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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한국, 쇼트트랙 선수권 최종일 金 6개 싹쓸이

    “목표는 세계선수권 6연패다.”(안현수),“창춘의 부진을 씻어내 기쁘다.”(진선유) 한국 쇼트트랙은 과연 ‘지존’의 자리에 설 만했다.12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막을 내린 세계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한국은 이날 레이스에 걸린 금메달 6개를 싹쓸이하는 등 전체 10개 종목에서 7개를 긁어모아 세계 최강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각각 대회 5연패와 3연패를 일궈낸 남녀 간판의 활약이 빛난 대회. 안현수(22·한국체대)는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7초177로 결승선을 통과, 찰스 해멀린(캐나다·1분27초217)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5000m 계주에서도 송경택(고양시청) 김현곤(강릉시청) 성시백(연세대)과 함께 나선 뒤 캐나다를 제치고 우승,2관왕에 올랐다. 앞서 500m와 1500m에서 동메달에 그치고 이날 3000m 슈퍼파이널에서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종합점수에서는 81점을 얻어 63점의 해멀린을 따돌리고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아 5년 연속 정상을 노래했다. 세계선수권 남자부 5연패는 안현수가 최초. 대회 최다 연패는 은퇴한 여자 양양A(중국)의 6연패. 안현수는 “내년 세계선수권에서도 우승해 양양A의 대회 6연패 기록을 달성하고 싶고,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토리노의 영광을 재현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여자부 에이스 진선유(19·단국대)도 창춘동계아시안게임의 부진을 털어내고 3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진선유는 1000m 결승에서 1분31초622로 정은주(한국체대·1분31초777)를 따돌린 뒤 3000m 슈퍼파이널과 3000m 릴레이에서도 우승, 대회 3관왕에 오르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1500m에서 2위에 그쳤지만 종합 1위에 오르면서 결국 대회 3연패를 일궈냈다. 지난달 끝난 창춘동계아시안게임 때 1000m에서 금 1개에 그쳐 지난해 토리노동계올림픽 3관왕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던 터라 이번 대회의 승리는 ‘세계 지존’의 면모를 입증한 셈. 한편 대표팀은 오는 17∼1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팀선수권대회에 출전,2년 연속 남녀 동반우승에 도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노에 金 또 뺏겼다?

    한국 쇼트트랙에 ‘오노 악몽’이 되살아났다.송경택(23·고양시청)은 지난 1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선에서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심판진이 실격을 선언한 탓에 2위로 들어온 안톤 오노(24·미국)에게 금메달을 넘겨줬다. 심판진은 마지막 반 바퀴를 남기고 오노를 추월하는 과정에서 송경택이 팔을 흔들다 오노의 얼굴을 건드렸다고 판정했다. 쇼트트랙에서는 추월 과정에서의 가벼운 신체 접촉을 묵인하는 경우가 많고, 심할 경우에만 심판진 회의에서 반칙이 선언된다. 그러나 국내 누리꾼들은 고의가 아니었으며 송경택의 팔이 오노의 얼굴에 닿았지만 주루를 방해할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실격 판정은 석연치 않다고 주장했다. 특히 심판진에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에 속아 김동성의 금메달을 박탈한 호주의 제임스 휴이 심판이 포함된 것이 누리꾼의 분노를 키웠다. 이날 레이스 도중 넘어져 동메달에 그쳤던 안현수(22·한국체대)는 11일 500m에서도 41초615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송경택은 41초758로 4위에 머물렀다. 여자 1500m에서 금·은·동을 싹쓸이했던 여자대표팀 역시 500m에서 정은주(19·한국체대)가 47초865로 동메달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인사]

