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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인 ‘퍼블리시티권’ 판결 하급심서 엎치락뒤치락

    사람의 목소리나 얼굴 등을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하는 ‘퍼블리시티권’을 인정할 수 있는지에 대한 1, 2심 판결이 엇갈려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4부(부장 김명한)는 배우 민효린(28)씨와 가수 유이(26)씨가 의사 이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연예인들의 손을 들어 준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성형외과·피부과 병원 홈페이지에서 두 연예인의 사진과 예명을 동의 없이 사용했다가 소송을 당했다. 1심은 “우리 법에 퍼블리시티권에 관한 명문 규정이 아직 없으나 해석상 독립된 재산권으로 인정할 수 있다”며 두 연예인에 각각 300만원을 병원 측이 지급하도록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퍼블리시티권의 의미, 범위, 한계 등이 아직 명확하게 정해졌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퍼블리시티권 불인정” 법원 판결에 민효린·유이 배상 못 받아…퍼블리시티권이란?

    “퍼블리시티권 불인정” 법원 판결에 민효린·유이 배상 못 받아…퍼블리시티권이란?

    ‘퍼블리시티권’ ‘민효린 유이’ 퍼블리시티권을 두고 법원 1·2심 판결이 엇갈리면서 민효린과 유이가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4부(김명한 부장판사)는 배우 민효린씨와 가수 유이씨가 의사 이모 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들 손을 들어준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성형외과·피부과 병원 홈페이지에서 두 연예인의 사진과 예명을 동의 없이 사용했다가 소송을 당했다. 연예인들은 이씨가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퍼블리시티권이란 사람의 얼굴이나 이름을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1심은 “우리 법이 퍼블리시티권에 관해 아직 명문의 규정이 없으나 해석상 독립된 재산권으로 인정할 수 있다”며 “이씨가 퍼블리시티권 침해에 따른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2심은 이씨가 연예인들의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했다고 볼 수 없는데다 그 권리 자체를 인정하기도 섣부르다고 다른 결론을 내렸다. 재판부는 “퍼블리시티권의 의미, 범위, 한계 등이 아직 명확하게 정해졌다고 볼 수 없다”며 “연예인 사진과 이름으로 사람을 유인했다는 사정만으로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했다고 볼 수도 없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씨가 원고들 사진과 이름을 사용해 직접 어떤 수익을 얻었다고 볼 자료가 부족하다”고 부연했다. 연예인들이 동시 다발로 낸 비슷한 소송에서 하급심은 퍼블리시티권을 인정할 수 있는지에 관해 저마다 다른 해석과 결론을 내놓고 있다. 관련 대법원 판결은 아직 나온 적이 없다. 앞서 서울고법은 배우 신은경씨가 한의사 2명을 상대로 제기한 같은 취지의 소송에서 퍼블리시티권을 인정, “신씨에게 총 4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JYP 전속계약’ 민효린, 가슴 반쯤 드러낸 섹시화보까지

    ‘JYP 전속계약’ 민효린, 가슴 반쯤 드러낸 섹시화보까지

    배우 민효린이 연습생 시절 몸담았던 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3일 JYP엔터테인먼트는 “민효린이 JYP엔터테인먼트의 전폭적인 지지 하에 전천후 활동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민효린은 “어린 시절 JYP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연예인이 되는 것을 꿈꿨다. 비록 JYP에서 데뷔하지는 못했지만, 연예계 생활을 하는 동안 함께 일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면서 “이제 다시 JYP 일원이 됐다. 어린 시절부터 늘 꿈꾸던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이 기쁘다. JYP가 보유하고 있는 많은 네트워크와 노하우가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효린은 향후 배우 활동은 물론 국내외를 넘나드는 모델 활동 등 활발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효린, JYP 전속배우 됐다…계약전 찍은 파격 섹시화보 눈길

    민효린, JYP 전속배우 됐다…계약전 찍은 파격 섹시화보 눈길

    배우 민효린이 연습생 시절 몸담았던 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3일 JYP엔터테인먼트는 “민효린이 JYP엔터테인먼트의 전폭적인 지지 하에 전천후 활동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민효린은 “어린 시절 JYP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연예인이 되는 것을 꿈꿨다. 비록 JYP에서 데뷔하지는 못했지만, 연예계 생활을 하는 동안 함께 일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면서 “이제 다시 JYP 일원이 됐다. 어린 시절부터 늘 꿈꾸던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이 기쁘다. JYP가 보유하고 있는 많은 네트워크와 노하우가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효린은 향후 배우 활동은 물론 국내외를 넘나드는 모델 활동 등 활발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효린 근황, 29살 여배우 맞아? 깜짝 동안 미모 ‘명품코 여전’

    민효린 근황, 29살 여배우 맞아? 깜짝 동안 미모 ‘명품코 여전’

