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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시청 빙상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서 금메달 3·동메달 2

    화성시청 빙상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서 금메달 3·동메달 2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남자 1,000m 금메달 화성특례시 빙상부 소속 선수들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땄다. 먼저, 노도희·김태성 선수가 8일 치러진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장성우 선수가 9일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선 8일에는 500m와 1,500m 결승에서 각각 동메달을 땄다. 이어, 김민지 선수는 9일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 1분 28.62초를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며 팀 스프린트 초대 챔피언이 됐다. 화성특례시 빙상부는 오는 11일 김민지 선수의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 출전을 마지막으로 이번 아시안게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화성특례시 빙상부는 2011년 11월 창단해 지도자 2명과 선수 11명 총 13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을 넘어 더 큰 국제무대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특례시 빙상부가 전한 금빛 소식은 104만 시민들이 희망찬 한 해를 보내는 힘과 자부심이 될 것”이라며 “빙상부 선수들의 노력과 열정에 깊은 감사와 축하의 말을 전한다. 남은 경기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 중국 쑨룽 “더러워” 비난에도…박지원·린샤오쥔의 굳건한 우정 “올림픽도 최선 다해 경쟁”

    중국 쑨룽 “더러워” 비난에도…박지원·린샤오쥔의 굳건한 우정 “올림픽도 최선 다해 경쟁”

    한중으로 소속 대표팀이 갈라진 현실에서도 세계 최정상급 쇼트트랙 선수들의 우정은 굳건했다. 동갑내기 박지원(29·서울시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적으로 만난 빙상장에서 서로를 향해 존경심을 드러냈다. 중국 쑨룽(25)의 원색적인 비난에도 박지원은 “내년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해 경쟁한다면 어떠한 결과가 나와도 만족할 수 있다”며 린샤오쥔과의 재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은 10일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한다. 중국의 견제를 뚫고 금메달 6개(은 4, 동 3)를 따낸 대표팀은 1999년 강원, 2003년 아오모리 대회에 이어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최민정(27·성남시청)이 여자 선수로는 처음 3관왕에 등극했고 박지원과 김길리(21·성남시청), 장성우(23·화성시청)가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박지원과 린샤오쥔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로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를 딴 뒤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려 2020년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이 8년 만에 열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쇼트트랙 남자 5개 종목에 출전한 것이다. 먼저 8일 1500m 결선에서 박지원이 금메달, 린샤오쥔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500m에선 린샤오쥔이 박지원을 제치고 우승한 뒤 눈물을 쏟았다. 매 경기 몸싸움이 벌어질 만큼 두 선수의 승부는 치열했다. 린샤오쥔은 500m 결선에서 팀 동료 쑨룽이 규정을 위반하고 밀어줬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박지원은 9일 마지막 주자로 나선 남자 5000m 계주에서 손을 사용해 페널티를 받아 실격 처리됐고, 이에 동메달을 목에 건 쑨룽으로부터 시합을 마치고 “더러워”라고 비난받기도 했다. 정작 두 선수는 침착했다. 박지원은 린샤오쥔과 연이은 대결에 대해 “정말 재미있었다. 스스로 발전할 기회다. 우리가 치열해야 보시는 분들도 더 즐겁다”며 “(시상대 위에선) 축하하고 고생했다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경쟁해서 같이 고생한 것만 기억난다. 서로 인정하고 지원해 준 사이”라고 말했다. 1년 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도 밝혔다. 그는 “우리는 싸우려는 게 아니라 최선을 다하기 위해 뛴다”면서 “누가 이길지 장담할 수 없지만 둘 다 최선을 다한다면 어떠한 결과가 나오든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국 취재진을 피했던 린샤오쥔도 시합을 마치고 “유일하게 메달이 없었던 아시안게임에 꼭 참가하고 싶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체력에 부쳐 주 종목 1500m을 소화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초등학교 때부터 같이 훈련해온 친구 지원이가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을 보고 동기부여를 얻었다. 경기장 안에선 경쟁자지만 밖에선 친구”라고 화답했다.
  • 中 견제 뚫고 金 6개 휩쓴 韓쇼트트랙… 최민정, 여자 첫 3관왕

    中 견제 뚫고 金 6개 휩쓴 韓쇼트트랙… 최민정, 여자 첫 3관왕

    최 “저조했던 개인종목 우승에 의미”女500m는 사상 첫 금은동 ‘싹쓸이’‘차세대 에이스’ 김길리 금2·은2中귀화 린샤오쥔과 경합 속 2관왕박지원 “얼마나 성장할지 나도 궁금” 세계 무대에서 적수가 없는 한국 쇼트트랙이 중국의 거센 견제를 뚫고 2025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9개 가운데 6개를 휩쓸었다. 황제의 귀환을 알린 3관왕 최민정(27)을 중심으로 김길리(21·이상 성남시청), 박지원(29·서울시청), 장성우(23·화성시청) 등이 골고루 활약하면서 대회 종합 2위를 향한 희망을 밝혔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 4개 종목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전날 5종목에서 메달 9개(금 4, 은 2, 동 3)를 품에 안은 대표팀은 1999년 강원 대회와 2003년 아오모리 대회에 이어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역대 최다 타이기록인 금메달 6개를 달성했다. 주말을 ‘골든 데이’로 장식한 한국 선수단은 대회 사흘째인 이날 현재 중국(금 15, 은 15, 동 14)에 이은 종합 2위(금 11, 은 9, 동 7)를 달렸다. 주역은 최민정이었다. 최민정은 이날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선에서 1분29초637로 동계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작성하며 전날 혼성 2000m 계주와 여자 500m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쇼트트랙 아시안게임 3관왕은 2003년 아오모리 대회 당시 안현수(현재 러시아 빅토르 안) 이후 22년 만이고, 여자부에선 최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1500m 금메달리스트 최민정은 1년간의 휴식 공백에도 세계 정상급 기량을 보여 줬다. 취약 종목으로 꼽힌 500m에선 한국 선수로는 처음 아시안게임 정상에 섰다. 특히 최민정과 김길리, 이소연(32·스포츠토토)이 나란히 금·은·동메달을 따낸 500m 시상식은 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손색이 없었다.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김길리도 이날 1000m에서 은메달을 품에 안으며 최민정에 필적하는 실력을 자랑했다. 그는 금 2개(혼성 계주, 여자 1500m), 은 2개(여자 500m, 1000m)로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을 마쳤다. 다만 여자 3000m 계주에서 결승선을 반 바퀴 남기고 힘에 부친 듯 중국 궁리에게 밀려 넘어진 게 아쉬웠다.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 우승했던 여자 계주 대표팀은 중국에 금메달을 내줬다. 최민정은 “성적이 저조했던 개인 종목에서 우승해 의미가 크다. 지난해 훈련 방법을 바꾸고 기록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자 계주에서 입상에 실패한 뒤 눈물을 펑펑 쏟은 김길리를 향해 “마지막 주자로 많이 뛰어 봤기 때문에 후배의 부담감과 실망감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 한국 쇼트트랙을 이끌 선수다. 이번 대회가 큰 경험이 될 것”이라고 위로했다. 남자부 간판선수인 박지원은 자신했던 5관왕엔 미치지 못했지만 금 2개(혼성 계주, 남자 1500m), 은 2개(500m, 1000m)로 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박지원은 남자 1000m에서 깜짝 우승한 장성우와 함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에서 메달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내내 동갑내기 중국 귀화 선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치열하게 경합했던 박지원은 “매우 재밌었다”며 여유 있게 웃었다. 그는 “매년 발전하는 중이라 얼마나 더 성장할지 나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설상에선 신성들이 빛났다. 프리스타일스키 이승훈(20·한국체대)은 지난 8일 하프파이프 남자 결선에서 97.50점으로 한국 선수 최초로 프리스키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2위 성하이펑(중국·90.50)을 7점 차로 따돌리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남자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정상에 오른 이채운(19·수리고)은 오는 13일 주 종목인 하프파이프에서 2관왕에 도전한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낭보가 전해졌다. 김민선(26·의정부시청)과 김민지(25·화성시청), 이나현(20·한국체대)이 나란히 출전한 팀 스프린트에서 우승했다. 이날 500m에선 김민선이 금메달, 이나현이 은메달을 땄고 전날에는 이번 대회에 신설된 여자 100m에서 이나현이 금메달, 김민선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이승훈, 부상으로 안대 한 채 프리스타일 스키 첫 금

