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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비스, 연습경기서 일본 홋카이도에 10점차 승리

    모비스, 연습경기서 일본 홋카이도에 10점차 승리

     모비스가 일본프로농구 레반가 홋카이도에게 10점차 승리를 거뒀다.  일본 전지훈련중인 모비스는 6일 일본 도쿄의 오타구립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홋카이도와의 연습경기에서 73-63으로 승리를 챙겼다. 송창용이 20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으며, 새 외국인 선수 네이트 밀러도 짧은 기간에 팀에 녹아든 모습을 보이며 18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7스틸로 활약했다.  모비스는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이어지는 전지훈련 기간 동안 여섯번의 연습경기를 계획했다. 이 중 일본프로농구 치바(49-57), 히타치(75-80)와 치렀던 첫째 둘째 경기는 몸이 안 풀린 선수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아쉽게 패했다. 연습경기이지만 연이은 패배에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모비스는 지난 4일 일본 남자 농구 대표팀을 70-68로 누르면서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고, 이날도 승리를 챙기며 미소를 머금었다.  이번 상대팀이었던 홋카이도는 지난 시즌 일본 NBL리그 12개팀 중 6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팀이다. 2007년 창단해 한국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일본리그에서 줄곧 중위권을 유지해온 팀이다. 모비스는 작년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일본의 경우 오는 21일에 리그가 시작돼 팀원들끼리 손발을 많이 맞춰 놓은 상태여서 이제 막 외국인 선수가 합류해 조직력을 다잡고 있는 모비스로선 쉽지 않은 상대였다.  앞선 경기에서 부진했던 모비스 선수들은 이날 100% 컨디션은 아니지만 한층 발전된 조직력을 보여줬다. 지난달 23일 팀에 합류한 단신 외국인 선수 밀러도 동료 선수들과 무난한 호홉을 보여줬다. 아직 전지훈련 기간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전지훈련을 통해 외국인 선수들과의 호흡을 맞춰보고자 한다”고 말했던 유재학 모비스 감독의 목적도 어느 정도 달성된 모습이었다.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29-34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친 모비스는 3쿼터 들어 힘을 내기 시작했다. 밀러는 3쿼터 종료 6분 19초를 남기고 3점을 꽂아넣으며 42-40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어 송창용이 함지훈의 어시스트를 받아 슛을 성공시킨 뒤 자유투까지 넣으며 5점차로 격차를 벌였다.  4쿼터가 고비였다. 종료 5분 50초를 남기고 3점차로 쫓기자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휴식을 취하게 했던 밀러에게 가드 역할을 맡겼다. 밀러는 경기 종료 3분 30초를 남기고 가로채기에 성공한 뒤 패스해 어시스트를 쌓았고, 이어 골밑 돌파를 만들어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도쿄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오승환 1이닝 무실점으로 4승 달성…이대호 멀티히트로 ‘부활’

    오승환 1이닝 무실점으로 4승 달성…이대호 멀티히트로 ‘부활’

    31일(한국시간)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오승환과 이대호가 맹활약을 펼쳤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째를,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2루타를 포함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경기에서 1-1로 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 2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72에서 1.70으로 하락했다. 시즌 성적은 4승 2패 14세이브다. 오승환은 첫 두 타자를 각각 우익수 뜬공,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라이언 브론한테 2구째 시속 132㎞(82.2마일) 슬라이더를 던졌고, 타구는 오승환의 가슴 부위를 맞고 내야 안타가 됐다. 오승환은 에르난 페레즈와 대결해 4구째 시속 140㎞(87.1마일) 슬라이더를 던져 중전 안타를 맞았다. 오승환이 던진 7구째 시속 150.2㎞(93.3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카터가 헛스윙하면서 오승환은 위기를 넘겼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넘어갔고 세인트루이스는 10회초 1점을 뽑아 2-1로 앞섰다. 세인트루이스 불펜투수 맷 보우먼과 잭 듀크는 10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대호는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방문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42에서 0.245(241타수 59안타)로 올랐다. 텍사스의 선발 투수 콜 해멀스를 상대로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쳐냈다. 타격 부진으로 마이너리그에 다녀온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복귀 후 출전한 2경기에서 모두 무안타에 그쳤다. 그는 복귀 후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다. 그의 올 시즌 7번째 2루타다. 두 번째 타석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올 시즌 16번째이자 후반기 2번째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대호는 4-4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온 5회초 1사 1, 3루에서 다시 타석에 섰다. 1루 주자의 도루로 1사 2, 3루가 됐다. 이대호는 해멀스의 3구째 시속 134㎞(83.1마일)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쳐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애틀은 5-4로 역전했다. 텍사스는 해멀스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이대호는 이후에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시애틀은 7-6으로 앞선 채 9회말을 맞았지만, 루그네드 오도어한테 투런포를 얻어맞아 7-8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승환 시즌 14세이브… ‘부상’ 강정호 트리플A서 재활

