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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새마을운동/노주석 논설위원

    “새마을 운동은 겉으로는 민간의 자발적인 운동이었으나, 실제로는 정부가 주도하였다. 그 결과 박정희 정부의 독재와 유신 체제를 정당화하는 데 이용되기도 했다.” 얼마전 교육과학기술부가 수정을 요구했다가 집필진들로부터 퇴짜를 맞은 금성출판사가 펴낸 근현대사 교과서 334쪽의 내용이다. 교과부가 요구한 50개 수정권고항목 중 33번째 항목이다. 교과부는 기술내용 중 ‘그 결과’는 불필요한 수식어이므로 삭제하라고 권고했다. 결과적으로 ‘그 결과’가 들어가거나, 빠지는 작은 수정에 불과하지만 새마을운동에 대한 후대의 역사인식차는 크다. 역사교과서 ‘좌편향’파동의 단초가 되기도 했다. 지난 7월 김도연 당시 교과부 장관은 국무회의 석상에서 위 내용을 예로 들면서 “새마을운동과 북한의 천리마운동을 같이 기술하면서 천리마운동을 더욱 상세히 잘 보이게 기술했고, 새마을운동에 대해선 유신독재정권의 도구로 묘사했다. 심히 우려할 만한 사항으로 본다.”고 역사전쟁의 포문을 열었던 것이다. 1970년대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원동력이었던 새마을운동은 ‘발상지’한국에서는 진보와 보수의 엇갈리는 평가를 받으며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빈곤탈출 프로젝트’로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1962년도 한국의 국민소득이 270달러였고 우간다는 360달러였다. 지금 한국은 1만 8000달러이지만 우간다는 400달러 안팎이다. 무엇이 그렇게 만들었는가.” 신문 인터뷰에 실린 우간다의 길버트 부센냐 부대통령의 푸념이다. 그는 원주의 가나안농군학교에 입교해 2박3일간 ‘뼈 빠지게’ 새마을운동식 농군훈련을 받았다. 엊그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는 새마을운동의 ‘원조’ 한국이 아프리카 우간다와 탄자니아에 한국형 밀레니엄 빌리지 4곳을 세우도록 지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박대원 한국국제협력단 총재·박관용 경북지사 사이에 체결됐다. 한국은 향후 5년 동안 800만달러를 제공키로 했다. 세계화된 새마을운동이 아프리카를 가난의 대물림에서 벗어나게 하기를 기대해 본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경북, 새마을운동 아프리카 전파

    경북, 새마을운동 아프리카 전파

    경북에서 출발해 한국 근대화의 원동력이 됐던 새마을운동이 세계 최빈국 아프리카에 전파된다. 경북도는 미국을 방문 중인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5일 미국 UN본부에서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와 빈곤퇴치를 위한 조직인 MP(Millenium Promise),UN 세계관광기구 스텝재단(UNWTO STEP),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UN 국제기구 및 국내 주요 기관 대표들과 함께 아프리카에 ‘한국형 밀레니엄 빌리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김 지사가 지난 5월 반 사무총장 예방 당시 아프리카의 빈곤 퇴치를 위해 경북도의 새마을운동을 세계화하기로 한 UN과의 공조 약속에 따른 후속 조치다. ●한국형 밀레니엄 빌리지 4곳 조성 당시 반 총장은 한국 근대화 운동인 새마을운동의 출발지인 경북의 경험과 노하우를 높이 평가해 이번 사업의 참여를 적극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UN과 공조, 오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아프리카 탄자니아와 우간다 등 2개 국가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한국형 밀레니엄 빌리지’ 4곳을 조성, 현지인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들 지역은 주민 1인당 연간 소득이 250달러에 불과하며, 의료 및 교육시설, 주거환경이 절대적으로 열악한 곳이다. 이 사업에는 총 800만 달러(경북도 75만 달러,KOICA 650만 달러,STEP재단 75만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근면·자조·협동정신 심어 특히 도는 사업 추진 과정에 농업 등 국내 분야별 전문 기관, 비정부기구(NGO) 단체, 대학과 함께 현지 주민들을 참여시키는 등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운동 정신을 이들 나라에 심는다는 것이다. UN은 지난 2000년부터 지구촌의 빈곤과 기아 해방을 주요 목표로 한 ‘새천년 개발 목표’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구체적 이행 방안의 하나로 2004년부터 밀레니엄 빌리지 사업을 아프리카에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곳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 10개국 80여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우리의 새마을운동 정신과 경험을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 심게 됐다.”면서 “앞으로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의 기아와 빈곤 퇴치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004년부터 새마을운동과 경북도의 브랜드 가치 향상 등을 위해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표 참조)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세계를 짓는다-국내 건설사 해외현장 탐방] (7) 쌍용건설

