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밀레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전사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대하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38
  • 대졸 미취업 8,000명 전문교육/노동부

    ◎정보통신 등 59개 과정 개설 추진 노동부는 12일 고학력 실업자의 취업을 돕기 위해 대졸 미취업자 8,000명을 선발,정보통신·금융보험·재무유통 등 59개 유망직종의 자격증을 따거나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특별과정을 개설,운영키로 했다. 노동부는 이를 위해 한국물류협회,능률협회,금융연수원,삼보컴퓨터 등 전문교육훈련기관 29곳,건국대·세종대·조선대·창원대 등 50개 대학과 전문대학,공공직업훈련기관 6곳 등 85곳을 특별교육훈련기관으로 선정했다. 교육직종은 금융보험분야의 증권분석사,보험계리인,손해사정인,펀드매니저,금융 MBA,재무유통분야의 경영지도사,재경 MBA,경영혁신전문가,투자상담사,정보통신분야의 시스템분석사,밀레니엄버그 전문가,웹 디자인·마스터,컴퓨터프로그래머,정보검색사 등이다. 또 국제업무분야의 선물거래중개인,국제금융전문가,국제무역사,동시통역사 등과 관광통역가이드,비파괴검사원,소자본창업전문가,상품개발전문가 등도 교육직종에 포함됐다. 문의는 노동부 능력개발과 (02)500­5545,5587
  • 정부 출자로 ‘中企사랑’ 재확인/기업은행 업무·상품

    ◎재테크 종합통장­예금·적금·어음 등 모든 금융상품거래.납입액 범위내 마이너스대출도 가능/중기 금융채권­채권중 유일 ‘매달 이자지급’ 히트상품.통장·채권 장점결합… 세금우대 혜택 ‘정부가 출자하는 은행’ 중소기업 전담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이 요즘 자랑하는 문구다. 정부는 올해안에 기업은행에 1조5,000억원의 현물출자와 2,000억원의 현금출자를 할 예정이다. 총 1조7,000억원의 정부출자가 끝나면 기업은행은 자본금 1조8,000여억원,정부지분 98%의 은행이 된다. ◇중소기업사랑=기업은행은 지난 61년 중소기업의 경제활동을 돕기 위한 전담은행으로 세워졌다. 지난 해 중소기업들의 잇따른 부도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8% 미만으로 낮아지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정부의 출자결정으로 건전은행으로 재도약한다. 정부 출자에는 신용경색의 가장 큰 피해자인 중소기업을 살리자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기업은행은 설립 이후 중소기업의 경영지원활동을 위한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달 서울을 비롯한 5개 도시에서 중소기업들의 밀레니엄버그(2000년 표기문제)해결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서울지역 참가자는 당초보다 2배나 된 400여명에 달해 성황을 이뤘다. 기업은행이 자랑하는 중소기업 사랑 운동은 또 있다. 각 영업점이 추천하는 중소기업에게 간단한 회계조사는 무료로,외부 컨설팅사의 도움을 받을 때는 50% 지원해주는 ‘기술경영지도’와 매분기마다 3일씩 개최하는 ‘창업강좌’등이 대표적이다. ◇매달 이자가 지급되는 통장식 중소기업금융채권=중소기업금융채권을 통장식으로 거래하는 상품. 정부지분 98%의 국책은행이 발행하는 채권이기 때문에 안전성 면에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올 9월까지 3조1,400억원어치가 팔린 히트상품이다. 2,000만원까지 세금우대를 받는다. 채권이기 때문에 다른 은행의 세금우대통장에 가입해도 들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채권과 통장의 장점을 결합,채권상품중에서는 유일하게 매달 이자를 받을 수 있다. 1년 만기 상품의 이자는 10∼11%대로 일반 상품 12∼13% 정도에 해당한다. 급히 돈이 필요할 경우 중도해지가 가능하다. 3개월이 지나면 4%,6개월이 경과하면 6%의 이자가 지급된다. ◇모든 금융상품을 하나로,재테크 종합통장=IMF시대에 높은 수익을 보장받기 위해 예금자 보호대상인 예금상품만 엄선해 거래하도록 만든 상품. 4,000만원까지 세금우대 혜택을 받는다. 통장 하나로 예금·적금·부금·어음 등 모든 금융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거래할 때마다 세금우대상품 가입액과 한도금액이 표시돼 세금우대 면에서 철저히 관리를 해주고 있다. 표지어음,RP(환매조건부 채권) 등 단기성 상품에 투자했을 경우 만기가 되면 은행에서 자동으로 기간을 연기해줘 은행을 여러번 드나들어야 하는 불편이 없다. 급히 돈이 필요할 경우 중도해지를 하지않고 납입액 범위내에서 마이너스 통장 대출이 가능하다.
  • 金 대통령 訪日­경협 내용·성과