    ‘파이널 보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퍼펙트 피칭으로 시즌 14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30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6-5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11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1.75에서 1.72까지 낮췄다. 김현수(28·볼티모어)는 토론토전에서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첫 타석부터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시속 139㎞ 커터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볼티모어는 1-5로 졌고, 김현수의 타율은 .316으로 조금 내려갔다. 강정호(29·피츠버그)는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준비에 들어갔다. 미국 CBS스포츠는 이날 “강정호가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 합류했다”며 “강정호가 아직은 타격 훈련도 하지 못하지만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치를 준비는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강정호는 지난 20일 마이애미와의 경기 중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어깨를 다쳐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렸다. 이후 메이저리그 팀과 동행하며 재활하던 강정호는 30일 팀과 떨어져 인디애나폴리스로 이동했다. 강정호의 정확한 메이저리그 복귀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오승환 14세이브…1이닝 2K 삼자범퇴 ‘퍼펙트’

    오승환 14세이브…1이닝 2K 삼자범퇴 ‘퍼펙트’

    미국 메이저리그의 ‘끝판대장’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14세이브를 올렸다.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으면서 팀의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6-5로 앞선 9회말에 등판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스쿠터 제넷을 맞아 볼카운트 0볼-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시속 140㎞(87마일) 슬라이더를 던져 1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제넷은 타구가 타석에서 자신의 발을 맞고 나가 파울이라고 주장했으나 심판들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승환은 두 번째 타자로 밀워키의 주포 라이언 브론을 공 5개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헤르난 페레즈를 141㎞(87.7마일) 슬라이더로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오승환의 이날 최고 구속은 시속 152㎞(94.7마일)를 기록했다. 앞서 세인트루이스는 3-1로 앞선 채 7회말을 맞았지만 맷 보우먼, 케빈 시그리스트 등 세인트루이스 불펜투수 2명이 7회말에 4점을 허용해 3-5로 역전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랜달 그리척의 투런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고, 9회초 상대 수비 실책을 엮어 1점을 추가했다. 세이브 요건이 충족되자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라 밀워키 타선을 잠재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사판 ‘미션인파서블’ 감쪽같은 노인가면

    실사판 ‘미션인파서블’ 감쪽같은 노인가면

    최근 ‘술 담배 화기 폭발물 단속 기관’인 미국의 ATF가 트위터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인물은 31살의 숀 밀러다. 미국의 마약 판매상. 그는 경찰의 눈을 피하기 위해 노인 가면을 쓰고 다녔다. 매사추세츠 경찰이 그가 숨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집을 덮쳤다. 그런데 밀러가 아니라 노인이 있었다. 처음에는 의아했다고 한다. 그러나 곧 노인의 가면 뒤에 마약 판매상의 얼굴이 있음을 알아내고 체포했다고 한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에 등장하는 리얼한 가면을 떠올리게 만드는 기발한 변장 도구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30년·31년·33년 ‘철옹성’… 新나기 힘든 육상