    민효린 근황이 화제다. 배우 민효린이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났지만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는 팬들이 보낸 생일 축하 메시지에 감사 인사를 전한 것. ‘민효린 근황’ 사진 속 민효린은 검은색 퍼 재킷을 입고 새초롬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인형 같은 미모가 눈길을 끈다. 민효린 근황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민효린 근황..역시 귀여운 외모”, “민효린 근황..명품코는 여전하네”, “민효린 근황..빨리 방송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민효린 근황..예쁘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민효린은 지난 2012년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이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민효린 인스타그램 (민효린 근황)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민효린 완벽한 하의실종 코디 허벅지에 눈길 가네

    [포토] 민효린 완벽한 하의실종 코디 허벅지에 눈길 가네

    배우 민효린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보그 패션 나잇 아웃(VFNO)’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민효린, ‘보그 패션 나잇 아웃’ 참석

    [포토] 민효린, ‘보그 패션 나잇 아웃’ 참석

    배우 민효린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보그 패션 나잇 아웃(VFNO)’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양상국, 서울시 홍보대사 위촉

    “마음만은 턱별시다!”를 외치던 KBS 개그콘서트의 유명 개그맨 양상국(30)이 진짜 특별시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서울시는 16일 신청사 8층 간담회장에서 희망서울 홍보대사 16명을 새로 임명하고 위촉식을 열었다. 양상국 외에 개그우먼 김영희(30), 가수 조항조(53), 걸그룹 포미닛, 배우 민효린(27),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24) 등이다. 서울시는 “20여명의 기존 홍보대사들이 있지만 스포츠, 개그, 음악 분야가 취약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 부분을 보강하는 차원에서 추가 임명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대세 ‘도둑들’vs’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전격 비교

