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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사일생 그리고 대격변, 세계적 역사학자가 본 유럽의 100년

    구사일생 그리고 대격변, 세계적 역사학자가 본 유럽의 100년

    세계적인 역사학자 이언 커쇼가 쓴 유럽 현대사 저작이 출간됐다. 1914년부터 2017년까지 100년 남짓 역사를 각각 928쪽, 1128쪽에 이르는 2권의 책에 담았다. 시기별로 나눈 각각의 책 부제에 당대를 설명하는 문구를 붙였다. 1권 제목은 ‘유럽 1914-1949: 죽다 겨우 살아나다’인데, 저자는 20세기 전반이 ‘지옥’과도 같았다고 술회한다. 1차 세계대전으로 시작해 2차 세계대전, 그리고 혁명과 대공황까지 있었으니 고개가 끄덕여진다. 저자는 당시 유럽의 파국 원인으로 4가지를 제시한다. 인종·민족주의 갈등의 폭발, 강대국의 치열한 영토 개정 요구, 격심한 계급갈등, 그리고 자본주의의 위기와 볼셰비즘의 승리다. 1권의 마지막 해를 1949년으로 잡은 것은 전쟁 여파 때문이다. 1945년 5월 공식적인 교전이 끝났지만, 전쟁 직후 유럽에는 실질적인 평화가 찾아오지 않았다고 강조한다. 2권 제목은 ‘유럽 1950-2017: 롤러코스터를 타다’로 했다. 지난 70년간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은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처럼 극단적인 변화를 겪으면서도 이탈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저자는 20세기 후반 유럽의 가장 큰 곤경으로 ‘냉전’을 꼽는다. 공산당 정권은 1953년 동독, 1956년 헝가리, 1981년 폴란드처럼 자국민 저항을 폭력으로 억누르기도 했다. 1989년 동유럽 공산당 정권 붕괴에 이어 1991년 소련이 몰락하면서 냉전은 해소됐지만, 이후 역사는 순탄하지 않았다. 저자는 영국, 프랑스, 포르투갈의 탈식민화를 비롯해 1973년 오일쇼크, 2008년 금융위기 등으로 성장에 타격을 입은 유럽을 살핀다. 1990년대 이후 유럽 통합과 이민자들의 이입으로 ‘유럽인들만의 유럽’을 지키려는 포퓰리즘까지 아우른다.커쇼는 히틀러 전기 ‘히틀러Ⅰ-의지 1889-1936’과 ‘히틀러Ⅱ-몰락 1936-1945’로 유명하다. 2000년 최고의 역사 저작에 주는 울프슨 역사상에 선정됐고 2002년에는 역사학 발전 기여 공로로 영국 여왕에게서 기사 작위도 받았다. 2012년 라히프치히 북 어워드를 수상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2021년 성신여대 평생교육원 봄학기 신규과정 모집

    2021년 성신여대 평생교육원 봄학기 신규과정 모집

    성신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2021년 봄학기 신규과정을 모집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성신여대 평생교육원은 학점은행제의 학사학위과정을 비롯하여 취업준비를 위한 각종 자격증 과정과 전문가를 양성하는 최고전문가 과정, 개인의 교양과 풍요로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예술과정, 건강스포츠과정 등을 제공하는 체계화된 전문교육기관이다. 해당 기관은 평생교육성인바우처 사용가능기관으로 전 과정 바우처카드 사용이 가능하다.과정별로 1학기(15주) 또는 2학기(30주)의 교육을 진행하며 수료 시 성신여자대학교 총장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현재 수강신청 및 접수가 가능하며 해당 과정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성신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는 제품도자석고제형기법, 청화백자드로잉기법 등 타기관에서는 볼 수 없는 특성화된 과정으로 차변화를 두고 있다. 또한 음악 개인레슨 과정, 서양화, 전통민화, 사물놀이, 무용반주, 즉흥연주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개설돼 있으며 개강일과 수강료는 성신여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발레지도자를 위한 마스터클래스(Master class For Teacher), 일반인을 위한 발레 클래스, SNPE 바른자세 운동지도사 자격증 과정, 항공예약서비스 및 공항지상서비스 자격증 과정, 미술심리상담사 2급과정의 신규과정이 개설됐다. 발레지도자를 위한 마스터클래스는 저명한 발레 마스터들의 티칭노하우를 공유하고, 피아니스트의 생동감 넘치는 반주와 함께 클라스가 진행된다. SNPE 바른자세 운동지도사 자격증 과정은 척추운동 개론 및 통증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방법에 관한 SNPE 바른자세 척추운동 등에 대한 과정을 진행한다. 또한, 항공예약서비스 및 공항지상서비스 자격증 과정은 항공사 지상직 취업을 위한 IATA 민간자격증 과정으로 항공사 여객 업무의 전문 지식 습득과 공항근무와 시내근무 모두 지상직 취업을 위한 필수 기본 업무 절차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미술심리상담사 2급과정은 이 과정을 통해 배운 상담의 이론과 실제, 여러 가지 상담기법과 자아통찰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제를 호소하는 내담자들에게 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인지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고 건강한 자아실현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전문교육과정은 2월 말까지 수강생 접수를 진행하며 성신여대 전문교육과정 상담은 성신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희정의 아시아의 美] 베트남의 새해맞이 그림