    30년·31년·33년 ‘철옹성’… 新나기 힘든 육상

    31년 해묵은 여자 400m 세계기록이 이번에도 요지부동이었다. 사우네 밀러(22·바하마)가 15일(이하 현지시간) 이 종목 결선에 나서 49초44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했지만 1985년 마리타 코흐(독일)의 세계기록(47초60)에 2초 가까이 처졌다. 줄곧 선두로 달리다 300m 지점부터 최강자 앨리슨 필릭스(31·미국)의 거센 추격에 쫓긴 밀러는 결승선 바로 앞에서 나동그라지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판독 결과 밀러의 몸이 조금 먼저 선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돼 0.07초 뒤진 필릭스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베이징세계선수권에서 49초76으로, 49초26을 기록한 필릭스에게 밀려 2위에 그친 설움도 되갚았다. 역시 4년 전 런던올림픽 남자 800m에서 세계기록(1분40초91)을 작성했던 데이비드 레쿠타 루디샤(28·케냐)도 이날 결선을 1분42초15에 마치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지만 자신의 세계기록을 고쳐 쓰진 못했다. 앞서 지난 13일 남자 원반던지기 결선에서도 1986년 유르겐 슐트(독일)가 세운 74m08을 뛰어넘은 선수는 없었다. 이날 유일한 세계기록은 여자 해머던지기에서 나왔다. 사상 처음으로 80m를 넘겼던 아니타 브워다르치크(31·폴란드)가 결선 3차 시기에 82m29를 던져 지난해 8월 자국에서 자신이 작성한 81m08을 넘어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1차 시기에서 80m40을 기록한 그는 3차 시기 때 세계기록을 작성한 뒤 5차 시기에서도 81m74를 던져 4년 전 런던올림픽 은메달의 한을 풀었다. 여자 선수가 한 경기에서 세 차례나 80m를 넘긴 것도 그가 처음이다. 은메달을 딴 장원슈(중국)는 76m75에 머물렀다. 그러나 런던올림픽에서는 나흘째 남자 800m 결선에서 첫 세계신기록이 나온 반면 리우 대회에서는 벌써 이날까지 3개의 세계신기록이 작성됐다. 브워다르치크에 앞서 여자 1만m의 알마즈 알라냐(에티오피아)가 29분17초45로 1993년 왕준샤(중국·29분31초78)의 세계기록을 무려 14초33 앞당겼고 남자 400m의 웨이드 판니커르크(남아공)는 43초03을 기록하며 1999년 마이클 존슨(미국)의 43초18을 17년 만에 0.15초 줄였다. 육상에서 가장 해묵은 세계기록은 1983년 자밀라 크라토츠빌로바(옛 체코슬로바키아)가 여자 800m에서 작성한 1분53초28로 무려 33년째 철옹성인데 17일 오전 10시 55분 예선에 들어간다. 남자 해머던지기도 1986년 유리 세디크(옛 소련)가 세운 86m74가 세계기록으로 버티고 있는데 같은 날 오전 9시 40분 예선이 시작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밀러 육상 다이빙 신기술? 여자 400m 결승서 슬라이딩 골인해 金

    밀러 육상 다이빙 신기술? 여자 400m 결승서 슬라이딩 골인해 金

    바하마의 육상선수 사우네 밀러(22)가 결승선 바로 앞에서 다이빙하듯 넘어지며 골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밀러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 400m 결승에서 49초44를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밀러는 이 경기로 자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사실 여자 400m는 2012년 런던올림픽 3관왕을 차지했던 펠릭스의 우승이 점쳐지는 상황이었다. 펠릭스는 줄곧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결승선 앞에서 몸을 날린 밀러의 가슴이 결승선을 먼저 통과해 은메달에 그치게됐다. 경기 후 리우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는 “육상에서 볼 수 있는 가장 기이한 마무리 중 하나였다. 덕분에 판정이 지연됐지만 ‘밀러의 승리’라는 판결이 나왔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밀러의 다이빙 뿐 아니라 남자 허들 110m 예선에서도 주앙 빅토르 지 올리베이라(브라질)도 다이빙 골인을 했다. 그는 “사람들은 다이빙을 하지 말라고 하지만 저절로 몸이 움직인다”고 다이빙 본능(?)에 대해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넘어지길 잘했어!’

    ‘넘어지길 잘했어!’

    15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 400m 결승선 바로 앞에서 넘어지며 골인한 사우네 밀러(22?바하마)가 49초44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음을 알리는 전광 기록판을 확인한 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AP 연합뉴스
  • ‘넘어져야 금메달’

    ‘넘어져야 금메달’

    바하마의 사우네 밀러가 15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 400m 결승에서 결승선 바로 앞에서 금메달을 얻기위해 넘어지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육상] 부상 딛고 돌아온 ‘마사이 전사’ 루디샤 남자 800m 2연패