    대세 ‘도둑들’vs’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전격 비교

    정의를 수호하는 배트맨과 속고 속이는 반전의 도둑들이 올 여름 영화관을 완전 점령한 가운데, 또 한 편의 ‘리얼 여름용 블록버스터’가 관객을 찾아온다. 차태현·오지호·민효린 주연의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감독 김주호·이하 ‘바람과’)는 조선 최고의 꾼들이 모여 당시 금보다 귀한 권력의 상징인 얼음 3만정을 훔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양한 캐릭터가 모여 귀중한 무엇을 훔친다는 설정에서도 알 수 있듯, ‘바람과’는 최동훈 감독, 김윤석·김혜수·이정재 등 주연의 ‘도둑들’과 유사한 점이 많은 동시에 같은 케이퍼 장르(강도나 강탈을 다룬 도둑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서사 전개의 방식과 캐릭터 묘사 등의 방면에서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비교1. 도둑 10명이 모여 한 팀…캐릭터 비중 각기 달라 ‘바람과’와 ‘도둑들’에 등장하는 도둑 캐릭터는 마치 짜기라도 한 듯 각각 10명이다. ‘바람과’를 ‘조선판 도둑들’ 또는 ‘조선판 오션스 일레븐’이라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캐릭터 분량의 ‘공평한’ 분배 차원에서 보면 차이가 크다. ‘도둑들’ 캐릭터 10명이 비교적 고른 분량을 차지하는 반면 ‘바람과’는 차태현과 오지호 등에게 씬이 집중됐다. 아역배우 2명의 역할이 미미한데다 심지어 영화 초반부 부터 엔딩까지 꾸준히 등장하지만 도대체 존재감을 알 수 없는 도둑(캐릭터)도 있다. 배우 10명이 일렬로 나란히 선 ‘도둑들’ 메인 포스터와 달리, 차태현을 중심으로 나머지 9명의 배우들이 에둘러 싼 ‘바람과’의 포스터 역시 캐릭터 비중 측면에서 닮은듯하면서도 다른 두 영화의 특징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비교2. 도둑질 하는 이유는 같지만 방법은 다르다? 두 편의 또 다른 공통점은 귀한 물건을 도둑질 하는 진짜 이유가 ‘복수’ 라는 사실이다. ‘도둑들’에서는 마카오박(김윤석 분)에게 배신당한 뽀빠이(이정재)와 팹시(김혜수)의 복수가 대형 도둑질의 동기가 되고, ‘바람과’는 권력다툼의 희생양이 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얼음을 훔치려는 이덕무(차태현 분)가 꾼들을 모으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하지만 복수를 위한 도둑질의 전개 방식은 다소 다르다. ‘도둑들’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빌딩숲에서 줄을 타거나 첨단 장비를 이용해 금고를 여는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한다면, ‘바람과’는 훔치려하는 물건이 있는 곳 아래까지 부지런히 땅굴을 파는 단순한 방법을 사용한다. 도구 역시 땅굴을 파는데 쓴 삽과 직접 제조한 폭탄 정도뿐이다. ‘도둑들’이 버라이어티한 도둑질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면, ‘바람과’는 ‘삽질’ 뿐인 도둑질에서 오는 도둑들의 땀과 노력이 관객들의 웃음보를 자극한다. ●비교3. 시대가 다르니 ‘맛’도 다르다 무엇보다도 두 영화의 가장 큰 차이점은 시대적 배경에 있다. 현대를 배경으로 한 ‘도둑들’에 반해 ‘바람과’의 시대는 조선이다. 의상과 말투가 전혀 다르다 보니 관객의 입장에서 느끼는 맛도 다르다. ‘도둑들’이 화려한 현재의 홍콩과 마카오, 부산으로 세련된 맛을 풍긴다면, ‘바람과’는 사극답게 구수하고 정겨운 맛이 있다. ‘바람과’가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여름용 블록버스터에 가까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애초 관객 타깃이 다른 두 영화는 ‘성인용 현대판’(도둑들)과 ‘가족용 사극판’(바람과…)으로 극명하게 다른 색깔을 보여준다. ‘도둑들’이 개봉 2주차에 688만 관객(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을 넘어선 가운데, 같은 듯 다르면서도 다른 듯 닮은 구석이 많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성적 역시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일 개봉.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고창석 “마흔까지 돈이 더럽게 안 들어왔다 연기는 재밌는데…지금, 마흔둘 재미있고 생활도 되니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고창석 “마흔까지 돈이 더럽게 안 들어왔다 연기는 재밌는데…지금, 마흔둘 재미있고 생활도 되니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자꾸 보면 질리는 얼굴이 있다. 비슷한 이미지를 소진하는 경우다. 반면 볼 때마다 양파처럼 다른 속살을 드러내는 배우도 있다. 촬영 분량에 관계없이 주연과 맞먹는 존재감을 드러내는 ‘신스틸러’의 대명사 고창석(42)이 그렇다. 딱 3장면 나왔던 ‘의형제’(2010)의 베트남 조폭 두목, ‘헬로우 고스트’(2010)의 2대8 가르마를 탄 골초 귀신, ‘미쓰GO’(2011)의 말 더듬는 형사는 주인공보다 짙은 인상을 남겼다. ●차태현만 믿고 출연했습니다 그가 ‘아부의 왕’ ‘미쓰GO’에 이어 올여름에만 세 번째 영화를 들고 나타났다. 코미디와 액션을 버무린 사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작은 9일 개봉)의 도굴 전문가 석창 역을 맡았다. 