뿐이다.’라는. 영화 속에도 등장하는 그 짧은 문구로부터 출발해, 자기가 흔들렸는데 다른 대상을 탓하는 인간의 슬픈 운명을 누아르 장르로 그려냈다. 선우를 파멸로 이르게 한 선택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불완전한 욕망을 지닌 인간은 어느 순간 윤리적인 선택보다 미학적이고 인상적인 선택을 할 때가 있다. 그리고 그 선택을 합리화시킬 무언가를 찾는다. 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달콤한 꿈은 언젠간 대가를 치른다. ‘달콤한 인생’은 화려한 삶에서 비극으로 치닫는 삶의 아이러니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것 같아 선택한 제목이다.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동명 영화와는 관계가 없다. 하지만 비극적인 분위기만이 영화를 지배하는 건 아니다.“유머는 내 영화의 밑바탕이자 힘”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이번 영화에도 곳곳에 웃음을 묻어놓았다. 특히 밀매조직 접선책으로 출연한 오달수의 러시아어 연기는 압권이다.“러시아어를 시켰는데 한국말처럼 하더라고요.” 그렇지만 인물의 진정성에 흠이 갈까봐 많은 장면을 걷어냈다. 장르 영화의 문법을 배반하면서 관객과 퍼즐게임을 벌일 때 짜릿한 묘미를 느낀다는 그에게 여전히 장르란 매력적인 밑그림이다.“당분간은 장르 안에서 비주얼의 서사를 섬세히 짜넣는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 장르적 재미와 이를 뛰어넘는 독창적 예술성이 절묘하게 동거하는 영화를 만들 수 있는 능력, 그것이 바로 김지운 감독의 힘이 아닐까.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20일 TV 하이라이트]

    ●실험쇼 진짜? 진짜!(MBC 오전 9시55분) 냉동실에 넣어 얼리기, 깨물기, 침 바르기, 땅에 묻기. 건전지를 오래 쓰는 방법이라고 알려진 속설들이 너무 많다. 이번에는 건전지와 관련된 이런 속설을 증명해 보인다. 개그맨 임혁필의 진행으로 이뤄진 거리 실험실에서 다 쓴 건전지를 살릴 수 있는 비법도 알아 본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1시25분) 카메룬과 콩고에서 벌목한 나무를 실어 나르기 위해 개설한 도로는 야생동물 밀매를 위한 통로일 뿐이다. 벌목회사와 정부, 야생동물협회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하지만 야생동물 밀매는 심각하다. 밀렵꾼들은 국립공원의 코끼리와 다른 포유동물을 모두 없애버리겠다고 떠들고 다닌다. ●청소년 원탁토론-교내 선후배 질서(EBS 오후 6시10분) 얼마 전 충북 모 중학교에서는 13명의 학생들이 인사를 하지 않는다며 후배 15명을 방에 가둔 채 집단폭행한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졌다. 이번 시간에는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학교 내에서의 선후배간 위계질서에 대한 문제를 주제로 토론한다. ●그린로즈(SBS 오후 9시45분) 정신이 든 정현은 오 회장을 업고 불 속을 헤치고 나온다. 소식을 들은 수아와 명숙은 수술실 앞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병원으로 달려온 현태는 사태를 모르는 척한다. 수아를 위로하던 정현은 방화 용의자로 경찰에 체포된다. 정현은 범인이 아니라고 하지만 수사관은 지문을 들이댄다. ●비타민(KBS2 오후 10시5분) 만병의 근원이 되고 그래서 더 위험한 비만. 비만 예방을 위한 ‘위대한 밥상’이 공개된다. 세균의 공격을 막아서는 1차 관문인 입. 입 속에 존재하는 수천가지 세균들이 일으키는 구강질환은 곧 전신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입 속을 제대로 보는 방법과 입 속의 세균을 퇴치하는 방법 등을 알아본다.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조선시대의 ‘3원3재’ 중 한 명인 관아재 조영석. 그의 필치로 추정되는 그림이 의뢰됐다. 산수화는 물론이고 인물화에도 뛰어났던 조영석. 작은 화폭의 이 그림은 과연 진품일까? 형태가 마치 오래 전 사용했던 다리미를 연상시키는 의뢰품. 이 근대유물을 통해 옛 추억 속으로 들어가보자.