    [강희정의 아시아의 美] 베트남의 새해맞이 그림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는 새해에 그림을 그려서 내거는 풍습이 있었다. 지금은 대개 사라져 찾아보기 어렵지만 근래 현대 작가들에 의해 부활되는 곳도 있다. 신년의 복을 빌기 위해 민간에서 애용한 방식이니 민화의 일종이다. 민화답게 화려하다 못해 현란한 색으로 신이나 동물을 그리곤 했는데, 사악한 것은 물러나고[闢邪] 복은 어서 오라는[祥瑞] 염원을 담았다. 중국에서는 해마다 정초에 연화(年畵)라 부르는 그림을 그려 길한 기운을 불러오는 풍습이 있었다. 베트남에서도 연화를 그렸다. 처음에는 중국의 영향을 받아 유교나 도교의 신, 복돼지를 그리거나 잉어를 그렸고, 100명의 어린아이 ‘백동자’도 그렸다. 복돼지와 백동자는 자손의 번창과 재물이 불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의 표현이었다. 잉어는 과거제도가 있었던 베트남에서 과거 급제를 기원하면서 잉어가 용이 된다는 ‘등용문’(登龍門) 고사에서 비롯됐다. 어떤 연화든 그 주제는 중국적인 것이지만 이를 표현하는 방식은 베트남 특유의 미의식과 취향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베트남에서는 연화 대신 그림을 그린 지역의 명칭을 따라서 불렀다. 하노이 구도(舊都)의 지명을 딴 항쫑화, 홍강 유역의 동호화, 하노이 변두리 낌호앙화 등이 여기 속한다.항쫑화나 동호화는 대표적인 베트남의 연화로 정초에 그림을 사거나 주문해 벽에 붙이고 해가 바뀌면 다른 그림으로 바꿨다. 전형적인 설날 그림이니만치 행복과 자손 번창 등의 새해 소망을 그대로 담는 것이 당연하다. 이를 상징하는 동물이나 유·불·도교의 신, 유명한 왕, 수성·복성·녹성의 삼성(三星)을 그려 이들에게 일 년 내내 기원을 했다. 항쫑화는 개중 화려하고 역사도 깊다. 도시에서 생산한 항쫑화가 노란색, 초록색, 주황색 등을 써서 다른 그림들보다 밝고 선명하게 채색된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라 하겠다. 우연의 일치인지 몰라도 중국에서 연화는 명나라 때 목판인쇄술의 발전과 함께 융성했는데, 베트남에서도 항쫑화가 약 400년 전 목판화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판화로 윤곽선을 만들고 그 안은 일일이 손으로 색칠하는 식으로 제작됐다. 항쫑화 가운데 가장 인기 있었던 것은 호랑이 그림이다. 우리나라의 까치 호랑이와 비슷한데 베트남 특유의 호랑이 숭배로 인해 널리 애호된 주제다. 베트남의 ‘오호도’(五虎圖)는 중앙의 황색 호랑이를 중심으로 주위에 적색, 녹색, 흰색, 검은색 호랑이 네 마리를 배치했다. 청색 대신 녹색을 썼지만 기본적인 색깔 구성은 음양오행론을 반영한다. 명도 높은 색으로 그린 다섯 마리 호랑이의 경쾌한 모습과 색동에 가까운 바탕은 새해의 쨍한 기운을 살려 준다. 민화답게 그림은 평면적이고 장식적이지만 상서로운 오색구름까지 사악한 기운을 얼씬도 못 하게 만들 것 같다. 우리나라에는 이 ‘오호도’처럼 다섯 마리의 호랑이를 한 화면에 집어넣은 그림은 없다. 하지만 이글이글 불타는 호랑이의 두 눈과 꼬리까지 이어진 줄무늬를 강조한 모습, 해학적인 표정은 상당히 닮았다. 호랑이를 통해 벽사와 길상을 기원하는 한국과 베트남의 같으면서 다른 모습이 잘 드러난다. 신축년 소의 ‘상서’와 호랑이의 ‘벽사’로 코로나를 물리쳐 보자.
  • 코로나 팬데믹 위기 딛고 바이든 당선·백신 성공 ‘희망가’

    코로나 팬데믹 위기 딛고 바이든 당선·백신 성공 ‘희망가’

