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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조 비용만 2000만원 낼지도”…日 나가노현 외국인 산악스키 주의보

    “구조 비용만 2000만원 낼지도”…日 나가노현 외국인 산악스키 주의보

    동계올림픽 등을 치르며 스키장으로 유명한 일본 나가노현이 ‘백컨트리 스키’(산악스키)를 즐기러 찾아오는 외국인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나가노현 경찰 산악안전대책과 집계 결과 이 지역에서 산악스키에 의한 조난 사고는 지난해 22명이었지만 올해는 이달 9일 현재 13명으로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3명 가운데 9명이 외국인이었다. 프리스타일 스키 전 세계 선수권 챔피언이었던 카일 스메인(31)은 지난달 29일 나가노현 오타리 마을 하쿠바 노리쿠라산에서 스키를 즐기다 눈사태에 휘말려 안타깝게 사망하기도 했다. 산악스키는 산 정상에 올라가 정해진 길 없이 눈 위를 내려오는 겨울 스포츠로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다만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길을 따라 내려가는 게 아니기 때문에 눈사태를 만날 가능성이 큰 위험한 스포츠로 알려졌다. 산악스키를 즐기는 외국인 스키어의 조난 사고가 잇따르자 나가노현은 지난 10일 공무원, 경찰, 관광업계 종사자 등을 모아 대책 회의를 열고 외국인 스키어 대응책을 논의했다. 눈사태 주의 안내판을 설치하고 산악스키를 즐기기 위해 산에 오를 경우 이에 대한 신고서를 제출하도록 하기로 했다. 대규모 스키장이 있는 나가노현 오마치시, 하쿠바 마을, 오타리 마을 등은 출입금지 구역을 알리는 간판을 설치하고 일본어 외에 영어 경고문을 작성하기도 했다. 특히 이 마을에선 스키장 외의 장소에서 조난당했다면 수색 및 구조에 필요한 비용은 당사자가 부담하도록 한 조례를 시행해 200만엔(약 1900만원)을 지불하게 한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헤어질 결심‘ 이탈리아에서 오늘 개봉, 플래시몹·박찬욱 회고전도

    ‘헤어질 결심‘ 이탈리아에서 오늘 개봉, 플래시몹·박찬욱 회고전도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개봉한다. 미국 아카데미상 국제영화상 최종 후보에서 탈락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탈리아 관객 몰이에 나선다. 전날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 영화는 현지 영화사 럭키레드의 배급망을 타고 이탈리아 전국 스크린에서 개봉한다. 대부분 이탈리아어 더빙으로 상영되지만, 일부 극장에서는 우리말로 관람할 수 있다. 배급사 럭키레드는 ‘헤어질 결심’의 아카데미상 국제영화상 수상을 내다보고 개봉 일자를 2월 초로 잡았는데 지난달 최종후보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아카데미상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현지 홍보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헤어질 결심’은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고, 영국아카데미(BAFTA)와 미국 골든글로브 등에서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라 있다. 앞서 지난달 23~30일에는 로마, 밀라노, 피렌체, 토리노, 볼로냐, 나폴리, 제노바, 베르가모, 모데나, 피아첸차, 레지오 에밀리아, 우디네 등 이탈리아 12개 도시의 14개 상영관에서 박찬욱 감독의 회고전 ‘박찬위크’(Park Chan Week)가 진행됐다.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아가씨’, ‘친절한 금자씨’,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쥐’, ‘스토커’ 등이 상영됐다. 럭키레드는 영화 ‘헤어질 결심’이 아카데미상 국제영화상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해 아쉽지만, ‘박찬위크’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영화 ‘헤어질 결심’ 특별시사회 참석자 150명이 로마 에우르 지구에 위치한 이탈리아 문명궁 앞에서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영화 포스터 이미지가 그려진 우산을 펼쳐 영어 제목 ‘Decision To Leave’ 글자 모양을 만들었다. 럭키레드는 또 박찬욱 감독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영화 ‘올드보이’의 이탈리아 배급을 맡기도 했다. ‘헤어질 결심’ 개봉 전날에는 로마 콰트로 폰타네 극장에서 영화 시사회가 진행됐다.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은 시사회에 참석하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 사진전과 한식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 백종원이 나폴리에 한식당 개업? 현지 언론 “한국 예능 촬영 중”

    백종원이 나폴리에 한식당 개업? 현지 언론 “한국 예능 촬영 중”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에서 촬영 중인 한식 관련 한국 예능 프로그램이 현지 언론에 포착됐는데 백종원이 한식당을 운영하는 포맷인 것으로 보인다고 연합뉴스가 2일 전했다. 나폴리 얘기를 주로 다루는 매체 ‘팬페이지’(fanpage.it)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 도시의 역사적인 피자 가게가 있던 자리에 갑자기 한식당이 문을 열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근래 들어 로마, 밀라노까지 취재 범위를 넓히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롭게 들어선 한식당은 현대식 식탁에 빈티지 조명으로 내부를 꾸몄고, 한글 간판 ‘백반집’ 아래 이탈리아어로 ‘한식당’이라고 쓰여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상한 점이 한둘이 아니라고 했다. 우리 예능 포맷을 소개하기 위해 짐짓 놀라는 척하는 것으로 보인다. 산타루치아 해안 거리에서 80년 이상 운영되던 나폴리 정통 피자가게 ‘다 에토레’가 하루아침에 사라진 것도 이해가 안 되지만 나폴리에서 처음으로 개업하는 한식당이 어떻게 홍보도 하지 않을 수 있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요즘 나폴리에서는 길거리 음식점이 개업할 때도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선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나 이 매체는 호기심에 새롭게 문을 연 한식당을 찾는 사람이 많다며 자세히 살펴보면 궁금증이 풀린다고 설명했다. 이 식당의 메뉴판 칠판에는 한글로 ‘백종원’, ‘소녀시대 유리’, ‘냉면 존박’, ‘우동집 이장우’, ‘☆ 들어오세요^^’, ‘한국음식’, ‘고마워요 ^^’ 등이 적혀 있다.이탈리아어로는 ‘TRATTORIA COREANA’(작은 한식당), ‘APERTO PER UNA SETTIMANA’(일주일만 연다), ‘CIBO COREANO AUTENTICO’(전통 한국 음식), ‘BENVENUTI’(어서 오세요)라고 쓰여 있다. ‘팬페이지’는 “한식 관련 방송 프로그램과 관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강한 음식 문화 정체성을 가진 도시인 나폴리가 ‘메이드 인 코리아’ 음식을 시험해 볼 도시로 선정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여기에선 비빔밥과 파전을 먹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의 큐레이터는 이 식당을 찾은 날에는 두 가지 메뉴가 제공됐다며 그 중 하나인 제육쌈밤(Ge-Yuk-Ssam-Bab)을 먹어봤다며 사진을 올렸다. 종합하면 외국에서 작은 한식당을 차려 일주일만 운영하는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이 백종원, 유리, 존박, 이장우 등이 출연하는 가운데 나폴리에서 촬영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내년 3월’ 방영될 예정이라고 했는데 우리 방송 관행 상 ‘오는 3월’이 잘못 전달된 것이 아닐까 짐작된다. 이 같은 포맷의 프로그램으로는 tvN의 ‘윤식당’이 유명하다. ‘윤식당’ 첫 시즌은 인도네시아 발리 근처 섬에서 촬영됐고, ‘윤식당2’는 스페인 테네리페 섬의 작은 마을에 한식당을 열어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아기자기하면서도 세련되게 보여줘 tvN의 역대 예능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런데 윤여정 대신 백종원을 기용한다는 점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생각할 수 없다는 점에서 어떤 채널의 어떤 프로그램일지 궁금증이 인다.
  • 빅토르 안 ‘코치직’ 탈락 후…최민정 “선수가 원하는 감독과 함께 하고 싶다”

