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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꽂이]

    [책꽂이]

    권력 쟁탈 3000년(조너선 홀스래그 지음, 오윤성 옮김, 북트리거 펴냄) 철기 시대부터 현대에 걸친 3000년 전쟁과 평화의 역사를 조명하고 전쟁이 벌어지는 원인을 탐색한다. 저자는 ‘상업과 무역은 정말 국제평화를 증진할까’, ‘민주주의와 참여가 전쟁을 예방할 수 있을까’라는 본질적 질문을 던지고 평화를 당연한 것으로 여겨서는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한다. 632쪽. 3만 7000원.홀로 선 자들의 역사(김동완 지음, 글항아리 펴냄) 우리 조상들이 전국 곳곳에 지은 누정(樓亭) 35곳을 역사와 함께 이야기한다. 안동 고산정부터 청송 찬경루까지 누정은 조선시대 시문학의 정수가 모인 곳이자, 철학·풍수·건축·지리를 담은 ‘인문학 사전’이다. 400쪽. 1만 9800원.7개 코드로 읽는 유럽 도시(윤혜준 지음, 아날로그 펴냄) 기원전 5세기 아테네부터 2020년 밀라노 두오모 성당까지 유럽 도시의 현재와 과거를 들여다본다. 영문학자인 저자는 돌·물·피·돈·불·발·꿈 등 7개 코드를 따라 유럽 도시 역사 속 49개의 결정적 장면들을 독자들에게 풀어놓는다. 아름다운 사진과 과거 역사 흔적을 추적할 단서가 담긴 도판이 돋보인다. 348쪽. 1만 7000원.창의성의 기원(에드워드 윌슨 지음, 이한음 옮김, 사이언스북스 펴냄) 하버드대 교수인 저자가 인간 창의성의 기원과 미래, 그 잠재력을 억누르는 게 무엇인지 압축적으로 설명한다. 저자는 창의성을 계발하고 확장하려면 인문학과 과학이 섞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간 창의성에 대한 기존의 인문학적 연구는 작은 공기 방울에 갇혀 있다는 것이다. 272쪽. 1만 9500원.배리어 열도의 기원(김가경 지음, 도서출판 강 펴냄) 소설가 김가경의 두 번째 소설집으로 ‘유린 이야기’, ‘다소 기이한 입장의 C’, ‘배리어 열도의 기원’ 등을 담았다. 의약품 재료인 오줌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여성을 다룬 유린 이야기처럼 이번 소설집에는 ‘불청객’들이 등장한다. 소외된 타자들이 선사하는 팽팽한 긴장과 복잡한 심경들로 가득하다. 232쪽. 1만 4000원.보리 익을 무렵(김향기 지음, 하나로 선 사상과 문학사) 김향기 시조 시인의 첫 번째 시집으로 옛 농촌, 보리 익을 무렵의 향토 정서를 보여 주기 화법으로 표출했다. 낮고 평온하면서도 소박한 인생론을 담았다. 감칠맛 나는 순우리말을 발굴해 잠재적 본질을 일깨운 점이 돋보인다. 124쪽. 1만원.
  • 구찌 후계자 살인청부 파트리치아 “정말 절박했어요. 그때는”

    구찌 후계자 살인청부 파트리치아 “정말 절박했어요. 그때는”

    명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레이디가가를 캐스팅해 연말 ‘구찌’를 개봉할 목적으로 제작에 들어간다. 1995년 구찌 후계자 마우리치오 구찌를 청부 살해한 전 부인 파트리치아 레지아니(72) 얘기를 다룬다. 파트리치아는 1998년 살인 교사 혐의로 징역 26년형을 선고받고 18년을 복역하다 2016년 모범수로 가석방됐다. 마우리치오와 결혼하기 전 가난한 세탁소집 딸이었던 파트리치아는 한때 현대판 신데렐라로 불렸다. 둘은 가족의 반대를 뚫고 결혼해 13년을 함께 살았지만 파트리치아의 허영심과 의부증이 심해지며 1991년 이혼했다. 구찌의 경영권을 승계한 뒤 1993년 투자그룹에 매각한 마우리치오가 1억 7000만 달러(약 1866억원)를 챙기고도 자신에게 인색하게 굴자 증오가 심해져 파트리치아는 결국 청부 살인을 의뢰했고, 마우리치오는 밀라노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 계단에서 살해됐다. 스콧 감독은 10년 전에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안젤리나 졸리를 기용해 영화로 제작하려다 무산됐으며, 왕가위 감독도 2016년 마고 로비를 주인공으로 출연시켜 제작하려다가 뜻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파트리치아의 얘기는 인기가 있는 소재였다. 그런데 파트리치아가 11일(이하 현지시간) 공개된 디스커버리와의 다큐멘터리 인터뷰를 통해 “마우리치오를 얼마나 살해하고 싶었는지 거의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심지어 동네 식료품점 주인에게 물어볼 정도였다”고 너무도 솔직하게 털어놓아 눈길을 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이탈리아 사교계에서 유명했고, 감옥에서도 패션 취향을 잃지 않았다고 밝힌 그녀는 “마우리치오에게 단단히 화가 나 있었다. 내 남편을 살해할 용기 있는 사람 어디 없느냐고 묻고 다녔다. 난 총을 잘 겨눌 수 없어 내 스스로 할 수가 없었다”고도 했다. 점성술사의 소개로 빚에 쪼들려 있던 피자가게 주인 베네데토 세라울로가 범행을 하겠다고 나서 녹색 르노 클리오 자동차로 출근하는 마우리치오를 막고 총을 네 발이나 쏴서 살해했다. 그는 붙잡혀 종신형을 선고받아 지금도 복역 중이다. 분홍빛 바지 정장 차림으로 인터뷰에 응한 그녀는 “내가 잡힐 줄 몰랐다”고 아무렇지 않게 털어놓았다. 그녀는 재판 도중 전 남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일기장에 그리스어로 낙원이라고 적었다는 사실까지 당당히 털어놓아 이탈리아 사회를 충격에 몰아넣었다. 늘 자신만만한 파트리치아는 가석방된 뒤 환생한 느낌을 만끽하고 있다고 했다. “감옥에서도 아주 잘 지냈다. 내겐 평화로운 나날이었다. 잘 잤고, 정원 손질도 하고 지냈다.” 그녀는 산 비토레 감옥을 ‘빅터의 관저’라고 했다. 가석방 심사 때는 이런 말도 남겼다. “난 평생 일해본 적이 없다. 당장 뭔가를 다시 시작하기도 어려울 것 같다. 난 자전거를 타고 행복한 것보다 롤스로이스에 앉아 훌쩍이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현재 밀라노에서 살고 있는데 늘 어깨에 앵무새를 앉혀 놓고 다녀 많은 이들의 눈길을 모은다. 두 딸이 있는데 어머니와 엮이고 싶어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이규락 계명대 교수, 제11회 WOLDA서 금상과 동상 동시 수상

