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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자 없는 CES 자율주행 카레이싱...아시아 유일 출전 KAIST 4위

    운전자 없는 CES 자율주행 카레이싱...아시아 유일 출전 KAIST 4위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모터스피드웨이에서 열린 ‘CES 자율주행 챌린지’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팀이 4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국가 중 이번 대회에 참여한 곳은 KAIST 팀이 유일하다.KAIST 팀은 이날 첫 경기에서는 승리했으나 다음 경기에 패배하며 5개 팀 중 4위에 올랐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에서 개최되는 이 경기는 운전자 없이 오직 차량의 자율주행 기술로만 달려 실력을 겨룬다. 단순히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고 이기는 게 아니라 기능별 점수를 두고, 이를 평가해 승자를 가린다. 차선 두 개를 놓고 안쪽을 달리는 차는 방어를, 바깥쪽을 달리는 차는 공격을 맡는다. 공격 포지션 차량이 방어 포지션 차량을 추월하면 승리가 결정된다. KAIST 팀은 첫 상대팀 미국 오번대 팀에 공격 포지션을 맡아 시속 80마일(약 129㎞)로 달리는 오번대 팀을 시속 100마일(약 160㎞)로 추월해 승리했다.하지만 2차전에서 대전한 우승 후보 이탈리아 밀라노공대 팀의 벽은 높았다. KAIST 팀은 방어 포지션을 맡아 시속 115마일(약 185㎞/h)로 달렸지만, 시속 125마일(약 201㎞/h)로 달리는 밀라노공대 팀에 패배했다. 결승에서는 밀라노공대 팀이 독일 뮌헨공대 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 어린이 백신 앞장 선 伊 여교수에게 총알 든 살해 위협 편지

    어린이 백신 앞장 선 伊 여교수에게 총알 든 살해 위협 편지

    코로나바이러스 면역에 관해 이탈리아에서 최고의 권위자로 통하는 여자 대학교수에게 총알과 함께 살해 위협 편지가 배달되자 경찰이 경호에 들어갔다. 북부 파도바 대학의 안토넬라 비올라 교수는 최근 어린이들도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발언을 여러 차례 하면서 백신반대자들의 표적이 됐다. 이 대학의 소아과연구소 소장인데 어린이에게 백신을 접종하면 안된다고 발언하지 않으면 자신과 가족들이 총에 맞을 것이란 편지와 함께 총알 하나가 배달됐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그녀는 “이런 사람들은 어떻게 혐오할지만 알며, 논리와 법을 거부하고, 긴장과 폭력을 유발하는 백신 반대자들”이라면서 살해 위협에도 자신의 얘기를 듣는 사람들에게 과학적인 얘기를 들려주겠다고 다짐했다. 비올라 교수는 현지 안사 통신에 “옳은 일이기 때문에 부모들에게 자녀들을 접종시키라고 계속 조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달부터 5~11세 어린이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데 의무 사항은 아니다. 얼마 전 영국 어머니가 9세 딸에게 백신을 접종시키겠다며 밀라노까지 자동차를 13시간 운전해 달려온 일이 화제가 됐다. 새해 들어 여러 유럽 국가에서 공인들에 대해 이런 식의 위협이 눈에 띄게 늘고 있어 문제라고 영국 BBC가 6일(이하 현지시간) 짚었다. 프랑스 하원의원 몇몇도 백신패스 의무화 법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살해 위협을 받았다. 전날 밤에도 네덜란드 정치인 지그리트 칵의 자택에 음모 이론가가 찾아와 홍염을 흔들어 보이고 이를 페이스북에 스트리밍 생중계하는 일이 있었다. 극우 정당인 포럼 포 디모크라시가 백신과 코로나 관련 방역에 대해 혐오를 부추긴 결과로 보인다. 그 용의자는 극우 성향의 구호를 외쳐댔다. 다른 정치 지도자 게르트얀 제거스는 이런 식의 위협이 정치적 반대파들을 법정에 세워 감옥에 가두자고 요구하는 정당이 자연스럽게 만들어낸 결과라고 지적했다. 오스트리아는 유럽에서 유일하게 어린이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 다음달부터 14세 이상 모든 이들의 의무화법이 시행된다. 독일은 성인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탈리아는 6월까지 50세 이상 성인들은 모두 접종을 마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리스는 이달 60세 이상 접종을 시작했고, 체코공화국은 3월에 시작할 예정이다. 프랑스 하원은 백신 패스 법안에 대해 사흘 동안 격론을 벌여 공공생활의 많은 영역에 백신 패스를 요구하는 내용의 법안을 6일 새벽 통과시켰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을 “가능한 한 사교 활동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제한함으로써 열받게만들고 싶다”고 발언해 정적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독일의 여러 도시에서도 항의 시위가 잇따라 뮌헨 충돌 와중에 경찰이 최루탄을 쏘고 곤봉을 휘둘러 진압하는 일이 벌어졌다.
  • 英여성 9세 딸 백신 접종시키려 13시간 운전해 伊 밀라노로

    英여성 9세 딸 백신 접종시키려 13시간 운전해 伊 밀라노로

    영국의 한 여성이 아홉 살 딸을 자동차에 태워 13시간을 운전해 이탈리아 밀라노까지 갔다. 이탈리아 시민권을 갖고 있는 딸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시키겠다는 일념에서였다고 영국 BBC가 5일 전했다. 비행기를 타지 않고 차를 운전해 간 것은 기내와 공항 등에서 다른 사람들과 섞이는 일을 피하겠다는 심산에서였다. 켄트주 메이드스톤에 사는 앨리스 콜럼보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딸을 보호하기 위해 이런 희생은 감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를 비롯한 몇몇 유럽 국가는 12세 이하 청소년도 자유롭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데 영국에서는 기저질환을 갖고 있거나 병세가 위중한 것으로 분류돼야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영국 정부는 추가 데이터가 확보되는 대로 적절한 절차를 거쳐 5~11세의 백신 접종을 어떻게 할지 조언을 내놓을 방침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 연령대 다수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중태에 빠질 위험성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평가돼 백신 접종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 콜럼보는 “우리가 거의 알지 못하는 바이러스에 커다란 운이 따르길 바라는 것보다 우리가 꽤 많이 알고 있는 백신을 맞았을 때의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코로나가 장기적으로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도 특히 걱정이 많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딸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해 5년, 10년, 15년 뒤 날 돌아보며 ‘엄마, 나 심장에 문제가 있어요, 나 뇌에 문제가 있어요, 나 폐에 문제가 있어요, 왜 엄마는 날 보호해야 할 때 그러지 않았어요?’라고 하면 어떡하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영국에서도 12세 이하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것을 보고 싶다며 “나와 견해를 같이 하는 다른 학부모들에게 대단히 미안하며 그들의 자녀들도 백신을 접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북미아이스하키리그, 베이징올림픽도 안 간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보유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불참을 결정했다. 최고 인기를 구가하는 아이스하키 스타 선수들이 아예 불참하면서 베이징올림픽 흥행에도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22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 보도에 따르면 NHL 노사는 내년 2월에 열리는 베이징올림픽에 불참하기로 합의했다. NHL 노사는 지난해 7월 노사단체협약 합의 사안으로 2022 베이징올림픽과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올림픽에 참석하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정규리그 일정에 중대한 차질이 빚어지면 올림픽 참가 여부를 다시 검토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을 뒀다. NHL은 2021~22시즌 정규리그 50경기가 코로나19 사태 지속과 오미크론 영향으로 연기됐다. 미국 아이스하키 선수단은 아마추어팀과 NHL이 아닌 다른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내년 1월 10일 전까지 올림픽 불참을 결정하면 벌금 같은 금전적 페널티를 피할 수 있다. NHL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도 불참했다. NHL은 당시 정규리그 일정 등을 표면적인 이유로 삼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NHL의 별도 스폰서 대우에 대한 요청을 거절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NHL은 중국이 13억 인구의 큰 시장인 만큼 베이징올림픽 참가를 일찌감치 확정했지만 코로나19 변수로 두 차례 연속 올림픽에 불참하게 됐다.
  • NHL, 평창 이어 베이징도 불참…올림픽 흥행 타격 불가피

