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밀레
    2026-06-28
    검색기록 지우기
  • 여성
    2026-06-28
    검색기록 지우기
  • 백신
    2026-06-28
    검색기록 지우기
  • 마네
    2026-06-28
    검색기록 지우기
  • 홍도
    2026-06-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37
  • [김기중 기자의 책 골라주는 남자] 미술 속 가려진 경제와 심리학

    [김기중 기자의 책 골라주는 남자] 미술 속 가려진 경제와 심리학

    ‘세기의 기증’으로 화제를 모은 ‘이건희 컬렉션’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폭염 속에서도 전시회를 찾는 발길이 이어집니다. 예술품의 미적 요소만 살피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술 속에 가려진 경제, 역사 심리학을 찾아보는 일도 재미있습니다. ‘명화로 배우는 세계 경제사’(휴머니스트)는 당대를 대표하는 그림으로써 그 시대의 경제상을 살펴봅니다. 예컨대 렘브란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야경´은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유행한 집단 초상화인데, 이전 그림들과 달리 종교적인 요소가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후원자가 교회에서 부유한 부르주아 시민으로 바뀌면서 그림도 달라진 거라고 저자는 설명합니다. 먼 아메리카 대륙 부자들의 욕구를 파악해 이탈리아식 종교화 대신 신교도의 생활을 집중적으로 그린 화가 밀레, 화가를 위협하는 카메라의 등장에 맞선 윌리엄 터너처럼 그림 실력뿐 아니라 마케팅에도 능한 화가들의 이야기도 재밌습니다.그림으로 화가의 심리를 파악해 보는 일도 흥미롭습니다. 임상심리학을 전공한 윤현희 작가의 ‘미술의 마음’(지와인)은 명화에 깃든 이야기와 화가의 생애에 주목합니다. 목이 잘린 그림으로 유명한 천재 화가 카라바조는 끔찍한 살인자이기도 했습니다. 그 이중적 삶이 기괴한 그림에 녹아 있죠. 하메르스회는 여성의 뒷모습을 주로 그린 것으로 유명한데, 저자는 이를 예민한 사람들의 기질로 짚어 냅니다. 화가가 요란한 파리를 떠나 안개에 쌓인 런던으로 향한 이유가 짐작 가는 대목입니다. 작품을 좀더 세밀하게 이해하려면 미술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다시 쓰는 착한 미술사’(타인의 사유)는 서양미술사를 이끌었던 화가들을 조명하면서 서양미술사가 왜 그렇게 흘러갔는지 분석합니다. 미술사의 전환점에 있었던 작품들을 감상하는 재미에 무더위도 한풀 꺾일 듯합니다.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한화생명, 매달 혜택 구독보험 업계 첫 선 한화생명이 보험사 최초로 일상혜택형 구독보험 ‘라이프플러스 구독보험(무)’을 선보였다. 이마트 할인 구독보험은 매달 보험료 3만원을 납입하면 3만원 이상의 이마트 상품권 및 5000원 할인쿠폰을 받는다. 1년 뒤에는 1만 8000원의 현금과 이자도 돌려받는다. GS25 편맥 구독보험은 월 보험료 9500원으로 매달 4캔 만원 맥주를 9000원에 사고, 1년 뒤에는 6000원과 이자가 지급된다. 프레시지 밀키트 구독보험은 최대 47% 할인 가격으로 밀키트 세트를 이용하고, 1년 뒤에는 2만 4000원 또는 4만 8000원과 이자를 받는다.●삼성카드, 롯데월드 이용권 할인 카드 출시 삼성카드는 상업자 표시 전용 카드인 ‘롯데월드카드’를 출시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 이용권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롯데워터파크 입장권에 대해 본인 및 동반 1인 50% 현장 할인이 월 1회, 연간 10회 제공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아쿠아리움 연간 이용권도 25% 현장 할인을 연간 각 8회씩 받을 수 있다. 놀이기구를 예약 없이 즐길 수 있는 ‘매직패스 프리미엄’ 2회권도 구매할 수 있다. 연회비는 1만원이다. ●신한지주, MZ세대 중심 ‘후렌드 위원회’ 출범 신한금융지주는 MZ세대(밀레니얼과 Z세대) 직원 중심으로 구성된 자치조직인 ‘후렌드 위원회’를 출범했다. 사내 20~30대 직원 10명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됐으며, 지난 3일 열린 첫 회의에서 위원회의 명칭도 직접 정했다. 운영방식, 과제 발굴 및 추진 등의 모든 활동을 자치 회의를 통해 선정하고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운영 결과를 보고 전 그룹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토스, 모든 고객 송금수수료 평생 무료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가 2일부터 모든 고객에게 송금 수수료 무료 혜택을 부여했다.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 18곳 중 12곳은 타 은행 이체 수수료 500원을 받는다. 기존 서비스 중 유일하게 무료 사용에 제한이 있었던 송금 월 10회 무료 정책을 ‘평생 무료’로 전환한다. 토스 앱의 관련 공지를 확인하면 이후 송금부터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 거쉬클라우드, 인니 시나르마스 세쿠리타스社와 배우 현빈 홍보대사 위촉 진행

    거쉬클라우드, 인니 시나르마스 세쿠리타스社와 배우 현빈 홍보대사 위촉 진행

    다국적·다문화 마케팅 기업 ‘거쉬클라우드’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파트너사인 인도네시아 대표 금융기업 ‘시나르마스 세쿠리타스(Sinarmas Sekuritas)’와 배우 현빈의 홍보대사 계약 체결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에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리정혁 대위 역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배우 현빈은 시나르마스 세쿠라타스의 투자 플랫폼 심인베스트의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에 나선다. 특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인도네시아 밀레니얼 세대의 정신을 상징하는 ‘나는 투자자다’라는 테마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홍보대사 선정은 동남아시아 전역에 걸쳐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한국 스타들의 인기가 상승하는 추세에 따라 이뤄졌다. 기업들이 온라인으로 소통이 가능하고 다재 다능한 K-pop 스타와 배우들에게 집중하고 있으며, 고객들과 소통을 주력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거쉬클라우드 역시 K-브랜드의 영향력을 인지하고 심인베스트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와 참여를 목표로 홍보대사직을 추진해 결실을 맺었다. 거쉬클라우드의 파트너사인 시나르마스 세쿠리타스는 인도네시아 재계 4위 시나르마스그룹의 계열사이자 투자은행 및 증권중개회사로, 심인베스트를 통해 낮은 거래수수료와 간편하고 안전한 인터페이스를 구현해내고 있는 곳이다. 시나르마스 세쿠리타스의 페라타 타누자(Ferita Tanudjaja) 이사는 “배우 현빈이 가진 성숙하고 침착하면서도 믿음직한 모습이 시나르마스 세쿠리타스의 브랜드 이미지에 잘 맞아 거쉬클라우드를 통해 홍보대사로 발탁하게 됐다”며, “다년간 아티스트로서 최고의 자리에서 일관된 자세와 결실을 이룬 만큼 우리의 서비스의 우수성도 대표할 수 있도록 협업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거쉬클라우드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국, 호주 등 11개국으로 서비스를 확장한 이후 다문화, 다국경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거쉬클라우드 앤드류 림 CFO는 “국외 브랜드 홍보는 사업 관행뿐만 아니라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의 문화적 배경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며, “현빈과 시나르마스 세쿠리타스와의 파트너십은 독특한 다문화 팀이 한 조직으로 움직여 만든 거쉬클라우드의 성과다. 앞으로도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는 동시에 최적의 상업적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손예진 원피스 46만원? 괜찮아! 구할 수만 있어다오

