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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보리 “北 핵·미사일 프로그램 온전…제재회피 더 정교해져”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은 ‘온전’하며 북한이 선박 간 이전 방식으로 금수품목을 불법거래하는 등 제재위반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가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이 작성한 연례 보고서는 관련 절차에 따라 15개 안보리 회원국의 승인을 거쳐 공개됐다.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제재해제 요구를 미국이 거절하면서 협상이 ‘노딜’로 끝난 가운데 북한의 제재위반 내용이 발표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제재위는 북한 영변의 5MW(메가와트) 원자로는 지난해 2월과 3월, 4월에 며칠간, 또 9월과 10월 사이에 부분적으로 가동을 중단한 적이 있다면서도 영변 핵단지는 여전히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 회원국은 9~10월 원자로 가동중단 소식을 전하면서 이 기간 사용 후 핵연료봉의 인출이 이뤄졌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작년 2월부터 8월까지 촬영한 위성사진에는 수로를 위한 땅파기 공사와 기존 방류시설 주변에서의 건물 신축 모습이 포착됐는데 한 회원국은 신축 구조물에서 지난해 6월 중순 냉각수 방류를 확인했다고 제재위에 통보했다. 제재위는 영변 핵시설내 실험용 경수로 서쪽에 새로운 건물을 확인했는데 위성사진은 방사화학실험실이 운영되고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제재위는 우라늄 농축 시설과 채굴광산에 대한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우라늄 농축 시설 가능성이 있는 ‘강선’에서는 대형 트럭의 주기적인 움직임 외에 중대한 변화는 없으며 우라늄 광산이 있는 평산에서는 지난해 토사 더미를 치우는 장면이 목격돼 우라늄 채광이 진행 중일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전했다. 특히 전문가 패널이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위해 은밀하게 원심분리기를 구매한 아시아의 단체(기업)나 개인들에 대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재위는 또 선박 간 이전 방식을 통한 북한의 정유제품과 석탄 밀거래가 대량으로 증가했다면서 이런 제재위반이 대북제재의 효과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이 지난해 1월부터 8월 18일까지 최소 148차례에 걸쳐 해상에서 선박 간 이전 방식으로 정제유를 밀수입했고 이는 연간 수입 상한선인 50만 배럴을 초과한 것으로 미국은 북한이 더 이상 정제유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북한 정찰총국이 유럽연합(EU)에서 폐쇄된 계좌의 자금을 아시아 금융기관 계좌로 옮기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제재위는 지적했다.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과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등장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차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제재위는 메르세데스 벤츠 리무진과 롤스로이스 팬텀, 렉서스 LX 570 등은 유엔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사치품으로 분류돼 북한에 대한 수출이 금지돼 있어 “명백한 제재위반”이라고 밝혔지만, 북측으로 흘러 들어간 경위는 밝혀내지 못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유엔 “北 영변 핵시설 여전히 가동…中서 비밀 핵물질 조달 의혹”

    북한의 대표적인 핵시설인 영변 핵단지가 여전히 가동되고 있다는 유엔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의 평가가 공개됐다. 유엔이 약 20여개국을 대상으로 대북제재 위반 여부를 조사하면서 나온 결과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이 입수한 유엔 대북제재 이행보고서에 따르면 유엔 전문가들은 중국에서의 비밀 핵물질 조달 의혹부터 시리아 내 무기 밀거래, 이란·리비아·수단과의 군사 협력 등에 이르기까지 약 20개국에서의 대북제재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보고서는 이르면 12일 공개될 전망이다.  전문가패널은 수로 설치를 위한 땅파기 공사와 원자로 방류시설 인근 새 건물의 건설 장면이 담긴 지난해 11월까지의 위성사진을 언급하며 “영변 핵시설 단지는 여전히 가동 중”이라고 평가했다. 또 위성사진은 단지 내 방사화학실험실과 이와 관련된 화력발전소가 운영되고 있을 가능성을 보여 준다고 덧붙였다. 전문가패널은 또 북한 내 우라늄 농축 공장과 채굴 광산을 지속해서 감시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탄도미사일 조립과 보관, 실험 장소를 여러 곳으로 분산시켜 운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2017년 7월 4일과 28일 평안북도 방현 항공기 제조공장과 자강도 무평리에서 화성14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같은 해 8월 29일과 9월 15일 북한 최대 민·군용 공항인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화성12형 미사일을 발사했다. 무역제재와 관련해서는 유엔 제재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계 남천강무역회사와 남흥무역회사 등 2곳의 업체를 비롯해 핵물질 조달 활동을 하는 유령 회사와 관계자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북한과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사이에 이뤄지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도 다양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또 북한의 군사협력 부분에서 가장 수익성이 좋은 시장 2곳 가운데 하나가 이란이라는 점과 북한 무기수출업체인 청송연합 및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 등의 이란 현지 사무소가 여전히 운영 중이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이와 관련, 이란 정부는 자국에 있는 북한 인사는 외교관들밖에 없으며 이란은 유엔 제재 규정을 어기지 않았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서는 또 북한 내에 대북 수출이 금지된 롤스로이스 팬텀, 메르세데스벤츠 리무진, 렉서스 LX570 전륜구동 모델 등 사치품이 등장한 사실을 전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롤스로이스로 보이는 검은색 차를 타고 온 모습이 외신에 포착되기도 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마닐라 공항 버려진 가방 안에 산 거북과 남생이 1529마리

