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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레니엄 해돋이]

    ?대아여행사=포항 호미곶 해돋이.12월31일∼1월1일.4만5,000원.(02)514-6766. ?우리여행사=정동진 일출,선교장,오죽헌.31일∼1일.5만3,000원.(02)335-7137. ?애플관광=태백산 일출.31일.3만5,000원.(02)723-8893. ?보람관광=동해 낙산사 일출.31∼1일.3만5,000원.(02)2248-7040. ?세일여행사=흑산도 일몰·일출.홍도 일주 유람선.31∼1일.16만5,000원,어린이 14만원.(02)737-3031. ?홍익여행사=경주 토함산 해돋이 기차여행.31∼1일.6만6,000원(호텔 1박할경우 17만5,000원).울릉도 성인봉 일출이나 전망대에서 독도 해돋이.31∼2일.2인1실 기준 1인당 26만8,000원.(02)717-1002. ?다사랑여행사=당진 왜목마을 일출.31∼1일.2만8,000원.(02)856-8688. ?오진관광=정동진,추암,낙산 일출.31∼1일.6만6,000원.(02)739-1211. ?한서울답사회=추암 해변 일출.31∼1일.4만2,000원.(02)441-2038. ?옛돌=안면도 낙조,해금강 선상 해돋이.31∼1일.10만원.(02)2266-1233. ?터사랑=낙산사 일출과 통일전망대.31∼1일.5만원.해남의 땅끝마을 일출과보길도.31∼1일.6만5,000원.(02)725-1284. ?고산자답사회= 호미곶,추암,왜곡 일출.31일 출발.각각 3만5,000원.울릉도저동 해돋이.30∼1일.25만원.(02)732-5550.
  • 삼성 대규모 사장단 승진인사

    삼성그룹이 대규모‘뉴밀레니엄 사장단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은 22일 삼성화재 이종기(李鍾基)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1명을 승진시키고 9명의 대표이사가 자리이동하는 정기 사장단 인사를 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뉴밀레니엄 시대의 새로운 환경에 맞게 최고경영진을 재편하고 97년 이후 추진돼 온 구조조정의 공과를 인사에 반영시켰다”며 “특히 21명의 승진자 중 11명이 40∼50대 초반이고 8명은 부사장 승진 1년만에 대표이사로 전격 발탁될 정도로 최고 경영진을 젊은 인물로 짰다”고 밝혔다. 창사이래 최대 흑자를 낸 삼성전자의 경우 윤종용(尹鍾龍) 사장이 부회장으로,진대제(陳大濟) 대표 부사장이 사장으로 오르는 등 승진잔치가 이뤄졌다. 삼성생명도 금융부문에서 최대 이익을 낸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이종기 부회장의 회장 승진에 이어 배정충(裵正忠) 대표 부사장이 사장으로 올랐다.삼성SDI의 송용노(宋容魯) 대표 부사장은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이동했으며 삼성코닝의 박영구(朴泳求) 대표 부사장,삼성경제연구원 최우석(崔禹錫) 대표 부사장도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대표이사 부사장 승진 △삼성전자 李基泰(정보통신총괄)林享圭(시스템LSI담당)李相浣(AMLCD담당)黃昌圭(메모리담당)崔道錫(지원총괄)韓龍外(수원주재) △삼성항공 裵秉官(방산무분) △삼성생명 申殷澈 (보험영업총괄) △삼성벤처 李在桓 △삼성캐피탈 諸振勳 △삼성중공업 權相文(중건설부문) △삼성물산 金善久(건설부문) 李相大(주택개발부문) 鄭遇澤(상사부문)◇대표이사 이동△삼성전자 사장 朴希晙(국제담당) △삼성라이온즈 부사장 韓行秀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 高洪植 △삼성석유화학 부사장 崔成來 △삼성BP화학 부사장 金賢坤△삼성증권 부사장 柳錫烈 △삼성SDI 부사장 金淳澤◇미래전략위원회△위원장 李大遠 부회장△위원 金憲出 사장권혁찬기자 khc@
  • 새천년맞이 ‘밀레니엄 콘서트’

    음악과 함께 묵은 천년을 보내고,새천년을 맞이하려는 사람들은 행복한 고민을 해야할 것 같다.예술의 전당과 세종문화회관이 다투어 이날의 의미에 걸맞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밀레니엄 콘서트’를 준비하고 때문이다. 예술의 전당이 31일 밤 10시부터 2000년 1월1일 0시30분까지 펼치는 ‘새천년 맞이 밀레니엄 콘서트’는 글자 그대로 두세기에 걸친 음악회.21세기 한국음악을 이끌어 갈 역량있는 음악인들이 대거 출연한다. 정명훈이 아시아 출신의 연주자 100명으로 구성된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을 예정.‘20세기의 10대 천재’이자 ‘21세기의 여자 파가니니’로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와 브루흐의 협주곡 1번을 들려준 뒤 일본의 소프라노 리에 하마다와 메조소프라노 김현주,테너 김영환,바리톤 최종우,그리고 성남·대전·인천의 시립합창단원 100여명과 함께 베토벤의 ‘합창’교향곡을 연주한다. 다채로운 이벤트도 즐거움을 더하는 이유.10시30분쯤 장영주가 연주를 끝내면 음악당 로비에서 화려한 와인파티가 40여분 동안 벌어진다.가는 천년을보내는 건배를 하노라면 야외광장에서는 팡파르에 이어 브라스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이어 2000년을 맞는 동안 ‘환희의 송가’를 즐기고 나서 음악당을 나서는 순간 불꽃놀이가 우면산 기슭 밤하늘을 수놓는다는 시나리오다.(02)580-1300세종문화회관의 ‘밀레니엄 콘서트’는 31일 오후 7시에 시작한다.콘서트를즐긴 뒤 곧바로 새천년준비위원회가 광화문 일대에서 펼치는 제야행사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도 있다. 1부는 KBS아나운서 유정아의 사회로 장윤성이 지휘하는 서울시교향악단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장엄한 교향시 ‘차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로 막을 연다.이어 전자바이올린을 켜는 유진박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서울시합창단,소프라노 이규도,테너 신동호·장유상 등이 정겨운 무대를 만든다. MC 박근식이 진행하는 2부는 톱 모델들이 등장하는 앙드레김 패션쇼로 화려하게 시작한다.해설을 곁들여 서울시향이 팝 음악을 연주하면,가수 조영남과 이미자가 나서 ‘화개장터’와 ‘동백아가씨’ 등 히트곡들을 부른다. 마지막으로 서울시향과 합창단이 ‘환희의 송가’와 ‘한국 환상곡’,‘서울의 찬가’를 연주하면,관객 모두 중앙계단으로 나가 제야행사를 참관하게 된다.(02)3991-626서동철기자 dcsuh@
  • 여야 ‘새정치 선언’ 추진 안팎