  • 파키스탄 ‘칸 核파일’ 도박

    파키스탄의 핵 과학자 압둘 카디르 칸 박사가 개입된 국제 핵 밀매의 실상은 언제쯤 밝혀질까.BBC방송은 파키스탄과 미국의 미묘한 관계 때문에 전모가 쉽게 드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키스탄의 셰이크 라시드 정보장관은 이날 칸 박사가 이란에 핵 원심분리기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난해 11월 보고서에서 지적한 사항으로 파키스탄 정부가 공식 시인한 것은 처음이다. IAEA는 파키스탄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론 칸 박사의 거래로 단정했다. 파키스탄은 지난해 2월 칸 박사가 북한과 이란, 리비아 등에 핵 기술을 넘겼다고 자백한 뒤 13개월 동안 침묵을 지켰다.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국가적인 민감성 때문에 모든 것을 공개할 수 없다며 칸 박사의 활동은 끝났다고 했다. 그럼에도 북한과 이란 등의 핵 개발에 대한 압박이 거세질 때마다 칸 박사의 활동과 관련해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 물론 정보의 원천은 파키스탄이었다. 북한이 리비아에 핵 물질을 팔았다는 뉴욕타임스의 보도는 파키스탄이 지난해 미국에 제공한 핵 물질에 근거했다. 리비아가 핵무장을 선언할 당시 미 중앙정보국(CIA)의 수중에는 파키스탄이 제공한 핵 밀매 자료가 있었다. 하지만 파키스탄은 핵 밀매의 실상을 확인할 ‘전체 파일’을 넘기지는 않았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파키스탄 국민들에게 칸 박사의 용서를 빌면서도 이슬라마바드 자택에 그를 연금시키고 외부와의 접촉을 일절 금지시켰다. 이란에 원심분리기를 제공했다는 이번 발표도 미국과 유럽이 이란의 핵 개발에 공식 대응키로 합의하고 11일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나왔다. 지금까지 알려진 칸 박사의 파일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뿐 ‘비밀의 열쇠’는 파키스탄이 놓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BBC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파키스탄이 미국과 신뢰를 쌓으면서도 중요한 정보에는 슬쩍 피하는 이중적 관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강대국이 필요한 모든 것을 주고 나면 더이상 이용가치가 없다는 교훈을 옛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에서 파키스탄이 간파했기 때문이라는 것. 당시 파키스탄은 미국을 도와 옛 소련에 맞섰으나 소련군이 물러난 뒤 미국은 이들과의 동맹관계를 헌신짝처럼 내팽겨쳤다. 따라서 칸 박사의 핵 밀매 활동에 관한 정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드러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파키스탄에는 ‘위험한 게임’일지 모르지만 80년대에 국제마약밀매조직에,90년대에 국제테러세력에,21세기에는 핵확산 활동에 둘러싸였던 경력에 비하면 생소한 상황도 아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中 개발 참여에 美 긴장

    중국이 유럽연합(EU)의 위성항법시스템(SNS) 개발 사업인 ‘갈릴레오 프로젝트’에 뛰어들어 미국 정부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갈릴레오 프로젝트는 EU가 미국의 지구위치측정시스템(GPS)에 맞서 30개의 위성과 다수의 지구국을 총괄하는 네트워크를 구축, 위치정보를 서비스하겠다는 야심찬 사업이다. EU가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을 때만 해도 미 정부는 국방부가 통제하는 GPS가 유럽에 잠식되지 않을까 염려했지만 지금은 중국을 걱정하고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중국 기업이 개발 과정에서 습득한 기술을 미사일 기술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활용하지 않겠느냐는 우려 때문이다. 헤리티지 재단의 국가안보 담당 피터 브룩스는 “우리의 우려는 EU의 대중 무기금수 해제 논란과 같은 맥락”이라고 단정한 뒤 “미국은 EU가 중국의 무장 능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어선 안 된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사업체 선정을 앞두고 프랑스·독일계 기업 유러피언 항공우주방위사(EADS)가 주도하는 컨소시엄과 프랑스 알카텔과 이탈리아 핀메카니카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경합 중인데 중국의 위성회사 CASC는 EADS 컨소시엄에 속해 있다. 이 회사는 총 사업비 34억유로(약 4조 5000억원) 중 2억유로(약 2640억원)를 내겠다고 제안해 놓은 상태다. 이달에 3명의 중국 관리들이 사업자를 선정하는 제휴감독위원회(GJU) 인사들과 접촉했다. EU 관리들은 중국에 넘겨지는 위성 기술들은 민수용에 국한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그들도 중국인들이 갈릴레오의 공공통제서비스(PRS)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 서비스는 원래 유럽 국가들이 마약 밀매업자나 불법이민을 추적하기 위해 고안한 것이다. 미국은 EU와 지난해 6월 이 서비스가 미 GPS의 군사 코드와 혼선을 일으키지 않도록 기술적으로 조정하겠다는 협정을 맺은 바 있다. 그러나 중국 때문에 어떤 상황이 빚어질지 예측할 수 없게 됐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월드이슈-삐걱거리는 미-러 관계] 부시, 러 에너지정책도 불만… 실리외교 주도권 다툼