    ◎아 경제위기 극복 공동노력/개방경제 유지·무역 불균형 시정 합의/유학생·산업기술·노사정 교류 활성화 【도쿄=梁承賢 특파원】 한·일 양국 정상의 경제분야 합의는 단기적으로는 두나라간 인적·물적 교류와 마찰을 문서로 실체화했고,장기적으로는 동반자적 차원에서 그 영역을 크게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자유롭고 개방된 국제경제체제의 유지·발전과 아시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노력,그리고 두 나라간 무역 불균형 시정 합의가 출발점이 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두 나라 정상은 이를 14개 행동계획에 담고 있다.행동계획은 경제체제에 대한 공통인식에서부터 자연 및 인적 재해 경감을 위한 협력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이고 구체적이다.특히 한·일 경제각료간담회 정례화,어업협정 매듭,금융지원 등은 두드러진 성과로 꼽힌다.무엇보다도 일본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연리 2.3%로 30억달러를 3년 거치 5년 상환 조건으로 지원받기로 한 부분은 가시적이다.이 자금 가운데 27억달러는 조건없는 지원이고 나머지 3억달러도 포항제철이 필요물품을 일본측으로부터 구입하는 조건이어서 적극적인 지원 신호라는 게 康奉均 경제수석의 해석이다. 또 두 나라 정상은 한·일 이중과세방지협약에 서명함으로써 변화된 양국의 경제환경을 반영했다.이는 일본의 대한 투자 확대와 오는 2010년까지 일본 공과대학에 총 1,000명 규모의 한국 유학생 파견 등 산업기술 이전과 교류를 꾀하려는 포석으로,두 나라 정부와 민간 관계자가 참여하는 ‘투자촉진협의체’의 구성을 추진하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부품산업 및 뇌과학 분야와 같은 신규기술을 공동 연구키로 한 것도 이 범주에 속한다.특히 노사정 교류협력 재개 합의는 우리의 노사관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 일본의 대한투자를 늘리려는 외국인 투자유치 촉진 방안의 하나로 이해된다. 여기에 아·태 초고속 정보통신 선도 시험망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연구 추진과 컴퓨터 밀레니엄 버그 문제,세계무역기구(WTO)체제 아래서 지적소유권보호 협력 강화 등은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 맞추려는 양국의 노력으로 볼 수 있다.아울러 양국이 ‘한·일 고위급농업협력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하기로 합의,WTO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개방압력에 공동대처함으로써 ‘국제적 경제동반자’로서의 위상을 정립했다. 이밖에 두 나라 정상은 도쿄,오사카 등 일본 주요 도시의 운항횟수를 늘리고,영종도 신공항 개항 등 항공협력을 강화하는 데도 합의했다.이는 2002년 월드컵대회를 ‘우호·협력’의 새 장으로 활용하려는 양국 정상의 의지를 감지할 수 있는 대목이다.
  • 밀레니엄버그 해결 ‘절약형’ 나왔다/국내 업체 시판나서

    ◎마지막 연도 두 자리만 인식/타제품보다 시간·비용 절약 컴퓨터상 ‘밀레니엄 버그(2000년 문제)’를 풀 새로운 프로그램이 국내의 한 업체에 들어왔다. 국내 건축사무소를 겸하고 있는 GDS사가 최근 미국 ‘데이터 인테그리티(Data Integrity)’사로부터 판권을 얻어 국내 시판에 들어간 ‘밀레니엄 솔루션’과 ‘크로스 체크’는 문제해결 방식이 간편해 튼 관심을 끌고 있다.이 제품들은 다른 제품들이 연도를 3,4 자리 수로 변경하는 것과 달리,마지막 두자리 수 만 가지고 인식토록 만들어졌다. 예컨대 1938년에 출생한 사람의 나이를 계산하면 종래의 컴퓨터상 2000년에 -38세가 된다.여기에 밀레니엄 솔루션의 날짜 수정 프로그램이 작동,-38에 50을 더하고 여기에 또 50을 더한다.그러면 정확한 나이인 62가 된다.따라서 기존 데이터베이스와 데이터 구조를 수정하지 않고도 사용이 가능,시간 단축은 물론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난다. 이 방식은 현재 시티은행 등 미국의 여러 기업과 정부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다.
  • 충격 대예측,세계의 종말/존 레슬리 지음(화제의 책)

    ◎인류의 삶 위협하는 갖가지 위험 고발 2000년이 눈앞에 다가왔지만 새로운 밀레니엄에 대한 비전과 기대감보다는 불확실성에 따른 불안과 위기감이 팽배하고 있다. 화학전,생물학전,핵전쟁,오존층 파괴와 온실효과로 인한 온난화,토양의 사막화,환경오염,생물다양성의 파괴,질병 등은 인간이 만든 재앙이다. 또 우리는 혜성 또는 소행성의 충돌,블랙홀의 폭발,유전공학,인간을 대체하는 컴퓨터와 나노테크놀로지의 재난, 새로운 빅뱅 등 알려지지 않은 위험에 직면해 있다. 물리학과 우주론에 정통한 철학자인 저자는 인류의 삶과 생존을 위협하는 갖가지 위험들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낱낱히 고발한다. 이충호 옮김 사람과 사람 1만1,000원.
  • 새해 예산안­이색사업