    ■ 과학기술부 △기술혁신평가국장 田尙憲■ 국정홍보처 ◇고위공무원 승진 △미디어지원단장 徐康洙◇3급 전보 △홍보분석관 朴榮國◇팀장 전보 △홍보협력단 협력총괄팀장 金大均△미디어지원단 정책광고〃 尹鍾碩△해외홍보원 전략기획〃 柳政榮■ 코트라 △밀라노무역관장 洪益熹△경남무역관장 朴在奎■ 한국은행 ◇1급 이동 △정책기획국장 장병화△금융시장〃 이흥모△정책기획국 부국장 이상우■ 포스틸 △대표이사 사장 정준양△상무대우 최정탁(등기이사) 신영권■ 포스데이타 △IT서비스사업본부장 강선주△경영지원본부장 조재구△영업2부장 강신환△IT서비스 부장 조용한△고객서비스 부장 염동길■ 포항강판 △부사장 이규정△상무이사 김중봉△상무대우 송태구■ 포스코터미날 △전무이사 홍대표■ 포스메이트 △상무대우 권오근■ 포스코파워 △상임감사 안은엽△상무이사 김응규■ 포스웰 △상임이사 진준섭(전무급) 이종훈(상무급)■ 포스에이씨 △상무대우 이선재■ 포스코건설 ◇승진 (부사장) △토목환경사업본부장 김익희(전무) △경영지원실장 민은호△건축사업본부장 김병호△에너지사업〃 김호섭△플랜트사업본부 사업관리그룹·외주관리그룹 담당 정영만△송도사업본부 사업기획그룹 〃 이문표(상무) △건축사업본부 하노이사업그룹 담당 조남훈△에너지사업본부 국내영업그룹·국내사업그룹 〃 금영수△토목환경사업본부 민자사업그룹 〃 신영길△플랜트사업본부 설계그룹 〃 최규석△인력개발실장 최홍길△건축사업본부 수도권사업그룹 담당 고명수△플랜트사업본부 광양지역 사업총괄 김용재△감사실장 겸 기업윤리그룹 담당 이동만◇신규선임 (부사장) △플랜트사업본부장 정동화(전무) △에너지사업본부 해외영업그룹·해외사업그룹 담당 김대호(상무) △해외영업부문 토건영업그룹·플랜트영업그룹 담당 정태현(상무대우) △플랜트사업본부 제선사업그룹 담당 염만섭△R&D 센터장 김현배△토목환경사업본부 충주기업도시사업추진반 담당 박문주△해외영업부문 나이지리아영업그룹 담당 겸 나이지리아 법인장 소기석△건축사업본부 지방사업그룹 및 부산 서면 CJ PJT 시공담당 시대복△송도사업본부 상품설계그룹·기술그룹 담당 이광재△토목환경사업본부 항만사업그룹 〃 안희태△플랜트사업본부 해외플랜트사업그룹 〃 안해성△〃 압연사업그룹 〃 김동호△건축사업본부 건축기술그룹 〃 임경호△해외영업부문 베이징건설법인·장가항법인 〃 김점권△구매계약실장 박명길△건축사업본부 사업기획그룹 및 화성동탄 메타폴리스 시공담당 정재훈△건축사업본부 개발사업그룹 담당 조규진■ CBS △사장 보좌역(전무 대우) 김인평■ MBC △보도제작국장 유기철△시사교양〃 최우철△글로벌사업본부장 오현창△건설기획단장 한윤희△인력자원국 부국장 김재형△재무운영국 〃 이상범 △광고국 〃 이승염△글로벌사업본부 〃 윤병언△편성국 시청자연구소장 백종문△아나운서국 뉴스ㆍ스포츠아나운서부장 김수정△〃 우리말담당 강재형△홍보심의국 부국장 이용석△외주제작센터장 윤경진△외주제작센터 전문프로듀서2 김학영△〃 전문프로듀서3 서정호△영상미술국 ENG촬영부장 맹기호△〃 미술〃 정종훈△기술관리국 부국장 박병완△제작기술국 〃 이승렬△기술관리국 기술기획부장 한영식△〃 장비관리〃 이성근△송출기술국 송신〃 황희태△〃 라디오기술〃 홍명기△제작기술국 제작기술2〃 원경희△선거방송기획팀장 정태성△편성국 영화부장 김종민△아나운서국 제작아나운서〃 최재혁△홍보심의국 시청자센터장 박영숙△〃 심의평가부장 김소현△보도국 경제과학에디터 전영배△〃 사회〃 김종화△송출기술국 보도기술부장 이정택△예능국 부국장 겸 느낌표CP 안우정■ 우리투자증권 ◇신규 선임 (상무)△IB사업부 Coverage 그룹담당 黃仁埈■ 흥국생명 ◇전보 △방카슈랑스팀장 金大洪△순천지점장 李순성 ◇신규 △플러스지점장 申容俊■ 대신증권 △동경사무소 부장 李顯壽△기획실 과장 張俊弼■ LIG손해보험 ◇부서장 △강릉지점장 崔載光△원주〃 全眞松△안양〃 柳承甲△순천〃 許升業△목포〃 朴炅熙△전주〃 韓銀奎△광주서부〃 朴仁煥△대영〃 李憲雨△경인고객지원센터장 金梓玄△광주〃 金容相△RFC본부지원팀장 신용인△영업개발〃 劉熙鍾△가치경영TFT〃 金承華△CS혁신〃 卞治圭■ 건국대 △의료원장(의무부총장 겸임) 李昌弘
  • [2007 자치구 핫이슈] (18) 광진구 지역경제 살리기

    [2007 자치구 핫이슈] (18) 광진구 지역경제 살리기

    광진구는 올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할 26개 과제를 정했다. 후지제록스호남 대표이사를 지낸 기업인 출신 정송학 구청장이 특유의 경영철학을 담아 ‘광진구 세일’에 나선 것이다. ●거리에 지붕을 씌워라 정 구청장은 20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26개 사업은 내 임기중에 반드시 달성할 수 있는 실천가능한 목표”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 구청장은 “도로, 주택 등 도시재개발이나 개발제한의 해제 요구는 서울시 등의 협조를 구해야 하는 사업”이라면서 “따라서 구청장이 공약으로 내걸었다가 임기중에 끝내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지역경제사업은 구의 예산과 의지만으로 몇년 안에 돋보이는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 이 사업이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담당 과장이나 팀장을 불러 “일상적인 업무는 직원들에게 맡기고 지역경제 일을 직접 챙겨달라.”고 당부할 정도이다.26개 지역경제사업 가운데 ‘특화거리 활성화’가 돋보인다. 광진구에는 가구 전문점이 모여 있는 ‘가구의 거리(중곡동)’, 젊은이들이 모이는 ‘로데오거리(노유동)’, 다양한 먹거리가 밀집된 ‘맛의 거리(구의동)’ 등 특화거리 3곳이 있다. 거리에는 전문 상점이 54∼120개 몰려 있다. 이 거리에 큰 지붕을 덮어씌워 이색적인 분위기의 상권을 조성하겠다는 게 정 구청장의 구상이다. 일본 오사카나 이탈리아의 밀라노가 연상되는 지붕있는 거리인 셈이다. 이와 함께 올해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거쳐 구체적인 발전 방안을 찾고 특화거리를 추가로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치밀하고 체계적인 행정지원 광진구의 지역경제살리기는 크게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재래시장의 활성화, 대기업의 유치 등으로 나뉜다. 중소기업에 대한 육성기금을 크게 늘리고 우수 제품에 대해서는 아예 구가 품질관리, 우선 구매, 홍보 대행 등을 떠맡는다. 올해 인증제도도 신설한다. 중곡제일시장 등 재래시장에 대한 대책은 성과를 내고 있다. 상인조합이 발행한 상품권의 사용을 장려하고 ‘장바구니 주부 팔씨름 대회’ 등 각종 이벤트를 꾸준히 열어 지난해 말 매출이 50% 정도 급증했다. 지난해 7월에는 상품권 위·변조 방지 시스템도 도입했다. 대기업 한 곳을 유치하면 지방세 수입이 늘겠지만 관련 중소기업의 성장도 함께 꾀할 수 있다. 유치에 성공한 직원에게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약속했다. 지난 13일에는 LG데이콤, 워커힐면세점과 업무제휴를 맺고 기업홍보를 허용하는 대신에 국제전화 무료이용권을 주민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특화거리처럼 전문 상점만이 아니라 노점상에 대한 관리도 체계적으로 한다. 크고 작은 기업들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마친 뒤 올해 대기업 유치가 가능한 빌딩 DB, 노점상 실태 DB도 구축한다. 기업인과 직원을 1대1로 묶어 지원(행정서비스 멘토링)하고 지난달 22일에는 ‘기업애로 직소창구’도 개설했다. 같은 달 24일에는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경제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광진구 26개 단위 산업 ▲기업체 방문 간담회 ▲아차산메아리 통해 기업홍보 ▲행정서비스 멘토링 ▲지역경제 활성화 포럼 ▲산·학·관 창업지원 네트워크 ▲중소기업 육성기금 확충 ▲기업애로 직소창구 개설 ▲우수제품 발굴 및 우선 구매 ▲중소기업 작업장 개선 지원 ▲우수제품 인증제 도입 ▲제품 전시 부스 직영관리 ▲소상공인 지원활동 ▲기업인상 제정 ▲우수제품 구매전 ▲자매도시 직거래 장터 운영 ▲국내외 박람회 참가지원 ▲CEO 외국 자매도시 방문 동행 ▲로데오거리 외국인관광객 유치 ▲특화거리 활성화 지원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 ▲맛집 발굴 및 마케팅 지원 ▲기업유치 빌딩 DB 구축 ▲지역경제 자문위원회 구성 ▲기업유치 인센티브 부여 ▲고구려 콘텐츠 브랜드화 ▲기업유치 위한 도시계획
  • 한국TV·모니터 세계를 주름잡다