    [세계를 짓는다-국내 건설사 해외현장 탐방] (7) 쌍용건설

    |싱가포르 김성곤기자| “세계에서 짓고 있거나 설계 중인 건축공사 가운데 가장 난이도가 높은 공사다.” 쌍용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짓고 있는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 호텔 공사에 대해 영국의 세계적인 설계회사 오브아룹(OVEARUP)이 내린 평가다. 그렇다면 얼마나 공사가 어렵기에 이런 호평을 받았을까. 착공 1년째를 맞아 골조공사가 한창인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공사 현장을 찾았다. 컨테이너 부두의 대형 크레인을 뒤로하고 매립지인 마리나 베이에 도착하니 비스듬히 기울어진 채 골조가 올라가고 있는 건물 3동이 눈에 들어온다. 대부분 경사진 건물은 한쪽은 수직이고, 다른 한쪽만 경사를 두는 게 보통인데 이 건물은 아예 육지 쪽으로 기울어진 채 올라가고 있다. 저러다가 건물이 쓰러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 정도로 경사가 심했다. 세계 건축사상 유례 없는 시도다. ●가격 높게 쓰고도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공사 따내 안국진 현장소장(상무)은 “최대 기울기 각도가 52도에 달해 조금만 방심해도 무너질 수 있다.”며 “공사가 너무 어려워 하청업체에 맡기지 않고 직접 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 57층으로 이뤄진 이 호텔은 두개의 건물이다. 두 건물이 각각 비스듬히 올라가다가 23층에서 만난다. 그때까지는 경사진 채 나홀로 선 채로 공사를 할 수밖에 없다. 구조적으로 취약해 강철 와이어와 철제빔으로 곳곳을 떠받치고 있다. 쌍용건설은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공사를 6억 8000만달러에 수주했다. 이 호텔은 싱가포르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마리나 베이 샌즈 복합리조트 단지에 들어선다. 완공은 2009년 12월 예정이다. 마리나 베이 복합리조트는 싱가포르 최고의 요지인 마리나 베이 매립지에 들어선다. 이 프로젝트는 35억달러를 들여 57층 2600개 객실 규모의 호텔과 5만 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1만명 수용 규모의 이벤트 광장,2000석 규모의 극장 2개, 카지노, 예술사 박물관, 쇼핑센터 등을 갖춘 도심형 복합 리조트로 개발된다. 리조트 단지의 핵심은 호텔이다. 건물 형태는 물론 모든 시설들이 호텔 지하로 연결이 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입찰도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최초 입찰자격심사(PQ)에는 쌍용건설 등 국내의 3개 건설사와 일본의 시미즈, 오바야시, 가지마, 다케나카, 펜타오션, 나카노, 프랑스의 드라가지, 홍콩의 개몬 등 14개 건설사가 경쟁했다. 이 가운데 쌍용건설, 시미즈, 드라가지, 개몬 등 단 4개사만 본입찰에 초청을 받았다. 각국의 명예를 건 최종 경합에서는 화교계 기업으로 최근 마카오 카지노 리조트를 완공한 홍콩의 개몬이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었지만 건축 시공 경험이 많고, 싱가포르에서 그동안 깊은 신뢰관계를 구축해온 쌍용건설은 최저가를 제시하지 않고도 시공사로 선정됐다. ●싱가포르서 신도시 건축사 새로 써 쌍용건설이 이 공사를 따내자 “제대로 해낼 수 있겠느냐. 공기를 맞추기 힘들 것이다.” 등 헐뜯는 말도 많았다. 덩달아 교민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제대로 지어서 한국 건설기술의 자존심을 세워달라는 것이었다. 이 호텔을 짓다가 무너지기라도 한다면 쌍용건설뿐 아니라 한국 건설업계, 나아가 교민사회가 치명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교민사회에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쌍용건설이 짓는 게 아니라 한국이 짓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 비롯된 것이다. 안국진 소장은 “우려와 달리 어려운 부분에 대한 공사가 거의 끝나고 아무 탈 없이 골조가 올라가는 것을 보고 ‘역시 건축은 쌍용건설이다.’고 감탄한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1979년 싱가포르에 진출한 뒤 80년에 4억 100만달러에 래플즈시티 수주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34건 40억달러의 공사를 따냈다. 래플즈시티는 지금도 싱가포르를 찾는 사람이면 한 번쯤은 방문하는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잡았다. 쌍용건설은 싱가포르에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외에도 3억 8000만달러 규모의 선텍시티와 8200만달러 공사 오션 프런트 아파트 등 숱한 건물을 짓고 있다. 특히 오션 프런트는 싱가포르 정부가 휴양지로 중점 개발 중인 센토사섬 해안 고급 주거단지에 지상 11∼15층,5개동 264가구로 들어설 예정으로 규모는 작지만 난방시설 등이 없음에도 3.3㎡당 공사비가 600만원이 넘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아파트이다. 지난 3일 마리나 해안 고속도로 공사를 6억 3000만달러에 수주, 건축뿐 아니라 토목 등에서도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줬다. 서정호 싱가포르 지사장은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택시기사들도 잘 알 만큼 싱가포르에서 많은 공사를 수주했다.”면서 “쌍용건설의 시공능력과 함께 김석준 회장이 10년 넘게 한·싱가포르 우호협회장을 맡는 등 양국 민간외교를 맡아온 점도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sunggone@seoul.co.kr ■ 안국진 샌즈호텔 현장소장 “우리가 하면 불가능도 가능으로 바뀝니다.” 일부 건설업체들은 자신 없어서 수주 참여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호텔 공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안국진(51) 현장소장의 얘기이다. 안 소장은 쌍용건설의 경쟁력을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시공능력과 싱가포르에서 쌓은 신뢰관계를 꼽았다. 쌍용건설은 해외에서 모두 20개 호텔을 지었다. 이중에는 한때 세계 최고층 빌딩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던 스위스 스탬포드 호텔이 위치한 싱가포르의 래플즈시티도 있다. 미국에 가서 메리어트 호텔을 기획, 설계, 시공까지 일괄로 맡아서 한 적도 있다. 이런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마리나 베이 샌즈호텔 공사를 수주할 수 있었고, 우려를 불식시키며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안 소장은 “2000년 싱가포르의 밀레니엄 타워 수주 때에도 덩핑이 아니냐는 등의 말이 많았지만 결국은 쌍용건설은 대단하다면서 쌍용건설의 기술력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쌍용건설이 건축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토목공사 등으로 수주 분야를 다양화하고 있다.”면서 “싱가포르 발주처들도 한국을 방문한 뒤 쌍용건설의 토목분야 시공실적에 깜짝 놀란다.”고 말했다. 안 소장은 이어 “자재 등은 김석준 회장과 관계가 돈독한 싱가포르 공급처를 통해 원활히 싼값에 공급받고 있지만 인력은 확보하기 쉽지 않다.”면서 “이들 비용을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1983년 인하대학교를 졸업한 후 쌍용건설에 입사한 안 소장은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만 20여년을 근무한 해외 건설통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쌍용건설 해외수주 현황 쌍용건설은 1977년 창립 이후 미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중동 등 19개국에서 129건, 약 73억달러의 공사를 수주한 해외 건설의 명가이다. 특히 호텔이나 병원 등의 건축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미국의 세계적인 건설 전문지인 ENR 지(誌)가 매년 전 세계 건설사의 실적을 집계해 발표하는 부문별 실적 순위에서 98년 호텔부문 세계 2위에 기록된 이래 계속 상위권을 유지해 왔다. 지금까지 1만 2000객실의 건축실적을 보유하고 있고, 현재 공사 중인 2600객실 규모의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호텔을 완공하면 다시 세계 2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또 8000개 병상에 달하는 병원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세계 최고층 호텔로 기네스북에 올랐던 73층짜리 스위스 스탬포드 호텔을 비롯, 싱가포르의 상징인 래플즈시티를 시공했다.80년대 말에는 국내 최초의 해외투자 개발 사업인 미국 애너하임 메리어트호텔 프로젝트의 기획, 설계, 시공을 일괄 수행했다. 90년대 말에는 국내에 이름조차 생소하던 두바이에 진출, 이곳의 3대 호텔 중 2곳인 305m의 에미리트 타워호텔과 두바이 그랜드 하얏트호텔을 지어, 이후 국내 건설업체들의 두바이 진출의 길을 열었다. 쌍용건설은 작년 6월 인도네시아 아체도로 복구 및 신설공사를 1억 800만달러에 수주했으며,8월에는 파키스탄에서 카라치 항만 공사 등 토목 공사를 수주했다. 또 플랜트사업본부를 부활해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담수&발전 플랜트, 인도네시아 탄중 프리옥 탱크 터미널 공사를 수주하는 등 지역과 수주 대상을 다변화하고 있다. 이 밖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부다비 진출 채비도 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한국 대중음악 쇼케이스 코리안 팝 나이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4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2008 한국 대중음악 쇼케이스 코리안 팝 나이트(Korean Pop Night)’를 개최한다. 싱가포르 시민과 교민 6000명이 초청되는 이 행사에는 채연, 쥬얼리, 원더걸스,VOS, 전진,2PM 등이 참여한다. 이튿날인 5일에는 ‘한·싱가포르 음악산업 비즈니스 교류회’가 싱가포르 리츠칼튼 밀레니아 호텔에서 열린다.
  • CNN이 뽑은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건물은?