    손예진 원피스 46만원? 괜찮아! 구할 수만 있어다오

    “원피스 하나 살까 했더니만 벌써 품절이네요. 매장이라도 가봐야겠어요.” 최근 유명 유튜브 골프 채널 ‘임진한 클라스’에 등장한 배우 손예진씨가 입은 골프 원피스(브랜드명 사우스케이프)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그가 예고편에서 입은 흰색 사선 플레어 나시 원피스의 가격은 46만원에 육박했지만 해당 원피스는 본편이 공개되기도 전에 온라인숍에서 동이 났다. 온라인 골프 동호회 카페 등에서는 20~40대 여성 골퍼들을 중심으로 ‘어디 제품이냐’, ‘오프라인 매장은 어디냐’, ‘재입고는 언제냐’ 등의 질문이 쏟아졌다. 국내 골프 산업이 유례없는 호황을 맞은 가운데 9월 골프 성수기를 앞두고 골프 어패럴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중장년층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골프 분야에 여성과 젊은층이 대거 가세한 가운데 여윳돈을 쏟아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골프 비수기인 혹서기(7월 중순~8월 중순)에도 골프 관련 산업은 성장을 이어 갔다. 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전체 점포의 지난 7월 골프 어패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늘었고, 이 가운데 인천터미널점은 신장률이 61% 달했다. 신세계백화점도 40.4%, 현대백화점 역시 같은 기간 매출이 24.5% 올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 인구는 515만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0% 수준에 달한다.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1명은 골프를 친다는 얘기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2040세대가 골프를 치기 시작했다. 골프존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골프를 치기 시작한 지 3년 이하 골프 입문자 중 65%는 2040이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기존의 중장년층이 골프클럽 같은 장비에 투자를 많이 했다면 2040 젊은 골퍼들은 골프웨어 같은 패션에 관심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20~40대인 젊은 골프 인구가 기존 중장년층의 전유물이었던 골프 시장을 바꾸고 있는 셈이다.이 같은 수요에 발맞춰 업계도 젊은 골퍼를 잡기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올 하반기 캘러웨이·테일러메이드 등 정통 퍼포먼스웨어 브랜드가 새롭게 브랜드를 정비해 하반기 골프 의류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구호, 타임 등 국내 고급 여성복 브랜드도 고가 골프 라인을 선보이고 나섰다. 디자인은 모던해졌고 가격은 더 비싸진 게 특징이다.삼성물산 구호는 일상생활뿐 아니라 라운딩 시에도 모던하고 미니멀한 감성이 깃든 ‘구호스러운’ 골프웨어를 입고 싶어 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구호 골프 캡슐 컬렉션’을 최근 선보였다. 모던한 디자인에 기능성을 더하면서 여유로운 실루엣, 절제된 디테일로 활동성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단품 코디는 물론 다른 상의와 겹쳐 입을 수 있게 한 레이어링 제품이나 소매를 떼어내 반팔과 긴팔로 모두 착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 눈에 띈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를 바탕으로 스카이블루를 포인트로 활용하는 등 몸에 딱 맞고 화려한 컬러를 주로 사용해 온 기존의 퍼포먼스형 골프 웨어와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강조했다. 니트톱, 바지 등의 가격은 3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한다.한섬의 고가 여성복 브랜드 타임도 럭셔리 레저라인 ‘타임 1993 클럽’을 통해 지난달 말 골프웨어를 선보였다. 타임 1993클럽 골프웨어는 어떤 제품들과 연출하느냐에 따라 골프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활용도가 높도록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아이보리, 브라운, 그린, 검은색을 바탕으로 아가일 무늬 등을 차용해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타임 1993클럽의 원피스는 70만원 중반대, 골프화는 40만원 초중반대로 가격이 형성돼 있다. 캘빈클라인골프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30~40대 젊은 골퍼를 타킷으로 미니멀한 디자인의 제품 라인을 선보인다. 캘빈클라인의 오리지널 콘셉트인 모던 프리미엄 컨템퍼러리를 지향하며 기존 퍼포먼스 중심의 한국 골프웨어 시장과는 다른 스타일로 경쟁하겠다는 포부다. 미국 뉴욕 본사 디자인팀이 시즌별 콘셉트를 제안하면 한국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팀이 국내 고객 요구에 맞게 상품을 기획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유통은 백화점과 온라인 위주로 전개할 예정이다. 캘빈클라인골프는 오는 18일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시작으로 서울과 수도권 롯데백화점 5개 점포에 차례로 입점하는 한편 온라인 채널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주로 찾는 무신사와 협업해 제품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최근 캘러웨이어패럴과 8년 만에 결별한 한성에프아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테일러메이드어패럴을 새롭게 선보인다. 유현주 프로와 전속 계약을 하고 활동성이 좋은 퍼포먼스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스포티즘과 스트리트 감성이 담긴 라이프스타일군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테일러메이드어패럴에 대해서는 기존 캘러웨이 제품보다 15~20% 높은 가격을 책정하는 등 고가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티셔츠, 치마 등 20만원 초중반부터 가격이 설정됐다. 캘러웨이어패럴은 지난달 1일부터 캘러웨이골프코리아가 직접 전개하고 있다. 캘러웨이골프코리아가 선보이는 ‘올 뉴 캘러웨이’ 라인은 고급스러움과 동시에 젊은 골퍼를 위한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색과 패턴을 도입했다. 캘러웨이골프코리아는 기존에 외부 업체에서 판매하고 있는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할인과 프로모션을 통한 판매를 지속하지만 새로 선보이는 올 뉴 캘러웨이 라인은 전국 대리점과 백화점에서만 판매하며 고가 정책을 펼친다. 품질을 높여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게 캘러웨이골프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 비수기에도 잘나가는 골프웨어…더 모던하게 더 특별하게 더 비싸게!

    비수기에도 잘나가는 골프웨어…더 모던하게 더 특별하게 더 비싸게!

    “원피스 하나 살까 했더니만 벌써 품절이네요. 매장이라도 가봐야겠어요.” 최근 유명 유튜브 골프 채널 ‘임진한 클라스’에 등장한 배우 손예진씨가 입은 골프 원피스(브랜드명 사우스케이프)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그가 예고편에서 입은 흰색 사선 플레어 나시 원피스의 가격은 46만원에 육박했지만 해당 원피스는 본편이 공개되기도 전에 온라인숍에서 동이 났다. 온라인 골프 동호회 카페 등에서는 20~40대 여성 골퍼들을 중심으로 ‘어디 제품이냐’, ‘오프라인 매장은 어디냐’, ‘재입고는 언제냐’ 등의 질문이 쏟아졌다.국내 골프 산업이 유례없는 호황을 맞은 가운데 9월 골프 성수기를 앞두고 골프 어패럴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중장년층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골프 분야에 여성과 젊은층이 대거 가세한 가운데 여윳돈을 쏟아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골프 비수기인 혹서기(7월 중순~8월 중순)에도 골프 관련 산업은 성장을 이어 갔다. 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전체 점포의 지난 7월 골프 어패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늘었고, 이 가운데 인천터미널점은 신장률이 61% 달했다. 신세계백화점도 40.4%, 현대백화점 역시 같은 기간 매출이 24.5% 올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 인구는 515만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0% 수준에 달한다.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1명은 골프를 친다는 얘기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2040세대가 골프를 치기 시작했다. 골프존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골프를 치기 시작한 지 3년 이하 골프 입문자 중 65%는 2040이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기존의 중장년층이 골프클럽 같은 장비에 투자를 많이 했다면 2040 젊은 골퍼들은 골프웨어 같은 패션에 관심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20~40대인 젊은 골프 인구가 기존 중장년층의 전유물이었던 골프 시장을 바꾸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수요에 발맞춰 업계도 젊은 골퍼를 잡기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올 하반기 캘러웨이·테일러메이드 등 정통 퍼포먼스웨어 브랜드가 새롭게 브랜드를 정비해 하반기 골프 의류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구호, 타임 등 국내 고급 여성복 브랜드도 고가 골프 라인을 선보이고 나섰다. 디자인은 모던해졌고 가격은 더 비싸진 게 특징이다.삼성물산 구호는 일상생활뿐 아니라 라운딩 시에도 모던하고 미니멀한 감성이 깃든 ‘구호스러운’ 골프웨어를 입고 싶어 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구호 골프 캡슐 컬렉션’을 최근 선보였다. 모던한 디자인에 기능성을 더하면서 여유로운 실루엣, 절제된 디테일로 활동성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단품 코디는 물론 다른 상의와 겹쳐 입을 수 있게 한 레이어링 제품이나 소매를 떼어내 반팔과 긴팔로 모두 착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 눈에 띈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를 바탕으로 스카이블루를 포인트로 활용하는 등 몸에 딱 맞고 화려한 컬러를 주로 사용해 온 기존의 퍼포먼스형 골프 웨어와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강조했다. 니트톱, 바지 등의 가격은 3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한다. 한섬의 고가 여성복 브랜드 타임도 럭셔리 레저라인 ‘타임 1993 클럽’을 통해 지난달 말 골프웨어를 선보였다. 타임 1993클럽 골프웨어는 어떤 제품들과 연출하느냐에 따라 골프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활용도가 높도록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아이보리, 브라운, 그린, 검은색을 바탕으로 아가일 무늬 등을 차용해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타임 1993클럽의 원피스는 70만원 중반대, 골프화는 40만원 초중반대로 가격이 형성돼 있다.캘빈클라인골프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30~40대 젊은 골퍼를 타킷으로 미니멀한 디자인의 제품 라인을 선보인다. 캘빈클라인의 오리지널 콘셉트인 모던 프리미엄 컨템퍼러리를 지향하며 기존 퍼포먼스 중심의 한국 골프웨어 시장과는 다른 스타일로 경쟁하겠다는 포부다. 미국 뉴욕 본사 디자인팀이 시즌별 콘셉트를 제안하면 한국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팀이 국내 고객 요구에 맞게 상품을 기획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유통은 백화점과 온라인 위주로 전개할 예정이다. 캘빈클라인골프는 오는 18일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시작으로 서울과 수도권 롯데백화점 5개 점포에 차례로 입점하는 한편 온라인 채널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주로 찾는 무신사와 협업해 제품을 전개하기로 했다.한편 최근 캘러웨이어패럴과 8년 만에 결별한 한성에프아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테일러메이드어패럴을 새롭게 선보인다. 유현주 프로와 전속 계약을 하고 활동성이 좋은 퍼포먼스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스포티즘과 스트리트 감성이 담긴 라이프스타일군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테일러메이드어패럴에 대해서는 기존 캘러웨이 제품보다 15~20% 높은 가격을 책정하는 등 고가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티셔츠, 치마 등 20만원 초중반부터 가격이 설정됐다. 캘러웨이어패럴은 지난달 1일부터 캘러웨이골프코리아가 직접 전개하고 있다. 캘러웨이골프코리아가 선보이는 ‘올 뉴 캘러웨이’ 라인은 고급스러움과 동시에 젊은 골퍼를 위한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색과 패턴을 도입했다. 캘러웨이골프코리아는 기존에 외부 업체에서 판매하고 있는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할인과 프로모션을 통한 판매를 지속하지만 새로 선보이는 올 뉴 캘러웨이 라인은 전국 대리점과 백화점에서만 판매하며 고가 정책을 펼친다. 품질을 높여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게 캘러웨이골프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 “온 세상 짐 진 것처럼 힘들다”… 체조 여왕의 용기 있는 기권