    이승훈, 부상으로 안대 한 채 프리스타일 스키 첫 금

    이승훈(한국체대)이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로는 처음으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프리스키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세를 몰아 밀라노올림픽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다. 이승훈은 지난 8일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프리스키 하프파이프에서 97.5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정상에 올랐다. 스키를 타고 공중돌기 등을 하는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2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에서 한국 프리스키 선수로는 첫 동메달을 따내며 역사를 만들어 온 이승훈은 2021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선 한국 역대 최고 성적(은메달)을 남기는 등 선구자 노릇을 해 왔다. 연습 중 눈 주변을 부딪쳐 다소 부은 상태로 경기를 치르게 된 그는 멍이 남은 오른쪽 눈에 안대를 댄 채 메달 시상식에 참여했다. 그는 “시야에 다소 방해가 되긴 했지만 좋은 성적을 거둬서 다행”이라고 웃었다. 그는 “첫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한국 프리스키 최초의 금메달을 가져와서 무척 좋다”면서 “하얼빈에서 좋은 기억만 갖고 간다”고 말했다. 이번 금메달로 이승훈은 1년 남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희망도 품게 됐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예선에서 23명 중 16위에 올라 12명이 겨루는 결선엔 오르지 못했던 그는 밀라노를 손꼽아 기다린다. 이승훈은 “지난해 월드컵 사상 첫 메달과 이번 금메달 모두 따냈을 때의 뿌듯함과 기분을 잊고 싶지 않아서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올림픽 메달도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신구 조화·남녀 균형’ 쇼트트랙, 중국 견제 뚫고 金 6개…‘황제 귀환’ 최민정 여자 첫 3관왕

    ‘신구 조화·남녀 균형’ 쇼트트랙, 중국 견제 뚫고 金 6개…‘황제 귀환’ 최민정 여자 첫 3관왕

    세계 무대에서 적수가 없는 한국 쇼트트랙이 중국의 거센 견제를 뚫고 2025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9개 가운데 6개를 휩쓸었다. 황제의 귀환을 알린 3관왕 최민정(27)을 중심으로 김길리(21·이상 성남시청), 박지원(29·서울시청), 장성우(23·화성시청) 등이 골고루 활약하면서 대회 종합 2위를 향한 희망을 밝혔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 4개 종목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전날 5종목에서 메달 9개(금 4, 은 2, 동 3)를 품에 안은 대표팀은 목표했던 금메달 6개를 달성했다. 주말을 ‘골든 데이’로 장식한 데 힘입어 한국 선수단은 대회 사흘째인 이날 현재 중국(금 15, 은 15, 동 14)에 이은 종합 2위(금 11, 은 9, 동 7)를 달렸다. 주역은 최민정이었다. 최민정은 이날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선에서 1분29초637로 동계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작성하며 전날 혼성 2000m 계주와 여자 500m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쇼트트랙 아시안게임 3관왕은 2003년 아오모리 대회 당시 안현수(현재 러시아 빅토르 안) 이후 22년 만이고, 여자부에선 최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1500m 금메달리스트 최민정은 1년간의 휴식 공백에도 세계 정상급 기량을 보여 줬다. 취약 종목으로 꼽힌 500m에선 한국 선수로는 처음 아시안게임 정상에 섰다. 특히 최민정과 김길리, 이소연(32·스포츠토토)이 나란히 금·은·동메달을 따낸 500m 시상식은 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손색이 없었다.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김길리도 이날 1000m에서 은메달을 품에 안으며 최민정에 필적하는 실력을 자랑했다. 그는 금 2개(혼성 계주, 여자 1500m), 은 2개(여자 500m, 1000m)로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을 마쳤다. 다만 마지막으로 참가한 여자 3000m 계주에선 결승선을 반 바퀴 남기고 힘에 부친 듯 중국 궁리에게 밀려 넘어진 게 아쉬웠다.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여자 계주 대표팀은 중국에 금메달을 내줬다. 남자부 간판선수인 박지원은 자신했던 5관왕엔 미치지 못했지만 금 2개(혼성 계주, 남자 1500m), 은 2개(500m, 1000m)로 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처음 출전한 종합대회에서 우승하며 병역 혜택을 받게 된 박지원은 남자 1000m에서 깜짝 우승한 장성우와 함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내내 동갑내기 중국 귀화 선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치열하게 경합했던 박지원은 경기를 마친 뒤 “매우 재밌었다”며 여유 있게 웃었다. 그는 “오늘 유독 몸싸움이 잦았는데 앞으로 더 깔끔하게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매년 발전하는 중이라 얼마나 더 성장할지 나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장성우도 “노력하는 선수라는 평가에 항상 감사했는데 우승으로 보답해서 기쁘다. 금메달이라는 달콤한 열매가 성장의 바탕이 될 것 같다. 이번 대회를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설상에선 신성들이 빛났다. 프리스타일스키 이승훈(20·한국체대)은 8일 하프파이프 남자 결선에서 97.50점으로 한국 선수 최초로 프리스키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2위 성하이펑(중국·90.50)을 7점 차로 따돌리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남자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정상에 오른 이채운(19·수리고)은 13일 주 종목인 하프파이프에서 2관왕에 도전한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낭보가 전해졌다. 김민선(26·의정부시청)과 김민지(25·화성시청), 이나현(20·한국체대)이 나란히 출전한 팀 스프린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날 500m에선 김민선이 금메달, 이나현이 은메달을 땄고 전날에는 이번 대회 신설된 여자 100m에서 이나현이 금메달, 김민선이 은메달을 따는 등 메달을 휩쓸었다.
  • 이승훈, 안대 맨 채 시상식장에 올랐다…하얼빈 동계아시안 게임 하프파이프 금