    새 천년을 앞두고 여야간 ‘화해 무드’가 무르익고 있다. 지난 19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KBS와 가진 특별대담에서 “모든 문제를 연내에 마무리짓겠다”고 강조한 데 대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도 21·22일 “모든 문제를 연내에 털고 새 시대를 맞을 준비가 돼 있다”고 화답해 이심전심(以心傳心)으로 총재회담의 ‘물꼬’를 텄다는 분석이다.물론이총재는 언론문건 국정조사 등 최소한의 ‘조건’을 달았다.하지만 이전에비해 그 강도가 낮고 원론적인 수준이라는 게 중론이다.총재회담에 대해서는 여권이 보다 적극적이다.집권여당으로서 케케묵은 문제들을 풀지 않고 새세기를 맞을 경우 떠안게 될 부담감 때문이다. 여권이 오는 29일쯤 총재회담을 통해 정치불신과 불안감을 씻어내고 새로운 희망의 정치를 펴 나갈 것을 다짐하는 가칭 ‘뉴 밀레니엄 정치 공동선언’을 적극 추진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청와대 한광옥(韓光玉)비서실장은 22일 “총재회담을 하게 되면 과거는 다청산하고 새 천년을 위한 미래지향적 내용이 돼야 한다”고 전제,“총재회담은 선거법 등 현안이 모두 해결된 뒤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남궁진(南宮鎭)정무수석도 “3역회의에서 (새정치선언)얘기가 오가고 있다”면서 “(총재회담)협상이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대행은 오전 당8역회의에서 “여야 모두 말만이 아니라 새로운 모습으로 새 천년 새 아침을 맞이하는 것이 국민 앞에 도리를 다하는 것”이라며 한나라당 이총재의 발언을 적극 환영했다. 전날 부산에서 이처럼 운(韻)을 뗀 이총재는 이날 한 걸음 더 나아갔다.이총재는 오전 당무회의에서 “우리는 사소한 것에 집착하지 않겠으며,우리에게 불리하더라도 털 것은 털겠다”고 거듭 강조했다.이총재가 무언가 심중에 그리고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한나라당의 한 핵심당직자는 “여당이 성의를 보이지 않더라도이총재가 조만간 기자회견을 갖고 ‘정쟁지양’을 일방적으로 선언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렇지만 고민도 있다.야당이 호재(好材)라고 여기는 언론문건 국정조사등을 털어버릴 경우 당내 초·재선 의원들의 반발과 함께 지도부 인책론까지고개를 들 가능성이 있는 탓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여,화해-화합 새정치 연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로 부터남미순방에 대한 귀국보고를 받은뒤 뉴밀레니엄를 앞두고 무엇보다 정치안정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이를 위해 여야공동으로 화해와 화합을위한 ‘21세기 새 정치선언’을 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과 김총리는 특히 21세기 정치가 국민에 희망을 주는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대(大)화해 원칙’에 입각해 세풍(稅風)·언론문건 등 여야 대치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표명도 추진하기로 했다. 여권은 이와관련,선거법 협상 등 정치 현안을 마무리하는대로 이르면 29일쯤 여야 총재회담을 열어 새정치를 공동선언하는 방안을 야당과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이 준비중인 공동선언은 소모적 정쟁을 지양하고 새 천년을 맞아 생산적인 여야 관계를 다짐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광옥(韓光玉) 청와대 비서실장은 “총재회담은 선거법 등 정국 현안이 말끔히 청산된 후에 이뤄질 것”이라면서 “과거를 모두 청산하고 새 천년을위한 미래지향적 내용이 되어야 총재회담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남궁진(南宮鎭)정무수석은 “여야 3당3역회의에서 새정치선언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과 김 총리는 이날 회동에서 또 국민회의 자민련의 합당 성사여부와 관계없이 내년 총선에서 안정의석을 확보를 위해 연합공천 및 정책공조등 철저한 공조를 다짐했다. 두 사람은 그러나 공동여당의 핵심 과제인 합당문제와 개각문제는 국회 선거법 협상이 마무리된뒤 별도의 시간을 마련,최종 협의를 하기로 하고 이날은 일체 논의하지 않았다고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다음주나 내년초 만날 것으로 예상되며,합당에 강한의지를 보이고 있는 김 대통령과 합당반대론을 피력하고 있는 김 총리의 조율이 주목된다. 김대통령과 김총리는 회동에 이어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회의·자민련 의원부부동반 만찬에 나란히 참석,양당간 흔들림없는 공조를 통해 16대 총선에서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23일에는자민련 박태준(朴泰俊) 총재와 주례회동을 갖고 복합선거구제 등 정치개혁 문제 등을 협의한다. 양승현기자 yangbak@
  • 평양교예단 방문 첫날 이모저모

    ?서울 도착?송호경 북한 아태부위원장이 이끄는 북한 농구선수단과 평양교예단은 오후 3시10분 중국민항 전세기편으로 김포공항 제2청사에 도착,시종 밝고 여유있는 표정을 보였다.회색코트에 털모자를 눌러쓴 선수단은 도착 직후 브리지에서 현대 정몽헌(鄭夢憲)회장,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이익치(李益治)현대증권 회장 등 현대 고위 경영진들의 환영을 받았다. 송 부위원장은 정회장에게 “정주영 명예회장은 건강하시냐”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 ?이들의 입국에 앞서 한국전력,소방본부,경찰 등은 김포공항 국제 2청사 구석구석에 대해 안전점검을 했고 공항공단소속 폭발물감식반(EOD)은 폭발물설치 여부를 확인했다. ?공항환영행사?북측방문단은 오후 3시45분께 김포공항 1층에 마련된 환영 행사장에서 현대그룹 임직원 200여명과 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정 현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위한 통일 농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오신 대표단 여러분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이에 송 부위원장은 “새로운2000년대를 맞아 서로화해하고 결해 민족공동의 노력으로 통일의 문을 열어 나가야 한다”는 내용의 도착 성명을 낭독했다.어린이 2명이 송 부위원장에게 꽃을 전달했고 정 회장과 송 부위원장은 기자단을 위해 기념촬영에 응했다. ?공항에는 국내외 기자단 300여명이 몰렸으며 방송인 강석씨 등 연예인 축구단 회오리팀 관계자들이 ‘북측 회오리,남측 회오리,남북통일 회오리 바람’이라고 적힌 환영현수막을 들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정주영 명예회장 방문?북측방문단은 공항에서 종로구 계동 현대 본사사옥을 방문,정주영 명예회장과 환담을 나눴다.이들의 도착에 앞서 대북사업 전담사인 현대아산과 대외 홍보업무를 맡고 있는 현대PR사업본부 등은 현대 사옥과 김포공항,경기장인 잠실실내체육관,숙소인 워커힐호텔 등을 오가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현대는 21일부터 본사사옥 전면에 ‘아태 통일농구 선수단 여러분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밀레니엄맞이 현수막과 함께 내걸어 통일농구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잠실경기장 방문 및 호텔 투숙?환영행사를 마친 농구팀은 농구경기가 열릴 잠실체육관을 둘러본 뒤 숙소인 워커힐호텔에 여장을 풀었다.워커힐호텔측은 북한선수들의 음식 취향을잘 아는 현대측으로부터 식단을 넘겨받아 음식을 준비,한식뷔페 위주로 메뉴를 짰다. ?만찬?이날 저녁 워커힐 호텔에서 베풀어진 환영만찬식장에는 정 명예회장,송 부위원장과 선수 등 양측 대표단 이외에도 각계인사 30여명이 참석,북측선수단 일행을 환영했다. 만찬이 이어지면서 환영식장에는 이생강 대금산조 판소리공연,전통무용이화려하게 선보였으며 김성녀 윤문식씨의 재치만담이 이어지자 장내는 웃음바다를 이뤘다. 오병남 김경운 박성수 송한수 류길상기자 obnbkt@
  • [굿모닝 새천년] (17)남녀의 性평등

