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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기교의 기교’ 조선 백자의 美, 한자리서 본다

    ‘무기교의 기교’ 조선 백자의 美, 한자리서 본다

    불멍, 물멍… 복잡한 현대 사회를 살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인들은 장작불이나 호수, 바다 등을 아무 생각 없이 보면서 뇌를 잠시 쉬게 만든다. 심지어 그래서 ‘가만히 10분 동안 멍’이라는 TV 프로그램이 나오기도 했다. 과거 우리 조상들의 멍때리기 대상 중 하나는 ‘자기’였다. 특히 한국 미술의 특징 중 하나인 ‘무기교의 기교’를 보여주는 조선백자는 지금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머리가 가벼워지는 느낌을 준다. 하얀 도자기에 소나무나 호랑이 같은 그림이 그려져 있는 백자도 좋지만 아무 것도 없는 무색의 달항아리 앞에서는 멍하니 한동안 자리를 뜰 수 없다.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이 조선백자들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전을 오는 28일부터 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이번 전시회는 도자기만을 주제로 기획한 첫 번째 특별전으로 국보 10점, 보물 21점과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일본민예관, 이데미츠미술관 등 일본 내 6개 박물관이 소유하고 있는 백자 34점을 포함해 185점의 백자가 관람객을 맞는다. 미술관측은 조선백자를 장식기법과 제작지역에 따라 구분해 총 4부로 전시회를 구성했다. 관람객이 가장 먼저 만나는 전시는 ‘절정, 조선백자’이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순백의 조선백자 최고 명품 42점이 한 눈에 들어온다. 특히 도자기를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도록 사방을 유리로 제작한 전시대를 사용하고 작품을 고정하는 지지대도 최소화해 그야말로 ‘무기교의 기교’라는 백자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확 느낄 수 있다.여기에 전시장 입구와 내부에 설치된 ‘디지털 인터렉티브 디스플레이’(DID)에서는 백자 표면을 한 폭의 그림처럼 평면으로 펼쳐서 백자 무늬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게 한다. 여기서는 국보인 ‘백자청화 매죽문 호’, ‘백자청화 홍치명 송죽문 호’, 보물인 ‘백자 달항아리’를 만날 수 있다. 2부 청화백자에서는 하얀 바탕에 푸른색 안료로 장식된 청화백자에 나타나는 문양의 변화를 볼 수 있다. 높이 60㎝가 넘는 크기로 용이 그려진 ‘백화청화 운룡문 호’, 민화의 대표적 소재인 ‘까치와 호랑이’가 등장하는 ‘백자청화 송하호작문 호’를 전시했다.3부인 ‘철화·동화백자’에서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같은 큰 전란으로 청화 안료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등장한 철화백자의 강렬함과 변화무쌍한 색 변화를 만날 수 있다. 힘찬 용의 모습과 구름이 인상적인 ‘백자철화 운룡문 호’①과 아이들이 그린 그림처럼 우스운 모양의 용이 그려진 ‘백자철화 운룡문 호’②를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다. 4부 ‘순백자’에서는 백자 그 자체의 담백한 흰색과 회색이 서려 있는 다양한 백자가 관람객을 맞는다. 전시를 기획한 이준광 리움미술관 책임연구원은 “백자의 종류에 따라 특성화한 전시회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한 번에 모든 종류의 백자를 보여주는 것은 이번 전시가 처음”이라며 “아름다운 문양과 같은 외적 형식과 의식을 반영한 형태 같은 내적 본질이 잘 조화된 조선백자의 매력을 군자의 덕목과 연결해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움미술관은 전시와 연계해 조선백자를 전문가의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는 강연 프로그램과 한국미술사학회와 공동으로 학술 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는 오는 5월 28일까지.
  • 소장하고 싶은 K일러스트 굿즈 한자리에

    소장하고 싶은 K일러스트 굿즈 한자리에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16일 열린 ‘K일러스트레이션 페어’를 찾은 관람객들이 갖가지 일러스트 상품이 전시된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나와 뮤즈전(展)’을 주제로 한 일러스트레이션과 민화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뉴시스
  • 중국에 처음 선보인 ‘국민화가 박수근’

    중국에서 처음으로 박수근(1914~1965) 화가의 작품이 전시됐다. 9일 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은 박수근미술관 개관 20주년과 한중 수교 31주년을 기념해 박수근미술관과 함께 전날 ‘박수근: 뿌리깊은 나무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그의 드로잉 및 유화 작품의 질감을 재현한 오프셋(원판 손상을 줄이고자 중간에 고무판을 넣어 인쇄) 작품과 목판 원판으로 직접 찍어 낸 판화 등 80여점으로 구성됐다. 고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 회장이 기증한 작품도 포함됐다. 1962년작 ‘아기 업은 소녀’와 1959년작 ‘한일(閑日)’, 1963년작 ‘마을풍경’ 등이다. 박수근은 서민들의 일상을 진실하게 구현한 화가로 평가받는다. ‘나무와 두 여인’(1950년대 중반)과 ‘아기 업은 소녀’, ‘절구질하는 여인’(1954), ‘농악’(1964), ‘빨래터’(1950년대) 등 한국의 시대와 문화를 담은 작품으로 유명하다. 전시회는 다음달 31일까지 열린다.
  • 中 최초 ‘국민화가’ 박수근 전시회 열렸다

