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밀러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로몬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55
  • ‘바이오시밀러’ 국내 첫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셀트리온이 개발한 관절염 치료제 ‘램시마’ 주사제를 품목허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램시마는 바이오시밀러로 불리는 동등생물의약품으로는 국내에서 처음 허가를 받았다. 바이오시밀러는 생물의 세포나 조직 등을 이용해 만든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을 뜻한다. 램시마는 다국적 제약사인 얀센의 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를 대조약(오리지널 약품)으로 삼아 개발됐다. 램시마는 류머티즘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에 대한 치료 효능은 인정받았지만 오리지널 의약품과 달리 소아 크론병에 대한 효능은 인정받지 못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오리지널 의약품의 소아 크론병 효능에 대한 재심사가 진행되고 있어 관련 효능 인정은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램시마 외에 7개 제약사가 8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미주통신] 다크나이트 총기난사, 1986년 만화 모방 범죄?

    [미주통신] 다크나이트 총기난사, 1986년 만화 모방 범죄?

    미국 콜로라도주의 한 극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여 최소 12명이 숨지고 59명이 부상한 대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사건이 1986년에 발행된 한 만화에서 그대로 언급되었던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프랭크 밀러가 ‘다크 나이트의 귀환’이라는 제목으로 1986년 발행된 이 만화에는 한 극장에서 배트맨 형상의 포르노 영화가 상영되는 중에 한 미친 남자가 나타나 총기를 난사하는 장면이 나오고 있다. 놀랍게도 현재 용의자로 붙잡힌 제임스 홈스(24세)가 범행 당시 입었던 옷도 이 만화에 나오는 의상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만화에서 나오는 주인공이 머리를 빨갛게 염색하고 있었는데 용의자 홈스 역시 범행 전에 머리를 빨간색으로 염색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용의자 홈스는 범행 동기를 밝히지 않고 있으며 단지 ‘나는 조커(Joker)이다.”라고 말했다고 조사 당국은 밝혔다. 현재 이 용의자 홈스가 이 만화를 보고 모방 범죄를 저지른 것인지는 확인되고 있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이 만화에 나오는 내용과 소름 끼칠 만큼 유사성이 있다고 뉴욕데일리뉴스는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런던올림픽 앞서 英 현대미술 맛볼까

    런던올림픽 앞서 英 현대미술 맛볼까

    런던올림픽이 바짝 다가온 가운데 이를 기념해 영국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재조명해 보는 전시가 열린다. 오는 24일부터 8월 19일까지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 신관에서 열리는 ‘쿨 브리타니아’(Cool Britania)전이다. 쿨 브리타니아는 1997년 집권한 토니 블레어 영국 노동당 정부가 내세운 예술 진흥책의 구호다. 앞서 나가는 음악, 예술, 패션으로 세련되고 멋진 영국이란 이미지를 심겠다는 것이었다. 예술과 디자인을 내세운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다시 한 번 채택된 구호이기도 하다. 해서 이번 전시에는 앤서니 곰리, 트레이시 에민, 마크 퀸, 세라 모리스, 게리 흄, 할랜드 밀러 등 작가 6명의 최신작을 선보인다. 사랑, 이별, 낙태 등 자신의 은밀한 사생활을 가장 상업적이고 화려한 매체인 네온사인으로 대담하게 드러내는 작업을 해온 트레이시 에민은 예의 그 직설적인 말투로 ‘나를 믿어달라.’(Trust Me.)고 해뒀다. 대중문화 소재를 차용하되 에나멜 광택 페인트를 이용해 단순한 형태로 드러내 왔던 게리 흄이 내놓은 작품은 ‘슈퍼맨’이다. 그려진 대상이 아니라 광택 페인트의 색감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때문에 그가 그려 놓은 것을 보면 진짜 그것을 그렸나 싶은 작품들이 있는데 슈퍼맨도 그런 경향 위에 있는 작품이다. 쿨 브리타니아 구호가 어떤 맛인지 느껴볼 수 있는 전시다. (02)2287-3500.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6일 TV 하이라이트]

    ●사선에서(KBS1 밤 12시 20분) 대통령 경호원 출신의 비밀 특수요원 프랭크는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당하는 걸 막지 못한 죄책감으로 괴로워하고, 아내와 딸에게까지 버림을 받는다. 쓸쓸하게 살아가던 그에게 한 여자로부터 이상한 제보를 받는다. 한편 그녀가 운영하는 숙박소에서 케네디 대통령 암살 당시의 사진과 프랭크의 사진이 가득한 객실을 발견한다. ●VJ 특공대(KBS2 밤 9시 55분) 104년 만에 최악의 가뭄에 내렸다 하면 폭우. 올해 유독 별스러운 여름 날씨 때문에 우왕좌왕하는 현장이 있다. 올 날씨 때문에 농업용수가 부족해 울상인 농가에서는 수맥 찾기에 분주하다. 그런가 하면, 땡처리 업계도 비상이다. 우산, 레인부츠가 효자상품이기에 대량 준비했건만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팔리지 않았다. ●MBC 스페셜(MBC 밤 11시 15분) 아시아 지역을 넘어 유럽에서부터 북미로까지 영역을 넓힌 한류 열풍, 그 대상은 드라마와 K팝뿐이 아니다. 지금 세계는 한국식 화장법과 화장품에 열광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한국을 찾은 관광객부터 최고의 모델 시에나 밀러 등 해외의 유명 스타까지 사로잡고 있는 코리안 뷰티의 비밀을 파헤쳐 본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 25분) 만화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평소에도 슈퍼영웅 흉내를 내는 6살 진운이. 말투는 물론 가장 좋아하는 놀이까지 만화영화를 빼다 박았다. 주공격 상대는 엄마, 아빠로 슈퍼영웅이 되어 때리고 공격하는 진운이의 행동은 날이 갈수록 심해진다. 급기야 진운이는 폭력에 이어 막말까지 서슴지 않는데…. ●명의(EBS 밤 9시 50분) 한 해 동안 평균 7000명 정도가 만성간질환으로 사망한다. 우리 몸 복부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는 간은 신체의 기본적인 기능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간의 기능이 절반 이상 저하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과연 만성간질환을 일으키는 원인과 대처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대뜸 토크(OBS 밤 7시 5분) 새로운 대권주자를 만나기 위해 서울시 강동구민회관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만나게 되는 대권주자는 감성정치라 불리는 따뜻한 정책들로 대권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손학규 상임고문이다. 20년에 걸친 민주화 운동, 3선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장관에 경기도지사까지. 승승장구 정치인생을 이어온 그의 담백한 인생이야기를 들어본다.
  • 美 경찰, 33년전 유괴·살해범 잡았다