    [월드이슈-삐걱거리는 미-러 관계] 부시, 러 에너지정책도 불만… 실리외교 주도권 다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01년 11월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사저인 텍사스 크로퍼드 목장을 방문한 뒤 미·러는 ‘적대적 관계’에서 ‘동반자적 관계’로 바뀌었다. 미국이 탄도탄요격미사일협정(ABM)을 일방적으로 폐기했음에도 대테러전을 계기로 가까워진 부시와 푸틴은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다. 그러나 24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측은 이란과 시리아 등 중동정책과 러시아내 인권 등의 문제로 충돌하는 양상이다. ●화해냐 반목이냐 대부분의 정상회담은 실무진이 각종 현안에 대한 합의점을 미리 도출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테러조직에 ‘견착식 지대공 미사일’의 밀매를 막는 협정 이외에는 이렇다 할 결과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상호 신뢰관계를 해칠 만한 ‘입씨름’만 치열하게 오가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슬로바키아로 가기에 앞서 “푸틴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으나 “러시아는 법치와 민주주의를 새롭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푸틴이 민주주의를 실천한다고 말할 때에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겨지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슬로바키아 언론에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은 러시아의 현실과 역사에 부합해야 하며 러시아는 14년 전 국가와 국민을 위해 그같은 민주주의를 채택했다.”고 맞받아쳤다. 왜 미국이 러시아의 내정에 간섭하느냐는 항변이다. 2001년 6월 슬로베니아에서 열렸던 미·러 정상회담 당시 서로를 치켜세우던 분위기와는 딴판이다. 그러나 우회적인 화법을 구사한다는 점에서 양측은 대테러 공조라는 기존의 틀을 재확인하면서 일부 이견을 표출하는 정도에서 회담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실리외교 공방전 푸틴은 테러와의 전쟁을 지지하면서도 틈틈이 미국의 독주를 견제했다. 바그다드 침공 이전에 러시아는 이라크와 400억달러 규모의 5개년 경제협력 협정을 추진했고 이란과는 2년 전에 핵시설 협력을 위한 10개년 계획에 합의했다. 미국이 추구하는 ‘힘의 외교’를 인정하면서도 한편으론 중동지역에서 러시아의 영향력과 경제적 끈을 놓지 않으려고 했다. 이란에 대해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라는 부시의 ‘경고’에 푸틴이 “이란은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반박한 것도 ‘실속외교’의 전형이다. 부시 대통령으로서는 이란과 북한의 핵 개발 중단이나 대테러 전쟁의 지속을 위해 여전히 러시아의 ‘강력한’ 도움이 필요하다. 오랜 우방인 프랑스·독일과 관계개선을 꾀하더라도 러시아가 보였던 만큼의 지지를 단시일 내에 얻어내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고 미국이 러시아의 미사일 시스템 수출이나 푸틴의 일당 독재체제로의 ‘회귀’ 움직임 등에 마냥 침묵할 처지도 아니다. 부시 대통령은 2기 취임사에서 ‘자유의 확산’을 강조했다. 러시아가 유전·가스개발에 외국업체 참여를 배제한 것은 국제 자유무역의 질서를 흔든 것이며 우크라이나 선거에 개입한 것은 민주주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게 미국의 시각이다. 물론 미 석유업체의 불만이 부시에게 쏟아졌고 그 화살이 다시 러시아로 향한 측면이 강하지만 그동안 러시아에 빼앗겼던 실리외교의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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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션스 일레븐(SBS 오후 10시55분)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2001년작. 조지 클루니, 줄리아 로버츠, 앤디 가르시아, 맷 데이먼 주연.1960년에 제작된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범죄 드라마. 원제 ‘Ocean’s Eleven’은 주인공 대니 오션을 비롯한 11명의 전문 도둑들, 즉 오션이 준비하는 거사(?)를 함께 도모하는 사람들을 지칭한다. 