    NHL, 평창 이어 베이징도 불참…올림픽 흥행 타격 불가피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보유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불참을 결정했다. 최고 인기를 구가하는 아이스하키 스타 선수들이 아예 불참하면서 베이징올림픽 흥행에도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22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 보도에 따르면 NHL 노사는 내년 2월에 열리는 베이징올림픽에 불참하기로 합의했다. NHL 노사는 지난해 7월 노사단체협약 합의 사안으로 2022 베이징올림픽과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올림픽에 참석하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정규리그 일정에 중대한 차질이 빚어지면 올림픽 참가 여부를 다시 검토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을 뒀다. NHL은 2021~22시즌 정규리그 50경기가 코로나19 사태 지속과 오미크론 영향으로 연기됐다. 미국 아이스하키 선수단은 아마추어팀과 NHL이 아닌 다른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내년 1월 10일 전까지 올림픽 불참을 결정하면 벌금 같은 금전적 페널티를 피할 수 있다. NHL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도 불참했다. NHL은 당시 정규리그 일정 등을 표면적인 이유로 삼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NHL의 별도 스폰서 대우에 대한 요청을 거절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NHL은 중국이 13억 인구의 큰 시장인 만큼 베이징올림픽 참가를 일찌감치 확정했지만 코로나19 변수로 두 차례 연속 올림픽에 불참하게 됐다. NHL은 1998년 일본 나가노 대회부터 2014년 러시아 소치 대회까지 모두 출전했다.
  • 음악과 함께 마무리하는 한 해…송년음악회로 나누는 위로와 희망