    2020년은 초유의 전염병 사태로 전 세계가 고통받았다. 국제사회 공조가 어느 때보다 절실했으나 홍콩보안법 통과와 화웨이 제재 등으로 미중 갈등은 계속됐다. 미국에선 조 바이든 시대가 열리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 우선주의 체제도 바뀔지 주목된다. 다음은 서울신문이 꼽은 올해의 10대 국제 뉴스다. 조 바이든 美 대통령 당선인트럼프식 우선·고립주의 마침표조 바이든(78)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역대 대선 최다표로 트럼프식 미국 우선주의 및 고립주의에 마침표를 찍었다. 반트럼프 여론으로 이겼다는 꼬리표도 있지만, 코로나19 방역을 강조하고 흑인 시위에 공감하면서 차별화에 성공한 게 주효했다. 전례 없는 트럼프 측의 불복 소송전에도 차분하게 정권이양 작업을 진행해 ‘정계의 백전노장’임을 재확인했다. 다만 코로나19 근절, 인종차별 해소, 기후변화 대응, 다자주의 복원, 국민화합, 미중 간 경쟁 등 어려운 숙제들이 기다리고 있어 “미국이 돌아왔다”는 당선 일성을 실현할지 이목이 쏠린다. 바이오엔테크 의사 부부세계 최초로 코로나 백신 성공코로나19 사태 종식의 서막을 알린 첫 백신은 터키계 이민자 가정 출신인 우구르 사힌(55)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와 외즐렘 튀레지(53) 박사 부부의 손에서 탄생했다. 미 제약사 화이자와의 협업으로 10개월 만에 개발한 백신은 이들 부부가 30년간 암 치료에 매진하며 연구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이 활용됐다. 백신 개발 후 이들은 이민자라는 성장 배경보다 과학 자체에 초점을 맞춰 달라고 당부했다. 인류로서는 혼인신고 후 곧바로 실험실로 돌아와 연구에 매진했다는 한 과학자 부부의 열정에 빚을 지게 된 셈이다. 아베 신조 前 일본 총리지병 악화로 돌연 장기집권 끝내2012년 말 두 번째 집권에 성공한 이후 7년 8개월에 걸쳐 일본 역대 최장기 재임 기록을 세웠던 아베 신조(66) 전 총리가 9월 16일 물러났다. ‘아베 1강’으로 불린 안정된 권력 기반을 바탕으로 ‘안전보장법제 성립’, ‘자위대 명기 개헌 추진’ 등 거침없는 우경화 행보를 계속해 온 그였지만, 올 초 코로나19 사태 이후 계속된 리더십 위기와 ‘아베노마스크’로 대표되는 부실·무능 대응의 난맥상 속에 국민 지지율이 바닥으로 곤두박칠쳤다. 결국 1차 집권(2006~2007년) 때와 마찬가지로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의 악화를 이유로 8월 28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앤서니 파우치 美전염병연구소장타임지가 뽑은 ‘올해의 수호자’‘올해의 가디언(수호자)’. 시사주간 타임이 앤서니 파우치(80)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에게 붙여 준 타이틀이다. 코로나19 미 정부 대응 과정에서 상징적 인물로 떠오른 파우치 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잘못된 정보 유포에 맞서며 대중들에게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인물’로 뽑은 피플지로부터 ‘2020년에 미국이 필요로 했던 의사’라는 찬사를 듣기도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그를 유임시키며 대통령 수석 의료보좌관 역할을 맡겼다. 국제학술지 네이처가 선정한 ‘2020년 과학 분야 화제의 인물 10인’에도 선정됐다. 저신자 아던 뉴질랜드 총리강단의 리더십으로 코로나 방역·재선 성공주요국 정상들이 리더십 위기를 겪은 올해 저신다 아던(40) 뉴질랜드 총리는 차별화된 행보로 전 세계의 찬사를 받고 재집권에도 성공했다. 아던 총리는 코로나19 초기 ‘강하게 일찍 (방역)’ 슬로건을 내걸고 국경 봉쇄 조치를 실시했다. 그 결과 뉴질랜드의 올해 확진자 수는 1800명이 채 안 된다. 지난해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사원 테러 때 히잡을 쓰고 유족을 위로한 뒤 총기·혐오발언 규제 대책을 빠르게 추진한 장면은 ‘공감’과 ‘강단’의 리더십을 동시에 갖춘 아던 총리의 면모를 보여 준 대표 사례로 꼽힌다. 과잉진압에 목숨 잃은 조지 플로이드전 세계 ‘인종차별반대 시위’ 거센 바람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비무장 상태인 흑인 용의자 조지 플로이드(47)가 백인 경찰의 무릎에 8분 46초간 목이 눌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과잉 진압과 인종차별에 분노한 시민들은 길거리로 나와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M·Black Lives Matter)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시위는 전 세계로 확산돼 인종차별과 관련한 역사 속 인물의 동상이 훼손되는 일이 잇따랐고, 영국 런던의 윈스턴 처칠 전 총리 동상도 ‘BLM’ 팻말에 묶이는 수모를 당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민간 우주여행 현실로 만든 괴짜일론 머스크(49)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스페이스X의 민간 우주선 ‘크루 드래건’ 캡슐이 지난 8월 지구로 무사 귀환하며 ‘민간 우주여행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민간 우주탐사 시대를 열겠다는 ‘괴짜 억만장자’ 머스크의 호언장담이 몽상이 아닌 현실이 된 순간이었다. 테슬라 주가가 뛰며 머스크는 세계 두 번째 부자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머스크는 “6년 안에 화성에 사람을 보내겠다”며 화성 여행을 다음 목표로 삼고 있다. 조슈아 웡 홍콩 민주화운동 상징, 실형 선고홍콩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조슈아 웡(24)이 12월 3일 불법집회 조직·선동 혐의로 징역 13.5개월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6월 21일 완차이 지역 경찰 본부 앞에서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를 조직·가담·선동한 혐의다. 웡은 15세 때인 2011년 학생 단체 ‘학민사조’를 설립해 민주주의 활동을 시작했다. 2014년에는 홍콩 수반인 행정장관 직선제를 요구하는 ‘우산혁명’을 이끌어 미국 타임지가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웡은 2건의 재판에 추가 기소될 수 있어 홍콩 민주 진영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긴즈버그 美 최고령 대법관9월 하늘로 떠난 ‘진보의 아이콘’양성평등과 장애인, 환경문제 등과 관련해 기존 구조를 강화하는 판례가 시도될 때마다 ‘나는 반대한다’며 소수의견을 썼던 미국 연방 대법원의 87세 최고령 대법관이자 ‘진보의 상징’이던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이 올해 9월 별세했다. 1993년 미국의 두 번째 여성 대법관이 된 뒤 남성 생도 입학만 허용하던 버지니아 군사학교에 여성 입교를 허용하는 판결, 남녀 임금 차별 금지 판결, 동성결혼 합법화 판결을 남겼다. 그의 사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수 대법관을 지명, 9명의 미 연방 대법원의 진보 대법관 수는 4명에서 3명으로 줄었다.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美 표적공습에 사망한 군부영웅가셈 솔레이마니(63) 이란군 혁명수비대 쿠드스군(정예군) 사령관은 1월 3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승인 아래 이뤄진 미군의 ‘표적 공습’에 사망했다. 군부 최고 실세인 그는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신임을 듬뿍 받아 ‘숙적’ 미국과의 공식·비공식적 채널을 가진 군부 인사로 꼽혔다. 1980년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혁혁한 성과를 올려 국민적 존경을 받는 솔레이마니의 죽음에 보복을 선언한 이란이 이라크 미군 기지에 공격을 가하면서 연초 중동 전운이 고조됐다.
  • 신종플루, 메르스에 이어 코로나19 최전선에 선 이민화 간호사