    美 경찰, 33년전 유괴·살해범 잡았다

    1979년 5월 25일 미국 뉴욕에서 발생한 6세 어린이 이탄 패츠 실종사건<서울신문 4월 21일 자>의 범인이 24일(현지시간) 붙잡혔다. 당시 대통령이 패츠의 실종일을 ‘전국 실종 어린이의 날’로 지정하고 패츠의 얼굴 사진이 우유곽에 인쇄되는 등 미 역사상 가장 유명한 어린이 실종 사건으로 알려진 이 사건이 실종 33주년을 정확히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해결되자 미국 사회는 경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레이먼드 켈리 뉴욕 경찰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33년 전 맨해튼의 소호 거리에서 아침 등굣길에 실종됐던 패츠를 유괴·살해한 범인으로 뉴저지주 메이플 셰이드에 사는 페드로 허난데스(52)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33년 전 19세로 패츠의 집 근처 식료품 가게 점원이었던 허난데스는 아침에 근처 스쿨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패츠에게 음료수를 주겠다고 꾀어 가게 지하로 데려간 뒤 목졸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허난데스는 이어 패츠의 시신을 비닐 봉투에 담아 쓰레기장에 내다 버렸다고 켈리 국장은 밝혔다. 무려 33년 만에 범인을 잡을 수 있었던 결정적 요인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포기하지 않는 미국 경찰의 사명 의식으로 볼 수 있다. 지난달 19일 뉴욕 경찰과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패츠의 유해 탐지 작업에 나섰다는 뉴스를 본 허난데스의 지인이 며칠 뒤 경찰에 제보를 했다. 이 지인에 따르면 허난데스가 1981년 “뉴욕에서 나쁜 짓을 한 적이 있다. 아이를 죽였다.”고 토로했다는 것이다. 현재 부인, 대학생 딸과 함께 살고 있는 허난데스는 지난 세월 죄책감에 괴로워했다고 밝히면서 경찰 신문에 순순히 응했다고 한다. 그러나 허난데스는 왜 패츠를 살해했는지 범행 동기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어 일말의 의구심은 남아 있다. 그의 자백을 뒷받침할 패츠의 유해를 세월이 너무 많이 흘러 찾아내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도 문제다. 범행 장소로 이용된 건물 지하실에서 패츠의 DNA가 채취되길 기대하는 정도다. 33년 전 사건 직후 스쿨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일했던 허난데스가 당시 나이가 어려서인지 경찰의 수사선상에 오르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이 때문에 지난 33년간 근처 건물에서 목수일을 하던 오스닐 밀러라는 중년 남성과 패츠 유모의 남자 친구였던 호세 라모스 등 엉뚱한 사람들이 용의자로 몰려 오랜 세월 곤욕을 치렀다. 켈리 국장은 이날 “늦었지만 이번 범인 검거가 패츠의 부모에게 위안과 평화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살아 있었다면 39세가 됐을 아들의 실종 관련 제보를 놓치지 않기 위해 33년간 이사를 가지도, 전화번호를 바꾸지도 않고 같은 집에 살고 있는 패츠의 부모는 범인 검거 소식에 매우 놀랐다고 경찰은 전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미주통신] 33년만에 美실종 아동 살해범 잡혔다