    “온 세상 짐 진 것처럼 힘들다”… 체조 여왕의 용기 있는 기권

    일본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6관왕에 도전했지만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정신적 압박’을 이유로 시합을 포기한 미국의 ‘세계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24)의 용기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미국 내에 확산되고 있다. 바일스의 포기를 나약함보다 ‘자신을 위한 선택’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자신의 정신적 고충을 숨기며 올림픽 영웅이 돼야 했던 이전 세대와 달리 한 사람으로서 ‘나’를 중시하는 Z세대(24세 이하)의 부상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경기 전인 지난달 25일 “때때로 어깨에 온 세상의 짐을 진 것처럼 느껴진다. 가끔 너무 힘들다”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마일스는 경기 직후 “나는 떨기만 했다”며 극심한 정신적 압박을 털어놓았다. 또 “우리도 인간이기 때문에 그냥 나가서 세상이 우리에게 원하는 것을 하기보다 우리의 마음과 몸을 보호해야 한다”고 했다. 바일스는 소위 ‘트위스티스’(twisties)라는 현상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CNN에 따르면 기계체조 종목의 트위스트 기술을 할 수 없는 상태를 일컫는 용어인데, 공중에서 공간감을 느끼지 못해 뇌가 원하는 대로 신체를 통제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한다. 본인도 원인을 알 수 없으며 큰 부상으로 연결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곧바로 미국 내 여론은 정신적 문제를 공론화한 바일스를 옹호했다. 미국체조협회는 “그의 결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했고, 그를 후원하는 비자, 애슬레타 등 기업들은 “최고가 된다는 건 자신을 돌볼 줄 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두 딸을 둔 배우 드루 배리모어는 인스타그램에 “가끔은 (나를 위해) 멈춰야 할 것 같은 때, 또 아니라고 말해야 할 것 같을 때” 바일스를 예로 들겠다고 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는 “당신이 자랑스럽고 당신을 응원한다”고 했고, 팝스타 저스틴 비버는 “당신이 사랑했던 것이 기쁨을 빼앗는다면 한 걸음 물러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인터넷매체 복스에 따르면 Z세대는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에 보다 귀를 기울이고, 이를 다른 이에게 애써 숨기려는 성향이 적으며, 방치하지 않고 전문 치료를 받는 편이다. 실제 미국심리학회의 2019년 조사에 따르면 Z세대 중 자신의 정신건강이 좋다고 답한 비율은 45%로 모든 세대 중 가장 낮았다. 사일런스세대(74%·76세 이상)가 가장 높았고, 베이비붐세대(70%·57~75세), 밀레니얼세대(56%·25~40세), X세대(51%·41~56세) 순이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조사에서도 18세 이상 Z세대의 62.9%가 불안이나 우울증 증상을 보여 비율이 가장 높았다. 역시 Z세대로 지난 5월 프랑스오픈 도중 기권한 뒤 이번 올림픽에서 8강 진출에 실패한 유명 테니스 선수인 나오미 오사카(24·일본)는 우울증을 고백했다. 육상 100m 여제로 불리던 샤캐리 리처드슨(21·미국)은 친모 사망에 따른 정신적 충격으로 ‘마리화나’에 손을 대 최근 출전 정지를 당했을 때 “나는 인간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바일스는 사회적 지지에 “넘치는 사랑과 지지를 받았다”며 “이 경험으로 나는 그간 이룬 성취나 체조 선수 이상의 존재라는 걸 깨달았다”는 트윗을 최근 올렸다. 또 오는 가을 미국 내 경기를 준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 [이건 못 참지]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공부한다는 ‘가짜고기’가 뭐기에?

    [이건 못 참지]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공부한다는 ‘가짜고기’가 뭐기에?

    # 온라인 상에서 대중과 활발히 소통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27일 “냉면 고기 고명은 대체육으로도 가능할까요”라는 한 인스타그램 팔로워의 질문에 이런 답변을 달았다. “대체육(alternative food) 갑니다. 열공 중.” 콩고기로 알려진 ‘대체육’의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 최근 코로나 19등의 여파로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가치소비’ 바람을 타고 국내 대체육 산업이 활성화하고 있는 것이다. 31일 업계 등에 따르면 200억원 규모의 국내 대체육 시장에 뛰어든 식품·유통 업체는 약 10여 곳에 달한다. 대체육은 비동물성 재료인 콩, 버섯, 해조류 등에서 단백질을 추출해 모양과 식감을 고기와 유사하게 만든 식재료를 말한다.대체육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비건(채식주의)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 ‘건강식’으로 재평가 되며 대체육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일주일에 2~3번 콩고기를 먹는다는 김지연(31)씨는 “비건은 아니지만 요즘 간헐적 단식부터 덜 기름진 식재료를 찾게 된다”면서 “대체육을 먹으면 건강식을 먹는다는 안정이 느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미 고기맛을 알았는데 안 먹고살 수도 없고 다양한 제품이 나와 선택지가 많아져 좋은 것 같다”고 했다. 국내 시장 규모는 아직 작지만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산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대체육 시장은 2030년 전 세계 육류 시장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보고서는 2040년 전세계에서 소비되는 육류의 60%를 대체육이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국내 업체들도 경쟁적으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신세계그룹 식품 계열사인 신세계 푸드는 지난 28일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Better Meat)를 론칭하고 첫 상품으로 돼지고기 대체육 햄 ‘콜드 컷’(슬라이스 햄)을 출시했다. 콜드 컷을 이용한 샌드위치는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농심은 지난 1월 비건 브랜드 ‘베지 가든’(Veggie Garden)을 론칭하고 만두 제품 등을 선보였으며, 동원 F&B는 미국 대체육 기업 ‘비욘드미트’와 독점 공급 계약을 맺고 일찍이 대체육을 판매하고 있다. SK그룹의 투자전문지주사인 SK㈜는 최근 중국 기업과 1000억원 규모의 대체식품 투자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소비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대체육 시장을 키우고 있다”면서 “고기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식재료의 선택지를 넓힌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고 했다.
  • [여기는 중국] 中 80~90년대생 ‘인터넷 쇼핑’으로 해외 부동산 싹쓸이

    [여기는 중국] 中 80~90년대생 ‘인터넷 쇼핑’으로 해외 부동산 싹쓸이

    중국인들이 해외 부동산 매입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980~1990년대 출생한 밀레니엄 세대의 경우 인터넷을 통한 해외 부동산 구매에 관심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유력 매체 신랑차이징은 인터넷 사용 등 온라인 접근성이 높은 80~90년대 출생자들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보다 쉽고 간편하게 해외 부동산을 구매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보도했다. 1980~90년대 출생한 세대의 인터넷을 통한 해외 부동산 쇼핑 주요 목적은 투자였으며, 상당수 투자자들은 구입한 부동산을 실제로 본 적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해외 부동산 구매가격이 중국 1선 대도시 부동산과 비교해 저렴하다는 것과 선지급 계약 비용이 낮은 장점 등이 이 같은 해외 부동산 인터넷 쇼핑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주요 이유로 꼽혔다. 실제로 태국 방콕의 아파트 구매를 원하는 중국인들은 약 1500달러 수준의 계약금을 선지급할 경우 계약과 관련한 법적 절차를 시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해외 부동산 사이트 쥐와이왕(居外网)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과 홍콩에 거주지를 둔 투자자들이 방콕에서만 약 1만 5000여 채의 신축 아파트를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장 안전한 도시이자 우수한 교육환경 때문에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싱가포르는 지난 2016년 기준, 중국인들이 이미 싱가포르 부동산 면적의 10%를 사들인 상태이다. 이 같은 장점 탓에 지난 한 해 동안 중국 내에서 인터넷을 활용해 해외 부동산 쇼핑을 즐긴 사례는 무려 50억 위안(약 84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최대 해외부동산 투자 업체인 ‘요우루왕’(有路网)은 2020년 기준 해당 업체를 통해 해외 부동산를 사들인 규모는 지난 2019년 대비 무려 60% 이상 급증한 수치라고 밝혔다.특히 올해는 그 규모가 더욱 급증,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많은 거래가 있을 것이라고 해당 업체는 짐작했다. 이 업체를 통해 온라인 해외 부동산 쇼핑을 즐긴 80~90년대 출생자들의 주요 거주지는 베이징, 상하이, 홍콩 등 1선 대도시에 집중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각국의 봉쇄 정책이 완화될 시 중국인들의 해외 부동산 쇼핑 추세는 더욱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시아지역 부동산 판매회사 Juwai IQI의 조지 츠미엘 최고경영자는 “중국인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한 열기는 현재진행형”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해당 업체가 총 190명의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집계, 공개한 보고서에 다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질 경우 첫 번째 해외 여행을 통해 국외 부동산을 구매하겠다고 답변한 중국인의 수가 전체 답변자 중 무려 47%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에 참여했던 응답자의 약 27%가 2년 내에 해외 부동산을 구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해외 여행에 대한 제한이 완화될 시 어느 국가를 가장 먼저 방문, 국외 부동산 구매를 진행할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4분의 3에 달하는 응답자들이 동아시아와 유럽, 동남아시아를 찾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들이 해외 부동산에 관심을 갖는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6%가 기타 다른 업종에 대한 투자보다 수익률이 높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또, 22%는 자산의 다양화를 꾀하기 위해서, 16%는 자녀의 해외 유학 등 교육적인 측면을 고려하기 위해서라고 답변했다. 그 외에도 휴가를 목적으로 한 부동산 구매(15%), 해외 이민(11%), 은퇴 이후 거주지 물색(9%) 등이 꼽혔다.
  • ‘할매니얼’ 열풍 타고 돌아온 빙그레 비비빅, 케이크도 출시한다