    지난 8월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장명수씨가 한국일보 사장에 취임했다.그는 후배여성들에게 “자신의 꿈에 한계를 두지 말고 적극적인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또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최근 특집기사에서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를 향한 여성의 소리없는 혁명은 이미 시작됐다”고 선언했다. ‘다양성의 시대’라 일컬어지는 21세기.새로운 한 세기를 앞두고 남성과여성의 경계선이 무너지고 있다.미래학자들은 다음 세기는 남성 영역에 도전하는 여성의 시대,즉 ‘섬세함’과 ‘정교함’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여성들의 이같은 ‘장미빛 꿈’은 현재형으로 어느새 우리곁에 바짝 다가서 있다. 실제로 우리 사회는 여성을 인정해 발전한 사례가 수없이 많다.예컨대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지가 획기적으로 발전한 배경이 여사장이 들어서면서부터였고 대처 전 영국총리는 ‘철의 여인’이란 별칭답게 고질적인 ‘영국병’을 치유했다. 그러나 여성의 사회진출에는 아직 많은 장애가 도사리고 있다.유엔여성회의가 최근 국제의회연맹(IPU)에서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179개국 의회에서 여성의 비율은 12.9%로 지난 95년의 11.3%에 비해 미미하게 늘어났다. 최근 유엔(UN)과 세계 각국은 이같은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기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UN은 지난 45년 창설 이후 유엔여성차별철폐협약(CEDAW)을 채택하는 등 여성권리를 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면서 ‘여성 해방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도 지난 84년 UN에 가입한 이후 남녀고용 평등법,여성발전 기본법,영·유아보육법 등을 제정하는 등 정부차원의 여성 우대정책을 펴고 있다.여성학자들은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다음 세기에는 가부장적 사회에서 굳어진 여성에 대한 편견과,남성과 여성의 역할에 대한 그릇된 고정 관념의 타파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더불어 국가차원에서 출산휴가,낙태 등 여성의 쟁점들에 대한 정책과 가정과 학교에서의 남녀 동등인식 교육도 우선돼야 한다고 말한다.이와 함께 그동안 평가받지 못했던 가사노동을 수치화해 여성의 역할을 사회적인 측면에서 인정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국 여성민우회 이경숙씨는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게 될 새 천년에는 여성의 능력을 인정하고 계발하는 정책을 우선하는 공정한 게임 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여성의전화 박영현씨는 “이제 여성들은 ‘여성의 의무’,특히 ‘모성’이란 이름으로 지워지는 양육부담을 덜어야 하며 남성들도 기존의 남녀가치관에서 벗어나 동등한 입장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무엇보다도 여성 자신이 남성 위주의 사회관념의 틀을 깨 사회 참여에 적극 나서는 사고의 발상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기홍기자 hong@ * * 한국사회에서의 여성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영역은 아직까지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다.유교적인사회 분위기도 그렇커니와 여성 자신의 노력도 만족할 만한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요즘 전통적인 남녀 관계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여성의 자아실현욕구가 분출되면서 여성들이 모든 분야에서 남성에게 거센 도전장을 내밀고있다. 최근 몇년간 각종 국가고시에서 나타난 여성돌풍은 이같은일면을 잘 보여준다.올해만 보더라도 사법고시에서 합격자 709명 가운데 여성이 전체의 17. 2%인 122명에 이른다.비율은 낮지만 한해에 100명 이상의 합격자가 나온 것은 사상 처음이다. 성의 평등화 바람은 젊은세대인 대학가에서 가장 세차게 불고 있다.그동안‘금녀의 지대’로 여겨지던 총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 회장 등에 올들어 여학생이 대거 진출했다. 이는 이념성과 투쟁성이 탈색되고 학생복지와 학내 민주화가 쟁점으로 등장하면서 ‘섬세한 정치기술’,즉 여성성이 중요한 덕목이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연세대에서 지난달 학교사상 처음으로 여학생이 총학생회장에 당선된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연세대 사회학과 유석춘(柳錫春)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여권신장 흐름이 대학가를 중심으로 뿌리내리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여성정책의 잣대가 되는 여성공무원 숫자도 완만한 증가 추세에있다.지난 97년에는 92만3,700여명 중 28.7%인 26만5,100여명에 이르던 여성공직자 수가 지난해에는 88만8,200여명중 29.7%인 26만3,800여명으로 1%포인트 늘었다.특히 국민의 정부 들어 1급이상 위치의 여성이 모두 7명에 이르는 등 여성파워가 막강해지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 우리 사회는 여성이 활동하기에 편한 곳은 아니다.정계의 경우 여성 국회의원은 11명(3.6%)에 불과하다.광역의원도 41명(5.9%)이며 기초의원은 56명(1.6%)로 여성의 정치 참여율은 극히 낮은 실정이다.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상당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기업체에서 여성이사,사장 등이 탄생하면 사회의 주목을 끄는 현실도 여성의 지위가 열악함을 반증하는 사례이기도 하다. 따라서 앞으로 여성들의 의식변화,사회의 여성을 보는 시각변화 등이 꾸준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정기홍기자 *밀레니엄 인터뷰-여성단체연합 申惠秀공동대표 “남녀평등을 공식적으로 부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그럼에도 가정이나 직장,사회에서 남녀차별은 여전합니다.이런 불평등을 해결할 열쇠는 호주제 폐지 뿐입니다” 여성의 권익 찾기에 앞장서고 있는 신혜수(申惠秀)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겸 여성의 전화연합 대표.그는 “21세기를 ‘여성의 세기’라는 분홍빛 수사로 부르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 ‘호주제의 폐지’가 이뤄져야 비로소 남녀평등의 단초가 열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호주제는 봉건적 부계혈통주의를 기본정신으로 삼고 있어,비뚤어진 남아선호사상을 확산시키고 여성의 자기비하를 유도하는 나쁜 효과를가져온다.아울러 역사적으로도 일제가 우리 민족을 관리하기 위해 도입한 반민족적 제도라는 점에서 철폐가 시급하다는 것이다.“호주제를 타파해야 여성의식이 봉건성으로부터 자유스러워질 수 있다는 상징성 때문에 호주제 철폐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신대표는 지난 87년 남녀고용평등법과 89년 가족법 개정,97년 가정폭력방지법 등 각종 법률의 제·개정에 힘써온 맹렬 활동가.그는 지금껏 한 일 가운데 가정폭력방지법 제정추진 범국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을 맡아 법률제정을이끈 것을 가장 보람있는 일로 기억하고 있다. “법률을 만들려면 서명운동에서 부터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이런과정에서 절로 홍보가 이루어지며 주변의 의식 변화도 가져올 수 있지요.따라서 호주제 폐지운동은 언뜻보면 기존 문화자체를 부정하는 과격한 것으로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남녀평등,즉 성의 인식을 바꿔가는 첫걸음이 되는것입니다” 그는 사회운동의 영향력 파급형태를 이같이 설명하면서 일례로 가정폭력에관한 사회의 인식변화를 들었다.가정폭력 문제의 경우 여성의 의식이 변화하면서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돼 법률 등에 새로운 규정이 반영됐다.그는 따라서 “여성들이 호주제 폐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면 그만큼 여성의 시대도 빨리 다가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서울에서 열린 세계 비정부기구(NGO)대회에서 양성평등분과위원장을맡아 한국여성이 처한 현실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을 쏟았던 신대표는 21세기를 맞는 여성의 자세에 대해서는 ‘섬세함과 합리성,참여’를 꼽았다. “보다 섬세하고,보다 합리적이며,인맥 등 연고주의로부터 자유로운 여성이 되어 경제·정치계에서 제몫을 수행할 때,우리 여성도 한국적인 사회문제에서 벗어나 세계속의 여성이 될 수 있습니다”허남주기자 yukyung@
  • [밀레니엄 축하행사]