    中 최초 ‘국민화가’ 박수근 전시회 열렸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박수근(1914~1965) 화가의 작품이 전시됐다. 9일 중국 베이징 한국문화원은 박수근미술관 개관 20주년과 한중 수교 31주년을 기념해 주중한국문화원·박수근미술관 공동 주최로 전날 ‘박수근:뿌리깊은 나무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전시회를 열었다. 그의 작품이 중국에서 전시된 건 처음이다. 이번 전시회는 그의 드로잉 및 유화작품의 질감을 재현한 오프셋(원판 손상을 줄이고자 중간에 고무판을 넣어 인쇄) 작품과 목판 원판으로 직접 찍어낸 판화 등 80여점으로 구성됐다. 전시 작품 중에는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기증한 작품도 포함됐다. 1962년작 ‘아기업은 소녀’와 1959년작 ‘한일(閑日)’, 1963년작 ‘마을풍경’ 등이다. 박수근은 서민들의 일상을 진실하게 구현한 화가로 평가받는다. ‘나무와 두 여인’(1950년대 중반)과 ‘아기 업은 소녀’, ‘절구질하는 여인’(1954), ‘농악’(1964), ‘빨래터’(1950년대) 등 한국의 시대와 문화를 담은 작품으로 유명하다. 2007년 K옥션에서 ‘빨래터’는 당시 국내 미술품 경매 역사상 최고가인 45억 2000만원에 낙찰됐다. 주중한국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중국인들과 한국 교민들이 박수근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다음달 31일까지 열린다.
  • [정재정의 독사만평] 한일 관계 개선과 조선통신사/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

    [정재정의 독사만평] 한일 관계 개선과 조선통신사/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

    지난달 일본의 오사카역사박물관 수장고에서 한국에 아주 중요한 ‘신기수 컬렉션’을 살펴봤다. ‘신기수 컬렉션’은 조선통신사 관련 자료 110점과 민화 병풍 35점이다. 신기수 선생은 사재를 털어 조선통신사 유물 등을 수집해 소개하고 역사 다큐멘터리 영화 ‘에도시대의 조선통신사’를 제작해 상영함으로써 조선통신사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일본에서는 보통 조선 국왕이 도쿠가와막부 장군에게 파견한 외교사절을 조선통신사라 부른다. 조선통신사는 양국의 국서를 전달함으로써 선린우호의 의사를 확인하는 역할을 했다. 조선통신사를 통해 구축한 양국의 평화는 메이지유신 직전까지 260여년 동안 지속됐다. 메이지유신 이후 일본에서는 조선에 대한 멸시와 편견이 강해져 조선통신사를 조공사절로 보았다. 한국에서도 그 영향으로 조선통신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지 않았다. 재일동포로서 호된 차별을 체험한 신기수 선생은 민족적 자존심을 회복하고 일본인과의 상호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조선통신사에 관한 연구, 자료 수집, 영화 제작 등을 적극 추진했다. 신기수 선생의 활약은 한 줄기 빛이었다. 1980년대 초만 하더라도 일본인들은 한국을 경멸했다. 한국은 악독한 군사독재 국가이고 한국인은 합리적 사고를 결여한 국민이라고 여겼다. 그런데 신기수 선생이 발굴·제작한 조선통신사 자료나 영화를 보고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조선통신사가 왕래한 지역에서는 양국인 사이에 인간미 넘치는 교류가 활발했다. 그중에는 조선인에게 글자 한 자, 그림 한 획이라도 받으려고 애쓰는 익살스런 모습도 보였다. 일본인들은 조선통신사가 엄중한 무가사회에 신선한 ‘문화교류’의 바람을 몰고 온 사실을 확인하고 한일 관계를 새롭게 인식했다. 필자도 도쿄대학에 유학하면서 조선통신사를 통해 적지 않게 위안을 받았다. 교토의 번화한 술집 골목 한구석에 신기수 선생의 단골집이 있다. 이곳에서 김달수·정조문 등 재일동포 유지와 우에다 마사아키·시바 료타로 등 일본의 주류 문화인이 자주 어울려 ‘일본 속의 조선문화’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그들은 신문·잡지 등에 활발히 의견을 개진했다. 그 영향을 받아 1980년대 중반 이후 양국의 박물관과 교과서는 조선통신사를 비롯해 일본의 고대 국가·문명 건설에 이바지한 ‘도래인’을 많이 다루게 됐다. 한국의 재단법인 부산문화재단과 일본의 비영리법인(NPO) 조선통신사연지연락협의회는 2017년 10월 양국에 남아 있는 조선통신사 관련 자료 중 111건 333점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했다. 양국의 공동 노력으로 국제사회가 조선통신사의 역사적 의의와 그 기록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 것이다. ‘신기수 컬렉션’ 중 5점이 세계기록유산에 포함됐다. 물론 등록된 자료는 조선통신사 자료의 일부에 지나지 않고, 높은 학술적 가치를 지닌 미등록 자료도 아주 많다. 지금 일본에서는 조선통신사를 국제 교류와 지역 진흥의 수단으로 열심히 활용한다. 쓰시마박물관은 2021년 10월 분관으로서 쓰시마조선통신사역사관을 개관하고, 세계기록유산 등록 5주년을 기념해 2022년 10월 15일부터 12월 4일까지 특별전시회를 개최했다. ‘신기수 컬렉션’도 여기에 12점을 출품했다. 한일 관계 개선에 나선 윤석열 정부는 일본에 일고 있는 조선통신사 바람을 주목하기 바란다. 아미풍이지만 잘 활용하면 꽉 닫힌 양국의 마음을 열게 하는 훈풍이 될 수도 있다. ‘신기수 컬렉션’도 한국에서 전시하기를 갈망한다. 게다가 한국과 일본은 곧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다. 그 기념사업으로서 양국의 국공립 박물관이 ‘신기수 컬렉션’을 비롯해 각국에 흩어진 조선통신사 자료를 모아 전시할 것을 제안한다. 한일의 상호이해와 교류증진에 이만한 문화상품도 없다.
  • 광주 동구, 고향사랑기부제 도시형 답례품 발굴 앞장