    이규락 계명대 교수, 제11회 WOLDA서 금상과 동상 동시 수상

    이규락(43) 계명대 시각디자인과 교수가 제11회 WOLDA(Worldwide Logo Design Award)에서 최고상인 금상과 동상을 동시 수상했다. 특히, 국내 출품작 중 유일한 수상이다. WOLDA는 로고 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큰 국제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2006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설립되어, 현재는 독일 국제디자인 연구포럼(The International Editorial-Design and Research Forum)이 주최하고 있는 상이다. 이규락 교수는 지난 2007년에도 이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교수는 Mentoring Math의 심벌 디자인으로 금상을 자문밖으뜸의 로고 디자인으로 동상을 동시 수상했다. 금상을 수상한 Mentoring Math의 심벌 디자인은 1대1 수학교육의 개념을 반영하여 서로 마주보고 있는 1과 1로 이니셜 M을 구현한 이미지로 미니멀한 디자인 속에 함축적인 의미를 담아냈다. 동상을 수항한 자문밖으뜸의 로고 디자인은 서울의 비영리단체인 자문밖문화포럼에서 운영하는 자문밖으뜸 멤버십을 상징하기 위해 으뜸을 의미하는 숫자 1과 단청과 색상, 그리고 메아리를 형상화하여 시각적인 집중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규락 교수는 “두 작품 모두 작은 신생 브랜드여서 클라이언트들과 함께 좀 더 신경을 썼다. 그 과정에서 회사의 의미와 나만의 철학을 담아 만족할 만 한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며, “좋은 결과물이 인정을 받아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제11회 WOLDA에는 총 30여 개국에서 수백 개의 작품이 출품되어 경쟁했다. 미국의 LOGO Lounge 북 시리즈로 유명한 Bill Gardner와 덴마크의 대표적인 로고디자이너 Christian Baun 등이 심사를 맡아 권위를 높였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피아트크라이슬러- ‘푸조’ 합병안 승인…세계 4위 자동차 업체 도약

    피아트크라이슬러- ‘푸조’ 합병안 승인…세계 4위 자동차 업체 도약

    이탈리아-미국 합작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푸조’로 널리 알려진 프랑스 자동차업체 PSA그룹 간 합병이 승인됐다.이에 따라 연간 생산량 870만대 규모를 자랑하는 세계 4위 자동차 업체가 이달 출범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FCA와 PSA는 4일(현지시간) 각각 온라인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합병안은 양사측 주주로부터 만장일치에 가까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주주들의 합병 승인에 따라 ‘스텔란티스’(Stellantis)라는 이름의 새 합병 회사 출범도 임박했다. 신설 법인의 주식시장 상장을 끝으로 합병 절차는 마무리된다. FCA-PSA는 주주총회 후 공동 성명을 통해 이달 16일 상장이 완료되고 밀라노·파리 증권시장에서는 18일, 미국 뉴욕 증권시장에서는 19일 각각 주식 거래가 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초 올 1분기 이내 합병을 목표로 했으나 단계별 절차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며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 스텔란티스는 피아트·마세라티·지프·다지·푸조·시트로엥·오펠 등 14개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4위의 자동차회사로 글로벌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다.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FCA-PSA 합산 실적 기준으로 연간 생산량 870만대, 매출액 1700억 유로(약 227조원) 규모다. 연 생산량에서 스텔란티스를 앞서는 업체는 독일 폭스바겐과 일본 도요타, 르노·닛산동맹 등에 불과하다. FCA-PSA는 또 합병에 따른 생산 플랫폼 결합, 비용 절감 등으로 50억 유로 규모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스텔란티스의 회장은 피아트 창업주 가문 5세인 존 엘칸 FCA 회장이 맡게 된다. 최고경영자(CEO)는 PSA의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가 승계한다. 엘칸 회장은 “향후 10년 사이 ‘모빌리티’의 개념이 재정립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스텔란티스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며 합병 이후의 시장 판도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위드 코로나 시대 벼랑 끝 세계경제 해법 찾는 방송들

    위드 코로나 시대 벼랑 끝 세계경제 해법 찾는 방송들

    코로나19 사태로 세계는 여전히 불안 속에 2021년을 맞았다. 경제는 물론 일상까지 마비된 상황에서 올해는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 새해 첫날 그 실마리를 모색하는 특집 방송들이 전파를 탄다.●팬데믹이 불러온 불평등의 시대 KBS 신년특별기획 ‘코로노믹스’는 1일 밤 10시와 2~3일 밤 9시 40분 총 3부에 걸쳐 무너진 세계 경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찾는다. 코로나19는 경제적으로 약한 이들에게 더 가혹했다. 방송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차박 노숙을 하는 28세 청년, 벼랑 끝까지 몰린 국내 자영업자, 실직자 등 큰 타격을 입은 서민과 해고된 노동자들의 삶을 통해 글로벌 팬데믹이 드러낸 세계적 불평등을 다룬다. 공존 방법을 찾는 사례를 통해 대안도 제시한다. 장고도 마을의 바지락 공동작업, 가사관리서비스를 운영 중인 프랜차이즈형 협동조합 등 사회적협동조합, 미래를 위한 투자를 실천하는 기업 등을 대표 사례로 꼽는다. 석학들도 새로운 길을 함께 찾는다. 세계적인 경제학자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석좌교수, 제러미 리프킨 미국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 리처드 프리먼 하버드대 석좌교수, 브랑코 밀라노비치 뉴욕시립대 석좌교수, 제이슨 솅커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 회장, 프랑스 경제학자 자크 아탈리 등이 화상 출연한다.●우리가 살게 될 세상 예측해 보니 1일 오전 10시에는 90분간 생방송으로 KBS ‘2021 글로벌 라이브’가 찾아간다. ‘코로나19 이후 세계는’을 부제로, 전문가 및 특파원들과 올해 우리가 살게 될 세계의 모습을 예상해 본다. 모두가 고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영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며 세계는 다시 위기감에 휩싸였다. 의학 전문가와 변이 바이러스 출현이 가져올 영향을 짚고, 코로나가 바꿔 놓은 각국 신년 풍경과 대응책도 살핀다. 미국 정권 교체와 함께 변화할 미중 관계와 국제 질서도 내다본다. 2021년은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이를 기념해 중국에서는 각종 기념행사들이 줄지어 계획돼 있고, 내부 결속을 다지며 ‘강한 중국’을 향해 달려 갈 채비도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중국과 무역 전쟁을 벌였던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하지만 바이든 정부가 중국에 우호적일지는 미지수다. 이 밖에 우리의 삶을 바꿀 새해 트렌드도 살펴본다.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의 개념도 더 빠르게 변할 전망이다. 단순 휴식공간을 넘어서 비즈니스, 영화관, 헬스장, 홈 카페 등 다양한 역할을 하리라는 예측이다. 더불어 의료 현장, 요양원, 배달 등 일상에 깊이 파고든 로봇과 인공지능(AI), 재난에 대비해 생존을 준비하는 ‘뉴 프레퍼’(New Prepper)에 대해서도 다룬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2019년, 코로나 증상 아이에게 홍역 판정”…재점화된 발원지 논란

