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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철이네 왕새우 튀김’ 수철에프앤비, 2019 소비자가 뽑은 한국의 영향력 있는 브랜드 대상 수상

    ‘수철이네 왕새우 튀김’ 수철에프앤비, 2019 소비자가 뽑은 한국의 영향력 있는 브랜드 대상 수상

    수철에프앤비(대표 민준홍)가 TV조선이 주최하고 조선일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19 소비자가 뽑은 한국의 영향력 있는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1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2019 소비자가 뽑은 한국의 영향력 있는 브랜드 대상’ 선정식에는 TV조선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수철에프앤비 민준홍 대표 등 선정기업 대표이사 및 브랜드 관리자들이 참석했다. 기업과 국가경쟁력의 핵심 가치로 브랜드가 대두됨에 따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브랜드경영 체계를 도입하여 산업 경쟁력 향상 및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의 브랜드에 대해 조명하는 자리인 이날 행사를 통해 수철에프앤비는 2018년 한 해 동안 혁신적인 브랜드 경영 체계 도입을 통한 우수한 브랜드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실제로 수철에프앤비는 새우튀김 원조 브랜드 ‘수철이네 왕새우 튀김’을 통해 사랑 받고 있는 외식 전문 프렌차이즈다. 지난 2010년 김포 대명항에서 시작된 이후 현재는 전국 50여 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수상에 대해 수철에프앤비 민준홍 대표는 “기쁨보다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안주하지 않고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빛의 왕국이 되는 보성 녹차밭

    빛의 왕국이 되는 보성 녹차밭

    전남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오는 14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제16회 보성차밭 빛 축제’가 펼쳐진다.5일 보성군에 따르면 14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31일간 찬란한 희망의 불빛이 보성의 겨울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올해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서 모티브를 얻어 흰 눈으로 덮인 차밭에 매일 밤 화려하고 따뜻한 불을 밝혀 ‘빛의 왕국’을 만들어 관광객을 맞이한다. 만송이 발광다이오드(LED) 차 꽃이 어두운 밤을 밝혀 장관을 연출한다. 각양각색의 눈사람, 디지털 나무 등을 설치해 차밭과 공원 일대가 형형색색의 빛으로 연출되고, 매일 밤 눈이 내리는 광장에서 빛 체험과 화려한 영상쇼가 펼쳐진다. 토요일과 크리스마스에는 버스킹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 등의 행사를 준비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보성 빛 축제는 1999년 12월 밀레니엄트리를 시작으로 한국기네스북에 등재되며, 한국 빛 축제의 효시로 20여년 동안 명성을 유지해 오고 있다. 지역 대표 명소인 보성차밭과 빛 축제를 브랜드화해 매년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단위 여행객과 연인 등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겨울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빛 축제장 근교에는 휴식의 공간인 율포해수녹차센터, 제암산자연휴양림, 비봉공룡공원, 비봉마리나, 득량만 선소낚시공원 등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휴식과 해양레저 체험관광을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보성차밭 빛 축제 기간 가족과 함께 보성을 방문하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며 보성 여행을 적극 추천했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올해도 ‘크리스마스 열차’ 달려요

    올해도 ‘크리스마스 열차’ 달려요

    25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서울힐튼 호텔에서 어린이들이 로비에 마련된 ‘크리스마스 열차’를 관람하고 있다. 올해 23년째를 맞는 크리스마스 열차는 정교하게 만든 미니어처 기차 70여대로 꾸며져 내년 1월 20일까지 전시된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죽은 시인의 사회를 찾아서 - 서울교육박물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죽은 시인의 사회를 찾아서 - 서울교육박물관

    “그냥 모르는 문제가 없었어요.” 1999학년도 수능에서 만점자가 드디어 등장한다. 서울 한성과학고 3학년 오승은 양(당시 18세)이 400점 만점을 받았다. 1968년 예비고사가 도입된 후 처음이었다. 만점 비결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수능 만점자만이 대답할 수 있는 역대급 답변이 등장한 것이다.올해도 수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019학년도 입시 시즌은 시작되었다. 이번 수능 응시생은 총 59만 4924명으로 이중 현 고3 학생들은 소위 ‘밀레니엄 베이비’라고 불리는 학생들이다. 따라서 이번 2019학년도 수능은 밀레니엄 베이비들이 치르는 첫 대학 입시인 셈이다.사실 대한민국에서의 대학 입시는 신분 상승과 계층 이동의 수단으로 줄곧 인식되어 왔다. 더구나 예전 7,80년대 경제개발 시기 이후에는 이런 믿음이 더욱더 공고해져서 대학과 학과의 선택이 곧 삶의 선택으로 여겨졌다. 따라서 이러한 시절을 온몸으로 갈아 내고 버텨낸 세대인 지금의 대한민국 부모님들에게 자녀의 대학 입시 결과는 곧 자녀가 앞으로 살아갈 운명 그 자체인 것이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입시 교육과 관련된 정부 정책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관심속에서도 살얼음판을 걸어야만 했다. 지금도 수능이니, 학종이니 하는 대학 입시와 관련된 논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리도 치열한 우리나라 입시 교육이 걸어온 길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정독도서관에 위치한 서울교육박물관이다.서울교육박물관은 정독도서관 입구에 위치한다. 나이 지긋한 서울 토박이들에게 정독 도서관의 의미는 남다르다. 왜냐하면 바로 우리나라의 높으신 분들(?)이 많이 거쳐간 경기고등학교 자리에 있기 때문이다. 예전 붉은 흙이 많다 하여 홍현(紅峴)이라고도 불리운 이곳은 겸재 정선이 인앙제색도를 바라본 자리이기도 하고, 조선의 개화세력이었던 김오균, 서재필의 집터가 있던 땅이기도 하였다. 여하튼 이 터에 있던 경기고등학교가 1976년에 강남으로 이전하고 이듬해 1977년에 정독도서관이 만들어 진다. 바로 정독도서관의 건물 중 역사적으로 보존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한 동(棟)을 1995년 6월 15일에 서울교육사료관 개관하였다. 이후 2011년 2월에는 서울교육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현재 서울교육박물관에 보유된 교육 관련 자료는 총 13,540점이며 이 중 1,309점이 전시중이다. 130여 평의 전시장은 상설전시실과 특별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는데 삼국시대부터 오늘에 이르는 우리나라 교육의 발전 모습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교육제도, 교육과정, 교육기관, 교육활동 등에 관한 각종 도표, 사진, 유물 등이 시대별로 잘 전시되어 있다. 특히 '교육과정기 전시실'에는 철수와 영희 그리고 바둑이가 주인공이었던 콩나물교실, 검은 교복에 하얀 칼라를 다시 한 번 살펴보아야 했던 교문 앞, 얼룩무늬 교련복의 고등학생들이 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옆자리에 오늘의 학생들이 컴퓨터와 함께 공부하고 있는 모습들이 생생하게 꾸며져 있다. 또한 이 곳에서는 관람객들이 7차에 걸쳐 개정된 우리나라 교육과정과 그에 따라 바뀌는 입시 교육의 전 과정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어 지난 40여 년간의 우리나라 입시의 변화도 생생히 느낄 수 있다.이외에도 서울교육박물관에는 서울시내 옛 고등학교 교복, 배지, 가방, 무시험 추첨기, 교과서, 풍금 등 오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물품들도 많이 전시되어 있다. <서울교육박물관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방문지야? - 삼청동을 방문한다면 한 번은 가 볼만하다. 2. 누구와 함께? - 부모님이나 어린 자녀와 함께, 연인들과 함께. 3. 가는 방법은? - 정독도서관 입구.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도보로 10분 4. 감탄하는 점은? - 서울 시내 고등학교의 여러 역사들. 삼청동 내에서 조용한 시간.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복잡한 주변 거리와 달리 한산하다. 6. 꼭 봐야할 전시물은? - 무시험 추첨기, 고등학교 배지, 교복, 교과서 등 7. 관람 예상 소요시간은? - 여유를 가지고 돌아보아도 20분.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s://edumuseum.sen.go.kr/edumuseum/index.do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삼청동길, 경복궁, 북촌, 인사동 등등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정독도서관 내에 위치한 서울교육박물관은 교육전문박물관으로 사료들이 훌륭하다. 정독도서관 내의 정원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최연소 하원의원 당선되자마자 “첫 봉급 받아 월세 갚아야죠”

