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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한웅의 의공학 이야기] 바이오 산업 활성화와 바이오시밀러

    [임한웅의 의공학 이야기] 바이오 산업 활성화와 바이오시밀러

    20세기 초에 면허를 받은 의사라면 효능이 입증된 10가지 남짓한 약을 갖고 매일 진료실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질병을 치료해야 했을 것이다. 류머티스열에 ‘아스피린’, 심부전에는 ‘디곡신’, 갑상선 기능저하증과 당뇨병에는 호르몬제인 ‘티록신’과 ‘인슐린’, 매독에는 ‘살바르산’을 썼다.그 당시 의사였다면 환자들에게 해줄 것이 거의 없고 또 앞으로도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생각에 ‘치료 허무주의자’가 됐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가 은퇴할 무렵인 20세기 중반에는 약물 목록이 2000개 이상으로 증가한다. 지금은 1만 개가 족히 넘지 않을까 싶다. 과학이 진보를 거듭하던 시대여서 화학물질 제조법과 세포생물학, 유전학 등이 함께 발전했다. 이제 우리는 약물을 설계하고 목표한 기전에 따라 작동하도록 만든다. 이 작업의 최전선에 ‘바이오 의약품’이 있다. 백신과 혈액제제, 인슐린 등으로 일컬어지는 1세대 바이오 의약품을 시작으로 유전자 재조합 의약품, 단클론항체, 세포치료제, DNA 백신 등 첨단 의약품 개발로 이어졌다.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는 여러 난제가 따른다. 일단 생산시설 개발과 생산 과정이 까다롭고 비용이 많이 든다. 그래서 세계 제약업계는 바이오 의약품의 복제약이라고 할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에 주목한다. 바이오시밀러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돼 개발 비용은 10분의1, 개발 기간은 2분의1로 줄어드는 특징이 있다. ‘바이오베터’는 기존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보다 효능이나 투여 횟수가 개선된 ‘개량 신약’이다.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약값의 80% 수준으로 정해지는데 반해 바이오베터는 신기술을 적용하기 때문에 독자적인 특허로 인정된다. 약값을 비싸게 책정할 수 있고 오리지널 특허가 만료되기 전이라도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 아직 전 세계 바이오베터는 10여종에 불과하다고 하니 국내 업체의 선전을 기대해볼 만하다. 최근 삼성 측과 경제부총리의 대화를 토대로 바이오 규제 완화 검토 소식이 들려왔다. 바이오 산업은 빠르게 신기술을 개발해야 하지만 한편으로는 승인이나 허가에도 허점이 없어야 하는 어려운 분야다. 2014년 전체 규제 1만 5312건 가운데 바이오와 의료 분야 관련 규제는 2288건이었다. 우리나라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일괄적인 약값 규제가 이뤄져 바이오 산업이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물론 약값에 대한 인위적 개입이 금지된 미국은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가격이 11년새 4배 상승하는 등 다른 문제가 있다. 하지만 바이오 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여겨지고 투자,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돼 과도한 규제와 약값 제한은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바이오 산업의 활성화 기반 마련과 함께 바이오시밀러 사용으로 의료비 감소, 치료 선택권 확대를 모두 얻을 수 있는 혜안이 요구된다.
  • 드론으로 보니 빈부 격차가 한 눈에, 사진작가 자니 밀러

    드론으로 보니 빈부 격차가 한 눈에, 사진작가 자니 밀러

    드론 사진작가 자니 밀러가 촬영한 멕시코시티의 산타페 지구 모습입니다. 그는 2016년 4월부터 ‘불평등 장면들(Unequal Scenes)’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들이 불평등을 받아들이는 감수성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습니다. 남아공에서 활동하는 그는 “케이프타운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 판잣집들에 둘러싸이게 된다”며 “글자 그대로 깡통 판잣집들이 공항을 에워싸고 있는데 10분 가량 달려야 지나치게 된다. 그러면 좀더 부유한 근교에 이르게 되는데 그곳에는 잘난 이들(날 포함해)이 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아공의 케이프타운과 세계 많은 곳에서 빚어진 현상유지다. 내가 결코 행복할 수 있는 현상유지 말이다”라고 개탄했습니다. 이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표현을 인용하자면 불평등은 우리 시대의 가장 커다란 과제라고 규정할 수 있다”고 단언했습니다.보통 이렇게 하늘에서 내려다본 앵글을 ‘나디르 뷰(nadir view)’라고 하는데 부자 동네와 가난한 동네를 담장들과 도로들, 습지들이 구분하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이렇게 드론으로 촬영하기 딱 좋은 장소를 골라내려면 미리 조사할 것이 많답니다. “다양한 수단들, 센서스 자료들, 지도들, 뉴스 기사들,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사진 찍기 좋은 장소를 골라내려 한다. 일단 사진 찍을 곳을 알아내면 구글 어스로 찾아본 뒤 드론을 날릴 계획을 지도에 표시하려 한다. 항공법을 살펴보고 항공 안전과 개인 안전, 배터리 수명, 비행 범위, 날씨, 앵글, 시간대 등등 많은 다른 요소들을 고려한다”고 말했습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균미의 세계는 지금]“학자금 걱정 말고 공부하세요”…뉴욕의대 학비 ‘제로’

    [김균미의 세계는 지금]“학자금 걱정 말고 공부하세요”…뉴욕의대 학비 ‘제로’

    등골이 휘는 학자금대출 부담은 우리나라 청춘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도 대출금을 갚기 위해 전공은 물론 적성에도 맞지 않는 직장에 들어갔다 후회하는 이들도 많다. ‘반값 등록금’, 국가장학금 확대 등으로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예산을 늘려가고 있지만,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도는 여전히 낮다. 학비가 비싸기로 유명한 미국의 한 유명 사립대에서 학자금을 전면 무료화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어느 나라나 의과대학의 학비는 인문대나 사회대, 일반 이공대보다 훨씬 비싸다. 특히 미국의 사립대 의대들의 1년 학비는 우리나라 대학의 4년 학비에 맞먹을 정도다. 미국 뉴욕대학교 의대는 16일(현지시간) 올해 신입생과 재학생의 등록금을 전액 무료화한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들은 성적이나 경제적 상황 등과 상관 없이 모든 의대생에게 사실상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은 주요 사립 의대 중에서는 뉴욕대 의대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로버트 그로스먼 의대 학장은 이날 신입생들이 부모와 친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실험용 가운을 입고 예비 의료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행사에서 등록금 전면 무료라는 ‘깜짝 선물’을 공개했다. 그로스먼 학장은 “미래의 의사들이 학자금 대출 부담 때문에 전공을 선택할 때 제약을 많다”면서 “이번 결정이 의대생들의 과도한 빚 부담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로스먼 학장은 이어 “내과와 외과 전문의가 되고 있는 학생들이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정말 하고 싶은 분야를 두고 다른 다른 분야를 선택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대체 학자금대출 부담이 어느 정도나 되기에 학교측에서 이런 파격적인 결정을 내린 걸까. 뉴욕대 의대의 1년 학비는 약 5만 5000달러(약 6200만원)이다. 여기에 주거비 등 생활비가 연간 평균 2만 7000달러(약 3000만원)가 더 든다. 1년에 1억원이 든다는 얘기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대 의대 졸업생의 62%가 1인당 평균 18만 4000달러(약 2억 700만원)의 학자금대출 부담을 안고 대학 문을 나섰다고 한다. 다른 의대생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미국 의과대학협회(AAMC)에 따르면 지난해 의대 졸업생의 75%가 평균적으로 19만 달러(약 2억 1400만원)의 학자금대출 부담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의대생들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전공을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한다. 소아과나 부인과, 가정의학과나 내과, 임상학과 지원자들은 자꾸 줄어들고 있다. 특정 분야에 전공의들이 쏠리는 현상은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관심은 뉴욕대 의대의 파격적인 결정이 다른 의대들로 확산될 지 여부다. 지난해 12월 미 컬럼비아대 의대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전액 장학금을, 다른 학생들에게는 학비 보조금을 지급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었다. 이밖에 미국의 UCLA 의대도 성적이 우수한 학생 20%을 선발해 등록금과 생활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임상 등 연구지원자에게 등록금을 지원하는 의대도 있다. 관건은 재원을 어떻게 확보하느냐이다. 뉴욕대 의대의 경우 홈디포의 공동창업주인 케네스 랜곤이 1억 달러를 쾌척했고, ‘억만장자’ 투자자인 스탠리 드렁큰밀러,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도 후원자로 나섰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앞서 컬럼비아 의대도 졸업생인 다국적 제약회사 머크의 전 회장 부부가 2억 5000만 달러를 내놓아 가능했다. 기업가들의 통 큰 기부가 부럽다. 뉴욕대 의대의 학자금 전면 무료화가 고질적인 전공의 양극화 문제를 해결해 전반적인 의료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볼 일이다. 우리나라 사립대 의대 중에도 학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곳이 있다.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 차원을 넘어 기초 의학 분야에 대한 지원으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김균미 대기자 kmkim@seoul.co.kr
  • 바이오산업 ‘제2의 반도체’로 급부상