    [리우 육상] 부상 딛고 돌아온 ‘마사이 전사’ 루디샤 남자 800m 2연패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마사이 전사’가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을 우승한 뒤 케냐 환영행사에서 마사이족 전사의 전통 의상을 입어 화제가 됐던 데이비드 레쿠타 루디샤(28·케냐)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육상 800m 결선에서 1분42초15로 우승했다. ‘육상의 격투기’로 불리는 이 종목 결선에서 루디샤는 2위 그룹에서 기회를 엿보다 결승선을 200m 남기고 전력 질주를 시작, 압도적인 스피드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대회 2연패의 감격을 만끽했다. 루디샤는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 800m에서 신발이 거의 벗겨지는 상황에서도 우승해 국내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 인물. 이듬해 런던올림픽에서는 1분40초91의 세계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해 ‘루디샤 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무릎 부상 때문에 출전 자체가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다. 2013년 모스크바세계육상선수권에 나서지 못하자 케냐 언론마저 “어린 나이에 세계 정상에 올라 자기관리를 할 줄 모른다”고 비판하며 “재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점쳤다. 그러나 2014년 트랙에 복귀한 루디샤는 복귀 후 첫 목표였던 지난해 베이징세계선수권 정상 탈환에 성공한 데 이어 두 번째 목표인 리우에서의 대회 2연패도 성공했다. 그는 ‘용맹한 전사’로 이름난 마사이족 출신으로 1968년 멕시코시티올림픽 1600m계주에서 은메달을 딴 아버지 대니얼 루디샤의 영향으로 육상에 입문했다. 한편 31년 해묵은 마리타 코흐(독일)의 세계기록(47초60) 경신 여부로 주목된 여자 400m 결선에서는 샤우네 밀러(바하마)가 나동그라지며 결승선을 통과해 49초44의 기록으로 앨리슨 펠릭스(미국, 49초51)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세계기록 경신은 다음으로 미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수영] 펠프스 5관왕에 통산 메달 28개로 대회 화룡점정

    [리우 수영] 펠프스 5관왕에 통산 메달 28개로 대회 화룡점정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가 결국 5관왕으로 대회를 화룡점정했다. 전날 리우올림픽 들어 처음으로 접영 100m 결선에서 금메달을 놓치고 은메달에 머물렀던 펠프스는 1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수영 남자 400m 혼계영 결선에 미국 대표팀의 세 번째 영자로 나서 3분27초9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합작해 이번 대회 처음으로 5관왕에 올랐다. 2008년 베이징 대회 8관왕에 올랐던 그는 세월의 무게를 반영해 이번 대회 5관왕에 머물렀다. 그는 400m 계영 예선에는 뛰지 않았지만 단체전은 예선과 결선 출전 선수를 바꿀 수 있어 전체 2위로 결선에 오른 미국 대표팀에서 배영 2관왕 라이언 머피(21)와 평영 100m 금메달리스 코디 밀러에 이어 세 번째 영자로 나서 접영을 역영하며 자유형 50m와 100m 동메달리스트 네이선 애드리안에게 터치패드를 찍게 했다. 두 번째 영자 머피가 영국에 역전당하자 펠프스가 뛰어들어 제임스 가이(영국)을 추월해 애드리안이 편안하게 역영해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게 만들었다. 영국은 3분29초24로 미국에 2초 가까이 뒤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로써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5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펠프스의 통산 메달 수는 28개(금 23, 은 3, 동메달 2개)로 늘었다. 전날 펠프스는 51초14의 기록으로 스쿨링(50초39)에 이어 2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4회 연속 금메달 획득을 노린 이 종목에서 채드 르 클로스(남아프리카공화국), 라슬로 체흐(헝가리)와 함께 100분의 1초까지 똑같은 기록을 작성해 셋이 공동 은메달을 차지했다. 8일 단체전인 계영 400m에서 미국에 금메달을 안긴 펠프스는 10일 하루에만 접영 200m와 계영 800m에서 잇달아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전날 개인혼영 200m에서 4연패를 이루고 이번 대회 첫 4관왕에 올랐고 전날 접영 100m 은메달을 보탰다. 전날 접영 100m 예선과 준결선, 개인혼영 200m 결선 등 세 차례나 물살을 가르는 등 강행군을 이어와 개인혼영 200m 우승 후 기자회견에서 “몸이 고통스럽다”고 털어놓기까지 한 펠프스는 이날 접영 100m 결선에서도 다소 지친 듯 첫 50m 구간에서 24초16의 기록으로 6위에 처졌다. 하지만 막판 스퍼트로 은메달까지 차지하는 역영을 펼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주말 영화]

