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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보리암/서동철 논설위원

    미국의 가수 듀오 사이먼과 가펑클이 1970년 발표한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Bridge over troubled water) 만큼 세계적으로 짙은 호소력을 발산한 노래도 별로 없는 듯하다. 이미 대중음악의 고전으로 자리 잡은 이 노래는 ‘지치고 초라해져 눈물이 고일 때면 그 눈물을 닦아 주고, 의지할 데 하나 없이 고통을 겪고 있을 때도 친구가 되어주겠다’고 위로한다. 세상의 어떤 풍파에도 견딜 수 있는 든든한 다리가 되어 줄 테니 걱정할 것 없다고 용기를 불어넣는다. 불교에서는 관세음보살이 ‘험한 세상의 다리’와 같은 역할을 하는 존재이다. ‘법화경’은 ‘백천만억 중생이 온갖 고통과 고뇌에 시달릴 때 관세음보살이 있음을 듣고 한마음으로 이름을 부르면 모두를 고통에서 풀려나게 해준다’고 가르친다. 큰 바다에 들어선 배에 태풍이 몰아닥쳤을 때도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하고 마음을 모아 부르기만 하면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태풍은 바다에서만 만나는 것이 아니라 인생 도처에서 마주치기 마련이다. 이럴 때마다 관세음보살이 고난에서 벗어나게 해준다는 것이 불교의 믿음이다. 흔히 우리나라의 3대 관음도량이라면 양양 낙산사와 강화 보문사, 남해 보리암을 꼽는다. 여기에 여수 향일암을 더해 4대 관음도량이라고 일컫기도 한다. 관세음보살은 인도 남동부 해안의 포탈라카 산에 머물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관세음보살을 큰법당의 주존(主尊)으로 모신 사찰이 대부분 바닷가의 아름다운 산에 자리 잡은 것도 이런 믿음 때문이다. 포탈라카는 중국에서 보타락가(補陀洛迦)로 음역됐는데, 낙산사의 낙산(山)이나 보문사가 있는 석모도 낙가산(迦山)은 모두 관세음보살의 상주처인 보타락가산을 이른다. 서울의 낙산 역시 다르지 않다. 지난 주말 보리암을 찾았다. ‘비단을 두른 뫼’라는 이름처럼 아름다운 금산(錦山)이지만, 정상이 멀지 않은 보리암에서 바라본 남해바다의 모습은 과장을 보태지 않아도 번뇌를 털어버리기에 충분했다. 옛 스님들이 이렇듯 감동적인 ‘뷰 포인트’(View point)에 관음도량을 세운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았을까. 절집을 번듯하게 키우라는 스승의 유지(遺志)를 거스르면서도 주지 스님이 산중암자의 면모를 잃지 않도록 애쓰는 이유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주지 스님은 일행에게 차를 내주면서도 불교와 승려의 자성(自省)을 먼저 이야기했다. 이런 아름다움이 아니더라도 최근 보리암을 찾는 사람은 늘어나고 있다. 승진 기도에 특별히 영험이 있는데다, 다른 종교의 신자라도 효험이 있다는 소문이 퍼진 탓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보리암이 조금이라도 영험 있는 암자라고 믿는다면 그 영험을 고통의 바다에 빠진 사람을 구해내는 데 쓸 수 있도록 양보해야 하지 않을까. 그것이 관세음보살의 정신이고 관음도량의 본질이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틀에 갇히지 않은 순수 반항아 그는 ‘한국의 제임스 딘’이다

    틀에 갇히지 않은 순수 반항아 그는 ‘한국의 제임스 딘’이다

    올해 드라마 ‘학교 2013’, ‘상속자들’과 영화 ‘친구2’ 등 단 세 편의 작품을 통해 ‘대세남’으로 떠오른 김우빈(24). 틀에 갇히지 않은 반항적인 이미지와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2013년을 빛낸 신인으로 떠올랐다.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만난 그는 화면 속 거친 이미지와는 달리 차분하고 섬세한 매력이 돋보였다. 어린 시절 서예를 배워 정갈한 글씨체를 자랑하고 따뜻한 휴머니즘 영화를 좋아한다는 그다. 전형적인 미남은 아니지만 묘한 매력을 지닌 그가 이처럼 인기 돌풍을 일으킨 이유는 뭘까. “시대를 잘 만난 것 같아요(웃음). 저희 소속사 사장님도 저를 처음 보고 조각 미남을 선호하는 요즘 세대 얼굴은 아니니까 차세대를 노려보자고 하셨으니까요. 저도 앞으로 2~3년은 더 지나고 30대에 들어가면서 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관심을 가져 주시니까 감사하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해요.” 착한 역도 맡아 봤지만 반항아 역할로 출연했을 때 더 반응이 좋았다는 김우빈. 그는 “‘상속자들’의 영도도 처음엔 못된 아이여서 관심 받을 것을 기대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귀엽고 능청스럽지만 때로는 모성 본능을 자극하는 감성 연기로 반항아 캐릭터의 새로운 변주를 만들어 냈다. “기존에 선보였던 반항아 연기와 차별화하고 싶어 고민을 많이 했어요. 영도는 외모와는 달리 속으로 순수한 면모를 품은 인물이라고 생각했죠. 첫사랑에 대한 표현 방식도 서툴고 ‘초딩’이라 불리는 점도 그렇고요.” 학창 시절 다른 사람과 인사도 잘 나누지 못할 정도로 내성적이었지만 일하면서 점차 성격이 바뀌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장래 희망란에 패션모델을 적었던 그의 최종 목표는 모델학과 교수였다. 그를 연기자의 길로 인도한 것은 연기 선생님이었던 배우 문원주씨다. 그는 문씨의 연기 열정과 제자들을 생각하는 마음에 반했고 미친 듯이 연기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작품에 들어가기 전 그 인물의 일대기와 100문 100답을 작성하는 것도 그때부터 길러진 습관이다. “그 인물이 태어난 후부터 초등학교 때의 세세한 사건까지 상상한 뒤 일대기를 만들어요. 이름, 태어난 곳 등 일반적인 것부터 그 사람이 아니면 답할 수 없는 100개의 질문을 만들고 거기에 답을 하죠. 그리고 그 인물에 가장 가까워졌을 때 캐릭터를 잡아요. 영도가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은 처음부터 엄마로 잡았죠.” 올해는 거의 하루도 쉬지 않고 쉼 없이 달렸다. 그런 그에게도 힘겨운 시절이 있었다. 스무 살에 모델로 데뷔한 뒤 수십 개의 패션쇼 무대에 올랐으나 당시 소속된 모델 에이전시에서 출연료를 주지도 않고 문을 닫아 경제적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었다. “스무 살부터는 독립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당시 모델 일을 함께하던 친구들과 거처가 없어 6개월간 사우나에서 잠을 자고 물로 배를 채우던 시절도 있었죠. 하루 일과를 밥을 사 주는 사람을 찾는 것으로 시작했으니까요.” 독립심이 강한 데는 한결같은 부모님의 믿음도 한몫했다. 그는 “부모님은 처음부터 내 꿈을 응원해 주셨고, 요구 사항은 딱 한 가지 책과 영화를 많이 보는 것뿐이었다”고 말했다. 거짓말하지 않고 진심을 이야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그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빼놓지 않는 습관이 있다. 바로 감사 일기를 쓰는 일이다. “스마트폰 중독이 돼 가는 제 자신이 싫어 어느 날 인터넷이 잘 안 되는 휴대전화를 구입했어요. 그랬더니 거기에 할 수 있는 건 메모뿐이더라고요. 그래서 감사한 일을 적기 시작했죠. 굉장히 피곤하고 지친 날도 감사한 일을 한 줄씩 적으면 힐링이 되더군요. 최근에는 드라마를 큰 사고 없이 마치게 된 일에 감사했어요. 여러분도 꼭 한번 해 보세요(웃음).”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문화마당] 올바른 ‘인터넷 문화’ 언제쯤 정착될 수 있을까/임형주 팝페라테너