    ◎설악산∼금강산·경남∼전남해안/관광벨트 타당성 조사/전통예술공연장 5곳 조성/인공위성 발사 5년 앞당겨 내년도 예산안에는 각 지방의 특색을 살려 문화와 경쟁력을 연결하는 사업들이 포함돼 있다.정부의 첨단기술 개발 의지를 담은 미래산업 지원 분야도 관심사다.눈길 끄는 두가지 신규 사업 내용을 알아본다. ◇문화관광 이벤트=관광산업의 특화와 고유문화를 살리는 데 40억원을 새로 배정했다. 문화 관련 사업으로 이천에 2001년 세계도예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15억원을 들여 도자기종합전시관을 건립한다.청도에는 세계 유일의 소싸움장을 세운다.9억원을 투자하고 2000년에 완공한다.3억4,000만원을 들여 안동에 탈춤축제와 하회마을 공연장을 짓는다.중국에서 불로초를 구하러 제주에 온 서불 일행의 상륙지를 관광공원화하는 사업에 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단양에 국제 규모의 패러글라이딩장을 2억원을 들여 조성한다.제천에는 번지점프장을 만든는데 5억원을 투자한다.인제 내린천에는 급류타기 동호인을 위해 7,000만원을 들여 래프팅장을 조성한다. 전통예술 공연장 5곳을 조성하는 데도 2억원을 투자한다.진도의 영등제,공주의 전통극,전주의 판소리공연,안동 하회별신굿,동래의 학춤공연장이다. 금강산·설악산의 연계개발사업과 전남­경남 남해안 관광벨트 개발사업 타당성조사에 15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미래산업 투자=중소기업의 2000년 밀레니엄버그(Y2K)문제 해결에 올해보다 예산을 342억원 더 늘렸다.1만6,000개 중기에 전산 분야 퇴직전문가를 장기 파견,기술지도하는 데 168억원을 쓴다.100인 이하 중기에 업체당 7,000만원까지 3년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총 200억원을 지원한다. PC의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방지를 위해 정부 부처의 정품구입 예산을 26억원에서 50억원으로 늘렸다. 인공위성의 발사 시기를 5년 앞당기고,슈퍼컴퓨터를 내년 6월부터 가동하기 위해 37억원을 투자,기상예보의 정확도를 높인다. 환경호르몬조사와 중국의 산성 공해물질 측정,G 7 환경공학 기술개발 등에 201억원을 지원한다.
  • 행정기관 Y2K 극복 문제없다/행자부

    ◎작업 34% 진척… 내년 8월까지 매듭 “밀레니엄 버그 극복에 이상은 없다” 행정자치부는 16일 “각급 행정기관에서 사용중인 컴퓨터의 연도 인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작업 진척도가 34.3%에 이른다”고 밝혔다. 내년 8월 말까지는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비쳤다. ‘밀레니엄 버그’는 현재의 컴퓨터 프로그램이 연도의 끝부분 두자리만 표기하고 있어 2,000년에 이르면 컴퓨터가 1,900년대와 구분을 못해 작동 오류 등 대혼란을 일으킨다는 뜻이다. ‘Y2K’라고도 한다. 행자부에 따르면 각 행정기관에서 쓰고 있는 소프트웨어 1만3,451개중 2,583개(19.2%)가 연도 인식에 문제가 있고 주전산기는 3,466대 중 1,157대,비정보시스템은 6,222대 중 3,369대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서도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시스템은 소프트웨어. 연도를 표시하는 부분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걸러내고 분석하는 영향평가를 거쳐 다른 데이터로 변환하고 또 다시 검증 및 시험운영을 하는 등 복잡한 단계를 밟아야 한다. 문제가 있는 소프트웨어 2,583개 가운데 중앙 행정기관이 사용하는 441개의 상당수는 이미 영향평가나 변환작업,또는 검증 및 시험운영 단계에 있다. 또 10개는 더이상 쓸모없는 소프트웨어로 폐기 처분할 예정이어서 이를 모두 감안하면 8월 말 현재 34.3%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행자부의 설명이다. 자치단체의 2,142개 소프트웨어 중에서도 195개는 연도 인식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으로 파악됐다. 행자부는 “당초 8월 말까지 25% 정도의 진척도를 이룬다는 계획이었으나 예상보다 빨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행자부는 385억원을 들여 내년 8월 말까지 개별 컴퓨터의 ‘밀레니엄 버그’ 문제를 완전 해소하고 내년 9월 중 정부의 모든 컴퓨터 시스템을 연계,시험가동할 예정이다.
  • 기업 밀레니엄버그 해결 ‘3無’ 난제/구조조정 와중에…

    ◎시간은 촉박/자금은 부족/의지도 실종 2000년까지 1년반도 안 남았지만 컴퓨터의 밀레니엄버그(2000년 표기오류 문제)해결에 기업들이 무신경이다.해결에 필요한 5,219억원의 자금조달도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국내 노동여건 악화로 밀레니엄버그문제 전문가마저 해외로 속속 떠난다면 더욱 심각해진다. 27일 증권거래소가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551사의 밀레니엄버그 해결노력을 분석한 결과 신도리코 코오롱건설 한솔CSN 등 82사만 문제를 해결하고 398사가 전혀 손도 못돼는 등 총 469사가 밀레니엄버그를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98사업년도부터는 사업보고서 및 반기보고서에 컴퓨터시스템 보유 현황 및 밀레니엄버그 해결실적과 계획을 기재하도록 돼있다. 21개 금융기관은 올 하반기내 536억원을 들여 문제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204사는 99년 하반기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밀레니엄 버그해결에 최소한 6개월의 운영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시간이 촉박하다. 10대 그룹에서는 대우(대우정밀공업) SK(대한도시가스) 한진(한진해운)만이문제해결 계열사를 갖고 있다.대기업 계열사는 회사규모가 크고 방대한 전산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다른 상장법인(평균 11.1억원)의 2배가 넘는 25.9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예정이다.그룹별 소요비용은 삼성 764억원 대우 403억원 LG 341억원 등이다.
  • 金 대통령 제2건국 선언­주요 국정 목표