    신종플루, 메르스에 이어 코로나19 최전선에 선 이민화 간호사

    이민화(52) 수석간호사는 1995년 서울의료원 간호사가 된 뒤 25년간 병동을 지키며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다. 그는 신종플루와 메르스 사태 때도 병동을 지켰고 지금도 최전선에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다. 서울시립동부병원이 지난 7일 코로나전담병원으로 전환하면서 자신보다는 자녀에게 코로나19를 옮길 것이 걱정돼 그만둔 간호사가 10명이 넘었다. ‘코로나19 감염이 두려워 간호사를 그만둘 생각은 없었냐’는 질문에 “공공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로서 마땅히 그런 일을 해야 한다는 사명의식으로 임해서 괜찮다”며 “현장에서는 하루하루 그날의 일을 묵묵히 할 뿐”이라고 대답했다. 그의 “괜찮다”는 말과는 달리 그를 둘러싼 환경은 결코 괜찮지 않았다. 목숨 걸고 일하는 간호사들에게 손찌검을 휘두르는 코로나 환자들이 있었다. 그는 “열흘에서 2주 정도 폐쇄병동에 갇혀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폭력적인 성향을 표출하곤 한다”고 했다. 이어 “와상 환자들이야 짜증을 내는 수준이지만 치매 환자들이나 정신과 약을 드시던 분들은 불안 정도가 이곳에 와서 더 심해진다”고 했다.코로나 최전선에서 싸우는 간호사들은 바람이 하나도 통하지 않게 만들어진 레벨디(LeveD) 방호복을 입고 일한다. 바람이 전혀 통하지 않는 레벨디를 입은 뒤 코와 입을 완전히 막은 N95 마스크를 동여매고 일회용 신발에 덧신을 신고, 헤어캡과 보안경을 썼다. 장갑은 두 개를 겹쳐 낀다. 방호복을 입으면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한겨울임에도 땀에 흠뻑 젖을 정도여서 일의 난이도는 급격히 올라간다. 하루에 적어도 세 번은 레벨디를 입지만 갑자기 환자 상태가 나빠지면 세 번도 더넘게 투입될 때가 있다고 했다. 호흡이 가빠진 환자는 ‘하이 플로’라는 고농도 산소요법이 필요해 숙련된 간호사의 손길이 필요하다. 이 간호사는 “레벨디를 입는 시간 때문에 좀 더 빠른 조처를 할 수 없어 죄송할 뿐”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레벨디를 입고 벗는 방법은 복잡해 매뉴얼에 적힌 순서대로 벗지 않으면 바이러스에 오염된 부분이 몸에 닿을 수 있다. 코로나 병동에서 2시간여 가까이 환자를 보고 기진맥진한 상태로 레벨디를 벗으면 자신도 모르게 순서를 어기는 실수를 할 때가 있다고 했다. 그럴 땐 상황실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의료진이 방호복을 순서대로 벗지 않으면 무전기로 지적해준다고 했다.차분하게 대답하던 이 간호사는 코로나19 때문에 사망한 어머니의 마지막을 지킬 수 없었던 한 20대 코로나19 환자를 떠올리며 그만 눈시울을 붉혔다. 가족이 모두 코로나19에 걸린 이 환자는 코로나19 완치가 되지 않아 폐쇄 병동에서 나갈 수 없었고, 그의 어머니의 시신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곧바로 화장해야 했다. 그는 “지난 2월에 TV에 교수들이 나와서 세상은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달라질 거라고 했을 때 믿지 않았는데 이제는 실감이 난다”며 “쉽게 끝날 문제는 아니지만 현장에서 열심히 할테니 긍정적인 이야기가 더 많이 샘솟아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최지인 작가와 함께 서울갤러리에서 ‘해피 뉴 이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최지인 작가와 함께 서울갤러리에서 ‘해피 뉴 이어’

    ‘서울갤러리 전시작가 공모’ 올해의 마지막 선정작가로 최지인 작가의 개인전 ‘메리 크리스마스 앤드 해피뉴이어’(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전이 서울신문(프레스센터) 1층 특별전시장에서 이달 31일까지 열린다. 서울갤러리 작가 공모전은 서울신문·서울갤러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한국미술협회가 후원했다. 최지인 작가는 이번 전시를 기획하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인데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서로를 멀리해야 하는 상황이 안타깝고 조금이나마 관람객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으며 반짝이는 조명 속에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과 작품이 하나 됨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최지인 작가는 작가 노트에서 “코로나로 온 사회가 일시 정지된 상태일 때 온라인 세상에 관심을 갖고 그 안에서 작업을 했다. 온라인 세상 안에 새로운 세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2012년부터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그리면서 동양화로 어색하지 않게 소통하고 싶었는데, 동서양의 구분이 의미 없게 느껴지면서 샹들리에가 꽃처럼 보였다”며 “동양화에서 나비는 기쁨을 뜻한다고 한다. 꽃과 나비가 어우러진 화접도, 꽃처럼 피어나는 듯한 샹들리에에 나비를 더해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동양화를 전공한 최지인 작가는 동양화의 전통 재료에 머물지 않고 나무쟁반이나 거울 등에 그림을 그리며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실험’을 이어오고 있다. 나무 위 새나 거울 그림은 홍콩, 싱가포르에서 완판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 화려한 샹들리에가 마치 전통 민화 속의 꽃으로 보인다는 최 작가는 ‘행복을 주는 그림-화조도’나 ‘화접도’를 스테인레스 스틸에 아이패드로 작업해 현대적으로 새롭게 해석하기도 했다.최 작가의 작품은 뮤지컬 배우 김준수, ‘언어의 온도’ 저자 이기주 등 유명인과 서울시박물관, 하이트재단, 유중재단, 쉐마미술관 등에서 소장하고 있다. 또한 최 작가는 그림에세이 ‘잘 지내나요’, ‘미술관에 가기 싫다’, ‘계절의 다섯 가지 색’의 저자이기도 하다. 현재 작품활동을 열심히 하는 와중에도 유튜브 방송 ‘지인티비’를 통해 다른 작가의 전시를 소개하거나 미술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미술의 대중화에도 힘쓰고 있다. 서울신문의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에는 최지인 작가의 다른 작품들이 많이 전시돼 있으며 서울갤러리 선정작가 외에 국내 유명작가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 피카소? 남미서 온 과야사민!

    어, 피카소? 남미서 온 과야사민!