    최연소 하원의원 당선되자마자 “첫 봉급 받아 월세 갚아야죠”

    “내년 1월 첫 월급 받으면 밀린 월세부터 갚아야지요.”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에서 최연소 하원의원에 당선돼 밀레니엄 세대 정치인의 기수로 떠오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29)가 내년 1월 첫 봉급을 받으면 워싱턴 DC의 원룸 아파트 월세부터 갚아야 하는 처지라고 털어놓았다. 9일 보수 성향 폭스TV의 진행자 에드 헨리가 잡지 본 아페티(Bon Appetit)에 그녀가 수천달러 짜리 옷을 입은 사진이 실렸다며 가난한 서민들의 애환을 대신 전달하겠다는 그녀가 진실을 감추고 있다고 지적했는데 코르테스는 일간 뉴욕 타임스 인터뷰를 통해 첫 월급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또 트위터에 “그 값나가는 옷들은 사진 촬영 때문에 빌려 입은 것”이라고 밝혔다. 코르테스는 공화당 엘리제 스테파니크(34), 초선의 민주당 일한 오마르(36)과 함께 하원의 밀레니엄 세대를 대변하게 됐다. 뉴욕주에서도 가장 가난한 동네로 알려진 하원 14번 지역구에 출마해 가난과 부의 불평등, 이민 문제 등을 쟁점화해 당선됐다. 브롱크스에서 푸에르토리코 출신 부모 밑에서 태어났으며 노동계급을 대변하겠다고 표방했다. 지역활동가로 일해 받는 연봉 2만 6500달러로는 생계가 어려워 올해 초까지 레스토랑에서 일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본 아페티 인터뷰를 통해 “선거운동 경비의 80%는 종이 쇼핑백을 몰래 가져나와 충당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그녀는 지난 8일 트위터에 자신이 숙식 문제로 골치를 앓는 현실이 얼마나 선거 시스템이 노동 계급에 어울리지 않게 설계됐는지 여실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하원의원에게는 17만 4000달러의 연봉이 지급되는데 영국 BBC는 이 돈으로는 미국에서도 부동산과 임대료가 비싼 곳으로 악명 높은 워싱턴 DC에서 원룸 아파트 하나 임대하기도 힘들다고 짚었다. 크리스티 노엠이란 하원의원은 3년 전 공영 NR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회기에는 의사당 안에 접이식 침대를 들여놓고 생활한다고 털어놓은 일이 있다. 심지어 이번에 하원 의장에서 물러나는 폴 라이언 의원마저 비싼 임대료 때문에 사무실에서 잠을 청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잡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워싱턴 DC에서 원룸 아파트를 한달 임대하는 데 평균 2160달러 정도 들어간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 사는 어린이 5명 가운데 한 명은 최저임금 이하에다 누군가의 집에 얹혀 살아야 하는 신세라고 한다. 하바드 대학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살 집을 제대로 못 구해 어려움을 겪는 가구는 3800만 가구로 추정된다. 상원의원들조차 룸메이트를 구해 함께 살 방안을 찾는다. 리처드 더빈과 찰스 슈머 민주당 상원의원이 동거한 얘기를 모티프로 삼아 2013년 가상의 공화당 정치인 넷이 함께 지내는 TV 미니 시리즈 ‘알파 하우스’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코르테스는 많은 트위터리언이 자신을 걱정하는 것에 대해 “걱정 마시라. 우리는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킨 2000년생인데 벌써 22경기 출전, 국내로 눈 돌리면