    마닐라 공항 버려진 가방 안에 산 거북과 남생이 1529마리

    지난 3일 필리핀 마닐라의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 입국장에 버려진 4개의 가방 안에서 살아있는 거북이와 남생이 1529마리가 발견됐다. 테이프를 친친 감아 거북이들은 네 다리를 움직이지 못하는 채로 개별 상자 안에 담겨져 있었다. 야생동물 밀거래를 위해 캐리어에 가방들을 싣고 운반하다 발각될 것이 두려워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보인다. 이들 거북이 가격은 450만 필리핀 페소(약 9796만 5000원) 이상 될 것으로 추산된다. 거북이들은 여러 종류가 뒤섞여 있는데 특히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된 ‘설카타 육지거북(Sulcata Tortoises)’과 붉은귀 슬라이더 거북도 포함돼 있다고 영국 BBC가 4일 전했다. NAIA 세관은 홍콩발 필리핀항공을 타고 마닐라에 도착한 필리핀 승객 한 명이 이들 가방을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의 승객은 불법 야생동물 밀거래에 가담한 것이 확인되면 2년 이하 징역형과 20만 필리핀 페소(약 435만 2000원)의 벌금이 부과된다는 경고에 가방들을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거북이들은 현재 야생동물 거래 감시반(WTMU)에 인도됐다. 거북이는 때때로 색다른 반려동물로 길러지기도 하지만 아시아 전역에서 전통 약재와 별미 음식의 재료로 쓰인다. 일부에서는 거북이 살코기가 최음제 역할을 한다고 믿기도 하며 뼛가루는 약재로 이용한다. 지난주에는 3300마리의 돼지코 거북이가 배에 실려 말레이시아에 밀반입되려다 말레이시아 해양당국에 적발된 일도 있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항공사 승무원 낀 베트남인 마약 조직 검거, 몸에 지녀 호주 밀반입

    항공사 승무원 낀 베트남인 마약 조직 검거, 몸에 지녀 호주 밀반입

    호주 연방경찰이 항공사 승무원을 포섭해 마약을 호주로 밀반입한 베트남인 마약 조직을 적발했다. 지난주 멜버른에서 모두 8명을 체포했는데 그 중에는 말레이시아의 소형 항공사인 말린도 항공의 승무원이 포함돼 있다. 경찰은 이 조직이 적어도 5년 동안 암약한 매우 정밀한 조직이며 말레이시아에서 헤로인과 히로뽕 등 2000만 호주달러(약 161억 4600만원) 어치를 몰래 들여왔다고 보고 있다. 이들은 5월쯤 멜버른 법원에 출두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거된 이들은 남자와 여자 4명씩이며 연령대는 26~48세이며 마약 밀거래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경찰은 개별적인 국적을 밝히지 않고 멜버른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들이 주축이라고만 했다. 경찰 관계자는 “문제의 승무원은 마약 운반책으로 기용됐으며 이들 운반책들은 멜버른과 시드니를 통해 마약을 밀반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몸에 지니거나 가방 안에 숨겨 마약을 운반했다. 호주 국경수비대 대변인은 “항공사 직원이라도 법 위에 있지 않다. 그들도 다른 이들처럼 국경에서는 여러 제약을 받게 된다”고 하나마나한 변명을 했다. 영국 BBC는 말린도 항공의 공식 입장을 듣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中 ‘앙심’ 품고 캐나다인에 사형선고?...캐나다 中여행주의보

    中 ‘앙심’ 품고 캐나다인에 사형선고?...캐나다 中여행주의보

    중국 법원이 마약 밀매 혐의를 받고 있는 캐나다인에게 15년 징역형을 선고했던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형을 선고했다. 중국 통신기업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이 지난달 1일 캐나다에서 체포된 뒤 중국과 캐나다의 갈등이 악화된 상황에서 형량을 높여 캐나다를 압박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14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 중급인민법원에서 진행된 재판에서 마약밀매 혐의를 받는 캐나다인 로버트 로이드 셸렌베르크에 대해 사형이 선고됐다. 셸렌베르크는 2016년 11월 이 법원에서 15년 징역형과 15만 위안(약 2400만원)의 재산 몰수형을 받았다. 셸렌베르크는 이에 불복해 상급 법원인 랴오닝성 고급인민법원에 항소했지만, 랴오닝성 고급인민법원은 지난달 29일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이 캐나다인에 대한 하급심 판결이 너무 가볍다”며 다롄시 중급인민법원에 재심을 명령했다. 이날 열린 재판에서 셸렌베르크는 자신은 관광객에 불과하며 마약 밀매업자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피고의 주장을 전혀 받아들일 수 없으며, 피고는 국제 마약밀매 조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사형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은 캐나다 대사관 직원들과 AFP통신 등 외신 기자 3명이 지켜본 가운데 진행됐다. 외국인에 대한 공개재판은 매우 이례적인 데다, 중국과 캐나다의 관계가 악화한 가운데 진행된 것이어서 국내외 언론의 큰 관심을 끌었다. 중국에서 헤로인 50g 이상이나 아편 1㎏ 이상을 밀거래하다가 적발될 경우 사형에 처할 수 있다. 실제로 마약밀매에 연루된 외국인에 대해 사형이 집행된 사례들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항소심에서는 1심보다 약한 형이 선고되는 것이 일반적이라 이날 판결이 멍완저우 부회장을 체포한 캐나다에 대한 중국의 압박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任正非)의 딸인 멍 부회장은 지난달 1일 캐나다에서 체포됐다 같은 달 12일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풀려났다. 멍 부회장 체포는 그가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위반했다고 보는 미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 이후 전직 캐나다 외교관 마이클 코프릭 등 캐나다인 2명이 국가안보 위해 혐의로 중국 당국에 의해 체포되는 등 캐나다에 대한 중국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중국 법원의 캐나다인 사형 선고에 대해 “극히 우려스럽다”면서 “중국이 독단적, 자의적으로 사형선고를 적용했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 외교부는 이날부터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해외여행 정보 안내를 통해 “중국여행시 ‘임의적인 법 집행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내용의 중국 여행 주의보를 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법원의 이번 판결은 멍완저우 부회장 체포와 관련해 “중국이 캐나다에 대한 ‘레버리지’(지렛대)를 높이기 위한 시도”라고 풀이했다. 중국이 캐나다인에 대한 사형선고를 통해 멍 부회장의 완전한 석방을 압박하고 있다는 취지의 해석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中서 체포된 캐나다인 사형선고에 트뤼도 총리 “독단적…우려”