서자로 난 탓에 시장통에서 세월을 흘려보내던 덕무(차태현)가 아버지에게 누명을 씌운 좌의정 일가가 관리하던 서빙고 얼음을 통째로 턴다는 게 영화의 얼개다. 덕무가 얼음 3만 정을 훔쳐 내려고 화약·도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움직이는데 그중 한 명이 석창이다. 사극판 ‘오션스일레븐’을 떠올리면 무난하다. 영화 ‘협상종결자’(이명세 감독 하차 후 ‘미스터K’에서 바뀐 제목)의 촬영이 비던 지난달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고창석을 만났다. 그를 ‘바람과’로 이끈 건 차태현이다. “태현이가 시나리오 보낼 테니 읽어 보라더라. 무슨 역할이냐고 했더니 ‘보면 알 거예요’라는 거다. 책을 보니까 ‘석창’이란 캐릭터가 있더라. 크하하. 권선징악 스토리가 좋았다. 복수만을 위해 서빙고를 터는 게 아니라 얼음이 귀한 시절 훔친 얼음을 서민에게 푼다는 설정이 좋았다.” 둘은 ‘헬로우고스트’에서 서로 알아봤다. 그는 “신인 감독(‘바람과’는 김주호 감독의 입봉작)은 복불복”이라면서 “배우가 할 일은 감독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을 가르치려 들면 영화도 이상해지지만, 지켜보는 다른 배우도 짜증이 난다. 그런데 태현이는 그 선을 잘 지킨다.”면서 “그래서 신인 감독이나 시나리오에 관계없이 택했다.”고 설명했다. ●긴머리 덕분에 여배우 대접도 받고요 한겨울 남양주 운길산 중턱에 토굴을 파고 촬영했기 때문에 육체적으론 힘들었다. 하지만 “(등장인물 숫자가 비슷한) ‘도둑들’은 우리랑 레벨이 다르다. 보기만 해도 긴장감이 느껴지는 배우들 아닌가. 반면 우리는 유쾌한 인력시장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극 중 긴 머리를 한쪽으로 늘어뜨린 범상치 않은 외모를 보여야 했기 때문에 함께 출연한 민효린·이채영만큼 분장팀의 각별한 보살핌을 받았다고도 했다. “난생 처음 여배우 대접을 받았다.”며 해맑게 웃었다. 지난해부터 굵직한 영화마다 고창석의 이름은 빠지지 않는다. 하지만 “영화로 밥 먹고 살게 된 건 불과 2~3년”이라고 할 만큼 그가 대중의 시계(示界)에 들어온 건 최근이다. 본래 연기에 뜻이 없었다. 부산외대 일어일문학과(89학번)에 입학했고, 20대 초반은 탈춤 동아리에서 마당극을, 20대 중후반에는 민중가요 노래패 희망새에서 노래극을 했다. 그는 “동아리에서 선배들의 구박을 많이 받았다. 머리는 크고 팔다리는 짧아서 탈춤에 어울리는 체형은 아니니까. 그런데 2~3년 지나니까 몸 좋고 잘하던 애들은 나가고 홀로 남아 후배를 가르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 극단에서도 선배가 이 팀은 벨칸토 창법인데, 넌 민요에 어울릴 목소리니 그만두라고 했다. 역시나 3~4년 지나니까 최고참이 됐더라.”고 털어놓았다. 1980년대~1990년대 탈춤·노래 동아리는 운동권과 떼어 놓고 생각하기 어렵다. 부산외대 부총학생회장까지 했으니 ‘팔뚝질’도 꽤나 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내가 좋은 걸 하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래서 딴따라질이 힘든 거다. 그런데 난 데모질하는 딴따라였으니 더 힘들지 않았겠나. 하하하.” ●뒤늦게 시작한 연기, 내 천직이죠 서른 즈음 고민이 깊어졌다. 노래패에서 결혼하고 싶은 여자(지금의 아내 연극배우 이정은)를 만났고, 평생 직업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엄습했다. 1998년 서울예대 연극과에 입학했다. “29살에 다시 새내기가 됐다. 늦깎이라 나쁜 점은 없었다. 19살에 연기를 시작한 애들은 서른 즈음 좌절하고 지치는데 난 그때 시작했다. 부산에서의 10년도 든든한 밑천이 됐다. 장구 치며 익힌 리듬감은 연기의 움직임에 도움이 됐고, 노래하며 익힌 음감은 대사에 보탬이 되더라.” 2004년 ‘친절한 금자씨’로 충무로에 뛰어들었다. 오랫동안 단역이 주어졌다. 30대 후반의 가장에게 쉽지 않은 상황. 하지만 진득하게 버텨 내는 데 일가견이 있었다. 학교에서 만들어진 기교가 아닌, 삶에서 우려낸 그의 연기는 조금씩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0년 이후 그가 찍은 영화만 11편. 이쯤 되면 충무로 섭외 0순위다. 연극배우 출신 중에는 엇비슷한 코믹·조폭 캐릭터를 되풀이한 경우가 많았다. 그는 “1년에 영화를 4편 정도 찍지만, 촬영은 1주일에 3일 정도”라면서 “남들은 바쁜 줄 알지만, 동네 사람들이랑 술도 한 잔씩 하고, 정신적·육체적으로 피곤하지 않기 때문에 캐릭터를 고민할 시간도 많다.”며 웃었다. “다작은 맞지만, 매번 다른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미지를 소모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후배가 잣대로 삼을 선배되고 싶어요 그는 “마흔 살까지 돈은 더럽게 안 들어왔지만, 연기가 정말 재밌었다. 지금은 재미도 있고 생활도 되니 얼마나 행복한가.”라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 (인기가 떨어지면) 돈은 사라지고 재미만 남을 수도 있지만, 재미는 빠지고 돈만 남는 건 싫다. 1주일 내내 찍고 한 달에 1000만원을 버느니 주 3일 촬영하고 300만원 받는 게 낫다.”고도 했다. 누구보다 늦었지만, 누구보다 진중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온 그의 머릿속 그림이 궁금했다. “멋있게 늙었으면 좋겠다. 영화를 찍고, 아내랑 연극도 함께 하고, 뮤지컬도 좀 하고 싶다. 톱스타는 되지 못하겠지만, 후배들이 단점이든 장점이든 자신의 길을 걷는 데 잣대를 삼을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박재범 민효린과 우결 부부 희망…팬들은 “안돼” 왜?