    한국TV·모니터 세계를 주름잡다

    한국 TV와 모니터가 세계를 누비고 있다. 삼성전자가 TV사업 시작 34년만에 세계 정상에 올랐다. 또 LG전자의 모니터는 지구촌 곳곳을 파고 들고 있다.14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액정(LCD)·플라즈마(PDP)·브라운관 TV시장 전체를 합한 실적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 한국 TV와 모니터가 세계를 누비고 있다. 삼성전자가 TV사업 시작 34년만에 세계 정상에 올랐다. 또 LG전자의 모니터는 지구촌 곳곳을 파고 들고 있다.14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액정(LCD)·플라즈마(PDP)·브라운관 TV시장 전체를 합한 실적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TV 판매수량에서 점유율 10.6%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LG전자는 9.8%로 2위였다. 중국의 TTE는 9.4%, 필립스가 6.8%, 소니가 6.2%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판매수량·매출액 모두 1위 매출액에서도 삼성전자는 14.2%의 점유율로 역시 1위를 지켰다. 소니(11.3%),LG전자(8.6%), 일본의 파나소닉(8.5%), 필립스(8.3%) 등의 순이다. 삼성전자가 세계 TV 시장에서 매출액과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1972년 TV 사업에 뛰어든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월 출시한 LCD TV ‘보르도’의 판매호조가 주요인으로 꼽힌다. 보르도는 유럽·북미·아시아 등에서 지난해 250만대가 팔린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보르도´ 단일 모델만 250만대 팔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보르도는 삼성전자가 1972년 11월 흑백 TV를 생산한 이후 단일 모델 시리즈로는 처음으로 200만대 판매 제품이 됐다.”며 “올해 2400만대의 TV를 팔아 세계 1위 위상을 굳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도 모니터를 통해 기업용시장(B2B)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LG전자는 이탈리아 철도역에 LCD모니터 3235대를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로마·밀라노·토리노·나폴리·볼로냐역 등 이탈리아 주요 13개 역에 공급한다.20인치대부터 55인치까지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구성됐다. 이탈리아 정부는 LG전자의 LCD모니터를 활용해 철도청의 중앙 컨트롤센터와 13개 역의 모니터를 연결한다. 이를 통해 철도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美공항 이어 중동 항공사에 1만대 공급 LG전자는 지난해 미국 CNN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뉴욕과 시카고 등 38개 미국 공항에 42인치 LCD모니터 2000대를 공급했다. 또 중동 최대 항공사인 아랍에미리트 항공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3년 동안 LCD 모니터 1만대를 공급한다. 김영찬 LG전자 디지털디스플레이 해외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세계의 공공장소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제품과 기업 이미지를 확립하기 위해 올해 LCD 모니터 1400만대를 팔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세계 도시에서 배운다