    ‘할매니얼’ 열풍 타고 돌아온 빙그레 비비빅, 케이크도 출시한다

    빙그레가 파리바게뜨와 손잡고 자사 아이스크림 ‘비비빅’ 맛이 나는 케이크를 출시한다. 빙그레는 29일 ‘파바에 놀러 온 비비빅’이란 컨셉으로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와 협업한다고 29일 밝혔다. 비비빅의 통팥크림과 부드럽고 고소한 ‘비비빅 인절미’를 반반씩 케이크로 즐길 수 있는 ‘비비빅 팥절미 케이크’를 비롯해 ‘더스퀘어 비비빅’, ‘비비빅 팥쉐이크’ 등 3종이다. 비비빅은 1975년 출시한 국내 대표 통팥 아이스크림이다. 최근 ‘할매니얼’(할머니와 밀레니얼의 합성어로 주로 할머니들이 선호하는 음식과 취향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이르는 말) 트렌드를 타고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빙그레는 팥 이외에도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소재인 인절미, 흑임자 비비빅 등을 출시하면서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그레가 가진 제품들의 브랜드 파워와 콜라보 제품들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업종과 제품들에 대한 협업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빙그레 제품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소비자들에게 재미를 전달할 수 있는 기발한 콜라보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 힐링 공간 ‘파라스파라 서울’

    포스트 코로나 시대 힐링 공간 ‘파라스파라 서울’

    포스트 코로나 시대, 최고의 공간으로 ‘파라스파라 서울’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여행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지난 22일 호텔스닷컴이 한국인 밀레니얼 세대가 생각하는 완벽한 여름 휴가 계획이 무엇인지 분석하기 위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엔 ‘피서’를 위한 여행이 주목적이었다면 포스트 코로나엔 ‘경험’ 위주의 의미 있는 여행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 목적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중한 시간 보내기’(56%), ‘집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하기’(40%), ‘열심히 일한 나에게 주는 보상’(39%) 등 더 의미 있는 여행을 추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완벽한 여름 여행 일정에 관해서는 응답자의 55%가 ‘아름다운 장소에서 마음의 안정 찾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일상을 벗어나 소중한 경험과 마음의 힐링을 얻고자 하는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된 여행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공간’이다. 특정한 관광지에 몰렸던 여행객들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재분배됐다. 감염을 피해, 힐링을 찾아 떠나는 곳은 주로 자연이다. 회색도시를 떠나 초록으로 가득한 공간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이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휴식이었지만,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그 경향이 더욱 뚜렷해졌다. 세컨하우스를 두고 주말을 여행지에서 보내는 경우도 늘었다. 코로나로 공간이 한정되었음에도, 여행지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은 다양한 활동을 원한다. 뿐만 아니라 업무나 아이들의 교육 같은 사회적 활동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때문에 한 공간에서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파라스파라 서울’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춘 ‘멀티 플레이스’로 관심을 끌고 있다. ‘파라스파라 서울’이 주목 받는 이유는 먼저 서울이라는 거대한 도시를 벗어나지 않고도 천혜의 자연 환경을 그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탁월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 북한산 국립공원의 대자연의 품속에 자리해 천혜의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고, 쾌적한 공간 안에서 업무, 교육, 휴식까지 모두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세컨하우스 같은 주거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코로나 시대 최고의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서울 강북구에 8만60㎡ 부지에 들어선 ‘파라스파라 서울’은 북한산 우이동 유원지 개발사업(구 ‘더파인트리앤스파 콘도’)이 전신이다. 2010년 공사를 시작했으며 내부적인 문제로 2012년 공사가 중단된 이후 2019년 서울시와 강북구의 ‘구(舊) 파인트리 사업 정상화 계획’을 통해 공사가 재개됐다. 삼정기업이 개발 사업을 위해 세운 시행사인 ㈜정상북한산리조트가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다.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자 ‘힐링’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진정한 힐링의 공간을 선보일 ‘파라스파라 서울’은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옮겨 놓은 듯한 한 폭의 풍경이 창 밖에 펼쳐지고, 울창한 숲과 드넓은 잔디가 뿜어내는 깨끗한 산소를 통해 몸과 마음을 정화시켜 주는 만큼 ‘파라스파라 서울’은 서울에서 가장 공기가 좋은 곳으로 평가받으면서 최고의 힐링 여행지로 꼽힐 것으로 보인다. 또 총 334개로 이뤄진 전 객실에서는 북한산 뷰를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하여, 프라이빗한 룸에서 마스크를 벗고 창문을 열면 숲 한가운데에서 숨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객실은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셉트로 구성되었다. ‘파라스파라 서울’은 특히 최상위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최첨단 장비와 최상의 의전 서비스, 대규모 연회장과 회의실 등을 갖춰 최상의 비즈니스 환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탁월한 강남접근성으로 주말에는 물론 평일에도 리조트에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는 점도 파라스파라 서울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리조트 내부에는 다양한 시설이 위치한다. ‘힐링’을 원하는 이용객들을 위해 옥상정원과 옥외 자쿠지, 휴게 전망대로 이뤄진 루프탑을 구성했다. 야외수영장, 실내수영장과 키즈 수영장, 사우나 등도 조성해 편리하고 쾌적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베이커리, 테라스 카페, 레스토랑 등의 식당시설 또한 완비되어 최고의 셰프들에 의해 구성되는 성찬을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스타벅스, 피규어 뮤지엄, 산악박물관, 프로맘킨더 등 다양한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하늘과 맞닿은 스카이 가든에서는 북한산의 파노라마 뷰가 사계절 펼쳐지며 자연 채광이 가득한 쾌적한 피트니스센터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이다. 특히 ‘파라스파라 서울’은 조선호텔 브랜드와 만나며 품격 있고 세계적인 호스피탈리티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와 ㈜정상북한산리조트는 파라스파라 위탁운영 확약서를 체결함으로써 ‘파라스파라 서울’은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선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1914년 조선호텔이 시작된 이래, ‘First & Best’ 정신을 이어오며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수많은 ‘한국 최초’의 신화를 남겨온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호텔뿐 아니라 외식사업 등 품격 있는 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하고 있어 ‘파라스파라 서울’과의 만남이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파라스파라 서울’ 관계자는 “‘도시 속 화석화되고 있는 인간 본연의 가치를 깨운다’는 것이 ‘파라스파라 서울’이 가진 정체성이다”라며, “코로나19로 더욱 각박해진 세상에서 여행과 일상의 가치를 일깨워준다는 것이 ‘파라스파라 서울’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최고의 공간으로 각광받는 가장 큰 이유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전경과 수준 높은 서비스, 하이엔드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는 북한산 국립공원의 서울 유일한 리조트 ‘파라스파라 서울’은 2021년 8월말 개관을 앞두고 있다.
  • 창간 117주년 기획기사 돋보였다… MZ세대 부정확한 접근 아쉬워