    [미주통신] 33년만에 美실종 아동 살해범 잡혔다

    33년 전 실종돼 당시는 물론 현재까지도 전 미국인의 관심을 끌었던 6살 에탄 파츠의 살해범이 체포되었다는 소식이 지난 24일(현지시각) 언론에 전해지면서 미국 사회가 떠들썩거리고 있다. 1979년 5월 25일 맨해튼에서 대낮에 실종된 파츠는 당시 언론은 물론 우유 팩에까지 실종 광고가 게재되는 등 전 미국을 발칵 뒤집을 정도로 큰 관심을 몰고 왔다. 1983년 당시 레이건 미 대통령은 파츠가 실종된 5월 25일을 ‘실종 아동의 날’로 선포하기도 했다. 33년이 넘어가 이 사건은 잊혀지는 듯했으나 지난 4월 다시 FBI가 당시 파츠가 살던 집 인근의 지하실을 정밀 수색하고 그 당시 이웃집 목수였던 오스니엘 밀러(75)를 유력한 용의 선상에 올려놓으면서 언론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FBI는 파츠의 사체와 관련된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그동안 한 번도 용의 선상에 있지 않았던 바로 인근에 살았던 페르도 에르난데스(51)를 추궁한 결과 그의 자백을 받아 냈다. 에르난데스는 사건 당시 가게에 음료수 사 먹으러 가던 파츠를 지하실로 유인해 목 졸라 살해하고 사체는 비닐 팩에 나누어 버렸다고 울면서 자백했다. 사건 후 바로 인근 뉴저지주로 이사 가서 33년간 10대의 딸을 둔 가장으로 평범하게 살던 에르난데스가 범인이었다는 보도가 나가자 인근 주민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에르난데스는 사건 후 가족과 친한 지인들에게 “자기가 뉴욕에서 잘못된 일을 저질렀으며 아이를 죽었다.”고 말한 바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그러나 에르난데스는 살인 현장 검증에서도 왜 살인을 했느냐는 경찰의 거듭된 질문에 “모르겠다.”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어, 이번 범인 검거와 관련해 피의자의 자백 이외에는 증거가 없어 또 다른 논란을 불어올 것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MB “北 인권, 핵실험보다 더 시급한 현안”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북한 문제는 핵실험·미사일 발사와 함께 인권문제, 이 두 가지가 동일한 비중으로 중요하며, 오히려 북한 주민들의 인권이 더 시급하게 다뤄져야 할 사안”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일리애나 로스 레티넌(공화·플로리다) 미 하원 외교위원장 등 미국 하원 의원단을 접견, 한·미 동맹 발전과 북한 문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미연 청와대 외신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대해 레티넌 외교위원장 등은 “미국 의회도 앞으로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이고 집중적으로 관심을 갖고 다루겠다.”고 말했다. 하원 의원단은 레티넌 외교위원장과 댄 버튼(공화·인디애나), 태디어스 매코터(공화·미시간), 짐 걸락(공화·펜실베이니아), 브래드 밀러(민주·노스캐롤라이나), 진 슈밋(공화·오하이오) 의원 등 6명이다. 이들 가운데 레티넌 외교위원장은 최초의 히스패닉계(쿠바출신) 여성의원으로, 북한인권법 연장법안과 중국내 탈북자 인권 관련 결의안을 발의하는 등 북한 인권상황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 대통령은 접견에서 한·미 관계가 공동의 가치와 신뢰를 바탕으로 양자·지역 문제를 넘어 비확산·핵안보·개발협력 등 범세계적 문제를 함께 다루는 다원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미래교육 핵심역량은 정보 다루는 능력… 융합교육으로 함양”

    제5차 APEC 교육장관회의 참석차 경북 경주를 방문한 앤서니 밀러 미국 교육부 차관은 미래 교육의 핵심역량에 대해 “수많은 정보를 선별하고 그것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이라고 규정하고 “이는 수학, 과학, 예술 등의 융합교육으로 함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밀러 차관은 22일 오후 회의가 열리는 경주 현대호텔 사파이어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교육에서 강조되고 있는 융합인재 교육과 스마트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밀러 차관은 “수많은 정보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정보에 어떻게 접근하고, 이 정보를 어떻게 다루느냐가 학생들에게 필요한 가장 중요한 역량”이라면서 “정보를 다루고, 응용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과목을 접목시켜 가르치는 융합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교사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라 학생들이 공부에 의욕을 갖도록 학습을 촉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밀러 차관은 특히 학교 폭력에 대처하기 위한 한·미 공동 정책연구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앞서 21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밀러 차관은 회담을 갖고 학교폭력 대응체계 및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공동연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그는 “미국에서도 학교폭력 문제는 매우 심각하지만 폭력이 얼마나, 또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객관적 데이터와 논의가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한국과 학교폭력의 본질, 규모에 대해 연구하고 각 학교의 학교폭력 대처 사례를 공유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같은번호 복권 6장 구매해 68억 거머쥔 행운男

    같은번호 복권 6장 구매해 68억 거머쥔 행운男

    미국의 한 남성이 같은 번호의 복권을 6장 구매했다가 100만달러 당첨금이 걸린 2등에 당첨돼 총 600만달러(약 68억원)의 상금을 거머쥐게 됐다. 11일(현지시간) 미국 FOX 뉴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사는 익명의 남성이 지난달 25일자 파워볼 복권 2등에 6번 당첨됐다. 이 남성은 최근 현지에 있는 한 가게에서 같은 번호의 복권 6장을 구매했다. 그는 자신의 신분을 알리길 원치 않아 총 600만달러의 상금을 받기 위해 피닉스에 있는 애리조나복권 본부를 세차례로 나눠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본부의 제프 해치 밀러 전무는 그의 당첨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매우 이상한 일이지만 실제로 일어났다고 지역 라디오 방송인 KTAR에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프리미어리그] 반갑다 이청용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다시 섰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뉴포트 카운티와의 연습 경기 도중 톰 밀러에게 살인적인 태클을 당한 뒤 필드에 나서지 못했던 이청용은 6일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후반 10분을 남겨두고 교체 출장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해 5월 23일 맨체스터 시티전에 출전한 이후 거의 1년 만이다. 그는 기나긴 재활 훈련 끝에 지난 4일 위건 애슬래틱 2군팀과의 비공식 연습 경기 75분을 소화하며 경기 출전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당초 오언 코일 감독은 “상대 태클에 좀 더 익숙해져야 한다.”며 그의 복귀에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지만 팀의 강등권 탈출이 절박한 상황을 감안해 교체 출장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볼턴 팬들은 기립박수로 반겼고 그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려온 고국 팬들도 그가 10분여 뛰는 모습만으로도 위안을 받았다. 이청용은 들어가자마자 상대 공격수에게서 공을 빼앗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경기 감각이 떨어졌는지 제 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처럼 보였다. 특히 2-1로 앞선 상황에서 투입됐지만 후반 44분 동점골을 터뜨린 제임스 모리슨 수비를 헐겁게 해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전반 24분 마틴 페트로프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후반 27분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로 2-0으로 앞서던 볼턴은 후반 30분 크리스 브런트에게 추격골을 내준 뒤 후반 정규시간 1분을 남기고 모리슨에게 동점골을 허용, 강등권 탈출 가능성이 더욱 엷어졌다. 승점 35가 된 볼턴은 이날 스토크시티를 1-0으로 제압한 퀸즈파크 레인저스(승점 37)와의 격차가 2로 벌어졌다. 한편 박지성이 소속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막판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맨시티는 세인트제임스 파크 원정경기 후반 막판 야야 투레의 두 골 원맨쇼에 힘입어 뉴캐슬을 2-0으로 따돌리고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마법처럼… 처음 빛을 보았죠”