    실감나는 전투신 ‘레전드 전쟁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EBS1 토요일 밤 11시 45분) 인천상륙작전과 함께 근대 전쟁사에서 최고의 상륙작전으로 꼽히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배경으로 한 전쟁 영화. 영화 초반 30분에 걸친 상륙 장면은 카메라를 들고 뛰어다니는 핸드헬드 기법으로 촬영됐는데 컴퓨터 그래픽이 보태지며 압도적인 현실감을 뿜어낸다. 할리우드 전쟁 영화에 나오는 전투신에 획을 그은 장면으로 평가된다. ‘쉰들러 리스트’(1993)를 통해 흥행 감독을 넘어 예술가로서 입지를 다진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두 번째 아카데미 감독상, 작품상을 안겨 준 작품이다.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서 세 아들을 잃은 라이언 가문의 막내 라이언 일병을 구하기 위한 특수 임무를 맡은 밀러 대위 역할을 맡아 열연한 톰 행크스는 ‘필라델피아’(1993), ‘포레스트 검프’(1994)에 이어 세 번째 오스카를 노렸으나 아쉽게 불발됐다. 맷 데이먼의 앳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즐거움도 있다. 1998년작. ■그린마일(OBS 토요일 밤 10시 10분)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이 ‘쇼생크 탈출’(1994)에 이어 두 번째로 스티븐 킹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그린마일은 사형수들이 사형 집행을 받기 위해 걸어가는 마지막 길을 말한다. 교도관과 사형수의 가슴 따뜻한 우정을 그렸다. ‘쇼생크 탈출’은 1994년 개봉 당시 흥행과 비평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최고의 작품으로 꼽혔으나 이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포레스트 검프’ 등에 밀려 무관의 제왕에 그쳤다. 검프를 연기한 톰 행크스와 손잡은 점이 흥미롭다. 1999년작.
  • “총기 소유 지지자 클린턴을 막아라” 트럼프 암살 선동?

    민주 측 “트럼프의 살해 협박” CNN “모호한 발언 논란 촉발”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70)가 지지자들에게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68)에게 위협을 가하도록 선동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클린턴이 대통령이 되면 총기 소유를 금지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총기 소유자들이 이를 막기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며 폭력을 조장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트럼프는 이를 즉각 부인했지만 트럼프의 잇따른 막말이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대선 가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는 9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 유세에서 “힐러리는 근본적으로 (총기 소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2조를 폐지하려고 한다”며 “그녀가 (대선에서 승리해) 연방대법관들을 임명하게 된다면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했다. 클린턴이 집권할 경우 진보 성향의 연방대법관들을 임명해 수정헌법 2조 폐지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주장인 것이다. 트럼프는 그러면서 “수정헌법 사람들(지지자)이 여기 있지만, 난 모르겠다”(Although the Second Amendment people-maybe there is, I don’t know)고 덧붙였다. 총기 소유자들이 클린턴에게 무엇인가 할 수 있음을 암시한 것이다. ●트럼프 “다른 어떤 해석도 없다” 이 같은 발언에 청중의 반응은 엇갈렸다. 참석자 상당수는 클린턴에게 야유를 보냈지만 일부는 트럼프의 폭력 조장 발언에 놀라는 기색이었다. 발언이 알려지자 민주당 에릭 스왈웰 하원의원은 트위터에서 “트럼프가 누군가에게 클린턴을 죽이도록 제안한 것”이라며 백악관 비밀경호국(SS)의 수사를 촉구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도 “트럼프가 살해 협박을 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트럼프 측은 지지자들의 “단합”을 강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트럼프 캠프의 제이슨 밀러 대변인은 “트럼프는 수정헌법 2조 지지자들이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언급했을 뿐”이라며 “지지자들에게 관련 법이 폐지되지 않도록 그들의 집단적 영향력을 행사해 클린턴을 반대해야 한다고 호소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논란이 커지자 트럼프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총기 권리 운동의 힘을 언급한 것이지 다른 어떤 해석도 없다”며 “유세 현장에 있던 사람 중 누구도 내 발언이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CNN은 “트럼프의 모호한 발언이 클린턴의 생명을 위협한 것인지 아니면 클린턴 저지를 위한 정치적 행동 강화를 촉구한 것인지에 대한 논란을 촉발했다”고 전했다. ●클린턴 ‘3대 승부처’ 지지율 앞서 이런 가운데 대선 승패를 가를 ‘3대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플로리다에서 클린턴이 트럼프보다 1~10%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퀴니피액대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에서 클린턴은 52%를 얻어 42%에 그친 트럼프를 10% 포인트 앞섰고 플로리다에서도 1% 포인트 우위를 보였다. 클린턴은 이메일 스캔들 논란으로 이들 지역에서 트럼프에게 역전당했으나 한 달 만에 재역전에 성공한 것이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용어 클릭] ■수정헌법 2조 1791년 제정된 무기 소지권. “규율이 잘 서 있는 민병대는 자유로운 주(州)의 안보에 필수적이므로, 무기를 소지하고 휴대할 수 있는 국민의 권리는 침해될 수 없다”
  • ‘저스티스 리그’ 코믹콘 영상…DC 히어로 완전체 예고