    CNN이 뽑은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건물은?

    미국 CNN이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빌딩 10’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CNN은 지난 몇 년 간 전 세계에서 ‘최악의 건축물’로 뽑힌 적이 있거나 현재까지도 해당지역 주민들로부터 ‘지역 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건축물을 골라 선정했다. CNN은 “이들 빌딩들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지만 비슷한 점이 있다.”면서 “대부분의 건축물은 엄청난 예산을 들여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추구했지만 이에 반해 대중이나 건축가들로부터 엇갈린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밀레니엄 돔(Millennium Dome)은 지난 2001년 포브스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건물’로 뽑힌 전적이 있는 건축물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돔 건축물’로 눈길을 끌었던 이 빌딩은 낮은 인기로 잠시 문을 닫는 지경에 이르렀다가 최근에는 종합문화공간으로 간신히 맥을 잇고 있다. 평양의 류경호텔도 리스트에 올랐다. 최근 미국 유명매거진 ‘에스콰이어’가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건물로 꼽기도 했던 이 호텔은 공사가 16년간이나 중단돼 ‘거대한 실패작’이라는 오명을 썼다. 그러나 지난 4월부터 공사가 재개돼 이러한 오명을 씻어낼 수 있을지가 주목되고 있다. 미국의 팝 음악과 대중문화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애틀의 ‘EMP’(Experience Music Project)는 1억 달러 이상이 투자됐지만 ‘지나치게’ 앞선 디자인으로 리스트에 올랐다. 다음은 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빌딩 10’ ▲밀레니엄 돔(Millennium Dome, 영국 런던) ▲록앤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미국 소호) ▲류경 호텔(북한, 평양) ▲EMP(Experience Music Project, 미국 시애틀) ▲버밍험 쇼핑몰(Birmingham Bulling, 영국 버밍험) ▲바비칸 센터(barbican center, 영국 런던) ▲버킹엄 궁전(Buckingham Palace, 영국 런던) ▲스코틀랜드 의회 건물(스코틀랜드) ▲루마니아 의회궁(palace of the parliament, 루마니아) ▲덴버 공공도서관(Denver Public Library, 미국 덴버)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8 美 대선] 워싱턴포스트 “오바마 지지” 선언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대통령선거를 19일 앞두고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의 우세가 굳어진 가운데 유력지 워싱턴포스트, 보스턴글로브, 시애틀타임스 등 20여개사가 16일(현지시간) 오바마 지지를 선언했다. 워싱턴포스트는 17일자 사설에서 “올해 대통령 선거에는 매우 예외적으로 능력있는 두 명의 후보가 출마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전혀 주저없이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을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버락 오바마를 대통령으로’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측이 무엇보다도 준비가 돼 있지 않은 사람을 부통령 후보로 선택하는 것을 보면서 선택의 어려움을 덜게 됐다.”면서 “하지만 그보다는 오바마가 유세과정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자질들로 인해 오바마 지지를 결정하게 됐다.”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신문은 이어 오바마 후보의 국내 정치에 대해 상대적으로 일천한 경험에 대한 우려와 판단 유보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보다는 오바마 후보에 대해 무한한 희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오바마는 뛰어난 지적 능력과 복합적인 이슈들에 대한 정확한 이해, 화합과 국민 여론 결집 능력을 갖고 있다.”면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국내적으로는 경제위기에 시장에 대한 이해와 규제를 조합해 적절하게 적응하고, 대외적으로 미국의 리더십과 포용정책을 유지하면서 테러와의 전쟁을 지속하고 미국의 가치와 국익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대통령 후보간 TV토론을 모두 마치고 유세가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오바마나 매케인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는 주요 언론들이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격차를 벌려 나가며 대세론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 민주당의 오바마 지지자들은 벌써부터 승리 분위기에 빠졌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오바마의 측근들은 다음달 4일 선거가 끝난 뒤 오바마의 출신지역인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대선 승리를 축하하기 위한 대규모 야외파티를 열기 위해 장소를 물색중이다. 오바마 측근들은 현재 시카고의 밀레니엄공원과 그랜드공원을 고려하고 있으며, 시카고시 당국과 장소사용 허가 문제를 협의중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뉴햄프셔 유세에 나선 오바마는 때이른 승리 분위기에 빠진 지지자들에게 자만에 빠지지 말라고 경고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오바마는 이날 유세에서 “이 나라를 변화시키려면 19일이 남아 있다.”면서 “다소 자만심에 빠진 사람들에게 ‘뉴햄프셔’라는 단어를 상기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올 1월 민주당 경선을 거치며 아이오와 당원대회에서 예상밖의 첫승을 거둔 뒤 첫 프라이머리가 열린 뉴햄프셔에서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에 크게 앞서 승리가 예상됐으나 실제 경선에선 패한 뼈아픈 경험이 있다. 한편 궁지에 몰린 매케인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를 벌인 뒤 CBS방송의 ‘데이비드 레터맨’쇼에 ‘지각 출연’해 유권자들에게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이런 가운데 매케인 진영은 이날부터 버지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등 격전주 6곳에서 유권자들을 상대로 민주당의 오바마와 1960년대 과격학생운동 출신인 윌리엄 에이어스와의 관계를 공격하는 전화 공세를 집중적으로 퍼붓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공화당측은 전화 공세 이외에 휴대전화 문자 보내기와 직접 유권자들의 집을 방문, 오바마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kmkim@seoul.co.kr
  • 盧의 강공 vs 與의 역공