    이승훈, 안대 맨 채 시상식장에 올랐다…하얼빈 동계아시안 게임 하프파이프 금

    이승훈(한국체대)이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선수로는 처음으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프리스키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세를 몰아 밀라노 올림픽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다. 이승훈은 지난 8일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남자 프리스키 하프파이프에서 97.5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정상에 올랐다. 스키를 타고 공중돌기 등을 하는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한국 선수가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2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에서 한국 프리스키 선수로는 첫 동메달을 따내며 역사를 만들어온 이승훈은 2021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선 한국 역대 최고 성적(은메달)을 남기는 등 선구자 노릇을 해 왔다. 이승훈은 “첫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한국 프리스키 최초의 금메달을 가져와서 무척 좋다”면서 “하얼빈에서 좋은 기억만 갖고 간다”고 말했다. 연습 중 눈 쪽을 부딪쳐 다소 부은 상태로 경기를 치르게 된 그는 멍이 남은 오른쪽 눈에 안대를 댄 채 메달 시상식에 참여했다. 그는 “시야에 다소 방해가 되긴 했지만 좋은 성적을 거둬서 다행”이라고 웃었다. 대회를 앞두고 금메달 후보로 거론되는 게 부담됐다면서도 이승훈은 “‘어차피 이 경기는 내 것이며 내가 딸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런 마음이 통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파이프상태를 고려해 1,2차 시기에서 안전한 기술을 사용했다고 설명한 그는 3차 시기에서 공중에서 두 바퀴를 돌며 900도를 도는 기술을 사용했다. 이는 월드컵을 비롯해 평소 국제무대에선 잘 사용하지 않는 난도가 크게 높지 않은 기술이었다. 이승훈은 “제가 가진 최고의 것을 발휘할 수 없는 파이프 상태라 1차 시기를 조금 안전하게 탔다. 2차에서도 똑같이 탔으나 약간의 실수가 있었는데 3차에서는 조금 더 높은 기술을 활용해 점수를 더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금메달로 이승훈은 1년 남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의 희망도 품게 됐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예선에서 23명 중 16위에 올라 12명이 겨루는 결선엔 오르지 못했던 그는 밀라노를 손꼽아 기다린다. 이승훈은 “지난해 월드컵 사상 첫 메달과 이번 금메달 모두 따냈을 때의 뿌듯함과 기분을 잊고 싶지 않아서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올림픽 메달도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훈은 “남은 1년 조금 더 ‘죽기 살기로’ 해야 할 것 같다. 프리스키 기술의 4방향(앞으로 가며 좌우, 뒤로 가며 좌우) 중 저는 뒤로 가면서 오른쪽으로 치는 기술을 잘 쓰지 않는데 이 부분을 보완하면 올림픽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며 계속 훈련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초짜조합, 컬링 믹스더블 김경애-성지훈 값진 은메달…여자 컬링은 대만 완파

    초짜조합, 컬링 믹스더블 김경애-성지훈 값진 은메달…여자 컬링은 대만 완파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컬링 믹스 더블 대표팀의 김경애(강릉시청)-성지훈(강원도청)이 처음 동계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믹스 더블에서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김경애-성지훈 조는 지난 8일 하얼빈의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믹스더블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일본의 고아나 도리-아오키 고와에 6-7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팀 킴’의 멤버로 여자 4인조에서만 활동해왔던 김경애는 절친한 후배 성지훈의 제안으로 믹스더블 조를 이뤄 이번 대회에 출전해 은메달을 가져가게 댔다. 김경애는 경기 뒤 “금메달을 목표로 출전했기에 결과가 아쉽지만 지난달보다 성장했고 앞으로도 성장할 일만 남았다”면서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 첫걸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일전으로 펼쳐진 결승전에서 한 점 차 역전패를 당한 터라 결과가 아쉬웠지만 성지훈은 “결승전이니까 아무래도 부담감이 크더라. 그런 것을 예상하고 이번 대회에 임했는데도 막상 와보니 느껴지는 게 달랐다”면서 “원하는 만큼, 노력한 만큼 기량이 나오지 않은 것 같은 대회였다”고 되짚었다. 2인조로 호흡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첫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은 이제 시작이라며 미래를 기약했다. 이들은 이달 전국동계체육대회와 4월 세계선수권대회 등에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내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의 문도 두드려 볼 참이다. 2017년 삿포로 아시안게임에서도 여자부 은메달을 땄던 김경애는 “주니어 때부터 은메달은 종류별로 다 있는 것 같다”면서 “이제는 색깔을 바꿔보고 싶다”며 웃었다. 한편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후보 설예지)으로 구성된 한국여자 컬링 대표팀은 9일 예선 라운드로빈 1차전에서 대만을 11-0으로 완파했다. 앞서 믹스더블에서 은메달을 땄던 한국 컬링은 여자 컬링 첫판도 시원하게 이기며 남녀 금메달 싹쓸이를 향해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여자 컬링은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카자흐스탄, 필리핀, 카타르, 태국 등 9개 팀이 13일까지 한 차례씩 맞붙은 뒤 상위 네 팀이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을 다툰다. 한국 여자 컬링은 컬링이 동계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03년 아오모리 대회부터 매번 결승까지 올라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 ‘여제 귀환’ 최민정 1000m 우승, 4관왕 유력…김길리는 500m 이어 은메달

    ‘여제 귀환’ 최민정 1000m 우승, 4관왕 유력…김길리는 500m 이어 은메달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27·성남시청)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1000m에서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따내면서 여제의 귀환 소식을 알렸다.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21·성남시청)도 은메달을 목에 걸며 내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기대감을 높였다. 최민정은 9일(한국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선에서 1분 29초 637로 대회 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전날 혼성 2000m 계주, 여자 500m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이날 오후 예정된 여자 3000m 계주의 우승 가능성도 높아 4관왕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어 김길리가 2위(1분 29초 739), 중국 장추퉁이 3위(1분 29초 836)였다. 2017년 삿포로 대회 여자 1000m 금메달리스트 심석희(28·서울시청)는 4위(1분 29초 994)에 머물렀다. 지난 대회 이 종목 은메달을 따냈던 최민정은 8년 만에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결선은 한국 선수 간 경쟁이었다. 시작과 함께 최민정과 심석희가 앞섰지만 곧바로 김길리가 선두로 치고 나왔다. 이어 장추퉁이 역전을 시도하는 사이 최민정이 1위로 나섰다. 김길리가 다시 힘을 짜내 역전을 시도했으나 최민정을 역전하지 못했다. 김길리는 무난하게 결선까지 오른 최민정과 달리 예선에서 위기를 맞았다. 김길리가 준준결선 4조에서 2위로 달리다가 시마다 리마(일본)에 밀려 넘어진 것이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끝에 ‘어드밴스’ 판정받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준결선에선 중국 장추퉁과 공리의 견제를 뚫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자 1500m와 혼성 2000m 계주에서 우승한 김길리는 여자 3000m 계주까지 3관왕에 도전한다.
  • 강남 엄마 필수템이라는 ‘이 패딩’…“이젠 못 입겠다” 아우성