    창간 117주년 기획기사 돋보였다… MZ세대 부정확한 접근 아쉬워

    서울신문은 27일 제141차 독자권익위원회의를 열고 7월 주요 현안에 대한 서울신문 보도를 논의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회의는 서면으로 진행했다. 이동규(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위원장을 비롯해 김숙현(국가안보전략연구원 대외협력실장), 정성은(성균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박경미(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위원, 김정은(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창간 117주년을 맞아 선보인 ‘MZ 세상을 뒤집다’와 산후우울증 기획이 시의 적절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서 주요 후보들을 잘 배치해 독자들이 전체 구도를 파악하기 좋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MZ세대에 대한 정의와 개념에 대한 정확한 접근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 ●원주민 여성 관련 변화하는 트렌드 잘 전달 김숙현 칠레에서 원주민 여성의 등장을 다룬 7월 6일 보도와 7월 8일 캐나다 원주민 총독 탄생 보도, 7월 13일자 글로벌 인사이트(원주민 여성 고위직 선임)는 연계성이 뛰어났고 변화하는 트렌드를 잘 전달했다. 한국도 부동산 급등에 대한 우려가 심각한 가운데 7월 20일자 글로벌 인사이트에서 밀레니얼세대와 기성세대 간의 소득 격차, 일자리 문제 등을 짚은 기사는 한국과 미국이 유사한 양태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정보를 제공했다. 다만 주정부나 연방정부의 해결 방안이나 대책 소개가 없었던 것은 아쉽다. 7월 9~10일, 12일 아이티 기사와 13일 우주관광 기사, 21일 억만장자들의 우주전쟁 본격화 기사는 중복되는 느낌이 있었다. 손성진의 ‘우리가 잘 모르는 독립운동가 시리즈’는 새로운 역사 지식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우수한 기사라 생각한다. ●1990년대생 청년 의원들 이야기 신선 김정은 이준석 당대표뿐만 아니라 1990년대생 청년 의원의 이야기를 담아 신선했다. 거대 양당 소속 청년 의원들뿐만 아니라 소수 정당 청년 정치인들의 목소리도 다뤄 줬으면 한다. 산후우울증을 중점적으로 다룬 기사는 주목받지 못한 담론인데 정부의 정책 등 구조적인 문제를 잘 짚어 주었다. 여성들의 인터뷰가 문제점들을 생생하게 담고 있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의제가 된 것 같다. 앞으로 산후우울증을 해결할 수 있는 국가 정책을 제언해 주면 좋겠다. 창간 117주년을 맞아 MZ세대를 분석한 기사들이 눈에 띄었다. ‘종말시계 9시 56분…10대들의 환경 연대’ 같은 기사는 환경 담론이 젊은 세대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부분을 잘 포착했다. ‘가장 심각한 사회 갈등은…20대 “젠더 문제” 40대 “빈부 격차”’는 현실을 마주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지만, 갈등을 단순 나열해 독자들이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갈등 해결을 위한 개인적인 노력과 사회적으로는 담론의 방향이 어떻게 흘러가야 하는지 제언해 줄 필요가 있다. 6월 17일 ‘백신 한 방 맞으면 확~찐 감동’처럼 사소한 문제일 수 있지만 언론사들이 ‘확찐자’ 등 코로나 확진자라는 용어를 패러디하는 경향이 있다. 자칫 코로나19 확진자와 그 가족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 다른 표현을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세대 간 갈등 단순히 나열해 피로감 박경미 대선 예비후보들이 본격적으로 경합하기 시작했다. 주요 후보들을 중심으로 잘 배치해 독자들이 전체적인 구도를 파악하기 좋게 게재됐다. 예컨대 7월 20일 4면은 야당 예비후보들과 정당 내의 뉴스를 배치해 야당의 대선 준비를, 5면은 여당 예비후보들 간의 경쟁 구도를 잘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대선 관련 기사 중에서 구태 정치에 대한 기사는 현재 대선 정책 경쟁의 한계를 보여 주며 일침을 가한다는 의미에서 전적으로 공감한다. 7월 16~17일 5면 ‘불평등 상속받는 MZ…예측 가능한 공정을 원한다’는 기사는 현재 청년층이 갖는 불만과 인식을 압축적으로 잘 전달한다. 이러한 MZ세대의 특징은 한국 사회 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1면 ‘세상을 뒤집다’가 MZ세대를 대변하는 현주소일까 하는 것은 고민할 필요가 있다. 4면의 ‘이대남’과 ‘이대녀’ 비교 기사에서 말하는 남녀 차이는 MZ세대를 하나의 세대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남긴다. 네 차례에 걸친 ‘산후우울증 리포트’는 최근 각종 아동학대 등 가족 내 문제에 대한 사회적 처방이 필요한 시점에서 시의성 있는 기사다. 4회에서는 그에 대한 처방까지 잘 알려 준 기사였다. 개인·가족·사회적 차원으로 원인을 나눠 체계적으로 전달해 주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젠더 관련 기사는 남녀 고용비율, 여성가족부 존폐 논쟁 등으로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도 주목할 이슈다. 7월 9~10일자 11면 ‘지자체 여 공무원 40% 넘었지만… 5급 이상 관리자는 20%’는 양성평등채용제 논란과 현상의 변화를 보여 주는 좋은 기사다. 그동안 양성평등채용제는 사회적 약자로서 여성에 대한 배려로 간주됐지만 이 기사의 통계는 양성평등채용제를 비롯해 약자에 대한 배려와 인식이 변화해야 할 시점임을 보여 준다. ●백신 예약·청해부대 집단감염 제대로 비판 이동규 우리나라 부채 문제와 대안을 살피는 ‘2021 부채보고서’는 우리 경제의 최대 현안이 되고 있는 부채 관리 이슈를 다룬 좋은 기획기사로 생각한다. 기업, 재정 문제를 다룰 나머지 리포트에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 서울신문은 지난해 1월 이후 지속적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정보 전달과 비판, 정책 제언 등을 잘해 주었다. 이번 달에도 코로나 4차 대유행 관련해 속보, 1면 머리와 관련 기사, 사설을 통해 상황을 신속하게 전하고 제언도 충실하게 했다. 백신 예약 먹통,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에 대한 비판적 보도를 제대로 했다. 특히 7월 19일자 1면 청해부대 사상 초유 조기 귀환 기사와 함께 ‘군, 청해부대 집단감염 유구무언 아닌가’ 사설 등을 통해 국민의 국방 불안감 해소를 촉구한 것은 독자로서 시원하게 느꼈다. “서울신문이 언론의 책임과 역할에 나름 중심을 잘 잡고 있다고 생각한다. 업계의 맏형답게 앞으로도 우직하게 언론의 사명을 다하며 번창하길 기대해 본다”는 한 블로그의 117주년 축하 글에 공감한다. ●가는 글씨 제목, 편집에 힘이 없어 보여 정성은 창간 117주년 기념으로 MZ세대와 관련 있는 다양한 집단을 대상으로 인터뷰와 토론, 조사 기사를 제시해 읽을거리가 매우 풍부했다. 하지만 MZ세대에 대한 기본적 정의를 제대로 제시하지 않은 점은 아쉬웠다. MZ세대는 대개 생년과 나이를 기준으로 하는데 기준이 불분명하거나 기사에 따라 다르게 사용하는 경향이 발견된다. 더 큰 문제는 MZ세대의 기준이 연령인지 특정 시기인지, 또 이 개념이 한국에 국한된 것인지 전 세계에 적용 가능한 것인지 불분명하다. ‘글로벌 리더 꿈꾸는 MZ세대’라는 기사는 이 사람들이 한국의 MZ세대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이런 문제들은 한국의 MZ세대를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 주요 특성은 무엇인가에 대한 합의가 부재하기 때문이다. 칼럼 중에서는 7월 9일 계승범 교수의 ‘국가 정체성 문제’가 유익했다. 점령군 용어를 둘러싼 논란들을 잘 정리해 병자호란 등 역사적 사실들을 근거로 국가 정체성의 문제가 변화하는 것임을 잘 설명해 주었다. 편집에서 눈에 걸리는 것은 7월 5일자 특파원 생생리포트 등 제목을 가는 글씨로 하는 것이다. 서울신문 편집의 개성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효과적인지 잘 모르겠다. 편집에 힘이 없다고 느끼는 한 이유라는 생각이다.
  • 샐러드윅스, 농산물 상생·공정 네트워크 동참

    샐러드윅스, 농산물 상생·공정 네트워크 동참

    샐러드 구독 플랫폼인 ‘샐러드윅스’(사명 위드위드아웃)가 서울신문이 주도하는 농산물 상생·공정거래 협력네트워크에 동참하기로 했다. 샐러드윅스와 서울신문 사내벤처 분사기업인 비굿(에스앤이컴퍼니)은 27일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 간 공정거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에 따르면 두 회사는 농산물 공정거래를 위한 온·오프라인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고, 각 사의 장점을 살린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가치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두 회사의 플랫폼을 연계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공동 마케팅과 데이터 공유 등 동반 성장을 위한 협업도 진행하기로 했다.샐러드윅스는 소비자가 홈페이지에서 샐러드 구독 신청을 한 뒤 집 근처 가게에서 만든 신선한 샐러드를 찾아가는 방식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공장 등에서 대량으로 만들어 유통하는 기존 샐러드 구독 방식을 ‘동네 제조, 동네 픽업’ 방식으로 개선해 비용과 탄소 배출 등을 최소화하려는 플랫폼이다. 비굿은 기존 복잡한 농산물 유통과정을 밟지 않고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특히 그동안 버려지거나 헐값에 팔리던 못난이 농산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앞서 서울신문은 지난해 8월부터 농산물을 매개로 농민과 소상공인, 취약계층 간 상생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있다. 정부기관과 공공기관, 대기업, 벤처기업, 전문기업 등 30여곳이 참여하고 있다. 비굿 장세훈 대표는 “샐러드윅스의 20~30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동네상권 기반의 판매 네트워크와 비굿의 농산물 산지 네트워크 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샐러드윅스 윤은빈 대표는 “본 협약은 가치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면서 “양사의 사회적 가치인 로컬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있어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다면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브라이텍스, 육아맘들의 카시트 선택 기준…1순위는 역시 ‘안전성’

    브라이텍스, 육아맘들의 카시트 선택 기준…1순위는 역시 ‘안전성’

    지난 2015년부터 최근 5년간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수는 7만 건에서 8만 3000건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체 교통사고 중 6%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사고 발생이 잦다. 도로 위 교통사고는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어린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카시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 안전용품이 됐다. 지난 4일 종료된 브라이텍스의 ‘카시트는 나라마다 다르다!’ 투표 결과도 역시 이러한 현상을 뒷받침한다. 투표에 참여한 약 30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카시트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으로 약 69%가 ‘안전함’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전체 중 69% 득표율로, 과반수 이상의 선택을 받은 ‘호주형 카시트’는 엄격하고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해 ‘안전함’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호주형 카시트의 대표 모델 ‘밀레니아’는 정면/후면/측면/전복 등 4방향 22회 입체 충돌 테스트를 통과해 모든 유형의 사고에서 아이를 지켜낼 수 있고, 측면 충격을 분산 및 흡수하는 에어백(Airbag) 시스템, 고탄성 RPP 프레임 등이 적용돼 최고의 안전성을 자랑한다. 실제 투표에 참여한 네티즌은 “실제 사고를 겪어보니, 어느 방향에서 어떻게 사고가 날지 아무도 모르니까 카시트 선택할 땐 안전이 최우선 순위다”, “안전을 생각해 4방향 입체 충돌 테스트를 통과한 호주 카시트를 골랐다” 등 호주형 카시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자유로운 360도 회전이 가능한 ‘유럽형 카시트’는 최근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며 육아맘, 육아대디에게 선호도가 높다. 특히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이 독일에서 진행된 유럽형 카시트의 대표 라인업 ‘듀얼픽스’는 세계특허 피벗링크 ISOFIX, 와이드 스핀 디스크, 틸팅 리바운드 스토퍼 등 안전은 물론 편리함의 기능을 더했다. 안전함, 편안함, 가성비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미국형 카시트’는 특히 하나의 카시트로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어 많은 육아부모의 선택을 받았다. 미국형 ‘어드보케이트’는 클릭타이트 장착 시스템으로 흔들림 없이 쉽고 정확한 설치가 가능하며, 5점식 안전벨트, 완벽한 충격흡수를 도와주는 스틸(강철) 프레임 등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미국 컨슈머 리포트 평가에서 ‘최고의 컨버터블 카시트’로 선정, 미국 도로교통 안전국(NHTSA) 평가에서 만점을 획득하는 등 다양한 어워드에서 수많은 수상 기록을 세운 제품이다. 브라이텍스 마케팅 담당자는 “브라이텍스는 안전은 물론 나라별 기준에 따라 ▲4방향 입체 충돌 테스트 통과 ‘호주형’ ▲360도 자유로운 회전 ‘유럽형’ ▲신생아부터 8세까지 사용 가능한 ‘미국형’ 등 부모들의 선호도에 따른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 독일, 미국 등 다양한 나라의 브라이텍스 카시트는 주요 온라인/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찐~하게’ 대박 요구르트… “찐~이야” MZ 낙농인