    빅토르 안 ‘코치직’ 탈락 후…최민정 “선수가 원하는 감독과 함께 하고 싶다”

    “선수들이 원하는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지난 2011년 한국을 떠나 러시아로 귀화한 전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38·한국이름 안현수)는 경기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 코치에 지원했다가 탈락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25)을 비롯한 성남시청 빙상팀 소속 선수들은 31일 새벽 빙상부 코치 채용과 관련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발해 달라”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최 선수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저를 비롯한 성남 시청 소속 선수들이 성남 시청 코치 선임 발표 직전인 지난 1월 9일 성남시에 제출한 입장문을 sns에 올리게 되어 우선 쇼트트랙을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 올린다”며 ‘코치 채용에 대한 선수 입장문’을 공개했다. 해당 입장문에서 성남시청 빙상부 선수들은 “이번 코치 선발 과정이 외부 영향력에 의한 선발이 아닌 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성남시청 빙상부는 전·현직 대표팀 선수들을 가장 많이 확보한 팀이다. 이렇게 훌륭한 팀을 이끌기 위해서 지원자 중 코치, 감독 경력이 가장 우수하고 역량이 뛰어나며 소통이 가능한 코치님이 오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관계자분들께서 도와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라며 “성남시 소속 선수로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입장문에는 최민정을 비롯해 이준서, 김길리, 김건희, 김다겸, 서범석이 이름을 올렸다. 최민정, 김길리, 김건희, 이준서는 2022~2023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다. ● “지도자 덕목 뒷전…안타까운 마음” 입장문을 공개한 최민정은 “저는 사실상 소속팀 성남 시청에 쇼트트랙 전담 코치가 부재한 상황에서 오랫동안 훈련해왔다”면서 “저와 성남 시청 쇼트트랙 선수들이 생각하는 스포츠에서 지도자의 덕목은 입장문에 밝힌 것과 같이 지도자 경력이 우수하고 역량이 뛰어나며 선수들과 잘 소통할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지도자가 함께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선수가 어떠한 지도자를 원한다는 입장문을 낸다는 건 너무도 조심스럽고 건방져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냈던 이유는 최근 성남 시청 코치 선임을 둘러싸고 나오는 기사와 얘기들로 인해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존재 이유와 덕목들은 뒷전에 있고 사회적인 이슈들이 주를 이뤄 선수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민정은 “성남시청 쇼트트랙 선수들이 원하는 것은 훈련과 경기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면서 “마지막 올림픽이 될지도 모르는 2026년 밀라노 올림픽에서 전과 달리 후회 없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합을 뛰는 건 결국 선수들”이라며 “선수들이 원하는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19일 빙상팀 코치를 뽑기 위한 채용공고를 냈다. 여기에는 빅토르 안과 베이징 동계올림픽 중국 대표팀을 이끈 김선태(46) 전 감독 등 7명이 지원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한국빙상지도자연맹은 성명을 내고 두 사람의 행보를 비판했다. 성남시는 지난 29일 “시청 빙상팀 코치직 채용 전형에 빅토르 안과 김선태 전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감독을 포함해 7명이 지원했는데 빅토르 안 등 두 지원자는 상위 2배수 후보에 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기술, 소통 능력 등 여러 요소를 종합해 판단했다”며 “빙상계 여론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나오는 시각도 평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성남시청은 이날 코치직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 30년 만에 잡힌 伊 마피아 보스…황제도피 중에도 호화 명품 사랑