    강남 엄마 필수템이라는 ‘이 패딩’…“이젠 못 입겠다” 아우성

    이탈리아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 ‘몽클레르(MONCLER)’ 패딩이 ‘강남 엄마’를 상징하는 일종의 밈(meme)으로 떠오르고 있다. 개그우먼 이수지가 유튜브 채널에서 자녀의 교육에 열을 올리는 학부모를 패러디하며 몽클레르 패딩을 입고 등장해 30·40대 여성들 사이에 퍼진 몽클레르 유행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면서다. 2014년 국내 진출…30·40대 여성들에 인기9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수지는 지난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올린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 - 엄마라는 이름으로, 제이미맘 이소담씨의 별난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자녀의 교육에 열정을 쏟는 ‘대치동 도치맘’으로 변신했다. 영상 속 이수지는 자신의 4살 자녀 ‘제이미’를 학원에 바래다주고 차 안에서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는가 하면 직접 자녀의 과외 교사를 구하기 위해 면접까지 본다. 시종일관 고상한 말투로 자녀의 ‘영재성’을 칭찬하는 모습이 교육열이 높은 지역에서 마주칠 법한 ‘열혈 엄마’ 같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특히 몽클레르 패딩으로 대표되는 명품 패션이 눈길을 끌었다. 한 네티즌은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서 영상 속 이수지가 착용한 몽클레르 패딩이 391만원, 샤넬 가방이 699만원에 달한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2014년 이탈리아 몽클레르 본사와 신세계 인터내셔날이 손잡고 합작 법인을 설립해 국내에 직접 진출한 몽클레르는 30·40대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하면서 ‘강남 교복’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은 물론 학부모들이 많이 거주하는 신도시에서 겨울에 아파트의 셔틀버스 정류장, 마트, 백화점, 카페 등에 가면 10명 중 8명이 몽클레르 패딩을 입고 있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수지가 몽클레르 패딩을 입고 ‘도치맘’을 능청스럽게 연기해 화제를 모으자 30·40대 여성들 사이에서는 “이제 몽클레르 패딩을 못 입겠다”는 아우성마저 나온다. 이수지의 유튜브 채널과 인터넷 맘카페 등에서는 “주문한 몽클레르 패딩이 배송 중인데 큰일났다”, “백화점에 몽클레르 패딩을 입고 갔는데 다들 같은 패딩을 입고 있어서 얼른 벗어버렸다”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서초구에 산다고 밝힌 한 여성은 스레드에 “아파트에 있는 셔틀버스 정거장에 가 보면 어제까지만 해도 엄마들 절반 이상이 몽클레르 패딩을 입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은 두 명 빼고 아무도 안 입었다”면서 “이게 다 제이미맘 때문”이라고 적었다. 유행 패션이 ‘밈’으로…‘이미지 소비’ 우려일각에서는 몽클레르 패딩에 ‘강남 교복’, ‘도치맘 패션’ 등의 밈이 생기면서 유행이 한풀 꺾이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실제 몇몇 명품 브랜드가 10대들 사이에서 유행하며 이미지가 악화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2020년을 전후로 10대들 사이에서 ‘플렉스(flex)’ 문화가 퍼지고 과시적인 명품 소비가 확산하면서, 톰브라운, 스톤아일랜드, 구찌, 발렌시아가 등 일부 명품 브랜드가 일부 10대의 유행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들 명품을 소비하는 청소년들이 비슷한 복장을 마치 교복처럼 착용한 채 무리를 지어 다니면서, 이들 브랜드에는 소위 ‘일진 패션’이라는 부정적인 밈이 생겨났다. 이에 이미지 소비와 공급 과잉, 중고 가격의 하락 등이 맞물리며 일부 브랜드는 국내 실적이 적자 전환하기에 이르렀다. 2018년 매출 1000억원 돌파…5년만에 3배↑한편에서는 매년 기록적인 강추위가 되풀이되는 기후 변화 속에서 고가의 아웃도어 패딩 제품이 단순히 이미지 과시를 넘어 실용적인 측면에서 선호돼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어, 몽클레르 패딩의 유행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국내에서는 흔히 ‘몽클레어’라 불리는 몽클레르는 1952년 프랑스에서 설립돼 2003년 본사를 이탈리아 밀라노로 옮겼다. 텐트 등 아웃도어 용품 브랜드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겨울철 패딩 의류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30·40대 여성들이 자신의 패딩 제품을 몽클레르에서 구입함은 물론 자녀들에게도 ‘몽클레르 키즈’ 제품을 입히면서 유행을 탔고, 2018년 1010억원이었던 국내 매출은 2023년 3323억원으로 3배 이상 뛰었다.
  • “동계종목 메달 위한 프로젝트 돌입”…2025 장애인 국가대표 훈련 개시

    “동계종목 메달 위한 프로젝트 돌입”…2025 장애인 국가대표 훈련 개시

    한국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살을 에는 강추위 속에서 2025년 훈련을 공식 개시하면서 2024 파리패럴림픽의 열기를 2026 이탈리아 동계 패럴림픽까지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4일 이천선수촌에서 2025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을 열고 “올해는 도쿄 데플림픽과 아시안유스패러게임 등 국제 대회가 열리고 9월엔 서울에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정기총회까지 진행된다. 매우 숨 가쁜 한 해”라며 “지난해 파리패럴림픽에서 이뤘던 성과를 바탕으로 동계종목 메달 획득을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하겠다. 내년 이탈리아 동계 패럴림픽을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선수단, 지도자, 후원사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보치아 경기를 체험한 장 차관은 “선수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한국 장애인스포츠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며 “최상의 조건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훈련 환경을 조성하겠다. 처우 개선뿐만 아니라 현장 밀착형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훈련 보조, 파트너 수당 현실화 등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가장 큰 대회는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데플림픽이다. 장애청소년들의 꿈의 무대인 아시아장애청소년대회도 예정됐다. 또 동계종목 선수단은 내년 3월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리는 동계패럴림픽의 출전권을 위해 종목별 국제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선수단 처우도 개선됐다. 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올해부터 선수들의 훈련을 도와주는 훈련 보조와 파트너 수당이 하루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됐다. 월급제 지도자 운영 종목도 기존 25종목에서 카누와 트라이애슬론을 포함한 27종목으로 확대됐다. 지도자들이 안정적으로 선수들을 지도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체육회 관계자는 “동계 5개 종목에 상시 훈련비를 지원하고 2025~26시즌 동계종목 우수선수를 3종목에서 4명 선정해 특별훈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믿는다! K쇼트트랙[하얼빈 2025]

    믿는다! K쇼트트랙[하얼빈 2025]