    킨 2000년생인데 벌써 22경기 출전, 국내로 눈 돌리면

    2000년에 태어난 밀레니엄 키드들이 유럽축구를 뒤흔들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의 라이언 세세뇽은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카디프시티와의 9라운드 팀의 두 번째 동점 골을 넣어 EPL 최초의 2000년생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EPL에서 뛰는 밀레니엄 키드는 여덟 명인데 세세뇽은 맨체스터 시티 소속인 필 포든과 함께 현재 9라운드까지 진행된 데뷔 시즌의 모든 경기에 모두 출전해 EPL에서도 가장 앞서가는 2000년생 선수들이다.하지만 둘보다 훨씬 더 많은 족적을 유럽축구에 남긴 잉글랜드 선수가 있다고 영국 BBC가 21일 전했다. 바로 제이돈 산초로 지난 주 크로아티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데뷔전으로 치르며 2000년생으로 가장 먼저 삼사자 군단의 상징을 가슴에 달았다. 지난해 맨시티에서 보러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분데스리가 1군의 주전 자리를 확고히 꿰차 리그 20경기에 출전했다.그보다 한 수 위가 있다. 지난 시즌 베로나에서 유벤투스로 임대된 미드필더 모이스 킨은 22경기에 출전해 유럽 5대 빅리그에서 뛰는 2000년생 가운데 가장 많은 출전 경험을 자랑한다. 세세뇽은 18세 154일로 풀럼의 최연소 EPL 득점 선수지만 전체 EPL 최연소 득점 1위인 제임스 본(위건)의 16세 271일에 비하면 한참 나이 든 선수가 됐다. 본은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던 2005년 4월 10일에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골맛을 봤다.시오 월콧(에버턴)은 16세(143일)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 데뷔했고 아스널 미드필더 애런 램지도 16세 때 EPL 잔디를 밟았다. 세세뇽은 또 EPL 역대 최연소 득점 톱 10에도 들지 못할 정도로 나이가 많은 축이다. 국내 프로축구로 눈을 돌리면 1986년생인 한동원은 2002년 5월 16세 25일의 나이로 K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울산 골키퍼 김승규는 고교 3학년이었던 2008년 11월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청용(보훔)과 고명진(알라얀), 고요한(FC 서울) 등은 학업을 포기하고 곧바로 프로 무대에 뛰어든 선수들이다. 그런데 K리그에서 뛰는 고교생 선수는 그 뒤 12년 동안 나오지 않았다. 2006년 드래프트를 재도입하면서 프로 계약 조건으로 고교 졸업 예정자나 만 18세 이상이어야 한다는 제한 조건을 신설한 데 따른 것이었다. 하지만 지난 1월 고교생 신분으로도 프로 구단과 계약을 맺고 공식 경기와 FA컵 경기에도 나설 수 있는 준프로계약 제도가 시행돼 고교생 프로 선수가 나올 수 있게 됐다. 수원 매탄고 3학년인 골키퍼 박지민이 K리그 첫 준프로계약 선수로 수원 유니폼을 입고 지난 4월 29일 전북 원정 경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라운드를 실제로 밟지 못했지만 12년 만에 출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고교생 선수가 됐다. 그리고 스플릿이 확정된 33라운드까지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반기 극장가 달굴 외화 기대작… 믿고 보는 배우·감독 총출동

    하반기 극장가 달굴 외화 기대작… 믿고 보는 배우·감독 총출동

    올 하반기 외화 기대작들이 속속 몰려온다. 눈을 즐겁게 할 판타지 영화부터 새로운 영웅들이 등장하는 액션물까지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영화들이 줄지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는 행동파 마법사 조나단(잭 블랙)과 엘리트 마법사 플로렌스(케이트 블란쳇)가 조나단의 조카 루이스와 함께 세상의 운명이 걸린 마법 시계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매일 밤 무언가를 찾아 집을 돌아다니던 조나단이 자신을 수상하게 여기는 루이스에게 모든 것이 살아 움직이는 이 집에 숨겨진 시계의 존재를 알려주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끄는 엠블린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참여했다. 2016년 개봉한 ‘신비한 동물사전’의 다음 이야기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전 세계의 미래가 걸린 마법 대결을 그린다. 주드 로가 선의의 마법사인 젊은 덤블도어를, 조니 뎁이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 역을 맡아 대립한다. 한국 배우 수현은 피의 저주를 받은 말레딕투스를 연기한다. 전작에 이어 데이비드 예이츠가 연출을, 해리포터 시리즈의 조앤 K 롤링이 각본을 맡았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밀레니엄’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 ‘거미줄에 걸린 소녀’는 11월 28일 스크린에 걸린다. 베일에 가려진 해커 리스베트가 전 세계를 위협하는 국제 해커 범죄 조직에 맞서 거대한 디지털 전쟁을 벌인다는 내용의 액션 스릴러다. 2016년 영화 ‘맨 인 더 다크’를 통해 ‘서스펜스의 새로운 거장’으로 주목받은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연출했다. 영화 ‘퍼스트맨’에서 닐 암스트롱의 아내 자넷 암스트롱을 연기한 배우 클레어 포이가 리스베트로 분한다. 영화 ‘킹스맨’의 주역 태런 에저튼이 새로운 영웅으로 변신한 영화 ‘후드’ 역시 11월 28일 개봉한다. 허세 충만한 스무살 귀족 청년 로빈(태런 에저튼)이 후드를 쓴 동료들과 함께 세상에 맞서 싸운다는 내용의 액션물이다. 로빈은 십자군 전쟁에 참전한 후 권력자들의 횡포 때문에 사람들이 고통받는 현실을 눈으로 확인한다. 전쟁의 상처를 지닌 리틀 존(제이미 폭스)을 만나 ‘팀 후드’를 결성한 두 사람은 훈련을 반복하고, 로빈은 세상을 뒤바꿀 영웅 ‘후드’로 다시 태어난다. ‘쏘우’, ‘컨저링’ 시리즈를 선보이며 할리우드의 ‘호러 아이콘’으로 꼽히는 제임스 완 감독이 처음으로 연출한 히어로물 ‘아쿠아맨’은 12월에 관객을 맞는다.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아쿠아맨의 탄생을 그린 액션물이다. 인간인 등대지기 아버지와 아틀란티스의 여왕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육지와 바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아쿠아맨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깊지만 인간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인물로 그려진다. 제이슨 모모아가 아쿠아맨을, 엠버 허드가 물을 조종하는 능력을 지닌 메라 역을 맡았다. 인간과 세상을 구하기 위해 아틀란티스의 전설적인 왕 아틀란의 삼지창을 찾아 메라와 함께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모험이 펼쳐진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한정석 부천대 총장 ‘2018 대한민국 경제리더’ 사회공헌 경영부문 대상 수상

    한정석 부천대 총장 ‘2018 대한민국 경제리더’ 사회공헌 경영부문 대상 수상

    경기 부천대학교는 한정석 총장이 지난 10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경제리더’ 사회공헌 경영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 총장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모든 교육 과정에 적용, 특성화·표준화해 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실업 해소와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효과를 봤다. 또 2011년부터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과체험뿐만 아니라 교육기부 매칭사이트를 통해 초경량 항공기체험과 3D 게임그래픽 디자인체험을 지원해오고 있다. 모두 건축모형제작 모델링을 비롯한 33개 교육기부 프로그램 295회에 4만 1053명이 참여했다. 이날 리더십경영을 비롯해 윤리경영과 가치·상생·미래경영을 비롯한 총 12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올해 9회째를 맞는 ‘2018 대한민국 경제리더’ 중앙일보와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하고 JTBC,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다. 경제리더 대상은 객관적이고 시대적 트렌드에 부응하는 기준을 제시해 대한민국 경제 미래를 책임질 리더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과 기관·인물 등에 주는 상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리먼 사태’와 함께 대학 문 나선 이들의 10년 뒤 자화상