    광주 동구, 고향사랑기부제 도시형 답례품 발굴 앞장

    광주콜세차 등 도시형 답례품으로 고향사랑기부제·지역경제 활성화 도모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포털 ‘위기브’와 업무 협력하며 실질적 모금에 집중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고향사랑기부제 안착을 위해 다양한 도시형 답례품을 선정하며 전략적 행보를 시작했다.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금액에 따라 일정 비율을 세액공제하는 제도다. 1인당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가능하다.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그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기부금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다만, 대도시의 경우 고향사랑기부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 한 달이 되어가는 시점에서도 마땅한 특산품을 찾기 어려워 답례품을 정하지 못하거나 지역화폐, 지역상품권 등을 급히 선정해 지급하고 있어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광주 동구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고향사랑e음 외에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포털 ‘위기브’를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공감만세’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홍보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지역 내 사회적기업 및 공공사업 중심 단체들과 손잡고 지역 특성과 기부자들의 만족도를 고려한 차별화된 답례품을 선보이며 선례를 쌓고 있다. 광주 동구는 “지역 특색을 잘 살린 민화 작품부터 수제청, 포근한 휴식세트 등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답례품을 마련했다”며 “대도시의 강점을 살려 로컬기업이나 지역 내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으로만 구성해 광주 동구의 경제 활성화로 상생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광주콜세차’는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답례품을 통해 저소득 주민을 도울 수 있는 일석삼조의 도시형 답례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광주콜세차는 저소득 주민의 자활과 사회적 일자리창출 활동을 하는 광주 동구지역 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출장 세차 서비스다. 광주 동구는 광주콜세차와 같은 답례품을 통해 인접 지자체인 광주 남구, 서구, 북구 등 같은 생활권 기부자들에게 실속 있는 답례품으로 주목받으며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활성화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추후 광주 동구는 광주콜세차 외에 지자체와 주민의 ‘상생’을 기대할 수 있는 추가적인 도시형 답례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광주 동구를 시작으로, 사회적 의의와 도시 적합성을 두루 갖춘 타 지자체들의 답례품도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 [마감 후] 스포츠구단은 누구의 것인가/김동현 문화체육부 차장