    바이오산업 ‘제2의 반도체’로 급부상

    삼성, 바이오제약 위탁생산 글로벌 1위 SK, 지난달 美앰팩 지분 100% 인수 LG, 복제약 첫 개발… 연구 개발 집중바이오산업이 대기업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6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삼성전자의 평택공장을 찾아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만난 자리에서 삼성 측이 바이오를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가운데 삼성뿐 아니라 SK, LG 등도 저마다 계열사를 앞세워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9일 삼성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현재 계열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의약품 위탁개발 및 생산(CDMO) 사업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및 신약 개발 사업을 각각 맡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이 바이오를 신성장동력으로 ‘점찍은’ 것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건희 회장은 5대 신수종 사업 중 하나로 바이오제약 분야를 지목했다. 이듬해 설립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분식회계 의혹으로 진통을 겪고 있지만, 실적에 있어서는 순항 중이다. 최근 연간 생산규모 18만ℓ에 달하는 3공장 준공으로 위탁생산(CMO) 분야 글로벌 1위에 올랐다. 현재 가동 중인 1, 2공장과 합치면 모두 36만ℓ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글로벌 매출 1위 의약품인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인 ‘임랄디’를 오는 10월 유럽 시장에 내놓는다. 휴미라가 지난해에만 세계 시장에서 189억 4600만 달러(약 20조 28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만큼 이 중 점유율을 5%만 차지해도 ‘1조 클럽’ 가입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SK도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1993년부터 일찌감치 바이오·제약산업 육성에 관심을 보여 왔다. 지난달에는 국내 업계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을 추진해 미국의 제약·바이오 CDMO 기업인 ‘앰팩’의 지분을 100% 인수했다. 현재 SK바이오팜이 신약, 항생물질 등의 연구개발 및 판매를, SK바이오텍이 CMO를 각각 맡고 있다. SK바이오텍은 지난해 10월 세종공장을 준공해 총생산 규모를 32만ℓ로 늘렸다. 또 SK바이오팜은 간질 치료제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LG는 바이오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월 LG생명과학을 LG화학에 합병하고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등의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LG화학이 개발한 첫 바이오시밀러 ‘유셉트’가 출시 2개월 만에 서울대병원에 입성하기도 했다. 유셉트의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은 암젠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엔브렐’이다. 이미 세계 의약품시장의 무게중심이 합성의약품에서 바이오의약품으로 넘어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드 설리번에 따르면 지난해 2410억 달러(약 269조원)였던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2025년에는 4888억 달러(약 530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 하나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비용과 오랜 시간이 걸리는 바이오산업 특성상 자금력과 사업지속능력을 갖춘 대기업이 아니면 쉽사리 뛰어들기 어려운 시장이라는 점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서울광장] 좌측 깜빡이 켜고 우회전?/이두걸 논설위원

    [서울광장] 좌측 깜빡이 켜고 우회전?/이두걸 논설위원

    지난 주말부터 뉴스에 종종 등장하는 단어는 ‘삼성 투자 구걸’이다. 지난 6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간의 만남에 앞서 김 부총리가 삼성 측에 투자와 일자리 확대를 요청했고, 이에 대해 청와대가 반대 입장을 내놨다는 게 요지다. 청와대와 김 부총리는 모두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구걸하지 말라’는 목소리가 일부 비서진의 정제되지 않은 발언이었을 수도 있다. 다만 우려가 나온 건 ‘팩트’에 가까워 보인다. 그게 아니면 청와대가 나서서 “어떤 방식이 효과적인지 의견을 나눴다”고 해명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요즘같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삼성의 ‘통 큰 투자’는 쌍수를 들고 반길 만하다. 그러나 이 정도면 청와대가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렸거나 김 부총리가 대통령 대신 재벌에 손을 벌리는 ‘악역’을 떠맡은 것처럼 보인다. 삼성의 결단을 이끌어 낸 주체는 김 부총리가 아닌 문 대통령 자신이기 때문이다. 뇌물공여 혐의로 대법원 판결을 앞둔 이 부회장은 지난달 9일 삼성전자 인도 노이다 신공장에서 문 대통령의 손에 이끌려 사실상 ‘복권’됐다.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규제완화가 필수적이다. 그래야 기업이 투자를 하고 일자리를 만든다. 정부는 발 벗고 나서 기업의 애로를 듣고 대못도 뽑아야 한다. 미국과 일본 등 각국 지도자들이 기업인들과 정기적인 만남을 갖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정부의 역할은 딱 여기까지다. 그에 맞춰 기업은 돈이 되면 투자를 하고, 돈이 안 되면 투자를 못 한다. 삼성전자나 현대차 등의 외국인 지분 보유 비율은 모두 50% 안팎인 상황에서 손해가 날 사업에 투자를 한다면 주주에 대한 배임의 소지가 있다. 헤지펀드가 자유무역협정(FTA)을 위반했다며 한국 정부를 대상으로 소송할 수도 있고, 아니면 직접 기업을 공격할 수도 있다. 이명박·박근혜 정권이 친기업 정책을 펼쳤던 2012~2015년 대기업 투자가 110조원대에서 정체된 건 이런 이유에서다. 기업이 투자를 하도록 강요하고 읍소하는 순간 정부는 기업에 코가 꿰인다. ‘공짜 점심은 없다’는 것이 경제학의 기본 아닌가. 대기업들로부터 돈을 걷었다가 정권이 뒤바뀐 국정농단 사태가 벌어진 지 2년도 채 지나지 않았다. 삼성만 하더라도 삼성전자 지분 매각, 반도체 공장 정보 공개 등 다양한 현안이 걸려 있다. 6일 간담회에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참석한 건 의미심장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의 중심에 있는 기업이다. 삼성 측이 김 부총리에게 바이오시밀러(복제약)의 약가를 높이거나 자유로운 가격 결정 권한을 달라며 규제완화를 요구한 것도 눈여겨봐야 한다. 국내 약가는 건강보험공단과 제약업체의 협상으로 결정된다. 바이오시밀러를 주로 만드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입장에서는 바이오시밀러 가격이 오르면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 제약계에서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항암제인 허셉틴 하나만 가격이 올라도 연간 200억원 정도의 건보 재정이 추가로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규제완화의 대가가 국민 호주머니에서 나가야 한다는 얘기다. 소득주도성장론과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J노믹스’의 3대 축이 흔들린다는 건 더 큰 문제다. 소득주도성장론은 수출 일변도였던 우리 경제의 틀을 수출과 내수의 동반성장으로 바꾼다는 것이다. 내수는 소비 성향이 강한 서민 중산층의 소득이 느는 게 핵심이다. 여기에서의 전제는 공정경제를 통해 재벌과 중소기업 사이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혁신 기업들의 창업과 성장으로 혁신성장의 동력을 삼는 것이다. 그러나 당장 경제가 어렵다고 대기업에 손을 벌리는 건 성과 조급증에 빠져 과거의 성장 모델로 회귀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 중심의 수출주도 성장의 성과가 온 사회에 퍼진다는 낙수효과(트리클다운)가 환상에 불과하다는 걸 깨닫기 위해 얼마나 더 많은 중소 상공인과 서민들의 피눈물이 더해져야 할까. 노무현 전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부터 재계와 갈등을 지속했다. 2003년 6월 서울 시내의 한 삼계탕 전문점에서 대기업 총수들과 오찬을 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노 전 대통령은 투자와 고용 확대를 부탁했고, 총수들은 투자 계획을 내놨다. 불과 6개월 만에 개혁 대신 성장으로 정책의 무게중심도 옮겨 갔다. 이후 ‘좌측 깜빡이를 켜고 우회전한다’는 비판이 뒤따랐다. 15년 전의 비판은 언제든 재현될 수 있다. douzirl@seoul.co.kr
  • 하반신 마비 드라이버 존슨 프로 대회 첫 우승 감격

