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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소녀시대보다 적게 먹어요”

    김연아 “소녀시대보다 적게 먹어요”

    ’피겨퀸’ 김연아(21)가 소녀시대 못지않은 ‘저칼로리 식단’을 공개했다. 김연아는 지난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먹고 싶은 것이 정말 많은데 어떡하죠?”라는 고민에 대해 상담을 의뢰했다. 그녀는 “밀가루와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지만 선수생활을 하다 보니 체중조절 때문에 마음껏 먹지 못한다.”고 운을 떼며 “평소 아침 식사는 한식으로 두둑하게 먹고 점심식사는 과일 또는 샐러드, 저녁식사는 시리얼 또는 과일을 먹는다.”며 소녀시대 못지않은 식단을 공개했다. 최근 걸그룹 소녀시대의 하루 세 끼 식단의 칼로리가 겨우 800Kcal 정도밖에 되지 않아 많은 네티즌들이 충격을 받은 바 있다. 그들의 폭발적인 스케쥴을 감안해 봤을 때 섭취하는 음식량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 김연아의 식단도 소녀시대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김연아는 “먹고 싶은 것을 못 먹는다는 게 밤마다 배고프고 서럽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짠하게 했다. 그러면서 “야식이 정확히 몇 시에 먹는 것인가? 한 번도 먹어 본적 없다.“라고도 해 밤참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김연아는 고된 체중 조절 외에도 가족, 코치 등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까지 자신을 위해 애썼던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여 가슴 찡한 감동을 전했다. 사진 = 황금어장 ‘무릎팍 도사’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발언대] 쌀값 안정 위한 대책 마련을/이창근 농협구미교육원 교수

    [발언대] 쌀값 안정 위한 대책 마련을/이창근 농협구미교육원 교수

    쌀은 국민의 주식이고 농민의 자부심이다. 쌀농사는 대표적 농가소득원이다. 2008년 현재 쌀농사 수입은 농업총수입의 30%에 이른다. 농민들에게 쌀은 안정적인 소득 창출원인 셈이다. 이렇듯 중요한 소득원인 쌀값이 하락하여 2009년 쌀농가의 수익성이 악화됐다. 최근 통계청의 쌀 생산비 조사 결과를 보면 2009년 쌀농가 소득은 전년에 비해 12%나 감소했다. 더욱이 재고과잉으로 현지 쌀값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없는 한 올해는 더욱 어려울 전망이다. 쌀값 안정을 위해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막걸리 열풍이 일본과 우리나라 등에 불어 소비가 급증했지만 정작 막걸리 업체들이 사용한 것은 대부분 수입쌀이나 밀가루이고 국산 쌀은 13.6%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국민 대부분이 막걸리는 국산쌀로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정부의 막걸리 원산지 표시 의무화 조치는 국민에게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국산쌀의 소비증대로 이어질 것이다. 이런 제도를 다른 식품에도 확대 적용해야 한다. 국산쌀을 다량 소비하는 전통주의 육성도 필요하다. 해외구호물품으로 국산쌀을 지원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대북 쌀 지원이 어렵다면 아이티 등 재난을 당한 나라와 빈민국 등의 해외구호물품으로 쌀 지원을 해야 한다. 지금은 과잉 재고에 따른 쌀값 하락으로 힘이 들지만 그렇다고 쌀농사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2007~2008년 세계적인 곡물가격 상승으로 전국민이 고통받은 경험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처럼 쌀농사는 비단 농민뿐만 아니라 전국민에게도 중요한 사업이기 때문이다. 중국과 인도의 경제성장에 따른 농지 잠식, 사료용 곡물 수요 급증, 옥수수가 원료인 바이오연료 생산 증가, 최근 아프리카와 서아시아지역의 쌀 소비량 급증, 중국의 쌀수입국 전환 등으로 식량 수급 불균형이 상존하고 있다. 영국을 비롯한 미국과 일본·독일 등의 농정 최고 책임자들이 올해 들어 유난히 식량안보를 강조하고 있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 [경제플러스] 던킨도너츠 여름 신제품 출시

    던킨도너츠는 21일 이스트도넛(10종)과 케이크도넛(4종) 등 모두 14종의 여름용 신제품(1100원)을 출시했다. 이스트도넛은 밀가루 반죽 때 이스트를 넣어 발효시킨 도넛으로 말랑말랑한 식감이 특징이며, 케이크도넛은 발효를 시키지 않은 제품으로 바삭한 식감이 난다고 업체는 밝혔다.
  • [21일 TV 하이라이트]