    오스왈도 과야사민(1919~1999). 멕시코의 디에고 리베라와 함께 라틴아메리카인들이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에콰도르의 국민화가이자 문화영웅이다. 상징적인 의미를 넘어 실제 그의 모든 작품은 에콰도르의 국가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어 정부의 승인 없이는 나라 밖으로 가지고 나갈 수 없다. 지난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그의 대표 작품들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오스왈도 과야사민 특별기획전’이 지난 주말 서울 은평구 사비나미술관에서 개막했다. 양국의 문화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행사다.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태어난 과야사민은 1941년 키토미술학교를 졸업하고 1948년 ‘제2회 에콰도르 국립수채화 데생 살롱전’을 통해 두각을 나타냈다. 195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비엔날레에서 그랑프리상을, 이듬해 상파울루 비엔날레에서 1등 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남미 대표 화가로 입지를 굳혔다. 남미 원주민인 케추아족 부모에게서 태어난 과야사민은 원주민과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 가난한 노동자와 빈민을 핍박하는 참혹한 현실에 분노했다. 스페인 내전과 2차 세계대전 등 분쟁과 독재로 인한 폭력과 비극에 대해서도 깊이 고뇌했다. “예술가라면 시대상을 반영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불의와 부정을 고발하고 비판하는 작품 활동을 50여년간 쉼 없이 펼쳤다.이번 전시에서는 초기작부터 ‘애도의 길´(1940~1950년대), ‘분노의 시대’(1960~1970년대), ‘온유의 시대’(1980~1999년) 등 시기별 대표작을 아우르는 유화, 수채화, 드로잉 89점을 선보인다. 과야사민의 첫 연작인 ‘애도의 길’은 페루, 볼리비아, 칠레 등 남미를 직접 여행한 후 그린 시리즈로, 남미 원주민의 정체성과 희로애락을 담았다. ‘분노의 시대’ 작품들에선 반제국주의 성향이 확고했던 작가의 정치적인 색깔이 가장 강하게 드러난다. 인류의 미래를 움켜쥔 권력자 5명의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묘사한 ‘펜타곤에서의 회의’ 연작, 스페인 내전으로 남편, 아들, 아버지를 잃은 여인의 슬픔을 극적으로 표현한 ‘눈물 흘리는 여인들’ 시리즈 등이 대표적이다. 회화 기법에서도 피카소에게서 영향을 받은 입체주의로의 변화가 확연하다. 노년기에 그린 ‘온유의 시대’ 작품들에선 세상 모든 어머니에게 바치는 사랑과 희망을 느낄 수 있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내년 1월 22일까지 열린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대북단체, 미국의 대북전단금지법 비판에 “내정간섭 도 넘어”

    대북단체, 미국의 대북전단금지법 비판에 “내정간섭 도 넘어”

    대북단체들이 미국 등 국제사회에서 대북전단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 비판 여론이 나오는 데 대해 “내정간섭”이라고 반발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등 17개 단체는 18일 공동성명에서 “대북전단 살포는 인권이나 표현의 자유와는 하등의 관계가 없는 갈등조장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일부 탈북자 단체는 이미 지난 2016년 대법원에서 대북전단 살포 금지 조치가 적법하다고 판단한 바 있음에도 여전히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느니 하면서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을 비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북전단 살포를 재정적·정치적으로 후원해온 미국의 관련 단체들과 정치인들도 합세하여 관련 법률 통과를 비난하는 등 내정간섭도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 화해·협력의 비전을 훼손하는 내정 간섭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북전단금지법의 재검토를 요구한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에 대해서도 “갈등조장, 평화파괴 행위를 더이상 인권의 이름으로 미화하거나 지원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정부에 조속히 법을 공포해 접경지역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법이 시행되기까지 3개월간 있을 수 있는 전단 살포 시도를 차단하라고 주문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서울옥션 올해 마지막 경매, 이우환·구사마 야요이 작품 등 120억원 규모

    서울옥션 올해 마지막 경매, 이우환·구사마 야요이 작품 등 120억원 규모

    서울옥션은 오는 15일 오후 4시 신사동 강남센터에서 120억 원 규모의 미술품 191점으로 올해 마지막 대규모 경매를 연다. 이번 경매에선 현대미술 거장 구사마 아요이와 세계 미술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매드사키, 아야코 록카쿠 등 일본 작가들의 작품이 나란히 출품돼 주목된다. 생존 여성 작가 중 가장 높은 낙찰가를 보유한 구사마 아요이의 작품은 노란 호박 ‘Pumpkin’(2005)과 ‘Flowers’(1996) 등 3점이 나왔다. 매드사키의 작품 ‘Mirror’(2017)는 일본 전통가옥 다다미 방에서 한 여성이 화장을 고치는 모습을 그린 가로, 세로 190cm의 대작이다. 아야코 록카쿠의 ‘Untitled’(2015)는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같은 소녀의 형상이 담겨 있다.이우환, 천경자, 이중섭 등 한국 거장들의 작품도 대거 출품된다. 2016년 제작된 300호 크기의 ‘Dialogue’를 비롯해 이우환 작품 8점이 선보이고, ‘여인의 초상’(19777) 등 여인과 소녀를 그린 천경자의 회화 4점이 나온다. 이중섭이 말년에 가족들을 그리워하며 그린 유화 작품 ’어린이와 새와 물고기’(1954-1955)도 새 주인을 찾는다. 고미술품 경매에는 단원 김홍도와 겸재 정선, 추사 김정희 등 대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부채 모양 화폭에 버드나무와 꾀꼬리 두 마리, 복사꽃 나무를 그리고 당나라 시인 두보의 시를 적은 단원의 ‘산수도’는 보기 드문 작품이다.민족적 색채를 추구하며 샤머니즘과 불교 설화, 민화를 주제로 독특한 작품세계를 펼쳤던 박생광을 새롭게 조명하는 특별 섹션도 눈길을 끈다. ‘열반(涅槃)’(1982), ‘금강산보덕굴(金剛山普德窟)’(1968), ‘범(虎)’(1980) 등 8점이 출품된다. 한국 근현대 주요 작가들의 종이 매체 작업들을 선보이는 `웍스 온 페이퍼(Works on Paper)’ 섹션에선 박수근의 1950년대 작품 `소녀와 강아지’를 비롯해 김환기, 최욱경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서울옥션이 미술시장에 진출하기 쉽지 않은 지역 작가들을 위해 시작가 0원에서 출발하는 온라인 경매 ‘제로베이스x 아트경기’는 17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지난 6월 전남문화관광재단과 손잡고 전남 지역 작가들을 소개한 데 이어 이번엔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조문희, 이상미 등 경기 지역 출신 작가 6명의 작품 65점을 선보인다.프리뷰 전시는 경매 당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오전 10시~오후 7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VR 전시장 관람과 작품 감상을 할 수 있으며, 경매 참여도 실시간 응찰은 물론 서면, 전화로도 가능하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김홍걸 “재산 축소 신고 비서 실수… 당선 도움 안 됐다”