    ◎정치·안보 분야/남북협력·동반자 관계 구축 역점/‘북한의 안정 지원’ 첫 표방/보편적인 세계주의 수용 2000년대의 지구촌에서는 세계화가 한층 급진전될 것이다. 자본과 기술,그리고 정보의 국경없는 이동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김대중 대통령이 선창한 ‘제2건국운동’도 이같은 세계사의 큰 흐름에 발맞추고 있다.국내 정치와 남북문제 및 대외관계 등 세 부문에서 새로운 밀레니엄(1,000년)을 맞이할 태세를 갖춘다는 점에서다. 이를테면 대내적으로 권위주의적 정치문화를 청산,참여민주주의를 통한 선진적 민주정치를 꽃피우겠다는 의지다.편협한 민족주의를 탈피,보편적 세계주의를 추구하고,남북대결주의에서 안보와 화해를 조화시키는 ‘협력적 남북관계’로 전환하는 일도 또 다른 과제다. 지난 50년간 우리는 냉전체제하에서 민족주의적,신중상주의적 방식으로 어느 정도나마 근대화를 이룩했다.세계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고도성장을 실현했다.그러나 그 과정에서 지역간·계층간 불균형도 심화됐다.제한된 자원으로 효율성만 추구하다보니국가 권위주의와 지역주의가 고질화된 것이다. 그러나 냉전체제 해체후 경제의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배타적 민족주의나 권위주의적 발전모델은 한계에 도달했다.국제통화기금(IMF)위기라는 6·25이후 최대 국난에 맞은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우리로선 좋든 싫든 보편적 세계주의를 수용하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다. 새정부는 대북 정책도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경분리 원칙으로 경제난 등 막다른 국면에 몰린 북한체제의 안정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북한의 안정’을 위한 지원은 흡수통일을 원치 않는다는 메시지로 남북대화를 견인하려는 복안이다. 경협은 북한에 대한 시혜 차원만이 아니라 유휴시설의 북한 이전과 군축 등으로 양측에 모두 플러스가 되게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제·사회분야/민주적 시장경제 확고히/경제성과 분배·복지 강화 金大中 대통령이 밝힌 ‘제2건국’운동의 경제·사회적 목표는 일단 민주적 시장경제 체제에서의 복지확대로 요약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근로자와 실업자 등에 대해 경제성과를 분배하는 등 복지제도를 보완하고 학교가는 것이 즐겁도록 교육개혁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金대통령은 정부수립후 50년을 맞은 시점에서 우리 경제의 나아갈 방향을 ‘민주적 시장경제’로 정하고 당면한 경제위기의 대처방안과 새로운 경제모델을 밝히고 있다. 시장경제에 ‘민주적’이란 접두어를 앞에 붙인 것은 경제성장을 위해 민주주의를 희생해온 과거에 대한 반성에서 출발한다. 새 정부는 현 경제위기의 원인을 ▲권위주의적 관치(官治)경제에 의한 시장 왜곡 ▲부정부패의 만연 ▲재벌의 경제력 집중 ▲경제성장을 위한 민주주의의 희생 ▲고비용 저효율의 경제구조 방치 등이라고 보고 있다. 金대통령은 따라서 “관치로부터 경제를 해방시켜 시장경제의 자율성을 높이는 구조개혁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따라 불필요한 정부규제를 과감히 줄이고 기업·금융·노동과 공공부문등 4대 분야의 구조조정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반면 민주적 시장경제 체제는지역과 계층간 갈등,노사갈등을 극복하는 것이 과제이다.따라서 능력중심의 사회와 경제성과의 공평한 분배를 통한 새로운 노사문화 등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새 정부는 이와관련,종업원지주제와 실업자에 대한 최소한의 생계보장을 약속하고 있다. 이와함께 제2건국 운동은 지식과 정보중심의 국가를 목표로 설정,교육개혁과 과외부담 줄이기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 정치·사회·통일분야­주제발표(제2의 건국선언 무엇을 담나:Ⅰ)