    ●한식탐험대(KBS1 오후 7시30분) 쫄깃한 떡, 맛깔나는 양념. 이 중 최고의 떡볶이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것은 뭘까. 밀가루와 쌀가루의 조화가 빚어내는 최고의 떡과 옛 방식 그대로 장인이 만들어낸 떡, 그리고 건강을 생각한 기능성 떡까지. 다양한 떡만큼이나 각양각생의 양념 또한 중요하다. 떡볶이, 그 열정과 끈기의 맛을 찾아가 본다. ●엄마도 예쁘다(KBS2 오전 9시20분) 우진과 정수가 출장에서 돌아오자, 명숙은 기다렸다는 듯이 두 사람이 호텔에 함께 있었던 사진을 들고 순진을 찾아간다. 순진은 어느 누구보다도 믿었던 정수가 자신 몰래 우진과의 만남을 이어 왔다는 사실을 알고 정신이 아득해진다. 순진은 정수에게 실망감과 절망감을 감추지 못하는데…. ●황금물고기(MBC 오후 8시15분) 경산은 태영이 자신이 아들이 아니라 밝히지만 윤희는 좀처럼 믿을 수 없다. 경산은 태영에게 지민을 향한 마음이 진심인지 묻는다. 윤희를 제외한 식구들은 태영과 지민의 결혼을 축복한다. 한편 정호의 집을 찾은 주희는 강여사의 방을 뒤진다. 마침 집에 도착한 강여사와 정원은 주희를 보고 깜짝 놀란다. ●부처님 오신 날 특집 다큐(SBS 오전 10시40분) 세속의 기준으로 보면 궁핍하고 힘들어 보이기만 하는 수행의 삶 속에서 홍서원 스님들이 행복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뼘 토굴에서 지리산이 품은 자연을 배워 가며 큰 행복을 일궈내는 곳 홍서원. 지리산 맑은 바람을 닮아가려는 두 비구니 스님의 수행 일기를 만나본다. ●한국기행(EBS 오후 9시30분) 지리산 땅에서 얻은 황토로 손수 옷가지를 만들어 입는 전문희씨. 지리산에서 나는 황토는 적토에 가까워 더욱 자연을 닮은 선명한 색을 낸다. 산야초를 채집하러 산을 탈 때 황토로 염색한 옷을 입고, 어머니의 품이 그리울 때면 이웃 마을 노부부가 사는 파란 집을 찾으며 살아 간다. 산의 여자, 전문희씨를 만난다. ●스토리시사 봄(OBS 오후 11시) 매월 셋째 주 토요일, 경남 진주시 차 없는 거리에는 국가보안법 폐지를 외치며 거리공연을 하는 고등학생들이 있다. 2년 전 이 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던 최보경 교사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면서 이들의 운동은 시작됐다. ‘봄(view)’에서는 특별한 스승의 날을 지내는 학생들을 만나본다.
  • “아토피환자 절반이상 식품알레르기”

    식품 알레르기가 아토피 피부염의 중요 원인임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충남대 소아청소년과 노건웅 교수와 한양대 식품영양학과 이상선 교수팀은 2008~2009년 서울알레르기클리닉을 찾은 303명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경구식품유발검사’를 통해 조사한 결과 154명(51%)이 특정 식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 중 절반 이상이 식품 알레르기를 가진 점으로 미뤄 식품 알레르기가 아토피 피부염의 중요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는 아직도 학계에서 식품 알레르기와 아토피 피부염의 상관성이 정설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연구팀은 “식품 섭취를 통한 ‘경구식품유발검사’만이 아토피 환자의 식품 알레르기를 진단하는 유일한 검사법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것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노건웅 교수는 이와 관련, “현재 일반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식품 알레르기 항체검사나 피부반응 검사는 아토피 식품 알레르기를 진단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즉 음식 섭취를 제한한 다음 알레르기 원인으로 추정되는 식품만 환자에게 섭취시켰을 때 혈액 내 ‘호산구’의 수치가 높아진다면 이들 환자의 70% 정도는 식품 알레르기를 가진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한국인과 서양인의 식품 알레르기 양상이 각기 다르게 나타난 만큼 진단과 치료에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알레르기전문가협의회 공식 학술지에 게재됐다. 노 교수는 “조사 결과 한국인의 경우 우유와 달걀·밀가루·대두콩·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식품 알레르기의 약 30%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2010 대충청방문의 해] 생선국수·꿩회 안잡수면 무효~

    [2010 대충청방문의 해] 생선국수·꿩회 안잡수면 무효~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다. 맛좋은 먹을거리는 즐거운 관광을 완성시킨다. 내룩지방인 충북은 강과 호수가 많아 민물고기 음식이 발달했다. 단양 쏘가리매운탕은 허기진 기운을 보충하는 데 최고다. 단양 특산물인 육쪽마늘을 다져넣은 양념이 민물고기의 비린맛을 감쪽같이 없애 신선하고 담백하다. 쏘가리는 살이 돼지고기처럼 맛있어 ‘수돈’, 쓸개가 웅담 성분과 비슷해 ‘수담’으로 불린다. 옥천군에 가면 생선국수가 유명하다. 수백마리의 민물고기를 6시간 이상 끓여 만든 육수에 삶은 소면이 들어간 생선국수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영양식이다. 40여년전 옥천군 청산면에 생선국수를 만들어 파는 곳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그 후로 이곳에 생선국수 골목이 형성됐다. 괴산의 올갱이국은 충청도가 자랑하는 해장국이다. 올갱이는 다슬기의 충청도 사투리로 어패류 가운데 굴 다음으로 카로틴이 많고, 멸치 다음으로 칼슘이 풍부하다. 된장국물에 밀가루옷을 입힌 올갱이를 넣은 뒤 마늘 한주걱과 부추를 듬뿍 넣으면 시원한 올갱이국이 완성된다. 제천은 약초의 고장답게 약초비빔밥을 만들었다. 표고버섯을 달인 물로 지은 밥과 당귀, 천공, 작약, 홍화 등의 약초와 각종 채소, 고추장을 놋그릇에 담아 비비면 약초의 향이 입맛을 살린다. 꿩회는 월악산, 수안보 온천과 함께 충주의 3대명물 중 하나다. 꿩 한마리를 잡으면 육회, 꼬치, 불고기, 만두, 수제비 등 다양한 요리를 즐길수 있는데 그중 으뜸은 꿩회다. 생선회보다 부드럽고 육회보다 담백한 꿩회 한점을 입에 넣으면 그대로 녹아버린다. 증평의 명물인 홍삼과 돼지가 결합한 홍삼포크, 진천의 상징인 화랑정신과 진천쌀이 합쳐진 생거진천화랑밥상, 민물고기를 바삭하게 구운 청원 도리뱅뱅이 등도 충북의 대표적인 먹을거리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경기 타 작물 재배 논 지원금