    김홍걸 “재산 축소 신고 비서 실수… 당선 도움 안 됐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무소속 김홍걸 의원이 재산을 축소 신고한 것은 비서의 실수이고, 당선에 도움이 되지도 않았고 주장했다. 김 의원 측은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김미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처음 재산을 신고하다 보니 여러 오류를 범했지만,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비례대표 순위 결정엔 아무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소 후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 의원은 총선 전 재산 공개에서 10억원에 달하는 배우자 명의 상가 토지를 누락하고, 배우자 명의 상가와 아파트 보증금 총 7억 1000만원을 채무 목록에서 누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의원 측은 김 의원이 대표상임의장을 맡았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의 비서와 경리 여직원이 재산 신고를 도왔는데, 이들이 경험이 없어 실수로 벌어진 일일 뿐 고의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재산 축소신고’ 김홍걸 측 “비서 실수로 벌어진 일...고의 아니었다”

    ‘재산 축소신고’ 김홍걸 측 “비서 실수로 벌어진 일...고의 아니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무소속 김홍걸 의원이 재산을 축소신고와 관련해 비서의 실수이며 당선에 도움이 되지도 않았고 밝혔다. 23일 김 의원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처음 재산을 신고하다 보니 여러 오류를 범했지만,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비례대표 순위 결정엔 아무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이날 변호인은 파워포인트(PPT)를 이용해 공소사실에 관한 의견을 조목조목 짚었다. 앞선 공판준비기일에 간략하게 혐의를 부인한다고 말한 데 이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 의원은 총선 전 재산공개에서 10억원에 달하는 배우자 명의 상가 토지를 누락하고, 배우자 명의 상가와 아파트 보증금 총 7억1000만원을 채무 목록에서 누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변호인은 김 의원이 대표상임의장을 맡았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의 비서와 경리 여직원이 재산 신고를 도왔는데, 이들이 경험이 없어 실수로 벌어진 일일 뿐 고의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변호인의 설명에 따르면, 배우자의 상가 건물은 과거 주택·사무실이었다가 2008년에 용도가 상가로 변경돼 공시지가를 잘못 조회했다. 비서가 실수로 용도 변경 전 가장 최근 공시지가인 2007년도 금액을 신고했다는 것이다. 보증금 총 7억1000만원을 누락한 것에 대해서도 “보증금을 채무라고 생각하지 못한 잘못을 범했다”며 고의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김 전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특수성과 호남 지역에서의 역할론으로 비례대표에 영입됐다”면서 “재산은 비례대표 후보 순위 결정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도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소 후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첫 공판준비기일인 지난달 15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어 김 의원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대문 “장애인·비장애인 모두 이웃사촌”

    서대문 “장애인·비장애인 모두 이웃사촌”

    서울 서대문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서대문 주민화합잔치 ‘똑똑똑! 이웃사촌입니다’를 오는 24일 연다. 이 행사는 서대문구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 장애인복지분과가 주최하고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다. 매년 장애인과 비장애인, 지역주민이 서로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추진돼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기존 대면 행사 대신 ‘소그룹별 이웃집 공방 체험 활동’과 ‘스토리텔링 영상공모전’이 진행된다. 지난달 말부터 123개 그룹에 4명씩 총 492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지역의 공방과 도서관 등에서 목공예, 가죽공예, 바리스타, 꽃꽂이, 향기 테라피, 도자기 만들기, 제철 반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서대문 주민화합잔치 때에는 기념식을 여는 것과 함께 공방 체험활동을 담은 영상 가운데 대상과 최우수상 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6팀 등 모두 11개 팀을 시상하고 해당 영상을 상영한다. 영상은 편당 90초 이내로 제작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다 같이 함께하는 대면 행사는 못하지만, 이번 공방 체험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며 소통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세종·대전 광역경제권 신호탄… 교통망 구축·교류 협약

    세종시와 대전시가 충청권 거점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광역경제권 구축에 나서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두 지자체는 3일 세종시청에서 ‘2020 세종·대전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두 지자체는 앞으로 동반자적 관계 구축과 유지를 위한 정기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 광역경제권역 형성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공조 체계도 강화한다. 시민 출퇴근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철도교통망 구축, 광역버스 노선 확대, 대안도로 개발 등 광역교통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안전연구센터 통합과 미세먼지 감시단 공동 운영, 시민화합과 공동체 의식 제고를 위한 각종 교육·행사 및 문화교류도 마련한다. 또한 두 지자체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 세종연결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도록 힘을 모으기로 하고 이날 정부에 건의하는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두 지자체는 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광역교통망 구축을 꼽고 있다. 두 지자체는 이날 협약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공동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협의해 교통, 경제, 산업, 문화, 관광, 교육, 안전, 자치행정 등 6개 분야 32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광역경제권역을 형성해 충청권 거점도시로 동반 성장하면 수도권 과밀해소 등 국가 균형발전을 충청권이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과 세종이 함께 행정수도의 실질적 완성과 국가 균형발전 실현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울산 코로나로 연기된 행사 잇따라 ‘재개’

    코로나 사태로 연기했던 행사들이 잇따라 재개된다. 2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생 3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정원아 넌 누구니?’가 3일부터 5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삼호지구 은행나무정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정원에 사는 동물은 누구?’, ‘굴러라 굴러 태화강’, ‘새 이야기 밧줄놀이터’, ‘대나무 다육이 만들기’ 등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애초 지난 4월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됐다. 또 중구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의 가족교육 프로그램도 이달부터 재개된다. 이 프로그램은 6세 이상 자녀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12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나만의 제방 만들기’와 민화를 통해 과거 농경문화를 살펴보고 직접 민화를 그려도 보는 ‘민화야 반가워’ 등의 주제로 이뤄진다. 은퇴·퇴직한 아버지를 위한 가족응원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울산시는 오는 5일까지 ‘은퇴·퇴직 아버지 기(氣) 살리기 운동’의 하나로 ‘가족응원 영상 공모전’을 실시한다. 은퇴·퇴직한 아버지의 노고에 감사하는 응원 메시지를 담은 3분 이내의 영상을 제작해 5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최우수 1개팀(상금 30만원)과 우수 2개팀(상금 각 20만원), 장려 3개팀(상금 각 10만원) 등 총 6개팀을 선정해 수상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라운디드-아레나옴므플러스, 유명 작가 작품 활용한 아트 프로젝트 론칭