    “2019년, 코로나 증상 아이에게 홍역 판정”…재점화된 발원지 논란

    “지난해 11월 이탈리아서 코로나19 발생”中 “우한, 가장 먼저 피해 입은 지역” 이탈리아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보고됐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10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의료과학부 건강학과 연구진의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4세 소년을 포함한 홍역 환자들의 혈액샘플을 분석한 결과, 밀라노 지역의 한 어린이가 지난해 12월 초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4세 아이가 코로나19 증상을 보였지만 당시 의료진은 아이에게 홍역 판정을 내렸다. 앞서 이탈리아 국립암연구소(INT)는 지난달 이탈리아에서 작년 9월부터 코로나19가 전파되고 있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탈리아 연구진은 “2019년 9월~2020년 3월 폐암 검진에 등록된 959명의 건강한 자원봉사자 중, 11.6%가 올해 2월 이전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하고 있었다”며 “이탈리아에서는 2월부터 코로나19가 유행 해왔다”고 주장했다.이 같은 연구 결과에 현재 코로나19 발원지로 추정되고 있는 중국은 “후베이성 우한은 발원지가 아닌 코로나19에 가장 먼저 피해를 입은 지역”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코로나19 발원지에 대한 논쟁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이 코로나19 발원지라는 것은 많은 국가의 공통 입장이지만, 중국은 자국에서 첫 사례가 나오기 이전 세계 곳곳에 코로나19가 존재했다고 주장해 왔다. 지난 8일 코로나19 발생원을 조사 중인 WHO의 피터 벤 엠바렉 식품안전·인수공통전염병 전문가는 “중국 윈난성 박쥐 동굴이 첫 발원지”라며 “아직 코로나19가 어떻게 박쥐에서 인간에게로 전파됐고, 어떻게 우한 사람들에게 갔을까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식적으로 중국은 지난해 12월31일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처음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했고, 이탈리아에서는 올 2월 밀라노 인근 마을에서 처음으로 바이러스 환자가 확인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몽클레르, 아시아시장 공략 위해 스톤아일랜드 인수

    몽클레르, 아시아시장 공략 위해 스톤아일랜드 인수

    이탈리아 아웃도어 브랜드 몽클레르가 한때 라이벌로 불리던 이탈리아 스포츠웨어 브랜드 스톤아일랜드를 전격 인수했다. 프랑스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와 미국 보석업체 티파니앤드컴퍼니의 인수 무산 이후 나온 대형 인수·합병(M&A)이어서 주목된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몽클레르 이사회는 7일(현지시간) 스톤아일랜드와의 합병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인수가는 11억 5000만 유로(약 1조 5000억 원)이다. 인수 방식은 현금과 주식 지급 방식으로 내년 상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몽클레르는 카를로 리베티 스톤아일랜드 소유주이자 최고경영자(CEO)로부터 지분 50%를 사들이고 나머지 가족의 추가 지분 19.9%를 인수한다. 몽클레르는 리베티 가족에게 주당 37.51유로에 1070만 주를 지급한다. 나머지 지분 30%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으로부터 매입한다. 레모 루피니 몽클레르 CEO는 “이번 M&A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톤아일랜드는 10년 전 몽클레르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며 “우리의 내일을 구축하기 위해 새로운 에너지와 영감이 필요한 때”라고 설명했다. 루피니는 5년 안에 스톤아일랜드의 매출을 두 배로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1952년 프랑스 남동부 산악마을 모네스티에 드 클레몽에서 설립된 몽클레르는 2003년 경영난을 겪으며 루피니가 인수해 이탈리아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2013년 상장 당시 기업가치가 110억 유로에 이르고 지난해에는 16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마시모 오스티가 1982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설립한 스톤아일랜드는 젊은 층에 인기가 높다. 첨단 직물 소재를 사용해 기온에 따라 색이 바뀌는 옷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 지난 몇 년간 두 자릿수 매출 증가세를 보였으며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명품 업계의 매출이 평균 23% 감소할 것이란 관측을 고려하면 선전한 것이다. 몽클레르는 이번 인수로 제품군을 다양화하는 한편 소비자 연령대를 낮출 수 있게 된다. 스톤아일랜드는 전 세계 218개의 몽클레르 판매망을 이용할 수 있다. 스톤아일랜드의 소매점은 유럽과 아시아 등 24곳 밖에 없다. 매출의 4분의 3은 도매점과의 파트너십에서 창출된다. 이날 인수 소식이 전해진 덕분에 이탈리아 밀라노증시에서 몽클레르 주가는 2% 이상 급등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2020 산학협력 EXPO, 개막식 성료…오는 10일까지 온라인 진행