    ?한화리조트=설악워터피아에서 온천욕을 즐기며 새 천년을 맞고 정동진에서 일출을 보는 밀레니엄 축제 패키지 상품을 판매.12월31일부터 2000년 1월1일까지 열리는 축제를 위해 설악워터피아 심야 개방.오후 8시부터∼10시까지 워터피아에서 테크노댄스 경연,한화이글스 응원단 공연 등이 열리며 오후 10시부터 1월1일 0시30분까지는 야외행사로 캠프파이어,캐릭터 쇼,피에르 공연 등이 펼쳐진다.0시30분부터 워터피아로 옮겨 에콰도르 민속공연을 즐긴후 4시30분 정동진 일출을 보기 위해 이동.숙박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관광객을 위한 이 상품은 왕복교통편을 포함하여 4만5,000원.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2만원.(02)729-3894. ?에버랜드=테크노 댄스 파티가 12월31일 오후 7시부터 글로벌페어 광장에서 열린다.화려한 테크노 댄스 파티가 자정에 끝난후 새로운 밀레니엄을 축하하는 2,000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다.1월1일 새벽 0시에는 지난 10월9일부터 부화를 기다려온 신비로운 밀레니엄 달걀인 ‘밀레그(milleg)’의 정체가 공개된다.(0335)320-8660. ?롯데월드=새 천년맞이 대축제가 어드벤쳐와 매직아일랜드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12월31일 밤 10시부터 1월1일 오전 1시까지 인기가수와 롯데월드 공연단의 쇼로 구성되는 ‘아듀!1999’와 불꽃놀이,레이져쇼 등으로 이루어지는 ‘카운트 다운 2000’ 행사 등이 열린다.(02)411-2102∼7?한국민속촌=새 천년맞이 국태민안 만수 대탁굿이 1일과 2일 오후 12시30분부터 4시까지 관아에서 펼쳐진다.선착순 2,000명에게는 무료로 신수를 봐주고 부적도 만들어준다.그밖에 북청사자놀이,송구영신 달집 태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0331)286-2111.
  • KBS 신TV문학관‘슬픈 유혹’

    평균 대중인의 눈높이에 맞춰 상식적인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게 TV드라마의 숙명.때문에 인간관계와 정서에 일대 격변을 몰고올지 모를 뉴 밀레니엄은 드라마로서는 소화하기 버거운 세기일지도 모른다. 이런 가운데 앞서가는‘사이버 감수성’으로 21세기에 대비해온 드라마 작가로는 노희경씨를 빼놓을수 없다.전작 ‘거짓말’‘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등을 통해 기존 TV가 꺼려왔던 사람관계의 세기말적,일탈적 양상에 집요하게 매달려온 노씨가 콤비 표민수PD와 손잡고 신작을 내놓는다. KBS-2TV 신TV문학관을 통해 26일 밤10시30분 방송될 ‘슬픈 유혹’은 그간스크린만을 떠돌아온 동성애 문제를 안방극장으로 옮겨온 본격적 사례로 여겨질만 하다. 작가 노씨는 고유의 상징화법으로 드라마 곳곳에다 제 낙관을 찍어놓았다.문기와 준영의 만남은 처음 적대감으로 시작됐다.문기는 자신의 구조조정 프로젝트를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외부에서 수혈된 젊은 준영이 실은 20년 직장생활끝에 조직의 계륵이 돼버린 자신을 치기 위한 회사측 포석임을 직감적으로눈치챈다. 하지만 분노하는 문기에게서 부도끝에 잠적해 버린 형의 모습을 발견하면서준영은 문기의 협조자로 변해간다.문기 또한 어느날 술자리에서 객기를 이기지 못해 뻗어버린 준영을 보다,흠칫 지나간 자신의 건강한 청춘이 지금 소파에 누워있는 듯한 착각에 소스라친다.혼란 속에 도리질쳤지만 어느덧 두사람은 서로에 대한 감정을 더이상 피해갈 수 없음을 인정하기에 이른다. 관습과 감정을 양극단으로 한 둘의 팽팽한 줄다리기,여기에 20년간의 결혼생활끝에 부부관계의 불모성만을 깨닫게 된 문기의 아내 정혜의 경우 등을 겹쳐놓으며 드라마는 어느덧 터부시할 수만은 없게 된 또하나의 신인류 탐구에 나서고 있는 듯 하다.영화 ‘태백산맥’의 김갑수(문기),‘해피 엔드’의주진모(준영),김미숙(정혜)등 든든한 캐스팅으로 민감한 소재를 녹여낼 때의부담을 분산하려 한 고심도 엿보인다. 하지만 잃어버린 청춘을 향한 한때의 일탈이라는 안전한 결론에도 불구하고안방극장 용으로는 한번도 본격 제기돼 본 적 없는 동성애라는 소재에 시청자들이 얼마나 가슴을 열지 이 드라마가 시험대가 아닐 수 없을 듯 하다. 손정숙기자 jssohn@
  • [오늘의 눈] 미래 준비해야 할 국회의 舊態