    30년 만에 잡힌 伊 마피아 보스…황제도피 중에도 호화 명품 사랑

    30년간 황제 도피 생활을 했던 마피아 두목이 이탈리아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현장에 출동한 무장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당시 그는 무려 3만 5000유로(약 4700만원)의 고급 시계를 착용한 상태였다. 올해 60세의 마테오 메시나 데나로가 붙잡힌 곳은 이탈리아 시칠리아 팔레르모의 한 병원이었는데, 그를 현장에서 체포하기 위해 경찰 특수 작전팀과 카라비니에리 장군이 이끄는 이탈리아 군 부대가 대거 투입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은 갈색 가죽 상의와 흰색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착용한 메시나 데나로는 체포 직후 이송돼 심문 수사를 받고 있다고 이탈리아 국영TV 보도를 인용해 18일 전했다. 그는 무려 30년간의 긴 도피 생활 중에도 시칠리아 서부의 항구 도시인 트라파니를 기반으로 한 범죄 조직 ‘코사 노스트라’의 두목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하며 군림했다. 지난 1993년 6월 첫 도피 생활을 시작한 이래 줄곧 지명수배자로 살아왔다. 이탈리아 수사 당국은 수십 년 동안 총 3명의 마피아 두목을 추적, 수사해왔는데 이날 붙잡힌 메시나 데나로는 마지막으로 붙잡힌 범죄 조직 두목이다. 이탈리아 수사 당국은 줄곧 데나로에 대해 ‘역대 가장 악명 높은 마피아 수괴’라고 설명해왔다.데나로는 지난 1992년 마피아 단속을 주도했던 조반니 팔코네 검사와 파올리 보르셀리노 판사 살해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됐다. 또, 1993년 10명의 목숨을 앗아간 밀라노, 로마, 피렌체 폭탄 테러 사건 등으로 1급 수배자 명단에 올랐다. 그는 도피 생활 중 자신이 죽인 사체를 모아 공동묘지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해 논란을 키워왔다. 한편, 수사 당국은 이날 데나로가 장기간 도피 생활을 했던 은신처를 찾는데 성공, 고급 향수와 고가의 명품 의류, 신발 등을 압류 조치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그는 가명인 ‘안드레아 보나페데’라는 이름을 사용해 신분을 감춰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가 은신했던 주택 계약서 내의 당사자 역시 ‘안드레아 보나페데’라는 가명이 사용됐다. 그의 2층짜리 호화 주택에서는 고가의 식재료 외에도 성 기능 강화제와 콘돔 등이 잇따라 발견돼 논란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병원과 슈퍼마켓을 서슴없이 이용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을 했던 것으로 수사 당국은 파악했다. 특히 그의 이웃들은 데나로에 대해 “친절한 사람이었다”면서 “마주칠 때마다 친절하게 인사하고 질문에도 잘 대답해주는 사람이었다”고 기억했다. 관할 수사 당국은 현재 그를 이탈리아에서 가장 보안이 높은 감옥인 라퀼라 교도소로 이송, 이미 다수의 범죄 사실이 증명돼 종신형이 선고된 상태라고 밝혔다. 
  • 90년대 5대 슈퍼모델로 꼽히던 타탸나 파티츠 갑자기 사망

    90년대 5대 슈퍼모델로 꼽히던 타탸나 파티츠 갑자기 사망

    독일 출신 슈퍼모델로 1990년대 큰 인기를 누렸으며 듀란 듀란, 조지 마이클의 뮤직비디오에도 얼굴을 내민 타탸나 파티츠가 56세 짧은 삶을 마쳤다고 모델에이전시가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살다 전날 운명했는데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영국 BBC가 12일 전했다. 고인은 1988년 보그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성공은 “어떤 사람과 닮아 보이지 않은 덕”이라면서 “사람들은 늘 내가 특별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이유 때문에 난 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1966년 함부르크에서 태어났는데 독일인 아버지와 에스토니아인 어머니의 딸이었다. 가족은 얼마 뒤 스웨덴으로 이주했는데 그는 열일곱 살에 모델 콘테스트에 나가 3위로 입상하고 몇년 뒤 모델 일에 본격 뛰어들었다. 1988년 유명 패션 사진작가 페터 린드버그가 그를 촬영하며 얼굴을 해외에도 알렸다. 파티츠는 1990년 보그 영국판 커버에 신디 크로퍼드, 나오미 캠벨, 린다 에반젤리스타, 크리스티 털링턴과 함께 5대 슈퍼모델로 소개됐다. 고인은 샤넬, 캘빈 클라인, 베르사체 등의 광고 캠페인에 참여했다. 보그의 글로벌 편집 책임자 안나 윈투어는 “타탸나는 언제나 아가씨들의 유럽판 상징이었다. 그는 경쟁자보다 덜 볼 만했고 더 신비로웠으며 더 성숙했다. 자신만의 매력을 갖고 있었다. 페터 린드버그 재단은 트위터에 올린 성명을 통해 “타탸나의 친절함, 내면의 아름다움과 탁월한 지성을 지녔다. 그는 무진장 그리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티츠가 마지막으로 런어웨이에 나선 것은 2019년 2월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 위크의 일환으로 열린 에트로 쇼였다. 유족으로는 열아홉 살 아들 조나가 있다고 했는데 남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 위니아전자 “조기 경영정상화 위해 현금화 주력”

    위니아전자가 재고자산을 조기에 현금화해 경영정상화에 사활을 걸었다. 해외 유통사에 판매수당을 늘리는 방식으로 매출채권을 회수하겠다는 것인데, 침체된 소비심리를 넘어설지 관심이다. 위니아전자는 최근 비상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경영위기 개선방안을 전직원을 대상으로 대표이사 설명회를 가졌다. 현재 위니아전자는 판매부진으로 지난해 직원 급여 3개월 이상을 지급하지 못했다. 위니아전자는 불안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자구노력을 이어왔다는 설명이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103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고, 연구개발·구매·상품기획 등 인원과 인프라를 통합 운영해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또 적자에 놓인 영국과 인도네시아 2개의 해외 법인과 카이로, 프랑크푸르트, 밀라노 3개 지사 조직을 통합해 비용을 절감해왔다. 그 결과 2017년 1조5497억원이었던 매출은 2020년 9900억원대로 줄었지만 2017년 372억원, 2018년 757억원였던 영업손실을 2019년 45억원으로 감소시켰다. 2020년에는 26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3년만에 흑자 전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인수 이후 누적적자 부담은 완화되지 않고 있다. 2017년부터 5년간 누적 영업적자는 1323억원이며 당기순손실은 2743억원으로 불어났다. 위니아전자는 올해 1분기 경영정상화를 목표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그간 다수 문제들을 해결하고 턴어라운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셧다운 되었던 중국 천진공장이 정상화 되면 직전 감소했던 약 2000억 이상의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중국 천진공장에서 생산된 소형냉장고와 전자레인지의 멕시코 시장점유율도 다시 회복해 매출과 손익 현금 유동성까지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위니아전자는 체질개선을 위해 내부적으로 임직원들의 대유위니아그룹의 계열사로 전적, 희망퇴직 실시, 임원 30% 사직, 임원 급여 50% 자진삭감, 무급휴직 등을 진행했다. 위니아전자 관계자는 “위니아전자는 체질개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종합가전기업으로서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동계올림픽 꿈나무’ 키우는 ‘2023 드림프로그램’ 개최