    박재범 민효린과 우결 부부 희망…팬들은 “안돼” 왜?

    가수 박재범이 배우 민효린과 MBC‘우결’(우리 결혼했어요) 가상결혼을 희망한다고 고백해 화제다. ‘박재범 민효린 우결 희망 고백’은 지난 24일 박재범과 권리세의 의류 CF화보 촬영현장을 찾은 MBC ‘섹션 TV 연예통신’을 통해 방송됐다. 이날 박재범은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공민지를 가장 좋아한다면서 현재 ‘우결’에 출연 중인 권리세에 대해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에 리포터 박슬기가 “우결에 함께 출연하고 싶은 연예인이 있느냐?”고 묻자 박재범은 “민효린 씨”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박재범 민효린 우결 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우결 출연 꿈꾸지 마”,“쓸데없는 생각 스톱” 등의 반응과 함께 촉각을 곤두세웠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그들이 탄 영화·드라마 속 멋진 車를 나도…”

    “그들이 탄 영화·드라마 속 멋진 車를 나도…”

    ‘그들이 타면 달라 보인다.’ 드라마나 영화 속의 멋있고 예쁜 주인공들이 타는 자동차는 특별해 보인다. 드라마를 보고 있노라면 나도 저런 차를 타면 ‘멋져질 거야.’ 하는 환상에 사로잡히곤 한다. 이런 이유로 자동차 회사들은 앞다투어 간접광고(PPL)에 열을 올리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가 인기를 얻으면 협찬을 했던 차도 덩달아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때문이다. 영화와 드라마 속을 질주하며 매력을 높인 자동차는 과연 어떤 것이 있을까? ●자동차 PPL 마케팅 붐 SBS 수목 드라마 ‘시티헌터’ 속 이민호의 ‘블루카’가 화제다. 멋스러운 외관과 디자인을 보면 억대의 외제차 같지만 실은 현대차가 야심 차게 내놓은 1900만원대 ‘벨로스터’다. 주인공 이민호의 자동차 액션신은 물론 박민영과의 데이트신에 자주 등장하고, 이민호의 ‘대리 운전사’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박민영이 폼나게 몰던 바로 그 차다. 1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SBS 드라마 ‘시티헌터’에 벨로스터가 등장한 이후 계약 문의가 급증하고 마이크로사이트(veloster.hyundai.com) 방문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드라마 방영 이후 벨로스터의 일일 평균 계약 대수는 140여대까지 치솟았다. 방영 전보다 약 50%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달 1일 이민호의 자동차 액션 장면에 벨로스터가 나오고 나서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는가 하면 마이크로사이트의 하루 방문자 수도 기존의 6배 이상인 10만명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의 주인공과 신세대를 겨냥한 벨로스터가 잘 어울린다.”면서 “드라마 초반 자주 등장한 블루오션에 대한 계약과 문의가 늘어나는 등 드라마의 인기가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할리우드 영화 ‘트랜스포머 3’를 통해 자사 차량의 대대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영화에는 쉐보레의 대표적인 스포츠카인 카마로와 머슬카(고출력 차량)의 상징과 같은 콜벳, 쉐보레의 글로벌 경차인 스파크, 전기차 볼트, 임팔라, 크루즈, 아베오 등 다양한 차량이 등장한다. 트랜스포머의 주인공 로봇인 ‘범블비’인 카마로는 국내에서 지난 3월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3.6리터 V6엔진이 장착돼 312마력의 최고 출력을 내는 스포츠카다. 한국인 디자이너 이상엽씨가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지엠은 최근 쉐보레 스파크 ‘트랜스포머’ 에디션을 출시했다. 올해 12월까지 모두 1000대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스파크 트랜스포머 에디션은 영화 캐릭터 ‘스키즈’를 모티브로 해 더욱 스포티하고 개성 있는 외관을 뽐낸다. 색상은 전체적으로 검정이 주를 이루며 차량 전면 범퍼에서부터 후드, 루프를 따라 후면 범퍼까지 이어지는 강렬한 색상의 줄무늬가 역동성을 잘 드러낸다. 한국닛산도 MBC ‘최고의 사랑’에 인피니티 차량을 협찬하면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국민 배우 독고진(차승원)과 한물간 비호감 연예인 구애정(공효진)의 알콩달콩한 사랑을 그린 이 드라마에서 톱스타 독고진은 ‘올 뉴 인피티니M’을, 따뜻한 감성을 지닌 훈남 한의원장 윤필주(윤계상)는 크로스오버 차량인 ‘인피티니 FX’, 인기 가수 겸 MC인 강세리(유인나)는 ‘인피니티 G37 컨버터블’을 타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또 성유리, 정겨운, 김남진, 민효린 등이 주축인 KBS ‘로맨스타운’에는 아우디가 차량을 지원한다. 극 중 재벌남 강건우는 ‘Q5 3.0 TDI’, 귀여운 독설가이자 완벽남인 김영희(김민준)는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스타일의 오픈카 ‘A5 카브리올레’를 타고 다닌다. ●“자연스럽고 효과도 높아” BMW의 경우 지난해 연말부터 올 초까지 ‘까도남’(까칠한 도시 남자)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시크릿가든’에 현빈의 애마 ‘뉴Z4’ 등을 협찬하며 관련 문의가 급증하는 등 화제를 불러 모았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광고보다는 드라마를 통해 자동차를 알리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고 효과도 높다.”면서 “앞으로는 드라마뿐 아니라 공연, 영화 등과 연계한 문화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15일 TV 하이라이트]