    2020 산학협력 EXPO, 개막식 성료…오는 10일까지 온라인 진행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이 주관하는 2020 산학협력 EXPO가 지난 2일 코엑스 그랜드볼룸 1층에서 성황리에 개막식을 마쳤다. 올해 개막식은 온라인 생중계와 동시에 오프라인 행사로 열렸다. 방송인 오정연의 사회로 개회 선언을 하며 행사를 시작해 국민의례와 내빈소개를 거쳐 2020 산학협력 EXPO 주제영상 시청으로 이어졌다. 해당 엑스포는 2008년부터 매년 오프라인으로 진행돼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올해는 ‘새로운 미래로 시대에 변화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오는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2020 산학협력 EXPO는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산학협력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산학협력 분야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실감형 가상전시관과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로 펼쳐진다. 전국 300여 개 대학과 기관이 참여해 15개 규모의 VR 전시관을 통해 산학협력 사업의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개회사를 영상으로 시청했으며, 산학협력 엑스포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연구재단 노정혜 이사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새로운 미래로 시대의 변화를 더한다는 엑스포의 슬로건 처럼 변화는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이고 산학협력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준비한 젊은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미래를 여는 동력이 될것임을 믿어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세균 국무총리, 유기홍 국회의원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으며, 김우승 국가산학연위원회 공동민간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축사를 맡은 김 위원장은 “학계와 산업계가 협력하여 오늘 같은 큰 행사를 준비하고 국민에게 성과를 공유하는 일은 아주 의미 있는 일”이라며 “강력한 모멘텀이 발생하는 협력의 공간에 우리 모두 함께 서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자만이 세계를 이끌어 갈 수 있다. 모두가 힘을 모아보자”고 덧붙였다. 또한 시상식 행사에서는 산학협력 관련 유공자 및 우수사례와 각종 학생 경진대회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산학협력 관련 유공자들에게는 장관표창, 산학협력 우수사례를 발굴한 기관에는 교육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산학협력 유공자는 40인을 대표하여 김원용 중앙대학교 연구부총장과 이인혜 경성대학교 교수가 수상했으며, 산학협력 우수사례에는 12개 기관 및 우수대학 2개교를 대표해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상했다. 더불어 링크 플러스 사업의 각종 학생 경진대회에 대한 교육부 장관상과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이 수여됐다. 여러 수상자들을 대표해 광주대학교 고채영, 용인송담대학교 박정민, 한양대학교 에리카 ‘팔로우 업’팀 대표 곽성빈, 영남이공대학교 ‘2252’팀 대표 이준하, 세종대학교 이한진, 대과학기술대학교 정재훈, 원광보건대학교 CAD팀 대표 최종찬이 수상했다. 축하공연과 내빈 세레머니로 개막식은 종료됐으며, 이어 세계적 석학인 밀라노 공과대학의 에지오 만지니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사례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엑스포와 함께 ‘지상최대 온라인 전시 스템프 랠리’ 이벤트와 ‘최고의 전시관을 찾아라!’ 이벤트도 진행된다. 모든 전시관을 방문한 선착순 1만 명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이 증정된다. 더불어 15개의 모든 전시관을 방문하여 보물상자를 찾고 스탬프 랠리를 완성시키고 설문까지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삼성 갤럭시 폴드 1명, 엘지 그램 노트북 2명, 에어팟 프로 10명)을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즌 12호골 손흥민의 ‘배려’에 베일 200호골 기록

    시즌 12호골 손흥민의 ‘배려’에 베일 200호골 기록

    득점에 욕심을 낼 수도 있었지만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은 동료와 팀 승리를 먼저 생각해 페널티킥을 양보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찬밥’ 신세를 면하기 위해 친정 토트넘으로 돌아온 가레스 베일이 10년 만에 유럽클럽대항전에서 골맛을 보면서 통산 20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베일은 “경기 전에 쏘니(손흥민) 아니면 제가 페널티킥을 차도록 정해졌는데 쏘니가 양보해줬다.”고 말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두’ 토트넘은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의 라이파이젠 아레나에서 열린 LASK 린츠와의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3승1무1패가 되면서 승점 10점 고지에 오른 토트넘은 오는 11일 로열 앤트워프(벨기에)와의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베일은 날개 공격수로 포진해 원톱 손흥민-모우라 등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의 이날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전반 42분 만에 기습적인 중거리포로 먼저 실점하며 끌려갔다. 전반 종료 직전 토트넘의 은돔벨레가 문전에서 시도한 슈팅을 LASK의 수비수 안드라데가 손을 사용해 막다가 페널티킥이 선언됐다.베일이 키커로 나서 동점골을 뽑았다.베일의 이날 득점은 2010년 10월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이후 10년 만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다시 작성한 유럽클럽대항전에서의 골이었다. 또 커리어를 통틀어 200번째 득점을 성공하던 기념비적인 순간이었다. 베일은 경기 후 토트넘의 ‘스퍼스 TV’ 인터뷰에서 “기록을 의식하지는 않았다. 물론 훗날 의미 있게 기억될 200골을 넣어 기쁘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배려로 베일은 오랜만에 득점과 함께 200호골 고지를 밟을 수 있었다. 베일은 토트넘 소속으로 53골을 넣었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105골과 웨일스 대표팀(33골) 그리고 사우샘프턴(5골)에서의 기록을 묶어 통산 200골을 작성했다. 후반 11분, 마침내 손흥민의 발끝이 불을 뿜었다. 은돔벨레의 전진 패스 상황에서 손흥민은 린츠 최종 수비 사이로 빠르게 질주한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팀의 추가 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12호골(정규리그 9골·유로파리그 3골)이었다. 지난달 22일 맨시티전 득점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손흥민의 득점포였다. 후반 39분 재동점골을 내준 토트넘은 후반 41분 델리 알리의 페널티킥으로 승리를 잡는 듯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재실점으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그러나 3-3으로 비긴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눈 감고도 헤딩’ 레알 클래스

    ‘눈 감고도 헤딩’ 레알 클래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인테르 밀란의 스테판 더 프레이(왼쪽)가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홈경기에서 나초와 치열한 공중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레알은 전반 7분 에덴 아자르의 페널티킥 골과 후반 14분 아치라프 하키미의 자책골을 묶어 2-0으로 승리, 2승1무1패(승점 7점)로 조 2위로 올라섰다. 인테르는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승점 2)에 그치며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밀라노 AP 연합뉴스
  • [문화마당] 정보와 예술을 품은 광고판/최나욱 건축평론가