    [문화마당] 올바른 ‘인터넷 문화’ 언제쯤 정착될 수 있을까/임형주 팝페라테너

    올해 12월은 유난히도 춥다. 체감온도만 추운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의 마음까지도 고드름처럼 차갑고 날카로운 것 같다. 지난주 또 하나의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혼성듀오 그룹 ‘투투’의 전 멤버 김지훈씨가 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이다. 그것도 많은 이들이 오고 가는 서울 번화가의 호텔방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는 너무나 비극적인 일이었다. 사실 국내 연예인들의 자살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대표적으로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과 ‘베르테르 효과’까지 안긴 국민 여배우 최진실의 자살 사건은 세계 유력일간지인 ‘뉴욕타임스’에도 보도될 만큼 나라 안팎을 떠들썩하게 했던 큰 이슈였다. 그리하여 당시 여러 네티즌들은 악성댓글 일명 ‘악플’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를 높였고 다시는 이러한 현대사회의 비극이 일어나선 안 된다며 재발 방지에 뜻을 모으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인터넷 선플운동’을 전국민적 캠페인으로 알리고 동참해야 한다는, 모처럼 공익적인(?) 모습까지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정말 그 이후로 악성댓글 혹은 유명인에 대한 실체가 확인되지도 않는 무차별적인 유언비어 유포, 루머 생산이 인터넷상에서 과연 멈췄을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더하면 더했지 자성의 목소리를 높였던 때가 무색해질 만큼 최근도 그러한 상황은 반복을 거듭하고 있다고 본다. 특히 며칠 전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궜던 인기 여배우들의 실명이 담긴 연예계 성매매 스캔들 사건을 예로 들어보자. 이 스캔들에서 인기 여배우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마담뚜’로 지명된 개그우먼 조혜련씨는 이 사건은 절대 사실이 아니며 이러한 허위 사실 유포로 자신의 명예훼손은 물론 큰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서울 마포경찰서에 허위 스캔들을 유포한 네티즌을 찾아달라며 공식 수사를 의뢰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됐다. 필자는 조혜련씨와 평소 친분이 있다. 그녀의 바른 행실과 생각 깊은 언행을 오랜 시간 옆에서 지켜본 지인으로서 절대 그녀가 그러한 일을 했으리라곤 생각지 않는다. 그만큼 그녀에 대한 필자의 신뢰와 믿음은 굳건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이기에 이것에 동의하지 않아도 전혀 무방하다. 어찌 됐든 공식 수사 의뢰가 시작되었기에 수사 결과가 나오면 정확하고도 구체적인 사실을 알 수 있을 테니 필자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이라면 수사 결과를 기다리면 될 것이다. 하지만 수사를 의뢰했다는 기사에도 고의적으로 악플을 다는 수많은 네티즌들을 보며 필자는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른다. 이렇게 본인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경찰에 수사의뢰까지 했는데 그것에 대해서도 무차별적 악플을 다는 이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일까.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리기가 그리도 힘든가. 아니면 무조건적으로 자기 생각만 옳다고 믿는 것인가. 아직 사실이 어떤 건지도 전혀 판명되지 않았는 데도? 이제는 정말 우리 네티즌들의 ‘아니면 말고’식의 고질적인 악습의 고리는 끊어야만 한다. 그래야 올바른 인터넷문화, 양질의 인터넷문화가 하루빨리 우리나라에 정착할 수 있을 것이다. 남의 말을 믿으려 하지 않음은 물론 남의 말을 쉽게 하며 무조건 부정적으로 비판하는 이들은 알아야 할 것이 하나 있다. 자신 또한 그러한 피해를 또 다른 어느 네티즌에게 당할 수도 있다는 사실 말이다.
  • 김정은, 장성택 처형 뒤 민심 수습 위해 고깃배 활동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장성택 처형 이후 민심을 다잡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군부대에 고깃배를 선물해 병사들의 먹을거리를 챙기는 모습을 보이고 ‘당과 수령에 충성하는’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김정은이 인민군 ‘허철수 소속부대’에 현대식 어선들을 하사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부대가 ‘물고기 대풍’을 맞도록 어선뿐 아니라 어군탐지기, 냉동차 등도 함께 보냈다고 노동신문이 덧붙였다. 어선 전달식 참석자들은 김정은의 ‘믿음과 기대’에 부응해 어획 성과를 높여 “병사들의 식탁을 푸짐하게 할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김정은에 대한 맹세문도 채택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군부대에 어선을 선물한 것은 군인들의 후생복지를 담당하는 ‘후방사업’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북한 매체는 지난 16일 보도에서 김정은이 군 제313군부대 산하 ‘8월25일수산사업소’도 방문해 후방사업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모범 주민들’에 대한 ‘칭찬’ 릴레이도 계속되고 있다.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제1위원장이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간직하고 좋은 일을 한 일꾼들과 근로자들에게 감사를 보냈다”고 전했다. 올해 북한의 대형 건설사업인 강원도 세포등판 개간사업과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 살림집(주택) 건설사업 등에서 모범을 보인 사람들이 감사를 받았다. 이달 11일에는 사경을 헤매던 군인들을 치료한 의료 일꾼들에게 김정은이 감사를 보낸 사실이 보도된 바 있다. 군심과 민심을 한꺼번에 잡으려는 김정은의 행보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김정은 제1위원장은 장성택 처형 이후 동요하는 분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한동안 군인과 주민 생활을 따뜻하게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고자 애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SC 상설 사무조직 부활

    NSC 상설 사무조직 부활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이명박 정부 때 폐지됐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내 상설 사무조직을 설치하도록 지시했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이날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한반도 안보 상황과 주변국 상황 변화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NSC 운영과 국가안보실 기능을 보강할 수 있도록 NSC 상설 사무조직 설치를 포함한 방안들을 강구토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NSC 내 사무조직은 김대중·노무현 정부 당시 국가안보 위기 관리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을 해 오다가 이명박 정부 때 폐지됐으며 관련 업무는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이 간사로 있는 국가위기관리실에서 담당해 왔다. 박근혜 정부가 NSC 사무조직 부활을 결정한 데는 현재의 국가안보실만으로는 급변하는 한반도 주변 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충분치 않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수석은 “최근 북한 장성택 처형 등 한반도 주변의 여러 상황을 감안해 NSC 사무조직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는 게 박 대통령의 지시”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통령이 올들어 네 번째 주재한 외교안보장관회의에서는 ‘장성택 처형’ 이후 급변하는 북한 정세와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분석, 대남 도발 가능성 고조에 따른 우리 측 대비 태세 점검, 유사시 미국·중국·일본 등 주변국들과의 공조 대응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박 대통령은 “현재 한반도 정세와 우리의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보고, 정부가 어떤 상황에 대해서도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춰 국민들께 믿음과 신뢰를 드림으로써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이 수석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외교안보 부서를 중심으로 굳건한 안보 태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모든 상황에 대비한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하고, 군과 경찰은 경비 태세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며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강화하는 등 한·미 동맹 차원의 협력 체제를 긴밀히 유지하고 아울러 관련국 및 국제사회와도 정보 공유와 대북 공조 노력을 지속해 달라”고 주문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감독님 믿음에 보답” 박혜진 20점 ‘펄펄’

    [여자프로농구] “감독님 믿음에 보답” 박혜진 20점 ‘펄펄’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의 슈터 박혜진은 위성우 감독으로부터 ‘또치’로 불린다. 위 감독은 1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안산 신한은행과의 3라운드 첫 대결을 앞두고 ‘또치’를 따로 불러 “전설의 슈터인 이충희 선배도 잘나갈 때 무득점 경기가 있었다더라. 너도 위축될 필요 없다”고 격려했다. 사흘 전 신한은행에 10연승을 저지당했을 때 김규희에게 꽁꽁 묶여 5득점에 그쳤던 박혜진을 감싸안은 것. 그 덕일까. 박혜진은 1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9점을 뽑아냈다. 위 감독이 “백투백 매치는 앞 경기를 진 팀이 경기 초반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초반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을 떠올려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었다. 이어 10-8로 쫓기던 1쿼터 종료 5분30여초 전에도 3점슛을 터뜨렸다. 2쿼터 종료 6분10초를 남기고 신한은행에 역전당했지만 박혜진은 미들슛으로 22-23을 만들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결국 전반을 33-28로 앞선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3쿼터 1분20초 만에 다시 3점슛을 터뜨려 36-30으로 달아났다. 4반칙 트러블에 걸렸던 종료 2초 전에는 김단비의 골밑슛까지 막아냈다. 박혜진은 3점슛 3개, 자유투 5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켜 20득점 3리바운드 1스틸로 68-60으로 설욕하는 데 앞장섰다. 그는 경기 뒤 “지난 경기를 나 때문에 진 것 같아 오늘은 이를 더 악물었다. 감독님의 따듯한 조언이 도움이 됐다”며 웃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조선중앙통신 특별군사재판 보도문 전문