    [마감 후] 스포츠구단은 누구의 것인가/김동현 문화체육부 차장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어수선하다.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불세출의 스타’ 김연경이 올 시즌 복귀했고,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흥국생명을 바라보는 주변의 눈빛은 불안하다. 이유는 지난 2일 권순찬 전 감독 경질 후폭풍 때문이다. 당시 흥국생명은 구단 고위층이 권 전 감독의 경기 운영에 개입했고, 권 전 감독이 이를 수용하지 않자 경질했다. 구단의 경기 운영 개입에 선수들까지 불만을 터뜨렸고, 팬들도 돌아섰다. 결국 후임으로 발표된 김기중 전 감독까지 사임하자 흥국생명은 “‘경기 운영의 자율성’을 존중하겠다”는 공식 사과문을 냈다. 흥국생명은 아직 새 감독을 못 구했다. 구단주의 어설픈 개입이 흥국생명이라는 명문팀을 혼란에 빠뜨린 것이다. 흥국생명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한국야구위원회(KBO) 정규 리그를 와이어투와이어(처음부터 끝까지 1위로 시즌을 마치는 것)로 우승하고 한국시리즈(KS)까지 제패한 SSG 랜더스도 최근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12월 SSG가 팀을 우승으로 이끈 류선규 단장 대신 김성용 퓨처스 R&D 센터장을 단장에 앉힌 것이 화근이 됐다. 팬들은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가까운 A씨가 비선 실세 역할을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고, 결국 팬들이 트럭시위까지 했다. SSG가 KS 우승을 차지하자, 정용진의 리더십을 자랑하던 구단 관계자들은 입이 무안해졌다. 넷플릭스 드라마 ‘잉글리시 게임’을 보면 산업화 과정에서 축구라는 스포츠의 프로화 과정이 잘 묘사돼 있다. 귀족 중심의 아마추어 스포츠였던 축구가 당시 계급을 극복하는 역할을 하면서 지역 주민들과 호흡하게 되는 과정이 입체적으로 담겨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가 프리미어리그(EPL)뿐만 아니라 하부 리그까지 팬층이 두터운 이유다. 하지만 우리 프로 스포츠 발전 과정은 다르다. 전두환 정권의 3S(섹스·스크린·스포츠를 이용한 우민화 전략) 정책의 산물로 태어난 탓에 당시 재벌들의 주머니를 털어 시작됐다. 야구와 축구도 그랬고 농구나 배구도 비슷했다. 이런 이유로 구단주들은 자신이 구단의 주인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적지 않은 자금도 지원하니 더 그런 듯하다. 실제 허민 전 키움 히어로즈 이사회 의장은 선수들을 불러 야구놀이도 했다. 한마디로 자신의 장난감으로 안 것이다. 최근 흥국생명 사태와 SSG 논란을 보면 허 전 의장처럼 구단을 자신의 장난감으로 생각하는 구단주는 아직도 적지 않은 듯하다. 곰곰이 생각해 보자. 스포츠구단은 누구의 것인가. 일단 법적으로는 구단주의 소유가 맞다. 스포츠구단도 법인인 만큼 지분을 가장 많이 가진 이가 소유권을 갖는다. 그렇다면 구단주는 구단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가. 그렇지는 않다. 현재 한국 프로 스포츠는 대부분 지역을 연고지로 선택해 팬층을 두텁게 하고 있다. 결국 팬이 있어야 프로 스포츠가 돌아간다는 뜻이고, 팬이 근간이라는 의미다. 또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구단주들은 프로팀을 운영하면서 홍보효과를 통해 이미 경제적 이익을 충분히 취하고 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내고 경기장을 찾아 특정 기업의 이름을 외쳐 주고, 수많은 언론을 통해 기업 이름이 알려지지 않는가. 아직도 자신의 돈으로 시민에게 오락거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 정낙근 前여의도연구원 실장 남북교류지원협회 회장 취임

    정낙근 前여의도연구원 실장 남북교류지원협회 회장 취임

    정낙근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실장이 9일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제8대 회장에 취임했다. 정 신임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불확실한 세계정세 속에 한반도가 평화와 번영으로 나아가기가 험난한 현실”이라며 “그럼에도 남북 교류협력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는 남북 교류협력과 관련된 위탁업무를 수행하고 정부에 정책 건의를 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2007년 설립된 통일부 소관 사단법인이다. 전임 강영식 회장이 지난해 9월 3년 임기를 마친 뒤 석 달 만에 후임 정 회장이 취임했다. 정 회장은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전문위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원, 민화협 정책위원을 거쳤다. 특히 남북경제협력연구소장,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정책실장 등을 맡는 등 이론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이날 통일부에서 취임 인사차 방문한 정 회장을 접견했다.
  •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8대 정낙근 신임 회장 취임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8대 정낙근 신임 회장 취임

    정낙근(사진)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실장이 9일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제8대 회장에 취임했다. 정 신임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불확실한 세계정세 속에 한반도가 평화와 번영으로 나아가기가 험난한 현실”이라며 “그럼에도 남북 교류협력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류협력은 신뢰 증진과 공동번영, 변화 견인에 기여해야 한다”며 “남북 교류협력의 가치를 실현하는 역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는 남북 교류협력과 관련된 위탁업무를 수행하고 정부에 정책 건의를 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2007년 설립된 통일부 소관 사단법인이다. 전임 강영식 회장이 지난해 9월 3년 임기를 마친 뒤 석 달 만에 후임 정 회장이 취임했다. 정 회장은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전문위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원, 민화협 정책위원을 거쳤다. 특히 남북경제협력연구소장,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정책실장 등을 맡는 등 이론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이날 통일부에서 취임 인사차 방문한 정 회장을 접견했다.
  • 반갑다! 토끼야