    ●낭만을 부탁해(KBS1 밤 7시 30분) 공감 추억 버라이어티 ‘낭만을 부탁해’에서는 ‘추억의 MT’란 주제로 MT 장소의 메카, 강원 강촌을 찾았다. 그곳에서 낭만원정대는 6명으로 팀을 나눠 ‘최고의 MT음식 만들기’ 대결을 펼친다. 그동안 첫사랑에 대해 농담으로 일관하던 탤런트 최수종은 분위기에 휩쓸려 방송 최초로 첫사랑을 고백하는데…. ●수목드라마 로맨스타운(KBS2 밤 9시 55분) 다겸(민효린)은 영희가 좋아하는 여자가 순금임을 알고는 영희가 준 그림을 싸들고 가출해 버린다. 한편 황룡이 건우에게 강태원 책상 서랍에 대신 넣어달라던 1등 당첨 복권이 보이지 않는다. 수정은 편의점 직원 최군에게서 순금이 식모들의 복권을 사던 날, 복권 2장을 동시에 샀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최고의 사랑(MBC 밤 9시 55분) 필주는 애정이 받을 상처를 생각해 보라고 얘기한다. 하지만 독고는 남겨진 애정이 극복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사랑을 주겠다고 맞선다. 애정은 다시 한 번 도와달라는 미나의 절박한 부탁에 심란해진다. 한편 필주와 애정의 리얼 연애다큐가 막을 내린다는 소식에 기자들은 그 배경을 캐기 시작한다. ●드라마 스페셜 시티헌터(SBS 밤 9시 55분) 나나(박민영)는 세희와 함께 있는 윤성의 모습을 보고 얼음처럼 굳어버리고 만다. 그리고 이내 소리없이 그 자리를 빠져 나온다. 이후 계속 걸려오는 윤성의 전화에 수신 거부를 누른다. 한편 영주는 해외 입국자 폐쇄회로(CC) TV를 토대로 진표에게서 수상한 기운을 감지하고 그를 찾아간다. ●극한직업(EBS 밤 10시 40분) 부산의 가덕도 대항마을에는 160년 동안 이어온 전통 방식으로 숭어잡이를 하는 어부들이 있다. 여섯 척의 배를 이용하여 긴 그물을 다각형으로 설치한 후 물고기를 잡는 육수장망이 바로 그들의 어법이다. 모든 어업이 기계화된 현재 유일하게 전통어법인 육수장망을 고집하는 대항마을의 숭어잡이 어부들을 만나 본다. ●나는 전설이다(OBS 밤 11시) 최양락·이봉원의 진행으로 예전의 전설들을 만난다. 과거 전설의 아이돌은 누구이고, 어떤 모습이었을까. 10대는 모르는, 30·40대들이 ‘오빠’를 외치며 열광했던 과거의 스타들을 찾아가 본다. 아련한 추억이 됐지만 기억을 더듬어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전설적 인물들의 달콤살벌 라이벌 토크쇼 대결이 시작된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5월 안방 ‘샤방샤방’ 로맨스가 뜬다

    5월 안방 ‘샤방샤방’ 로맨스가 뜬다

    ‘무거운 드라마는 가라.’ 5월 방송가에 상큼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 전쟁이 펼쳐진다. 한동안 안방극장을 장악하던 무겁고 복잡한 드라마 대신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작품이 대거 입성하는 것이다. 상반기엔 유독 톱스타와 유명 감독이 손잡은 화제작이 많았으나 시청률 20%를 넘는 드라마가 없을 정도로 히트작 기근에 시달렸다. 월화극의 경우 최근 장혁·이민정·김희애 주연의 SBS ‘마이더스’가 ‘짝패’를 누르고 1위로 올라섰으나 시청률 15% 대 안팎에 머물고 있고, KBS ‘강력반’은 한 자릿수 시청률의 불명예를 안고 퇴장했다. 수목극에서도 KBS ‘가시나무새’, SBS ‘49일’ 등이 시청률 10~13%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MBC ‘로열패밀리’도 지난달 28일 12.2%를 끝으로 종영했다. 방송가 일각에서는 이처럼 히트작이 나오지 않은 이유를 재벌가의 암투나 신분 갈등 등 다루는 소재가 어두운 데다 이야기 전개 방식도 꼬여 있기 때문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를 반영하듯 방송 3사는 일제히 후속작으로 로맨틱 코미디를 대거 편성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2일 시작한 KBS 월화극 ‘동안미녀’는 고졸 학력의 34세 여성이 ‘어려 보이는 얼굴’(동안)을 무기로 사회적 편견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나이를 아홉살이나 속여 패션회사 막내 디자이너로 취직하는 주인공 이소영 역은 장나라가 맡았고, 그녀와 사사건건 부딪치다 정이 드는 패션회사 신입 MD 최진욱 역은 최다니엘이 연기한다. SBS는 ‘마이더스’ 후속으로 오는 9일 월화극 ‘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선보인다. 재력, 학력, 외모까지 다 갖춘 엘리트 청년 사업가(강지환)와 엉뚱하고 즉흥적인 성격의 5급 공무원(윤은혜)이 결혼 스캔들에 휘말리는 이야기다. ‘로열패밀리’ 후속으로 4일 첫선을 보이는 MBC 수목극 ‘최고의 사랑’은 톱스타와 한물간 연예인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다. 국민 호감도 1위 스타 독고진 역의 차승원과 ‘비호감’ 전직 걸그룹 멤버 구애정 역의 공효진이 호흡을 맞춘다. 경쟁작 KBS ‘로맨스 타운’ 역시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성유리, 정겨운, 김민준, 민효린이 재벌가에서 일하는 가사 관리사들의 사랑을 풀어 나간다. 첫 방송은 오는 11일이다. 이들 신작 드라마는 저마다 흥행 요인을 하나씩 갖고 있어 맞대결 결과도 주목된다. ‘최고의 사랑’은 ‘환상의 커플’, ‘미남이시네요’를 쓴 홍정은·홍미란 작가의 신작이고, ‘동안 미녀’는 로맨틱 코미디에서 실력을 발휘해 온 장나라의 6년 만의 복귀작이다. ‘로맨스타운’은 방송 전부터 ‘식모들’이라는 가제 때문에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노이즈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윤은혜표 코믹 연기가 강점이다. 윤은혜, 성유리, 장나라 등 가수 출신들이 대거 주역을 꿰찬 것도 승부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요소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요즘 시청자들의 달라진 눈높이를 생각할 때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 공식을 그대로 따라가서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줄거리의 흡인력과 캐릭터의 매력, 미세한 감정 연기 등 로맨틱 코미디야말로 감독, 작가, 배우의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민효린 “딴 데는 고쳐도 코 수술은 안했다”