    며칠새 국내 각 신문을 보면 한 인물이 눈에 띈다.손정의(孫正義)일본소프트뱅크 사장이 단연 화제다.정보통신분야에서 100여개 국내 벤처기업을 발굴·투자한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최소한 1억달러 이상을 쏟아부을 계획이라고 한다.국내 인터넷업계는 ‘손정의바람’에 휩싸이고 있다. 물론 다른 시각도 있다.국내 업체를 외국기업에 팔아넘기면 어떻게 되느냐는 불안감을 깔고 있다.손씨가 재일동포3세이지만 외국기업의 오너이기 때문이다.이런 논쟁을 뒤로 하면 그가 부럽다. 무엇보다 멀리 내다보고 있다.‘밀레니엄인물’로 불리기에 충분하다. 그런데 손씨를 다룬 신문지면을 넘기면 짜증스런 내용이 눈에 들어온다.정치면이 바로 그것이다.어제와 같은 소식들이 그대로 실려 있다.어제와 같은정쟁을 되풀이 하고 있는 탓이다.한치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있다.‘밀레니엄정치’는 도무지 보이지 않는다. 임시국회는 21일 이틀째 파행됐다.이번에는 국정조사 공방으로 비롯됐다.한나라당은 ‘언론문건’에 대해 국정조사를 요구했다.국민회의는 ‘한나라당정형근(鄭亨根)의원 고문개입의혹’‘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의원의 발언’으로 맞대응했다. 서로의 약점을 파고들어 옭아매려는 데 급급하고 있다. 신경전은 ‘시간논쟁’으로 이어졌다.국민회의는 ‘더이상 과거에 매달릴수 없다’는 논리를 제시하고 있다.이제는 새 천년을 준비해야 한다는 게 요체다.그러자 한나라당은 연말까지 매듭지어주겠다며 여권을 또 압박했다. 누가 옳고 그름을 떠나 분명한 하나가 있다.이런 식의 논쟁은 소모전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열하루짜리 임시국회 일정만 줄어든다.새 천년을 준비하는 시간만 빼앗길 뿐이다. 현안은 산적하다.선거구제가 핵심인 선거법 등 정치개혁입법,민생·개혁법안 등 한둘이 아니다.모두가 정기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하고 넘겨졌다.임시국회에서도 여야의 정쟁에 볼모로 잡혀 한발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여야는 ‘새천년 새정치’를 외치고 있다.그렇지만 행태를 보면 ‘밀레니엄정치’는 요원한 인상이다. 내년 총선이 정쟁을 가중시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앞선다.시간이 없다.남은 열흘동안과거를 정리해야 한다.새천년에는 미래만 얘기해야 한다.손정의씨처럼. 박대출 정치팀기자dcpark@
  • [발언대] IMF시련 거울삼아 소모성 송년회 자제를

    매년 이맘때면 송년회나 사은회 알림장을 많이 받는다.특히 올해는 한 세기를 보내고 새 천년을 맞는다하여 더욱 알림장이 많아졌다.벽이나 책상 앞에걸린 달력에 표시해가며 들뜬 마음으로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기다. 그런데 우려되는 일은 IMF를 극복하는 기미를 보이자마자,너나 할것 없이각종 밀레니엄 송년회 등 낭비적이고 내실없는 행사들을 떠들썩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이미 전국의 유명호텔들이 호화판 망년회로 대부분 예약이 끝났다고 한다.그동안 분수를 모르고 흥청망청 써댔기에 그 혹독한 IMF 시련을 받지 않았던가. 참으로 한심한 세태가 아닐 수 없다.이러다간 자칫 2년전의 IMF상황이 재현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천년에 단 한 번 뿐인,한 해도 아닌 한 세기,혹은 천년을 보내고 새천년을맞는 감회가 예사로울 수만은 없을 것이다.지난 세월 고난이 너무 컸기에,그래서 새로운 세월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클 수밖에 없는 우리의 처지에서는거창한 밀레니엄 파티를 한바탕 벌여보고 싶은 심정이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새로운 내일의 의미가 각별할수록 더 진지하게 맞아야할 것이다.그리고 이제 그런 노력이 필요하다.그같은 진지한 준비로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 천년의 새해를 설계하는 조촐하지만 정겨운 모임을 가져보면 어떨까. 집들이를 겸한 모임이라든지 등산도 좋을 것이다.아니면 결혼식 등 이미마련돼 있는 행사를 송년모임의 자리로 활용하는 것도 기억에 남는 송년회가 될 것이다. 기분대로 먹고 마시고 춤추고 노래하며 떠들썩하게 벌이는 소모성 송년잔치는 결국 우리를 또 한번 좌절의 늪으로 빠져들도록 재촉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되새겨 보아야 할 시점이다.검소하고 조촐한 송년모임은 새 천년의 새아침을 더욱 밝게 해줄 것이다. 김동균[부산시 보건복지여성국 여성정책과]
  • 전직 대통령 초청 27일 청와대 만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오는 27일 최규하(崔圭夏)·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 전대통령과 박준규(朴浚圭) 국회의장,최종영(崔鍾泳) 대법원장,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 등 3부요인 및 김용준(金容俊) 헌법재판소장,이용훈(李容勳) 중앙선관위원장을 부부동반으로 초청,만찬을 함께한다. 청와대 남궁진(南宮鎭) 정무수석은 20일 “뉴밀레니엄을 앞두고 국민 대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회동 역시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은 불참한다.최·전·노 전대통령자택은 남궁수석이 예방했으나,김 전대통령은 한광옥(韓光玉) 비서실장이 방문했다.김 전대통령이 과거 민추협 공동의장으로 있을 때 한실장이 대변인을 한 인연이 있긴 하지만,배려가 분명하다.김 전대통령은 일정을 이유로 불참의사를 전하면서 “대통령은 어려운 자리다.안부를 전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최·전·노 전대통령은 경제위기 극복 등 김대통령의 업적을 평가하면서 협력을 다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들 전직 대통령은 또 대통령 자리의어려움을 이해하고 있었다고 남궁수석은 전했다. 양승현기자
  • 신용불량자 40만명 제재 푼다

    앞으로 은행에 1,000만원 이하의 대출금을 연체한 사람들은 이 돈을 갚기만 하면 즉시 신용불량자 거래정보 기록이 말소돼 금융거래에 불이익을 받지않게 된다.또 1,000만원 초과 연체 대출자에 대해서도 ‘밀레니엄사면위원회’가 구성돼 별도의 구제 조치가 단행된다.이 조치로 전체 신용불량자 250만명 중 40여만명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21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16개 회원 은행이 참가한가운데 ‘여신전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불가피하게 양산된 신용불량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으로 ‘신용정보관리규약’을 개정키로 합의했다.연내에 규약 개정 절차를 마무리,내년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르면 현재 1,500만원 미만의 대출금을 6개월 이상 연체했을 경우 1년 동안 금융거래에 불이익을 주는 ‘주의거래처’ 가운데 연체액이 1,000만원 이하인 사람에 대해서는 상환 즉시 신용불량 정보기록을 삭제해 주기로했다. 박은호 전경하기자 unopark@
  • AP선정 20세기·1999년 10대사건