    음악과 함께 마무리하는 한 해…송년음악회로 나누는 위로와 희망

    벌써 한 해가 저물어가는 시기, 코로나19로 막막한 시간은 계속됐지만 그래도 다시 새로운 희망을 꿈꾸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된다. 주요 공연장 및 예술단체들은 다채로운 음악으로 관객들과 따뜻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는 송년음악회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롯데콘서트홀은 30~31일 이틀간 교향곡과 협주곡 등 정통 클래식은 물론 뮤지컬 넘버까지 다양한 장르로 풍성한 송년음악회를 꾸민다. 생상스 서거 100주년을 기념했던 올해의 의미를 담고 144년 전 초연된 브람스 교향곡 2번과 슈만 피아노 협주곡 등 화려한 음악들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먼저 지휘자 최수열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브람스 교향곡 2번으로 송년음악회 문을 연다. 144년 전인 1877년 12월 30일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에서 한스 리히터 지휘로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초연하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은 작품이다. 이어 독주와 실내악, 협연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넘나들며 섬세한 연주를 보여주는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슈만의 단 하나뿐인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특히 1악장의 긴 카덴차를 특유의 세심하고 유려한 연주로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페라와 성악, 뮤지컬 등 장르를 오가며 활약하는 소프라노 임선혜는 김주원의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 같이’, 구노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와 함께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중 ‘밤새도록 춤출 수 있다면’을 노래한다. 진행을 맡은 뮤지컬배우이자 크로스오버 뮤지션인 카이도 감미로운 음색으로 ‘왓 어 원더풀 월드’, ‘타임 투 세이 굿바이’ 등을 부른다. 임선혜와 카이는 듀엣으로 뮤지컬 ‘팬텀’ 중 ‘내 고향’의 아름다운 하모니도 선사한다. 송년음악회 피날레는 롯데콘서트홀의 시그니처인 파이프 오르간이 장식한다. 생상스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이 생상스 교향곡 3번 ‘오르간’ 중 마지막을 연주하며 장엄하고도 성대한 분위기를 이끈다. 팀파니를 포함해 오케스트라 모든 파트와 파이프 오르간 음색이 어우러져 압도적이고 화려한 선율로 다가올 새해를 향한 희망을 꿈꾸게 한다.국립합창단은 27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겨울가면 봄 오듯이’를 주제로 송년음악회를 갖는다. 국립합창단이 그동안 선보인 창작 합창곡과 한국 가곡, 한국인들이 즐겨부른 우리 가요 명곡들을 합창 클래식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해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윤의중 지휘로 국립합창단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화려한 기교와 폭넓은 음색으로 다양한 오페라와 오라토리오 독창자로 서는 소프라노 박미자 서울대 교수, 구스타브 말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스페셜리스트’이자 런던 코벤트가든 로열 오페라하우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등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테너 김재형, 이탈리아 푸치니 및 밀라노 국제 콩쿠르 1위 등 세계 유수 콩쿠르를 석권한 바리톤 고성현 한양대 교수가 함께한다. 또 JTBC ‘팬텀싱어3’ 준우승 그룹 라비던스로 활동하며 세련된 소리와 깊은 감성으로 국악을 알린 소리꾼 고영열도 무대에 오른다. 국립합창단의 창작칸타타 ‘나의 나라’에서 보여줬던 강렬한 소리처럼 이번에도 힘찬 무대를 선사한다. 배우 류수영은 사회자로 무대에 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지휘자와의 토크를 진행하며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조혜영 작곡의 ‘무언으로 오는 봄’을 시작으로 프랭크 시나트라가 부르며 많은 사랑을 받은 ‘마이 웨이’, 오병희의 ‘괜찮아요’ 등 따뜻한 위로와 힘을 나눌 수 있는 노래들이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뮤직커버리 2021’로 송년음악회를 갖고 한 해를 마무리 짓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상의 소중함이 크게 다가온 올해, 음악(music)의 새로운 발견(discovery)이라는 뜻을 담은 ‘뮤직커버리’로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희망찬 새해를 바라는 마음을 담는다. 일상, 대립, 공존, 가족, 희망의 다섯 가지 단상을 담은 미니 다큐멘터리 영상이 함께 하며 방송작가 황선미가 스토리 구성을, 성우 김상현이 내레이션을 각각 맡는다. 첫 번째 ‘일상’ 테마에서는 팬데믹의 일상을 견디고 이겨낸 모두를 위로하는 이정호 작곡의 ‘밀양아리랑 주제에 의한 국악관현악 <적월(赤月)>’이 연주된다. ‘대립’ 테마에선 작곡가 이경은에게 위촉한 초연 작품 ‘거문고 협주곡 <contrast(대비)>’로 보이지 않는 벽과 마주해야 했던 갈등과 불안의 기록을 표현한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거문고 수석 김선효가 협연한다. 세 번째 ‘공존’ 테마에서는 작곡가 안현정에게 위촉한 초연 작품 ‘대금 협주곡 <대금 폴로네이즈를 위한 A beautiful life>’가 연주된다. 앞서 연주된 잃어버린 일상, 갈등과 대립의 순간들에서 분위기를 전환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존을 추구하고 미래로 나아가려는 희망의 움직임을 담은 작품으로 용인대학교 국악과 교수이자 전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대금 수석 정소희가 협연한다. 이어 네 번째 ‘가족’ 테마에서 연주되는 작곡가 조원행의 ‘25현 가야금을 위한 협주곡 <비歌(Rain song)>’는 2013년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위촉한 작품으로, 예측할 수 없는 일상 속, 우산과 같이 든든한 존재가 되어준 가족의 의미를 담아 이번 무대에서 개작하여 새롭게 선보인다. 전남대학교 국악과 교수이자 전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가야금 수석 곽재영이 협연한다. 특히, ‘가족’ 테마를 위해 가족의 에피소드를 담은 사진 공모가 세종문화회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12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선정된 작품들은 공연 영상에 활용된다. ‘희망’ 테마에서는 김성국 작곡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춤추는 바다>’가 연주된다. 부산 기장 오구굿 음악을 소재로 새해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며 만든 곡으로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지휘를 맡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박상현은 “지속되는 힘든 상황 속에서 저마다 수많은 고민의 시간과 일상을 지키려는 노력들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다섯 가지의 주제를 담은 연주를 통해 그동안의 고민과 노력들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힘을 얻는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마포문화재단은 약 1년 4개월간 이어진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새단장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대극장에서 오는 30일 재개관 기념 송년음악회를 연다. 기존 733석에서 1004석 규모 대극장으로 변신한 공연장에서 세계에서 활약하는 차세대 연주자들의 새로운 기운을 담아 희망을 노래한다. 이승원 지휘자가 이끄는 KBS교향악단의 연주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등 해외 무대를 누비는 테너 박승주, 2021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아리아 부문 우승을 거머쥔 바리톤 김기훈, 베르디국립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뒤 활동 중인 소프라노 손지수가 무대에 오른다. 1부에서는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로 꼽히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20세 나이로 한국인 최초 1위를 차지한 임지영이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와 사라사테 ‘지고이네르바이젠’을 연주한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서 2019/2020 시즌 ‘린데만 영아티스트 프로그램’에 발탁돼 마스네 오페라 ‘마농’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박승주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을 노래한다. 영국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아리아 부문에서 한국 성악가 최초로 우승한 바리톤 김기훈은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와 윤학준의 ‘마중’을 들려준다. 소프라노 손지수는 아르디티의 ‘입맞춤’, 안정준 ‘아리아리랑’ 등을 부른다.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도 23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송년음악회 ‘베토벤, 합창’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장윤성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소프라노 오미선, 알토 이아경, 테너 이재욱, 베이스 손혜수, 부천시립합창단이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인 9번 ‘합창’을 협연한다. 환희와 인류애, 자유, 화합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환희의 송가’가 송년의 의미를 더욱 강조하며 웅장한 무대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장윤성 지휘자는 “각 악장이 각각의 주제를 충실하게 표현하는 동시에 마지막 4악장은 1~3악장을 의도적으로 상기시키며 하나의 새로운 주제로 연결한다. 음악적 완성도도 말할 것 없이 뛰어나지만 그 너머의 메시지를 강하게 시사하는 점에서 음악 이상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토벤이 남긴 유일한 오페라인 ‘피델리오’를 1814년 개작한 ‘피델리오 서곡’도 연주한다.31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는 성남문화재단이 꾸미는 송년음악회를 만날 수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된 아쉬움을 모아 올해 더욱 알찬 무대를 선보인다. 장윤성의 지휘로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과 환희의 메시지를 전하는 클래식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한편,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참여해 베르디, 바그너 등의 유명 오페라 아리아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2019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최연소 1위와 함께 3관왕을 거머쥔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2번을 협연하고, 이어 소프라노 서선영이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중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와 바그너 오페라 ‘탄호이저’ 중 ‘그대 고귀한 전당이여’를 부르고, 테너 이정원이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과 커티스의 ‘나를 잊지 말아요’를 노래한다. 듀엣으로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도 들려준다. 공연 마지막은 인간의 강한 의지와 환희를 녹인 베토벤 교향곡 7번이 장식한다.
  • 세 별 ‘새 별’…유럽 챔스서 같은 날 역사적 새 기록들

    세 별 ‘새 별’…유럽 챔스서 같은 날 역사적 새 기록들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6전 전승을 달성했다.리버풀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최종 6차전에서 홈팀 AC밀란(이탈리아)을 2-1로 따돌렸다. 리버풀은 전반 29분 피카요 토모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6분 모하메드 살라의 동점골과 1-1로 팽팽하던 후반 10분 디보크 오리기가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미 조별리그 5승을 기록해 B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리버풀은 최종전까지 승리하며 6전 전승(승점 18·17득점 6실점)으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리버풀의 대단한 기록은 ‘죽음의 조’에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크다. 영국 BBC는 “리버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포르투(포르투갈), AC밀란 등의 강호들을 상대로 조별리그 내내 단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다”면서 “토너먼트에서도 리버풀을 저지할 팀은 많지 않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포르투갈 원정 최종전에서 포르투를 3-1로 제압하고 승점 3을 보태 조 최하위에서 단박에 2위(2승 1무 3패·승점 7)로 뛰어올라 극적으로 16강 티켓을 따냈다. 후반에만 3명이 레드카드를 받는 치열한 싸움 끝에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1골 1도움을 올렸고, 앙헬 코레아와 로드리고 데파울이 득점에 가세해 1승 2무 3패(승점 5)에 그친 포르투를 따돌렸다. A조의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도 홈에서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가 각각 2골을 터뜨리며 4-1로 브뤼헤(벨기에)에 대승을 거두고 16강에 안착했다. 음바페가 전반 2분 선제골에 이어 5분 뒤 추가골까지 넣어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PSG는 메시가 전반 38분 음바페의 패스를 받아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브뤼헤가 1골을 만회한 후반 31분 페널티 쐐기골을 꽂았다. 이날 22세 352일째가 된 음바페는 30, 31호 골을 잇달아 터뜨려 메시(23세 131일)의 종전 기록을 깨고 대회 최연소로 30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메시도 개인 통산 757, 758호 골을 작성해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757골)를 넘어섰다. 조별리그 총 8개 조 가운데 절반을 마친 2021~22시즌 대회는 이로써 A조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PSG를 비롯해 B조 리버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C조 아약스(네덜란드), 스포르팅 CP(포르투갈), D조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인터 밀란(이탈리아) 등 8개 클럽이 16강 대진을 기다리게 됐다.
  • 영국·호주도 中올림픽 보이콧… ‘오커스’ 모두 동참