    올 8월15일은 정부가 수립된지 50년이 되는 날이다.지난 반세기동안 8·15라면 일제로부터의 해방,광복의 의미로만 받아들여왔다.자유총선거에 의한 민주공화국이 처음으로 탄생한 건국의 가치는 소홀히 다뤄온 감이 없지 않다.金大中 대통령은 이번 8·15 경축사를 통해 국정 최고 슬로건으로 ‘제2의 건국’을 선언한다.현 IMF 경제위기를 극복하고,명실상부한 민주·선진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6대 국정운영철학과 구체적인 개혁프로그램을 국민앞에 제시하게 된다.金대통령은 이미 국정운영 기조로 ▲민주주의 ▲시장경제 ▲세계주의 ▲화해와 통합 ▲지식중심의 산업 ▲안보와 교류·협력의 6대 지표를 천명한 바 있다. 서울신문사는 건국의 참의미와 그 건국정신이 우리 현실에 어떤 의미를 주며,그리고 6대 국정운영 철학의 실천적 방법이 무엇인지를 총론 및 정치·외교부문,경제분야 등 두차례로 나눠 전문가들 집중토론을 통해 조명해봤다.1차로 동국대 白京男 교수와 서울대 朴相燮 교수,연세대 文正仁 교수를 초청,총론과 정치·사회·통일분야를 정리했다. ◎주제발표/수평적 정권교체 원년… 새 1,000년 준비/과거의 실패 거울삼아 위기 극복에 총력/白京男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 우리는 지금 20세기를 마감하고 21세기로 들어가는 시점에 서 있다.더욱이 금년은 광복 53년째이자 분단과 남북 냉전시대가 50년째 지속된 해이다. 동시에 올해는 수평적 정권교체의 원년이기도 하다.따라서 세계사의 흐름속에서 국내 정치의 새로운 위치 설정과 민족사적인 입장의 재정립이 필요한 때가 아닐 수 없다. 바로 그런 의미에서 ‘제2의 건국’이 필요한 것이다.광복후 제1건국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가를 성찰하고 새로운 1000년을 앞두고 민족사의 방향과 비전을 설정해야 한다.올 8·15를 맞아 원점에서 생각해 보고 비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천방향을 마련해야 한다.이것이 ‘국민의 정부’의 제2건국 추진 동기다.이제 거기에 따른 구체적인 프로그램이 나와야 한다. 국제환경을 보자.동서 이념대립이 종식되고 국가간 상호의존적인 협력체제가 구축되고 있다.국경없는 무한 경쟁시대가 도래된 것이다.능동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한다.제1건국 시대의 국가 틀로 21세기를 맞이할 수 있겠는가.산업화 모델과 개발독재 모델을 갖고 세계사의 흐름에 적응할 수 없다.세계의 충격속에서 자주적으로 국가의 길,민족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 20세기를 돌이켜 보건대 우리가 시종 비참한 운명에 빠진 것은 19세기 서양의 충격을 자주적으로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식민지가 되고 그 여파로 인해 분단체제를 맞고 이데올로기 대립속에서 국력을 소모했다.이런 체제의 연속이 대응력을 잃어 오늘날의 국난위기를 맞이한 것이다. 이제 자주적으로 21세기 물결을 받아들이는 입장에 서야 한다.20세기에선 보수와 진보,지역간 갈등,전통과 현대 사이에서 사회적인 균열이 심화됐다. 또 근대화가 미완성인채 탈(脫)근대화를 맞게 됐다.그런데도 아직 새로운 정치·경제·사회 제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이 구체화되지 못했다.정치 외교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전근대를 청산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제1건국시대의 잔재를 청산하고 21세기에는 제2건국을 맞이해야 하는 것이다. 제2건국은 국가의 총체적 개혁운동이다.우리나라는 경제회생,정치적 민주주의,사회통합,한반도 평화정착 등 4중의 과제를 안고 있다.국민의 정부는 과거 정권의 모든 업적을 부정하자는 것은 아니다.실패한 것,성취하지 못한 것을 완성하자는 것이다.실패한 것을 딛고 위기극복을 위한 총체적 개혁으로 민주체제를 안착시키는,역사적 의식을 갖고 출범했다. ◎‘제2건국’ 제안 의미/낡은 시스템 바꿔 21세기 준비/前정권과 단절 아닌 미완의 과제 완성/지역·계층 아우르는 통합의 메시지로 金大中 대통령이 정부수립 50주년을 맞는 8·15 경축사에서 ‘제2의 건국’을 제안하는 이유는 자명해보인다.‘새롭게 시작하는 나라,다시 뛰는 한국인’이라는 호소이다.지난 50년 동안 쌓인 폐단을 일소하고 어려운 IMF 현실을 헤치면서 내일을 준비하자는 메시지인 것이다.金대통령은 바로 그 해법이 새로운 ‘건국의 정신’에 있다고 믿고 있다. ○50년간 쌓인 폐단 일소 제2의 건국은 흔히 과거와의 ‘단절’을 연상시키기 쉽다.광복 후 역대 정권의 통치스타일이 전 정권을 긍정하는 데서 출발하기 보다는 철저한 부정의 역사로 점철돼 더욱 그렇다.5공의 정의사회 구현,6공의 권위주의 청산,문민 정부의 신한국 창조 등도 수사(修辭)의 범위를 넘지 못하고 전 정권의 부정에 머물렀다. 국민의 정부가 제2의 건국을 계승과 창조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이러한 국민적 정서를 감안한 결과다.전 정권들이 모든 것을 잘못하지는 않았다는 평가에서 출발하고 있다.예컨대 개발독재는 당시 국제질서와 환경의 산물이었으며 우리 경제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한다는 것이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를 “건국정신은 결코 부정이 아니다”는 표현으로 대신했다. 따라서 건국정신은 전 정권들이 마무리짓지 못했던,미완(未完)의 문제를 완성시키겠다는 데 그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또 낡은 시스템을 21세기에 맞는 선진 시스템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라 할 수 있다.나아가 지역간,사회계층간 분열과 갈등을 한데 아우르는 ‘통합의 용광로’인 것이다. ○새시대에 맞는 틀 필요 창조적 측면은 WTO체제와정보화시대에 맞는 새로운 국가의 틀을 마련하자는 것이다.이는 한마디로 ‘앞으로 50년 혹은 21세기의 전망과 미래설계(李康來 정무수석)’로 압축할 수 있다.청와대의 한 비서관도 “과거에는 통했던 시스템이 이제 맞지 않다는 것이 명명백백하게 입증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21세기 밀레니엄시대에 맞는 국가발전의 비전과 개혁 청사진이 필요한 때이며 이게 바로 국민의 정부에 주어진 역사적 책무라는 인식이다. 金대통령은 이를 6대 국정운영 철학으로 요약하고 있다.‘△권위주의에서 민주주의로 △관치경제에서 시장경제로 △민족주의에서 세계주의로 △분열과 갈등에서 화해와 통합의 시대로 △공업 중심에서 지식산업 중심으로 △남북대결주의에서 안보와 화해·협력의 병행으로’ 등이 그것이다.지난달 타임지와의 회견에서는 ‘중앙집권에서 지방분권으로’를 지표의 하나로 삼았으나 지역적·사회적 통합이 더욱 중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자발적 참여·개혁 호소 이러한 국정 철학은 과거 정권유지 차원의 통치이념과는 그 궤를 달리한다.민주공화정의 이념을 내세운 상해 임시정부로부터 시작,우리의 현대사 구비구비마다 점철되어온 정치 역정의 산물이다.이제 그 철학에 어울리는 국가와 사회를 건설하자는,즉 구호가 아닌 실천의 국정 철학인 것이다. 경축사에는 6대 국정지표의 구체적인 비전을 담는다.대통령 취임사는 IMF 위기극복에서 시작했다면,이번에는 수해복구 현장의 위기극복과 희생정신을 화두(話頭)로 삼을 복안이다.그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자발적 참여에 따른 아래로부터의 개혁을 호소한다. 개혁을 향한 시민사회운동이 물결치는 국가,원칙이 통하는 사회,성실한 사람이 성공하고 지역·계층·연령간 차별이 없는 나라 건설이 바로‘제2의 건국’이념이다.
  • 밀레니엄 버그 해결에 50조원/정보통신진흥協 조사