    [워싱턴 AP 연합] 세계적인 통신사인 미국의 AP통신은 21일 ‘99년 세계 10대 사건과 20세기 10대 최대사건을 각각 선정했다.전세계 36개국의 74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뽑았다. ◆ 20세기 10대사건 1.미국, 일본에 원자폭탄 투하(45년) 2.러시아 혁명으로 공산정권 등장(17년) 3.독일, 폴란드 침공으로 제2차 세계대전 발발(39년) 4.미국 우주인 닐 암스트롱 달 착륙(69년) 5.베를린 장벽 붕괴로 소련 붕괴(89년) 6.연합군 나치 독일에 승리(45년) 7.세르비아 왕세자 암살 제1차 세계대전 발발(14년) 8.라이트 형제 동력 비행기로 공중 비행(03년) 9.인류 최초의 항생제 페니실린 발견(18년) 10.‘에니악'등장 컴퓨터 시대 도래(46년)◆ 20세기 10대사건 1.코소보 잔학행위와 나토의 유고 공습 2.클린턴 美 대통령 성희롱 고소사건 종료 3.터키 지진… 1만8,000여명 사망 4.동티모르 독립투표와 유혈 폭력사태 5.러시아, 체첸 무력공격 6.뉴밀레니엄과 Y2K에 대한 기대와 우려 고조 7.수백명이 사망한 인도-파키스탄 국경분쟁 8.수천명의 사망자를 낸 타이완(臺灣) 지진 9.세계 경제 및 주식시장서 미국 영향력 증가 10.터키 쿠르드반군 지도자 오잘란 체포 및 사형 선고
  • 세계 최대 ‘밀레니엄 트리’ 등장

    ‘기네스 북’에 도전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밀레니엄 트리가 전남 보성군에 등장한다. 20일 보성군(군수 河昇完)에 따르면 3,500만원을 들여 회천면 영천리 일대녹차밭 70여만평에 꼬마전구 120만개로 만든 초대형 트리에 22일 불을 밝힌다.녹차밭 3,000여평에 조성된 트리는 길이 130m,넓이 100m로서 30년 된녹차나무 2만2,500그루를 활용했다. 트리는 22일부터 2000년 1월21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불을 켠다. 가로 세로 5m 크기로 네온등을 설치,‘보성 2000,새 천년 희망의 새 보성’‘의향·다향·예향’ 등의 문구를 새겨 넣었다.또 득량면 비봉리 공룡알화석지를 관광명소로 알리기 위해 가로 40m 세로 70m에 공룡 3마리를 형상화했다. 아흔아홉 굽이 정상인 봇재에 올라서면 득량만을 배경으로 펼쳐진 산등성이녹차 밭의 장관을 한 눈에 구경할 수 있게 된다. 보성 남기창기자 kcnam@
  • [새천년 이렇게 맞자] (11)보통시민들의 합창

    회사원,가정주부,상인,대학생,농어민 등 우리 사회의 평범한 시민들은 여야등 정치권이 소모적인 정쟁에서 벗어나 새 천년의 개혁에 앞장서야 한다고주문했다. 이들은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는 옷로비 사건 등에 매달려 있다고 지적하고 빨리 불미스런 사건을 매듭짓고 새 천년을 맞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고위 공직자,정치인,재벌 등은 투명한 사회를 건설하는 데 솔선수범하고 물가를 안정시켜 서민의 시름을 덜어줄 것을요청했다. ?정은영(鄭銀英·32·서울 동대문 프레야타운 트라이원 주인) 외환위기 여파로 사람들의 마음이 굳어져 자신만 생각해서인지,남을 돌아보는 마음이 부족한 것 같다.경제가 좀더 나아져 사람들의 얼굴도 밝아지고 장사도 잘 됐으면 좋겠다.개인적으로는 특성있는 상품을 많이 갖춰 손님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조영옥(趙永玉·40·주부·서울 중구 을지로6가) 새 천년에는 무엇보다 자신이 맡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개인의 노력이 모이면나라 전체가 나아질 것이기 때문이다.지역감정이 많이 약해졌지만 아직도 남아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주부로서 물가가 오르는 것이 부담스럽다. 물가를안정시켜 서민들의 시름을 덜어줬으면 좋겠다. ?이승재(李昇載·52·부산어패류처리조합장) 새 천년에는 망국병인 지역감정을 가장 먼저 타파해야 한다.여야도 소모적인 정쟁에서 벗어나 개혁적인자세로 국민의 복리증진에 매진해야 한다. 정부는 어민을 위해 한·중 어업협상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감척 어선 보상금도 조속히 지원돼야 한다.‘기르는 어업’ 정책이 어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강대인(姜大仁·49·농민·전남 보성군 벌교읍 마동리) 그린 라운드에 대비한 친(親)환경 농업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완전 경쟁 상태에서 소비자가찾는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유기농법이 확대돼야 한다.무공해 토종 농산물을 개발하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산물 수출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정부는 농업의 정보화,유통구조의 개선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 농업구조 실현 등을 지원해야 한다. ?하정은(河正銀·23·여·명지전문대) 옷로비 사건에 너무 휩싸여 있는 것같다.옷로비 사건 이외에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데 아직까지 불미스러운사건에 나라의 힘을 쏟는 것은 낭비다. ?성명현(成明鉉·32·수출회사) 환율이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개입해 줬으면 좋겠다.놀고 먹는 정치인과 국회의원에게는 봉급을 주지 말아야 한다.정치인들이 먼저 각성해야 한다. 지금도 양로원이나 보육원 등에서는 생활이 어려워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새천년은 좀더 따뜻한 사회가 되어야 한다. ?신애경(辛愛炅·25·여·로얄빈센트 클리닉 직원) 여성 취업의 문은 여전히 좁다.같은 실력이라도 남자를 우선 뽑고 해고할 때도 여성을 먼저 해고하는 잘못된 관행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 같다.남녀가 모두 평등한 구성원으로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정금룡(丁昑龍·43·서울역 역무원) 정치인,공무원,재벌 등 사회 지도층이솔선수범해서 부정부패없는 투명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정부가 부정부패를 척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김재천 장택동기자 patrick@ *金대통령‘뉴밀레니엄 구상’뭘 담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뉴밀레니엄 구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대통령은 19일 대통령 당선 2주년을 맞아 KBS-TV가 기획한 대담프로를 통해 “이제우리는 나쁜 유산은 버리고 21세기의 새로운 도전에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내년 1월3일 신년사를 겸한 뉴밀레니엄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현재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실을 중심으로 작업을 진행중이다.한 관계자는 “관련기관으로부터 여러 방안을 수집하고 있는 단계”라면서 “아직 구체적인 윤곽은 드러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 대통령은 그동안 간헐적으로 21세기에 대한 인식과 목표를 밝힌바 있다.압축하면 21세기는 지식과 문화창조력의 무한 경쟁시대로 국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김 대통령은 그것을 “세계 경쟁에서 1등을 하지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말로 표현했다. 특히 KBS 대담에서 큰 방향을 내비쳤다고 볼 수 있다.21세기를 맞기에 앞서정리하지 않으면 안되는 ‘좋지 않은 유산’을 지적한 것이다. 우리가 버려야 할 20세기의 낡은 유산으로 지역감정, 이기주의, 부정부패, 사치낭비,‘나만 잘살면 된다’는 그릇된 인식들을 꼽고 이러한 구태(舊態)의 과감한청산을 호소했다.이는 새 세기에 앞서 우리사회가 갖춰야 할 기본 덕목을 요약한 것으로 이해된다. 여론도 김 대통령의 이같은 호소에 높은 호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특히청와대측은 방영 이후 조사한 지역별 여론청취 결과 별다른 거부감이 없었다고 밝혔다.뉴밀레니엄 구상의 골격이 어느 정도 잡힌 셈이다. 따라서 김 대통령의 뉴밀레니엄 구상의 요체는 21세기는 우리 민족을 위해준비된 세기라는 인식에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영토와 노동(인구),자본이지배하던 20세기에는 선진국이 되기에 우리가 가진 것이 너무 빈약했으나 정보와 지식기반,문화창조력이 좌우하는 21세기에는 선진국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다. 김 대통령은 그 실증을 역사적 인식에서 찾고있다.“중국에서 불교를 받아들여 ‘해동불교’,유학을 받아들여 ‘조선유학’이라는 독창적인 문화를 발전시켰다”는 역사적 사실을 인용,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또 20세기에는 미·일·중·러 등 4강(强)에 둘러싸인 지정학적 위치가 식민지라는 암울한 유산을 남겼으나,이제는 기회의 ‘거대한 시장’이라는 인식도 마찬가지다.김대통령은 그 실질적인 성과로 자유와 평화를 보장하는 ‘강한 정부’를 구체화하면서 서민층을 중산층화하는 ‘풍요로운 사회’ 건설을 제시할 것 같다. 양승현기자 yangbak@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세기의 전환점에서