    노무현 전 대통령이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연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장군’을 치자 여권이 2일 ‘멍군’을 불렀다. 한나라당은 노 전 대통령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각을 세웠고, 청와대는 대응을 자제하면서도 ‘노무현 대북라인’ 교체 행보를 이어갔다. 노 전 대통령의 정치활동 재개 논란이 뜨거워지면서 전·현 정권의 대립도 한층 거칠어질 전망이다. ●盧, 10·4선언 계승 거듭 주문 노 전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2일에도 대여(對與) 공세를 이어갔다.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10·4 남북정상선언 1주년 기념 학술회의’에서 기념사를 통해 “어떤 남북대화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10·4 남북정상선언을 진전시켜 동북아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10·4남북정상선언의 합의정신 계승을 현 정부에 거듭 촉구했다. 노 전 대통령은 “역사는 정권이 아니라 시민들의 사상과 행동으로 진보하는 것”이라면서 “평화와 공존, 무력으로 침략하지 않는 사회, 설사 침략하고 전복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지배는 불가능한 세상으로 세계 역사가 진보하고 있다는 믿음이 있다.”며 자신의 ‘업적’인 10·4정상선언의 정당성을 재차 강조했다. ●발끈한 與, 최고위원회의서 강력 성토 여권은 불편해하는 심경이 역력하다. 이날 한나라당의 최고위원회의는 ‘노무현 성토장’이나 다름 없었다. 박희태 대표는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노 전 대통령의 말에 지난 5년간 시달렸으면 그것으로 족한 것이지 또다시 시달릴 필요가 있겠느냐.”고 반문한 뒤 “전직 대통령이 정치 초월적인 언행을 하는 것을 국민이 좋아하겠느냐는 생각이 든다.”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같은 당 공성진 최고위원은 전날 노 전 대통령이 ‘후임 사장의 인수인계론’에 빗대 이 대통령을 공격한 데 대해 “이명박 정권은 전 정권의 회사를 인수한 게 아니라 전혀 다른 형태의 회사로 출범했다.”고 반박하면서 “M&A를 통해 인수했다고도 할 수 있고 대규모 구조조정을 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盧 대북라인 교체 ‘실력행사´ 청와대는 공식 대응을 삼가는 대신 대북라인 교체라는 ‘실력행사’에 나섰다. 지난 두 정권과 거리를 둬 온 유종하 전 외무부 장관을 이날 대한적십자사(한적) 새 총재로 내정한 것이다. 형식상으로는 한적 중앙위가 선출하지만 한적 명예총재인 이 대통령의 인준을 거쳐야 하는 만큼 대통령의 뜻이 담긴 인선인 셈이다. 청와대는 이미 이달 들어 신언상 개성공단관리위원장과 조명균 전 청와대 안보정책비서관 등 2명의 ‘노무현 라인’을 퇴진시킨 바 있다. 구혜영 구동회기자 koohy@seoul.co.kr
  • 盧 “李정부 北에 퍼주고 끌려다닐까 걱정”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7개월여 만에 가진 첫 공개강연에서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1일 “이명박 정권이 10·4 남북정상선언을 존중하지 않아 ‘버림받은 선언’이 됐다. 이로 인해 남북관계가 막혀 버렸다.”며 현 정권의 대북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전환을 촉구했다. 이날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10·4 남북정상선언 1주년 기념식’ 특강에서였다. 노 전 대통령은 그러면서 “앞으로 남북이 관계를 복원하는 데 많은 시간이 들어가야 할지 알 수 없다.”면서 “관계 복원을 위해 ‘퍼주고’ ‘끌려다니는’ 모습이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어 이명박 정권의 남북정책 기조인 ‘상호주의’에 대해 “(상호주의는) 대화와 협력정책에 시비를 거는 데 사용돼 왔으며 대결주의의 또 다른 표현에 불과하다.”면서 “반공·분단주의적 사고에서 벗어나 우리가 먼저 평화와 공존에 대한 신뢰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6·15정신과 10·4 남북정상선언의 합의를 계승하라는 우회적인 압박으로 읽힌다. 아울러 퇴임 이후 쇠고기 문제와 대통령기록물 유출의혹 사건, 사정정국 논란, 민주주의 2.0 개설 공방 등으로 이어진 현 정권과의 갈등 수위가 고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노 전 대통령은 이명박 정권의 ‘상대를 자극하고 흔드는 일’의 대표적인 예로 한·미동맹을 거론하며 “현재와 같이 남북대화가 필요한 국면에는 대북억지를 위한 한·미동맹을 강조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민주당 박지원 의원의 2003년 정상회담 무산 비판론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핵심 측근은 “당시는 북측이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한 시점이었고 특사교환을 쌀 지원문제와 연관시켰기 때문에 판단을 유보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정상회담 당시 특별·공식 수행원을 비롯해 참여정부 청와대 수석 및 장·차관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민주당 정세균, 민주노동당 강기갑,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도 참석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한편, 노 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양평 모 골프장에서 모교인 부산상고 동문회가 주최한 골프 모임에 동문 200명과 함께 라운딩을 한 데 이어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과 골프회동을 가졌다. 이에 대해 노 전 대통령측은 “이미 일반인이 된 전직 대통령의 사생활까지 뒷조사하듯 캐는 것에 대해 할말이 없다.”고 말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10·4선언 첫돌행사 김 통일 불참