    [문화마당] 정보와 예술을 품은 광고판/최나욱 건축평론가

    코로나19 탓에 유동인구가 줄고 도시가 휑하다. 건물 단위에서 사라진 것은 광고판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사람들이 도시를 돌아다니지 않으니, 굳이 돈 들여 광고를 할 이유가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가시적이고 직접적인 효과를 기대한다면 자못 합리적이다. 그런데 이탈리아의 사진가 조반니 하니넨은 이 편견을 뒤집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수없이 쏟아지던 지난 5월 밀라노의 광고판을 대여해 여러 가지 작업을 발표했다. 유례없을 정도로 스산해진 도시에서 과연 누가 보겠나 싶지만, 반대로 조반니는 ‘광고판이 담긴 도시 사진’을 다시 찍어 보이며 이렇게 말한다. “코로나 때문에 한산해진 도시 사진들을 나날이 찍고 공유하는 중이다. 지금처럼 도시의 광고판이 널리 선보일 날이 또 언제 있겠는가.” 평소 같았다면 광고가 집행되던 기간에만 거리의 사람들에게 보였겠지만, 역사적으로 기록될 작금의 ‘사람 하나 없는 밀라노 사진’과 함께 이 사진은 꽤나 광범위하게 소비될 것 같다. 도시를 직접 경험하는 일은 분명히 줄어들었지만, 역설적으로 ‘도시 자체’의 이미지는 여느 때보다 주목받는 것이다. 한때 불편한 도시 공해처럼 여겨지던 광고판이 반대로 오늘날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도시 이미지의 정보 요소로 위상이 바뀐 것도 그 방증이다. 광고와 정보의 차이는 사람들이 원하냐 원하지 않냐의 여부인데,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따라 이 관계 또한 전복된다. 이는 루이비통의 아티스틱 디렉터 버질 아블로가 한참 전부터 해 왔던 주장을 연상하게 한다. 패션업계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을 여는 일이 성공의 징표나 다름없었는데, 아블로는 그것의 비합리성을 지적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의 진짜 기능을 다시 이야기한 바 있다. 앞으로 매장은 ‘무언가를 파는 곳’이 아니라 ‘그곳에 있다’는 광고판의 기능이 전부라고 말이다. 심지어 매장에는 와이파이만 있으면 된다고 덧붙였다. 사람들이 매장 경험에 집중하고 있을 때 아블로가 이미지의 경험을 얘기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조반니의 작업은 도시 경험을 이미지를 이용해 설명한다. 상당수의 직접 경험이 어려워져만 가는 상황은 건축과 도시 분야에 많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예컨대 공간을 찾아 경험하는 게 어려워진 오늘날에도 과연 건축의 본질을 공간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건지, 휴대전화 화면을 통해 곳곳을 경험하는 지금 우리에게 도시는 어떤 것인지 등등. 한때 너무 당연하게 믿어 왔던 믿음들이 깨져 가고 변화하는 중이다. 보이는 층위와 방법이 달라지면서 언젠가 광고였던 게 정보가 되기도, 광고판은 도시 이미지를 형성하는 중요한 건축 요소로 기능하기도 한다. 거리두기와 함께 ‘이미지’가 어느 때보다 강하게 작동하는 것이다. 아무리 이미지가 범람하는 시대라고 하더라도 그렇지 않다고 주장해온 경험들이 있었는데, 이제는 일련의 경험마저도 점차 이미지로 소비되고 있다. 그래서 어느 때보다 이미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데 더욱 비판적 역량이 요구된다. 그저 뻔한 유행과 감상을 반복하는 이미지 대신 말이다. 가령 그저 ‘비어 있다’는 황량한 감정을 조장하는 도시 이미지들의 반복은 예술적으로도 진부한 어휘이지만, 사회적으로도 사람들을 우울감에 빠뜨리는 일차원적인 기록 사진을 벗어나지 못한다. 직접 경험을 대리하는 역할로서 이미지는 갈수록 많은 것들과 관계를 맺게 된다. 지금 팬데믹 시대가 분명 비극일지라도, 특정 시대를 기록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는 어느 예술가들은 단순한 감상에서 벗어나 또 다른 통찰과 해석으로 나아가야 한다.
  • 가로수길 ‘빌라 디 메트로시티’, 예술적 영감 가득한 공간으로 인기

    가로수길 ‘빌라 디 메트로시티’, 예술적 영감 가득한 공간으로 인기

    피렌체의 명문 메디치가 저택을 떠오르게 하는 강렬한 파사드를 자랑하는 ‘빌라 디 메트로시티(Villa di METROCITY)’가 최근 MZ세대의 새로운 놀거리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탈리아 네오 클래식 브랜드 ‘메트로시티’의 컨셉 스토어인 이곳은 상업성을 최소화하고 또다른 영감의 공간으로 꾸며진 인터렉티브한 컬처 큐레이팅 공간으로, 시대를 초월하는 예술 감성과 포토존이 어우러진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밀라노 브레라 박물관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잠볼라냐와 베르니니 조각상, 현대 미술관에서 볼 수 있을 만한 하이퍼 리얼 마네킹이 공존해 예술적 영감을 부여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하이퍼 리얼 마네킹은 “나는 ‘나’이기 때문에 남들과는 다른 고유한 존재로서 소중하고 특별하며, 동시에 나를 둘러싼 타인의 다양성도 충분히 인정한다”라는 메트로시티의 메시지로 탄생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MZ세대의 트렌드에 부합한다. 개성이 뚜렷하면서도 일상에서 만날 수 있을 만한 모델들을 캐스팅해 만든 하이퍼 리얼 마네킹은 제작에만 약 6개월이 소요되었으며, 메트로시티의 모든 곳에서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양지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시 블론드 헤어가 매력적인 하이퍼 리얼 마네킹으로 탄생했다.아티스트의 서재를 떠올리게 하는 4층 LAP#INSPIRATION에서는 다각적인 시도를 하는 양지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작업실을 그대로 옮겨둔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 빼곡하게 꽂혀있는 도서들은 전 세계에서 어렵게 구한 고가의 패션 아트북으로, 신진 아티스트와 예술/패션을 공부하는 학생이 예술적 영감이 가득한 이곳에서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메트로시티 관계자는 “빌라 디 메트로시티는 메트로시티의 담대하고 자유로운 스피릿을 담은 공간이다”라며 “누구나 편하게 들러 감수성을 충전하고, 영감의 원천을 자극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빌라 디 메트로시티는 가로수길 메인 스트릿에 자리 잡고 있으며, 하이퍼 리얼 마네킹과 셀카를 찍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계정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드레아 보첼리 신보 ‘Believe’ 발매…엔니오 모리코네 미공개곡 포함