    반갑다! 토끼야

    달에서 방아를 찧고, 호랑이 없는 굴에서 왕 노릇 하고, 간은 용왕의 병을 낫게 하고…. 토끼는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로 각종 속담, 우화, 동요에 종종 등장한다.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토끼와 관련된 전시가 희망찬 새해를 소망하는 이들에게 토끼의 기운을 전한다.●국립민속박물관 ‘새해, 토끼 왔네!’ 토끼는 십이지 동물 가운데 네 번째로, 방향은 정동(正東), 시간은 오전 5~7시, 달로는 음력 2월을 지키는 방위신(方位神)이자 시간신(時間神)이다. 그래서 양기가 충만한 곳에서 본격적으로 하루가 시작되는 것을 의미하며 계절로는 봄에 해당한다. 강한 번식력으로 다산과 번성을 상징하고 달과 여성, 불로장생을 의미하는 등 우리에게 토끼는 상서로운 동물로 인식됐다. 토끼의 지능지수는 50으로 호랑이(45)나 거북이(20)에 비해 높은데, 이를 어찌 알았는지 조상들은 토끼를 꾀 많고 교활한 동물로 인식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이 준비한 특별전 ‘새해, 토끼 왔네!’는 옛사람들이 토끼를 어떤 방식으로 이해했는지, 지금 우리 곁의 토끼는 어떤 의미로 존재하는지 알아본다. ‘수궁가’의 한 장면을 묘사한 ‘토끼와 자라 목각인형’ 및 두 마리 토끼가 정답게 그려진 조선시대 민화 ‘쌍토도’ 등 70여점이 준비됐다. 1부 ‘생태만상’에서는 토끼의 외형과 습성에 옛사람들이 어떤 상징성을 부여했는지를 살핀다. 귀가 크고 길고, 눈이 동그랗고, 앞다리는 짧고 뒷다리는 길며 꼬리는 뭉툭한 토끼의 신체 부위별 특성에 따라 이야기를 분류해 흥미롭다.오르막을 빠르게 잘 달리는 특성 때문에 토끼가 꿈에 나오면 길몽이라고 해석됐고, 눈이 밝은 동물이란 인식은 ‘수궁가’에서 “퇴끼가 눈이 밝아, 별호를 명시(明視)라 하옵기를” 같은 구절로 나타났다. 용왕의 병을 낫게 해 준다는 토끼의 간은 허준(1539~1615)이 ‘동의보감’에서 “눈을 밝게 하고 어두운 것을 치료한다”고 했을 정도로 불로장생의 명약으로 취급받았다. 토끼를 입체적으로 만나는 전시는 오는 3월 6일까지 이어진다. 토끼는 오늘날에도 다양한 이미지로 쓰인다. 각종 어린이용품 및 생활도구 디자인에도 활용되고 있고, 좋아하는 아이돌의 생김새를 토끼에 비유하기도 한다. 과거부터 친숙했던 토끼가 오늘날 어떻게 다가오는지는 2부 ‘변화무쌍’에서 볼 수 있다. 전시장 안쪽의 별도 공간에 마련된 달 토끼의 세계에서는 달 모양의 조형물 등을 통해 달에 얽힌 토끼 이야기를 살필 수 있게 했다. 박물관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오랫동안 우리 삶 속에서 함께해 온 토끼의 생태와 민속을 알아보고 깡충 뛰어오르는 토끼처럼 2023년 행복과 행운이 상승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는 덕담을 전했다.●국립중앙박물관, 유물 속 토끼 찾기 특별전은 아니지만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수많은 유물 속에 숨은 토끼를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지난해 11월 재개관한 청자실에는 귀여운 토끼 세 마리가 자기 몸보다 훨씬 큰 향로를 짊어진 국보 ‘청자 투각 칠보 무늬 향로’가 있다. 토끼가 갑옷을 입고 칼을 드는 모습을 그린 ‘십이지 토끼상’, 조선 19세기 말 유물인 ‘백자 청화 토끼 모양 연적’, 달에서 방아를 찧는 옥토끼가 있는 고려시대 청동 거울과 조선시대 그림, 사나운 매가 토끼를 잡으려는 상황을 그린 조선시대 그림, ‘토끼무늬 접시’ 등이 곳곳에 숨어 마치 보물찾기처럼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 민화 ‘백납도’ 모티브 활용… 토끼 통해 새해 풍요·희망 기원

    민화 ‘백납도’ 모티브 활용… 토끼 통해 새해 풍요·희망 기원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2023년 토끼의 해를 맞아 윤조에센스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설화수 ‘윤조에센스 토끼의 해 리미티드 에디션’에는 풍요와 번영의 상징인 토끼 한 쌍이 새겨져 있다. 눈 속에서 더욱 맑게 피어나는 매화를 찾아온 한 쌍의 토끼를 통해 풍요와 희망의 새해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는 게 아모레퍼시픽 측의 설명이다. 제품에는 한국적 미의 원형인 민화 ‘백납도’의 모티브가 활용됐다. 예로부터 민화 백납도는 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다양한 행운의 의미를 담고 있다. 나쁜 기운으로부터 달아날 수 있는 튼튼한 뒷다리와 백옥처럼 흰 털을 가진 토끼 한 쌍이 마치 달항아리를 품은 듯 풍성하게 표현됐다. 제품을 사면 토끼 모양의 지함보 포장을 제공한다. 지함보 포장에는 ‘2023년이 풍요롭게 빛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는 설화수의 마음’이 담겨 있다. 지함보를 묶는 흰 밴드는 머리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윤조에센스 토끼의 해 리미티드 에디션은 지난 19일 온라인 사전 출시됐으며, 내년 1월 1일부터는 전국 설화수 백화점 매장과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도 살 수 있다.
  • 농식품부 농촌축제 공모에 전북 10개 마을 선정 ‘전국 최다’