    영국·호주도 中올림픽 보이콧… ‘오커스’ 모두 동참

    미국이 내년 2월 중국에서 열리는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화하자 중국과 최악의 갈등 중인 호주가 동참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영국도 ‘사실상’ 동참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일본은 중국과의 관계를 감안해 사절단은 파견하되 급이 낮은 관리를 대표로 세우는 ‘절충안’을 고민 중이다. 8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의회에서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장관 등을 보내지 않을 예정이라며 ‘사실상’ 외교적 보이콧을 행사하지만 스포츠 보이콧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이날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고 BBC 등이 전했다. 모리슨 총리는 “중국 정부가 신장위구르자치구 인권 탄압과 우리나라에 대한 무역 보복 조치 등에 대해 제대로 된 답변을 한 적이 없다”며 “올림픽에 선수들만 파견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올림픽 보이콧 국가는 미국·영국·호주·뉴질랜드·리투아니아 등 5개로 늘었다. 지난 9월 미국·영국·호주가 만든 대중국 안보동맹 오커스(AUKUS) 모두가 외교 보이콧을 발표했고, 미 정보동맹 ‘파이브 아이즈’는 뉴질랜드까지 동참해 캐나다만 남았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이 기시다 후미오 총리나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대신 문부과학성 산하 스포츠청의 무로후시 고지 장관이나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야마시타 야스히로 회장을 보내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입장을 배려하면서 중국과도 척지지 않겠다’는 속내다. 독일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7일(현지시간) 미국의 보이콧 요구에 동참할 것이냐는 질문에 “유럽 및 세계의 파트너들과 숙고할 계획”이라고만 답했다. 중국과의 긴밀한 경제 관계와 베이징에 우호적이던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에 대한 예우 등을 감안해 판단을 미룬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이탈리아는 중국 인권 문제를 우려하면서도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2026년 밀라노에서 동계올림픽을 여는 만큼 이번 올림픽에 최대한 협조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중국은 겉으로는 개의치 않겠다는 반응이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보이콧 도미노를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올림픽의 주역은 (정치인이 아닌) 선수들”이라며 “그들(정치인)이 오든 안 오든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검소하고 안전하며 멋진 올림픽을 치르는 데 영향이 없다”고 답했다.
  • 올림픽 보이콧 본격화..호주는 동참, 독일은 침묵

    올림픽 보이콧 본격화..호주는 동참, 독일은 침묵

    미국이 내년 2월 중국에서 열리는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화하자 중국과 최악의 갈등 중인 호주도 동참 의사를 밝혔다. 영국과 일본은 베이징과의 관계를 감안해 사절단은 파견하되 급이 낮은 관리를 대표로 세우는 ‘절충안’을 고민 중이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8일(현지시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고 BBC 등 외신이 전했다. 이로써 올림픽 보이콧 국가는 미국과 호주, 리투아니아, 뉴질랜드 등 4개로 늘었다. 모리슨 총리는 “중국 정부가 신장위구르자치구 인권 탄압과 우리 나라에 대한 무역 보복 조치 등에 대해 제대로 된 답변을 한 적이 없다”며 “올림픽에 선수들만 파견한다”고 전했다. 앞서 호주는 지난해 코로나19 발원지 조사와 정보기술(IT) 기업 화웨이 제재 등을 두고 중국과 충돌했다. 지난 9월 중국 견제 목적의 오커스(미국·영국·호주)에 참여해 핵잠수함을 도입한다고 천명했다. 텔레그래프는 영국이 사절단을 보내되 정부 핵심 인사가 인솔하지 않는 ‘부분적’ 외교 보이콧을 숙고 중이라고 전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이 기시다 후미오 총리나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대신 문부과학성 산하 스포츠청의 무로후시 고지 장관이나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야마시타 야스히로 회장을 보내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양국 모두 ‘미국의 입장을 배려하면서 중국과도 척지지 않겠다’는 속내다. 독일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7일(현지시간) 미국의 보이콧 요구에 동참할 것이냐는 질문에 “유럽 및 세계의 파트너들과 숙고할 계획”이라고만 답했다. 중국과의 긴밀한 경제 관계와 베이징에 우호적이던 전임자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 대한 예우 등을 감안해 판단을 미룬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이탈리아는 중국 인권 문제를 우려하면서도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2026년 밀라노에서 동계올림픽을 여는 만큼 이번 올림픽에 최대한 협조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중국은 겉으로는 개의치 않겠다는 반응이다. 지난 7일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보이콧 도미노를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올림픽의 주역은 (정치인이 아닌) 선수들”이라며 “그들(정치인)이 오든 안 오든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검소하고 안전하며 멋진 올림픽을 치르는 데 영향이 없다”고 답했다. 베이징 류지영·도쿄 김진아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리버풀 EPL 클럽 최초로 UCL 조별리그 전승

    리버풀 EPL 클럽 최초로 UCL 조별리그 전승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6전 전승을 달성했다.리버풀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끝난 대회 조별리그 B조 최종 6차전에서 홈팀 AC밀란(이탈리아)을 2-1로 따돌렸다. 리버풀은 전반 29분 피카요 토모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6분 모하메드 살라의 동점골과 1-1로 팽팽하던 후반 10분 디보크 오리기가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미 조별리그 5승을 기록, B조 1위와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리버풀은 최종전까지 승리하며 6전 전승(승점 18·17득점 6실점)으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리버풀의 대단한 기록은 ‘죽음의 조’에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크다. 영국 BBC는 “리버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포르투(포르투갈), AC밀란 등의 강호들을 상대로 조별리그 내내 단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다”면서 “토너먼트에서도 리버풀을 저지할 팀은 많지 않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포르투갈 드라강 경기장에서 열린 최종전에서 포르투를 3-1로 제압하고 승점 3을 보태 조 최하위에서 단박에 2위(2승1무3패·승점 7)로 뛰어올라 극적으로 16강 티켓을 따냈다. 후반에만 3명이 레드카드를 받는 치열한 싸움 끝에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1골 1도움을 올렸고, 앙헬 코레아와 로드리고 데파울이 득점에 가세해 1승2무3패, 승점 5에 머문 포르투를 따돌렸다.A조의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은 홈에서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가 각각 2골을 터뜨리며 4-1로 브뤼헤(벨기에)에 대승을 거두고 16강에 안착했다. 음바페가 전반 2분 선제골에 이어 5분 뒤 추가골까지 성공시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PSG는 메시가 전반 38분 음바페의 패스를 받아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브뤼헤가 1골을 만회한 후반 31분 페널티 쐐기골을 꽂았다. 이날 22세 352일째가 된 음바페는 자신의 51번째 UCL경기에서 30·31호골을 잇달아 터뜨려 메시(23세 131일)의 종전 기록을 깨고 대회 최연소로 30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경기 시작 6분 23초 만에 두 골을 넣은 것도 2019년 11월 갈라타사라이(터키)전에서 6분 13초 만에 멀티골을 넣은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메시도 개인 통산 757·758호 골을 작성해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757골)를 넘어섰다.
  • 오미크론 ‘성탄 선물’?…伊연구진 “돌연변이 30%수준, 백신 유효”