    하반신 마비 드라이버 존슨 프로 대회 첫 우승 감격

    열두 살 때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마이클 존슨(25)이 스포츠카 레이서로 변신해 프로 데뷔 첫 우승의 감격을 만끽했다. 존슨은 21일(이하 현지시간) 코네티컷주 레이크빌의 라임 록파크에서 열린 IMSA 콘티넨탈 타이어 스포츠카 챌린지 대회의 TCR급 레이스에서 마지막 한 바퀴만 비장애인 드라이버인 스티븐 심프슨에게 운전대를 넘겨 맨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1월 데이토나 연습 주행 때 충돌 사고를 당해 오른 다리를 부러뜨린 지 4개월여 트랙을 떠나 있었던 그는 JDC-밀러 모터스포츠의 스포츠카를 손으로 브레이크를 조작해 운전했고 심프슨은 예의 발로 밟는 브레이크를 조작했다. 켄튼 코흐와 톰 오고르먼이 2위를 차지했는데 두 팀의 기록 차이는 0.066초였다. 대회 역사에 가장 극적인 드라마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존슨은 “등을 다친 뒤에도 이번 우승, 특히 프로 레이싱 대회 우승을 내내 생각해왔다. 몇년 동안 함께 어울려 무진 애를 써 모든 이들이 이런 장면을 보게 됐다. 난 여느 사람과 다를 바 없고 여기 (시상대에) 오를 만하며 여기 오르고 싶어했던 것을 모두에게 증명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내 얘기해왔던 일을 실제 결과로 보여줄 수 있게 돼 아주 자랑스럽다. 꿈은 엄청나게 힘든 노력을 통해 이뤄진다는 것을 다른 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도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존슨과 호흡을 맞춰 왓킨스 글렌 인터내셔널과 캐너디언 타이어 모터스포츠 파크 대회에 이어 이달 들어 세 번째 우승을 이끈 심프슨은 “마이클은 오늘 대단한 일을 해냈다. 물론 오늘뿐만 아니라 지난 몇달 동안 놀라운 일을 해냈다. 진짜 어려움을 잘 이겨내 출발 때 좋은 포지션을 잡게 했고 JDC 밀러 모터스포츠가 좋은 자동차를 주게 했다. 팀으로 이뤄낸 성과이며 그와 팀을 이뤄 마이클의 IMSA 첫 우승을 일궈 기쁘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종근당, 신약·바이오의약품 개발 年 1000억 투자

    종근당, 신약·바이오의약품 개발 年 1000억 투자

    종근당은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매년 1000억원가량을 투자하고 있다. 신규 임상 승인 건수도 국내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신약, 바이오의약품, 개량신약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우수한 제품 개발에 대한 노력으로 듀비에, 텔미누보 등 자체 개발 제품들이 최근 2년 동안 국내 처방 의약품 시장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올해도 연구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CKD-11101이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올해 국내 허가를 눈앞에 두고 있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KD-506, 헌팅턴증후군 치료제 CKD-504가 해외에서 임상을 진행 중에 있어 글로벌 신약 탄생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4차 산업혁명 현장을 가다] 동시에 7가지 요리 뚝딱·손맛까지… 셰프 로봇에 ‘엄지 척’

    [4차 산업혁명 현장을 가다] 동시에 7가지 요리 뚝딱·손맛까지… 셰프 로봇에 ‘엄지 척’

    미국에서는 물류 창고에서 물건을 옮기는 단순 작업을 하는 로봇이 인공지능(AI)을 만나면서 불과 몇 년 전까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기술의 진화를 보여 주고 있다. 볶음밥과 피자 등을 만드는 셰프 로봇은 기본이다. 월스트리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로봇 ‘켄쇼’는 연봉 50만 달러(약 5억 5000만원)의 금융맨이 40시간 걸려 하는 기업 실적과 경제 수치 분석을 2~3분 만에 끝낸 후 골드만삭스로 보고서를 보낸다. 극한 상황에서 인간을 대신해 현장에 투입되는 재난로봇, 교육 현장에 투입되기 시작한 코딩로봇, 사람의 손으로 수술이 불가능한 부위나 상황에서 정교한 치료를 해내는 의료로봇 등 상상을 초월한 진화가 우리 생활 속에 파고들고 있다. AI 로봇과 함께 사는 우리 세상을 엿봤다.“믿을 수 없네요. 이 음식을 로봇이 만들다니….” 16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옛 주청사 뒤쪽에 자리잡은 로봇 레스토랑 ‘스파이스’(Spyce)에서 만난 메이슨 스컬릿은 “로봇이 음식을 만든다는 게 이해가 안 됐다”면서 “직접 타이 볶음밥을 만드는 과정을 보니 신기할 따름”이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다른 테이블에서 닭고기 볶음밥을 먹던 올리브 밀러는 “로봇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다니 믿을 수 없다”면서 “우리 아내의 요리 실력보다 훨씬 낫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지난 5월 3일 매사추세츠공대(MIT) 졸업생인 마이클 페이리드 등 4명에 의해 세상에 첫선을 보인 스파이스의 주방장이자 설거지 당번인 로봇 ‘마티’는 AI 덕분에 미국의 유명 셰프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마티는 손이 7개인 자동화된 로봇이다. 7개의 손에는 원통형 프라이팬이 장착됐다. 따라서 한번에 7개의 음식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마티는 3분에 볶음밥 한 그릇, 1시간에 최대 200인분의 음식을 만들어 낸다. 주문 방법도 간단하다. 식당 내의 터치 패널에서 7가지 볶음밥 중 하나를 선택하고 신용카드로 결제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자신의 이름이나 별명을 적어 넣는다. 그러면 바로 마티의 7개 팔 중 한 곳 위쪽 패널에 자신의 이름이 뜨면서 주문한 볶음밥이 만들어진다. 뜨겁게 달궈진 마티의 팔인 원통 프라이팬에 밥이 자동으로 들어간다. 마티가 프라이팬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밥을 적당히 볶는다. 이어 양념이 담긴 빨간 박스가 이리저리 움직이며 메뉴에 맞게 조미료 등을 넣는다. 그렇게 3분여가 지나면 마티가 밑에 있는 일회용 그릇에 맛있게 조리된 볶음밥을 쏟아낸다. 거기서 끝이 아니다. 마티는 스스로 자신의 팔을 밑쪽으로 내려서 조리된 팬을 깨끗이 씻고는 다음 주문을 기다린다. 이렇게 그릇에 담긴 볶음밥은 직원이 토핑을 얹고 뚜껑을 덮어 고객에게 전달한다. 마티는 단 1분을 쉬지 않고 온종일 일해도 ‘불평’ 한마디 없다. 또 주 ‘52시간’ 근무라는 기준도 필요 없다. 팁도 받지 않는다. 열심히 일하면서 봉급을 요구하지 않는 주방장을 둔 주인과, 팁 없이 싼값에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고객은 이런 마티가 고마울 따름이다. 창업자인 페이리드는 “기존 식당은 이윤이 적고 직원들의 이직률도 높은 데다 손님들이 느끼는 팁 부담도 만만찮지만 스파이시는 인건비가 거의 들지 않고 팁도 안 받기 때문에 7.5달러(약 8500원)면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다”면서 “주인과 고객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식당”이라고 말했다. 아무리 음식 가격이 싸다고 하더라도 맛이 없으면 고객이 찾지 않는 법이다. 그래서 마티는 유명 스타셰프인 대니얼 불러드와 샘 벤슨에게 요리를 배웠다. 스파이스의 메뉴 구성, 재료와 맛, 조리시간을 이들 스타세프가 설계했다. 또 다른 창업 멤버인 루크 슐레터는 “주방 로봇은 하나의 도구일 뿐이고, 사람이 없으면 로봇 주방은 작동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인간과 로봇이 어울려 사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로봇 스타셰프는 지난달 27일 캘리포니아 햄버거 가게인 ‘크리에이터’에 등장한 ‘햄버거맨’이다. 햄버거맨은 미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크리에이터가 개발한 로봇으로, 20개의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와 350개 센서로 사람의 도움 없이 주문부터 재료 손질과 고기 패티 굽기 등 햄버거를 혼자서 만들어 낸다. 피클과 토마토, 양파, 치즈 등의 재료 두께를 ㎜ 단위로, 각종 소스의 양을 ㎎ 단위로 정확하게 넣어 준다. 맛과 품질은 수제버거와 비슷하지만, 가격은 맥도널드 빅맥과 비슷한 6달러다. 알렉스 바르다코스타스 최고경영자(CEO)는 “로봇은 요리의 맛이 일정하고, 만드는 속도도 빠르다”면서 “무엇보다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큰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화·수요일만 영업 중인 크리에이터는 이미 7월 주문 예약이 모두 끝났을 정도로 인기다.‘카페X’의 로봇 바리스타, ‘줌 피자’의 ‘존’과 ‘페퍼’ 로봇 등도 커피와 피자 등의 맛을 책임지고 있다. 글 사진 보스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美 8세 소녀 성폭행 살해범, DNA로 30년 만에 체포되다