    10·4선언 채택 1주년 기념행사가 논란을 빚고 있다. 행사 참여를 요청받은 김하중 통일부장관이 불참키로 해 여러 해석이 나오는 한편 주최측은 찬조금 요청 시비에 휘말렸다. 통일부는 1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10·4선언 1주년 기념행사에 김 장관이 아닌 홍양호 차관이 참석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최측은 통일부 장·차관을 함께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지난 6월에 열린 6·15선언 8주년 행사에 일각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축사까지 한 만큼 이번에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김 장관의 불참 소식이 전해지자 ‘노무현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행사가 김 장관으로서는 부담스러웠을 것’‘북한에 10·4선언을 인정하는 모양새로 비쳐지는 것을 우려했을 것’‘고위층과의 협의가 있지 않았겠느냐.’는 등의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통일부측은 이날 오전 “장·차관이 모두 참석한 전례가 없다.”고 해명했다가 논란이 확산되자 오후에는 “국군의 날 관련 행사와 겹쳐 어쩔 수 없이 불참키로 했다.”고 부연했다.1일 오후에는 국방부 주최로 기념리셉션이 예정돼 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10·4 남북정상선언 1주년 기념위원회’(공동위원장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백종천 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는 이번 행사 진행을 위해 당시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한 기업인들에게 찬조금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틀간의 행사 소요예산을 1억 2000만원으로 산정, 이 가운데 3500만원은 만찬 참가자들의 회비,3000만원은 학술회의 특별지원비, 나머지 6000만원은 공식 및 특별수행원 특별회비로 충당키로 하고 협조요청 공문을 보냈다는 것. 이에 대해 주최측은 “수행원 가운데 여유가 되는 사람이 좀 더 내자는 취지에서 아주 자발적인 협조를 요청한 것이고, 방북하지 않은 기업인은 제외했다.”라고 설명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서대문구 평생교육 메카로

    서대문구 평생교육 메카로

    ‘교육으뜸구’를 목표로 서대문구가 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25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연세대, 이화여대, 명지대 등 지역내 우수 대학이 많다는 장점을 살려 이들 대학과 손잡고 마련한 시민자치대학, 야간대학 등에 3년간 2000명에 육박하는 주민이 강좌에 참여하고, 수강신청에는 정원을 훌쩍 넘기는 인원이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망라한 강좌 지난달 29일 수강신청을 마감한 제4기 시민자치대학에는 250명 정원에 280명이 신청했다. 시민자치대학은 서대문구가 연세대 행정대학원과 손잡고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리로 2005년부터 시작됐다. 12월까지 15주 동안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는 이 과정은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 뉴밀레니엄 시대의 건강관리, 부동산시장 전망, 음식문화의 이해 등 실생활에 도움되는 내용으로 알차게 꾸렸다. 강사는 연세대 교수를 비롯해 의사, 부동산전문가 등 다양하다. 변호사 출신인 현동훈 구청장도 ‘알고 보면 재미있는 법 이야기’로 강단에 선다. 수강생 평균 연령이 50세에 육박하고 대부분 주부, 자영업자 등 배움에 목마른 이들이다. 수강생들의 열의도 높아 지난해까지 수강생 838명 중 645명이 과정을 끝까지 마쳐 수료율 76.9%를 보이기도 했다. 노영숙(48·연희동)씨는 “행복을 부르는 자녀교육을 들었는데 가정에서 아내, 엄마의 역할과 자녀교육에 대한 실타래가 풀렸다.”면서 “전액 무료인 데다 수준 높은 강좌로 구성돼 있어 수강생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야간대학, 여성아카데미 등 강좌 다양 연희3동과 명지전문대학은 정규 대학과정인 2년제 야간대학(사회복지학과)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야간대학은 수업료를 학기당 150만원 선으로 책정해 모집 당시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입학생 39명 중 18명은 1년제 과정을 졸업했고, 나머지 학생은 마지막 학기 수업을 하고 있다. 이들은 2급 사회복지사 자격증과 명지전문대학장 명의의 전문학사 학위증서를 받게 된다. 앞서 지난 5월에는 3개월 과정으로 ‘이화-서대문 여성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이화여대 평생교육원과 위탁교육 협약을 맺고 두뇌건강과 치매예방, 금융이야기, 행복한 인생2막을 위한 준비 등 15개 강좌로 구성해 99명이 강의를 끝마쳤다. 성공적인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는 ‘서대문 신맹모 학부모 교실’도 인기몰이 중이다. 아이 교육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250명 정원에 최고 2배에 가까운 인원이 몰리는 경우도 빈번하다. 다음달 7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학부모교실 수강접수는 다음달 6일까지 받는다. 현 구청장은 “서대문구가 지닌 교육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주민을 위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발전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남자친구 있지만 더 이상 밝히긴 힘들어요”

    “남자친구요? 아이 창피해요.”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 보유자인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6·러시아)가 베이징올림픽 역도 영웅인 장미란(25·고양시청)으로부터 남자친구에 관한 질문을 받고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둘은 체육복표사업자 스포츠토토 주최로 22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열린 ‘육상 꿈나무를 위한 서포트 프로모션’ 행사장에서 얼굴을 마주했다. 이신바예바는 간편한 스포츠 셔츠 차림이었고 장미란은 감색 정장 차림이었다. ●장미란 “미녀새 애칭처럼 아름다워” 두 선수는 가볍게 인사를 나눈 뒤 단상에 올라 팬들에게 정식으로 인사했다. 장미란은 이신바예바를 처음으로 가까이에서 만난 소감을 묻자 “실물이 더 예쁜 것 같다. 베이징올림픽에서도 봤고 ‘미녀새’라는 애칭에 맞게 아름답다. 특히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더 멋있게 느껴지고 항상 친근한 표정을 보여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남자친구와 손 꼭 잡고 입국 이신바예바는 이날 다정하게 다녔던 남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남자친구가 맞다. 하지만 더 이상 밝히긴 힘들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거리낌없이 이신바예바의 손을 꼭 잡아 눈길을 끈 그는 트레이닝 코치인 아티옴 토네츠키(21·우크라이나). 자세한 인적 사항은 철저히 베일에 가려있다. 장미란은 올림픽 이후 어떻게 지내느냐는 질문에 “현재 몸무게 3㎏가 빠진 상태다. 선수촌에서 필요한 영양소를 조절해서 먹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시상식에서 많은 사람들의 얼굴이 머릿속에 필름처럼 흘러갔다.”고 후일담도 털어놨다. 이신바예바는 오일호 스포츠토토 사장으로부터 하회탈 인형 액자를 받은 뒤 “초청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한국에 내 팬이 많아 무척 놀랐다.”고 말했다. 이신바예바는 육상 유망주로 초청된 평택 중앙초등학교 학생들과 사진촬영에 응하고 간단하게 높이뛰기 요령을 지도해 주는 친절함을 선보였다. 이신바예바는 이날 오후 대구로 이동,25일 대구스타디움(옛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8 대구국제육상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대구서 25번째 신기록 넘을래요”

