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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五感도시 서울/육철수 논설위원

    스페인 북부 도시 빌바오와 영국 북동부의 게이츠헤드는 참 많이 닮았다. 다 죽어가던 두 도시는 문화와 예술 덕분에 기사회생해 세계적 관광도시로 발돋움했다. 빌바오는 15세기 이래 철광석 광산과 조선소로 유명했다. 별 볼일 없는 공업도시로 쇠락해 가던 참이었다. 그러나 1997년 구겐하임 미술관을 지으면서 운명이 확 바뀌었다. 탄광촌에 불과했던 게이츠헤드도 1998년 거대 조각상 ‘북쪽의 천사’(Angel of the North)를 세우면서 팔자를 고친 도시다. 구겐하임 미술관은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이 “20세기 인류가 만든 최고의 건물”이란 자부심을 가질 만큼 예술적인 건축물이다. 이 미술관을 보려고 빌바오엔 해마다 1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검은 공업도시가 총천연색의 문화도시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게이츠헤드는 천사 조각상에 이어 2002년 ‘밀레니엄 브리지’ ‘볼틱 미술관’을 잇따라 지어 연간 167만명의 관광객을 모으고 있다. 미술관과 조각상 하나가 도시의 이미지와 얼굴을 일거에 환골탈태시킨 건 놀라운 일이다. 두 도시는 불과 몇년만에 이런 기적이 일어날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21세기는 감성의 시대라고 한다. 세계적 도시들이 부가가치가 높은 디자인과 문화·예술로 승부를 거는 이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디자인 혁신과 한강르네상스 등을 통한 ‘창의문화도시’를 역점 추진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문화와 경제를 합친 ‘컬처노믹스’(culture+economics)는 그가 던진 올해의 화두다. 문화를 원천으로 서울의 경쟁력을 세계 일류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일 게다. 서울이 지난해 ‘2010년 세계 디자인 수도’로 선정되고, 오는 10월 ‘디자인 올림픽’을 유치한 것은 더없이 좋은 기회이자 추동력이다. 오 시장은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감(五感)으로 느끼는 문화도시를 만드는 게 꿈”이라고 했다. 한마디로 인간 중심의 도시를 만들겠다는 거다. 광화문 ‘명품 보행로’도 그런 차원일 게다.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하고, 시냇물이 졸졸 흐르며, 청정한 공기를 마시며, 품에 안기고 싶은 서울이 벌써 기다려진다. 덕분에 서울시민의 감각기관들도 무척 바빠지게 생겼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민노 분당 수순으로

    민주노동당은 3일 당대회에서 이른바 간첩 사건인 ‘일심회’ 관련자 제명을 포함한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쇄신안을 부결시켰다. 이에 따라 “이번 당대회는 비대위 권한을 승인하는 성격”이라고 밝힌 심상정 대표가 이끄는 비대위는 해산, 당내 신당파의 탈당 속도가 빨라지고 민노당은 분당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노당은 이날 오후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임시 당대회를 열고 ▲대선 패배의 원인과 의미 ▲당내 쟁점 사안에 대한 재평가 ▲제2창당 추진 방안과 방향으로 이뤄진 ‘제2창당을 위한 평가·혁신안 승인의 건’을 상정했다. 그 결과 당내 다수파인 자주파와 비대위의 중심이었던 평등파간 첨예한 갈등을 빚었던 ‘일심회’ 관련 당원 제명 안건과 ‘편향적 친북행위’라는 용어가 포함된 대선 패배 평가의 일부 항목이 삭제되는 등 비대위 안이 수정돼, 사실상 부결됐다. 자주파는 일심회 사건 관련 당원을 제명하는 것은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는 민노당으로서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해 왔고, 비대위는 친북행위가 아닌 당내 기밀을 누설한 해당행위가 제명 사유라고 맞서왔다. 이로써 당대회에서 쇄신안이 부결될 경우 비대위를 해산하겠다고 배수진을 쳐온 심 대표의 당 쇄신 실험은 실패로 끝나게 됐다. 심 대표는 4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표직 사퇴를 포함한 거취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비대위가 해산하면 당권은 자주파에 다시 넘어가고 결국 평등파 내 신당파로 분류되는 강경 세력의 탈당 흐름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대선 패배 이후 수백명의 당원들이 이탈한 데 이어 이날 23명의 평당원이 비대위의 쇄신안 자체가 기대에 못 미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결국 지난 12일 출범한 ‘심상정 비대위 체제’는 20여일 만에 막을 내림과 동시에 2000년 창당한 민노당은 창당 8년 만에 분당 사태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입학·졸업선물 할인 봇물