    美 8세 소녀 성폭행 살해범, DNA로 30년 만에 체포되다

    30년 전 미국에서 한 8세 소녀를 납치해 성폭행하고 살해한 것도 모자라 2차 범행까지 예고했던 수수께끼의 살인범이 마침내 붙잡혔다.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16일(이하 현지시간) 인디애나주(州)에서 8세 소녀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범인이 DNA 기술의 발달과 DNA 족보 사이트의 활성화 덕분에 30년 만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인 1988년 4월 1일, 인디애나주 포트웨인에서 8세 소녀 에이프릴 틴슬리는 길을 걷다가 납치돼 성폭행당한 뒤 살해됐다. 소녀의 시신은 3일 뒤 약 20마일 떨어진 시골 지역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DNA를 확보했지만, 당시 기술로는 범인을 특정하지 못했다. 그런데 2년 뒤 소녀의 시신이 발견된 곳에서 멀지 않은 헛간의 문에 연필이나 크레용으로 휘갈겨 쓴 메시지 하나가 발견됐다. 거기에는 “난 8세 에이프릴 틴슬리를 죽였고 다른 아이를 다시 죽일 것”이라고 쓰여 있었다. 그후 14년 동안 포트웨인의 여러 주거지에서 경찰을 조롱하는 글이 4개 더 발견됐다. 그 중에는 어린 소녀들이 마당에 놔둔 자전거에도 범인의 메시지가 끼워져 있었다. FBI는 “해당 메시지에는 ‘안녕 자기야, 난 너를 지켜보고 있었다. 난 에이프릴 틴슬리를 죽인 성폭행범과 같은 사람이야. 넌 내 다음 희생자야’라고 써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에도 범인은 포트웨인 지역 주택에 4개의 비슷한 쪽지를 남겼다. 메시지는 범인이 사용한 콘돔이나 자기 몸의 일부를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과 함께 가방 안에서 발견됐다고 FBI는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콘돔에서 추출한 DNA는 틴슬리의 속옷에서 추출한 DNA 프로파일과 일치한다. 하지만 범인의 DNA는 미국 내 범죄자 DNA 데이터베이스와 일치하는 것이 없어 경찰은 범인을 체포하지 못했다. 그러던 지난 5월, 포트웨인 경찰의 브라이언 마틴 형사는 최근 캘리포니아주(州)에서 연쇄 살인범을 체포하는 데 활용한 DNA 족보 사이트를 수사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마틴 형사는 버지니아주에 본사를 둔 이 회사에 협조를 요청해 범인의 DNA를 등록했고 비슷한 DNA 가계도를 찾는 데 성공했다. 결국 수사관들은 용의자를 존 밀러(59)와 그의 형제로 좁힐 수 있었다. 그후 수사관들은 존 밀러가 버린 쓰레기를 조사해 용의자의 DNA 증거와 일치하는 사용된 콘돔 3개를 발견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밀러를 그의 집에서 체포할 수 있었다. 이후 밀러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에이프릴 틴슬리를 납치해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그는 소녀를 질식시켜 죽였으며 소녀의 시신과도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시인하고 시신을 유기했다고 밝혔다. 앨런 카운티 법원에 따르면, 존 밀러는 14세 이하 아동을 감금, 성폭행, 살해 혐의로 기소됐다. 밀러의 보석 신청은 거부됐으며 공판은 오는 19일로 알려졌다. 사진=CNN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트럼프 반덤핑 관세 부과 결과는? ‘아니올시다~’

    트럼프 반덤핑 관세 부과 결과는? ‘아니올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한국산 세탁기 등에 반덤핑 과세를 부과한 지난 1월 마크 비처 월풀 최고경영자(CEO)는 “의심할 여지없이 월풀에 호재”라며 환영했다. 6개월이 지난 현재 월풀이 정말 승리했을까. 해답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문을 닫았던 우리 세탁기 공장들이 다시 문을 열고 번창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과는 달리 지금까지는 ‘아니올시다’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관세 폭탄 이후) 월풀 주가가 15%나 급락했다”며 “주가 하락의 원인 중 하나가 트럼프 정부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폭탄”이라고 진단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월풀 세탁기 가격도 덩달아 오르는 바람에 오히려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1분기 월풀 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400만 달러(약 720억원) 감소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 내 건조 기능을 갖춘 세탁기 가격은 6월까지 3개월간 20% 올랐다. 12년래 가장 가파른 상승세다. 월풀 등 미 제조사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외국 기업들은 20%나 되는 관세 때문에 세탁기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 데이터 분석업체 싱크넘에 따르면 삼성과 LG의 가장 싼 세탁기 모델은 관세 부과 전(1월) 각각 494달러, 629달러였으나 관세 부과 후(6월) 582달러, 703달러로 올랐다. 월풀 세탁기 중 가격대가 가장 낮은 제품군의 평균 가격은 같은 기간 329달러에서 429달러로 상승했다. 이 때문에 한국산 세탁기 반덤핑 관세를 환영하던 비처 CEO는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비난하며 “원자재 가격이 너무 올랐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월풀 세탁기 가격이 오르면서 미 소비자들이 구매를 주저했다. 지난 5월 미국 내 세탁기 출하량은 작년 같은 달보다 18% 감소했다. 문제는 여기가 끝이 아니다는데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추가 관세를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IBIS월드의 가전제품 담당자 딜런 밀러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부과할 관세는 철강 및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했던 것보다 더 큰 가격 상승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부품의 상당수가 중국에서 수입되는 탓이다. 그러면서 “산업은 이미 글로벌화가 돼 있는 상태”라며 “공장 운영자들은 어디에서 반도체와 전기회로기판을 구할지 걱정해야 할 판”이라고 덧붙였다. 삼성과 LG가 미국의 반덤핑 관세를 피해 생산 기지를 옮긴 것도 월풀의 기대와는 다르다. WSJ은 “한국 기업들은 관세 위협이 계속되자 최근엔 미 본토에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전했다. 삼성은 미 중장비업체 캐터필러가 사용하던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 공장의 시설을 증·개축해 이미 지난 1월부터 세탁기 생산을 시작했고, 테네시주 클라크스빌에 있는 LG 공장은 올 4분기부터 가동된다. 월풀도 미 정부의 반덤핑 과세를 발판으로 오하이오주 클라이드 공장에서 3교대 근무를 추가하고 13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현재 공장에서 3교대 근무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월풀 직원들 사이에선 ‘(회사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며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이태리, 할리우드 데뷔..영화 ‘아나스타샤’ 특별출연 “아시아 왕자”