    세계 도시에서 배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와 독일 프라이부르크, 영국 런던, 이탈리아 밀라노 등 4개국을 순방했다. 오 시장의 4개국 순방은 서울시를 환경과 관광을 테마로 경쟁력 있는 문화도시로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도시별 주제는 각각 다르다. 환경·생태도시로 부러움을 사고 있는 프라이부르크. 대단위 개발 사업으로 환경 파괴라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관광도시로 부활하고 있는 두바이, 금융도시이며 도심재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 런던, 디자인과 패션의 도시 밀라노 등이다. 이들 도시의 경쟁력은 곧 서울시가 추구하고 있는 정책목표이다. 선진 환경·생태도시를 비롯한 오 시장의 ‘학습 순방’을 동행 취재했다. ■ 환경도시 獨 프라이부르크 |프라이부르크 김경운특파원|프라이부르크는 독일 서남부의 작은 도시다. 면적은 서울의 25.2%(153.0㎢) 정도지만 인구는 용산구와 비슷한 21만여명에 불과하다. 이 작은 도시가 대표적인 친환경 도시로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태양광 구입차액은 시에서 보조 시내 한복판에 있는 태양광정보센터(SIC)는 태양광 설비를 홍보하고 교육을 하는 곳이다. 홍보관 직원은 “3㎡ 크기의 정사각형 전지판 1개로 12∼15가구가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프라이부르크의 일조량은 연간 1750시간으로 다른 곳에 비해 풍부한 편”이라면서 “아울러 태양의 위치에 따라 전지판이 움직이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열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에서는 1300여명의 학생들이 대체에너지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 신·재생에너지가 조금 불편해도 점차 이용을 늘려야 한다는 점을 다음 세대에게 분명히 인식시키기 위해서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태양광 에너지의 판매가격은 ㎾h당 55.5센트지만 소비자 구매가격은 20센트에 불과하다. 차액은 시가 보조하고 있다.1㎾짜리 전지판의 가격이 5000유로(약 700만원)에 이르지만 시는 300유로(42만원)에 보급하고 있다. 태양광은 아직 프라이부르크 전체 연간 전력 소비량(1억㎾h)의 0.4%(400만㎾h)에 그친다. 하지만 2010년에는 1.2%(1200만㎾h)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원전 반대에서 환경도시로 프라이부르크는 30여년전 원자력발전소 건립반대 운동을 계기로 환경도시로 변신했다. 정부가 1975년 시와 가까운 라인강 인근에 원전을 만들려 하자 주민들이 반대했다. 시의회는 원전을 대신할 대체에너지를 찾겠다며 관련 법안을 만들었다. 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 내세운 목표는 에너지 사용을 최대한 줄이는 방안이다. 사용하고 버리는 것을 줄이는 문제가 새것을 찾는 것보다 앞선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모든 면에서 사용량을 30% 줄이는 목표를 세웠다. 이어 다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재생해서 쓰는 방안을 설정했다. 그리고 신 에너지를 찾는 방안은 맨 마지막으로 설정했다. 태양광 개발은 신 에너지에 속한다. 음식물찌꺼기 등을 에너지원으로 다시 활용하는 대표적인 시설이 열병합발전소다. 우리나라에도 양천·마포·강남·노원 등 4곳에 자원회수시설이 있다. 반면 프라이부르크에는 열병합발전소가 15곳이나 있다. ●쾌적한 생태 마을 보봉 프라이부르크의 환경보호 시책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곳이 ‘보봉(Vauban)’ 생태마을이다. 시 외곽에 있는 보봉에 가려면 지상용 전동열차인 트램을 타야 한다. 프라이부르크는 시 전체에 시내버스가 70대 뿐이다. 따라서 주요 대중교통 수단이 트램과 거리 곳곳에 보이는 자전거라 할 수 있다. 전 시민의 90%인 19만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알록달록한 5층짜리 공동주택이 나란히 들어선 보봉에는 4000여명의 주민들이 산다. 주 에너지는 열병합발전이다. 거주민 가운데 430가구는 필요한 에너지를 100% 태양광에 의존한다. 공동주택의 옥상에는 220도까지 회전하는 태양광 전지판이 있다. 주택의 앞면에는 단열유리를 많이 사용했고 뒷면에 두꺼운 단열재를 쓴다. 집안에 있는 화장실의 변기는 비행기 변기처럼 큰 소리를 내는 공기흡착식이다. 물 사용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다. 1층 마당에는 나무로 만든 창고가 하나씩 있다. 시멘트 사용을 줄이고 친자연적인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다. 공동주택 앞에 있는 쓰레기통은 색깔에 따라 4종류다. 그런데 음식물쓰레기를 넣는 갈색통에서 먹다 남은 음식물을 거의 찾을 수가 없다. 음식을 남기지 않는 식습관 때문이다. 쓰레기통에는 음식물을 조리할 때 나온 찌꺼기만 보인다. 보봉의 공동주택은 일반 주택보다 15% 정도 건축비가 더 든다.115㎡(약 35평)의 주택 가격이 30만유로(3억 5000만원) 선이다. 가격이 조금 비싸도 입주를 원하는 주민이 많다고 한다. kkwoon@seoul.co.kr ■ 난개발 ‘몸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두바이 김경운특파원|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두바이는 외국자본을 끌어들여 사막 위에 ‘환상의 도시’를 연출하고 있는 곳이다. 조용한 프라이부르크와 달리 ‘전 세계 타워크레인의 30%가 두바이에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도시 전체가 공사판이다. 외형적으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그러나 너무 급속한 개발로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곳곳에 40∼50층짜리 빌딩이 세워지지만 도로와 대중교통 등 사회기반시설은 어이가 없을 정도로 취약하다. 승용차가 없으면 움직일 수가 없다 보니 만성 교통체증을 빚고 있다. 폭이 30m에 이르는 큰 도로를 가로로 횡단하려고 해도 양쪽을 철책으로 막아 둔 곳도 있다. 보행자를 위한 배려가 전혀 없는 셈이다. 환경 파괴도 심각한 수준이다. 곳곳에 만든 인공섬 때문에 연안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는 지적이 두바이의 지식인들 사이에 제기되고 있다. 진주처럼 맑다는 걸프만이 속으로 고 있는 꼴이다. 수많은 공사장에서 배출되는 분진으로 인한 대기오염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이미 ‘쇠 귀에 경 읽기’가 되어 버렸다. 두바이는 인구 124만명 가운데 80% 이상이 외국인이다. 외국인의 상당수가 저임금 근로자들이다. 건설 근로자들이 밤낮없이 콘크리트를 쏟아부어 불과 36개월 만에 ‘팜 주메라’ 주거단지를 만들었다. 두바이는 2020년쯤 석유가 고갈될 것으로 예측하고 ‘도시가 먹고 살 문제’에 대해서 고민해 왔다. 그래서 끌어들인 것이 외국 자본이다. 자유지역(Free zone)을 만들어 외국 기업에 대해 각종 세금을 면제했다. 덕분에 120여개국에서 온 5400여개의 기업들이 도시를 활기차게 한다. 그러나 두바이는 환경 파괴라는 또 다른 불씨를 키우고 있었다. kkwoon@seoul.co.kr ■ 서울시 뭘 배웠나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해외순방을 통해 앞으로 시정이 관광과 환경, 금융, 디자인 등에 집중될 것임을 내비쳤다. 그가 귀국후 가진 간부회의에서 ‘창의적 발상을 통해 새로운 사업 영역을 만든다.’는 이른바 ‘창조 산업’을 강조한 점도 같은 맥락이다. 오 시장은 독일 프라이부르크를 둘러본 뒤 현지에서 친환경 에너지정책 구상을 밝혔다. 서울시는 우선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민간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민간이 기준에 맞춰 관련 시설을 지으면 용적률에서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또 탄천 물재생센터, 월드컵 공원 등에 태양열, 풍력, 지열 등을 연구·생산하는 신·재생 에너지 종합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산·학·연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프라이부르크 등 환경선진 도시와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새로 건축될 서울시 청사에도 공사비의 5%(78억원)를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짓는 데 투입하기로 했다. 이달 중에 준공되는 청계천 유지 용수 정수장에도 300㎾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가 들어선다. 영국에서는 런던이 국제 금융시장의 허브가 된 데에는 개방성이 주효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외국자본을 유치하려면 그들이 안심하고 돈을 맡길 수 있는 법률 및 회계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법률시장 개방 등은 중앙정부가 해야 할 몫인 만큼 지방자치단체가 할 일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이탈리아에서는 밀라노 시장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디자이너 교류, 컨벤션사업의 공조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데 합의하는 성과를 냈다. 오 시장은 귀국 후 “4개 도시는 공통적으로 시장 선점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고, 이는 다른 도시의 추월을 허용하지 않는 강점이 되고 있다.”고 해외 순방의 소감을 피력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우리區는 어떻게 푸르고 건강한 도시를 자임하고 있는 도봉구는 오세훈 시장에게 프라이부르크와 같은 환경도시를 멋지게 조성할 수 있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의 지원을 받아 도봉산 주변에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생태마을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강서구도 수변도시 조성계획에 맞춰 신·재생 에너지 종합단지에 눈독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가로 통하는 여의도를 끼고 있는 영등포구는 2013년 국제금융센터(SIFC) 건립 등과 맞춰 국제적 금융·관광 도시로 변신을 꿈꾼다. 서울 중구는 오 시장에게 두바이보다 더 높은 빌딩을 짓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세운상가 재정비촉진지구에 ‘버즈 두바이’의 160층보다 더 높은 220층 주상복합건물(조감도)을 세우고 주변을 녹지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이다. 서울시는 교통 문제 등으로 난색을 보이고 있지만 태도 변화가 주목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누드 브리핑] 유럽간 오 시장 “우리 자치구보다 못한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첫 해외 나들이를 통해 많은 교훈을 얻었다고 합니다. 중구청장이 재개발과 관련된 시위대에 곤욕을 치른 일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의욕 앞선 오 시장의 첫 해외 나들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말 열흘간의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와 독일 프라이부르크, 영국 런던,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했습니다. 개성이 강한 도시들입니다. 그런데 취임후 첫 해외 나들이어서 그랬는지 참모들이 시행착오를 겪은 모양입니다. 시에서는 이번 해외순방의 성격을 ‘공부하는 방문’으로 잡았습니다. 이명박 전 시장에 비해 수행단의 규모를 대폭 줄이고 일정도 가히 고등학교 수업시간표 잡듯이 마련했다고 하네요. 오 시장은 방문지에서 일일이 메모를 하고 날카로운 질문도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일정입니다. 하루 6∼7곳의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교통정체와 만나면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한번 약속시간이 늦으니까 다음 스케줄도 차질을 빚고요. 또 좀 엉뚱한 방문지도 있었습니다. 유럽에서 오 시장이 마음먹고 방문한 곳이 우리나라의 동사무소 주민자치센터에 못미치는 곳도 있었거든요. 이에 오 시장은 “우리는 여기보다 훨씬 잘 하는데….”라며 혼잣말을 했다고 합니다.●잔칫날에 재 뿌린 시위대 정동일 중구청장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중구청 광장 개소와 오세훈 시장의 중구청 방문으로 분주했던 지난 7일 덕운·흥인상가 세입자들의 시위로 행사 진행이 매끄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날 세입자들은 오랜만에 대규모 청중(?) 앞에서 자신들의 요구 조건을 밝히고 경찰과 중구청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마치 ‘물고기가 물을 만난 형세’였습니다. 정 구청장은 오세훈 시장과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이번 행사에 앞서 세입자들에게 시위 자제를 부탁했고, 이를 받아들이겠다는 약속까지 받았지만 결국 이렇게 됐다.”면서 “구청장으로서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했습니다.●꽁초단속 전담직원 검토하라 강남구청이 올 1월2일부터 꽁초 무단 투기에 대해 무기한 단속을 벌여 1만건이 넘는 실적을 냈는데요. 실적과는 달리 단속에 나선 공무원들의 고생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이를 모른 체했던 맹정주 구청장이 최근 조회에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 뒤 “꽁초 단속이 하루 이틀 사이에 끝날 일이 아닌 만큼 전임 계약직원의 채용 등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직원들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많지 않아 아이디어를 짜내기 위해 고민 중이라고 하네요.시청팀
  • “동대문 첨단 패션단지로 육성”