    입학·졸업선물 할인 봇물

    졸업 및 입학 시즌이 다가오면서 선물용 제품의 판촉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업계는 ‘대목’을 맞아 입학·졸업생을 겨냥한 신제품 출시는 물론 각종 할인행사에 나섰다. ●초·중생 논술 도서세트 할인 봇물 GS홈쇼핑은 이달 초 ‘시공주니어 초등문고 베스트’ 세트를 정상가 대비 40% 할인된 19만 2000원에 판다. 카네기, 퓰리처, 뉴베리상, 안데르센상 등 세계적인 수상작 또는 추천작 50권으로 이뤄진 초등학생용 동화다. CJ홈쇼핑은 5일 오전 ‘지경사 초등 논술 마스터 100권’ 세트를 방송한다. 초등학생을 겨냥했다.28만 5000원이던 것을 25만 5000원에 판다. 초·중등 자녀들의 졸업·입학 선물로는 3일 밤 12시 ‘고교생이 되기 전에 읽어야 할 신원 문학 풀세트 100권’을 방송·판매한다. 가격은 29만 9000원. 한국 현대문학, 고전, 사상철학, 세계문학 등 테마별로 나누어진 77권의 도서와 23권의 논술 실전 도서로 이뤄져 있다. ●중·고생 교복 선물이 최고 가격 거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교복은 중·고등학생을 위한 대표 선물로 자리잡는 추세다. 특히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는 중·고등학생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큰 패션 수단이 교복이란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최근 학생들이 선호하는 교복 트렌드는 실용성과 날씬한 실루엣 스타일을 함께 살린 것. 이에 따라 스쿨룩스의 경우 최근 허리조절 기능이 있는 슬라이딩 웨이스트를 선보였다. 허리 부분에 부착된 조절기를 이용,1인치 내에서 허리 사이즈를 조정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관악점을 제외한 수도권 11개 점포에서 2월 한 달간 ‘2008 신학기 학생복 페스티벌’을 열고 스쿨룩스·아이비·엘리트·스마트 교복 이월 상품을 20∼40% 할인해 준다. 재킷, 셔츠, 바지(스커트) 등이 있다. ●학생 가구 신제품…할인행사 학생 가구는 신제품이 많이 나온다.BIF보루네오는 학생용 신제품 루스터, 시엘, 뮤즈 등을 출시했다. 뮤즈의 경우 ‘책상+책장’ 세트 가격이 129만 9000원.18일까지 구입할 경우 가격대에 따라 책장, 학생용 의자,MP3플레이어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 파로마도 주니어 브랜드 두비두의 신제품인 엔젤화이트 주니어 시리즈를 17일까지 5% 할인판매한다. 책상 세트(책상+책장 등)의 정가는 49만 8000원이다. 또 지난해 출시된 두비두 그린하임, 오렌지하임, 아이보리하임 등은 같은 기간 40% 할인해 준다. 현대홈쇼핑은 헨젤과 그레텔의 책상세트(19만 9000원), 듀오백 스터디의자(9만 9000원) 등을 졸업·입학 선물로 집중 편성했다. 헨젤과 그레텔 책상세트 판매는 5일 오후 6시40분 방송된다. ●특1급 호텔 축하 케이크가 ‘공짜’ 호텔 업계는 무료 케이크 제공이나 할인 이벤트로 유혹하고 있다. 졸업장, 입학통지서 등이 필요하며, 예약을 해야 한다. 호텔 리츠칼튼 서울은 2월11일부터 29일까지 더 가든 레스토랑 등 호텔 내 식당을 이용하는 졸업생(초·중·고·대학교)에게 축하 케이크를 준다. 서울 프라자호텔도 세븐스퀘어 등 식당에서 졸업생이나 입학생이 포함된 4인 이상 고객에게 케이크를 준다.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뷔페 식당 훼밀리아에서 2월1일부터 3월7일까지 성인 기준 4인 식사시 졸업생이나 입학생 1인은 무료,2∼3인 식사시 졸업생이나 입학생 1인의 식사를 50% 할인해 준다. 졸업생이나 입학생이 어린이일 경우 식사는 무료이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뷔페식당 오랑제리를 이용하는 모든 졸업생에게 추후 재방문시 사용할 수 있는 무료식사 쿠폰(졸업생 1인당 1장)을 주는 행사를 2월 한 달간 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화장품·와인·스파까지 한꺼번에…호텔 패키지 다채

    좀더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은 부부, 연인들은 호텔을 찾는다. 예전 같으면 사치스럽다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겠지만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해 호텔에서 내놓는 패키지들은 ‘덤’이라고 하기에는 꽤 짭짤한 선물도 많아 젊은이들 사이에서 나날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패키지 판매율을 가장 높이는 품목은 화장품이다. 주로 명품 화장품들로 구성되는데 새로 출시된 신제품인 경우가 많다. 화장품 업체에서는 고객들의 반응을 살필 수 있어서 좋고, 호텔에서는 패키지 판매에 도움이 되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셈. 웨스틴조선호텔 안주연 주임은 “근사한 호텔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보통 수 만원 또는 수 십만원 하는 화장품까지 챙길 수 있으니 고객들의 반응이 남다르다.”면서 “특히 패키지 특전 사항에 G브랜드의 화장품을 포함하면 불티나게 팔린다.”고 귀띔했다. 올해 호텔들이 준비한 패키지들을 보니 실속파 커플들의 구미를 당길만하다. 와인, 샴페인, 초콜릿은 기본에다 속옷, 화장품, 스파 이용권, 레스토랑 식사권 등을 제공, 호텔에서의 1박(조식 포함)이 그리 손해보는 장사가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서울웨스틴조선호텔의 밸런타인 패키지는 모엣샹동 샴페인과 캘빈클라인의 커플 파자마 세트,10만원 레스토랑 이용권을 제공한다.23만∼43만원.(02)317-0404. 그랜드힐튼의 엔드리스 러브 패키지는 랩(Lab)시리즈 남성용 스킨 케어 세트와 DKNY 여성용 향수를 챙길 수 있으며, 행운만 따라준다면 100만원 상당의 루첸리 다이아몬드 목걸이의 주인공도 될 수 있다.22만원.(02)2287-8400. 서울프라자호텔의 러브 인 러브 패키지는 고농축의 진한 초콜릿 샤워젤과 달콤한 향의 마사지 바(비누)로 구성된 수제 화장품 브랜드 러쉬의 블랙 바 세트를 준비했다.17만원.(02)310-7710. 그랜드하얏트서울의 밸런타인 패키지는 아름다운 꽃과 풍선이 가득한 객실에 들어서면 초콜릿, 모엣샹동 샴페인의 곁에 놓인 시세이도 화장품 선물세트를 볼 수 있다.26만원부터.(02)799-8888. 롯데호텔서울의 화이트 패키지는 40만∼69만원으로 다소 가격이 세지만 아모레 스파의 보디프로그램 2인 이용권을 담아 고민하게 만들 만하다.(02)759-7311. 서울신라호텔의 ‘스위트 밸런타인 패키지’는 유명 플라워숍에서 제작한 부케와 호텔 디자인팀이 특별히 디자인한 테디베어 인형이 증정된다.30만원.(02)2230-3389. 서툰 솜씨지만 남자친구 또는 남편을 위해 요리를 선물 해주고 싶은 여성들에게 딱 맞는 패키지가 밀레니엄서울힐튼에 있다. 프랑스 식당 시즌즈 주방에서 직접 요리를 만들어 귀빈층 라운지에서 한 상 그럴 듯하게 차릴 수 있는 것. 요리를 못해도 걱정마시라. 호텔 조리장의 도움은 기본이다.45만원.(02)317-3000.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인도적 활동 앞장” 반기문 총장·로게 위원장 협력 약속