    ‘리먼 사태’와 함께 대학 문 나선 이들의 10년 뒤 자화상

    미국에서 리먼 브러더스 사태가 터졌던 2008년에 대학 문을 나선 이는 150만명으로 추산된다. 역대 가장 불행한 대학 졸업반이란 자조가 넘쳐나는 모양이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빚더미에 올라 어쩔 수 없이 자녀를 덜 갖게 됐고, 적지 않은 마음의 생채기를 강요당했다. 그 중 한 명인 영국 BBC의 뉴욕 비즈니스 담당 킴 기틀선 기자는 “미국 전역을 여행하며 전문가와 2008년 졸업반 동기들에게 10년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물었다”고 14일 소개했다. 우리네 삼포 세대와 참 많은 것이 닮았다 싶어 가급적 필자의 문체를 그대로 옮기려 한다.첫째 우리는 덜 자녀를 갖게 됐다. 10년 동안 미국 여성들은 인구통계 지표들이 예측했던 것보다 무려 480만명 정도를 덜 낳은 것으로 파악된다. (‘사라진 아이들이 수백만’이라고 제목을 달았다) 케네스 존슨 뉴햄프셔 대학 교수는 “매년 출산 자료를 들여다볼 때마다 신생아 숫자가 늘 것이라고 예측하는데 매번 틀린다”며 “20대 여성들의 출산 포기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짚었다. 문제는 격차가 자꾸 벌어진다는 것이다. 존슨 교수는 “금융위기를 경험하며 취업 시장에 진입한 20대 초반 여성들은 아예 한 명도 갖지 않는다”며 “이들은 이전이나 이후 세대의 어떤 그룹보다 무자녀 비중이 높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문제는 대공황 때의 여성들처럼 출산을 잠시 보류한 것인지, 아니면 더 오래 기다려야 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캠퍼스를 졸업한 노라 캐롤은 금융위기 탓에 가정을 꾸리는 일의 시작을 미뤘을 뿐이라고 말했다. 안정적인 커리어를 일구고 주택을 살 돈을 모으는 데 집중했다. 그녀는 “이 모든 일에는 시간이 걸렸는데 임금이 낮은 일자리일수록 더 길어지게 마련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뒤 이제는 첫 아기가 생기길 기다린다고 했다.둘째 우리는 이전 세대보다 훨씬 모아놓은 돈이 적다. BBC가 주관한 영국 내 조사를 봐도 지금 30~39세인 사람들은 지난 10년 동안 평균 재산이 7.2% 줄었고, 매년 2057파운드를 손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도 마찬가지로 1980년대 중반에 태어난 미국인들은 이전 세대들의 사례를 분석해 예측한 것보다 34%나 재산이 축났다고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은 주장했다. 이유는? 손에 덜 쥔 채로 시작했기 때문이다.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2008년에 대학을 졸업한 이들의 중간소득은 연간 4만 6000달러밖에 안된다. 이 액수는 2002년 25~34세의 대학 졸업자들보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더라도 8%가 줄어든 것이다.셋째 우리는 주식시장을 혐오하게 됐다. 밀레니엄 세대의 5명 가운데 둘은 주식에 손을 댔다. 하지만 연방준비기금에 따르면 7000달러 정도 밖에 투자하지 못했다. 돈이 없어서가 아니었다. 하루에 다우존스 지수가 500포인트나 폭락하는 것을 본 이들은 겁에 질리기 마련이다. 올 여름 S&P 500 지수는 금융위기 후 325%나 올라 상당히 견고한 활황을 보였으나 2008년 대학 졸업반들은 그 과실을 따먹지도 못했다. 넷째 우리는 집도 안 산다. 25~34세인 밀레니엄 세대의 주택 소유 비율은 2015년 37%로 이전 세대의 그것보다 8%가 빠졌다. 영국에선 거의 절반 수준이다. 애도 덜 낳고, 재산도 적고, 주택시장의 거품이 빠질 때 구입 연령이 됐다는 점 등 여러 갈래 설명이 가능하다. 이 세대가 주택을 구입할 시기가 됐을 때는 이전 세대가 처음 주택을 구입했을 때의 재산 가치보다 훨씬 떨어졌다. 2013년 18~33세가 매입한 주택의 중간가격은 13만 3000달러였는데 2007년에는 19만 7000달러였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누구도 믿지 않는다. 기관에 대한 믿음은 위기 이전에도 떨어지고 있었지만 한 세대로서 우리의 믿음 지수는 현저히 낮다. 퓨 채러터블 트러스트의 조사에 따르면 “대체로 다수의 사람은 믿을 만하다”는 명제에 우리 세대는 17%만 동의했는데 우리 앞 세대는 31%, 부모 세대는 40%였다. 놀랄 것도 없이 기관에 이르면 우리는 월스트리트를 가장 불신한다.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을 나온 에릭 프레이저는 졸업 당시만 해도 금융업은 인기 있는 일자리였으며 무해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금융위기가 터져 월스트리트에서 일하는 이들의 얼굴이나 이름이 오르내리자 생각이 바뀌었다. 이어 더 이상 추락할 것이 없다는 점에서 희망의 조짐(silver lining)을 찾는다고 했다. 그는 “그 때를 전후해 인력시장에 들어온 우리는 겸손함을 배웠는데 그 전에 졸업했더라면 과연 같은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서초 청년예술가들 ‘문화도시’ 꽃피운다