    中서 체포된 캐나다인 사형선고에 트뤼도 총리 “독단적…우려”

    중국의 통신기업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이 캐나다에서 체포된 후 중국과 캐나다 간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중국 법원이 마약 밀매 혐의로 체포된 캐나다인에 대해 사형선고를 하자 캐나다 총리가 “극히 우려스럽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 중급인민법원은 마약 밀매 혐의를 받는 로버트 셸런버그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셸런버그는 2016년 11월 법원에서 15년 징역형과 15만 위안(약 2400만원)의 재산 몰수형을 받았다. 그는 이에 불복해 랴오닝성 고급인민법원에 항소했지만 지난달 29일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는 하급심 판결이 너무 가볍다며 다롄시 중급인민법원에 재심을 명령했다.이날 열린 재판에서 셸런버그는 자신은 관광객에 불과하며 마약 밀매업자가 아니라는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재판부는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피고의 주장을 전혀 받아들일 수 없으며, 피고는 국제 마약밀매 조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라며 사형을 선고했다. 중국에서 외국인에 대한 공개 재판은 매우 이례적인 데다, 중국과 캐나다의 관계가 악화한 가운데 진행된 것이어서 큰 관심을 끌었다. 중국에서 헤로인 50g 이상이나 아편 1kg 이상을 밀거래하다가 적발될 경우 사형에 처할 수 있다. 실제로 마약밀매에 연루된 외국인에 대해 사형이 집행된 사례들이 있다.이런 판결 직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중국이 독단적으로(arbitrarily) 사형선고를 적용했다.”라며 “극히 우려스럽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법률 전문가들을 인용, 중국 법원의 이번 판결은 멍완저우 부회장 체포와 관련해 “중국이 캐나다에 대한 ‘레버리지’(지렛대)를 높이기 위한 시도”라고 풀이했다. 중국이 캐나다인에 대한 사형선고를 통해 미국의 대이란 제재 위반 혐의를 받는 멍 부회장의 완전한 석방을 압박하고 있다는 취지다.앞서 중국은 멍 부회장 체포 사건 이후 국가안보 위해 혐의 등으로 전직 외교관 마이클 코프릭과 대북 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 등 캐나다인을 구금 중이며, 멍 부회장 체포 사건에 대한 보복조치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美 “北과 빈번 접촉”… ‘北돈세탁’ 中기업 자금 몰수 소송

    中기업 2곳·싱가포르 1곳 北 지원 혐의 WSJ “유엔, 北과 거래 선박 40척 조사” 미국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간) 교착상태인 북·미 대화와 관련해 “북한과 다양한 수준으로 빈번하게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법무부는 이날 북한 금융기관의 돈세탁에 연루된 싱가포르 기업 1곳과 중국 기업 2곳의 자금을 몰수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혀 미 정부가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끈을 이어가면서도 협상에 미온적인 북한을 압박하는 ‘강온 양면책’을 구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전에 고위급 회담을 잡기 위해 시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실무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준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면서 “비건 대표가 주로 이러한 대화들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비건 대표와 북측의 별도 채널 가동이 이뤄진 적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얼굴을 직접 마주보고 앉아 하는 회담이든 아니든 북한 당국자들과 계속 대화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 법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명을 밝히지 않은 싱가포르 기업 1곳과 중국 기업 ‘에이펙스 초이스’, ‘위안이 우드’ 등 모두 3개 회사의 자금 총 316만 달러(약 35억원)를 몰수할 것을 요청하는 소송을 연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들은 유류와 석탄 거래를 도우면서 북한 자금을 세탁했고, 북한이 미 금융체계에 접근하도록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유엔과 관련당국이 북한의 유류·석탄 밀거래와 관련해 최소 선박 40척과 130개 기업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들 선박은 200건에 달하는 석유 및 석탄 불법 환적 혐의를 받고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택배로 배송되는 새끼사자와 호랑이…밀거래 적발

    택배로 배송되는 새끼사자와 호랑이…밀거래 적발

    택배에 실려 누군가에게 보내지던 새끼사자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멕시코 현지언론은 미국과의 국경 인근에 위치한 티후아나 공항에서 택배로 배달되던 새끼사자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다른 택배상자들과 함께 하역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된 이 새끼사자는 생후 2개월의 암컷. 이날 세관 경찰은 택배상자에서 나오는 낑낑거리는듯한 소리를 우연히 듣고 조사보다가 이 새끼사자를 발견했다.   현지 세관 관계자는 "택배송장을 확인했지만 맹수를 거래할 때 필요한 서류가 없는 불법 택배물이었다"면서 "밀거래업자들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왜 사자와 같은 맹수가 택배로 거래되고 있는 것일까?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에서는 멸종위기에 처한 맹수의 밀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지난 2월에도 멕시코 연방경찰이 할리스코주의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택배를 검사하던 중 상자에 든 새끼호랑이를 발견한 바 있으며 5월에는 멕시코시티의 한 아파트에서 상자 속에 갇힌 새끼사자가 구조되기도 했다. 이렇게 지상과 항공택배로 많은 맹수들이 밀거래되고 있지만 경찰과 세관이 일일이 검사할 수 없어 밝혀내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 현지 언론은 “동물이 택배상자에 실려 이동하다가 죽는 경우도 많다”면서 “당국의 보다 철저한 감시가 요구된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여기는 남미] 새끼 사자, 항공택배로 배달되다 극적 구조