    “스포츠는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올해는 특히 베이징올림픽이 세계를 위해 더 많은 조화와 우애, 대화와 타협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를 찾아 자크 로게 IOC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진정한 축제를 앞두고 전면적으로 협력하고 지지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두 기구가 인도적인 활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고 독일 DPA통신이 전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10월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오는 8월 베이징올림픽 기간 모든 전쟁행위의 중단을 촉구한 결의안을 채택할 때에 이어 두 번째. IOC는 앞서 빈곤과 기아의 추방, 여성의 지위 향상, 에이즈와 말라리아 등 여러 전염병과의 싸움, 지속가능한 환경 보전, 개발에 관한 정부간 협력 증진을 골자로 한 ‘유엔 밀레니엄 개발 목표(MDG)’를 공표해 유엔과의 협력을 다짐한 바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여행·레저 단신]

    ●스키장 이벤트·할인행사 풍성 용평리조트는 26일 ‘처음처럼, 세이킹 댄스 배틀 결선대회’를 개최한다. 치열한 예선전을 뚫고 올라온 10개 팀이 댄스배틀을 벌인다. 소녀시대와 다이나믹 듀오 등의 축하공연도 준비됐다.무주리조트는 2월17일 ‘제3회 스노보드 동호회 연합대회’를 개최한다. 스노보드 점프실력을 감상할 수 있는 알리대회와 엽기복장 대회, 불꽃라이딩 등 색다른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휘닉스파크는 콘도내 양식당 르블루에서 ‘르블루 와인파티’를 운영한다. 매일 오후 7∼11시.1인당 1만 8000원(부가세 별도). 참가자에게는 영화예매권 1장이 제공된다.비발디파크는 1월29일∼2월3일 달마배 하프파이프 대회 등 다양한 보드 및 스키대회를 개최한다. 총 상금 5000만원과 무료숙박권 등 경품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중 외국 스키강사들의 강습도 열린다.양지파인스키밸리는 26일 영화 ‘라디오 데이즈’시사회,27일 박준형, 정종철 등 ‘갈갈이 사단’ 개그맨들이 총출동하는 팬사인회 등 행사를 준비했다.27∼29일에는 용인시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 등 300여명을 초청해 ‘파인 행복나눔 스키캠프’도 연다. 현대성우리조트는 2월15∼17일 세계 20개국 350명이 참가하는 스노보드 월드컵을 개최한다. 스노보드 크로스, 하프파이프, 평행회전 등 3개 종목.12일부터 공식 트레이닝 일정이 시작된다.●오스트리아 관광청 연례 워크숍 오스트리아 관광청은 3월3∼4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18회 오스트리아 워크숍을 연다. 프레스 콘퍼런스(3일)와 워크숍(4일)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빈의 ‘와인’, 잘츠부르크의 ‘맥주’, 그라츠의 ‘초콜릿’ 등을 만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했다.●오사카로 민박텔 떠나볼까 넥스투어(www.nextour.co.kr)는 ‘일본 오사카 3∼5박 민박텔’ 상품을 선보였다. 최저 36만 9000원부터.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을 2명이 갈 경우,1명은 무료 입장이다.(02)2222-6651.●쥐띠 두 명이면 한 명 공짜 경기도 퇴촌 스파그린랜드(www.spa greenland.co.kr)는 쥐띠해를 맞아 소원성취 복주머니 달기, 포춘쿠키 전달 등 행사를 벌인다. 고객 중 쥐띠가 2명 이상이면 1명은 무료입장이다.2월1∼10일.(031)760-5727.
  • 특급호텔 “10만원대 설 패키지 어때요”