    -천만군민의 치솟는 분노의 폭발. 만고역적 단호히 처단- 천하의 만고역적 장성택에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 진행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 관한 보도에 접하여 반당 반혁명 종파분자들에게 혁명의 준엄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분노의 웨침이 온 나라를 진감하고 있는 속에 천하의 만고역적 장성택에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이 12월 12일에 진행되였다. 특별군사재판은 현대판 종파의 두목으로서 장기간에 걸쳐 불순세력을 규합하고 분파를 형성하여 우리 당과 국가의 최고 권력을 찬탈할 야망 밑에 갖은 모략과 비렬한 수법으로 국가전복 음모의 극악한 범죄를 감행한 피소자 장성택의 죄행에 대한 심리를 진행하였다. 특별군사재판에 기소된 장성택의 일체 범행은 심리 과정에 100% 립증되고 피소자에 의하여 전적으로 시인되였다. 공판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소 판결문이 랑독되였다. 판결문의 구절구절은 반당 반혁명 종파분자이며 흉악한 정치적 야심가, 음모가인 장성택의 머리 우에 내려진 증오와 격분에 찬 우리 군대와 인민의 준엄한 철추와도 같았다. 피소자 장성택은 우리 당과 국가의 지도부와 사회주의 제도를 전복할 목적 밑에 반당 반혁명적 종파행위를 감행하고 조국을 반역한 천하의 만고역적이다. 장성택은 일찍부터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의 높은 정치적 신임에 의하여 당과 국가의 책임적인 직위에 등용되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은덕을 그 누구보다도 많이 받아안았다. 장성택은 특히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로부터 이전시기보다 더 높은 직무와 더 큰믿음을 받았다. 장성택이 백두산 절세위인들로부터 받아안은 정치적 믿음과 은혜는 너무도 분에 넘치는 것이였다. 믿음에는 의리로 보답하고 은혜는 충정으로 갚는 것이 인간의 초보적인 도리이다. 그러나 개만도 못한 추악한 인간쓰레기 장성택은 당과 수령으로부터 받아안은 하늘같은 믿음과 뜨거운 육친적 사랑을 배신하고 천인공노할 반역 행위를 감행하였다. 놈은 오래전부터 더러운 정치적 야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생존해 계실 때에는 감히 머리를 쳐들지 못하고 눈치를 보면서 동상이몽, 양봉음위하다가 혁명의 대가 바뀌는 력사적 전환의 시기에 와서 드디여 때가 왔다고 생각하고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장성택은 전당, 전군, 전민의 일치한 념원과 의사에 따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위대한 장군님의 유일한 후계자로 높이 추대할데 대한 중대한 문제가 토의되는 시기에 왼새끼를 꼬면서 령도의 계승 문제를 음으로 양으로 방해하는 천추에 용납 못할 대역죄를 지었다. 놈은 자기의 교묘한 책동이 통할수 없게 되고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3차 대표자회에서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 장병들, 인민들의 총의에 따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높이 모시였다는 결정이 선포되여 온 장내가 열광적인 환호로 끓어번질 때 마지못해 자리에서 일어서서 건성건성 박수를 치면서 오만불손하게 행동하여 우리 군대와 인민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냈다. 놈은 그때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행동한 것이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군령도 지반과 령군 체계가 공고해지면 앞으로 제놈이 당과 국가의 권력을 탈취하는데 커다란 장애가 조성될 것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라고 자인하였다. 장성택은 그후 위대한 장군님께서 너무도 갑자기, 너무도 일찌기, 너무도 애석하게 우리 곁을 떠나시게 되자 오래전부터 품고 있던 정권 야욕을 실현하기 위하여 본격적으로 책동하기 시작하였다. 장성택은 경애하는 원수님을 가까이 모시고 현지지도를 자주 수행하게 된 것을 악용하여 제놈이 늘 원수님 가까이에 있으면서 혁명의 수뇌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대내외에 보여주어 제놈에 대한 환상을 조성하려고 꾀하였다. 장성택은 제놈이 당과 국가지도부를 뒤집어엎는데 써먹을 반동무리들을 규합하기 위하여 위대한 장군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제놈에게 아부아첨하고 추종하다가 된 타격을 받고 철직, 해임된 자들을 비롯한 불순이색분자들을 교묘한 방법으로 당중앙위원회 부서와 산하기관들에 끌어들이였다. 장성택은 청년사업 부문에 배겨 있으면서 적들에게 매수되여 변절한자들, 배신자들과 한동아리가 되여 우리나라 청년 운동에 엄중한 해독을 끼치였을 뿐 아니라 그자들이 당의 단호한 조치에 의하여 적발 숙청된 이후에도 그 끄나불들을 계속 끌고다니면서 당과 국가의 중요직책에 박아넣었다. 놈은 1980년대부터 아첨군인 리룡하놈을 제놈이 다른 직무에 조동될 때마다 끌고다니였으며 당의 유일적 령도를 거부하는 종파적 행동을 하여 쫓겨났던 그자를 체계적으로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자리에까지 올려놓아 제놈의 심복졸개로 만들어 놓았다. 장성택은 당의 유일적 령도를 거부하는 중대 사건을 발생시켜 쫓겨갔던 측근들과 아첨군들을 교묘한 방법으로 몇년 사이에 제놈이 있는 부서와 산하단위들에 끌어올리고 전과자, 경력에 문제가 있는자, 불평불만을 가진 자들을 체계적으로 자기 주위에 규합하고는 그우에 신성불가침의 존재로 군림하였다. 놈은 부서와 산하단위의 기구를 대대적으로 늘이면서 나라의 전반사업을 걷어쥐고 성, 중앙기관들에 깊숙이 손을 뻗치려고 책동하였으며 제놈이 있던 부서를 그 누구도 다치지 못하는 ‘소왕국’으로 만들어 놓았다. 놈은 무엄하게도 대동강타일공장에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모자이크 영상 작품과 현지지도 사적비를 모시는 사업을 가로막았을 뿐 아니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조선인민내무군 군부대에 보내주신 친필서한을 천연 화강석에 새겨 부대 지휘부 청사 앞에 정중히 모시자는 장병들의 일치한 의견을 묵살하던 끝에 마지못해 그늘진 한쪽 구석에 건립하게 내리먹이는 망동을 부렸다. 장성택이 지난 기간 우리 당의 조직적 의사인 당의 로선과 정책을 체계적으로 거역하는 반당적 행위를 감행한 것은 제놈을 당에서 결론한 문제도, 당의 방침도 뒤집을 수 있는 특수한 존재처럼 보이게 하여 제놈에 대한 극도의 환상과 우상화를 조장시키려는 고의적이고 불순한 기도의 발로였다. 장성택은 제놈에 대한 환상을 조성하기 위하여 당과 수령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깨끗한 충정과 뜨거운 지성이 깃들어 있는 물자들까지도 중도에서 가로채 심복졸개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제놈의 낯내기를 하는 무엄한 짓을 하였다. 장성택이 제놈에 대한 환상과 우상화를 조장시키려고 끈질기게 책동한 결과 놈이 있던 부서와 산하기관의 아첨분자, 추종분자들은 장성택을 ‘1번동지’라고 춰주며 어떻게 하나 잘 보이기 위해 당의 지시도 거역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장성택은 부서와 대상기관에 당의 방침보다도 제놈의 말을 더 중시하고 받아무는 이질적인 사업체계를 세워놓음으로써 심복졸개들과 추종자들이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에 불복하는 반혁명적인 행위를 서슴없이 감행하게 하였다. 최고사령관의 명령에 불복하는 것들은 그가 누구이든 혁명의 총대는 절대로 용서치 않을 것이며 그런자들은 죽어서도 이 땅에 묻힐 자리가 없다. 장성택은 당과 국가의 최고권력을 가로채기 위한 첫 단계로 내각총리 자리에 올라앉을 개꿈을 꾸면서 제놈이 있던 부서가 나라의 중요 경제부문들을 다 걷어쥐여 내각을 무력화시킴으로써 나라의 경제와 인민생활을 수습할수 없는 파국에로 몰아가려고 획책하였다. 놈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최고인민회의 제10기 제1차회의에서 세워주신 새로운 국가기구 체계를 무시하고 내각소속 검열감독기관들을 제놈 밑에 소속시키였으며 위원회, 성, 중앙기관과 도, 시, 군급 기관을 내오거나 없애는 문제, 무역 및 외화벌이단위와 재외기구를 조직하는 문제, 생활비 적용 문제를 비롯하여 내각에서 맡아 하던 일체 기구사업과 관련한 모든 문제를 손안에 걷어쥐고 제 마음대로 좌지우지함으로써 내각이 경제사령부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게 하였다. 놈은 국가건설 감독기구와 관련한 문제를 내각과 해당 성과 합의도 하지 않고 당에 거짓보고를 드리려고 시도하다가 해당 일군들이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작성해주신 건설법과 어긋난다는 정당한 의견을 제기하자 “그러면 건설법을 뜯어고치면 되지 않는가”라고 망발하였다. 장성택은 직권을 악용하여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세워주신 수도건설과 관련한 사업 체계를 헝클어 놓아 몇년 사이에 건설건재기지들을 페허로 만들다싶이 하고 교활한 수법으로 수도건설단위 기술자, 기능공 대렬을 약화시키였으며 중요 건설 단위들을 심복들에게 넘겨주어 돈벌이를 하게 만들어 놓음으로써 평양시 건설을 고의적으로 방해하였다. 장성택은 석탄을 비롯한 귀중한 지하자원을 망탕 팔아먹도록 하여 심복들이 거간군들에게 속아 많은 빚을 지게 만들고 지난 5월 그 빚을 갚는다고 하면서 라선경제무역지대의 토지를 50년 기한으로 외국에 팔아먹는 매국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2009년 만고역적 박남기놈을 부추겨 수천억원의 우리 돈을 람발하면서 엄청난 경제적 혼란이 일어나게 하고 민심을 어지럽히도록 배후조종한 장본인도 바로 장성택이다. 장성택은 정치적 야망 실현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하여 각종 명목으로 돈벌이를 장려하고 부정부패행위를 일삼으면서 우리 사회에 안일해이하고 무규률적인 독소를 퍼뜨리는데 앞장섰다. 1980년대 광복거리 건설때부터 귀금속을 걷어모아온 장성택은 수중에 비밀기관을 만들어 놓고는 국가의 법은 안중에도 없이 은행에서 거액의 자금을 빼내여 귀금속을 사들임으로써 국가의 재정관리 체계에 커다란 혼란을 조성하는 반국가 범죄 행위를 감행하였다. 장성택은 2009년부터 온갖 추잡하고 더러운 사진자료들을 심복졸개들에게 류포시켜 자본주의 날라리풍이 우리 내부에 들어오도록 선도하였으며 가는 곳마다에서 돈을 망탕 뿌리면서 부화방탕한 생활을 일삼았다. 장성택이 2009년 한해에만도 제놈의 비밀돈창고에서 460여만 유로를 꺼내 탕진한 사실과 외국도박장 출입까지 한 사실 하나만 놓고 보아도 놈이 얼마나 타락, 변질되였는가를 잘 알 수 있다. 장성택은 정권야욕에 미쳐 분별을 잃고 날뛰던 나머지 군대를 동원하면 정변을 성사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어리석게 타산하면서 인민군대에까지 마수를 뻗치려고 집요하게 책동하였다. 장성택놈은 심리 과정에 “나는 군대와 인민이 현재 나라의 경제실태와 인민 생활이 파국적으로 번져지는데도 불구하고 현 정권이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못한다는 불만을 품게 하려고 시도하였다”고 하면서 정변의 대상이 바로 “최고 령도자 동지이다”고 만고역적의 추악한 본심을 그대로 드러내 놓았다. 놈은 정변의 수단과 방법에 대하여 “인맥 관계에 있는 군대 간부들을 리용하거나 측근들을 내몰아 수하에 장악된 무력으로 하려고 하였다. 최근에 임명된 군대 간부들은 잘 몰라도 이전시기 임명된 군대 간부들과는 면목이 있다. 그리고 앞으로 인민들과 군인들의 생활이 더 악화되면 군대도 정변에 동조할수 있지 않겠는가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내가 있던 부서의 리룡하, 장수길을 비롯한 심복들은 얼마든지 나를 따를 것이라고 보았으며 정변에 인민보안기관을 담당한 사람도 나의 측근으로 리용해 보려고 하였다. 이밖에 몇명도 내가 리용할 수 있다고 보았다”고 꺼리낌없이 뇌까리였다. 장성택 놈은 정변을 일으킬 시점과 정변 이후에는 어떻게 하려고 하였는가에 대하여 “정변시기는 딱히 정한 것이 없었다. 그러나 일정한 시기에 가서 경제가 완전히 주저앉고 국가가 붕괴직전에 이르면 내가 있던 부서와 모든 경제기관들을 내각에 집중시키고 내가 총리를 하려고 하였다. 내가 총리가 된 다음에는 지금까지 여러 가지 명목으로 확보한 막대한 자금으로 일정하게 생활문제를 풀어주면 인민들과 군대는 나의 만세를 부를 것이며 정변은 순조롭게 성사될 것으로 타산하였다”고 토설하였다. 장성택은 비렬한 방법으로 권력을 탈취한 후 외부세계에 ‘개혁가’로 인식된 제놈의 추악한 몰골을 리용하여 짧은 기간에 ‘신정권’이 외국의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어리석게 망상하였다. 모든 사실은 장성택이 미국과 괴뢰역적패당의 ‘전략적 인내’ 정책과 ‘기다리는 전략’에 편승하여 우리 공화국을 내부로부터 와해붕괴시키고 당과 국가의 최고권력을 장악하려고 오래전부터 가장 교활하고 음흉한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면서 악랄하게 책동하여온 천하에 둘도 없는 만고역적, 매국노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장성택의 반당적, 반국가적, 반인민적인 죄악은 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소 심리 과정에 그 가증스럽고 추악한 전모가 낱낱이 밝혀지게 되였다. 시대와 력사는 당과 혁명의 원쑤, 인민의 원쑤이며 극악한 조국반역자인 장성택의 치떨리는 죄상을 영원히 기록하고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다. 세월은 흐르고 세대가 열백번 바뀌여도 변할 수도 바뀔 수도 없는 것이 백두의 혈통이다. 우리 당과 국가, 군대와 인민은 오직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동지 밖에는 그 누구도 모른다. 이 하늘 아래서 감히 김정은 동지의 유일적 령도를 거부하고 원수님의 절대적 권위에 도전하며 백두의 혈통과 일개인을 대치시키는 자들을 우리 군대와 인민은 절대로 용서치 않고 그가 누구이든, 그 어디에 숨어있든 모조리 쓸어모아 력사의 준엄한 심판대 우에 올려세우고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의 이름으로 무자비하게 징벌할 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소는 피소자 장성택이 적들과 사상적으로 동조하여 우리 공화국의 인민주권을 뒤집을 목적으로 감행한 국가전복 음모 행위가 공화국 형법 제60조에 해당하는 범죄를 구성한다는것을 확증하였으며 흉악한 정치적 야심가, 음모가이며 만고역적인 장성택을 혁명의 이름으로, 인민의 이름으로 준렬히 단죄규탄하면서 공화국 형법 제60조에 따라 사형에 처하기로 판결하였다. 판결은 즉시에 집행되였다.
  • [무역투자진흥회의] “의료 영리화 분기점 넘었다” 관련단체 강력반발