    [여기는 남미] 새끼 사자, 항공택배로 배달되다 극적 구조

    멕시코에서 맹수가 택배로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의 국경 인근 티후아나의 공항에서 택배로 배달되던 새끼 사자가 발견됐다고 엑스판시온 등 현지 언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끼 사자가 담긴 상자는 레온이라는 도시에서 비행기에 실렸다. 우연이겠지만 레온은 스페인어로 사자라는 뜻이다. 비행기가 도착지인 티후아나에 내려앉은 뒤 상자는 다른 택배상자들과 섞여 하역됐다. 티후아나는 미국으로 마약을 발송하는 전진 기지 같은 곳이다. 하지만 수많은 택배상자를 일일이 검사할 수 없어 경찰과 세관은 일부만 내용물을 확인한다. 새끼 사자가 든 상자는 컨베이어를 타고 이동하는 택배들을 지켜보는 경찰 앞을 그냥 지나칠 뻔했다. 하지만 이날 세관에 배치된 경찰은 유난히 귀가 밝았다. 그는 어디선가 작지만 분명한 맹수의 포효(?)를 듣고 상자들을 살펴보다가 '살아 있는 동물'이라고 적힌 상자를 보게 됐다.경찰의 지시에 따라 세관직원들이 증인을 세우고 상자를 뜯자 안에선 새끼 사자가 나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자는 이제 겨우 2개월 된 새끼로 암컷이었다. 경찰은 부랴부랴 택배송장 등을 확인했지만 맹수를 거래할 때 필요한 서류를 완벽하게 갖추지 않은 택배물이었다. 서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경찰은 호랑이가 실린 택배상자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비행기에 실린 것으로 되어 있는 또 다른 택배물의 송장에 '뱅갈호랑이'라고 적혀 있었던 것. 경찰은 택배물의 이동을 중단시키고 샅샅이 검색을 했지만 호랑이가 든 상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관계자는 "분명 사자와 호랑이가 같은 곳에서 판매돼 같은 비행기에 실렸을 것"이라면서 "누군가 이미 상자를 빼낸 게 아닌지 의심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에선 택배를 이용한 맹수나 희귀종 동물의 거래가 최근 늘어나고 있다. 현지 언론은 "동물이 택배상자에 실려 이동하다가 죽는 경우도 많다"면서 "당국의 보다 철저한 감시가 요구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경찰은 맹수를 택배로 거래한 밀거래자들을 쫓고 있다. 사진=프로페파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내 아빠가 돼줘서 고마워요” 사육사 끌어안은 아기 고릴라

    “내 아빠가 돼줘서 고마워요” 사육사 끌어안은 아기 고릴라

    최근 카메룬에서 구조된 부모 잃은 아기 고릴라가 사육사를 새 아빠로 받아들인양 사랑스럽게 꼭 끌어안는 장면이 포착됐다. 28일(이하 현지시간) 카메룬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릴라 밥가는 불법 밀거래 현장에서 구조돼 림브 야생동물센터(Limbe Wildlife Centre)로 보내졌다. 동물 센터의 놀이방 직원들은 밥가를 사랑으로 따뜻하게 보살펴주었고, 그 진심을 전해받은 밥가는 그들과 친밀하게 지내며 특별한 유대감을 형성해왔다. 특히 사육시 앨빈 무마의 무릎에 스스럼 없이 올라가 그를 껴안은 모습은 앨빈에 대한 밥가의 애정을 잘 보여준다. 센터 관계자 로라 크래덕(32)은 “놀이방에서 앨가와 시간을 보내지 않을 때, 밥가는 크고 튼튼한 울타리를 친 장소에서 머문다”면서 “밥가처럼 부모 없는 고릴라가 안전함을 느끼고, 자신을 돌봐주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서 안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밥가와 헌신적인 사육사 앨빈이 휴식을 취하는 순간을 찍고 싶었다”며 “갱생을 위한 먹이 찾기, 놀이, 사회성 학습, 몸치장 만큼이나 편안한 휴식도 밥가의 심신 회복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한편 밥가를 새 식구로 맞이한 림브 야생동물센터는 불법 야생동물 거래에 희생 당한 동물들이 야생으로 다시 돌아가도록 돕고 있다. 또한 사냥이 수입원인 공동체에 대체 일자리를 제공하고, 환경 보호에 관해 지역사회를 교육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사진=씨엔에이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와우! 과학] 인간이 미안해…21세기 내 영장류 멸종 가능성