    경기도는 쌀값 하락 대책으로 논에 벼 이외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콩·감자·채소·사료 및 기호·약용작물 등을 재배하는 농가에 ㏊당 300만원을 지급하게 되며 희망농가는 30일까지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시설작물 및 과수, 인삼 등 다년생 작물은 쌀보다 소득이 높고 논의 형상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도는 떡, 막걸리, 쌀국수 등 밀가루 원료를 쌀로 대체할 수 있는 쌀 가공산업을 개발하고 스타벅스내 경기미 떡과 쌀과자 판매, 군인 간식으로 떡 공급, 학교내 경기미 떡 급식 등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국수·도넛·고추장… 쌀의 변신은 무죄

    국수·도넛·고추장… 쌀의 변신은 무죄

    쌀의 변신이 눈부시다. 최근 쌀의 여러 효능이 알려지면서 라면, 도넛, 와인, 피자 등 먹을거리에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우리 민족이 수천 년간 주식으로 먹어왔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비싼 가격에도 인기가 상당하다. 세계적인 도넛 브랜드 ‘크리스피 크림’은 최근 전북 김제산 찹쌀로 만든 쌀도넛 ‘츄크림’ 3종을 내놓았다. ‘츄크림’(1300원)은 크리스피 크림 도넛 특유의 부드러운 느낌과 달리 찹쌀을 써서 쫄깃한 식감을 주는 게 특징이다. 츄크림은 찹쌀의 쫄깃한 맛을 더해주는 꽈배기 모양 도넛 위에 크리스피 크림 도넛 고유의 글레이즈를 입혔다. ‘츄크림 클래식’과 여기에 각각 초콜릿과 녹차 아이싱을 더한 ‘츄크림 초콜릿’과 ‘츄크림 그린티’로 구성돼 있다. 농심의 ‘둥지쌀국수 뚝배기’(1500원)는 밀가루 대신 쌀을 90% 이상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보리와 감자전분, 소고기 육수와 홍고추, 마늘 등 갖은 양념이 어우러져 구수하고 얼큰한 맛을 내는 한국형 정통 쌀국수라는 게 농심의 설명이다. 전통주 제조업체인 국순당은 2008년 농촌진흥청과 함께 전통주의 품질향상 및 규격화를 위한 양조전용 쌀 ‘설갱미’를 공동으로 개발해 지난해부터 쌀을 사용하는 주요 제품에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설갱미로 만든 프리미엄 막걸리인 ‘맑은 백세 막걸리’를 출시하기도 했다. 막걸리는 시간이 지나면 내용물이 가라앉아 위쪽은 맑은 술이 되는 것에서 착안한 제품으로 ‘맑은 백세 막걸리’는 막걸리의 고형분을 줄여 맑고 가벼운 주질을 지니고 있다. 수석밀레니엄은 흑미와 찹쌀을 발효시킨 한국형 레드와인 ‘천년약속 레드 프라임’을 출시했고, ‘임실엔치즈피자’도 쌀로 만든 피자를 출시해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밖에도 대상은 지난해 밀가루 대신 ‘쌀로 만든 고추장’을 출시, 첫해 1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쌀 고추장의 인기에 고무된 대상은 지난해 9월 쌀을 넣은 카레제품인 ‘카레여왕’을 선보이기도 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에메랄드 빛 바다 사이판을 가다