화려한 스타 출연진을 갖춘 이 영화는 개봉 첫 주에만 무려 3811만 달러의 놀라운 흥행 수입을 기록하면서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밀어내고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대니 오션(조지 클루니)은 교도소를 출감하자마자 사상 최대 규모의 카지노 금고털이 작전에 착수, 각 방면의 전문가들을 불러모은다. 카드의 달인 러스티(브래드 피트), 소매치기의 귀재 라이너스(맷 데이먼), 폭파전문가 배셔, 중국인 곡예사 옌, 현역에서 은퇴한 베테랑 사기꾼 사울, 운전사 겸 바람잡이 말로이 형제, 카지노 딜러 프랭크 캐튼, 팀의 귀와 눈 역할을 하는 리빙스턴 델, 뒷돈을 댈 물주 루벤 등 11명의 프로팀 ‘오션스 일레븐’이 그들. 범행 대상으로 삼은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 세 곳은 모두 테리 베네딕트(앤디 가르시아)의 소유. 한탕의 목표액은 자그마치 1억 5000만 달러다. 여기에 추가되는, 대니 오션이 밝히지 않았던 또 하나의 목표는 카지노 거부 테리 베네딕트와 교제 중인 테스(줄리아 로버츠)를 되찾는 것. 난공불락의 요새와도 같은 카지노 금고를 털기 위해 뭉친 11명은 1분,1초의 오차도 없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불가능을 현실로 뒤집으며 결국 꿈 같은 성공을 거두는데….120분. ●목포는 항구다(MBC 오후 9시45분) 김지훈 감독의 2004년작. 조재현, 차인표, 송선미 주연. 마약 수사를 위해 목포의 폭력조직에 잠입한 서울 형사의 이야기. 차인표가 걸쭉한 호남 사투리를 쓰는 조폭 두목으로 다시 한번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고, 조재현이 그의 조직에 잠입하는 형사로 출연한다. 아마추어 서울 형사 이수철은 성기파 내부의 마약루트를 알아내기 위해 목포조직에 잠입하면서 살얼음판 같은 조직 체험을 하게 된다. 성기파 두목 백성기를 형님이라고 부르게 된 이수철은 자기가 형사인지, 아니면 목포 건달 남기남인지조차 헷갈리는 엉뚱한 상황에 직면한다. 이제 남은 임무는 마약밀매 증거를 입수하고 서울로 금의환향하는 것. 과연 그는 성기파 조직원 신분을 정리하고 진정한 강력반 형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인가.110분.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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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영화]

    ●레옹(SBS 오후 11시45분) 고독한 킬러 레옹과 고아 소녀 마틸다의 사랑을 그린 프랑스 거장 뤼크 베송 감독의 1994년작. 주연 배우 장 르노와 나탈리 포트만은 세계적 히트작인 이 영화를 통해 단번에 국제 스타가 됐다. 극장판 ‘레옹’은 액션과 스피드를 강조한 할리우드식의 편집본이었던 데 반해,30일 방송되는 ‘디렉터스 컷(극장에서 개봉된 영화와는 달리 감독이 자신의 본래 의도를 살려 재편집한 영화)’은 프랑스식 영상 감각을 보여주는 장면과 주인공들의 섬세한 감정까지 묘사됐다는 점에서 전혀 새로운 영화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자폭이라는 레옹 최후의 선택에 납득할 동기를 부여해 준다. 레옹과 마틸다는 한 아파트에 사는 이웃. 레옹은 살인 청부업자로 떠돌아 다니는 인생이며, 마틸다는 마약 중간상인인 아버지 밑에서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내는 아이. 어느 날, 마틸다의 가족이 마약문제에 얽히면서 마틸다를 제외한 가족 모두가 범죄조직에 의해 몰살당한다. 이때 레옹이 마틸다를 구해주면서 마틸다는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 어린 동생을 죽인 범인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녀는 살인 청부업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레옹에게 방법을 전수받는다. 어린 소녀는 점차 함께 사는 레옹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레옹 또한 고아소녀에 대한 단순한 동정심에서 출발하지만 점차 마틸다를 여자로 여기게 된다. 밀폐된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던 두 사람의 감정은 점차 사랑으로 발전한다. 레옹은 마약 밀매업자 스탠과 맞붙게 되는 과정에서 마틸다를 살려내보내고, 자신은 죽음을 맞는다.130분. ●단적비연수(KBS1 밤 12시20분)‘쉬리’의 강제규 감독이 기획하고 박제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 김석훈 설경구 최진실 김윤진 이미숙 주연. 부제인 ‘은행나무 침대2’가 뜻하듯, 전편인 ‘은행나무 침대’의 주인공들의 전생으로 거슬러 올라가 네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운명을 그렸다. 제목의 다섯 자는 주요 인물 다섯 명의 이름을 조합한 것이다. 배우들의 호연과 공을 많이 들인 장면들에 비해, 낯선 배경과 진부한 사랑 이야기로 관객의 공감을 얻는 데는 실패했다. 하늘과 땅을 다스리는 정령의 ‘신산’아래 매족과 화산족이 살고 있었다. 천하를 다스리겠다는 매족의 욕망은 화산족과의 전쟁으로 이어지고 급기야 신산의 저주를 받게 된다. 모든 것을 잃고 척박한 땅으로 쫓겨난 매족은 신산의 재앙을 버텨내며 부족 재건의 날만을 기다리는데….120분.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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