    “동대문 첨단 패션단지로 육성”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동대문 패션센터를 앞으로 중·저가이면서도 (패션 트렌드의) 첨단을 유지하는 곳으로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영국 런던, 독일 프라이부르크, 이탈리아 밀라노 등 해외 4개 도시의 순방 성과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동대문은 중·저가, 소량·다품종, 첨단 디자인 등으로 이미 만들어진 이미지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 시장은 “오늘 간부회의에서도 제타룡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에게 10년,30년 뒤를 내다보고 (서울의) 미래도시 구상을 가다듬을 조직을 신설할 것을 지시했다.”면서 “기존의 6대 신 성장동력 산업 외에 서울이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할 산업이 어떤 것인지 등을 포함해 구체적인 시스템을 연구·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시정연 연구원과 외부의 미래 예측 전문가, 소양 있는 중견 간부를 30%씩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 추진단’(가칭)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은 “순방한 4개 도시의 공통점은 모두 시장을 선점했다는 것”이라며 “추세를 미리 읽고 시장 수요에 맞춰 한발 빠르게 행보하면 경제 효과는 수십, 수백 배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도시들이 벤치마킹해 따라가도 시장 선점자가 시장의 절반을 먹고 나머지 반을 나머지 도시가 나눠갖는 것 같다.”며 “경제 전쟁에서 2등이 가져갈 것은 없다는 것을 현장에서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외국 투자자본에 대해 관대해질 필요가 있다.”며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서울시가 할 수 있는 것과 중앙정부에 건의할 것을 찾도록 업무 지시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동대문 첨단 패션단지로 육성”