    ‘찐~하게’ 대박 요구르트… “찐~이야” MZ 낙농인

    “저희 제품은 살균 외의 다른 공정을 일절 하지 않아요. 보통은 균질한 맛을 위해 인위적인 공정을 더하지만 저희는 맛이 들쑥날쑥해도 원료의 자연적 특성을 이해해 주시는 고객분들이 많이 찾아 주시는 것 같아요.” 지난 16일 KTX 울산역에서 차로 30여분 떨어진 울산 울주군 두서면 유진목장 내 카페 본치즈어리에서 만난 MZ세대 낙농인 정해경(32) 유진목장 대표는 자사 수제플레인 요구르트의 대박 비결을 묻는 말에 차분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답변을 내놨다. 2019년 말 스페셜티(고부가가치) 농산물 거래 플랫폼 퍼밀에 입점한 유진목장의 수제 요구르트 제품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매출이 78% 늘어나는 등 급성장을 이뤘다. 좋은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덕이다. 치즈 만들기, 송아지 우유 주기 등 다양한 농장 체험이 가능한 유진목장의 카페 본치즈어리도 아이를 둔 젊은 부부와 체험을 중시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찾는 울산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낙농인 2세로 태어나 걸음마를 시작할 때부터 송아지와 친구처럼 지냈다는 그는 현재 소 150마리가 한 달에 약 40t 규모의 우유를 생산하는 유진목장의 어엿한 경영자다. 2012년 젖소 농장을 접겠다는 부모님의 선언에 가업을 잇겠다고 나섰다. 대학을 갓 졸업한 23살 무렵의 일이었다. 그는 갓 짠 우유로 만든 신선한 유제품을 선보이고 싶다는 생각에 2015년 읍내에 10평 남짓한 카페 ‘본 밀크’를 차렸다. 하루 3~4시간을 자며 목장 일과 제품 개발에 매달렸고 카페는 아이스크림으로 대박을 쳤다. 전국에서 프랜차이즈 문의가 쇄도했다. 그러나 그는 분점을 내는 대신 목장 바로 옆 약 1000평 규모의 부지에 유가공 제조 공장과 함께 100평 규모의 카페 본치즈어리를 차렸다. 정 대표는 “덜 팔아도 가치를 지키면서 지역에서 빛나고 싶다”고 했다. 그의 관심사는 ‘푸드 마일리지’다. 식품이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거리가 짧을수록 친환경적이면서도 가장 맛있는 제품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유진목장의 요구르트, 치즈 등 제품은 자체 제조 시설에서 바로 당일 짠 우유로 직접 가공한다. 유진목장에서 생산되는 우유의 약 10%가 이렇게 소비자들과 만난다. 나머지 90%의 우유는 대기업 등에 납유한다. 정 대표는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최대한 유지할 때 맛있는 유제품이 만들어진다”면서 “유진목장은 본질을 가장 우선으로 하되 도심에서도 즐길 수 있는 치즈 만들기 키트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성중기 서울시의원, 강남 세곡동~탄천 연결보행·자전거 전용교 개통 환영

    성중기 서울시의원, 강남 세곡동~탄천 연결보행·자전거 전용교 개통 환영

    서울특별시의회 성중기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강남구 세곡동과 탄천을 연결하는 ‘보행·자전거 전용교’ 개통을 앞두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시는 2017년 탄천~세곡로 자전거 산책로를 연결해 달라는 세곡동 지역주민의 요청으로 사업 검토를 시작했다. 2019년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0년 100m 길이의 교량 설치 공사에 착공, 올해 교량 위 자전거 도로 설치까지 마쳐 오는 24일 개통할 예정이다. 탄천 자전거통행로 겸 보행교 설치로 세곡동 방향의 탄천 보행로에서 건너편 둔치까지 바로 연결돼 지역 주민들의 보행과 자전거 이용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보행다리 연결로 세곡동~탄천 간 접근거리가 400m에서 150m로 단축됐고, 보행 노선과 자전거 노선을 각각 3m 폭으로 분리 설계하여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모두가 안전하게 오갈 수 있게 됐다. 한편 성 의원은 강남과 강북을 잇는 한강 보행전용 교량 건설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역설해왔다. 강남․북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이질감이 극복되고 경제, 자연 및 문화 자원을 공유하게 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한강의 대다수 교량은 자동차 통행 위주로 운영되고 있어 차량에서 발생하는 매연․소음으로 보행환경은 열악한 실정이다. 성 의원은 “강남 세곡동과 탄천을 연결하는 보행․자전거 전용다리가 생겨 기쁘다”며 “지역 주민들의 편의와 안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여가활동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성 의원은 “영국 런던 템즈강의 밀레니엄 다리, 독일 마인강의 아르제이너 보행교처럼 서울 한강에도 고유의 보행전용 다리를 건설해 대표적인 지역 명소로 거듭나고, 강남·북 주민들의 교류도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유튜브로 지역 소식 알려주는 ‘양천 소공여’ 김수영 구청장

    유튜브로 지역 소식 알려주는 ‘양천 소공여’ 김수영 구청장

    “양천TV ‘소공여 브리핑’ 김수영입니다. 오늘 전해 드릴 첫 번째 소식입니다.”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이 지난 14일 소공여 브리핑 네 번째 촬영을 마쳤다. 소공여는 구정 철학인 ‘소통·공감·참여’를 줄인 말이다. 한주간 주민에게 중요한 소식이나 필요한 정보를 구청장이 직접 소개하는 코너로, 이달부터 구 유튜브 채널에 올리고 있다. 주당 2~3개 구정 소식을 선별하며, 지난 5월 개관한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 내 디지털스튜디오에서 촬영한다. 소공여 브리핑은 제2백신예방접종센터 개소, 무더위쉼터 운영 안내 등 중요한 구정소식을 비롯해 해누리 체육공원 야외농구장 개장 소식, 양천구청 소셜미디어 이벤트 등 정보를 적기에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 9일엔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이 검토되는 가운데 정규 브리핑 외에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제작해 올리기도 했다. 구는 세대를 막론한 소통 채널로 ‘영상’이 각광받고 있다고 판단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온라인 회의, 온라인 쇼핑 등 비대면 콘텐츠가 늘어나며, MZ세대(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칭)뿐 아니라 중장년층도 이런 콘텐츠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소공여 브리핑을 통한 소통을 기획하게 됐다. 김 구청장은 “막상 유튜브에 정기 출연하게 되니 조회수와 댓글도 보게 된다. 구청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도 재미있는 소통 창구가 될 수 있도록 망가질 각오도 돼 있다”고 말했다.
  • SNS로 소통 강화 ‘취저’ 총수들

    SNS로 소통 강화 ‘취저’ 총수들

    MZ세대와 눈높이 맞추고 이미지 제고 崔회장, 인스타에 일상 여과 없이 공개4대그룹 총수 중 SNS 직접 운영 처음 정용진 부회장 팔로어 67만 ‘인플루언서’김동선·함연지씨 등 재벌 3·4세도 가세“무례한 질문이지만 회장님도 혹시 요플레 뚜껑 핥아 드시나요?” 20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 출장 중 만찬 사진을 올린 글에 한 네티즌이 이런 질문을 올렸다. 최 회장이 이에 “네 그렇습니다”라는 답글을 올리자 대기업 총수의 ‘본인등판’에 해당 게시글에는 “오늘부터 팬입니다”와 같은 반응이 잇따랐다. 대기업 총수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대중과의 소통을 늘려나가고 있다. SNS에 친숙한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행보로, 장기적으로는 기업 이미지 제고의 효과도 기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소개한 최 회장은 지난달 24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처음 개설한 후 집무실 야근 모습이나 편안한 복장으로 소파에 기대앉아 ‘갤러그 게임’을 하는 사진 등 자신의 일상을 여과없이 대중에 공개하고 있다. 4대그룹 총수 가운데 개인 SNS를 직접 운영하는 것은 최 회장이 처음으로, 이날 현재 팔로어 수는 1만 5000명이 넘은 상태다.최 회장에 앞서 SNS를 즐기기로 유명한 기업 총수로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등이 꼽힌다. 특히 정 부회장은 SNS상의 일거수일투족이 늘 뉴스에 나올 정도로 웬만한 일반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경쟁점인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쇼핑을 하는 사진을 올리는 등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게시물로 인기를 끌며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어 수는 이미 67만명을 넘어섰다. 이같은 활발한 SNS 활동은 ‘오너 리스크’로 구설에 오르기도 한다. 정 부회장은 최근 우럭과 가재 요리 사진을 올리며 문재인 대통령의 세월호 희생자 관련 발언이 연상되는 “미안하고 고맙다”는 글을 함께 적었다가 특정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모습을 대중에 과감없이 공개하는 재벌가 3·4세의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그룹 총수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의 일상도 철저히 가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대중의 시선을 부담스러워하기보다는 오히려 즐기는 모습으로 바뀌는 것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이자 승마 국가대표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는 자신의 연습 모습 등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대중과 소통한다. 이밖에 오뚜기 3세 함연지씨, DL그룹(구 대림그룹) 4세 이주영씨 등은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 최태원·정용진...댓글에 본인등판하는 ‘인플루언서’ 총수들