    서초 청년예술가들 ‘문화도시’ 꽃피운다

    서울 서초구의 지역 축제인 서리풀페스티벌이 마을 거주 인기스타와 청년예술가들의 참여로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지난 9일 양재천 수변무대에서 열린 ‘양재천 연인의 거리 콘서트’에는 가수 민해경, 권인하, 남궁옥분, 혜은이, 사회자 김승현 등이 무대에 올라 갈채를 받았다. 이들은 서초구에서 함께 지내 온 30년 지기 동네 친구들로 서초구 홍보대사 ‘서초컬처클럽’을 결성해 매년 콘서트를 열고 있다. 또 14일부터 이틀간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고품격 클래식 공연인 ‘클래식 판타지’가 드라마 베토벤바이러스의 실제 주인공이며 유명 지휘자이자 반포동 터줏대감인 서희태의 지휘 아래 펼쳐진다. 공연에서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오페라 갈라쇼’와 ‘천상의 목소리’란 찬사를 받는 어린이 예술단 ‘리틀엔젤스 초청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년예술가 이웃들도 축제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지난 8일 ‘개막 축하공연’이 열린 서초구청 특설무대는 시민 5000여명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첫 무대는 2030 남녀 15명으로 구성된 청년 뮤지컬팀 ‘쇼머스트’가 기존 대중가요를 본인들만의 창작뮤지컬로 편곡해 공연을 선보였다. 서초에서 37년째 사는 서초토박이 고현경 단원은 이문세의 노래 ‘붉은 노을’을 굵직하고 웅장한 창법으로 불러 좌중을 압도했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서리풀스케치북과 서리풀퍼레이드가 펼쳐질 16일 반포한강공원 일대는 서초구의 끼 많은 청년예술가들의 ‘버스킹 공연’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예빛섬에서는 문화예술정보학교 학생 20명의 대중음악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서초로 이사온 지 7년째로 이 공연을 지도한 박으뜸 교수는 “늘 만나던 이웃들을 공연을 통해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구민으로써 굉장한 자부심을 느낀다. 서리풀페스티벌이 서초구의 시그니처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그맨 박명수도 서리풀퍼레이드의 성공을 위해 스케줄을 미루고 디제잉 연습에 매진 중이라는 설명이다. 올해로 4회째인 서리풀페스티벌은 한국형 에든버러 축제를 지향하며 지난 3년간 52만여명, 536억여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초에 사는 문화예술인들의 내 고장 사랑이 대단하다”면서 “페스티벌이 이웃과 함께 문화로 하나 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을지대, 성남시 C.A.S.E 여성지도자 심화과정 개강

    을지대학교는 ‘성남시 C.A.S.E 여성지도자 심화과정’ 개강식을 11일 을지관 밀레니엄홀에서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박항식 부총장, 안창식 평생교육원장, 김은주 교수 등 을지대 관계자와 박철현 성남시 복지국장, 김용미 가족여성과 과장 등이 참석했다. ‘여성지도자 과정’은 성남시가 여성리더 육성을 위해 2006년 개설했다. 박항식 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심화과정은 기존 과정보다 더 전문적이고 여권 신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을지대학교와 함께하며 배우고 익힌 내용은 스스로의 성장은 물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여러 분야 문제를 해결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을지대학교는 이번 과정의 교육목표를 C.A.S.E로 정하고, 창의성(Creativity)과 행동실천력(Action), 봉사정신(Service)과 자기계발(Enrichment) 역량을 함양한 여성리더를 양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밀레니얼 세대와 통해야 디자인 산다”

    “밀레니얼 세대와 통해야 디자인 산다”

    “시기마다 세계 디자인을 움직이는 세대가 있습니다. 요즘은 ‘밀레니얼 세대’의 생활과 소비 습관이 세계를 움직이지요.”영국 런던에 있는 삼성유럽디자인연구소(SDE) 트렌드랩의 카밀 해머러 파트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연구소가 밀레니엄 세대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유럽연구소 전체가 마찬가지지만 특히 트렌드랩 직원 5명은 밀레니얼 세대 문화를 체험하고 그들의 생활·사고 방식을 이해하기 위해 수시로 사무실을 나와 런던 거리를 누비며 카페와 식당 등을 찾는다. 해머러 파트장은 “유럽 젊은 세대들은 음식에 집중한다. 각 소셜미디어에 하루 수천만건의 음식 사진이 올라온다”면서 “이런 트렌드가 가정 내 소통의 중심을 부엌으로 가져다 놨다”고 말했다. 이런 점에 착안한 유럽연구소의 제안은 ‘패밀리허브’ 냉장고 3세대 사용자경험(UX) 디자인에 반영됐다. 유럽연구소는 식당에 제품을 놓고 실제로 장시간 사용하며 토론한 끝에 직관적이면서도 감성적인 UX 디자인을 제안했다. 삼성전자는 2000년 유럽연구소를 세웠다. 2005년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도 연구소를 설립했으나 현재는 런던의 유럽디자인연구소와 통합했고, 밀라노는 분소로 운영 중이다. 유럽디자인연구소는 정보기술(IT)·가전과는 전혀 다른 ‘건축·가구·인류학’ 등 다양한 영역의 트렌드를 분석, 미래 소비자의 요구를 내다보고 이를 디자인에 반영하고 있다. 여홍구 부소장은 “한국의 본사 디자인팀과 새로운 관점을 공유하거나 글로벌한 제품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했다. 직원은 약 40명인데, 디자인 외에 인문학·경영학·패션 등 폭넓은 전공 분야와 다양한 국적의 문화적 배경을 가진 융복합 인재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삼성전자는 서울과 런던을 비롯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도 노이다, 브라질 상파울루, 중국 베이징, 일본 도쿄 등 총 7곳에 글로벌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유럽디자인연구소가 직접 개발한 대표적 제품은 게임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은 게이밍 PC ‘오딧세이’ 시리즈다. 오딧세이는 ‘중성적’ 느낌을 강조했으며 6각형 형태의 ‘헥사’ 디자인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런던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밀레니엄 베이비 임하나 세계사격선수권 대회 첫 2관왕 영예