    ‘동계올림픽 꿈나무’ 키우는 ‘2023 드림프로그램’ 개최

    2018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가 후원하는 ‘2023 드림프로그램’이 1월 5일부터 13일간 강원 평창 알펜시아 및 강릉 빙상경기장 일원에서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2004년 시작돼 19회째를 맞는 ‘드림프로그램’은 동계스포츠를 접하기 힘든 국가의 청소년들을 초청해 동계스포츠와 한류문화 아카데미를 교육하는 글로벌 스포츠 발전지원 프로그램이다. 19년간 95개국 2398명이 참가했는데, 그중 100명 이상이 국제대회에 참가했다. 최근에는 드림프로그램 출신 몽골 국적 선수 2명이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등 올림픽 대표 레거시 프로그램으로 역사와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 올해는 전세계 32개국 131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2023 드림프로그램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3년 만에 다시 해외 초청행사로 진행되며,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출전선수를 배출하기 위해 종목별 집중훈련과 지도자 교육 등이 강화된 연속성 있는 동계스포츠 아카데미가 진행된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드림프로그램을 통해 올림피언의 꿈을 이루고 지도자로 활약 중인 줄리안이(말레이시아·피겨)와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대회에 참가하고 2026 밀라노 동계패럴림픽대회를 준비 중인 체렌폰차그 브얌바더르즈(몽골·장애인스키) 선수가 평창에 돌아와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유승민 기념재단 이사장은 “드림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전세계 동계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다가오는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 출전선수 배출 등 미래 올림피언·패럴림피언 육성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2023 드림프로그램’과 관련된 정보는 드림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 ‘www.dreamprogram.or.kr‘와 동계스포츠 레거시 플랫폼 ‘Play Winter’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한국 갈 필요없다”…사실상 ‘중국인 입국 금지’에 뿔난 中

    “한국 갈 필요없다”…사실상 ‘중국인 입국 금지’에 뿔난 中

    중국의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중국인 입국 제한을 강화하자 중국 내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로 코로나’에서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중국이 입국 시 코로나 검사를 폐지하는 등 방역을 완화하면서 해외로 나가려는 인파가 급증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이 지난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고강도 방역 대책을 시작하자 중국 내 비판 여론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국 정부는 중국의 코로나19 악화를 고려해 다음 달 말까지 외교·공무, 필수적 기업, 인도적 사유 등을 제외한 단기비자 발급을 제한하기로 했다. 또 내년 2월 말까지 중국에서 입국하는 경우 입국 전후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고 음성 확인이 되는 경우에만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에 중국의 온라인 상엔 “일본도, 미국도 아닌 한국이 이럴 줄 몰랐다”, “모욕적이다”, “한국에 갈 필요 없다” 등 비판적 글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한국 정부의 방역 조치 강화와 관련해 “각국의 방역 조치는 반드시 과학적이고 도를 넘지 말아야 한다”며 “정상적인 인원 교류와 교류 협력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불만을 내비쳤다. 어제 중국발 입국자 중 61명 확진…5명에 1명꼴한편 중국발 입국자 전원에 대한 입국 후 코로나19 PCR 검사가 의무화된 2일 인천공항으로 국내에 들어온 입국자 가운데 61명이 확진됐다. 질병관리청은 2일 하루 동안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발 항공기 승객(승무원 포함)은 총 1052명이었으며, 이중 90일 이내 단기체류 외국인 309명이 도착 즉시 인천공항 검사센터에서 PCR 검사를 받았고 이중 61명이 확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양성률은 19.7%로, 5명 중 1명꼴로 확진된 셈이다. 또한 이날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출발해 대만에 도착한 탑승객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534명 중 378명이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약 27.3%인 146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 수치는 지난달 26일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항에서 베이징과 상하이발 탑승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에서 각각 나왔던 38%와 52%의 양성률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대만은 이미 중국 본토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외에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인도, 일본, 이탈리아 등 최소 14개국이 중국발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방역 규제 강화에 나서고 있다.
  • 대만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19 양성률 27%”…14개국 ‘빗장’

    대만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19 양성률 27%”…14개국 ‘빗장’

    대만이 새해 첫날 중국에서 출발해 대만에 도착한 항공편 4편의 탑승객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약 27%의 양성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검사 대상 534명 중 378명이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약 27.3%인 146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 수치는 지난달 26일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항에서 베이징과 상하이발 탑승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각각 나왔던 38%와 52%의 양성률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중국 당국이 ‘제로코로나’ 정책을 폐기하고 ‘위드코로나’로 전환하면서 중국 내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지난달 25일부터 공식 확진자 통계 발표를 하지 않고 있어 정확한 숫자는 알 수는 없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한 달 새 주요 도시 지역 주민의 50%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 전체로 보면 수억명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다. 그런데도 중국은 오는 8일부터 입국자의 격리조치 의무화를 폐지할 뿐만 아니라 자국민의 일반여권 발급 역시 점진적으로 정상화할 방침이다.이렇게 되면 오는 21~27일 춘제(중국 설) 연휴를 기점으로 중국인의 외국여행이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대만은 중국 본토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입장을 밝혔다.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인도, 일본, 이탈리아 등 최소 14개국이 중국발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방역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도 2일부터 중국에서 항공편이나 배편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PCR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 새해엔 오페라 보러 갈까… 베르디로 꽉 채운 국립오페라단의 2023년

    새해엔 오페라 보러 갈까… 베르디로 꽉 채운 국립오페라단의 2023년

    ‘오페라의 제왕’ 베르디의 탄생 210주년을 맞아 국립오페라단이 2023년 한 해를 베르디의 작품으로 가득 채운다. 베르디의 작품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봄으로써 관객들을 오페라의 세계로 초대한다. 국립오페라단은 올해 ‘비바 베르디! 비바 오페라!’라는 기치를 내걸고 오는 6~7일 국립극장에서 ‘신년음악회 : 희망의 소리’를 시작으로 ‘맥베스’(4월 27~30일), ‘일 트로바토레’(6월 22~25일), ‘라 트라비아타’(9월 21~24일)를 무대에 올린다. 세 작품은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선보여 새로운 베르디, 새로운 국립오페라단을 만날 기회다. 이후 마지막 공연인 ‘나부코’가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열려 2023년의 화려한 오페라 축제를 마무리한다. ‘신년음악회 : 희망의 소리’는 정상급 성악가와 합창단이 꾸미는 갈라콘서트(6일), 2023년 정기공연 네 작품 속 주요장면을 미리 만나는 하이라이트 콘서트(7일)로 꾸며진다.올해 작품은 베르디를 제대로 보여 주기 위해 고심을 거듭해 선정했다. 초기작품인 ‘맥베스’와 2021년 큰 호평을 받았던 ‘나부코’를 통해서 그의 젊음과 패기, 오페라를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을 느낄 수 있다. 베르디 작품 빅3 중 두 작품인 ‘일 트로바토레’, ‘라 트라비아타’를 통해서는 작곡가로서 완전히 농익은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까다로운 작품으로 꼽히는 ‘맥베스’는 2016년 ‘오를란도 핀토 파초’, 2022년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로 평단과 관객들의 큰 호평을 받은 젊은 거장 연출가 파비오 체레사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밀라노 라 칼라 등 세계 오페라 무대를 누비며 ‘동시대 가장 설득력 있는 지휘자’로 평가받는 지휘자 이브 아벨이 만난다. 베르디 오페라 중 가장 박력 있고 열정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 ‘일 트로바토레’는 지난해 ‘아틸라’ 연출로 한국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던 연출가 잔카를로 델 모나코, 2017년 솔티 국제 지휘콩쿠르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주요도시 대극장에서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신예 마에스트로 레오나르도 시니가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국립오페라단의 대표 레퍼토리 ‘라 트라비아타’는 지휘자 세바스티안 랑 레싱과 연출가 뱅상 부사르가 의기투합한다. 이들은 작품 속 프렌치 감성을 극대화해 세련되고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나부코’는 젊은 시절 잇따른 실패로 힘들어했던 베르디에게 작곡가로서의 큰 명성을 안겨준 작품으로 연출가 스테파노 포다와 지휘자 홍석원이 2021년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관객들은 국립오페라단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마이오페라를 통해서도 오페라를 만날 수 있다.
  • ‘푸틴 얼굴을 셋이나 문신으로’ 폴루닌 공연 항의에 伊극장 취소