    컴퓨터의 2,000년(Y2K) 연도표기 인식오류 문제 해결에는 총 49조7,00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작업에 필요한 연 인원은 72만명이다.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형성될 국내시장 규모는 5조2,000억원이다. 총 비용에서 자체해결분 44조5천억원을 뺀 금액이다. 즉 외부 전문업체에 용역을 주어 형성될 시장규모다.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지난 5월25일부터 20일 동안 20개 업종 3,0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3일 발표한 결과다. 정부와 공공기관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문제해결에 필요한 금액과 필요 인원 산정에는 추정치가 포함됐다. 업체별로 문제를 자체 해결하겠다는 비율은 89.5%였다. 나머지는 외주 컨설팅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 밀레니엄 버그 해결 지침/50개 중앙행정기관 배포

    정보통신부는 30일 정부기관의 컴퓨터 2000년 표기문제(밀레니엄 버그) 해결 지침을 50개 중앙 행정기관에 배포했다. 지침은 △문제인식­영향평가­변환­검증­시험운영 등 추진단계별 세부 활동 △문제 발견 및 해결 세부 추진계획 수립방법 △연도 표기를 수정해 주는 소프트웨어 선정 방법 등을 담고 있다. 정통부는 중앙행정기관이 소속기관 및 산하기관에 이 지침을 다시 배포하도록했으며 인터넷(http:///Y2000.nca.or.kr)에도 내용을 게시했다.
  • 밀레니엄 버그 해결책 마련 의무화/정통부,대통령열 제정

    ◎새달말 넘기면 기업·공공기관 대출 등 제한 오는 8월말까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들이 컴퓨터의 2000년 연도표기 인식오류(밀레니엄 버그) 문제 해결방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은행 대출 제한 등의 불이익을 받는다. 기업들은 재무제표 공표시 이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도 같이 밝혀야 한다. 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컴퓨터의 2000년 연도표기 인식오류 문제 대응에 대한 대통령령(안)을 제정,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보통신부는 다음달 말까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에 대해 밀레니엄 버그 해결을 위한 영향평가(문제해결 계획 수립 단계)를 완료하도록 하고 내년 4월까지 검증단계를 거쳐 같은해 8월까지 시험운영을 마무리하도록 하는 등 단계별 목표기한을 설정했다. 정통부는 2000년 문제 해결을 촉진하기 위해 금융감독위원회를 통해 각 금융기관이 대출심사시 해당기업들의 2000년 문제 대응상황을 체크해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대출제한 등의 불이익을 주도록 했다. 또 상장회사가 재무제표를 공시할때대응 상황을 공시에 반드시 포함시키도록 의무화 했다. 정보시스템 운영자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분기 단위로 비상대책을 검토·보완해야 한다.
  • 난세에는 영웅이 탄생한다/동서양 영웅 다룬책 줄줄이