    1999년도 이제 저물어 가고 있다.언제나 이때가 되면 구세군의 종소리가 들리고 불우한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는 발길이 잦아진다.자신보다 어려운 입장에 있는 사람에게 따뜻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우리 인간이 가진 가장고귀하고 아름다운 점 중의 하나일 것이다. 한해를 보내면서 특히 한 세기를 마감하는 지금 나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것이 있다.자유를 찾아 목숨을 걸고 우리 품에 안긴 탈북 귀순자와 그리운고향에 가지 못한 채 연말연시를 보내야 하는 이산가족들이다.정부 나름대로 탈북 귀순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법률을 제정하고 이들이 원만히 정착할 수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또한 민간차원에서도 종교단체 등을중심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그러나 어느 한 사람 어느 한 곳 의지할 데 없는 낯선 땅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는 것이 얼마나힘든 것인지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알기 어려울 것이다.그래도 우리 사회에 들어온 분들은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지금도 제3국에서 말 그대로 인간이하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그들이 겪고 있는 두려움과 배고픔을 생각하면,같은 동포로서 아니 한 인간으로서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금할 수 없다.그런가 하면 이유야 어찌됐든 반세기가 넘도록 그리운 가족과헤어져 살아가고 있는 이산가족의 한과 고통도 우리 모두가 함께 나눠야 할아픔일 것이다.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으면서 ‘버리고 갈 것과 가지고 갈 것’이 요즘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남북관계에서도 버려야 할 것이 있다.같은 민족끼리 대결하고 반목하면서 살아온 반세기의 결과가 무엇인가.전쟁의 공포,이산의 고통,불신의 덫,식량부족으로 외국의 자선을 구해야 하는 부끄러움,그리고 제3국을 정처없이 떠돌고 있는 우리 동포들….냉전과 분단의 굴레를 벗어 던지지 못한 채 새로운 세기를 시작해야 하는 우리의 마음은 착잡할 수밖에 없다.그러나 “밤이 깊을수록 아침이 가깝다”는 말이 있듯이 나는 냉전의 어두운 그늘이 사라지고 희망의 아침이 밝아올 날도 그리 멀지 않다고 믿고 있다.남과 북이 평화의 토대 위에서 서로 돕고 나누며 함께 힘을모아 민족 전체의 복리와 번영을 도모해 나가는 그날이 하루 속히 다가오기를 기원해 본다. 그리고 그 첫걸음은 바로 우리 곁에 있는 탈북 귀순자와 이산가족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林東源 통일부장관
  • 올 마무리 투자전략 짜기

    증시 폐장일(28일)이 다가오면서 올해 마무리 투자전략짜기에 고심하는 투자자들이 많다.남은 엿새(거래일수 기준)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올해 ‘돈농사’가 달라지게 된다. 전문가들은 연말 투자포인트로 배당투자 유망업종과 외국인·기관의 선취매 종목을 겨냥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배당 받으려면 납회일 전에 주식사야 올해 상장사들의 실적이 사상 최고수준으로 전망되면서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64개사가 이미 주식배당을 예고했다.평균배당률도 지난해의 4.0%에서 4.8%로 크게 늘었다.주식배당은 결산만기일인 31일 현재 명부에 오른 주주에게만 이뤄진다.따라서 주식배당을 노리는 투자자들은 폐장일인 28일 이전에 주식을 사놓아야 한다. 일은증권 투자분석부 이상준(李相埈) 과장은 “이번주는 배당투자 유망주가 일시적으로 부각할 공산이 큰 만큼 배당수익률 면에서 유리한 저가주쪽에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투자전략실 정윤제(鄭允濟) 책임연구원은 “고율배당이 점쳐지는실적호전 우량주와 그룹차원의 주가관리가 예상되는 핵심주에 대한 매수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고율배당의 가능성이 높은 실적호전 우량주로는현대전자 포항제철 LG정보통신 기라정보통신 제일모직 핸디소프트를 추천했다. ▲외국인·기관의 선호종목 주시해야 이번주 중반을 고비로 새천년 증시에대한 기대감과 ‘1월효과’가 겹치면서 새로운 매수세가 집중 유입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LG투자증권 윤삼위(尹三位) 선임연구원은 “이번주에는 연초장세를 대비한선취매가 무척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지수관련 대형 우량주,정보통신 관련주,업종대표주 등 실적호전이 뚜렷하고 외국인·기관이 선호하는 종목군을 중심으로 저가 분할매수에 나서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문했다. 현대증권 투자전략팀 전진오(全辰午) 수석연구원도 “테마를 형성하고 있는 밀레니엄칩 종목의 선취매와 실적주의 저점매수 기회포착이 성공적인 투자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번주가 소외종목을 공략하기에 가장 좋은 기회라는 분석도 있다. 일은증권 이상준 과장은 “시장 매기흐름이 빠르게 순환하고 있어 소외주중심의 분산투자가 필요한 때”라며 소외주쪽에 전반적인 매매 포인트를 맞추도록 권고했다. 신흥증권 투자분석팀도 “소외주들은 외국인과 기관의 차별화 장세속에서뚜렷한 이유없이 따돌림을 받아 주가가 떨어졌다”면서 내년초 강세장에 대비해 이들 종목을 저점매수하는 게 좋다고 진단했다.매출액과 경상이익 증가율이 업종평균치를 웃도는 종목중에서 주가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큰 종목을발굴하라는 얘기다. 박건승기자ksp@
  • 밀레니엄 펀드 봇물…”여유돈 불려드립니다”