    이태리, 할리우드 데뷔..영화 ‘아나스타샤’ 특별출연 “아시아 왕자”

    배우 이태리가 영화 ‘아나스타샤(ANASTASIA)’로 할리우드에 데뷔한다. 17일 소속사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는 “이태리가 영화 ‘아나스타샤’에 아시아의 왕자 ‘프린스 리’역으로 출연하며 미국에서의 촬영을 모두 마쳤다”고 전했다. 1997년도 애니메이션으로 나왔던 ‘아나스타샤’ 영화의 실사판으로 할리우드에서 제작되는 영화 ‘아나스타샤’는 ‘원스 어폰 어 타임(Anastasia: Once Upon a Time)’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는 작품. 블랙 해리스 감독이 연출로 1917년 아나스타샤 로마노프 가족이 레닌의 위협을 받게 되고, 1988년으로 포탈을 통해 탈출하여 미국소녀를 만나 친해지게 되는 내용의 할리우드 가족 액션 판타지 무비이다. 주인공 아나스타샤 역으로는 ‘툼레이더’, ‘원더우먼’의 ‘에밀리 캐리’가 연기하며 ‘혹성탈출:종의 전쟁’의 ‘아미아 밀러’가 아나스타샤와 친구가 되는 미국인 소녀를, ‘슈퍼맨 리턴즈’, ‘레전드 오브 투모로우’의 ‘브랜든 루스’가 아나스타샤의 아버지 역을 맡았다. 이태리는 아시아의 왕자 ‘프린스 리’ 역할을 맡아 특별 출연하며, 이외에도 도나 머피, 조 코이 등도 출연한다. 특별출연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사를 영어로 소화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이태리는 출연 소감으로 “특별 출연이지만 할리우드에서 제작되는 영화에 출연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특별하고 좋은 경험이자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였다. 많은 걱정도 앞섰지만 모든 배우들의 친절함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태리의 할리우드 데뷔는 그냥 얻어진 기회가 아니다. 그 동안 꾸준한 작품을 통해 쌓아 온 내공으로 주인공 보다 작품에서의 역할의 존재의 이유를 찾아왔고 이런 모습이 제작자의 눈에 띄어 할리우드의 영화까지 출연하게 된 것. 어린 시절부터 20년 동안 불려왔던 ‘이민호’라는 본명에서 활동 명을 ‘이태리’로 바꾸고 새로운 인생의 2막을 열게 된 것도 앞으로의 연기활동에 정진하겠다는 의미다. 이태리는 ‘해를 품은 달’ ‘대풍수’등 굵직한 작품부터 ‘옥탑방 왕세자’영화 ‘시간이탈자’, ‘여곡성’등 장르는 물론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 왔다. 탄탄한 연기력, 화사한 외모로 최근에는 장대운 감독의 컬링을 소재로 한 최초의 한국 드라마 ‘못말리는 컬링부’의 촬영을 마쳤고 드라마 ‘커피야 부탁해’의 촬영을 진행중이다. 해외에서의 활동도 계속 될 예정이다. 영화 ‘아나스타샤’로 할리우드 영화 출연은 물론 중국 영화 ‘미스터리 파이터(Mystery Fighter)’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더 비터 스윗(The Bitter Sweet)’도 싱가포르, 대만, 중국 등 개봉을 확대 해 갈 예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의 영향력도 확고히 해나가고 있다. 한편 이태리는 차기작인 드라마 ‘커피야 부탁해’에서 무한긍정의 청춘 주인공 ‘정원’ 역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더위 타니? 파도 타자!… 충남아, 여름을 부탁해