    특급호텔들이 설 연휴를 맞아 고객 유치를 위해 10만원대 패키지를 출시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그랜드힐튼, 웨스틴조선, 밀레니엄 서울힐튼, 워커힐 등 서울 시내 특급호텔들은 전통놀이나 공연, 테마공원 자유이용권, 아이스링크 입장료 등이 포함된 설 연휴 숙박패키지를 10만원대에 내놓았다. 저렴한 편인 특급호텔 설 패키지는 서울가든호텔의 상품이다. 스탠더드룸 1박에 객실 내 미니바 전품목 50% 할인의 혜택을 주면서 9만원에 판매한다. 조식을 추가하면 12만 3000원이다. 프라자호텔은 딜럭스룸 1박과 CGV 영화관람권 2장, 스케이트용 장갑과 손난로를 제공하는 ‘헬로 마우스 무비패키지’를 12만원에 제공한다. 그랜드하얏트는 딜럭스룸과 아이스링크 입장 그리고 남산골 한옥마을 무료 셔틀버스 운행 혜택이 포함된 설 패키지를 12만원부터 마련한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설 패키지는 12만 5000원에 딜럭스룸과 호텔 로비의 전시회 무료 관람 혜택을 준다. 그랜드힐튼은 딜럭스룸과 조식 2명이 포함된 ‘러브 패키지’를 12만 9000원에 내놓는다. 워커힐은 달력을 제공하는 설 패키지를 15만원에 준비한다.JW 메리어트와 임피리얼팰리스는 설 패키지로 1박에 13만원짜리를 출시했다. 리츠칼튼은 딜럭스룸 1박에 저녁 식사까지 포함해 15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설 패키지를 판매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설 패키지 이용 기간은 일반적으로 2월1일부터 10일까지이며 설 연휴에 고향을 찾지 않는 고객들이 비교적 비싸지 않은 가격에 특급호텔에서 지낼 수 있도록 상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공항은 고민중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뜻에 따라 기업인 1000명에게 인천국제공항 귀빈실을 개방하기로 하자 논란이 뜨겁게 일고 있다. 기업인에 대한 귀빈실 개방은 간편한 보안 검색과 출입국 편의 등으로 이어져 일반 이용객의 형평성·위화감 문제는 물론, 보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항 귀빈실은 규정에 따라 전·현직 대통령과 장관급 이상 공직자, 국회의원, 헌법재판소장, 주한 외국 공관장, 국제기구 대표, 경제5단체장 등이 이용하고 있다. 이들이 지난해 귀빈실을 이용한 경우는 2700건. 공사 측은 기업인에게 귀빈실을 개방할 경우 연간 최소 3000여건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공사 측은 여객터미널 3층 동쪽에 있는 기존 귀빈실 7개 외에 서쪽에 4개를 새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그 자리에 있는 공항 상주기관들을 옮길 곳이 마땅찮아 고민 중이다. 또 기업인들을 위해 여객터미널 2층 밀레니엄 홀에 280평 규모의 라운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귀빈실 확대 개방에 대한 인천공항 보안기관들의 시선은 당연히 곱지 않다. 테러 위협 등으로 보안 검색이 날로 강화되는 상황에서 유독 기업인에게만 검색 생략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보안 시스템에 차질을 빚을뿐 아니라 일반 이용객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다는 것. 미국과 유럽 등에서 공항 귀빈실 사용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는 것은 나라의 관문인 공항의 검색시스템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지난해 12월 중소기업청이 인천공항 ‘항공보안운영협의회’에 우수 중소기업인에 대한 출입국 편의를 요청했지만 심도 있는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며 보류한 상태라 한달 만의 급격한 입장선회 논리가 빈약하기만 하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일반인은 검색을 위해 옷과 신발까지 벗기면서 기업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간편한 보안 검색과 출입국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2007 아시아모델 페스티벌 어워즈

    18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 밀레니엄홀에서는 ‘2007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어워즈’가 열렸다. 한국, 중국, 일본,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미국 등 6개국이 참여한 이번 시상식은 “아시아 모델들에게는 화합과 교류를 통한 축제의 장이며, 나아가 아시아모델이 세계의 모델이 되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행사 관계자는 전했다. 국내모델로는 KTF의 ‘쇼를 하라’의 서단비가 여자 CF모델상을, 하지원, 현영, 장혁이 BBF 인기스타상을, 주지훈, 한예슬이 모델스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크라운-해태제과 “올해 업계 1위로”

    크라운-해태제과 “올해 업계 1위로”

    크라운-해태제과가 올해 제과업계 1위 등극을 선언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은 14일 “번데기 시절 60년은 끝났다.”면서 “올해 매출 1조원을 돌파, 롯데제과를 따라 잡고 업계 1위가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업계 1위는 롯데제과(1조 2000억원),2위는 크라운-해태제과(9579억원)였다. 윤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05년 인수한 해태제과의 새 기업이미지(CI)를 선보인 뒤 해태제과의 지난날을 잠자리의 탈각(脫殼·껍질을 벗음) 과정에 비유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10월로 알려진 해태제과의 재상장 추진을 앞두고 분위기 다잡기용이라는 해석도 있다. 해태제과는 크라운제과에 인수된 뒤 운이 따르지 않았다. 원재료값 급등, 저출산 및 유해성 논란 등에 따른 과자 업계 경영난, 파업 등으로 적자를 면치 못했다. 지난해 흑자전환으로 재상장의 발판을 마련한 뒤에도 해태제과 인수에 참여했던 일부 투자자들이 상장을 통한 차익 실현 대신 지난해 말 풋옵션 행사를 통해 투자금을 조기 회수하면서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재상장 이후에도 주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시각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윤 회장은 재상장 추진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최근 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을 공동주간사로 선정하고 상장 요건, 자금 규모, 공모가 산정 등은 물론 시장 상황을 고려해 하반기 재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새 정부의 정책 방향’ 세미나