    라운디드-아레나옴므플러스, 유명 작가 작품 활용한 아트 프로젝트 론칭

    아티스트 브랜드의 포인테리어 제품을 제안하는 ‘라운디드(Rounded)’가 ‘아레나옴므플러스(Arena Homme+)’와 아트 프로젝트 을 론칭했다.이번 콜라보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과 남성 패션 매거진의 트렌디한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라운디드와 아레나옴므플러스가 공동 기획한 ‘Rounded A Edition’은 유명 아티스트의 작품을 브랜드화하여 고감도의 콘텐츠로 소개한다. 또한 소비자들이 직접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생산하는 아트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의 첫 작품으로는 국내 패션 업계의 전문 포토그래퍼들의 작품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맹민화부터 이수강, 이정규, 김선익 작가까지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포스터와 액자로 생산해 판매한다. 이를 통해 젊고 개성 있는 포토그래퍼들의 작품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금번 아트 프로젝트 작품들은 포스터 및 액자 형태로 지난 22일부터 라운디드와 H-MALL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론칭 기념 구매 혜택도 제공 중이며, 작가들의 친필 사인이 포함된 사진 작품은 한정 수량으로 만날 수 있다. 라운디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홈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가 소비자들에게 더욱 반가운 소식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아레나옴므플러스와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더 많은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전개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밀레니얼 세대의 주도로 급성장중인 홈퍼니싱 시장 겨냥에 나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라운디드’는 마이 포인테리어, 즉 ‘생활에 포인트가 되는 인테리어’를 추구하고 있다. 라운디드를 운영하는 라운디드코리아는 2019년 우리은행과 퀀텀벤처스 코리아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 시리즈A 투자를 유치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봉구의회 홍국표 의원, 전국시군구의장협의회서 ‘지방의정봉사상’ 수상

    도봉구의회 홍국표 의원, 전국시군구의장협의회서 ‘지방의정봉사상’ 수상

    서울 도봉구의회 홍국표 의원(나선거구-쌍문1·3동, 창2·3동)이 지난 20일 서울 중구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에서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봉사상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지방의회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날 서울 자치구의원 9명이 수상했다. 홍국표 의원은 6선 의원으로, 제8대 전반기 부의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의원 연구단체인 ‘기후변화에 의한 환경대책연구회’ 대표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홍 의원은 5분 자유발언 및 구정질문을 통해 전통시장 화재보험 가입 지원, 코로나블루 예방 등 어르신 복지증진 대책 요구를 비롯,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였고 특히, 주민 안전을 위협하던 대형 중기화물차량이 폭 6m미만 도로를 통행할 수 없도록 금지 조치를 시행하는 등 장기 민원사항 해결에 앞장서며 주민들 사이에 지역 민원 해결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부의장 재임 시 집행부와 의회간, 그리고 의원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는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홍국표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의미있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더 열심히 지역과 주민을 위해 일하라는 의미로 알고, 늘 초심을 되새기며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람을 살리는 문학… 박경리 선생의 가르침이 내 밑거름”

    “사람을 살리는 문학… 박경리 선생의 가르침이 내 밑거름”

    “박경리 선생님이 입버릇처럼 큰 작품 쓰라는 얘기를 많이 하셨어요. 분량이 많은 작품으로만 생각했는데 ‘문신’을 쓰면서 인간과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고 치열하게 다루는 작품으로 해석하게 됐습니다.” 22일 온라인으로 만난 노(老)작가가 말했다. 제10회 박경리문학상을 수상한 윤흥길 작가다. 고 박경리 선생의 문학정신을 계승하는 세계적인 소설가에 시상하는 문학상에서 그는 제1회 고 최인훈 작가가 수상한 이래 9년 만에 뽑힌 한국인 작가다. 1971년 윤 작가가 ‘현대문학’에 발표한 단편 ‘황혼의 집’을 보고 거듭 칭찬한 이가 박경리 선생이다. 선생의 영향을 받아 쓴 작품이 수상작 중 하나인 장편소설 ‘문신’이다. 내년 봄 총 5권으로 완간되는 ‘문신’은 황국신민화 정책과 강제 징용이 한창이던 일제강점기 천석꾼 가족의 엇갈린 신념과 욕망을 그려 낸 작품이다. 작가가 ‘문신’을 쓰며 거듭 되새긴 것은 선생의 가르침인 ‘활인의 문학’이다. ‘너는 사람 죽이는 살인(殺人)의 문학을 하지 말고, 사람 살리는 활인(活人)의 문학을 하라’는 말이었다. “작중 인물을 맘대로 죽이고 살리는 소설을 쓰지 말라는 뜻으로 가볍게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됐어요. 생명의 존엄성과 가치를 살리는 문학이라는 것을.” ‘활인’의 요소로 ‘해학’을 꼽은 작가는 “해학으로써 악인의 성선(性善) 가능성을 독자들이 느낄 수 있다”고 했다. 그만의 해학은 ‘문신’에 구성진 남도가락과 함께 담뿍 담겨 있다. 심혈관 질환으로 습작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그는 후배 문인들에게 체력을 기를 것을 특히 당부했다. 아직 결혼하지 않은 후배에겐 “절대 단칸방에서 신혼을 시작하지 말라”는 충고도 했다. 다소 어리둥절한 조언에 부연이 달리니 문호의 철학이 보인다. “집필 공간을 확보해야 좋은 작품을 많이 쓸 수 있어요. 낮 시간은 수많은 인류가 잘게 쪼개 쓰기 때문에 자기 몫이 작아요. 소수의 사람만이 활용하는 밤엔 집중이 굉장히 잘되거든요.” 모니터 너머로 작가는 신신당부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윤흥길 “‘큰 작품’ 쓰라는 박경리 선생 말씀, 이제야 이해”

    윤흥길 “‘큰 작품’ 쓰라는 박경리 선생 말씀, 이제야 이해”