    [무역투자진흥회의] “의료 영리화 분기점 넘었다” 관련단체 강력반발

    보건·의료, 교육 등 분야의 규제 완화는 늘 ‘판도라의 상자’였다. 조금이라도 뚜껑이 열릴라치면 정부와 관련업계·시민단체 사이에 반발이 들끓고 마찰이 빚어졌다. 13일 발표된 서비스 산업 선진화 대책도 정부가 이런 논란을 각오하고서 마련한 것이다. 서비스 규제를 완화하지 않고서는 경기 회복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경제 체질 개선이 어렵다는 믿음을 갖고 있는 기획재정부가 나름대로 용기를 냈다. 의료법인 자회사 설립과 법인약국 설립 등을 허용한다는 정부의 발표가 나오자 예상대로 시민단체와 이익집단으로부터 강한 반발이 나왔다.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는 대책과 관련해 “정부는 현재 의료 민영화를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이번 대책도 의료 민영화와 전혀 상관이 없다”면서 “법령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내년 상반기 중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하고 시행령이나 지침 개정사항은 가급적 서둘러 이번 규제 개선의 효과가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병원의 자회사 소유 규제가 풀려도 자회사를 설립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를테면 상속·증여법상 ‘성실공익법인’ 요건을 충족하는지 확인을 받아야 한다. 삼성의료원과 현대아산병원 등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이어서 자회사 설립에서 제외된다. 자회사 법인에 대한 지분율이 10% 이상이면 보건복지부의 허가도 필요하다. 자회사 설립 남용을 막기 위해 의료법인은 순자산의 일정 비율(30% 검토)까지만 출자가 허용된다. 자회사 수익은 ‘진료’사업에만 재투자하도록 할 방침이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는 정부가 발표한 투자 활성화 대책이 ‘의료 영리화를 위한 중대한 분기점을 넘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보건의료단체연합 관계자는 “우회적으로 영리병원을 허용하는 것이고 의료법의 기본 취지를 바꾸는 행위”라고 밝혔다.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의료법인 자회사의 부대사업 범위를 제한한다고는 하지만 결국에는 의료 본업보다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돈벌이 수익사업이 횡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 관계자는 법인약국 허용과 관련해 “1차 의료 기능으로서 약국의 역할을 무시하는 것이고 보건의료의 공공성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의료기술 평가 간소화 방안에 대해서도 “건강보험의 급여 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고 안전성과 유효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비열한 쓰레기”…北, 장성택 사형 보도 전문보니