    ‘푸틴 얼굴을 셋이나 문신으로’ 폴루닌 공연 항의에 伊극장 취소

    가슴과 양쪽 어깨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얼굴 문신이 3개가 있을 정도로 열렬한 푸틴 지지자인 무용수 세르게이 폴루닌(33·러시아)이 다음달 이탈리아 밀라노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반대 여론이 빗발치자 결국 극장이 공연을 취소했다. 밀라노의 아르침볼디 극장은 30일(현지시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내년 1월 28∼29일 예정됐던 풀루닌의 공연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극장 측은 “불안하고 위협적인 분위기 속에서 정상적인 공연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폴루닌의 소속사와 협의 끝에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폴루닌이 공연한다는 소식에 아르침볼디 극장에는 항의 이메일이 쇄도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비난 여론이 빗발쳤다. 결국 아르침볼디 극장은 공연을 취소하고 예매 티켓 3500장을 모두 환불해주기로 했다. 이번 공연은 애초 2019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과 폴루닌의 부상 등으로 다섯 차례 연기된 끝에 내년 1월 말로 공연 일정이 확정됐다. 우크라이나 헤르손에서 태어난 풀루닌은 열아홉 살에 영국 로열발레단의 최연소 수석 무용수로 발탁된 천재 발레리노다. 타고난 재능과 뛰어난 테크닉, 매력적인 외모로 세계 발레계의 슈퍼스타로 주목 받았다. 그러나 ‘발레계의 악동’, ‘발레계의 제임스 딘’, ‘발레계의 반항아’ 등의 수식어가 보여주듯 그는 공연 전날 행방불명되는가 하면 약물 스캔들에 휘말리는 등 자주 말썽을 일으켰다. 특히 2018년 11월 인스타그램에 푸틴의 얼굴을 문신한 가슴 사진을 올리며 러시아 국적 취득 소식을 전해 충격을 줬다. 폴루닌은 지난 9월 우즈베키스탄에서 투어 공연을 하던 중 전사한 러시아 군인들을 위해 군복을 입고 춤춰 우즈베키스탄 당국으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다. 러시아 출신 예술가와 예술 단체들은 지난 2월 24일 자국 군대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보이콧을 당하고 있다.한편 폴루닌이 남자 주인공으로 라에티샤 도슈와 불꽃 튀기는 연기를 선보이는 영화 ‘단순한 열정’(다니엘 아르비드 감독)이 내년 2월 1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아니 에르노가 1991년 출간한 스테디 셀러를 스크린에 옮겼는데 여성의 거부할 수 없는 육체적 욕망과 탐닉에 대한 이야기를 관능미 넘치면서도 밀도 높게 담아내 제73회 칸국제영화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제68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제42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제16회 취리히영화제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히로시마 건축의 부재로부터 집과 도시의 재건까지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히로시마 건축의 부재로부터 집과 도시의 재건까지

    “나는 제로 그라운드에서 자랐다. 완전히 폐허가 돼 건축도, 빌딩도, 도시도 없는 곳이었다. 내 주변에는 오로지 막사와 피난처 뿐이었다. 건축에 대한 내 첫 경험은 건축의 부재로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의 집과 도시를 재건할지 생각하는 것에서 시작했다.”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통하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일본 건축가 이소자키 아라타(磯崎新)가 28일 노환으로 오키나와현 나하시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교도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향년 91. 1931년 규슈 오이타 시에서 태어난 이소자키는 도쿄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전후 일본의 대표적 건축가인 단게 겐조 연구실에서 사사하며 건축가의 길을 걸었다. 그는 일본의 포스트모던 건축학을 이끈 인물로 기록된다. 전후 폐허로 스러진 일본의 모습이 그의 건축 이념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는 히로시마 피폭 이후 상황을 언급하며 건축가의 길에 들어섰음을 내내 강조했다. 이소자키는 건축가로 50년을 일하면서 단순하면서도 공간을 재정의해 공공 공간의 정의를 채운 디자인으로 찬사를 받았다.그는 1967년 고향 오이타 도서관을 시작으로 1983년 쓰쿠바센터 빌딩 등 일본 내에 주요 건물을 남겼다. 1980년대 들어서는 해외 활동에 주력했다. 1981년부터 1986년까지 작업한 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이 그의 첫 해외 작품이었다. 1992년 완공한 바르셀로나올림픽 주경기장, 중국 선전 문화센터, 밀라노의 알리안츠 타워도 그가 설계했다. 1996년 베네치아비엔날레 국제건축전에서는 일본관 커미셔너를 맡아 1995년 발생한 한신(고베) 대지진의 폐허를 재현한 전시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았으며 2019년 프리츠커상 수상으로 절정을 구가했다.
  • 차이나머니 쟁탈 시작됐다… 각국 유커 러브콜