    에메랄드 빛 바다 사이판을 가다

    │사이판 이은주특파원│에메랄드빛 바다와 파란 하늘이 맞닿은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 사이판. 서울에서 불과 4시간 거리에 따뜻한 남국의 정취가 펼쳐진다. 상업 자본에 덜 물들어 개발보다 순수라는 수식어가 더 어울리는 섬. 원주민의 해맑은 미소와 별들이 쏟아지는 맑고 깊은 밤하늘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자연친화적인 곳이다. ●자연이 살아 숨쉬는 섬 사이판 마치 권총을 눕혀 놓은 것 같은 지형을 하고 있는 사이판은 남쪽 끝에서 북쪽 끝까지 차로 30~40분이면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작고 아담하다. 파도가 없어 바다는 장판을 깐 듯 잔잔하다. 섬을 둘러싸고 있는 산호초가 자연 방파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산호가루로 만들어진 백사장 모래는 밀가루처럼 희고 부드럽다. 남북으로 가늘고 긴 형태의 사이판은 우리 나라와 같은 동고서저의 지형이다. 평탄한 서해안에 호텔 등 대부분의 숙박시설과 주민들의 주거지가 밀집해 있다. 섬 중앙에 우뚝 솟아 있는 타포차우산(473m)을 기점으로 섬 동쪽으로는 수풀이 우거진 정글이 펼쳐진다. 사이판의 매력은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바닷물은 비린내가 나지 않고, 맑고 투명해 스노클링과 스쿠버 다이빙 등 각종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특히 ‘사이판의 진주’라고 불리는 마나가하섬은 바닷속 가시거리가 30m나 되기 때문에 바로 눈앞에서 형형색색의 열대어와 마주할 수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배를 타고 바다를 옮겨 다니며 물고기도 낚고 스노클링도 하는 ‘호핑 투어’를 즐기며 남태평양의 한가로움을 느껴 보거나, 해질녘 선셋 크루즈를 타고 느긋하게 저녁 식사를 즐기면서 황금빛 노을을 감상할 수도 있다. 한없이 온화할 것만 같은 사이판은 정글에 들어서면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4륜 구동 차량을 타고 길도 제대로 나지 않은 야생의 원시림을 헤쳐 나오면 각종 기암괴석과 거친 파도가 밀려와 부서지는 ‘타로포포 해변’의 절경이 펼쳐진다. 해변가에서 불과 100m 정도 떨어진 곳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곳, 마리아나 해구(1만 1034m)가 위치해 있다. 4륜 바이크인 ATV나 2인용 몬스터 트럭을 타고 굽이굽이 이어진 비포장도로와 풀숲을 헤치고 타포차우산에 오르면 사이판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 정상의 전망대에서 검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태평양과 인근 지역 섬들을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다. ●슬픈 역사를 간직한 섬 사이판 사이판은 밤의 얼굴도 색다르다. 섬 최고의 번화가인 가라판 중심거리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스트리트 마켓은 섬 주민들이 직접 여는 야시장이다. 길 양쪽에 늘어선 포장마차 형태의 간이 음식점에서 열대과일과 사이판의 토속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사이판을 단순히 즐기는 휴양지로만 알고 돌아간다면 미흡하다. 사이판은 태평양 전쟁의 비극을 간직하고 있는 섬이다. 섬 북부에는 ‘태평양 한국인 위령평화탑’이 세워져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강제 징용되거나 위안부로 끌려와 조국을 그리다 억울하게 스러져간 한국인 영령을 위로하기 위한 탑이다. 사이판 최북단의 만세절벽은 일본인 부녀자와 노인들이 미군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80m 높이의 절벽에서 바닷속으로 몸을 던진 곳이고, 인근의 자살절벽은 미군에 항복을 거부한 수천명의 일본군과 가족들이 절벽 아래 정글로 뛰어내린 곳이다. 아직도 이들의 유골이 발견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사이판만으로 성에 차지 않는다면, 인근 섬을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사이판에서 경비행기로 약 10분(페리로는 1시간) 거리에 있는 티니안섬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투하된 원자폭탄을 탑재한 곳이다. 섬 내에서 카지노를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화려하고 요란하진 않지만, 언제 가든 넉넉한 품으로 반겨주는 섬 사이판. 복잡한 일상에 지칠 대로 지쳐 있다면 잠시 시름을 잊고 사이판의 풍요로운 자연에 몸을 맡겨보는 것은 어떨까. 글 사진 erin@seoul.co.kr # 여행수첩 → 항공 아시아나 항공이 인천과 부산에서 직항편을 운항한다. 인천은 월~일요일 매일 오후에 출발하며 화·목·토·일요일은 오전에도 출발한다. 부산은 수·목·토·일요일 오전에 출발한다. → 시차 및 화폐 우리나라보다 1시간 빠르며 서머타임은 실시하지 않는다. 미국 달러를 사용하며, 현지에서도 은행이나 호텔, 일부 면세점에서 환전할 수 있다. → 전압 120V로 전원 콘센트 변환 플러그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 → 쇼핑 가라판 시내에 위치한 DFS갤러리아 면세점에는 다양한 명품 브랜드가 입점돼 있고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연중 무휴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영업한다. → 날씨 11~4월까지 건기이고 5~10월까지 우기다. 온도는 연중 27도로 7~8월은 한국보다 기온이 낮다. 습도는 70% 이상이지만 연중 무역풍이 불기 때문에 불쾌지수가 높지 않다.
  • [일자리UP 희망UP]서산 영어조합법인 ‘뻘밭’

    [일자리UP 희망UP]서산 영어조합법인 ‘뻘밭’