    “비열한 쓰레기”…北, 장성택 사형 보도 전문보니

    조선중앙통신은 13일 북한이 전날 특별군사재판을 열고 장성택에 사형을 판결한 뒤 즉시 집행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장성택에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이 12월 12일에 진행됐다”면서 “공화국 형법 제60조에 따라 사형에 처하기로 판결했고 판결은 즉시에 집행됐다”고 밝혔다. 북한 형법 제60조는 국가전복음모행위에 대한 규정으로 사형에 처할 수 있다. 다음은 조선중앙통신 보도 전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 관한 보도에 접하여 반당반혁명종파분자들에게 혁명의 준엄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분노의 웨침이 온 나라를 진감하고있는 속에 천하의 만고역적 장성택에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이 12월 12일에 진행되였다. 특별군사재판은 현대판종파의 두목으로서 장기간에 걸쳐 불순세력을 규합하고 분파를 형성하여 우리 당과 국가의 최고권력을 찬탈할 야망밑에 갖은 모략과 비렬한 수법으로 국가전복음모의 극악한 범죄를 감행한 피소자 장성택의 죄행에 대한 심리를 진행하였다. 특별군사재판에 기소된 장성택의 일체 범행은 심리과정에 100% 립증되고 피소자에 의하여 전적으로 시인되였다. 공판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소 판결문이 랑독되였다. 판결문의 구절구절은 반당반혁명종파분자이며 흉악한 정치적야심가, 음모가인 장성택의 머리우에 내려진 증오와 격분에 찬 우리 군대와 인민의 준엄한 철추와도 같았다. 피소자 장성택은 우리 당과 국가의 지도부와 사회주의제도를 전복할 목적밑에 반당반혁명적종파행위를 감행하고 조국을 반역한 천하의 만고역적이다. 장성택은 일찍부터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높은 정치적신임에 의하여 당과 국가의 책임적인 직위에 등용되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은덕을 그 누구보다도 많이 받아안았다. 장성택은 특히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로부터 이전시기보다 더 높은 직무와 더 큰 믿음을 받았다. 장성택이 백두산절세위인들로부터 받아안은 정치적믿음과 은혜는 너무도 분에 넘치는것이였다. 믿음에는 의리로 보답하고 은혜는 충정으로 갚는것이 인간의 초보적인 도리이다. 그러나 개만도 못한 추악한 인간쓰레기 장성택은 당과 수령으로부터 받아안은 하늘같은 믿음과 뜨거운 육친적사랑을 배신하고 천인공노할 반역행위를 감행하였다. 놈은 오래전부터 더러운 정치적야심을 가지고있었으나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생존해계실 때에는 감히 머리를 쳐들지 못하고 눈치를 보면서 동상이몽, 양봉음위하다가 혁명의 대가 바뀌는 력사적전환의 시기에 와서 드디여 때가 왔다고 생각하고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장성택은 전당, 전군, 전민의 일치한 념원과 의사에 따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위대한 장군님의 유일한 후계자로 높이 추대할데 대한 중대한 문제가 토의되는 시기에 왼새끼를 꼬면서 령도의 계승문제를 음으로 양으로 방해하는 천추에 용납 못할 대역죄를 지었다. 놈은 자기의 교묘한 책동이 통할수 없게 되고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3차 대표자회에서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 인민들의 총의에 따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높이 모시였다는 결정이 선포되여 온 장내가 열광적인 환호로 끓어번질 때 마지못해 자리에서 일어서서 건성건성 박수를 치면서 오만불손하게 행동하여 우리 군대와 인민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냈다. 놈은 그때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행동한것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군령도지반과 령군체계가 공고해지면 앞으로 제놈이 당과 국가의 권력을 탈취하는데 커다란 장애가 조성될것이라고 생각하였기때문이라고 자인하였다. 장성택은 그후 위대한 장군님께서 너무도 갑자기, 너무도 일찌기, 너무도 애석하게 우리곁을 떠나시게 되자 오래전부터 품고있던 정권야욕을 실현하기 위하여 본격적으로 책동하기 시작하였다. 장성택은 경애하는 원수님을 가까이 모시고 현지지도를 자주 수행하게 된것을 악용하여 제놈이 늘 원수님 가까이에 있으면서 혁명의 수뇌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특별한 존재라는것을 대내외에 보여주어 제놈에 대한 환상을 조성하려고 꾀하였다. 장성택은 제놈이 당과 국가지도부를 뒤집어엎는데 써먹을 반동무리들을 규합하기 위하여 위대한 장군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제놈에게 아부아첨하고 추종하다가 된타격을 받고 철직, 해임된자들을 비롯한 불순이색분자들을 교묘한 방법으로 당중앙위원회 부서와 산하기관들에 끌어들이였다. 장성택은 청년사업부문에 배겨있으면서 적들에게 매수되여 변절한자들, 배신자들과 한동아리가 되여 우리 나라 청년운동에 엄중한 해독을 끼치였을뿐아니라 그자들이 당의 단호한 조치에 의하여 적발숙청된 이후에도 그 끄나불들을 계속 끌고다니면서 당과 국가의 중요직책에 박아넣었다. 놈은 1980년대부터 아첨군인 리룡하놈을 제놈이 다른 직무에 조동될 때마다 끌고다니였으며 당의 유일적령도를 거부하는 종파적행동을 하여 쫓겨났던 그자를 체계적으로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자리에까지 올려놓아 제놈의 심복졸개로 만들어놓았다. 장성택은 당의 유일적령도를 거부하는 중대사건을 발생시켜 쫓겨갔던 측근들과 아첨군들을 교묘한 방법으로 몇년사이에 제놈이 있는 부서와 산하단위들에 끌어올리고 전과자, 경력에 문제가 있는자, 불평불만을 가진자들을 체계적으로 자기 주위에 규합하고는 그우에 신성불가침의 존재로 군림하였다. 놈은 부서와 산하단위의 기구를 대대적으로 늘이면서 나라의 전반사업을 걷어쥐고 성, 중앙기관들에 깊숙이 손을 뻗치려고 책동하였으며 제놈이 있던 부서를 그 누구도 다치지 못하는 《소왕국》으로 만들어놓았다. 놈은 무엄하게도 대동강타일공장에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모자이크영상작품과 현지지도사적비를 모시는 사업을 가로막았을뿐아니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조선인민내무군 군부대에 보내주신 친필서한을 천연화강석에 새겨 부대 지휘부청사앞에 정중히 모시자는 장병들의 일치한 의견을 묵살하던 끝에 마지못해 그늘진 한쪽구석에 건립하게 내리먹이는 망동을 부렸다. 장성택이 지난 기간 우리 당의 조직적의사인 당의 로선과 정책을 체계적으로 거역하는 반당적행위를 감행한것은 제놈을 당에서 결론한 문제도, 당의 방침도 뒤집을수 있는 특수한 존재처럼 보이게 하여 제놈에 대한 극도의 환상과 우상화를 조장시키려는 고의적이고 불순한 기도의 발로였다. 장성택은 제놈에 대한 환상을 조성하기 위하여 당과 수령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깨끗한 충정과 뜨거운 지성이 깃들어있는 물자들까지도 중도에서 가로채 심복졸개들에게 나누어주면서 제놈의 낯내기를 하는 무엄한짓을 하였다. 장성택이 제놈에 대한 환상과 우상화를 조장시키려고 끈질기게 책동한 결과 놈이 있던 부서와 산하기관의 아첨분자, 추종분자들은 장성택을 《1번동지》라고 춰주며 어떻게 하나 잘 보이기 위해 당의 지시도 거역하는데까지 이르렀다. 장성택은 부서와 대상기관에 당의 방침보다도 제놈의 말을 더 중시하고 받아무는 이질적인 사업체계를 세워놓음으로써 심복졸개들과 추종자들이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에 불복하는 반혁명적인 행위를 서슴없이 감행하게 하였다. 최고사령관의 명령에 불복하는것들은 그가 누구이든 혁명의 총대는 절대로 용서치 않을것이며 그런자들은 죽어서도 이 땅에 묻힐 자리가 없다. 장성택은 당과 국가의 최고권력을 가로채기 위한 첫 단계로 내각총리자리에 올라앉을 개꿈을 꾸면서 제놈이 있던 부서가 나라의 중요경제부문들을 다 걷어쥐여 내각을 무력화시킴으로써 나라의 경제와 인민생활을 수습할수 없는 파국에로 몰아가려고 획책하였다. 놈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최고인민회의 제10기 제1차회의에서 세워주신 새로운 국가기구체계를 무시하고 내각소속 검열감독기관들을 제놈밑에 소속시키였으며 위원회, 성, 중앙기관과 도, 시, 군급기관을 내오거나 없애는 문제, 무역 및 외화벌이단위와 재외기구를 조직하는 문제, 생활비적용문제를 비롯하여 내각에서 맡아하던 일체 기구사업과 관련한 모든 문제를 손안에 걷어쥐고 제 마음대로 좌지우지함으로써 내각이 경제사령부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할수 없게 하였다. 놈은 국가건설감독기구와 관련한 문제를 내각과 해당 성과 합의도 하지 않고 당에 거짓보고를 드리려고 시도하다가 해당 일군들이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작성해주신 건설법과 어긋난다는 정당한 의견을 제기하자 《그러면 건설법을 뜯어고치면 되지 않는가.》고 망발하였다. 장성택은 직권을 악용하여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세워주신 수도건설과 관련한 사업체계를 헝클어놓아 몇년사이에 건설건재기지들을 페허로 만들다싶이 하고 교활한 수법으로 수도건설단위 기술자, 기능공대렬을 약화시키였으며 중요건설단위들을 심복들에게 넘겨주어 돈벌이를 하게 만들어놓음으로써 평양시건설을 고의적으로 방해하였다. 장성택은 석탄을 비롯한 귀중한 지하자원을 망탕 팔아먹도록 하여 심복들이 거간군들에게 속아 많은 빚을 지게 만들고 지난 5월 그 빚을 갚는다고 하면서 라선경제무역지대의 토지를 50년 기한으로 외국에 팔아먹는 매국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2009년 만고역적 박남기놈을 부추겨 수천억원의 우리 돈을 람발하면서 엄청난 경제적혼란이 일어나게 하고 민심을 어지럽히도록 배후조종한 장본인도 바로 장성택이다. 장성택은 정치적야망실현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하여 각종 명목으로 돈벌이를 장려하고 부정부패행위를 일삼으면서 우리 사회에 안일해이하고 무규률적인 독소를 퍼뜨리는데 앞장섰다. 1980년대 광복거리건설때부터 귀금속을 걷어모아온 장성택은 수중에 비밀기관을 만들어놓고는 국가의 법은 안중에도 없이 은행에서 거액의 자금을 빼내여 귀금속을 사들임으로써 국가의 재정관리체계에 커다란 혼란을 조성하는 반국가범죄행위를 감행하였다. 장성택은 2009년부터 온갖 추잡하고 더러운 사진자료들을 심복졸개들에게 류포시켜 자본주의날라리풍이 우리 내부에 들어오도록 선도하였으며 가는 곳마다에서 돈을 망탕 뿌리면서 부화방탕한 생활을 일삼았다. 장성택이 2009년 한해에만도 제놈의 비밀돈창고에서 460여만€를 꺼내 탕진한 사실과 외국도박장출입까지 한 사실 하나만 놓고보아도 놈이 얼마나 타락, 변질되였는가를 잘 알수 있다. 장성택은 정권야욕에 미쳐 분별을 잃고 날뛰던 나머지 군대를 동원하면 정변을 성사시킬수 있을것이라고 어리석게 타산하면서 인민군대에까지 마수를 뻗치려고 집요하게 책동하였다. 장성택놈은 심리과정에 《나는 군대와 인민이 현재 나라의 경제실태와 인민생활이 파국적으로 번져지는데도 불구하고 현 정권이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못한다는 불만을 품게 하려고 시도하였다.》고 하면서 정변의 대상이 바로 《최고령도자동지이다.》고 만고역적의 추악한 본심을 그대로 드러내놓았다. 놈은 정변의 수단과 방법에 대하여 《인맥관계에 있는 군대간부들을 리용하거나 측근들을 내몰아 수하에 장악된 무력으로 하려고 하였다. 최근에 임명된 군대간부들은 잘 몰라도 이전시기 임명된 군대간부들과는 면목이 있다. 그리고 앞으로 인민들과 군인들의 생활이 더 악화되면 군대도 정변에 동조할수 있지 않겠는가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내가 있던 부서의 리룡하, 장수길을 비롯한 심복들은 얼마든지 나를 따를것이라고 보았으며 정변에 인민보안기관을 담당한 사람도 나의 측근으로 리용해보려고 하였다. 이밖에 몇명도 내가 리용할수 있다고 보았다.》고 꺼리낌없이 뇌까리였다. 장성택놈은 정변을 일으킬 시점과 정변이후에는 어떻게 하려고 하였는가에 대하여 《정변시기는 딱히 정한것이 없었다. 그러나 일정한 시기에 가서 경제가 완전히 주저앉고 국가가 붕괴직전에 이르면 내가 있던 부서와 모든 경제기관들을 내각에 집중시키고 내가 총리를 하려고 하였다. 내가 총리가 된 다음에는 지금까지 여러가지 명목으로 확보한 막대한 자금으로 일정하게 생활문제를 풀어주면 인민들과 군대는 나의 만세를 부를것이며 정변은 순조롭게 성사될것으로 타산하였다.》고 토설하였다. 장성택은 비렬한 방법으로 권력을 탈취한 후 외부세계에 《개혁가》로 인식된 제놈의 추악한 몰골을 리용하여 짧은 기간에 《신정권》이 외국의 《인정》을 받을수 있을것이라고 어리석게 망상하였다. 모든 사실은 장성택이 미국과 괴뢰역적패당의 《전략적인내》정책과 《기다리는 전략》에 편승하여 우리 공화국을 내부로부터 와해붕괴시키고 당과 국가의 최고권력을 장악하려고 오래전부터 가장 교활하고 음흉한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면서 악랄하게 책동하여온 천하에 둘도 없는 만고역적, 매국노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장성택의 반당적, 반국가적, 반인민적인 죄악은 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소 심리과정에 그 가증스럽고 추악한 전모가 낱낱이 밝혀지게 되였다. 시대와 력사는 당과 혁명의 원쑤, 인민의 원쑤이며 극악한 조국반역자인 장성택의 치떨리는 죄상을 영원히 기록하고 절대로 잊지 않을것이다. 세월은 흐르고 세대가 열백번 바뀌여도 변할수도 바뀔수도 없는것이 백두의 혈통이다. 우리 당과 국가, 군대와 인민은 오직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동지밖에는 그 누구도 모른다. 이 하늘아래서 감히 김정은동지의 유일적령도를 거부하고 원수님의 절대적권위에 도전하며 백두의 혈통과 일개인을 대치시키는자들을 우리 군대와 인민은 절대로 용서치 않고 그가 누구이든, 그 어디에 숨어있든 모조리 쓸어모아 력사의 준엄한 심판대우에 올려세우고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의 이름으로 무자비하게 징벌할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소는 피소자 장성택이 적들과 사상적으로 동조하여 우리 공화국의 인민주권을 뒤집을 목적으로 감행한 국가전복음모행위가 공화국형법 제60조에 해당하는 범죄를 구성한다는것을 확증하였으며 흉악한 정치적야심가, 음모가이며 만고역적인 장성택을 혁명의 이름으로, 인민의 이름으로 준렬히 단죄규탄하면서 공화국형법(북한법) 제60조에 따라 사형에 처하기로 판결하였다. 판결은 즉시에 집행되였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숙청 이후 김정은 첫 공개 행보