    안드레아 보첼리 신보 ‘Believe’ 발매…엔니오 모리코네 미공개곡 포함

    이탈리아 출신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가 지난 7월 별세한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의 미공개곡 등이 담긴 새 앨범을 발매했다. 유니버설뮤직은 보첼리가 음악 인생을 걸어오며 자신은 물론 전 세계인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준 곡들을 모은 앨범 ‘빌리브(Believe)’를 13일 발매했다고 밝혔다. 앨범에는 17곡이 수록된 가운데 특히 모리코네의 미공개곡 ‘Inno Sussurato’가 포함됐다. ‘조용한 찬가(속삭임)’라는 뜻의 제목으로 작은 속삭임이 인류 전체의 기도로 확장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은 곡이라고 유니버설뮤직은 소개했다. 앨범에는 또 메조소프라노 체칠리아 바르톨리와 함께한 ‘피아니시모(Pianissimo)’와 ‘아이 빌리브(I Believe)’, 미국 싱어송라이터 앨리슨 크라우스와 함께한 듀엣곡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 등도 실렸다. 디럭스 버전에는 지난 4월 코로나19로 봉쇄돼 텅 빈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에서 부른 ‘어메이징 그레이스’ 솔로 버전 등 세 곡이 추가 수록됐다. 이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4164만 뷰(9일 기준)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니버설뮤직은 보첼리가 고심 끝에 담은 수록곡들을 통해 전하고자 한 핵심 메시지가 믿음, 소망, 사랑이라고 전하며 “보첼리는 이 세 가지 열쇠는 어떤 종교적 신념을 가졌는지에 관계 없이 우리 모두의 삶에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배고프면 훔치지 말고, 절 찾아오세요”…대형마트 미담 사연

    “배고프면 훔치지 말고, 절 찾아오세요”…대형마트 미담 사연

    이탈리아의 한 대형 마트에서 일어난 미담이 현지 언론에 소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라레푸블리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훈훈한 사건이 벌어진 곳은 밀라노에 있는 한 까르푸 매장. 이곳에선 최근 바게트를 훔친 남자가 붙잡혔다. 빵을 훔친 도둑을 잡았으면 경찰에 넘길 일이었지만 사람을 잡았다는 보고를 받은 점장이 현장으로 달려가면서 상황은 이상하게 전개됐다. 점장은 "다음에 또 배가 고프면 도둑질을 하지 말고 저를 찾아오세요"라며 남자가 훔친 빵값을 대신 내줬다. 정확하게 일치하진 않지만 왠지 장발장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다. 입소문을 타고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현지 언론은 취재에 나섰지만 사건이 발생한 까르푸 매장의 점장은 정중히 인터뷰를 거절했다. 회사의 철학을 따랐을 뿐 사건이 널리 알려지는 걸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화제의 까르푸 매장은 굶주림 때문에 도둑질을 한 사람은 고발하지 말라는 내부 방침을 세우고 직원들을 교육해왔다. 복수의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부터 배가 고파서 도둑질을 한 사람을 용서하라는 지침이 내려왔다"며 "우리는 이를 '연대의 철학'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인터넷에선 밀라노의 까르푸 매장과 점장에 박수갈채가 터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점장님께 감사드린다. 유능할 뿐 아니라 인간적인 사람이라는 게 너무 고맙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미담을 듣고 사람에 대한 믿음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아름다운 사연은 만들어준 데 감사한다"고 말했다. 칭찬 릴레이엔 언론인까지 가세했다. 현직 기자인 로렌소 토사는 "적절한 인물이, 적절한 자리에 올라, 적절한 말로 사건을 처리했다"고 점장을 높이 평가하며 "가끔이나마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건 감사할 일"이라고 했다. 한편 일각에선 각박해진 세상을 개탄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너무나 인간스러운 일인데 마치 영웅적 행동으로까지 보이는 건 왜일까"라고 반문하며 "우리는 너무나 악한 세상에 익숙해져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즐라탄, 40대 득점왕 될까

    즐라탄, 40대 득점왕 될까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의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40대 득점왕으로 등극할 수 있을까. 1981년 생인 그는 내년 불혹에 접어든다.이브라히모비치는 9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세리에A 7라운드 헬라스 베로나와의 홈경기에서 1골을 보태며 리그 8호골로 득점 1위를 질주했다. 전날 골을 넣었지만 부상을 당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 안드레아 벨로티(토리노)와의 간격을 2골 차로 벌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코로나19에서 회복해 복귀한 이후 세리에A에서 4경기 연속골을 넣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전 리그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던 것까지 포함하면 정규리그 5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다. 경기당 1.6골을 넣은 것이다. 이날 AC밀란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이브라히모비치의 극장골로 2-2로 비겼다. 후반 47분 이브라히모비치가 박스 안에서 멋진 터닝슛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흘러나온 공을 브라힘 디아즈가 문전으로 올려주자 이브라히모비치는 헤더 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점 1점을 안겼다. 이브라히모비치로서는 앞서 후반 21분 페널티킥 실축을 만회한 순간이었다. AC밀란은 5승2무(승점 17점)으로 리그 1위를 달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화염병에 최루탄…‘재봉쇄 반발’ 이탈리아 폭력시위 확산

    화염병에 최루탄…‘재봉쇄 반발’ 이탈리아 폭력시위 확산

    코로나19의 거센 재확산으로 각국이 이동금지 등 제한 조처를 다시 내놓는 가운데 이에 반발하는 시위도 또다시 격화되고 있다. AP통신은 이탈리아 북부 토리노와 밀라노 등 도심에서 26일(현지시간) 수백명이 거리로 나와 폭력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이들 도시에서는 시위대가 상점 유리창을 부수고, 경찰을 향해 화염병을 던지며 경찰과 물리적으로 충돌했다. 이날 토리노와 밀라노에서는 모두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쏜 최루탄으로 도심에 연기가 자욱했고, 취재 중에 부상을 입은 언론인도 나왔다. 이날 시위는 이탈리아 정부가 식당과 술집의 영업시간을 오후 6시까지로 제한하고 영화관과 극장, 헬스클럽 등 다중이용시설을 폐쇄하는 등 규제를 추가 시행하기로 한데 반발하며 일어났다. 앞서 지난주 나폴리에서도 정부의 제한 조치에 반발한 자영업자들이 밤늦게까지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나폴리 역시 평화적으로 진행되던 시위가 일부 폭력사태로 변질되기도 했다. 이탈리아의 최근 시위는 극우단체와 극성 축구 팬들이 주축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영국도 반(反) 봉쇄령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수도 런던에서는 주말 사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4번째 반봉쇄령 시위가 열리며 수천명이 도심에 모였다.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단체 관계자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은 불공정하고, 득보다는 실이 더 많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더욱 강한 조치를 검토하는 등 상황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린 프랑스는 일일 신규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자 전면 봉쇄 가능성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면적인 봉쇄는 아니더라도 통금시간대를 확대하거나 주말 이동을 제한하는 추가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체코 정부도 28일부터 일주일 간 야간 통행금지령을 실시하고 약국 등을 제외한 소매업 영업 중단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마흔 즐라탄, 나오면 멀티골…세리에A 득점 1위