    민효린 “딴 데는 고쳐도 코 수술은 안했다”

     ‘명품코’라는 애칭이 붙은 민효린이 코 성형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반발했다. 대신 눈은 자연산은 아니라고 고백했다.  민효린은 4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해 “코 수술은 하지 않았고 (코는) 100% 자연산이다.”면서 “성형은 소속사의 권유로 쌍꺼풀 수술과 라미네이트 한 것이 전부다.”라고 깜짝 고백을 했다.  민효린은 길거리 캐스팅 당시 상황을 언급하며 자신의 코가 자연산임을 강조했다. 그는 “길거리 캐스팅이 됐는데 소속사 사장님이 나이도 이름도 안 묻고 대뜸 ‘코 수술 어디서 했어?’라고 물어보더라.”면서 “심지어 일반인들이 나를 보고 ‘저 여자 인위적이야’란 이야기를 해서 상처가 많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효린은 코가 아닌 다른 부위의 성형은 시인했다. 이날 방송에는 아이유, 간미연, 현영, 강수지 등도 출연해 ‘성형·남자·소문’등을 주제로 해 자신의 에피소드 등을 풀어놨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화보의 여왕 민효린 ‘4色 꽃녀 변신’

    화보의 여왕 민효린 ‘4色 꽃녀 변신’

    배우 민효린이 꽃보다 아름다운 꽃녀로 변신한 뷰티 화보를 공개해 화제다. 민효린은 2011년 1월 보그걸에서 꽃보다 아름다운 꽃녀로 변신해 색다른 뷰티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민효린과 꽃 그리고 한국 최고의 남성 메이컵 아티스트 듀오 손대식, 박태윤실장이 만들어 낸 신비로운 분위기의 뷰티 화보이다. 메이컵과 꽃, 헤어 스타일이 바뀔 때 마다 매번 다른 분위기를 능숙히 소화해낸 민효린는 여성스러운 꽃녀로 변신해 모든 스태프들로부터 ‘꽃보다 꽃녀’ 라는 아낌없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한편 민효린은 단편영화 ‘우유시대’가 방영중이며 장편영화 ‘써니’ 막바지 촬영을 앞두고 있고 MNET ‘트렌드리포트 필’ MC로 한창 촬영중이며 화장품, 여성의류, 커피, 통신, 제과, 자전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등의 계약과 촬영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스타폭스 미디어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민효린-남규리-‘소시’ 태연, 파격드레스 ‘깜짝’

    민효린-남규리-‘소시’ 태연, 파격드레스 ‘깜짝’

    배우 민효린과 남규리가 클래비지 라인을 드러낸 파격드레스로 청순글래머의 매력을 발산했다. 민효린과 남규리는 지난 9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제25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 가수들과 함께 참석했다. 보아와 소녀시대, 비스트, 2AM 등 인기 가수들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은 민효린과 남규리는 파격 노출을 통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민효린은 가슴을 하트형으로 감싸는 디자인의 핫핑크 컬러 미니드레스를 입었다. 민효린이 선택한 드레스는 클래비지 라인을 드러내는 동시에 가슴의 셔링 장식으로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한층 부각시켰다. 이와 함께 짧은 스커트 아래로는 가녀린 각선미를 드러냈다. 또한 남규리는 가슴 윗부분을 드러낸 튜브톱 디자인의 블랙 드레스를 선택했다. 남규리가 입은 드레스는 스커트를 시스루룩으로 디자인하고 슬릿(slit)까지 넣어 섹시함을 효과적으로 강조했다. 이외에도 그룹 2AM과 함께 올해 골든디스크 대상의 영예를 안은 소녀시대 멤버 태연은 등을 드러낸 백리스(back-less) 드레스, 일명 ‘반전드레스’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사진=이대선 기자
  • 존박-민효린 ‘어색 팔짱’ 커플사진

    존박-민효린 ‘어색 팔짱’ 커플사진

    ’슈퍼스타K2’존박이 민효린과 함께 찍은 커플사진이 공개됐다. 존박과 민효린의 커플사진 속에서 민효린은 존박에게 몸을 기울인 채 다정하게 존박의 팔짱을 끼고 있다. 존박과의 커플사진은 민효린이 ‘슈퍼스타K’ 단독 콘서트를 준비 중인 존박의 연습실을 깜짝 방문해 찍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커플사진에서 민효린은 수줍은 표정으로 미소를 지으며 존박의 팔짱을 꼈다. 존박 역시 팔짱 낀 커플사진 촬영이 어색한 듯 뻣뻣한 자세로 앞만 바라보며 쑥스러워 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존박과 민효린의 커플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나무토막 순수 존박”, “얼어붙은 존박 귀요미”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존박은 앞으로 민효린이 MC로 있는 엠넷(Mnet) ‘트렌드 리포트 필’에 고정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엠넷(Mnet)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레드카펫 수놓은 made in Korea