    ‘저스티스 리그’ 코믹콘 영상…DC 히어로 완전체 예고

    블록버스터 ‘저스티스 리그’의 코믹콘 특별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대중문화 행사 ‘코믹콘’을 위해 제작진이 특별히 만든 영상이다. 참고로 코믹콘은 만화책(코믹북)과 관련된 모든 예술 작품을 포괄하는 대규모 박람회다. ‘저스티스 리그’는 DC코믹스의 히어로 군단이 모여 공동의 적에게 맞서는 이야기다. ‘배트맨’ 역은 벤 애플렉이, ‘원더 우먼’ 역은 갤 가돗이, ‘아쿠아맨’ 역은 제이슨 모모아가, ‘플래시’ 역과 ‘사이보그’ 역은 에즈라 밀러와 레이 피셔가 각각 맡았다. 또 J.K. 시몬스, 윌렘 대포 등 명배우들의 합류와 헨리 카빌을 비롯해 에이미 아담스, 제시 아이젠버그, 제레미 아이언스 등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 만난 인물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연출은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잭 스나이더 감독이 맡았다. 공개된 영상에는 배트맨이 원더 우먼을 비롯해 아쿠아맨, 플래시, 사이보그 등을 모아 팀을 이루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배트맨과 아쿠아맨의 파워 게임과 여전히 포스있는 원더 우먼, 귀여운 분위기를 풍기는 플래시, 쿨한 매력의 사이보그 등 각 캐릭터 개성이 시선을 모은다. 특히 플래시와 배트맨의 대화는 이전보다 경쾌한 분위기를 예상케 한다. DC의 영웅들은 올해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과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비롯해 2017년에는 ‘원더 우먼’과 ‘저스티스 리그’, 2018년에는 ‘플래시’, ‘아쿠아맨’, ‘사이보그’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저스티스 리그’는 2017년 11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영상=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김현수 멀티히트 9경기 만에 ‘히트다 히트’···오승환·강정호 휴식

    김현수 멀티히트 9경기 만에 ‘히트다 히트’···오승환·강정호 휴식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안타 2개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현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김현수는 타율을 0.329(170타수 56안타)로 끌어 올렸다. 김현수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건 지난달 7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전 이후 9경기 만이다. 1회 첫 타석에서 초구를 때려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김현수는 6회 내야 땅볼로 물러났고,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내야 안타로 출루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양 팀은 2대2로 정규이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김현수는 연장 11회 타석에서 놀란 레이몰드와 대타로 교체됐다. 볼티모어는 연장 12회 요나탄 스호프의 결승 좌전 안타와 애덤 존스의 쐐기 스리런을 묶어 대거 4득점, 6대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볼티모어는 하루 만에 토론토로부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편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사흘 연속 등판이 무산됐다. 세인트루이스는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대5로 졌다. 통산 ‘3000안타’ 달성에 2개만을 남겨둔 이치로 스즈키(마이애미)는 대타로 출전했지만, 안타를 기록하는 데 실패하면서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최근 4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마감하고 하루를 쉬었다. 피츠버그는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 경기에서 2대4로 졌다. 지난해 9월 무릎 수술을 받고 올해 5월 그라운드에 복귀한 강정호는 3~4경기에 선발 출전하면 하루씩 벤치를 지키면서 휴식한다. 3연패에 빠진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시카고 컵스와 격차가 10경기로 벌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스트벨트’ 잡는 자 선거 판세 지배하리