    “동대문 첨단 패션단지로 육성”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동대문 패션센터를 앞으로 실용적(중·저가 상품)이면서도 (패션 트렌드의) 첨단을 유지하는 곳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영국 런던, 독일 프라이부르크, 이탈리아 밀라노 등 해외 4개 도시의 순방 성과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동대문은 실용적(중·저가 상품), 소량·다품종, 첨단 디자인 등으로 이미 만들어진 이미지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 시장은 “오늘 간부회의에서도 제타룡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에게 10년,30년 뒤를 내다보고 (서울의) 미래도시 구상을 가다듬을 조직을 신설할 것을 지시했다.”면서 “기존의 6대 신 성장동력 산업 외에 서울이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할 산업이 어떤 것인지 등을 포함해 구체적인 시스템을 연구·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시정연 연구원과 외부의 미래 예측 전문가, 소양 있는 중견 간부를 30%씩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 추진단’(가칭)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은 “순방한 4개 도시의 공통점은 모두 시장을 선점했다는 것”이라며 “추세를 미리 읽고 시장 수요에 맞춰 한발 빠르게 행보하면 경제 효과는 수십, 수백 배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도시들이 벤치마킹해 따라가도 시장 선점자가 시장의 절반을 먹고 나머지 반을 나머지 도시가 나눠갖는 것 같다.”며 “경제 전쟁에서 2등이 가져갈 것은 없다는 것을 현장에서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외국 투자자본에 대해 관대해질 필요가 있다.”며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서울시가 할 수 있는 것과 중앙정부에 건의할 것을 찾도록 업무 지시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Local] 경북 투자통상본부장에 성기룡씨

    경북도가 투자통상본부장에 민간 전문가를 발탁했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개방형 직위로 지정한 투자통상본부장(3급)에 KOTRA 밀라노무역관장인 성기룡(57)씨를 영입했다. 도는 투자유치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투자통상본부장을 외부 전문가로 임용키로 하고 지난해 9월 공개 모집했으나 적임자가 없자 이번에 추가 공모한 끝에 성씨를 선발했다. 투자통상본부장 주요업무는 투자통상 시책 수립과 추진, 투자유치, 중소기업 창업과 육성 등이고 임용기간은 2년에 실적이 우수하면 3년 이내 연장이 가능하다. 경북도 관계자는 “성씨는 투자ㆍ통상분야 해외 전문가인 데다 1998년에는 도 통상진흥자문관으로 근무해 누구보다 경북의 실상을 잘 알고 있어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오만한 CIA’ 사면초가

    ‘오만한 CIA’ 사면초가

    유럽 각국에서 불법적인 납치·감금 등 비밀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드러난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핵심 우방국인 독일은 자국민 납치를 주도한 CIA 요원들에 대해 전격적으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유럽연합(EU) 내에서 미국의 일방주의 외교 노선에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럽 각국의 자국민에 대한 CIA의 심각한 인권침해 행위가 속속 확인되고 있는 것이다. 사태가 외교적 갈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유럽의회 CIA조사위원회도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독일, 폴란드 등 11개국 정부가 CIA 비밀작전에 협조했다는 최종보고서를 제출하는 등 유럽 각국 정부로도 불똥이 튀고 있다. 유럽 각국 정부가 자국민에 대한 CIA의 인권침해 행위를 묵인하거나 적어도 사전에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탓이다. 뉴욕타임스(NYT)는 31일 독일 법원이 레바논계 독일인 할레드 엘 마스리를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는 CIA 요원 13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의회도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 독일 정부의 은폐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독일 뮌헨 검찰은 CIA 요원들이 5개월 동안 마스리를 감금하면서 폭행 등 가혹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마스리는 2003년 말 마케도니아에서 납치돼 아프가니스탄으로 이송됐고 테러에 연루된 혐의가 없어 알바니아에서 석방됐다. 마스리는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뮌헨 검찰은 대부분 가명을 쓰고 있는 CIA 요원 남성 11명, 여성 2명 등 모두 13명에 대해 추적을 시작했다. 이들 중에는 항공기 승무원 4명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현재 미국이나 유럽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NYT는 CIA의 비밀작전이 각국의 실정법을 침해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유럽의회는 CIA가 유럽에서 최소 1245회나 비밀 수송기를 운항했으며 유럽 각국 공항을 중간 기착지로 사용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 검찰도 지난해 12월 이집트 성직자 하산 무스타파 오사마 나스르(일명 아부 오마르)를 납치한 혐의로 CIA 요원 25명을 기소했었다. 스페인도 CIA 요원들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 각국에서 활개를 치고 있는 CIA의 불법 활동은 테러와의 전쟁을 명분으로 내세운 일방주의 외교 노선이 배경이라는 지적이다. CIA 비밀작전은 미 워싱턴포스트(WP)가 2005년 11월 처음으로 유럽내 비밀 수용소의 존재를 폭로하면서 드러났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비밀 수용소의 존재를 시인했었다. 한편 영국 경찰은 이날 무슬림 영국군 병사 1명을 납치, 살해하려한 테러 음모와 관련,9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이들이 이라크 알카에다 조직처럼 희생자를 참수해 인터넷에 공개하려고 했다고 발표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서울을 파리 버금 패션도시로”

    |밀라노 김경운특파원|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31일(이하 현지시간) “서울을 런던, 밀라노, 뉴욕 등에 버금하는 패션·디자인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밤 두바이, 프라이부르크, 런던, 밀라노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기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유럽 방문은 서울을 패션·디자인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한 구상을 가다듬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특히 오 시장은 ”서울 컬렉션(패션쇼)을 파리, 밀라노, 뉴욕에 버금가는 세계 5대 컬렉션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오 시장은 오후 밀라노에 도착, 마랑고니 패션학교를 비롯한 밀라노의 패션·디자인 관련 기관 및 전시시설을 방문한 뒤 마리오 보셀리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장을 만나 두 도시간 패션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1일 레티지아 모라티(사진 왼쪽) 밀라노 시장을 만나 두 도시가 패션·디자인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kkwoon@seoul.co.kr
  • [시론] 서울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려면/이남영 숙명여대 정외과 교수