    새천년을 맞아 정보통신 인터넷 생명공학 등의 이른바 ‘밀레니엄칩’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대한투신은 최근 ‘윈윈코리아 새천년’이란 시리즈명으로 테크노펀드 코스닥전용펀드 인터넷펀드 바이오펀드 월드테마펀드 등 6가지 주식형상품을 내놓았다.테크노펀드는 정보통신 인터넷 디지털 등 새천년 유망산업을 집중 편입하는 것으로 주요 투자대상 종목은 LG정보통신 데이콤 LG전자 한국통신 SK텔레콤 콤텍시스템 삼성전자 성미전자 등이다.코스닥전용펀드는 한국통신프리텔 한솔PCS 드림라인 하이텔 SBS,인터넷펀드는 다우기술 하이텔 미래산업삼성물산에 주로 투자한다.바이오펀드는 제일제당 LG화학 유한양행 동아제약대웅제약, 해외시장 연동형 상품인 월드테마펀드는 SK텔레콤 한국통신 한전포철 LG화학 삼성전자가 투자대상이다.이척중(李拓中) 상품개발팀장은 “주가 1,000포인트 시대를 맞아 차별화를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제일투신은인터넷 반도체 등 정보통신주와 바이오주에 펀드의 90%이상을 투자하는‘CJ비전 2000’을 판매한다.동원BNP투신운용도 정보통신 및 첨단기술주에 집중투자하는 ‘이토피아’를 곧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생명투신운용은 ‘새천년 테크노칩펀드’를,동양오리온투신은 정보통신관련주식에 펀드의 50%이상을 투자하는 ‘비너스밀레니엄’을 시판중이다. 이밖에 한일투신은 ‘IT-2000’,LG투신은 LG증권을 통해 ‘트윈스 SEDI’를시판하고 있다. 현대투신운용은 지난달부터 정보통신 인터넷 디지털분야 컴퓨터하드웨어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바이코리아 밀레니엄펀드’를 선보여 지금까지 7,000억원을 웃도는 판매실적을 올렸다. [박건승기자]
  • 새천년 첫해 어떤 주식이 각광받을까

    ‘테마의 흐름을 알면 돈이 보인다’ 올해 증시는 인터넷·정보통신 등 특정 테마종목들이 주가상승을 주도한 전형적 테마주장세였다.거래소에서는 1∼3개월 주기로 테마가 바뀌며 순환매되는 양상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새해에도 첨단기술주의 강세 속에 테마주가 시장을 선도하는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밀레니엄 원년에 테마주로 각광받을 종목은 eP@y주(전자화폐),바이오주(생명공학),그린주(환경관련산업),세미콘주(반도체),홈쇼핑주 등이 꼽힌다. ■eP@y주 일렉트로닉(electronic·전자)과 페이(Pay·지불)의 합성어로 전자화폐주를 뜻한다.정부는 지난 1월 ‘전자화폐 공동사업 계획안’을 확정,이달초 IC카드형 전자화폐를 출시했다.새해 3월부터는 서울 역삼동지역에서 시범서비스에 나선다.전자화폐는 기존의 신용카드나 백화점카드와 달리 고객의 예금에서 일정액을 인출,‘전자화폐 발행계정’에 입금한뒤 해당금액을 IC카드에 전자기호로 저장하는 방식이다. 전자화폐시스템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와 솔루션 공급업체,단말기 생산업체 등이 헤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소프트웨어 업체로는 암호인증을 획득한 한국정보통신을 비롯,다우기술 인성정보 대신정보통신 한국디지털라인등이 수혜기업군으로 거론된다.관련 시스템업체는 웰링크 성미전자 KDC정보통신 테라 새롬기술 삼우통신 LG정보통신이 있다. ■바이오주 생명공학 유전자공학 신약 신물질개발 관련주 등 이른바 바이오칩이 급부상하고 있다.미국 실리콘밸리에 생명공학 기업들이 대거 들어서면서 나스닥시장의 생명공학주도 급등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국내 바이오테크산업이 2003년까지 연평균 31.2% 성장,정보통신업종에 버금가는 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LG화학 제일제당 삼성정밀화학 SK가 투자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다.대우증권은 부정맥치료제와 퀴놀론계 항생제를 개발중인 중외제약,항암제인 택솔의 판권를 갖고 있는 삼양사를 추천했다.휴먼인슐린을 개발중인 종근당,골다공증치료제·B형간염백신 개발업체인 녹십자 동아제약 대웅제약도 장기 유망종목으로 들었다. ■그린주 내년부터는 환경문제가 이슈가되면서 각종 환경규제와 관련된 설비·기계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포철이 지난 14일 앞으로 5년동안 환경설비 개선 등에 3조원 이상을 투입하고 2001년부터 ‘그린 구매제도’를 도입,환경규제 준수여부를 납품업체 선정기준에 포함시키겠다고 발표하자 환경관련 종목이 급등세를 탔다. 삼성엔지니어링(환경관련 플랜트)과 경인양행(폐수처리시설),에넥스(매연절감장치),한국코트렐(탈황설비),선도전기(매연절감장치),대경기계(탈황·먼지제거),한국카본(환경관련 플랜트) 등이 대표 종목이다. ■홈쇼핑주 홈쇼핑시장은 2003년까지 연평균 24.2%의 매출 신장이 예상된다. 이때 시장규모는 5조7,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대신경제연구소는 단기적으로 LG홈쇼핑(2000년초 코스닥 등록예정)과 삼구쇼핑 등 CATV 홈쇼핑업체를 주목하라고 권고했다.이밖에 씨앤텔과 인터파크가 있으며,한솔CSN 신세계백화점 금강개발 대한통운 삼성물산 코오롱상사 SK상사 등은 홈쇼핑을 겸업하고 있다. 박건승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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