    ◎역경 이겨낸 당당한 이야기/몽골 칭기즈칸·클레오파트라·중국 진시황제 어지러운 때일수록 사람들은 ‘영웅’을 필요로 한다.사회 전반의 구조조정 등으로 인한 불안심리가 카리스마에 기대게 만드는 것일까.요즘 서점가에는 동서양 역사의 영웅들을 다룬 책들이 유난히 눈에 띈다.‘칭기스칸은 살아 있다’(신현덕 지음,강),‘천년영웅 칭기즈칸’(이재운 지음,해냄),‘클레오파트라’(조지 마가렛 지음,,미래M&B),‘진시황제’(김성한 지음,조선일보사) 등이 그런 책들이다. 우선 관심을 끄는 인물은 몽골제국의 창시자인 칭기즈칸.미 워싱턴포스트는 95년 지난 1,000년동안 가장 위대한 역사적 인물로 칭기즈칸을 선정했다. 또 일본에서는 공무원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칭기즈칸을 꼽고,그의 조직관리법을 벤치마킹하고 있다.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조의 중화사상이 여전히 남아 있어 칭기즈칸이나 누르하치 같은 유목영웅들을 한낱 오랑캐로만 여기려는 경향이 있다. 역사·문화에세이 성격을 띤 ‘칭기스칸은…’과 대하역사소설 ‘천년영웅…’은오늘의 시각에서 칭기즈칸을 조명한다.‘칭기스칸은…’을 쓴 신현덕씨(세계일보 생활부장)는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몽골 국립사회과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몽골문제 전문가다.그런 강점을 살려 이 책에서는 칭기즈칸 이야기 못지않게 몽골인의 여러 생활풍습도 낱낱이 살핀다. 칭기즈칸은 몽골인들의 자부심의 원천이며 마음의 지주다.그것은 그가 단순히 10만 병사로 전세계를 제패했다는 사실 때문만이 아니다.칭기즈칸은 군인과 군사 요충지는 철저하게 파괴했지만 비전투적인 민간인들에게는 위해를 하지 않았다.이 책은 칭기즈칸의 지도자로서의 인간적 덕목에 주목한다. 이와 관련,지은이는 “칭기즈칸은 심지어 일반 병사들까지 ‘너’라고 불렀을 정도로 백성과 친밀함을 유지했다”고 설명한다. “몽골군이 지나간 뒤에는 먼지만 남는다”는 말이 있다.그들의 잔인함을 강조한 말이다.모두 8권 중 세 권이 출간된 ‘천년영웅…’은 13세기 몽골 초원을 달렸던 ‘인간태풍’ 칭기즈칸의 야수성을 그린다.하지만 이 소설이 정작 강조하는 것은칭기즈칸의 세계경영 지혜와 불요불굴 정신이다. 미국 여성작가 마가렛 조지의 ‘클레오파트’는 ‘이시스의 딸’‘파라오의 사랑’‘동방의 진주’‘악티움의 노을’‘하데스의 눈물’등 5부로 된 전기소설.17세에 왕위에 올라 39세의 젊은 나이로 죽기까지 로마라는 초강대국의 그늘 아래서 이집트의 옛 영화를 되찾기 위해 노력한 역정을 그렸다. “클레오파트라는 로마의 카이사르와 안토니우스를 타고난 미모로 좌지우지한 천하의 요녀(妖女)다” 이런 세간의 평가는 과연 적절한가.이 소설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이같은 의문을 갖게 된다.작가는 우리가 클레오파트라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대부분 클레오파트라의 적들이 쏟아낸 비난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말한다.키케로,베르길리우스,호라티우스 같은 대문호들이 클레오파트라의 정적이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않다. ‘바비도’의 작가 김성한이 엮어낸 ‘진시황제’(전3권)는 진시황의 아버지인 장양왕과 진시황,그리고 그의 아들 호해 3대에 걸친 권력쟁탈 과정을 그린 역사소설이다.이 작품 역시 폭군으로만 인식됐던 진시황제를 이상제국을 건설하고자 했던 야심만만한 통치자로 재조명하고 있다.이 책에서 영웅이란 ‘억지’를 쓰고 그 억지를 관철할 수 있는 인물이다. 새로운 밀레니엄을 준비하는 지금,결코 선인(善人)이라고 할 수 없는 이 영웅들의 이야기에 왜 눈길이 가는 것일까.그것은 이 시대가 역경을 뚫고 피나는 노력으로 당당히 일어선 진정한 영웅정신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 ‘밀레니엄버그’ 낙제 기업 여신회수 등 불이익 준다

    ◎한은,은행권에 평가 지시 앞으로 ‘밀레니엄버그(Y2K버그=컴퓨터의 2000년도 연도표기 인식 오류)’에 소홀히 대처하는 기업들은 금융기관으로부터 여신 회수 등 각종 불이익을 당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6일 금융기관을 상대로 Y2K문제에 대한 거래기업의 대응 및 진척 상황을 평가해 오는 11월부터 그 결과를 여신 심사 및 여신 취급업무에 적극 반영하도록 통보했다. 이같은 조치는 Y2K문제가 컴퓨터시스템 뿐만아니라 시간제어기능이 있는 자동화 설비 등에서도 발생하기 때문에 거래기업의 조업중단 등으로 금융기관이 입을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각 금융기관은 8월31일까지 평가 대상기업을 선정하고 10월31일까지 거래기업의 Y2K문제 대응실태를 조사한 뒤 조사결과를 토대로 기업별로 평점을 매겨 11월부터 여신의 만기와 한도,금리수준 등을 차등 적용할 방침이다.대응이 부실한 기업에 대해서는 담보가액을 재평가한 뒤 추가담보를 확보하게 된다.
  • “사무직 유망직업 뜬다”/노동硏,50종 발표