    [시론] 서울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려면/이남영 숙명여대 정외과 교수

    서울특별시와 서울복지재단 그리고 대한민국학술원이 지난달 19일 시민행복도와 도시경쟁력에 대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회의 준비과정에서 서울을 포함한 세계 주요 도시 10개를 선정해 시민의식조사를 실시했다.10개 도시는 뉴욕, 토론토, 런던, 파리, 베를린, 밀라노, 도쿄 등 G7국가에 속한 도시 외에 북구의 복지선진국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과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포함됐다.10개 도시를 객관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10개국 학자들이 합의한 측정수단을 마련했다. 단순 행복도를 포함해 행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10개의 하위 영역들을 측정했다. 경제, 문화교육, 복지, 안전, 생태환경, 생활환경, 시정만족, 공동체생활, 건강, 시민긍지 등이다. 우리의 서울은 단순행복도에서 최하위를 차지했고,10개의 하위영역에서도 9∼10위를 기록했다. 이 결과에 그리 놀랄 필요는 없다. 비교대상 도시가 대부분 선진국의 도시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베이징시민의 경우 베이징을 낙후된 농촌과 비교하는 데 반해, 서울시민의 경우 발전된 뉴욕이나 도쿄 같은 도시와 비교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주요 도시간 단순 순위를 매기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조사결과를 잘 음미하여 서울이 향후 어떻게 발전해 나가야 할지에 대한 실마리를 잡아내는 일이 더 중요하다. 조사결과 세계 주요 도시 시민들의 행복도는 경제와 같은 물질적인 영역에 의해 좌우되는 게 아니라, 문화, 환경, 건강, 공동체 생활, 시민긍지와 같은 탈(脫)물질적인 영역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행복지수 1위의 도시 스톡홀름의 경우 문화영역, 환경영역에서 1위다. 반면에 경제영역에서 1위인 도쿄는 행복지수에서는 8위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 크다. 서울시민들은 각박하게 돌아가는 돈벌기 경쟁으로부터 탈피해, 사회적으로 넉넉하고 여유있는 삶을 원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복지부분을 확충하며, 문화부분을 활성화하고, 좋은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서울시정의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웃집에 누가 살고 있는지를 모를 정도로 공동체정신이 결여된 시민문화를 바꿔나가야 할 것이다.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 그리고 이웃간의 협력이라는 공동체정신은 바로 민주시민문화의 핵심일 뿐 아니라 삶을 풍요롭게 하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주체가 되어 세계 10대도시를 비교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를 만들었다는 점은 학문적으로나 실제적으로 매우 의미있는 사건이었다. 세계적으로 도시를 연구하는 학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 서울시를 비롯한 여러 도시들의 경험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서울특별시가 선진도시들과 과학적 비교를 통해 자신의 약점을 투명하게 공개했다는 점이다. 매우 용기있는 시도였다. 이제 드러난 서울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향후 서울시가 어떻게 구체적인 정책을 개발하고, 개발된 정책을 강도 있게 추진해나갈 것인가 하는 문제가 제기된다. 이는 각 분야의 전문가와 행정가들의 몫일 것이다. 전문가들과 행정가들은 실제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 이를 위해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제기된 여러 가지 결과들의 함의를 겸손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서울시가 나날이 개선되어 시민의 행복감이 높아져 가길 기대한다. 이남영 숙명여대 정외과 교수
  • 서은영이 전하는 올 패션 트렌드

    패션 스타일리스트로 활약 중인 서은영(37)씨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 라이프스타일 케이블TV 올 리브 네트워크에서 오는 2월1일부터 매주 목·금요일 신규 프로그램 ‘올리브 런웨이 2007 봄·여름’을 방영한다. MC 서은영의 독특한 감각과 재치로 최신 패션 이야기를 풀어낸다. 지난해 파리와 밀라노에서 진행된 ‘2007 봄·여름 컬렉션’ 중에서 특히 주목받은 컬렉션을 통해 올해의 패션 트렌드를 예측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패션쇼와 영화 포스터, 스타 스타일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중인 그녀가 갈고 닦은 패션 노하우와 날카로운 안목으로 감상 포인트를 알기 쉽게 짚어 준다. 또한 컬렉션 전문용어 설명은 물론 핵심아이템과 하이라이트를 공개, 자칫 난해하게 느껴질 수 있는 패션 컬렉션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다. 서씨는 “내 생애 첫 MC인 만큼 욕심이 크다. 그만큼 일반인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싶다.”며 “수박 겉핥기 식이 아닌 맛깔스럽고 깊이 있는 트렌드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할 것”이라고 의욕을 밝혔다. 오는 2월1일 첫회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게 펼쳐졌던 샤넬의 2007 봄·여름 컬렉션을 살펴본다. 단순한 분위기의 화이트, 블랙 의상과 뱅글(금이나 은으로 만든 여성용 장식)로 몸매를 부각시키는 액세서리를 이용한 심플함·화려함을 소개한다. 이번 쇼의 감상 포인트와 핵심 아이템뿐 아니라 올해 유행 패션을 공개한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오세훈시장 英등 4개국 첫 해외 순방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23일부터 10박11일 일정으로 첫 해외순방에 나선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민선 4기 서울시의 역점 정책인 금융, 환경, 관광, 패션·디자인 등과 관련된 선진도시의 사례를 살펴보고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21일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시작으로 독일 프라이부르크, 영국 런던, 이탈리아 밀라노를 들른 뒤 2월2일 귀국한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오세훈시장 첫 해외 순방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부터 10박11일 일정으로 첫 해외순방에 나선다.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를 시작으로 독일 프라이부르크, 영국 런던,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한 뒤 2월2일 귀국한다고 서울시가 21일 밝혔다. 오 시장은 첫 방문지인 두바이에서 유명한 인공섬인 팜아일랜드 등을 둘러보고 두바이 행정위원회 사무총장에게 혁신정책에 대한 브리핑을 받는다. 이어 관광통상마케팅청을 방문해 두바이 관광 정책 비결을 듣고, 두바이국제금융공사의 오마르 빈 술라이만 사장과 서울·두바이 금융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25일부터 27일까지 프라이부르크를 방문해 디터 살로몬 시장과 환경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오 시장은 28일부터 사흘간 런던을 방문, 존 스튜터드 시장을 만나 국제금융 중심지 발전을 위한 시 정부의 역할과 국제비즈니스에 필요한 주거·교통·교육 등 생활환경 전반에 대한 시책을 듣는다.31일부터 2월1일까지 마지막 방문지인 밀라노에 머무르며 레티지아 모라티 시장과 패션·디자인 분야의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伊 라스칼라 오페라 ‘나비부인’ 지휘