    밀레니엄 베이비 임하나 세계사격선수권 대회 첫 2관왕 영예

    밀레니엄 베이비 임하나(18·청주여고)가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세계선수권대회 첫 2관왕에 올랐다. 임하나는 3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251.1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건 임하나가 처음이다. 남녀를 통틀어 한국 소총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것도 1990년 모스크바 대회 이은철(남자 50m 소총3자세)이 마지막이었고 유일했다. 2위는 안줌 무드길(인도·248.4점), 3위는 정은혜(인천남구청·228.0점)가 차지했다. 2000년 1월 1일에 태어난 임하나는 중학교 재학 중이던 2015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화제를 모았다. 호기심에 총을 잡은 지 1년 10개월 만의 일이어서 주위를 더욱 놀라게 만들었다. 임하나는 이제 고등학생 신분으로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오르면서 한국 사격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그는 10발을 쏘는 결선 1라운드에서 103.6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이후 14발의 사격에서 임하나는 가장 적게 얻은 점수가 10.2점이나 될 정도로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2라운드에서 4발을 쏜 뒤 1위로 처음 나선 임하나는 줄곧 그 자리를 지켰다. 특히 금메달이 걸린 마지막 발에서는 만점에 0.1점 모자란 10.8점을 쏘는 담대함까지 자랑했다. 임하나는 앞서 본선에서 630.9점을 획득해 1위, 정은혜는 630.7점으로 2위로 결선에 올랐다. 여기에 금지현(울산여상)의 본선 점수(624.6점)를 더해 한국 여자 소총 대표팀은 1886.2점으로 대회 첫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며 단체전 금메달을 얻었다. 결선 4위 안에 든 임하나와 정은혜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까지 거머쥐었다. 정은혜는 지난달 자카트라·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10m 공기소총 은메달에 이어 세계 최고의 명사수들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도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냉철했던 사대에서와 달리 기자회견장에는 수줍은 여고생으로 돌아온 임하나는 평정심을 유지하는 비결을 묻자 “떨어지는 걸 생각하기보다 총을 어떻게 들어서 어떻게 쏠지만 집중했다”며 “그렇게 하나씩 해결하다 보니 점수가 따라왔다”고 답했다. 아시안게임 엔트리에 들지 못해 국내에서 훈련한 그는 “우연히 코치님과 일대일로 훈련한 덕에 부족한 점을 보완했다”며 “아시안게임에 못 나간 아쉬움을 달래려 더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태윤(20·동국대)은 앞서 남자 10m 공기소총 본선에서 628.2점으로 5위에 올라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얻어 한국 선수로는 가장 먼저 대회 결선에 진출해 비록 8위로 맨먼저 탈락했지만, 김현준(경찰체육단, 626.5점), 송수주(창원시청, 623.8점)와 본선에서 1878.5점을 합작해 단체전 3위에 올랐다. 남태윤은 “형들이 ‘네 덕에 메달을 땄다’고 말해줬다”면서 “대회를 앞두고 엄마한테 꼭 메달 따서 오겠다고 약속했는데 지켜서 정말 기쁘다”며 웃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을지대 스피치 최고위과정 ‘THE MOST 아카데미’ 2기 모집

    을지대학교는 스피치를 통한 리더십 함양을 위한 ‘THE MOST 최고위 과정’ 2기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9월 12일 개강하는 ‘THE MOST 최고위 과정’은 보건의료특성화대학인 을지대학교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건강과 경영이라는 주제에 스피치를 융·복합한 강좌이다. ‘THE MOST 아카데미’의 8개 교육영역은 ▷BDC 방송토론 ▷SMC 경영전략 ▷HRM 인적자원관리 ▷SEC 무대체험 ▷OTC 해외연수 ▷NOC 노블레스오블리주 ▷CAC 문화예술 ▷PSC 대중연설로, 이는 16개 강좌로 이루어진 강의에서 무대체험과 연수 및 토의·토론 등 다양한 방식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기업 최고경영영자 및 임원, 전문직 종사자, 개인 사업가, 정부 및 공공기관의 고위 인사 ,사회 각 분야 중진 및 지도층 인사, 기타 이와 동등한 자격을 갖춘 자 등이다. 수료 후 특전으로는, 총장 명의의 수료증서 수여, 을지가족 협력기업체 자격 및 제반 서비스 제공, 우수 원우로 자질이 인정된 자에 한하여 대학 강의 기회 제공 등이 있다. 이번 과정은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뉴밀레니엄센터에서 실시되며, 교육기간은 9월 12일부터 2019년 1월 16일까지(매주 수요일 저녁)이다. 신청을 비롯한 자세한 문의는 THE MOST 아카데미 행정실(031-740-7282/7283)와 을지대학교 홈페이지(http://www.eulji.ac.kr/)를 참고하면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을지대 6기 성남시 상인대학원 입학식

    을지대 6기 성남시 상인대학원 입학식

    6기 성남시 상인대학원 입학식이 7일 오전 11시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을지관 밀레니엄홀에서 열렸다. 상인대학원 책임교수인 강민수 의료IT학과 교수 사회로 진행된 입학식에는 은수미 성남시장, 홍성희 을지대 총장, 안창식 평생교육원장 등 대학과 상인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을지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상인대학원은 상인들의 경쟁력 향상과 경영선진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을지대학교는 지난 5기까지 273명의 상인을 교육했고, 이번 6기에는 입학생 40명 의 교육을 맡는다. 6기 상인대학원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5개월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진행한 뒤 오는 12월 수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홍성희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교육이 상인들에게 어려운 경제상황을 이겨낼 혜안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며 “을지대학교는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고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입학식에서 은수미 성남시장이 상인대학원 명예대학원장에 위촉되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월드 Zoom in] “내년 새 연호 맞춰 아이 낳자”… 日 ‘원년 베이비붐’ 기대

    출산 이어 ‘원년 결혼’ 희망자도 늘어 ‘밀레니엄 베이비’, ‘황금돼지띠’, ‘백호띠’ 등 특정한 해를 맞아 사회적으로 출산 붐이 불붙을 때가 있다. 지금 일본에서 그런 기운이 나타나고 있다. 내년 5월 1일로 예정된 차기 일왕 즉위 이후 ‘원년(元年) 베이비’를 낳고 싶어 하는 사람들 때문이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요가학원 등에 출산을 원하는 여성들의 발길이 부쩍 늘고 있고, 언제까지 임신하면 원년 베이비를 낳을 수 있을지 등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저출산으로 2009년 이후 9년 연속 인구 감소세를 보이는 일본 사회와 관련 업계 등도 내년 베이비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본은 왕이 바뀌면 새로운 연호를 선포하고 이를 연도로 활용한다. 올해는 1989년 아키히토 현 일왕이 즉위하면서 선포한 ‘헤이세이’(平成) 연호에 따라 ‘헤이세이 30년’이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2018년’과 같은 서기(西紀) 연도와 병용된다. 서기는 없이 연호의 연도만 사용되는 경우도 많다. 연호는 통상 왕이 사망하고 왕세자가 즉위하면서 선포되기 때문에 이를 미리 예측하고 원년에 맞춰 출산하는 건 극히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아키히토 일왕이 생전 퇴위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헤이세이 연호는 내년 4월 30일로 막을 내리고 5월 1일부터 새 일왕의 즉위에 따라 새 연호가 사용된다. 이 때문에 아이의 출생년을 새 연호의 첫해로 만들어 주려면 내년 5월 1일 0시 이후부터 12월 31일 자정 이전까지 낳아야 한다. 그러려면 여성의 통상적인 출산 기간을 감안할 때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임신을 해야 뜻을 이룰 수 있다. 일본에서는 새 천년이 시작된 2000년에 ‘밀레니엄 베이비붐’이 일었다. 그해 출생아 수는 119만 1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 3000명이 증가했다. 니혼게이자이는 “2000년 밀레니엄 베이비를 희망할 때와 달리 지금은 소변을 통해 임신하기 쉬운 배란일을 미리 알아보는 검사약을 자유롭게 쓸 수 있어 출산 시기 조절이 수월해졌다”고 설명했다. 당시에는 불임 치료 차원에서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이 약을 살 수 있었지만, 2016년 규제 완화로 지금은 처방전 없이도 구입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내년에 ‘원년 결혼’을 기대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결혼은 출산과 달리 시기 조절을 쉽게 할 수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새 연호 원년에 많은 부부가 결혼해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이듬해에는 ‘올림픽 베이비붐’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감쪽같이 사라진 스웨덴 왕관 등, 세상을 놀래킨 보석류 절도 사건