    차이나머니 쟁탈 시작됐다… 각국 유커 러브콜

    중국 당국이 입국자 시설격리 해제 조치를 발표하면서 중국인들의 해외여행 예약이 폭증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중국발 입국자 규제에 나서는 나라가 있는가 하면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들을 잡기 위해 우호적 신호를 보내는 국가도 있다. 북경청년보는 29일 “지난 26일 중국 방역 당국이 해외 입국자에 대한 시설격리를 폐지하겠다고 밝힌 뒤로 중국인들의 해외 호텔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행 사이트 트립닷컴의 춘제 연휴(내년 1월 21∼27일) 해외 호텔 예약량은 전년 동기 대비 6배가량 늘었고 유명 호텔 숙박비도 40% 넘게 올랐다. 호텔 예약 상위 도시는 방콕과 도쿄, 오사카,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서울, 두바이 등으로 아시아에 몰려 있다. 셰싱촨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동북아지역담당 부사장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내년 중국의 해외 여행객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의 70%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관광객 급증에 따른 혼란을 피하기 위해 항공업계가 단단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커들의 ‘보복 관광’ 움직임이 본격화하자 여러 나라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날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해외여행 완화 조치 발표 이후 프랑스와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태국 등 12개국에서 대사관이나 관광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중국 관광객의 방문을 환영한다는 글을 올렸다. 주중 프랑스 대사관은 “중국인 여러분, 프랑스는 당신들을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라고 밝혔고, 태국 관광청도 “태국은 여러분을 3년 동안 기다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전 세계로 퍼진 반중 정서에도 많은 나라들이 ‘차이나 머니’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국내 여행업계도 유커의 귀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발 항공편 증편 소식이나 양국 정부의 관광비자 관련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반면 일부 국가에서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장벽을 높이고 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이탈리아 보건당국을 인용해 “지난 26일 하루 동안 밀라노에 도착한 중국발 승객 가운데 약 50%가 코로나19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에게서 새로운 변이가 검출되면 중국발 입국자에게 더 강화된 규제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과 일본, 인도 등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3년을 기다렸다”..돈 잘 쓰는 中관광객에 환영 메시지 띄운 국가들

    “3년을 기다렸다”..돈 잘 쓰는 中관광객에 환영 메시지 띄운 국가들

    중국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속에 방역을 위한 입국 제한 조치를 해제하면서 중국발 여행객이 급증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세계 각국이 상이한 반응을 보였다. 상당수 국가들은 이들에 대한 입국 규제를 강화하는 등 경계에 나선 반면 일부 국가들은 중국인 관광객 입국을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게재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냈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접으면서 내달 8일부터 외국발 입국자에 대한 시설 격리를 해제, 자국민들에 대한 일반 여권 발급도 점진적으로 정상화하기 했지만 이에 대해 세계 각국이 다른 반응을 보인 것. 중국의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경계한 대표적인 국가는 일본과 인도, 대만, 이탈리아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국가들은 자국에 도착하는 중국발 입국자들의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고 양성 반응을 보인 이들에 대해 격리를 필수화했다. 또, 미국과 필리핀 등도 새로운 입국 방역 정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이 병상 부족 등 최악의 코로나19 유행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은 오는 30일부터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중국에서 출발해 일본으로 입국하는 사람과 7일 이내 중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사람 역시 입국 시 반드시 코로나19 검사에 응해야 한다.  인도도 중국과 홍콩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게 코로나19 검사 의무화를 도입했다. 두 국가 모두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에 대해 의무 격리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조치를 취한 국가는 이탈리아였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도 코로나19 사태가 가장 심각한 국가였는데, 앞서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항에서만 시행 중이었던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지난 28일부터 전체 국제공항으로 확대했다.  이는 말펜사 국제 공항으로 입국한 중국발 입국자 2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었다. 지난 26일 기준 첫 항공편에 탑승했던 중국인 승객 92명 중 35명, 두 번째 항공편에서는 중국인 승객 120명 중 62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반면 태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덴마트 등 일부 국가들은 중국발 입국자들을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자국 관광청 공식 소셜미디어에 게재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 맞이에 분주한 분위기다.  중국 관영 관찰자망은 지난 27일 이들 국가들이 각각 중국에서 운영하는 SNS 웨이보에 ‘중국인 관광객을 환영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띄웠고, 부드케 중국 유럽연합 상공회의소 회장은 “중국은 강력한 회생 유전자를 가졌다”면서 코로나19 감염 시 회복력이 뛰어나다고 칭송했다고 29일 보도했다.  같은 날 태국 관광청은 ‘3년 동안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적었다. 또, 노르웨이 관광청은 ‘3년 동안 노르웨이의 오로라가 당신들을 그리워하고 있었다’는 메시지를 띄웠고, 스페인 국립 관광청은 웨이보 게시물에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베리아 반도 남쪽의 관광지를 추천해 관심을 끌었다.  한편, 중국은 이번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항공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 측은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2019년 수준의 약 70%까지 항공 산업이 부활할 것으로 전망했다. 
  • 한국은 어쩔 셈?…중국인 해외 여행객, 코로나 양성 비율 충격

    한국은 어쩔 셈?…중국인 해외 여행객, 코로나 양성 비율 충격

    중국이 해외여행과 외국 입국자에 대한 빗장을 풀자 세계 주요 국가의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이탈리아 정부가 중국에서 입국한 모든 사람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 도착한 중국발 여객기 2편의 승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50%가 양성이었다. 이들은 대부분 무증상자로 확인됐다. 이탈리아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발 여객기 승객들을 격리하는 동시에, 양성 승객들의 샘플에 대한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 검사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현지 언론은 “만약 이번 샘플에서 변이가 발견된다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 일본부터 유럽까지...중국인 대상 방역조치 강화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하겠다는 국가는 이탈리아 하나만이 아니다. 28일 미국 연방 보건당국은 다음 달 5일부터 중국, 홍콩, 마카오에서 출발하는 2세 이상의 모든 항공 승객은 항공편 탑승 48시간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며 항공편 탑승 시 음성 검사 결과를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인도도 중국과 홍콩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실시해 양성이면 격리하도록 했다. 일본은 30일부터 중국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는 전원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 또 중국과 홍콩 마카오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도쿄 나리타를 포함해서 4개 공항에만 내릴 수 있도록 제한한다. 홋카이도 등 유명 관광지에 대한 중국인들의 직접 입국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이다. 현재의 방역 정책을 유지하는 국가도 있다. 호주와 독일은 현재로선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별다른 조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독일 보건부 대변인은 정례 정부합동 기자회견에서 “중국 코로나19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고 위험한 변이가 나타났다는 단서가 없다”면서 “추후 그런 변화가 발생하면 입국제한 조처가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경우 총리실 대변인이 “영국은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상대적으로 적다”면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추가 방역조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가, 이튿날이 되자 중국으로부터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한 규제를 부과할지 검토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보건부 또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유럽 다른 나라들과 협력해 상황에 따라 시행될 수 있는 모든 유용한 조치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보건당국 발표, 믿을 수 없다…극에 달한 불신 주요 국가들이 중국발 입국자를 상대로 방역을 강화하는 배경에는 중국 방역 당국의 공식 통계를 믿지 못하는 불신이 있다.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할 때, 현지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사망자의 정의까지 바꿔가며 보름 동안 10명도 채 사망하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새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3년간 억눌려있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중국인들이 세계 각지로 퍼져나가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도 함께 퍼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화이자나 모더나와 같이 효과가 입증된 백신도 모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차단해주지는 못하는데다, 2023년부터 백신 가격 인상이 확정된 만큼 백신에 기댈 수 있는 방역 정책은 한정적인 상황이다. 중국 안팎에서는 다음 달 있을 최대 명절인 춘제 전후로 기록적인 대이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중국과 가장 인접한 국가인 한국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정부와 방역당국은 중국 코로나19 유행 대응 방역 방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함께 논의 중이다. 29일 열리는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에서는 중국 대상 추가 방역 조치를 논의하고,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오는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 중국인이 몰려온다…中 ‘위드코로나’ 전환에 방역 고삐 조이는 국가들