    “굴껍데기로 비료를 만들고, 바다의 포식자 불가사리까지 잡아 섞으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것 아닙니까.” 15일 충남 서산 팔봉면 대황리 영어조합법인 ‘뻘밭’에서는 바닷가에서 주워온 굴껍데기로 비료를 만들어 포장하는 아주머니들의 손길이 분주했다. 최근 가동된 이 공장은 바닷가에 널린 굴껍데기로 비료를 만들어 팔아 수익을 올리고 일자리를 만드는 희망 작업장이다. 이 굴껍데기 비료공장은 최근 본격 가동됐다. 근로자들은 굴껍데기를 물에 씻어 말린 뒤 겉에 붙은 불순물을 일일이 손으로 떼어냈다. 공장 안에서는 파쇄기가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돌아가고 있다. 굴껍데기 더미를 기계에 붓자 큰 껍데기들이 조각조각 깨져 쏟아졌다. 이것을 다시 분쇄기에 넣었고, 분쇄기 출구 주둥이에 걸쳐놓은 포대 안에는 밀가루처럼 고운 비료 가루가 쏟아져 담겼다. 공장에서 일하는 송순자씨는 “주민들이 서로 굴껍데기를 가져가라고 성화다. 바닷가가 깨끗해졌다.”면서 “공장이 잘 돌아가 아예 내 직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칼슘 많아 양파·마늘에 좋은 비료 이 공장은 하루 2t의 굴껍데기 비료를 생산하고 있다. 20㎏짜리 100포대다. 이 마을이 있는 가로림만은 바닷가 곳곳에 굴껍데기가 쓰레기처럼 버려져 있다. 이를 주민들이 주워 5t 차로 공장에 실어 날라 금쪽같은 비료로 바꾸고 있는 것이다. 서산은 ‘어리굴젓’으로 유명할 정도로 굴이 흔하다. 장순탁 대표는 “굴껍데기 비료는 칼슘이 많아 양파, 마늘, 고구마 등의 재배에 좋다.”면서 “지금은 시험적으로 인근 감자밭에 뿌리고 있지만 곧 상품화한다.”고 설명했다. 뻘밭은 잡아온 불가사리까지 넣어 비료를 만들 계획이다. 불가사리는 바지락과 전복, 해삼 등을 마구 먹어치워 ‘바다의 해적’으로까지 불리는 골칫거리지만 단백질 등 영양이 풍부해 좋은 비료 원료로 꼽히고 있다. 얼마 전 수매가 시작돼 곧 굴껍데기 사료에 불가사리를 첨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t당 3000만원에 판매 목표 뻘밭은 이달 말부터 굴껍데기 비료에 ‘패화석 천연 유기농비료’라는 브랜드를 붙여 농협에 판매할 계획이다. 장씨는 “t당 300만원은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부터 하루 50t 정도의 대량 생산이 이뤄지면 수익금의 30%는 어촌계, 20%는 불우이웃돕기에 쓸 생각”이라고 귀띔했다. 충남 유일의 굴껍데기 비료 공장인 이곳은 장씨가 2년 전 마을 어촌계에서 설립하려고 했으나 반대가 많아 어민 5명만 출자해 세웠다. 장씨는 지금도 마을 어촌계장으로 일하고 있다. 비료 원료도 당초 불가사리만 쓰려고 했으나 불가사리 수매량이 크게 달리자 굴껍데기로 바꾸다 보니 가동이 늦어졌다. 서산시는 최근 이런 사실을 알고 희망근로 참여 여성 6명을 지원, 자립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글 사진 서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부자의 탄생’, 신다은-이지훈 ‘빵상 커플’ 탄생?

    ‘부자의 탄생’, 신다은-이지훈 ‘빵상 커플’ 탄생?

    KBS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에 새로운 감초 커플, 일명 ‘빵상 커플’이 탄생할 조짐이다. 극 중 오성그룹의 짠순이 재벌 이신미(이보영 분)의 수행비서인 한소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신다은과 오성카드의 까칠 결벽남 명문대 역의 이지훈이 그 주인공들이다. 까칠한 상사 밑에서도 기죽지 않고 할말 다하는 엉뚱하면서도 당찬 비서 한소정과 최석봉(지현우 분)의 직속 상사로 평소 흐트러짐 없이 꼼꼼하고 구강스프레이를 달고 사는 명문대는 각각 개성있는 캐릭터와 연기로 극 중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평범하지 않은 이 둘의 만남은 다소 의외스럽지만 지난 12일 방송된 ‘부자의 탄생’ 13회에선 개성 넘치는 이들의 새로운 콤비를 예고하며 앞으로의 활약상을 기대케 했다. 최석봉이 윈윈카드의 저조한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다시 고안해낸 자신의 새로운 카드 개발 기획안을 명문대에게 보여주기 위해 자리를 만들려 하지만 오히려 문대는 함께 있던 소정에게 빵을 좋아하냐 물으며 관심을 보였다. 석봉은 눈치 빠르게 이를 알아채고 빵은 별로라는 소정을 ‘빵상녀’로 둔갑시켜 자리 만들기에 성공하고 이어 밀가루 음식은 별루라던 소정이 언제 그랬냐는 듯 문대가 사주는 빵을 맛있게 먹는 대목에서 새로운 ‘빵상’ 커플 탄생 가능성을 예고한데 이어, 다른 사람에겐 시종일관 까칠한 독설을 서슴지 않는 문대가 소정에겐 관대한 모습들이 비춰지며 극의 색다른 재미를 배가시켰다. 석봉의 친부 찾기가 조금씩 실체가 드러나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각자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부자의 탄생’ 속의 두 감초 연기자의 만남이 앞으로 어떠한 재미와 웃음을 던져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발언대]막걸리 100% 국산쌀로 만들어야/엄재남 농협 창녕교육원 교수

    [발언대]막걸리 100% 국산쌀로 만들어야/엄재남 농협 창녕교육원 교수

    지난해 ‘막걸리 5억병 마셨다’는 신문기사도 있었고 수출도 전년 대비 41.9%나 성장하였다. 백화점에서 막걸리를 팔고 일본 관광객의 최고 인기 상품이 되기도 하였다. 국내에서도 그동안 잘 찾지 않던 젊은 층이 막걸리를 마시기 시작하였다. 먹는 방법도 다양해져 막걸리 칵테일이 생겨나고, 수십 종을 동시에 전시 판매하는 막걸리바가 생겨나기도 하였다. 막 거른 술이란 데서 비롯된 막걸리는 상고시대부터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우리에겐 친숙한 술이었고 우리의 생활 그 자체였다. 막걸리의 앞날이 밝다고 하더라도 갈 길은 아직 멀다. 막걸리를 5억병이나 마셨다지만 맥주 38억병에 비해 7분의1 수준이다. 또한 막걸리 수출액 628만달러는 포도주 수입액 1억 125만달러에 비하면 18분의1 수준이다. 쌀과 누룩을 발효시켜 막걸리를 빚는다는 사실은 을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재 막걸리의 대부분은 수입산 밀가루 또는 수입산 쌀로 만들어지고 있다. 국내산 쌀을 일부 사용하고 있으나 그것도 보관이 어렵다는 이유로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2005년산이다. 이러다 보니 국내산 원료를 100% 사용해야 주세법상 혜택을 주는 농식품부 지정 ‘전통주’에 국민의 술인 막걸리는 찾아보기 어렵다. 일본의 사케와 독일의 맥주가 자국 쌀과 맥주, 보리를 100% 사용하고 있는 실정을 보면 우리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최근에는 전통주 업체라는 이유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 기업이 수입쌀로 만든 생막걸리를 내놓아 소비자를 배신하고 있다. 막걸리는 우리의 혼이다. 소비자는 다소 가격이 비싸더라도 국내산 쌀로 만든 막걸리를 먹고 싶어 한다. 막걸리는 당연히 국내산 쌀, 그것도 품질 좋은 쌀로 만들어야 한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의 혼을 배신하지 않는 것이 경쟁력을 갖는 방편이 될 수 있다. 업체와 정부, 학계 등이 합심하여 막걸리의 장점을 살리고 다양화와 고급화에 힘써 막걸리를 와인에 버금가는 세계인의 술로 키워 나가자.
  • 막걸리에 국산 쌀 바람 불까