    장성택 숙청으로 ‘공포정치’의 진면목을 보여줬던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11일 오전 뉴스에서 김 제1위원장이 사경에 처했던 조선인민내무군 군인들을 치료한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과대학병원의 의료일꾼(간부)들에게 ‘감사’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가 김 제1위원의 공식활동을 공개한 것은 지난 9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결정된 장성택 실각사실을 보도한 이후 처음이다. 방송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과대학병원에서 이들(군인)을 소생완치시킨 데 대한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장성택 숙청 발표 후 김 제1위원장의 첫 공개활동으로 ‘감사’를 보도한 것은 ‘친근하고 따뜻한 지도자’이미지를 보여줘 주민 동요와 내부 혼란을 막기 위한 계산된 행동으로 보인다. ‘백두 혈통’의 정통성을 역설하는 글도 연일 북한 매체에 등장하고 있다.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길이 빛나라 삼지연의 강행군길이여!’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혁명이 자기 궤도를 따라 끊임없이 전진하자면 뿌리로 되는 바탕을 잊지 말아야 하고 그 순결성을 고수해야 한다”면서 김정은 만이 진정한 ‘백두혈통’의 계승자임을 강조했다. 장성택 같은 친·인척은 정통성을 갖지 못한 ‘곁가지’임을 역설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김종면 칼럼] 동서화합의 정치 왜 욕망의 정치로 읽힐까

    [김종면 칼럼] 동서화합의 정치 왜 욕망의 정치로 읽힐까

    대한민국에 정치는 있는가. 갈등을 해소하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라면 우리에게 정치는 없다. 갈등의 골이 메워지기는커녕 점점 깊어만 가니 우리 정치는 정치라고 부르기도 민망하다. 정치가 날로 왜소해지고 볼품사나워지고 있다. 대통령 사퇴를 요구하는 시국집회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마침내 민주당 한 국회의원은 대선불복을 선언하며 대통령 보궐선거를 실시하자는 대책없는 주장까지 내놓았다. 새누리당은 당장 의원직 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여야 공히 즉물적으로 대응하니 극단의 정치투쟁이 난무한다.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사건으로 촉발된 갈등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를 악성종양이 됐다. 그럼에도 정치권의 대응은 무력하기만 하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경북·전남지역 국회의원 십 수명이 지난주 ‘동서화합포럼’ 을 띄우며 동서화합의 물꼬를 트는 데 앞장서겠다고 나섰다. 정파를 떠나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화합을 이루겠다니 반갑다. 하지만 시급한 현안들로 숨이 넘어가는 엄중한 시국에 특정 지역 의원들이 떼지어 영호남 화합을 외칠 때인가는 생각해 볼 일이다. 한가하게 비친다. 두 당의 뿌리지역 국회의원으로 남다른 힘이 있다면 회칠한 무덤 같은 자기 진영 내부의 고질부터 지적하고 나서야 했다. 불통이 만병의 근원이 되고 있음에도 입 한 번 제대로 여는 인사를 찾아 보기 힘든 게 지금의 여당이다. 당론과 다른 소리를 냈다간 이내 돈키호테로 찍히고마는 야당 또한 마찬가지다. 그 많은 의원들의 소신이 다 같지는 않을진대 하나같이 침묵의 나선에 빠져드는 모습이 안쓰럽다. 숨죽인 복지부동의 정치, 영혼 없는 모노톤의 정치가 대세다. 이런 ‘비정상의 일상화’부터 바로잡은 후에 동서화합을 말해도 늦지 않다. 영호남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동서화합을 내세웠지만 선뜻 믿음이 가지도 않는다. 그다지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영호남을 연결하는 88올림픽고속도로의 광주~대구 구간 확장 공사를 조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는데, 길이 꼭 뚫려야 마음이 뚫리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밀어주는 것이 동서화합의 첫 작품이라니 좀 씁쓸하다. 정부의 SOC예산 절감으로 전국이 끌탕이다. 영호남만의 문제가 아니다. 고작 도로건설 같은 지역구 사업으로 표를 모으기 위해 동서화합의 깃발을 든 것은 아닐 것이다. 포트홀 폴리티션(pothole politician)이란 말을 들어서야 되겠는가. 영호남 중심의 정치적 상상력에 갇혀 크게 보지 못한다면 국민대통합의 길은 그만큼 더 멀어진다. 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교차방문도 추진한다고 한다. 정치적으로 대척점에 선 영호남의 상징적 인물인 만큼 두 지역의 정서적 거리를 좁히는 데 보탬이 될 것이다. 영호남은 이제 막무가내식 증오의 정치로 인한 집단 최면의 허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러나 생가 방문이 단순한 보여주기식 이벤트라면 정치불신을 자초할 뿐이다. 자기희생 없는 동서화합의 몸짓은 허망하다. 영호남 지역주의는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 같은 존재다. 근래 들어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만 선거가 닥치면 또 기승을 부릴 게 분명하다. 영호남 국회의원으로서 진정 동서화합을 원한다면 교차방문에 앞서 ‘적지’(敵地) 교차출마를 결심하라. 지역주의는 정치인생을 다 걸어도 해결하기 힘든 과제다. 동서화합 정치는 최근 충청권의 움직임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더 이상 곁불은 쬐지 않겠다는 충청 정치, 충청 정치인이다. 충청권은 인구비례와 지역대표성을 감안해 충청지역 국회의원 의석수를 늘려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충청권보다 인구가 적은 호남은 물론 영남권 의석수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영호남 의원들의 동서화합 제스처가 예사롭지 않은 ‘충청굴기’에 대한 견제구 성격의 것이라면 또 다른 기득권 정치에 불과하다. 그들만의 정치적 해자를 경계한다. 동서화합이란 이름의 욕망의 정치는 모두에게 독(毒)이다. jmkim@seoul.co.kr
  • “세상 80%는 저같은 ‘보통 사람’… 그게 성공요인”