    ‘미녀새’가 왔다.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 보유자인 옐레나 이신바예바(26·러시아)가 25일 대구스타디움(옛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8대구국제육상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21일 입국했다. 전날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월드투어에서 4m60으로 가뿐히 우승한 뒤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신바예바는 “세 번째 방문인데 올 때마다 친절하게 맞아줘 너무 기쁘다.”며 “장담할 순 없지만 대구스타디움에서 25번째 세계신기록을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열리는 ‘육상 꿈나무들을 위한 서포트 프로모션’에 동갑내기 올림픽영웅 장미란(고양시청)과 나란히 참석, 눈길을 끌 전망. 스포츠토토가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 두 선수는 팬사인회와 기념촬영 이벤트를 갖고,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선정한 10명의 육상 꿈나무들과 만나 코엑스 안의 수족관을 함께 관람하면서 얘기를 나누게 된다. 특히 행사장에는 이신바예바가 뛰어넘은 세계기록 높이인 5m05의 높이뛰기대가 설치된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민초들의 삶 통해 중국현대사회 모순 비판

    중국 현대문학 대표 주자들의 작품이 잇따라 나왔다. 모옌(莫言·53)의 소설집 ‘달빛을 베다(임홍빈 옮김, 문학동네 펴냄)’와 쑤퉁(蘇童·45)의 장편소설 ‘뱀이 어떻게 날 수 있지’(김지연 옮김, 문학동네 펴냄)가 그것이다. 두 작가는 29일부터 10월5일까지 열리는 ‘제1회 한·일·중 동아시아문학포럼’에 중국 대표로 참석해 포럼과 강연, 대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두 작품의 시대적 배경은 1960년대(‘달빛을 베다’)와 20세기말(‘뱀이 어떻게 날 수 있지’)로 서로 다르지만 모두 민초들의 비루한 삶을 파고들어 중국 현대 사회의 모순을 통렬하게 비판하고 있다는 점에서 궤를 같이한다.‘달빛을 베다’에는 중국 문화혁명의 광기와 폭력이 주는 공포감을 생생하게 그려낸 12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영화 ‘붉은 수수밭’의 원작 ‘훙가오량(紅高粱)가족’ 등 향토색 짙은 작품을 통해 인간의 잔혹한 욕망을 드러낸 모옌은 이 소설집에서도 인간의 추악한 본성과 부조리한 사회에 대해 종횡무진 비판의 칼날을 들이댄다. 피 한 방울 없이 목이 잘린 시체의 이야기를 통해 문화혁명의 광기와 폭력을 패러디한 표제작을 비롯해 ‘문둥병 걸린 여인의 애인’ ‘설날 족자 걸기’‘목수와 개’ ‘물구나무 서기’ ‘아들의 적’ 등 작가의 자전적 경험이 오롯이 녹아든 작품들이 수록됐다.1만 2000원. ‘뱀이 어떻게 날 수 있지’는 21세기를 눈앞에 둔 시점에 한 대도시를 배경으로 도시 하층민들의 짓밟히고 왜곡된 삶을 그린 작품이다. 밀레니엄 맞이 대형 괘종시계가 설치된 기차역에 모인 여관 접수계 직원 렁옌, 그녀의 전 남편이자 빚쟁이에게 쫓기는 량젠, 모델로 데뷔시켜 주겠다는 말만 믿고 성형수술을 하고 도시로 왔으나 결국 사기당하고 마는 금발소녀, 사채업자의 행동대원 커위안 등의 참담한 밑바닥 인생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쑤퉁은 “21세기 전야 고향에 설을 쇠러 가기 위해 기차역 광장에서 수많은 인파들과 함께 머물렀던 20분간의 기억이 이 소설을 쓰게 했다.”고 고백했다.1만 1000원.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추석 연휴가 괴로운 숙박업계