    [와우! 과학] 인간이 미안해…21세기 내 영장류 멸종 가능성

    침팬지, 오랑우탄 등 우리 인류와 가장 가까운 영장류가 심각한 멸종위기에 놓여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브룩스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전세계 영장류의 개체수가 급격히 줄고있어 만약 대책을 취하지 않으면 금세기가 끝나기 전 영원을 이별을 고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연구는 전세계 영장류 학자들의 조사와 UN, 세계은행 등의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그 결과는 예상보다 심각하다. 먼저 인간을 제외한 현존하는 영장류는 총 439종으로 확인됐다. 이들 영장류들은 총 90개국에 살고있으나 이중 3분의 2는 단 4개국에 몰려있다. 브라질(23%), 마다가스카르(23%), 인도네시아(11%), 콩코민주공화국(8%)이 바로 그 나라. 문제는 이들 4개국에서의 영장류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로 이중 60%가 멸종위기에 놓여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4개국 중 인도네시아와 마다가스카르가 가장 심각한데 연구팀은 각각 83%, 93%의 영장류가 멸종 위협을 받고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또한 연구팀은 전세계 영장류종 94% 이상의 개체수가 줄어든 것도 확인했다. 이들 영장류가 멸종위기에 몰리는 이유는 역시나 '인간' 탓이다. 인도네시아를 예로들면 수마트라 섬과 보르네오 섬은 수많은 나무들로 가득한 삼림의 보고지만 동시에 세계적인 벌채 지역이다. 이곳을 기반으로 대대로 오랑우탄을 비롯한 수많은 영장류들이 살아왔지만 인간들의 무분별한 삼림 벌채로 그 서식지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곧 인류의 '영토 확장'이 영장류들에게는 서식지 감소로 이어지는 셈으로 여기에 기후변화, 밀렵이나 밀거래도 빼놓을 수 없는 주범이다.  연구에 참여한 안나 네카리스 교수는 "만약 현 추세대로 간다면 금세기 말 브라질은 78%, 인도네시아는 72%, 마다가스카르는 62%의 영장류가 사라질 것"이라면서 "영장류와 그들의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전지구적인 캠페인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일반인들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등의 작은 노력으로도 영장류들의 서식지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천산갑 볶음밥 최고”…멸종위기 동물 먹은 中간부 해임

    “천산갑 볶음밥 최고”…멸종위기 동물 먹은 中간부 해임

    중국의 한 거대 투자 기업이 보호대상종인 동물로 만든 음식을 먹은 자회사 부사장을 즉각 해임했다. 20일 중국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 내 최고급 백화점에 속하는 인타이 백화점의 부사장 쉔 젠핑(77)이 지난 18일 베트남 다낭에서 휴가중에 천산갑과 사향고양이를 먹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쉔씨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개인 계정에 보호 동물을 주재료로 한 요리 사진을 올리면서 밝혀졌다. 그는 “최고의 음식은 천산갑 볶음밥이었다!”라는 글과 함께 인증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먹은 천산갑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열대 지역에 분포하며 개미와 흰개미를 먹고사는 포유류다. 고기 육질이 좋아 고급 식재로로 사용되며 비늘에 자양강장 효과가 있다는 미신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밀거래돼 현재 멸종 위기에 처했다. 야행성 포유동물인 사향고양이도 멸종 위기에 처해 두 동물 모두 베트남과 중국에서 보호종으로 지정됐다. 이러한 이유로 그의 게시물은 온라인에서 큰 비난을 샀고, 논란이 커지자 쉔은 웨이보를 통해 “베트남에서는 그 동물들을 먹는 것이 합법이라고 생각했다”며 사과했다. 이어 “나의 섣부른 공표가 인타이 그룹 이미지를 훼손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도 언론 보도 이후 그의 행동을 질책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 대변인은 “회사 규칙을 위반한 그를 파면했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직원 훈련에 환경 교육 과정을 추가해 자사 내 엄격한 감독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시나닷컴, 웨이보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산해진미가 된 세계서 가장 큰 ‘중국왕도롱뇽’…멸종 위기

    산해진미가 된 세계서 가장 큰 ‘중국왕도롱뇽’…멸종 위기

    세계에서 가장 큰 도롱뇽으로 꼽히는 중국왕도롱뇽(Chinese giant salamander)이 산해진미를 원하는 중국인들의 타깃이 돼 개체수가 눈에 띄게 줄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왕도롱뇽은 중국의 산악지역 및 개울이나 호수에 분포하며, 최대 몸길이가 180㎝에 이르는 것도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먹기도 하고 한약으로도 사용되며, 수명은 100년 정도로 알려져 있다. 아기의 울음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낸다는 의미에서 와와위(娃娃鱼)라는 별칭을 가졌다. 현재 개체수의 급감으로 관심필요 단계를 넘어 멸종위기 ‘위급’ 단계까지 온 상태인데, 이러한 현실의 원인으로 또 다시 중국인들의 ‘도롱뇽 사랑’이 꼽히고 있다. 영국 런던동물원 연구진이 지난 4년간 중국 전역의 97개 도시에서 중국왕도롱뇽의 개체수 변화를 살핀 결과, 서식지의 파괴와 밀렵의 증가로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롱뇽과 같은 양서류는 중국에서 여전히 진미(珍味)로 여겨지고 있다. 당국은 단속을 통해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식용으로 이용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다고 강조하지만, 2015년에는 선전(深圳)시 지방정부의 고위급 관료 연회에서 중국왕도롱뇽으로 만든 음식을 먹다 적발되는 등 식용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연구진은 “도롱뇽이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는 믿음이 있지만 이는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다”면서 “중국왕도롱뇽은 적어도 5개의 종(種)으로 이뤄져 있으며, 모두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공식적으로 야생 중국왕도롱뇽의 밀렵을 금지하고 있으며, 개체수 보존을 위해 양식 또는 사육된 동물을 야생으로 방사하는 방침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러한 방침은 야생동물 사이에 질병이 퍼지거나 유전적 혈통 보존에 문제가 생겨 결국 야생동물 집단에게 해를 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연구에 참여한 쿤밍동물학회의 팡옌 박사는 “공룡시대까지 거스른 역사를 가진 이 놀라운 동물의 유전적 계통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보호장치가 갖춰져야 한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중국에서는 도롱뇽을 포함한 양서류가 진미로 여겨져 밀렵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인의 산해진미 사랑으로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은 중국왕도롱뇽 하나만은 아니다. 곰 발바닥으로 만든 요리가 예로부터 사랑받으면서 밀렵과 밀거래로 이어졌고, 야생 흑곰은 개체수 보존을 위해 국가 보호동물로 지정돼야 했다. 야생 호랑이와 상어도 고급식재료로 취급되며 멸종위기에 몰렸다. 중국왕도롱뇽의 개체수 위협에 대한 연구는 세계적 학술지 ‘셀’(Cell) 자매지인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진가 초토화…대한항공 본사 압수수색