    마흔 즐라탄, 나오면 멀티골…세리에A 득점 1위

    한국 나이로 마흔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새시즌 정규리그 3경기 출전에 세 번째 멀티골을 기록하며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득점 1위에 올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0~21시즌 세리에A 5라운드 AS로마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분 선제골과 후반 34분 페널티킥 골을 넣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시즌 중반 부진에 허덕이던 AC밀란의 SOS를 받고 합류해 컵 대회 포함 11골을 뽑아내는 맹활약을 펼치며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했다. 그리고 지난달 22일 세리에A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으나 직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달 3일 만 39세 생일을 자가 격리한 채 맞기도 했던 이브라히모비치는 A매치 기간을 거쳐 지난 18일 인터 밀란과의 ‘밀라노 더비’를 통해 그라운드에 복귀하자마자 다시 멀티골을 터뜨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번 경기까지 정규리그 3경기 출장에 모두 멀티골을 넣었다. 그러나 AC밀란은 먼저 골을 넣고 동점을 내주는 상황을 반복하며 결국 3-3으로 비겨 개막 4연승 행진을 멈췄다. 4승 1무(승점 13점)로 리그 1위는 유지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세계 랭킹 15위 청화대학교 명문미술대학 입학 설명회 및 지원 전략

    세계 랭킹 15위 청화대학교 명문미술대학 입학 설명회 및 지원 전략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누구도 향후 발생할 상황에 대하여 예측할 수가 없다. 하지만, 외국어와 포트폴리오가 미리 준비되어 있다면 예측불허의 상황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 북경 중앙미술대학 서울 예과ㆍAP Studio Art 과정과 함께 이번엔 청화대학교 과정도 진행하는 나비스쿰은 그 기회의 중심에 있다.Q. 청화대학교는 어떤 학교인가? A. 청화대학교는 중국에 있는 명문 미술대학으로, 2021년 영국 QS 랭킹 기준 세계 순위 15위의 최상위권 대학에 속한다. 청화대학교(칭화대학교) 출신으로는 시진핑 국가 주석과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 등 유명한 인사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 2018년도에는 밀라노에 청화예술디자인연구소(ADIM)를 설립하여 청화대 출신 학생들에게 문화 학습, 연구 인턴십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국제적인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Q. 졸업생들의 진로는 어떻게 되는가? A. 진로는 크게 2가지로 나눠진다. 첫 번째는 대학원 진학인데, 청화대학교 본대학원에 진학하기도 하며 미국이나 영국 등으로 해외유학을 선택해 학업을 계속 이어나가는 것이다. 두 번째는 취업을 하는 경우이다. 흔하지 않은 경우이지만, 희망한다면 원하는 직장에 취직이 용이하도록 교수 추천서를 받을 수 있다. 일례로 한국 유학생 중 청화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영국의 Kingston 대학원으로 다시 유학을 간 학생이 있는가 하면, 청화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 후 중국의 텐센트의 대항마로 부상ㆍ중국내 온라인 게임 부문에서 성장 중인 넷이즈에서 근무, 이후 북경의 최고 IT회사로 이직을 한 학생도 있다. 이처럼, 청화대학교 미술대학교를 졸업한 많은 유학생들은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 시장에서 자신을 브랜딩하여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진로를 결정하고 있다.Q. 글로벌 미술유학에 있어 중국 대학의 장점은 어떤 것이 있는가? A. 중국의 미술시장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다. 이와 같은 현 상황에서 중국 미술유학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회사로 취업과 비즈니스의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손꼽힌다. 더하여, 여러 나라에서 오는 우수한 글로벌 인재들과의 소통이 가능한 점, 관계를 중시하는 중국 인재들과의 인맥을 쌓기에 유리한 점이 장점 중 하나이다. 뿐만 아니라, 다른 글로벌 미술유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학비가 저렴하며, 졸업 후 다른 국가로의 편입이나 대학원 입학도 용이하다. Q. 한국국제전형센터의 특징 및 장점은 무엇인가? A. 세계 랭킹 15위인 명문미술대학인만큼 준비해야 할 사항들이 많은데, 한국국제전형센터에서는 이와 같은 사항을 모두 교육해준다.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할 사항은 △중국어 HSK(중국한어수평고시) 5급 이상 △토플 혹은 IELTS의 영어 성적 △미술실기 소묘, 색채, 크로키 3과목 △포트폴리오와 면접이다. 뿐만 아니라, 북경에서 11년 동안 청화대학교 입시교육을 지도한 부원장님이 직접 지도하여, 청화대학교 미술대학 진학을 위한 단계별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22년도 입학을 목표로 최대 10명까지 모집 중이기에 많은 학생들의 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컨설팅에 이어 산하에 북경 중앙미술학원 한국 예과과정과 AP Studio Art를 진행하고 미국, 영국 유학 미술을 지도하는 나비스쿰 등의 글로벌 교육 기관들이 있기 때문에 학생의 상황에 맞는 맞춤교육도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트로시티 주얼리 컬렉션, 셀럽들의 2020 가을 패션 스타일링 필수템으로 주목