    추석 연휴가 괴로운 숙박업계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가 시작됐으나 여행지 숙박업계의 명절 체감경기는 바닥이다. 연휴가 짧은 데다 경기 불황까지 겹쳐 업소마다 방이 남아 돌고 있다. 호텔은 객실 예약률이 평소 주말 정도에 불과하고 단체 관광객은 아예 찾아 볼 수 없다. 예년 같으면 일찌감치 객실이 동이 났던 유명 콘도의 경우 추석 당일에만 예약률 100%를 기록했다. 숙박업소 주변 식당과 놀이시설도 찾는 사람이 없어 찬바람이 불기는 마찬가지다. 강원지역 관광지의 숙박업계는 뚝 떨어진 예약률로 울상이다. 12일 강원지역 관광업소들에 따르면 예년 명절에 비해 강원지역 주요 관광지의 콘도·호텔 등 숙박업소 예약률이 크게 줄어 명절특수가 실종됐다. 설악권의 속초 현대훼미리타운콘도는 객실 475실 가운데 이번 추석 연휴 동안의 예약률이 80%를 밑돌며 특수가 실종됐다. 예년보다 10% 이상 줄어들었다. 홍천 대명리조트 관계자는 “연휴가 길었던 지난해에는 리조트 예약이 일찌감치 끝났지만 올해는 추석인 14일만 예약이 완료됐을 뿐 평상시 꽉 차던 토요일 객실마저 남아 있다.”고 말했다. ●태안은 기름사고 여파 지속 충남 최대 대천해수욕장이 있는 보령 한화콘도는 객실 300개 가운데 연휴 평균 예약률이 178실에 그쳐 예약률이 6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태안군 안면도오션캐슬 콘도는 248개 객실에 연휴 동안 평균 248실만 예약돼 예약률이 52%에 그치고 있다. 이 콘도 관계자는 “짧은 연휴와 경기침체 등의 영향도 있지만 기름유출 사고 여파가 아직 작용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경북 경주 보문단지 호텔들의 객실 예약률도 평균 50%를 밑돌고 있다. 현대호텔은 추석 당일인 14일에만 객실 예약률이 55%를 기록하고 있고 13일과 15일에는 각각 32%와 10%에 그치고 있다. 힐튼호텔도 14일에는 70%였지만 나머지 날에는 3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콩코드호텔은 추석 연휴 3일 동안 10%, 코모도호텔은 10∼25%의 예약률을 각각 보였다. 지난해의 경우 힐튼호텔이 추석 전날 84%, 추석 당일 78.7%, 현대호텔이 80%와 84%를 보인 것에 비하면 올해는 20∼40%, 예약률이 낮아졌다. 현대호텔 객실 영업팀 김우준 팀장은 “올해는 추석 연휴가 겨우 3일인 데다 이마저도 토·일요일을 끼고 있어, 추석 연휴가 5일이었던 지난해와 같은 호황은 기대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유난히 경기가 나쁜 것도 호텔 이용객이 줄어든 중요한 원인으로 지적된다. ●호텔 더 심각… 3일 평균 예약 10%도 호텔보다 가격이 싼 콘도는 이보다 사정이 나은 편이다. 한화와 대명콘도는 추석 당일 예약이 끝나는 등 호텔에 비해 고객이 몰리고 있다. 콘도업계 관계자는 “여러 가족이나 단체로 휴식을 취하고 음식도 해먹을 수 있어 고객들이 명절 때 호텔보다는 콘도를 선호하는 것 같다.”면서 “그래도 연휴가 길었던 명절 때보다는 찾는 고객들이 조금 줄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연휴가 짧은 데 따른 경주보문단지의 전체 이용객 감소는 어쩔 수 없다.”며 “이 때문에 엑스포공원과 경주월드, 신라밀레니엄파크 등 놀이시설도 명절특수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긍정적인 생각이 나의 힘”

    대학교수를 꿈꾸는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25·고양시청)이 처음으로 대학 강단에 섰다. 장미란은 9일 오전 상명대 밀레니엄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체육학 전공은 물론, 다른 전공까지 포함된 학생 400여명에게 1시간여 특강을 했다. 일부 학생은 300여 좌석이 꽉 차자 뒤에 선 채로 귀를 기울였다. 검정색 정장을 입고 연단에 선 장미란은 내내 긍정적인 생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어떤 상황이 와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많은 것을 한꺼번에 풀지 말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면 된다.”고 말했다. 장미란은 ‘심적 부담을 어떻게 극복하느냐.’는 질문에 “부정적인 언론 보도가 나오면 굉장히 위축된다. 종합대회 콤플렉스가 있다는 보도로 그런 이미지가 굳어질까봐 탈피하려고 했고 신경도 많이 썼다. 올림픽을 앞두고 솔직히 부담도 있었다. 하지만 부담 없고 스트레스 안 받는 것처럼 행동했고 오직 경기에만 집중했다.”고 답했다. 장미란은 “나는 대단하거나 잘난 사람이 아니다. 제가 하는 분야에서 노력하고 목표를 이루니까 저를 알아봐 주시는 것”이라고 겸손해 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선 “다음달 전국체전,11월 아시아 클럽선수권대회 이후 곧바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다.”고 밝혔다.연합뉴스
  • 반 총장 “부유국들 가난한 나라 좀 도와라”

    반 총장 “부유국들 가난한 나라 좀 도와라”

    “시간이 촉박해지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세계 ‘부유국’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영국 BBC는 “반 총장이 부유국들에게 빈국을 도우라고 촉구했다.”며 “세계 부유국은 가난한 국가들을 끌어안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반 총장은 “빈곤과 싸울 시간이 점점 촉박해지고 있다.”며 “8년 전 선진8개국(G8)정상회의에서 개발도상국에 ODA(공적개발원조)를 약속했던 회원국들은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지난 2000년 밀레니엄을 맞아 선진8개국은 G8 정상회의를 열고 ‘새천년개발목표’(MDGs)를 채택, 2015년까지 목표를 달성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반 총장은 “약속한 기한의 절반이 지났지만 선진국의 개도국에 대한 지원규모는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라고 지적한 것. 그는 “개도국에 대한 부채 탕감에는 어느 정도 진전이 있지만 충분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ODA규모를 매년 180억$까지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엔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개도국에 대한 지원규모는 2005년 최고조에 달했다가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반 총장은 이 보고서를 국제원조를 이행하라는 ‘자명종’(wake up call)이라고 부르며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에게 약속한 원조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사진= BBC 인터넷판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파리시 “친환경위해 에펠탑 불도 줄인다”

    파리시 “친환경위해 에펠탑 불도 줄인다”

    “에펠탑 불도 끄자.” 파리시가 ‘친환경적인 기념물 만들기’ 정책에 따라 에펠탑의 점등시간을 1년에 400시간에서 200시간으로 절반가량 단축하기로 결정했다. 파리 시장 베르트랑 델라노에는 프랑스 신문 르 주르날 뒤 디망쉬와의 인터뷰에서 “조명쇼에 따르는 비용절감을 위해 이번 조치를 취한 것이 아니라 친환경 정책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결정으로 에펠탑 조명시간을 단축하게 됐다.”고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신문은 파리시의 친환경 정책에 따라 현재 에펠탑의 입장권은 모두 재활용지로 만들고 있으며 탑 안에 있는 레스토랑의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방법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파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에펠탑은 어두워질 때부터 새벽 한 시까지 매시 정각에 10분간 조명쇼를 펼쳐왔다. 이는 프랑스 정부가 지난 2000년 밀레니엄을 맞아 약 2만개의 전구로 조명쇼를 행사를 했는데 그 반응이 좋아 현재까지 이어져온 것. 또한 파리시는 “파리 시내 기념물을 모두 환경 친화적으로 만들겠다.”며 125개 기념물에 기존 백열전구를 금속 요오드 전구로 교체했다. 한편 ‘친환경적인 기념물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는 델라노에 시장은 환경정책을 자신의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올해 재선에 성공했다.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자전거 대여 시스템 ‘벨리브’도 그가 실현시킨 정책이며 이로 인해 파리시내 교통체증이 10%가량 줄었다. 사진= 텔레그래프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1개월 아기 28kg…초 우량아 화제