    중국인이 몰려온다…中 ‘위드코로나’ 전환에 방역 고삐 조이는 국가들

    중국이 내달 8일부터 코로나19에 대한 해외 입국자의 시설 격리 강제를 폐지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해외 각국에 중국 경계에 대한 분위기가 고조된 양상이다. 중국 정부의 갑작스러운 방역 완화와 대조적으로 중국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해외 각국에서는 코로나의 전 세계적인 확산 등 경계하는 분위기도 감지된 것. 14억 인구 대국인 중국이 위드 코로나로 급전환하면서 2020년 초 우한에서의 코로나 확산에 이어 또 다시 중국의 대처를 주목하고 있는 셈이다. 인도 보건부는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 출발하는 여행객이 인도에 도착할 시 반드시 PCR 음성 확인서를 지참토록 요구, 코로나19 발열 증상이 발견될 경우 격리를 강제할 방침이라고 인도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전했다. 또, 지난 24일부터 인도는 각 국제선 항공편의 승객들 가운데 약 2%를 무작위로 선별해 핵산 검사를 시행 중이다. 14억 인구 대국인 중국에서의 대규모 감염과 개방 정책이 새로운 변이를 세계적으로 유행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나온 결정으로 해석된다. 또, 일각에서는 중국이 중증화 방지 효과 등에서 서구 제약사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 백신보다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온 자국산 백신을 고수하면서 해외 각국이 중국에서 출발하는 입국자를 대상으로 자체적인 방역 대책을 세우는 분위기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24일부터 국적을 불문하고 중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승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핵산 전수 검사를 실시하기 시작했다. 외교협력부 해외여행안전사이트 Viaggiare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 정책은 오는 1월 30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며, 추후 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질병관리청도 지난 16일부터 중국을 ‘표적 검역’ 국가로 추가,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한 검역 조치를 강화한 상태다. 입국자 중 유증상자를 선별하는 발열 기준은 37.5도지만, 표적 검역 대상으로 지정된 입국자는 발열 기준이 37.3도로 강화된다. 이에 따라 체온이 37.3도 이상이면 검역감염병 확인 검사(PCR)를 받아야 한다. 또, 유증상자의 동반자도 검사 대상에 포함됐다. 하지만 이 같은 세계 각국의 추가 대처 사실이 중국 관영 매체들을 통해 보도되자 현지 네티즌들은 “웃겨서 죽을 일이다”면서 “감히 코로나 청정국가인 중국을 상대로 검역 강화라니 우스운 일이다. 정말 굴욕적이다”, “이탈리아 밀라노 공항에서는 중국인 승객들을 대상으로 90유로의 핵산 검사 비용을 요구했다. 중국인을 대하는 각국의 대응 방식이 몹시 불쾌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국은 지난 26일 감염병 관리 등급을 기존의 ‘갑’에서 ‘을’로 완화하고 3년 가까이 강제했던 제로코로나 정책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금껏 중국은 제로코로나 정책을 강행하면서 해외 입국자에게 사실상 3주간의 시설 격리를 강제해 왔다. 현재는 시설격리 5일과 재택격리 3일 등 총 8일간이 격리를 공식 시행 중이다. 중국 당국은 해당 완화 조치에서 ‘중국 국민의 해외 여행을 질서 있게 회복한다’는 문구를 포함했는데 정책이 공고된 지 단 1시간 만에 해외 항공권 검색량이 8배 이상 급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 ‘취날’ 조사에 따르면, 이 정책이 공고된 지 단 1시간 만에 지난 2020년 1월 이후 가장 폭발적인 검색량을 기록했고 주요 여행지로는 한국, 일본, 태국 등에 집중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 중국, 해외 입국자 ‘격리 폐지’…중국 관광객은 해외서 오히려 ‘특별 관리’

    중국, 해외 입국자 ‘격리 폐지’…중국 관광객은 해외서 오히려 ‘특별 관리’

    소문만 무성했던 입국자에 대한 방역 완화가 현실이 되었다. 26일 저녁 중국 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 이하 ‘위건위’)는 2023년 1월 8일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현지 언론인 제일재경(第一财经)은 중국 당국은 외국인의 중국 입국 기준을 완화해 왕래를 늘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코로나19에 적용한 갑(甲) 감염병 방역 조치를 을(乙)로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즉 해외에서 중국으로 입국하는 경우 지금처럼 5일 시설 격리, 3일 자가격리가 아닌 일정 기간 동안 자가 격리만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입국 후에도 별도의 PCR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되고 원하는 사람에 한해서만 시행할 전망이다. 중국 입국 전 48시간 전에 실시한 PCR 검사에서 음성만 나오면 입국 가능해진다. 그러나 중국이 해외 입국자에 대한 제한을 모두 해제한다고 밝힌 것과 달리 일부 지역에서는 중국발 승객을 ‘특별 관리 대상’으로 추가시켰다. 인도의 위생부는 중국 본토, 홍콩, 일본, 태국과 한국 승객의 경우 인도 입국 전 RT-PCR 검사 보고서를 소지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인도 입국 후 증상이 이거나 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 격리된다. 또 12월 24일부터 모든 국제선 승객 중 약 2% 승객을 대상으로 무작위 PCR 검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 외교부에 따르면 12월 24일부터 밀라노 말펜사 공항으로 입국하는 모든 중국 발 승객에 대해서 PCR 검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정책은 2023년 1월 30일까지 시행하며 만기 후에는 실제 상황에 따라 중단 또는 연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 역시 지난 12월 16일부터 중국 입국자를 ‘방역 중요 국가’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는 입국 제한이 아닌 특별 관리 대상으로 다른 지역보다 좀 더 높은 기준을 적용한다.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는 37.5도 이상을 유증상자로 분류했지만 중국발 입국자는 37.3도 이상을 유증상자로 분류한다. 만약 중국 승객 중 체온이 37.3도 이상이면 본인과 동승자 함께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해외에서의 이런 반응은 중국 현지에서 갑작스러운 방역 완화로 확진자와 비확진자의 경계가 모호해진 것에 대한 우려로 풀이된다. 또한 해외 입국자에 대한 규정 완화 소식이 발표되자마자 중국의 해외 항공권 예매 사이트가 마비가 될 정도로 검색량이 급증해 관련 업계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 헝가리 쇼트트랙 간판 리우 형제 中 귀화…임효준과 한솥밥