    농식품부 농촌축제 공모에 전북 10개 마을 선정 ‘전국 최다’

    ‘2023년 농식품부의 농촌축제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북이 전국 최다인 10개마을이 선정됐다. 전북도는 이번 농식품부의 농촌축제 공모 결과 전북지역 10개 마을(계속 5, 신규 5)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촌축제 지원사업은 농촌지역에서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주민화합, 전통계승, 향토자원 특화 등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마을단위 축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에는 전국 143개 마을이 신청했고, 이 중 64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도내 시군별 농촌축제는 ▲정읍 백중절 두레축제 한마당 ▲남원 하주전통발효 음식축제, 솔바람축제 ▲김제 황금볕 한솥밥 축제, 난산마을 “난산 못 따복 따복” 축제, 콩쥐팥쥐문화축제 ▲장수 금상첨화 축제, 가야의 혼 충절 타루비 한마당 ▲임실 원산 어울림 한마당 축제, 관터그려그려축제 등이다. 신원식 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마을주민 주도의 특화콘텐츠를 발굴하고 주민 전체가 즐기고 참여하는 농촌축제를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나만의 전통작품 만들기… 용산공예관 수강생 모집

    나만의 전통작품 만들기… 용산공예관 수강생 모집

    “용산공예관에서 나만의 전통공예 작품을 만들어 보세요.” 서울 용산구가 ‘2022년 겨울학기 용산공예관 정규교육과정’(포스터)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개설 과정은 6개 분야 33개 반이다. 옻칠·금속·종이·칠보·섬유·도자 등 각 분야 공예가 17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공예가들은 용산공예관 공방에서 작품 활동과 전통공예 전승을 위한 교육을 담당한다. 교육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다. 강좌별로 5~10주 운영된다. 모집 정원은 강좌별로 4~6명 내외다. 수강료는 재료비 포함 7만~40만원 수준이다. 교육은 공예관 3층 공예배움터에서 이뤄진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옻칠(옻칠화·건칠 달항아리 만들기) ▲금속(가락지 만들기·순은문자·금속공예) ▲종이(민화·한지 및 고색한지 공예) ▲칠보(장신구 만들기·유선칠보·장식기법·빛깔구이) ▲섬유(전통자수·망수) ▲도자(물레성형) 등이 있다. 공예에 관심 있는 누구나 수강 가능하며 용산공예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한류 열기가 더해질수록 전통공예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면서 “강좌 개설은 물론 전통공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 민주, 이재명 ‘사법 리스크’에 내분 조짐…박영선 “분당 가능성“

    민주, 이재명 ‘사법 리스크’에 내분 조짐…박영선 “분당 가능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민주당 내부가 요동치고 있다.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은 당 차원에서 이 대표를 엄호하는 데 대해 비판하며 분당 가능성을 경고하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반면 친명계와 당 지도부는 연일 당 결속을 주문하며 윤석열 정부 비판에 집중하고 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KBS에서 ‘이 대표가 (전당대회에) 출마하면 분당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는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때 제가 (이 대표가) 고양이의 탈을 쓴 호랑이와 같은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는 요지의 이야기를 했는데 그것과 유사하게 돼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이 대표 사법 리스크에 매몰돼 있다며 분당 가능성을 우려한 것이다. 박 전 장관은 지난 5월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 “문득 민화에서 보았던 ‘고양이 탈을 쓴 호랑이’ 그림을 떠올리게 했다. 정치인들은 가면을 쓰고 사는 존재라고 하지만, 가장 진심과 본질이 중요한 사람들”이라고 적었다. 박 전 장관은 지난 6월 말에는 이 대표의 당 대표 도전에 대해 “당이 혼란스럽고 분당 가능성에 대한 걱정이 많다”고 반대한 바 있다. 다만 그는 최근 당내에서 이낙연 전 대표의 역할론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당장 귀국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 체제 이후에 대한 억측에는 선을 그었다. 비명계 대표 주자인 조응천 의원도 1일 KBS 라디오에 나와 당에 대해 거듭 비판적 입장을 내놓았다. 조 의원은 “이 대표뿐 아닌 민주당에 대한 탄압이라면서 ‘단일대오로 버티자’고 주류들은 이야기하는데 사실관계는 모르지 않느냐”며 “그러니까 거기에 대해 당 공식 라인이 전면에 나서서 반박 대응을 하고, 논평을 내는 건 사실 굉장히 불편하다”고 말했다.반면 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대통령실 앞에서 ‘정치 탄압 중단 촉구 규탄 회견’을 열며 당의 결속을 과시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 수사 1, 2, 3부가 전임 정부와 현 야당 대표의 민주당 인사 수사에 올인하고 있다”며 “100명이 훌쩍 넘는 인력이 야당 탄압에 총동원됐다”고 비판했다. 김승원 의원도 “검찰은 유동규, 남욱 등 대장동 사건의 주요 혐의자들을 풀어주면서 이재명 대표와 주변 인사들만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며 “이마저도 부족한지 문재인 정부를 향한 대대적인 수사와 함께, 과거 무혐의 결론이 났던 성남FC 사건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특혜 휴가 의혹 등을 다시 파헤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 보듬기에 나서는 등 민생 현안에 집중하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의료 및 심리지원을 위한 간담회에서 “최근 참사 유가족들의 협의회 구성이 진행 중”이라며 “지금까지 정부가 유족들을 분리·고립시키려 한다는 일각의 오해가 있었는데 이런 오해가 불식될 수 있도록 유족협의회 설립을 적극 지원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 박영선 “尹 정부, ‘검찰 국가’…민주당, 분당 가능성”