    8월부터 주류 주원료의 원산지를 표기하는 제도가 시행되면서 막걸리 업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동안 업계는 수입쌀이나 밀가루를 원료로 쓰는 게 대세였다. 하지만 원산지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된 셈이다. 우선 매출 1위인 서울탁주제조협회가 국산 쌀로 만든 막걸리를 출시할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협회는 충북 진천에 대규모 막걸리 공장을 짓는 중인데 앞으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막걸리는 모두 국산 쌀을 쓸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서울탁주 측은 국산 쌀을 이용한 막걸리 생산에 부정적이었는데 원산지 표시제 시행이나 최근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면서 생각이 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수입쌀로 만든 생(生) 막걸리를 출시 중인 국순당도 당분간은 수입쌀을 그대로 쓰되 국산 쌀로 전환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상면주가는 150원 비싼 대신 국산 쌀을 원료로 쓴 막걸리를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 경기 가평의 ‘우리술’, 전남 광주의 ‘우리술’, 글로벌식품외식사업단의 ‘참살이탁주’ 등이 우리 쌀로 만든 막걸리를 내놓고 있지만, 규모가 크지 않다. 물론 일부 지역에서는 소비자들이 밀가루 막걸리를 선호해 업체가 국산 쌀 전환에 미온적인 곳도 있다. 대구, 전남, 전북 등은 밀가루가 들어간 막걸리에 입맛이 길들어져 소비자들이 그런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 기준 국내에서 생산된 막걸리 중 쌀로 만든 제품은 49%였고 나머지 51%는 밀가루가 원료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원산지 표시제가 도입되면 소비자들도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며 “국산 쌀 막걸리는 가격이 좀 더 비싸겠지만, 소비자들이 찾는다면 앞으로 생산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국산쌀 막걸리 생산 늘린다

    주류업체와 농민이 막걸리용 쌀을 계약재배하는 방법으로 국내산 쌀을 이용한 막걸리 생산 확대에 나섰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김포금쌀연구회와 ㈜우리술, 원삼농협과 배혜정누룩도가 10일 농업기술원에서 막걸리용 쌀 생산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올해 김포금쌀연구회는 막걸리 가공에 적합한 안다벼 100t을 우리술에 공급하고, 원삼농협은 고품질 유기농 추청벼 48t을 배혜정누룩도가에 공급한다. 재배계약으로 막걸리 제조업체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한 품질의 쌀을 확보할 수 있고 농민들은 안정적인 판매처와 소득을 확보할 수 있다. 김포금쌀연구회의 안다벼는 1㎏에 1600원, 원삼농협의 유기농 추청벼는 1㎏에 3400원으로 시중가보다 10~20%가량 저렴하게 공급된다. 최근 막걸리가 각광받고 있지만 국내산 쌀을 이용해 만드는 막걸리는 8% 안팎에 불과하다. 수입쌀이나 밀가루 가격이 국내산 쌀의 30%가량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대부분 업체가 수입쌀 사용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도는 막걸리 가공에 적합한 다산1호, 안다벼, 드래찬, 보람찬 등 우량종자를 농가에 보급하는 한편 재배계약을 활성화해 2015년까지 도내 막걸리업체의 국내산 쌀 사용량을 전체의 42%인 1000t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막걸리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술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질 좋은 원료를 사용해 고품질을 유지해야 한다.”며 “막걸리 제조업체들도 이 같은 필요성을 인식, 국내산 고급 쌀의 안정적인 공급처를 찾고 있어 계약재배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파스타’ 요리사들, 최종회 되니 “사이 좋아졌네~”

    ‘파스타’ 요리사들, 최종회 되니 “사이 좋아졌네~”