    7일부터 14일까지… 전종목 출전 중국 하얼빈에서 8년 만에 열리는 2025 동계아시안게임의 믿을 구석은 역시 ‘효자 종목’ 쇼트트랙이다. ‘남자부 간판’ 박지원(29·서울시청)이 동갑내기 중국 귀화선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을 넘어 대회 사상 최초로 5관왕에 오르겠다고 다짐한 가운데 ‘신구 여제’ 김길리(21), 최민정(27·이상 성남시청)은 선의의 경쟁에 의한 시너지를 노린다. 한국 선수단 중 쇼트트랙 대표팀이 2일 결전의 땅 하얼빈으로 떠났다. 본진은 4일 장도에 오른다. 7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다 34개국, 선수 1300여명이 6개 종목(세부 11개)에서 64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은 빙상,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산악스키 등 전 종목에 223명(선수 149명, 임원 7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목표는 두 대회 연속 종합 2위다. 한국은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 금메달 16개(은 18, 동 16)로, 3위 중국(금 12, 은 14, 동 9)을 따돌린 바 있다. 1위는 일본(금 27, 은 21, 동 26)이었다.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은 개최지 선정 문제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됐다. 대표팀 중심은 쇼트트랙 박지원이 잡는다. 박지원은 지난 두 시즌 연속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종합 우승을 차지한 세계 최정상급 선수지만 그동안 부상에 발목이 잡혀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종합 국제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하얼빈에서 금메달을 따야 병역 혜택을 받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까지 출전할 수 있어 동기 부여도 충만하다. 경쟁자는 린샤오쥔이다. 2018년 태극마크를 달고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금메달을 목에 건 린샤오쥔은 이듬해 성추행 의혹에 휩싸여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았고 이후 중국으로 귀화했다. 박지원과 린샤오쥔은 남자 500m, 1000m, 1500m와 5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 등 모든 출전 종목에서 맞붙는다. 지난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4관왕 이승훈(37) 이상의 성적을 넘보는 박지원은 이날 출국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장 먼저 결승전(8일)이 열리는 혼성 계주가 중요하다. 첫발을 잘 떼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모든 종목에서 우승한다는 자신감으로 임할 것”이라고 여유를 보였다. 쇼트트랙 여자부에선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가 지난달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 5관왕에 등극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열린 2024~25 ISU 월드투어 4차 대회 여자 1000m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당시 3위가 대표팀 동료 최민정이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정이 1년을 쉬고 복귀했는데 김길리의 성장세를 이겨내지 못한 것이다. 두 선수는 ‘반칙왕’ 판커신(32·중국)의 견제도 극복해야 한다. 최민정은 “저는 조심성이 많고 길리는 과감해서 서로 많은 걸 배운다. 선의의 경쟁으로 시너지를 내면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길리는 “우리가 중국보다 실력이 월등하다는 걸 보여주겠다. 목표는 5관왕”이라며 눈을 빛냈다.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강자’ 김민선(26·의정부시청)은 여자 500m 정상에 도전한다. 2022~23시즌 ISU 1~6차 월드컵 500m에서 금 5개, 은 1개를 따낸 김민선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며 자신감을 충전했다. 그는 중국이 자국 선수들을 위해 정식 종목으로 채택한 100m에서도 메달을 조준한다. 피겨 스케이팅은 차준환(24·고려대)이 이끈다. 차준환은 지난달 유니버시아드에서 이번 시즌 최고 점수인 264.94점(쇼트 82.40점, 프리 182.54점)으로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그가 남자 싱글에서 3위 안에 들면 한국 선수로는 처음 이 종목에서 입상한다. 다만 베이징 은메달리스트 가기야마 유마(22·일본) 등과 경쟁해야 한다. 한편 북한은 피겨 페어 렴대옥(25)-한금철(25), 남자 싱글 로영명(24) 등 3명이 출전한다. 2017년엔 피겨 2명, 쇼트트랙 5명 등 모두 7명을 파견했는데 이번엔 수상 가능성이 큰 종목에 집중했다.
  • 8년 만의 아시아 겨울 축제, 믿을 건 ‘신구 여제 시너지’ 쇼트트랙…‘5관왕 조준’ 박지원, 린샤오쥔과 격돌

    8년 만의 아시아 겨울 축제, 믿을 건 ‘신구 여제 시너지’ 쇼트트랙…‘5관왕 조준’ 박지원, 린샤오쥔과 격돌

    중국 하얼빈에서 8년 만에 열리는 2025 동계아시안게임의 믿을 구석은 역시 ‘효자 종목’ 쇼트트랙이다. ‘남자부 간판’ 박지원(29·서울시청)이 동갑내기 중국 귀화선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을 넘어 대회 사상 최초로 5관왕에 오르겠다고 다짐한 가운데 ‘신구 여제’ 김길리(21), 최민정(27·이상 성남시청)은 선의의 경쟁에 의한 시너지를 노린다. 한국 선수단 중 쇼트트랙 대표팀이 2일 결전의 땅 하얼빈으로 떠났다. 본진은 4일 장도에 오른다. 7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다 34개국, 선수 1300여명이 6개 종목(세부 11개)에서 64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은 빙상,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산악스키 등 전 종목에 223명(선수 149명, 임원 7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목표는 두 대회 연속 종합 2위다. 한국은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 금메달 16개(은 18, 동 16)로, 3위 중국(금 12, 은 14, 동 9)을 따돌린 바 있다. 1위는 일본(금 27, 은 21, 동 26)이었다.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은 개최지 선정 문제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됐다. 대표팀 중심은 쇼트트랙 박지원이 잡는다. 박지원은 지난 두 시즌 연속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종합 우승을 차지한 세계 최정상급 선수지만 그동안 부상에 발목이 잡혀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종합 국제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하얼빈에서 금메달을 따야 병역 혜택을 받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까지 출전할 수 있어 동기 부여도 충만하다. 경쟁자는 린샤오쥔이다. 2018년 태극마크를 달고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금메달을 목에 건 린샤오쥔은 이듬해 성추행 의혹에 휩싸여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았고 이후 중국으로 귀화했다. 박지원과 린샤오쥔은 남자 500m, 1000m, 1500m와 5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 등 모든 출전 종목에서 맞붙는다. 지난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4관왕 이승훈(37) 이상의 성적을 넘보는 박지원은 이날 출국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장 먼저 결승전(8일)이 열리는 혼성 계주가 중요하다. 첫발을 잘 떼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모든 종목에서 우승한다는 자신감으로 임할 것”이라고 여유를 보였다. 쇼트트랙 여자부에선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가 지난달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 5관왕에 등극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열린 2024~25 ISU 월드투어 4차 대회 여자 1000m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당시 3위가 대표팀 동료 최민정이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정이 1년을 쉬고 복귀했는데 김길리의 성장세를 이겨내지 못한 것이다. 두 선수는 ‘반칙왕’ 판커신(32·중국)의 견제도 극복해야 한다. 최민정은 “저는 조심성이 많고 길리는 과감해서 서로 많은 걸 배운다. 선의의 경쟁으로 시너지를 내면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길리는 “우리가 중국보다 실력이 월등하다는 걸 보여주겠다. 목표는 5관왕”이라며 눈을 빛냈다.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강자’ 김민선(26·의정부시청)은 여자 500m 정상에 도전한다. 2022~23시즌 ISU 1~6차 월드컵 500m에서 금 5개, 은 1개를 따낸 김민선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며 자신감을 충전했다. 그는 중국이 자국 선수들을 위해 정식 종목으로 채택한 100m에서도 메달을 조준한다. 피겨 스케이팅은 차준환(24·고려대)이 이끈다. 차준환은 지난달 유니버시아드에서 이번 시즌 최고 점수인 264.94점(쇼트 82.40점, 프리 182.54점)으로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그가 남자 싱글에서 3위 안에 들면 한국 선수로는 처음 이 종목에서 입상한다. 다만 베이징 은메달리스트 가기야마 유마(22·일본) 등과 경쟁해야 한다. 한편 북한은 피겨 페어 렴대옥(25)-한금철(25), 남자 싱글 로영명(24) 등 3명이 출전한다. 2017년엔 피겨 2명, 쇼트트랙 5명 등 모두 7명을 파견했는데 이번엔 수상 가능성이 큰 종목에 집중했다.
  • 최 대행, 신임 공관장 11명 인사 단행…김대기·방문규는 제외