    감쪽같이 사라진 스웨덴 왕관 등, 세상을 놀래킨 보석류 절도 사건

    17세기 스웨덴 왕실 왕관들과 왕가 보석(orb)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한 성당에서 값어치를 따질 수 없는 보물들을 훔친 일당은 미리 대기해 놓은 쾌속 보트를 타고 달아났고, 경찰은 어떤 용의자도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처럼 깔끔하게, 흔적도 없이 엄청난 고가의 보물을 훔쳐 달아난 도둑은 한둘이 아니었다며 영국 BBC가 친절하고도 깔끔하게 사건 개요 등을 정리했다.2003년 벨기에 안트워프에 있는 세계 다이아몬드 센터의 벽을 뚫어 1억 유로 짜리 다이아몬드를 훔쳤는데 역대 최고액 절도 사건이었다. 주먹 한 번 쓰지 않았다. 할리우드 영화 각본처럼 풍부한 경력의 레오나르도 노타바톨로는 3년 전에 이 센터에 사무실을 얻는 치밀함을 선보였다. 노타바톨로와 부하는 경비원들의 습관을 눈여겨 보고 정밀한 경비 시스템을 우회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그리고 도시 외곽에서 보석업계가 후원하는 테니스 대회가 열릴 때까지 기회를 기다렸다. 주민들이 신고해서 노타바톨로만 붙잡혔는데 10년형이 선고됐다. 아무리 경비를 철저히 해도 단단히 마음 먹은 도둑에겐 뚫리긴 마련이란 걸 2005년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절도 사건이 잘 보여준다. 공항 직원처럼 입은 무장 갱들이 7500만 유로 어치의 다이아몬드들과 보석류를 비행기에 싣기 직전에 털었다. 12년이 지난 지난해 1월에야 7명의 네덜란드인이 체포됐는데 4000 만 유로 어치는 아직까지 주인에게 돌아오지 못했다. 도둑들이 변장하는 건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2007년과 이듬해 파리 강도들은 조금 더 색달랐다. 일부가 여자처럼 차림을 꾸민 것이었다. 남성 8명이 해리 윈스턴 점포를 두 차례 털어 시계와 보석류를 8500만 유로 이상 가져갔는데 모두 붙잡혀 2015년 수감됐다. 2013년 6월 칸느의 한 호텔 전시공간에서 4000만 유로의 보석류를 한 무장 강도가 가져가는 등 프랑스는 보석 강도의 무대로 곧잘 이용된다.2009년 8월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위장한 무장 강도들이 런던 중심의 그라프 다이아몬드 점포를 급습해 4000만 유로 어치의 보석을 훔쳤다. 한 직원을 인질로 잡고 직원들에게 350만 유로 나가는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넘기라고 강요했다. 5명이 결국 검거됐는데 우두머리는 23년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보석류는 하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이 점포는 6년 전에도 2300만 유로를 털리는 등 범죄 집단의 타깃이었다.미국 캘리포니아주의 10대 8명은 2009년 체포될 때까지 300만 달러어치의 보석류와 디자인 용품들을 훔쳤다. 그들은 패리스 힐튼, 린제이 로한, 올랜도 불룸 등의 물건이나 명품들을 훔쳤다. 이들의 행각은 책과 2013년 엠마 톰슨 등이 주연한 영화 ‘블링 링(The Bling Ring)’으로 만들어졌다. 2016년 리얼리티 스타 킴 카다시안 웨스트는 파리의 한 호텔에서 총을 겨누며 위협하는 강도에게 1000만 달러짜리 보석류를 강탈당했다.영국 최고액 절도 사건은 2015년 4월 일어났다. 런던 해턴 가든의 비밀금고를 드릴로 뚫어 1370만 파운드의 금과 현금, 보석 등을 가져갔다. 이들은 엘리베이터 환기구를 통해 내려왔으며 훔친 뒤에는 이삿짐을 담는 하울 트럭을 타고 달아났다. 올해 초 4명이 붙잡혔는데 둘은 70대 후반 나이였다. 이들에게는 2750만 파운드를 토해내거나 7년 징역형이 떨어졌다. 스웨덴 도둑들처럼 2000년 런던 밀레니엄돔(지금의 O2 아레나)을 털어 값어치를 매기기 힘든 보석류를 노린 이들은 쾌속정으로 달아날 계획을 치밀하게 짰다. 덩쿨담장을 뚫은 그들은 3억 5000만 파운드짜리 다이아몬드 전시품을 노렸으나 경찰이 이미 음모를 파악하고 가짜 보석류로 바꿔놓고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을 까마득히 몰랐다. 청소부들로 위장한 경관들은 손쉽게 남성 5명을 체포할 수 있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국정과제인데 논의조차 못 하고 있어”…‘고향사랑기부제’를 어찌할꼬