    더위 타니? 파도 타자!… 충남아, 여름을 부탁해

    10일 오후 2시쯤 충남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 장마철이어선지 많지 않은 피서객이 물에 들어가 헤엄을 치고 물장난을 하는 가운데 해수욕장 북쪽에서는 10여명이 서핑보드에 올랐다 떨어지길 반복했다. 엉덩이 높이로 떠 있는 보드에 올라타다 물속으로 수없이 처박혔지만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서핑을 배우는 초보들이다. 허재권 태안군 부군수는 “3~4년 전부터 만리포 해수욕장이 초보 서퍼의 천국이 됐다”고 했다.# ‘서핑 성지’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서해안 최대 서핑 명소로 떠오른 이 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바닥이 고운 모래여서 초보들이 좋아한다는 것이다. 파도 높이도 적당하다. 수심이 깊은 동해와 섬이 많아 파도가 덜한 남해에 비해 초보들이 서핑을 배우는 데 좋은 조건을 갖춰 인기를 끈다. 만리포 해수욕장 앞에서 서핑 강습과 장비 판매점을 운영하는 이형주(42)씨는 “여름철에 파도가 치는 날이면 초보·고수 가리지 않고 평일에 수십명, 주말에는 200~300명이 몰려온다”면서 “봄, 가을뿐 아니라 겨울에도 파도만 치면 하루 20~30명의 마니아가 찾는 곳이 만리포 해수욕장”이라고 했다. 이씨는 “수도권과 가까운 이유도 있다”며 “주로 30~50대로 남녀 비율은 반반”이라고 덧붙였다. 충남도가 피서지 홍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피서지의 특색 있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피서객을 유혹한다. 해수욕장뿐 아니라 섬, 계곡, 휴양림, 축제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알리는 데 열을 올린다. 각종 공모전도 진행한다. 청년들의 관광상품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고 충남 관광 후기를 공모하는 ‘충남관광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충남관광 홍보 사진 공모전도 준비 중이다. 본격 피서철을 앞두고 가장 눈길이 가는 곳이 해수욕장이고 태안군은 그 숫자에서 최고다. 전국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30여개에 이른다. 서해안 해수욕장은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아 가족 단위로 찾아와 즐기기에 그만이다. 수평선 너머로 떨어지는 낙조도 일품이다. 해산물은 풍부하고 다양하다. 특히 요즘은 제철 맞은 붕장어구이가 일품이다. 숙박시설과 편의시설 등도 잘 갖춰진 편이다.# 천리포 수목원, 1만여종 희귀 식물 천국 태안 만리포 북쪽으로는 천리포와 백리포 해수욕장이 이어진다. 천리포에 유명한 ‘천리포수목원’이 있다. 귀화한 고 민병갈(1921~2002·미국명 밀러) 선생이 평생을 바쳐 만든 수목원은 목련 500여종 등 1만 5800여종의 희귀식물이 자란다. 아름다운 숲속의 정원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은 환상적이다. 유료 입장이지만 힐링 장소로 제격이다. 수목원 안팎에 숙박시설도 갖춰져 있다. # 학암포, 해수욕과 산림욕을 한번에 학암포 해수욕장도 태안에서 빼놓을 수 없는 피서지다. 학 모양 등 기암괴석이 많고 동백나무 등이 울창해 풍경이 예쁘다. 바위에서 우럭 등 낚시도 할 수 있다. 이곳에서 멀지 않은 남쪽에 있는 신두리 해수욕장은 국내 최대 사구(砂丘)가 있다. 물을 머금은 모래 언덕 위에 통보리사초와 갯방풍 등 사구식물이 무성하고 두웅습지에 금개구리 등 희귀동물도 많다. 사막 풍경을 연상하게 한다. 태안의 최남단인 안면도에도 해수욕장이 지천이다. 모래가 풍성한 기지포, 운치 있는 바람아래 해수욕장, 맛조개 등을 잡을 수 있는 장삼포 해수욕장 등 백사장의 특색도 각양각색이다.# 보령 머드 안 발라 보면 서운하지 보령시로 가면 서해안을 대표하는 대천 해수욕장이 있다. 지난달 16일 개장했다. 연간 1300만명이 찾는 해수욕장은 3.5㎞ 백사장에 조개껍데기가 섞인 고운 모래가 깔려 있다. 13일부터 세계적인 보령머드축제가 펼쳐진다. 올해 21회째로 22일까지 10일간 화려하게 열리는 축제는 외국인도 많이 찾는 국내 최고 여름 축제다. 대형 머드탕, 머드슬라이딩, 갯벌체험 등 참가자들이 온몸에 바다 진흙을 바르고 함께 뒹굴며 열정을 뿜어내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수두룩하다. 머드 하나로 무더위를 잊는 곳이다. 해수욕장에는 또 해안에 설치된 레일을 타고 대천항까지 왕복 2.3㎞를 오가며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바이크’가 있고 50m가 넘는 공중에서 줄을 타고 바다 위를 오가는 ‘집트랙’도 있어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인근 무창포 해수욕장은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하다. 썰물 때 석대도까지 드러난 갯벌에서 바지락 등을 잡을 수 있다. 조수간만의 차가 큰 다음달 10일부터 3일간 이 길을 걷는 축제가 열린다. # 물놀이·야영… 보령 앞바다 ‘섬 투어’ 보령 앞바다에는 피서지 섬도 널렸다. 섬 구석구석을 구경하고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도 하는 일석이조 피서지다. 호도는 호젓하게 피서를 즐기기에 좋다. 해수욕장 물은 깨끗하고 모래는 부드럽다. 해녀들이 물질로 잡은 전복, 성게 등 자연산 해산물도 여름철 입맛을 돋운다. 효자도는 안면도 영목에서 2㎞ 떨어진 섬으로 대천항에서 25분 거리다. 빠른 천수만 물살이 만든 몽돌 해변이 있고 울창한 송림이 둘러싸 해수욕과 야영 모두를 즐길 수 있다. ‘연기에 가린 듯 아득하다’는 뜻의 외연도는 충남 최서단 유인도로 중국에서 닭 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곳이다. 동백나무 등 천연기념물 136호로 지정된 상록수림이 울창하고 기암괴석이 많다.# 낚시천국 도비도… 숲속 힐링 난지도 당진시에 있는 도비도는 대호방조제가 건설되면서 육지와 연결된 섬으로 낚시와 조개잡이를 할 수 있다. 야영하는 데도 괜찮다. 도비도에서 배를 타고 30분쯤 가면 난지도가 나온다. 숲속 산책로가 인기다. 올해는 하루 3만원 안팎 하는 캠핑장도 문을 열었다. 계곡은 서산시 용현계곡이 눈에 띈다. 가야산의 계곡으로 길이가 5㎞에 이른다. 물이 풍부하지만 깊지 않아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 좋다. 나무는 울창하다. 이 계곡에 국보 84호 서산마애삼존불이 있어 감상할 수 있다.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불상의 얼굴이 온화하고 부드러워 마음을 평안하게 한다. 계곡 옆에는 또 백제시대 대사찰로 추정되는 보원사지, 즉 절터가 5층 석탑과 함께 남아 있다. 보령시 명대계곡은 오서산 동남쪽 기슭을 타고 내려온다. 나무가 빼곡하고, 물은 맑고 차다. 대문바위 등 기묘하게 생긴 바위들이 적잖고 은폭동폭포 등도 있어 피서를 만끽할 수 있다. 대둔산 자락을 흐르는 논산시 수락계곡은 이미 널리 알려진 계곡이다. 곳곳에 화랑·선녀폭포 등 폭포가 있다. 정상까지 등산도 할 수 있다. 풍경이 아름답고 주변에 관촉사, 계백장군묘 등 관광지도 많다.# 백제 숨결 느끼며 부여 연꽃 축제 논산과 인접한 부여군에서는 15일까지 서동연꽃축제가 열린다. ‘서동요’의 주인공 백제 무왕이 선화 공주를 위해 만들었다는 국내 최초 인공연못 궁남지에 핀 연꽃의 향연이 장관이다. 3년 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낙화암·고란사의 부소산성과 국보 287호 백제금동대향로가 출토된 능산리 절터 등 옛 백제 수도 유적의 관광을 곁들일 수 있다. 롯데아울렛에서 쇼핑도 가능하다. 조한영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부여와 인접한 서천에는 춘장대 해수욕장에다 시원한 실내에서 열대, 사막, 지중해, 극지 등 기후대별 지구 생태계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국립생태원이 있다. 자녀 생태교육 장소로 이만 한 곳이 없다”고 자랑했다. 국립생태원은 야외에 습지생태원과 한반도숲도 갖추고 있다. 길영식 관광마케팅과장은 “바닷가를 따라 만든 태안 해변길(원북면 학암포~안면도 영목 간 100㎞)도 있다. 2007년 태안기름유출사고 때 방제작업하면서 난 길을 둘레길로 만들어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글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사진 충남도 제공
  • 60대 맞아?…카리스마 넘치는 ‘터미네이터’ 린다 해밀턴

    60대 맞아?…카리스마 넘치는 ‘터미네이터’ 린다 해밀턴

    영화 ‘터미네이터’ 속 사라 코너 역할로 국내에서도 얼굴이 익숙한 린다 해밀턴이 또 다시 ‘터미네이터’에 등장한다. 스페인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마드리드에서 모습이 포착된 그녀는 61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한 카리스마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팀 밀러 감독이 연출하는 ‘터미네이터 리부트’(터미네이터 6)에 출연하는 린다 해밀턴은 짧은 백발과 선글라스, 소품용 장총을 손에 쥔 채 강렬한 포스를 자랑, 1984년 처음 개봉한 ‘터미네이터’ 첫 번째 시리즈 속 젊은 시절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녀는 이번 영화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신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져 터미네이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메이크업은 최소화 한 채 군화와 무채색의 셔츠로 무장한 린다 해밀턴은 ‘돌아온 주인공’인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호흡을 맞추며 변치 않은 매력을 자랑할 것으로 알려졌다. 1991년 ‘터미네이터2’ 이후 27년 만에 시리즈에 다시 합류하는 린다 해밀턴에 기대가 쏠리는 가운데, 이번 영화에는 린다 해밀턴뿐만 아니라 ‘마션’ ‘블레이드 러너 2049’의 맥켄지 데이비스도 중요한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터미네이터’의 6번째 시리즈이자 제임스 카메론이 새롭게 추진하는 3부작의 1편에 해당하는 ‘터미네이터 리부트’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프로듀서를 맡고 ‘데드풀’의 팀 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019년 7월 개봉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종근당,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 선구자