    최 대행, 신임 공관장 11명 인사 단행…김대기·방문규는 제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탄핵 정국으로 미뤄졌던 재외공관장 인사를 단행했다. 최 대행은 이날 오후 초대 주쿠바대사로 임명된 이호열 주멕시코공사 등 11명의 신임 재외공관장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당초 지난해 하반기 공관장으로 내정돼 부임을 준비하다가 12·3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임명이 늦어졌다. 그러다 공관장 인사를 더는 미룰 수 없다는 판단과 2017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당시에도 공관장 인사를 단행한 전례에 따라 인사가 이뤄졌다. 다만 주중대사로 내정된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특임공관장 인사는 이번에 진행되지 않았다. 이날 신임장을 받은 11명의 대사 가운데 이호열 초대 주쿠바 대사도 포함됐다. 이 대사는 외교부 다자경제기구과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참사관 등을 지냈고 최근 주멕시코대사관 공사로 쿠바대사관 개설 작업을 해왔다. 지난해 2월 14일 전격 수교를 맺은 쿠바와의 경제 협력과 관련해 전문성을 살릴 것으로 기대된다. 역시 신설 공관인 주슬로베니아 대사에는 배일영 전 외교부 정보관리기획관이, 주조지아 대사엔 김현두 주필리핀 공사참사관이 각각 임명됐다. 배 대사는 경력 채용으로 외교부에 입부해 외교통신담당관, 정보화기획관 등 정보화 관련 부서에서 경력을 쌓았다. 김현두 대사는 2008년 통일부에서 외교부로 전입한 뒤 에티오피아 공사참사관, 주미국참사관 등을 지냈다. 주우크라이나 대사에는 박기창 주러시아 공사가 임명됐다.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국제관계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유라시아 과장, 주러시아 공사참사관 등을 지낸 대표적인 러시아통으로 꼽힌다. 이밖에 주세르비아 대사에 김형태 주우크라이나 대사, 주이탈리아 대사에 김준구 주미 정무공사, 주라트비아 대사에 김종한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인도태평양연구부장, 주불가리아 대사에 김동배 외교부 아세안국장이 각각 인선됐다. 주엘살바도르 대사엔 곽태열 충청북도 국제관계대사가, 주케냐 대사엔 강형식 전 밀라노총영사가 선임됐다. 주파나마대사엔 중남미국장을 지낸 한병진 국립외교원 경력교수가 임명됐다. 대사로 임명된 11명 가운데 외무고시 출신은 6명인데, 외교부는 과거에 비해 ‘순혈주의’가 다소 옅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해당 국가와의 관계 등 전문성을 위주로 인선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주중대사로 내정한 김 전 실장과 주인도네시아대사로 내정된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특임공관장은 이번 인사에서 제외됐다. 이를 두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과에 따라 임명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날 신임장을 받은 11명은 모두 계엄 및 탄핵 정국 이전에 내정돼 임명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던 인사들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중대사 임명이 제외된 것과 관련 “4강 공관장은 가장 중요성이 있는 자리이고 정무적 함의가 크다 보니 그 점을 고려해 좀 더 면밀한 검토를 거친 뒤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주중대사인 정재호 대사는 2년 6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 27일 이임식을 갖고 이날 귀국했다. 당분간 주중대사관 정무공사가 대사대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차석이신 정무공사가 이미 공관장을 지낸 고참이어서 한중 관계를 관리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암 환자 ‘이것’ 해야 오래 살 수 있다 [사이언스 브런치]

    암 환자 ‘이것’ 해야 오래 살 수 있다 [사이언스 브런치]

    과학기술이 발달했다지만, 암은 여전히 정복되지 않고 있다. 암 치료를 위해서는 외과 수술과 방사선 치료나 항암제 투여와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된다. 치료 기간도 길지만, 암 발생 이전보다 체력은 떨어져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근육량까지 줄어 더 움직이지 않게 되면서 면역력까지 저하되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이 때문에 암 환자들도 적당한 근력 운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런 가운데, 호주 이디스 코완대(ECU) 의학·보건과학대, 운동의학 연구소, 퀸즐랜드대, 영국 미들색스대 런던 스포츠연구소, 브라질 카시아스두술대, 이탈리아 파두아대 의대, 몰리제대 의대, 밀라노대 공동 연구팀은 근력과 심폐 지구력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 1월 21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에 따르면 2022년을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은 약 2000만 명에 이르며, 이중 절반인 1000만 명이 사망했다.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이런 추세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연구팀은 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주목했다. 특히 근력과 심폐 체력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줄여주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연구팀은 2023년 8월까지 영어로 발표된 관련 연구 논문 42건을 메타 분석했다. 이 연구들에 참여한 암 환자는 평균 64세의 남녀 약 4만 7000명에 이른다. 연구팀은 악력을 측정해 여성은 13~25㎏, 남성은 20~40㎏일 때 저(低) 근력으로 판단했다. 또 심폐 체력은 심폐 운동 테스트(CEPT)나 6분 걷기 테스트(MWT)로 측정했다. 분석 결과, 근력과 심폐 체력은 모든 원인의 사망률, 특히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유의미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력이 약하고 심폐 체력이 낮은 사람보다 근력과 심폐 체력이 높은 사람은 모든 원인으로 사망할 확률이 31~46%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근력과 심폐 체력은 3기나 4기의 진행성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8~46% 낮출 수 있으며, 폐암과 소화기암 환자의 사망 위험은 19~41%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체력 수준이 1단위 증가할 때마다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11%씩 감소했고, 암 자체로 인한 사망 위험은 18%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를 이끈 로버트 뉴턴 ECU 교수(스포츠 의학)는 “암 진단과 치료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지만, 저하된 환자들의 체력 때문에 치료 과정이 고통스러울 수 있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근력이 진행 단계의 암 환자 사망률을 실질적으로 낮춰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뉴턴 교수는 “암 환자들은 일반인과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맞춤형 근력 강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에 최홍훈 스키·스노보드협회장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에 최홍훈 스키·스노보드협회장