    도산아카데미(원장 백두권 고려대 교수)는 16일 오전 7시 밀레니엄 서울힐튼 그랜드볼룸A에서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채영복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초청해 ‘새 정부의 정책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갖는다.
  • 말 많던 난지도 골프장 결국 사라질듯

    ‘난지도 골프장, 세금만 축냈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서울시의 경영권 다툼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난지도골프장(이하 골프장)이 결국 사라지게 됐다. 공단측은 13일 “서울시 요청으로 지난해 8월부터 논의해온 골프장 처리를 놓고 최근 본격적으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은 그러나 “대법원에 계류 중인 소송은 협상과 관계없이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프장은 지난 1999년 서울시가 난지도 매립지 환경생태공원 조성계획을 발표하면서 표면화됐고, 이듬해 1월 한·일월드컵대회와 연계한 주변환경 정비의 일환으로 난지도 일대 밀레니엄공원 조성 계획에 포함됐다. 당시 서울시는 건설 백지화를 강력하게 요구한 환경·시민단체들을 설득한 뒤 건설비를 부담하기로 한 공단과 20년간 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했고, 공단은 2004년 6월 골프장을 완공했다. 그러나 개장을 앞두고 이용료 책정을 둘러싸고 불거진 양측의 대립각은 더욱 커져 ‘운영권 쟁탈전’으로 확대됐다. 골프장은 지금까지 정식 개장도 못한 채 매월 1억 5000만원의 운영비만 날리고 있다. 지금까지 들어간 돈은 건설비 146억원과 운영비 70억원, 금융비용까지 포함하면 모두 263억원으로 국민의 세금이다. 양측이 ‘협상’에 나섰지만 대세는 이미 서울시로 넘어간 분위기다. 분쟁 당사자였던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마당에 눈치를 살피지 않을 수 없게 된 것. 공단은 “1,2심에 이어 대법원 승소도 예상되지만 대세를 거스를 수 없지 않겠느냐.”고 말해 예전의 강경한 태도에서 한발 빼는 모습이다. 다만, 협상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송사’를 계속 진행, 골프장에 들어간 비용을 전액 회수할 명분을 잃지 않겠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260억여원 전액을 돌려받을지 확실치 않다. 공단의 한 관계자는 “반납하더라도 비용을 산정하는 데 있어서 우리와 서울시의 계산법이 달라 액수는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얼마를 받느냐보다 얼마를 못 받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결국 골프장을 둘러싼 분쟁은 조만간 양측의 ‘합의’와 대법원의 ‘조정’으로 없던 일이 되겠지만 골프장에 들어간 세금의 일부는 ‘쓰레기장 위에 세운 골프장’이라는 거창한 명분과 함께 허공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한편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골프장을 공원화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없다.”면서도 “재원 조달을 포함한 세부적인 (공원화) 계획은 아직 세워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호텔 ‘프리미엄 마케팅’

    설 대목을 맞아 호텔 업계가 설 선물 세트를 대거 쏟아내고 있다. 백화점의 이미지가 대중화되면서 한 차원 높은 설 선물로 호텔 선물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호텔이 설 선물 판매에 주력한 지는 4∼5년에 불과하지만 매출 성장세는 가파른 편이다. 이에 따라 주요 호텔들은 선물 품목을 늘리는 등 이번 설에도 왕성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밀레니엄 서울 힐튼 관계자는 11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의 경우 올해 설에도 주력은 갈비, 굴비, 와인 등으로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다양한 층에서 수요가 늘면서 간장 게장, 모둠치즈 등 9개 품목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밝혔다. ●호텔 고기 최고의 설선물? 특1급 호텔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설 선물은 단연 정육이다. 설 선물용으로 준비한 갈비의 경우 밀레니엄 서울 힐튼의 최상급 한우 3㎏은 62만원,4㎏은 90만원이다. 최상급 호주산 와규 갈비세트는 3㎏에 48만원이다. 서울프라자호텔의 특진상 한우 갈비 세트의 경우 3㎏은 52만원,4㎏은 70만원이다. 호텔 리츠칼튼 서울의 최고급 한우갈비는 3㎏에 63만원이다. 쉐라톤 워커힐 호텔의 천지 한우 갈비 세트 4㎏은 120만원이나 된다. 세금이 포함된 가격이다. 주요호텔에서 파는 갈비 가격은 백화점의 두 배도 넘는다. 신세계백화점의 올해 설 선물용 한우 한짝갈비는 4.5㎏이 30만원이다. 이마트의 설 선물용 횡성 한우갈비 세트는 3.6㎏이 23만원이다. 특1급 호텔의 갈비 가격이 이처럼 비싼 것은 냉장이기 때문이다. 백화점의 갈비는 대부분 냉동이다. 냉동육은 수분이 얼면서 고기 조직에 손상을 줘 육질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 해동할 때 육즙이 빠져나가는 데다 신선도도 떨어져 냉장육보다 맛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같은 냉장 고기도 역시 호텔이 가장 비싸다. 서울 프라자호텔의 특진상 한우 꽃등심 세트는 3㎏에 90만원,4㎏은 120만원이다. 롯데백화점에서 이번 설 선물용으로 내놓은 가장 비싼 고기인 프리미엄 특선 암소 한우세트는 모두 냉장으로 6.4㎏이 80만원이다. 한우 1++등급 등심로스, 살치살, 채끝로스, 안심스테이크, 안창살, 토시살, 부채살, 치마살, 찜갈비 등으로 이뤄졌다. 호텔 관계자는 “냉장과 냉동의 차이뿐만 아니라 농약이 들어간 사료를 먹었는지, 뼈와 비개를 얼마나 추려냈는지 등도 정육의 가격과 품격에 중요하다.”면서 “호텔의 이름이 곧 브랜드 가치여서 그만큼 믿고 구입하는 고객들이 있다.”고 말했다. ●와인은 소믈리에와 상담후 주문 와인 소비가 늘고 취향도 고급스럽게 바뀌면서 호텔도 와인 선물 세트에 주력하고 있다. 직접 소믈리에와 의논해 받는 사람의 취향에 맞는 와인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를 설 선물로 내놓은 호텔도 있다. 웨스틴조선호텔측은 “예년보다 다양한 와인 리스트를 구비했고 전문 소믈리에가 상담을 통해 받는 사람의 취향에 맞는 와인을 추천해 준다.”면서 “10만원대 와인부터 최고급으로 불리는 샤토 라투르 1982년산(770만원)도 마련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와인 관련 제품인 리델 와인 글라스와 함께 구성된 세트(20만∼50만원)도 판매중이다. 특히 격을 높이기 위해 웨스틴조선에 주문되는 모든 선물에 대해 서울과 일부 경기지역은 호텔 지배인 14개팀이 직접 선물을 배송할 예정이다. 해피 콜과 함께 선물에 대한 사후처리까지 책임진다는 설명이다. 서울 프라자호텔에서는 전문 소믈리에가 엄선해 구성한 프라자 와인 세트를 10만∼30만원대에 팔고 있다. 눈길을 끄는 상품으로는 간장 게장이 있다. 밀레니엄 힐튼, 임피리얼 팰리스, 쉐라톤그랜드 워커힐, 리츠칼튼 서울 등 특1급 호텔에서 20만∼30만원 선에 판매한다. 햄 소시지 치즈 등으로 바구니를 구성하는 햄퍼 세트, 훈제 연어 세트, 커피 세트, 차 세트 등도 꾸준히 사랑받는 품목이라는 게 호텔 업계의 설명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2008년을 빈곤한 10억명 돕는 해로”