    ◎밀레니엄버그 해결/특허·유통관리/창업·취업상담 한국노동연구원은 최근 사무직 실업자 재취업 유망직업 50개를 선정,발표했다. 노동연구원은 “5대 그룹 소속 33개 계열사와 6개 외국투자기업의 인사담당 임원 및 간부와의 인터뷰를 통해 1년 이내에 충원할 계획이 있거나 외부 교육에 파견할 계획이 있는 직무를 유망직업으로 추출했다”고 밝혔다. 노동연구원은 50개 유망직업 가운데 국제화,정보화,지식화,서비스화 등 최근의 추세를 감안할 때 △밀레니엄 버그 해결 전문가 △특허관리 담당자 △유통관리 전문가 △취업상담 전문가 △소자본창업 상담 전문가 등 5개 직업이 특히 유망하다고 지적했다. 노동연구원은 경력 5년 미만인 전직(前職) 실업자나 신규 실업자는 유망직종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경력 5년 이상인 전직 실업자는 소규모 창업 쪽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 낫다고 덧붙였다.
  • 밀레니엄 버그 해결/中企 무료 전산교육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체의 밀레니엄 버그(컴퓨터가 2000년을 인식하지 못해 일으키는 전산오류) 해결과 전산화 확대를 위해 전국 31개 전문대학과 공동으로 무료 정보화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다음 달 여름방학 기간 동안 실시될 이번 교육에는 2,570개 중소기업체가 인터넷,공장자동화 등 74개 과정에 참여한다.문의 정보화지원과 503­7919.
  • 밀레니엄버그 해결에 내년말까지 76억 투입

    ◎정부 中企지원책도 마련 정부는 내년 말까지 ‘밀레니엄 버그’를 해결하기 위해 총 76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특히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청과 정보통신부가 소프트웨어 업체가 계약을 맺고 문제를 해결하면 자금을 지급하는 제3자 계약방식을 체결키로 했다. 밀레니엄 버그는 컴퓨터가 연도의 마지막 두자리만을 인식하도록 돼 있어 2000년부터 컴퓨터가 1900년과 2000년을 구분하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다. 정부는 16일 상오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경제차관 조찬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무디스 및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등 신용평가기관이 하반기부터 국내 금융기관의 밀레니엄 버그 대응상황을 신용평가에 반영키로 함에 따라 이를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컴퓨터 2000년 문제 종합대책’을 발표,공공 부문은 99년 상반기까지 문제해결을 마치고 민간부문은 기업이 자율적으로 추진하되 대응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는 기술,인력 및 비용을 정부가 지원키로 했었다. 이날경제차관간담회에서 산업자원부는 엔저(低)로 수출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수입업체 위주로 짜여진 무역금융 지원을 수출업체로 전환하는등의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정위가 내놓은 ‘지주회사 제한제도 개선방안’과 관련,구조조정 차원에서 지주회사 제한요건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공정위는 지주회사가 순(純)자산을 초과하는 부채를 보유하거나 자회사 주식을 50%미만 소유하는 행위,1개 지주회사가 금융자회사 및 비금융자회사를 동시에 소유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 내용의 개선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 2,000년이후 출생자 주민번호 7번째자리 남자는 3·여자는 4

    2000년 이후 태어나는 사람은 13자리로 되어 있는 주민등록번호의 7번째 숫자가 남성은 3,여성은 4로 바뀐다.현재 남성은 1,여성은 2로 구분하고 있다. 주민등록번호 표기방식을 이처럼 바꾸려는 것은 컴퓨터의 2000년대 연도표기 문제(밀레니엄버그) 때문이다.행정자치부는 이같은 방법으로 남녀 구분 프로그램만 수정하면 2000년대 출생자의 주민등록번호 사용에 별다른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14일 설명했다.
  • 부처 요구 내년 예산 올해보다 13.1% 늘어/예산청 집계

    ◎사상 최저… 77조9,113억 규모 정부 각 부처가 요구한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 증가율이 사상 최저치인 13.1%로 집계됐다.예산 요구액은 올해 예산 68조9,004억원에서 9조109억원이 늘어난 77조9,113억원이다.98년도 예산 증가율은 24.7%였다.그만큼 정부의 초긴축 재정편성 의지가 엿보인다. 9일 예산청에 따르면 일반회계와 재정융자 특별회계(財特)를 합친 내년도 예산 요구액은 92조532억원으로 올해의 74조804억원보다 24.3%(17조9,728억원)가 늘었다. 재정융자 특별회계가 일반회계 예산보다 요구 증가율이 높은 것은 재정경제부가 금융 구조조정 비용 8조5,000억원을 재특에 지원을 요구한 데 가장 큰 원인이 있다. 예산 요구증가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금융 구조조정 비용 8조5,000억원으로 올해의 3조6,000억원에 비해 136.8% 증가했다.최근의 경제여건을 감안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12조9,000억원(28.8%) △실업대책비 1조4,000억원(24.7%) △농어촌지원 9조7,000억원(15.7%) △방위비 15조9,000억원(10.4%) △중소기업 지원 4조4,000억원(39.1%)등이다. 주요 신규 요구사업은 △농가에 대한 부채경감 지원금 5,000억원 △남북협력기금 지원 3,000억원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지원 2,800억원 △임금채권 보장기금 지원 1,961억원 △영구 임대주택 건설 1,800억원 △밀레니엄 버그 해결 459억원 △친환경 농업 육성 164억원 △3기 서울지하철 건설 착수 45억원 등이다. 부처 별로는 통일부가 남북협력기금 증액으로 올해의 552억원보다 561.8%(3,101억원)가 증가한 3,653억원을 요구했으며 노동부 54.2%(2,270억원),환경부 30.5%(2,615억원),건설교통부 27.6%(2조4,801억원),외교통상부가 20.1%(1,180억원)의 증액을 요청했다.반면 관세청(3.0%),조달청(4.0%),행정자치부(5.6%),대통령실과 농림부(6.1%),정보통신부(7.0%) 등은 한자리 수의 긴축예산을 편성했다. 예산청은 이같은 내용의 각 부처 예산 요구안을 토대로 오는 9월 말까지 정부 예산안을 마련한 뒤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