    레드카펫 수놓은 made in Korea

    귀한 손님이 맨땅을 밟지 않게 하려고 유럽 왕실에서 깔았던 레드 카펫은 어느덧 우리 영화제에서도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15일 폐막한 부산영화제는 또 다른 의미에서 주목받았다. 수입 명품 각축장이라는 레드 카펫 위에서 토종 드레스가 유난히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완벽한 레드 카펫 룩’이란 찬사를 끌어낸 주인공도 국산 드레스였다. 이 같은 변화를 끌어낸 기폭제는 2008년 말 등장한 토종 브랜드 ‘맥앤로건’이다. 한국인 부부 디자이너 맥(나영)과 로건(민조)이 만든 브랜드다. 두 사람은 유럽의 전통인 레드 카펫 위에 한국의 전통인 한복의 우아함을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로 명주와 같은 국산 원단을 사용하며, 양복에서 쓰는 입체 재단을 하기보다는 옷감을 자르지 않고 몸에 대어 돌려 가며 디자인하는 드레이핑으로 한 떨기 꽃과 같은 드레스를 만들어낸다. 올해 부산영화제에서 조여정, 민효린, 선우선, 이선균 등의 남녀 스타들이 입은 옷이 바로 맥앤로건이다. 지난해에도 무려 17명의 배우가 이 브랜드 의상을 입었다. 학술지 ‘복식문화연구’가 2005년에 내놓은 ‘2002~2004년 한국 영화제 레드 카펫 패션’ 분석 결과에서 국내 디자이너 의상이 16%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눈부신 약진’이다. 또 다른 부부 디자이너 김석원·윤원정이 이끄는 ‘앤디앤뎁’도 레드 카펫에서 토종 드레스의 위상을 끌어올렸다. 배우 고준희가 이 브랜드의 흰색 드레스를 입어 ‘완벽한 레드 카펫 룩’이란 찬사를 받았다. 드레스에 가리긴 하지만 토종 구두들도 선전 중이다. 국내 상표인 슈콤마보니와 금강제화의 에스쁘렌도에서 여배우를 위한 맞춤 구두를 공급하고 있다. 레드 카펫에서 가장 주목받는 색깔은 세련되고 날씬해 보이는 검정과 조명 아래에서 배우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흰색이다. 빨간 드레스는 ‘레드 카펫과 같은 색깔을 입으면 주목받지 못한다.’는 이유로 금기시되었다. 하지만 2008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려 10명에 가까운 배우가 붉은색 드레스를 입어 이런 금기는 깨졌다. 남들이 안 입는 빨간 드레스가 오히려 더 이목을 끌었던 것. 올해 부산영화제에서도 엄지원, 한지혜, 수애, 예지원이 붉은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국내 영화제 위상이 높아지면서 ‘콧대 높은’ 해외 명품들의 태도도 바뀌는 추세다. 부산영화제 때 스와로브스키는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빈티지 제품을 강수연, 최강희 등 12명의 여배우에게 협찬했다. 전도연(베르사체 아틀리에), 한지혜(구치), 이소연·공효진(암살라), 이민정(페라가모) 등이 협찬받은 드레스도 해외 명품이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민효린, ‘공주 신상옥 청년 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민효린, ‘공주 신상옥 청년 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배우 민효린이 제 4회 ‘공주 신상옥 청년 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한국 영화계의 거장 고(故)신상옥 감독의 뜻을 기리는 ‘제4회 공주 신상옥 청년 영화제’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동안 충청남도 공주 금강 둔치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에 홍보대사로 위촉된 민효린은 행사기간 동안 고(故) 신상옥 감독의 뜻을 이어받아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고 있으며 14일엔 공주로 내려가 레드카펫과 시상식 시상자로도 참여할 예정이다. ‘공주 신상옥 청년영화제’는 국내 아마추어 단편 영화제로서는 최대 규모의 시상금을 걸고 미래 영화인들이 경합을 벌이는 젊은 영화축제다. 개막식은 탤런트 박형준과 방송인 이예랑의 사회로 진행되며 이준원(공주시장) 안희정(충남도지사) 고광철(공주시의회 의장) 등 각 계층의 유명 인사들이 참석한다. 한편 민효린은 영화 ‘써니’ 촬영이 한창이며 2011년 초 방영예정인 드라마 출연 준비와 더불어 각종 CF 계약과 촬영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스타폭스 미디어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다비치 강민경, ‘부쩍 마른’ 최근몸매…무슨 일? ▶ 혼자 노는 ‘역삼동 여신’ 화제 “남자는 바퀴벌레” ▶ 인기 걸그룹 미성년 A양 담배사진 파문…결국 루머 판명 ▶ 강승윤, ‘슈퍼스타K2’ 출신 첫 가요프로 데뷔 ▶ 주아민, 미니홈피 “너를 믿어”…전 남친 MC몽 위로메시지? ▶ 레이디 가가, 15살 때 모습 “지금이랑 완전 똑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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