    “마법처럼… 처음 빛을 보았죠”

    앞을 전혀 보지 못하는 영국인 2명이 전자 인공망막 이식실험을 받은 뒤 부분적으로 시력을 되찾게 됐다. BBC는 3일 “선천적 질환인 색소성 망막염 때문에 앞을 볼 수 없었던 크리스 제임스(54)와 로빈 밀러(60)가 전자 인공망막 이식 수술을 받은 뒤 빛과 물체를 감지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귀 뒤편 후두부에 3㎟ 전자칩 연결 이번 실험은 독일의 생명공학 회사인 레티나 임플란트 AG의 지원을 받아 영국 런던에 있는 옥스퍼드 안과병원의 로버트 맥라렌 교수와 킹스 칼리지 안과병원의 팀 잭슨 교수가 공동으로 맡았다. 레티나 임플란트 AG는 2010년 망막에 있는 세포가 변성되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11명의 시력을 되찾아준 임상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제임스와 밀러가 이식 받은 전자 인공망막은 아주 얇은 3㎟의 초소형 반도체 칩으로, 칩에 들어있는 화소 1500개가 빛을 감지하는 간상세포와 원추세포의 기능을 대신한다. 이때 눈에 들어온 빛이 칩에 닿으면 전기자극신호로 바뀌고 이 신호는 다시 시신경을 거쳐 뇌로 전달된다. 연구팀은 전자칩을 귀 뒤편 후두부 쪽에 미세한 케이블로 연결했다. ●가까운 거리에서 곡선·직선 구별 제임스는 “마법 같은 순간이었다.”며 “조절 장치가 켜졌을 때 처음으로 반짝이는 빛을 보았다.”고 말했다. 또 “아직 먼 거리에서는 어려움이 있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곡선이나 직선은 구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밀러는 “25년 만에 처음으로 색깔이 있는 꿈을 꿀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맥라렌 교수는 “줄기 세포와 그 외의 다른 방법을 이용한 이전의 시력 회복 실험에서는 환자들이 잔존 시력만 되찾았을 뿐”이라며 “완전히 시력을 잃은 영국 환자들이 앞을 볼 수 있게 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녹내장·시신경 질환자는 수술 못받아 전자 인공망막이 시력을 잃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는 있지만 현재 모든 환자들이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녹내장이나 시신경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수술을 받을 수 없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국제지원조직인 ‘비전 2020 UK’의 회장인 닉 애츠버리는 “이번 실험은 영국에 살고 있는 200여만 명의 시각장애인과 부분적으로 시력을 잃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가져다줬다.”며 “시력을 잃은 사람들이 앞을 다시 보고 독립적으로 살아나갈 수 있도록 돕는 긴 여정의 첫발을 내딛은 것”이라고 전했다. 조희선기자 hsncho@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선거와 착시, 그리고 언론/나은영 서강대 신방과 교수·사회심리학 박사

    [옴부즈맨 칼럼] 선거와 착시, 그리고 언론/나은영 서강대 신방과 교수·사회심리학 박사

    선거가 끝나면 항상 “그랬었구나” 하고 깨닫는다. 결과를 알기 전에는 민심에 대한 주관적인 지각에 의존하다가, 결과를 알고 난 후에 비로소 진짜 민심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실제 모습과 다른 모습으로 잘못 지각하는 ‘착시’ 현상은 객관적 판단을 흐릴 수 있다. 선거는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결론을 얻기 때문에, 그 과정에 사회심리가 작용한다. 투표는 개개인이 하지만, 누구를 선택할지 결정할 때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대한 나의 지각’이 상당한 영향을 준다. 여기에 개입되는 착시 현상 중 하나가 ‘다원적 무지’(pluralistic ignorance) 효과다. 이는 “실제로는 사람들이 자기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데, 자기만 다르게 생각한다고 믿는 것”을 말한다. 미국 프린스턴 대학의 사회심리학자 프렌티스와 밀러 교수는 학생들에게 ‘본인’이 얼마나 음주를 즐기는지, 그리고 ‘다른 프린스턴 학생들’은 얼마나 음주를 즐긴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실제로는 본인처럼 음주를 그다지 즐기지 않는 다른 학생들이 많음에도, 실제보다 더 많은 다른 학생들이 음주를 즐긴다고 생각하는 ‘다원적 무지’ 현상이 나타났다. 미국 백인들이 1960년대 흑백분리정책에 찬성하는 백인 비율을 실제보다 과대 추정했던 사례도 여기에 해당한다. 대체로 ‘변화’의 방향 쪽에 있는 생각에 다원적 무지가 더 잘 발생할 수 있고, 이것이 여론조사에서 응답을 회피하는 사람들의 심리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번 19대 총선에서 사례를 찾아보면, 마음속으로는 야당 김용민 후보의 비상식적 발언으로 말미암아 지지 의사를 철회했더라도, 다른 사람들 생각이 자기와 다를 것으로 추측하여 의견 표명을 꺼렸을 수 있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런 생각을 했던 사람들이 다수였던 것이다. 특히 야당 지지자가 다수를 점하는 서울의 유권자들과 트위터 이용자들은 여당을 지지한다고 당당하게 말하기 어려운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었고, 이것이 서울의 출구조사 당시 숨어 있던 여당의 표가 최종 개표 결과로 드러나게 된 이유 중 하나다. 승자는 자만하기 쉽고, 자만이 있는 곳에서 특히 착시가 커질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새누리는 더 겸손하고 민주는 더 자성하라”라는 서울신문 4월 13일 자 사설은 핵심을 짚었다. 오만하여 판세를 잘못 지각함으로써 패배를 자초한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회창-노무현 후보의 2002년 대선 직전,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지지율과 함께 당선 가능성을 추가로 물었던 것이 대표적이다. 노무현 후보의 지지율이 계속 우위로 나오는데도 그 자체를 당선 가능성의 지표로 삼지 않고 당선 가능성을 추가로 물어 “지지율은 노무현 후보가 앞서지만, 당선 가능성은 이회창 후보가 앞선다.”라고 보도하는 언론들이 많았다. 대통령은 지지율로 결정되는 것이고, 당선 가능성에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대한 나의 지각’이 포함되기 때문에 착시가 섞인 응답이 나올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그 지지율을 믿고 싶지 않았던 사람들은 당선 가능성을 줄기차게 함께 물었다. 최종 결과는 역시 착시가 아닌 현실을 반영한 지지율로 결정되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미루어 짐작하는 것은 자유다. 그러나 이는 올바른 커뮤니케이션이 아니다. 미래를 향한 변화의 열망을 잘 읽어내는 쪽이 대다수 국민의 ‘실제 의견 분포’를 객관적으로 파악함으로써 승리에 다가갈 수 있다. 유권자 입장에서 착시를 줄이려면 ‘사람’과 ‘미래’를 보아야 한다. 신문에도 ‘그 사람들’의 솔직한 ‘미래 비전’을 실어 주면 좋겠다. 언론을 통해, 그리고 대화를 통해 타인들의 의견을 지각하기 때문이다. 기존 언론은 물론이려니와, 트위터와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도 사람들의 의견을 실어 나르는 중요한 언론의 역할을 하는 만큼, 그곳에 글을 쓰는 모든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왜곡하여 받아들이지 않도록 정화된 글을 쓰는 분위기가 정착되었으면 한다.
  • 33년전 6세 소년 실종… 美경찰 다시 추적한다