    ‘러스트벨트’ 잡는 자 선거 판세 지배하리

    오는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100일 앞두고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31일(현지시간) 쇠락한 제조업 지대 ‘러스트벨트’(Rust Belt)에 대한 유세전을 시작으로 치열한 진검 승부에 돌입했다. 러스트벨트는 1990년대 이후 세계화와 자유무역협정(FTA)의 여파로 제조업 일자리가 줄어든 오하이오와 펜실베이니아주 등으로 이곳 민심이 전체 선거 구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승부처로 꼽힌다. 특히 보호무역 기조를 내세운 두 후보가 러스트벨트의 백인 저학력·저소득층 표심 잡기를 본격화함에 따라 누가 대통령이 되든 통상 문제를 중심으로 한 한반도 정책에도 변화가 있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클린턴은 1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철강노동자의 아들 팀 케인 부통령 후보와 펜실베이니아와 오하이오 유세에 집중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30일 보도했다. 클린턴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존스타운에서 철사 공장 노동자를 만나 “제조업과 인프라, 청정에너지 분야에 대거 투자할 것이며 트럼프와 달리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서 “버려지고 뒤처져 있던 지역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진영도 표심 잡기에 나섰다.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사기꾼(클린턴을 지칭)이 펜실베이니아주 존스타운을 찾았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캠프의 스티븐 밀러 정책고문은 “펜실베이니아주는 클린턴의 지지를 받은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뒤 제조업 일자리 3분의1을 잃었다”며 “강도가 피해자를 다시 방문한 격”이라고 꼬집었다. 트럼프는 1일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와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를 잇달아 방문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비롯한 불공정한 무역협정 폐기와 재검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입장을 거듭 밝힐 예정이다. 두 후보가 모두 초반부터 제조업 노동자 민심에 호소하는 선거 전략을 사용하는 만큼 집권 시 통상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린턴은 안보 분야에서 동맹을 강화하겠다고 밝혀 동맹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주장해 온 트럼프와 차별화했다. 하지만 클린턴은 28일 수락 연설을 통해 “우리가 불공정 무역협정에 단호히 ‘노’라고 말해야 한다고 여러분이 믿는다면 우리는 중국에 맞서야 한다”며 “철강과 자동차 노동자, 국내 제조업자를 지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미 FTA를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보호무역 기조의 직간접 영향권에 놓일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 발언이다. 또 클린턴은 지난달 트럼프를 겨냥해 “우리의 친구들이 공정한 몫을 부담할 필요가 있으며 나는 트럼프가 이 문제(방위비 분담금)를 제기하기 전부터 주장해 왔다”고 말해 일정 부분 방위비 분담금 증액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는 지난 21일 전당대회 후보 수락 연설에서 “클린턴은 우리의 일자리를 죽이는 한국과의 무역협정을 지지했고 TPP도 지지했다”며 “중국 및 다른 나라와의 끔찍한 무역협정에 대해 완전히 재협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후보 모두 대중의 비호감도가 높다는 점에서 대선 판세는 오리무중이다. 공화당 전당대회 다음날인 22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된 CNN-ORC 공동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는 48%의 지지율로 클린턴(45%)을 3%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반면 라바리서치가 민주당 전당대회 폐막 이후인 29일 실시해 30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의 전국 지지율은 46%를 기록해 트럼프 지지율 31%를 15% 포인트나 앞질렀다. 두 후보가 정치적 변곡점을 맞을 때마다 여론이 요동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트럼프는 30일 이라크전에서 아들을 잃은 무슬림계 변호사 키즈르 칸 부부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가 역풍을 맞았다. 칸 부부는 28일 민주당 전당대회에 연사로 나서 2004년 이라크에서 복무 중 자살폭탄 테러로 숨진 아들 후마윤에 대해 이야기하며 트럼프의 무슬림 입국 금지 정책을 비판했다. 트럼프는 이날 공개된 미국 ABC방송 인터뷰에서 후마윤의 부모가 전당대회 무대에 올랐으나 아버지 키즈르 칸만 발언한 것을 두고 “어머니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것은 발언이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여성에게 복종을 기대하는 이슬람 전통 때문이라고 비아냥거렸다. 이에 키즈르 칸은 “아내가 말을 하지 않은 것은 어머니로서 아들의 죽음을 이야기하는 게 너무 가슴 아팠기 때문”이라며 “트럼프는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아픔을 헤아리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클린턴도 “트럼프는 정상적인 대선 후보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포토] 베이스를 향해 ‘슬라이딩’…강정호 1안타 1타점 기록

    [포토] 베이스를 향해 ‘슬라이딩’…강정호 1안타 1타점 기록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가 30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슬라이딩으로 베이스에 들어가고 있다. 이날 강정호는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힘차게 배트 돌리는 강정호…밀워키전 1안타 1타점

    [포토] 힘차게 배트 돌리는 강정호…밀워키전 1안타 1타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가 30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정호 1안타 1타점, 오승환 이틀 휴식, 이대호 대타 고의볼넷(종합)