    오미크론 ‘성탄 선물’?…伊연구진 “돌연변이 30%수준, 백신 유효”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자나 기존 감염자는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돼도 중증 환자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밀라노대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유달리 많이 존재하는 돌연변이를 수학적으로 분석해 인체 면역계가 이를 얼마나 제대로 감지할 수 있는지를 측정했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바이러스 표면의 돌기 부분으로, 체내 침투 시 주요하게 쓰인다. 따라서 이 부분에 돌연변이가 있으면 이미 항체가 있어도 면역계를 피할 수 있다.분석 결과, 오미크론 변이에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약 70%는 백신이나 자연면역을 피하기 위해 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가 이론적으로 면역 반응에 취약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영국 보건안전국 수석 과학고문인 수전 홉킨스 박사는 이번 밀라노대 연구 성과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홉킨스 박사는 “결과는 낙관적인 시나리오를 의미하고 있어 기존 백신이 효과가 없을 가능성은 작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면역학자는 오미크론 변이에서 인체 항체와 T세포의 표적이 되는 부분이 다른 어떤 변이보다 3배 이상 많은 돌연변이를 보인다고 우려한다. 영국 바이러스학자 로런스 영 워릭대 교수에 따르면, 밀라노대 연구는 방역 대책에 도움이 되지만, 오미크론이 현실 세계에서 실제로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를 알려주지 않아 결정적이지는 않다. 과학자들은 앞으로 2주 동안 실험실에서 오미크론 변이를 분리해 전파력과 백신 회피성, 치명률 등의 특성을 알아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영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백신 접종자나 이전 감염자는 면역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지만, 그 효과가 정확히 얼마나 될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된 오미크론 변이는 현재까지 전파력이 높지만, 치명률이 낮다는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코로나19의 종식을 앞당길 ‘성탄절 선물’이 될 수도 있다고 기대한다.
  • 케이블카 참사 유일 생존 후 양육권 분쟁 겪은 6세 소년 이탈리아 귀국

    케이블카 참사 유일 생존 후 양육권 분쟁 겪은 6세 소년 이탈리아 귀국

    6개월 전 이탈리아 케이블카 추락 참사 때 부모와 남동생, 증조부모를 잃고 혼자 살아남은 이스라엘 태생 여섯 살 어린이가 결국 친고모 네와 지내기 위해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로 귀국했다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했다. 지난 5월 23일 이탈리아 북부 유명 관광지인 마조레 호수 인근 1491m 높이 마타로네산 정상까지 운행되는 케이블카가 갑자기 추락해 에이탄 비란을 제외한 탑승객 14명이 모두 숨졌다. 사망자 중에는 에이탄의 부모 아밋 비란과 탈 펠레그와 두 돌 갓 지난 남동생 톰, 증조부모가 있었다. 에이탄은 이스라엘에서 태어났으나 생후 한 달 만에 부모와 함께 이탈리아로 건너와 두 나라 이중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블카 사고로 머리와 다리 등을 다친 에이탄은 지난 6월 병원에서 퇴원한 뒤 밀라노 남쪽에 있는 도시 파비아에서 친고모이자 의사인 아야 비란니르코와 함께 생활해 왔다. 친고모가 현지 법원으로부터 아이의 임시 양육권을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었다. 그러다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외조부 슈물릭 펠레그가 지난 9월 에이탄 고모의 동의를 받지 않고 아이를 이스라엘로 데려 가면서 분쟁이 불거졌다. 그는 자동차로 에이탄을 스위스 루가노로 데려간 뒤 그곳에서 개인제트기를 타고 이스라엘로 돌아갔다. 이스라엘의 외가 쪽에서는 이탈리아 법원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친고모의 양육권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친고모 측의 소송을 접수한 이스라엘 가정법원이 지난 9월 25일 아이의 이탈리아 환송을 명령한 데 이어 대법원은 지난달 29일 외조부의 항소를 기각하면서 양육권 분쟁을 사실상 일단락지었다. 고모 측 변호인은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유감스럽고 불필요한 법적 분쟁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힌 반면, 외가 쪽은 에이탄을 데려오기 위한 법적 싸움을 지속하겠다며 반발했다. 이탈리아 검찰은 이 소송과 별개로 법원으로부터 에이탄 외조부에 대한 국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서 이스라엘 사법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다. 혐의는 미성년자 납치·유괴 및 감금 등이다. 에이탄의 이스라엘행을 도운 혐의로 함께 국제 체포영장이 발부된 다른 조력자는 지난 25일 키프로스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 [씨줄날줄] 카노사의 굴욕/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카노사의 굴욕/임병선 논설위원

    신성로마제국 황제가 주교 임명권을 갖고 있던, 지금으로선 상상도 못 할 일이 벌어지던 11세기 후반의 일이다. 그레고리우스 7세 교황은 성직자 임명권을 찾아오려고 무척 애를 썼다. 거기엔 자신이 납치당했던 원한도 작용했다. 신성로마제국 황제인 하인리히 4세가 하수인을 시켜 벌인 납치였다. 분노한 시민들이 하수인의 성에 몰려가 교황을 풀어 주라고 농성하면서 그레고리우스는 풀려난다. 그레고리우스 7세는 국왕들을 따끔하게 혼내고 교황의 권위를 되찾기로 결심한다. 국왕과 황제들에게 있던 성직자 임명권을 박탈했다. 나아가 “앞으로 모든 국왕은 내 발에 입을 맞춰야 한다”고 공포했다. 하인리히 4세는 “내 나라 성직자를 내가 임명한다는데 교황이 웬 시비냐”며 힘겨루기에 나섰고, 교황은 파문이란 뜻밖의 승부수를 꺼냈다. 하인리히 4세에게 불만이 쌓여 있던 제후들은 콧노래를 불렀다. 그래도 자신만만했던 황제이지만 제후회의가 소집돼 황제 선출 논의가 시작된다는 소식에 겁이 덜컥 나 카노사 성에 머무르던 교황을 찾아가기에 이른다. 1255년 레지오인들에 의해 파괴돼 지금은 흔적만 남은 카노사 성은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 밀라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한겨울 알프스를 넘은 하인리히 4세는 성 앞에 무릎을 꿇었는데 문은 열리지 않았다. 하인리히 4세는 수도사처럼 내복 차림에 가위(참회로 머리를 자르겠다는 의미)와 빗자루(교황의 매를 달게 맞겠다는 의미)를 들고 사흘 내내 참회의 눈물을 흘린 뒤에야 1077년 1월 28일, 교황의 발에 입을 맞추고 파문을 면할 수 있었다. 교권(敎權)에 속권(俗權)이 고개를 숙인 상징적인 장면이다. 10세기 전의 일을 돌아본 것은 정권 교체를 바라는 한 정치평론가가 그제 방송에 나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지지율이 더 떨어지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찾아가 용서를 빌 날이 올 것이라고 예견하며 ‘카노사 비화’를 예로 들었기 때문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 후보와 갈등을 빚고 부산과 순천 잠행 중이다. 5년 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옥새 파동에 이어 역사가 무한 반복된다고 느끼게 하는 요즘이다. 국민의힘 내부 갈등에 중세 때의 일을 갖다 붙인 것부터 시대착오 같다. 더욱이 그 평론가가 빠뜨린 반전이 있다. 3년 동안 와신상담한 하인리히 4세는 반기를 들었던 제후들을 차례로 제압한 뒤 로마까지 함락, 그레고리우스 7세를 폐위했다. 남부 살레르노로 쫓겨간 그레고리우스는 이듬해 초라하게 생을 마감한다. 권불십년(權不十年)인데 이 얘기는 왜 쏙 뺐는지 모르겠다.
  • 오미크론에 하루 만 명대 확진… 백신 대신 감염 파티 여는 유럽