    물벼락 갑질로 촉발된 세관발 ‘태풍’이 대한항공까지 덮쳤다.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일가에 대한 밀수 및 탈세 조사가 대한항공에 대한 외환조사로 확대되고 있다. 관세청은 16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지난 2일 조회장 자택 등 5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은 4번째 압수수색이다. 그러나 이번 압수수색은 대한항공의 외국환거래법 위반을 겨냥한 것으로, 조 회장 일가의 밀수·탈세를 조사 중인 인천세관이 아닌 서울세관이 투입됐다. 압수 대상은 대한항공 본사 자금부 등 5개 과와 전산센터 등으로 서울세관 조사국 직원 40여명이 오전 10시부터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관세청은 조회장 일가의 밀수·탈세 의혹과 관련해 외환거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대한항공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이 일정 금액 이상의 외국환을 신고나 보고하지 않고 해외에 반출하거나 반입했다는 정황이다. 이 돈이 해외에서 회장 일가의 비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한진가에 대한 세관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가구 등 조회장 일가 사용 물품을 대한항공 명의로 수입한 행위에 대한 배임·횡령과 재산 해외 도피는 책임과 처벌이 다르다”면서 “밀수·탈세와 외환밀거래에 대한 조사가 별도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에 대한 외환 조사는 예측불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사회지도층의 역외탈세를 ‘반사회적 행위’로 거론하며 환수를 지시했다. 앞서 국세청은 조 회장 등 4남매가 고 조중훈 회장의 해외 재산을 물려받으며 상속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검찰에 고발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도 대한항공의 수상한 해외자금 흐름을 포착한 뒤 검찰에 통보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거북알 2만 2000개 우르르…멕시코서 사상 최대 밀렵 적발

    거북알 2만 2000개 우르르…멕시코서 사상 최대 밀렵 적발

    지난주 멕시코 연방 경찰은 오악사카주 고속도로에서 소형트럭 한대를 정차시켰다. 운전자가 차선을 빠르게 바꾸며 앞지르기를 한 것이 원인이었지만 더 큰 문제가 발각됐다. 20일(이하 현지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에 따르면, 해당 트럭 뒷칸은 검은색 쓰레기 봉투로 가득 차있었다. 경찰관들이 내부를 살펴본 결과, 봉투 안에는 바다 거북 알 수백개가 들어있었다. 남성 운전자는 총 2만 2000개가 넘는 거북알 밀렵을 허가하는 문서를 가지고 있지 않아 현장에서 즉시 체포됐다. 현지언론은 이번 사건이 멕시코 역사상 가장 많은 거북 알 밀수 사건으로 기록됐다고 보도했다. 바다 거북 관리 위원회(STC)관계자 렉시 비치는 “대서양 난류 해안에서 주로 발견되는 취약종인 올리브 바다 거북(Olive ridley)의 알일 가능성이 높다”며 “불시 단속으로 발각된 알의 수만 보더라도 용의자가 생태계에 치명적 영향을 끼쳤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리브 바다 거북은 둥지당 110개가 넘는 알을 낳는다. 이는 200개가 넘는 둥지의 손실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거북알은 중앙 아메리카와 라틴 아메리카에서 요리나 모조약품으로 사용되기에 밀렵이 매우 일반적이다. 또 다른 나라에서는 거북알 껍질이 의식이나 장신구에 쓰인다. 많은 국가에서 바다 거북에 대한 법적 보호 장치가 마련돼 있지만 밀렵과 밀거래는 여전히 위협적이다. 렉시 비치는 “둥지 밖을 떠난 알들이 성공적으로 부화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알이 어느 해변에서 왔는지 감정할 수 있다면 그곳에 되돌려놓거나 일부 알들을 묻을 수 있지만 생존 가능성이 희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페이스북을 통해 “앞으로 다른 동물들이 그 같은 밀렵꾼의 희생물이 되는 것을 막기를 바란다”면서 “상업적인 목적으로 야생 생물을 입수 및 수송하는 것은 심각한 범죄다. 이를 위반한 자들은 9년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더도도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美 동물원서 ‘멸종위기’ 수마트라 오랑우탄 새끼 출생