    “2008년을 국세사회의 경제 성장 혜택을 받지 못하는 빈곤한 10억명을 돕는 해로 만들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새해를 맞아 세계 극빈층에 대한 관심을 거듭 호소했다. 반 총장은 7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제사회 주류에서 배제된 채 불이익을 당하는 약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나서야 한다.”면서 2008년을 ‘빈곤한 10억명’을 위한 해로 만들자고 촉구했다. ‘빈곤한 10억’은 경제학자들 사이에서 지구촌의 최빈층을 지칭하는 용어다. 반 총장은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 사람들을 상기시키면서 세계빈곤 퇴치를 위한 유엔차원의 노력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2015년까지 세계 빈곤과 기아, 질병, 문맹을 퇴치한다는 밀레니엄개발계획(MDGs)에 대한 지구촌의 관심도 촉구했다. 반 총장은 지난해 9월 아프리카 지역의 MDGs 이행을 위한 유엔 내 실무그룹을 창설하기도 했다. 한편 반 총장은 세계인권선언 60주년을 맞아 인권보호와 특별재판소 설치에 매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케냐와 스리랑카의 소요사태를 언급하면서 “평화유지 측면에서 올해는 작년보다 더욱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큰 건축물’ 러시아에 짓는다

    ‘세계에서 가장 큰 건축물’ 러시아에 짓는다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 ‘세계에서 가장 큰 건축물’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23일 ‘타임즈’가 보도했다. 이 건축물의 이름은 ‘크리스탈 아일랜드’(crystal island). 월드트레이드센터(WTC)타워를 디자인 한 영국의 유명 건축가 ‘로드 포스터’(Lord Foster)가 디자인의 총책임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리스탈 아일랜드’는 높이 457m, 둘레 701m 크기에 수정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관으로 전 세계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 건물의 면적은 250만8400㎡로 워싱턴 펜타곤(Pentagon·국방부)빌딩의 4배, 런던 밀레니엄 돔(Millennium Dome)보다 2배 더 커 명실공히 ‘세계 최대 건축물’이 될 예정이다. ‘크리스탈 아일랜드’의 내부에는 약 900여 채의 주거공간과 3000개의 호텔 룸, 500여개의 교육관련 시설, 영화관, 박물관, 스포츠 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총 비용은 무려 3조7000억 원에 달한다. 로드 포스터는 “3만 명의 사람이 거주할 수 있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건축물일 뿐 아니라 러시아의 르네상스를 세계에 알리는 건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건물은 주거와 문화센터, 공원과 사무실이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최신 디자인”이라면서 “누구도 시도해보지 않은 새로운 도전”이라고 밝혔다. 이 건축물은 오는 1월부터 시공에 들어가며 6년 이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skyscrapercity.com(’크리스탈 아일랜드’ 조감도)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세기 한국문학 아우른 문학선집 첫 출간