    오미크론에 하루 만 명대 확진… 백신 대신 감염 파티 여는 유럽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변이바이러스는 매우 우려스럽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남아프리카 일대에서 확산되고 있는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재감염 위험이 높은 ‘우려 변이’로 분류하고, ‘오미크론’이라고 이름 붙였다. ‘오미크론’은 ‘스파이크 단백질’에 델타 변이보다 2배 많은 32개의 유전자 변이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러스의 전파나 치명률이 높고, 현행 치료법이나 백신에 대한 저항력 역시 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에 미국과 영국, 유럽연합, 일본 등 주요국가들은 남부 아프리카에서 오는 항공편을 중단하거나 여행 제한 등의 조치를 발표했다. 하루 확진 7만명 넘기도… 다시 ‘비상’ 상당수 유럽 국가들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확진자가 감소하자 9∼10월 방역 조치를 대폭 완화했다. 이로 인해 확진자와 병원 입원 환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의료 체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26일 기준 영국은 하루 4만 6654명이 확진됐고, 프랑스는 3만 3464명, 독일은 7만 7461명, 이탈리아는 1만 3756명, 네덜란드는 2만 1278명, 오스트리아 1만 2245명, 헝가리 1만 1871명 등 하루에만 적게는 1만 명, 많게는 7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럽 각국은 재택근무 재도입을 검토하고 백신 미접종자의 공공장소 이용을 제한하는 등 방역 조치를 다시 강화하는 분위기다. 일일 확진자가 가장 많은 독일의 경우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 부스터샷을 권고하고, 주별로 크리스마스 마켓이나 축구 경기, 식당, 술집 등에서 백신 미접종자의 출입을 제한할 방침이다. 오스트리아는 지난 15일부터 백신 미접종자의 외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고, 체코는 백신 접종자나 완치자만 공공 행사나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승인하겠다고 밝혔다. 벨기에의 경우 재택근무를 전면 실시하거나 일주일에 4일 정도로 의무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마스크 착용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그린패스 도입한 이탈리아… 반발 파티 4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이탈리아 정부도 다시 방역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로마와 밀라노, 피렌체 등 주요 도시의 기차역에서 그린패스(백신증명서) 점검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새로운 방역 관련 행정명령을 승인했다. 그린패스 유효기간을 1년에서 9개월로 단축해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독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기존 그린패스 제도를 강화한 ‘슈퍼 그린 패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다음달 6일부터는 거의 모든 시설을 출입할 때 ‘그린 패스’가 요구된다. 음성 진단서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72.8%로 유럽 평균인 57.4%를 크게 웃돌았고, 확진자 수 1000명대를 유지하면 안정적인 상황이었다. 그러나 확진자 수는 최근 1만 명대로 치솟았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던 보건 당국은 충격에 빠졌다. 일부 환자들이 코로나19에 일부러 감염되기 위해 파티에 다녀왔다고 고백했기 때문이다. 실제 이탈리아에서는 적지 않은 ‘코로나19 감염 파티’가 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티는 주로 그린패스가 필요 없는 야외 술집이나 가정집에서 은밀하게 열렸고, 참석자들은 감염자가 사용한 맥주잔을 사용하거나 확진자와 입맞춤, 포옹하는 식으로 코로나19에 걸리려고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부모에 의해 자녀까지 감염…경찰 수사 이들은 식당·술집을 출입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필요한 ‘그린패스’를 받기 위해서 ‘코로나19 파티’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백신 접종을 거부한 사람들로 차라리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완치돼 그린패스를 받겠다는 것이었다. 이들의 바람과는 달리 볼차노에서 열린 코로나19 파티에 참석한 한 50대 남성은 코로나19에 감염돼 결국 사망했다. 다른 코로나19 파티에 참석한 어린이를 포함한 3명 역시 확진 판정을 받고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중에는 자녀가 있는 부모들도 있었고, 실제 이들에 의해 전염된 어린이가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바이러스를 고의로 퍼뜨리는 불법적인 파티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볼치노의 방역 담당자 패트릭 프란조니는 이탈리아 일간지 일 돌로미티와의 인터뷰에서 “고의로 감염됐다고 인정한 환자들에게서 하나 이상의 진술을 받았다”라며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젊은이들도 증상이 심해지거나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 5억달러 재산의 셰퍼드 견공 “마돈나 살던 집 보러 오세요”

    5억달러 재산의 셰퍼드 견공 “마돈나 살던 집 보러 오세요”

    독일 백작부인으로부터 유산을 대대로 물려받아 5억 달러(약 5913억 원)에 이르는 재산을 자랑하는 독일산 셰퍼드 견공이 한때 팝스타 마돈나가 살았던 저택을 매물로 내놓았다. 18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건서 6세 견공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저택을 3175만 달러(약 375억 4000만원)에 팔겠다면서 부동산 중개업체에 매물로 맡겼다. 비스케이만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침실 9개, 욕실 8개 반(?), 수영장 풀이 있는 저택이다. 통신은 “건서 6세가 테니스공을 갖고 놀다가 잔디밭에서 뒹굴었고 침을 조금 흘리며 낮잠을 많이 잤다”며 “잠에서 깬 뒤 가짜 다이아몬드 개 목걸이를 하고 부동산 중개인들과 회의를 했다”고 전했다. 건서 6세의 할아버지인 건세 4세는 20년 전 마돈나로부터 750만 달러에 마이애미 저택을 구입했는데 건서 6세가 4배 이상 오른 가격에 매물로 내놓은 것이다. 건서 3세는 독일 백작 부인 출신인 카를로타 리벤슈타인이 1992년 사망하기 전 유산을 신탁하는 바람에 엄청난 재산을 상속받았다. 후손 견공들이 물려받아 건서 6세는 5억 달러 재산을 거느리고 있다.너무도 당연하게 신탁 재산 관리는 사람이 한다. 동물 애호가 칼라 리치텔리 등이 참여하는 신탁 자산 이사회가 건서 6세의 이름으로 부동산 매매 등을 결정한다. 건서 6세는 재산 관리인과 조련사의 도움으로 ‘개 팔자 상팔자’를 훨씬 뛰어넘는 여유로운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에 주로 살며 마이애미 집에는 가끔 놀러 오는데 마돈나의 집사가 자던 방에서 잠을 청한다. 마이애미 바닷가에 다섯 채가 더 있다니 할 말을 잃게 한다. 개인 제트기를 이용해 밀라노와 바하마 여행을 다녀오는가 하면, 셰프가 조리하는 고기와 채소로 아침 식사를 하고 가끔 철갑상어알(캐비어) 요리도 먹는다고 AP는 전했다. 물론 건서 6세는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반려동물이다. 그 뒤로 화나고, 짜증난 것 같은 표정으로 SNS 스타가 된 고양이 ‘그럼피 캣’은 1억 달러, 테일러 스위프트의 고양이 올리비아 벤슨은 코카콜라와 케즈 슈즈 광고에 출연하는 등 9700만 달러, 오프라 윈프리의 다섯 견공은 그녀의 사후 각각 3000만 달러를 상속받기로 했다. 이탈리아의 마리아 아순타 할머니는 토마시노 반려묘에게 성과 별장, 토지 등을 물려줬는데 1300만 달러, 아이린 안의 포메라니안 반려견 부(Boo)는 자신만의 브랜드와 책을 가지고 있는데 800만 달러의 재산으로 평가된다.
  • 로마 콜로세움 새벽에 들어가 맥주 ‘캬’, 벌금 107만원