    종근당,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 선구자

    종근당은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매년 1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신규 임상승인 건수도 국내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신약, 바이오의약품, 개량신약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종근당은 올해도 혁신신약 개발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계획이다. 빈혈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CKD-11101이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올해 국내 허가를 앞두고 있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KD-506, 헌팅턴증후군 치료제 CKD-504가 해외에서 임상을 진행 중에 있어 글로벌 신약 탄생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또한 제품의 효능, 복용 편의성 등을 개선한 개량 신약들도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종근당은 향후 플랫폼 기술인 히스톤아세틸화효소(HDAC)를 표적으로 하는 다양한 합성신약과 항암, 면역질환, 희귀질환 분야의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개발 중인 신약, 바이오의약품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제재기술, 약물전달시스템(DDS) 연구에 속도를 높여 미래 먹거리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선도하는 제약사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달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항암이중항체 바이오 신약 CKD-702의 연구개발 협약식을 갖고 바이오 신약 개발의 시작을 알렸다. CKD-702는 내년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전임상 시험 중이다. 폐암, 위암, 간암 등 다양한 암세포에도 항암 효과가 나타나 개발이 완료될 경우 기존 표적항암제의 내성과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신약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항암제 ‘CKD-516’ 경구제와 항암 신약 후보 물질인 ‘CKD-581’의 병용 투여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격리당하는 자녀들… 美 불법이민자의 눈물

    6주 간 미성년 아동 2000명 강제로 임시보호소에 수용 시민단체 “정서적인 외상 커” 트럼프 행정부 “관용은 없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관용 지침’에 따라 최근 6주 사이 부모와 강제로 떨어져 수용된 불법 이민 아동의 수가 2000명에 이르는 가운데 이들을 위한 임시보호소의 열악한 실태가 잇따라 보도되면서 ‘비인도적 조치’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 미국 내 정신건강 전문의 4600명, 90개 단체가 트럼프 대통령과 제프 세션스 법무부 장관에 어린 자녀를 부모와 강제로 떨어뜨리는 이 정책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임시보호소를 방문한 콜린 크래프트 미 소아과 학회(AAP) 회장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국내외에 알릴 필요가 있다”면서 “어린이가 부모와 분리될 경우 뇌 발달에 방해를 받고 정서적 외상은 심장 질환, 약물 남용 장애와 같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부모로부터 자녀를 격리시키는 이 정책은 앞서 세션스 장관이 지난달 연방검사들에게 “남서부 국경을 불법으로 넘어오는 모든 사람을 기소하라. 어린아이를 밀입국시킨 자도 기소하고 아이들은 법률에 따라 부모와 격리하라”는 무관용 지침을 내리면서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미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지난 6주 동안 1995명의 미성년 자녀가 불법으로 미국 남서부 국경을 넘다가 기소된 보호자와 강제로 떨어져 임시보호소에 수용됐다고 앞서 AP통신은 전했다. 지난 주말에는 이민자 자녀 임시보호소가 설치돼 있는 텍사스 남부부터 서부 캘리포니아, 동부 뉴욕 등 10여개 주, 60여개 도시에 수천명이 정책을 반대하는 시위에 참가했다. 연합 시민단체 ‘가족은 함께 있어야 한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잔인하고 반인도주의적인 이민 정책에 조직적으로 항의하고 이민자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고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정책을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수석고문인 스티븐 밀러는 지난주 인터뷰에서 “‘무관용 지침’은 그 누구도 이민법을 면제받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주는 단순한 결정”이라면서 거세지는 반대 여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NYT는 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루이 비통, 패션쇼 당일 화창한 날씨 위해 ‘주술사’ 고용

    루이 비통, 패션쇼 당일 화창한 날씨 위해 ‘주술사’ 고용

    세계적인 패션브랜드인 루이 비통이 지난달 개최한 야외 패션쇼가 열리기 전, 주술사를 고용해 비가 내리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3일 보도에 따르면 루이 비통은 프랑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8일 남부 생폴드방스에 있는 마그 재단 미술관에서 ‘루이 비통 2019 크루즈 컬렉션' 패션쇼를 열었다. 이날 패션쇼에는 엠마 스톤과 레아 세이두, 시에나 밀러 등 세계 유명 배우 및 셀러브리티들과 한국 배우 배두나, 아이돌그룹 엑소 멤버 세훈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패션쇼에 참석한 미국 배우 시에나 밀러의 유명 스타일리스트인 케이트 영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루이 비통 측이 세계적인 인사들을 초청해 여는 야외 패션쇼 당일에 비가 올 것을 매우 염려해 비가 내리지 않게 해달라는 의식을 치러 줄 주술사를 고용했다”고 폭로했다. 그녀는 또 “듣기로는 주술사가 패션쇼장 내부의 나무에 키스 하는 의식도 치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루이 비통이 고용한 주술사의 기도는 성공한 것 같다. 왜냐하면 패션쇼가 끝난 이후에도 비가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현장 관계자들이 ‘주술사의 효과’를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데에는 그만한 배경이 있다. 루이 비통의 패션쇼가 열리기 불과 3일 전인 5월 25일, 또 다른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인 크리스찬 디올이 프랑스 샹티에서 2019 디올 크루즈 컬렉션 패션쇼를 열었다. 문제는 이날 해당 지역에 폭우가 쏟아진데다 교통체증까지 더해져 저녁 8시에 시작할 예정이었던 패션쇼가 1시간이 훌쩍 지난 9시 17분에서야 시작됐다는 사실이다. 한 패션 관계자들은 “루이 비통이 패션쇼 당일 화창한 날씨를 위해 주술사를 고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라면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크루즈 패션쇼에서도 주술사가 고용됐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글로벌 대학·기업 몰려온다… ‘스마트 송도’ 꿈이 익어간다