    최홍훈(63) 신임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이 다음 달 7일 개막하는 2025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에서 단장으로 한국 선수단을 이끈다. 21일 대한체육회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이 선수단을 이끈다. 최 단장은 제25대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협회장에 당선된 직후 동계 아시안게임 선수단 총괄책임자까지 지내게 됐다. 9회째를 맞는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은 다음 달 7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진행된다. 1989년 호텔롯데에 입사한 최 단장은 롯데월드 영업본부장을 거쳐 지난해까지 롯데월드 대표이사를 지냈다. 스키·스노보드협회는 2014년 11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협회장을 맡고나서 롯데그룹이 회장사를 맡고 있다. 롯데그룹 지원 아래 한국 스키는 2016 릴레함메르 동계 유스올림픽 금메달,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역대 최고 성적, 2018 평창동계올림픽 사상 첫 메달 등의 성과를 냈다. 최 단장은 회장직을 맡은 뒤 취임사를 통해 “하얼빈동계 아시안게임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선수단이 좋은 성과를 내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최 신임 단장과 함께 선수단은 본부 임원 22명과 지원단 5명 등 구성을 마친 최 단장은 선수단과 함께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결단식을 갖는다. 이 자리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은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대회에 빙상,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산악스키 등 전 종목에 20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지난 대회에서 금메달 16개로 일본(금 27개)에 이어 2위에 오른 한국은 이번에서도 일본, 중국과 메달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 ‘올림픽 은메달’ 봅슬레이 원윤종, IOC 선수위원 후보 신청…피겨 차준환과 경쟁

    ‘올림픽 은메달’ 봅슬레이 원윤종, IOC 선수위원 후보 신청…피겨 차준환과 경쟁

    아시아 선수 최초로 동계올림픽에서 봅슬레이 은메달을 따낸 원윤종(40)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장을 던지면서 피겨스케이팅 차준환(24·고려대)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21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차준환과 원윤종이 IOC 선수위원 후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중 1명이 평가위원회를 통해 국내 후보로 뽑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간에 열리는 IOC 선수위원 선거에 출마한다. 역대 한국 출신 IOC 선수위원은 태권도 문대성, 탁구 유승민 2명이다. 여자 골프 박인비는 진종오(사격), 김연경(배구), 이대훈(태권도), 김소영(배드민턴)과의 경쟁을 뚫고 2024 파리올림픽 IOC 선수위원 선거 후보로 선발됐지만 낙선했다. 원윤종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봅슬레이 파일럿으로 4인승 은메달을 따냈다. 아시아 선수가 올림픽 봅슬레이 메달리스트가 된 건 당시가 처음이었다. 원윤종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도 출전했고 선수 생활을 마친 뒤엔 지난해 1월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강원 2024)에 IOC가 지정하는 선수 롤 모델로 참여하기도 했다. 피겨 간판 차준환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피겨 한국 남자 싱글 최고 기록인 15위에 올랐고 2베이징에선 5위를 차지했다. 그는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 43세 ‘체육대통령’ 유승민… 체육계 변화 열망이 이기흥 잡았다

    43세 ‘체육대통령’ 유승민… 체육계 변화 열망이 이기흥 잡았다

    “기쁨보다 현안 해결 고민이 먼저”정부와 갈등 대화 해결 의지 피력 “李 선거시간 제한 등 꼼수가 패인”폭설에 늦어 지지층 대거 미참여 “체육인 여러분의 변화에 대한 열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부담됩니다. 열망에 화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14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유승민(43) 전 대한탁구협회장은 당선 확정 직후 소감으로 ‘기쁨’보다는 ‘부담감’을 표했다. 이기흥(70) 회장 임기 8년 동안 무너진 체육회 조직을 바로잡고 40대 젊은 회장을 선택해 준 체육인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유 당선인은 “지금 체육계에 여러 현안이 있다. 체육인 염원에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 헌신하고 노력해야 한다”면서 “기쁨보다 (현안을) 어떻게 풀어 갈지 정말 많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애초 이번 선거에서는 이 회장과 문화체육관광부 간의 대립에도 두 번의 임기 동안 지방체육회를 중심으로 지지 기반을 탄탄히 다져 온 ‘이기흥 대세론’이 강했다. 어차피 ‘체육 대통령’은 이기흥이라는 말까지 공공연히 나왔다. 후보와 선거인 수 모두 역대 가장 많았던 이번 선거에서는 다른 후보들의 ‘반(反)이기흥’ 단일화가 결국 무산되면서 이기흥 대세론이 더욱 굳어졌다. 그럼에도 유 당선인은 ‘진심은 결국 통한다’는 전략으로 묵묵히 밀고 나가 대역전승을 만들어 냈다. 유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자신을 겨냥한 상대 후보들의 네거티브(비방) 전략에도 “체육인답지 못한 비겁한 행동”이라며 자신만의 비전 제시에 집중했다. 유 당선인은 “(체육인들의) 진정성을 믿고 마지막까지 심기일전했다. 오늘 대기실에서 기다리며 마음이 편했다”면서 “올림픽 준비할 때보다 더 힘을 쏟았기 때문이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체육계 변화를 위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유 당선인은 이 회장을 중심으로 한 체육회가 상급 감독기관인 문체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아직 누구와 척을 져 본 적 없다. 부드럽게 잘 풀릴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금 당장 정부와 대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든 현장 현안 해결에 힘쓰겠다. 또한 정부와의 대화를 통해 풀리는 일이라면 하겠다”고 밝혔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 당선인은 2016년부터 지난해 여름 열린 파리올림픽 때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활동했고 2019년부터는 탁구협회장을 맡아 행정 경험을 쌓았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국내 개최를 기념해 설립된 2018 평창기념재단 이사장으로도 일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 나서며 공약으로 ▲2036 하계올림픽 등 메가스포츠 이벤트 유치 ▲지방체육회 및 종목 자립성 확보를 통한 동반 성장 ▲선수·지도자 케어 시스템 도입 ▲학교체육 활성화 프로젝트 ▲생활체육 전문화를 통한 선진 스포츠 인프라 구축 ▲글로벌 중심 K스포츠 ▲대한체육회 수익 플랫폼 구축을 통한 자생력 향상 등을 제시했다. 유 당선인의 임기 동안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가 줄줄이 열린다. 체육계에서는 이 회장의 선거 패배를 두고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선거 방식을 변경한 ‘꼼수’가 ‘자충수’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던 체육회장 선거는 올림픽홀 한 곳만을 투표장으로 하는 현장 투표로 전환됐고, 전국 단위 선거인단 투표임에도 투표 시간을 150분으로 제한했다. 이를 두고 지지 기반이 튼튼하고 세몰이에 능한 이 회장을 위한 변경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하지만 최근 중부지방 폭설과 도로 결빙 등으로 이 회장 지지층으로 분류된 선거인단 다수가 투표장에 나오지 않았고, 상대적으로 젊은 선거인단이 포진한 서울과 수도권 체육인이 유 당선인에게 표를 줬다는 게 체육계의 분석이다. 실제 당선인 발표 직후 올림픽홀 밖에서는 “생각보다 지방에서 너무 많이 안 올라왔다”, “도로 사정이 안 좋아서 출발을 안 했다더라”는 등 낙선자 측 푸념이 들리기도 했다.
  • 네거티브 없이 ‘스포츠맨십’ 승부한 유승민, ‘어대흥’ 무너뜨렸다