    최태원·정용진...댓글에 본인등판하는 ‘인플루언서’ 총수들

    “무례한 질문이지만 회장님도 혹시 요플레 뚜껑 핥아 드시나요?” 20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 출장 중 만찬 사진을 올린 글에 한 네티즌이 이런 질문을 올렸다. 최 회장이 이에 “네 그렇습니다”라는 답글을 올리자 대기업 총수의 ‘본인등판’에 해당 게시글에는 “오늘부터 팬입니다”와 같은 반응이 잇따랐다. 대기업 총수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대중과의 소통을 늘려나가고 있다. SNS에 친숙한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행보로, 장기적으로는 기업 이미지 제고의 효과도 기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소개한 최 회장은 지난달 24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처음 개설한 후 집무실 야근 모습이나 편안한 복장으로 소파에 기대앉아 ‘갤러그 게임’을 하는 사진 등 자신의 일상을 여과없이 대중에 공개하고 있다. 4대그룹 총수 가운데 개인 SNS를 직접 운영하는 것은 최 회장이 처음으로, 이날 현재 팔로워 수는 1만 5000명이 넘은 상태다. 최 회장에 앞서 SNS를 즐기기로 유명한 기업 총수로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등이 꼽힌다. 특히 정 부회장은 SNS상의 일거수일투족이 늘 뉴스에 나올 정도로 웬만한 일반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경쟁점인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쇼핑을 하는 사진을 올리는 등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게시물로 인기를 끌며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이미 67만명을 넘어섰다.이같은 활발한 SNS 활동은 ‘오너 리스크’로 구설에 오르기도 한다. 정 부회장은 최근 우럭과 가재 요리 사진을 올리며 문재인 대통령의 세월호 희생자 관련 발언이 연상되는 “미안하고 고맙다”는 글을 함께 적었다가 특정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모습을 대중에 과감없이 공개하는 재벌가 3·4세의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그룹 총수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의 일상도 철저히 가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대중의 시선을 부담스러워하기보다는 오히려 즐기는 모습으로 바뀌는 것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이자 승마 국가대표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는 자신의 연습 모습 등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대중과 소통한다. 이밖에 오뚜기 3세 함연지씨, DL그룹(구 대림그룹) 4세 이주영씨 등은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 “43년 모아 봐야 집값의 20%뿐” 美 월세 청년의 분노

    “43년 모아 봐야 집값의 20%뿐” 美 월세 청년의 분노

    장학금 받으며 어렵게 대학 졸업했지만 최대 13% 이자 학자금 대출 7000만원 “갚다 보면 원금보다 이자가 더 많기도” 밀레니얼, 이전 세대보다 소득 35% 적어 집값 20% 규모 대출 착수금 마련 어려워 주택 중 11%만 밀레니얼 세대가 소유 “코로나 여파 질 좋은 대졸 일자리 사라져 고용 좋아졌다는데 공장·음식점 자리뿐”“부유층 자녀들만 인턴 등 통해 쉽게 취업”치솟는 집값에 대출도 받기 힘드니 ‘월세 인생’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언론 보도에는 구인난이 심각하다는데 정작 질 좋은 일자리는 여전히 부족하다. 코로나19로 대학 강의를 ‘줌’(Zoom)으로 들었는데, 간신히 구한 직장에서도 원격근무를 하니 업무 습득이 힘들다. 거액의 학자금 대출이 어깨를 누르고, 장바구니 물가가 올라 형편은 쪼들린다. 노동으로 돈을 버는 속도보다 돈이 돈을 버는 속도가 훨씬 빠르니, 따라잡을 수 없는 부의 불균형에 ‘코인 투자’에 기대를 건다. 상류층 부모들은 자식에게 ‘스펙’을 만들어 준다. 능력주의마저 흔들린다. 한국 청년들이 늘어놓았을 법하지만 이는 미국 청년들의 얘기다. 이들에게 미국에서 커지고 있는 ‘청년 분노’의 이유와 해법을 물었다. 미국 워싱턴DC의 한 시민단체에서 일하는 브랜든(31·가명)은 18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청년들이 집을 못 사는 이유에 대해 “질 좋은 일자리를 얻기 힘들고, 직장을 가져도 높은 월세와 학자금 부채 때문에 돈 모으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월급 3500달러(약 401만원) 중에 1500달러(약 172만원)를 월세로 쓴다. 여기에 매월 학자금 대출을 450달러(약 51만원)씩 갚는다. 월급의 55.7%가 이런 식으로 사라진다. 집을 시내 밖으로 옮기면 월세는 조금 낮출 수 있지만 비싼 대중교통 요금을 감안하면 직장과 가까운 곳에 사는 게 낫다. 오하이오주에서 사립대를 나온 브랜든은 총 6만 달러(약 6850만원)의 학비를 대출받았다. 그는 “1년 평균 학비가 5만 달러(학비 4만 달러+기숙사비 1만 달러)이니 장학금을 받아 많이 줄인 게 이 정도”라며 “교육부에 이자율이 낮은 학자금 대출을 신청했지만 정부 대출만으로 충당이 안 돼 고율의 민간기업 대출을 섞는 게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민간기업 대출은 대학을 졸업한 뒤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경제 상황에 따라 8~13% 범위에서 이자율이 정해진다. 브랜든은 “지금 돌아보면 아무것도 모르는 17살 학생에게 너무 높은 이자율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또 1년 대학 학비가 직장 초봉보다 높은 경우도 많아 “학자금 대출을 갚다 보면 원금보다 이자를 더 많이 내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했다. ●대출받으러 갔더니 “착수금 줄 사람 없냐” 미국 시민권자인 한국계 장모(30)씨는 집을 사기 위해 은행 대출을 받을 때 자신의 사회 계층을 분명히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은행에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러 갔던 친구가 다운페이먼트(착수금)가 없어 대출을 포기했는데, 은행 직원은 부모가 10만 달러(약 1억 1400만원) 정도는 도와주는데 돈 달라고 할 사람이 없느냐고 물었다더라”며 “부모님 사정이 넉넉지 않고 벌이도 많지 않은 나에게도 주택 구매는 까마득한 일”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통상 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받을 때 일부 금액을 다운페이먼트로 내고 나머지 금액을 20~30년 할부로 갚는다. 애니카 올슨 텍사스주립대 도시정책연구소 부국장은 CNN 칼럼에서 “밀레니얼(25~40세) 중 70%가 집을 살 형편이 못 되고, 밀레니얼의 평균 자산은 이전 세대가 비슷한 연령일 때보다 35% 적다”고 설명했다. 실제 중간 소득을 받는 미국 청년이 중간 가격 주택에 대해 담보대출을 받기 위한 다운페이먼트 조건인 시가의 20%를 모으려면 15년이 걸린다. 집값이 비싼 로스앤젤레스(LA)는 43년, 뉴욕과 마이애미는 36년을 모아야 한다. 장씨는 점점 주택 구입이 힘들어지는 상황에 대해 “임금 인상 폭이 물가 인상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게 근본적인 문제인 것 같다”며 “어떤 노인에게 ‘우리 때는 아르바이트로 학자금을 내며 대학을 다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최근의 물가 상승 추세를 감안하면 이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희망이 줄어든 청년들은 코인 투자에 열광한다. 내 주변을 보면 90%는 코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했다.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현재 밀레니얼 세대는 전체 주택 중에 11.2%를 소유하고 있다. 세대 중 가장 낮은 비율이다. 44.1%의 주택을 갖고 있는 베이비부머(57~75세)는 2001년부터 21년째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X세대(41~56세)가 31.2%로 2위, 사일런스 세대(76세 이상)가 13.6%로 3위다. NYT는 수명 연장에다 “코로나19로 양로원에 가는 노인들이 줄면서 주택의 손바뀜이 더 지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정치권에서 일하는 제인(23·가명)은 ‘줌 유니버시티’(Zoom University·화상 수업 세대)로 불리는 자신의 또래들이 질 좋은 일자리를 찾는 게 보다 힘들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언론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어 빈 일자리를 채울 수 없다고 하지만 공장이나 음식점 등의 얘기”라며 “코로나19 때문에 채용을 늦추거나 축소하는 기업이 많아져 대졸 일자리는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원격 근무로 업무 숙달 등에 한계 느껴” 코로나19를 겪으며 졸업한 이들은 취업 뒤에도 바로 원격근무에 투입되고 있다. 경력자들은 이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한 데다 업무도 능숙하지만 소위 ‘코로나 세대’는 화상으로 업무 능력을 키우고 인맥을 쌓는 데 한계를 느낀다. 악시오스는 지난 13일 여론조사 업체인 ‘제너레이션 랩’을 인용해 “청년 응답자의 66%가 줌이 아닌 대면 피드백을 받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제프리 아네트 클라크대 심리학과 교수는 악시오스에 “(원격근무를 하는) 신입사원들이 사회화는 물론 직장에서 인간관계를 형성할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인은 상대적 박탈감을 또 다른 청년 문제로 꼽았다. 그는 “부유층 자녀들은 부모의 힘으로 좋은 곳에서 인턴을 한 뒤에 보다 쉽게 취직한다”며 “반면 학비나 생활비를 벌면서 학교를 다닌 친구들 중에는 취업을 못 해 돈을 아끼려 부모의 집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포천 500대 기업 중에 세금을 전혀 안 낸 곳도 있다”며 “부자는 세금의 허점을 파악할 능력이 있지만 가난할수록 교육 수준이 낮아 세금에 대해 배울 기회도 없으니 다음 세대로 갈수록 빈부의 격차가 더 커진다”고 지적했다. 또 집을 살 돈을 모으겠다며 쉬는 날에도 개 산책이나 아이 돌보기 등 부업을 택하는 직장 동료들을 쉽게 볼 수 있다고 했다. ●직원 임금 1.8% 오를 때 CEO 15.9% 올라 미 경제분야 싱크탱크인 EPI에 따르면 281개 대기업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평균 직원의 임금은 1.8% 오르는 동안 CEO의 임금은 15.9%나 상승하는 등 임금 격차도 커지고 있다. 반면 미국의 연방 최저임금은 2009년부터 12년간 시간당 7.25달러(약 8280원)에 머물러 있다. 미국 청년들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 기성세대의 접근법에 거부감을 보이기도 했다. 장씨는 “정치권에서는 청년 의원이 많이 나오면 무언가 해결될 것처럼 말하지만 상징성일 뿐이다. 흑인 대통령이 탄생했다고 흑인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지 않으냐”며 “청년들이 힘을 합쳐 목소리를 내는 것을 멈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학을 졸업하고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아마존에 다니는 사라 구(23)는 “무엇보다 중산층을 늘리는 정책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고, 제인은 “보다 많은 이들이 가난의 굴레에서 빠져나와 계층 이동을 하도록 교육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 워킹맘 총리·개미의 벗 ‘로빈후드’… 남다른 그들