    “세상 80%는 저같은 ‘보통 사람’… 그게 성공요인”

    “사람들은 저에게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하지만, 저는 돈도 없었고 학력도 보잘 것 없었습니다. 미국 하버드대에 10차례 지원했지만 모두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80%는 저와 비슷한 사람들이라는 것, 그 사실을 알았던 것이 성공의 요인이었습니다.”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馬云·49) 회장이 10일 서울대 근대법학교육 100주년 기념관에서 진행된 강연에서 알리바바를 세계적으로 이끈 경험과 자신의 인생철학에 대해 이야기하고 학생과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1999년 50만 위안(약 8500만원)으로 알리바바를 창업해 14년 만에 연매출 170조원의 기업으로 성장시킨 마 회장은 “돈이 충분했다면 지금처럼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돈 1원도 조심스럽게 썼고 돈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더 많이 고민하고 연구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마 회장은 ‘소비자 우선, 종업원, 주주 순’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한 기업 혁신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세계인 80%가 이해할 수 있게 만들면 된다는 생각으로 물건을 제작했고, 엔지니어의 아이디어를 늘 경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리더가 갖추어야 할 요소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긍정성과 끈기, 팀에 대한 믿음을 가장 중요한 필수 덕목”으로 꼽았다. 특히 “같이 일하는 팀원들이 행복해야 팀이 발전하고, 팀의 발전이 곧 자신의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창업할 때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느냐’라는 질의에 “요즘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만이 가장 좋은 계획”이라면서 “시작하기 전에 많은 계획을 세우기보다 가장 쉽고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마 회장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연 ‘제2차 한·중 인터넷 원탁회의(라운드 테이블)’에 중국 대표단으로 참석하기 위해 지난 9일 방한했다. 이날 강연에는 학생 250여명이 참석해 강의실을 가득 메웠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억압을 용서로, 차별을 화합으로… 350년 인종분규 끝낸 ‘투사’

    억압을 용서로, 차별을 화합으로… 350년 인종분규 끝낸 ‘투사’

    1918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트란스케이 움타타에서 템부족 족장의 아들로 태어난 넬슨 만델라는 권투와 달리기를 좋아하던 해맑은 소년이었다. 이 소년이 350여년 역사의 인종분규를 종식시킨 ‘투사’로 변모한 것은 1944년 아프리카민족회의(ANC)에 발을 담그면서부터다. 1940년 포트헤어대에서 법학을 전공하다 시위를 주도한 대가로 퇴학당한 그는 ANC 청년연맹을 창립했다. 투쟁의 대상은 남아공의 악명 높은 인종격리정책 ‘아파르트헤이트’였다. 백인과 흑인은 강제로 거주 지역이 분리됐고 결혼을 할 수도 없었다. 만델라는 1952년 대학 동창 올리버 탐보와 요하네스버그에 처음으로 흑인 법률회사를 차린 뒤 빈곤층을 도우며 다수 흑인들을 압제하는 소수 백인사회에 정면으로 맞서 나가기 시작했다. 비폭력 평화주의를 주창한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를 롤모델로 삼았던 만델라를 180도 바꿔 놓은 것은 1960년 3월 발생한 샤프필학살사건. 요하네스버그 인근 샤프필에서 반아파르트헤이트 시위에 나섰던 흑인 69명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것이다. 평화시위운동의 엄혹한 한계를 체감한 만델라는 비폭력시위에서 무장투쟁으로 노선을 급선회했다. 체 게바라, 피델 카스트로, 마오쩌둥 등의 저서를 섭렵하며 전략을 모색한 그는 비밀군대 ‘움콘토 웨이즈웨’(민족의 창) 최고사령관으로 활동하다 경찰의 지명수배에 쫓기게 됐다. 1961년 남아공이 영연방에서 탈퇴하면서 국제사회는 본격적으로 아파르트헤이트 반대운동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1956년에 이어 1962년 다시 체포된 만델라는 46세이던 1964년 내란음모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막노동에 치이고 6개월간 방문객이 단 한 명만 허용되는 지독한 옥살이였다. 하지만 그는 교도소에서도 투사를 길러내는 등 투쟁을 계속해 나가며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수감자’가 됐다. 당시의 혹독한 경험에 대해 그는 “나는 절망에 굴복하지 않으려 했고 그럴 수도 없었다. 패배와 죽음의 길이었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자유인으로 아프리카 땅을 두 발로 걸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했다. 이 같은 공로로 1979년 옥중에서 자와할렐네루상, 1981년 브루노 크라이스키 인권상, 1983년 유네스코의 시몬 볼리바 국제상을 잇달아 받은 만델라는 어느덧 세계인권운동의 상징적인 존재가 됐다. 결단을 내린 건 프레데리크 빌렘 데클레르크 전 대통령이었다. 1990년 옥살이 27년 6개월 만에 결국 만델라는 72세 노인으로 ‘자유의 몸’이 됐다. 1991년 ANC 의장으로 선출된 만델라는 실용주의 노선으로 선회, 데클레르크 백인정부와 협상을 벌여 350여년간의 인종분규 종식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이러한 공로로 두 사람은 1993년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했다. 1994년 남아공 총선은 흑인들이 처음으로 한 표를 행사한 선거이자 만델라를 첫 흑인 대통령으로 만든 역사적인 선거였다. 1999년까지 재임하며 흑인과 백인의 평화로운 공존을 도모한 만델라는 세계 각국에서 ‘용서와 화합의 위대한 지도자’로 환영받았다. 그는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조용히 지난 인생을 반추하고 싶다”며 2004년 정계에서 완전히 물러났다. 세 차례 결혼한 그는 6명의 자녀와 20명의 손자를 뒀다. 저서로는 자유를 위한 투쟁 의지를 밝힌 ‘투쟁은 나의 인생’(1961)과 자서전 ‘자유를 향한 머나먼 여정’(1995) 등이 있다. 한편 만델라가 남긴 재산은 ‘남아공 최고의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이름 값에 힘입어 1000만 파운드(약 172억 8000만원) 규모에 이른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이날 전했다. 생전에 그가 남긴 자서전 인세와 보유한 펀드 27개, 가족들의 만델라 브랜드 업체 운영 등에 따른 것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김진태 총장 “정치 편향 논란 반성… 법·원칙 따른 수사를”

    김진태 총장 “정치 편향 논란 반성… 법·원칙 따른 수사를”

    정치적 중립성 논란과 지휘라인의 불협화음, 일선 검사들의 비위·비리 사건 등으로 위기에 놓인 검찰이 전국 검사장급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검찰은 회의를 마친 뒤 “정치적 편향성 논란에 대해 반성하고 앞으로 중립성 확보와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한 수사로 국민 신뢰를 되찾겠다”고 밝혔다. 대검찰청은 6일 김진태 검찰총장과 전국 고검장 및 지검장 23명과 대검 간부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검찰 위기의 원인과 대책’이라는 주제로 전국 검사장급 기관장 토론회를 개최했다. 총장 취임 4일 만에 열린 첫 검사장급 회의다. 김 총장은 회의에 앞서 “재야에 있으면서 검찰조직 안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여론이 차갑고, 여간한 각오와 노력으로는 국민 믿음을 되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절감했다”면서 개혁방안에 대해 활발히 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논란에 대한 개선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검사장들은 그간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이 의심받은 데 대해 깊은 성찰이 필요하며 앞으로 정치적 중립성 확보를 최우선시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우선 중요 사건에 대해 수사팀 등 구성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투명한 의사 결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건 처리 결과에 대해 주임검사는 물론 간부들도 책임지는 제도를 확립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또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시스템을 확립하고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내는 언행에 대해서는 문책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도 나왔다. 이와 함께 성추문·뇌물 등 각종 비리, 최근 중요사건에서의 무죄 증가, 수사상황 유출로 인한 인권침해, 내부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기강 문란에 대해서도 검사 이의제기권 행사 절차 구체화 등 내부 이견 해소 시스템 마련, 내부 징계 강화 및 기강 확립, 교육 훈련 강화 등의 개선책을 논의했다. 대검 관계자는 “이날 논의된 개혁 방안을 토대로 ‘검찰 중점 추진 업무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길섶에서] 홍합탕/문소영 논설위원

    1970년대 초 스케이트장은 대부분 야외였다. 어린 시절 영하 17도까지 내려가던 청주에서는 별도의 스케이트 시설이 없어서 추수를 끝낸 논에 물을 채워 얼린 울퉁불퉁한 얼음에서 스케이트를 타야 했다. 머리가 쩡할 정도로 추운 겨울이 되면 매끄럽지 않은 얼음 위에서 놀다가 논두렁 간이 포장마차에서 어묵과 홍합탕으로 배를 채우며 추위를 녹이던 그때가 생각난다. 50원에 고봉밥 쌓듯 사발 한가득 홍합과 국물을 줬기 때문에 볼이 빨갛게 언 꼬마는 굉장히 좋아했다. 가격이 싸 서민적인 홍합을 나는 막연하게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등 조상도 좋아했을 음식으로 믿어 왔다. 홍명희의 소설 ‘임거정’에서 말린 홍합이 술안주로 나오지 않는가 말이다. 임거정은 조선 명종 때 의적이니 당연한 믿음이기도 했다. 그런데 우리가 아는 홍합이 외래종이란다. 지중해 담치로 1900년대 중반 유럽에서 들어와 국내에서 양식됐다는 게 해양수산부의 설명이다. 1550년대 임거정이 술안주로 먹던 홍합은 다른 거다. 묘한 배신감을 느낀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아스날 램지 ‘태클 100% 성공’, EPL 태클 1위 질주