    美 동물원서 ‘멸종위기’ 수마트라 오랑우탄 새끼 출생

    멸종위기에 놓인 수마트라 오랑우탄의 새끼가 동물원에서 태어났다.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P통신 등 외신은 지난 25일 덴버동물원에서 암컷 오랑우탄이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한 마리 오랑우탄 출생에 언론이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수마트라 오랑우탄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심각한 위기종’(Critically Endangered)이기 때문이다. 수마트라 오랑우탄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으로, 수컷은 약 140cm 정도까지 성장하며 보르네오 오랑우탄에 비해 덩치가 작고 털이 얇고 길다. 안타까운 점은 야생에서는 이미 멸종위기에 몰려있다는 사실로 전문가들은 약 1만 4600마리가 현재 남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에 태어난 오랑우탄은 인도네시아어로 '밝다'는 뜻을 가진 '쯔라'라는 이름을 갖게됐다. AP통신은 "현재 어미와 새끼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다"면서 "2주 후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오랑우탄이 멸종에 몰린 이유는 역시나 인간 탓이다. 수마트라 섬과 보르네오 섬은 잘 알려진대로 수많은 나무들로 가득한 삼림의 보고지만 동시에 세계적인 벌채 지역이다. 이곳을 기반으로 대대로 오랑우탄을 비롯한 수많은 동물들이 살아왔지만 인간들의 무분별한 삼림 벌채로 그 서식지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특히 주민들에게 오랑우탄은 벌채를 방해하는 눈엣가시로 여겨지며 어미 오랑우탄들은 대표적인 밀렵의 표적이 됐다. 이유는 주변에 디딕처럼 항상 새끼가 있어 밀거래를 통해 짭짤한 부수입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와우! 과학] 최후의 수컷 북부 흰코뿔소 안락사…사실상 멸종되다

    [와우! 과학] 최후의 수컷 북부 흰코뿔소 안락사…사실상 멸종되다

    지구 상에 마지막 남은 수컷 북부 흰코뿔소가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고 미국 CNN 등 외신이 20일(현지시간) 일제히 전했다. 아프리카 케나 울페제타 자연보호구역에서 삼엄한 경비 속에 보호받으며 지냈던 수컷 코뿔소 ‘수단’은 올해 나이 45세로, 나이가 많아 노화 관련 감염으로 위독한 상태였다. 지난해 오른쪽 뒷다리에 감염이 발견돼 치료를 받고 회복했지만 최근 감염 부위 아래쪽에 또다시 2차 감염이 발생해 끝내 회복하지 못한 것이다. 수단의 건강 상태가 극도로 악화돼 수의사들은 결국 안락사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국제동물보호단체 와일드에이드는 설명했다. 울페제타 자연보호구역의 엘로디 샘피어 대표는 “수단은 거대한 몸집과 달리 성격이 온순했다. 어떠한 순간에도 사나운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또 그는 “연구자들이 남겨진 두 암컷 중 한 마리에게 인공 수정하기 위해 수단의 유전 물질을 채취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등 관계 기관은 북부흰코뿔소를 ‘멸종 위급’ 동물로 지정하고 유도만능줄기세포(iPSc)와 시험관 시술 기술 등 첨단 기술로 무장한 생물학자들을 투입해 종 보존에 나섰었다. 케냐 정부 역시 수단을 보호하기 위해 24시간 경비를 강화하고 수의사를 대기시키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수단이 세상을 떠나면서 이제 남은 북부 흰코뿔소는 암컷 두 마리뿐이다. 나진과 파투는 각각 수단의 딸과 손녀이지만, 종의 보존을 위해 과학자들은 인공 수정을 계획 중이다. 이마저 실패한다면 앞으로 북부 흰코뿔소는 지구 상에서 완전히 멸종하게 된다. 와일드에이드의 피터 나이츠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전 세계가 수단의 안타까운 죽음에서 코뿔소를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모든 코뿔소 뿔 밀거래를 끝내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중국과 베트남에서는 코뿔소 뿔의 가격은 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밀렵이 성행해 모든 코뿔소 종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부흰코뿔소의 멸종위기는 물론 인간 탓이다.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서식지 훼손과 밀렵으로 종이 급감한 것. 특히 코뿔소의 뿔은 중간상인을 거쳐 중국과 베트남등으로 밀매되는데 특별한 약효가 있다는 소문 때문에 고가에 거래된다. 사진=울페제타/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설] 北 대표단, 美 대화 위한 비핵화 의지 보이기를

    북한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이 어제 경의선 육로를 통해 들어와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했다. 2주 전 개회식에 참석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에 이은 방남으로 김영철 일행이 미국과 대화의 문을 열 수 있는 ‘비핵화와 관련한 성의 있는 움직임’을 보일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들을 폐회식 직전 평창에서 만나 조속한 북·미 대화를 촉구했으며 이들은 “충분한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는 지난 23일 북한과 밀거래하는 선박 등 56개 대상이 포함된 대북 제재 명단을 발표했다. 미국의 단독 제재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제3국과의 물자 수송을 거의 배에 의존하는 북한으로선 지금까지의 제재를 넘어서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제재 발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방한해 문 대통령과 만찬을 하는 날에 행해진 것은 의미심장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진전 없는 남북 관계 독주를 경고하고, 비핵화 의지가 없는 한 ‘최대의 압박과 관여’라는 대북 정책 완화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한 것이다. 그는 “이런 대북 제재마저 효과가 없으면 제2단계로 갈 것”이라고 밝혀 군사옵션까지 암시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의 평양 방문 제안에 “여건”을 강조했고,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이라고 밝혔다. 북·미 대화가 모색되지 않으면 남북 대화에는 한계가 있다고 털어놨다. 보수세력의 극심한 반대가 예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천안함 폭침의 배후이자 제재 대상인 김영철의 방남을 받아들인 것은 북·미의 대화 입구를 찾으려는 우리의 중재자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해야 한다. 문 대통령이 강조한 남북 진전에 대해 김정은도 같은 의지라고 한다. 문제는 북·미 대화다. 김영철이 대화 의사를 밝혔지만 핵·미사일에서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으면 말뿐에 지나지 않는다. 남북 진전을 위해 필요한 것은 북한의 진정한 행동이다.  우리는 반신반의 속에 북한의 평창 참가를 반겼다. 그러나 이산가족 상봉 같은 현안 외에 북한이 평화 조치를 내놓지 않으면 절반의 환영마저 반발로 바뀔 수 있다. 남남 갈등을 야기한 후과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국민 지지가 없으면 남북 관계를 도모할 수 없는 남한 사정, 김정은이 모르지 않을 것이다. ‘핵무력’을 완성했다는 지금은 1, 2차 남북 정상회담 때와 다르다. 핵 문제에 진전이 없으면 남북도, 북·미도 어려워진 현실, 평양은 새겨야 한다.
  • 트럼프 “北제재 효과 없으면 매우 거친 단계로”… 군사옵션 시사