    “박경리 선생님이 입버릇처럼 큰 작품 쓰라는 얘기를 많이 하셨어요. 분량이 많은 작품으로만 생각했는데 ‘문신’을 쓰면서 인간과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고 치열하게 다루는 작품으로 해석하게 됐습니다.” 22일 온라인으로 만난 노(老)작가가 말했다. 제10회 박경리문학상을 수상한 윤흥길 작가다. 고 박경리 선생의 문학정신을 계승하는 세계적인 소설가에 시상하는 문학상에서 그는 제1회 고 최인훈 작가가 수상한 이래 9년 만에 뽑힌 한국인 작가다. 1971년 윤 작가가 ‘현대문학’에 발표한 단편 ‘황혼의 집’을 보고 거듭 칭찬한 이가 박경리 선생이다. 선생의 영향을 받아 쓴 작품이 수상작 중 하나인 장편소설 ‘문신’이다. 내년 봄 총 5권으로 완간되는 ‘문신’은 황국신민화 정책과 강제 징용이 한창이던 일제강점기 천석꾼 가족의 엇갈린 신념과 욕망을 그려 낸 작품이다. 작가가 ‘문신’을 쓰며 거듭 되새긴 것은 선생의 가르침인 ‘활인의 문학’이다. ‘너는 사람 죽이는 살인(殺人)의 문학을 하지 말고, 사람 살리는 활인(活人)의 문학을 하라’는 말이었다. “작중 인물을 맘대로 죽이고 살리는 소설을 쓰지 말라는 뜻으로 가볍게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됐어요. 생명의 존엄성과 가치를 살리는 문학이라는 것을.” ‘활인’의 요소로 ‘해학’을 꼽은 작가는 “해학으로써 악인의 성선(性善) 가능성을 독자들이 느낄 수 있다”고 했다. 그만의 해학은 ‘문신’에 구성진 남도가락과 함께 담뿍 담겨 있다. 심혈관 질환으로 습작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그는 후배 문인들에게 체력을 기를 것을 특히 당부했다. 아직 결혼하지 않은 후배에겐 “절대 단칸방에서 신혼을 시작하지 말라”는 충고도 했다. 다소 어리둥절한 조언에 부연이 달리니 문호의 철학이 보인다. “집필 공간을 확보해야 좋은 작품을 많이 쓸 수 있어요. 낮 시간은 수많은 인류가 잘게 쪼개 쓰기 때문에 자기 몫이 작아요. 소수의 사람만이 활용하는 밤엔 집중이 굉장히 잘되거든요.” 모니터 너머로 작가는 신신당부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강동, 2020 온라인 취업박람회 강동구는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2020 강동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40여개의 기업이 직접 참여한다. 강동구에 본사를 둔 세스코, 웰킵스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구인 기업과 구직자 간 대면 없이 화상으로 면접을 치른다. 화상 면접 운영이 어려운 기업과 구직자를 위해 구청에 화상 면접실을 별도로 설치한다. 화상 면접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도 운영요원의 도움을 받아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송파, 가을철 둘레길 스탬프 투어 송파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도 가을철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난 5일부터 ‘송파둘레길 스탬프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성내천길 여성축구장 앞, 장지천길 장지근린공원 입구, 탄천길 숯내광장, 한강길 탄천~한강 합수부 송파둘레길 입구 상징물 옆 등 송파둘레길의 코스별로 1곳씩 모두 4개의 스탬프 인증대를 마련했다. 송파둘레길을 완주하면서 각 인증대에서 찍은 스탬프를 모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완주인증서를 발급한다.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인증대와 함께 사진을 찍어 구청 블로그에 올리는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강서, 제24회 강서구민상 시상식 강서구는 지난 19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24회 강서구민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강서구민상은 ▲지역사회 발전 ▲구민화합 봉사 ▲환경보호 ▲문화체육 발전 ▲미풍양속 5개 부문으로 나눠 수여했다. 올해 구민상 수상자는 총 9명이다. 대상은 서신원 바르게살기운동 강서구협의회장이 받았다. 강부경씨와 진형식씨가 지역사회 발전 부문, 장준복씨와 최병인씨가 구민화합 봉사 부문, 김상철 새마을지도자 강서구협의회장이 환경보호 부문, 김주식 강서구체육회 수석부회장이 문화체육 발전 부문, 김경상 기능장애인협회 강서지부장과 장경자씨가 미풍양속 부문 수상자가 됐다. 성동, 반려견 교정 프로그램 운영 성동구는 반려견의 문제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반려가구를 위한 ‘반려견 1대1 맞춤형 행동교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청 홈페이지에서 11월 8일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선정된 40가구를 대상으로 11~12월 중 반려견주와 동물행동 전문가가 일정을 협의해 가구당 1회씩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비는 무료이고 동물 등록을 완료한 반려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구는 또 올바른 동물복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무료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강북, 도시재생 우수자치단체 선정 강북구가 ‘2020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공공부문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서울시장상을 받았다.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대상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도시재생사업의 시행 성과가 우수한 공공기관, 기업, 민간단체에 주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구민의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온 노력이 축적된 결과다. 북한산 최고고도지구 등 각종 규제 등으로 개발이 녹록지 않은 현실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의 기틀을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남해군 작은 영화관 ‘보물섬 시네마’ 11월 재개관

    남해군 작은 영화관 ‘보물섬 시네마’ 11월 재개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부터 운영이 중단된 경남 남해군 작은 영화관 ‘보물섬 시네마’가 다음달 다시 문을 연다.남해군은 보물섬 시네마 운영을 위해 작은영화관㈜와 위·수탁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보물섬 시네마’는 정부에서 추진한 ‘작은 영화관 설립’ 사업에 따라 2016년 문을 연 뒤 지역 문화중심지로 한해 평균 7만여명이 이용했다. 올들어 코로나19 여파로 관객이 줄어들면서 영화관을 위탁 운영하던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난을 견디다 못해 임시휴관에 이어 위·수탁 계약을 포기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영화관 문이 닫혀 있다. 이번에 남해군과 보물섬 시네마 위·수탁 계약을 맺은 작은영화관㈜는 영화관 운영 외에도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남해군과 작은영화관㈜는 ●운영 인력 남해군민 우선 채용 ●독일마을영화제,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 자매도시 협력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영화관 운영경비를 제외한 초과 수익금은 남해군과 사업자가 각각 3대 7 비율로 배분하기로 합의했다. 영화 관람료는 민간 상업영화관 70% 수준인 6000원으로 정했다. 작은영화관㈜는 영화관 시설 개·보수를 거쳐 오는 11월 말 보물섬 시네마를 개관할 계획이다. 작은영화관㈜ 정민화 대표는 “작은영화관 취지에 맞게 영화관을 군민과 함께 운영하겠다”며 “코로나19로 당분간은 운영이 어려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다양한 문화 지원 사업을 통해 극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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