    MBC 월화극 ‘파스타’ 가 극중 현욱(이선균 분)과 유경(공효진 분)의 풋풋한 사랑과 요리사간의 화합을 잘 버무려 내면서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선사했다. 8일 방송분에서 유경은 3년간 ‘선인장’ 이라는 존재로 자신의 곁에서 응원을 해준 이가 김산(알렉스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미안해요.” 라는 말로 현욱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전했다. 현욱도 뉴 쉐프대회를 앞두고 고된 일정에도 꿋꿋하게 임하는 유경을 보면서 사랑이 한층 더 깊어졌다. 현욱은 과거 자신을 배신했던 세영(이하늬 분)에게 이태리로부터 발송된 쉐프 초청장을 건네주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기도 했다. 한편 뉴 쉐프대회를 앞두고 현욱은 이태리파 요리사들에게 국내파 요리사들에게 요리 비법을 전수해 주라는 명을 내렸다. 이들은 처음엔 티격태격 했지만 대회 당일 라스페라의 일원으로서 하나가 됐다. 이태리파 요리사들은 대회에 임하는 국내파 요리사들을 위해 문 밖에서 안절부절하며 이들의 승리를 기원했다. 특히 대회 준비 중 손목에 무리가 갔던 호남(조상기 분)이 출품할 파스타를 만들던 중 결국 손목 통증으로 중도하차하자 앞으로 후라이팬을 잡지 못할 것을 염려하며 병원행을 재촉하기도 했다. 결국 ‘후보선수’ 였던 유경은 대타로 투입됐다. 호남이 손목 통증으로 파스타를 쏟는 바람에 밀가루 반죽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유경은 오징어를 면발로 이용한 파스타를 만들어 내면서 심사위원들과 라스페라 식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뉴 쉐프대회 1위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마무리된 ‘파스타’ 가 9일 어떤 식으로 대미를 장식할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은 9시 55분.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책꽂이]

    ●천문(조연호 지음, 창비 펴냄)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정교한 비유와 이미지로 엮인 문장들, 독특한 조어법의 한자어들은 해석을 떠나 표현 자체만으로 색다른 감동을 전한다. ‘낭광증(狂症) 어딘가 밤의 엇박자로 / (중략) / 발에 밀가루를 묻히고 우주 한복판에 / 족외(族外)의 발자국을 찍지만 /「이 백지는 태어나봤자 불행해진다」’(‘천문(天文)’ 중)처럼 천체에 대한 시어들이 자주 등장한다. 7000원. ●식사의 즐거움(하성란 지음, 현대문학 펴냄) 12년 전 나온 작가의 첫 장편소설 개정판. 갓난아기 때 병원에서 다른 아기와 뒤바뀌었다고 믿으며 폭압적인 가정 분위기 속에서 방황하는 한 남자를 통해 인간 실존과 가족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10여년 전 작가가 제시한 가족공동체에 대한 문제의식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별다른 수정이 가해지진 않았다. 1만원.
  • [사설] 서울시 ‘물가홈피’ 알뜰소비 통로 되길

    서울시가 시내의 식당과 이용·미용업소,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등 8500여곳의 생활물가 정보를 인터넷 홈페이지(mulga.seoul.go.kr)를 통해 제공한다고 한다. 물가 전담 모니터 요원 255명을 두고 서비스업소의 요금을 석달마다 한 차례씩 파악하며,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100곳에 대해서는 농·수·축산물 17개 품목을 격주로 조사한다는 것이다. 라면·밀가루·식용유 등 60여종의 공산품 가격은 한국소비자원과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생필품의 정확한 가격정보를 알려줄 뿐만 아니라 업소의 자율적인 가격 인하를 이끌어 물가를 안정시키겠다는 것이다. 잘 알다시피 서울의 물가는 세계 유수의 도시들 가운데 열 손가락 안에 거뜬히 들 정도로 살인적이다. 똑같은 상품이라도 지역이나 판매장소에 따라 10~20% 차이나는 것은 보통이다. 생필품의 가격은 서민들의 가계를 위협할 정도여서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물가안정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서울시가 이번에 물가의 일목요연한 공개와 비교를 통해 자율적인 가격 조정을 유도하려는 정책은 늦은 감이 있으나 환영할 만한 일이다. 올해는 특히 관광객 1000만명 이상을 목표로 정한 터라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런 가격정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찾아보길 권한다. 물가 정보가 신뢰를 얻고 서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려면 정확한 현장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다른 광역·기초단체들과 물가정보의 교환을 확대해서 산지(産地) 가격을 제공하는 방안도 모색하길 바란다. 유통 폭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법하다. 물가의 공개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소비자들에겐 매우 유용한 정보다. 주유소 기름 값의 공개로 소비자들 사이에 어떤 움직임이 있었는지 보라. 서울시 물가 홈페이지가 시민의 알뜰 소비 통로가 되길 기대한다.
  • 서울시내 동네物價 한눈에

    서울시내 동네별 생활물가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된다.서울시는 1일부터 각종 생활필수품 가격과 개인서비스 요금을 총망라한 ‘서울시 물가 홈페이지(mulga.seoul.go.kr)’를 운용한다고 28일 밝혔다.홈페이지에서는 우선 서울시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1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사과와 조기, 쇠고기 등 17개 농·수·축산물 가격이 공개된다. 조사는 일반 시민과 소비자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 물가모니터 요원을 활용해 격주 단위로 이뤄진다.라면과 밀가루, 식용유 등 60개 주요 공산품은 매주 한 차례씩 가격 정보가 제공된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사이트(T-Price)와 연계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대형슈퍼(SSM) 등 8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음식점과 이·미용업, 세탁업, 목욕업 등 개인서비스 업소 49개 분야 8만 5000여곳의 요금 정보도 3개월마다 바뀌게 된다.홈페이지에서는 또 생필품 가격과 서비스 요금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정보와 직거래장터 소식, 각종 할인행사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모범업소 코너에서는 자발적으로 요금을 인하한 ‘가격안정모범업소’의 이름과 연락처, 영업시간 등 상세정보도 제공된다. 이종범 서울시 생활경제담당관은 “물가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가 궁금해하는 물가정보를 한곳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가격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율적 가격인하를 유도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씨줄날줄] 추억 졸업식/박대출 논설위원