    워킹맘 총리·개미의 벗 ‘로빈후드’… 남다른 그들

    관심사 공유하는 이미지·영상 세대추구하는 가치 실현에 적극적 행보앞으로 어떻게 세상 물들일지 주목 해외에서도 MZ세대는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Z세대는 과거 세대와 달리 어릴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 사회 전반을 바꾸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각종 온라인 기술에 친숙하며 텍스트보다 이미지, 영상에 더 친숙한 세대로 상대방과 관심사를 공유하고 콘텐츠를 스스로 생산하는 데 익숙하다는 특징도 있다. 이들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나누며,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각종 사회현상을 읽는 데 중요한 키워드로서 앞으로 어떻게 세상을 물들일지 주목되는 이유다.●평등·자유·연대 강조하는 36세 최연소 총리 “저는 36세 총리이자 세 살배기 딸의 엄마입니다. 제게 중요한 가치는 평등, 자유, 세계적 연대입니다. 이것들은 우리 사회 민주주의의 기본 이념이죠. 환경문제와 생태적 지속 가능성도 제겐 매우 중요합니다.” 언뜻 보면 여느 인권단체의 안내 문구 같은 이 글은 핀란드를 이끄는 산나 마린(36) 총리의 공식 홈페이지 소개다. 마린 총리는 2019년 임명 당시 세계 최연소라는 타이틀로도 잘 알려졌는데, 남성 일색의 세계 정치계에서 대표적인 젊은 여성 정치인으로서 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보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중도 좌파 성향의 사회민주당 소속인 마린 총리는 당내에서도 진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2035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스스로 동성 부부 밑에서 자라 가족 중 처음으로 대학을 졸업한 사례로서 복지국가의 혜택을 더 넓히려 한다. 스무살 때부터 정당에서 일하며 인권과 평등 등 다양한 진보적 가치를 내세웠고, 총리 취임 이후엔 관련 정책에도 집중하고 있다. 총리는 최근 자신의 공식 트위터에 핀란드의 ‘프라이드 마치’(성소수자 행진)를 축하한다는 글을 올리며 성소수자의 권리를 적극 옹호했고, 각종 인터뷰에선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성차별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낸다. 총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한번도 내 나이나 성별을 장애물이라고 생각한 적 없다”며 “내가 정치에 입문한 이유를 떠올렸고, 그게 유권자의 신뢰를 얻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결혼식 역시 소박하게 치렀다. 마린 총리는 취임 이후인 지난해 동갑내기 배우자 마르쿠스 라이쾨넨과 결혼했다. 18살 무렵 처음 만난 둘은 오랫동안 동거했고, 어린 딸까지 낳아 키우고 있었다. 총리의 여름휴가 기간에 맞춰 식을 올렸는데 코로나19 시국을 고려해 하객은 극소수만 참여했다. 핀란드 국민이 마린 총리에게 박수를 보내는 것도 일반적인 정치인과 다르게 권위를 벗어던지고, 특권 의식을 멀리하며, 여느 ‘워킹맘’처럼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힘쓰는 모습을 진솔하게 드러내기 때문이다. 잡지 보그는 마린에 대해 “밀레니얼 세대이자 페미니스트 환경 운동가”라고 표현하며 “그는 아마도 인스타그램에 모유 수유하는 사진을 게시하거나, 페이스북에 파스타 소스 요리법을 올리는 유일한 총리일 것”이라며 소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젊은 창업자가 만든 앱에 날개 달아준 개미들 MZ세대는 글로벌 기업 생태계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미국의 젊은층에게 큰 인기를 끈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창업자 블래드 테네브(34)와 바이주 바트(36)가 한 예다. 미 스탠퍼드대 동문인 이들은 거대 증권업계에 대한 반발 시위인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Occupy Wallstreet)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얻었다. 기존 증권사는 주식 거래에 약 10달러 정도 의 수수료를 받는다.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고팔 때마다 그 수수료로 거대 증권사와 업계 관계자들이 고액 연봉을 받는 구조에 불만이 터져 나왔다. 그래서 이들은 2013년 사용자에게 수수료 없는 주식 매매를 가능하게 한 애플리케이션(앱) 로빈후드를 만들었다. 로빈후드 고객은 계좌를 등록할 때 돈을 내지 않고, 미국에 상장된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를 거래할 때도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 대신 회사는 증권사로부터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낸다. 부자들의 재산을 빼앗아 가난한 이들에게 되돌려 준 중세 영국의 의적 ‘로빈후드’의 21세기 버전이다. 서비스의 혁신에 젊은층은 열광했고, 로빈후드는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현재 로빈후드의 고객 계좌 수는 3100만개가 넘고, 미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서류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은 9억 5900만 달러(약 1조 900억원)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보다 무려 245% 급증한 수치로 기업공개(IPO) 절차까지 밟고 있다. 다만 잦은 시스템 중단과 허위 정보 제공 등으로 이용자의 원성을 사고, 미 금융산업규제국(FINRA)으로부터 역대 최고액인 7000만 달러의 벌금(배상금 포함)을 부과받은 점 등은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다. 이 앱을 ‘띄운’ 2030세대 주 고객 역시 주목할 만하다. 로빈후드는 손쉬운 인터페이스로 젊은 ‘개미 투자자’(개인투자자)에게 인기가 높은데, 이들의 활약은 지난 1월 게임스톱 사태에서 두드러졌다. 당시 기관 주도 대규모 공매도에 큰 불만을 가진 개인투자자들이 헤지펀드에 대항해 게임스톱 주식을 집단 매수하며 증시를 뒤흔들었는데, 이들 중 대다수가 젊은 세대였다. 이들은 간편한 주식 중개 앱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기존 체제에도 반기를 든다. 최근 뉴욕타임스(NYT)는 “일하는 10대의 비율은 최근 10년 중 가장 높다”며 “여름 임시직에서 일하든, 투자하든, 용돈을 쓰든 10대는 경제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들의 경제관념이 과거에 비해 진화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반정부 시위에선 온라인 해시태그 강조 MZ세대는 시위 문화도 바꿨다. 홍콩 ‘우산혁명’의 대표적인 활동가 조슈아 웡(25)과 아그네스 차우(25)는 고등학생 때부터 홍콩의 민주화에 앞장선 인물이다. 2014년 홍콩에선 행정장관 선거의 완전 직선제를 요구하며 대규모 시위가 열렸는데, 시민들이 우산으로 경찰의 최루탄을 막아섰다. 이 중심에 있었던 웡과 차우는 학생단체 ‘학민사조’ 주최자로 조직적 시위에 나섰고, 이후 네이선 로(28)와 함께 ‘데모시스토당’을 만들고 반중 노선을 주장해 왔다. 반중 집회를 조직한 혐의로 당국에 구금됐다 풀려나는 등 고초를 겪었지만, 이들의 리더십과 학생운동은 전 세계에 큰 울림을 줬다. 웡은 2015년 포천지에서 선정한 ‘세계 최고의 지도자’ 중 한 명으로 뽑혔고, 2017년엔 노벨 평화상 후보로 지명됐다. 차우 역시 지난해 BBC가 선정한 ‘올해의 여성 100인’ 중 한 명으로 꼽혔다. 홍콩에서 시작한 MZ세대의 민주화 운동은 태국, 미얀마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들은 국경을 초월해 반독재, 반권위주의에 대한 의식을 공유한다. 태국 반정부 시위 현장에는 노란색 고무보트 ‘러버덕’이 등장했다. 시민들은 경찰의 물대포를 막기 위해 러버덕을 동원했는데, 노란색이 태국 왕실을 상징하는 색이라는 것 때문에 저항의 상징이 됐다. 지난 2월 미얀마에서 일어난 군부 쿠데타 이후 적극적으로 반군부 항의 시위를 열고 현지 상황을 온라인으로 전하는 이들의 대다수도 MZ세대다. 이들은 과거 군부 독재에 대항해 열린 민주화 시위와 달리 온라인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독재에 저항하며 더 많은 이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영화 ‘헝거게임’에 나온 세 손가락 경례다. 태국 반정부 시위에서 쓰인 후 미얀마에서도 저항의 상징이 됐다. 미얀마의 청년들은 다른 아시아 지역 국가들과 온라인 기반 네트워크 ‘밀크티 동맹’(Milk Tea Alliance)을 맺고 정보를 공유한다. 이들은 세 손가락 경례 사진을 게시하고, ‘#SupportCDM’, ‘#SaveMyanmar’ 같은 해시태그로 전 세계와 소통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