    마에스트로 정명훈을 비롯한 한·중·일 아티스트들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밀라노 라스칼라 극장 무대에서 만난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은 다음달 9∼26일 라스칼라 극장 무대에 올려지는‘나비부인´을 지휘한다. 푸치니의 ‘나비부인´은 미국 해군장교 핑커톤과 일본 게이샤 조초상 사이의 비극적 사랑을 다룬 내용. 연출은 세계적 연출가 아사리 게이타가 맡는 것을 비롯해 다카다 이치로(무대장치), 하나에 모리(의상), 요시 스미오(조명) 등 일본 예술가들에 의해 무대가 꾸며진다. 조초상 역으로 중국 상하이 출신인 소프라노 허휘가 출연하는 등 아시아 3국 아티스트들이 무대에서 만난다.
  • [사회플러스] 서울 행복지수 세계10대도시중 꼴찌

    서울 시민의 ‘행복지수’가 세계 10개 주요 도시 가운데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복지재단은 18일 서울시민의 행복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서울, 뉴욕, 토론토, 런던, 파리, 베를린, 밀라노, 도쿄, 베이징, 스톡홀름 등 도시경쟁력을 갖춘 세계 도시 10곳을 선정해 시민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시별로 1000명씩의 시민을 선정해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조사항목은 ▲경제 ▲문화·교육 등 11개 항목이다.100점을 만점으로 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시민의 행복지수는 10개 도시 가운데 최하위인 63.64점을 기록했다.
  • [부고] 영화 ‘닥터 지바고’ ‘길’ 제작자 폰티 타계

    영화 ‘닥터 지바고’,‘길(La Strada)’을 제작한 이탈리아의 영화제작자 카를로 폰티가 9일 타계했다.94세. 전후 이탈리아의 대표적 영화제작자인 그는 특히 여배우 소피아 로렌을 발굴, 뒷날 결혼한 것으로 유명하다. 폰티는 최근 폐렴 합병증으로 스위스 제네바의 한 병원에 입원했으며 9일 저녁 로렌 여사가 지켜 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친지들이 전했다. 1912년 밀라노에서 출생한 폰티는 변호사로 일하다 1930년대 영화계에 발을 들여 놓았다.1956년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길’을 공동 제작, 그해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영화상을 받았다. 이후 ‘닥터 지바고’를 비롯해 100여편의 영화를 제작했으며 디노 데 로렌티스, 페데리코 펠리니, 장 뤽 고다르, 데이비드 린, 로만 폴란스키 등 유명 영화인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냈다. 로마 AP 연합뉴스
  • LG전자 내년 ‘LCD 신화’ 실현할까

    ‘미국 백악관 상황실 LG 모니터로 리모델링, 국내 시장 TV 판매량 1위, 휴대전화 단말기 유럽에서 디자인 만족도 1위….’ 최근 실적 부진으로 문책성 임원 인사가 단행된 LG전자가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내놓은 괄목할 만한 성적표들이다.●프리미엄급 사업 잇따라 수주 21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스웨덴 스톡홀름 알란다 국제공항의 왕족 전용 접견실과 미국 백악관 상황실에 자사 제품인 LCD 모니터를 설치했다.LG전자 관계자는 “2001년과 2005년 부시 대통령의 1,2기 취임식장에 LG전자의 PDP TV가 독점 공급돼 미국 시장에서의 인지도가 높았다.”면서 “미국 자회사인 제니스를 통해 미국의 디지털 TV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도왔던 것도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또 최근 국내업계 처음으로 TV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사업 시작 40년 만에 1660배나 성장한 수치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올해 1∼3분기 국내 TV시장에서 매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숙제도 많다.LG전자는 그동안 자체 패널공장을 보유한 PDP에 진력하느라 LCD 중심의 업계 흐름을 놓쳤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PDP 사업도 4분기 적자가 예상되고 LG전자 자회사인 LG필립스LCD의 적자폭도 커졌다. 하지만 LG전자는 최근 대규모로 투자한 LCD 사업에 대한 재정비에 나설 채비를 차렸다. 최근 인사에서 ‘경영 전략가’인 남용 부회장과 ‘마케팅 귀재’로 불리는 강신익 부사장이 LCD 분야를 총괄하는 DD사업본부장을 맡았다. 여기에다 LG필립스LCD 수장에 권영수 사장이 임명돼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LG전자는 내년 LCD TV 목표 생산량을 올해 380여만대에서 800여만대로 대폭 늘려 잡았다. 여기엔 ‘LCD 부활’을 위한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의지가 강하게 배어 있다.●휴대전화 단말기 사업 탄력 LG전자는 최근 기술에다 디자인, 감성을 얹은 ‘초콜릿폰’ 성공에 고무돼 있다. 초콜릿폰은 이미 730여만대 판매를 돌파했고 내년에 ‘텐 밀리언셀러(10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금속 이미지를 첨가한 ‘샤인’과 유럽 명품 이미지를 입힌 ‘프라다폰’도 초콜릿의 명성을 이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에는 LG전자의 모바일 TV전화단말기인 ‘LG-U900’이 이탈리아의 밀라노와 영국 런던에서 노키아와 삼성전자의 제품을 제치고 시장 만족도 1위에 올랐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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