    메트로시티 주얼리 컬렉션, 셀럽들의 2020 가을 패션 스타일링 필수템으로 주목

    가을 패션 스타일링 중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 주얼리 액세서리다. 자칫 단조로워질 수 있는 가을 옷차림에서 주얼리는 개성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포인트 역할을 한다. 메트로시티 주얼리 컬렉션의 ‘LA ROSA BIANCA’ 역시 셀럽 및 인플루언서가 즐겨 찾는 ‘잇템’으로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메트로시티 주얼리 컬렉션 ‘LA ROSA BIANCA’는 최근 금토 미니시리즈 드라마의 키 아이템으로 등장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드라마가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LA ROSA BIANCA’도 SNS상에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매출이 급증하는 상황이다. 메트로시티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플라워 ‘화이트 로즈’를 상징하는 ‘LA ROSA BIANCA’는 이탈리아의 비첸차, 발렌자, 피렌체, 밀라노 등 각 도시의 뛰어난 세공기술을 바탕으로 주얼리 마스터의 노하우와 하이 퀄리티 원재료로 제작돼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선사한다.빛, 순수, 고결을 상징하는 플라워 화이트 로즈는 입체적으로 장미 꽃잎이 포개진 디자인으로 유려한 곡선미를 자랑한다. 생동감 있는 입체감을 표현하기 위한 섬세한 폴리싱은 여타 제품에서 찾아보기 힘든 디테일을 선사한다. 모던하면서도 여성스러움을 돋보이게 하는 골드, 차분하고 심플한 옷에 생기를 불어넣는 컬러 스톤, 레이어링으로도 활용 가능한 드롭 주얼리 등 활용도 높은 아이템으로 2020 F/W 주얼리 스타일링 필수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심플한 주얼리 스타일링을 완성하고 싶다면, 블랙룩과 골드 주얼리의 조합으로 모던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무드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다. 라 로사 비앙카 골드 14K 네크리스(GN1021)와 라 로사 비앙카 14K 골드 이어링(GE0023), 라 로사 비앙카 14K 골드 링(GR3002)이 조화를 이루는 아이템이다. 차분하고 톤다운 패션에 컬러 스톤 주얼리로 포인트를 더해주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라 로사 비앙카 스털링 실버 이어링(SE0109)과 라 로사 비앙카 스털링 실버 네크리스(SN1079)의 조합이 추천된다. 메트로시티의 프레셔스 스톤은 따스한 태양에 투과되어 빛나는 이탈리아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의 황홀한 경쾌함을 담아 각 면이 칼레이도스코프와 같은 짜릿한 빛의 향연을 만들어낸다. 여리여리함을 강조하고 숏컷과 포니테일과 매치하면 얼굴이 갸름해 보이는 효과가 있는 롱 드롭 주얼리로는 라 로사 비앙카 14K 이어링(GE0025), 라 로사 비앙카 옐로우 스털링 실버 이어링(SE0107), 라 로사 비앙카 옐로우 스털링 실버 네크리스(SN1080)가 있다. 레이어링으로 다른 아이템과 매치하면 더욱 다채로운 스타일링에 도전할 수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탈리아 주얼리답게 최신 트렌드를 민감하게 반영하고 있는 메트로시티 주얼리 컬렉션은 셀럽들이 즐겨 착용하는 브랜드로 주목받으며 여성들의 위시 아이템으로 떠올랐다”며 “특히 드라마 노출 이후 올해 가을 겨울 스타일링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으로 꼽히면서, 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구매 문의가 급증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30 세대] 로코와 그의 형제들/김현집 미 스탠퍼드대 고전학 박사과정

    [2030 세대] 로코와 그의 형제들/김현집 미 스탠퍼드대 고전학 박사과정

    루키노 비스콘티의 1960년 작품 ‘로코와 그의 형제들’은 오랫동안 보고 싶던 영화였다. 이탈리아 남부 루카니아 지방에서 시골의 고향을 떠나 북쪽의 부유한 대도시 밀라노로 이주한 어느 가난한 가족 이야기다. 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셨고, 어머니와 다섯 형제 비첸조, 시모네, 로코, 치로 그리고 루카가 있다. 고향에선 본 적도 없는 하얀 눈이 내리자 눈 치우는 일이 생겼다며 기뻐하는 다섯 형제들은 밀라노에 자리를 잡아간다. 둘째 시모네는 곧 여자와 사랑에 빠진다. ‘늑대 이빨’을 가진 그는 복싱을 배우고 경기에도 나간다. 그러나 시모네는 방탕해지고 애인에 대한 집착은 그의 삶을 벼랑으로 몰고 간다. 셋째 로코만이 그런 형을 참아낸다. 로코 역은 당시 스물다섯이었던 알랭 들롱이 맡았는데 이보다 더 나은 배역은 없을 듯싶다. 순수한 로코는 엄청난 너그로움으로 가족을 위한다. 형의 여자를 사랑했지만 가족이 절대적으로 우선인 로코는 여자를 떠난다. 아니, 버린다. 형을 위한 그의 희생은 아름다워 보인다. 하지만 불운은 계속된다. 질투에 고통스러워하던 형 시모네가 여자를 살해하고, 온 가족이 시모네를 비난하지만 로코는 짐승처럼 울부짖으면서도 형을 감싼다. 로코처럼 우리는 ‘우리 가족’이라면 마음과 이성이 허물어진다. 이를 조지 오웰은 ‘내셔널리즘 비망록’에서 꼬집는다. ‘민족주의 비망록’이라 잘못 번역되기도 하는 이 작품에서 오웰은 민족주의가 아니라 내셔널리즘을 얘기하는데, ‘특정집단이 절대로 옳다’고 믿는 자들이 바로 내셔널리스트라는 것이다. 게다가 이들은 자신이 선택한 조직의 이익과 우월에 집착하고, 범죄도 ‘우리 편’의 행위라면 덮어버린다. 오웰이 말하는 ‘내셔널리즘’은 나라에 충성하는 것만이 아니라 공산주의, 시오니즘, 반유대주의, 트로츠키주의, 평화주의, 백인우월주의 등이 모두 포함될 수 있다. 악법이라 비난하다가도, 합법적이니 괜찮다 하고, 학술논문을 들먹이다가, 이론과 실제의 차이를 얘기하고, 다른 나라들의 전례에 호소하다가 우리나라의 특수한 상황을 고집한다. 어떤 행동의 정당성이 중요한 게 아니고 우리편이냐 저편이냐가 가름의 기준이 된다. 판단의 힘이 여름날의 선로처럼 휘어버렸다. 소수 사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모두는 로코다.” 로코와 같이 ‘우리 가족’이라면 죄도 더이상 죄가 아닌 것이 되었다. 오웰은 편향을 인정하는 정도가 최선이라 했다. 균형있게 판단할 수 없는 현대의 사람들을 탓하지도 않았다. 이런 이유로 플라톤은 객관적 진실을 확고히 하고자 했다. 제 입맛에 맞춰 논증을 가져다 붙이는 것에 플라톤은 질려 했다. 감정에 호소하지 않고 이성으로 입증할 수 있는 진실을 확립하길 원했다. 서양철학의 기원은 인생의 불가사의한 의미에 대한 사색이 아니라 바위같이 묵직한 진실을 하나라도 확립하고 싶어 하는 마음에서 왔다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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