    로마 콜로세움 새벽에 들어가 맥주 ‘캬’, 벌금 107만원

    이탈리아 로마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인 콜로세움에 새벽 일찍 들어가 맥주를 시원하게 들이킨 미국 관광객 둘에게 벌금 800 유로(약 107만원)씩이 부과됐다. 현지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24세와 25세 커플이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5시 30분쯤 고대 검투사들이 올랐던 두 번째 링 가에 자리를 잡고 앉아 맥주를 마시며 ‘포로 로마노’ 유적을 바라보다 한 행인의 눈에 띄었다. 경찰이 출동했는데 두 남녀는 순순히 무단 출입을 인정하고 상당한 액수의 벌금 부과를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세계적인 문화유산 안에서 맥주를 마시는 스릴을 경험하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콜로세움은 현재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만 관광객에게 개방되고 있다. 이곳은 지어진 지 2000년이 다 돼 가는 건물로 야간에 들어갈 수도, 술을 마시면 안되며 거액이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문구가 사방에 나붙어 있었는데 두 사람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로마가 생긴 이래 가장 비싼 맥줏값을 치르게 됐다고 영국 BBC가 18일 전하면서 콜로세움을 찾으면 반드시 개장 시간을 확인해야 하며 맥주가 마시고 싶으면 근처 바를 찾으면 된다고 조언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이탈리아 관광업계에도 직격탄을 날렸지만, 콜로세움은 여전히 이 나라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는 랜드마크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9년에만 760만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았다. 한편 이탈리아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명을 넘기며 재확산 공포가 높아지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1만 172명, 사망자는 72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하루 확진자 규모가 1만명 선을 넘은 것은 3차 유행의 막바지이던 지난 5월 8일의 1만 176명 이래 처음이다. 하루 검사자 수는 53만 7700여명이며 검사자 수 대비 확진자 수를 나타내는 확진율은 1.9%로 2%에 근접했다.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병원 입원 환자 수(중환자 제외)는 하루 만에 486명 늘어 4060명이 됐다. 이날 현재 중환자 수는 486명이다. 4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이탈리아 정부도 다시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는 모양새다. 보건당국은 전날 로마와 밀라노, 피렌체 등 주요 대도시의 기차역에서 그린 패스(면역증명서) 점검을 강화하는 내용의 새 방역 관련 행정명령을 승인했다. 아울러 그린 패스의 유효기간을 1년에서 9개월로 줄이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역력 강화를 위한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서두르도록 독려하는 취지다. 그린 패스는 코로나19 예방백신을 맞았거나 검사를 통해 음성이 나온 사람,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사람 등에게 발급한다. 이탈리아의 백신 1차 접종률은 전 인구 대비 77.9%, 접종 완료율은 75.6%로 각각 집계됐다.
  • [서울포토] ‘변신 무죄’ 레이디 가가

    [서울포토] ‘변신 무죄’ 레이디 가가

    미국 가수 겸 배우 레이디 가가가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영화 ‘House of Gucci’ 시사회의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 ‘이탈리아 케이블카 참사’ 유일 생존 6살 소년…양육권 분쟁에 끝나지 않은 비극

    ‘이탈리아 케이블카 참사’ 유일 생존 6살 소년…양육권 분쟁에 끝나지 않은 비극

    이른바 ‘이탈리아 케이블카 추락 참사’의 유일한 생존자인 이스라엘 태생 6세 어린이를 둘러싼 양육권 분쟁이 형사처벌로 비화할 조짐이다.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법원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케이블카 사고 유일 생존 어린이인 에이탄 비란의 외조부에 대해 미성년자 납치·유괴 및 감금 등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국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지난 5월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주에서 알프스 마타로네 산 정상으로 향하던 케이블카가 추락해 탑승자 15명 중 14명이 숨졌다. 에이탄은 당시 아빠 품에 꼭 안겨 있어 다리 등 골절상과 외상성 뇌 손상에도 목숨을 건진 사실이 알려져 전 세계인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이후 지난 6월 병원에서 퇴원한 에이탄은 밀라노 남쪽에 있는 도시 파비아에서 친고모와 함께 생활해왔다. 친고모가 현지 법원으로부터 아이의 임시 양육권을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이스라엘에서 거주하는 외조부가 지난 9월 에이탄 고모의 동의를 받지 않고 아이를 이스라엘로 데리고 가면서 에이탄의 삶이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외가와 친가 간 양육권 다툼이 시작된 것이다. 외조부는 육로로 스위스까지 간 후 그 곳에서 4만2000유로(한화로 약 5728만원)를 주고 전용기까지 빌려 이스라엘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외조부는 “이탈리아 법원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친고모의 양육권을 인정할 수 없다”며 이스라엘로 간 것은 에이탄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이스라엘 법원마저 친고모의 양육권을 인정하고 아이를 이탈리아로 돌려보내라고 명령했다. 외조부 측은 국제 체포 영장 발부에 대한 항소를 제기한 상태다.
  • “해외패션 경쟁력 강화”…현대百, ‘30년 삼성맨’ 박철규 사장 영입

    “해외패션 경쟁력 강화”…현대百, ‘30년 삼성맨’ 박철규 사장 영입

    현대백화점그룹이 ‘30년 삼성맨’ 박철규(사진·61) 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을 한섬 해외패션부문 사장으로 영입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런 내용을 담은 내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했다고 5일 밝혔다. 박 사장 영입 외 승진 27명, 전보 28명 등 56명이 대상자다. 발령은 내년 1월 1일부터다. 박 사장은 30여년간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근무한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전문가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삼성물산에 입사하며 경력을 시작했다. 2003년 제일모직으로 자리를 옮기고 수입사업부장, 해외상품사업부장을 역임했다. 앞서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지사 주재원도 경험했다. ‘띠어리’, ‘토리버치’, ‘망고’, ‘이세이미야케’ 등의 브랜드를 담당했다. 2008년 해외상품사업부장(상무)으로 임원 승진한 뒤 2013년 패션사업2부문장(전무)를 거쳐 2018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부사장)으로 회사의 패션사업을 이끌었다. 삼성물산의 캐주얼 패션 브랜드 ‘빈폴’ 리뉴얼 작업 등을 추진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박 사장 영입으로 한섬의 해외패션 사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백화점 등 유통 계열사와의 시너지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제효과 61조원 대축제… 부산, 2030 월드엑스포 유치 총력전