    박영선 “尹 정부, ‘검찰 국가’…민주당, 분당 가능성”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이재명 사법 리스크’에 매몰돼 민생을 챙기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 전 장관은 앞서 지난 5월에도 이 대표를 겨냥해 그가 출마할 경우 당이 분열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박 전 장관은 지난 30일 오후 KBS 라디오 프로그램 ‘주진우 라이브’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회자로부터 ‘민주당은 어떻게 가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민주당이 민생과 미래를 전혀 챙기지 못한다며 하루빨리 당 내 분위기를 정리해 이 같은 메시지를 건네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전 장관은 “지금이라도 민주당이 전략위원회 같은 것을 만들어서 국민들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국민들의 가슴에 와닿게 만들고, ‘그래, 민주당이 있어서 우리가 희망을 가질 수 있어’, ‘민주당이 있어서 따뜻해질 수 있겠구나’라는 희망을 줘야 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도 희망을 주지 못한다’는 사회자의 말에는 “그렇다. 민주당도 확 바뀌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때문에 꼼짝 못하고 있다’는 질문에는 “현재의 민주당 상황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것이다”라며 “예상됐던 부분은 그대로 한 축으로 두고, 오는 2023년 다가올 경제 위기와 관련된 민생 부분에 있어서 민주당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낙연 등판론’에 대해서는 “당장 귀국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게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라고 일축했다. ● 박 전 장관, ‘고양이 탈 쓴 호랑이’ 사진 통해 경고“지금도 그런가” 질문에 “유사하게 되어가고 있다” 박 전 장관은 앞서 지난 5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양이 사진을 올리며 민주당이 당시 이재명 전 경기지사를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전략공천한 것을 겨냥해 “공천시즌의 고질병이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시간이 지나면 화살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며 “기왕지사 이렇게 된 것 크게 품고 눈감아 주자는 조언도 있지만 그러기에는 다가올 미래가 너무 혼란스러워 보인다”고 했다. 또한 “문득 민화에서 보았던 ‘고양이 탈을 쓴 호랑이’ 그림을 떠올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박 전 장관은 이날 사회자로부터 ‘그 때 이 대표가 출마하면 분당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지금도 이 같이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그 때 제가 했던 이야기는 고양이의 탈을 쓴 호랑이 같은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는 요지였다. 이와 유사하게 되어가고 있어 가슴이 아프다”고 답했다.● “작금의 정치판, 말꼬리 잡는 정치로 퇴보”“검찰 개혁 질주하다 검찰 출신 대통령 당선” 박 전 장관은 이어 “지금의 정치판 같은 모습으로는 다시 정치를 하고 싶은 생각이 많지 않다”며 “말장난하는 정치, 말꼬리를 잡는 정치로 완전히 퇴보했다. 가슴 아픈 현상이다. 더 이상 계속 가서는 안 된다”고 개혁을 촉구했다. 이어 “국민들이 싫증을 내고 있고, 짜증스러워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흡수할 수 있는 디지털 직접 민주주의 시대로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박 전 장관은 “역사의 아이러니다”라며 민주당이 검찰 개혁을 위한 드라이브를 걸다 검찰 출신 대통령을 당선시켰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 전 장관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 ‘검찰 국가’로 규정하며 변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검찰 개혁을 하겠다고 질주했는데 (목표와 달리) 검찰 출신 대통령이 당선됐다”며 “그러면 이걸 검찰 국가라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 검찰 개혁은 단계적으로 했어야 했다”고 돌아봤다. 박 전 장관은 “지금 검찰 국가가 되어가고 있다”며 “이것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이 신이 나게 해줘야 한다. 대통령이 유연해지고 포용적으로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 임춘수 관악구의회 의장,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 받아