    1979년 5월 25일 아침 미국 뉴욕 맨해튼의 소호 거리. 6살 소년 이튼 패츠가 책가방을 메고 아파트를 나섰다. 패츠가 처음으로 부모의 동행 없이 혼자서 등굣길에 오른 날이었다. 그런데 소년은 집에서 두 블럭도 채 떨어지지 않은 스쿨버스 정류소에 도착하기 전 실종됐다. 밤중도 아니고 슬럼가도 아닌 곳에서 어린이 실종사건이 일어나자 미 전역이 발칵 뒤집혔다. 뉴욕경찰(NYPD)은 물론 연방수사국(FBI)까지 수사에 나섰지만 좀처럼 단서는 잡히지 않았다. 당시 대통령이 패츠의 실종일인 5월 25일을 ‘전국 실종 어린이의 날’로 지정하고 패츠의 얼굴사진이 우유팩에 인쇄되는 등 이 사건은 미 역사상 가장 유명한 어린이 실종사건으로 기록됐다. 그로부터 33년이 흐른 19일(현지시간) 미제사건으로 영원히 묻히는 줄 알았던 이 사건이 돌연 ‘부활’했다. 이날 패츠가 살던 집 근처의 건물 지하실로 NYPD와 FBI 요원 30여명이 들이닥쳤기 때문이다. NYPD 대변인 폴 브라운은 “1979년 실종된 소년의 유해나 옷가지가 남아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작전”이라고 밝혔다. 잠자고 있던 이 사건을 흔들어 깨운 사람은 맨해튼 검찰청의 사이러스 밴스 검사다. 그는 이 지역에 부임한 직후인 2010년 사건을 처음부터 다시 들여다봤고, 당시 소년의 집 근처 건물 지하 작업장에서 목수 일을 하던 오스닐 밀러라는 중년 남성이 소년과 친한 사이였다는 ‘기록’에 주목하게 된다. 그리고 그의 작업장이 있던 건물에 FBI 시체 탐지견을 데리고 간 결과 탐지견이 시체 냄새에 반응을 보였다. 확신을 갖게 된 사법당국은 이날부터 지하실 콘크리트 바닥 굴착 공사를 통해 소년의 유해를 찾는 작업에 들어갔다. 현재 75세로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밀러는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소년의 부모는 지금도 당시 살던 집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대부분의 주는 살인범죄에 대한 공소시효가 없기 때문에 정의감 넘치는 검사나 경찰에 의해 수십년 만에 범인이 잡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수입품값 최대 37%↓… “FTA보다 할인행사 덕분”

    수입품값 최대 37%↓… “FTA보다 할인행사 덕분”

    한·미,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뒤 일부 수입 물품의 국내 소비자 가격이 최대 37%까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유통업체의 특별 할인행사에 따른 일시적 가격 인하가 상당수 있어 FTA 효과로 보기는 어려운 품목이 많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매주 FTA 발효에 따른 관세 인하 품목 가격을 점검하고, 수입 가격 및 유통마진 등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한·미, 한·EU FTA 발효로 관세가 철폐되거나 줄어든 17개 수입 품목에 대한 소비자 판매 가격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점검 결과 한·미 FTA 품목 11개 중 9개의 가격이 2.9%에서 37%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EU FTA 품목 6개 중에서는 4개가 4.4~30% 낮아졌다. 밀러 맥주(335㎖ 6캔)의 경우 한·미 FTA 발효 전인 3월 15일 이전에는 1만 2300원에 판매됐지만, 지금은 7770원으로 37% 내렸다. 와인(-31%)과 오렌지(-26%), 옥수수(-14.8%) 등도 가격 하락 폭이 컸다. 하지만 밀러 맥주 가격이 하락한 것은 유통업체의 할인행사 덕분이며, 수입업체는 아직 출고가 인하 계획이 없다고 공정위는 전했다. 와인 역시 조만간 할인행사가 끝나고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어서 실제 하락 폭은 17%에 그칠 전망이다. FTA 발효 8개월이 지난 EU 수입 물품도 마찬가지다. 브라운 오랄비 전동 칫솔의 경우 가격이 12.8% 낮아졌지만, 수입업체의 출고가 인하 때문이 아닌 유통업체 할인 행사 덕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미국산 샴푸 등 일부 품목은 아직 가격 변동이 없다. 미국산 호두 가격은 오히려 FTA 발효 전보다 13.2% 올랐다. 공정위 관계자는 “호두의 경우 재배의 어려움으로 수입평균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보이지만, 샴푸와 위스키 등은 수입업체가 가격 인하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환경운동 선구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기록으로 본 ‘기후 변화’