    20세기 한국문학 아우른 문학선집 첫 출간

    시, 소설, 북한 문학까지 20세기 한국문학 전체를 아우르는 문학선집이 국내 최초로 출간됐다. 문학과지성사(대표 채호기)는 밀레니엄을 눈앞에 둔 지난 1999년 기획해 만 8년의 작업을 거쳐 최근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선집 1900-2000’을 내놓았다. 선집은 지난 100년 동안 축적된 방대한 한국문학을 시, 소설(1·2), 북한문학 등 총 4권으로 집약했다. 20세기 한국문학을 조망하는 교과서로 삼기에 부족함이 없다.11명의 편집위원과 104명의 국문학자 등 한국문학 권위자들이 대거 참여해 최남선, 이광수에서부터 문태준, 김영하에 이르기까지 한국문학 100년을 움직인 작가 351명의 대표작 900여 편을 엮었다. ‘시’편에는 ‘해에게서 소년에게’의 최남선부터 2005년 발표된 문태준의 ‘누가 울고 간다’에 이르기까지 시인 166명의 시 679편을 담았다. 각 시인 별로 대표시 4편씩을 싣되, 한용운 김소월 정지용 이상 서정주는 각각 7편을 수록했다. 소설편에는 이광수의 ‘무정’부터 김영하의 ‘비상구’에 이르기까지 지난 100년간 한국문단에 의미있는 족적을 남긴 소설가 89명을 담았다. 작가의 대표작 한두편을 본보기 작품으로 제시했다. 고전소설과 현대소설의 과도기에 탄생한 신소설은 이번 작업에서 제외했다. 특별히 눈여겨볼 부분은 신형기, 오성호, 이선미 등 3인의 북한문학 전문가가 엮은 북한문학 편. 남한에서 발간된 최초의 북한 시·소설 선집으로서도 의미가 깊다. 북한 시인 70명의 대표시 150편, 북한 작가 26명의 대표 소설 30편을 묶어 북한문학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5000년만에 부활한 ‘노아의 방주’

    5000년만에 부활한 ‘노아의 방주’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강포가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너는 잣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짓되 그 안에 간들을 막고 역청으로 그 안팎에 칠하라.(구약성서 창세기 6장 13절∼14절)’ 5000년 만에 다시 ‘노아의 방주’가 완성됐다. 재앙의 대상이 ‘하나님의 홍수’가 아니라 ‘핵전쟁을 비롯한 인류의 위협’으로 달라졌을 뿐, 인류를 멸망으로부터 구원하고자 하는 목표는 신학자들이 주장하는 기원전 3000년경 노아의 방주와 그대로다. ●핵전쟁 뒤 인류 먹을거리 대비 지구 곡물 다양성 트러스트(GCDT)는 최근 북극의 스발바르 제도 스피트스베르겐섬에 ‘스발바르 국제 종자 저장고’를 완공하고 가동 준비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핵전쟁 등 인류에게 대재앙이 닥쳤을 때 후손들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각종 씨앗을 저장하는 이 창고는 노아의 방주와 대비되며 ‘최후의 날 저장고(doomsday vault)’로 불린다. 이 저장고는 지구온난화가 진행돼 북극의 얼음이 다 녹더라도 잠기지 않도록 산 속으로 120m 들어간 지점에 지어졌다. 특히 추운 지역의 깊은 산 속에 저장고를 건설해 대재앙의 여파로 시설이 작동을 멈추더라도 자연냉동이 가능하다. 저장고에는 현재 섭씨 영하 18도로 온도를 낮추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내년 2월쯤 첫 번째 종자들이 도착하게 되며 최대 300만종의 씨앗들이 보관된다. 냉동상태에서 보관된 종자들은 각기 싹을 틔우는 능력에 차이를 보인다. 완두콩은 20∼30년 가량 버티지만, 인류가 주식으로 삼는 밀과 보리는 무려 1000여년간 냉동해도 발아가 가능하다. 깊이 50m의 동굴 안에 너비와 길이 각각 4.5m, 두께 1m의 강화 콘크리트 벽으로 둘러싸여 눈보라, 움직이는 빙하, 북극곰의 공격에도 안전하다. 상근 직원은 없고 매년 한 차례씩 GCDT를 비롯한 노르웨이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방문해 내부 상태를 점검한다.GCDT 관계자는 “최악의 경우에 대비한 장소인 만큼 인간의 간섭을 배제하고 스스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전세계 2000여개 넘는 종자은행 산재 ‘최후의 날 저장소’가 인류의 멸망에 대비한 국제저장고라면 ‘종자은행’은 각 나라의 마지막 보루다. 가장 안전한 장소에 최대한 많은 종자를 보관하는 것은 모든 나라의 꿈이다. 식물유전자원은 한번 소실되면 재생이 불가능하고, 우수한 유전자원을 많이 확보한 나라가 농업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9월 필리핀 종자은행이 태풍으로 소실되면서, 각 나라들은 안전성에 부쩍 신경을 쓰고 있다. 영국은 2010년 완공 목표로 ‘밀레니엄 종자은행’을 설립했고, 프랑스도 500만유로를 투자해 생물자원은행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2000여개가 넘는 종자은행이 운영중이다. 한국도 지난해 ‘한국판 노아의 방주’로 불리는 농업유전자원센터를 농촌진흥청 내에 준공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단일 종자은행으로는 세계 최대다. 진도 5 규모의 지진에도 버틸 수 있고 유전자원의 입출고를 무인자동화할 수 있는 로봇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다. 농진청은 현재 17만 5000점 수준인 종자수를 50만점까지 늘려,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한편 세계적인 종자전쟁에서도 우위를 선점한다는 포부다. 농진청 관계자는 “각 지역에 산재한 중소규모 종자은행들과 연계해 종자를 중복보유하며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올해 국내에 존재하지 않는 유전자원 1700여점을 미국에서 들여오는 등 개체수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단독]게이오大 총장 “日 로스쿨 정원 5800명도 모자라”

    [단독]게이오大 총장 “日 로스쿨 정원 5800명도 모자라”