    임춘수 관악구의회 의장,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 받아

    관악구의회는 임춘수 의장이 지난 15일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관악구의회 관계자는 “임 의장은 보라매·은천·신림동을 지역구로 하는 6선 의원으로, 19년째 매일 새벽 오토바이를 타고 지역을 돌며 주민 불편과 지역 현안을 챙겨왔다”면서 “새벽 순찰 후에는 은천초등학교 통학로에서 교통봉사를 하는 등 부지런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춘수 의장은 “구민의 봉사자로서 소임에 충실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결같은 부지런함으로 구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관악구가 되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은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상으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봉사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지방의원에 주는 상이다.
  • 고상순 광진구의원, 전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 ‘지방의정봉사상’ 수상

    고상순 광진구의원, 전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 ‘지방의정봉사상’ 수상

    고상순 광진구의회 의원이 전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로부터 ‘지방의정봉사상’을 받았다. 지방의정봉사상은 평소 의정활동을 통해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의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고 의원은 ‘제9대 광진구의회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바람직한 의회상’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개원 이후 첫 정례회에서 장애인체육 활성화 지원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광진구의회는 전했다. 고상순 의원은 “항상 구민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입법활동과 소통을 통해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활기찬 ‘인생 2막’ 위하여…1주년 맞은 강동50플러스재단의 ‘강동오플제’

    활기찬 ‘인생 2막’ 위하여…1주년 맞은 강동50플러스재단의 ‘강동오플제’

    50+세대에 새 진로를 열어줘 활기찬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달려 온 강동50플러스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아 함께 즐기는 축제 ‘강동오플제’를 마련했다. 22일 강동구에 따르면 개관 1주년을 맞이해 구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강동오플제’를 개최한다. 명사특강으로는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와 서강대 경제대학원 김영익 교수가 초청됐다. 첫날인 지난 21일에는 권 교수의 ‘사람의 마음을 읽는 이유’라는 주제의 특강이 열렸다. 마지막날인 25일에는 김 교수의 특강 ‘인생 후반기, 부자로 사는 법’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명사특강을 현장에서 들을 수 없는 주민을 위해서는 ‘강동50플러스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지난 1년간 강동50플러스센터에서 맺은 인연으로 결성된 24개의 커뮤니티 회원과 수강생, 공유사무실 입주사 등 센터 가족들도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체험,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민화, 여행드로잉, 자서전 등의 작품전시는 물론 퍼스널컬러, 놀이수학 등 창업아이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가 준비됐다. 젠탱글, 스마트폰 사진찍기, 셀프 가드닝 등 그간 인기가 많았던 프로그램도 원데이 클래스로 운영한다. 강동50플러스센터를 통해 활동가, 창업가, 강사 등으로 인생 후반기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선배들의 토크콘서트도 열려 인생 조언을 들어볼 수 있다. 센터 건물 내 함께 상주하고 있는 강동마을미디지원센터, 아이플러스키움센터 강동6호점, 강동시니어클럽도 작품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방문객을 기다린다. 50+세대에 즉시 채용으로 연결될 수 있는 재취업 기회도 마련했다. 23~24일 이틀간 열리는 ‘50+적합 일자리 설명회’는 구인·구직의 장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50+세대가 진로를 탐색하며 새로운 직업을 찾을 수 있다. 명사특강, 원데이 클래스, 50+적합 일자리 설명회 등 신청은 강동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교육지원과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 내년 계묘년 맞아 ‘안녕! 2023, 달토끼 원화전’ 개최

    내년 계묘년 맞아 ‘안녕! 2023, 달토끼 원화전’ 개최

    내년 계묘년을 맞아 달토끼 원화전이 열린다. 울산도서관은 16일부터 12월 11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안녕! 2023, 달토끼 원화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계묘년 토끼의 해인 2023년 새해를 앞두고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는 삽화가로 활동 중인 최영아 작가의 그림책 ‘달토끼’ 원화 21점과 민화 작품 8점을 소개하고, 그림책을 배경으로 포토존도 운영한다. 또 관람객이 전시 공간을 직접 꾸미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달토끼, 소원의 벽’과 ‘달토끼 색칠 연하장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오는 26일에는 최영아 작가가 ‘작가와 함께 달토끼 가면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16일부터 도서관 누리집에 접수하면된다. 선착순 20명을 신청받는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달토끼 원화를 감상하며 어린이들이 그림책과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토끼의 힘찬 도약처럼 활기찬 기운을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민화협 ‘통일문화축제’ 성료

    민화협 ‘통일문화축제’ 성료

    ‘통일’을 주제로 함께 즐기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2022 통일문화축제’가 28~30일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개최됐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대표상임의장 이종걸)가 주최하고 통일부와 파주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평화를 품다, 통일을 열다’를 주최로 2박3일 동안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판문점 길목에 위치한 임진각 평화누리와 주한미군 공여지였던 캠프 예그리나 일대에서 캠핑을 하며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장단반도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임진각 평화곤돌라를 타고 민통선을 체험하는가 하면 평화누리공원 축하공연, 평화통일을 위한 희망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한반도 모형 쿠키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에도 참여하며 통일의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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