    환경운동 선구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기록으로 본 ‘기후 변화’

    “내가 숲속으로 들어간 것은 인생을 의도적으로 살아보기 위해서였다. 다시 말해서 인생의 본질적인 사실들과 직면하기 위해서였으며, 인생이 가르치는 바를 내가 배울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던 것이며, 그리하여 마침내 죽음을 맞이했을 때 내가 헛된 삶을 살았구나 하고 깨닫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1845년 3월. 미국 매사추세츠주 콩코드에서 남쪽으로 1마일 반쯤 떨어진 한 호숫가에서 27세의 하버드대 출신 젊은 시인이 도끼질을 시작했다. 촉망받던 시인은 16살에 하버드대에 입학한 천재였고, 그의 급작스러운 행동에 주변 사람들은 의아해했다. 자신이 살 집을 직접 짓겠다는 포부는 당찼지만 도끼질도, 톱질도 서투르기만 했다. 시행착오 끝에 오두막은 7월에 완성됐고, 그가 지출한 건축비는 28달러 정도. 현재 돈으로 환산하면 100만원 남짓이다. 당시 하버드대 기숙사의 1년 방세는 30달러였다. ●행동으로 무소유 실천 시인은 이 오두막에서 2년 2개월을 살았고, 이를 기록으로 남겼다. 1854년에 이 기록은 책으로 출간됐다. 바로 ‘은둔의 신화’ ‘에덴으로의 회귀’ ‘무위자연’ ‘정신적 낚시질’ 등 수많은 찬사를 낳은 미국 문학의 걸작 ‘월든’(또는 숲속의 생활)의 탄생이었다. 청년의 이름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은 물이 들어오는 길과 나가는 길이 알려지지 않았던 소로의 호수 이름이었다. ‘무소유’를 주장하고, 간소화를 외쳤던 소로는 아웃사이더였다. 실제로 월든을 비롯한 그의 책들 역시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하지만 물질만능주의에 대해 사람들이 염증을 느낄수록, 비인간성이 사회문제화되면 될수록 월든의 위상은 점점 높아졌다. 그가 자유롭게 사는 것을 가장 소중한 가치로 여겼다는 사실은 월든 곳곳에 나타나 있다. ‘간소하게, 간소하게 살라! 그렇다. 두 가지나 세 가지로 줄일 것이며, 백 가지나 천 가지가 되게 하지 말라. 간소화하라, 간소화하라. 하루 세 끼가 아니라 필요하다면 한 끼만 먹으라. 백 가지 요리는 다섯 가지로 줄이라. 이런 비율로 다른 일도 줄이라.’라는 구절은 숲속 생활에서 소로가 얻은 수많은 깨달음을 함축하는 문구로 널리 인용된다. 소로는 이렇게 얻은 신념을 행동으로 옮긴 혁명가이기도 했다. 노예 폐지에 앞장섰고, 부당한 현실과 억압에 대항하는 ‘시민의 불복종’을 써 19세기 말 시민운동의 정신적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소로의 ‘봄’이 사라지고 있다 소로의 기록들은 현대에 와서 그에게 ‘자연예찬론자’이자 ‘환경운동의 선구자’라는 재평가를 선물했다.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살고 싶었던 소로는 주변의 모든 것들, 특히 자연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세심하게 살폈고, 꼼꼼하게 적었다. 들꿩 새끼는 병아리와 어떻게 다른지, 참새는 어떤 소리를 내면서 봄을 찬미하는지 등에 대한 묘사가 월든 곳곳에서 아름다운 언어로 표현돼 있다. 특히 소로는 의도하지 않게 ‘현대적 기록’도 남겼다. 일기처럼 생활을 적었기 때문에 1년의 흐름에 따라 각 날짜에 자연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를 알 수 있도록 정리한 것이다. 무엇보다 소로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누구나 쉽게 지나치기 쉬운 것들을 놓치지 않았다. 월든 호숫가에 서식하는 꽃들이 언제 피는지를 기록해 놓은 것이 대표적이다. 150년이 지난 오늘날의 과학자들은 소로의 기록을 현재의 전지구적인 이슈인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중요한 자료로 여긴다. 태풍이 오고 혜성이 지나가는 큰 사건은 수많은 역사책을 통해 과거를 살필 수 있지만, 꽃이 언제 피는지에 대한 기록은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매사추세츠 아카디아 국립공원의 스쿠딕 연구센터 연구진은 10년 전부터 콩코드 지역의 기후변화를 연구해 왔다. 밀러 러싱 박사는 라이브사이언스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가 변하고 있다는 것은 알려져 있지만, 지역의 숲이나 동식물에 어떤 영향을 구체적으로 미쳤는지는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소로의 기록을 토대로 과거와 현재의 환경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해 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월든 호숫가는 물론 숲과 들판 등 소로의 모든 관심사를 오늘날 다시 살피고 측정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얻은 기록을 토대로 우선 소로가 관찰한 식물 43종의 개화시기를 오늘날과 비교했다. 그 결과 평균 10일가량 개화시기가 빨라졌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봄’이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환경변화에 민감한 식물들의 경우에는 단순히 개화시기가 당겨지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소로가 기록한 21종의 난초류 중 현재 콩코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것들은 6종에 불과했다. 기후변화가 식물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연구진은 150년 전 꽃들이 개화하는 시기의 이 지역 평균온도가 22~24도였다는 것을 거꾸로 계산해 냈다. 같은 날짜의 현재 콩코드 지역 온도는 2.4도가량 높다. 이 같은 기후변화가 꽃들의 개화시기를 당기고, 일부는 아예 사라지게 만들었다는 것이 연구팀의 결론이다. 멀러 러싱 박사는 “콩코드가 속해 있는 보스턴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도심화 등으로 인해 온난화의 영향이 더욱 빨리 나타나고 있다.”면서 “어떤 해는 꽃이 좀 더 늦게 피고, 어떤 때는 더 빨리 필 수 있겠지만 소로의 시대보다 기온이 높아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소로는 평생 ‘모든 것을 버리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더 많은 것을 갖기 위해, 더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자연 그대로의 것’ ‘정신의 풍요’에 무한한 애정을 가졌던 소로가 오늘날 그토록 사랑하던 월든 호수가 인간이 만들어낸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변하고, 무언가는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무슨 말을 할지 궁금해진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사설] FTA 과실은 국민에 돌아가게 해야 한다