    “국정과제인데 논의조차 못 하고 있어”…‘고향사랑기부제’를 어찌할꼬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됐지만 취임 1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논의되지 못하는 법안이 있다. 바로 ‘고향사랑기부제’다. 지난 26일 희망제작소는 서울 마포구에서 ‘지역희망, 고향사랑기부제도로 잇다’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열었다. 박상헌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등의 발제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일본의 ‘후루사토(고향) 납세’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주민이 현재 사는 지역이 아닌 지자체에 납세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자신이 ‘고향’이라고 생각하는 지역에다가 세금을 내면 된다. 세액공제 혜택뿐 아니라 기부금을 받은 지자체로부터 지역특산품 등 소정의 답례품을 받도록 했다. 국내에선 2008년 문국현 당시 창조한국당 후보가 도시민이 내는 주민세의 10%를 고향으로 보내자는 공약을 냈던 게 시작이다. 문 대통령은 후보시절 재정 분권, 균형발전 강화 공약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법안은 현재 국회에 11건 정도 발의됐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법안이 대표적이다. 법안에 따르면 현재 거주하는 지자체를 제외한 모든 곳에 기부할 수 있다. 소액기부를 활성화하고자 10만원 이하는 전액 세액공제 해주는 내용이 핵심이다. 내년에 시행하려면 법안이 국회를 넘어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지만 후 순위로 밀린 상황이다. 고향사랑기부제 도입을 놓고 찬반양론이 거세다. 대도시 집중 현상으로 소멸위기에 처한 지방의 자립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게 찬성논리의 핵심이다. 대도시와 지방의 세수격차를 완화해 재정격차를 줄이고 문재인 정부의 목표 중 하나인 ‘재정분권’을 앞당길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적극적인 기부금 유치를 위해 지자체별로 답례품을 주도록 한 것이 지역 간 과열 경쟁으로 치달아 본래 도입 취지와 멀어져 ‘답례품 쇼핑’으로 이어졌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일본 총무성은 고향세 답례품을 기부액의 30%로 제한할 것을 권고했지만 이를 지키는 지자체는 하나도 없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 2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세수 상위 20개 지자체 중 총무성의 권고를 지킨 지자체는 단 한 곳뿐이다. 일본에서 고향세 추진 실적은 꾸준히 늘고 있다. 제도가 도입된 2008년에는 5만 3671건에 그쳤지만 지난해 1730만 1584건으로 322배 급증했다. 납세 1건당 평균금액은 2008년 15만 741엔(약 151만 6000원)에서 지난해 2만 1116엔(약 21만 2000원)으로 줄었지만, 건수가 늘어 이전된 세액은 2008년 81억엔(약 814억 9600만원)에서 지난해 3653억엔(약 3조 6753억원 9200만원)으로 폭발적으로 많아졌다. 국내에서 고향사랑기부제는 어떻게 도입돼야 할까. 이날 모인 전문가들은 지방을 살리기 위해 도입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답례품 상한선, 공제세액 규모 등에서 약간씩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또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됐을 때 기부금 모집과 답례품 배송 과정에서 필요한 중간지원조직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상범 전국 시군구청장협의회 선임전문위원은 “공제 세액을 20만원 수준으로 올려야 하고 답례품도 (상한선을) 규정하면 안 되고 권고한다면 40% 정도가 적당하다”면서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상헌 강원연구원 연구실장은 “환금성 고가상품은 규제해야 하지만 강원 양구군의 곰취 같은 한 상자에 만원 정도 하는 답례품은 열어줘도 된다”면서 “일본의 사토후루(고향세 일괄 서비스 지원하는 회사)와 같은 중간 지원조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병태 순천시 세무행정팀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됐을 때 지자체 현장에서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설명했다. 문 팀장은 “고향사랑기부제 도입으로 이를 관리할 인력이나 조직이 추가로 지원돼야 지속성이 있고 신구고용과 설비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도, 수납환경, 답례품 제공 등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도 개발해 운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창석 수원시정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은 섣부른 도입 시도는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송 본부장은 “재정 분권이 제대로 이뤄진 다음에 이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면서 “한 지자체에서 다른 지자체로 옮겨간 재정이 자칫 착시현상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향이라는 개념은 베이비붐 세대에 적용되는 개념인데 이런 생각이 희박한 밀레니엄 세대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을지대 ‘성남시 C.A.S.E 여성지도자 기초과정’ 수료식

    을지대 ‘성남시 C.A.S.E 여성지도자 기초과정’ 수료식

    을지대학교는 24일 을지관 밀레니엄홀에서 ‘성남시 C.A.S.E 여성지도자 기초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여성지도자 54명이 수료했다. 홍성희 총장, 박항식 부총장, 안창식 평생교육원장, 김은주 교수 등 을지대 관계자와 이균택 성남시 복지국장, 권락용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해 수료생들을 축하했다. ‘여성지도자 기초과정’은 성남시가 여성리더 육성을 위해 지난 2006년 개설했으며, 을지대학교는 올해 4월부터 교육을 비롯한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맡았다. 을지대학교는 이번 과정의 교육목표를 C.A.S.E로 정하고, 창의성(Creativity)과 행동실천력(Action), 봉사정신(Service)과 자기계발(Enrichment) 역량을 함양한 여성리더를 양성하는데 노력했다. 홍성희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과정을 통해 배우고 익힌 내용은 지역사회의 교육과 환경, 의료와 복지 등 여러 분야의 문제해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을지대학교는 지역을 대표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지역 여성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을지대학교는 오는 9월부터 성남시 여성지도자 심화과정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KB국민카드, 쇼핑 최대 반값… “알파카드 꿀맛이네”

    KB국민카드, 쇼핑 최대 반값… “알파카드 꿀맛이네”

    KB국민카드가 밀레니엄 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쇼핑·음식·레저·휴식 관련 업종에서 최대 5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알파(α)’ 카드 시리즈를 출시했다. 17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알파(α) 카드 시리즈는 ‘KB국민 꿀쇼핑 알파카드’, ‘KB국민 꿀맛 알파카드’, ‘KB국민 꿀잼 알파카드’, ’KB국민 꿀잠 알파카드’ 등 4가지 종류다. 실물 카드가 없는 모바일 카드로 발급 비용을 줄이는 대신 할인 혜택을 늘렸다. ‘알파원 카드’ 플랫폼을 이용하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단 전달 실적이 40만원을 넘어야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카드별로 실적에 따라 주어지는 최대 할인 횟수나 금액도 차이가 있다. 꿀쇼핑 알파카드로 G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과 쿠팡 등 소셜커머스에서 건당 2만원 이상 결제하면 기본 10%가 할인된다. 모바일 앱카드 ‘K-모션’에 등록하면 1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꿀맛 알파카드로 배달의 민족 등 배달 애플리케이션(앱)과 음식업종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2000원, 커피전문점 등에서는 건당 5000원 이상 결제할 때 1000원이 각각 할인된다. 또 꿀잼 알파카드는 게임방 등 놀이업종에서 월 최대 4만원까지 결제금액의 50%를, 종합스포츠센터 등 스포츠·레저업종과 인터파크티켓, 멜론 등 공연·음악업종에서는 월 최대 2만원까지 결제금액의 20%를 할인해준다. 멀티플랙스 영화관에서 건당 7000원 이상 예매하면 4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꿀잠 알파카드로 숙박 예약 앱을 비롯해 운송 서비스나 이케아 등 인테리어업체에서 결제하면 20%를 절약할 수 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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