    트럼프 “北제재 효과 없으면 매우 거친 단계로”… 군사옵션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북한 관련 중국 기업 등 56개 대상에 대해 독자적인 제재 조치를 취한 데 이어 더욱 강력한 2단계 제재를 예고했다. 미국 정부는 전날인 22일 이방카 백악관 선임 고문의 방한에 맞춰 북한과 중국, 홍콩 등 국적·등록 선박 28척과 해운업체 등 기업 27곳 및 개인 1명 등을 독자 제재 리스트에 올렸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맬컴 턴불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북 해상 차단에 초점을 맞춘 역대 최대 규모의 단독 제재와 관련, “이번 제재가 효과가 없으면 우리는 2단계로 가야 할 것”이라면서 “내가 그 카드를 꼭 쓰게 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으나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단계 제재가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으면서 “2단계는 매우 거친 것이 될 수 있고, 전 세계에 매우 불행할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그 제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는 사실상 해상봉쇄와 ‘세컨더리 보이콧’에 가까운 이번 제재마저 효과가 없다면 미국의 다음 선택은 ‘군사적 옵션’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의회전문지 더힐은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제재가 통하지 않을 경우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있음을 경고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행동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2단계가 군사적 행동보다는 구축함과 잠수함 등을 이용한 좀더 적극적인 북한의 해상봉쇄를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워싱턴의 한 외교관은 “이번 제재마저 통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군사력을 앞세워 북한의 해상을 봉쇄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당근보다는 채찍을 통해 북한을 비핵화 테이블로 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고 말했다. 앞서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22일 북한뿐 아니라 제3국인 중국, 싱가포르, 대만 등 국적·등록·기항 선박 28척과 해운사 등 기업 27곳, 개인 1명 등 모두 56개 대상에 대해 무더기 제재를 가했다. 이번 제재는 북한 선박과 중국 등 제3국 선박의 공해상 불법 밀거래를 정조준했다. 신규 제재 대상 가운데 유엔이 금지한 석탄과 석유를 북한 선박에 옮겨 실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제3국 기업과 선박은 각각 9개사에 9척이다. 미국이 제3국 선박과 해운·무역 회사들까지 독자 제재 대상에 올리면서 이제 작은 이익을 위해 북한과 밀거래에 나설 ‘기업’들은 거의 없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의 교역이 없는 북한에는 타격이 거의 없지만, 제3국 해운·무역 회사들은 미국 입·출항 차단, 미국 기업과의 거래 금지, 미국 내 자산 동결 등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진다. 중국은 미국의 이번 무더기 제재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중국은 미국이 국내법에 근거해 중국의 기업과 개인을 일방적으로 제재하고 ‘확대관할법’을 적용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확대관할법이란 재판관할권을 확대 적용하는 것을 가리킨다. 신화통신도 “미국의 새 대북 제재와 올림픽 이후 진행될 한·미 연합훈련은 최근 한반도에 조성된 긍정적인 분위기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택배로 배송 중이던 새끼 호랑이 발견…발송인 누구?

    택배에 실려 누군가에게 보내지던 새끼호랑이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멕시코 연방경찰이 할리스코주의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택배를 검사하던 중 상자에 든 새끼호랑이를 발견했다고 현지 언론이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은 마약검사를 하다가 우연히 새끼호랑이를 찾아냈다. 마약탐지견의 역할이 컸다. 탐지견은 버스에 실기 전 쌓아둔 택배상자들을 검색하다 파란 플라스틱상자에서 코를 떼지 않았다. 테이프로 둘둘 감은 플라스틱 상자에는 작은 구멍이 여럿 뚫려 있는 등 의심스런 구석이 많았다. 경찰이 내용물을 확인하기 위해 증인을 세우고 개봉한 상자엔 약 2개월 정도 된 것으로 보이는 새끼호랑이가 힘없이 누워 있었다. 새끼호랑이는 마취 상태였다. 경찰은 동물보호당국으로 호랑이를 옮겨 건강상태부터 확인했다. 다행히 새끼호랑이는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새끼호랑이는 케레타로주의 한 도시로 보내질 예정이었다. 경찰은 수취인을 특정해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멕시코에선 멸종위기에 처한 맹수의 밀거래가 최근 성행하고 있다. 올 들어 경찰이 구조한 맹수는 벌써 3마리다. 지난달 25일 멕시코 경찰은 쵸쵸코틀란 국제공항 주변에서 뱅갈호랑이를 운반하던 남자를 체포했다. 3개월 된 뱅갈호랑이를 나무상자에 넣어 차량으로 운반하던 남자는 "인터넷으로 호랑이를 샀다"고 털어놨다. 지난 3일에는 치와와주에서 누군가 거래를 위해 철장에 가둬둔 재규어가 발견됐다. 사진=멕시코 경찰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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