    헝가리 쇼트트랙 간판 리우 형제 中 귀화…임효준과 한솥밥

    헝가리 쇼트트랙 간판이었던 리우 샤올린 산드로(27)와 리우 샤오앙(24) 형제가 중국 국적을 최종적으로 취득했다. 이들 형제는 지난 8월부터 줄곧 중국에 거주, 11월에는 헝가리 빙상경기연맹을 통해 귀화 신청을 한 사실이 처음 외부에 알려졌다. 중국신문주간 등 매체들은 “준수한 외모의 두 형제들은 이미 중국 동북지역 방언을 우수하게 구사할 줄 안다”면서 “리우 형제는 원래부터 100% 외국인이 아니라 중국인 아버지와 헝가리인의 어머니를 둔 절반은 중국 혈통이다. 형제가 귀화하면서 중국 대표팀의 전력이 크게 올라갈 것”이라고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우 형제는 지난 11월 10일 헝가리빙상연맹에 국적 변경 신청을 했으나 빙상연맹 측이 국적 변경을 위해 기존의 체결됐던 계약 위반 보상금으로 540만 위안(약 9억 9000만 원)을 납부할 것을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거액의 보상금 지불 문제로 자칫 귀화 과정이 난항을 겪을 우려가 제기됐던 것. 하지만 두 형제의 귀화는 신청 직후 단 2개월 만에 최종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형제는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들이 돌연 중국으로 귀화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헝가리빙상연맹이 다음 올림픽 일정에 대한 일정이나 계획을 내놓지 않았고, 팀 관리나 감독도 허술했다”면서 “전문적으로 팀을 운영한다는 인식이 없었다”며 헝가리 내부 문제를 폭로했다. 또, 이들은 “빙상연맹의 안일한 업무 처리 탓에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느끼면서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 더 나은 성적을 얻기 위해 국적 변경을 결심하게 된 것”이라면서 “우리는 새로운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 이 모든 절차는 기존의 것들을 모두 포기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협회가 요구한 거액의 보상금과 관련해서도 터무니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두 형제들은 “올해 3월 31일을 기점으로 헝가리 빙상연맹과의 계약은 이미 만료됐다”면서 계약금 위반을 혐의로 거액의 보상금을 요구한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거액이 보상금에 대한 논의가 제기됐을 당시 중국 빙상연맹이 전액 보상금을 지불하겠다고 나섰으나, 계약 만료가 확인되면서 보상금 문제는 귀화 전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귀화 사태와 관련해 두 형제의 친부인 리우 시린은 “선수들의 운동 수명은 매우 짧다”면서 “선수들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해 더 좋은 경기장 시설과 훈련장, 지도자를 따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두 형제의 중국으로의 귀화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리우 시린은 1990년대 톈진미술대학을 졸업한 대련 출신의 중국인으로, 당시로는 헝가리로 이주한 최초의 중국인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IOC 규정에 따르면 국적 변경 후 기존 국적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한 지 3년이 지나야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리우 형제는 오는 2026년 밀라노 동계올림픽에 중국 국적으로 첫 출전할 수 있다. 리우 형제는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갖춘 선수들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헝가리가 남자 5000m 계주에서 우승하며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선 동생 샤오앙이 남자 500m 금메달과 1000m 동메달을 거머줬다. 또 함께 출전했던 혼성 2000m 계주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동생 샤오앙은 지난 4월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500m, 1000m, 1500m에서 3관왕에 올랐다. 현재 중국 대표팀엔 평창 올림픽에서 1500m 금메달을 딴 한국 출신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도 뛰고 있다. 
  • 제1회 김천국제음악제 오페라 ‘카르멘’으로 관객 만난다

    제1회 김천국제음악제 오페라 ‘카르멘’으로 관객 만난다

    2년 연기 끝에 올해 첫발을 뗀 김천국제음악제가 비제의 ‘카르멘’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오는 28일 김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김천국제음악제는 2019년 김천시와 경상북도가 함께 추진한 사업으로 2020년과 2021년엔 코로나19로 취소됐다가 이번에 처음 열리게 됐다. 총음악감독은 김천 출신의 세계적인 성악가 바리톤 이응광이 맡았다. 이번 공연에서 카르멘 역할에 세계 3대 오페라 극장인 이태리 밀라노 라스칼라 극장에서 주역으로 활동 중인 메조소프라노 라우라 베레끼아가 맡았다. 테너 한윤석이 돈 호세, 소프나로 최세정이 이키엘라, 메조소프라노 이주영이 메르세데스, 소프라노 강윤정이 프리스키타를 각각 맡았다. 오페라 전문 지휘자 박지운이 지휘봉을 잡고 메트오페라 합창단과 뉴서울필하모니와 함께한다.이응광은 “김충섭 시장님과 이철우 도지사님 그리고 의장님 이하 시위원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고향 김천 시민분들의 응원으로 제1회 김천국제음악제를 개최할 수 있음에 무척 기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저에게 고향은 언제나 그리움이었고 어머니였고 음악인생의 큰 자양분이 됐으며 저의 소리와 음악에 깊이 묻어 있다”면서 “이번 첫 김천국제음악제 오페라 카르멘에 발걸음 해주실 분들께 아름다운 시간의 선물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오페라 카르멘 공연티켓은 무료이며 당일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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