    미국·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관세가 인하됐으나 제품 가격에 반영된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엊그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관세 인하 폭이 큰 13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해 보니 절반이 넘는 7개 품목은 종전과 변화가 없어 관세인하 효과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한다. FTA에서 국민은 소외되고 수입 또는 유통 등 중간업자들만 이익을 누리는 셈이다. 우리는 한·미 FTA 발효 당시 효과를 극대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당국은 최소한 관세 인하분이 물가에 반영되도록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미국 오렌지·포도 주스는 각각 54%, 45%이던 관세가 철폐돼 가격 인하 효과가 컸지만 요지부동이었다. 역시 관세가 없어진 EU산 다리미·전동칫솔·프라이팬 등 생활용품도 가격 변동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관세 인하폭이 5%대인 미국 밀러 맥주와 EU의 밸런타인 17년산 위스키 가격도 그대로여서 5%대의 관세 인하폭은 실종되고 말았다. 특히 한·EU FTA는 발효된 지 9개월이 지났는데도 가격이 그대로여서 중간업자들의 배만 불린 꼴이 됐다. 그나마 오렌지, 아몬드, 호두 등 식품류 가격은 내려가 체면치레를 했다. 관세 인하율이 반영돼 가격이 각각 25%,10%, 8% 인하됐다. FTA 체결로 국민이 직접적으로 이득을 보는 것은 물가 부문이다. 관세 철폐 또는 인하로 제품 가격이 내려가면 그만큼 국민의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지금 국민은 유가 고공 행진과 이상 한파에 따른 농산물 작황 부진으로 생활물가가 치솟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3.5% 오른 데다 총선, 대선 등 선거에 따른 기업의 이완 심리로 올해 물가는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FTA 혜택이 기업 등 특정층에게만 돌아가면 빈부격차와 양극화가 심화돼 국민은 FTA에 등을 돌리게 된다. 그렇지 않아도 FTA에 대한 반대 여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FTA 효과와 과실이 국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와 조치를 취해야 한다.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은 물가인 만큼 FTA 관련 품목의 물가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복잡한 유통 구조를 단순화하고 기업이 폭리를 취하지 못하도록 수입, 판매 등 단계별로 세밀히 들여다봐야 한다.
  • 수입산 위스키·주스·맥주 FTA 전후 가격 요지부동

    수입산 위스키·주스·맥주 FTA 전후 가격 요지부동

    한·EU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관세가 인하됐음에도 발렌타인 17년산 위스키와 웰치스 주스, 밀러 맥주 등의 소비자 판매 가격이 과거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들 상품 등 총 18개 품목을 감시 대상으로 지정하고 가격 정보 등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5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판매되는 수입제품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위스키 등 총 6개 품목의 가격이 한·EU, 한·미 FTA 발효 전과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발렌타인 17년산 위스키(영국산)는 지난해 7월 한·EU FTA 발효로 관세가 20%에서 15%로 5%포인트 낮아졌음에도 판매가격은 14만 5000원 그대로다. 독일산 브라운 전동칫솔(모델명 D34, MD20)과 휘슬러 프라이팬(프리미엄알룩스 26cm, 뮤 크리스피 프리미엄 26cm), 프랑스산 테팔 전기다리미(FV9530, FV5350)도 관세 8%가 완전 철폐됐음에도 가격 변동이 없다. 웰치스 주스(포도·오렌지)와 밀러 맥주(병·캔)는 지난달 15일 발효된 한·미 FTA로 관세가 철폐되거나 인하됐음에도 가격이 그대로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신세계백화점과 킴스클럽 강남점을 찾아 이들 품목의 가격이 낮아지지 않는 원인을 파악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발렌타인 위스키의 경우 수입업체 측에서 물가 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내리지 않았고 웰치스 주스와 밀러 맥주 등은 FTA 발효 전 수입된 재고가 아직 소진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반면 미국산 오렌지는 가격이 기존 1480원에서 1100원으로 25% 내렸고, 캘리포니아산 호두도 8~10% 인하되는 등 FTA 효과가 나타났다. 공정위는 소비자단체와 함께 위스키와 전기다리미, 전동칫솔 등 5개 품목의 유통단계별 가격을 조사해 조만간 공개할 계획이다. 또 오렌지와 체리, 와인, 맥주, 아몬드, 호두 등 13개 품목에 대해서는 가격을 매주 점검하고, 관세 인하분만큼 하락하지 않을 경우 원인을 분석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유통과정에서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지위 남용 행위 등이 있는지 파악하고 적발 시 엄중 제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웰치스 주스의 원액을 수입해 가공·판매하는 농심은 이날 “오는 10일부터 원액 관세 인하에 따른 생산비 절감 분인 8%가량 출고가격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밀러 美국방부 차관 후보 “北로켓 발사땐 대북정책 재검토”

    밀러 美국방부 차관 후보 “北로켓 발사땐 대북정책 재검토”