    네거티브 없이 ‘스포츠맨십’ 승부한 유승민, ‘어대흥’ 무너뜨렸다

    “체육인 여러분의 변화에 대한 열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부담됩니다. 열망에 화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14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유승민(43) 전 대한탁구협회장은 당선 확정 직후 소감으로 ‘기쁨’보다는 ‘부담감’을 표했다. 이기흥(70) 회장 임기 8년 동안 무너진 체육회 조직을 바로잡고 40대 젊은 회장을 선택해 준 체육인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유 당선인은 “지금 체육계에 여러 현안이 있다. 체육인 염원에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 헌신하고 노력해야 한다”면서 “기쁨보다 (현안을) 어떻게 풀어 갈지 정말 많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애초 이번 선거에서는 이 회장과 문화체육관광부 간의 대립에도 두 번의 임기 동안 지방체육회를 중심으로 지지 기반을 탄탄히 다져 온 ‘이기흥 대세론’이 강했다. 어차피 ‘체육 대통령’은 이기흥이라는 말까지 공공연히 나왔다. 후보와 선거인 수 모두 역대 가장 많았던 이번 선거에서는 다른 후보들의 ‘반(反)이기흥’ 단일화가 결국 무산되면서 이기흥 대세론이 더욱 굳어졌다. 그럼에도 유 당선인은 ‘진심은 결국 통한다’는 전략으로 묵묵히 밀고 나가 대역전승을 만들어 냈다. 유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자신을 겨냥한 상대 후보들의 네거티브(비방) 전략에도 “체육인답지 못한 비겁한 행동”이라며 자신만의 비전 제시에 집중했다. 유 당선인은 “(체육인들의) 진정성을 믿고 마지막까지 심기일전했다. 오늘 대기실에서 기다리며 마음이 편했다”면서 “올림픽 준비할 때보다 더 힘을 쏟았기 때문이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체육계 변화를 위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유 당선인은 이 회장을 중심으로 한 체육회가 상급 감독기관인 문체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아직 누구와 척을 져 본 적 없다. 부드럽게 잘 풀릴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금 당장 정부와 대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든 현장 현안 해결에 힘쓰겠다. 또한 정부와의 대화를 통해 풀리는 일이라면 하겠다”고 밝혔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 당선인은 2016년부터 지난해 여름 열린 파리올림픽 때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활동했고 2019년부터는 탁구협회장을 맡아 행정 경험을 쌓았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국내 개최를 기념해 설립된 2018 평창기념재단 이사장으로도 일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 나서며 공약으로 ▲2036 하계올림픽 등 메가스포츠 이벤트 유치 ▲지방체육회 및 종목 자립성 확보를 통한 동반 성장 ▲선수·지도자 케어 시스템 도입 ▲학교체육 활성화 프로젝트 ▲생활체육 전문화를 통한 선진 스포츠 인프라 구축 ▲글로벌 중심 K스포츠 ▲대한체육회 수익 플랫폼 구축을 통한 자생력 향상 등을 제시했다. 유 당선인의 임기 동안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가 줄줄이 열린다. 체육계에서는 이 회장의 선거 패배를 두고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선거 방식을 변경한 ‘꼼수’가 ‘자충수’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던 체육회장 선거는 올림픽홀 한 곳만을 투표장으로 하는 현장 투표로 전환됐고, 전국 단위 선거인단 투표임에도 투표 시간을 150분으로 제한했다. 이를 두고 지지 기반이 튼튼하고 세몰이에 능한 이 회장을 위한 변경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하지만 최근 중부지방 폭설과 도로 결빙 등으로 이 회장 지지층으로 분류된 선거인단 다수가 투표장에 나오지 않았고, 상대적으로 젊은 선거인단이 포진한 서울과 수도권 체육인이 유 당선인에게 표를 줬다는 게 체육계의 분석이다. 실제 당선인 발표 직후 올림픽홀 밖에서는 “생각보다 지방에서 너무 많이 안 올라왔다”, “도로 사정이 안 좋아서 출발을 안 했다더라”는 등 낙선자 측 푸념이 들리기도 했다.
  • ‘베네통 파격 광고’ 伊 사진작가 토스카니 별세

    ‘베네통 파격 광고’ 伊 사진작가 토스카니 별세

    신부와 수녀의 키스, 거식증으로 굶어 죽은 여성의 시신, 죽어가는 에이즈 환자의 사진 등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베네통의 파격적인 광고 캠페인으로 유명한 사진작가 올리비에로 토스카니가 13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83세. 안사통신에 따르면 그의 유족은 이날 성명을 통해 “2025년 1월 13일 오늘, 사랑하는 올리비에로가 다음 여정을 시작했음을 발표하게 돼 매우 슬프다”고 밝혔다. 토스카니는 지난해 8월 현지 일간지 인터뷰에서 아밀로이드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아밀로이드증은 아밀로이드라는 비정상적 단백질이 여러 장기에 쌓여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난치성 질환이다. 1942년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에서 태어난 토스카니는 엘르, 보그, GQ, 하퍼스 바자와 같은 유명 패션잡지에서 일하며 배우 모니카 벨루치의 데뷔를 도왔고 앤디 워홀, 존 레넌 등 저명인사의 사진을 촬영했다. 특히 1982년부터 2000년까지 베네통의 아트디렉터 겸 사진작가로 일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의 파격적인 광고 캠페인은 사회적 금기와 고정관념을 깬 선구자라는 찬사와 함께 심각하게 다뤄져야 할 문제들을 상업적인 목적으로 이용한다는 비판도 받았다.
  • 피겨 차준환, ‘IOC 선수위원’ 도전장…출마 신청서 제출

    피겨 차준환, ‘IOC 선수위원’ 도전장…출마 신청서 제출

    피겨 스케이팅 한국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23·고려대)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차준환은 13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IOC 선수위원 출마 신청서를 제출했다. 연맹 관계자는 “차준환이 평소 선수들의 권익 신장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고심 끝에 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선수위원은 전 세계 선수들이 직접 뽑는 IOC 위원으로, 임기는 8년이다. 일반 IOC 위원과 같은 대우를 받으며 현장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차준환이 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되기 위해선 많은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먼저 우리나라 후보로 뽑혀야 한다. 대한체육회는 복수의 인원이 신청할 경우 면접 등 평가 과정을 거쳐 단 한 명의 선수를 한국 후보로 선정한다. 선정된 후보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기간에 열리는 선거에서 각국 후보들과 경쟁한다. IOC는 이 기간 2~3명의 선수위원을 뽑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IOC는 다음달 선수위원 선거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고지할 예정”이라며 “IOC 발표 내용에 따라 국내 후보 1명을 뽑는 선발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이다.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2022 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선 금메달, 2018~19 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4~25시즌 국가대표로 선발된 차준환은 2025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하고자 13일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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