    경제효과 61조원 대축제… 부산, 2030 월드엑스포 유치 총력전

    5년마다 열리는 세계 3대 메가 이벤트모스크바·로마·오데사와 4파전 될 듯 국가사업 확정… 정·재계 똘똘 뭉쳐 지원박 시장, 12월 두바이 엑스포서 교섭 활동 취업 유발 50만명·관광객 3200만명 효과마이스 산업 도시로 브랜드 가치 향상 기대“미래세대를 위한 2030부산세계박람회(이하 월드엑스포 ) 반드시 유치하겠습니다.” 부산시는 28일 부산의 위상을 한 단계 상승시킬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시정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5년마다 열리는 월드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메가 이벤트 가운데 하나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범정부유치단장인 유명희 외교부 경제통상대사는 6월 23일 프랑스 파리에 있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국을 방문,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박 시장은 “부산세계박람회는 대한민국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는 물론 부산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엑스포 유치는 부산의 문제가 아닌 국가 행사인 만큼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내년 9월 현지실사 거쳐 2023년 후보 결정 월드엑스포 후보 도시는 내년 9월 BIE 현지 실사를 거쳐 2023년 상반기에 결정된다. 우리나라가 월드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세계 12번째, 아시아에서는 4번째 등록엑스포 개최국이 된다. BIE는 1928년에 프랑스 파리에 설립됐으며 현재 회원국은 170개이다. 우리나라는 1987년 BIE에 가입했다. 부산시는 2014년 유치 추진 방안을 수립했으며 2019년 5월 국무회의에서 국가사업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12월 정부가 공식 유치 의향을 표명했다. 2030세계박람회에는 러시아 모스크바, 대한민국 부산,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등 4개 도시가 출사표를 던졌다. BIE는 후보 도시들이 최종 확정되면 내년 현지 실사를 거쳐 2023년 회원국들의 투표로 개최지를 뽑는다. 개최국은 부지만 제공하고 참가국이 자비로 국가관을 짓는다. 이탈리아는 1906년과 2015년 밀라노에서 두 차례 월드엑스포를 개최했다. 러시아는 이번이 4번째 도전이다. 이들 경쟁국을 제치고 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의 유치 열망 결집과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부산시에서는 지역 차원의 유치 분위기 조성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유치 열기를 확산해 나가는 데 힘쓰고 있다. 엑스포 유치 사업이 국가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정부 차원의 지원도 본격화하고 있다. 6월 11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민간유치위원장으로 김영주(전 산업자원부 장관) 전 한국무역협회장이 선출됐다. 국내 5대 그룹 중심 재계 총수가 부위원장으로 참여해 힘을 보탠다. 유치위원장은 재계의 유치활동 지원,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 등 조정 역할을 맡는다. 국내 5대 그룹 총수는 유치활동 지지와 세부 실행 영역을 담당한다. 정부와 부산시, 재계가 참여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거버넌스형 유치위원회’도 지난 7월 13일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달 말쯤 정부유치위원회 발족에 이어 하반기에는 국회 유치 특별위원회도 구성되는 등 범국가적 유치 추진체계가 완료될 예정이다.●市의장·경제부시장 등 해외 홍보 총출동 전국 16개 시도지사와 시도의회, 부·울·경 경제계 등도 범 국민적 유치 지지 열기 조성을 위해 지난 8월과 9월 잇따라 유치 지지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는 등 힘을 실어 주고 있다. 부산시는 정부·유치위원회·코트라와 함께 2020두바이엑스포 개최 기간을 활용해 본격적인 해외 홍보에 나선다. 두바이엑스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1년 연기된 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제벨알리에서 지난 1일 개막해 내년 3월 31일까지 6개월간 열린다. 192개국 3000여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려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정욱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사무총장,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림 빈트 이브라힘 알 하시미 아랍에미리트 외교·국제협력부 특임장관 겸 2020두바이엑스포 조직위원장을 면담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해 달라고 부탁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12월 지역 경제사절단과 함께 두바이를 방문, 교섭 활동을 펼친다. 부산시와 정부는 두바이엑스포를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의 주요 홍보 무대로 보고 정책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동원할 계획이다. 한국관(지상 4층, 지하 1층 구조)은 행사장 내 4651㎡ 부지에 마련됐다.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프랑스에 이어 다섯 번째로 면적이 크다. 두바이 한국관에는 부산엑스포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관은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의 첨단기술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과 부산이 지닌 가치, 기술 등을 어떻게 보여 줄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하는 시간이었다”며 “내년 하반기에 예정된 BIE 현지 실사 준비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8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 등이 주최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제8회 국제콘퍼런스가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주제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가덕신공항 조기 건설 등 인프라 확충 과제 부산시가 성공적으로 엑스포를 유치하려면 해결할 과제도 적지 않다. 우선 후보지 확보다. 엑스포 개최 예정지는 북항 재개발 1단계 부지 일부와 2단계(자성대 부두) 부지, 감만부두 등이 포함된 북항 일대 지역이다. 항만친수공간, 오페라하우스, 랜드마크 등이 들어서는 1단계 구간은 내년에 기반시설 준공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하면 203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부산북항 일대에서 열린다. 반면 엑스포부지 대부분을 차지하는 북항 2단계 구간은 예비 타당성 통과 및 기간 단축이 필요하다. 시는 2030년 준공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해 나갈 방침이다. 엑스포는 국내외 관람객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만큼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공항이 필요하다. 현재의 김해공항시설은 엑스포 항공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참가 예상국은 160개국에 이르는데 김해공항까지 직항노선을 갖춘 나라는 고작 13개국에 불과하다. 항공편 등 공항 인프라는 엑스포 개최 지역 결정의 가장 중요한 기준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국인 러시아 모스크바 예정부지도 브누코보 국제공항과 인접했다. 시는 이를 근거로 가덕신공항 조속 건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시는 내년 3월 국토부의 사전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면 기재부 예타 면제, 설계와 시공을 병행하는 패스트 트랙 방식으로 공항건 설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부산시는 월드엑스포가 유치되면 글로벌 해양도시 부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북항 일대 등 원도심을 비롯해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엑스포를 위해 만든 각종 조형물과 기념관, 박물관, 대규모 전시컨벤션 시설 등은 계속해서 관광명소로 활용할 수 있어 마이스(MICE) 산업 도시 부산의 브랜드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엑스포를 유치하면 생산유발 효과는 43조원,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18조원, 취업유발 효과는 50여만명으로 추정된다. 또 6개월 동안 32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람객과 61조원에 달하는 경제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엑스포에서 선보이는 새 제품, 발명품은 전 세계로 확산하고 행사가 오랜 기간 열리면서 기업들을 널리 알릴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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