    제임스 밀러 미국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 후보자는 29일(현지시간)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과 관련, “강행한다면 향후 (대북) 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밀러는 상원 군사위 인준 청문회에서 “로켓 실험을 강행할 경우 식량 지원과 앞으로 취할 예정이었던 다른 (대북) 조치들을 중단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기존에 계획된 대북 식량지원의 규모가 24만t, 2억 달러어치라고 확인했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WMD)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동맹국들은 물론 미국에도 직접적인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2010년 한국을 겨냥한 2차례 군사공격은 그들의 도발 의도를 가감 없이 보여 줬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동맹국들과 함께 북한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적절한 상황이 되면 북한과의 직접 외교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새뮤얼 라클리어 미국 태평양군사령관은 이날 하원 세출위 예산 청문회에서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 등과 관련, “최근 여러 가지 사태로 인해 북한 상황은 가장 긴급한 안보 현안이 됐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가격 내렸다는데…체감물가 高 高

    가격 내렸다는데…체감물가 高 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지 일주일째인 21일 수입 자동차와 과일 등에서는 가격인하 효과가 발생했으나, 소비자들은 아직 쉽게 지갑을 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소비심리 위축 탓으로 보인다. ●車업계 “문의만… 매출은 그대로” 포드, 캐딜락, 크라이슬러 등 미국 3대차 업체는 지난 15일을 기점으로 차값을 최대 525만원 내리고 부품가격도 평균 20% 인하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전화 문의나 매장 방문에 비해 실제 매출은 큰 변동이 없었다. 포드 관계자는 “전시장 방문객이나 문의 전화는 2배 이상 늘었지만 매출은 그리 늘지 않았다.”면서 “억대에 가까운 고가의 자동차를 사는 소비자들이 몇백만원에 마음을 쉽게 움직이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라고 되물었다. 이에 대해 유럽 스포츠카인 포르쉐의 조현우 과장은 “유럽차는 한·유럽연합(EU) FTA에 큰 효과를 기대한 것은 아닌데, 지난해 판매량 증가에는 영향을 미친 게 사실”이라면서 “7월 1일자로 관세 3.2%가 더 내려간다면 국내 소비자들이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포르쉐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입자동차협회 박은석 차장은 “올해 말까지 수입차 판매는 지난해(10만 5000대)보다 12%(11만 9000대)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길게 보면 관세 인하가 수입차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품목 제한적… 내림폭 크지 않아 소비자들이 밀접하게 느낄 수 있는 장바구니 물가에도 큰 영향이 없었다. “한·미 FTA로 가격이 싸진 품목들이 밥상 물가와 크게 상관 있나요?”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만난 주부 김모씨는 미국산 오렌지를 고르며 이같이 말했다. “과일이 금값인데 싸진 게 있어서 다행이긴 하지만 오렌지를 먹으면 얼마나 먹겠느냐.”고 반문했다. 옆에 있던 주부 박모씨도 “와인, 맥주도 싸졌다고는 하지만 매일 먹는 것도 아니지 않냐.”면서 “심드렁하게 말을 보탰다. 소비자들은 지난해 한·EU FTA 발효 때와 마찬가지로 가격 인하를 체감하기에는 품목이 제한적인 데다 내림폭도 생각보다 크지 않아 효과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가정경제에서 지출 비중이 큰 의류 등은 제3국 생산이 많아 대부분 관세 인하 제외 품목이어서 체감도가 더욱 낮을 수밖에 없다. ●일부 와인·맥주·과일 판매 급증 그럼에도 고물가 시대에 ‘한 푼이라도 싼 게 어디냐.’며 몰린 소비자들 덕에 일부 대형마트는 반짝 특수를 누리기도 한다. 이마트는 미국산 와인 판매가 평소 대비 3배가량 늘면서 지난 주말 미국 와인이 판매 1, 2위를 기록했다. 30% 이상 가격이 싸진 밀러 제뉴 맥주는 전주 대비 매출이 3.4배 늘었다. 국산 과일값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15%나 저렴해진 네이블 오렌지는 매출이 2배가량 늘면서 과일 전체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FTA를 계기로 대미 수출을 늘리려는 중소기업들은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 한국무역협회 등에 관세 철폐 품목 해당 여부와 원산지증명 방법 등에 대해 문의를 하며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中企 상담 한달새 700여건 활기 최근 출범한 무역협회의 FTA무역종합지원센터에서는 한 달 동안 700여건의 FTA 관련 상담이 진행됐다. 박태성 지원센터 단장은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FTA 혜택을 받으려면 원산지증명을 위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급선무”라고 충고했다. 중소기업청은 매주 수요일을 ‘FTA 상담의 날’로 지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당장은 미국에 자동차 수출이 늘지 않겠지만, 2016년에는 FTA가 국내 자동차업계의 큰 무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준규기자·산업부 종합 hihi@seoul.co.kr
  • 한화그룹 임원 102명 승진

    한화그룹 임원 102명 승진

    한화그룹은 7일 한화 화약부문, 한화갤러리아, 한화기술금융 등 계열사 대표이사 5명 등 모두 102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승진자는 지난해 90명보다 12명 늘었다. 심경섭 한화 화약부문 대표 내정자는 화약사업본부장, 인재경영원장, 경영기획실 인력팀장을 역임하면서 사업과 인사관리 부문에서의 성과와 전문성을 인정받아 발탁됐다. 박세훈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 내정자는 맥킨지 컨설팅, 현대카드 등을 거치며 마케팅전략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은 전문가로 지난 2월 입사 뒤 한달 만에 승진했다. 한화기술금융, 한화63시티, 여수열병합발전 대표이사에는 각각 한우제, 이율국, 권혁웅씨가 내정됐다. 한화 관계자는 “세대교체 차원에서 외부 전문경영인 영입과 내부 승진자 발탁을 통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경은 한화케미칼 신임 상무보는 지난해 6월 미국의 머크사와 7800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계약을 체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화그룹 제조 계열사에서는 처음으로 여성임원으로 승진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