    “일본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힘은 법조인이 아닌 자유로운 스타일의 사회인을 길러내는 데 있습니다.” 연세대에서 주최한 제6회 한일밀레니엄포럼 참석차 방한한 안자이 유이치로(安西祐一郞) 일본 게이오(慶應)대 총장은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법조인 배출에서 도쿄대를 앞선 적이 있는 로스쿨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게이오대는 주오대·와세다대와 함께 일본의 3대 사립 로스쿨로 인정받고 있다. ●창조적 법조인 육성해야 그는 “한국에서는 일본이 법조인을 너무 많이 배출해서 실패했다고 한다던데 아직 평가는 시기상조다. 일본도 로스쿨을 시행한 지 3년밖에 안 돼서 로스쿨 출신 변호사도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일본 스스로도 부작용에 대한 예측만 있을 뿐 우려하고 있는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생각에는 현재 일본의 로스쿨 총정원(74개 대학 5800명)을 오히려 더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물론 연간 1000명을 배출하던 사법시험에서 3000명을 배출하는 로스쿨로 바뀌면 일본 내부도 법조인의 질을 유지할 수 있을지, 변호사들이 전부 활동할 만한 큰 시장이 형성될지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그는 “게이오대는 많은 법조인을 양성하기보다는 매끄러운 인간 관계와 넓은 식견을 가진 사회인을 양성하고 있다.”면서 “법 지식보다 독창적인 문제 해결력을 우선적으로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안자이 총장은 한국의 입시 열풍이 일본과 같다는 말을 들었는데 매스컴을 통해 보니 한국이 일본보다 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끼리도 시험 날짜가 다르지만 게이오대 안에서도 상학부, 이공학부, 경영학부 등 시험 날짜가 달라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밝혔다. ●학생선발 다각화로 입시열풍 진정 게이오대는 시험으로만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에 대한 회의 때문에 자기추천제, 교장추전제,AO(Admission Office)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안자이 총장의 설명에 따르면 자기추천제는 자신의 독특한 홍보만으로, 교장추천제는 교장의 추천만으로,AO제도는 면접과 내신만으로 시험 없이 선발하는 제도다. 그는 “입시 열풍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이런 제도들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전인교육이 되어 있는 학생들이 들어왔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학 운영에서 특별히 신경쓰는 부분으로 한국과 같이 입시의 공정성 부분을 꼽았다. 게이오대는 이를 지키기 위해 모든 입시 관련 기록을 정보처리해 보관한다. 기부금입학제에 대해서는 “일본의 문화가 기부금 입학제를 인정할 수도 없을뿐더러 학생의 학력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일본 입시의 큰 특징으로는 한국과 같이 이공계보다 의대를 선호하는 것을 꼽았다. 그러나 탈이공계 현상을 막기 위해 기업이 현재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것을 목적으로 삼지는 않는다. 그는 “대학은 10년 앞을 내다보고 학생에게 어떤 환경에서도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문제 해결력을 길러야 한다.”고 답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올들어 출산율 8.5% 증가

    신생아 수 증가세가 1년6개월 동안 이어지면서 저출산 문제 해소에 청신호가 켜진 게 아니냐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주민등록전산망 자료를 바탕으로 올들어 3·4분기까지 집계한 신생아 수는 36만 5492명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 8721명(8.5%) 증가한 것이다. 신생아 수는 지난해 4월에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18개월간 이어지고 있다. 혼인 건수도 2003년 30만 5000건에서 2004년 31만 1000건,2005년 31만 6000건,2006년 33만 3000건으로 늘어나 신생아 수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복지부는 내다봤다. 신생아 수는 2000년 ‘밀레니엄 베이비붐’으로 반짝 상승한 뒤 꾸준히 감소했다. 그러나 ‘쌍춘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결혼과 출산바람이 불어닥친 올 상반기 신생아 수 증가세는 이어졌다. 김서중 저출산대책팀장은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 외환위기 이후 경기회복, 저출산 대책 추진 등이 어우러진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이대 경영대 ‘CEO와 만남’ 행사

    “체력이 강한 여성도 있는데 면접에서 어떻게 보여주죠?” 7일 이화여대 경영대학이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 그랜드볼룸에서 각계 최고경영자들과 경영학과 학생, 경영전문대학원 학생들이 저녁을 함께하며 대화하는 ‘2007 CEO와 만남’ 행사를 열었다. 이 대학 경영학과 유해윤(22)씨는 한국씨티은행 하영구 은행장이 “여전히 인베스트뱅킹 분야에서 여성 진출이 힘든 이유는 체력 때문”이라고 말하자 이처럼 되물었다. 좀처럼 CEO를 직접 만나기 힘든 학생들의 날카로운 질문은 이어졌다. 경영전문대학원 오승연(27)씨는 “여성들의 외국계 은행 진출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고 하 행장은 “여성들이 금융을 선호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 “여성의 장점은 네트워크 능력인 만큼 이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영학과 유주원(22)씨는 “가고 싶은 은행의 대표를 직접 만나니 일하고 싶은 생각이 더 든다.”면서 “앞으로 나만의 진로를 나름대로 그려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하 행장 외에 강석진 CEO컨설팅그룹 회장, 김국길 KK컨설팅 대표이사 사장, 김종창 법무법인 광장 고문, 김주성 세종문화회관 사장, 김해련 아이에프네트워크 대표이사, 안경태 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 유순신 유앤파트너즈 대표이사 사장, 윤영각 삼정KPMG그룹 대표, 조현정 비트컴퓨터 대표이사 회장, 최명주 GK 파트너스 사장, 황건호 한국증권업협회 회장, 유석렬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경주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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