    강정호 1안타 1타점, 오승환 이틀 휴식, 이대호 대타 고의볼넷(종합)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미국 현지 경찰 조사를 있는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정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쳐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겼던 강정호는 이날 안타로 타율 0.236(199타수 47안타)을 유지했다. 강정호는 2회초 무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나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0대2로 끌려가던 4회초에는 팀에 첫 득점을 안기는 귀중한 안타를 터뜨렸다. 1사 1, 2루에서 타석에 선 강정호는 풀카운트 대결을 펼친 끝에 좌익수 앞으로 깨끗한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이후 6회초 타석에서는 삼진, 9회초 마지막 타석은 안타성 타구가 밀워키 유격수 조너선 빌라르에게 잡히며 땅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밀워키에 2대5로 졌다. 한편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팀이 대패하면서 출전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0대11로 완패했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연속 등판해 모두 세이브를 추가했던 오승환은 이틀 연속 벤치를 지켰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왼손 투수가 선발로 나오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김현수는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다가 1대9로 승부가 사실상 기운 8회말 좌익수 대수비로 출전했다. 김현수에게 타격 기회는 돌아가지 않았다. 이날 토론토의 선발 투수가 왼손 J.A 햅인 탓에 좌타자 김현수는 선발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햅에게 꽁꽁 묶인 볼티모어는 1대9로 대패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인터리그 방문 경기에서 대타로 나와 고의 4구로 걸어나갔다. 우완 투수 제이크 애리에타가 선발 등판한 바람에 좌타자 애덤 린드에게 1루를 내주고 더그아웃을 지킨 이대호는 4대1로 승기를 굳힌 9회초 2사 2, 3루에서 대타로 등장해 고의4구로 1루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 아오키 노리치카가 땅볼로 물러난 바람에 추가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이대호가 얻어낸 시즌 고의 4구는 2개로 늘었다. 시애틀은 0대1로 뒤진 8회 레오니스 마르틴의 2타점 2루타와 컵스 소방수 아롤디스 채프먼의 폭투를 묶어 3점을 뽑아내 전세를 뒤집은 뒤 9회 1점을 보태 4대1로 역전승했다.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팀은 5대2로 승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 전대 봉사자 70%는 여성 “힐러리의 성공은 내 꿈의 발판”

    민주 전대 봉사자 70%는 여성 “힐러리의 성공은 내 꿈의 발판”

    “저도 힐러리처럼 훌륭한 지도자가 되고 싶어요. 그녀가 자랑스럽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첫 여성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된 26일(현지시간) 민주당 전당대회장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파고센터에서 만난 젊은 여성 자원봉사자들의 얼굴은 상기돼 있었다. 상당수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전대가 시작되기 전부터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려온 이들이 밤잠을 설치며 자원봉사에 나선 이유는 간단했다. “힐러리처럼 되고 싶다”는 것. 이들은 미 주요 정당의 첫 여셩 대선 후보 탄생을 목도한 데 이어 미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었다. 그래서인지 지난주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때보다 10~20대 젊은 여성 봉사자들이 훨씬 눈에 많이 띄었다. 이들은 클린턴의 가장 든든한 지지자이자, ‘제2의 힐러리’를 꿈꾸는 고등학생·대학생이자 딸, 아르바이트생, 여성인권 운동가였다. 전대장 1층 대의원석 앞에서 만난 대학생 애니카 밀러(19)는 “미국은 여성 대통령을 맞이할 때가 됐고, 나도 힐러리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도자가 돼 세상을 바꾸고 싶다”고 밝혔다. 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그는 클린턴의 남녀 동일임금 등 여성인권을 위한 공약을 전폭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4층 기자석 앞에서 만난 켈리 스미스(23)는 “첫 여성 대선 후보 지명을 위한 전당대회를 직접 보기 위해 자원봉사에 참여하게 됐고, 캘리포니아에서 왔다”며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의 전날 클린턴 지지연설에 감동을 받아 잠을 이루지 못했다. 나도 그들처럼 훌륭한 여성 지도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흑인인 스미스는 “힐러리는 여성의 권리가 인간의 권리라고 강조한다. 그녀는 여성뿐 아니라 흑인, 히스패닉, 성소수자 등의 인권을 위해 평생을 노력해 온 투사”라며 “일각에서는 여성이 오히려 힐러리를 싫어한다고 하는데 실제는 그렇지 않다. 우리는 여성을 이끌어줄 진정한 리더를 원하며 그가 바로 힐러리”라고 강조했다. 4층에서 휠체어를 탄 참가자들을 돕는 고등학생 제시카 프라이스(17)는 “힐러리가 퍼스트레이디, 상원의원 등을 거쳐 대선에 도전하는 과정을 보면서 꿈을 키우게 됐다”며 “인구의 절반은 여성인데, 여성이 성공해야 나라가 성공한다는 그녀의 신념을 믿는다. 이를 위해 힐러리처럼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전국위원회(DNC)에 따르면 이번 전대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1만명에 이르며, 이들 중 여성이 70% 이상을 차지한다. 전대장에서 만난 DNC 관계자는 “유명 찬조연설자들 못지않게 여성 자원봉사자들의 힘이 클린턴을 대통령으로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들이 역사적 전대 현장에서 봉사한 경험을 자랑스러워할 것이며, 이들 가운데 훗날 클린턴처럼 훌륭한 여성 지도자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글 사진 필라델피아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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