    1959년 미국의 한 초등학교. 어린 학생들이 타임캡슐을 묻는다. 각자 미래의 그림을 담는다. 한 소녀는 숫자들을 빼곡히 쓴다. 캡슐은 50년 뒤 열린다. 소녀의 종이는 소년에게 건네진다. 숫자는 대형 참사들을 예고한다. 마지막 숫자는 태양 폭풍으로 이어진다. 지구를 휩쓸어 모든 생명을 태운다. 소녀의 손녀와 소년만 살아남는다. 지난해 개봉된 외화 노잉(Knowing)의 줄거리다. 충북 영동의 추풍령 중학교는 얼마전 타임캡슐을 땅에 묻었다. 11년째 계속 해 온 졸업행사다. 부산 사상중과 경북 문경중 졸업생들도 타임캡슐에 꿈을 담아 20년 뒤 개봉한다. 이런 행사를 갖는 초등학교는 꽤 많다. 서울 노원 상경, 인천 대화, 청주 서촌·수곡, 충주 칠금, 괴산 칠성·송면, 원주 단구, 태백 황지중앙 등. 타임캡슐은 현재와 미래의 연결고리다. 영화 속만 아니라 우리의 아이들도 애용하는 이벤트가 됐다. 영화에선 개교식 때였지만 우리는 졸업할 때 주로 한다. 막장 ‘졸업빵’(뒤풀이)으로 시끌시끌하다. 인터넷은 도배질이고, 언론은 대서특필이다. 내용을 보면 심각하다. 밀가루를 뿌리고, 계란을 던지고, 옷 찢는 건 애교 수준이다. 알몸으로 도심을 질주하고, 옷을 벗기고, 바다에 빠뜨리기도 한다. 집단 옷 벗기기는 남학생에서 여학생으로 번졌다. 한 막장이 인터넷에 오르면 더 센 막장이 뜬다. 악성으로 진화하는 형국이다. 일탈은 분명 일탈이다. 추억을 남기는 ‘착한 졸업식’은 더 많다. 충주 중앙중과 청도 금천중·고 졸업생들은 아이티 난민 돕기 모금행사를 가졌다. 후배들에게 교복 물려주기는 확산되는 추세다. 선후배가 의형제를 맺고, 선생님과 부모님께 큰절을 올리기도 한다. 고교 졸업생에게 졸업 가운을 입혀 폼나게 해 주고, 현악 5중주 연주로 고상한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유단자 띠를 두른 태권도복을 입기도 한다. 재학생 밴드나 국악 공연 등 졸업식을 음악회로 꾸미고, 그림 전시회 등으로 페스티벌도 갖는다. 학교 생활을 담은 동영상이나 앨범 나누기는 이제 흔하다. 졸업빵은 물론 위험수위다. 하지만 그보다 더 위험한 건 어른들의 인식이 아닌가 싶다. 어른들은 나무라고 탄식만 한다. 소수의 일탈을 다수의 일탈로 확대 해서 우려할 일은 아니다. 막장 졸업식과 막장 청소년을 등식화하는 건 ‘오버’다. 추한 졸업식보다는 착한 졸업식이 훨씬 더 많다. 지금 캐나다 밴쿠버에서 올림픽사(史)를 새로 쓰는 주역들이 누구인가. 몇년 전 중·고를 졸업한 신세대들이다. 박대출 논설위원 dcpark@seoul.co.kr
  • 영등포구 목요일도 야간 여권민원 서비스

    영등포구 목요일도 야간 여권민원 서비스

    영등포구는 대민 서비스 강화를 위해 직장인과 외국인을 위한 민원 업무시간을 대폭 연장하기로 했다. 구는 다음달 4일부터 맞벌이 부부와 직장인 등 낮에 민원업무를 보기 힘든 주민을 위해 매주 화요일에만 운영되던 ‘야간 여권민원 서비스’를 목요일에도 확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08년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일반민원실과 여권민원실 등 6개 창구에서 여권 신청 접수 및 교부, 출생. 사망.혼인 신고 등의 각종 업무를 처리해왔다. 하지만 “야간 서비스 시간을 늘려 달라.”는 지역 주민들의 요청이 쇄도해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주 2회 시행을 결정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또 지난해 11월부터 대림3동 다문화빌리지센터에서 지역 내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별도의 ‘외국인 민원 야간업무 처리제’(목요일 오후 6~9시)를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생업 등으로 인해 낮 시간에 구청을 찾기 어려운 외국인들에게 체류지 변경신고 등 각종 행정민원 서비스를 야간에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서울 영등포구는 오는 23일 지하철5호선 영등포구청역 7번 출구 앞 광장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호두와 밤, 땅콩, 나물 등 우리 농수축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정월대보름맞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도 연다고 이날 밝혔다. 장터에는 영등포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충남 청양군을 비롯해 전남 영암군, 경기 여주군, 충남 당진군 등 14개 지자체 및 영농단체가 참여해 각 고장의 향토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품목은 견과류와 나물류뿐 아니라 ▲쌀, 보리, 조, 콩 등 곡류 ▲인절미, 쑥개떡 등 떡류 ▲당근, 파, 무, 양파 등 과일·채소류 ▲고춧가루, 참깨, 마늘된장 등 양념류 ▲청양 한우고기, 토종닭, 돼지고기등 축산물 ▲영광굴비, 미역, 황태, 멸치 등 수산물과 꿀, 한과, 메밀가루, 한약재 등 지역특산물이다. 김형수 구청장은 “여권민원 야간서비스나 농산물장터 모두 구민들에게 한 단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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