    글로벌 대학·기업 몰려온다… ‘스마트 송도’ 꿈이 익어간다

    우리나라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송도국제도시 개발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그동안 외자 유치 등이 부진하다는 지적에 마음고생을 많이 했지만 최근 들어 다양한 성과를 내면서 경제자유구역으로서의 위상을 굳혀 가고 있다.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우선 송도국제도시의 간판이라 할 수 있는 글로벌캠퍼스에 대한 2단계 조성 사업이 추진돼 국제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가 공동으로 조성한 글로벌캠퍼스는 외국대학의 경쟁력 있는 학과를 한데 모아 종합대학 형태를 이룬 국내 첫 교육 모델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2년까지 글로벌캠퍼스 인근 11만 4934㎡ 부지에 세계적인 특성화 대학 유치를 골자로 하는 2단계 조성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패션스쿨과 호텔, 조리학교,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 특성화 대학 등 세계 50위권의 교육·연구기관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글로벌캠퍼스에는 2012년 3월 한국뉴욕주립대를 시작으로 2014년 3월 한국조지메이슨대, 그해 9월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유타대 아시아캠퍼스가 개교한 데 이어 지난해 8월 세계적 패션명문대학인 뉴욕패션기술대가 문을 열어 1단계 사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현재 28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음악원이 개교를 앞두고 있으며 미국 스탠포드대 부설 스마트시티연구소, 영국 케임브리지대 밀너의학연구소 등도 문을 열 예정이다. 2단계 사업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2021년까지 181억원을 들여 외국인 교수 아파트를 증축하고 인조 잔디 축구장 공사에 나서는 등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현재 5개 대학의 외국인 교수는 144명에 달하지만 교수 아파트는 28가구에 불과해 상당수가 외부 임대 아파트나 학생 기숙사 등에서 생활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증축 사업에 착수해 외국인 교수 아파트 50가구를 더 지을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글로벌캠퍼스 활성화를 위해 국비 지원 비율을 높이도록 협의하고 있다”면서 “교수 아파트가 확대되면 우수한 교수진 확보가 가능해 학생 증가와 교육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글로벌캠퍼스에 세계적인 명문 대학들을 추가로 유치해 총 10개 대학이 입주한 재학생 1만명 규모의 공동 캠퍼스로 만들 방침이다.●경제자유구역 위상 굳혀 가는 송도 송도국제도시는 스마트시티라는 카드로 도시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요즘 전 세계 도시는 무한 경쟁시대에 따른 도시 문제, 자원 고갈, 기후 온난화 등으로 경제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커다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 도시들은 스마트시티 구축에 한창이다. 스마트시티는 IT를 이용해 도시의 공공 기능을 네트워크화한 도시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고 영상 회의 등 첨단 IT 기술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미래형 도시를 일컫는다. 실시간으로 교통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이동 시간이 줄고 원격 근무가 가능해지는 등 거주자들의 생활이 편리해질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 선진국뿐만 아니라 인도와 중국 등도 도시 문제 해결 방안으로 스마트시티를 추진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스마트시티는 ▲1단계(2003~2009년) 전략 수립과 서비스 기본 설계, 현장 인프라 시설 구축 ▲2단계(2010~2016년) 운영센터 세부 설계, 국토교통부 시범 사업, 서비스 세부 설계 ▲3단계(2017~2022년) 운영센터 구축, 스마트시티 서비스 제공, 공공·민간 서비스 확대 등 단계별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지난 3월 착공된 송도 5·7공구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구축 사업은 내년 7월 준공될 예정이며, 영종지구 하늘도시와 미단시티의 스마트시티 사업도 송도경제자유구역에 인수돼 통합 운영될 예정이다.이를 통해 교통 분야에서는 BIT 단말기를 통해 버스 도착 정보가 제공되며, 버스 정류장 주변에서는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방범 분야에서는 스마트시티 통합영상시스템으로 24시간 이상 여부를 파악해 조치하게 된다. 고배율 카메라는 열화상 감시시설과 함께 도시의 화재를 24시간 감시하고 인천소방본부, 재난안전본부 등과 연계돼 재해 발생 시 시민들에게 방범스피커, 인터넷 등을 통해 실시간 전파된다. 환경 분야는 온습도, 황사, 자외선, 기압, 강우량, 노면 결빙 등을 체크하는 기상 센서를 설치해 여기서 얻어지는 환경 정보를 시민들에게 인터넷과 가변전광판(VMS) 등으로 제공하게 된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 자리잡은 스마트시티 운영센터에 그동안 외국인 9000여명이 찾아 벤치마킹을 했을 정도로 효용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도국제도시는 또 미국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아일랜드 등의 바이오 클러스터에 버금가는 바이오산업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송도 바이오산업은 최근 세계의 바이오 허브로 키우려는 확대 계획 발표와 산·학·연·관의 협약 체결,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 확보, 전 세계와 연결된 허브 공항인 인천국제공항과의 근접성 등을 내세워 외국 투자자와 연구소들에 손짓하고 있다. 현재 송도의 산업시설용지와 교육연구시설에 유치된 바이오 관련 기관은 25개에 달하며 지식산업센터나 연구업무시설에 입주한 소규모 기관까지 합치면 60개가 넘는다. 송도 바이오산업의 큰 특징은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로 항체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인 ‘램시마’를 출시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문을 열었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단일 기업 기준 세계 최대의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을 마련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의 시설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송도가 바이오 허브로 자리잡으면서 바이오의약품 공정 관련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 독일 머크사는 2016년 바이오 공정 지원센터를 송도에 설립한 데 이어, 오는 7월 바이오의약품 제조에 필수품인 세포 배양 제조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GE헬스케어는 2016년 송도에 바이오 공정 교육센터를 설립했다. 아울러 국내 로봇 선도기업인 유진로봇이 지난달 송도에 지능형 로봇 제조·연구시설을 준공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의 발판을 마련했다. 유진로봇의 사업비 250억원 가운데 독일 밀레사가 약 126억 9700만원(1180만 달러)을 투자했다. 세계적인 프리미엄 가전제품 제조기업인 밀레사는 유진로봇의 기술력을 보고 ODM(제조업자 개발생산방식)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4차 산업 최적의 입지 갖춰 인천경제자유구역 최초의 로봇 분야 기업 입주는 4차 산업혁명 선도기지로 도약하겠다는 꿈을 현실화하고 있다. 실제로 송도국제도시에는 바이오(삼성바이오·셀트리온·머크), 공장자동화(아마다·오쿠마), 항공(보잉·휴니드)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글로벌 기업들이 다수 투자를 완료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은 4차 산업혁명 선도기지로서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면서 “송도 로봇산업은 건설을 추진 중인 청라국제도시의 로봇랜드와 함께 로봇산업 발전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다와 갯벌을 매립해 서울 여의도 면적의 17배에 달하는 53.36㎢ 규모로 조성되는 송도국제도시는 개발이 모두 끝나면 26만명이 거주하게 된다. 현재 인구는 12만 8565명(외국인 2953명 포함)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발표한 매출액 기준 글로벌 500대 기업 중 11개가 송도에 투자했거나 투자 계약을 맺었다.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등 15개 국제기구도 송도에 둥지를 틀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아리아나 그란데♥피트 데이비슨 열애 인정? SNS에 공개한 사진

    아리아나 그란데♥피트 데이비슨 열애 인정? SNS에 공개한 사진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새 연인과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31일(한국시간) 팝스타(26·Ariana Grande-Butera)가 배우 겸 코미디언 피트 데이비슨(Pete Davidson)과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이날 피트 데이비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밀의 방이 열렸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아리아나 그란데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해리포터’ 시리즈 코스튬을 한 채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피트 데이비슨은 아리아나 그란데를 가볍게 안은 채 밝게 미소 짓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 측은 아리아나 그란데와 피트 데이비슨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는 2년 열애 끝에 최근 래퍼 맥 밀러와 결별했다고 전했다. 새 연인 피트 데이비슨은 미국 인기 TV 프로그램 ‘SNL(Saturday Night Live)’에 출연 중이다. 사진=피트 데이비슨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클릭 e상품] 여성 위한 철분제·티·스킨케어

    [클릭 e상품] 여성 위한 철분제·티·스킨케어

    KGC인삼공사의 20대 여성 케어 전문 브랜드인 ‘원스인어문’(Once in a moon)에서 건강기능식품 3종, 블렌딩 티 3종, 화장품 10종을 선보였다.건강기능식품은 월경 중 혈액 손실 시 필요한 영양소인 철분제 등으로, 블렌딩 티는 페퍼민트·카밀러(캐모마일) 등으로, 화장품은 여드름 전용 패치·스킨케어 등으로 구성됐다. 여성의 생체리듬을 연구하고 소비자 반응을 통해 여성의 몸·마음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원스인어문은 한 달을 주기로 몸·마음의 변화를 겪는 여성의 ‘균형과 흔들림’에 주목하며, ‘그날’의 불편함을 겪는 여성을 케어해주는 브랜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손예진 정해인, 화이트&블랙 시밀러룩 완성 ‘포상휴가 가요~’

    손예진 정해인, 화이트&블랙 시밀러룩 완성 ‘포상휴가 가요~’

    손예진, 정해인이 포상휴가를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29일 오전 손예진과 정해인은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포상휴가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삿포로로 출국했다. 이날 손예진은 블랙 셔츠에 화이트 팬츠를 매치해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정해인은 흰색 티셔츠에 블랙 팬츠를 매치해 손예진과의 시밀러룩을 연상케 했다. 두 사람은 팬들을 향해 환하게 웃으며 포상휴가를 떠났다. 한편, 손예진과 정해인은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연상연하커플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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