    11개월 아기 28kg…초 우량아 화제

    최근 콜롬비아에서 보기 드문 ‘초 우량아’가 공개돼 주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밀레나 오로스코(Milena Orosco)의 아들인 이 우량아는 태어날 당시에는 표준 몸무게였으나 2개월 째가 지나면서 성장속도가 매우 빨라졌다. 현재 11개월 된 오로스코의 아들 몸무게는 28kg. 일반적인 11개월 아이들의 몸무게가 약 6kg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약 5배 가까이 나 큰 몸집을 가진 셈이다.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진단을 받은 끝에 아이는 ‘갑상선기능항진증’(hyperthyroidism)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병은 갑상선의 기능이 병적으로 증가하여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질병이며 소아 발병률은 약 5%정도로 높지 않은 편이다. 아이를 진찰한 의사 데이비드 디아즈(David Dias)는 “갑상선에 문제가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발병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면서 “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아이의 골격은 8살 남자 아이의 골격과 비슷할 정도”라며 “아이의 성장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배용준 차기작품 ‘신의 물방울’의 명과 암

    배용준 차기작품 ‘신의 물방울’의 명과 암

    교실 한쪽에서 늘 책을 읽고 있는 하얗고 야윈 소녀…. 그룹 ‘퀸’ 보컬의 달콤하고도 허스키한 목소리,중후한 기타와 묵직한 드럼…. 마드리드의 무더운 밤에 ‘검은 눈동자의 남자가 연주하는 정열의 플라멩고 기타’…. 야윈 소녀,그룹 퀸,플라멩고 기타.얼핏 연관성이 없는 단어들처럼 보인다.하지만 ‘신의 물방울’이라는 만화를 사이에 놓는다면 이 단어들은 모두 ‘미각의 동일선상’에 놓인 표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작가는 ‘신의 물방울’이라는 작품에서 와인의 맛과 느낌을 ‘퀸,밀레의 만종,브람스,’ 등으로 비유하며 섬세함을 이끌어낸다. 신의 물방울은 아기 타다시가 글을 쓰고 오키모토 슈가 그린 일본 만화로,배우 배용준씨의 차기작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최근 인테넷 등에서 원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덩달아 이에 대한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작품은 맥주회사 영업사원인 칸자키 시즈쿠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와인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늘어놓고 있다.주인공의 아버지는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로 ‘자신이 지명한 ‘13가지 와인’(12사도와 신의 물방울이라 표현)을 찾는 사람에게 자신의 전 재산과 컬렉션을 준다.’는 유언장을 남기고 사망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이후 주인공이 그 와인들을 찾아가며 다양한 에피소드가 전개된다. 여기에 토미네 잇세라는 천재 평론가가 등장해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킨다.이 인물은 실제 배용준을 모델로 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큰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신의 물방울은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며 ‘와인의 교과서’로 불리고 있다.실제 와인에 문외한이던 많은 이들이 이 책을 통해 포도주를 접하고 그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더구나 이 작품에 소개되는 와인의 값은 무조건 급등한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신의 물방울은 만화 이상의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다.또 작품의 이름을 딴 와인 투자 펀드까지 탄생하는 등 파급력도 날로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 작품에 대해 반감을 가지는 이들도 상당수다.극중 와인에 대한 비유가 현실성이 전혀 없다는 것.실제 ‘폴라포와 포도주스의 중간 맛,양쯔강 유역의 이모작….하지만 흉작해서 거리에 나앉을 것만 같은 느낌’ 등의 표현이 들어간 패러디UCC ‘신의 국물’도 등장해 화제를 모았었다. 또 ‘먼나라 이웃나라’로 유명한 이원복(62) 덕성여대 교수는 “‘신의 물방울’이 표현을 매우 과장하고 있으며 서구문화에 대해 지나치게 숭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와인은 머리가 아닌 입으로 즐기는 것”이라며 와인에 대한 편견을 깬다는 취지에서 ‘와인의 세계’ 등의 만화를 펴내기도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재불 조각가 서준영씨 작품 ‘다섯개의 돌연변이’ 베이징올림픽 기념조각으로 설치

    재불 조각가 서준영(43)씨의 조각작품 ‘다섯개의 돌연변이(5 mutations)’가 데니스 오펜하임, 조너선 보로프스키 등 세계적인 조각가 18명의 작품과 함께 베이징 올림픽 스타디움 주변에 기념조각으로 설치됐다. 서씨는 “프로젝트를 담당한 중국조각협회로부터 지난달 일명 새둥지(냐오차오)로 불리는 스타디움 주변 공원에 작품 설치를 완료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베이징 올림픽을 기념해 올림픽공원을 중심으로 스타디움 주변에 전세계 작가들의 조각물을 설치하는 것으로, 중국조각협회가 주도했으며 2005년 베니스비엔날레 중국관 커미셔너였던 판 디엔이 기획을 맡았다. 작품 설치를 의뢰받은 해외 작가는 모두 19명으로, 아시아권 작가로는 일본의 마쓰오 미쓰노부와 서씨 등 두 명뿐이다.1991년 중앙대 조소과를 졸업한 뒤 1994년부터 프랑스에서 작업을 해 온 서씨는 1999년 프랑스 파리시가 밀레니엄 경축 행사의 일환으로 샹젤리제 도로변에 생존 작가 56명의 작품으로 꾸민 ‘샹젤리제 2000 조각전’에 백남준과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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