    이번 시즌 EPL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고 있는 아스날의 미드필더 아론 램지가 5일 가진 헐시티 전에서 ‘100% 태클 성공’을 기록하며, EPL 선수 중 태클 성공횟수 1위기록을 질주하고 있다. 램지가 그야말로 ‘공수 완벽’한 미드필더라는 것을 기록이 증명하는 셈이다. 영국의 스포츠 통계 사이트 ‘스쿼커닷컴’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램지는 헐시티 전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총 3회의 태클을 시도해 3회 모두 성공시켰으며 14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51개의 태클을 성공시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크리스탈팰리스의 요엘 워드보다 5개가 많은 태클을 성공시켰다. 전방 침투를 자주하며 지난 카디프 전 2골을 비롯해 이번 시즌 공격에서 만개한 기량을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놀라운 기록이 아닐 수 없다. 한편, 램지의 이런 놀라운 활약에 대해 아르센 벵거 감독의 ‘혜안’이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다. 지난 시즌 상반기까지 약 2시즌 간 출전만 하면 답답한 모습을 보여 팀의 리듬을 깨뜨린다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팬들에게 집중포화를 받던 램지를 끝까지 믿고 오히려 그에게 재계약을 제시했던 장본인이 벵거 감독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시즌, 벵거 감독은 램지를 본래 포지션인 중앙미드필더가 아닌, 측면수비수, 윙어 포지션까지 다양한 포지션에 출전시켰는데 당시 이는 영국 현지 축구해설가들에게도 큰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램지가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측면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일 수 있는 이유가 바로 벵거 감독의 이런 과감한 기용 때문이었다. 결국 램지는 벵거 감독의 인내와 믿음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걸작’으로서 EPL을 호령하고 있는 것이다. 많은 현지팬들이 “지난 시즌 램지와 이번 시즌 램지가 같은 선수가 맞느냐”라거나 “다시는 벵거를 의심하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램지와 그 전에 미리 재계약을 체결한 벵거 감독이 아스날 팬들 사이에서 다시 한 번 칭송받고 있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사고] 물은 미래다

    서울신문은 물 사랑 공익캠페인 ‘물은 미래다’를 전개합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 캠페인은 물의 중요성을 다각도로 알려 그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캠페인을 통해 국민이 물을 아끼고 사랑할 수 있도록 ‘물은 생명’이라는 믿음을 지속적으로 심어주고 이런 믿음이 결실로 나타날 때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주 최 : 서울신문, K water
  •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국교구도 “박근혜 대통령 사퇴하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국교구도 “박근혜 대통령 사퇴하라”

    천주교정의구현 전국사제단이 4일 지난 대선을 ‘부정선거’로 규정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는 전주교구의 박근혜 대통령 사퇴 촉구가 나온 지 12일 만의 입장 발표로 사제단 전국단위 공식 입장으로는 처음이다. 사제단은 이날 ‘저항은 믿음의 맥박이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개신교와 불교, 원불교에 이어 천도교까지 (대통령이) 관권 부정선거를 고백하고 대통령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면서 “지금이라도 모든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남이 명예로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2일 전주교구 사제단의 시국기도회는 민주주의 토대가 뿌리째 뽑혀나가는 현실에 위기감을 느껴 마련된 자리”라면서 “그러나 대통령과 각료, 여당은 시국기도회의 취지를 왜곡하고 이념의 굴레까지 뒤집어 씌움으로써 한국 천주교회를 모독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상 규명과 재신임 확인 등을 통해 떳떳한 대통령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충고했지만 부정선거를 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종북몰이’ 먹잇감으로 삼았다”며 “양심과 명령에 따른 사제들의 목소리를 빨갱이 선동으로 몰고 가는 작태가 뒤가 구린 권력마다 반복해 온 방식”이라고 비난했다. 사제단은 “독선과 탄압으로 일관하는 공포정치의 수명은 길지 않다”면서 “권력에 저항할 때마다 역사는 교회에 무거운 대가를 요구해왔고 피로 얼룩진 순교역사가 이를 단적으로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 부정의 책임을 묻는 일이 고난을 초래하더라도 십자가를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제단은 앞으로 교구별 릴레이 시국미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학 잘하는 한국 학생, 흥미는 놓쳤다

    수학 잘하는 한국 학생, 흥미는 놓쳤다

    한국의 만15세 학생들의 읽기·수학 실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학 공부에 대한 흥미나 자신감은 최저 수준이고 학업 스트레스도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OECD가 3일 발표한 ‘2012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PISA) 결과 한국은 OECD 34개국 가운데 수학 1위, 읽기 1~2위, 과학 2~4위로 최상위권의 성취도를 보였다. 하지만 수학에 대한 학습동기와 자아신념 등을 측정하는 정의적 성취 지수는 세계 최하위권이었다. 수학 성적은 훌륭하지만 흥미도 없고 자신감도 바닥 수준이라는 의미다. 수학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에 의한 동기를 평가하는 내적동기는 조사 대상 65개국 가운데 58위로 낮았다. 주어진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믿음의 척도인 자아효능감은 62위, 자신의 수학적 능력에 대한 믿음인 자아 개념은 63위에 머물렀다. 또 상위권과 하위권 학생 간 격차는 더 벌어졌다. 2009년에 비해 성취수준(1~6수준, 높을수록 우수)에서 상·하위 수준 비율은 3과목 모두 증가했다. 수학은 5수준 이상이 25.5%에서 30.9%로 상승했지만 2수준 미만도 8.1%에서 9.1%로 증가했다. 읽기는 5수준 이상이 12.9%에서 14.2%로, 2수준 미만 역시 5.8%에서 7.6%로 늘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과목별 성적 격차가 2009년에 비해 더 벌어진 이유에 대해 “학습부진아 지도 효과가 도움을 주지 못했다”면서 “수학은 연산 위주로 보충학습을 하는데 PISA는 추론과 실생활 적용력 등을 측정한다”고 설명했다. PISA는 만15세 국제 학생 간 학업성취도에 대한 평가 결과로, OECD가 3년마다 조사한다. 2012년 PISA는 OECD 가입국 34개국과 비회원국 31개국 등 65개국 학생 5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우리나라는 고교 140곳과 중학교 16곳의 학생 5201명이 참여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새 영화] ‘어바웃 타임’

    [새 영화] ‘어바웃 타임’

    영화 ‘노팅힐’, ‘러브 액츄얼리’, ‘브리짓 존스의 일기’를 만든 영국의 워킹타이틀사는 한국 관객들이 ‘믿고 보는’ 영화 제작사 중 하나다.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처럼 자극적이고 도발적인 재미는 없지만 잔잔한 감수성과 따뜻한 분위기로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힐링용 영화가 한국인의 코드에 딱 들어맞기 때문이다. 5일 개봉하는 워킹타이틀사의 신작 ‘어바웃 타임’도 이 같은 믿음과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 작품이다. 영화 제목을 ‘어바웃 러브’가 아닌 ‘어바웃 타임’이라고 지은 데서도 알 수 있듯 이 작품은 단순히 사랑에 대한 설렘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에 걸친 성찰이 담겼다. 때문에 여성 관객들을 겨냥한 유럽풍 로맨틱 코미디 영화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후반부에 들어서 남자 주인공의 성장 드라마에 포커스가 맞춰지며 남성들에게도 어필할 만한 요소를 갖췄다. 그래서 혹시 영화적 재미가 덜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잠시 접어둬도 좋다. 극의 대부분은 시간대를 넘나드는 타임슬립형 로맨틱 코미디로, 워킹타이틀사 특유의 통통 튀면서도 흥미로운 전개 방식으로 채워지기 때문이다. 소재 역시 매우 보편적이면서도 이야깃거리가 풍부한 시간여행을 선택했다. ‘만일 당신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언제로 돌아갈 것인가.’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봤음직한 이 소재를 꽤 개연성 있는 에피소드로 촘촘하게 엮어간다. 영화 속 주인공 팀(돔놀 글리슨)은 성인이 된 날 아버지(빌 나이)로부터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방법도 어렵지 않다. 벽장 안처럼 밀폐되고 어두운 공간에서 두 손을 꽉 쥐고 눈만 감으면 자신이 원하는 때로 갈 수 있다. 팀은 이 놀라운 능력을 자신의 사랑을 찾는 데 쓰기로 한다. 어린 시절 첫사랑에게 고백 한번 못했던 때로 돌아가 봤지만 역시 똑같은 결과를 얻은 팀은 런던에서 한눈에 반한 메리(레이첼 맥 애덤스)와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총동원한다. 그녀가 좋아하는 것을 미리 알아내고 수십 차례 과거로 돌아가 완벽하게 사랑을 쟁취한다. 하지만 꼭 과거로 다시 돌아가 인생의 테이프를 되감는 것이 과연 좋은 일일까. 영화의 후반부에 들어서며 인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팀은 동생의 사고와 아버지와의 관계 등을 통해 평범하되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후회 없는 삶을 살라는, 다소 평범한 인생의 교훈을 깨닫는다.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노팅힐’의 각본을 맡고 ‘러브 액츄얼리’를 연출했던 리처드 커티스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인생관을 충실하게 풀어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고 한 탓인지 후반부에는 극의 전개가 다소 매끄럽지 못하다. 15세 관람가.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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